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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억 5000년전 마지막 바다 전갈의 모습 들여다보니

    2억 5000년전 마지막 바다 전갈의 모습 들여다보니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인 4억 6700만 년 전부터 고생대 마지막 순간인 2억 5200만 년까지 지금은 볼 수 없는 대형 절지동물인 바다전갈(광익류)가 크게 번성했다. 바다전갈은 이름과 달리 민물 환경에서도 번성했고 전갈과 비슷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사실 전갈이 아니라 멸종된 절지동물 그룹에 속한다. 가장 큰 바다전갈은 몸길이가 거의 2m에 달했는데, 당시 생태계에서는 가장 큰 포식자 가운데 하나였다.  호주 퀸즐랜드 박물관의 앤드로 로즈펠즈 박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봉쇄로 인해 이동이 어려워지자 아예 박물관에 있는 오래된 화석 표본 가운데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표본을 다시 연구했다. 그의 눈길을 끈 것은 1990년대 호주 시어도어(Theodore) 인근 지층에서 아마추어 화석 발굴가인 닉 프리먼이 발견한 화석 표본이었다. 이 화석은 아마도 바다전갈의 일부로 생각되었으나 자세히 분석된 적은 없었다.   로즈펠즈 박사와 동료들은 이 화석이 몸길이가 1m 이상은 대형 바다전갈의 일부이며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신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더 중요한 사실은 화석의 연대가 2억 5400만 년에서 2억 5200만 년 전으로 페름기말 대멸종 직전의 화석이라는 것이다. 페름기말에는 지구 생물종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 사건이 일어나 바다전갈이나 삼엽충 같이 고생대를 대표하는 생물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중생대 생물들이 등장했다. 따라서 우드와르돕테루스 프리마노룸 (Woodwardopterus freemanorum)라고 명명된 이 신종 바다전갈은 바다전갈의 마지막 생존자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많은 바다전갈과 마찬가지로 사실 바다가 아닌 강과 호수에 살면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대멸종 사건만 아니었다면 이들은 계속해서 번영을 누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6600만 년 전 소행성 충돌로 멸종된 비조류 공룡처럼 오랜 세월 번영을 누렸던 생명체라도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덧없이 사라지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기도 하다. 지금 지구 생태계를 지배하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은 대목이다. 
  • [핵잼 사이언스] 공룡 잡아먹은 고대 악어…9500만 년 전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공룡 잡아먹은 고대 악어…9500만 년 전 화석 발견

    호주에서 발굴된 백악기 악어 화석의 위에서 공룡의 뼈가 발견됐다. 이는 곧 고대 악어의 '마지막 식사'가 지구 역사상 최강의 포식자인 공룡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CNN 등 해외 주요언론은 호주 퀸즐랜드에 위치한 9500만년 된 윈턴 층에서 발굴된 악어 화석을 분석한 결과 신종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길이가 2.5m로 측정된 이 악어는 지난 2010년 부서진 상태로 발굴돼 약 35%의 화석만 나왔다. 다만 두개골은 거의 완전하게 회수됐으며 연구팀은 X선 및 CT 스캔 기술을 사용해 악어의 화석을 3D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이 악어를 신종으로 분류했으며 '콘프락토수쿠스 사우록토노스'(confractosuchus sauroktonos)라는 이름으로 명명했다.흥미로운 점은 화석화된 위에서 부분적으로 소화돼 발견된 '음식물'이다. 분석결과 이는 어린 조각류 공룡으로 확인됐으며 무게가 거의 1.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곧 콘프락토수쿠스가 죽기 직전 어린 공룡을 사냥했거나 이미 죽은 사체를 먹었을 가능성이 높은 셈. 연구를 이끈 호주공룡박물관 맷 화이트 박사는 "콘프락토수쿠스가 죽을 당시 길이가 2.5m 정도였지만 여전히 성장 중이었을 것"이라면서 "이 악어가 공룡을 잡아먹는 것에 특화돼 있지는 않지만 어린 조각류와 같은 쉬운 식사를 간과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악어가 공룡을 잡아먹은 호주 최초의 증거"라면서 "백악기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공룡도 중요한 자원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국제저널인 ‘곤드와나 리서치’(Gondwana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 [과학계는 지금] 자연 사랑하는 마음 대물림돼

    [과학계는 지금] 자연 사랑하는 마음 대물림돼

    싱가포르 국립대, 듀크-NUS 의대, 영국 엑서터대, 호주 퀸즐랜드대, 뉴질랜드 웰링턴 빅토리아대 공동연구팀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도 유전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2월 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질병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찾기 위해 구축된 영국의 쌍둥이 관련 데이터베이스 ‘트윈스 UK’에 등록된 1153쌍을 무작위로 선정했다. 연구팀은 선정된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자연에 대해 느끼는 감정, 자연 공간을 방문하는 횟수·방법 등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자연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낸 이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 자연에 머물고 싶어 하는 욕구나 자연에 대한 긍정적 감정 등은 환경적 영향만큼 유전적으로 물려받는 부분도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 남태평양 해저화산 분출...日 쓰나미 경보, 23만명에 피난 지시(종합)

    남태평양 해저화산 분출...日 쓰나미 경보, 23만명에 피난 지시(종합)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폭발 영향으로 일본을 비롯한 환태평양 국가들에 쓰나미(해일)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서는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캐나다·미국·에콰도르·칠레 등 태평양 쪽에 접한 국가와 호주 동부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日, 약 5년 만에 쓰나미 경보 발령23만 명에게 피난 지시  일본에는 약 5년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16일 오전 0시 15분 일본 기상청은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해일)가 관측될 수 있다고 보고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沖繩)와 규슈(九州)섬 사이에 있는 아마미(奄美) 군도나 도카라 열도 일대, 이와테(岩手)현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며 16일 오전 0시 15분부터 순차적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오키나와(沖繩)까지 태평양에 접한 나머지 연안 지역에 대해서도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 무렵까지 관측된 쓰나미는 아마미시 고미나토(小湊)가 1.2m로 가장 높았으며 이와테현 구지(久慈)항에서 1.1m를 기록했다. 전국 각지에서 1m 미만의 해수면 변화가 관측됐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이와테현의 쓰나미경보가 쓰나미 주의보로 하향 조정되면서 일본의 쓰나미 경보는 모두 해제됐고, 주의보만 남았다. 이로 인해 주민 다수가 대피소로 피신했다. 아마미시를 비롯해 태평양에 접한 다수 지자체가 주민에게 높은 곳으로 피신하라고 당부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8개 현(縣·광역자치단체)에서 약 2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일본 총리관저는 쓰나미 대비를 위해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2016년 11월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을 때 후쿠시마현과 미야기(宮城)현에 발령한 후 약 5년 만이다. NHK와 주요 민영방송사는 특보 체제로 전환해 쓰나미 도달 상황을 전하는 한편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고 당부했다. 미국·캐나다 서부에도 쓰나미 경보...해변·부두 폐쇄 미국에도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AP 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국립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주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쓰나미 최대 높이가 60cm에 이를 것이며, 강한 이안류(역파도)가 형성되고 해변이 범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남부 전역의 해변과 부두는 폐쇄됐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도 쓰나미 경보와 함께 해변 접근 금지령을 내렸다. 에콰도르 해군 해양학 연구소도 갈라파고스 제도의 가장 큰 섬인 푸에르토아요라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같은날 칠레 국가재난실은 일부 해안에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호주 동부 지역에도 해상 위험 경고“해발 10m 이상인 곳으로 갈 것 권고” 신화통신에 따르면, 호주 기상청은 뉴사우스웨일스주, 퀸즐랜드주, 태즈메이니아주, 빅토리아주 등 동부 지역에 해상 위험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호주 기상청은 해안에서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밝히며 “경보 구역에 있는 사람들은 내륙 쪽으로 1㎞ 이동하거나 해발 10m 이상인 곳으로 갈 것을 강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뉴질랜드에서는 동부 지역 마리나에 정박 중인 요트가 쓰나미의 충격으로 파손된 사례가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 10분쯤 해저화산이 분화했다. 이번 분화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하루 만에 일단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용 가능한 정보에 근거하면, 화산 분출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지나갔다”고 발표했다.
  • 아이언맨은 암… 헐크는 만성질환… 몸 바쳐 일한 영웅들의 위험한 노년

    아이언맨은 암… 헐크는 만성질환… 몸 바쳐 일한 영웅들의 위험한 노년

    호주 연구진, 마블 24편 등장 인물 분석공해 속 활동… 부상에 치매 발병 쉬워수면 부족 스파이더맨은 비만·우울증심리 회복력·낙관성은 긍정적인 요소영화 ‘아이언맨’(2008)으로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으로 막을 내리나 싶었다. 그렇지만 ‘엔드게임’ 이후의 세상을 보여 주는 작품들이 계속 나오면서 MCU는 이어진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15일 개봉하고, 지난달에는 한국 배우 마동석이 출연한 ‘이터널스’를 선보였다.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은 문득 히어로들 중에서 누가 제일 힘이 셀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과학자들의 관심은 살짝 비껴 갔다. 바로 ‘슈퍼 히어로들은 어떻게 나이를 먹을까’라는 생각이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로건’은 ‘엑스맨’에서 핵심 인물이었던 울버린이 나이 든 모습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지만 연구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호주 퀸즐랜드대 의대 보건서비스연구센터 연구진은 우주와 지구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들이나 빌런들 모두 노화를 극복하기 힘들며 이들도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강한 사회적 유대감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노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봤다. 이런 연구는 영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BMJ’ 12월 14일자 크리스마스 특별판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슈퍼 히어로들의 노화 궤적 예측’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아이언맨’부터 올해 개봉한 ‘블랙 위도우’까지 MCU에 포함되는 영화 24편을 집중 분석했다. 슈퍼 히어로들의 세계관인 MCU 속 캐릭터들의 행동과 심리 양태, 자산 수준, 생활환경 등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신의 영역에 속해 수천년을 살아온 토르를 제외하고는 슈퍼 히어로들도 일반인들과 똑같은 노화의 과정을 겪게 되고 개인적 특성에 따라 노화의 속도나 정도가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 히어로들 대부분은 심리적 회복탄력성이 높고 낙관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서 건강한 노화 과정을 거치겠지만 다른 위협 요소들도 일반인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구와 우주를 지키는 과정에서 과도한 소음과 대기오염, 반복되는 머리 부상으로 인해 신체적 장애를 겪기 쉽고 치매에 걸리기 쉽다고 분석했다.아이언맨의 경우는 음주와 흡연, 격렬한 전투로 인해 알코올성·외상성 치매와 뇌진탕 위험이 크고 높은 고도로 잦은 비행을 하면서 우주방사선 노출에 의한 유전자 변형으로 암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렇지만 부자이기 때문에 노년기에 부족하지 않은 의료서비스로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헐크는 분노조절장애와 반복되는 체구의 변화로 인해 각종 뼈와 심혈관 부분에 무리를 줘 노년에 만성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슈퍼 히어로 중 어린 축에 속하는 스파이더맨은 유연성과 민첩성 때문에 노년에 낙상 위험은 줄지만 야간출동이 잦아 또래 청소년의 권장수면시간인 8~10시간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비만을 유발시킬 뿐 아니라 학습능력 저하, 우울증, 건망증 등 정신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노인학을 연구하는 루스 허버드 퀸즐랜드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령화 인구에 양질의 보건서비스와 사회보호를 제공하고 치매와 근력약화 등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며 “유전적 요인을 제외하고 건강에 미치는 환경이나 사회경제적 요인은 충분히 수정이 가능한 만큼 노화 관리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 나이 들수록 생기는 건강문제, 슈퍼히어로도 못 피해…아이언맨은?

    나이 들수록 생기는 건강문제, 슈퍼히어로도 못 피해…아이언맨은?

    마블 시리즈 속 슈퍼히어로 조차 건강문제와 직업병을 피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진은 2008년 ‘아이언맨’부터 올해 ‘블랙위도우’까지 14년간 개봉한 마블 영화 24편에 나오는 슈퍼히어로 중 주목할 만한 특성을 지닌 5인의 건강 상태에 주목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이때 각 히어로의 나이와 노화 수준은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개인적 특성에 따라 다른 것으로 여겨졌다. 연구진은 아이언맨과 헐크, 블랙위도우, 블랙팬서 그리고 스파이더맨 등 다섯 히어로가 각각 지닌 ‘건강 자산’뿐만 아니라 신체 활동이나 운동을 정기적으로 얼마나 하고 있는지를 살폈다. 이는 두 가지 요인 모두 건강한 노화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연구진에 따르면, 아이언맨은 막대한 부와 뛰어난 지능을 건강 자산으로 지녔으며 이는 치매 위험이 줄어드는 것과 관계가 있다. 또한 심장 근처에 박힌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긴 했지만, 만성 심장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있다.블랙팬서는 부와 사회적 지위뿐만 아니라 채식주의 식습관을 지니고 있어 비만과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다. 건강상 위험으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물약의 사용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부작용 위험은 알려지지 않았다.반면 헐크는 심박수와 체질량지수가 높고 항상 화가 나 있어 노후에 여러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블랙위도우의 경우 어린 시절 충격적인 경험(트라우마)으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신체적, 정신적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또 어린 나이에 강제 불임수술을 하면서 심혈관계 질환, 치매, 우울증 위험이 크다.그리고 스파이더맨은 힘이 세고 유연성과 민첩성이 높아 노후에 낙상 위험이 적지만, 밤중에 범죄자와 싸우는 활동이 많아 또래 청소년에게 권장되는 8~10시간의 적정 수면을 취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에서 비만과 정신 건강문제 및 뜻하지 않은 통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하지만 히어로들은 영화에서 높은 사회적 응집성과 소속감을 보여주는 데 덕분에 치매 위험이 감소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히어로들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고를 보여주며, 심리적 회복력과 목적의식도 컸다. 건강한 노화와 관계가 있다. 연구에서는 또 아이언맨을 제외한 나머지 히어로가 술을 많이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점도 발견됐다. 금연과 절주는 일반인은 물론 히어로 모두에게 오래 살고, 건강하게 노화하는 것과 관계가 있는 행동이다. 그다음으로 연구진은 부정적인 행동과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도 조사했다. 소음과 대기 오염 그리고 여러 차례 머리 부상에 노출된 히어로는 치매와 생활 방식을 바꾸는 신체적 부상이나 장애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지금까지 마블의 히어로는 다중 우주의 안전 유지 등 문제에 주력했지만, 고령자의 건강과 사회적 돌봄 등의 문제에도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는 히어로를 포함한 다중 우주의 사람들이 나이 들어 높은 삶의 질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회지(BMJ) 크리스마스 특집판에 실렸다. 사진=마블
  • 남아공 다녀온 커플 네덜란드 격리 호텔 빠져나가 출국하려다 체포

    남아공 다녀온 커플 네덜란드 격리 호텔 빠져나가 출국하려다 체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는 격리 호텔을 몰래 빠져나간 남녀가 출국하려고 다른 항공기에 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두 사람은 최근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다녀온 뒤 격리됐는데 달아나 스페인으로 가려고 했던 것이다.  영국 BBC 방송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한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28일(이하 현지시간) 암스테르담의 스히폴 공항 근처 호텔에 격리돼 있던 남녀 한 쌍이 몰래 호텔을 빠져나갔다. 이들이 격리된 호텔은 지난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코로나19 양성 환자들이 수용된 곳이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확인된 남아공에서 입국한 KLM 항공의 여객기 두 대에 탑승한 600명을 검사해 61명의 확진자를 찾아냈으며, 이 가운데 적어도 13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남성은 스페인 출신 30세, 여성은 포르투갈 출신 28세이며 한 명은 코로나19 양성, 다른 한 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다. 이 커플이 문제의 항공기 두 대에 탑승했던 승객이었는지 여부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격리된 호텔을 어떻게 빠져나왔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막 이륙하려던 스페인행 항공편에서 커플을 검거했으며 공공 안전을 위태롭게 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호주 퀸즐랜드의 격리호텔에서 자녀 2명과 함께 격리됐던 31세 여성도 같은 날 아침 호텔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 여성은 호텔 침대 아래에 불을 질렀고, 이 불로 11층짜리 호텔 건물의 상당 부분이 피해를 보고 160여명이 대피했지만 천만다행으로 다치거나 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이 여성이 해당 시설에 며칠째 격리 중이었다면서, 방화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명이 보고된 상태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국경 통제조치를 해오다 이달 초 일부를 완화했는데,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통제가 재강화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주 당국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입국객은 2주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난독증 환자, 시각처리·의사결정 2~5배 느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난독증 환자, 시각처리·의사결정 2~5배 느려

    레오나르도 다빈치, 한스 안데르센, 귀스타브 플로베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토머스 에디슨, 스티븐 스필버그, 리처드 브랜슨, 톰 크루즈.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모두 ‘난독증’을 앓았었습니다. 난독증은 영어권에서만 나타나는 장애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도 전체 인구의 5% 정도가 난독증을 보인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난독증은 글자 자체를 인식하지 못해 정확히 읽고 쓰지 못하는 학습장애의 한 유형입니다. 난독증은 뇌·신경학적 장애, 유전적 요인이 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지적장애나 단순발달장애는 물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전혀 다르지만 학습장애처럼 겉으로 보이는 현상이 비슷해 가정에서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미국, 네덜란드, 호주 출신의 뇌과학자와 심리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난독증을 앓고 있는 아동, 청소년의 경우 시각정보 처리 속도가 일반 아이들보다 느리다는 사실을 새로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실험심리학과, 의대 정신과, 리딩대 심리학·임상언어과학부, 미국 스탠퍼드대 심리학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사회·행동과학부, 호주 퀸즐랜드대 심리학부 과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신경과학 저널’ 11월 17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난독증을 앓고 있는 50명을 포함한 6~14세 남녀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실험과 동시에 뇌파검사(EEG)를 했습니다. 머리에 EEG 측정기를 착용하고 컴퓨터 화면 속 빨간색 점이 움직이는 방향을 손가락으로 쫓아가도록 하는 실험을 한 것입니다. 일반 청소년들은 빨간 점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눈과 손이 움직이면서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대뇌 피질이 곧바로 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그렇지만 난독증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은 시각 처리와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뇌 반응이 2~5배 정도 느렸습니다. 연구를 이끈 캐서린 매닝 영국 리딩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독증을 가진 아동들의 시각정보 처리와 그것을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난독증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짝꿍 중에 말도 잘하고 잘생기기까지 해서 여자아이들 인기를 독차지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림도 초등학생답지 않게 잘 그려 별명이 ‘예술가’였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유독 국어 시간에 일어서서 책을 읽을 때 얼굴이 빨개지면서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말을 더듬었습니다. 자기는 책을 보면 글자가 그림처럼 보여서 무슨 글자인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친구들과 선생님은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웃었죠. 지금도 생생히 떠오르는 그 친구의 모습과 난독증을 연결할 수 있게 된 것도, 그때 일이 부끄러워진 것도 한참 뒤였습니다. 난독증을 앓는 사람들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글자에 갇혀 버린 보통 사람들보다 좀더 섬세한 관찰력과 상상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난독증으로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다그치거나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황선우, 첫 세계 정상 ‘터치’

    황선우, 첫 세계 정상 ‘터치’

    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황선우(18·서울체고)가 국제무대 첫 정상에 올랐다. 황선우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2021 3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1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박태환(32)이 2016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13회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아시아 기록(1분41초03)에 불과 0.14초 뒤진 준수한 기록이다. 황선우는 주 종목이 자유형 100m와 200m이지만 개인혼영 100m와 자유형 100m에서 연달아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는 2018년 호주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데뷔했다.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선 계영에만 나갔다. 황선우는 지난 8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자유형 200m 예선에서는 1분44초62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지난 14일 막을 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된 뒤 휴식도 없이 바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리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황선우는 이날 “주 종목에서 금메달이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는 쇼트코스 기록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50m까지 세이츠 선수와 같이 가다가 마지막 50m에 승부를 보자는 생각이었다”면서 “마지막 25m에서 있는 힘을 끌어모았다”고 설명했다.
  • “자몽 만한 거대 우박 쏟아졌다”…호주 강타한 역사상 최대 크기 우박

    “자몽 만한 거대 우박 쏟아졌다”…호주 강타한 역사상 최대 크기 우박

    호주 퀸즐랜드주 매카이 지역에서 기상 관측 사상 가장 큰 우박이 떨어져 피해가 속출했다고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매카이 북부 얄보루 지역에서는 지름이 16㎝에 달하는 우박이 관측됐다. 지름이 12~14㎝의 우박도 상당했다. 기상청은 “일부 주민들이 손을 이용해 우박의 크기를 측정했는데, 이를 보고 매우 놀랐다. 자몽 크기의 우박이 있었다”면서 “16㎝의 우박은 호주 기상 관측이래 가장 큰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10월 브리즈번 남서부 외곽에서 관측된 크기 14㎝의 우박이 가장 큰 것이었다. SNS에는 어른 주먹만한 혹은 현지에서 판매되는 자몽만한 크기의 우박이 담긴 사진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사람들은 이를 ‘살인 얼음’(killer ice)이라고 표현했고, 또 다른 주민들은 “우박이 아니라 빙산에 가깝다”, “우박이 아닌 흉기라고 불러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16㎝의 초대형 우박은 도시 곳곳에 피해를 유발했다. 자동차 앞 유리가 파손된 것은 물론이고, 양철 지붕과 태양광 패널이 찌그러지기도 했다.  가디언은 “통상 ‘거대 우박’(Giant Hail)은 지름 5㎝ 이상으로 정의하는데, 특정 기상환경에서만 만들어지므로 극히 드물다”면서 “골프공 크기의 우박은 폭우와 섞여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호주 보험 위원회 대변인은 “현재 퀸즐랜드의 많은 보험 계약자가 피해와 관련한 보상 신청을 한 상태”라면서 “우박 폭풍은 넓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단 몇 분 만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상금 지급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호주와 캐나다는 우박으로 각각 10억 달러(약 1조 1755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한편 우박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대기중으로 상승한 뒤, 매우 차갑고 건조한 공기층과 만났을 때 생성된 빗방울이 얼어서 생기는 기상현상이다. 상승기류는 얼음을 더 오랫동안 공중에 머물게 하면서, 크고 작은 우박으로 만들어지는 데 영향을 끼친다.
  • “백신 면제 서류 써드려요”…여의사, 알고보니 마약중독 전직 매춘부

    “백신 면제 서류 써드려요”…여의사, 알고보니 마약중독 전직 매춘부

    호주에서 코로나19 백신 면제 증명서 600장을 발급한 여의사의 정체가 탄로 났다. 그는 의사 면허증이 없는 과거 마약 중독자이자 매춘부 출신의 ‘가짜’ 의사였다. 14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등 외신은 의사를 사칭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면제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를 받는 마리아 카멜 파우(45)가 이달 말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우는 보건개업의 규정 관련법에 따라 의료 종사자임을 나타내는 직위를 허위로 5건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장당 150달러(한화 17만8000원)를 받고 약 600장의 백신 면제 증명서를 발급해 줬다고 진술했다.파우는 약물 중독과 관련한 논문으로 박사학위가 있었다. 이에 자신은 이 증명서를 발급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의학박사는 아니었고, 호주의 보건의료인규제기관에 등록돼 있지도 않은 ‘가짜’ 의사였다. 호주의 공공 의료시스템인 ‘메디케어’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특히 그는 과거 매춘부 일을 하며 마약 중독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된 파우의 과거 저서에 따르면 그는 필리핀 출신으로 10대 때 호주로 건너왔다. 이후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파우는 마약 중독자를 위한 온라인 코칭에 관한 논문을 퀸즐랜드 대학에 제출한 이후부터 스스로를 ‘닥터(Dr)’라고 칭했다.파우는 한 호주 언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으로 1만2000명이 사망하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가 하는 모든 것은 코로나19 PCR 테스트의 부작용을 겪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잘못했다고 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호주 세계 최고의 열대우림 소유권, 애보리진 원주민에 반환

    호주 세계 최고의 열대우림 소유권, 애보리진 원주민에 반환

    1억 8000만년 전 생겨나 지구에서 가장 오래 된 열대 우림으로 평가되는 호주 다인트리 숲이 애보리진 원주민들에게 반환된다. 호주 퀸즐랜드주 정부는 1988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유서깊은 이 국립공원의 소유권을 이스턴 쿠쿠 얄란지 부족 사람들에게 넘기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29일 전했다. 다인트리 숲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환초)에 인접해 있어 호주에서도 가장 인기 높은 관광지로 손꼽힌다. 고대 생태계가 온존돼 있고 숲 경관에다 야생의 강, 폭포, 협곡, 백사장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번에 관할권이 이전되는 지역은 세다르 만(은갈바 부랄), 블랙 마운틴(칼카자카), 호프 제도 등의 다른 퀸즐랜드주 국립공원들도 포함돼 무려 1600㎢에 이른다. 퀸즐랜드주 정부는 이날 이스턴 쿠쿠 얄란지 부족 사람들에게 공식 소유권을 이전하는 행사 도중 이들을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살아있는 문화 중 하나”라고 공인했다. 미간 스칸론 환경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그들이 자신의 나라를 소유하고 관리할 권리를 인정하며, 그들의 문화를 보호하고, 그들이 관광산업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되도록 방문객들과 공유할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4년 동안 논의 끝에 이번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협상단 대표인 크리시 그랜트는 원주민들이 궁극적으로 숲과 다른 열대우림 지역들을 단독으로 관리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호주판 가디언 인터뷰를 통해 “열대우림 전역의 바마(사람)들은 우림 안에서만 살아왔다.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될 수 있었던 것도 그 자체로 하나 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33년 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캔버라 연방정부가 원주민들의 경작권을 강제로 박탈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주 정부는 원주민 소개를 승인했다. 유네스코는 이곳 열대우림도 우림이지만 3000종이 넘는 식물, 107종의 포유류, 368종의 조류, 113종의 양서류 등 풍부하고 독보적인 종다양성 때문에라도 심대한 중요성을 지닌다고 평가한다. 이 지역은 지금으로부터 1만년 전부터 5000년 전 사이에 남극 대륙이 떨어져나가기 전에 조성된 광활한 곤드와나 삼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 “안녕하세요” 혹등고래가 인사하는 놀라운 순간 (영상)

    “안녕하세요” 혹등고래가 인사하는 놀라운 순간 (영상)

    ‘바다의 신사’로 불리는 혹등고래 한 마리가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인사하는 보기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에 따르면,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앞바다에서 호기심 많은 혹등고래 한 마리가 크루즈선에 타고 있던 관광객들을 보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오는 놀라운 순간이 한 선박관광 업체 SNS를 통해 공개됐다. 시월드 크루즈라는 이름의 이 업체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게시물에 따르면, 당시 투어 중에 혹등고래 네 마리가 크루즈선 근처에 있었는데 그중 한 마리가 머리를 수면 위로 내밀어 주위를 관찰하는 행동인 스파이호핑을 했다.특히 이 영상은 몇몇 고래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믿을 수 없다. 내가 투어에 참가했을 때에는 고래가 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거의 볼 수 없어 슬펐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너무 놀랍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호주 해안에서는 고래를 볼 기회가 많은데, 특히 고래가 새끼를 낳고 기르기 위해 남극을 오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이 성수기로 여겨진다. 이 시기 호주 동부 해안에서는 혹등고래 외에도 남방긴수염고래를 볼 수 있지만, 서호주 남부 해안에서는 범고래가 주로 목격된다.그중에서도 특히 혹등고래는 사람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 크루즈선이나 잠수부들에게 접근하는 성향이 있어 고래를 보기 위한 여행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종으로 여겨진다.
  • 호주 ITV 예능 제작진 한 명 확진 받아 13만명 일주일 봉쇄

    호주 ITV 예능 제작진 한 명 확진 받아 13만명 일주일 봉쇄

    호주 ITV 방송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진 한 명이 방역 수칙을 어긴 채 뉴사우스웨일즈(NSW)주의 여러 곳을 돌아다닌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3만 5000명의 주민들이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집 등에 갇혀 지내게 됐다. 이웃 퀸즐랜드주는 문제가 되는 지역에서 넘어오는 주 경계를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난 유명인, 날 여기서 내보내줘!’란 제목의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1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지난 18일 시드니에서 비행기로 발리나에 도착해 예외 조치를 인정받아 주말 내내 이 주의 북부 여러 곳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ITV는 모든 제작진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개인보호장구(PPE)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그녀와 밀접 접촉한 모든 이들이 현재 격리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문제의 여성이 바이런 베이와 킹스클리프의 업체들과 경기장 등을 다니면서 여행 예외를 인정받는 여러 조건들을 거짓으로 신고하는 등 잘못을 저질렀다고 반박했다. 그녀는 여전히 봉쇄 중인 시드니를 떠나왔는데 자유롭게 여행하려면 일하지 않는 동안은 집에 머물렀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는 국경 봉쇄는 물론 주끼리의 경계마저 봉쇄하는 일이 잦아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부모도 찾아뵙지 못하는데 이른바 필수 분야 종사자들은 촬영을 핑계로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개탄했다. NSW주 입법원의 캐서린 쿠색은 주 보건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리용 브라이언 셔 시장은 ITV의 또다른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 촬영 허가를 철회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NSW주 북부는 다른 지역에 견줘 현저히 낮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 브라이언 셔의 16세 이상 주민 가운데 60%만 접종을 마쳐 시드니권 95%와 비교된다. 원래 ‘난 유명인’ 프로그램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것을 호주에서 수입해 제작하고 있는데 남아프리카에서 주로 촬영하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국내에서 촬영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웨일즈에서 촬영해 두 번째 시즌이 방영되고 있다.
  • 이모 장례식 참석 못해 양떼로 사랑의 하트 그린 호주 농부

    이모 장례식 참석 못해 양떼로 사랑의 하트 그린 호주 농부

    호주 농부가 돌아가신 이모를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양떼를 줄지어 세워 사랑의 하트 모양을 그려 보였다. 주인공은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서 양을 키우는 벤 잭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 가족과 친지가 아파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400㎞나 떨어진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2년 동안 암과 싸우다 스러진 이모 데비에게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게 아쉬웠다. 장례식에라도 참석하고 싶었는데 그마저도 방역 수칙 때문에 할 수 없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 중에 가장 자랑할 것이 양이었다. 해서 양떼를 줄지어 세워 이모를 사랑한다는 하트를 새기게 만들고자 했다. 양들을 너른 방목지에 하트 모양으로 줄세우기 위해 사료를 하트 모양으로 뿌려 놓았다. 그랬더니 동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양들이 정말 하트 모양을 만들어냈다. 물론 양들의 동작을 일순간 멈추게 하지는 못해 완벽하게 하트 모양을 그려내지는 못했다. 드론으로 촬영해 23일 장례식에 참석한 이들이 모두 보라고 보내고 온라인에도 올렸다. 장례식에서는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명곡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를 틀어줬다. 그는 26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치리오 이모, 거기 가보지도 못했어요. 장례식에도 못 가보네요. 실망감에 무력감까지 느껴요. 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모를 보고 싶은 내 커다란 하트를 보여드릴게요. 이모의 진실된 심장 색깔에 견주면 너무 하얘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모가 늘 이 노래를 좋아했다며 자신 역시 1t어치 양파를 먹은 것처럼 울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5년 전에도 그는 양들을 이용해 예술 작품을 꾸며왔는데 이모가 늘 좋아했다. 또 “믿기지 않을 만큼 퍼주기를 좋아했던” 이모가 지난 5월 그를 찾아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당시만 해도 전면봉쇄 같은 극단적인 방역 수칙이 실행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전면봉쇄돼 있다. “이모가 살아계셨더라면 내가 한 사랑이 다른 사람들에게 옮겨지도록 노력하셨을 것이다.”
  • 가슴에 구멍이…2㎝도 안 되는 청개구리 수술 성공한 호주 수의사

    가슴에 구멍이…2㎝도 안 되는 청개구리 수술 성공한 호주 수의사

    호주에서 몸길이가 2㎝도 안 되는 청개구리 한 마리가 무언가에 다쳤는지 가슴 부위에 구멍이 난 채로 발견됐지만, 한 유능한 수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ABC뉴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브리즈번 인근 와콜 지역에서 가슴 부위에 조그만 구멍이 난 채 발견된 청개구리 한 마리는 현지 야생동물 전문 수의사 메건 배로 박사 덕에 제2의 삶을 살게 됐다. 다친 청개구리는 당시 호주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퀸즐랜드지부 소속 시설에서 코알라에게 먹일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채집하던 한 간호사에게 발견됐다. 당시 간호사가 나뭇잎을 따던 중 개구리를 발견했는데 몸에 응어리 같은 무언가가 있어 서둘러 시설에서 근무하는 배로 박사를 데려왔다는 것이다.현장에 도착한 배로 박사는 즉시 다친 개구리를 살폈고 가슴 부위에 지름 몇 ㎜ 수준의 작은 구멍이 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상처는 개구리의 몸길이가 2㎝도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큰 것이었다. 그리고 간호사가 응어리라고 생각했던 무언가는 가슴에 난 구멍으로 돌출됐던 폐와 창자였다. 개구리는 그야말로 심각한 중상을 입었던 것이다.배로 박사는 지금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야생동물을 수술하거나 치료한 경험이 풍부했지만, 이번 개구리는 역대 '환자' 가운데 가장 몸집이 작고 피부마저 민감해 어떤 수술 도구를 사용해서 상처 부위를 어떻게 봉합해야 할지를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뒤 수술 계획을 세운 이 전문의는 우선 마취를 통해 개구리가 충분히 진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작은 청개구리가 감각을 느끼지 않고 잠드는 데 필요한 마취제의 양은 극소량이면 충분해 농도를 1000분의 1로 희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또 바늘과 봉합사도 매우 작은 것을 준비해 사용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어려웠던 점은 손떨림을 억제하는 것이었다고 배로 박사는 추후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배로 박사는 “그의 피부는 꽤 얇았다. 피부로 호흡하는 개구리와 같은 피부는 기본적으로 얇고 민감한 편인데 이번에는 정말 어려웠다”고 회상했다.이 수의사는 녹는 타입의 봉합사 1개를 사용해 구멍을 봉합하는 것으로 수술을 마쳤다. 그 결과 청개구리는 다음날부터 펄펄 뛸 정도로 건강해지고 체색도 청록색으로 돌아왔다. 청개구리는 수술이나 부상으로 몸이 갈색으로 변할 수 있는데 이번 개구리는 금세 밝은 초록색을 되찾아 보기에도 기운을 찾은 것 같았다. 한편 청개구리는 수술이 끝난 뒤 작은 밀웜을 먹이로 받아 먹고 진통제와 항생제를 맞으면서 순조롭게 회복해 일주일 만에 다시 야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 [나우뉴스] 드론이 호텔방으로 담배 배달…방역수칙 어긴 호주 격리자

    [나우뉴스] 드론이 호텔방으로 담배 배달…방역수칙 어긴 호주 격리자

    호텔 격리 중 드론으로 담배를 배달시킨 호주 여성에게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19일 호주 9뉴스는 방역 수칙을 어기고 격리 시설로 담배를 반입한 여성에게 벌금 1334호주달러(약 113만 원)가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 크라운플라자 호텔 주변에 드론 한 대가 등장했다. 윙윙 소리를 내며 하늘을 날던 드론은 어떤 객실 발코니 앞에 멈춰 섰다. 발코니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성 투숙객은 서둘러 드론이 싣고 온 담배 꾸러미를 꺼내어 다시 호텔방 안으로 들어갔다. 해당 투숙객은 호주 입국 후 현지 방역 수칙에 따라 호텔에서 2주간 의무 격리 중이었다. 퀸즐랜드는 호텔 의무 격리자가 외부에서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나, 담배는 금지하고 있다. 흡연이 가능한 호텔이라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격리자는 이 같은 방역 수칙을 어기고 드론까지 동원해 격리 시설인 호텔로 담배를 배달시킨 셈이다.물론 그의 비밀스러운 배달 작전은 호텔 직원들에게 들통이 나면서 수포가 되고 말았다. 호텔 측은 방역 수칙을 어기고 드론으로 담배를 배달, 격리 시설에 반입하려 한 투숙객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문제의 투숙객에게 벌금 1334호주달러, 한화 약 113만 원을 부과하고 경고 조치했다. 퀸즐랜드경찰 대변인은 “호텔 의무격리 중이던 44세 여성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해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 담배를 배달한 드론의 출처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드론으로 담배를 배달한 익명의 남성은 안전 비행 규정 위반으로 항공안전본부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항공안전본부 대변인은 “항공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는 있으나, 위법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인 호주는 모든 입국자가 2주의 호텔 의무격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격리 기간 외부 음식물을 받을 때도 음식이 도착한 뒤 30초 안에 문을 열어선 안 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격리 조치를 위반하면 벌금 또는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서호주의 경우에는 격리 조치 위반 시 12개월 이하 징역형 또는 5만 호주달러(약 4270만 원)의 벌금형으로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 방송 촬영차 호주에 입국한 영국 보수성향 여성 논객 케이티 홉킨스(46)는 방역 수칙 위반을 예고했다가 아예 비자가 취소됐다.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격리 중인 홉킨스는 17일 SNS에 “음식을 가져다주는 호텔 직원을 마스크는 물론 옷도 걸치지 않은 채 한 번 놀라게 해보겠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논란이 일자 호주 정부는 즉각 그녀의 비자를 취소시켜버렸다. 캐런 앤드루스 호주 내무장관은 공영 ABC방송에 출연해 “봉쇄 상황에 있는 모든 호주인에 대한 모욕이자 용인할 수 없는 행동”이라면서 “가능한 대로 최대한 빨리 그녀를 이 나라에서 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홉킨스가 호주에서 자가격리 후 촬영하기로 한 TV 프로그램 ‘빅 브러더 VIP’의 제작사도 홉킨스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도쿄올림픽 첫 경기… 후쿠시마 구장엔 매미 소리만 울렸다

    도쿄올림픽 첫 경기… 후쿠시마 구장엔 매미 소리만 울렸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이틀 앞둔 21일 일본과 호주의 여자소프트볼 경기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때문에 1년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이 사실상 개막했다. 후쿠시마현 아즈마구장에서 이날 열린 소프트볼 조별리그에서 일본은 호주를 8-1로 꺾었다. 일본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소프트볼에서 금메달을 따낸 적이 있다. 이후 소프트볼은 올림픽 종목에서 빠졌지만 도쿄올림픽에서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됐다. 일본은 자신 있는 종목으로 치러진 올림픽 첫 경기에서 완승하면서 금메달 획득에 시동을 걸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개최로 동일본대지진의 아픔을 극복했다는 점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표로 도쿄올림픽을 ‘부흥 올림픽’으로 이름 붙였다. 그 상징으로 후쿠시마현에서 첫 경기를 열었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곳이다. 하지만 일본의 기대와 달리 경기는 썰렁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1만 43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아즈마구장은 13억엔을 투입해 경기장 잔디 교체 등 올림픽 경기를 치를 준비를 마쳤지만 관중은 한 명도 없었다. 요미우리신문은 “관중석에는 매미 울음소리가 울리고 있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개막을 코앞에 두고 70%에 육박하는 일본 국민이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안심·안전 올림픽 공약을 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소프트볼 경기 관전 후 “우리가 원했던 부흥 올림픽의 형태와는 다르지만 후쿠시마가 부흥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는 걸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아즈마구장에서 28일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의 1차전으로 야구도 시작된다. 야구도 소프트볼과 마찬가지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림픽 반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달래고자 시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OC는 이날 총회를 열고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을 선정했다. 이로써 호주는 1956년 멜버른, 2000년 시드니에 이어 세 번째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 “답답해” 침대보 밧줄로 엮어 코로나 격리 호텔서 탈출한 호주인

    “답답해” 침대보 밧줄로 엮어 코로나 격리 호텔서 탈출한 호주인

    방역 수칙에 따라 호텔에 격리 중이던 호주 남성이 격리시설을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일 오전 12시 45분쯤, 서호주 퍼스 리버베일의 한 호텔에서 격리자로 분류된 30대 남성이 탈출했다. 이 남성은 하루 전 호주 동부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G2G패스 없이 서호주로 이동했다. 호주는 지역 간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이동 시 절차에 따라 G2G패스를 발부하고 있다. 서호주 당국은 승인 없이 주 경계를 넘은 그를 리버베일의 한 호텔에 하룻밤 임시 격리 조치하고 48시간 안에 떠나라고 명령했다.문제의 남성은 그러나 이 같은 방역 조치를 무시하고 격리 호텔을 빠져나왔다. 침대보를 밧줄처럼 엮어 창문 밖으로 던진 뒤, 호텔 4층에서 탈출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는 끝과 끝이 엮인 침대보 넉 장이 1층까지 늘어진 모습이 담겨 있다. 격리 호텔을 탈출한 남성은 8시간 만인 오전 8시 55분쯤 인근 산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그를 방역 수칙 위반 혐의와 허위정보 기재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39세 남성이라는 것 외에 용의자의 다른 신원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다.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특히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였다. 이미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필수사유 외에는 자택 밖으로의 외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봉쇄령 하에 있다. 호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빅토리아주는 20일까지로 예정된 다섯 번째 봉쇄조치를 또다시 연장하기로 했다. 서호주의 경우에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빅토리아주, 퀸즐랜드주로의 이동 시 검역을 강화하고, 남호주와 오스트레일리아수도주로의 이동은 제한했다. 격리 조치를 위반한 자는 12개월 이하 징역형 또는 5만 호주 달러(약 4270만 원)의 벌금형으로 다스리고 있다. 지난달 퀸즐랜드에서 퍼스로 이동한 50대 남성은 14일의 자가 격리 기간 수시로 외부인을 집에 들이고, 외출하는 등 관련 수칙을 위반했다가 징역 7개월에 집행유예 5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침대보를 이용해 격리 호텔을 탈출한 남성에 대한 처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드론이 호텔방으로 담배 배달…방역수칙 어긴 호주 격리자

    드론이 호텔방으로 담배 배달…방역수칙 어긴 호주 격리자

    호텔 격리 중 드론으로 담배를 배달시킨 호주 여성에게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19일 호주 9뉴스는 방역 수칙을 어기고 격리 시설로 담배를 반입한 여성에게 벌금 1334호주달러(약 113만 원)가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 크라운플라자 호텔 주변에 드론 한 대가 등장했다. 윙윙 소리를 내며 하늘을 날던 드론은 어떤 객실 발코니 앞에 멈춰 섰다. 발코니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성 투숙객은 서둘러 드론이 싣고 온 담배 꾸러미를 꺼내어 다시 호텔방 안으로 들어갔다. 해당 투숙객은 호주 입국 후 현지 방역 수칙에 따라 호텔에서 2주간 의무 격리 중이었다. 퀸즐랜드는 호텔 의무 격리자가 외부에서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나, 담배는 금지하고 있다. 흡연이 가능한 호텔이라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격리자는 이 같은 방역 수칙을 어기고 드론까지 동원해 격리 시설인 호텔로 담배를 배달시킨 셈이다.물론 그의 비밀스러운 배달 작전은 호텔 직원들에게 들통이 나면서 수포가 되고 말았다. 호텔 측은 방역 수칙을 어기고 드론으로 담배를 배달, 격리 시설에 반입하려 한 투숙객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문제의 투숙객에게 벌금 1334호주달러, 한화 약 113만 원을 부과하고 경고 조치했다. 퀸즐랜드경찰 대변인은 “호텔 의무격리 중이던 44세 여성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해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 담배를 배달한 드론의 출처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드론으로 담배를 배달한 익명의 남성은 안전 비행 규정 위반으로 항공안전본부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항공안전본부 대변인은 “항공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는 있으나, 위법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인 호주는 모든 입국자가 2주의 호텔 의무격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격리 기간 외부 음식물을 받을 때도 음식이 도착한 뒤 30초 안에 문을 열어선 안 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격리 조치를 위반하면 벌금 또는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서호주의 경우에는 격리 조치 위반 시 12개월 이하 징역형 또는 5만 호주달러(약 4270만 원)의 벌금형으로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 방송 촬영차 호주에 입국한 영국 보수성향 여성 논객 케이티 홉킨스(46)는 방역 수칙 위반을 예고했다가 아예 비자가 취소됐다.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격리 중인 홉킨스는 17일 SNS에 “음식을 가져다주는 호텔 직원을 마스크는 물론 옷도 걸치지 않은 채 한 번 놀라게 해보겠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논란이 일자 호주 정부는 즉각 그녀의 비자를 취소시켜버렸다. 캐런 앤드루스 호주 내무장관은 공영 ABC방송에 출연해 “봉쇄 상황에 있는 모든 호주인에 대한 모욕이자 용인할 수 없는 행동”이라면서 “가능한 대로 최대한 빨리 그녀를 이 나라에서 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홉킨스가 호주에서 자가격리 후 촬영하기로 한 TV 프로그램 ‘빅 브러더 VIP’의 제작사도 홉킨스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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