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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진종오·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진종오·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

    ‘사격 황제’ 진종오(왼쪽·44)와 ‘빙속 여제’ 이상화(오른쪽·34)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유스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차 총회를 열고 진종오와 이상화를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어 열린 제2기 조직위 출범식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내에서 열린 국제종합대회를 통틀어 선수 출신이 대회 최고 책임자인 조직위원장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피겨 퀸’ 김연아(33)는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진종오는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할 뜻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하계 종목 선수지만 청소년을 위한 일에는 종목을 국한할 필요가 없다. IOC 선수 위원을 꿈꾸는 나로서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기도 된다”고 말했다.
  • 진종오·이상화, 평창유스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 선임

    진종오·이상화, 평창유스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 선임

    ‘사격 황제’ 진종오(44)와 ‘빙속 여제’ 이상화(34)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유스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차 총회를 열고 진종오와 이상화를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어 열린 제2기 조직위 출범식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내에서 열린 국제종합대회를 통틀어 선수 출신이 대회 최고 책임자인 조직위원장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피겨 퀸’ 김연아(33)는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진종오는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할 뜻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길 기회를 얻었다”며 “나는 하계 종목 선수지만, 청소년을 위한 일에는 종목을 국한할 필요가 없다. IOC 선수 위원을 꿈꾸는 나로서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기도 된다”고 말했다. 스포츠 행정가로 첫 걸음을 떼는 이상화는 “은퇴 뒤 처음으로 체육계 일을 하게 됐다”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통해 세계로 진입하는 청소년들에게 대회를 치르는 재미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 ‘이혼설’ 김연아 이어 남편 고우림도 법적대응

    ‘이혼설’ 김연아 이어 남편 고우림도 법적대응

    최근 김연아·고우림 부부에 대한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가 SNS 등을 통해 업로드,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우림 측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0일 “고우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가짜뉴스에 대한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온라인 상에서 고우림에 대한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가 업로드 및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도를 넘은 내용의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판단됐다”며 “당사는 가짜뉴스 근절이 곧 고우림과 가족들, 팬분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라 판단했고, 그에 따라 무관용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자세한 수사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모든 대응 과정에서 선처와 협의가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를 향한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사생활 침해 등 권리 침해 행위에 철저히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 부부에 대해 임신설과 이혼설 등 가짜뉴스가 성행했다. 이는 근거 없고 악의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16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삭제, 차단하고 유포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피겨 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여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 “나랑 닮은 여자 치즈케이크로 독살하고 그의 삶을” 러시아 여성에 유죄

    “나랑 닮은 여자 치즈케이크로 독살하고 그의 삶을” 러시아 여성에 유죄

    왼쪽은 미국 뉴욕에 사는 러시아 여성 빅토리아 나시로바(47)다. 오른쪽 여성은 그의 미용사 올가 츠빅(42)이다. 닮았다고요? 나시로바는 2016년 8월 검정 머리카락에 피부색도 비슷하고 러시아어를 하는 츠빅을 도플갱어로 여겨 그를 살해한 뒤 그의 신원으로 살아갈 계획을 세우고 치즈케이크에 독성 물질을 넣어 서서히 숨을 끊어놓으려 했다. 하지만 츠빅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고, 병원을 퇴원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서류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나시로바는 전날 뉴욕 퀸스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배심원 평결 결과 살인 미수, 폭행, 불법 감금 등의 혐의에 유죄가 인정돼 다음달 선고가 이뤄지는데 징역 25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영국 B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멜린다 카츠 지방검사는 “배심원들은 피고의 사기와 음모를 온통 들여다봤다”면서 “운 좋게도 피해자는 살아남았고, 독물이 곧바로 범인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퀸스에 있는 츠빅의 집을 찾아간 나시로바는 치즈케이크 상자를 들고 가 자신이 먼저 두 스푼을 떠 먹었다. 상대를 안심시키기 위해서였다. 세 번째 조각을 츠빅에게 권했는데 그녀는 토하며 실신했다. 카츠 검사는 성명에 “의식을 잃기 전 츠빅이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모습은 피고가 자신의 방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친구가 다음날 의식을 잃은 츠빅을 발견했는데 옷이 레이스 달린 린제리로 바뀌어 있었다. 바닥에는 약통이 흩어져 있었다. 마치 극단을 택한 것처럼 보이려고 나시로바가 꾸민 짓이었다. 츠빅이 집에 돌아왔더니 우크라이나 여권과 미국 노동허가(work permit), 보석류와 현찰 4000달러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남겨진 치즈케이크를 분석했더니 강성 각성제 페나제팜(Phenazepam) 성분이 검출됐다. 바닥에 흩어져 있던 약통에 담긴 약도 같은 약 성분이었다. 나시로바가 완전 범죄를 계획하고 치밀하게 준비했음을 알 수 있다. 그녀가 법률적 문제로 골치를 앓은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일년 전 러시아에서 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적색 수배령이 내려졌다. 이웃 여자 알라 알렉시엔코를 살해하고 그가 평생 모은 예금을 훔친 혐의였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시로바는 여성 지배자(dominatrix)였다. 데이팅 웹사이트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약을 먹여 재산을 강탈하곤 했다. 물론 이들 혐의로 기소돼 유죄 평결도 받았는데 그녀 얘기는 2017년 미국 CBS의 탐사 프로그램 ‘48시간’에서 다룬 적이 있다.
  • “봄날의 햇살처럼 희망을 켜봅니다”

    “봄날의 햇살처럼 희망을 켜봅니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은 봄을 꿈꾸게 하는 희망적인 곡이라서 ‘봄날음악회’에 잘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첼리스트 문태국(29)이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사가 개최하는 봄날음악회 무대에 선다. 테너 존노(32)와 소프라노 김순영(43)도 관객을 맞는다. 이병욱(48)이 지휘하는 디토오케스트라와 함께 봄날의 햇살 같은 따뜻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문태국은 이 무대에서 연주하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에 대해 “2011년 수원시향 신년음악회를 통해 제가 제일 처음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던 곡”이라면서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발전시키는 과정에 있는 저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연주를 제안받았을 때의 좋았다는 문태국은 “디토오케스트라와 이병욱 지휘자님과는 지난해 10월에도 같이 했었는데, 그때도 정말 좋아서 이번 공연도 기대된다”면서 “곡 자체도 웅장하고 가슴을 울리는 곡이어서 봄을 기다리는 관객분들이 들으시기에도 희망적일 것”이라고 말했다.네 살 때 첼로를 시작한 문태국은 2006년 제15회 성정음악콩쿠르 최연소 대상, 2014년 파블로 카살스 첼로 콩쿠르 아시아인 최초 우승 등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제1회 야노스 스타커상 수상,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첼로 부문 4위,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등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실력 있는 첼로 연주자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뉴욕의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모두가 인정하는 그의 연주 실력은 특히 음악적 깊이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대하는 태도나 인성이 성숙해 국내 젊은 첼리스트 중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문태국은 “제 장점이라고 하면 연주에 대해 자기 객관화가 되는 것”이라며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고 배우려고 하는 연주자라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해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 첼로 연주자로서 높은 경지에 올랐지만 다시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공부하게 된 이유도 ‘더 나은 연주’를 위해서다. 지금의 생활을 ‘미래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표현한 그는 “학교에 있으면 학생의 본분이라는 게 더 와닿아서 더 배우려는 자세로 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긴다”면서 “내년 5월에 졸업하는데 이후에는 독일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음악가로서의 목표를 묻자 그는 “음악에 있어서만은 진실한 연주, 진심 어린 연주를 하고 싶다”면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음악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젊은 연주자답게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문태국은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유명하고 듣기 좋은 곡들을 많이 연주하는데 현대곡도 기회가 되면 많이 하려고 한다”면서 “제가 새롭게 배우고 알아 가는 과정을 나누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고, 하나의 매개체로서 관객 입장에서 들었을 때 그 곡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 봄날음악회 무대 서는 문태국 “드보르자크 들려드릴 수 있어 기대”

    봄날음악회 무대 서는 문태국 “드보르자크 들려드릴 수 있어 기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은 봄을 꿈꾸게 하는 희망적인 곡이라서 ‘봄날음악회’에 잘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이 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저도 기대가 됩니다.” 첼리스트 문태국(29)이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사가 개최하는 봄날음악회 무대에 선다. 이번 연주회엔 문태국과 테너 존노(32)와 소프라노 김순영(43)이 봄날의 햇살 같은 따뜻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병욱(48)이 지휘하는 디토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문태국은 이 무대에서 연주하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에 대해 “2011년 수원시향 신년음악회를 통해 제가 제일 처음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던 곡”이라면서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발전시키는 과정에 있는 저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이번 연주회를 제안받았을 때 좋았다는 소감을 전한 그는 “디토오케스트라와 이병욱 지휘자님과는 지난해 10월에도 같이 했었는데, 그때도 정말 좋아서 이번 공연도 기대가 된다”면서 “곡 자체도 웅장하고 가슴을 울리는 곡이어서 봄을 기다리는 관객분들이 들으시기에도 희망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4살 때 첼로를 시작한 문태국은 2006년 제15회 성정음악콩쿠르 최연소 대상, 2014년 파블로 카잘스 첼로 콩쿠르 아시아인 최초 우승 등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제1회 야노스 스타커상 수상,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첼로 부문 4위,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등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실력 있는 첼로 연주자로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모두가 인정하는 그의 연주 실력은 특히 음악적 깊이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대하는 태도나 인성이 성숙해 국내 젊은 첼리스트 중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문태국은 “제 장점이라고 하면 연주에 대해 자기 객관화가 되는 것”이라며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배우려고 하는 연주자라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해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 첼로 연주자로서 높은 경지에 올랐지만 다시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하게 된 이유도 더 나은 연주를 위한 배움을 꿈꿔서다. 지금의 생활을 ‘미래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표현한 그는 “학교에 있으면 학생의 본분이라는 게 더 와닿아서 더 배우려는 자세로 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긴다”면서 “내년 5월에 졸업하는데 이후에는 독일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음악가로서의 목표를 묻자 그는 “음악에 있어서만은 진실한 연주, 진심 어린 연주를 하고 싶다”면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음악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젊은 연주자답게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문태국은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유명하고 듣기 좋은 곡들을 많이 연주하는데 현대곡도 기회가 되면 많이 하려고 한다”면서 “제가 새롭게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을 나누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고 하나의 매개체로서 관객입장에서 들었을 때 그 곡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24’의 르네 워커 애니 워싱 45세에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24’의 르네 워커 애니 워싱 45세에

    인기 미국 드라마 ‘24’에서 매력적인 연방수사국(FBI) 요원 르네 워커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배우 애니 워싱이 결국 암과의 싸움에서 스러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워싱이 암 투병 끝에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마흔다섯 짧은 삶이었다.고인은 지난 2020년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그가 어떤 암에 걸렸는지, 사망 원인은 공식적으로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남편인 배우 스티븐 풀은 성명을 발표해 “오늘 우리 가족의 영혼에 동굴 같은 구멍이 생겼다. 그러나 워싱은 우리에게 구멍을 채울 도구를 남겼다. 그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도 경이로움을 발견했다. 그는 모험이 당신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가서 찾아봐. 어디에나 있어’라고 가르쳐줬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내가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나갈 때마다 그는 우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큰소리로 안녕을 외치곤 했다. 아직도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안녕 내 친구,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신인 고인은 20여년의 연기 생활을 했다. 2002년 ‘스타 트렉: 엔터프라이즈’로 데뷔한 그는 ‘24’의 시즌7과 시즌8 외에도 ‘보쉬’, ‘뱀파이어 다이어리’, 마블의 ‘런어웨이즈’ 시리즈, ‘더 루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암 진단 후로도 계속 배우 일을 해온 그는 ‘스타 트렉: 피카르’ 시즌 2에서 보그 퀸 역을 맡았으며 플레이스테이션 비디오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테스 캐릭터의 모션캡처와 목소리를 연기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를 바탕으로 HBO 맥스의 새 시리즈를 만든 네일 드룩먼은 트위터에 “우리는 아름다운 아티스트와 인간을 방금 잃었다. 내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고 적었다.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총괄 책임자 줄리 플렉은 “‘24’에서 그를 본 뒤 팬이 됐다. 애니 워싱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애도했고, 고인과 함께 ‘타임리스’에 출연한 배우 애비게일 스펜서는 “우리는 너를 사랑해. 네가 많이 그리울 거야”라고 추모했다. ‘24’의 상대 역 키퍼 서덜랜드는 “세상은 오늘 빛 하나를 잃었다. 고인은 내가 함께 즐겁게 일했던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었고 내 친구였다. 그녀의 젊은 가정을 생각하니 마음 아프다.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이었는지 기억됐으면 한다”고 애도했다. 남편과 세 아들 에디(12), 오지(9), 아치(4)을 남겼는데 ‘핸드메이즈 테일’의 여배우 에버 캐러다인이 유족들이 “계속될 것이라고 알아온 삶의 방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자며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를 곧바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 도이치그라모폰이 선택한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사랑하는 음악 계속하고파”

    도이치그라모폰이 선택한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사랑하는 음악 계속하고파”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29)가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바버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한 새 음반을 26일 발매했다. 세계적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발매한 이번 앨범은 지난해 서울시향을 객원 지휘했던 바실리 페트렌코와 그가 상임지휘자로 있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PO)가 함께했다. 페트렌코 음악감독의 첫 스튜디오 녹음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오드포트에서 음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에스더 유는 “브루흐 협주곡 1번은 어릴 때부터 너무나 사랑했던 협주곡이라 꼭 녹음하고 싶었다”면서 “바버 협주곡은 최근에 알게 됐는데 처음 배웠을 때부터 친숙하게 느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둘 다 두 사람이 지금의 에스더 유와 비슷한 나이에 쓴 곡이라 에스더 유로서는 감정을 더 섬세히 담을 수 있는 작품들이다. 페트렌코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바버와 브루흐 협주곡은 20세기 낭만주의 시대가 낳은 걸작”이라며 “이 곡을 통해 작곡가들이 품었던 생각, 찬반양론이 공존하는 20세기 낭만주의의 세계가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저와 로열필하모닉은 에스더 유와 수많은 협주곡을 함께 연주하고 또 녹음하고 싶다. 새로운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에스더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에스더 유는 미국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벨기에, 독일, 영국에서 공부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져왔다.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사랑해 4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에스더 유는 8살 어린 나이에 협주곡 연주 데뷔를 마쳤다. 16살에는 국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입상했고, 2년 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입상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이하게도 그는 고등학교까지 일반 학교에 다니며 음악을 같이 공부했다. 에스더 유는 “바이올리니스가 꼭 돼야겠다기보다는 음악을 사랑해서 시작했고, 음악은 계속하고 싶지만 나이 들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반 학교에 다니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쉽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면서 음악 공부도 하고 학교도 다녔다”고 떠올렸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그는 여러 곳의 러브콜을 받으며 지금까지 성장해왔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 거장 로린 마젤이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아시아 투어 공연 협연자로 에스더 유를 낙점했고, 2014년에도 세계적인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와 함께 남미 순회 연주를 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한 개인 소장자로부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대여받아 지금까지 쓰고 있다. 영화 ‘체실 비치에서’의 OST를 녹음하고, RPO와 10대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젝트를 하는 등 활동폭도 넓다.다양한 나라에 살며 성장했지만 에스더 유는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놓지 않았다. 그는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한국인임을 느낀다”면서 “외국에서 된장찌개를 파는 곳이 별로 없어 직접 끓이기 시작했는데 외국 친구들도 좋아한다”고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에스더 유는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신년음악회에 협연자로 나서 앨범 수록곡인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그는 “올해도 2월 방콕 공연을 비롯해 런던, 마드리드, 멜버른, 암스테르담 등에서 계속 연주가 있다”면서 “미래를 완벽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음악을 계속하고 싶고, 살면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음악에 담고 표현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웃었다.
  • ‘최연소 챔프’ 김예은이냐 ‘원조퀸’ 임정숙이냐

    ‘최연소 챔프’ 김예은이냐 ‘원조퀸’ 임정숙이냐

    여자프로당구(LPBA) 최연소 챔피언 김예은이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원조 퀸’ 임정숙은 357일 만의 투어 최다승(5승)에 다시 도전한다.김예은은 22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LPBA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4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김보미(25)를3-2(11-6 11-1 10-11 1-11 9-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김예은은 직전 대회인 지난해 12월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 통산 네 번째 결승 무대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2020~21시즌 개막전인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21세 7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김예은은 다음 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직전 대회인 NH농협카드 대회에서 세 번째 결승에 올랐지만 김가영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예은은 초반 두 세트를 11-6(9이닝), 11-1(10이닝)로 손쉽게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3세트 김보미가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단 2이닝만에 한 세트를 만회하고 4세트 역시 잇따른 행운의 득점에 힘입어 10-11, 1점 차로 김예은을 따돌렸다. 결국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연속 장타를 터뜨리기 전까지는 김예은이 확연히 불리했다. 10이닝 동안 단 1점에 그친 그의 부진을 틈타 김보미가 알토란 같은 8점을 차곡차곡 쌓아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예은이 11이닝째 공격 기회를 5득점으로 연결하며 6-8로 막판 추격에 나섰고, 김보미가 다시 공타로 돌아서자 그대로 3득점을 쓸어담아 단박에 9-8로 승부를 뒤집었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임정숙이 LPBA 투어 ‘초대 챔프’ 김갑선(46)을 1-3(11-4 11-2 8-11 11-4)으로 제치고 통산 9번째 결승에 올랐다. 김갑선이 LPBA 원년의 문을 열어젖혔다면 임정숙은 최종 7차전인 웰뱅챔피언십에서 우승, 첫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이다. 김갑선에 이어 2, 3차 대회 연속 우승으로 첫 시즌 3개 대회를 쓸어담은 임정숙은 다음 시즌 이미래에 최다승 타이틀을 넘겨줄 때까지 ‘LPBA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다음 시즌 2차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김세연에 2-3으로 져 승률 100%의 ‘결승 불패’에 금이 갔지만 임정숙은 지난 시즌 7차 대회인 이 대회에서 768일 만에 통산 4승째를 신고하며 ‘부활’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7월 하나카드 챔피언십, 19월 휴온스 대회에서 각각 4강과 결승에 오르며 5번째 우승을 도모해 왔다. 이번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면 임정숙은 NH농협카드 대회 챔피언 김가영과 공동 최다승(5승) 반열에 오르게 된다. 김예은과 임정숙은 23일 밤 9시 30분 7전4선승제의 대회 결승에서 우승상금 2000만원을 놓고 세트제 첫 맞대결을 펼친다.
  • 평창서 윈터 코리아 페스티벌 개최…한국방문의해 공식 1호 행사

    평창서 윈터 코리아 페스티벌 개최…한국방문의해 공식 1호 행사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와 함께 19일 오후 5시 강원 평창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에서 ‘2023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를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열린 대면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동계스포츠 관광의 재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1호 공식행사이기도 하다.행사는 청사초롱 밝히기와 횃불 스키로 관광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마스코트인 ‘뭉초’가 공개되고, 홍보대사로 활동할 ‘피겨 퀸’ 김연아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행사는 절정에 달했다. 이날 행사엔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과 내외국인 관광객 500여명이 참석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부에선 가수 에일리 등 한류 스타들의 공연이 펼쳐졌다.이번 행사를 위해 동계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내한한 외국인 관광객 300여명은 행사에 앞서 한국의 전통놀이와 달고나 등 먹거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3월까지 외국인 동계 스포츠 관광객 약 4000명을 더 유치할 계획이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에선 처음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다. 2024년 1월 19일~2월 1일 강릉, 평창, 정선, 횡성 일원에서 열린다.
  • 미인대회에 ‘쓰레기로 만든 드레스’ 입은 여성…그 이유는

    미인대회에 ‘쓰레기로 만든 드레스’ 입은 여성…그 이유는

    흔히 미인대회 드레스라고 하면 평소 쉽게 입기 어려운 비싼 소재의 화려한 의상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태국 여성 안나(Anna Sueangam-iam·24)의 선택은 남달랐다. 안나는 지난 11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열린 제 71회 미스 유니버스 예선 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안나는 은은한 은빛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수백 종류의 드레스를 입은 참가자들 속에서도 안나의 드레스가 주목을 받은건 특이한 소재 때문이었다. 드레스의 정체는 바로 ‘음료 캔 꼭지’였다. ● “부모님은 청소부…내 삶은 쓰레기와 밀접” 안나는 이 드레스에 대해 “어린시절 익숙한 환경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시절 쓰레기를 수거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면서 “어렸을 때 내 삶은 쓰레기 더미와 재활용품들 사이에 있었다”고 했다.안나와 그의 가족은 방콕에서 가장 가난한 빈민가에 살았다. 안나는 지역 수녀들이 버린 남은 음식을 먹었고, 쓰레기통을 뒤져 플라스틱 병을 모았다. 학교 등록금을 내기 위해 매 학기 헌혈을 하고 공중화장실 청소를 했다. 항상 ‘뷰티 퀸’이 되길 꿈꿨지만 안나는 종종 “쓰레기의 여왕”이라는 놀림을 당했다. 하지만 안나는 포기 하지 않았고, 마침내 그의 나라를 대표하는 미스 타이(Miss Thailand)가 되었다. 안나는 미인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한 후 사람들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실제로 그 자체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의도적으로 ‘음료 캔 꼭지’를 이용해 드레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태국 브랜드 매니라트(Manirat)는 안나의 뜻에 따라 음료 캔 꼭지 수백개를 모았다. 그리고 이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하나씩 연결해 드레스를 제작했다. 안나는 “세상 모든 것에는 항상 좋은 면이 숨겨져 있다. 우리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다”면서 “이 옷의 가치를 알아보고 의미를 이해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나는 비록 이번 대회에서 16위 안에 드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임팩트 웨이브 상(ImpactWayv)’을 수상했다.
  • 여배우 딸, 이유식 먹고 열흘간 구토

    여배우 딸, 이유식 먹고 열흘간 구토

    배우 윤소이(38)가 초보 엄마의 일상을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원조 액션 퀸’ 윤소이가 출연해 14개월 차 초보 엄마 일상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소이는 “아이가 2시간 마다 잠이 깨 너무 힘들다”며 “어제도 5시간도 못 자고 왔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절친 배우 문보령은 윤소이를 위해 ‘육아 해방 데이’를 마련한다. 윤소이는 한파에도 씩씩하게 산을 오르고, 출장 마사지를 받으며 육아 피로를 깨끗하게 해소해 부러움을 안긴다. 하지만 윤소이는 휴식 중에도 아이를 떠올리는 엄마였다. 그는 딸을 위해 요리 학원까지 다닌 사연을 공개한다. MC 현영이 “책 보면 레시피가 다 나오지 않냐”고 묻자 윤소이는 “MSG(조미료) 없이 레시피대로 이유식을 만들었는데 아이가 열흘간 구토했다”며 웃지 못할 이유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윤소이는 2세 계획 질문을 받자 “전혀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현영은 “첫 아이 출산하고 14개월 지나갈 때가 (둘째 생기기) 딱 위험할 때”라고 걱정한다. 결혼 생활이 만족스럽다는 윤소이는 “내 편이 있는 게 좋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부재로 늘 겁이 많았다”며 “남편이 생기니까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 안정적인 삶을 얻었다”고 자랑한다. 또 두 남매를 혼자 키우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아이를 낳고 보니 새삼 ‘어려운 시대에 어려운 상황을 겪어 내신 거구나’ 싶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초보 엄마 윤소이의 육아 일상은 18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포토] ‘피겨퀸 김연아’ 유망주 지도

    [포토] ‘피겨퀸 김연아’ 유망주 지도

    ‘피겨퀸’ 김연아(32)가 2018 평창기념재단 아카데미에 참가해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를 지도했다. 김연아는 14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에서 초·중급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스핀, 엣지 사용 방법 등 자신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했고 표현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줬다. 김연아는 2018 평창기념재단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피겨 아카데미 강사로 참가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참여한 수업이라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인재 육성 마스터반 수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해당 수업엔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양태화 심판위원도 함께한다. 2018 평창기념재단 스포츠아카데미는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비인기 동계종목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한 평창동계올림픽의 핵심 레거시 사업이다. 2018 평창기념재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설과 유산을 활용해 어린 선수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김연아는 매년 강사로 함께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자 성화 마지막 주자였던 김연아는 다양한 평창 레거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19일 강원도 평창 용평 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 D-1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 “완벽한 인격살인”…임동혁, ‘이혼소송 중 음란사진 전송’ 무혐의

    “완벽한 인격살인”…임동혁, ‘이혼소송 중 음란사진 전송’ 무혐의

    이혼 소송 중 아내에게 음란한 사진과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고소 당한 유명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장혜영)는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고소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증거 불충분으로 지난달 27일 불기소 처분했다. 임동혁의 전 부인 A씨는 이혼소송 중이던 2019년 임동혁이 자신에게 카카오톡으로 음란 사진을 보내고, 이혼 뒤인 2021년에도 이메일로 음란 메시지를 발송했다며 지난해 6월 그를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임동혁을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너무 억울했지만…진실은 꼭 밝혀져” 임동혁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불기소이유서를 공개하면서 그간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드디어 제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젠 말할 수 있다’ 그날이 왔다. 그렇게 완벽하게 인격 살인을 당하고, 또 그 와중에 저는 연주도 해야 했다”면서 “너무나도 억울했지만 저까지 나서 언론플레이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진실은 언젠가 꼭 밝혀진다는 한마디만 주문처럼 말했다. 유튜브를 비롯해서 혹자는 임동혁이 가만히 있는 게 조용히 묻히기를 바란다고 폄훼하는 사람도 있던데 사실은 그 반대“라며 ”절대로 묻히지 않기를 바랐다.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대중들이 기억했으면 하고 염원했다”고 했다. 임동혁은 “하지만 진짜로 ‘가만히’ 있기는 하루하루가 매우 고통스러웠다”며 “제가 음악가로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연주를 더욱더 잘하기, 그리고 제가 앵콜을 평소보다 더 여러 개를 하면서 ‘이런 음악을 구사하는 사람’이 절대 성범죄자일 리가 없다고 호소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그는 “그리하여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를 받아들였다”며 “하지만 그 결과를 기다리면서 조바심이 났던 건 사실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모든 것을 다 물증으로 갖고 있으나 그 진실이 너무 추악하고 더러워서 그것은 제가 삼키기로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를 믿고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 옆에서 위로와 격려를 해준 제 음악가 동료들에게도 무한한 사랑과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임동혁은 2001년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최연소 우승 이후 퀸 엘리자베스·차이콥스키·쇼팽 등 이른바 3대 콩쿠르에 모두 이름을 올린 연주자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 ‘해리 포터’ 다음으로 잘 나가는 해리 자서전… BBC “술 취해 화나 쓴 글”

    ‘해리 포터’ 다음으로 잘 나가는 해리 자서전… BBC “술 취해 화나 쓴 글”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가 출간 첫날인 1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40만권 판매되며 비소설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출판사 측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랜스월드 펭귄랜덤하우스의 래리 핀레이 이사는 성명을 내 “이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릴 줄 알고 있었지만, 기록은 우리의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아는 한, 첫날 이보다 더 많이 팔린 책은 다른 해리가 등장하는 책(‘해리 포터’)뿐”이라고 말했다. 판매량은 영국에서 종이책과 오디오북, e북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 런던 시내 일부 서점에서는 자정부터 판매를 시작하자 늦은 밤에 줄을 서서 기다리며 산 이들도 있었다. ‘스페어’는 지난주 스페인에서 일부 서점이 몰래 먼저 판매하면서 스페인어판을 토대로 관련 내용이 이미 상당 부분 보도됐다. 아버지와 형 등 왕실을 향한 직접 공격뿐 아니라 자신의 사생활까지 과할 정도로 담겨 있어서 화제와 논란을 낳고 있다. 해리 왕자는 책 출간을 앞두고 영국과 미국의 방송, 잡지와 줄줄이 인터뷰하기도 했다. BBC 방송은 리뷰 기사를 통해 왕실 사람이 쓴 가장 이상한 책임에 틀림없다면서 자서전이 고해같기도 하고, 호언장담같기도 하고, 러브레터 같기도 하며, 몇몇 대목은 술 마신 뒤 화가 치밀어 끼적거린 장황한 글 같다고 했다. 해리 왕자가 “현실적이지 않은 어항”과 “끝나지 않는 트루먼 쇼”라고 묘사한 왕실에서 바라본 것들을 솔직하게 담기는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리 왕자는 이날 피플 인터뷰를 통해 자서전에다 개인적 치유를 위해 탈레반 사살 인원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치유 여정을 통해 침묵이 가장 효과가 없는 치료법임을 알게 됐다”고도 했다.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알리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선택했으며, 그것이 남들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자서전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병 중 아파치 헬기를 몰고 탈레반 전사 25명을 사살했다고 밝히고, 체스 판에서 말을 제거하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가 상당한 역풍을 맞았다. 일부 참전 군인들은 탈레반이 보복에 나설 수 있다며 보안 우려를 제기했다. 해리 왕자는 뉴욕 맨해튼에서 ‘더 레이트 쇼’ 토크쇼 녹화를 하러 가면서 총기를 소지한 경비원들을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해리 왕자는 형인 윌리엄 왕세자가 장기기증이 필요할 경우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태어난 ‘스페어 부품’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2016년 윌리엄 왕세자가 당시 여자친구 메건 마클을 처음 만났을 때 마클이 인사하며 껴안자 크게 충격 받아 움츠렸다고 말했다. 마클은 낯선 이를 만났을 때 껴안는 스타일인 반면 윌리엄 왕세자는 모르는 사람과 잘 포옹을 하지 않는다면서 문화 차이라고 지적했다. 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클을 처음 만났을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기도 하고 즐거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당시 마클이 앤드루 왕자를 여왕의 개인 비서로 착각했다면서 마클이 말해온 대로 왕실에 관해 검색해보지 않은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찰스 3세 국왕이 13세에 스코틀랜드 기숙학교에 들고 간 이래 늘 갖고 다닌 낡아빠진 곰 인형이 찰스 3세의 어린 시절 외로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여왕 즉위 50주년 행사 때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연주하는 동안 여왕은 버킹엄궁 안에서 귀마개를 끼고 있었다고 공개했다. 자서전에는 마클과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런던의 마클 호텔 방에서 데이트한 일이나 남극에 갈 때 성기에 동상을 입지 않으려고 맞춤형 쿠션을 썼던 일, 윌리엄 왕세자가 결혼식 때 여왕 반대로 좋아하는 옷을 못 입었다거나 이튼 스쿨의 친구들이 자기 머리를 밀어버렸을 때 윌리엄 왕세자가 남들처럼 웃었다는 등의 얘기도 담겼다. 찰스 3세가 디오르 향수를 뿌리고 어머니를 잃은 어린 아들의 잠자리를 곁에서 지키려 했지만 다정한 말을 직접 못하고 메모로 전하거나 학교 연극을 보다가 엉뚱한 부분에서 웃었다는 등의 내용도 있다. BBC는 해리 왕자의 모든 이야기 중심에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책에서 빠진 것은 바깥세상에 대한 인식이라면서, 파파라치의 플래시에 눈이 먼 것 같다고 평가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무도 전기요금 등을 걱정하지 않고, 해리 왕자는 지하철을 타고 몇 정거장 가듯이 아프리카를 오간다고 했다. BBC는 해리 왕자가 지하철을 타본 것은 수학여행 때뿐이므로, 아프리카보다 지하철이 더 이색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자서전에서 찰스 3세를 다소 구식으로 묘사되는데 이번에 아들의 자서전을 보면서 ‘TMI’(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라는 말을 새로 알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난 수염 달린 드랙 퀸” BBC에 대문짝만 하게 소개된 양희지씨

    “난 수염 달린 드랙 퀸” BBC에 대문짝만 하게 소개된 양희지씨

    드랙(Drag)이란 여성들의 옷차림을 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이들을 가리킨다. 드랙 콘서트는 성적 소수자(LGBT)의 다양한 스펙트럼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국내에도 흔히 동성애자 축제로 좁게만 알려진 서울 프라이드 퍼레이드 가운데 하나의 행사로 치러진 지 오래 됐다. 양희지 씨는 드랙 퀸으로 통하는 인물인데 영국 BBC가 7일(현지시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제가 처음 드래그를 시도했을 때 저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헤맸다. 어떤 식으로든 힘이 솟게 했고 해방감을 줬다”고 말했다. 거의 10년 전에 처음 ‘허리케인 김치’란 이름의 여성으로 변신하는 드래그 쇼를 했다. 양씨는 “서울 프라이드를 보겠다고 수천명이 몰렸는데 난 슈퍼스타처럼 느껴졌다.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것 같았다”며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즐겼고 많은 관중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이 드랙을 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활동성과 예술에 대한 사랑을 접목하는 도구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처음에는 어젠다 같은 것 없이 그저 재미로 했다”면서 “드래그를 할수록 더 연기를 하게 됐다.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어떻게 즐길 수 있을지 알아갔다”고 털어놓았다. 드랙은 미국과 영국처럼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양씨가 허리케인 김치로 꾸미고 거리에 나서면 적지 않은 이들이 눈살을 찌푸린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이 내 얼굴을 보고 혼란스러워 한다. 공적인 장소에서 신체적인 위협을 느낀 적은 없지만 사람들이 날 부정적으로 여기거나 부정적인 눈길로 본다는 점을 알고 있다.”한국은 LGBT를 보호하기 위한 차별 반대법이 제정돼 있지 않으며 동성 결혼도 금지돼 있다. LGBT는 흔히 장애나 정신질환으로 간주된다. 몇몇 보수 교회들은 동성애나 성전환을 죄악으로 규정한다. 지난해 휴먼라이츠워치는 이 나라에 LGBT 차별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양씨는 드랙과 LGBT 문화가 나이 든 세대에게는 여전히 혼란스러움을 주지만 젊은이들은 드랙 문화를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은 할리우드 영화와 루 폴의 드랙 레이스 같은 것들을 보고 자라나 매우 잘 수용하고 지지해준다. 드랙이 뭔지 잘 몰라도 빨리 배운다. 세대 간 격차가 있지만 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주 긍정하는 쪽”이라고 말했다. 이런 말도 했다. “난 수염기른 여왕이다. 늘 섹시하거나 트렌드를 잘 좇지도 못한다. 난 항의나 정치적 행동을 잘하는 편이다. 지역사회에 되돌려주거나 다른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많은 지지를 받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어떤 일을 성취하거나 해내려면 우리는 목소리를 높이고 보이도록 해야 한다.우리가 여기 있음을 알고, 우리도 그들도 똑같음을, 우리도 인권을 갖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그는 2018년 서울 드랙 퍼레이드를 조직하는 데 힘을 보탠 것도 이런 인식 때문이었다. 20~30명쯤 모일 줄 알았는데 축제 기간 1000명 가량이 어울렸다. 팬데믹 기간 온라인으로 이어지다 올해는 대면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양씨는 서울 이태원에서 치르고 싶어하는데 지난해 핼러윈 참사 때문에 지역 상권이 현저히 위축돼 있어 이곳에 LGBT 바를 운영해 생계를 잇는 이들이 많은 타격을 받아 이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서다.
  • 아산시, 국립경찰병원 유치기념 ‘아트밸리 신년음악회’

    아산시, 국립경찰병원 유치기념 ‘아트밸리 신년음악회’

    충남 아산시는 14일 오후 5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기념한 ‘아트밸리 아산 2023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365일 문화예술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아트밸리 아산 2023년 신년음악회’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기념과 시민 화합의 신년 출발 기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휘자 김봉미 △바리톤 김주택(팬텀) △테너 정필립(팬텀) △소프라노 안혜수(퀸) △마술사 최형배 △베하필하모닉 등이 출연해 마술·클래식·오페라 아리아·뮤지컬 넘버·대중가요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선보인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아산 유치는 220만 충남도민과 37만 아산시민이 하나 돼 보내주신 열렬한 염원 덕분,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몰락/

    [씨줄날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몰락/

    지금은 지휘자로 더욱 명성을 날리고 있는 정명훈은 피아니스트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1974년 7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일약 2등을 차지한 것이다. 동서 양 진영의 냉전이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 남북 관계는 1972년 7·4공동성명으로 잠깐 희망을 주었지만, 지루한 소모전이 이어졌다. ‘공산주의 종주국’ 러시아에서 열린 세계 최고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2등을 차지한 것은 엄청난 사건이었다. 정부는 정명훈에게 김포공항부터 서울시청까지 카퍼레이드를 열어 주었다. 오픈카가 서소문을 지날 때 오색 종이꽃이 함박눈처럼 흩날렸고 연도에는 환영 인파가 가득 찼으니 한국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열렬한 환영이었다. 일찍부터 미국에 유학한 정명훈은 미국 국적으로 콩쿠르에 참가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그가 한국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국내 언론에 정명훈이 ‘1등 없는 2등’으로 소개된 것은 어이없는 일이다. 유신 체제의 언론 정책 당국이 벌인 ‘홍보 조정’의 결과였다. 국내에서는 ‘소련이 한국인에게 1등을 주지 않으려고 장난을 쳤다’는 비판 여론마저 들끓었다. 당시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 1등은 오늘날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련 출신의 안드레이 가브릴로프였다.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경연대회로 꼽힌다. 이 콩쿠르는 그렇지 않아도 냉전과 깊은 관련이 있다. 1958년 제1회 대회에서부터 미국 피아니스트 밴 클라이번이 우승한 것이다. 그의 우승은 미국 사회에 한국의 정명훈 열풍 이상으로 ‘민주주의 체제의 우월감’을 안겨 주었다. 지난해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으니 한국과의 인연은 돌고 또 돈다. 위세를 떨치던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병무청의 예술·체육요원 편입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엊그제 들렸다. 앞으로는 이 콩쿠르에서 우승해도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는 뜻이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유네스코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서도 퇴출됐다. 말할 것도 없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다. 차이콥스키 콩쿠르를 보면 예술과 정치는 지독히도 얽히고설켜 있다.
  • 美 억만장자, 뉴질랜드 별장서 ‘새해 맞이 불꽃놀이’ 강행하다 산불 논란

    美 억만장자, 뉴질랜드 별장서 ‘새해 맞이 불꽃놀이’ 강행하다 산불 논란

    미국의 한 억만장자가 뉴질랜드 남섬 휴양 지역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지역 주민 반대에도 새해 맞이 불꽃놀이 축제를 강행하다 산불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 등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재벌 앤서니(토니) 말킨은 지난해 12월 31일 뉴질랜드 오타고 지방의 시골 마을인 데일필드의 한 언덕 정상에 있는 자신의 호화 별장에서 새해 맞이 파티를 열었다.말킨은 올해가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 수만 달러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화려한 불꽃놀이 축제까지 벌였다. 그러나 잠시 뒤 오작동을 벌인 일부 불꽃이 근처 언덕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역 소방관들은 화재 사고 10분 만에 말킨의 별장 앞으로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날 불은 2시간 반만에 약 0.5헥타르의 야산을 새까맣게 태운 후 꺼졌다. 당시 파티에 참석했던 손님들은 불꽃놀이에 심취해 불이 별장 건물에서 불과 15m 이내까지 번지자 그제서야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소방관들은 오전 7시까지 남아 현장에 남은 잔불을 제거하고 상황을 지켜봤다. 앞서 이웃 주민들은 말킨의 불꽃놀이 축제를 화재와 소음 발생 위험을 이유로 반대했다. 자신들이 키우는 말들을 비롯한 동물들이 겁에 질린다는 이유에서다.청원서까지 만들었던 주민이자 말들을 키우는 조니 퀸은 말킨이 자신의 별장 부지에서 불꽃놀이를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그는 주말을 맞아 말들을 데리고 가족과 함께 남쪽 지역으로 대피했다가 새해 당일 돌아왔고, 화재 사고로 인한 막심한 피해를 두 눈으로 목격했다. 퀸은 새해 전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꽃놀이를 강행하려는 말킨은 이웃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말킨은 이웃 주민들과 전혀 교류하지 않았다. 불꽃놀이는 확실히 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은 매우 긴장했고 말들뿐만 아니라 개와 고양이 등 동물을 보살피고자 주변 지역에서 머무르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말킨은 자신이 불꽃놀이를 강행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는 커녕 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한 사실마저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의 재산 관리인이자 대변인인 도나 스튜어트 프리맨틀은 이번 화재에 대해 언급조차하지 않았으나 당시 화재를 진압하고 손님들을 대피시킨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노고에 대해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데이필드는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과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등 세계적인 억만장자들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 별장을 세우고 있는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 예술의전당 3년 만의 제야음악회… 화려한 불꽃과 함께 맞은 2023년

    예술의전당 3년 만의 제야음악회… 화려한 불꽃과 함께 맞은 2023년

    3년 만에 돌아온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하며 새해를 아름답게 열었다. 2022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2022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열렸다. 1994년 시작한 제야음악회는 올해로 27회째로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홍석원 지휘자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신창용,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황수미,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베이스 박종민이 해를 마무리하는 관객들의 2022년 마지막을 함께했다. 1부는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화려한 춤곡인 ‘바카날레’로 시작했다. 이어 신창용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43’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박종민이 김효근의 ‘눈’에 이어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소문은 미풍처럼’을 불렀다. 박종민은 익살맞은 행동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황수미가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바치는 노래’와 도니체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에서 ‘기사의 눈길’을 부르며 2022년의 남은 시간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가득 채웠다. 두 성악가는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함께 부르며 무대를 마쳤다.이날 라벨의 볼레로로 예정된 공연을 마친 후 홍석원 지휘자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앙코르곡으로 윌리엄텔 서곡을 추가로 연주했다. 이후 관객들은 음악당 앞에 나와 2023년을 함께 맞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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