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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퀸 8월호]“추신수 형은 지독한 연습벌레!”

    [퀸 8월호]“추신수 형은 지독한 연습벌레!”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동생인 신인 배우 추민기가 여성지 Queen과의 인터뷰에서 형에 관한 기억을 소상히 털어놨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친구’에 이어 현재 연극 ‘마땅한 대책도 없이’에 출연 중인 추민기는 연기에 대한 자신의 남다른 진지함이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형 추신수의 모습에서 배운 것이라고 밝혔다.  “동생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형은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매일 산에 올라가서 나무에 공을 메달아 놓고 치고, 하루도 연습을 거른 적이 없어요. 집에 와서까지 그렇게 연습을 하다가 찜질을 하고 자는 것이 형의 하루 일과였죠. 그런 것을 보면서 저도 느끼는 점이 많았어요. 저렇게 하는데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끝없이 노력한 대가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 추신수. 추민기는 이런 형을 보며 성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다졌다는 것이다.  추민기는 자신이 연기를 택한 것에 대해 형 추신수가 지지해줬다고 밝혔다. 처음 연기자의 꿈을 털어놨을 때 형은 진지하게 동생을 믿어줬으며 인터뷰 기회 때마다 동생을 홍보하려는 노력을 해왔다는 것이다.  “너무 티 나게 말해서 제가 민망할 때가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본의 아니게 야구를 하는 형에게 더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 형이 저한테 어떤 미안함 같은 것이 있나 봐요. 어머니가 그러시는데 형은 종종 자기가 잘되면 신영(추민기의 본명)이를 더 신경 쓸 거라고 말하곤 했다는군요.”  추민기는 메이저리거로 성공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형을 보면서 배우로서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  “형하고 특별한 경쟁의식이 있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고 추신수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금 급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약간의 책임감이랄까, 그 형에 그 동생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형에 비해 제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저도 물론이고 형 마음도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좀 떳떳한 동생이 되고 싶은 거죠. 언젠가 사람들이 추신수의 동생 추민기가 아닌, 추민기의 형 추신수라고 부를 날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웃음).” Queen 취재팀 황정호 기자 hiho@queen.co.kr ☞ Queen 기사 원문 보기 ※ 자세한 내용은 여성지 Queen 8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새음반]

    ●리듬스 델 문도-클래식스 지구의 기상이변을 막기 위해 최고 아티스트들이 또 뭉쳤다. 롤링 스톤스, 킬러스, 킨, 잭 존슨, 에이미 와인하우스 ,폴 아웃 보이 등이 쿠바 뮤지션들의 프로젝트 그룹인 리듬스 델 문도와 함께한 것. 리듬스 델 문도 자선 프로젝트의 세번째 시리즈다. 레드 제플린의 ‘스태어웨이 투 헤븐’,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존 레넌의 ‘이메진’, 롤링 스톤스의 ‘새티스팩션’,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마이클 잭슨의 ‘비트 잇’, 너바나의 ‘스멜스 라이크 틴스피릿’ 등 팝 명곡 19곡이 아프로-큐반 리듬에 얹어져 색다른 맛을 자아낸다. 앨범 수익금은 기상 이변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아티스트들이 설립한 단체인 APE에 보태진다. 유니버설뮤직. ●셀레브레이션 황제는 떠났지만, 여제는 여전히 건재하다. 마돈나가 9월 베스트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기에 앞서 이 앨범에 담길 신곡 2곡 가운데 앨범과 같은 제목의 싱글 ‘셀레브레이션’을 지난 4일 꺼내놨다. 최고 DJ로 꼽히는 폴 오켄폴드와 마돈나가 함께 매만진 이 곡은 1980년대 댄스 뮤직 분위기에 21세기의 펑키함이 보태졌다. 이번 주 공개될 뮤직비디오에는 딸 루데스가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 앨범은 CD 2장에 34곡이 빼곡하게 수록된다. 마돈나는 지난해 통산 11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자 마지막 워너 타이틀인 ‘하드 캔디’를 발매하고 펼친 월드 투어 등으로 1400억여원을 벌어들여 최고의 수입을 올린 가수로 꼽혔다. 워너뮤직.
  • [퀸 2월호]화제의 가족-동생은 전문 MC, 오빠는 뉴스앵커

    [퀸 2월호]화제의 가족-동생은 전문 MC, 오빠는 뉴스앵커

     방송인 강수정의 친오빠 강동원 기자가 OBS 간판뉴스인 ‘뉴스755’의 메인앵커로 발탁돼 화제다. 방송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동생 못지않은 매끄러운 진행으로 벌써부터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방송계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남매의 활약상.  본지와 만난 그는 앞으로의 포부와 남매간의 추억담을 공개했다. 취재_ 이시종 기자 사진_ 김도형 기자 장소협찬_ 고려호텔(032-250-3005)    남매는 닮아 있었다. 수려한 외모는 물론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재주까지 닮았다. OBS 강동원 기자, OBS 간판뉴스인 ‘뉴스755’의 새로운 메인앵커이자 방송인 강수정의 친오빠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 남매의 요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동생은 프리랜서 선언과 결혼 후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오빠는 지상파의 메인앵커로 자리매김했다. 이만하면 그야말로 ‘훈남·훈녀’남매다.  강동원과 인터뷰를 하기 한참 전 국회에 출입하는 기자에게 그에 대한 정보를 물은 적이 있다. 그 기자 말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띄는 인물”이라는 것. 실제로 그를 보는 순간 그 기자의 말이 떠올랐다. 그는 화면에서 볼 때보다 훨씬 동안이었으며, 생각보다 키도 컸다. 그 또한 직업이 기자인지라 처음에는 자신이 인터뷰를 당하는(?) 것에 대해 다소 어색해했다. 하지만 같은 업자들(?)끼리는 무엇이 통해도 통하는 법. “어제 과음을 해서 얼굴이 좀 부었다”는 인사말에 왠지 동질감마저 느껴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터뷰는 시작됐다.    ●입사 5개월 만에 메인앵커 꿰찬 기대주  지난해 7월 OBS에 입사해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던 그가 사내 공모에서 메인앵커로 낙점된 것이 그해 12월이다. 불과 입사 5개월 만에 메인앵커 자리에 오른 것이다. 조금은 빨리 찾아온 기회에 그 또한 당황스러워하는 눈치였다.  “경험이 많지 않은데 앵커를 맡겨줘서 감사하죠. 아마 회사에서 저를 선택한 이유는 신생 방송사인 만큼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원해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방송기자를 시작하면서 앵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기회가 좀 빨리 찾아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제가 진행하는 ‘뉴스755’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죠.”  겸손한 말이었지만, 신인 같은 패기에 자신감도 느껴지는 말투였다. 그는 입사 초기부터 준수한 외모와 정확한 발음으로 OBS 보도국 내에서도 주목받는 인재로 꼽혀왔다. 앵커와 기자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요즘 많은 업무로 피곤할 텐데도 표정은 무척 밝았다.  “아침 7시에 출근해 밤 9시에 퇴근해요. 국회로 출근해서 오후 5시까지는 취재기자로 일하다가 회사로 돌아와서 방송준비를 하죠. 솔직히 아침 일찍 출근해 늦게 퇴근하는 것이 조금 피곤하기는 해요. 그래도 요즘 들어 기자란 직업의 매력을 새삼 느끼고 있어요. 처음 해보는 뉴스 진행도 재미있고요.”  그는 타고난 방송체질인 듯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첫 방송을 할 때 긴장하기 마련인데, 그때도 그는 그다지 떨리지 않았다고 한다.    ●‘강수정의 오빠’로 알려진 것, 불만은 없다  “제가 원래 성격이 좀 무덤덤해요(웃음). 좋아도 많이 좋아하지도 않고, 긴장도 잘 안 하는 편이죠. 방송을 할 때 의외로 너무 침착하니까 같이 방송하는 유진영 아나운서가 더 놀라더라고요.”  어쩌면 그런 체질은 집안 내력이 아닐까 싶다. 그의 말을 들으니 뉴스를 진행하는 그의 모습과 진행자 강수정의 모습이 순간적으로 머릿속에서 오버랩됐다.  유명인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어쩌면 그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그에게 자신의 이름 뒤에 따라다니는 ‘강수정의 오빠’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조심스레 물었다.  “자신의 이름보다 항상 ‘누구의 오빠’라고 불리는 것은 사실 저뿐만 아니라 유명인을 가족으로 둔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는 비애일 거예요. 그래도 저는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강동원이라는 제 이름이 지워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인간관계를 가질 때나 일을 할 때 오히려 득을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제가 기자생활을 하다 보니까 ‘강수정 오빠다’ 그러면 더 기억되는 것 같더라고요.”  방송을 먼저 시작한 동생에게 배우는 점도 많다고. 특히 순발력과 재치는 동생에게서 가장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이들 남매는 얼마 전 OBS의 ‘독(특)한 연예뉴스’에 같이 출연해 남매간의 정을 뽐내기도 했다. 이들이 방송에 같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정이가 응원차 와줬어요. 동생이랑 같이 방송을 해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수정이에게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특히 방송할 때의 순발력은 제 동생이지만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본가에 가면 가끔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제게 응원을 많이 해줘요. 칭찬도 많이 해주고요.”  그는 동생 자랑을 한바탕 늘어놓았다. 세 살 터울인 남매는 어느 남매 못지않게 사이가 돈독하다. 강수정은 어렸을 때부터 그를 무척 잘 따랐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수정이는 참 똑똑하고 착했어요. 부모님이 따로 신경을 안 써도 될 만큼 자기 일은 알아서 똑 부러지게 하는 편이었고요. 그래서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도 크게 걱정 안 했어요. 저희는 어릴 때도 별로 싸운 적이 없어요. 어릴 때는 하도 쫓아다녀서 귀찮기도 했지만요(웃음). 어렸을 때는 매일같이 따라다니는 동생이 귀찮아 전방 2미터까지는 오지 말라고 한 것 같기도 하네요.”  그에게 강수정은 친구 같고, 연인 같은 동생이다. 지금이야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연인이라고 오해를 받을 정도로 각별하게 지냈다고.  “저희가 만화책을 참 좋아해요. 둘 다 만화광이죠(웃음). 수정이 덕분에 순정만화도 많이 보고 그랬어요. 수정이랑 외출도 자주 했는데, 수정이가 알려지고 나서는 신경이 좀 쓰이더라고요. 주변에서 ‘강수정 남자친구인가 봐’라고 수군거리는 소리도 들리기도 했고요(웃음).”    ●기자로서, 앵커로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파  기자로서 앵커로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그는 사실 지난해 12월에 결혼한 새신랑이다. 일로는 자신의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한창 신혼의 단꿈을 꾸고 싶을 때 바쁜 스케줄이 아쉽지는 않을까.  “아내도 승무원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해서도 자주 보지는 못해요(웃음). 2년 연애를 했는데, 연애할 때부터 자주 못 만나는 게 익숙해져서 힘들지는 않아요. 그래도 가끔은 아내와 여행도 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게 아쉽긴 하죠.”  아내와는 청와대 출입기자 시절, 대통령 전용기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는 기자로 전용기에 동승했고, 아내는 코드원(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이었던 것. 흔히 말하는 운명적인 만남이 이런 것일까. 자신의 적극적인 대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하는 그. 새살림도 꾸린 만큼 책임감도 무거워졌다고 한다.  “제가 맡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고 싶고, 후에는 자랑스러운 아빠도 되고 싶어요. 우선은 ‘뉴스755’가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송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자로서 특종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어쩌면 훗날에는 ‘강수정의 오빠’ 강동원 기자로 불리기보다는 ‘강동원 기자의 동생’ 방송인 강수정으로 불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들 남매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기를 바라본다. ☞Queen 기사 원문보기 ※자세한 내용은 Queen 2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연아 ‘올해의 스포츠우먼’ 될까

    김연아 ‘올해의 스포츠우먼’ 될까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올해의 여자 스포츠선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성스포츠 재단은 홈페이지(http://womenssportsfoundation.org)를 통해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의 성적과 활약상을 바탕으로 10명의 후보 중 최고의 여자선수를 뽑는 투표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김연아를 비롯해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골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서핑의 스테파니 길모어(호주) 등 쟁쟁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스포츠재단은 “김연아는 현재 세계 최고의 피겨 스케이터”라고 칭하면서 “2월 4대륙 피겨선수권 우승은 물론 3월 세계선수권에서는 사상 처음 200점을 돌파(207.71점)하며 2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를 16점 이상 따돌리고 챔피언이 됐다.”고 다뤘다. 1974년 ‘여자 테니스계의 전설’ 빌리 진 킹(미국)이 설립한 여성스포츠재단은 1993년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올해의 스포츠우먼’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피겨스타 미셸 콴(미국·1998년), 프로골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4년) 등이 선정된 바 있다. 10월 14일 발표하는 최종 결과에서 김연아가 선정될 경우 아시아인 최초이며, 미셸 콴과 사라 휴즈(미국·2002년)에 이어 피겨 선수로 통산 세 번째 영예를 차지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NOW포토] 호러물 퀸 3인방 “기대하셔도 좋아요”

    [NOW포토] 호러물 퀸 3인방 “기대하셔도 좋아요”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극본 인은아, 고은님ㆍ연출 김상호, 강대선)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진, 지연, 임주은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혼’은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로, 절대악을 응징하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로 5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경기 일산)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주은 “제2의 심은하? 비교 자체로 영광”

    임주은 “제2의 심은하? 비교 자체로 영광”

    MBC 새 수목드라마 ‘혼’(극본 고은님 인은아ㆍ연출 김상호 강대선)의 여주인공 임주은이 안정적인 연기와 독특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혼’ 제작발표회에서 임주은 “‘제2의 심은하’라고 불리는 자체가 영광이다. 심은하 선배가 보여준 모습과는 차별되는 모습도 기대해 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임주은은 MBC가 14년 만에 선보이는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에 1058: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신세대 호러 퀸’, ‘제2의 심은하’라고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임주은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하나 역을 맡았을 때 기쁘다기 보다 큰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다. 부상도 많았고 힘들게 찍은 신이 많은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주은이 연기하는 하나는 어린 시절 눈앞에서 친구들이 모두 죽는 끔찍한 경험을 하지만 그 기억을 잊고 밝고 건강한 여고생으로 자란다. 이 후 쌍둥이 동생 두나(지연 분)의 죽음으로 어릴 적 봉인한 기억이 완전히 풀리면서 귀신의 혼이 빙의되는 괴력을 갖게 된다. 이서진과의 연기호흡에 관한 질문에 임주은은 “첫 촬영 때 정말 많이 긴장했다. 너무 떨려서 NG도 많이 냈는데 이서진 선배님이 나의 감정을 하나하나 다 받아주시고 나중에는 이렇게 해보라는 조언까지 해주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임주은 외에 이서진, 이진, 박건일, 티아라의 지연 등이 출연하는 ‘혼’은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번엔 어떤 연아

    이번엔 어떤 연아

    “새 프로그램의 배경 음악을 새달 아이스쇼에서 공개합니다.”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에서 연기할 새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을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8월14~16일)’에서 선보인다. 김연아는 30일 IB스포츠를 통해 “다른 선수들이 새 시즌 음악을 공개하고 있다. 나 역시 숨기기보다는 8월 아이스쇼에 맞춰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일찌감치 새 시즌 프로그램 음악과 안무를 공개한 상태. 그러나 김연아는 “배경음악은 아이스쇼에서 공개하지만 프로그램 전체를 공개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프로그램은 피겨 그랑프리시리즈 1차 대회(10월15~18일·프랑스 파리)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겨냥한 새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안무는 6월 말 모두 끝냈고 지금은 다듬는 단계”라면서 “완벽하진 않지만 빨리 완성하려고 매일 땀 흘리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컨디션 조절과 체력훈련은 마쳤고 지금은 새 프로그램을 몸에 익히는 중”이라면서 “올림픽뿐 아니라 오는 10월부터 시작하는 그랑프리시리즈를 위해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상 때문에 경기를 그르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몸관리를 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죽음의 무도’와 ‘돈 스톱 더 뮤직’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아는 “특히 ‘돈 스톱 더 뮤직’은 다비치의 라이브 공연에 맞춰 연기한다. 새로운 느낌으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女아이돌 몸짱스타] “내가 각선미 퀸!”①

    [女아이돌 몸짱스타] “내가 각선미 퀸!”①

    소녀시대, 2NE1, 카라, 포미닛 등 국내 걸그룹 중 최고의 각선미를 자랑하는 멤버는 누굴까? 먼저 소녀시대 중에서도 가장 큰 키를 자랑하는 유리와 수영은 최근 ‘소원을 말해봐’ 무대에서 쭉 뻗은 각선미로 남심을 사로잡고 있다. ‘마린 걸’ 콘셉트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는 소녀시대는 상의 노출을 자제하는 대신 시원한 핫팬츠로 늘씬한 다리 라인을 드러내고 있다. ’여자 빅뱅’으로 불리며 데뷔곡 ‘파이어’에 이어 ‘아이돈 케어’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2NE1은 힙합 의상을 선호하지만 여성스러운 라인을 지닌 박봄은 스포티한 스커트와 여성스러운 헤어 스타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카라에서 가장 호리호리한 몸매를 지닌 구하라는 아담한 키이지만 예쁜 다리 라인을 가졌다. 때문에 통일감을 강조한 멤버 의상에서도 구하라는 다리를 드러낼 수 있는 미니 원피스나 핫팬츠를 소화한다. 원더걸스의 전 멤버인 현아는 포미닛에서 ‘포스’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의상에서도 강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캔디펑키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구멍난 레깅스 등 과감한 아이템을 당당하게 소화해내며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퀸 8월호]청와대를 용산으로 옮기라고?!

    [퀸 8월호]청와대를 용산으로 옮기라고?!

    나라 안팎으로 어수선한 요즈음 청와대를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풍수지리 전문가들 사이에서 힘을 얻고 있다. 풍수지리 전문가들은 “혼란을 수습하고 국가의 도약을 위해서는 청와대 이전이 꼭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으로 청와대를 이전할 터까지 거론하고 있다고 종합여성지 Queen 8월호가 보도했다.  특히 지종학풍수지리연구소 지종학 소장은 “한반도 전체에서도 노른자위에 속하는 천혜의 명당 용산으로 청와대를 옮김으로써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부국강병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은다.  주산인 북악산이 머리를 잔뜩 동쪽으로 꼬고 있어서 마치 청와대와 경복궁을 꼴도 보기 싫다고 외면하는 형상이 청와대 터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한 지 소장은 지금의 위치보다 풍수적으로 훨씬 나은 곳으로 용산을 추천했다.  그는 그 근거로 용산이, 삼각산(북한산)에서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목마른 용이 비로소 물을 만난 갈용음수(喝龍飮水)의 땅으로서 예로부터 재물이 쌓이는 땅이라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용산은 고려시대에는 부의 근원이 되는 고을이라는 뜻의 ‘부원현(富原縣)’으로 불렸으며, 조선시대에는 팔도에서 한강을 따라 올라오는 세곡선이 짐을 푸는 곳으로 선창, 병영창 등 곡식을 가득 쌓아두던 창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풍수지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청와대는 흉가에 가깝다”는 영목풍수지리연구소 김성수 소장은 청와대는 북악산 뒤쪽 삼각산에서 보면 골이 파여 있어 골육상잔이 나게끔 되어 있는 데다 뒤에서 엿보는 규봉(도둑봉우리)마저 있어 살기가 있고 나쁜 일이 많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청와대를 이전하면 좋을 명당이자 우리나라가 영구 창생할 자리로 창경궁을 거론하며 “창경궁은 북악에서 흘러온 용맥의 주맥이 생기처를 이루는 곳으로 부근의 문화재를 전혀 훼손하지 않고 대통령 관저를 짓기에 모자람이 없는 터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터는 사기가 충만하여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규정하는 대한풍수지리연구원 김승기 원장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들의 불행을 보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가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통일 때까지는 현 청와대 남방에 길지가 있으며, 한반도 통일 후의 청와대 터는 현 자리에서 북방에 위치해야 국운이 상승하여 세계열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Queen 8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Queen 기사 원문보기 [매거진 ‘퀸’ 다른기사 보러가기] ☞[퀸 7월호]이 여자의 삶-싱글맘 배종옥이 행복하게 사는 이유 ☞[퀸 7월호]홍승기 변호사 김용희 판사의 일탈,참을 수 없는 매력 ☞[퀸 6월호]웃음 되찾은 가수 구준엽,여성지 첫 母子 인터뷰 ☞[퀸 6월호]Front Essay-작가 은희경의 ‘소설가로 산다는 것은’ ☞[퀸 6월호]두려움 떨치고 대중 앞에 서기까지 심경 풀 고백
  • ‘속초 ~ 일본 ~ 러시아 ~ 중국’ 신항로 정기여객선 첫 취항

    속초와 일본 니가타, 러시아 자루비노,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동북아 신항로에 28일 정기 여객선이 첫 취항했다. 동북아훼리주식회사는 이날 오전 속초항에서 신항로 개설과 여객선 운항 사업에 참여한 일본과 중국, 러시아 측 사업자를 비롯해 국내 초청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만 648 5t급 퀸 칭다오호 취항식을 가졌다. 이로써 2007년 2월부터 한·중·일·러 4개국 사업자들이 추진한 동북아 신항로 사업은 2년5개월여 만에 결실을 봤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축복녀’ 제시카 고메즈, 여름 화보 퀸 등극

    ‘축복녀’ 제시카 고메즈, 여름 화보 퀸 등극

    ‘환상몸매’ 제시카 고메즈(24)의 화보가 한 달째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시카 고메즈가 찍은 스타화보는 지난 2일 오픈 해 한 달이 다 되어감에도 불구, 신규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제시카 고메즈 효과’로 인해 스타화보 총 이용자수가 크게 늘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스타화보닷컴의 한 관계자는 “제시카 고메즈는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 여름 스타화보의 여왕은 제시카 고메즈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한편 제시카 고메즈는 오는 8월 1일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에 세계적인 모델로 출연하며 2일에는 MBC ‘일밤-몸몸몸’특집에 출연해 S라인 몸매 만들기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스타화보닷컴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최초 흑인 육상선수 ‘미스 영국’ 탄생

    영국 최초로 흑인 여성이 최고의 미인으로 선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미스 잉글랜드 선발대회’에서 흑인 육상선수인 레이첼 크리스티(20)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크리스티는 운동선수다운 탄탄한 몸매와 건강미로 심사위원단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열정이 묻어나는 인터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크리스티는 대회 3일 전, 자동차 사고를 당해 병원신세를 져야 했지만 하루만에 퇴원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유럽인 최초로 10초 기록을 깬 100m 육상선수 린퍼드 크리스티의 조카이기도 한 그녀는 “2012년 열리는 올림픽 7종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미스 잉글랜드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져 박수를 이끌어 냈다. 한편 대회가 진행된 동안 호텔 밖에서는 미인대회 반대 집회가 열렸다. 시위 참가자들은 “모든 여성들은 ‘퀸’이다. 여성들의 아름다움은 표면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여성 상품화를 규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으로 스크린으로… 프레디 머큐리의 부활

    책으로 스크린으로… 프레디 머큐리의 부활

    “난 평범한 인간이다. 나도 그저 한 인간이라는 걸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다. 난 장애인이나 마찬가지다. 모든 이가 무대 위 나의 페르소나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나의 참모습을 사랑하지 않는다. 모두 나의 명성과 스타덤과 사랑에 빠진다. 그렇기 때문에 난 싸워야 한다.” ●생생한 인터뷰 담은 책 국내 출간 하늘로 무대를 옮긴 지 18년이 된 전설의 록 밴드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가 책에서, 스크린에서 부활한다. 그의 생생한 육성을 담은 ‘프레디 머큐리-낯선 세상에 서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노래하다’(뮤진트리 펴냄)가 국내에 출간됐다. 그레그 브룩스와 사이먼 립턴이 프레디 머큐리가 20년 동안 응한 인터뷰와 그에 대한 자료들을 토대로 엮었다. “그렇다. 난 게이다. 온갖 짓을 다 해보았다. 한 송이 수선화 같은 게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폭넓은 성격 취향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가능한 한 멀리까지 가보려는 것일 뿐이다.” “일흔 살까지 살고 싶은 바람은 전혀 없다. 너무 지루할 것 같다. 그보다 훨씬 전에 죽어 없어질 것이다. 이곳에 존재하지 않게 되겠지. 어딘가 다른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거다. 석류나무나 키우면서” 살을 붙인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프레디 머큐리가 직접 했던 말들로만 이루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교성이 없어 남에게 속을 털어놓는 일이 거의 없었다는 그가 던지는 말과 말 사이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고민을 읽을 수 있다. ●씨너스 이수 등서 몬트리올 공연 실황 개봉 ‘퀸 록 몬트리올’에서도 절정기의 프레디 머큐리를 만날 수 있다. 오는 30일 씨너스 이수와 이채, 센트럴, 분당 등 4곳과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개봉한다. 1981년 11월 퀸이 몬트리올에서 선보인 전설의 공연 실황이다. 당초 35㎜ 필름에 담겼던 이 실황은 잊혀졌다가 한 필름보관소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를 주축으로 디지털 기술자 700명이 컴퓨터 700대를 동원해 잡티와 잡음을 제거하고 귀를 찌르는 팬들의 함성과 악기, 보컬의 소리를 또렷하게 되살렸다. ‘위 윌 록 유’, ‘섬바디 투 러브’,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보헤미안 랩소디’, ‘위 아 더 챔피언’ 등 26곡이 95분 동안 가슴을 두드린다. 몸에 달라붙는 짧은 흰색 바지를 입고 빨간 손수건을 목에 두른 채 무대를 지배하는 프레디 머큐리의 카리스마가 압권. 처음부터 라이브 음반을 제작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라 무대와 조명 장치가 빼어나다. 실제 몬트리올 공연에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현장감이 생생하다. 2007년 말 캐나다에서 처음 개봉돼 인기를 끌었고 영국과 미국, 일본을 거쳐 한국에 상륙했다. 대형 스크린과 고급 음향 시스템으로 라이브 공연 실황을 보여주는 시네 콘서트 ‘엣나인 시네 라이브(AT9 CINE LIVE)’의 첫 번째 상영작.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은희 “메이저 퀸 한번 더”

    “이왕이면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한 지은희(23·휠라코리아)가 1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가족과 팬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어머니 변광일(51)씨와 함께 입국한 지은희는 “작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LPGA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도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셨는데 오늘은 더 많은 분들이 공항에 나와 주셨다.”며 “환영 인파를 보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두 달 만에 귀국한 지은희는 “먼저 휴식을 취한 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은희는 특히 “남은 시즌에는 큰 욕심을 내지 않겠다.”면서도 “이 달 에비앙마스터스와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열리는데 이왕이면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메이저(급) 대회 추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의 욕심은 희망에 그치지 않을 전망. 그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상금 랭킹에서 처음으로 ‘톱10’ 안에 진입, 5위를 점령했다. 로레나 오초아(6위), 수잔 페테르손(7위), 폴라 크리머(9위) 등 내로라 하는 스타급들을 모두 앞질렀다. 기록으로 따져 봐도 올 시즌 50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티샷의 평균 비거리는 244.3야드로 100위권을 맴돌았지만, 8위에 달하는 페어웨이 적중률(78.6%)로 부족한 비거리를 상쇄시켰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은 날씨가 큰 변수가 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2005년 장정(29·기업은행)도 ‘또박이 골프’로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선 적이 있다.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라운드당 버디 개수(9개)도 언제든 버디를 떨굴 수 있는 지은희의 능력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수치다. 지은희는 고향인 경기 가평에서 휴식을 취한 뒤 19일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23∼26일)가 열리는 프랑스로 출국한다. 이어 30일 영국 랭커셔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귀국해 8월14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컵에서 한국팬들과 만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여자오픈] 지은희 메이저 퀸 도전

    지은희(23·휠라코리아)가 US여자오픈 우승컵을 가져올 ‘한국 군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은희는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골프장 올드코스(파71·6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적어낸 지은희는 선두를 지킨 2007년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2언더파 211타)를 2타차로 추격했다. 3라운드를 끝낸 뒤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커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운 코스에서 지은희만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커를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은희는 퍼트 감각이 살아나지 않아 전반에 2타를 잃고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샷 감각을 완전히 회복했다. 지은희는 “첫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등 퍼트 감각이 좋지 않아 불안했지만 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샷 감각이 서서히 돌아왔다.”면서 “큰 대회 마지막날 챔피언조로 나서게 돼 긴장도 되지만 커와는 평소 친하게 지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은희와 맞대결을 펼칠 커는 LPGA 통산 12승을 올린 베테랑. 공동 3위에는 테레사 루(타이완)와 진 레이널즈(미국·이상 2오버파 215타)가 자리했고, 공동 5위에는 3오버파 216타를 친 박희영(22)과 김인경(21·이상 하나금융)이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이날 하루 새 5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42위(10오버파 223타)로 밀려났고,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서희경(23·하이트) 등과 함께 공동 27위(8오버파 221타)로 떨어져 우승이 힘들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우패밀리’ 장윤정ㆍ박현빈 등 한무대 총출동

    ‘인우패밀리’ 장윤정ㆍ박현빈 등 한무대 총출동

    장윤정, 박현빈, 윙크, 유지나, 양지원 등이 대전으로 총출동했다. ‘트로트 가족’으로 불리는 인우기획 소속 가수들이 지난 9일 방송된 대전방송 ‘전국 TOP10 가요쇼’ 녹화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행을 맡고 있는 장윤정을 비롯해 박현빈, 윙크, 유지나, 양지원 등 5팀 모두가 출연해 젊고 활기 넘치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양지원은 국내 팬들의 러브콜로 2년 만에 깜짝 무대를 갖고 데뷔곡 ‘나의 아리랑’을 불렀다. 양지원은 ‘트로트계의 보아’를 꿈꾸며 올 가을께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트로트 퀸’ 장윤정을 필두로 소속가수 5팀이 모두 한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그동안 개별 활동으로 인해 단 한 번도 함께 만남을 갖지 못했던 이들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인우기획에 소속된 가수들이 모두 모여 ‘찾아가는 콘서트’를 추진하자는 것에 의견을 일치하고 구체적인 사항까지 논의했다. ‘찾아가는 콘서트’는 일 년에 1회 정도 트로트 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직접 찾아가 정기적인 공연을 펼치는 것. 인우기획은 비록 ‘찾아가는 콘서트’가 소규모 공연이 될지라도 서울 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의 노인복지시설이나 아동복지시설 등을 우선으로 방문해 콘서트를 개최하겠다는 취지를 드러냈다. 사진제공 = 인우기획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패러디’ 예지원 CF, 네티즌 설왕설래

    ‘김연아 패러디’ 예지원 CF, 네티즌 설왕설래

    ‘피겨 퀸’ 김연아를 패러디한 CF에 출연한 예지원이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예지원은 롯데삼강 ‘돼지바’광고에서 김연아 선수의 ‘죽음의 무도’ 연기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지원은 김연아 선수를 떠올릴 수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피켜 스케이팅을 선보였다. 예지원은 강렬한 인상을 위해 김연아와 흡사한 메이크업과 블랙의상을 입은 채로 ‘돼지바’를 입에 물어 코믹요소를 추가했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각기 달랐다.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내 동영상 게시판을 찾아 “김연아를 희화화하는 광고패러디를 하지 말아 달라.”, “굳이 김연아 선수를 따라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음.”, “CF봤는데 내가 더 기분이 불쾌했다.”등의 패러디CF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김연아와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 “김연아가 역시 대세긴 대세다.”, “예지원 너무 웃기다.”등의 반색하는 의견도 많았다. 김연아 CF 패러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배우 유승호가 출연한 크라운제과 ‘초코하임’ CF는 김연아의 ‘하우젠’ CF를 패러디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 = 광고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800만년 전 ‘新 공룡화석’ 호주서 발견

    9800만년 전 ‘新 공룡화석’ 호주서 발견

    호주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퀸즈랜드에서 발굴한 이 공룡화석 중 하나는 날카로운 발톱이 셋 달려있어 포악한 성격을 가진 육식공룡의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둘은 목이 기린처럼 긴 공룡과 하마처럼 큰 체격을 가진 초식공룡이며 이들 모두 98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밴조(학명 Australovenator)라고 이름 붙인 이 육식공룡은 현재의 치타와 비슷한 동물로, 몸 전체 길이는 6m에 달하며 달리기에 유리한 골격을 가졌다. 전문가들은 이 공룡이 영화 ‘쥬라기 공원’서 등장하는 포악한 공룡인 벨로키랍토르보다 더 난폭하고 큰 몸집을 가졌다고 추측했다. ‘클랜시’(학명 Diamantinasaurus)와 ‘마틸다’(학명 Wintonotitan)로 이름 붙여진 초식공룡들은 하마, 기린의 외형과 매우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틸다는 몸길이 16m에 긴 목과 작은 머리를 가졌으며, 클랜시는 하마처럼 단단한 골격과 큰 체격을 가졌다. 밴조와 마틸다는 마른 강바닥에서 함께 발견됐는데, 학자들은 육식인 밴조가 초식인 마틸다를 잡아먹으려다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죽은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이 화석들은 공룡화석이 자주 발견되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세상의 끝’에 있어 상대적으로 고립돼 있기 때문에 독특한 동물군이 발달한 호주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퀸즈랜드 박물관의 고생물학자 스콧 허크넬은 “지금까지 호주에서 공룡의 화석이 발견된 사례는 매우 적었으며 이번 발견으로 동물 진화의 연결고리를 찾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화석들은 호주 공룡역사박물관에 전시되며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사진=smh.com.au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미셸 콴 한무대에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자신의 우상 미셸 콴(29·미국)과 한 무대에 선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B스포츠는 2일 “은퇴한 피겨여왕 미셸 콴이 김연아와 함께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2009’ 아이스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콴으로서는 은퇴한 지 3년 만의 복귀 무대인 셈이다. 이번 아이스쇼는 8월14일부터 사흘 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콴은 세계선수권대회 5회 우승을 차지했고 1998년 나가노겨울올림픽 은메달,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피겨계의 전설’. 2006년 토리노겨울올림픽을 통해 금메달을 노렸지만 직전 엉덩이 부상으로 결국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해 현재는 피겨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김연아는 피겨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콴을 우상으로 여겨 왔다. 때문에 한 무대에 서는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아는 “콴은 우상이었다. 한국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콴과 한 무대에 선다는 건 굉장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콴 역시 “훌륭한 선수들과 특별한 무대에 출연하게 돼 흥분된다. 김연아의 모국에서 김연아와 함께 스케이팅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은퇴한 지 3년 만에 스케이트화를 신는 콴은 이번 아이스쇼를 위해 두 개의 갈라쇼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기고]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숨은 공신 ‘과학기술’/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

    [기고]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숨은 공신 ‘과학기술’/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

    우리나라는 스포츠 강국이다.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서 205개국 중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축구에서도 박지성이라는 걸출한 스포츠 스타를 배출했다. 특히 ‘국민남매’ 박태환, 김연아 선수의 활약은 눈부시다. 박태환 선수는 사상 최초로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올 3월 김연아 선수는 세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ISU)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선전이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금껏 다른 나라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남다른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는 부력이 뛰어나고 폐활량이 7000㏄에 달한다. ‘피겨퀸’ 김연아 선수는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근력이 뛰어나 빠른 스핀과 점프에 매우 유리하다. 하지만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신체조건과 불굴의 노력 때문만은 아니다. 지금 그들을 있게 한 또 하나의 숨은 공신은 바로 ‘첨단 과학기술’이었다. 박태환과 김연아 선수의 세계제패를 이끌어 낸 과학기술 중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생체모방공학’이다. 박태환 선수가 입은 ‘레이저 레이서’라 불리는 첨단 신소재 수영복은 상어의 피부를 본떠 만들었다. 이 수영복은 수많은 미세돌기가 몸 뒤쪽에 생기는 소용돌이를 밀어내어 마찰을 줄여줘 박 선수가 신기록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운동역학을 이용한 분석과 트레이닝’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체육과학연구원의 송홍선 박사는 ‘실시간 이동속도 측정장치’를 이용해 박태환 선수가 최고의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팔 스트로크 동작과 킥 동작을 다듬었다. 일명 ‘명품 점프’라 불리는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점프 기술도 회전 원리와 토크의 상관관계를 이용한 과학적인 분석 덕분에 더욱 정교해질 수 있었다. ‘운동생리학’과 ‘스포츠심리학’도 한몫했다. 운동생리학은 선수들의 취약부위를 강화하고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 현재 체육과학연구원에서는 선수 체내의 젖산 농도를 측정해 개인별 피로도를 점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심리학은 집중력과 자신감을 높여준다. 박태환 선수가 경기 전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푸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성공적인 결과를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심리적인 안정을 얻는 것이 실제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 모든 게 스포츠심리학의 일부이다.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들을 나노 수준으로 식별해 내는 ‘도핑 테스트’도 과학기술의 결정체다. 육상이나 사이클 종목에서는 1000분의1초까지 잡아내는 ‘디지털 포토피니시’ 기술로 순위를 가린다. 수영에서는 100분의1초 차이를 분별하는 터치패드가 이용된다. 이처럼 과학기술 없는 스포츠는 상상하기 어렵다. 스포츠는 감동의 드라마다. 이 한 편의 드라마가 대박나기 위해서는 주연의 연기력과 재능이 단연 중요하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뒷받침하는 ‘과학기술’도 빼놓을 수 없다. 스포츠 스타들을 응원하며 그들의 멋진 경기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힘을 찾아보는 것도 드라마를 더 감동있게 보는 좋은 방법이다. 박태환, 김연아와 같이 세계 무대를 누비는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국민들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것은 이들을 통해 구현된 국내 과학기술 인프라도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는 의미다. 스포츠 경기 현장은 각국 과학기술의 각축장이다. 우리나라 스포츠 수준이 세계화됐다면 과학기술의 세계화도 머지않았다.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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