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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콥스키부터 퀸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발레가 온다

    차이콥스키부터 퀸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발레가 온다

    민간 발레단이 모인 ‘발레STP협동조합’의 ‘발레 갈라 더 마스터피스’가 23~24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발레 갈라 더 마스터피스’는 지난해 유료관객 점유율이 86%에 이르는 등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발레STP협동조합은 유니버설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발레단, 와이즈발레단, 부산의 김옥련발레단 등 총 6개 민간 발레단이 소속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 유니버설발레단과 와이즈발레단, 이원국발레단 등은 고전 발레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가운데 ‘흑조 2인무’를, 이원국발레단은 ‘차이콥스키 파드되’를 각각 공연해 관객에게 비교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차이콥스키 파드되’에서는 국내외 유수의 발레단에서 20여년간 활동해 온 발레리노 이원국(52) 단장이 직접 무대에 선다. 와이즈발레단은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베니스 카니발’을 선보인다. 발레단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창작 발레 무대도 준비돼 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한국 모던발레의 대표작’, ‘한국 최초의 록 발레’라는 수식어가 붙은 ‘비잉’(현존)을 공연한다. 퀸의 음악에 맞춰 청바지를 입은 무용수가 춤을 추는 도발적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험적인 무대로 주목을 받아온 SEO발레단은 도아영 안무의 ‘판도라’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 중간마다 각 발레단 단장이 나와 상대 단체의 작품을 설명하고 발레 감상법과 상식, 역사를 들려주는 등 관람을 돕는다. 발레 입문자들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만한 이벤트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공식] 이상미, ‘구해줘2’ 출연..교회 봉사하는 가짜 대학생

    [공식] 이상미, ‘구해줘2’ 출연..교회 봉사하는 가짜 대학생

    배우 이상미가 OCN 드라마 ‘구해줘2’에 출연한다. 마루기획은 7일 “배우 이상미가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수목드라마 ‘구해줘2’에 합류, 현재 촬영에 돌입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OCN 새 수목드라마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하며, 영화 ‘도어락’의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이상미는 은지 역을 맡았다. 월추리에서 가짜 대학생으로 교회 봉사를 하는 인물인 은지는 최경석 장로(천호진)의 최측근으로 최장로의 만행을 돕는 역할이다. 이상미는 다양한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차세대 CF퀸’으로 거듭났다. 광고뿐만 아니라 영화 ‘인간중독’, ‘찌라시’, ‘레퀴엠’, 웹드라마 ‘옐로우’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이상미가 ‘구해줘2’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상미가 출연하는 OCN 새 수목드라마 ‘구해줘2’는 오는 8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조이-장윤주, 자체발광 ‘뷰티 퀸’

    [포토] 조이-장윤주, 자체발광 ‘뷰티 퀸’

    CJ ENM이 주관하는 대규모 뷰티 박람회 ‘겟잇뷰티콘X다이아뷰티’(이하 겟잇뷰티콘)가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강남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 눈 셋 달린 얼룩뱀, 호주에서 발견된 지 몇주 만에 세상 떠

    눈 셋 달린 얼룩뱀, 호주에서 발견된 지 몇주 만에 세상 떠

    호주 노던 테리토리주의 한 고속도로 위에서 발견된 눈이 셋 달린 얼룩뱀(carpet python) 새끼 사진이다. 지난 3월 사람들 눈에 띈 지 몇주 안돼 숨졌다. 머리 한 가운데 눈이 하나 더 달려 있다. 공원 레인저들이 다윈에서 남동쪽으로 40㎞ 떨어진 ‘험프티 두’ 마을 근처에서 처음 발견했다. 노던 테리토리 공원 및 야생동물 보호서비스는 아주 특이한 생명체라고 묘사했다. 영국의 유명 코미디쇼 이름을 따 ‘몬티 파이튼(Monty Python)’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 돌연변이라고 보고 있다. 길이가 40㎝였던 이 뱀은 이슬을 먹는데도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 힘겨워했다고 관리들은 영국 BBC에 털어놓았다. 보호서비스는 X레이를 찍었는데 머리가 둘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에는 “오히려 눈 구멍이 하나 더 달리고 세 눈동자가 작동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퀸즐랜드 대학의 브라이언 프라이는 돌연변이야 말로 진화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모든 새끼는 일정 정도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이 개체는 특별히 총체적으로 잘못 만들어졌을 뿐이다. 이전에 눈이 셋 달린 뱀을 본 적은 없지만 머리가 둘 달린 코브라뱀은 연구실에서 본 적이 있는데 샴쌍둥이와는 또다른 종류의 돌연변이다. 눈 셋 달린 뱀은 쌍둥이 가운데 나중의 미약한 것이 (앞엣것에) 흡수된 것일 수도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아는 형님’ 김완선, 러블리즈 케이와 ‘아츄’ 콜라보 “원조 댄싱퀸”

    ‘아는 형님’ 김완선, 러블리즈 케이와 ‘아츄’ 콜라보 “원조 댄싱퀸”

    김완선이 후배 러블리즈 케이를 위한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2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김완선, 바다, 소유, 러블리즈 케이가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시대의 요정 네 사람이 입담은 물론 공연까지 펼친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네 사람은 각자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야심찬 무대를 보여줬다. 맏언니 김완선은 원조 댄싱 퀸다운 춤 실력으로 현장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막내 케이를 위해 준비한 특별 무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케이가 속한 그룹 러블리즈의 대표곡인 ‘아츄’를 파워풀한 김완선만의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것. 형님들은 김완선의 인상적인 무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날 바다는 ‘아는 형님’의 ‘고음 요정’인 김영철과 고음 최강자 가리기에 나서 큰 웃음을 전했다. 소유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함께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무대를 선보였다. 막내 케이는 선배 김완선과 S.E.S. 바다, 씨스타 소유의 대표곡 메들리를 펼쳐 훈훈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바다는 S.E.S.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여 화답했는데, 형님들과 춤을 추며 열정 넘치는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는 후문. ‘원조 댄싱 퀸’ 김완선이 선보이는 아주 특별한 ‘아츄’ 무대는 27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남측과 다른 냉랭한 北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남측과 다른 냉랭한 北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4·27 판문점선언이 27일 1주년을 맞았다. 남측은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해 평화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모습인 반면 북한은 남측과는 다른 태도로 1주년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남측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는 이날 1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오후 7시부터 정부와 국회, 각계 인사 등 500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의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 악수하고 ‘깜짝 월경’ 장면을 연출했던 군사분계선(MDL)에서는 미국의 명 첼리스트 린 하렐이 연주하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이 연주된다. 이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소나무를 함께 심은 이른바 ‘소떼 길’에서 일본인 플루티스트 타카기 아야코가 작곡가 윤이상의 ‘플루트를 위한 에튀드’를 연주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긴 시간 대화를 나눴던 명장면을 연출한 ‘도보다리’ 대화 지점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바흐의 샤콘느를 들려준다. 판문점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방부도 1주년을 기념해 군사분야 합의성과를 홍보하는 특별기획 사진전시회 개최하는 등 기념행사에 여념이 없다. 또 27일부터는 강원 고성에서 ‘DMZ 평화둘레길’ 견학 사업이 진행되면서 일반 시민들도 예전과는 달라진 DMZ의 풍경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북한은 남측과는 다르게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에서도 남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등 다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6일 ‘북남선언이행에서 좌고우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4·27 판문점 선언을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선언”이라며 이를 “성실히 이행해나가는 길에 북남관계의 발전과 조선반도 평화의 밝은 내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측) 당국의 태도와 입장이 중요하다”면서 “시대 흐름을 정확히 읽고 좌고우면”하거나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다른 일에 신경을 쓰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주문했다. 또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자면’ 제하의 다른 글에서도 “미국의 방해 책동”이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한다며 “사대와 외세의존은 민족자주의식을 좀먹고 민족 자강력을 마비시키는 위험한 사상적 독소”라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가 반영되었다’ 등의 글에서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을 바란다면 우리의 원칙적 입장에 보조를 맞추고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비핵화 협상 교착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북한이 최근 핵문제와 대북제재 등을 둘러싼 북미 협상의 교착 속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한국 정부를 향해 “우리의 입장에 공감하고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밝힌 것과 동일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의 결렬 이후 한국 정부를 향해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하지 말라”며 “배신적 행위”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때문에 남측에 대한 불만이 커진 상황에서 판문점선언의 분위기를 띄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현재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9·19 군사합의 이행과 연락사무소 소장회의 등 남측과의 협상에 전혀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판문점선언 이후 한반도에는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손을 맞잡은 이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갖는 등 ‘톱다운’ 방식의 정상외교가 본격화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남북이 ‘9·19 군사분야합의서’를 채택하는 결실로 이어졌고, 남북연락사무소 설치, 비무장지대(DMZ) 내 전방 감시초소(GP) 철거,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사업 추진 등으로 결실을 맺는 모습이었다. 이를 통해 전쟁 위협 감소와 평화체제 정착에 대해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는 판문점선언 1주년과 관련해 “2017년과 비교하면 획기적, 비가역적인 한반도의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판문점 합의사안은 북미간 싱가포르 합의선언과도 유사하고 연속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22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개막

    22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개막

    22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가 26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오감만족 왕실도자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주 도예명장전과 중국도자교류전 등의 전시행사와 다문화 어울림 축제와 어린이날 축제가 함께 열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임종성·소병훈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2000 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전통 가마 불 지피기를 시작으로 왕의 행차, 도자기 진상식, 한국무용창작 공연이 이어졌다. 개막식 후에는 퓨전국악그룹 퀸과 트롯트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으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올해에는 시민들이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6가지 도자기 체험프로그램과 AR과 드론을 이용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또한, 오색별별마당에서는 오카리나 공연,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및 줄타기 공연, 버스킹 공연, 가천대 오케스트라 공연, 가요TV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동헌 시장은 “조선백자의 본고장 광주의 대표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 입장은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체험행사 참가비와 경기도자박물관 입장료는 별도로 준비해야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포토] 머슬퀸 이연화, 관능적 보디라인 ‘최강 섹시美’

    [포토] 머슬퀸 이연화, 관능적 보디라인 ‘최강 섹시美’

    ‘머슬 퀸’ 모델 이연화가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이연화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꽃 장식이 달린 비키니를 입은 이연화의 모습이 담겼다. 관능적인 보디 라인과 새하얀 피부, 탄탄한 복근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연화는 또 다른 사진에서 언더 웨어를 착용해 흠잡을 곳 없는 각선미를 과시했다. 한편 ‘2017 머슬마니아 아시안 챔피언십’ 모델 부문에서 그랑프리 상을 거머쥔 이연화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사진=이연화 인스타그램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깊은 슬픔에 빠진 파리 위고를 읽으며 달래네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깊은 슬픔에 빠진 파리 위고를 읽으며 달래네

    지난 16일 안타깝게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마에 휩싸였다. ‘노트르담은 프랑스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프랑스 사람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고, 전 세계도 실의에 빠졌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본 사람은 본 사람대로, 못 본 사람은 못 본 사람대로 슬픔이 크다. 깊은 정취를 남긴 그곳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슬픔과, 진짜를 볼 수 없다는 슬픔이 같을 수는 없지만 안타까워하는 마음만큼은 한마음으로 크다. 파리를 자주 오가는 지인은 이제 파리를 여행해야 할 중요한 이유 하나가 사라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오늘의 명성을 갖기까지 적잖은 공헌을 한 작품이 있다. 대문호라는 식상한 칭호로는 그 가치를 다 알 수 없는 빅토르 위고의 ‘파리의 노트르담’으로, 흔히 ‘노틀담의 꼽추’로 알려진 바로 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영화·뮤지컬·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됐는데, 앤서니 퀸 주연으로 1956년 개봉된 영화가 유명했다. 몇몇 기록에 따르면 무려 70회 이상 영화로 제작됐다고 한다. 이야기의 구조는 간단하다. ‘괴물’로 불릴 만큼 흉측한 외모의 꼽추 카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 사랑 이야기는 방해하는 인물이 등장하게 마련인데, 헌병대장 페뷔스 드 샤토페르는 위선적인 바람둥이다. 클로드 프롤로 부주교는 종교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그는 이 소설의 가장 현실적인 인물로, 인간적 욕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지만 에스메랄다를 본 이후 깊이 감춰둔 욕망을 분출하며 생의 끝자락까지 내몰린다. 에스메랄다도 전형적인 인물이긴 마찬가지다. 프롤로의 사랑을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샤토페르에게 매달린다. 천대받는 집시였음에도 에스메랄다는 외모·춤·노래 다 되는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지나치게 과신한 것이다. 사실 ‘파리의 노트르담’에서 주목해 봐야 할 대목은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15세기 파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유럽의 생활사다. 빅토르 위고는 ‘파리의 노트르담’에서 15세기 파리 서민들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포착한다. 사법제도며 대혁명의 기운까지, 유럽의 시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내용들이 선보인다. 웅장하면서 아름다운, 한편으로는 어둡고 음울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그 자체로 15세기의 유럽을 대변한다.한 발 더 나가 보자. 빅토르 위고의 소설들은 대개 사랑을 모티브로 시대상을 유려하게 풀어낸다. ‘레미제라블’보다 더 애착을 가졌다고 하는 ‘웃는 남자’는 17세기 영국 귀족 사회와 하층민의 삶을 대비시키면서, 유럽의 역사 한 자락을 보여 준다. 특히 ‘콤프라치코스’라는 유아 납치단의 실체는 여느 역사서보다 적확하게 설명한다. 그런가 하면 ‘레미제라블’은 19세기 혁명의 기운을 장발장의 기구한 삶,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사랑을 통해 풀어낸다. ‘파리의 노트르담’, ‘웃는 남자’, ‘레미제라블’ 순서로 읽으면 큰 틀에서의 유럽 역사를 훑는 셈이다. 급하게 결론으로 되돌아온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5년에 이루겠다고 장담한 모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바라기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할 수 있는 한 천천히 복원되기를 기대한다. 급하게 복원해서 더 엉망이 된 문화유산들을 우리는 너무 많이 봐오지 않았던가.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 LPGA 직행 신데렐라 ‘호수의 여인’ 되다

    LPGA 직행 신데렐라 ‘호수의 여인’ 되다

    한국 선수론 이 대회 다섯 번째 챔피언 작년 신인왕·상금 랭킹 10위 성적 꾸준 올 시즌 6개 대회서 5차례나 ‘3위 이내’ 美 매체 “다음 주간 세계 랭킹 1위 예약”고진영(24)은 2017년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 ‘지옥의 문’이라던 퀄리파잉스쿨 등 고단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국 무대로 곧바로 ‘무혈입성’할 자격을 얻었다. 당시 고진영은 갈지 말지를 두고 고민에 휩싸였다. 말도 통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텃세가 횡행하는 곳에서 성공을 장담하기가 쉽지 않았고, 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10번째 우승을 달성한 국내 무대 형편도 LPGA 투어 못지않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LPGA 투어에서는 상위 성적을 유지하지 못하면 국내 투어의 수십 배에 달하는 이동 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렵다. 우승 부상으로 미국 직행 티켓을 받아들고 고민을 거듭한 아홉 번째 ‘신데렐라’ 고진영은 “성공의 종류는 여러 가지다. 후회 없는 결정을 해라”라는 소속팀 선배이자 LPGA 투어를 먼저 경험한 서희경(33)의 조언을 듣고 ‘가성비’가 불확실했던 미국행을 결심했다. 그리고 3개월 뒤, 걱정은 기우였다. 고진영은 처음으로 치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 LPGA 투어 역사 67년 만에 처음으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신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신인왕 수상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보다 앞서 유리구두를 신은 8명의 신데렐라는 대부분 쓴맛을 봤지만 고진영은 그 구두에 날개를 단 듯했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우승은 없었지만 상금 랭킹 10위로 시즌을 마칠 만큼 성적은 꾸준했다. 25개 대회에 출전해 딱 한 번 컷 통과를 놓쳤다. 평균타수 69.81타로 2위와 3위 한 차례씩을 포함해 ‘톱10’ 성적도 반 타작 이상 수확했다. 무엇보다 한 해 116만 달러(약 13억 2700만원)를 벌었으니 걱정했던 ‘가성비’는 문제도 아니었다. 열에 여덟은 슬럼프를 겪는다는 ‘2년차’에 유리구두는 더 가벼워졌다. 올 시즌 5개 대회를 치르면서 우승 한 차례에 (공동)2위 2번, 3위 한 번으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던 고진영은 마침내 8일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해 투어 통산 네 번째,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 챔피언이 됐다. 1998년 박세리(42)가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정상을 밟은 이후 한국 선수 통산 15번째 메이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는 ‘포피스 펀드’에 몸을 던지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미국)와 함께 물속에 뛰어들었다. 브루커는 이 대회에 16차례나 참여, 미션힐스 그린의 잔주름까지 꿰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는 2004년 세 번째 한국인 챔피언 박지은과 우승을 합작했고, 오초아의 투어 27승 가운데 21승을 도왔다. 챔피언 조 동반자 김인경(31)으로부터 챔피언 퍼트 기회를 양보받아 18번홀 5m 남짓한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한동안 얼굴을 감싼 채 울먹이던 고진영은 “당초 미국에 올 때부터 코스에서 행복한 골퍼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 이제 그 꿈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고진영이 새로 발표되는 주간 세계 랭킹에서 1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록 콘서트를 본다고 생각하세요”...뮤지컬 ‘스쿨 오브 락’ 배우·제작진 내한

    “록 콘서트를 본다고 생각하세요”...뮤지컬 ‘스쿨 오브 락’ 배우·제작진 내한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부담도 컸습니다…잭 블랙처럼 나만의 ‘지문’을 이 작품 안에 찍어놔야겠다고 다짐했죠.“ (‘듀이’역 배우 코너 존 글룰리) “록 콘서트 같은 커튼콜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음악이 합쳐지고, 개성 있는 다양한 사람이 만나 음악을 만듭니다.”(연출 겸 협력안무 패트릭 오닐)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 ‘스쿨 오브 락’이 오는 6월 8일~8월 25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스쿨 오브 락’은 록 밴드 단원이었던 ‘듀이 핀’이 초등학교에 취직해 학생들과 밴드를 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공연에 앞서 8일 내한 인터뷰를 가진 연출 겸 협력안무가 패트릭 오닐과 ‘듀이’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코너 존 글룰리는 이번 뮤지컬이 영화만큼 유쾌한 작품임을 강조했다.2003년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영화를 뮤지컬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은 웨버의 부인 매들린 거든이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판권을 얻을 수 있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던 웨버였지만, 이후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와의 7년간의 협상 끝에 판권을 확보했다. 뮤지컬 제작을 본격화한 웨버는 영화에 사용된 기존 3곡에 록과 팝을 넘나드는 14개 넘버(곡)를 새롭게 추가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 이어 영국 웨스트앤드가 아닌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먼저 올려진 웨버의 두번째 작품이기도 했다. 제작 초기부터 연출로 참여한 오닐은 “2015년 뉴욕의 소극장에서 공연을 처음 선보였을 때 관객들이 공연이 끝나고 긴 정적 속에 있다가 큰 박수를 보냈다”며 “내 생애 그렇게 큰 박수를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이야기와 음악이 작품 속에서 모두 맞아떨어지는 작품이란 것을 그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룰리는 “영화 속 ‘듀이’ 역할을 가장 소화하는 배우는 잭 블랙이겠지만, 저는 저만의 ‘듀이’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고민했다”고 소회했다.작품의 하이라이트는 커튼콜 때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는 라이브 연주다. 700개 이상의 조명과 200개가 넘는 스피커가 동원된 무대에서 배우들이 기타, 드럼, 키보드 등을 직접 연주해 콘서트홀을 방불케 한다. 글룰리는 “공연이 끝나고 바로 침대 위에 뻗게 된다”며 “매번 공연 때마다 ‘이러다 내가 죽겠구나’ 싶은 순간이 있지만 순수한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공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가와 스탠드업 코미디 배우 등으로 활동하는 글룰리는 어린 시절 부모의 영향으로 ‘퀸’과 같은 록음악을 좋아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저의 모든 분야를 조금씩 활용할 수 있었다”면서 “작가처럼 무대 위에서 대사를 추가하기도 하고 가수처럼 훌륭한 작곡가가 쓴 노래를 매번 부를 수도 있다”고도 했다. “공연이 끝나고 행복한 눈물을 흘리시는 여러분을 보실 겁니다. 고상한 공연이 아닌 ‘록 콘서트’를 보러 온다고 생각하세요.”(글룰리) “스트레스, 부담감… 음악이 이 모든 것에서 우리를 구제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작품입니다.”(오닐)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파죽지세 고진영,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단독 선두

    파죽지세 고진영,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단독 선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쥔 2년차 고진영(24)이 파죽지세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넘보고 있다. 고진영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섰다. 이날 2위를 기록한 김인경(31)과는 1타 차다. 고진영은 지난해 2월 LPGA 데뷔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정상에 섰고, KIA 클래식 준우승 및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에 포진했다. 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을 제치고 상금랭킹부터 올해의 선수 등 각 분야 1위를 질주 중이다. 고진영은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해 4~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쓰며 맹렬한 기세로 치고 올라왔다. 그는 14번 홀(파3)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적어내고도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18홀 더 남았는데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고, 후회 없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김인경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흔들렸지만 1타 차로 고진영 추격에 나섰다. 그 뒤를 이어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낚은 이미향(26)이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미국의 대니엘 강과 공동 3위를 달렸다. ‘핫식스’ 이정은(23)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위, 박성현이 2언더파 214타로 공동 8위다. 8일 최종 라운드에서 ‘포피스 폰드’로 불리는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할 첫 ‘메이저 퀸’이 갈린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태연, ‘사계’ 가온차트 3관왕 “소녀시대 음색 퀸→차트 이터”

    태연, ‘사계’ 가온차트 3관왕 “소녀시대 음색 퀸→차트 이터”

    소녀시대 태연이 싱글 ‘사계’로 가온차트 3관왕에 올랐다. 태연의 ‘사계 (Four Seasons)’는 4일 발표된 가온차트(3월 24~30일)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BGM 차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사계’는 멜론, 지니, 벅스, 엠넷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국내 각종 음원 차트 주간 1위를 석권함은 물론,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도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주간 1위(3월 22~28일)를 기록해, 태연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한편 태연은 오는 13일 후쿠오카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4개 도시에서 첫 솔로 투어 ‘TAEYEON JAPAN TOUR 2019 ~Signal~’(태연 재팬 투어 2019 ~시그널~)을 펼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하영 시장, 김포 우수중소기업 베트남 수출판로 뚫는다

    정하영 시장, 김포 우수중소기업 베트남 수출판로 뚫는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이 지역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김포시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과 판로개척을 위해 정하영 시장을 단장으로 다음달 1일부터 엿새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2019년 상반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기업들에는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알선, 상담장 임차, 부대비용 지원, 통역 서비스, 글로벌 홍보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이번 파견 업체는 사전에 신청을 받아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11개업체가 선정됐다. 삼선씨에스아이(CSI)를 비롯해 성일산업, ㈜서현엘리베이터, ㈜오로라디앤씨, ㈜용진기업, ㈜제이원프라임, ㈜퀸-아트, ㈜한빛코리아, 한양기업(주), 한일파테크, ㈜에펠 등이다. 주요 상담품목으로 방화문과 뷰티미용, 전자기기, 스마트 가로등을 선보인다. 참가기업은 5박 6일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2개 도시를 이동하며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매칭 상담과 판촉·시장조사 활동을 벌인다. 이번에 방문하는 베트남은 연평균 7%를 넘는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동남아 인구 3위의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내수 소비시장 진출이 용이하며, 특히 젊은 인구율과 한류관심이 많고 김포 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여건이어서 시 해외시장개척단의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정하영 시장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더욱 전략적이고 짜임새 있게 추진해 해외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하반기는 동유럽의 불가리아 소피아와 폴란드 바르샤바에 다녀와 64건 76억원 어치 수출 상담과 실제 29건 21억원의 계약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메이저 퀸처럼 굿샷 PGA 킹처럼 이글샷

    남녘에서 들려오는 벚꽃 소식과 함께 골프 시즌이 돌아왔다. 이 무렵 골퍼들의 고민은 장비다. 새로 사거나 교체할 시기도 바로 지금이다. ‘유능한 목수는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지만 연장을 용도에 맞게 잘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을 유능한 목수라 할 수는 없다. 골프에서도 자신의 몸과 능력에 맞는 연장을 잘 선택하는 것이 멀리 그리고 잘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2019년 새봄, 내 몸에 꼭 맞는 골프 장비로 시즌을 시작해 보자.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진해군항제때 해군부대 구경하세요’, 군부대 개방하고 다양한 군체험 행사

    ‘진해군항제때 해군부대 구경하세요’, 군부대 개방하고 다양한 군체험 행사

    군항도시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부대가 진해군항제 기간에 부대를 개방하고 군 관련 다양한 행사를 한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는 27일 제57회 군항제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부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부대개방기간에 매일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부대안으로 들어가 영내를 구경할 수 있다. 진해기지사령부는 만개한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부대 안 주도로 2km 구간을 개방하고 군항에 정박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과 남포함(MLS-Ⅱ, 3000톤급), 대구함(FFG, 2800톤급), 향로봉함(LST, 4300톤급)을 개방하는 함정 공개행사를 한다. 세종대왕함은 오는 30일~4월 7일, 남포함은 오는 30~31일(일), 대구함은 오는 4월 6·7일, 향로봉함은 오는 4월 8일~10일 개방한다.해군·해병대 홍보부스, 해군 사진 및 함정모형 전시회, 체험형 부스(헌병 체험관, 페인트볼 사격장)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와 군악연주회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는 30일~4월 4일, 4월 8일~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다. 군악 연주회는 4월 6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부대 내 손원일 동상앞에서 진행된다. 해군사관학교는 개방기간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도 개방하고 거북선 탑승 체험, 대한민국 해군 특별 전시회, 6·25전사자 유해발굴단 사진 및 유품 전시전, 백범 김구 선생 및 안중근 의사 친필 유묵 탁본 체험, 해군사관학교 입시상담소 등 군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해군사관생도들의 기숙사인 ‘생도사’를 개방해 관람객들은 생도사 내무실(샘플룸)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4월 5일 오전 11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해군사관생도들이 관람객들에게 충무의식을 선보이다. 충무의식은 사관생도들의 애국심과 명예심, 자긍심을 고취하는 의식행사로, 사관생도들이 예식복을 입고 절도와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분열을 한다. 해군은 오는 31일 오후 5시 20분 진해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군항제 개막식 사전 특별공연으로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호국음악회에는 해군 군악대 및 홍보단 장병 60여명이 참여해 네이비 싱어즈의 성악 중창, 영화(캐리비안의 해적) OST 연주, 7080 대중가요 연주, 영국 록 그룹 퀸(Queen)의 명곡 연주 등 공연을 진행한다. 해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부대개방기간에 진해기지사령부 손원일 동상에서 부대를 방문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군항제 속 해군과 함께하는 호국문예제’를 연다. ‘안중근 의사’, ‘나라사랑과 위국헌신’ 등 2가지 주제로 운문과 산문 2개 분야 글짓기를 한 뒤 분야별 우수작을 뽑아 해군참모총장상장과 해군 진해기지사령관상장 등을 수여한다. 이밖에 4월 5일~7일 진해 공설운동장에서 ‘2019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각 군 군악의장대와 미 8군사령부 군악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 660여 명이 참석해 의장행사 및 프린지(Fringe) 공연, 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4월 5일 오후 2시 30분에는 진해 북원로터리 상공에서 공군 ‘블랙 이글스’가 군항제 축하비행 쇼 묘기를 선보인다. 블랙이글스는 축하비행 하루전인 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진해 북원로터리 상공에서 축하비행 예행 연습을 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샤잠!’ ‘헬보이’ ‘어벤져스:엔드게임’ 4월 극장가 달굴 개성 만점 슈퍼 히어로들

    ‘샤잠!’ ‘헬보이’ ‘어벤져스:엔드게임’ 4월 극장가 달굴 개성 만점 슈퍼 히어로들

    마블스튜디오의 첫 여성 솔로 히어로물인 ‘캡틴 마블’이 지난 6일 개봉 이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월에는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이 극장가를 채운다. DC코믹스의 유쾌한 히어로 ‘샤잠!’은 4월 3일 출격한다. 10대 소년 빌리 뱃슨이 마법사를 만나 힘을 부여받은 이후 ‘샤잠’(SHAZAM)이라는 주문을 외치기만 하면 최강 영웅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다. 솔로몬(S)의 지혜, 헤라클레스(H)의 힘, 아틀라스(A)의 체력, 제우스(Z)의 권능, 아킬레스(A)의 용기, 머큐리(M)의 스피드를 갖췄다. 슈퍼맨에게 맞아도 끄떡없는 내구력과 살아있는 번개를 다루는 전기 발사력, 초고속 스피드, 비행 실력까지 지닌 히어로이지만 성인인 겉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15세 소년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이 웃음을 자아낸다.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은 지난 19일 화상으로 진행된 국내 매체와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많은 어린이가 슈퍼 히어로가 되고 싶어한다”면서 “이 영화의 주인공 빌리는 소원을 성취하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힘을 가진 후 초능력을 개발하고 이를 유튜브에 올리는 등 평범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샤잠을 연기한 배우 제커리 레비는 “성인 배우가 어린이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문데 아마 비슷한 사례로는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빅’일 것”이라며 “어린 소년의 마음을 연기하는 건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쿠아맨’으로 흥행 상승 곡선을 그린 DC가 그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4월 11일 개봉하는 ‘헬보이’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선보인 ‘헬보이’ 시리즈와는 별개로 새롭게 만든 작품이다. 헬보이는 지옥에서 소환된 악마이지만 스스로 뿔을 자르고 악에 맞서 싸우는 히어로다. 몸이 7조각으로 나뉘어 봉인된 ‘블러드 퀸’을 다시 부활시켜 인류를 파멸시키려는 초자연적 악당들에 의해 전세계가 위험에 빠지게 되는 가운데 이들에 맞서 인류를 구하는 헬보이의 여정을 그린다. 장거리 공격 무기인 리볼버부터 절대적인 힘을 가진 검, 시선을 사로잡는 강력한 오른팔 등 헬보이의 독특한 무기들이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4월 말 관객들을 만난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의 최종 승부를 다룬다. 앞서 지난 14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알려진 주요 캐스팅 라인업은 원년 멤버인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헐크’(마크 러팔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를 비롯해 ‘네뷸라’, ‘앤트맨’, ‘워 머신’ 등이다. 남아있는 히어로들과 새롭게 합류한 ‘캡틴 마블’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작가·문화예술가 선정 작년 최고 영화 ‘버닝’ ‘보헤미안 랩소디’

    이창동 감독의 ‘버닝’과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작가·문화예술가들이 꼽은 지난해 최고 영화로 선정됐다. 신간 ‘2019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작가)는 작가와 영화평론가 등 문화예술인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뽑은 한국영화 10편, 외국영화 10편을 19일 발표했다. 한국영화는 ‘버닝’, ‘공작’, ‘리틀 포레스트’, ‘미쓰백’, ‘살아남은 아이’, ‘소공녀’, ‘암수살인’, ‘완벽한 타인’, ‘폴란드로 간 아이들’, ‘허스토리’가 뽑혔다. 외국영화는 ‘보헤미안 랩소디’, ‘더 포스트’, ‘로마’, ‘서치’, ‘셰이프 오브 워터’, ‘쓰리 빌보드’, ‘어느 가족’,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팬텀 스레드’,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이름을 올렸다. 추천 위원들은 버닝에 관해 “전혀 새로운 시도”, “삶의 아이러니를 그려내는 고수의 솜씨”라고 평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관해서는 “1970년 ‘스마일 밴드’가 ‘퀸’으로 변화하는 초기부터 월드투어에 나서는 전설적인 밴드가 되기까지 15년간의 여정을 창작과 공연 과정을 오가며 담백한 서사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퀸 내한공연, 5년 만의 내한공연..어디서?

    퀸 내한공연, 5년 만의 내한공연..어디서?

    퀸 내한공연 소식이 전해졌다.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AIM)에 따르면, 퀸은 월드투어의 하나로 올해 내한공연한다. 시기,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퀸은 결성 43년 만인 2014년 8월14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록 페스티벌 ‘슈퍼 소닉 2014’의 헤드라이너로 첫 내한 공연했다.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애덤 램버트(37)가 보컬 프레디 머큐리(1946~1991)를 대신해 보컬로 나섰고,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2)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70)가 건재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비롯해 ‘위 아 더 챔피언스’ ‘위 윌 록 유’ 등으로 무대는 뜨겁게 달궈졌다. 이후 일본에는 갔으나 한국으로는 오지 않았다. 퀸은 지난해 한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재조명됐다. 이로 인해 퀸의 내한을 바라는 팬들이 늘어나고 이번에 성사됐다. 메이 역시 최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더 늦기 전에 여러분과 만날 기회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번 서울에서 공연했을 때 보여준 열정을 아직 기억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메이와 테일러 그리고 램버트는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축하 공연했다. 사진 = 뉴시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뉴질랜드 총기 참극에 묵념조차 올리지 않은 EPL, EFL, FA 향해 “위선적”

    뉴질랜드 총기 참극에 묵념조차 올리지 않은 EPL, EFL, FA 향해 “위선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풋볼리그(EFL), 그리거 축구협회(FA)까지 뉴질랜드 총기 난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데 동참하지 않아 이중 잣대를 지녔다는 입길에 올랐다. 130여명이 숨진 2015년 11월 파리 테러 때는 검정색 완장을 차고 프랑스 국가를 연주하는 등 애도의 묵념을 가졌는데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두 모스크에서 벌어져 50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친 총기 난사 참극 이후 주말 경기에 앞서 묵념의 시간을 갖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왓퍼드, 스완지시티, 울버햄프턴, 밀월이 FA컵 8강전을 홈에서 치렀는데 FA는 BBC 스포츠에 “묵념을 올릴지 안할지는 클럽의 결정에 따른다. 우리는 만약 묵념을 올리겠다는 구단이 있으면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풀럼은 17일 리버풀을 불러들인 리버풀과의 경기에 앞서 관중들이 1분 동안 환호했는데 지난달 세상을 떠난 풀럼 직원을 추모하는 뜻에서였다. FA 인종평등 위원회 의장을 지냈던 변호사 유뉴스 루낫은 위선적이며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루낫은 BBC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어떤 일이 벌어졌건, (인명 피해) 규모가 작냐 크냐에 관계 없이 축구는 늘 커밍아웃을 해왔고 묵념을 올려왔다. 1분 동안 묵념이라도 올리는 것이 옳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이런 종류의 일을 결정할 고위 임원들이 어떤 롤모델이 될 것이냐를 잘못 선택하기 때문”이라며 “스포츠, 특히 축구에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무슬림 숫자가 적어서 그렇다. 우리가 무슬림들을 대변한다는 걸 보여주고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완벽한 기회였는데 놓쳤다. 풀럼은 추모를 했지만 뉴질랜드에서 일어났던 일에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EPL 사무국은 BBC 스포츠의 코멘트 요청에 대해 지난 15일 참사 직후 트위터에 올린 대로 “이 끔찍한 사건에 영향받은 모든 이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EFL 사무국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파리 테러가 일어난 다음주 화요일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친선경기를 벌였는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2016년 7월 프랑스 니스의 바스티유 기념일에 모여든 군중을 향해 탱크로리가 돌진해 86명이 죽고 300명 이상이 다쳤을 때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앞 아치는 프랑스 삼색기를 표현하고 프랑스 국민들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보여주기도 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선수들은 지난 2015년 1월 이슬람 무장 괴한이 프랑스의 풍자만화 잡지 찰리 헤브도와 여자 경찰관, 유대인 시장을 공격해 사람들이 희생됐을 때도 묵념을 올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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