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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 퀘벡 오늘 주의회 선거/「독립 공약」 정당 압승할듯

    ◎1백25석 선출 【몬트리올 AFP AP 연합】 12일(현지시각) 실시될 캐나다 퀘벡주 의회선거에서 프랑스어사용 주민이 다수를 이루는 퀘벡주의 분리를 주장하는 퀘벡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14년전 시작된 독립논쟁이 또다시 재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1백25명의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들은 예외없이 퀘벡당이 집권 자유당에 3∼10% 포인트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프랑스어 사용주민들이 퀘벡당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데다 자유당 지지자들은 몬트리올 지역에 제한돼 있어 실제 득표차는 더욱 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 자존심 상한 영어도 화를 냈는데(박갑천 칼럼)

    영어가 어떤 위치의 말인가.오늘의 지구촌에서 힘의 맏형격인 미국사람들이 쓰는 말이 아닌가.주인이 힘이 있으면 그 밑에서 부림을 받는 종도 빳빳이 고개를 세우는 법이다.말도 그렇다.그래서 영어에는 힘이 있다.자멘호프의 고독한 에스페란토가 아니다.목에 힘줄을 세우면서 지구촌의 에스페란토화 해나가는 말이 영어다. 의학·과학·철학…등의 학술용어에는 독일어가 많다.예술일반이나 외교용어에는 프랑스어가 많다.그말이 그 분야에서 누린 지난날의 위치를 말해준다.그런데 우리가 외래어(또는 외국어)로서 받아들인 그런 말들의 일부가 현실의 강자 영어 앞에 움츠러드는 경우도 생겨난다.가령 독일어에서의 알레르기(Allergie)나 가제(Gaze)가 영어식인 앨러지(allergy)나 고즈­거즈(gauze)로 되고 있는 따위가 그것이다. 이같은 영어의 강세에 자존심 상한 반응을 민감하게 보이는 나라가 프랑스이다.그들은 「프랑스어 보호법안」을 만들어 공석상에서의 말이나 서류상의 문자에 영어를 쓰면 벌금을 물게 규정했다.얼마전 하원을 통과했는데 쓰지 않아야할 영어낱말은 미팅·에어백등 3천5백에 이른다.이때까지는 대범하던 영어권이 이번에는 맞불을 놓았다.영국하원의 앤터니 스틴의원이 프랑스어 사용금지법안을 만들어 곧 정식제출한다는 것이 아니던가.말의 자존심싸움이다. 일부 언어학자의 부인·냉소에도 불구하고 언어와 민족 사이에는 역시 「신비로운 연계의 고리」가 있음을 뒷받친다.이 일뿐 아니라 지구촌 다른곳에서도 그걸 느끼게 하는 일은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예컨대 캐나다 퀘벡주의 프랑스계 주민들이 프랑스어를 「유일한 공용어」로 하자고 열을 올리는 것도 그것이다.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영어와 함께 줄루어등의 토박이말을 인정하는 것이 흑백이해의 지름길이라고 외쳐지는 일이나 일본 북쪽의 아이누어 배우기운동 확산 또한 그것이다. 이같은 겨레­말­자존심 싸움을 보면서 7백년전의 한 선인을 떠올려본다.이제현의 「역옹패설」에 나오는 충정공 홍자번이 그사람이다.­몽골말을 잘하는 유청신이 사신과 몽골말로 몇마디 주고받았다.이를 본 충정공이 역관을 불러 호통친다.『너는 어디 있었기에 재상으로 하여금 남의 말을 하게 하느냐』 유청신을 간접적으로 나무라는 꼴이어서 그는 얼굴을 붉히고 땀을 흘렸다.유재상은 그후부터 술자리에서까지도 통역을 세웠다.우리말의 자존심을 내세운 충정공의 정신이 빛나지 않은가. 오늘의 우리는 우리말의 자존심을 얼마나 지켜내고 있는 것인가.영어­프랑스어 싸움에서 느끼는바가 커야겠다.
  • 암세포 증식인자 발견/새항암제 개발길 열려/미 제론사 연구팀

    ◎텔로메라제 효소 추출/노화 안되고 끊임없이 번식/억제방법개발땐 치유 가능 암세포의 무한증식을 가능케하는 결정적 원인이 규명돼 멀지않아 새로운 형태의 암치료법이 개발될 전망이다. 미캘리포니아 제론사의 세포생물학연구소소장인 칼빈 할리박사(그는 원래 캐나다 맥매스터대교수지만 일시적으로 제론사에서 일하고 있다)팀은 미국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난소암환자의 종양세포등 80여 암세포 샘플에서 「텔로메라제」라는 특이한 효소를 발견했으며 정상세포에는 이같은 효소가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12일 이같은 사실을 주요기사로 보도,텔로메라제효소는 세포의 정상적인 노화과정을 역전시킴으로써 암세포의 무한증식을 가능케 하므로 이 효소만 제거하면 암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텔로메라제의 역할은 세포분할시 염색체의 끝부분에서 일어나는 파손현상을 회복토록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즉 정상 세포는 나이가 들어 도태되기 까지 증식할 수 있는 횟수가 제한돼 있는데 반해 암세포만은 텔로메라제가 세포분할때마다 새로운 염색체를 추가해주어 정상세포가 겪는 노화과정을 거치지않고 계속 증식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캐나다 퀘벡 암연구협회,미국 노화연구소의 후원으로 이 연구를 해온 할리 박사는 암세포 증식 과정에서 텔로메라제 효소를 제거하면 암세포가 영속성을 상실,일반세포처럼 일정 수명을 다하면 사멸해 암이 치유되는 결과가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2년정도면 이 효소를 제거하는 새로운 암치료제를 개발할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항암제가 개발되면 정상적인 세포들을 많이 파손하게 되는 방사선 요법과 재래식화학치료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상 세포는 텔로메라제효소를 만들지 않으므로 효소차단 암치료법은 정상세포에 해를 미치지 않는다. 보통세포에서는 휴면상태에 있는 이 효소가 암세포에서만 재활성화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있는데 할리박사는 「돌연변이」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텔로메라제효소 발견에 대해 서울의대 생화학교실의 박상철박사는 『암치료에 있어서 일대 획을 그은것』이라고 평가하고 이 치료법이 완성돼 도입되면 즉시 실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NAFTA 이렇게 대응/무역진흥공사 보고서

    ◎전기·전자·섬유등 멕시코 공략 필요/정보통신·우주항공은 가 진출 유리/유통·연구개발분야 미국 최적조건 『전자는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르니아주를,자동차 R&D는 미국 디트로이트를 노려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견고한 경제블록을 깨기 위해선 지역특성을 감안한 시장전략이 절실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대한무역진흥공사는 8일 「나프타와 우리의 대응」이란 보고서에서 NAFTA를 극복할 우리 기업의 북미시장 공략전략을 업종별·지역별로 제시했다.보고서 내용을 싣는다. NAFTA 발효를 계기로 유통과 연구개발 분야는 미국이,정보통신과 우주항공은 캐나다가,전기·전자 및 섬유는 멕시코가 최적 진출지이다.이 중 유통은 북미 3국간 서비스 교역의 중심이 된 미국에 우리 상품의 영업·판매거점을 육성하는 게 좋다.진출 유망지로는 도매업은 캘리포니아·뉴욕·텍사스주,산매업은 미시간·일리노이주가 적지다. 연구개발 분야는 선진국의 기술보호 장벽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자체 개발능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진출이 필요하다.유망지로는 전자분야의 경우 실리콘밸리가,자동차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및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이 괜찮다.생명공학은 뉴저지·코네티컷·노스캐롤라이나주가 최적지다. 우주항공 분야와 정보통신은 각각 캐나다의 온타리오와 퀘벡주가 좋다.세계 2위의 민간 항공기 보유국으로 북미시장 진출에 있어 유럽보다 경쟁우위에 있는데다 정보통신 분야의 고급인력과 사회간접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까닭이다. 전기·전자는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고 풍부한 노동력 활용이 가능한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르니아주가 유망지다.자동차는 멕시코의 시장확보와 미국 일본 등 경쟁국의 멕시코 생산기지화 전략에 맞서 직접 진출이 절실하다.유망지역으로는 멕시코 중부의 아구아스 칼리엔텐주나 두랑고주.섬유는 쿼터제한과 높은 관세율을 피해 미국과 캐나다 수출을 늘릴 수 있는 멕시코의 할리스코주가 유망하다. 무공 지역조사부 박창도 부장은 『과거 국별 시장전략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범미주 차원에서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며 『인종,문화 등 권역별로 현지의 관습과기호에 맞는 차별화 전략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 농산물 개방/UR반대하며 대책마련 병행/일본 등 5개국의 대응태세

    ◎86년부터 대비… 대농·복합농 등 육성/일본/품목별 수급조절… 보상급 지급 검토/스위스 「쌀은 문화」라며 개방 불가를 외치던 일본이 지난 8일 쌀시장 개방안을 발표했다.대만도 비슷한 입장을 표명했다.우리와 함께 농산물의 관세화 예외를 주장하던 스위스,캐나다,멕시코 등도 마찬가지이다.아직도 「개방 불가」의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우리에 비해 훨씬 여유있는 편이다. 농산물의 자급자족과 농가보호라는 명분은 다른 나라라고 다를 것이 없다.단지 명분과 실리를 고루 생각할 뿐이다.반대를 외치던 다른 나라들은 한결같이 내부적으로 개방에 대비해 왔다.유독 우리만 뒤늦게 허둥대고 있다.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의 4개국 무역관이 보고한 자료를 통해 각국의 UR 대응태세를 살펴본다. ▷일본◁ 지난 86년부터 농산물 개방에 대비했다.지난해 6월 수립한 신농정 정책에도 대농·복합농 육성책을 포함,쌀시장 개방에 대비했다.지난 7월에는 UR교섭의 중요성을 알리는 책자 1만부를 만들어 대국민 설득에 나섰다.농민들 역시 개방의 불가피성을 납득하며 피해보상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까지 반대 입장을 고수한 것은 정치적인 고려에서이다.무역흑자 누증에 따른 통상압력과 국제여론에 밀려 쌀시장 개방은 일찌감치 자민당때 결정됐었다.단지 정치적 위험을 무릅쓰고 미리 발표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막바지까지 버텨온 것이다. ▷스위스◁ 전통적 농업국이지만 농산물 자급도가 62%에 불과한 탓으로 농산물의 관세화에 적극 반대했다.그러나 제조업 생산의 60%를 수출하는 경제구조상 UR타결이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개방으로 선회했다. GNP의 3%인 농업부문은 서비스 분야의 이득만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손익계산에 따른 것이다.국민들도 농가손실에 대한 보상만 마련되면 개방해야 한다는 긍정적 반응이다.농민들 역시 개방반대보다 사후 보상책에 더 신경쓰고 있다. 정부도 농업의 환경보전적 측면에서 직접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의 지급을 검토중이며 품목별 생산량을 조절,국내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EC에서 가장 큰 반발을 보였으나 최근 지나치게 농업분야에 집착,프랑스 전체의 이익을 잃는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UR협상의 조기 타결로 기울어졌다. 농업에서 다소 양보하더라도 문화사업에서 실리를 추구하면 최대 현안인 실업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올들어 2차례에 걸친 대농민 감세조치로 농민들 내에서도 찬반이 엇갈려 포도 재배농은 개방지지로 돌아섰다. ▷캐나다◁ 경제적 이유와 정치적 고려가 복합적으로 작용,관세화에 반대해왔다.농업인구가 총 인구의 14.4%를 차지,개방시의 피해가 적지 않고 정치적으로는 보수당이 낙농업 중심지인 퀘벡주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의 관세화 수용으로 국제적 지지기반이 약해지자 개방을 받아들이게 됐다.게다가 UR가 타결되면 대개도국 자본재 및 서비스 분야의 진출이 크게 늘어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멕시코◁ 농업인구가 30%나 되고 연간 30억달러의 농축산물을 수입하기 때문에 개방에 반대해왔다.그러나 내년부터 NAFTA가 발효돼 미국 농수산물의 수입이 불가피해지자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대신 다른 분야에서 최대한 이익을 얻어낸다는 발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들은 UR보다 NAFTA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고 농민들도 별 반발없이 농가손실 보장과 지원대책만 요구한다.정부는 내년중 40억달러를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결국 관세화 예외를 주장하던 나라중 우리나라만 이루지도 못할 목표에 집착해 협상 테이블에 나선 셈이다.대세의 흐름을 타고 재빨리 실리를 챙겨야 할때 헛된 명분에 발목을 잡혀 게도 구럭도 다 놓친 결과가 됐다.
  • 동서문학/여권신장 추구노력 뚜렷

    ◎여성문학연,「페미니즘과 민족주의」 학술토론회/윤정모 「고삐」,사회변혁·여성운동 동참 제시/퀘벡문학은 “언어속의 성차별 추방” 주력/토니 모리슨 “이중고통의 흑인여성 내면세계 표출” 한국과 미국,그리고 캐나다등 각기 다른 사회적 여건과 환경속에서 살고있는 여성들의 삶은 문학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을까.또 그 사회가 추구하는 민족해방운동의 흐름속에서 맞물린 여성해방의 과제는 어떤 모습으로 제시되고 있을까.최근 진취적이고 새로운 여성의 모습이 방송광고등의 인기있는 소재로 쓰이고 페미니즘 소재의 연극이 만들어지는등 여성운동과 관련,다양한 각도의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민족주의라는 대명제속에서 여성의 모습을 살펴보는 문학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한국여성문학연구회(회장 박영혜)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6회 학술발표회가 그것. 그동안 페미니즘문학의 입장에서 비평 및 창작활동을 해온 국내·외 여성문학교수 6명이「페미니즘과 민족주의」주제의 논문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퀘벡문학을 통해본 페미니즘과 민족주의」를 주제로 발표를 한 캐나다 캘레튼대 패트리샤 스마트교수는『1976년 퀘벡독립정부가 수립될때까지 독립운동선상에서 이루어진 이 지역 민족주의 문학은 암울하고 절망적인 상황묘사가 대부분이었고 그속에서 여성은 결코 주체가 아니라 상징적인 존재로 묘사됐다』고 말한다.그러나 76년 민족주의운동의 종말과 함께 급부상하기 시작한 「퀘벡」페미니즘문학은 정통가톨릭의 관습을 비판하고 새로운 인물설정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문학형태를 보여졌다는 것.특히 두드러진 방향점은 남과 여를 구분짓는 「언어」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주인을 의미하는 낱말 maitre의 여성형 maitresse가 되면 정부의 뜻도 함께 내포하는 언어속에서의 여성비하를 개선하는 노력이 여성문학계의 최대의 과제였고 그 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한 소설 윤정모의 「고삐」에서 나타난 민족주의와 페미니즘을 고찰한 문학평론가 송명희교수(부산수산대 국문과)는 이소설이 지닌 여성관점의 한계가『성차별적인 사회구조의 변혁을 위해서는 여성이 사회변혁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별도의 여성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알수있게 한다고』결론지었다. 송씨는 「고삐」가 여성문제의 하나인 매춘의 원인을 외세의 지배에 의한 종속주변부국가의 구조적 모슨 병폐에서 찾고자하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작품이지만 모성·현모양처 이데올로기,순결이데올로기의 한계속에 초역사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남성중심의 성적향략을 위한 여성의 도구화를 간과하고 있다는 것. 한편 93년 노밸문학상을 수상한 흑인 여성작가 토니모리슨의 작품세계를 분석한 숙대 두진숙(영문학)교수는 이 작가의 기본작품 흐름은 『흑인이면서도 여성이라는 이중의 어려움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내면세계를 그림으로써 백인사회에서 흑인여성들이 처한 극단적인 환경과 딜레머를 표현』하는것이라고 말했다.두씨는 또 억압 해결의 방법을 흑인 여성들간의 유대와 협력을 작품세계에서 제시하는 등 소설을 통해 흑인여성들에 위로와 치유를 하는 토니모리슨은 흑인음악이 해왔던 커다란 역할을 바로 문학으로 대체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가 집권 자유당 장미빛 포부/고용창출 최우선/친미 일변도 탈피

    ◎공공사업·경기부양에 총45억불 투입/대미 안보협정·「나프타」 개정 요구할듯 캐나다의 「10·25총선」은 가히 선거혁명이라고 할만하다. 제1야당이었던 중도 좌파의 자유당이 전체 의석 2백95석중 과반수를 30석이나 넘는 1백78석을 차지함으로써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게 됐다.반면 9년동안 집권해온 킴 캠벨총리의 진보보수당은 지금까지의 의석 1백54석을 거의 다 잃고 단지 2석만을 건지는 참패를 당했다. 캐나다 역사상 집권당이 하루 아침에 이렇게 궤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캐나다국민들이 진보보수당을 철저히 거부하고 장 크레티엥이 이끄는 자유당에 정권을 맡기게 된 배경은 대충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11.2%의 높은 실업률에서 볼수 있듯이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점차 수렁으로 빠지는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이에 대응하는 집권 보수당정권의 무력감을 들 수 있다.캐나다국민들은 이로 인해 정부에 대한 불만이 거의 폭발직전에 와있었다. 둘째는 경제처방을 둘러싸고 자유당의 장 크레티엥 당수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제시한 고용창출 캐치 프레이즈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었기 때문이다.이에 비해 킴 캠벨총리의 보수당은 재정적자의 과감한 감축을 통해 캐나다경제의 병을 치유해나가겠다고 했으나 이같은 접근이 결과적으로 득표에는 감표요소로 나타났다. 캠벨총리의 전임자인 멀로니총리시절 보수당정권은 11%나 되는 기존의 판매세 외에 연방세수 증대를 위해 7%의 부가세를 신설했는데 이같은 증세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투표로 나타난 셈이다.캠벨총리가 향후 5년안에 연간 2백6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재정적자를 줄여나가겠다고 다짐한 공약도 유권자들에게는 의료보호를 포함한 각종 사회복지혜택을 줄여나가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감표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셋째는 친미일변도의 보수당정권이 추진한 북미자유무역지대가 캐나다인의 일자리를 미국에 넘겨주었다는 비판을 들은데 비해 자유당은 캐나다의 독자성을 강조함으로써 더 많은 표를 몰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장 크레티엥의 자유당정부가 풀어야할 과제도 결코 만만치는 않다. 무엇보다 단기적 경기부양,고용창출을 위해 45억달러 규모의 공공사업을 벌여야 한다.그러나 이같은 「반짝처방」으로 캐나다경제의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불어사용권인 퀘벡의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퀘벡인당이 기존의 8석에서 54석의 제2당으로 급부상한데서도 나타나듯이 앞으로 분리주의자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는 곧 캐나다의 국가단합이 불안해지고 연방주의자와 분리주의자들간의 대립이 격화될 조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 출범할 자유당정권의 대외정책은 선거공약에 따라 대미추종외교를 지양,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및 미국과의 안보협정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자유당정권의 등장이 한·캐나다 관계에는 특별히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박건우 주캐나다대사는 『크레티엥 당수가 지난 83년 에너지장관시절 월성1호 원자력발전소의 캔두원자로 설치와 관련,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말하고 그가 한국에 대한 이해와 함께 태평양지역국가간의 경제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수출장벽 뛰어넘기/자동차 해외공장 설립붐(업계는 지금)

    ◎3사 동남아·중동 경쟁적 진출/부품 가져다 조립생산… 기술이전 로열티 받기도 국내 자동차 업계가 해외 현지에서의 생산·수출을 확대하고 있다.세계 경제의 블록화 추세로 완성차 수출에 제동이 걸리자 부품을 수출,해외 현지에서 조립·생산하는 녹다운(KD)방식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특히 현대,기아,대우 등 자동차 3사는 이 방식을 통해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는 지역주의를 앞세운 일부 선진국들이 지난 89년을 전후해 자동차 부품의 현지 조달률을 계속 높이는 등 보호주의 장벽을 쌓자 이를 뚫기 위한 것이다.부품으로 수출하면 완성차의 수입 규제를 피할 수 있는데다 현지의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조립 생산까지 가능해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더욱이 동남아·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는 국내 부품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조립 기술을 이전하는 한편 로열티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89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캐나다 퀘벡주 브로몽에 연산 10만대의 쏘나타 현지 공장을 세운데 이어 오는 95년까지 현지에서 15만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이곳에서는 차세대 전략차종인 「J­2카」를 95년까지 개발,다음해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값싼 노동력도 이점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운수회사인 사보트 홀리어스사와 합작으로 보츠나와에 연산 1만대 규모의 엘란트라 조립공장을 설립,지난 9월 15일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이집트와 케냐에도 내년중으로 엘란트라·엑셀조립공장을 세우기로 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는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도 현지 공장을 세워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있다.특히 태국에서는 기술제공의 대가로 1대당 50달러의 기술 이전비를 받아 선진국의 대열에 나설 수 있는 개가를 올렸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총 4만5천여대의 자동차를 해외 현지에서 KD방식을 통해 생산할 계획이다.지난 89년 대만에 이 방식으로 프라이드 1만3천여대를 처음 수출한 것을 비롯,올들어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이란·베트남 등으로 생산기지를 크게 확대했다. ○기아,올 4만대 계획 베네수엘라에서는 올해 5천여대에 이어 내년부터 7천대의 프라이드를 생산하고 이란에서는 내년 8월까지 연산 5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완료,95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필리핀에서는 이미 국민차의 육성계획에 따라 해마다 5천대의 프라이드를 수출해 왔으며 베트남에도 필리핀 자동차회사인 CMC와 공동으로 진출,내년부터 2천대의 프라이드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자동차회사인 우다틴나와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KD방식으로 프라이드·캐피탈 등 2만대를 수출하기로 했다.특히 이 나라 최대공업지역인 수라바야 지역에 연산 5만대 규모의 프라이드 공장을 세워 동남아 지역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88년말 태국에서 대형버스를 조립,생산한바 있는 대우자동차는 90년대말까지 해외에서 1백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이에 따라 먼저 중동시장을 겨냥,지난 5월 이란에 연산 5만대 규모의 조립공장 건설에 착공해 96년부터 르망과 에스페로를 생산할계획이다. ○일선 현지생산 62% 필리핀과 베트남에도 연산 1만대와 2만대의 르망·에스페로 등을 조립생산하기로 각각 합작계약을 맺었고 우즈베크 공화국에는 96년부터 티코·다마스·라보 등 경차를 연 18만대씩 생산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도 지난 6월 베트남 현지법인인 메콩사와 KD방식의 수출계약을 체결,매년 2천여대의 코란도훼밀리를 수출하기로 했고 호주·중동지역에도 현지 조립공장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한편 일본은 유럽과 미국에서 현지생산 공장을 크게 늘려 일본 닛산 자동차의 경우 미국 자동차 판매량중 현지생산의 비중은 올해 62%에 이르는 등 해마다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 총리유력 자유당수 크레 티엥(뉴스인물)

    ◎청각장애 설움벗은 행정통 25일의 총선 승리로 차기 캐나다총리를 맡게 된 장 크리스티엥 자유당 당수(59)는 정치생활 30년에 각료직만도 10여차례를 역임한 그야말로 관록과 행운의 중도좌파 정치인. 벌목공의 아홉 자녀중 여덟째로 태어났으며 퀘벡의 라발대에서 법학을 전공,변호사생활을 하다 29세때 연방의회 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어려서 앓은 질병으로 오른쪽 귀가 멀고 좌측 안면 일부도 마비됐지만 진보보수당이 이번에 이 약점을 이용하려다가 오히려 패배를 자초,결과적으로 신체결함의 덕을 보았다는 소리도 듣고 있다. 트뤼도 전총리가 연속 6차례나 각료직을 맡겼을 정도로 탁월한 행정능력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단 한번의 스캔들도 없는 깨끗한 이미지도 그의 장점중 하나. 자유당의 재집권목표는 달성했지만 경제난,자신의 출신지인 퀘벡주민들의 연방탈퇴 움직임,미국과의 통상마찰 등 난제도 산적해있어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 캐나다총선 자유당 압승/보수당통치 9년만에 종식

    ◎1백78석 확보 과반넘어/집권당 참패 총리도 낙선 【토론토 AP 로이터 UPI 연합】 장 크레티엥당수가 이끄는 중도좌파 자유당이 25일 실시된 캐나다총선에서 경제사정악화로 인한 국민들의 불만을 등에 업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9년간에 걸친 보수당통치에 종지부를 찍었다. 장 크레티엥당수의 자유당은 26일 비공식 최종집계결과 총2백95석의 과반수를 넘는 1백78석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당의 뒤를 이어서는 분리주의블록 퀘벡인당이 54석을 획득,제2당이 됐으며 인민주의개혁당은 52석을 차지했다.이밖에 사회주의 신민주당은 8석을 확보하고 집권당이던 진보보수당은 2석,무소속이 1석 등의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크레티엥당수는 26일 새벽 출신지인 퀘벡주 샤위니간에서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나는 겸허하게 캐나다를 21세기에 대비토록 한다는 도전을 떠맡을 것』이라고 승리를 선언했다. 크레티엥당수는 『우리의 임무는 명백하다』고 전제하면서 『우리는 경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선 이전까지 하원에서1백55석을 갖고 있던 킴 캠벨총리의 진보보수당은 이번 총선에서 2석을 얻는 데 그치는 등 참패해 이번 총선에서 4위를 기록한 사회주의 신민주당과 함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12석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원내 교두보도 유지하지 못하게 됐다.또 캠벨총리도 자신의 밴쿠버선거구에서 낙선했다.
  • 캐나다:중(세계의 개혁현장:17)

    ◎경쟁력 높이기 「반품제로 운동」/한글소프트웨어 개발 한국공략 캐나다는 오는 「10·25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간에 TV논쟁이 한창 열기를 뿜고 있다.지난 84년이후 계속 집권하고 있는 진보보수당은 자칫 정권을 내놓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선거일을 10여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현재 제1야당인 자유당이 38%의 지지를 획득하고 있는 반면 캠벨총리가 이끌고 있는 집권 진보보수당은 26%의 지지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백95석의 하원의석 가운데 단 1석만을 갖고 있는 극보수주의 색채의 개혁당이 20%의 지지를 받는 이변을 나타내고 있고 43석의 의석을 갖고 있는 좌파정당인 신민주당은 2%선으로 급락하는 등 캐나다 정치권의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의 쟁점들은 모두가 캐나다의 경제를 어떻게 살려나가고 고실업과 엄청난 재정적자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에 집중돼 있다.이를 위해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할 과제는 바로 국제경쟁력의 강화라는데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캐나다상공회의소의 통상개발국장인 아이먼 야시니박사는 캐나다가 당면하고 있는 5개의 경제문제를 우선순위별로 들어달라는 질문에 제일 먼저 국제경쟁력의 제고를 들었다. 야시니박사는 『과거 공산주의 동구국가를 포함,전세계가 시장경제를 지향하고 있고 자유무역지대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선 무엇보다 상품의 국제경쟁력 확보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지난 91년에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데 이어 금년엔 캐나다·미국·멕시코 3국간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체결돼 의회의 비준까지 끝났고 총독의 상징적인 재가만 남겨둔 상태다.이는 곧 경제적 국경이 없어지는 것이며 캐나다산업이 국제경쟁력을 제고하지 않고서는 경제가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90년부터 시작된 불황의 여파로 91년 2월부터 10% 이상의 고실업률을 나타내기 시작한 뒤 작년에는 평균 11.3%의 실업률을 기록했고 9월 현재 11.2%를 나타내고 있다.이같은 실업의 주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캐나다의 대외경쟁력 상실에 따른 산업구조개편으로 발생된 구조적 실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제경쟁력의 제고는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은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고 임금의 수준을 적정선에서 억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그리고 노사가 협력,회사 자체를 구하는 것이 우선 무엇보다 중요하다. 항공기 부품납품공장인 캐나다 서부의 밴쿠버 소재 PWA회사는 미국 항공기산업의 불황으로 지난 91년부터 폐업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이 회사에 근무해온 6천여 근로자들은 지난 18개월동안 임금의 삭감을 통해 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2억달러의 자본을 축적했다. ◎“일자리 지키자” 노조서 임금깍기/「국제경쟁력 제고」 총선 주쟁점 이로 말미암아 이 회사 경영진들은 모기업인 아메리카 에어라인의 포트워스 소재 AMR공장 경영진과의 재협상을 통해 기업도 살리고 종업원의 일자리도 확보할 수 있었다. 요즘 캐나다에서는 이와같은 노사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확산돼가고 있다.즉 과거처럼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정면대결하는 식이 아니라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머리를 싸매고 필요할 경우 임금인상이 아니라 임금삭감을 통해서라도 회사를 구해 일자리를 확보해야겠다는 인식이 일반화되고 있는 것이다. 오타와의 싱크탱크인 캐나다 컨퍼런스원의 캐롤라인 팔쿠어경영연구소부소장은 『경영진과 노동조합간의 그같은 협력현상은 최근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토론토 인근의 크라이슬러 미니밴 캐나다공장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10개주 가운데 경제력이 가장 큰 온타리오주의 체스터빌에 있는 스위스 네슬레커피회사 캐나다공장의 경우도 최근의 노동현장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이 회사는 북미 4개공장(캐나다1,미국2,멕시코1개)가운데 일부를 폐쇄,보다 임금이 싼 곳으로 공장을 이동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이에따라 작년 봄 캐나다공장의 문을 닫았다.당시 이 공장 노동자들은 물론 전국의 노조지도자들이 몰려들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반대하며 네슬레사를 규탄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당시 6주간의 공장폐쇄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사는 재협상을 통해 임금체계를노동생산성에 따라 재조정키로 합의하고 공장문을 다시 열었다.주40시간의 노동시간을 넘지 않는 이상 주말작업을 하더라도 초과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새로운 노사협약이 체결됐다. 캐나다 근로자들이 멕시코의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아니면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임금수준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된 것이다. 노사간의 이러한 새로운 협력이 일자리를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캐나다가 보다 근본적인 국제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산업구조의 개편,직업재훈련,생산성향상이 뒤따라야 한다는데 경제전문가들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팔쿠어부소장은 캐나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목재·광물 등 1차 산업의 천연자원의존에서 벗어나 통신·정보·생명공학 등 하이테크산업쪽으로 더 전환해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의 경제예측및 분석담당 부소장인 브라이언 홀란박사는 『캐나다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재훈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이와함께 철저한 시장조사,경영합리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공회의소의 야시니박사는 최근 몬트리올의 한 스웨터공장과 퀘벡의 전자회사 아시아콤을 예로 들면서 생산성의 향상을 강조했다.그는 스웨터공장은 새로운 기계도입 등 시설확충과 자동화를 통해 지금까지 4∼5%였던 소비자들의 반품률을 0%로 떨어뜨렸고 전자회사는 모니터의 스크린분리 화면기술과 한자·한글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아시아권에 수출을 크게 신장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 “멀로니 캐나다총리 사임”/작년 개헌실패로 입지 약화

    ◎현지 언론보도/후임에 캠프벨국방 등 각축 【오타와 로이터 AP 연합】 브라이언 멀로니 캐나다총리가 24일 상오(현지시간)취임 8년여만에 사임한다고 캐나다 언론들이 보도했다. 캐나다통신(CP)은 집권 진보 보수당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멀로니총리가 얼마전 사임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 지난 10년동안 진보 보수당을 이끌어온 멀로니총리는 이날 상오 당간부회의에서 자신의 사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진보 보수당의 대변인은 이날 멀로니총리의 사임설을 23일 하오에 전해들었다고 밝히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멀로니총리가 조기총선 실시보다는 사임쪽을 선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2대 텔레비전 방송인 CTB와 CBC방송은 저녁 뉴스시간에 멀로니총리의 사임 임박설을 크게 보도했으나 이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멀로니총리는 불어권인 퀘벡지역 분리독립문제의 해결을 겨냥한 헌법개정안을 놓고 지난해 10월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패배한 이후 줄곧 그의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돼왔다.아일랜드계인 멀로니총리는 지난 84년 퀘벡분리문제의 해결을 내걸고 출마,압도적인 승리로 당선됐으나 지난 8년간의 집권기간에 경제침체와 심각한 실업률등으로 가장 낮은 지지도를 기록한 지도자중의 한 사람으로 전락했다. 진보 보수당은 오는 6월 지도부 선출을 위한 관계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경선에는 킴 캠프벨 국방,마이클 윌슨통상,페린 베티통신,진 차레스트 환경장관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세계 각국·지역 정·경·문화연구/지역학,새 학문으로 발돋움

    ◎서울대 등 종합연 설립 학술지도 발간/소 붕괴후 이념퇴조·경제미족주의 심화/이론적으로 체계화… 정책대안 등 제시 개별국가 또는 지역 단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일컫는 지역연구가 활성화할 전망이다.90년 체계적인 지역연구및 지역연구전문가 양성등을 목표로 서울대에 설립된 지역종합연구소(소장 권태환교수)가 그 대표적 연구기관.최근 그동안의 연구실적을 모아 지역연구 종합학술지 「지역연구」 창간호와 제2호를 동시에 발간했다. 소련의 붕괴와 이데올로기의 후퇴로 각국이 경제민족주의 혹은 블록화 경향을 띠게됨에 따라 한 국가나 지역을 대상으로한 종합과학적 성격의 지역연구 필요성이 대두돼왔다.또한 이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해 지역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바 있다.이는 정부의 외교및 통상 그리고 문화교류차원에서도 요구되는 새로운 학문분야의 하나로 지역종합연구소가 이번에 발간한 학술지는 이 분야 연구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것으로 전망됐다. 「지역연구」창간호는 새해들어 통합 발족한EC(유럽공동체)를 다각적으로 조명,정책적 대안마련의 학문적 근거를 제시했다.이 특집에는 EC통합과 관련된 금융제도,통상정책,농업정책의 변화등을 분석한 ▲서유럽 통화통합과 자유은행제도(이지순) ▲EC의 금융통합과 금융산업개편(좌승희) ▲유럽공동체 시장통합의 정치경제학(김세균) ▲EC통상정책의 결정체계및 특성(최병선) ▲EC농업의 현황과 공동농업정책(강봉순) ▲통합유럽프로그램산업(박명진 김명중)등이 실렸다.또한 ▲영국의 첨단기술산업및 정책(박삼옥 임정덕)은 영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소개,급속한 공업화 과정에서 지역이기주의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 교훈을 제시했다. 제2호는 미주특집으로 꾸며 미국·아르헨티나·캐나다에 관한 연구를 실었다.미국 관련은 ▲미국법의 전문화(최정운) ▲현대미국의 자본­노동관계(배영수)등 두편의 논문이 소개됐다.또 아르헨티나 관련은 ▲정치발전과 사회변동(임현진) ▲민선정부의 경제정책(이성형) ▲발전과 공간변화(강명구)등 정치 경제 사회 세각도에서 분석했다.특히 원윤수·이인성(서울대)한명수(숭실대)이해방교수(방송대)등 불문학자 4명이 공동연구한 「불어권 캐나다연구」는 영어문화권인 캐나다 내 불어문화권인 퀘벡주에 대한 국내 최초로 이뤄진 종합적 지역연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1백20여쪽에 달하는 이 논문은 퀘벡주를 역사 정치 경제 예술 언어의 5개분야로 나누어 분석함으로써 이 지역이 갖는 특수성을 이해할수 있도록 했다. 이 연구소 소장 권태환교수(사회학)는 『오는 3월초 연구소의 자체 건물이 준공됨에 따라 더욱 활발한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국의 관련기관들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내 지역학연구의 센터 구실을 함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내실있는 연구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오는 3월말쯤 발간될 「지역연구」 제3호에서는 테마특집으로 유럽문화와 아프리카경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등 연구지의 내용을 더욱 다양하고 깊이있게 꾸며가겠다』고 덧붙였다.
  • 스코틀랜드근해 대형유조선 좌초/원유 8만4천5백여t 해상 누출

    ◎제틀랜드서도 부근 해양오염 비상 【애버딘(스코틀랜드) AP 로이터 연합】 8만4천5백t의 원유를 실은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 한 척이 5일 스코틀랜드 북쪽 제틀랜드제도 인근 해역에서 좌초돼 기름이 누출되기 시작했다고 영국 애버딘 해안경비대가 밝혔다. 사고 유조선은 지난 89년 알래스카 해역에서 좌초돼 약1천1백만갤런의 기름을 바다에 누출시켰던 엑슨 발데즈 유조선보다 두배나 많은 원유를 싣고있어 엄청난 해양오염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해안경비대는 사고 유조선이 이날 상오 6시쯤(현지시각) 애버딘 북쪽 약2백90㎞ 해역인 페어섬과 제틀랜드섬 사이의 해협에서 거친 파도와 강풍을 만나 표류하던중 좌초됐으며 34명의 선원은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됐다고 전했다. 해안경비대의 한 장교는 『아주 나쁜 날씨속에서 엄청난 양의 검은 기름이 새나오는 끔직한 광경』이라고 말했다. 영국 운수부 산하 해양오염통제소의 데이비드 디어스 대변인은 수면에 뜬 기름을 추적하는 감지장치가 장착된 5대의 항공기가 사고해역으로 이동중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일기가 너무 나빠 사고지역에 접근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류보호를 위한 왕립협회는 사고해역이 해양조류에게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지적하고 바다오리를 비롯한 수천마리의 해양조류가 위험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75년 건조된 8만9천7백30t급의 이 유조선은 북해산 원유를 싣고 노르웨이를 출발,캐나다 퀘벡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 “불어권 퀘벡주 독립운동 가속”/가 헌법개정안 부결 파장

    ◎영어계 주민들과 기득권싸움 심화 예고/멀로니 융화노력 무산,연방붕괴 없을 듯 26일의 캐나다 국민투표에서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퀘벡주에 자치권을 확대해 캐나다연방의 일원으로 남게 하려던 헌법개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캐나다의 정정이 혼미의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됐다. 국민투표 뒤 TV방송으로 보도된 개표결과 총유권자 1천8백여만명 가운데 6백50여만명의 가장 많은 유권자를 가진 퀘벡주는 개표가 거의 완료된 상황에서 반대 55%로 헌법개정안을 부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또 노바 스코티아·마니토바·사스카체완등 3개 주에서도 부결쪽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헌법개정안의 국민투표는 특히 각주의 비준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1개주만 반대해도 부결된다. 퀘벡주와 캐나다연방정부가 첨예하게 갈등의 소지를 안게된 것은 지난 82년 캐나다가 최초로 독립적인 헌법을 제정·공포할 때 프랑스자치령이었던 퀘벡주가 헌법에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의 보호를 허용하고 있지않다는 이유로 헌법승인을 거부하면서부터 뿌리깊은 골을 쌓아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이언 멀로니 총리는 지난 87년 퀘벡주의 독자성을 인정하는 「미치 레이크협약」을 만들었으나 캐나다 서부지역의 영국계주민들의 반발로 이또한 무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월 멀로니총리가 다시 그전에 퀘벡주가 요구한 사항과 브리티시 컬럼비아등 서부 영어사용주의 입장을 절충한 헌법개정안을 마련,이번에 국민투표에 부친 것이다. 이처럼 그동안 서로가 문제해결의 필요성은 절실하게 느끼면서도 부결이라는 사태까지 몰고 간 것은 서로가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상대방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주지 않으려는 민족적인 이해관계가 깔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국민투표가 있기전 멀로니총리는 이번 개정안이 가결되면 더이상 헌법개정안은 없을 것이며 부결되더라도 자신은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하튼 이번 국민투표부결사태를 계기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퀘벡주의 분리·독립운동은그동안 수동적인 입장에서 탈피,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물론 이번 국민투표에서 헌법개정안이 부결됐다고 해서 캐나다의 연방체제가 무너지는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멀로니 총리의 정치적 위기와 함께 냉전종식후 지구촌 곳곳에서 민족분쟁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2백여년에 걸친 영불계 주민들의 갈등이 어떤식으로 분출될지가 주목된다 할 것이다.
  • 퀘벡주 독립않기로 가 연방에 존속 합의

    【오타와 로이터 연합】 브라이언 멀로니 캐나다총리는 21일 각주 지도자들이 퀘벡주를 캐나다의 일부로 계속 존속시켜 통합된 캐나다를 유지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6개월간의 협상끝에 타결된 이 협정은 캐나다내 영어권지역에 의해 압도될 가능성에 대한 퀘벡주 주민들의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퀘벡주에 캐나다연방 하원의석의 25%를 보장하는 한편 연방정부의 권한을 각주에 대폭 이양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현대자 캐나다 공장 파행운영/교민들,“국위실추” 맹비난

    ◎국내 파업여파로 조업단축 【뉴욕 연합】 캐나다 현대자동차회사가 국내공장 근로자들의 파업여파로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지난 14일부터 2주간 예정으로 퀘벡주에 있는 브로몽 공장의 조업을 중단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어 오는 3월30일부터 10월말까지 판매부진으로 조업시간을 대폭 단축해야 할 입장에 있는데 이같은 현실을 두고 캐나다내 교민들 및 뉴욕 등지에 사는 재미교민들 사이에 최근 실망의 소리가 높다. 이들 미주교민들은 모처럼 북미주에 진출,성공을 기대한 현대자동차가 근로자들의 파업,경영진의 회사 파행 운영으로 캐나다 시민들은 물론 북미주 시민들로부터 크게 공신력을 상실하고 있고 교민들로부터도 빈축을 사고 있다며 현대자동차회사 노사 양측에 반성을 촉구했다.
  • 가 퀘벡주 독립권 인정/집권당/연방정부에 개헌추진 결의

    【토론토 UPI 연합】 캐나다의 집권 진보보수당은 9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퀘벡주의 독립추구 권리를 인정,연방이탈권을 부여함으로써 당수인 브라이언 멀로니총리가 획기적인 정책전환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진보보수당은 오는 93년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당대회에 2천5백명의 대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92%의 찬성으로 헌법상에 부여돼 있지 않은 퀘벡주의 연방이탈권을 인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의원들은 또 통일 캐나다를 보장하는 한편 캐나다의 분리를 위협해 온 주들로부터 『독립에 관한 국민투표 실시 필요성을 제거』할수 있도록 연방정부가 헌법수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도 아울러 채택했다.이 결의안은 캐나다 헌법이 어떻게 개정돼야 할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퀘벡주는 이 지역에서 사용되는 프랑스어가 공식언어로 인정되는 등 언어와 의사소통에 관한 자체 관할권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 독립을 위한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그간 위협해 왔다.
  • 외언내언

    가장 가까운 우방의 하나이면서 가장 모르는 것이 많은 나라로 캐나다를 꼽는다면 어떨까.면적은 9백97만㎦.소련다음의 세계2위다.한반도의 45배이면서 인구는 2천6백60만으로 한국의 약 절반밖에 안된다.영토는 넓으나 대부분이 한랭지대.인구의 80%가 미국과의 접경지대인 온타리오와 퀘벡주에 몰려 산다고 한다. ◆1534년 프랑스인 자크 카르티에에 의해 발견되어 캐나다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프랑스식민지가 되었으나 영·불 7년전쟁끝에 영국식민지로 바뀌었다가 1931년에 독립했다.결과적으로 인구는 영국계 45%에 프랑스계 29%.그래서 공용어도 영어와 불어 두가지이며 영·불인종갈등이 최대의 국가적 화근. ◆기후는 좋지않으나 자연자원은 넓은 영토만큼이나 풍부하다.아연과 우라늄은 생산량이 세계 제일이고 황금과 백금을 비롯 니켈·알루미늄·티타늄·유황 등 생산량 세계 2∼3위의 지하자원도 지천으로 풍부하다.석유와 석탄 등 에너지자원에 목재등 임산자원과 근해의 수산자원 등 그야말로 자원에 뒤덮인 나라다. ◆좁은 영토와 부족한 자원에 과잉인구의 우리로서는 정말이지 부러운 존재다.한국과 캐나다는 그런 의미에서 보완적인 여건의 관계에 있다고나 할까.우리는 의류·섬유·자동차·전자제품 등을 수출하고 석탄·펄프 기타 광물자원 등을 수입하고 있다.90년의 수지는 우리가 16억대 14억달러로 2억달러의 흑자.5번째로 큰 수출입 시장이다. ◆한국인이민도 많아 5만9천여명이 산다.서방세계에선 미·일 다음의 3번째 규모.포철·한국전력·대우·현대 등 우리 기업도 많이 진출,자원개발과 현지생산 등 30여개사업에 직접 투자도 하고 있다.이 나라를 우리 대통령이 방문하고 있다.82년에 이은 두번째 우리 대통령의 발길이다.아태협력외교도 좋고 경제·자원외교도 좋다.전통우방과의 유대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랄 뿐이다.
  • 국민주택/환매조건부 분양을/주택정책 토론/의무거주 7년으로 늘려야

    국민주택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해 입주 후 살아야 하는 최소거주기간을 현재 2년에서 7년 정도로 늘리고 불가피하게 팔아야 될 경우에는 공공기관이 다시 사들이는 환매조건부 분양제도가 도입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공급을 위해 민간주택 건설물량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주택의 건설비중을 현재 가구수의 70% 이상에서 연면적 대비 할당방식으로 바꾸어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7일 국토개발연구원이 주최한 「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김관영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주택에 대한 투기억제를 위해 매매 및 임대를 금지하는 최소거주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순위 자격을 한차례로 한정한 현행제도가 주거면적 수요의 상향현상을 가져왔다고 지적,일생 동안 한 사람이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면적을 설정해야 하고 환매조건부 분양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2원화돼 있는 주택공급체계를 ▲중산층을위한 민영주택 ▲도시영세민·세입자를 위한 공공주택 ▲근로자·도시 중하위계층을 위한 정부지원 민간주택으로 3원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영희 주택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주택정책의 대상계층을 명백히하기 위해서 국민주택 규모와 별개로 최저주거기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최저주거기준은 2∼7인의 가구에 대해 전용면적 7.6∼14.5평의 범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철 국토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지난해말 현재 9만6천가구,오는 94년 30만가구에 달할 영구임대주택의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영구임대주택의 관리업무를 전담할 주택관리공단(가칭)의 설립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수 캐나다 퀘벡주립대 교수는 부동산투기는 보유비용과 양도비용이 쌀수록,그리고 부동산 가격상승률이 높을수록 과열된다고 말하고 거래세는 하향조정하고 보유세는 대폭 올려 부동산투기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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