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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제로에너지 하우스 ‘목조주택’/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열린세상] 제로에너지 하우스 ‘목조주택’/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푹푹 찌는 더위에는 은행이 최고지!” 이제 더 이상 이런 시대는 지나갔다. 이건 정말 ‘옛날 옛적에’라는 수식어와 함께 나올 법한 말이다. 지금은 정부가 나서서 여름 실내 적정 온도를 26℃로 맞추도록 하는 시대다. 전기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일차적으로는 유한한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지만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이제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생활하는 집, 회사, 학교 등 건물은 그야말로 에너지를 잡아먹는 거대한 괴물이다. 우리나라에서 건물은 산업, 수송 부문과 함께 3대 에너지 다소비 분야다. 아파트의 경우 냉난방이나 급탕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연간 130㎾h/㎡에 달한다. 이는 100㎡ 면적의 주택에서 매년 1800ℓ(드럼통 9개)의 등유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2020년에는 건물에서 뿜어내는 온실가스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유럽 국가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건물의 신축을 줄이고 있다. 독일의 경우 연간 15㎾h/㎡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패시브(Passive) 하우스를 짓고 있다. 이는 벽, 지붕, 창호 등의 단열 성능을 강화해 외부로 빠져나가는 에너지를 최소화한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 새로 짓는 모든 건물에 대해서도 패시브 하우스 수준의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추도록 법제화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2020년까지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망치 대비 27% 줄인다는 계획 아래 패시브 하우스로 신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렇다면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무엇인가. 건물이 패시브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후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지열 및 태양열은 난방과 온수 등에 사용하는 것이다. 즉 집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에너지와 탄소 배출을 ‘제로(Zero)화’하는 ‘100% 에너지 자급자족형’ 주택인 것이다. 그러면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건물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부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 많은 국내외 사례와 연구 결과처럼 제로에너지 하우스에 가장 적합한 구조로 목구조, 즉 목조주택을 꼽고 있다. 이는 건축에 사용되는 목재를 생산, 가공할 때 소비되는 에너지가 철강의 0.6%에 불과하고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 또한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목재로 지은 건물은 같은 규모의 철근콘크리트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2% 줄었다. 이뿐만 아니라 목재는 나무가 자라면서 대기 중에서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자기 몸속에 탄소 형태로 저장하고 이를 사용하는 기간 내내 유지하고 있다. 또 열전도율이 콘크리트의 10분의1, 철강의 300분의1 정도로 매우 낮아 단열 성능이 높다. 또한 대기 중 수분을 조절해 최적의 실내습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목재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자연스러운 목재 무늬 또한 심리적, 시각적 안정감을 준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신기술과 디자인을 목조주택에 적용하고 있고, 새로운 공학목재를 개발해서 철근콘크리트, 철강재와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주택도 짓고 있다. 이미 런던과 멜버른 등에서는 10층 이상의 고층 목조아파트를 선보였다. 최근 캐나다 건축가 마이클 그린(Michael Green)은 30층 목조아파트의 설계를 마치고 시공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가 목조주택의 높이와 규모 제한을 극복하고 이를 현실화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11일 캐나다 퀘벡에서는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4)가 열렸다.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과 북미 국가들은 목조건축을 다양하게 실행해 왔다. 아직 우리의 기술과 인식은 많이 부족하지만 다행히 국립산림과학원에서 2018년 세계대회를 서울에서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홀도 우리 기술, 우리 목재로 짓게 될 것이다. 에너지가 들어가지 않아도 편하고 쾌적한 집,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집, 나아가 지구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집을 원한다면 제로에너지 하우스 ‘목조주택’을 선택하는 것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이다.
  • [뉴스 플러스]

    국가직 7급 필기시험 점수 공개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26일 실시한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점수와 개인별로 적용된 가산점을 21일부터 닷새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한다. 본인의 점수를 확인한 뒤 예상점수와 차이가 있다면 24일부터 이틀간 사이버센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안행부는 이의를 제기한 응시자의 답안지를 재확인한 뒤 다음달 1일 성적을 재공개한다. 필기시험 성적 사전공개는 올해 9급 공채에 처음 도입됐다. 지방에서도 원산지관리사 시험 관세청이 그동안 서울에서만 시행하던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을 서울과 대전, 제주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23일 실시되는 제12회 시험부터 적용한다. 시험장 확대로 지방 거주 수험생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또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시험을 응시할 수 있었던 ‘사전교육의무제’도 폐지했다.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라 2010년 도입된 원산지관리사는 국가공인 자격으로 현재 1701명이 배출됐다.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 유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목조건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를 유치했다. WCTE는 세계 40개국, 800명 이상의 목조건축 전문가와 건축가, 목재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한다. 산림과학원은 지난 11일부터 4일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WCTE 2014 대회에 참가해 호주·중국 등과 유치경쟁을 벌였다. 지난 6월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학술대회 기간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 [TV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이 한강을 쉼터로 찾고 있다. 반면 이곳을 지키는 한강 수난구조대의 하루는 긴장의 연속이다. 많은 사람이 오는 만큼 한강으로 뛰어드는 투신자들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사람이 물에 빠진 뒤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단 5분에 불과하다.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한강으로 뛰어드는 수난구조대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 ■여행남녀(MBC 오후 6시 20분) 탤런트 정보석과 조안이 캐나다로 떠난다. 평소 가족여행을 즐긴다는 정보석은 오랜만에 혼자 떠나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다. 그는 캐나다에 도착하자마자 퀘벡을 대표하는 레스토랑 7곳에서, 총 12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투어에 나선다. 조안은 퀘벡에서 화가로 깜짝 변신했다. 우연히 조안의 그림을 본 거리 화가는 그의 그림을 탐내기도 했는데…. ■폰스타 전당포 사나이들(OBS 밤 9시 45분) 미국 히스토리채널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채널 간판 프로그램.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당포를 운영하는 3대(代)의 이야기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상천외한 물건, 때로는 눈이 뒤집힐 만한 보물들을 둘러싼 치열하고 팽팽한 흥정의 유희가 매회 펼쳐진다. 유해무, 방성준, 사성웅 등 국내 대표 성우들이 우리말 더빙에 참여해 재미를 더한다.
  • “지구, 암흑 될 뻔…사상 최강 태양풍 비켜갔다” <NASA>

    “지구, 암흑 될 뻔…사상 최강 태양풍 비켜갔다” <NASA>

    2012년, 지구를 스쳐간 강력한 태양풍(태양폭풍)이 지구를 강타했다면 현대 문명은 18세기로 후퇴해 암흑시대가 됐을 것이라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2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나사에 따르면 그해 7월 24일 지구의 궤도 위를 앞질러간 태양풍은 지난 150년 동안 발생한 것 중 가장 강력했다. 하지만, 이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미 콜로라도대학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LASP)의 다니엘 베이커 교수는 “만일 발생 시점이 단 1주일 전으로 어긋나 있었으면 지구는 집중 포화를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이 태양풍은 이런 사건을 측정하는 나사의 태양관측위성인 스테레오-A를 정통으로 맞췄다. 스테레오-A가 수집한 데이터를 과학자들이 분석한 결과, 이 태양풍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서 가장 큰 규모였던 ‘캐링턴 이벤트’(1859년 9월 1~2일 발생)로 알려진 우주 폭풍에 필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캐나다 퀘벡주(州) 일대를 정전시킨 1989년 태양풍보다도 2배 이상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커 교수는 “2012년 태양풍이 그 순간에 발생한 것은 지구와 지구 상 생물에게 엄청난 행운이었다는 것을 최근 연구결과로 점점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양풍은 포괄적 정전의 원인으로 전파나 위치정보시스템(GPS)부터 수도에 이르기까지 전력에 의존하는 대부분 사물의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다. 미 국립과학원(NAS)은 1859년과 비슷한 규모의 태양풍이 발생하면 오늘날 사회가 받는 경제적 손실은 2조 달러(약 2051조원)로, 그로부터 다시 회복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동참한 물리학자 피트 라일리 박사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태양풍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앞으로 10년 이내 캐링턴 이벤트와 같은 규모의 강력한 태양풍이 지구에 충돌할 확률은 12%다. 라일리 박사는 “처음에 확률이 매우 높아 꽤 놀랐지만, 통계는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심각한 수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저널 ‘우주 기상’(Space Weather) 최근호에 게재됐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저자와 차 한잔] 르포르타주 만화 ‘평양’ 등 그린 기 들릴

    [저자와 차 한잔] 르포르타주 만화 ‘평양’ 등 그린 기 들릴

    예루살렘의 일상을 통해 기나긴 갈등과 분열의 심각성을 보여 준 르포르타주 만화 ‘굿모닝 예루살렘’으로 2012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고 작품상을 받은 기 들릴(48)이 서울국제도서전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주인공의 천진난만하고 유쾌한 시선을 통해 정치와 종교, 분쟁, 민족갈등 등 심각한 문제의 본질을 건드린다는 평을 듣는다. 서울 방문은 처음이지만 이미 세 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돼 한국 그래픽노블 팬들에게는 친숙한 그를 지난 19일 주한 프랑스문화원에서 만났다. →취재와 탐사가 바탕이 되는 르포르타주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는.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그 분야에서 일했다. 그러다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활동하는 아내 덕분에 일반인들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세계 여러 곳에서 장기간 체류할 기회가 생겼다. 생경한 나라에서 아이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르포르타주 형식의 만화로 그려봤는데 반응이 좋았다. 한국어로 번역되진 않았지만 첫 작품 ‘중국’이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 2007년 출간된 ‘굿모닝 버마’는 가족과 함께 1년간 미얀마의 양곤에 머물렀던 이야기를 담았다. ‘굿모닝 예루살렘’은 2008년 약 1년간 예루살렘에 머물렀을 때 경험한 팔레스타인 지역의 정치와 종교, 문화 그리고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 것이다. 4년여 동안 취재와 원고작업을 거쳐 세상에 나왔는데 큰 상을 받게 됐다. →처음 국내에 번역된 작품 ‘평양’(2문학세계, 2004)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나. -2001년 애니메이션 작업을 위해 두 달간 평양에 머물게 됐다. 통역자와 운전기사가 항상 곁에 붙어 있어서 자유롭게 다닐 수는 없었지만 눈에 띄는 모든 것이 내게는 너무 인상적이었다. 가족에게 그림엽서를 쓰는 식으로 기록을 담은 여행일지라고 할 수 있다. 낮에는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저녁에 숙소에 돌아와 스케치한 것을 바탕으로 기억을 더듬어가며 만화로 재구성했다. →‘평양’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북한은 가기 쉽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관심이 매우 높았다. 경직된 그곳의 분위기를 익살스럽지만 가볍지 않게 다룬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다. 한국을 포함해 12개 국어로 번역됐고, 지금 현재 할리우드에서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영화로 제작하려고 준비 중이다. →평양 체류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평양은 무척 조용하고 경직된 도시였다. 곳곳에 서 있는 거대한 조형물들도 인상적이었지만 외부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채 자유도 없이 그들만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점이 더 강하게 인상에 남는다. 독재국가였던 미얀마에도 살아봤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다. 김정일의 사망 뉴스를 듣고 북한 사회가 많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김정은에게 권력이 세습되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 작은 변화는 있을지언정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것 같다. →르포르타주 만화 형식을 취한 작품을 계속할 것인지. -한 나라를 다루려면 적어도 1년은 그 나라에 머물면서 체험하고, 스케치와 자료조사가 돼야 한다. 아내가 국경 없는 의사회 활동을 중단했고, 아이들도 커서 당분간 장기간 외국 체류를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최근에는 코믹터치의 어린이용 만화책과 단편에 집중하고 있다.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오진으로 ‘남성’ 작아져 아내 떠나”… 병원에 억대소송

    “오진으로 ‘남성’ 작아져 아내 떠나”… 병원에 억대소송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병원 측의 과실로 자신의 ‘물건’이 작아지는 바람에 부인과 이혼하게 되었다고 병원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캐나다 퀘벡에 거주하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2011년경 부인과 성관계를 갖다가 그만 자신의 성기를 다쳐 비뇨기과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당시 현지 병원은 간단한 육안 검사만 하고 의사는 미미한 것이라고 말하며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이 남성은 그 후 몇 주 동안 전혀 성관계를 가질 수 없었고 결국 자신의 성기가 골절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남성은 얼마 전 현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병원 측은 뒤늦게 수술을 시행했지만, 결국 흉터만 남긴 채 그 후 2년 이상 성관계를 가질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더 나아가 “병원 측의 수술 잘못으로 성기도 2.5cm나 작아지는 바람에 부인이 결국 집을 나가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병원 측의 이 같은 과실로 인해 형언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약 1억 5천만 원에 해당하는 손해 배상금을 지급하라며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아직 이 남성의 이와 같은 주장이 법원에 의해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자료 사진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영화가 아닙니다! 캐나다서 헬기 이용 흉악범 3명 탈옥

    영화가 아닙니다! 캐나다서 헬기 이용 흉악범 3명 탈옥

    캐나다 구치소에서 헬기를 이용해 수용자 3명이 탈옥하는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퀘벡시 근교의 오세인빌 구치소를 헬기가 급습, 수용자 3명이 탈옥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CNN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건 당일 오후 7시 45분, 녹색 헬기 한대가 구치소 마당에 잠시 착륙하여 3명의 수용자들을 태우고 몬테레올 방향으로 떠났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현재 경찰은 온라인상에 수용자들의 얼굴을 공개하고, 공항 당국 및 군과 협력하여 탈주범들의 은신처를 파악 중에 있다. 탈옥수들은 지난 2010년 마약, 살인, 조직폭력으로 수감되었으며 이번 탈옥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 캐나다에서 헬기를 이용해 탈옥하는 사건은 지난해 3월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당시 퀘벡 인근의 세인트 제롬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수용자 2명은 교도소 상공으로 날아온 헬기에서 내린 로프를 이용하여 탈옥에 성공했다. 그러나 몇 시간이 되지 않아 탈주범 2명과 헬기 조종사는 교도소에서 85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검거됐다. 사진·영상=TomoNews US, WorldBreaking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포경수술, 전립선암 위험 낮춰준다” 캐나다 연구팀 연구 결과…이유는?

    “포경수술, 전립선암 위험 낮춰준다” 캐나다 연구팀 연구 결과…이유는?

    ‘포경수술 전립선암’ 포경수술이 전립선암 위험을 최고 6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퀘벡 대학의 마리-엘리스 페어런트 박사가 전립선암 환자 1590명, 건강한 남자 16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생후 1년 이내에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14%, 35세 이후에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은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페어런트 박사는 밝혔다. 35세 이후에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이 전립선암 위험 감소율이 높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런 남성은 포경수술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어떤 병변이 포피에 발생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포경수술의 전립선암 감소 효과는 흑인이 60%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은 특히 전립선암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그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이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페러런드 박사는 지적했다. 포경수술은 종교적 또는 건강상 이유로 행해지고 있다. 포경수술은 특히 성병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병 감염은 노령, 전립선암 가족력 등과 함께 전립선암 위험인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비뇨기학 저널(BJU International) 최신호에 실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발 4000m 낭떠러지에 매달린 10대 ‘아찔’

    해발 4000m 낭떠러지에 매달린 10대 ‘아찔’

    19세 소년이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아찔한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CBS 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에 사는 사무엘 프래피어(19)는 얼마 전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룽즈피크를 방문했다가 해발 4000m 산 중턱에 아슬아슬 서 있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롱즈피크는 록키산맥을 포함하는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발 1만4259 ft (4346m)를 자랑한다. 이 소년은 등산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산에 올랐다 길을 잃었고, 아찔한 낭떠러지에 간신히 몸을 지탱하는 위험한 순간까지 다다랐다. 당시 프래피어는 친구 한 명과 함께 산에 올랐지만 도중에 헤어졌고, 등산장비나 두툼한 옷도 없이 홀로 낭떠러지에 아슬아슬하게 기댄 채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그는 “특별히 다친 곳은 없었지만 위로 올라 갈수도, 아래로 내려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플래피어는 인근구조대에 실종신고를 했지만 구조대가 그를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28명으로 구성된 구조대는 다음날 오후 6시가 돼서야 그를 찾을 수 있었다. 구조대 관계자는 “신고접수를 받은 다음날 아침, 온도가 높아서 만년설 일부가 녹아내렸다. 눈사태를 우려했지만 오후가 되자 다행히 날씨가 안정됐다”면서 “기적적으로 구출작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프래피어는 “빠른 길이라고 생각해서 무턱대고 올라갔는데, 내가 어리석었다. 그리고 운이 좋아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서 “다시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카탈루냐·베네치아도 독립 원해

    카탈루냐·베네치아도 독립 원해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이 러시아에 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분리 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코틀랜드는 9월, 스페인 카탈루냐는 11월에 분리 독립 주민투표가 예정돼 있다. 캐나다 퀘벡은 4월 주의회 선거에서 자치권을 주장하는 퀘벡독립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고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현재 인터넷 주민투표를 통해 여론을 모으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스코틀랜드가 독립해도 영국 파운드화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스코틀랜드가 분리 독립하면 파운드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고강도 제재 내용을 발표했다. 1603년 엘리자베스 1세가 후손 없이 죽자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6세가 영국 왕에 오르면서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 통합했다. 9월 18일로 예정된 주민투표의 향방은 아직 알 수 없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분리 독립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9.3%로 지난해 9월 조사보다 7% 포인트가량 증가했다. 스페인 동북부 카탈루냐도 11월 9일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카탈루냐는 1714년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에게 항복해 바르셀로나를 내줬는데 항복 300년이 되는 해인 올해 분리 독립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이유가 크다. 2010년 기준 스페인 전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639달러지만 카탈루냐는 3만 6800달러로 20%가량 더 높다. 스페인 재정위기가 닥치면서 분리 독립을 원하는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분리 독립을 원한다는 응답이 46%였다. 그러나 스페인 헌법에는 중앙정부만 주민투표를 할 수 있게 돼 있어 스페인 정부는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지역 시민운동단체와 지역 정당 주도로 오는 21일까지 인터넷 주민투표를 진행 중이다. 베네치아는 1797년까지 도시국가로 지중해 무역을 독점했으나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멸망했다. BBC방송에 따르면 인구 400만명 중 3분의2는 이탈리아와 분리되는 것을 선호하며 ‘베네토 공화국’으로 불리길 바란다. BBC는 ‘베네치아 주민들은 가난하고 부패한 남쪽 지역과 분리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의 프랑스어 사용 지역인 퀘벡도 분리 독립을 추진 중이다. 퀘벡주에서는 지금까지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두 차례 실시했는데 1995년 투표에선 1% 포인트도 안 되는 차이로 부결됐다. 이 밖에 스페인 바스크, 벨기에 플랑드르, 이탈리아 남티롤 등도 분리 독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최근의 분리 독립 사례로는 동티모르가 1999년 8월 주민투표를 통해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했으며 남수단도 주민투표를 거쳐 2011년 7월 수단에서 분리 독립했다. 몬테네그로는 2006년 5월 주민투표를 실시해 유고 연방과 결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캐나다 女 에로 배우 “23살 생일 기념, 23명 남자와 성관계”

    캐나다 女 에로 배우 “23살 생일 기념, 23명 남자와 성관계”

    캐나다의 한 여자 포르노 배우가 23번째 생일을 맞아 23명의 남자들과 성관계를 가지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파티에 참석하고 싶다고 연락을 한 남자들은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토론토선은 이 문제의 생일 파티 주인공은 한 달 전 포르노 영화계에 데뷔한 하이디 반 홀니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반 홀니는 지난 22일 소속사인 XXX AD4 프로덕션 계정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성들과 집단 성관계를 하는 생일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티는 캐나다 퀘벡주에 위치한 ‘스윙어스 클럽’에서 진행되며, 현장은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문 앞에 있는 남성들을 선착순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하는 남성들은 현장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릴 수 있게 된다. 반 홀니는 “무작위로 고른 23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겠다고 한 적은 없다”면서 “이는 성병이 염려스럽기 때문”이리고 밝혔다. 또 “내 몸이기 때문에 관계를 가질 남성은 내가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일 파티가 열릴 클럽의 주인은 “개인 파티에서 23명을 초대해 즐기겠다는 것을 무슨 수로 막냐”면서 이번 이벤트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측은 “이번 파티에서 반 홀니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이번 파티는 윤간이 아니고 하이디가 선택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물 사이로 ‘아찔 점프’ 가까스로 위기 모면한 남성

    건물 사이로 ‘아찔 점프’ 가까스로 위기 모면한 남성

    한 남성이 도시의 건물 사이를 뛰어 건너는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다 바닥으로 추락 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Montreal)에서 한 남성이 건물 옥상 끝에 서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건너려 하고 잇다. 빌딩 사이를 뛰어 건너는 고난도 스포츠인 ‘파쿠르(parcours)’ 일명 야마카시라고도 불리는 운동이다. 건물 맞은편에는 이미 성공한 친구 두 명이 남성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후 뛰어 오를 준비를 마친 남성은 점프를 한다. 하지만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일까? 남성은 착지한 왼 발이 미끄러지며 건물 바닥으로 추락 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보여준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남성은 미소를 지으며 태연한 척 한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영화 리뷰] ‘겨울왕국’

    [영화 리뷰] ‘겨울왕국’

    미국발 흥행 돌풍이 한국에서도 이어질까.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에서 내놓은 신작 ‘겨울왕국’(16일 개봉)의 국내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녀와 야수’ ‘뮬란’ ‘인어공주’ 등의 계보를 잇는 디즈니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은 ‘그래비티’ ‘호빗’ 등을 제치고 미국의 전체 흥행 톱 4위를 차지했고 현재까지 매출액이 디즈니의 수입 1위였던 ‘라이온 킹’을 넘어섰다. 여세를 몰아 제71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이 작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동화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상미에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인상적인 노래 등 인기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3박자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기존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고전적이고 다소 뻔한 전개를 보인 것과 달리 21세기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된 스토리도 차별점이다. 일단 ‘겨울왕국’은 영상미가 압도적이다. 북유럽의 하얀 설원과 눈보라는 웅장한 느낌을 주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도 실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정교하게 묘사됐다. 제작진은 눈보라를 실제 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눈과 얼음만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하는 작업을 통해 만들었고 얼음 궁전도 캐나다 퀘벡에 있는 얼음 호텔을 모델로 해 실재감을 높였다. 캐릭터들의 표정과 움직임, 흩날리는 눈송이의 질감, 동물의 털도 3차원(3D) 기술로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한 ‘겨울왕국’은 디즈니 사상 최초의 자매 캐릭터를 내세웠다. 가족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손대는 모든 것을 얼려 버리는 힘을 갖고 있는 도도한 얼음 공주인 언니 엘사와 용감하고 당찬 성격의 말괄량이 동생 안나가 주인공이다. 안나는 ‘눈의 여왕’ 여주인공인 게르다의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언니 엘사가 원작에서 차가운 악당이었던 것과 달리 신비로운 매력이 있는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줄거리는 안나가 첫눈에 반한 왕자 한스와 결혼하겠다고 나서자 엘사가 이를 반대하며 화를 내다 세상을 얼려 버리고, 안나는 얼어 버린 세상을 녹일 수 있는 언니를 찾아 나선다는 내용이다.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의 힘을 빌려 우여곡절 끝에 신데렐라로 탈바꿈하는 전형적인 캐릭터 해석에서도 벗어났다. 두 자매가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직접 모험에 뛰어드는 캐릭터는 누가 봐도 ‘21세기형’이다. 왕자 대신 믿음직한 얼음 장수 크리스토프, 눈사람 울라프의 캐릭터가 쏠쏠한 재미를 준다. 귓전을 울리는 주제곡 ‘렛 잇 고’는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위키드’의 초록 마녀 엘파바 역으로 토니상을 받았던 이디나 멘젤이 불렀다. 화려한 영상미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겠지만 이야기 구성에서는 취약한 부분도 적지 않다. 초반부에는 전개가 늘어져 단단한 짜임새를 원하는 성인 관객이라면 아쉬움이 들 수도 있다. 전체 관람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죽음을 이해하면 삶의 의미가 다가옵니다

    죽음을 이해하면 삶의 의미가 다가옵니다

    삶을 위한 죽음 오디세이리샤르 벨리보·드니 쟁그라 지음/양영란 옮김/궁리/272쪽/2만 5000원 프랑스의 시인이자 레지스탕스 문학의 주요 작가로 꼽히는 클로드 아블린은 이렇게 말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겪어야 할 재수 없는 순간이지.” 폴란드 시인이자 아포리즘 작가 스타니스와프 예지 레츠는 “그가 죽었다는 사실이 그가 살았음을 절대적으로 입증하지는 못한다”라는, 깊은 사색을 견인하는 말도 남겼다. ‘생의 철학’ 선두주자인 프리드리히 니체는 “제일 큰 수수께끼는 죽음이 아니라 삶이다”라고도 했다. 삶과 죽음은 분리될 수 없고, 둘은 항상 순환하면서 이어진다. 죽음으로써 삶의 의미와 물질의 덧없음을 깨닫게 한다. 세기의 철학자, 작가, 석학들이 죽음을 돌아보는 이유다. 캐나다 퀘벡대 몬트리올캠퍼스의 생화학과 교수이자 암 전문가인 리샤르 벨리보는 늘 죽음과 접촉한다. 함께 책을 쓴 드니 쟁그라도 퀘백대 종양과 연구원으로서 죽음을 마주하는 동시에 생존을 고민한다. 벨리보 교수는 현지에서 이 책을 출판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성공이나 자기계발을 최고의 미덕으로 치는 우리 사회는 죽음을 일종의 최종적인 패배, 취약함의 고백으로 여긴다. 하지만 사실 죽음은 삶이라는 과정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삶을 충분히 향유하기 위해,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 의도에 걸맞게 ‘삶을 위한 죽음 오디세이’는 그야말로 죽음의 ‘알파와 오메가’다. 생리적인 죽음의 징표를 심장 박동의 정지로 볼 것인지 뇌 기능의 상실로 따질 것인지 등 과학적인 물음에서부터 죽음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종교적인 관점, 죽음과 매장 풍습, 노화의 원인과 뇌의 퇴화, 죽음에 이르는 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살핀다. 언급하기 꺼려지고, 때론 금기가 되는 죽음에 대해 나열하지만 다양한 회화, 사진, 그래픽을 활용한 덕에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지 않다. 인간만이 지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 있는’ 동물의 상당수도 동종 동물들의 사체 앞에서 망연자실한다거나, 죽음으로 향하는 시간을 늦추고 생명 에너지의 상실을 막기 위해 생겨난 식인 풍습, 복숭아씨에서 뽑아낸 독을 먹인 뒤 살아나면 무죄라고 판단했던 인간의 풍습 등 낯설고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곳곳에 담겨 있다. 뇌기능을 소개하는 책의 초반부는 이들을 잇는 시냅스, 신경전달물질, 노시보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가 줄줄이 나열돼 의학서를 읽는 듯 난해하다. 곳곳에 잔인한 고문 장면을 묘사한 삽화나 해부 장면을 담은 명화, 교수형 사진 등이 튀어나와 독자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지점들만 극복한다면 책의 메시지는 강렬하고도 유익하다. 과학과 철학, 인류학, 문화·종교사 등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지적 호기심을 채워가는 사이 어느새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이끄는, 요령 있는 책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대지진 예고하는 신비의 ‘미스터리 불빛’ 정체는?

    대지진 예고하는 신비의 ‘미스터리 불빛’ 정체는?

    지진 발생 전 나타나는 정체불명 불빛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이뤄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일명 ‘지진 예고 불빛’이라 불리는 미스터리 현상에 대한 지진학자들의 의견을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0의 대지진은 사망자만 약 7만 명, 중상자가 37만 여명에 이르는 대참사였다. 그런데 당시 지진 발생 30분 전 쓰촨성 일대에서 포착된 정체불명의 불빛은 동영상 파일로 만들어져 한동안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기록에 따르면, 이 불빛은 과거에도 관측됐다. 1988년 캐나다 퀘벡을 강타한 대지진 발생 11일 전 보라색과 핑크색이 조합된 기묘한 불빛이 해당 지역에 나타났고 최악의 자연재해라 불리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때도 비슷한 불빛이 관측됐다. 지진학자들은 이 현상을 이렇게 분석한다. 먼저 지구 내부에 축적된 에너지로 인해 지층 일부분에 급격한 운동이 일어나고 이것이 지진파를 발생시킨다. 이 지진파의 탄성파동이 특정 지역에 도달하면 주위 공기를 이온화 시켜 특정한 불빛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목격하는 지진 예고 불빛의 정체라는 것이다. 특히 이 불빛은 지각과 지각이 만나는 갈라진 지층 부근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퀘벡 주 정부 천연자원국 지질학자 로버트 시리울트는 “해당 불빛이 대지진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며 “불규칙한 불빛 발생 빈도를 통계화해 지표로 만드는 것이 숙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관련된 연구는 미국 학술지 지진학연구소식(Seismologic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됐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동영상] 대지진 예고? 신비의 ‘미스터리 불빛’ 영상 보니…

    [동영상] 대지진 예고? 신비의 ‘미스터리 불빛’ 영상 보니…

    지진 발생 전 나타나는 정체불명 불빛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이뤄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일명 ‘지진 예고 불빛’이라 불리는 미스터리 현상에 대한 지진학자들의 의견을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0의 대지진은 사망자만 약 7만 명, 중상자가 37만 여명에 이르는 대참사였다. 그런데 당시 지진 발생 30분 전 쓰촨성 일대에서 포착된 정체불명의 불빛은 동영상 파일로 만들어져 한동안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기록에 따르면, 이 불빛은 과거에도 관측됐다. 1988년 캐나다 퀘벡을 강타한 대지진 발생 11일 전 보라색과 핑크색이 조합된 기묘한 불빛이 해당 지역에 나타났고 최악의 자연재해라 불리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때도 비슷한 불빛이 관측됐다. 지진학자들은 이 현상을 이렇게 분석한다. 먼저 지구 내부에 축적된 에너지로 인해 지층 일부분에 급격한 운동이 일어나고 이것이 지진파를 발생시킨다. 이 지진파의 탄성파동이 특정 지역에 도달하면 주위 공기를 이온화 시켜 특정한 불빛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목격하는 지진 예고 불빛의 정체라는 것이다. 특히 이 불빛은 지각과 지각이 만나는 갈라진 지층 부근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퀘벡 주 정부 천연자원국 지질학자 로버트 시리울트는 “해당 불빛이 대지진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며 “불규칙한 불빛 발생 빈도를 통계화해 지표로 만드는 것이 숙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관련된 연구는 미국 학술지 지진학연구소식(Seismologic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됐다.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캐나다 속 ‘작은 프랑스’ 퀘벡의 정취에 빠지다

    캐나다 속 ‘작은 프랑스’ 퀘벡의 정취에 빠지다

    북아메리카에서 대서양으로 흐르는 하천 중 최대의 수계(水系)를 이루는 세인트로렌스강은 캐나다 퀘벡주를 관통한다. 퀘벡주 유역은 영국과 프랑스 간의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던 곳. 하지만 퀘벡은 아직까지 프랑스 문화와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0분 KBS 1TV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서 캐나다 최대의 무역항을 자랑하는 도시 몬트리올과 ‘작은 프랑스’라는 별칭을 지닌 퀘벡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본다. 나이아가라폭포보다 30m나 더 높은 곳에서 물이 떨어지는 몽모랑시 폭포의 위용 있는 자태도 만나 본다. 노트르담 바실리카 성당은 몬트리올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한 번씩 꼭 들르는 곳이다. 몬트리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며 북미에서 손꼽히는 최대 규모의 성당인 노트르담 바실리카 성당은 내부의 장식들이 화려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성당 안의 파이프오르간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오르간으로 파이프 수만 7000개에 이른다. 미사에 참여하면 관광객들은 이 파이프오르간의 아름답고 웅장한 소리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1976년 올림픽 개최지였던 몬트리올 올림픽경기장은 올림픽 이후 시민들을 위한 스포츠 공원이자 휴식처로 사용돼 왔다. 특히 사이클 경기장을 개조해 만든 바이오돔은 북미와 남미 대륙 다섯 지역을 대표하는 동식물 1000여종과 토양, 환경 등을 재현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명소가 됐다.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성곽 도시 퀘벡. 퀘벡주 안에서도 가장 프랑스적인 정취가 풍기는 도시인 이곳에는 곳곳에 성벽과 군사 요새가 남아 있다. 또 프랑스와 영국이 벌였던 아브라함 평원전투가 있었던 아브라함 평원은 프랑스와 영국의 전투와 퀘벡의 역사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또 다른 도시 리비에르뒤루에서는 요즘 다가올 크리스마스의 시작을 알리는 산타 퍼레이드가 한창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인원만 무려 1만 5000명. 피에로부터 꼬마 산타, 미녀 산타, 할아버지 산타까지 참가해 퍼레이드가 한껏 고조될 무렵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거리를 가득 메우며 즐거운 댄스 타임이 펼쳐진다. 1912년 세계 최대의 해난 사고로 1400명의 사망자를 낸 타이타닉호에 이어 2년 뒤 세인트로렌스강에서는 또 한 번의 참담한 해난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선과 충돌 후 14분 만에 배는 침몰했고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침몰한 배에서 인양된 각종 물품을 전시하고 있는 엠프레스 오브 아일랜드 박물관에서 당시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자신의 생명 구한 애견 잡아먹은 남자 “너무 미안”

    자신의 생명 구한 애견 잡아먹은 남자 “너무 미안”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남자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개를 잡아먹었다는 기사가 얼마전 보도되면서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구조된 남성은 “애견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뒤늦게 후회의 눈물을 훌렸다. 캐나다인 마르코 라브와(44)는 3개월 전 애견과 함께 퀘벡 주에서 카누를 타고 여행에 나섰다가 길을 잃었다. 카누에 식량까지 넉넉하게 싣고 출발한 여행이었지만 갑자기 출현한 곰의 공격을 받으면서 일이 꼬여버렸다. 곰은 카누를 박살내고 라브아까지 위협했지만 위기에 빠진 그를 구해낸 건 함께 여행길에 올랐던 애견 세퍼트였다. 세퍼트는 목숨을 걸고 달려들어 곰을 쫓아내 주인을 구했다. 주인을 구한 세퍼트는 그러나 주인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고립된 상태로 허기를 견디지 못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남자가 세퍼트를 잡아먹은 것이다. 곰 공격사건을 겪은 지 며칠 뒤의 일이었다. 남자는 최근 노터웨이 강 주변에서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는는 몬트리올에서 약 800km 떨어진 숲에서 3개월가량 길을 잃고 헤맨 것으로 확인됐다. 헬기로 구조된 남자는 체중이 절반으로 주는 등 체력이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였다. 남자는 구조대에 “너무 배가 고파 생명을 구해준 애견을 잡아먹었다”고 털어놨다. 구조대는 “견딜 수 없는 배고품의 경우 평소에 먹지 않은 걸 먹을 수도 있는 것”이라며 “남자가 올바른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전북 완주 국제포럼 열기 ‘후끈’

    ‘로컬 푸드의 본고장’ 전북 완주군이 국제포럼을 잇따라 개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네 차례 국제포럼을 열어 행정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완주군은 지난달 ‘로컬에너지 한·독 산림바이오매스 포럼’을 시작으로 로컬푸드를 아시아 각국에 소개하는 ‘아시아 미래포럼’을 개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날 ‘국제사회적 경제포럼’에 임정엽 군수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 사회책임 조달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사회적 경제포럼은 서울시, 캐나다 퀘벡주, 이탈리아 볼로냐, 일본 교토 등 국내외 8개 도시와 130여개 기관이 함께 주최하는 행사다. 7, 8일에는 ‘제5회 커뮤니티비즈니스 한·일 포럼’이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과 완주군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와 희망제작소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 주제는 ‘고령화 시대의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농촌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논의한다. 포럼에서는 ▲복지클럽생활협동조합 세키구치 아키오 전무이사의 ‘미래로 이어지는 참가와 공감’ ▲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 정성훈 전문위원의 ‘공동육아 협동조합과 친밀공동체’ 등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양국의 다양한 사례가 발표된다. 임 군수는 완주군의 생산적 농촌복지 추진 사례를 중심으로 고령·소농을 위한 로컬 푸드 정책, 두레농장 등 지난 5년간의 경험을 소개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제민주화 연구의 달인’ 멘델 방한

    사회적경제 세계 석학인 마거릿 멘델 ‘칼폴라니 연구소장’과 활동가인 낸시 님탄 ‘샹티에’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두 사람은 6~7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사회적경제를 통한 도시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2013 국제사회적경제포럼’에 기조 연설을 맡았다. 멘델 소장은 경제민주화?연구의 선구자로 꼽힌다. 특히 인간 중심 경제 이론을 주창한 경제학자 칼 폴라니에 대한 연구는 독보적이다. 님탄 대표는 1995년 캐나다 퀘벡주에 사회적경제가 자리잡게 된 계기였던 ‘빵과 장미의 행진’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들은 몬트리올 외곽 쓰레기 매립지였던 라토 지역 주민들이 메탄가스 전력 생산 회사를 세우고 ‘태양의 서커스단’을 유치해낸 일 등 도시 혁신 경험을 소개한다. 포럼에는 ‘협동조합의 협동조합’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협동조합연합체 레가코프 등 30여개 해외 사회적경제기관과 100여개 국내 사회적경제기관이 참여해 도시 혁신과 지역 성장에 대한 경험을 나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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