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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고슬립, 신혼 혼수로 각광받는 트윈베드 시스템

    에르고슬립, 신혼 혼수로 각광받는 트윈베드 시스템

    가을 웨딩시즌을 맞아 높은 품질과 모던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의 모션베드가 예비 신혼부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션베드는 개인 체형과 수면 습관에 맞춰 원하는 타입의 매트리스와 모션 프레임을 선택한 후 붙여 쓰는 방식인 트윈베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서로 다른 수면 스타일로 생활해 온 예비 신혼부부의 첫 침대로 안성맞춤이다. 모션베드 및 글로벌 폼 매트리스 브랜드 에르고슬립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모션베드를 활용한 침실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가장 먼저, 모션베드를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신혼부부라면 개별 매트리스를 선택해야 한다. 과거에는 퀸 또는 킹사이즈의 매트리스를 구매해 내 몸에 맞지 않더라도 부부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전문가들은 개인의 체형, 수면환경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각자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에르고슬립은 1,728개의 체압분석 센서로 구성된 기기인 바디트랙을 이용해 매트리스에 누웠을 때 사용자의 체압을 분석해주는 시스템인 슬립피팅시스템을 통해 부부간의 체형과 체압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매트리스를 제안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일반 침대와는 달리 에르고슬립 모션베드는 개별 리모컨으로 각자의 침대 상하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원 터치 리모컨으로 TV시청모드, 제로지모드, 미세진동마사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부가돼 여가생활도 누릴 수 있어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 독자적인 컨투어 기술로 모션 베이스가 최대 5.5인치 확장 이동해 복부에 가해지는 압박을 최소화해줘 급작스러운 체형 변화로 힘든 임산부의 거동과 휴식을 돕고 안정적인 수유와 육아를 도와줄 수 있어 신혼부부에게는 모션베드가 더욱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다. 모션베드의 트윈베드시스템으로 싱글&싱글, 싱글&슈퍼싱글, 슈퍼싱글&슈퍼싱글 등 침대의 사이즈 조합이 자유로워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대 2200mm 크기까지 침실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쉽게 분리 및 이동할 수 있어 침실 구조를 변경하거나 자녀가 태어났을 경우 독립형으로 떼어 쓸 수 있다. 또, 레그 높이 선택이 가능하고 레그 없이 저상형 패밀리 침대로 사용할 수 있어 가족 구성원 변화에도 유용하다. 이처럼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모션베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휴식에 대한 중요성 대두, 부부라 해도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는 문화, 서구화 되어가는 라이프스타일 등 가치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보인다. 에르고슬립 관계자는 “트윈베드 시스템의 등장으로 부부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침대를 변형할 수 있어 부부가 반드시 한 침대에서 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며 “에르고슬립 매장에서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한 공간에서 다양한 모션베드를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르고슬립은 9월 ‘숙면매칭 프로모션’으로 푸짐한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사전 신청 후 매장에 방문 후 슬립피팅시스템을 체험한 고객 전원에게 100% 당첨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향수와 현실도피’...음악영화 신드롬 이유는

    ‘향수와 현실도피’...음악영화 신드롬 이유는

    퀸, 비틀스, 주디 갈랜드 등 뮤지션 소재 영화 잇따라 개봉 BBC보도, “올해는 음악영화의 해, 음악 자체가 캐릭터”퀸, 엘튼 존, 브루스 스프링스틴, 주디 갈랜드, 비틀스… 세계 대중음악계에 이름을 남긴 이들이 또다른 공통점은 바로 최근 영화를 통해 재탄생·재조명됐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최근 큰 인기를 끈 음악영화으로 퀸 열풍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가 떠오르지만, 올해는 이밖에도 뮤지션을 소재로 한 많은 영화가 관객을 찾고 있다. 영국 BBC는 최근 보도에서 이미 상영됐거나 곧 상영 예정인 음악영화들을 소개하며 이들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①음악 자체가 ‘케릭터’다 BBC는 영화 관객들에게 2019년은 ‘음악영화의 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해를 넘기며 인기를 이어갔고, 이후 음악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했다. 한국 개봉을 기준으로 세계적인 팝 가수 엘튼 존의 생애를 다룬 ‘로켓맨’, 비틀스의 명곡들을 스크린에 녹여낸 ‘예스터데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미국 고전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른 배우 주디 갈랜드를 소재로 한 영화 ‘주디’,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데뷔 싱글 제목이기도 한 ‘블라인디드 바이 더 라이트’, 고(故) 조지 마이클의 노래에서 영감을 받은 ‘라스트 크리스마스’ 등이 해외에서는 올해말 상영이 예정돼 있다.음악영화의 장점은 무엇보다 음악이 하나의 ‘캐릭터’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국내 개봉은 미정인 ‘블라인디드 바이 더 라이트’는 영국계 파키스탄 청소년의 성장기를 다루는데, 스타 배우가 출연하지는 않지만, 대신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멋진 음악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작품의 대본을 쓴 사르프라즈 만주르는 “이 영화의 가장 큰 스타는 바로 스프링스턴이고, 이것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면서 “우리는 음악이 영화의 등장인물이 되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②음악은 향수를 자극한다 음악영화가 인기를 얻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10대 때 즐겨 들었던 노래를 들으면 무의식적으로 옛 시절을 ‘소환’한다. 중장년층들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면서 자신들이 학창시절 열광했던 퀸과 프레디 머큐리를 떠올린다. 해외 팬들은 영화를 보며 30여년전 ‘팝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실제 퀸을 봤던 옛 추억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최근 음악영화의 인기는 복고 트랜드와 연관이 있다”면서 “음악이 향수를 자극한다는 것은 우리 자체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이 된다”고 말했다.③음악은 현실을 잊게 한다. 영국영화협회(BFI)에 따르면 과거 미국에서 뮤지컬 영화가 큰 인기를 누렸던 때는 역설적으로 1930년대 대공황과 2차세계대전 전후였다. 1933년 개봉한 ‘42번가‘, 1952년 제작한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이 대표적인 예다. 경제불황이나 정치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음악과 영화가 모두 녹아든 음악영화, 뮤지컬 영화가 대중에게 잠시나마 현실을 도피할 수 있도록 하게 한다는 것. 부족한 게 없는 풍요의 시대 때 음악과 영화 등을 즐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인 셈이다. 이같은 분석은 최근 음악영화의 인기가 결국 우리가 지금 ‘불안의 시대’를 살고 있음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다. BFI 영상자료원의 헤드 큐레이터 로빈 베이커는 “최근 음악영화가 다시 인기를 끄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기후 변화 문제나, 도널드 트럼프, 정치적 불안정, 나라가 둘로 쪼개진 것 같다는 등 뉴스 속에서 사는 지금 시대에 사람들은 이런 것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고 진단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방탄소년단·강다니엘부터 걸그룹 ‘보컬퀸’까지… 아이돌이 있어 특별한 추석

    방탄소년단·강다니엘부터 걸그룹 ‘보컬퀸’까지… 아이돌이 있어 특별한 추석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가 아쉽기도 하지만, 아이돌 팬들에게는 특별한 재미가 있는 추석이 될 전망이다. TV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열고 아이돌과 팬들을 위한 특집 방송을 즐겨볼 때다.●JTBC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15일 오후 5시 40분) JTBC는 지난 7월 방송한 방탄소년단의 투어 실황을 재방송한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월드 투어의 개막 공연인 서울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로 지난 1월 개봉 당시 34만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한 번만 보기는 아까운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안방에서 다시 한 번 감상할 기회다. ●MBC ‘올 어바웃 BTS’ (12일 밤 11시 55분, 13일 밤 12시 30분) MBC는 방탄소년단의 2013년 데뷔 당시 풋풋했던 모습부터 지금의 월드스타로 성장할 때까지 MBC 예능 영상을 비롯해 공연,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 등으로 구성한 ‘올 어바웃 BTS’를 편성했다. 12일과 13일 밤 2부작 방송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네이버NOW ‘강다니엘 쇼’ (11~15일 오후 3시) 네이버의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가 15일까지 닷새 동안 강다니엘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강다니엘 쇼’를 선보인다. 11일 추석 연휴에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방송한 강다니엘은 12일 연휴에 같이 보고 싶은 영화를 소개한다. 13일에는 강다니엘이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꼽은 래퍼 그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14일에는 강다니엘이 연휴 끝에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방송되고, 15일에는 앞서 나흘간 방송된 4개의 에피소드가 연속 스트리밍 된다.●tvN ‘V-1’ (13~15일 오후 5시 40분) tvN은 대한민국 걸그룹 최고의 ‘보컬퀸’을 선발하는 특집예능을 편성했다. 아이돌이라는 편견에 묻혀 있던 각 그룹 대표 보컬들이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강호동이 진행을 맡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패널들과 101명의 평가단이 나선다. 공원소녀 서령, 구구단 나영, 다이아 주은, 드림캐쳐 시연, 비너스 정다경, 소나무 하이디,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연정, 위키미키 지수연-유정, 체리블렛 해윤-보라가 본선에 진출했다.●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12~13일 오후 4시 40분) 명절 대표 예능으로 빼놓을 수 없는 ‘아육대’가 또 한 번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아육대’는 지금 왕성히 활동 중인 아이돌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44개 그룹, 231명이 참가했다. 3년 만에 부활한 씨름을 비롯해 e스포츠, 투구가 신설됐다. 갈고 닦은 실력과 각자의 매력으로 추석 안방을 사로잡은 올해의 스타가 누가될지 주목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이돌룸’ 엑스원 “섹시 자신있어”..‘무브’ 댄스로 1인자 가린다

    ‘아이돌룸’ 엑스원 “섹시 자신있어”..‘무브’ 댄스로 1인자 가린다

    엑스원 멤버들이 태민의 ‘무브’ 댄스로 치열한 섹시 경쟁을 벌였다. 10일 화요일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서 데뷔하자마자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신인 그룹 엑스원(X1)이 출연한다. ‘아이돌룸’ 녹화에서 멤버 김우석은 “제가 한 섹시한다”고 밝히며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김우석의 발언을 들은 멤버들은 “나도 섹시라면 자신 있다”라며 김우석의 주장에 반박하며 견제에 나섰다. 이들은 각자 ‘파워 섹시’ ‘큐트 섹시’ 등 본인의 매력을 어필했다. 급기야 ‘퇴폐미 1인자’ 김요한은 즉석에서 남다른 눈빛과 포즈를 보여주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에 가장 섹시한 멤버를 뽑기 위해 걸그룹계 ‘하바나 퀸 선발대회’를 잇는 ‘무브 킹 선발대회’가 ‘아이돌룸’ 최초로 개최됐다. ‘무브 킹 선발대회’는 샤이니 태민의 히트곡 ‘무브’에 맞춰 댄스를 추며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는 코너. 멤버들은 ‘무브’의 리듬에 몸을 싣고 열정적으로 각자의 섹시미를 아낌없이 발산했다는 후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엑스원의 초대 ‘무브 킹 선발대회’ 현장은 9월 10일(오늘)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보다 멋진 곳은 없다…흥미로운 호주, 참 흥미롭다

    이보다 멋진 곳은 없다…흥미로운 호주, 참 흥미롭다

    20년째 여행작가로 여행하며 느낀 건 여행은 힘들다는 것이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그의 여행에세이 ‘먼 북소리’에서 “여행은 피곤한 일이고 피곤하지 않은 여행은 여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격하게 동의한다. 여행작가 빌 브라이슨 역시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흐르는 물을 보면서 변기에 앉아 여행이란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생각했다. 집의 안락함을 기꺼이 버리고 낯선 땅으로 날아와 집을 떠나지 않았다면 애초에 잃지 않았을 안락함을 되찾고자 엄청난 시간과 돈을 쓰면서 덧없는 노력을 하는 게 여행이 아닌가.” 다시 한번 격하게 동의한다. 여행이란 집을 떠나 집과 같은 안락함을 누리기 위해 많은 돈을 쓰는 행위라는 사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는가. 여기에 대해 빌 브라이슨은 이렇게 말한다. “아주 맛있는 초콜릿 크림 파이나 기대하지 않은 거액의 수표를 받는 일을 제외하고, 상쾌한 봄날 저녁 서서히 저물어가는 저녁 해의 긴 그림자를 따라 외국 도시의 낯선 거리를 한가하게 산책하는 일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 듣고 보니 그렇다. 낯선 이국의 해 질 녘 거리를 걸을 때마다 나는 알 수 없는 행복감과 이 생에 대한 감사를 느꼈던 것 같다. 아무튼, 여행은 가도 문제, 안 가도 문제다. 빌 브라이슨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주 유명한 여행작가다. 국내에도 팬이 많다. 박학다식하고 관찰력이 예리하다. 문체가 재기 발랄하고, 위트 있고 세련된 입담을 자랑한다. 현존하는 가장 재미있게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모 역시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다. 몸집이 좀 있고 기다란 턱수염이 얼굴을 덮고 있다. 한마디로 여행작가가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갖춘 인물이다. 그 역시 호주를 여행했고 ‘빌 브라이슨의 대단한 호주 여행기’라는 책을 썼다. 그는 책에서 호주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최대의 섬이다. 한 대륙을 이루는 유일 섬, 한 국가를 이루는 유일한 대륙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있고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바위와 화석, 가장 오래된 생명체의 희미한 증거 중 대다수가 호주에서 발견됐다.” 와, 대단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호주에 존재하는 생물 가운데 80%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호주의 인구는 세계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전 세계 카지노 슬롯머신의 20%를 보유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세상 어디에도 이런 곳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대단한 나라가 영국의 잡범들을 가두는 감옥으로 역사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책에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해변에 상륙한 약 1000명 가운데 700명가량이 죄수였고 나머지는 선원과 장교, 장교의 가족 그리고 총독과 그의 참모들이었다.” 그렇다면 ‘죄수들의 후예’인 호주 사람들은 어떨까. 빌 브라이슨은 이렇게 말한다. “(선조들과) 정반대다. 대단히 호감이 가는 사람들이다. 쾌활하고, 외향적이고, 재치 있고, 한결같이 자상하다. 도시는 안전하고 깨끗하며 음식도 훌륭하다. 맥주가 시원하며 길모퉁이마다 커피가 있다. 이보다 더 멋진 삶은 찾아볼 수 없다.” 정말 대단한 칭찬이다. 멜버른은 빌 브라이슨의 이런 묘사와 상찬에 딱 어울리는 도시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전 세계 140개 도시를 비교해 매긴 순위에서 7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2위와 3위는 오스트리아 빈과 캐나다 밴쿠버였다.●金 찾아 온 이민자들의 도시 ‘멜버른’ 멜버른에 가보면 정말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멜버른은 1800년대 중반 골드 러시 시대에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일군 도시여서 도심 곳곳에 여러 문화가 혼합된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거리에는 아직도 목재 전철인 트램이 덜컹거리며 달리고, 시내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고풍스러운 마차를 볼 수도 있다. 멜버른에서 가장 이색적인 골목을 꼽으라면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다. 플린더스 스트리트에서 시작해 플린더스 레인을 거쳐 다시 콜린스 스트리트까지 약 200m 이어진다. 자그마한 테이블과 의자를 내놓은 노천카페가 이어지며 수제 문구용품점과 액세서리 숍, 컵 케이크와 와플 등을 파는 가게도 즐비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로열 아케이드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아케이드 중 하나다. 1869년 개통해 옛 건축 스타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타로카드 점을 치는 카페부터 러시아 인형을 파는 가게까지 이색적인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멜버른이 자랑하는 초콜릿 카페 ‘코코 블랙’과 맛있는 파블로바를 맛볼 수 있는 ‘초코래이트 카페’는 이곳의 필수 코스. 호시어 레인은 플린더스 스트리트에서 스완스톤과 러셀 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작은 골목으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졌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위트 넘치는 그라피티로 가득한 이 거리에서는 누구나 아무렇게나 카메라 셔터를 눌러도 그림이 된다. 드라마 한 장면처럼 쪼그리고 앉아 사진을 찍는 한국인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퀸 빅토리아 마켓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1878년 개장한 멜버른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멜버른의 부엌’으로 불리는 곳으로 130년이 넘게 멜버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다. 8000m²(약 2500평) 규모에 700개가 넘는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데 이 중 50% 정도가 산지에서 직접 배송된 과일, 채소, 육류, 해산물, 유기농 식품 등을 취급한다. 대부분 빅토리아주에서 직접 재배되거나 잡은 것으로, 장이 열리는 날이면 이른 새벽부터 장바구니를 들고 퀸 빅토리아 마켓을 찾는 멜버른 사람들로 붐빈다.●호주의 와인 역사를 뒤바꾼 펜폴즈 한 모금 자, 이제 호주의 와인에 대해 이야기하자. 호주는 전 세계 와인의 4%를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와인 수출국 가운데 4위 규모를 자랑한다. 호주 전역에 60여 개의 와인 산지가 있고 2000여 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호주 와인의 대표 산지가 바로 남호주다. 호주 와인의 절반을 생산한다. 애들레이드에 호주 국립와인센터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와인 품종은 쉬라와 카베르네 소비뇽, 멜롯, 피노누아와 샤르도네다. 와인애호가라면 애들레이드 시내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자리한 펜폴즈(Penfolds) 와이너리를 지나칠 수는 없는 일. 펜폴즈는 호주의 국보급 와인이다. 세계 100대 와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펜폴즈의 역사는 184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즈는 그의 부인 메리 펜폴즈, 딸과 함께 애들레이드에 정착하면서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수입한 포도 묘목을 심고 맥길 지역에 100㏊ 규모의 포도밭을 조성한다. 펜폴즈는 처음에는 환자 치료를 위한 ‘강화 와인’(fortified wine)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환자들이 의료 상담보다는 와인 때문에 더 많이 온다는 것을 알고는 와이너리로 업종을 전화, 다양한 품종을 아우르는 와이너리로 성장한다. 지금도 남호주 와인의 3분의1 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1999년에는 와인 전문지인 와인 스펙테이터로부터 그랜지 1955년 빈티지가 ‘세기의 와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펜폴즈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와인이 1951년 첫 생산을 시작한 펜폴즈 그랜지다. 당시 매우 획기적인 와인으로 장기 보관성, 응집력, 밸런스 등에서 기존 호주 레드 와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955년 8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풍부하고 응집력이 뛰어난 드라이 테이블 와인”이라는 극찬을 받게 된다. 이후 그랜지는 호주 와인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호주 와인의 명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든다. “호주는 흥미롭다. 참으로 흥미롭다. 내가 할 말은 그것뿐이다.”●육해공 액티비티 천국 ‘케언즈’ 마지막으로 한 곳을 추천하자면 케언즈다.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스쿠버다이빙, 정글탐험, 래프팅 등 놀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케언즈를 일주일 정도 여행했는데, 일주일 내내 수영복과 슬리퍼만 신고 있었다. 특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스쿠버 다이빙은 지금까지 경험해본 곳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황홀했다. 빌 브라이슨 역시 “감동 받지 않기 어려운 곳”이라고 했다. 그가 추천한 곳은 데인트리 국립공원이다. “나무 사이로 미끄러지듯 날아다니는 익룡이나 바로 앞에 있는 도로를 전력 질주하는 벨로시랍토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랄지도 모르는 경관이 숨어 있다”고 극찬했다. 이 숲에는 화식조가 산다. 높이 뛰어올라 두 발을 모으고 내차면서 공격한다. 가장 최근의 치명적인 공격은 1926년 일어났는데, 당시 화식조 한 마리가 자신을 못살게 굴던 16세 소년을 향해 뛰어올라 경정맥을 베어버렸다고 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빌 브라이슨은 상당히 솔직한 작가다. 이 책 역시 처음부터 호주의 안 좋은 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준다. 1950년대 이전에는 영국계가 아니면 이민도 받지 않았고, 독을 가진 생물들이 엄청 많다고 겁도 준다. 웃기는 게 총리가 바다에서 상어에 물려 죽었는데, 호주 사람들이 뭐 대단하게 생각 안 했다는 것. 관광지에서 몇 명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다.●세련미와 고전미 느낄 수 있는 ‘애들레이드’ 남호주의 애들레이드도 빌 브라이슨이 추천하는 곳이다. “펍과 레스토랑, 카페는 모든 주인이 바라는 대로 북적이고 활기에 넘친다. 멋진 빅토리아풍의 건물, 수많은 공원과 아늑한 광장 그리고 이루 셀 수 없이 작은 장식물이 있다. 덕분에 애들레이드에서는 시드니나 멜버른과 달리 약간의 세련미와 품위 있는 고전미를 느낄 수 있다.” 남호주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여행지다. 제대로 된 여행상품조차 없다. 시드니와 멜버른, 울룰루, 퍼스 등 호주의 인기 여행지보다 훨씬 덜 알려졌다. 원래 애들레이드는 영국 정부가 자유 이민을 목적으로 만든 계획도시였다. 애들레이드 지도를 보면 도시가 직사각형으로 재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도시가 성장한 후에 정비를 다시 하지 않아도 되도록 처음부터 계획한 것이다. 이 때문인지 애들레이드 시내를 걷다 보면 왠지 모를 품위와 한가로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런들 스트리트는 애들레이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다. 레스토랑과 바, 선물가게, 쇼핑몰 등이 모여 있다. 런들 스트리트를 걷다 보면 커다란 초콜릿 가게인 ‘헤이그 초콜릿’을 발견할 수 있는데 꼭 한 번 들어가 보시길. 벨기에의 고디바처럼 호주를 대표하는 초콜릿이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수제 초콜릿 가게다. 세계 10대 초콜릿에도 당당히 선정되었다고 한다. ■여행수첩 한국에서 멜버른, 케언즈, 애들레이드는 싱가포르 항공, 캐세이퍼시픽 항공 등을 이용해 싱가포르와 홍콩 등을 경유해야 한다. 호주에 입국할 때는 관광비자(eta)가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신청해도 된다. 한 번 발급받으면 1년 동안 유효하고, 1회 체류는 90일까지 가능하다. 수수료는 20호주달러. 멜버른에서는 무료 교통수단인 ‘트램’과 ‘투어리스트 셔틀버스’만 잘 활용해도 주요 관광명소는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애들레이드 시내에 크라운 프라자 호텔을 비롯해 호텔이 많이 있다. 애들레이드 보타닉 가든 레스토랑은 보타닉 가든 내에 있다. 와인과 함께 다양한 호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호주의 ‘국보급’ 와인을 맛보려면 펜폴즈 맥길 에스테이트에 예약하는 게 좋다.
  • 주변 도움으로 지금의 내가 있다…이제는 후배들에게 돌려줍니다

    주변 도움으로 지금의 내가 있다…이제는 후배들에게 돌려줍니다

    “클래식 음악을 한다고 하면 부유한 집안일 거라는 인식이 많은데 그렇지만은 않아요. 주변 사람들의 후원과 도움이 없었다면 미국 유학도, 지금의 저도 없을 겁니다.” 2017년 6월 세계적 권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0)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미 2008년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시작으로 7번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지만, 세계 3대 콩쿠르(쇼팽·차이콥스키·퀸 엘리자베스)에 버금가는 국제 콩쿠르 우승 특전은 앞선 콩쿠르와는 차원이 달랐다. 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상금 5만 달러(약 5600만원)와 3년간 미국 투어, 음반 발매 등을 지원받았다. 그 후 2년간 세계 클래식 무대의 러브콜을 받으며 쉼 없이 피아노 앞에 앉았다. 연주회를 거듭할수록 “감정이 소모되고 힘이 빠진다”는 그가 이번에는 피아노를 통한 ‘채움’을 준비하고 있다. 장소는 서울 명동대성당 대성전, 연주회 수익금은 전액 후배 피아니스트 7명에게 돌아간다. 오는 26일 오후 8시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선우예권과 함께하는 명동대성당 음악회’는 사회공헌을 위한 성당의 역할이라는 명동성당의 고민과, 20대를 ‘생계형 음악가’로 콩쿠르에만 매진한 선우예권의 고민이 맞닿으면서 이뤄졌다. 1970~1980년대 민주화의 성지인 명동성당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어떻게 ‘빛과 소금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던 성당 측은 ‘대중 음악회’를 떠올렸고, 성당 측의 제안을 받은 선우예권은 고민 없이 바로 수락했다. 지난 19일 명동성당에서 만난 그는 “반 클라이번 우승 이후 얻은 것만큼 고마움 또한 컸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제가 저보다 어린 연주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지금은 티켓 오픈 1~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그도 2년 전까진 연주할 무대가 간절했다. 연주자로서 삶을 유지할 돈은 더욱 절박했다. 2005년 미국 유학길에 오를 당시 커티스 음악원을 선택한 건 전액 장학금이 보장됐기 때문이었다. 8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 배경에는 “상금으로 생활비를 해결해야 했다”는 매우 현실적인 동기도 있었다. 그는 “처음 유학 갈 때 어머니가 다니시던 교회에서 장학금도 주시고, 크리스마스 때면 라면과 과자가 담긴 상자도 보내 주시곤 했다”며 힘들었던 시절, 자신을 도운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주자로서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선우예권은 그가 받았던 도움을 이제는 후배들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그는 자신의 연주회 이후 매달 1회씩, 총 7명의 피아니스트가 명동성당에 오르는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예술감독을 맡아 그들을 대중에게 알린다. 해외 콩쿠르에서 연주력을 인정받은 임주희(19), 이혁(19), 이택기(21), 김송현(16), 최형록(25), 홍민수(26), 임윤찬(15)이 선우예권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을 후배가 아닌 ‘동료’라고 부르며 선정 배경을 소개한 선우예권은 “일일이 가정사를 모르니 저보다 경제적으로 잘사는 친구들도 있겠지만(웃음), 이 친구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검정 샌들을 신고 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최형록에게 구두 한 켤레를 선물했다. “인터뷰에 샌들을 신고 와도 괜찮을 줄 알았다”는 후배의 말에 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우승 당시를 떠올렸다. “부상으로 1만 달러 정도 쇼핑을 할 수 있는 지원을 받았어요. 막 연주자 활동을 시작하는 친구에게 신발이나 연주복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저도 이 친구들한테 공연하는 날 신을 구두를 사 주고 싶었는데 그게 오늘 앞당겨졌네요. 하하.”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연아, 은퇴 후 바뀐 얼굴 ‘김연아 맞지?’

    김연아, 은퇴 후 바뀐 얼굴 ‘김연아 맞지?’

    ‘피겨퀸’ 김연아와 배우 홍종현이 우월한 비주얼을 뽐냈다. SKT 모델 김연아와 홍종현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SK텔레콤의 갤럭시노트 10/10+ 출시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 가능한 S펜, 초고속 5G 12GB RAM을 탑재한 ‘삼성 갤럭시노트10’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홍종현과 ‘갤럭시노트10’ 행사 참석 “웃음 못 참아”

    김연아, 홍종현과 ‘갤럭시노트10’ 행사 참석 “웃음 못 참아”

    ‘피겨퀸’ 김연아와 배우 홍종현이 우월한 비주얼을 뽐냈다. SKT 모델 김연아와 홍종현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SK텔레콤의 갤럭시노트 10/10+ 출시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 가능한 S펜, 초고속 5G 12GB RAM을 탑재한 ‘삼성 갤럭시노트10’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호동 ‘보이스퀸’ MC 확정 “주부들과 찰떡 호흡 기대”

    강호동 ‘보이스퀸’ MC 확정 “주부들과 찰떡 호흡 기대”

    방송인 강호동이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하 ‘보이스퀸’)의 MC를 확정 지었다. 종합편성채널 MBN(이하 MBN) ‘보이스 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 음악 서바이벌로, 강호동이 진행자로 합류하게 됐다. MBN 관계자는 “강호동 씨가 꿈과 끼를 잠재우고 있던 주부들이 누구보다 빛날 수 있는 ‘보이스퀸’의 무대를 함께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면서 “여기에 타 방송에서 출연자 및 참가자들을 아우르고 시청자까지 사로잡던 진행 능력을 십분 발휘해 ‘보이스퀸’에서도 든든한 중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부터 참가자를 모집 하고 있는 ‘보이스퀸’은 기존 2030 세대들에 국한됐던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틀에서 벗어나 참가 자격 대상을 ‘주부’로 새롭게 확장해 큰 관심을 받은바 있다. 특히 전업주부∙워킹맘 등 나이, 학력, 국적 제한 없이 노래와 음악을 사랑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는 점은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교되는 포인트다. 여기에 풍부한 감성과 뛰어난 공감 능력, 그리고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진행을 선보이는 강호동이 열정 넘치는 ‘주부’ 출연자들과 만나게 되며, 이들의 끼와 매력을 아낌없이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MBN 신규 음악 서바이벌 ‘보이스퀸’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지원자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중근 외손녀 만난 文 “다시는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안중근 외손녀 만난 文 “다시는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선조들처럼 日 경제보복 의연하게 대처” 安의사 외손녀 “내 나라 묻히려 한국 와” 文, 국무회의서 근거없는 가짜뉴스 경계령 “불화수소 등 잘못된 정보 불안감만 키워”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독립유공자 및 후손 초청 청와대 오찬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해 “양국이 함께해 온 노력에 비춰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민들도 우리 경제를 흔들려는 일본 경제 보복에 단호하면서도 두 나라 국민 사이의 우호 관계를 훼손하지 않으려는 의연하고 성숙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했다. ‘독립유공자·유족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생존 애국지사 9명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서훈 친수자, 국적 취득 유공자 후손 등 160여명이 초대됐다. 해외 6개국 거주 유공자 후손 36명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역사를 성찰하는 힘이 있는 한 오늘의 어려움은 우리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발전해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 외손녀인 황은주 여사는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후 외국을 떠돌았던 가족사를 전했다. 황 여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나고 자랐는데, 마지막 가는 날 내 땅, 내 나라에서 묻히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고 영구 귀국한 사연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황 여사님 이야기에서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꿈꾼 안 의사의 높은 기개를 다시 떠올리게 된다”고 화답했다. 여성 독립운동가 심명철 지사의 아들 문수일씨는 모친이 유관순 열사와 서대문형무소에서 함께 지어 불렀다는 ‘대한이 살았다’를 낭송했다. 오는 광복절 계기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 재불한국민회 제2대 회장 홍재하 선생의 차남 장자크 홍 푸앙씨는 부친이 고국을 그리워하며 불렀다는 아리랑을 선창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합창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독립유공자 홍창식 선생의 딸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는 대중가요 ‘말하는 대로’, 뮤지컬 맘마미아의 ‘댄싱 퀸’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오찬에는 임시정부 요인들이 먹었던 대나무 잎으로 감싼 밥 ‘쭝쯔’, 간장에 조린 돼지고기 요리 ‘훙사오러우’가 올라왔다. 쭝쯔는 김구 선생이 일제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다닐 때 휴대하기 편해 즐겼다고 한다.오찬에 초청된 김원웅 광복회장,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 함세웅 신부는 예비역 장성 출신인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내정자의 임명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김 회장은 건배사에서 “잘못 길든 일본의 버릇을 고쳐 놓아야 한다”며 “정부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한 발짝도 뒷걸음질 치지 말고 국민을 믿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되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는) 올바른 진단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우리 경제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가짜뉴스에 대해 “국민은 기자가 쓴 것만을 뉴스로 보지 않는 것 같다”며 “(유튜브에 돌고 있는) 불화수소가 북에서 독가스 원료가 되고, 일본 여행 가면 1000만원 벌금 내고, 일본이 지정한 1194개 품목 모두 수입이 어려워진다는 등의 내용이 결국 불확실성을 높이는 결과를 낳기에 그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뮤지컬가수 홍지민, 독립유공자,유족 초청 청와대 오찬에서 노래 부른 까닭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둔 13일 생존 애국지사와 국내외 독립유공자의 유족 등 16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졌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부제로 진행된 행사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국가가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존 애국지사 9명을 비롯, 안중근 의사의 외손녀 황은주 여사, 유관순 열사와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서 ‘대한이 살았다’라는 노래를 지어 불렀던 심명철 지사의 아들 문수일씨 등이 참석했다. 오찬은 기념 영상 및 공연, 참석자 인터뷰, 대통령 모두발언,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찬 중 진행된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가 독립유공자·유족에게 감사 의미를 담아 대중가요 ‘말하는 대로’, 뮤지컬 맘마미아의 ‘댄싱 퀸’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홍씨는 독립유공자 홍창식 선생의 딸로, 이날 행사 초청자들과 무관치 않다. 1926년 함경북도 학성 출신인 홍 선생은 1942년 비밀결사 백두산회에 가입해 함북 일대에서 활동하다 이듬해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고 감옥에서 해방을 맞았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런 인연으로 홍지민씨는 지난해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 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기도 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황 여사는 외할아버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후 외국을 떠돌았던 가슴아픈 가족사를 전했다. 그는 “중국 상해에서 나고 자랐는데, 8·15 해방으로 내 고향 나라, 내 나라에 와서 살면서 마지막 가는 날에 내 땅, 내 나라에서 묻히기 위해서 한국으로 왔다”고 영구 귀국한 배경을 전했다. 문씨는 ‘대한이 살았다’ 가사를 직접 낭송했다. 이 노래는 처참했던 수감 생활에도 불구하고 독립 열망을 잃지 않았던 당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강인함이 담긴 것이다. 오는 광복절 계기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 재불한국민회 제2대 회장 홍재하 선생의 차남 장자크 홍 푸앙씨도 초대됐다. 프랑스 자택 대문에 태극기를 걸어 놓을 정도인 그는 부친이 평소 고국을 그리워하며 불렀다는 아리랑을 서툰 한국어로 불렀다. 오찬에는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즐겨먹었던 특별 메뉴가 올랐다. 김구 선생이 일제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다닐 때 휴대하기 편해 먹었다는 대나무 잎으로 감싼 ‘쫑쯔’(찹쌀 등으로 만든 떡), 임정의 안살림을 맡았던 오건해 여사가 요인들에게 대접했다는 간장으로 조린 돼지고기 요리 `홍샤오로우‘가 제공됐다. 또 테이블마다 독립운동 당시 사용되었던 태극기 6종이 꽃장식과 함께 배치돼 행사 의미를 더했다. 독립운동가 남상락 선생의 자수 태극기, 진관사 백초월 선생의 태극기, 1923년 임시의정원 태극기,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 게양됐던 태극기, 1941년 김구 선생 서명 태극기, 1945년 광복군 서명 태극기 등이다. 문 대통령은 “100년 전 선조들의 뜻과 이상은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못했다. 평화 번영의 한반도라는 중대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고, 광복을 완성하기 위해 우리는 분단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면서 “국민의 하나 된 힘이 절실한 이 때, 독립유공자와 유족들께서 언제나처럼 우리 국민의 힘이 되어주시고 통합의 구심점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어르신들 살아생전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탐라 여왕은 누구꽝?

    탐라 여왕은 누구꽝?

    오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자존심 대결여자골프 해외파와 국내파 두 퀸이 제대로 붙는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퀸’ 고진영(24)이 첫 고국 나들이에서 국내 상금 1위 최혜진(20)과 샷 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9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고진영의 KLPGA 투어 대회 출전은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이다. 2017년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지난해 LPGA 투어에 ‘무혈입성’한 뒤 2년째인 올해 그의 위상은 확 바뀌었다. 두 차례나 메이저대회 정상을 밟은 데다 LPGA 투어 상금을 비롯해 거의 전 부문 1위를 석권한 ‘골프 여왕’이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4년부터 개근 출전한 데다 2년 전 우승을 포함해 세 차례나 ‘톱10’ 성적을 냈다. 그린의 잔주름까지 파악할 정도로 오라 코스에도 훤하다. 우승하면 국내 10승을 꽉 채우게 된다. 전반기에만 4승을 쓸어 담은 국내 투어 ‘2년차’ 최혜진은 국내파의 자존심을 내건 고진영의 ‘대항마’다. 그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제법 많은 대회를 치렀다. 지난해 신인으로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준우승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고진영과 최혜진은 9일 낮 12시 10분 1번홀에서 티오프, 샷 대결에 돌입한다. 여기에 국내 상금 2위 조정민(25)이 합세한다. 지난해까지 5차례 출전했지만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한 또 다른 해외파 박인비(31)는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3)과 동반 플레이를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OST 퀸’ 거미, 호텔 델루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공개

    ‘OST 퀸’ 거미, 호텔 델루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공개

    ‘OST 퀸’ 거미가 부른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가 베일을 벗는다. ‘호텔 델루나’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거미가 부른 OST Part.7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을 공개하며 여왕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은 섬세하면서도 담담한 피아노 선율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소리가 더해진 발라드 곡으로 아련하고 애틋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슬픈 멜로디에 거미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드라마 몰입감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특히,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은 지난 6회 엔딩신에 첫 등장, 극중 구찬성(여진구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장만월(아이유 분)의 애틋한 심경을 대변하며 방송이 끝난 후에는 OST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더욱이 거미는 그간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히트시키며, 명불허전 OST 여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호텔 델루나’ OST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쓸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는 국내 최고의 OST 프로듀서 송동운의 진두지휘 아래 최고의 가창 라인업을 구축하며, 철옹성 같은 음원차트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거미의 합류로 다시 한 번 ‘호텔 델루나’ OST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미가 참여한 ‘호텔 델루나’ OST Part.7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은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늘에서 태극기 세리머니… ‘호수의 여왕’ 눈물 흘리다

    하늘에서 태극기 세리머니… ‘호수의 여왕’ 눈물 흘리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서쪽 끝 레만호수를 사이에 두고 스위스와 마주 보고 있는 국경도시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 상공을 맴돌던 스카이다이버가 그린에 사뿐히 내린 뒤 태극기를 건네자 고진영(24)은 이를 받아 어깨에 둘렀다. 필드에 울려 퍼지는 애국가를 듣던 고진영은 눈물을 왈칵 쏟았다. 지난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챔피언의 호수’에 뛰어들었던 고진영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세리머니였다.고진영이 에비앙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며 3개월 만에 두 개의 ‘메이저 퀸’에 올랐다. 최종 타수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15언더파 269타. 4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동갑내기 ‘절친’ 김효주(24)를 공동 2위로 밀어낸 역전승이다. 고진영은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이어 올 시즌 3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고진영은 상금 61만 5000달러(약 7억 2000만원)를 챙겨 시즌 상금 198만 3822달러로 전체 1위가 됐다. 29일자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1위를 예약했다. 이미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달리던 그는 상금과 세계랭킹까지 모두 독주하면서 2019 시즌을 ‘고진영 시대’로 만들었다.악천후로 예정보다 2시간 늦게 시작된 4라운드는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이날 경기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됐다. 김효주가 1타 앞선 단독 선두, 박성현(26)이 2위였고 박인비(31)와 고진영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였다. 1, 2번홀 연속 보기로 시작한 박성현이 난조 끝에 경쟁에서 떨어져 나간 뒤 양상은 고진영-김효주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그러나 1타를 앞서가던 김효주가 14번홀(파3) 벙커를 전전하면서 3타를 한꺼번에 잃은 덕에 2타 차 선두로 나선 고진영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냈다. 고진영은 2015년 박인비가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이후 4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고진영은 “선두에 4타나 뒤진 채 출발했지만 내 게임에만 집중하면 이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캐디가 마지막 네 개 홀을 남겨 두고는 리더보드를 보지 말라고 귀띔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고진영과 호흡을 맞춘 캐디 데이브 브루커는 박지은과 한 차례, 로레나 오초아와 두 차례 메이저 우승을 합작한 베테랑이다. 고진영은 새달 1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세 번째 메이저 정상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캠핑클럽’ 핑클 이효리, 롤러퀸 등극 “옛날 느낌 난다”

    ‘캠핑클럽’ 핑클 이효리, 롤러퀸 등극 “옛날 느낌 난다”

    ‘캠핑클럽’ 핑클 이효리가 ‘롤러 퀸’으로 나섰다. 28일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는 경주 시내의 롤러장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녹화에서 멤버들은 두 번째 정박지인 경주 화랑의 언덕에서 셋째 날 아침을 맞이했다. 네 사람은 초원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다 같이 경주 시내로 나가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경주 시내에서 그녀들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추억의 롤러장. 롤러장에 도착한 핑클은 “옛날 느낌이 난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각자의 학창 시절 롤러장 추억담을 펼쳤다. 이효리는 학창 시절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왕년의 인기를 회상했다. 또한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등 추억의 가수의 노래를 선곡하고 당시 롤러장에서 유행하던 포즈와 춤을 선보여 멤버들을 즐겁게 했다. 멤버들은 롤러 퀸 이효리에게 특별 레슨을 받았다. 열정적인 리더의 가르침에 점점 일취월장하며 수제자로 등극한 멤버가 있는 반면, 어설픈 실력으로 몸개그의 향연을 선보인 멤버도 탄생했다. 핑클을 추억 여행 속으로 빠지게 한 롤러장 나들이 현장은 28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英총리 존슨 “10월 말까지 EU 탈출”… 커지는 노딜 브렉시트 공포

    英총리 존슨 “10월 말까지 EU 탈출”… 커지는 노딜 브렉시트 공포

    “백스톱 조항 폐기” 경선때 수차례 선언 반대파 의원, 의회 정회 막는 소송 예고 재무장관 등 각료들 취임 전 잇단 사임세계 5위 경제대국인 영국 집권 보수당의 신임 당 대표 겸 총리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강경파’인 보리스 존슨(55) 전 외무장관이 23일 선출됐다. 존슨 신임 총리 내정자는 브렉시트 재협상 시한인 오는 10월 31일까지 ‘EU 탈출’을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당선 연설에서 재확인했다. ‘노딜(아무런 협의 없는)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 영국 보수당은 이날 런던 퀸 엘리자베스 2세 콘퍼런스 센터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의 뒤를 이을 당 대표직에 존슨 전 장관이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존슨 내정자는 16만명의 보수당원을 대상으로 한 우편 투표에서 9만 2153표를 얻어 4만 6656표를 받은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을 꺾었다. 메이 총리가 24일 정식 사임하면 총리직은 새 당대표에게 자동 승계된다. 영국의 엘리트 코스인 이튼스쿨과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존슨 내정자는 일간 텔레그래프 기자 출신이다. 2001년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뒤 2008년과 2012년 런던시장을 역임하면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금발의 더벅머리와 구겨진 옷차림의 소박한 면모로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하면서 스타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거침없는 언행과 강경 보수 성향이라는 점에서 ‘영국판 트럼프’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는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EU와의 합의안이 영국 하원을 통과하지 않더라도 브렉시트를 완수하겠다고 밝혀 왔다. ‘협의 없는 이혼’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다. 브렉시트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꼽히는 ‘백스톱’(영국의 EU 관세동맹 잔류) 조항에 대해서는 폐기 선언을 했다. EU는 이와 관련, 일체의 재협상은 없다고 맞서고 있다. ‘노딜 브렉시트’가 불러올 경제적 파장에 대한 우려가 치솟는 이유다. 존슨 내정자는 이날 당선 연설에서 “브렉시트를 완수하고, 나라를 단결시키는 한편,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를 패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월 31일까지 브렉시트를 완수해 그것이 가져올 모든 기회를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의회는 분열하는 양상이다.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은 전날 존슨 전 장관의 ‘노딜 브렉시트’ 강행을 막기 위한 소송을 예고했다. 앞서 존슨 내정자 측은 의회가 ‘노딜 브렉시트’ 추진을 막지 못하도록 브렉시트 기한인 10월 정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소송을 준비 중인 조 스윈슨 자유민주당 대표 측은 “존슨이 여왕에게 의회 정회를 요청하는 행위가 불법으로 판결 나기를 원한다. 이런 판결이 나오면 존슨의 손발이 묶일 것”이라며 7일 이내에 소송이 제기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보수당 내에서도 반발 움직임이 거세다.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 데이비드 고크 법무장관,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 등은 잇따라 24일 존슨 전 장관이 취임하기 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배진영 그룹 CIX 오늘(23일) 데뷔..타이틀곡 어떤 곡?

    배진영 그룹 CIX 오늘(23일) 데뷔..타이틀곡 어떤 곡?

    신예 보이그룹 CIX(씨아이엑스)가 초대형 데뷔 프로모션으로 올여름 가요 대전에 뛰어든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1st EP ALBUM ‘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첫 번째EP앨범 ‘헬로’ 챕터 1. 안녕, 낯선사람)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CIX는 ‘Complete in X’의 줄임말로, 5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이 된다는 뜻이다.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다. 지난해 워너원 활동을 마친 배진영을 필두로 승훈, 현석, 용희, BX까지 보컬·춤 실력을 두루 갖춘 비주얼 멤버들이 잇달아 합류하며 ‘2019 하반기 최대 기대주’ 보이그룹으로 거듭났다. CIX의 연부작 앨범 ‘HELLO(헬로)’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앨범 타이틀은 ‘Chapter 1. Hello, Stranger(챕터 1. 안녕, 낯선사람)’이다. 미지수의 다섯 멤버들이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어반 팝 장르의 곡들로 구성, 미국 출신 프로듀서 마즈뮤직(MZMC)을 비롯해 해외 유명 작곡가인 스타일즈 푸에고, 라이스 앤 피스, 핑크 슬립, 안소니 루소, 앤드류 바지, 스코트 퀸, 안소니 파벨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타이틀곡 ‘Movie Star(무비 스타)’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도입부에 나오는 영사기 필름 소리가 임팩트 있는 곡이다. 세계 최고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가 안무에 본격 참여했으며, CIX만의 유니크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CIX 음악의 서막을 알리는 곡이자 압도적인 사운드와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인 ‘What You Wanted(왓 유 원티드)’, 강렬한 비트와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중독성 강한 레게 팝 ‘Like It That Way(라이크 잇 댓 웨이)’, 알 수 없는 곳으로 함께 떠나는 상상들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 ‘Imagine(이매진)’,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평생 함께 지켜 주겠다는 CIX의 마음이 담긴 곡 ‘The One(더 원)’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모두 담아냈다. 한편, CIX는 1st EP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쇼케이스 ‘안녕, 낯선사람’을 개최하고 팬들 앞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내의 맛’ 송가인-윤명선, 제주도서 은밀 회동 “특급 보양식”

    ‘아내의 맛’ 송가인-윤명선, 제주도서 은밀 회동 “특급 보양식”

    TV CHOSUN ‘아내의 맛’ 송가인이 ‘트롯계 미다스손’ 작곡가 윤명선과 은밀한 제주도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5회에서 송가인은 대학 동기들과 한강공원으로 바캉스를 떠나 간만의 여유를 즐겼다. 이들은 음식을 시켜놓은 뒤 그간의 밀린 수다를 떨고, 입을 모아 노래를 부르며 여름밤 한강의 정취를 만끽했다. 구수한 입담으로 송가인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가인의 아버지는 진돗개 송백구를 데리고 마을 정자를 찾아 잔치를 즐기며 유창한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 부전여전임을 입증해 웃음을 안겼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56회에서는 신곡 발표를 앞둔 송가인의 제주도 방문기가 전격 공개된다. 송가인은 바쁜 스케줄과 제주도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제주도를 방문, 한 수제 만두 전골집을 찾았다. 이 맛 집의 한 구석에서는 장윤정 ‘어머나’, 이승철 ‘서쪽하늘’, 그리고 ‘무명배우’를 탄생시킨 히트 작곡가 윤명선이 송가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트로트 퀸 송가인과 국보급 작곡가 윤명선이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미스트롯’ 이후 이뤄진 탑 거물들의 은밀한 회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윤명선 작곡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송가인을 위해 스페셜한 제주도 보양식 한상차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진하게 우러난 사골 국물에 싱싱한 전복과 각종 버섯이 듬뿍 들어간 특급 보양식이 차려진 것. 송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의 원기를 회복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윤명선 작곡가의 참스승 면모가 감동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송가인과 윤명선 작곡가는 ‘미스트롯’을 통해 공개된 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레전드 무대, ‘무명배우’를 만들어낸 뒷이야기를 전한다. 두 사람은 “욕심 안 부리고 딱 50만 명만 울리자!”는 소박한 포부를 갖고 의기투합해 단 1시간 만에 뚝딱 곡을 완성시킨 트롯천재다운 행보를 밝혀 또 한 번 모두의 감탄을 터트리게 했다. 제작진은 “믿고 듣는 송가인-윤명선 조합의 회동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라며 “트롯천재 두 사람이 ‘무명배우’에 이어 제2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킬 수 있을 지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윤정 은퇴 언급 “이미 내려오는 중..날 밟고 올라가길”

    장윤정 은퇴 언급 “이미 내려오는 중..날 밟고 올라가길”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평소 생각해왔던 은퇴에 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트로트 퀸’ 장윤정 사부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은 “키질할 때 곡식의 껍질이 날아다니는 걸 까분다고 하더라”며 “아무리 키질이 들어와도 안에 남아 있는 알맹이처럼, 내가 그런 사람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윤정은 “나는 이미 내려오는 중이다. 예쁘게, 좋게좋게 잘 내려와야겠다 싶다”라며 자신이 꿈꾸던 은퇴에 대해 말했다. 장윤정은 “초라하게 필요 없어져서 사라지는 사람 말고, 후배들이 나를 밟고 올라갈 때 받쳐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며 “후배들이 더 올라갈 수 있게, 그런 힘이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내가 잘하고 있어야 한다”며 “내려오는 와중에 잘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 이상윤은 “처음 듣는 은퇴 방식인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윤정 아들, 누구 닮았나 봤더니..

    장윤정 아들, 누구 닮았나 봤더니..

    장윤정 아들이 남다른 노래 실력을 뽐냈다. 최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지난주에 이어 ‘트로트 퀸’ 사부 장윤정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로트 원 포인트 레슨을 마친 장윤정은 멤버들에게 모시조개 샤부샤부를 대접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 아들은 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감정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장윤정의 패밀리가 총출동한 야유회가 시작됐다. 장윤정의 트로트 후배 소유미(정민, 재풍), 나무, 윤희, 영탁, 김빡(김인석, 윤성호)이 함께했다. 김인석과 윤성호는 장윤정을 ‘트로트계의 엄마’라고 칭하며 장윤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장윤정은 김빡에 대해 “트로트나 해볼까’라고 도전하는 후배들은 안 예뻐 보인다. 개그 하시던 분들이 갑자기 (트로트) 그룹을 해서 재미 삼아 하나보다고 생각했다”며 “근데 진지하냐고 물어봤더니 정말 진지하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김빡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도전하고 있었지만 개그맨이라는 편견 탓에 곡을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 이에 장윤정은 자신의 수 많은 히트곡들을 쓴 분을 만나게 해줬다고 밝혔다. 김빡은 “우리끼리도 많은 얘기를 했다. 왜 장윤정 씨가 우릴 도울까. 저분은 트로트라는 장르에 대해 생각이 남다른 거다”라며 장윤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전주 1초 듣고 노래 제목을 맞히는 ‘1초 노래방’ 대결이 시작됐다. 이승기는 트와이스의 ‘TT’를 바로 맞혔다. 이승기는 군대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장윤정이 ‘정답’을 외쳤음에도 끝까지 안무를 선보이며 노래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과 장윤정의 후배들은 노래와 춤으로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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