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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박찬호 9승 또 좌절

    박찬호(LA 다저스)가 또 9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일 퀄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7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4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그러나 박찬호는 찬스마다 팀 타선이 불발한데다 불펜 투수들의 도움도받지 못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특히 이날 28번째 생일(1973년 6월30일생)을 9승 달성으로 자축하려던 박찬호에게는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로써 박찬호는 3경기 연속 승수 보태기에 실패하며 시즌8승5패에 머물렀고 방어율도 2.86에서 2.91로 나빠졌다. 박찬호는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하는 등 5회까지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다저스 타선도 1회 2사1루에서 숀 그린과 에릭 캐로스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에는 포수 채드 크루터의 2루타에 이어 박찬호의보내기 번트,알렉스 코라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박찬호는 6회 2사1루에서 방심하다 라이언 클레스코에게 뼈아픈 우월 2점포를 얻어맞아 2-2 동점을 내줬다.다저스는 8회 그린의 좌월 1점포로 3-2로 다시 앞섰으나 박찬호는 8회말 1사 뒤 제구력 난조로 대타 마크 코세이와 리키 핸더슨에게 거푸 볼넷을 허용,제시 오르스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오르스코는 클레스코를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처리,2사 만루에서 매트 허지스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필 네빈에게 빗맞은 내야안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하며 박찬호의승리를 날려버렸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뒤늦게 벨트레와 그리솜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4점을 보태 7-3으로 승리,원정 5연승을 달렸다.박찬호는 오는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9승에 재도전한다. 김민수기자
  • 이통업계 ‘초고속’ 경쟁 뜨겁다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를 놓고 이동통신업계의 각축이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서비스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지가 불투명해지면서 IMT-2000 전 단계인 데이터통신 전용서비스 경쟁이 더욱 불붙고 있다. ◇잇따르는 “초고속” 선언=SK텔레콤은 휴대폰을 통해 최고 2.4Mbps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cdma2000-1x EV-DO(Evolution-Data Only)서비스를 내년 5월 이전에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표문수(表文洙)사장이 미국 퀄컴의 제프 제이콥스 사장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SK텔레콤은 7대 광역시 등 전국 26개 시에서 서비스를 개시,휴대폰으로 월드컵 개막식을 동영상 생중계한다는계획이다.KTF도 지난 3월 이 서비스의 시연회를 갖고 내년 4월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장비업계도 올 연말쯤 EV-DO 전용 휴대폰을 내놓는다는 목표다.관련업계는 EV-DO 가입자가 내년말까지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cdma2000-1x EV-DO=음성전화와 데이터통신이 같이 되는 기존 이동통신과 달리 데이터통신만 제공하는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속도만 놓고 보면 IMT-2000(고속이동때 144Kbps,보행때 384Kbps,정지때 2Mbps)보다 빠르다.이 기술만으로는 음성전화가 불가능하지만 이용자 쪽에서는 별다른 불편이 없다. 음성전화를 할 때에는 cdma2000-1x 같은 기존 통신망을 이용하고 데이터통신을 할 때에만 EV-DO망을 쓰기 때문이다.단,음성망과 데이터망을 자동으로 전환해 주는 ‘하이브리드’(복합형)휴대폰이 있어야 한다. ◇IMT-2000 대용?=업계는 올 초까지만해도 IMT-2000서비스를 앞둔 마당에 굳이 중복투자의 위험을 안고 EV-DO 서비스를해야할지 고민했다.이 시장이 아예 열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많았다.그러나 IMT-2000서비스 개시가 본격화하려면 2004∼2005년은 돼야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방향을 바꿨다. ◇LG텔레콤은 동기식 IMT 직행=LG텔레콤은 EV-DO서비스를 하지 않고 바로 IMT-2000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SK텔레콤과 한국통신 등 비동기식 IMT-2000사업자들이 서비스 지연에 대한 우려때문에 EV-DO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면서 “그러나 LG텔레콤은 동기식 IMT-2000 사업권을 딸 경우,내년 5월에 예정대로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BT, LG텔레콤 지분매각 검토

    LG텔레콤의 2대 주주인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BT)이 보유 지분을 캐나다의 텔레시스템 인터내셔널 와이어리스(TIIW)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다우존스가 14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LG텔레콤 관계자의 말을 인용,브리티시 텔레콤이 보유한 LG텔레콤 지분(21.7%)을 이같이 매각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퀄컴은 LG 텔레콤이 주도하고 있는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동기식(미국식)컨소시엄 참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폴 제이콥스 퀄컴 부사장은 “LG텔레콤을 포함한 여러 개의 한국 업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면서 “LG 텔레콤이 이미 동기식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우리는 밀접한 협력관계”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김형오 과기정통위원장/ 퀄컴사 기술료 독식 막기도

    기자 출신의 3선 의원.92년 교통체신위원회와 인연을 맺은뒤 의정활동 대부분을 정보통신 관련 상임위에서 해온 국회내 정보과학통. 도·감청문제를 집중 제기했으며, 최근에는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국 퀄컴사에 떼일 뻔한 기술료 배분금을 되찾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94년 사단법인‘미래사회 정보생활’을 설립,정보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인 지인경(池仁敬·48)씨와 2녀.▲부산(54) ▲서울대 외교학과 ▲동아일보 기자 ▲대통령정무비서관 ▲한나라당 부산시지부장 ▲국회실업대책특위원장
  • “세계 CDMA시장 장악하라”

    ‘CDMA 시장을 제패한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세계 이동전화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업계가 총력전에 나섰다.CDMA기술종주국으로서 반도체와 함께 양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미국 퀄컴이 CDMA 기술 로열티를 내릴 뜻을밝힌 것도 청신호다. ●이동통신 최강국 구현=정통부는 29일 CDMA 해외진출 종합계획(Mobile Vision 2005)을 발표했다.2005년 단말기 시장의 50%,시스템 시장의 30%를 차지해 350억달러의 수출규모를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올해는 100억달러 수출이 목표다. 우선 중국·몽골·일본을 중심으로 동북아 CDMA벨트를 구축하고 중동,중남미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중국에서는 4년간 120억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통부는 주중 대사관에 정보통신담당 주재관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베이징(北京)에 한·중 이동통신협력지원연구소를 설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해외진출지원팀을 정통부내에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정통부와 관련기업들이 공동 출연,이동통신투자조합을 결성하는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다음달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이동통신해외진출지원회가 예정돼 있다.연도별 수출목표를 책정하고 전반적 추진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삼성전자,중국을 전진기지로=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CDMA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지난달차이나유니콤이 실시한 1차 입찰에서 113만회선 규모(1억5,000만달러)의 CDMA 시스템 장비공급권을 땄다.이에 따라 연산 300만대 규모의 휴대폰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대당 300달러로 계산하면 9억달러로 중국 IT분야에서 최대 규모다. 99년 12월 중국 허베이서지이통(河北世紀移通)과 중국 최초로 CDMA망을 개통,지난해 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LG전자,공략지역 다양화=중국진출에 실패하자 방향을 바꿨다.29일 cdma2000-1X 시스템 5,000만달러 어치를 3년간 수출하는 계약을 미국 Monet Mobile Networks와 맺었다. 지난 1월엔 8,000만달러규모의 CDMA WLL(무선가입자망) 10만 회선을 인도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20만 회선 수출계약을 추가했다.같은달 베트남 국영통신사업자인 VNPT가 실시한 CDMA WLL 입찰에서 향후 5년간 2억달러규모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또 이달 초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시에서 CDMA 무선가입자망(5,000회선) 개통식을 가졌다.2004년까지 6만회선 규모를 수출할 예정이다. CDMA 단말기는 올 1·4분기 미국,브라질,호주,홍콩,중국 등에 150만대 이상을 수출했다.올 한해동안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600만대(10억달러)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SK·LG “납품 안받겠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미국 퀄컴사가 제조한 ‘MSM5105칩’을 채택한 이동전화 단말기를 납품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고속 데이터통신을 가능케 하는 3세대 이동전화 IS95-C용인 이 칩에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LG 동기식IMT 참여 임박

    동기식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급류를타고 있다.‘LG 중심의 컨소시엄 구성’이라는 큰 구도가굳어져 가는 가운데 정부가 동기식 사업자의 출연금 삭감을 선언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의 햇볕정책=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6일 “동기식 사업자에 대한 대폭적인 출연금 삭감에무게중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출연금을 15년동안 분할 납부하도록 해줄 수는 있어도 삭감은 불가능하다”는지금까지의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현재 LG는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1조원 이상 깎아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양 장관의 발언이 이미 LG와 모종의 합의를 본뒤 이루어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LG의 참여선언 임박=LG 고위 관계자는 “정부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컨소시엄 구성만 잘 이루어지면 올 상반기 안에 사업권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LG는 출연금 삭감과 경쟁여건 마련 등을 놓고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사업참여 주체인 LG텔레콤도 부산한 움직임이다.IMT-2000 사업추진전담반을 별도로 구성하고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가속화하고있다.내부적으로 동기식 사업계획서를 이미 작성해 놓은것으로 알려졌다. ◇그룹과 대주주의 입장 선회=그룹 차원에서 사업참여 결정권을 쥐고 있는 LG구조조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사업참여 여건이 좋아지고 외국의 대형 사업자들과 컨소시엄이구성되면 언제라도 뛰어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대주주인 LG전자 관계자도 “사실상 사업참여 방침을 굳혔다”고 했다.그룹과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비동기식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뒤 사업 자체를 아예 포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 동기식이라도 밀고나가려는 LG텔레콤과 마찰을 빚어왔다. ◇관건은 컨소시엄 구성=정부는 탄탄한 재력을 가진 외국업체들을 컨소시엄에 대거 끌어들일 것을 LG측에 요구하고 있다.이를 출연금 삭감의 조건으로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LG텔레콤은 현재 외국의 대형 통신사업자 4∼5곳과접촉 중이다.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 기술의 원조인 미 퀄컴과 세계 최대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캐나다의 통신사업자 텔레시스템 인터내셔널 와이어리스(TIW)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율 50% 이하로 갈듯=업계에서는 LG가 동기식 컨소시엄에 한국통신(KT아이컴)이나 SK텔레콤(SK IMT)처럼 50%이상의 지분을 갖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출연금 1조 이상삭감을 요구하면서 과도한 지분을 가졌다가는 경쟁업체들의 강력한 반발은 물론,재벌에 대한 특혜시비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LG는 지분율 30∼40% 선을 갖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물론 LG로서는 사업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리스크(위험)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다. ◇하나로통신,우리와 공조해야=한국IMT-2000컨소시엄을 주도,동기식 사업권 신청을 준비해 온 하나로통신 관계자는“LG가 동기식 사업을 하는 데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그러나 모든 준비를 마친 한국IMT-2000컨소시엄을 기반으로 하고 LG는 대주주의 위치만 차지하면 될 것”이라고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빠르게 더 빠르게”” 이통기술 눈부신 발전

    ‘빠르게,더 빠르게!’ 인터넷시대의 막을 연 원동력은 통신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이었다.무선인터넷도 마찬가지.이동통신 전송속도가 지금처럼 빨라지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사람들은 휴대폰을 그저 ‘전화통’으로만 쓰고 있을지 모른다. 이동통신 기술은 발전단계에 따라 1,2,3세대로 구분된다.현재 쓰고 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디지털 이동통신이 나오기 이전의 아날로그 방식이 1세대다.이때의 데이터전송속도는 300bps 이하.산술적으로 유선 전화모뎀(56.6Kbps)의 188분의 1수준이다.음성 이외에 데이터통신은 생각도 못했던 속도다. CDMA기술이 나오면서 2세대가 시작됐다.IS-95A와 IS-95B로불리는 기술로 데이터통신 속도는 각각 14.4Kbps와 64Kbps. 현재의 이동통신은 대부분 이 2세대 기술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 IS-95C(cdma2000 1x)기술이 상용화됐다.IMT-2000(차세대이동통신)의 전단계로 2.5세대라고도 부른다. 144Kbps 속도가 지원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3세대 서비스인 IMT-2000은 현재 계획으로는 내년5월 상용화된다.차량 이동중 144Kbps,보행중 384Kbps,실내 2Mbps 속도를 낸다.아무런 불편없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2006년을 전후해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4세대 통신이 모습을드러낼 것으로 보인다.현재 가정에서 쓰는 초고속인터넷(ADSL 등)보다 2배 이상 빠른 최고 20Mbps 속도로 개발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통신기술의 발전이 워낙 빨라 섣불리 차세대 서비스의 시기와 속도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한다.1∼3세대를 통과하는 ‘정규 기술’ 외에 예상치 않았던 새로운기술들이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CDMA의 원조 미 퀄컴이 개발한 2.4Mbps급 고속무선데이터 서비스 HDR(High Data Rate)이나 모토로라·노키아 등이 연구중인 5.1Mbps급 초고속 서비스 1x트림(TREME)등이 대표적이다.한국통신프리텔은 지난달 HDR 시연에 성공했다. 음성전화는 불가능하고 무선인터넷 같은 데이터통신만 가능하지만 속도는 IMT-2000보다 빠르다.데이터통신 전용기술이어서 cdma2000 EV-DO(Data Only)라고도 불린다. 김태균기자
  • 찬호, 샌디에이고전 승패 기록못해

    박찬호(LA 다저스)가 호투했으나 구원투수의 난조로 개막 3연승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4일 퀄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2데드볼 3실점으로 막았으나 4-3으로 앞선 9회말 특급마무리 제프 쇼가 동점을 허용,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다저스는 연장 10회말 알렉스 아리아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4-5로 졌다.올시즌 개막 2연승을 달린 박찬호는 이로써 방어율이 3.20으로 나빠졌고 사사구를 5개나 기록해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의 우려를샀다.박찬호는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3승에재도전한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15일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7로 맞선 7회 등판해 1과 3분의2이닝 동안 2점포 등 4안타 1볼넷으로 2실점,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 찬호 개막 3연승 도전

    박찬호(LA 다저스)가 자신의 첫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14일 오전 11시10분 퀄컴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시즌 3번째 선발 등판한다. 2연승이 개막 최다 연승인 박찬호가 이날 승리하면 데뷔이후 처음 개막 3연승을 올리며 지난해 9월20일 애리조나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게 된다.또 3연승을 거두면월간(4월) 최우수선수(MVP)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20승 달성의 확실한 발판도 다지게 된다.김민수기자
  • 무선 초고속망시대 활짝

    국내에서도 초고속 무선인터넷 시대가 열렸다. 한통프리텔은 28일 최고속도 2.4Mbps급의 HDR(High DataRate:고속데이터 통신) 상용기술 시연회를 가졌다.미국 퀄컴에 이어 세계 두번째이자 국내 최초다.경기도 고양 네트웍기술연구소에서 시연했다. 시연된 기술은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급.기존 이동전화망인 IS-95B(최고속도 64kbps)보다 전송속도가 40배빠르다. 올 하반기 본격 서비스되는 IS-95C,즉 cdma2000-1x(최고속도144kbps)보다는 20배 빠르다.초당 영문 35만자를 전송하는 속도다. HDR은 cdma2000-1x에서 진화한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기술로 퀄컴사가 99년 개발했다.지난해 10월 동기식 국제표준화기구(3GPP2)에서 ‘1x EV-DO(Evolution Data Only)’라는 공식기술표준으로 채택됐다. 원천기술 보유자인 퀄컴과 시험시스템 공급사인 LG전자,기산텔레콤 등과 함께 시연했다.지난달 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일산의 마두동,백석동,장항동 등에서 시험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한통프리텔측은 밝혔다. 박대출기자
  • 3·26 개각/ ‘동기식’사업자 선정 급류탄다

    ‘물꼬를 틀까,물길을 바꿀까’ 양승택(梁承澤) 신임 정보통신부장관이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동기식(미국식)사업자 선정과 관련, 최대 난제였던 출연금에 대해 삭감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로써 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궁금증이 일단 해소됐다. 비동기(유럽식)로 물길을 바꾸지 않고, 동기식 물꼬를 트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다. ■동기식 드라이브 예고 양 신임장관은 26일 동기식 고수방침을 못박았다.비동기 사업자를 2개나 선정한 만큼 나머지 1개는 반드시 동기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양 장관은 이동통신 서비스시장이 동기식을원치 않는다는 지적에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그는“비동기 주장은 국가 정보통신산업 차원에서 옳지 않다”면서 “LG도 비동기를 고수하지 않을 것이며,비동기를 할사업자도 없다”고 했다.“국내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외국사업자에게 넘겨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개방사회에 당연한 것”이라고 동기식에 강한 애착을 표시했다.양신임장관은 철저한 동기식 신봉자이다.91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TDMA(시분할다중접속)간 도입논쟁 때 동기식인CDMA쪽에 섰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시절 미국퀄컴사와 CDMA를 공동 개발,95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주역이다.지난달 미국 퀄컴사에 동기식 컨소시엄 참여를 권유하기 위해 정통부 특사로 파견되기도 했다. ■출연금 깎아줄 듯 양 장관은 “LG텔레콤 등 새로 나올사업자들이 동기식을 하려면 기존 동기식 사업자들과 같은조건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사석에서 펴온 출연금삭감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IMT-2000 동기식 사업자는 역시 동기식으로 현재 2세대인 셀룰러·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와 비교해야 한다는 논리다.양 장관은 “기존 동기식2세대 사업자는 출연금 1,100억원을 내고 하는데 신규 IMT-2000 동기식 사업자가 1조1,500억원을 내고 경쟁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이 대목에서 LG를 제3사업자로 가장 원하고 있는 의중도 숨기지 않았다. ■잘 될 수도,더 안될 수도 정통부와 이통업계는 양 장관이 업계들을 상대로 조만간 ‘딜’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해법이 조기에나올 수 있다는 성급한 기대마저 나온다. 반대시각도 있다.안병엽(安炳燁) 전임장관은 동기식을 고집하다가 실패했다.이동통신 시장이 원하지 않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였다.양 장관이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LG와 하나로통신은 반기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환영하지만 삭감규모는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하나로통신 두원수(杜瑗洙) 홍보실장도 “국내 대기업이나 외국사업자들이 모두 꺼려하고 있는출연금 삭감문제만 해결되면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비동기 사업자로 선정돼 출연금 1조3,000억원을 내야 하는 SK와 한국통신은 불만스러워하는 눈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전자통신硏 美기술료 수입 1억25만달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국 퀄컴으로부터 1억25만5,530달러를 받았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 시스템의 기술료 분배금이며 기술료 수입으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다. 그러나 ETRI와 정보통신부가 서로 차지하겠다고 다퉈 눈총을 사고 있다. ETRI는 96년부터 지난해까지 퀄컴사가 국내 이동통신업체로부터 받아간 기술료 분배금이라고 16일 밝혔다.2008년까지 1억2,000만달러를 더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ETRI는 91년 CDMA 방식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퀄컴사와 공동 개발에 나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ETRI는당시 공동개발합의서를 체결하면서 퀄컴이 국내업체로부터받은 국내 판매분 로열티의 20%를 13년간 받기로 했다. 퀄컴측은 그러나 99년까지 11%인 1,739만5,782달러만 지급했으며 ETRI측이 PCS(개인휴대통신)에도 분배금을 요구하자지급을 전면 중단,양측간에 갈등을 빚어왔다. ETRI측은 분배금을 기초기반연구사업,지적재산권 확보,연구장비 구입 및 시설 확보,연구원 인센티브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정통부는 기술료 분배금이 아닌 기술료(로열티)라고 규정하고 당시 공동투자한 만큼 ‘정보통신사업연구개발관리규정’에 따라 50%를 지급받아야 한다고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기업 전체가 해외에서 받은 기술료는 2억달러라고 ETRI측은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e-CEO 인터뷰/ 이용경 한통프리텔 사장

    ‘브랜드파워 1위로’ 이용경(李容璟) 한통프리텔 사장의 올해 경영 목표다.그는23년간 연구업무에만 매달려오다 지난해 3월 경영자로 변신했다.첫 ‘경영실험’은 꽤 성공적이다.PCS(개인휴대통신)업계 최초로 흑자전환을 이끌어냈다.당기 순이익 1,160억원을달성했다. “모회사인 한국통신의 브랜드가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직원들의 120% 노력’으로 공을 돌린다.보름동안 입술이부르틀 정도로 쉴틈이 없는 그를 25일 잠시 만나봤다. ◆최근 미국을 다녀온 이유는 퀄컴이 개발한 무선 멀티미디어서비스 브루(BREW)를 오는 3·4분기에 상용 서비스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돌아왔습니다. ◆최근 주가하락으로 한통엠닷컴과의 통합 연기설이 나돌고있는데 주가문제는 별로 걱정하지 않아요.지금보다 한통엠닷컴 주주들이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다음달 중순부터 하순까지가 중요합니다.3세대 서비스인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등의 수익전망을 놓고 투자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지만 현재의2세대 서비스는 올해 주가를 충분히 올릴 것으로 생각합니다.따라서 한통엠닷컴 주주들의 과도한 매수청구로 인한 통합연기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합병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한국통신그룹의 본격적인 IMT-2000 사업 추진,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으로 향후 주가에 대한 시장전망도 밝아 합병은무난할 것으로 봅니다. ◆IMT-2000 전 단계인 cdma2000-1x 서비스는 왜 늦어지고 있습니까? 또 그보다 진화된 HDR(High Data Rate)서비스는 언제 도입할 예정인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는 어느 정도 구축돼있지만 단말기때문에 늦어지고 있습니다.원하는 수준의 단말기는 4월 초면 되지만 컬러 단말기는 5월까지 기다려야 할것같습니다.HDR은 현장 테스트를 하고 있는 데 가을쯤 출시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이 6월 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로 낮춘 뒤 대대적인 공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응책은 지난해처럼 과열경쟁은 없을 겁니다.한통엠닷컴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은 뒤 막대한 통합시너지 효과를 경쟁우위요소로 연결할 생각입니다. ◆한국통신 IMT-2000사업추진단과 합병시기는 언제가 적절하다고 보는지최대한 빠를 수록 좋겠지요.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로 가려면 두 회사는 불필요합니다.PCS때 한 회사로 갔다면 시티폰사업을 포기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을 겁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통합회사 사장으로 결정된 상태인데,소감과 앞으로의 경영복안은 합병되면 가입자 950만명,올해 매출목표 5조원의 세계 10위권 이동통신기업으로 커집니다.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습니다.초우량 이동통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선 양사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겠지요.현재 30%인 시장점유율을연말까지 35% 이상으로 높이고 당기순이익도 4,000억원으로끌어올릴 계획입니다.IMT-2000 사업기반도 성공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통신은 대대적인 구조개편을 계획하고 있는데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합병을 해도 인력감축계획은 전혀 없습니다.커질 위상을 감안하면 정규직원 2,000명 규모는 오히려부족합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동기IMT’ 업자선정 무기 연기

    동기식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무기한 연기됐다.지난 1월에 이어 다시 또 미뤄짐에 따라 동기식 IMT-2000사업자 선정 작업이 계속 표류하게 됐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동기식 IMT-2000컨소시엄 구성이 지지부진하고,국내외 참여 희망업체들도 자금마련을 위한 여유시간을 요청해 사업자 선정일정을 컨소시엄 구성이 가시화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실상 무기연기인 셈이다.정통부는 당초 이달 말일(28일)까지신청접수를 마치고 다음달 중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안 장관은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춘 컨소시엄 구성이 끝나는대로 선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결코 올 상반기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동기식을 포기하고 비동기식으로 전환하는 일은 결코없을 것이며,반드시 동기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최근 동기식 컨소시엄측이 요청해온 출연금(1조1,500억원)삭감에 대해서도 ‘불가’방침을 분명히 했다.그러나 출연금 분납은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동기식 IMT-2000사업자 선정은 더욱 난항을 겪게됐다. 선정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이에 앞서 정통부는 지난 1월에도 사업자 신청접수를 2월로 연기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돈낼 기업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현재 하나로통신이 주도하고 있는 동기식 컨소시엄추진협의회는 하나로통신 10%,대기업·중견기업 20%,중소·벤처기업 30%,국민주 10%,해외 투자자 30% 등으로 지분을 배정했지만 현재 확정된 것은 하나로통신 10%와 중소·벤처기업 25%에 불과하다.나머지 업체들은 지분비율을 최소화하려하거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지난 20일까지 마무리하려던 개별업체의 지분율 확정도 무산됐다.특히 컨소시엄이 제대로 구성되려면 대기업의 참여가 필요하지만 지난해 말 IMT-2000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LG는 비동기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포철도 주주들의 반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안 장관도 이날 “포철과 LG측에 동기식 IMT-2000 참여를 요청했으나 주요 주주로참여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안 장관은 IMT-2000 서비스 연기론과 관련,서비스업체들이 연장을 요청해오면 신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비동기식 서비스 2년 지연될것”. 비동기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의 상용서비스 시기가 당초 일정보다 2년 가량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영국의 금융전문지 파이낸셜타임즈(www.ft.com)에 따르면 미 퀄컴의 어윈 제이콥스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즈와 인터뷰에서 “현재 기술발전 추세로 볼때 IMT-2000서비스는 2004년 말이나 2005년 초에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MT-2000 서비스의 핵심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의 원조격인 퀄컴의 최고경영자가 이렇게 전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 언급은 유럽 이동전화 사업자들이 휴대폰을 통한 초고속인터넷과 화상서비스의 기술발전 속도를 과대평가하고있다는 지금까지의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제이콥스 회장의 발언은 유럽통신사업자를 겨냥한 것이지만2002년 5월 월드컵 개막에 맞춰 시작하기로 돼 있는 국내 서비스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동기 IMT-2000 사업권을 딴 한국통신 등은 이미 서비스 연기론을 제기해 왔다. 김태균기자
  • ‘동기식 IMT’사업 출연금 삭감 최대변수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출연금 삭감문제가 동기식(미국식)사업자 선정의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하나로통신이‘사업포기’라는 승부수를 띄우자 LG도 가세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하나로통신,‘안깍아주면 손뗀다’=신윤식(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은 22일 “정부가 출연금을 삭감해주지 않으면 사업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어 “1조1,500억원(단일후보 때)의 출연금으로는 도저히 사업성이 없다”면서 “삭감되지 않으면 사업계획서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참여업체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의 발언은 ‘엄포용’성격이 짙다.하나로통신이 실무를 주도해온 그랜드컨소시엄추진위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부측에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삭감해 달라고 건의했다.신사장의 ‘으름장’은 삭감협상을 최대한 유리하게 끌어가겠다는 전략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번질 수도 있다.컨소시엄은 초기 자본금 3,000억원 등 1조4,5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하지만 현재 컨소시엄 구성 진척도를 감안하면이 액수를 채우기 어렵다. ◆LG,‘깍아주면 참여’=LG 관계자는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낮춘다면 참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오규석 LG텔레콤 상무도 22일 경실련 주최 토론회에서 “동기식 IMT-2000사업의 주파수 출연금은 삭감돼야 한다”면서 “LG가 동기식 사업을 하고 싶어도 현재의 조건에서는 사업성이 떨어지기때문에 참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전의 LG 계산법은 이랬다.“출연금 1조1,500억원 등을 추가하면 액면 5,000원짜리 주식이 2만4,000∼2만5,000원이 된다.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삭감하면 주당 7,000∼8,000원으로 내려간다.동기식은 워낙 사업성이 없어 1조원을 삭감해주더라도 2∼3년이면 주가 인하분을 까먹어버린다”.최근에는“7,000∼8,000원이면 참여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달라졌다. ◆돈낼 기업 별로 없다=컨소시엄은 하나로통신에 삼성전자,미국 퀄컴 등이 큰 골격이다.벤처기업협회,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한국여성경제인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도 가세했다.지분은 하나로통신 10%,삼성전자 등 대기업·중견기업 20%,중소·벤처기업 30%,국민주 10%,퀄컴 등 해외 투자자 30%씩 배정됐다. 그러나 참여업체들의 지분률 확정작업은 지지부진하다.컨소시엄추진위는 지난 20일까지 매듭지으려고 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22일 “절반은 넘어섰다”고 말했다.앞으로 모집할 국민주 10%를 포함한 수치다.퀄컴 등 해외주주 지분도 30%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계산했다. 그러나 퀄컴쪽은 계속 입장공개를 피하면서 배짱을 부리고있다.삼성은 1% 참여를 고수하고 있다.대기업·중견기업들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중소벤처 기업들만 25%정도로 목표치 30%에 근접하고 있다. ◆정통부,‘할부까지는’=안병엽(安炳燁) 장관은 지난 20일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초기 출연금 50%를 분할납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출연금 삭감은 안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몇가지 대안들이 나와 주목된다.분납기간을 5년 이상으로연장하거나 일정기간 납부를 유예해주는 방안들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IMT-2000 밑그림 흐려지나

    정보통신부의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정책이 계속 꼬이고 있다.비동기식(유럽식)사업권을 따낸 SKIMT와 한통IMT 컨소시엄에는 참여를 포기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다음달선정해야 할 동기식(미국식)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작업도 잘나가는 듯 하다가 또 다시 주춤거리고 있다. ■비동기 업체,줄줄이 포기 16일 SK와 한국통신에 따르면 컨소시엄 참여를 포기한 업체가 100여개가 넘는다. 한통IMT는 636개 참여업체 가운데 40여곳이 포기한 것으로잠정 집계됐다.온세통신은 2%의 지분을 배정받았으나 자금난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SKIMT는 782개 참여업체 가운데100여개 업체가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30여개 안팎의업체가 신규로 참여해 전체적으로는 60∼70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H,M,Y,S사 등 일부 언론사도 참여를 포기했다는전언이다. 포기 속출사태는 ‘3중고’에서 비롯됐다.중소·벤처기업들은 자금난을 겪고 있어 1%만 해도 투자자금이 180억원이나 된다.서비스 연기론,정통부의 동기식 우대방침도악재로 작용했다. ■동기식 바람몰이에역풍 지난 14일 그랜드컨소시엄추진위1차회의 뒤 삼성전자와 미국 퀄컴의 참여소식이 발표됐다.국내 최고이자 세계적인 장비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퀄컴의 참여로 컨소시엄은 무게가 달라졌다. 컨소시엄은 실무를 주도하고 있는 하나로통신과 벤처기업협회,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한국여성경제인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 등을 포함하면 일단 외형적으로는 구색이 갖춰진다. 그러나 삼성과 퀄컴이 하루도 안돼 한발 빼는 듯한 태도를보이면서 또 다시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삼성전자는 참여지분을 1% 정도로 정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임을 감안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컨소시엄은 ‘억지로 끼어맞추는’ 꼴이돼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배정한 20% 지분을 채우기도 어렵게 됐다. 퀄컴도 하나로통신이 퀄컴의 참여를 발표한 내용이 와전됐다며 반발했다.하나로측에 정식으로 항의도 했다고 한다.퀄컴측은 ‘선(先)컨소시엄 구성,후(後)지분참여’를 분명히했다. 전날에는 하나로통신이 공을 들여온 미국의 버라이즌, 스프린터 등 동기식 해외 사업자들이 불참을 통보해왔다.해외 투자자에 배정한 지분 30%를 해결하기도 불투명하게 됐다.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도 LG의 비동기 사수(死守)에 가세해걸림돌이다. ■출연금 삭감도 걸림돌 정통부와 그랜드컨소시엄추진위는출연금을 놓고 밀고당기기를 계속하고 있다.추진위측은 1조∼1조3,000억원(단일후보는 1조1,500억원)의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깍아달라고 요구하지만 정통부는 고개를 내젓고 있다.일각에서는 출연금 납부유예라는 절충안도 제시되고 있다.‘돈을 번 뒤에 낸다’는 명분을 내걸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삼성·퀄컴 ‘동기식 IMT’ 참여

    삼성전자와 미국 퀄컴사가 동기식(미국식)IMT-2000(차세대이동통신)그랜드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1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기식 IMT-2000그랜드컨소시엄 준비위원회’ 1차회의에서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내 최대이자 세계적인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세계 최고의 동기식 기술보유업체인 퀄컴 등의 가세로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작업은 급속도로 진전기미를 보이고 있다.이로써 하나로통신이 실무적으로 주도해온 그랜드컨소시엄이유력한 단일후보가 되면서 다음달 중순 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업권을 따낼 경우 실질적인 경영을 맡을 대표회사가 불분명하고,지난해 말 낙제점을 받았던 기술부문의 개선여부가 의문시되는 등 여전히 걸림돌이 남아 있다. 삼성전자는 지분 규모에 대해 ‘상징적인 수준’이라고만밝혀 5% 정도로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다.퀄컴도 한국내 자회사인 한국퀄컴을 통해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퀄컴은 10% 미만 수준에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그룹차원에서는 불참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LG전자가5% 정도로 지분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빠르면 이번 주안에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회의에는 벤처기업협회,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한국여성경제인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한국퀄컴 등 6개 기업 및단체대표와 삼성전자,현대전자 등 장비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추진위는 대기업,중견·중소기업,벤처기업은 물론 해외 사업자들도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말 사업허가 신청을 내고,사업권을 따낸 뒤에도 추가 영입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지분은 하나로통신 10%,삼성 등 대기업·중견기업에 20%,중소·벤처기업 30%,국민주 10%,퀄컴 등 해외 투자자에 30%를배정했다.추진위는 오는 20일까지 참여사별로 지분률 의사표시를 받은 뒤 최종 지분률을 확정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1조∼1조3,000억원(단일후보는 1조1,500억원)인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감면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15일정보통신부에 전달하기로 했다.추진위는 중복투자 최소화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LG텔레콤의 기존통신망을 활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건의문에는 동기식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25%에 이를 때까지 정보화촉진기금 우선지원 등 동기식 우대정책 기조를 유지해달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정통부는 LG텔레콤의 통신망 활용에 대해서는 이미 수용의사를 밝혔으나 출연금 삭감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박대출기자. * LG ‘비동기IMT' 상용시스템 개발. LG전자가 비동기식(유럽식)IMT-2000 상용시스템을 개발했다. LG전자는 14일 안양 중앙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시연회를 가졌다.김동선(金東善) 정보통신부 차관과 조정남(趙政男) SK텔레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상용시스템(모델명:Generex2000)은 내년 5월 IMT-2000 서비스를 앞두고 개발됐다.이동전화간 영상 통화,이동전화 단말기와 유선전화 단말기간 음성 통화,인터넷 데이터 전송 등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날 시연된 시스템은 384Kbps급.다음달부터 본격 상용화될2.5세대 IS-95C(cdma1x)의 144Kbps보다 진화된 수준이다. LG측은 “서비스 사업자들이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추가로 개발하고 몇가지 부가기능을 보완하는 상용 2단계만 거치면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상용서비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출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지국 모뎀칩 등 시스템은 연말까지 국산화율이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단말 모뎀칩,핵심영상소자 등 단말기는 80%로 전망했다. LG는 내년 5월쯤 상용서비스 개시를 자신했다.그러나 바이어격인 조 SK부회장은 “국산장비가 완성도에서 떨어져 경쟁력이 낮게 된다면 그것을 갖고 서비스할 수는 없다”고 은근히 연기론을 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휴대폰 단말기업체 ‘五重苦’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지난해 6월 보조금 지급중단으로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더니 결빙(結氷)을 촉진하는 요인들이 국내외 곳곳에서 불거져 나오고있다. ■내수는 내리막길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휴대폰시장 판매규모는 83만9,000여대.145만대를 판 지난해 1월의 57.8%에 그쳤다.이는 각 대리점에 공급한 물량을 기준으로 한수치다.일반가입자에게 실제 판매한 물량은 절반에도 못미친다는 게 관련업계 분석이다.제조업계는 90년대 이후 최악의불황이라고 울상이다. ■세계시장도 꽁꽁 그동안의 공급과잉으로 수요가 줄자 세계휴대폰 업계는 거센 구조조정기를 맞고 있다. 스웨덴 에릭슨은 지난달 말 단말기 제조를 완전 중단,아웃소싱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미국 모토로라는 같은달 31일 일리노이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2,500명을 해고했다. 세계 1위인 핀란드 노키아는 지난 2일 미국 공장의 생산라인 일부를 한국과 멕시코로 옮기고 800명을 감원했다.미국퀄컴은 2년전 단말기 제조부문을 일본 교세라에 판 데 이어조만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칩 제조부문도 분사할 계획이다. ■높아지는 로열티 장벽 국내 17개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두달전 모토로라로부터 CDMA기술과 관련해 로열티 요구를 받고협상 중이다. 삼성전자,LG전자 등 메이저급들은 자체 특허가 많아 피해가별로 없다는 설명이다.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로열티를 주고받으면 모토로라측에 물어야 할 금액이 미미하다는것이다. 그러나 텔슨 팬텍 세원텔레콤 등 중소 제조업체들은 사정이다르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이 미국 퀄컴에 지난해까지지급한 로열티는 모두 6억5,000만달러.앞으로 추가될 로열티를 감안하면 국내 업계는 심대한 타격이 우려된다. ■한국시장 노리는 중국 중국은 오는 3월 CDMA입찰을 실시할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참여조건으로 자국내 생산량의 60% 이상을 수출토록 의무화하고 있다.1차 입찰이 15억달러 규모이므로 9억달러 이상을 수출해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산 휴대폰은 CDMA 종주국인 한국을 타깃으로 할 게 뻔하다”고 말했다. ■끝없는 보조금 부활논쟁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12일 보조금 지급문제를 사업자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건의서를 정통부에 전달했다.앞서 제조업체들은 지난달 말 초고속 데이터통신(IS-95C) 기능을 갖춘 신제품에 한해 보조금 지급을 허용해줄 것을 정통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통부는 지난주 안병엽(安炳燁) 장관이 “부활을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꿈쩍도 않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동기식 IMT’ 사업자 궤도 수정되나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동기식(미국식)사업자 선정구도에 변화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관련업체들이 불참의사를 굽히지 않자 정보통신부도 외국업체를 끌어들이고 유인을 제공하는 등 궤도를 수정했다.그랜드컨소시엄을 만들려는 강력한 의지다.정통부 뜻대로 될 지,미동(微動)에 그칠 지는 미지수다. ■PICCA U턴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는 2일 ‘동기식 IMT-2000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서울 서초동 영진닷컴 회의실에서 열린 결성식에는 100여개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PICCA는 원래 하나로통신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가 탈퇴했다.그러다가 10% 지분참여를 조건으로 다시 복귀한 것이다.하나로통신측도 수용의사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한국통신이나 SK텔레콤 등 비동기식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이 주류다.그러나 텔슨전자 등 비동기식 컨소시엄에참여한 업체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는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의 지분 축소나 주주변동을 허용할 방침이다.비동기 참여 기업들이 동기로도 중복 참여하거나 아예 전환할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하나로통신에 힘실어주기 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은 지난 1일하나로통신측에 고무적인 발언을 했다.하나로통신의 컨소시엄이 자금·기술 등 두가지 문제점만 보완하면 사업권을 따게 될 것임을 시사한 것. 그는 자금부분에 더 많은 무게를 뒀다.지분 참여업체만 확정되면 사실상 해결된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스스로 기자실을 찾아 이 대목을 짚은 것만 해도 의중을 읽을 수 있다.하나로통신은 쾌재를 부르고있다. ■LG전자도 참여 검토 LG그룹은 그동안 동기식 포기의사를 거듭 밝혀왔다.그러나 최근들어 변화조짐을 보이고 있다.정병철(鄭炳哲) LG전자 사장은 최근 “동기식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LG전자가 장비업체로서 일정부문 지분참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LG의 한 관계자도 “최근 그룹 내부에서 동기식 컨소시엄 지분소유 등 제한적인 참여에 대한 얘기들이 있다”고 말했다. ■해외제휴 확대 시도 하나로통신은 세계 최고의 동기식 기술보유업체인 미국 퀄컴과 미국 제1의 동기식 서비스사업자인 버라이즌사 등과 제휴를 추진해 왔다.이들 기업은 줄곧 고자세다.퀄컴은 하나로통신 주도에는 반대다.버라이즌은 “이달 초까지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유동적이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싱가포르,홍콩업체도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업체에 집착하지 않고 동남아 지역업체들의 참여를 추진하겠다는 뜻이다.이를 계기로 싱가폴텔레콤과 홍콩 허치슨텔레콤 등이제휴대상 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30대 그룹 가세 안 장관은 “동기식 컨소시엄에 참여할 국내 유수의 기업이 있다”고 처음 공개했다.금호와 대상을 지칭한 얘기다.그러나 자금조달 능력이 있는 지는 의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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