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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격지 여비 주는데… “도의원 숙소 혈세 낭비”

    ‘지방권력’의 상징이던 시도지사 관사가 최근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시민들에게 공개되거나 어린이집 등으로 활용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의원 숙소 역시 시대적 흐름에 맞춰 폐쇄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멀리 거주하는 도의원에게 따로 여비가 지급되는 데다 본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는 사례가 많아 더이상 유지할 필요성이 크지 않아서다. 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17개 시도의회 가운데 5개 도의회가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오피스텔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숙소로 사용하는 도의회는 경기, 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이다. 원거리가 많은 강원, 충남, 전남을 비롯해 나머지 12개 광역의회는 의원 숙소가 없다. 경기도의회는 광교신도시에 있는 7평 규모의 오피스텔 15개실을 임차해 원거리를 오가는 도의원들의 숙소로 쓰고 있다. 임차료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70만~71만 5000원이다. 올해 생활관 예산은 보증금, 월세, 관리비 등 2억 8150만원이다. 충북도의회는 지난해 청주시 문화동의 39평형 아파트 2채를 의원 숙소용으로 쓰기 위해 구입했다. 매입가는 1채당 3억 4000만원이다. 전북도의회는 2018년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의 오피스텔 24평형 1실을 구입했다. 분양가는 1억 5800만원이다. 지난해 관리비로 214만원이 들어갔다. 경북도의회는 의원 숙소로 오피스텔 2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보증금은 없고 월 임차료는 36만원이다. 경북도의회는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숙소용 오피스텔을 최근 4실에서 2실로 줄였다. 경남도의회는 2017년부터 창원시 중앙동 7평 크기의 오피스텔 5개실을 월세로 임차해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임차료는 1실당 45만원이다. 각 지역 의원 숙소는 도의회에서 편도 60㎞ 이상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도의원들이 예산심의, 행정감사 등으로 늦은 시간까지 일할 경우 사용한다. 그러나 도의원들이 야근을 하는 날이 적은 데다 비회기 기간도 길어 실제 이용률이 떨어져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나 의원 숙소를 관리하기 위해 도의회 직원들이 수시로 드나들어야 하고 원격지에 거주하지 않는 의원들이 사용하는 사례도 많다. 한 도의회 관계자는 “숙소가 사실상 권위주의의 상징인 ‘관사’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또 불가피하게 숙식할 경우 원격지 여비도 지원돼 구태여 숙소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원격지 여비는 육로는 편도 60㎞ 이상, 도서 지역은 30㎞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지역구 의원에게 지급된다.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라 왕복 차비는 시외버스 요금으로 주지만 숙박비는 금액에 관계없이 실비를 지급한다. 식비도 점심과 저녁식사용으로 한 끼 8000원을 준다. 전북도의회 관계자는 “야간에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위험하다는 점 때문에 의원 생활관을 운영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음주 뒤 숙소를 찾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폐쇄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망고 음료에 망고 없어”…스타벅스 상대 65억원 소송

    “망고 음료에 망고 없어”…스타벅스 상대 65억원 소송

    한 소비자가 “망고 음료에 망고가 없다”면서 스타벅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조안 코미니스라는 여성은 최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이같이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제품명에 ‘망고’가 들어간 스타벅스 음료 중 일부에 실제로는 망고가 들어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야자수 열매 일종인 ‘아사이’가 제품명에 들어간 음료에도 아사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느날 아사이 음료를 시켰는데 아사이가 없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으며, 건강에 좋다는 과일 효용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코미니스는 음료에 주로 들어가는 게 물, 포도 주스 농축액, 설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품명이 성분에 대한 ‘묵시적 약속’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스타벅스는 소비자 기만, 거짓 광고를 금지하는 뉴욕주 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맨해튼에서 망고 음료 가격은 중간 크기 기준 5.25달러(약 6830원)다. 코미니스 측은 “소비자는 제품명을 보고 비싼 값을 치른다”면서 “만약 소비자가 제품명에 적혀 있는 과일 중 하나가 없다는 점을 알았다면 음료를 구매하지 않았거나, 값을 덜 치르려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미니스가 청구한 금액은 500만 달러(약 65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 대변인은 아직 소장을 접하지 못했다며 언급을 거부했다.
  • ‘죽음의 장난감’…러시아군, 우크라 곳곳에 ‘나비 지뢰’ 무차별 살포

    ‘죽음의 장난감’…러시아군, 우크라 곳곳에 ‘나비 지뢰’ 무차별 살포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처럼 생긴 대인 지뢰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등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영국 국방부의 말을 빌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어린이들이 장난감으로 혼동할 수 있는 '나비 지뢰'를 무차별적으로 매설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이 언급한 나비 지뢰는 'PFM-1'이라는 이름의 대인지뢰로, 55g 무게의 손바닥 만한 작은 크기다. 특히 양쪽에 날개가 달려있어 나비 지뢰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드론이나 항공기로 무차별적으로 대량 살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무차별적인 대량 살포 때문에 민간인, 특히 어린이들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점이다. 흥미롭게 생긴 모양 때문에 지뢰가 아닌 장난감으로 착각한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다 폭발하는 것으로 생명을 잃거나 다리를 잃은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이에 영국 국방부 측은 "과거 장난감으로 착각한 많은 어린이들이 이 지뢰 때문에 불구가 됐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1979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소련군은 수백만 개의 나비 지뢰를 뿌렸는데, 당시 지뢰에 숨진 아프가니스탄인이 10만여 명에 달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였다. 나비 지뢰가 국제법에 따라 사용이 금지된 이유다.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돈바스 방어선을 따라 우크라이나 군의 이동을 저지하기 위해 대인지뢰를 뿌렸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지뢰는 군인과 지역 내 민간인 모두에게 광범위한 사상자를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 측은 러시아군이 키이브, 하르키우, 수미, 돈바스 지역 등지에 수천 개의 지뢰를 매설했으며 일부는 접촉해야 폭발하지만 일부는 무작위 간격으로 터져 민간인에게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지뢰의 제거 방법은 폭파 뿐이라는 문제가 남아있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에서 지뢰와 불발탄을 모두 제거하는 데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 10월부터 제주첨단과기단지 ‘자율주행차’ 시동

    10월부터 제주첨단과기단지 ‘자율주행차’ 시동

    오는 10월부터 자율주행차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실증 운행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도내외 민·관·연 파트너와 손잡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중심으로 자율주행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8일 도청 백록홀에서 도와 JDC는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연구센터,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 등과 자율주행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한 신산업 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도는 행정·재정적 지원 ▲JDC는 기획·재정지원·사업관리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는 실증 데이터 분석 ▲카카오모빌리티는 대고객 서비스 개발·운영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차 서비스 운영을 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은 라이드플럭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력·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역량을 더해 지역 내에서 사람과 사물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이다. 오는 10월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대상으로 ‘JDC NEMO(Next Mobility) ride’ 자율주행 여객운송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에는 제주대학교로 지역을 확대해 물류배송도 실증할 계획이다.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총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카니발 모델 크기의 자율주행차로 보면 된다. 이 실증 서비스는 첨단과학단지와 제주대 구간에서 이뤄지며 단지 입주기업 임직원과 입주민, 제주대 구성원 중 사전 등록한 이용자가 카카오T앱내 ‘JDC NEMO ride’ 서비스를 통해 출도착지를 지정하고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를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여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민선 8기 핵심과제”라며 “자율주행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유망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양영철 JDC이사장도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과 임직원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과기단지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연이 협력하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에서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이 꽃피울 수 있도록 공공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사 없애는 시대에 ‘도의원 숙소’ 꼭 필요할까

    관사 없애는 시대에 ‘도의원 숙소’ 꼭 필요할까

    ‘지방권력’의 상징이던 시도지사 관사가 최근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시민들에게 공개되거나 어린이집 등으로 활용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의원 숙소 역시 시대적 흐름에 맞춰 폐쇄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멀리 거주하는 도의원에게 따로 여비가 지급되는 데다 본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는 사례가 많아 더이상 유지할 필요성이 크지 않아서다. 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17개 시도의회 가운데 5개 도의회가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오피스텔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숙소로 사용하는 도의회는 경기, 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이다. 원거리가 많은 강원, 충남, 전남을 비롯해 나머지 12개 광역의회는 의원 숙소가 없다. 경기도의회는 광교신도시에 있는 7평 규모의 오피스텔 15개실을 임대해 원거리를 오가는 도의원들의 숙소로 쓰고 있다. 임차료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70만~71만 5000원이다. 올해 생활관 예산은 보증금, 월세, 관리비 등 2억 8150만원이다.충북도의회는 지난해 청주시 문화동의 39평형 아파트 2채를 의원 숙소용으로 쓰기 위해 구입했다. 매입가는 1채당 3억 4000만원이다. 전북도의회는 2018년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의 오피스텔 24평형 1실을 구입했다. 분양가는 1억 5800만원이다. 지난해 관리비로 214만원이 들어갔다. 경북도의회는 의원 숙소로 오피스텔 2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보증금은 없고 월 임대료는 36만원이다. 경북도의회는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숙소용 오피스텔을 최근 4실에서 2실로 줄였다. 경남도의회는 2017년부터 창원시 중앙동 7평 크기의 오피스텔 5개실을 월세로 임대해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임대료는 1실당 45만원이다. 각 지역 의원 숙소는 도의회에서 편도 60㎞ 이상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도의원들이 예산심의, 행정감사 등으로 늦은 시간까지 일할 경우 사용한다. 그러나 도의원들이 야근을 하는 날이 적은 데다 비회기 기간도 길어 실제 이용률이 떨어져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나 의원 숙소를 관리하기 위해 도의회 직원들이 수시로 드나들어야 하고 원격지에 거주하지 않는 의원들이 사용하는 사례도 많다. 한 도의회 관계자는 “숙소가 사실상 권위주의의 상징인 ‘관사’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또 불가피하게 숙식할 경우 원격지 여비도 지원돼 구태여 숙소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원격지 여비는 육로는 편도 60㎞ 이상, 도서 지역은 30㎞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지역구 의원에게 지급된다.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라 왕복 차비는 시외버스 요금으로 주지만 숙박비는 금액에 관계없이 실비를 지급한다. 식비도 점심과 저녁식사용으로 한 끼 8000원을 준다. 전북도의회 관계자는 “야간에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위험하다는 점 때문에 의원 생활관을 운영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음주 뒤 숙소를 찾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폐쇄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관사 없애는 시대에 ‘도의원 숙소’ 꼭 필요할까?

    ‘지방권력’의 상징이던 시도지사 관사가 최근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시민들에게 공개되거나 어린이집 등으로 활용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의원 숙소 역시 시대적 흐름에 맞춰 폐쇄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멀리 거주하는 도의원에게 따로 여비가 지급되는 데다 본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는 사례가 많아 더이상 유지할 필요성이 크지 않아서다. 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17개 시도의회 가운데 5개 도의회가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오피스텔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숙소로 사용하는 도의회는 경기, 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이다. 원거리가 많은 강원, 충남, 전남을 비롯해 나머지 12개 광역의회는 의원 숙소가 없다. 경기도의회는 광교신도시에 있는 7평 규모의 오피스텔 15개실을 임대해 원거리를 오가는 도의원들의 숙소로 쓰고 있다. 임차료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70만~71만 5000원이다. 올해 생활관 예산은 보증금, 월세, 관리비 등 2억 8150만원이다. 충북도의회는 지난해 청주시 문화동의 39평형 아파트 2채를 의원 숙소용으로 쓰기 위해 구입했다. 매입가는 1채당 3억 4000만원이다. 전북도의회는 2018년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의 오피스텔 24평형 1실을 구입했다. 분양가는 1억 5800만원이다. 지난해 관리비로 214만원이 들어갔다. 경북도의회는 의원 숙소로 오피스텔 2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보증금은 없고 월 임대료는 36만원이다. 경북도의회는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숙소용 오피스텔을 최근 4실에서 2실로 줄였다. 경남도의회는 2017년부터 창원시 중앙동 7평 크기의 오피스텔 5개실을 월세로 임대해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임대료는 1실당 45만원이다. 각 지역 의원 숙소는 도의회에서 편도 60㎞ 이상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도의원들이 예산심의, 행정감사 등으로 늦은 시간까지 일할 경우 사용한다. 그러나 도의원들이 야근을 하는 날이 적은 데다 비회기 기간도 길어 실제 이용률이 떨어져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나 의원 숙소를 관리하기 위해 도의회 직원들이 수시로 드나들어야 하고 원격지에 거주하지 않는 의원들이 사용하는 사례도 많다. 한 도의회 관계자는 “숙소가 사실상 권위주의의 상징인 ‘관사’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또 불가피하게 숙식할 경우 원격지 여비도 지원돼 구태여 숙소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원격지 여비는 육로는 편도 60㎞ 이상, 도서 지역은 30㎞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지역구 의원에게 지급된다.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라 왕복 차비는 시외버스 요금으로 주지만 숙박비는 금액에 관계없이 실비를 지급한다. 식비도 점심과 저녁식사용으로 한 끼 8000원을 준다. 전북도의회 관계자는 “야간에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위험하다는 점 때문에 의원 생활관을 운영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음주 뒤 숙소를 찾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폐쇄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LG, 주변 잡음 잡는 이어폰 ‘톤 프리’ 출시

    LG, 주변 잡음 잡는 이어폰 ‘톤 프리’ 출시

    LG전자는 오는 29일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의 대표 모델인 톤-UT90Q는 이용자의 머리 움직임에 따라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해 몰입감을 제공하는 ‘돌비 헤드트래킹’ 기술을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왼쪽 이어폰의 음량은 줄이고 오른쪽의 음량을 높여 원근감을 주는 식이다. 이어폰 내 스피커 드라이버의 크기를 전작 대비 약 38% 키워 보다 풍부한 저음을 구현했다. 주변 잡음을 줄여 주는 3개의 마이크와 얼굴의 뼈와 근육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감지하는 ‘보이스 픽업 유닛’ 기능으로 불필요한 소리를 줄이고 상대방에게 이용자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다. LG 톤 프리 핏은 운동 중에도 귀에서 잘 떨어지지 않고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도록 만들어졌다. 방진·방수 기능이 있어 땀이나 비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이용할 수 있다. 케이스에 이어폰을 10분만 넣어 두면 유해 세균 99.9%가 살균되는 위생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 화상 입은母 위해 허벅지 절반 이상 잘라 이식한 아들

    화상 입은母 위해 허벅지 절반 이상 잘라 이식한 아들

    화상을 입고 괴로워하는 모친을 위해 자신의 허벅지 피부 3분의 2를 이식한 아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매체 광명망은 최근 중국 후베이성 푸양의 37세 남성 샤오 씨가 모친을 위해 자신의 왼쪽 다리 허벅지 피부의 무려 3분의 2를 모두 이식해준 사연을 8일 공개했다.  감동적인 사연의 주인공인 샤오 씨의 모친은 지난 6월 실수로 집 안에 있던 난로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그 일로 모친의 온몸은 뜨거운 불길에 녹아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상태였다. 두피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화상 치료는 한 달 이상 계속됐지만 신체의 약 43% 가량에 불이 붙어 심각한 후유증을 앓게 된 모친은 심신이 모두 지치고 우울증에 시달리곤 했다.  더욱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거즈 붕대로 온몸을 감싼 채 생활해야 했던 모친의 모습에 가장 슬퍼한 것은 그의 아들 샤오 씨였다. 피부를 이식해줄 사람이 없으면 모친은 평생 화상을 입은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화상 진료가 유명하다는 병원들을 전전했지만 모친의 피부 이식과 관련해 적당한 기증자를 찾지 못하던 도중 샤오 씨는 병원으로부터 가족의 피부 이식 수술을 집도할 수 있다는 의료진을 소개받았다. 매일 밤 화상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친을 보며 샤오 씨는 곧장 자신의 왼쪽 허벅지 피부의 절반 이상을 모친에게 이식하겠다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고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수술대에 올랐다. 그가 이번에 수술로 모친에게 이식을 시도한 피부는 성인 남성 손바닥 5개 크기로 두 번에 걸쳐 장시간의 수술이 진행됐다.  8일 현재 샤오 씨의 피부 이식 수술은 예상보다 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샤오 씨의 사연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그에게 이목이 쏠리자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나와 같은 상황이었어도 두 번 고민하지 않고 나를 구했을 것”이라면서 “모친이 느끼는 고통을 함께 느끼고 싶다. 어머니를 이렇게라도 도울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 어머니가 하루빨리 회복해 집으로 돌아와 사고 이전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그의 선행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일 공유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수술 직후라서 통증이 심했을 것인데 붕대를 감고 기쁜 표정으로 인터뷰하는 샤오 씨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면서 “어릴 땐 부모가 자식을 키우고, 성인이 됐을 때는 자식이 부모를 살린다는 말을 실감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장 가까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고 했다.
  • 높아진 수온에 5m ‘대형 해파리’ 출몰…수백명 쏘였다[포착]

    높아진 수온에 5m ‘대형 해파리’ 출몰…수백명 쏘였다[포착]

    무더운 날씨 연일 피서객들이 몰리는 해수욕장에 불청객인 해파리가 나타나 피서객 39명이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수욕장들은 해파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8일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앞 바다에 촉수 포함 3m짜리 노무라입깃해파리 50여 마리가 나타났다. 출현한 해파리 중 20여 마리는 성체 크기였고,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들은 식염수를 이용한 현장 응급처치를 받았다. 수상구조대는 뜰채를 이용해 해변에 떠내려온 해파리를 수거했고, 수거된 해파리는 기장군을 통해 폐기 처리될 예정이다. 구조대는 처음에는 뜰채로 해파리를 뜨다가 크기가 5m에 달하는 대형 해파리가 등장하자 삽 등으로 잘라서 수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파리 중 가장 큰 종류로 쏘이면 발진, 통증,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어구 파손, 조업 손실, 어획물 상품성 저하 등의 원인이 된다. 하루 30만 명 넘는 피서객이 찾는 해운대해수욕장 역시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해 소방대원이 뜰채로 건져내고 있다. 벌써 300마리 넘는 해파리가 수거됐고, 강독성 해파리의 출몰에 피서객들이 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부산의 해파리 쏘임 환자는 241명으로, 지난해 전체 환자를 훌쩍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파리에게 이상적인 조건이 마련된 탓에 해파리 출몰이 잦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노무라입깃해파리…수돗물로 씻지 마세요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이면 심할 경우 호흡곤란·의식불명·전신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을 피하려면 신체가 덜 노출되는 수영복을 입는 것이 좋고, 물에 들어갈 때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쏘인 즉시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해파리에 약하게 쏘였을 때는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에 남은 촉수를 바닷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제거해야 한다. 수돗물로 씻으면, 상처에 독침이 더 퍼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만약 통증이 남아 있다면 온찜질(45도 내외)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 줘야 한다.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을 보일 때는 즉시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해파리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 노출이 적은 복장으로 물놀이해야 한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외 다른 독성 해파리는 아직 국내에서 발견한 바 없다. 국내에 나타나는 독성해파리는 9종으로 ▷유령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두빛보름달해파리 ▷꽃모자해파리 ▷관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있다.
  • 달 궤도 12바퀴 ‘송곳 탐색’… 인류탐사 시작점 콕 짚는다

    달 궤도 12바퀴 ‘송곳 탐색’… 인류탐사 시작점 콕 짚는다

    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7일 오전 첫 궤적 수정을 무사히 마치면서 순조로운 우주비행을 하고 있다. 다누리는 지난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발사장에서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우주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뒤 발사 90분 후쯤 호주 캔버라에 있는 안테나를 통해 첫 교신에 성공했다. 가로 1.82m, 세로 2.14m, 높이 2.19m로 소형차 정도 크기에 무게는 678㎏인 다누리는 BLT 방식으로 달 궤도에 오른다. 달로 가는 방법은 곧장 날아가는 ‘직접 전이’, 지구 궤도를 돌면서 고도를 차츰 높여 달 궤도로 진입하는 ‘위상 전이’, 지구와 달·태양의 중력을 이용해 멀리 돌아서 달 궤도로 진입하는 BLT 방식이 있다. 1969년 7월 인류를 최초로 달로 보냈던 아폴로 11호는 직접 전이 방식을 이용해 달 궤도 진입까지 사흘가량 걸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궤적 이탈을 막는 변경 기동을 아홉 번 거친 뒤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보름 정도 지난 31일에 상공 100㎞의 임무 궤도에 안착하려면 추가로 다섯 차례 기동해야 한다. 총 열네 번의 기동에 성공해 최종 궤도에 들어가면 2023년 1월 한 달 동안은 탑재체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초기 점검과 기능 시험을 진행한다. 특히 탑재체 중 고해상도 카메라(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섀도캠(NASA), 광시야 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의 영상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위성 영상의 오차와 왜곡 현상을 조정하는 검·보정 작업도 이때 이뤄진다. 이후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달의 남극과 북극 상공을 지나는 원궤도를 하루 열두 번씩 돌면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달 표면 전체 편광 지도를 제작하고 달·지구 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을 세계 최초로 수행한다. 향후 한국 달 탐사선이 착륙할 후보지 탐색, 자기장 측정, 달 자원 조사 등도 진행한다. 특히 NASA에서 개발해 장착한 섀도캠은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지점 탐색 임무를 맡는다. 다누리가 임무를 제대로 해내면 한국은 2031년에 1.5t급 이상 무인 달 탐사선을 발사해 자원 탐사와 현지 자원 활용 같은 다양한 과학 활동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위해 ‘차세대 발사체’(KSLV-Ⅲ)를 개발하고 나로우주센터에서 자력 발사할 계획이다. 총 1조 933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통령실은 7일 관련 기술을 아우르는 ‘미래우주경제 로드맵’(가칭)을 연내 발표하겠다며 힘을 실었다.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은 “윤석열 정부는 미래 세대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고 우주기술 확보와 우주경제 주도를 목표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인류의 달 탐사는 1959년 소련이 루나 1호를 쏘아 올려 세계 최초로 달 근접 비행에 성공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0여년 동안 소련이 달을 향해 끊임없는 ‘구애’를 펼치자 이에 질세라 미국도 1969년 아폴로 11호를 달에 착륙시키며 우주 경쟁을 벌였다. 이후 50년이 지난 현재 달에 반도체 핵심 소재인 희토류 같은 희귀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우주 선진국들은 달 탐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28일 NASA는 민간우주기업 어드밴스 사이언스가 개발한 소형 큐브 위성 ‘캡스톤’을 발사했다. 캡스톤은 2025년 남녀 우주인을 달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앞서 달 주위 우주정거장의 예상 궤도를 사전 점검하는 정찰대 임무를 수행한다. 또 다른 민간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과 애스트로보틱스도 각각 올해 NASA가 의뢰한 과학 탐사 장비를 달로 보낼 계획이다. 러시아도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무인 달 착륙선인 ‘루나 25’를 오는 9월 발사할 예정이다. 또 같은 달 일본 민간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가 아랍에미리트(UAE)의 달 탐사 로버 라시드를 달까지 보내는 ‘하쿠토R’을 발사한다. 우주 전문가들은 “달 탐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경제적 가치는 투자 예산 대비 5배가 넘는 3조 8000억원가량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우주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 달 탐사는 꼭 필요한 프로젝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2 사용자 대상 ‘One UI 5’ 베타 실시

    삼성전자, 갤럭시 S22 사용자 대상 ‘One UI 5’ 베타 실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기능인 ‘One UI 5’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One UI 5는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위해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하고, 개인 정보보호를 위한 기능도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다. 우선 사용자가 설정한 월페이퍼에 맞춰 홈스크린, 아이콘, 퀵 패널 등을 자신만의 생삭으로 설정할 수 있는 ‘컬러 팔레트’ 기능이 강화됐다. 16개의 다양한 컬러 테마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추가 색상도 최대 12까지 제공된다. 또한 사용자가 홈 화면에서 단일 위치에 동일한 크기의 위젯을 쌓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간을 절약하고 더 깔끔한 홈 화면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성가신 알람들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어떤 유형의 앱 알림을 받을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제어 메뉴에서 팝업 알림, 앱 아이콘 배지, 잠금 화면 알림 등 내가 원하는 유형의 알림만 받거나, 알림을 전혀 받지 않도록 설정이 가능하다.최근 화두인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새로운 보안 대시 보드를 통해 자신의 스마트폰 보안 상태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문제점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접근성 기능도 강화됐다. 소비자는 빠른 접근이 가능해진 돋보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의 글자나 이미지 등을 더 크고 명확하게 보고 읽을 수 있다. 또한 영상 오디오 설명 기능과 키보드 입력 읽어주기 등이 가능해져 시력이 좋지 않은 소비자도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윤장현(부사장) MX사업부 소프트웨어 플랫폼 팀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 개개인의 사용 패턴과 취향을 반영하는 기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며 “빠른 ‘One UI 5’ 베타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더욱 신뢰성이 높고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갤럭시 S22, S22+, S22 울트라 등 3개 기종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삼성 멤버스 앱에서 ‘One UI 5’ 베타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One UI 5의 공식 출시는 올해 말이다.
  • [아하! 우주] 화성에 도착한 지 어느덧 10주년…큐리오시티가 포착한 붉은 행성

    [아하! 우주] 화성에 도착한 지 어느덧 10주년…큐리오시티가 포착한 붉은 행성

    머나먼 화성에서 탐사를 진행 중인 ‘호기심 해결사’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 착륙한 지 정확히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현지언론은 큐리오시티의 탐사 10주년을 자축하며 그간의 길고 힘들었던 성과를 하나하나 조명했다. 소형차 만한 크기의 탐사 로보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8월 5일 폭이 154㎞에 이르는 게일 크레이터 부근에 내려앉았다. 큐리오시티의 하루 일과는 직장인과 비슷하다.화성에 해가 뜨면 큐리오시티는 잠에서 깨어나 지구의 명령을 기다린다. 이어 명령이 하달되면 큐리오시티는 최대시속 35~110m로 느릿느릿 움직여 목표 장소로 이동한다. 지시받은 곳에 도착하면 카메라로 주변을 찍고 표면에 작은 구멍도 뚫고 레이저를 쏴 현재까지 총 41개의 암석과 토양 샘플을 분석한다.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간 이후 현재까지 큐리오시티는 약 29㎞를 주행하면서 게일 크레이터와 샤프산 기슭을 탐험했다. 이렇게 얻어진 데이터는 화성시간으로 오후 5시, 화성의 궤도를 돌고있는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전송한다. 이 정보는 미국을 위시한 세계 각국에서 온 500명의 과학자들에 공유돼 화성의 비밀을 밝히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10년이라는 긴 시간은 수많은 과학적 업적으로 돌아왔다. 기간 중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지질과 토양을 분석해 메탄 등 유기물 자료를 확보하고 미생물이 살만한 조건인지를 조사했다. 특히 큐리오시티는 오래 전 화성 땅에 물이 흐른 흔적, 생명체에 필요한 메탄가스와 질산염 증거를 발견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한편 큐리오시티는 2011년 11월 26일 미 플로리다주(州)의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화성과학실험실(MSL) 선체에 실려 화성으로 발사됐다. 이후 큐리오시티는 5억6300만㎞라는 엄청난 거리를 날아 이듬해 목적한 착륙지점에서 2.4㎞ 떨어진 게일 크레이터 부근에 내려앉았다. 큐리오시티는 80㎏이 좀 넘는 각종 과학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총 중량은 900㎏에 이르며 핵에너지인 플루토늄 동위원소를 동력으로 이용한다. 
  • [고든 정의 TECH+] 햇빛, 물, 이산화탄소로 디젤유와 제트 연료 합성하는 솔라 타워

    [고든 정의 TECH+] 햇빛, 물, 이산화탄소로 디젤유와 제트 연료 합성하는 솔라 타워

    우리가 사용하는 화석 연료는 사실 오래전 생물들의 유기물이 변해 생성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생물들이 에너지를 얻는 방법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궁극적으로 광합성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래전 생명체에 의해 전환된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문제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수단이 탄화수소라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연소시키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만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재생에너지처럼 화석 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방법으로 에너지를 얻고 이 에너지로 전기차나 수소차 친환경 운송 수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운송 수단을 친환경 에너지로 바꾸는 것은 만만치 않은 과제입니다. 예를 들어 항공기의 경우 배터리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전기 비행기는 경제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고 수소 연료전지 비행기는 비용과 더불어 안전성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습니다. 바다 위를 항해하는 대형 선박 역시 비슷한 딜레마가 있습니다. 배터리나 수소 연료 전지로 에너지원을 대체하기 어려운 운송 수단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화석 연료와 비슷한 대체 연료입니다. 예를 들어 농작물로 만든 바이오 연료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사람 먹을 식량도 부족한데, 연료로 전환하기 위해 옥수수나 사탕수수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데 대한 반대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ETH Zurich)의 과학자들은 다른 기업 및 연구소와 협업해서 몇 년 전부터 새로운 대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의 접근은 오래전 화석 연료가 생성되는 것과 같은 방향으로 햇빛, 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케로신이나 디젤 같은 합성 연료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든 합성 연료는 항공기용 제트 연료나 대형 트럭, 중장비차, 선박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디젤로 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몇 년간의 연구 과정과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테스트한 연구팀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IMDEA 에너지 연구소와 함께 합성 연료 솔라 타워 플랜트를 건설했습니다. 이 솔라 타워는 햇빛을 반사해서 한 곳에 집중시키는 3㎡ 크기 거울 169개를 이용한 50kW의 소형 태양열 집중 시설입니다. 이 플랜트의 핵심 시설은 바로 열화학 환원 반응로 (thermochemical redox reactor) 입니다. 길이 405㎜의 드럼처럼 생긴 원통형 반응로 내부에는 이산화세륨 (CeO2) 혹은 세리아(Ceria) 촉매가 코팅되어 있어 태양열로 섭씨 1500도까지 가열하면 물과 이산화탄소를 수소, 일산화탄소의 합성 가스 (Syngas)로 만듭니다. (H2O + CO2 -> H2 + 2CO) 이 합성 가스는 솔라 타워 아래의 액화 반응 시스템에서 케로신과 디젤로 바뀌게 됩니다. 사실 합성 가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에너지가 투입되고 합성 가스를 다른 탄화수소 연료로 바꾸는 과정은 쉽기 때문에 반응로의 생산성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열화학 환원 반응은 공기 중 산소와 환원 반응을 거치기 때문에 계속 진행될 수 없으며 한 번 휴식기를 갖게 됩니다. 따라서 두 개의 반응로를 번갈아 가면서 가열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에너지 변환 효율이 4% 정도로 낮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연구팀은 저널 줄 (Joule)에 발표한 초기 가동 결과에 대해서 55시간 동안 플랜트를 가동해 5191리터의 합성 가스를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건설 및 유지 비용을 생각하면 경제적인 생산과는 거리가 있는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에너지 효율을 태양광과 경쟁할 수 있는 20% 정도로 끌어올리고 플랜트의 규모를 크게 확장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태양열 합성 연료는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농작물을 연료로 전환하는 바이오 에너지와 달리 농작물을 키울 수 없는 사막에서 적합한 방식으로 식량난 이슈에서 자유롭습니다. 태양광처럼 밤에는 전기를 생산할 수 없다는 문제도 연료 생산이 목적이면 상관 없습니다. 무엇보다 항공기나 대형 선박 등은 현재의 제트 엔진이나 디젤 엔진이 가장 적합할 수밖에 없어 비싼 가격에도 친환경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저렴한 대안일 수 있습니다. 다만 태양열 합성 연료는 이제 초기 개발 단계이고 상업적 생산이 가능한 대형 플랜트 건설까지는 많은 연구와 설비 투자가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햇빛, 물, 이산화탄소로 제트 연료와 디젤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놀랍지만, 그렇게 만든 연료로 움직이는 여객기와 컨테이너선을 볼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알 수 있습니다.
  • [사설]달 탐사선 ‘다누리’ 성공, 우주개발시대 앞당기자

    [사설]달 탐사선 ‘다누리’ 성공, 우주개발시대 앞당기자

    태극기를 단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5일 오전 8시 8분쯤 우주로 발사돼 약 1시간 반만인 오전 9시 40분쯤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비행 중이다. 연말을 목표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달 탐사선을 보내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 지난 6월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에 이어 먼 우주까지 나가는 첫걸음을 디딘 것으로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시대 개척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누리라는 이름은 달과 누리다를 합친 것으로 국민 공모를 통해 정했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는 678㎏이다. 크기는 국산 소형차와 비슷하다. 2016년부터 약 2367억원이 투입된 7년간의 장기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다누리는 지구에서 약 38만km 떨어진 달로 바로 가지 않고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하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4개월 보름여동안 비행하게 된다. 직접 달로 비행하는 방식보다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다. 연말에 달 상공 100km 궤도에 진입하면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이 된다. 이후 다누리는 2023년 한해동안 달 100km 상공에서 하루 12차례 달 주위를 돌면서 관측 및 과학기술탐사를 하게 된다. 물(얼음) 위치 확인, 헬륨3과 희토류 등 희귀자원 탐사, 달 표면 지도 작성, 2030년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색을 한다. 정부는 2030년 이후에는 한국판 아폴로 계획인 유인 달 착륙선 발사도 준비 중이다. 미국의 발사체를 빌려 쏘아올린 다누리와 달리 유인 달 착륙선은 누리호를 개량한 한국형 발사체로 쏘아 올릴 계획이다. 현재까지 유인 달 착륙은 미국이 유일하다. 성공적인 우주개발에는 우주통신 궤도진입 발사체, 탐사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부의 과감한 예산투자와 인력육성 등 첨단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우주강국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
  • 안소미, 결혼 뒤 시골서 농사 짓는 사연에 모두 눈물

    안소미, 결혼 뒤 시골서 농사 짓는 사연에 모두 눈물

    개그우먼 안소미가 충남 당진에서 농사를 짓는 근황을 공개했다. 안소미는 부모님의 이혼과 그로 인해 어린 시절 따돌림을 당했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언급하며 눈물 지은 뒤 현재의 따뜻한 가정을 이루게 해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4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안소미가 출연했다. 이날 안소미는 현재 회사를 그만두고 농부가 된 남편을 도와 당진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농사 일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금이 편하고 좋다며 자신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결혼 안했다면 세상에 없었을 수도” 안소미는 “부모님이 세 살 때 이혼하셨다고 한다. 저는 할머니랑 크기도 했고, 아빠도 일 해야 했으니까 친구네 맡겨지기도 또 고모가 키워주시기도 했다”라면서 “봉고차에서 생활하기도,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10살에 처음 학교에 갔는데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야외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자리싸움이 있다. 거기서 우리 할머니한테 뭐라고 하면 제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8~9살 때였다. 어른들한테 욕도 듣고 하면서 악바리 근성이 생겼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러한 자신에게 남편은 ‘가족’을 알려준 존재라고 한 안소미는 “남편 가족을 봤을 때 저 모습이 가족의 모습이구나 싶었다. 결혼을 안 했다면 저는 세상에 없었을 수도 있다. 항상 남편에게 생명의 은인이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부모님 또한 안소미의 아픔을 흠이 아닌 사랑으로 품어줬다. 이날 가족과 다함께 저녁 먹는 자리에서 안소미는 “일에 실패를 하고 망해버려도 제 뒤에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 울타리가 있어 지금은 무서운 게 하나도 없다”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눈물이 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안소미, 가정사에 “상견례 상황 안돼” 하자 남편 “나만 믿어, 내가 널 그만큼 좋아해” 이후 남편에게도 “만난지 얼마 안됐을 때 내가 내 얘기 다 했지 않냐. 상견례 이런 것도 상황이 안되고. 그래도 ‘소미야 나만 믿고 와. 내가 다 알아서 할게’ 해줘서 따라오긴 했지만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남편은 “만약 장인 장모님이 계신다면 같이 살 수도 있다. 내가 그만큼 좋아한다. 힘든 거 겪어내고 지금 잘하고 있다”라며 쓰다듬어주자 안소미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안소미는 분리불안이 심한 딸 로아에게 “멋있는 엄마, 든든한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라면서 “나중에 로아가 사회생활 할 때 정말 힘든 고비가 있을 때 엄마 아빠를 떠올리며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이 생길 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소미는 KBS 2TV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2018년 동갑내기 회사원과 1년 4개월 연애 끝에 결혼했다. 그해 9월 딸을, 지난해 2월 아들을 낳았다. 1990년생으로 올해 33세인 안소미는 2013년 제12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 달 탐사 문 두드렸다, 첫 달 궤도선 ‘다누리’ 12월 궤도 안착

    달 탐사 문 두드렸다, 첫 달 궤도선 ‘다누리’ 12월 궤도 안착

    한국이 달 정복을 향한 첫 번째 문을 두드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달을 향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8분 48초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됐다. 60여 분이 지난 오전 8시 48분경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며, 달을 향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분리 시 속도는 초속 약 10.15㎞, 분리고도는 약 703㎞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발사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에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심우주 안테나를 통해서 다누리와 교신하고 위성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수신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신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제대로 펼쳐져서 전력 생산을 시작했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으며,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다. 달 궤도에 근접할 때까지 최대 9번 추력기 작동을 통해 방향조정을 한다. 첫 번째 기동은 7일 오전 10시쯤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태양 방면으로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향해 이동하다가, 9월 2일 초속 0.17㎞의 속도에서 추력기를 작동해 지구 방면으로 방향을 전환할 예정이다. 12월 중순에는 달에 근접하며 12월 말에는 달 상공 100㎞의 원궤도에 안착할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직접 달로 향하는 방식보다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1월부터 6개의 탑재체를 활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누리는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는 678㎏이다. 다누리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탑재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5종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섀도캠이 실렸다. 나사의 섀도캠은 달 남·북극 지역 충돌구 속 햇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고,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후보지를 찾는 임무를 맡는다. 다누리의 임무 기간은 1년으로 설정돼 있지만, 잔여 연료량 등 상황에 따라 임무 연장도 가능하다. 다누리가 올해 말을 목표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한국은 달 탐사선을 보낸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개국이다. 한편 다누리는 애초 3일 오전에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를 대행하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다누리를 싣고 가는 ‘팰콘9’ 우주발사체를 점검하다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이틀 뒤인 5일로 발사가 연기됐다.
  • “조작 같은데?”…‘현빈♥’ 손예진, 조작 논쟁 무슨 일

    “조작 같은데?”…‘현빈♥’ 손예진, 조작 논쟁 무슨 일

    배우 현빈과 결혼한 배우 손예진이 갑작스러운 조작설에 휘말렸다. 4일 손예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손예진은 지난 2일 “행운 가득한 날들 되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네잎클로버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손예진이 올린 네잎클로버를 향한 의심이 이어졌다. 동료배우 송윤아는 “흠, 네잎클로버 맞는 거지?”라고 의심했고 이민정은 “어? 저 네잎클로버 조작인 것 같은데?”라는 반응으로 조작설에 힘을 실었다. 손예진이 올린 사진 속 네잎클로버는 잎의 크기가 각각 다른 것에 더해 모양이 비대칭으로 이뤄져 있어 오해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은 송윤아와 이민정의 의혹 제기에 “막상 네잎클로버 찾아보면 저렇게 비대칭인 것이 많더라”며 손예진을 대신해 해명했다.한편 손예진은 지난 3월 JTBC ‘서른 아홉’을 마치고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에 함께 출연한 현빈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월 교제 사실이 알려졌으며 지난 3월 31일 웨딩마치를 올렸다. 4월에는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최근 임신을 발표하고 태교를 하고 있다. 손예진은 지난 6월 인스타그램에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면서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 저희만큼이나 이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팬 분들, 주위 분들께 더 늦기 전에 소식을 전한다.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킬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후 교신 성공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후 교신 성공

    한국이 달 정복을 향한 첫 번째 문을 두드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4일 오후 7시 8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우주발사장에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발사 후 약 1시간 반만인 오전 9시 40분께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는 등 초기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다누리는 애초 오는 3일 오전에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를 대행하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다누리를 싣고 가는 ‘팰콘9’ 우주발사체를 점검하다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이틀 뒤인 5일로 발사가 연기됐다. 다누리가 올해 말을 목표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한국은 달 탐사선을 보낸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개국이다. 다누리는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다. 이 때문에 다누리는 지구와 달까지 거리인 38만 4000㎞의 4배에 달하는 최대 156만㎞를 비행해 약 4.5개월 뒤인 12월 말에 달 궤도에 안착하게 된다. 직접 달로 향하는 방식보다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누리는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는 678㎏이다. 다누리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탑재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5종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섀도캠이 실렸다. 나사의 섀도캠은 달 남·북극 지역 충돌구 속 햇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고,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후보지를 찾는 임무를 맡는다.
  •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 최대 별은 얼마나 클까?…극대거성 ‘스티븐슨 2-18’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 최대 별은 얼마나 클까?…극대거성 ‘스티븐슨 2-18’

    ‘크기’에 대한 우리의 우주적인 감각을 한번 가다듬어보는 것도 재미있고 뜻깊은 일이겠다. 먼저 우리 주변에서 가장 큰 물건을 든다면, 단연 태양이다. 80억 인구가 모여 사는 지구에 비해 109배나 큰 지름을 갖고 있으며, 부피는 130만 배에 이른다. 태양이 태양계를 지배한다는 표현이 어색할 정도로 태양계에서 태양은 절대적인 존재다. 전체 태양계 천체들의 질량 중 무려 99.86%나 차지하니 말이다. 이런 태양도 은하와 우주로 데리고 나가면 난쟁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만큼 우주에는 엄청나게 큰 별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엄청난 크기의 별들을 초거성이라고 하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오리온자리의 초거성 베텔게우스만 하더라도 지름이 태양의 1000배를 훌쩍 넘는다. 만약 이 별을 태양 자리에다 끌어다 놓는다면 크기가 거의 목성 궤도에 육박한다. 그런데 베텔게우스를 조무래기 취급할 만한 별들도 드물지 않다. 큰개자리에서 발견된 큰개자리 VY(VY Canis Majoris)는 2020년 관측 결과 태양의 2069배로 확인되었다. 이는 토성의 궤도를 넘어서는 크기다. 관측사상 가장 큰 별로 알려진 적도 있으나, 더 정교한 관측 결과 반지름은 예전 측정치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지구로부터 약 3900광년 떨어져 있다. 이 큰개자리 VY 별을 확실히 제치고 최대의 별로 등극한 극대거성이 나타났는데, 1990년 미국의 천문학자 찰스 브루스 스티븐슨이 발견한 스티븐슨 2-18이란 별이다.산개성단 스티븐슨 2에 존재하는 40개의 적색 초거성 중 하나로, 지구에서 약 2만 광년 떨어진 방패자리에 위치한 별이다. 지구가 속한 나선팔인 오리온자리 팔에 속하지 않고 전혀 다른 나선팔인 방패-남십자자리 팔에 속한다. 그러면 이 별은 대체 얼마나 클까? 지름이 약 29억㎞로 태양의 2150배다. 이 별의 둘레를 빛의 속도로 돈다면 8시간 이상 걸리며, 시속 900㎞의 항공기로 돈다면 무려 1100년이 걸린다. 고려조와 조선조를 합친 기간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 별을 태양의 자리에다 끌어다 놓는다면 토성의 고리와 위성들까지 삼켜버릴 것이다. 한 물건이 그렇게 클 수 있다는 게 상상이 가는가? 물론 이 별은 우리은하에 속한 별이지만, 천문학자들은 대체로 우주의 등방성과 균일성을 굳게 믿는 만큼 우주의 최대 별이라 보아도 큰 무리가 없다는 뜻이다. 우주 최대의 별인 스티븐슨 2-18의 나이는 성단에 있는 다른 별들과 비슷한 약 1400만~2000만 년인데, 이것은 보통 별에 비해 무척 젊은 나이에 속한다. 별은 덩치 크기에 따라 수명이 기하급속도로 줄어든다. 별이 클수록 핵융합이 빠르게 진행되어 엄청난 양의 핵연료를 소진시키기 때문이다. 스티븐슨 2-18은 대체로 수백만 년이 지나면 초신성 폭발로 소멸하고 이후에는 블랙홀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칠레에 생긴 초대형 싱크홀, 기존 발표보다 더 큰 직경 32m

    칠레에 생긴 초대형 싱크홀, 기존 발표보다 더 큰 직경 32m

    칠레 북부 지역에서 최근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가운데 그 크기가 당초 발표보다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칠레 국립지질광산국은 싱크홀의 직경이 당초 발표된 25m보다 더 큰 32m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처음 존재가 확인된 이 싱크홀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665㎞ 떨어진 아타카마 지방의 구리 광산에서 발견됐다. 특히 이 싱크홀은 직경 32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는 물론 깊이도 200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깊은 싱크홀 중에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싱크홀의 모양이 원형에, 옆면도 절벽처럼 깎여있어 마치 인위적으로 만든 듯한 느낌마저 준다.싱크홀이 생긴 이 구리 광산은 캐나다 룬딘 광업이 운영하는 곳으로 현재 개발이 중단된 상태다. 다만 이번 싱크홀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데이비드 몬테네그로 칠레 국립지질광산국장은 "현재 전문가들이 참여해 싱크홀이 생긴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 "아직 싱크홀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밝혀내지 못했지만 많은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처럼 싱크홀이 생긴 원인을 현재 과학적으로 조사 중이나 현지에서는 인근 광산 개발을 그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크리스발 수니가 시장은 “주변이 광산에 둘러싸고 있으며 싱크홀이 광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 또 다른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어 걱정이 많다”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씻어내기 위해선 반드시 원인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현지 주민은 “광산이 주변에 많아 평소에도 다이너마이트 폭발음을 쉽게 들을 수 있었다”며 “싱크홀은 자연이 만든 게 아니라 인간이 만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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