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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인 존재할까?…화성서 확실한 ‘물 흔적’ 발견

    외계인 존재할까?…화성서 확실한 ‘물 흔적’ 발견

    화성에서 물의 흔적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각) 주요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미국 지구물리학회(AGU) 회의에서 NASA 과학자들이 화성 표면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 ‘확실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NASA가 밝힌 확실한 증거는 석고 광맥. 이 광물질이 발견된 곳은 ‘홈스테이크’ 광맥으로 명명됐다. 홈스테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금이 발견되어 온 광맥의 이름을 뜻한다. 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Oppertunity.기회)가 발견한 이 석고는 황산칼슘과 물의 반응에 의해 형성되는 무기물로, 액체 상태의 물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미 코넬대학 지질학자 스티브 스콰이어즈 박사는 “광맥의 너비는 엄지손가락 정도로 수십 cm의 길이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물의 존재를 나타내는 광물은 모두 사암 속에 있었다. 암석 모양으로 굳은 모래알은 원래 위치에서 몇 km 날려질 때도 있으므로, 사암에 포함된 무기물 만으로 물의 존재를 가늠하기 어렵다. “반면 홈스테이크 광맥은 암반 내부에 있다. 석고가 이 위치에 형성된 것은 틀림없다”고 스콰이어즈 박사는 설명하고 있다. 그는 “고대 화성에서 암반에 균열이 발생했다. 거기 물이 흘러가는 가운데, 석고가 침전됐다. 더는 말할 게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NASA는 현재 활동 중인 오퍼튜니티 이외에도 큐리오시티(Curiosity.호기심)라는 새 탐사선을 화성으로 보내 게일(Gale) 분하구 일대를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NAS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우주 식민지/구본영 논설위원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중 큰 전쟁을 많이 치른 정당은 어느 쪽일까. 흔히 보수적인 공화당 정부가 ‘패권 전쟁’을 더 많이 수행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는다. 그러나 실제론 민주당 정권이 국제전에 개입한 전례가 훨씬 많았다. 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전도 민주당 때였고, 공화당 시절 국제전은 부시 대통령 부자가 시작한 이라크전·아프가니스탄전 정도다. 베트남전을 점화한 대통령도 민주당의 존 F 케네디였다. 그는 국제문제에 적극 개입하는 차원을 넘어 우주개발의 신기원까지 열었다. 1957년 소련이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맨 처음 우주공간에 쏘아올렸다. 충격을 받은 미국인들에게 케네디는 1962년 “10년 이내에 우주인이 달을 밟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당시로선 공상과 같은 예언이었다. 하지만 우주를 ‘뉴 프런티어’(새로운 변경)로 제시하자 더 이상 개척할 서부가 없었던 미국민은 열광했다. 엊그제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를 실은 아틀라스 5호 로켓을 성공리에 발사했다. 오바마의 민주당 정부가 오래 전부터 예고했던 터라 놀라운 일은 아니다. 정작 그 직후 흥미로운 뉴스가 터져 나왔다. 나사가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했던 지점 주변을 출입금지 구역으로, 그 상공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일본 아사히 신문의 보도였다. 이에 따라 ‘우주판 골드러시’가 시작됐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나사의 지침은 ‘달 표면 알박기’라는 해석이 나오면서다. 물론 나사 측은 ‘우주 선점’을 위한 지침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달 표면의 우주 기기 등 미국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착륙 지점엔 이·착륙 기기는 물론 성조기와 우주인들이 먹던 음식과 배설물까지 남아 있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 식민지 경쟁의 서전이 개막됐다는 성급한 관측까지 제기되는 이유는 뭘까. 우선 열강들 간 우주 각축전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러시아와 유럽연합에 이어 중국과 인도가 달에 대한 야심찬 유인탐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지 않은가. 더욱이 지구촌엔 남·북극 이외에 더 탐험하거나 개발할 곳도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새삼 우리의 처지가 옹색하게만 보인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겨우 태극기 하나를 꽂고 인공위성조차 자력으로 발사하지 못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하느냐 마느냐로 드잡이나 하고 있는 형편이 아닌가. 가능하면 한반도란 좁은 울타리를 떠나 세계 무대로, 우주로 진취적으로 나설 때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美, 화성 생명체 687일간 찾는다

    화성 로봇(무인) 탐사선인 ‘큐리오시티’(호기심)호가 26일(현지시간) 화성을 향해 8개월 10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큐리오시티호를 실은 아틀라스V 로켓을 이날 오전 10시 2분쯤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AP통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큐리오시티호는 정상적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3억 5400만 마일(약 5억 7000만 ㎞)을 항해한 뒤 내년 8월 6일쯤 화성 적도 바로 아래 분화구인 게일크레이터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후 1화성년(687지구일) 동안 표면을 탐사하며 미생물 등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등을 조사하게 된다. ‘꿈의 탐사선’으로 불리는 큐리오시티호는 길이 3m에 너비 2.7m, 무게 약 1t으로 지금까지 만들어진 지구권 바깥 우주 탐사선 중 최대 규모이며 가장 정교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첨단 카메라와 무선 분석장비 등 대량의 과학 장비를 싣고 화성 표면을 돌아다니며 2.1m 길이의 대형 로봇팔을 이용해 다양한 고도에서 암석과 토양 샘플을 채취·분석할 계획이다. 탐사선은 표면 착륙 때 로봇에 매달린 로켓의 추진력으로 고도를 조절하며, 바닥에 닿기 직전에 몸체에서 바퀴 6개와 서스펜션(자동차 등에서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이 튀어나오도록 설계됐다. 공식 명칭이 화성과학실험실(MSL)인 큐리오시티 프로젝트에는 총 25억 달러(약 2조 91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화성탐사선 프로그램의 더그 매쿠이션 책임자는 “큐리오시티는 이전 탐사선에 비해 모든 면에서 3배가 넘는다.”며 “공상과학 소설이 이제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화성에 지적 생명체? 기차역 추정 구조물 발견

    화성에 지적 생명체? 기차역 추정 구조물 발견

    화성에 실제로 지적생명체가 존재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 화성 연구가가 화성 표면을 나타낸 인공위성 사진에서 기차 선로와 역 등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구조물을 발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달 31일 러시아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 등 외신은 “미국의 한 유명 화성 연구가인 조셉 스키퍼가 ‘구글마스’ 위성 사진에서 철도 트랙과 기차역, 열차 등으로 의심되는 구조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조셉 스키퍼(69)는 지난 2000년부터 웹사이트 ‘마스 어노말리 리서치’(mars anomaly research)를 운영하는 아마추어 화성 연구가로, 지난달 2일 자신이 발견한 화성의 교통 체계를 나타낸 증거 사진들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스키퍼가 공개한 위성 사진을 보면 쇄선(대시 라인)이 선명히 보이는데, 그는 이 쇄선을 철로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실제로 다른 전문가들도 그 쇄선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차역이나 열차처럼 생긴 다른 구조물을 포착한 사진도 공개해 자신의 주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편 스키퍼가 철로라고 주장한 그 쇄선은 화성의 ‘게일’ 분화구를 가로지르고 있다. NASA는 올해 말 화성탐사선을 발사해 2012년 8월 화성에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를 착륙시킬 계획이다. 이 탐사로봇 중 한 대가 바로 게일 분화구 일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은다. 사진=마스 어노말리 리서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NASA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 커”

    NASA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 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이 화성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 지역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NASA 에임스 연구소(ARC)의 크리스토퍼 P. 매케이가 이끈 연구팀이 지난 1일 국제천문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strobiology)에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팀을 이끈 매케이는 수년 전 동료와 함께 2억 5000만 년 전 얕은 바다였던 모하비사막의 리틀레드힐 지역을 탐사하던 중 한 붉은 바위에서 우주 생명체의 단서를 찾아냈다. 매케이는 마운틴뷰에 있는 자신의 실험실로 돌아와 SETI 연구소의 지구화학자 제니스 L. 비숍의 도움으로 채집한 붉은 막으로 덥힌 암석을 분석해 돌로마이트라는 탄산염 광물을 찾아냈다. 탄산염은 탄소와 산소를 포함한 광물로, 물이 있어야만 형성되기에 생명체 존재 여부와 연관된다. 또한 탄산염을 감싸고 있는 붉은 막은 헤미타이트라는 산화철광물로 나타났으며, 바위 밑에서 발견된 녹색 유기물은 크루코시다이옵시스(chroococcidiopsis)라 불리는 남조류의 다양한 미생물군이었다. 연구팀은 모하비사막에서 더 많은 암석을 채집하고 분석해 모든 암석이 같은 조합을 가진 것을 알아냈다. 매케이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탄산염 주위에 보호막 역할을 하는 산화물인 붉은 막을 발견했다.”면서 “이는 화성에 존재하는 모든 붉은 암석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하비사막 바위 밑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은 적은 양의 햇빛으로도 광합성을 해 살 수 있다. 화성에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탄산염은 물속에서 형성되지만 화성에서도 몇몇 지역에서 발견됐다. 화성탐사로봇 스피릿이 7년 전 최초로 발견한 바위에서도 탄산염이 발견됐으며, 화성 탐사위성 역시 분화구에서 탄삼염을 감지했었다. 움직이는 ‘화성과학연구소’(Mars Science Laboratory)로 알려진 3세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내년 가을 화성으로 발사되는데 연구팀은 이 로봇에 거는 기대가 크다. 매케이는 “탐사로봇만이 생명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NASA(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니 또 샜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에서 770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소니의 미국 게임 자회사 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약 2460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억명의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PC용 온라인게임을 제공하는 소니의 미국 게임 자회사인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E)는 “지난달 16~17일 해커의 불법 침입을 받아 약 2460만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더욱이 이번에 유출된 고객 정보에는 약 1만 2700개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번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했다. 소니는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에 시스템 오류를 발견했으나 하루 지난 2일에야 사고 사실을 밝혔다. 유출 우려가 있는 신용카드 정보 중 약 4300건이 일본 카드 정보로 알려졌다. 신용카드 정보는 지난 2007년에 저장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소니 측은 설명했다. SOE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와 페이스북용 게임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SOE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시스템 이상이 ‘해커의 또 다른 공격’ 때문이 아니라 지난달에 벌어진 공격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가 지난달 770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하느라 미국 자회사에서 발생한 해킹 공격을 막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소니는 지난달 26일 게임과 영화, 음악 등을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PSN과 ‘큐리오시티’가 해커로부터 공격을 받아 총 7700만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회원들의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 암호 등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소니 7700만명 정보유출…PSN 가입자 신용카드 정보 샜을 수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가입자 7700만명의 정보가 해킹으로 대량 유출되면서 2006년 PSN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최악의 피해를 낳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27일(현지시간) 지난 수년간 발생한 해킹 가운데 최악의 사건 가운데 하나인 이번 해킹으로 소니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니의 PSN과 큐리오시티가 해커의 침입을 받은 것은 지난 17~19일로, 소니는 해킹 직후 두 서비스 모두 폐쇄했다. 해킹으로 장기간 접속장애가 발생한 것도 전례 없는 일이다. 이번에 해킹당한 사용자는 세계 59개국에 분포해 있으며, 미주 지역 3600만명, 유럽 3200만명 등이며 나머지 900만명은 아시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보안업체 등은 지난해 해킹 사건에서 데이터 건당 피해액이 318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소니의 피해액이 240억 달러(약 26조원)를 웃돌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소니의 PSN으로 게임을 즐기는 국내 이용자는 하루 평균 5만~8만명에 이른다. 특히 한국 방송통신위원회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와 큐리오시티의 국내 이용자 가운데 대다수가 청소년으로, 게임 구매에 사용한 신용카드 정보 등 금융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소니사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경위 및 유출된 정보, 암호화 저장 여부 등 관리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커들이 실제로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갔다면, 이번 사건은 사상 최대 금융정보 절도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소니를 공격한 해커의 정체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4월 소니에 선전포고를 한 해커집단 ‘어노니머스’(Anonymous)가 용의자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이들은 사이트를 통해 “이번 사고와 어노니머스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PSN은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가 영화나 음악, 게임을 내려받거나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 주는 전산망이다. 큐리오시티는 영화·음악 콘텐츠를 웹으로 연결해 소니 TV인 브라비아TV나 블루레이 재생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소니는 최근 PSN 고객 정보를 큐리오시티와 통합했다. 박찬구·안동환기자 ckpark@seoul.co.kr
  • 공무원 골프때 스마트폰 안 가져간다 왜?

    공무원 골프때 스마트폰 안 가져간다 왜?

    “난, 스마트폰 집에 두고 왔어.” 어느 주말, 골프장으로 가는 길에 카풀을 하려고 서울시내 모처에 모였을 때 어느 고위 공무원이 들려 준 말이다. 의아해하는 동반자 3명에게 이 공무원은 “스마트폰이 편리하긴 하지만 위치 추적을 당한다는 말이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가진 다른 공무원의 표정이 묘하게 일그러졌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모 정보기관은 직원들에게 ‘보안성’을 이유로 아예 스마트폰을 지급하지 않는다. 모바일시대를 맞아 통신기기에 의한 개인정보 누출이 국내외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의 한 광고대행사는 스마트폰 사용자 80여만명의 정보를 불법으로 확보, 영업에 활용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도 해킹당해 77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국내 PSN 이용자 23만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가 하면 네덜란드에서는 일반화된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해서도 차량 운행 정보가 줄줄 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 정보 2억 1000만여건을 무단으로 수집한 광고 대행업체 E사 등 3곳과 김모(39)씨 등 업체 대표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7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확보한 김씨 등을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이런 개인정보를 이용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6억 5000만원을 챙겼다. 김씨 등은 버스노선 안내서비스, 택시요금 사기 방지, 오목, 음악감상 등 스마트폰 앱 1451개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런 앱을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아 설치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의 각종 개인정보가 자사의 서버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스마트폰을 꺼 놓아도 정보는 계속 전송된다. 이런 수법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80여만명에게서 수집한 위치정보는 2억 1000여만건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누출된 정보는 위성항법장치(GPS)와 휴대전화의 고유 식별번호(MAC)인 주소, 신호를 주고받는 와이파이(WiFi)와 기지국의 아이피(IP), 이동 경로 등이 망라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포털사이트 등의 지도서비스를 통하면 언제든 누가 어디에 있는지 1m 오차 범위 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PSN과 큐리오시티 온라인 서비스의 고객정보 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니 대변인 패트릭 세이볼드는 27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외부 침입자가 고객의 이름과 주소, 국가, 이메일 주소, 생일, PSN·큐리오시티 비밀번호 등 정보를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PSN과 큐리오시티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유기물 발견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유기물 발견

    영국 언론매체 BBC 뉴스가 “과학자들이 화성은 생명체가 살지 못하는 별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보도해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BBC 뉴스는 한국시각으로 9월 6일 “화성에 생명체 구성 물질인 탄소 유기물 분자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고 소개하며 지구생명체 외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2008년 착륙한 피닉스호의 탐사로봇들은 화성의 ‘북극’ 지역에서 과염소산염(MCIO₄) 성분을 발견했다. 미국 항공 우주국 (이하NASA) 과학자들은 이에 따라 화성의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지역에서 발견 성분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사막의 흙을 화성에서 발견된 과염소산염과 섞어서 가열했다. 이때 발생된 기체에서 이산화탄소와 염화메틸 성분이 검출됐다. 이는 30여 년 전 ‘바이킹호’ 착륙선들이 화성의 흙을 가열했을 때 생겼던 기체와 똑같은 것이다. 일찍이 1976년 화성에 착륙했던 NASA의 화성 탐사선 ‘바이킹’ 1, 2호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뜻하는 탄소 성분의 분자들을 발견해 이목을 끈 바 있다. BBC 측은 연구내용을 인용해 “이번 발견은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화성의 생명체 존재 증거를 찾는 방식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이번 발견이 화성의 고유 유기물 성분이 존재한다는 설을 공식적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2011년 발사될 새 화성과학실험 우주선의 표명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를 이용한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전까지는 과염소산염이 우주선 선체 세척제로부터 오염된 것인지 화성의 생명체가 존재, 혹은 존재했다는 주장의 근거로 쓰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이 유기분자가 화성의 고유 성분인지 다른 행성에서 유입된 운석의 성분인지 분명여부를 가지리 힘들다”며 “이를 확인하는 것이 화성의 연구 목표가 될 것이며 사명을 이루기 위해 유기물질을 검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 탐사로봇을 이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 = BBC 뉴스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자이언트’ 김간호사, 미스터리 삼중간첩 …‘반전의 키’▶ 문지은, ‘1억짜리’ 전신 스타킹 몸매…‘야릇함 물씬’ ▶ 김보경, 한 살 연하 사업가 열애중…"자랑하고 싶어서"▶ 김태희, 실제키의 진실 "165cm? 160cm?"▶ 엄정화, 휴가사진 공개..."살 많이 쪘어요"▶ 레이디 제인과 통화? 쌈디, 지하철 ‘직찍’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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