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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단 100만원 비트코인 보유”…14세 연하 한국 여성과 결혼

    “평단 100만원 비트코인 보유”…14세 연하 한국 여성과 결혼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42)가 아내 양유진(28)씨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기욤 패트리는 지난 26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8회에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기욤 패트리는 과거 비트코인이 100만원이던 시절 구입해 팔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양유진씨와 결혼해 돌배기도 안된 딸이 있고, 서울 청담동에 레스토랑을 여는 등 하는 사업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방송에서 기욤 패트리는 결혼한 지 3년 만에 태어난 딸 레아를 공개했다. 레아는 겨우 11개월이지만 일어나자자마자 “아, 잘잤다”라고 귀엽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로 “어릴 때 영상으로 남아있는 추억이 별로 없다. 옛날에는 스마트폰이 없었다. 우리 예쁜 레아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서 할아버지 때까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생인 기욤 패트리는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1998년부터 스타크래프트 각종 대회를 휩쓸다가 한국으로 왔다. 임요환에게 1인자 자리를 넘겨주었고, 2004년 은퇴했다. 게이머를 은퇴한 후에도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했다. 이후 JTBC ‘비정상회담’, ‘내 친구는 어디인가’ 등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 [서울인싸] 사람 중심 스마트 서울, 세계를 이끌다

    [서울인싸] 사람 중심 스마트 서울, 세계를 이끌다

    “스마트 도시 서울의 목표는 차갑고 기계적인 최첨단 도시가 아닙니다.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들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시민의 입장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스마트라이프위크(SLW)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밝힌 스마트도시 철학이다. 사람 중심 글로벌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를 표방한 SLW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오 시장이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와 같은 SLW를 열어 보겠다”고 밝힌 지 9개월 만이다. ‘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생활의 미래’를 주제로 꾸며진 전시관엔 총 3만명이 다녀갔다. 전시관 조성엔 총 147개 혁신기업이 참여했고, 메이어스 포럼 등 8개 국제 포럼에는 연사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렇듯 SLW의 시작인 만큼 규모 면에서 미약할 수는 있지만 행사가 주는 메시지는 선명하고 강렬했다는 평가다. SLW의 핵심 키워드는 ‘사람 중심의 기술’이다. 기술이 사람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참관객들은 모빌리티, 로보틱스, 스마트 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미래 도시 생활을 어떻게 스마트하게 바꾸고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SLW의 또 다른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72개 국가, 109개 도시 관계자가 참여한 글로벌 행사였다. 첫날 진행된 ‘제2회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은 서울이 글로벌 리더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주요 사례다. ‘서울 스마트도시상’은 서울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와 함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담아 도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2022년 9월 제정한 상이다. 올해도 총 58개국 123개 도시에서 216건의 지원서가 접수되는 등 높은 국제적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필리핀의 바기오,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 등 20개 도시와 기관이 수상하며 기술이 사람을 위해 사용될 때 그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해외 도시 관계자 앞에서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직접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 포 유어 시티’(PYC)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10개 도시를 선정했고 매칭된 10개 기업이 각 도시가 당면한 문제와 요구 사항에 맞는 기술을 해외 도시 시장 앞에서 직접 소개할 기회를 가졌다. SLW 참석차 방문한 해외 도시와의 교류·협력도 적극 진행됐다. 서울시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감비아 수도 반줄 등 6개 도시와는 대중교통 혁신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UAE 샤르자, 캐나다 퀘벡 등 주요 도시와 시장급 회담 5건, 국장급 회담 4건 등 총 26건의 양자회담을 진행해 도시 간 스마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각에서는 2025년 행사 때 보완할 부분도 도출됐다. 내년엔 참여 기업과 도시, 전시장 규모 등 모든 부분에서 2배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올해 제기된 보완 사항들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초석으로 SLW를 지속 발전시켜 CES에 버금가는 세계 스마트 도시 혁신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매년 가을이면 세계의 혁신기업과 도시 시장들이 서울에 모여 ‘스마일 인 스마트라이프’(Smile in Smart Life)를 다 함께 외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
  • 세계적인 음악가 스티브 바라캇, ‘전주시 테마곡’을 선물하다

    세계적인 음악가 스티브 바라캇, ‘전주시 테마곡’을 선물하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스티브 바라캇(Steve Barakatt)이 ‘전주시 테마곡(Jeonju Anthem)’을 만들어 선물했다. 전주시 테마곡은 올해 안으로 뮤직비디오로 제작돼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활용된다. 전주시는 세계적인 음악가 스티브 바라캇이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작곡한 전주 테마곡을 헌정했다고 2일 밝혔다. 스티브 바라캇은 이날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곡을 연주해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주요 이정표가 될 이 프로젝트는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 캐나다 퀘벡시가 협력해 추진해왔다.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 퀘백시 관광청이 함께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전주의 멋과 퀘벡시의 아름답고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10억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둔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에 포함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이번 프로젝트의 공식 발표를 위해 전주를 방문한 스티브 바라캇과 다미앙 페레이라(Damien Pereira) 주한 퀘벡정부 대표, 퀘벡시 관광청 상무이사인 로베르 메르쿠르(Robert Mercure)와 시몽 마리니에(Simon Marinier) 등을 전주시청에 초대했다. 퀘벡대표단은 스티브 바라캇 공연에 이어 전주한옥마을 등 다양한 곳을 시찰하며 전주시와 관광 분야 등 우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우 시장은 “30여년 동안 수많은 한국인의 마음을 울린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바라캇이 만든 공식 주제가를 전주시에 선사해 주어 큰 영광”이라며 “이 명곡을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해 전주의 다양한 관광자원 등 독특한 매력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브루노 마르샹(Bruno Marchand) 퀘벡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전주와 퀘벡시간 추진한 의미 있는 문화이니셔티브에 퀘벡 출신 작곡가가 기여하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는 양 국의 오래도록 이어질 유산이자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한국문화의 심장’이라 불리는 전주의 정수와 역사를 담아낼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 음악가들도 함께 참여한 이번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과거를 기리는 동시에,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티브 바라캇은 지난해 12월 퀘벡의 친선대사로 전주를 처음 방문했다. 당시 한복을 차려입고 전주시청을 찾은 스티브 바라캇은 시청 로비 책기둥 도서관에서 깜짝 공연을 선보이며 ‘전주의 친구가 되겠다’고 자처하며 전주시 테마곡 작곡을 약속했다.
  • 프레지던츠컵 첫날, 김주형·임성재 미국에 완패…둘째 날 김시우 투입

    프레지던츠컵 첫날, 김주형·임성재 미국에 완패…둘째 날 김시우 투입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김주형과 임성재, 안병훈 등이 모두 미국 선수에 완패했다. 인터내셔널팀은 둘째 날을 맞아 김주형을 빼고 김시우를 투입키로 했다. 인터내셔널팀은 27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로얄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 5경기에서 전패했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인터내셔널 팀 멤버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첫 번째 경기에 나선 안병훈-제이슨 데이(호주) 조는 잰더 쇼플리-토니 피나우에 1홀 차로 졌다. 데이의 버디로 1번 홀부터 앞서가던 안병훈 조는 8번 홀부터 1홀 차 역전을 허용한 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이민우-애덤 스콧(이상 호주) 역시 콜린 모리카와-사히스 시갈라에게 1홀 차로 석패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임성재 조가 3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속한 조에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완패를 당하며 승기는 완전히 미국 팀으로 넘어갔다. 김주형은 지난 6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절친 셰플러에게 당했던 연장전 패배에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 이어진 4번째, 5번째 경기에서도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조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코린 코너스(캐나다) 조가 미국 팀에 무릎을 꿇으며 결국 인터내셔널 팀은 5전 5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주형은 “패배했다. 몇 개 홀들에서는 어느 정도 리커버리가 가능했던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잘했으면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매치플레이이기 때문에 퍼트가 정말 중요한데 14번에서는 아주 짧은 퍼트를 놓쳤고 그때부터 잘 안 따라줬다”며 “임성재 선수가 3개 홀에서 큰 힘이 됐다. 내가 조금 더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파트너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도 전했다. 인터내셔널팀은 경기 2일 차에 펼쳐지는 포섬(2인 1조로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 5경기에서 반격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이 선봉에 나서는 상황에서 김주형이 빠지고 경험이 많은 김시우가 나선다. 첫날 경기 직후 발표한 둘째 날 포섬 경기 대진표를 보면 김시우는 안병훈과 짝을 이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와 러셀 헨리에 맞선다. 첫날 포볼 경기에서 김주형과 임성재를 3홀 차로 제압한 셰플러와 헨리를 상대로 김시우와 안병훈이 복수에 나서는 모양새다. 프레지던츠컵에 벌써 세 번째 출전하는 김시우의 경험과 노련미를 기대하는 인터내셔널팀 마이크 위어 단장의 선택이다. 안병훈은 첫날 포볼 경기에서 제이슨 데이(호주)와 팀을 이뤄 잰더 쇼플리와 토니 피나우에게 1홀 차로 졌지만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전을 펼친 덕분에 셰플러를 막기위한 소방수로 투입됐다. 임성재도 첫날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여전히 중용됐다. 임성재는 인터내셔널팀 에이스 격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호흡을 맞춰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와 대결한다. 인터내셔널팀은 첫날 출전하지 않았던 맥켄지 휴스(캐나다)를 둘째 날 경기에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짝을 지어 내보낸다. 두 사람은 윈덤 클라크와 피나우를 상대한다. 이민우가 김주형과 함께 둘째 날 벤치를 지키고 미국팀은 샘 번스와 키건 브래들리를 쉬게 했다.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은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크게 앞선다. 인터내셔널 팀은 지난 1998년 3회 대회에서 거둔 승리가 유일하다.
  • 흔들리는 캐나다 트뤼도 정권… 인도계 신민주당 싱 대표, 내년 총리 선거 출마

    흔들리는 캐나다 트뤼도 정권… 인도계 신민주당 싱 대표, 내년 총리 선거 출마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저그밋 싱(45) 신민주당 대표의 ‘흔들기’로 내년 총선까지 살아남는 것이 불확실하게 됐다. 내년 10월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하락에 고전하고 있는 트뤼도 총리는 2주 뒤 개원하는 의회에서 하원 신임투표에 회부될 위기까지 맞았다. 캐나다 글로브 앤드 메일은 4일(현지시간) 싱 신민주당 대표는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중도 좌파 자유당에 대해 지지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싱 대표는 “트뤼도 총리는 계속해서 기업의 탐욕에 굴복해왔으며, 자유당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며 다음 선거에서 총리직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 자유당은 너무 약하고, 이기적이며, 기업 이익에 얽매여 사람들을 위해 싸우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그들은 변화할 수 없고, 희망을 회복할 수 없으며, 보수당을 막을 수 없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당은 2021년 조기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단독 과반 의석을 얻는 데는 실패하자 2022년부터 제3야당인 신민주당과 정책 연합을 맺었다. 자유당과 신민주당의 의회 협력 협정은 내각에 신민주당 의원이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연립 정부를 구성하진 않았다. 대신 신민주당 의원들이 자유당의 집권을 돕고 자유당은 신민주당의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으로 합의했다. 우선 정책사항으로는 저소득 캐나다인을 위한 새로운 치과 진료 프로그램 출시, 다양한 주택 대책, 파업 중 대체 근로자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 국가 약국 의료법 지원이 포함됐다. 그러나 싱 대표는 최근 몇 달간 자유당이 높은 식료품 물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트뤼도 총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번 싱 대표의 지지 철회로 트뤼도 총리는 의회 내에서 신임 투표가 추진될 때 ‘보호막’을 잃게 된 것이다. 오는 16일 개원하는 캐나다 하원의 제1야당인 보수당은 이후 트뤼도 총리에 대한 신임투표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보수당 측은 인플레이션과 주택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며 조기 총선을 주장하고 있다. 캐나다 하원은 현재 자유당 154석, 보수당 119석, 블록퀘벡당 32석, 신민주당 24석, 녹색당 2석, 무소속 3석으로 구성돼있다. 트뤼도 총리는 싱 대표의 지지 철회에 따른 조기 총선 가능성에 대해 “선거는 내년에 치러질 것”이라며 “가을까지는 선거를 치르지 않아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신민주당을 이끄는 인도계 싱 대표는 연방 정당 대표로 선출된 캐나다 최초의 시크교도이다.
  • “3~5세 태블릿 사용 많을수록 분노·좌절 표현 증가한다”

    “3~5세 태블릿 사용 많을수록 분노·좌절 표현 증가한다”

    3.5~5.5세 유아가 태블릿 사용을 많이 하면 할수록 분노·좌절 표현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태블릿을 사용하면 감정 조절 장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퀘벡주 셔브룩대학 캐롤라인 피츠패트릭 박사팀은 14일 의학 저널 ‘JAMA 소아 과학’(JAMA Pediatrics)에서 미취학 어린이 부모 315명을 대상으로 3년간 태블릿 사용과 분노·좌절 표현의 연관성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취학 어린이가 태블릿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태블릿이 아동의 개인·사회적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는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노바스코샤주에 사는 3.5~5.5세 미취학 남자 어린이 171명과 여자 어린이 144명의 부모 315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자녀의 태블릿 사용 시간과 분노·좌절 표현을 조사해 분석했다. 조사 대상 어린이들의 태블릿 사용 시간은 3.5세 때 주당 평균 6.5시간(하루 55분), 4.5세 때 6.7시간(하루 57분), 5.5세 때 7.0시간(하루 1시간)으로 조사됐다.태블릿 사용 시간과 분노·좌절 표현 간 관계를 분석해보니 3.5세 때 태블릿 사용 시간이 하루 1.15시간 많은 어린이는 4.5세 때 분노·좌절 표현이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노·좌절 표현과 태블릿 사용 시간의 관계에서는 4.5세 때 분노·좌절 표현이 많은 어린이는 5.5세 때 태블릿 사용 시간이 하루 0.28시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어린이의 태블릿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분노·좌절 표현이 증가하고, 분노·좌절 표현이 증가하면 태블릿 사용 시간이 길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미취학 연령은 정서 조절 능력 발달에 민감한 시기”라며 “부모는 아이들이 태블릿을 일상에서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이고, 사용하는 모습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분노와 좌절감을 분출하기 쉬운 아이의 부모는 놀이나 독서, 신체 활동 등 자기 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활동들을 하는 것이 좋다”며 “아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고무젖꼭지’인 모바일 기기를 건네는 걸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파리 개막식 피날레’ 셀린 디옹… “파리에서 다시 공연해 영광”

    ‘파리 개막식 피날레’ 셀린 디옹… “파리에서 다시 공연해 영광”

    1년 7개월만의 복귀… 개막식 깜짝 등장에펠탑 위에서 샹송 ‘사랑의 찬가’ 열창 몸의 근육이 굳는 희소 질환으로 투병하는 ‘세계적인 디바’ 셀린 디옹(56)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1년 7개월 만의 복귀에 성공했다. 디옹은 지난 27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오늘 밤 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 한 곳에서 다시 공연하게 돼 기쁨이 가득 찬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희생과 결단, 고통과 인내의 모든 이야기를 가진 이 놀라운 선수들을 축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여러분 모두 자신의 꿈에 집중해왔고, 메달과는 관계 없이 이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졌다는 뜻이 되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디옹은 이날 개막식에서 성화 점화 이후 열기구 모양의 성화대가 올라갈 때 깜짝 등장했다. 그는 20세기 프랑스 최고 가수로 불리는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에펠탑에서 부르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1980년대부터 40여년간 가수로 활동한 디옹은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공연한 바 있다.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여러 앨범을 프랑스어로 내면서 프랑스에서 두꺼운 팬층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던 2022년 12월 희소 산경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PS)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 ‘투병’ 셀린 디옹, 올림픽 개막식 ‘복귀 공연’하나

    ‘투병’ 셀린 디옹, 올림픽 개막식 ‘복귀 공연’하나

    ‘세계 최고의 디바’는 프랑스 파리에서 1년 7개월 만의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까.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팝스타 셀린 디옹(56)이 27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복귀 무대를 가진다는 관측이 나왔다. 디옹은 최근 파리에 입국했다. 앞서 미국 버라이어티는 지난 23일 “셀린 디옹이 22일 파리 샹젤리제 근처 호텔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도 디옹이 파리의 거리에서 수백 명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4월 디옹도 보그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목표는 에펠탑을 다시 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80년대부터 활동한 디옹은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전성기였던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 공연에서 ‘더 파워 오브 드림’을 열창하기도 했다. 그러던 2022년 12월 희소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강직 인간증후군’(SPS) 투병 사실을 공개하고 재활을 위해 이후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아직 올림픽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비밀에 부쳐진 상태다. 디옹의 홍보 담당자는 올림픽 개막식 공연 여부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프랑스2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디옹은 엄청난 예술가이기 때문에 그가 개막식에 참석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38)가 디옹과 함께 공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NBC에 따르면 가가는 최근 파리에 입국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밖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식에는 3500명의 배우, 댄서, 음악가가 참여한다.
  • 1년 7개월만의 복귀? ‘투병 중’ 셀린 디옹 파리 올림픽 개막식서 공연하나

    1년 7개월만의 복귀? ‘투병 중’ 셀린 디옹 파리 올림픽 개막식서 공연하나

    40여년 경력 디바… 희귀질환으로 투병레이디 가가와 개막식 합동 공연 관측도 ‘세계 최고의 디바’는 프랑스 파리에서 1년 7개월 만의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까.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팝스타 셀린 디옹(56·사진)이 27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복귀 무대를 연다는 관측이 나왔다. 디옹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 입국했다. 앞서 미국 버라이어티는 지난 23일 “셀린 디옹이 22일 파리 샹젤리제 근처 호텔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도 디옹이 파리의 거리에서 수백명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4월 디옹도 보그 프랑스 인터뷰에서 “목표는 에펠탑을 다시 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80년대부터 활동한 디옹은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전성기였던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 ‘더 파워 오브 드림’을 열창하기도 했다. 그러던 2022년 12월 희소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PS) 투병 사실을 공개하고 재활을 위해 이후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아직 올림픽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비밀에 부쳐진 상태다. 디옹의 홍보담당자는 올림픽 개막식 공연 여부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프랑스2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디옹은 엄청난 예술가이기 때문에 그가 개막식에 참석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는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38)가 디옹과 함께 공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NBC에 따르면 가가는 최근 파리에 입국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밖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식에는 3500명의 배우, 댄서, 음악가가 참여한다.
  • 바이든 퇴장…‘트럼프와 맞대결’ 1순위 해리스는 누구?

    바이든 퇴장…‘트럼프와 맞대결’ 1순위 해리스는 누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에서 물러나고 카멀라 해리스(59)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의 맞대결이 유력해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될 경우 ‘유세장 피격’ 이후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트럼프 후보를 상대로 존재감을 끌어올리는 게 숙제다.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아프리카계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 이민자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인종적으로 흑인이자 아시아계로 분류된다. 아버지는 스탠퍼드대학 경제학 교수였고 어머니는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에서 암을 연구한 과학자였다. 그는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부유한 백인 동네에서 자라면서 상당한 정체성 혼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부모가 이혼한 뒤 해리스 부통령은 12세 때 어머니를 따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로 이주했다. 어머니는 그곳에서 대학 강사이자 병원 연구원으로 취직했는데, 역시 백인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프랑스어를 쓰는 지역이어서 소수인종으로서 겪는 소외감이 컸다고 한다. 백인 위주의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흑인 대학에 진학하길 원한 그가 선택한 곳은 워싱턴DC의 흑인 명문대학인 하워드대였다. 흑인 엘리트 학생들로 가득 찬 이곳에서 비로소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그는 흑인 혼혈 혈통을 지녔다는 점에서 종종 ‘여자 오바마’로 불리기도 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2009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어머니와 외조부를 꼽으며 “어머니는 인도인으로서의 자신의 유산을 매우 자랑스러워했고, 이것을 내게도 가르쳤다”고 했다. 그의 외조부는 인도에서 미국의 국무장관 격인 직책을 맡았던 고위 관료 출신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어린 시절 정기적으로 인도를 방문해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 해변을 거닐면서 정치, 부패, 정의 등을 놓고 토론하곤 했는데, 이런 모습은 책임감과 정직, 고결함이라는 측면에서 내게 강한 영향을 주었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워드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1990년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의 지방 검사로 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그는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으로 옮겼고, 2004년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에 오른 데 이어 2011년에는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장관 겸 검찰총장으로 선출됐다. 2017년에는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해 선출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했다. 흑인 여성이 연방 상원의원이 된 것도 그가 처음이었다.2020년에는 55세의 나이에 바이든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에 낙점된 뒤 대선 승리로 백악관에 입성했다. 이로서 미국 최초의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자 여성 부통령이라는 기록을 썼다. 그런데도 정치인으로서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혀왔다. 실제 해리스 부통령은 부통령 재직 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1월 익명의 민주당 의원 10여명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만한 힘과 카리스마, 정치적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6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모닝컨설트에 의뢰해 유권자 3996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승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만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폴리티코는 최근에도 트럼프 계열 슈퍼팩(정치자금 모금 단체)이 트럼프-해리스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의 트럼프 상대 경쟁력이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보다 못한 것으로 나왔다고 지난 19일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가족으로는 동갑내기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와 함께 그가 해리스 부통령과 결혼하기 전에 낳은 두 자녀가 있다.
  • 캐나다군 수장에 첫 여성 임명

    캐나다군 수장에 첫 여성 임명

    캐나다에서 군 최고 지휘관인 국방참모총장에 제니 캐리그넌(55) 중장이 임명됐다. 네 자녀의 어머니이자 캐나다군 역사 곳곳에 ‘최초’ 기록을 쓴 캐리그넌 중장은 또다시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른 여성 군인으로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캐나다 언론 글로브 앤드 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 봉사 등을 보여 온 캐리그넌 중장은 우리 군의 자산”이라면서 “특히 지정학적으로 복잡한 데다 안보 위협이 커진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선택”이라며 캐리그넌 중장을 신임 국방참모총장으로 지명했다고 전했다. 캐리그넌 중장은 오는 18일 대장으로 승진해 이날 캐나다 전쟁박물관에서 열리는 이임식을 통해 40년간 군에서 복무한 웨인 에어 장군에 이어 국방참모총장으로 취임한다. 퀘벡의 광산 마을에서 경찰관과 교사의 딸로 자란 캐리그넌 중장은 캐나다가 여군에게 전투 병과를 허용하기 3년 전인 1986년 군에 입대했다. 2008년에는 첫 캐나다군 전투부대 지휘관이 됐고 2016년엔 육군 작전참모총장직에 올라 여성으로선 세계 최초로 전투 병과 출신 장군이라는 기록을 썼다. 아프가니스탄, 보스니아, 시리아 등에서도 복무한 캐리그넌 중장은 2019년부터 2년간 이라크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파견군 사령관을 역임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할 때는 자살폭탄 테러범을 간신히 피하기도 했다. 군에서 만난 남편은 전역한 뒤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제2의 직업을 선택해 아이들을 돌봤다. 자녀 가운데 2명도 군인이다. 그는 신병 부족에 허덕이는 캐나다군 내의 뿌리 깊은 성차별과 부정행위를 근절하는 역할도 맡았다. 캐나다군에서 여성의 비율은 16% 정도이지만 전투 대원은 6% 이하다. 특히 캐리그넌 중장이 학교 공개 행사에서 여학생들을 만나고 언론에도 등장하자 캐나다 왕립사관학교의 여성 모집 비율은 2013~2015년 10%에서 25%로 뛰어올랐다. 사관학교 관계자들은 이를 ‘제니 효과’라고 불렀다.
  • 북극 빙하 붕괴의 새로운 원인 찾아냈다 [달콤한 사이언스]

    북극 빙하 붕괴의 새로운 원인 찾아냈다 [달콤한 사이언스]

    여름의 시작이자 초여름인 6월이라지만 낮에는 벌써 후끈하다. 여름이 빨리 찾아오고, 폭염의 강도도 점점 심해지는 이유는 모두가 알다시피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은 아무래도 극지방이다. 기후 과학자들이 극지방, 특히 북극 기상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원인을 찾아 눈길을 끈다. 미국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 지구·지리·기후과학과, 로드아일랜드대 지구과학과, 베이츠대 지구·기후과학과, 노르웨이 스발바르 대학센터(UNIS) 지리학과, 캐나다 퀘벡대 공동 연구팀은 ‘대기 차단’(atmospheric blocking) 현상이 북극 기온 변동에 영향을 미쳐 지구 온난화를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6월 3일 자에 실렸다. 전 지구 복사평형 변화로 인해 전 지구 평균 온도변화보다 극 지역 온도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현상을 ‘북극 증폭’이라고 한다. 실제로 온실가스 증가에 의한 온난화 현상은 북극 지역에서 지구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991년 이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역은 북극 전체 기온 상승률의 두 배에 이른다. 지구 평균보다 4배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스발바르 지역에서는 극심한 강우, 엄청난 빙하 손실로 산사태도 잦아지고 있다. 문제는 스발바르가 다른 북극 지역보다 훨씬 빠르게 온난화되는 이유와 이런 추세가 지속될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2012년에 스발바르 서쪽 해안에 있는 린네 호수에 설치한 측정 장치로 호수 퇴적물을 분석하고, 고기후 데이터와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해 지난 2000년 동안 기후 환경을 복원했다. 특히 호수 퇴적물 속 칼륨 수치에 주목했다. 그 결과, 고기후 재현 모델과 현대 관측 자료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는 것은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우랄산맥 상공의 대기 차단 현상과 밀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기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고기압이 스칸디나비아 북부에 정체되면서 기온이 올라가고, 그린란드 상공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저기압이 스발바르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다는 것이다. 두 시스템이 맞물린 기어처럼 회전하면서 대서양 중부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고위도 지역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극 차단 현상은 온난화 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프랑수아 라포인테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 박사(극지 기후학)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지구 평균 기온이 조금만 상승해도 스발바르와 같은 고위도 지역에서 홍수와 자연재해 영향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스발바르는 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자연환경과 야생동물이 있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이런 환경들이 파괴될 우려가 크다”라고 말했다.
  • 女26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폭행당해 ‘혼수상태’…깨어날 수 있을까?

    女26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폭행당해 ‘혼수상태’…깨어날 수 있을까?

    최근 수감 중 동료 죄수에게 폭행당한 캐나다의 연쇄살인마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연쇄살인범 로버트 픽턴(75)이 현재 혼수(Coma) 상태라고 보도했다. 앞서 픽턴은 지난 19일 동료 수감자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현재는 치료를 위해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이에대해 퀘벡주 경찰은 “살인범의 상태가 여전히 위독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아마도 며칠 안에 의사들이 그를 깨워 상태를 보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픽턴의 회복 가능성과 치료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의학적 판단과 결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한 경찰은 픽턴의 폭행범이 51세의 동료 죄수이며 그 이유 등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픽턴은 퀘벡시에서 약 480㎞ 떨어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는 포트 카르티에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캐나다 최악의 살인범으로 꼽히는 픽턴의 충격적인 범행은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그는 밴쿠버 외곽에서 돼지 농장을 운영하며 매춘부와 마약 중독자를 납치, 살해해 악명을 떨쳤다. 또한 시신을 훼손해 기르던 돼지들에게 먹이로 주는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다 결국 지난 2002년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의 범죄 행각이 드러나면서 캐나다는 물론 전세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그는 교도소 동료로 위장한 잠복 경찰에게 “사실은 26명이 아니라 49명을 살해했다. 한 명이 모자라 50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한명을 더 죽이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결국 지난 2007년 당시 캐나다 사법당국은 픽턴에게 2027년 이후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으며, 최근에는 그 자격이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픽턴의 폭행이 알려진 직후 피해자 가족 중 한 명은 C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쇄살인범이 감옥에서 공격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감과 행복을 느꼈다”고 밝혔다.
  • ‘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성료…“팬들 열기 가득했다”

    ‘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성료…“팬들 열기 가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메르디앙 씨어터 앳 센터포인트’에서 ‘K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가 팬들의 열기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성열)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K팝, 펜타클, 블랙클로버가 후원하는 본 축제는 캐나다 곳곳에서 모인 수준급 커버댄서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수도 오타와는 물론,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런던 등 캐나다 곳곳에서 모인 K팝 커버댄서들이 수준 높은 커버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오타와에 K팝 인기 안무가 류디(RyuD)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는 소식에 류디가 참여한 아이돌 곡들을 일일이 찾아보고 온 팬들도 많았다. 김성열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캐나다 결선에 참가한 팀들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모두 수준 높은 댄스 실력을 선보여, K팝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10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곡들을 함께 부르고 응원하면서, 세계 팬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K팝만의 힘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캐나다 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더욱 많은 캐나다인들이 K팝을 포함한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캐나다 예선 우승의 영광은 올해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는 여성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파워풀하게 커버한 혼성 10인조 ‘알피엠’에게 돌아갔다. 알피엠은 19세에서 29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멤버로 구성돼 참가했으며, 멤버들의 직업도 학생, 콘텐츠 크리에이터, 방사선사, 댄서 등 매우 다양했다. 알피엠 멤버 에릭 도트(19)는 “서울에서 치러질 결선에서 전세계 대표 춤꾼들과 함께 춤을 추고 싶다”면서 “한국 전통 바베큐와 편의점 커피도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 문어와 간장게장은 물론 생간도 먹어보고 싶다는 식도락가 멜레 린(19)은 “벌써부터 한국 방문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K팝은 물론,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각국 우승팀은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K팝이 너무 좋아서 공연장을 찾았다는 제이드 페르난데스(21)는 “무대에서 춤추는 팀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큰소리로 응원을 하며 실컷 소리를 질렀더니 목소리가 잘 안나온다”면서 “그래도 오늘 관람 이후 확실히 K팝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 정의실현?…女26명 살해한 ‘최악 연쇄살인마’ 감옥서 폭행당해 중태

    정의실현?…女26명 살해한 ‘최악 연쇄살인마’ 감옥서 폭행당해 중태

    최소 26명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캐나다의 연쇄살인마가 수감 중 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연쇄살인범 로버트 픽턴(75)이 지난 19일 51세의 동료 수감자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픽턴은 퀘벡시에서 약 480㎞ 떨어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는 포트 카르티에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현재까지 픽턴의 상태와 폭행당한 이유가 명확히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언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 그가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고 보도했다.픽턴의 충격적인 범행은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그는 밴쿠버 외곽에서 돼지 농장을 운영하며 매춘부와 마약 중독자를 납치, 살해해 악명을 떨쳤다. 또한 시신을 훼손해 기르던 돼지들에게 먹이로 주는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다 결국 지난 2002년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의 범죄 행각이 드러나면서 캐나다는 물론 전세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그는 교도소 동료로 위장한 잠복 경찰에게 “사실은 26명이 아니라 49명을 살해했다. 한 명이 모자라 50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한명을 더 죽이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결국 지난 2007년 당시 캐나다 사법당국은 픽턴에게 2027년 이후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으며, 최근에는 그 자격이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있다. 픽턴의 폭행이 알려진 직후 피해자 가족 중 한 명은 현지 C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쇄살인범이 감옥에서 공격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감과 행복을 느꼈다”고 밝혔다.
  • 캐나다에 15조 전기차 공장 만드는 혼다...포스코퓨처엠과 양극재 합작법인

    캐나다에 15조 전기차 공장 만드는 혼다...포스코퓨처엠과 양극재 합작법인

    포스코의 이차전지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혼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하게 된다.포스코그룹과 혼다는 지난해 4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긴밀한 협의 끝에 혼다와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 합작해 북미 현지 사업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원료 조달 역량, 기술력, 양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7월 미국 자동차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캐나다 퀘벡주에 짓기 시작해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앞서 미베 토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앨리스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에 150억 캐나다 달러(약 15조원) 규모 전기차 신공장 및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비롯한 캐나다 정부 주요 관계자도 참석했다. 150억 캐나다 달러는 캐나다 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사상 가장 많은 투자액으로 전해졌다.
  • “우리 아빠가 아닌데”…캐나다 유족에 다른 시신 보낸 쿠바

    “우리 아빠가 아닌데”…캐나다 유족에 다른 시신 보낸 쿠바

    쿠바 정부가 자국 해변에서 수영하다 심장마비로 숨진 캐나다 시민의 유족에게 실수로 다른 사람의 시신을 보낸 데 대해 사과했다. 24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휴가차 쿠바의 유명 휴양지 바라데로를 방문한 캐나다 시민권자인 파라즈 자르주(68)가 바다 수영을 하다 숨졌다. 유족들은 퀘벡 본가에서 장례를 치르고자 시신의 본국 운구 절차를 밟았다. 1만 캐나다달러(약 1000만원)를 들여 캐나다 영사 서비스를 받았다. 그러나 유족은 지난 22일 도착한 관 속에서 처음 보는 사람의 시신을 확인했다. 시신은 생전 머리카락이 풍성했고 문신을 새겼던 것으로 보였으며 고인보다 스무 살 젊어 보였다. 이를 본 고인의 딸은 “아빠가 아니었다”고 CBC방송에 전했다. CBC방송은 자르주 유족의 말을 인용해 “(자르주) 시신이 여전히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잘못 운구된 시신이 생전 러시아 출신이라는 추정이 있으나 누군지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자르주의 유족이 직면한 상상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쿠바와 공유하고 우리의 우려를 전달했다”며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유족을 계속 도울 것”이라고 적었다.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 역시 자신의 엑스에 “이 불행한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라며 “고인의 유족과 친지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썼다.
  • 세계로 뻗어가는 전북대, 캐나다 대학들과 교류 물꼬

    세계로 뻗어가는 전북대, 캐나다 대학들과 교류 물꼬

    세계 100대 대학을 목표로 하는 전북대학교가 외국 주요 대학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다. 학문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교환학생 프로그램 공동 시행 등으로 전북대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대는 조화림 국제처장 등이 최근 주한 퀘백 정부 대표부를 방문해 한국을 찾을 캐나다 라발 국립대학과 몬트리올 폴리테크닉 공대, 쉐브룩 사립대학 등과 필링코리아 참여를 비롯한 대학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는 라발 국립대학과는 농생명대학과 인문사회대학, 상과대학 등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교환학생, 공동 컨퍼러스 개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대학은 식품 및 음식물 쓰레기 재생 프로그램의 선두 주자로 알려져 있다. 몬트리올 폴리테크닉 공대와는 올해 상반기에 MOU를 체결하고, 항공우주와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소재공학, AI 빅데이터,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석·박사 공동학위제를 시행키로 했다. 쉐브룩 사립대학과도 올 상반기에 MOU를 체결해 의·치대와 약대, 간호대 등 보건의료 분야에 교류를 추진한다. 쉐브룩 사립대는 전기공학과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컴퓨터공학 분야의 전북대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해 최대 4개월까지 쉐브룩대학 내 연구소 및 퀘벡주 기업에서 실습과 인턴십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약속한 3개의 대학은 단기 한국문화 체험인 ‘필링코리아’에 참여할 예정으로, 유학생 5천 명 유치라는 전북대의 목표 실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대 조화림 국제처장은 “캐나다의 주요 대학들과 학문 분야별로 교류를 강화해 연구 중심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캐나다 유학생 유치의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우리의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에 이 대학 학생과 관계자들을 참여시켜 전북대의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유학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상장 16년 만에 매출 7조… 코스닥 대장주로 뜬 ‘에코프로 신화’[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상장 16년 만에 매출 7조… 코스닥 대장주로 뜬 ‘에코프로 신화’[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전구체 경쟁 격화로 사업성 악화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개발 총력배터리 셀 강자 소니에 공급 성과발 빠른 생산설비 확충 시장 선점포항에 모든 생산 시설 한데 모아물류비 절감·생산 효율성 극대화헝가리·캐나다로 생산기지 확장 “이제 에코프로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송대리 어느 구석에 있는 회사가 아닙니다.” 2019년 1월 에코프로 창업주인 이동채(65) 당시 회장은 신년사에서 “우리는 더이상 중소기업이 아니다. 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으로 가는 한 해가 되지 않겠나”라며 직원들에게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다니라고 했다.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뚜벅뚜벅 외길을 걸어온 1세대 벤처기업인의 자신감이 묻어난 신년사였다. 그는 장자에 나오는 ‘붕정만리’(鵬程萬里·붕새가 만리 하늘을 단숨에 날다)를 언급하며 다함께 원대한 꿈을 갖고 멀리 날아가 보자고 했다. 붕새를 꿈꾼 이 전 회장은 지난해 수감되면서 도약의 날개를 접었지만 5년이 지난 현재 회사는 그의 말처럼 오창에서 경북 포항을 찍고 헝가리, 캐나다로 뻗어나갔다. 코스닥에 상장된 에코프로(시가총액 2위)와 에코프로비엠(1위)은 대장주로 우뚝 섰다. 에코프로는 주당 가격을 5분의1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추진하고 에코프로비엠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의 이전 상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즉생의 각오로 소니를 붙잡다 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가 매출 1000억원대 기업으로 올라선 건 2015년이다. 2007년 코스닥 상장을 하고도 8년이 지난 시점이다. 그사이 에코프로는 큰 위기를 겪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양극재 생산설비 증설에 쏟았지만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라인을 돌리면 돌릴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였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에코프로는 전구체 대신 하이니켈(니켈 함량 80% 이상) 양극재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모험을 건 셈이다. 이 전 회장은 당시 임원들과의 대책회의에서 “이대로 가면 우리가 죽는다. 세계에서 배터리 셀을 가장 잘 만드는 일본 소니를 뚫자”고 했다. 사즉생의 각오로 임한 에코프로는 소니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이 업체가 요구한 기술 문턱을 넘기 위해 품질 수준을 계속 끌어올렸다. 결국 합격점을 받아냈고 2013년 8월 소니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시험 공급했다.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에코프로는 이때부터 성장 가도를 달렸다.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은 약 10만 7000t으로 소니에 첫 수출한 이후 10년 만에 연간 수출 10만t을 돌파했다.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은 약 12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폐배터리 재활용시설까지 한 곳에 에코프로가 매출 1000억원에서 2021년 1조원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는 6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양극재 시장은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생산 설비를 빠르게 늘려나간 게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포항 북구 영일만 산업단지에 ‘양극재 생태계’도 구축했다. 양극재 생산 공정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한데 모아 놓으면 원가 경쟁력을 낮추고 물류비도 절감시키며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 전 회장은 2016년 임원들과의 토론회에서 “배터리 소재에 들어가는 비용이 100이라면 우리가 60~70을 컨트롤해야 한다. 나머지 30은 광물이라 컨트롤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찾은 포항캠퍼스는 부지 면적만 49만 6000㎡(약 15만평)로 양극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삼성SDI 합작사),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산화리튬을 가공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에코프로씨엔지 공장이 모두 들어서 있었다. 이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의 산소와 질소는 에코프로에이피 공장에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는 구조였다. 이곳에서 연간 생산하는 양극재는 15만t으로 에코프로 연간 생산량(18만t)의 80%가 넘는다. 포항 3캠퍼스에 짓고 있는 에코프로이엠 8공장이 올해 상반기 준공되면 양극재 생산량은 21만 6000t이 된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장이 각각 들어서는 인근 4캠퍼스도 현재 공사 중으로 내년 하반기쯤에는 조성이 마무리된다. 4캠퍼스까지 완성되면 양극재와 전구체 생산량은 각각 27만t, 11만t으로 늘어난다. ●헝가리서 전기차 135만대 분량 생산 2021년 1조 5042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에코프로는 2년 만에 7조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광물 가격 하락,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영입이익(2952억원)은 절반 넘게 줄었지만 덩치는 계속 커지고 있다. 포항 남구에 위치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69만 4000㎡(약 21만평)의 부지를 확보했고 2028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를 조성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 양극재 생산능력은 71만t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에코프로 측 설명이다. 헝가리 데브레첸에 짓고 있는 배터리 양극소재 공장은 내년 양산이 목표다. 양극재 연간 생산량은 10만 8000t으로 전기차 13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짓는 양극소재 공장은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약 4만 5000t의 배터리 양극재는 SK온을 거쳐 포드의 전기차에 공급된다.
  • 김민선, 월드컵 6차서 ‘트랙 레코드’로 금메달

    김민선, 월드컵 6차서 ‘트랙 레코드’로 금메달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여자 500m에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9를 기록, 2위 펨커 콕(네덜란드·37초70)에게 0.01초 차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은 2022년 자신이 세웠던 트랙 레코드를 0.45초 앞당겼다. 9조 아웃코스에서 미국의 에린 잭슨과 함께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1위 기록인 10초41에 통과했다. 마지막 인코스를 빠져나온 뒤 직선주로에서 전력 질주한 김민선은 출전 선수 20명 중 가장 빨리 들어왔다. 김민선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로 월드컵 여자 500m에서 7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랭킹포인트 60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460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는 474점을 쌓은 잭슨이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8초72의 기록으로 13위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은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56초1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7분56초06을 기록한 일본의 사사키 쇼무였다. 레이스 막판까지 7∼8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던 정재원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선두권에 합류했고, 마지막 곡선 주로에 접어들면서는 2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사사키의 뒤에 바짝 붙어 곡선 주로를 통과한 정재원은 직선 주로에서 전력 질주했으나 0.05초 늦게 결승선을 지났다. 함께 출전한 이승훈(알펜시아)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랭킹포인트 54점을 추가한 정재원은 269점을 쌓아 종합 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 1위는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조반니니(274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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