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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IT거물 대거 방한

    디지털 미래사회를 조망하는 ‘서울디지털포럼 2005-월드ICT서밋’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3일 일정으로 개막됐다. SBS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메가트렌드’의 저자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 어윈 제이콥스 퀄컴 최고경영자(CEO) 등 전세계 IT분야 거물이 대거 방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다국적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존 기어리 최고마케팅 책임자(CMO)는 차세대통신 네트워크로 서비스 가입자가 이동장소에 따라 접속이 가능한 ‘장소별 선호 네트워크’를 제시했다. 고어 전 부통령이 18일 오전 11시 ‘디지털 사회와 글로벌 시민정신’에 대해 특강을 하며, 미래학자인 존 나이스빗은 20일 낮 12시10분 ‘미래 트렌드 읽기’ 기조연설을 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삼성전자 주주수익률 세계 10위

    삼성전자의 총주주수익률(TSR)이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연평균 44.2%를 기록해 세계 주요 상장기업 가운데 10위,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0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금융정보업체 톰슨파이낸셜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매년 발표하는 ‘가치창조기업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12개 업종,596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BCG는 “TSR는 기업가치 증가분과 배당수익률을 합한 개념”이라면서 “이는 기업 가치창조의 가장 포괄적 측정기준이며 가치창조기업의 평가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중 가장 높은 TSR를 달성한 기업은 브라질의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엘로 연평균 108.7%였으며, 홍콩의 자동차 부품업체 덴웨이 모터스(87.8%), 브라질의 펄프·제지업체 보토란팀 셀룰로스(74.2%)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에 크게 뒤진다. 때문에 시가총액 200억달러 이상 142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할 경우 삼성전자는 퀄컴(53.0%)에 이어 2위,100억달러 이상 81개 하이테크기업 중에서는 퀄컴과 시만텍(44.7%)에 이어 3위다. 특히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 아·태지역 기업 중 TSR가 가장 높았다.SK텔레콤(28.2%)과 포스코(24.1%)도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2위와 3위는 각각 인도의 화학업체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38.6%), 일본 닛산자동차(29.8%)가 차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휴대인터넷 시스템 첫개발

    휴대인터넷 시스템 첫개발

    오는 2006년 상반기에 상용화될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시제품(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시제품 개발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동통신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의 핵심 칩 상당 부분을 퀄컴 등 해외업체에 의존해 왔다는 점에서 향후 휴대인터넷 세계시장을 주도할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분야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3일 삼성전자, 통신업체 등과 지난해 1월부터 390억원을 투입,2년 만에 휴대인터넷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와 삼성전자 등은 앞으로 통신사업자의 망 구축 투자 3조원을 포함, 오는 2010년까지 6조원의 휴대인터넷 장비 관련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제품은 이동성이 추가된 기술표준 ‘IEEE 802.16e’ 기반의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특히 시제품에 적용된 직교주파수분할다중(OFDM) 기술은 4세대 이동통신 세계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높아 4세대 세계시장 선점효과도 기대된다.ETRI는 삼성전자 등과 내년 말까지 가방 크기의 모뎀을 신용카드 크기로 소형화한 휴대인터넷 상용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ETRI 관계자는 “휴대인터넷 시제품은 그동안 미국이 세계 표준을 의식해 통상 압력을 제기할 정도의 핵심적인 기술이며, 미국 등에 내는 첨단 기술 로열티를 줄이는 효과도 매우 크다.”면서 “2007년 이후에는 노트북·휴대전화 등 단말기에 휴대인터넷 송·수신 기능을 탑재한 단일 칩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고속이동 중 무선인터넷에 접속, 실시간 방송,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다.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서비스보다 훨씬 진화된 서비스로, 차량이나 걸어다니면서 초고속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KT,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이 사업 제안서를 정보통신부에 제출해 놓고 있다.
  • 이기태 삼성전자 情通사장 IEEE ‘산업리더상’에 선정

    삼성전자는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전자·정보통신분야에서 세계 최고권위를 인정받는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수여하는 ‘산업리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IEEE 산업리더상은 ‘정보통신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2001년 제정된 이 상의 역대 수상자는 NTT도코모의 게이지 다치카와 회장,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 노키아의 요르마 올릴라 회장, 퀄컴의 어윈 제이콥스 회장(2004년) 등 4명이며 한국인은 이 사장이 처음이다. IEEE는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IEEE 국제통신회의(ICC)에서 이 사장에게 이 상을 공식 수여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42)중국 표준이 세계 표준(끝)

    [차이나 리포트 2004] (42)중국 표준이 세계 표준(끝)

    표준은 또다른 기술전쟁의 소재다. 특히 기술표준이 기술우위보다는 시장에 의해 결정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러한 측면에서 중국은 시장우위를 내세워 자체 기술표준을 중요한 시장방어 전략으로 활용하기 시작하고 있다. 1976년에 있었던 소니와 마쓰시타의 VTR 표준전쟁은 웬만한 경영학원론에서 중요한 사례로 다뤄지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당시 일본 전자업계의 양대 라이벌이었던 소니와 마쓰시타는 베타(Beta)와 VHS라는 VTR 기술표준 규격을 시장에 내놓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소니의 베타방식이 마쓰시타보다 앞섰지만 마쓰시타는 기술의 호환성을 강조해 자사의 기술을 다른 가전업체들에 공개함으로써 VTR시장을 석권하였다.80년대 말에는 PC의 표준을 놓고 IBM과 애플이 혈전을 벌였다.90년대 중반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와 선발주자인 ‘네스케이프’가 웹브라우저 시장을 놓고 표준 경쟁을 벌였다. 최근에는 홈네트워크 운영체계를 놓고 MS는 칩 분야의 인텔과 반도체·가전 분야의 삼성을 묶어 진용을 구축했다. 소니는 NEC·마쓰시타 등 일본의 16개 전자업체들과 IBM의 연합체를 결성, 리눅스의 세력화에 나서고 있다. 차세대 DVD 레코더를 둘러싸고 도시바,NEC의 HD DVD와 소니, 마쓰시타, 델, 삼성 등 12개사의 ‘블루레이’ 연합군과의 한판 승부도 예고돼 있다. 이처럼 특정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세계에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든든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최근 첨단기술간 경쟁에서 표준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으며, 표준화 역량이 국가나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 이동통신은 크게 유럽 방식과 미국 방식으로 구분된다. 기술도 진화하기 때문에 1세대,2세대,3세대 등으로 구분한다. 유럽방식은 GSM→GPRS→WCDMA로, 미국방식은 CDMA(IS-95A/B)→CDMA2000(1x)→CDMA2000(1xEV-DO)→CDMA2000(1xEV-DV)로 단계별 발전을 한다. 이른바 제3세대 이동통신은 WCDMA와 CDMA2000을 말하는데, 초고속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통합하여 차세대 핵심 네트워크로 부각되고 있는 제3세대(3G) 이동통신서비스는 문자, 음성, 그래픽, 동영상 등의 다양한 정보를 이동성을 지닌 광대역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복합적으로 전달, 표현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3세대 이동통신으로의 전환은 새로운 이동통신 시장의 확대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관련 국가는 물론 이통업체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이동전화 가입자 가운데 64% 정도가 유럽식인 GSM 단말기를 소유하고 있다.90년대 중반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중국시장에서 중국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기술이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모토롤라, 노키아 등 유럽식 단말기 및 장비 제조업체들만 배를 불리는 꼴이 된 것이다. CDMA방식을 도입하면서 중국은 철저히 기술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모토롤라를 제외한 모든 기업들은 반드시 중국기업들과 합작으로 입찰에 응하도록 했다. 여기에 성이 덜 찬 중국은 다음단계로 자체 이동통신 기술표준을 만들기 시작했다. 앞에 내세운 것은 “많이 쓰는 것이 표준”이라는 모토였다. 여기에 주역으로 등장하는 회사가 다탕통신이다. 다탕통신의 본래 이름은 다탕전신과기주식유한공사인데 중국신식산업부 산하 전신과학기술연구원을 주 발기인으로 설립한 하이테크 기업이다. 중국 정부는 다탕을 중국측 개발자로 선정하고, 기술지원을 해줄 해외파트너를 찾기 시작했다. 에릭슨, 모토롤라, 노키아 등 유수 이통장비업체들은 모두 협력을 거절했다. 구세주로 나선 것은 독일의 지멘스였다.120여명의 연구자들을 다탕에 파견, 드디어 TD-SCDMA(시간분할코드분할장치)를 완성하였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제3의 표준으로 인정했다. 중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제3세대(3G) 이동통신 표준인 이른바 TD-SCDMA 기술이 시험 통화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상황은 급반전되고 있다. 즉 그동안 중국 독자기술 개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외국 통신 업체들까지 TD-SCDMA 기술 및 장비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노키아, 모토롤라, 필립스세미컨덕터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삼성전자,LG텔레콤 등의 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다탕과 3G 휴대전화를 개발하는 합작회사 ‘T3G’를 설립한 것을 계기로 TD-SCDMA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3세대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연기하고 있는데 TD-SCDMA의 상용화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다탕에 시간을 주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중국 이동통신 시장을 더 이상 다른 나라에 내줄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의 발로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정부는 다탕을 중심으로 난방가오커, 화이, 화웨이, 롄샹, 중싱, 중궈디안즈, 보치엔 등 중국 내 단말기 및 장비개발자들이 참가하는 TD-SCDMA산업연맹을 발족시켜 이동통신 전면전에 대비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내 중국이동통신, 중국전신, 중국연통 등 통신운영 사업자와 모토롤라, 퀄컴, 지멘스, 노텔 등의 외국기업 등 400여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TD-SCDMA 포럼을 발족, 외연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전 세계 사업자, 장비 제공업체, 연구기관, 교육기관, 표준화 조직 및 기타 관련 기업 혹은 단체에 기술교류 및 합작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중국정부가 오는 2006년까지 3세대(3G) 이동통신사업에 총 2520억 위안(295억 달러)을 투자하게 되고, 중국정부가 3세대 표준을 결정하는 시점부터 중국 내 3세대 단말기 보급이 급속히 늘어나며 이로 인한 새로운 경제적 수요창출 효과는 한해 1000조 위안(120조 달러)에 이를 것이다.2002년 2억 6900만명이었던 중국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오는 2006년까지 4억명을 돌파할 것이다. 최근 중국 신식산업부 산하 연구소가 발표한 이동통신 시나리오다. 중국 정부가 왜 독자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지 수치가 그 이유를 단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베이징 홍성범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 sbhong@stepi.re.kr ■ 새 DVD 독자표준 개발 지난 3월, 삼성전자 쑤저우(蘇州) 공장은 비상이 걸렸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주력 수출제품인 센트리노 노트북 PC의 생산과 수출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었다. 원인은 중국과 미국의 기술표준 ‘전쟁’. 중국에서 판매하는 PC, 휴대전화, 무선데이터 제품에 대해 독자개발한 무선랜 기술표준(WAPI)을 지난 6월1일부터 의무화한 데 반발, 인텔이 중국에 센트리노 칩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맞서면서 불티가 엉뚱한 곳으로 튀었던 것이었다. 칩 공급이 중단되면 노트북 PC의 생산원가가 뛰어 수출경쟁력이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다행히 양국 간 무선표준기술 협상이 4월21일 타결됨으로써 한숨 돌리게 되었지만, 이제 첨단시장에서 중국은 기술표준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기 시작하고 있다. 무선랜만 해도 철회가 아니라 시행기간의 연기이다. 이미 차이나이운콤은 WAPI프로토콜을 개발했고, 중국 1·2위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롄샹이나 파운더테크놀로지도 독자규격을 채용한 제품을 개발한 상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생산국이지만 핵심기술은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의 DVD플레이어 제조업체들은 기기당 3.50∼5달러씩의 로열티를 일본, 유럽 등 특허 보유국에 지불하고 있다. 로열티 지불을 막고 장기적으로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포석으로 독자표준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은 세계 동영상 압축표준인 ‘MPEG2’를 대신할 새로운 DVD 독자표준을 내놓았다. 중국의 E월드와 미국의 On2가 공동개발한 ‘EVD(Enhanced Versatile Disc)’를 국가표준으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이로써 독자적인 동영상압축 표준을 가진 첫 번째 국가가 됐다. 지난 2월, 중국은 디지털TV의 표준 채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경제신문은 원래 2003년 말까지 DTV 표준방식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의 ATSC 방식과 유럽의 DVB-T 방식, 그리고 칭화대와 상하이자오퉁대가 각각 개발한 방식 등 4가지 가운데 표준전송방식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정부는 칭화대 방식으로 결정하려고 했지만 아직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못해 연기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2005년까지 DTV 가입자 3억명,2010년까지 전국으로 디지털 방송을 송출한다는 목표를 설정해놓고 있다. 같은 달 중국 표준화위원회(SAC)는 급성장하고 있는 전자태그(RFID) 분야 국가 표준을 만들기 위한 워킹그룹을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유통·물류 혁명의 핵심기술인 전자태그에 대한 중국의 독자기술 표준화 의지를 강하게 내보이고 있다.2003년 여름 레전드와 TCL, 콩카 등 22개 중국 가전업체들이 결성한 홈네트워크 표준단체 ‘IGRS’는 기초작업을 끝내고 올해 초 가전용 프로토콜 버전 1.0을 발표했다. 중국정부가 홈네트워크 분야 국제표준을 위한 ‘디지털 홈워킹 그룹(DHWG)’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가전용 통신 프로토콜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범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
  • 세계 IT업계 수장 30명 줄줄이 서울로

    세계적인 정보통신(IT) 기업의 CEO 30명이 대거 서울을 다음주 중 방문할 예정이다. 휼렛 패커드(HP) 칼리 피오리나 회장,모토롤라 에드워드 잰더 회장,노텔네트워크스 윌리엄 오언스 회장 등 IT 업계 수장들이 줄줄이 방한,자사의 한국 지사를 찾는 한편 정보통신부 진대제 장관과 면담을 갖는다. 특히 오는 14일 SK텔레콤이 주관하는 전세계 CDMA 이동통신사업자의 모임인 ‘CDMA 오퍼레이터 서밋 2004’가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이틀간 예정되어 있어 버라이어존 와이어리스,퀄컴,스프린트,KDDI,페가소 등 16개국 27개사 CEO들도 대거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칼리 피오리나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이뤄지는 연구개발(R&D)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한국HP는 HP가 연구소를 갖는 일곱번째 지사다.모바일 기기와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등이 연구분야다.방문 일정은 11∼13일이며,이번 방한은 지난 1999년 취임이후 다섯 번째다. 노텔네트워크스 윌리엄 오언스 회장의 방한은 지난 4월 취임후 처음이다.아·태지역 순방 차원의 일환으로 14일부터 3박4일간 머문다.정통부 방문은 물론 고객사인 KT 등 대형 통신 사업자들을 만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LG전자도 방문,이동통신분야 합작사 설립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취임후 처음 한국을 찾는 모토롤라 에드워드 잰더 회장은 14일 하루 머문다.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상공회의소 오찬 간담회에 참석,세계 IT 기술 경향과 모토롤라의 향후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직원들과의 대화시간을 갖는 한편 자사 휴대전화를 납품받는 대형 고객 기업인 SK텔레콤도 방문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상반기 CDMA 로열티 300억원

    우리나라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원천기술 보유 회사인 미국의 퀄컴으로부터 올 상반기에 CDMA 세계 최초 상용화에 대한 로열티로 3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퀄컴사에서 로열티로 2002년 127억원,2003년 158억원,2004년 상반기에 300억원을 받는 등 지난 8년간 총 2100억원의 로열티 수익을 냈다. 퀄컴과 ETRI의 공동개발 합의서에 따르면 CDMA 상용화의 대가로 국내 제조업체인 삼성·현대·LG·맥슨전자 등 4개사가 퀄컴사에 납부하는 국내 판매분 기술료의 20%를 퀼컴사가 ETRI에 배분하는 것으로 돼 있다. ETRI는 그동안 퀄컴으로부터 받은 로열티 일부를 정부에 반납하거나 연구원 인센티브로 지급했으며,로열티의 대부분인 1500억원은 연구·개발(R&D) 재투자에 사용해 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휴대전화값 폭리” 국감자료 해프닝

    국내 휴대전화 업계가 ‘어설픈’ 국정감사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은 14일 정보통신부의 휴대전화 판매 및 매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판매가격이 수출가격에 비해 2배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나 휴대전화 업체들이 국내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대당 내수판매 가격은 2001년 28만 6000원에서 지난해 34만 7000원으로 상승한 반면 수출 가격은 19만 7000원에서 18만 2000원으로 하락했다. 강 의원은 “우리 국민에게만 폭리를 취해 퀄컴사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것인지 정부와 제조사들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휴대전화 업계는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의 여건이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단순히 단말기 가격 비교만으로 ‘폭리’ 운운하는 것은 ‘한건주의식’ 국감에 지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시장은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가격이 낮은 경우가 많지만 노키아,모토롤라 등에 비해서도 결코 낮은 가격이 아니다.”면서 “200만·300만 화소폰,MP3폰,VOD(주문형비디오) 기능 등을 갖춘 내수용 단말기와 단순 기능 위주인 수출용 단말기의 가격차이는 당연하다.”고 주장했다.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6월 중국에 출시한 메가픽셀급 카메라폰(모델명 SCH-X699)은 현지에서 5800위안(약 87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같은 제품의 국내모델인 SCH-V420은 국내에서 60만원대에 판매될 정도로 수출 가격이 더 높은 경우도 있다. 한편 강 의원측은 애초 정보통신부가 제공한 잘못된 자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바람에 2001년 내수 판매대수를 3600만대(실제 1400만대)로 계산,내수 가격이 2년 만에 3배로 폭등했다고 주장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국내·외 IT업체 ‘짝짓기’ 활발

    부산 ITU텔레콤 행사가 ‘우리만의 잔치’란 지적이 있는 가운데 국내업체와 외국업체와의 ‘사업 짝짓기’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에 23개국 장관급과 9개국 차관급 등 IT 최고위 간부들이 대거 방한,정부차원의 교류협력 논의와 업체 측면지원도 활발하다. 이용경 KT 사장은 8일 이란과 알제리 업체와 초고속인터넷 관련 대규모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번 사업 체결은 중동지역과 아프리카지역에 첫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이 사장은 또 베트남 정통부 장관과 7일 오찬을 갖고 베트남 사업 추가진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KTF도 7일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와 한국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WIPI)의 2.0 상용화에 필요한 자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정통부의 발걸음이 바쁘다.진대제 장관은 임시 접견룸을 만들어 개막일인 지난 6일 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태국,이스라엘 장관을 차례로 만나는 등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다.인텔·모토로라·퀄컴 등 외국기업 CEO와의 자리도 예정돼 있다.그는 특히 아시아 IT장관들이 IT정책 수립과 집행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아시아 IT정책협력 서밋’ 신설을 각국 장관들에게 제안,성사시켰다. 부산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盧대통령 “2010년까지 광대역 통합망 구축”

    盧대통령 “2010년까지 광대역 통합망 구축”

    전세계 정보통신업체들의 올림픽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 아시아 2004 대회’가 6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벡스코)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우쓰미 요시오 ITU 사무총장,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 및 각국 정보기술(IT) 장관 등 1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노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2010년까지 지금의 초고속 통신망을 광대역통합망(BcN)으로 대체하는 것을 비롯해 정보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한국은 세계 정보통신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개막식은 개회선언과 영상물 상영,우쓰미 ITU 사무총장의 기념사,허남식 부산시장의 환영사,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조연설,외빈 축사,테이프 커팅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됐다. ‘미래를 주도하는 아시아(Asia Lead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7개국에서 내로라하는 224개 IT업체가 참가했다.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LG전자,팬택 계열,SK텔레콤,KT,하나로텔레콤 등이 참가,첨단 모바일기기,홈 네트워크 등 유비쿼터스(지식기반) 사회를 엿볼 수 있는 첨단제품을 선보였다. 외국기업으로는 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인텔,IBM,시스코,퀄컴,일본의 NTT도코모,히타치,도시바,중국의 ZTE 등이 참가했다. 부산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IT올림픽’ 가자! 부산으로

    ‘IT올림픽’ 가자! 부산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정보통신 올림픽’이 오는 6일 부산에서 개막된다.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의 최첨단 IT(정보기술)의 트렌드와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IT 및 방송기술,모바일,무선인터넷,브로드밴드,플랫폼 등 향후 2∼3년후에 시장을 주도할 첨단 제품이 전시된다. 대회의 공식 명칭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 아시아 2004 대회’.주제는 ‘미래를 이끄는 아시아(Asia Leading the Future)’로 정했다. ●세계 IT업체 경연장 미국과 일본,프랑스 등 27개국에서 세계굴지의 224개 IT업체가 참가,첨단 정보기술을 뽐낸다.2년전 홍콩 행사와 비교했을 때 행사장 규모면에서 3.5배나 된다. 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인텔,IBM,시스코,퀄컴,선마이크로시스템즈,독일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일본의 NTT도코모,NEC,교세라,히타치,도시바,중국의 ZTE,차이나모빌,화웨이 테크놀로지스 등이 총 출동,명실공히 세계 최첨단 IT기술 경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IT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업체도 대거 참가한다. 퀄컴의 어윈 마크 제이콥스 회장 등 참가업체 CEO(최고경영자)들도 행사장을 대거 방문한다.영국과 태국,홍콩 등 17개국 정보통신분야 장관이 참석키로 했다.인도 등 4개국과는 교섭 중이다. ●국내업체 첨단제품 경쟁 국내 업체들은 이번 대회를 우리나라 IT기술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10월 이후 출시할 제품을 앞당겨 전시한다. 삼성전자,LG전자,KT,SK텔레콤,하나로텔레콤,팬택계열 등이 참여한다.또 한국관에는 세원텔레텍 등 55개사 제품이 전시되며,부산관에는 신화정보통신,신원정보기술 등 부산지역 26개 업체의 제품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중앙에 2개 부스를 만들어 세계 통신분야 선두기업임을 알릴 참이다.규모(700㎡)도 가장 크다.300만화소 디카폰,세계 최초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폰 등 첨단 단말기와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이 선보인다.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자랑거리다. LG전자는 ‘생활속의 휴대전화’를 컨셉트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300만화소의 카메라폰,CDMA(미국식)와 GSM(유럽식) 방식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월드폰과 제3세대 휴대전화인 3G폰도 전시한다. 팬택은 ‘새로운 1등’을 모토로 이달에 출시할 게임기처럼 생긴 원형의 3D게임폰을 공개한다.TV수신 300만화소폰,세계최초 광학줌 200만화소폰 등 첨단 단말기도 전시한다. KT와 KTF는 유비쿼터스로 가는 유무선 통합,통신방송 융합의 컨버전스 서비스 기술을 주로 선보인다.또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네스팟 스트리트’를 조성,인근 호텔이나 상가 등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전시관 컨셉트를 유비쿼터스 리더로 정하고 전시관을 과거,현재,미래와 글로벌 비전 등 4개로 나눠 위성 DMB 디지털 홈 등 유비쿼터스 통신환경을 세계에 알린다는 복안이다. ●일반인은 11일 하루만 관람 업체 관계자만 관람이 가능한 7∼10일(Trade Day)간 5일 관람료는 4만원,하루 관람료는 2만원이다.하지만 사전등록을 하면 5일간 관람료도 2만원으로 할인해 준다.하루 관람료는 할인이 안된다.관람 당일 행사장을 찾아도 되지만 행사 조직위의 홈페이지(www.ituasia2004.busan.kr)에 접속,‘접수하기’를 눌러 사전등록을 하면 싼값에 관람할 수 있다.등록은 5일까지 받는다. 단체 관람객에게도 할인혜택을 준다.현장등록시 15명 이상(18세 이상)이면 1명당 30%인 1만 4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마지막 날인 11일(Public Day)에는 일반인에게도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조직위가 일반 관람객들에게 싼값에 첨단 IT제품을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성인 3000원,학생(14세 이상) 2000원이다.11일 관람은 사전등록을 받지 않고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판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30분∼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 이전에 입장해야 한다.2100평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ITU 텔레콤 아시아 ITU가 4대 지역(아시아,아메리카,중동아랍,아프리카)에서 2년마다 여는 정보통신 관련 전시회.전시회와 정보통신 포럼으로 나뉜다.85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열린 이래 4년마다 열리다가 2000년부터는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1회부터 4회까지는 싱가포르에서 열렸고 5회와 6회는 홍콩에서 개최됐다.
  • [부고]

    ●禹明美(여성신문 편집위원)씨 별세 辛英敎(전 신송실업 대표)씨 상배 東薰(필름 미 대표)愛羅(탤런트)씨 모친상 車仁杓(탤런트)씨 빙모상 禹元善(효성 비서실 부장)씨 누님상 20일 오전 2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 ●姜明鎬(전 울산여상 교감)柄晧(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씨 모친상 李義鎬(진해 한림초등학교 교장)成亨慶(한국자산관리공사 팀장)씨 빙모상 19일 오전 3시 경남 마산 삼성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55)290-5643 ●朴洪來(고려시멘트 대표)씨 모친상 19일 오후 2시 조선대병원,발인 21일 오전 9시30분 (062)231-8901 ●朴允泳(교보증권 인사부장)씨 부친상 19일 오전 2시30분 울산대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52)250-8421 ●金炳崙(전 무안경찰서장)씨 별세 載雄·載沃(사업)씨 부친상 趙成康(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학과 교수)朴智鐵(한국퀄컴 차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9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 ●宋元珍(주원치과기공소 소장)吉蓮(응용발달심리연구소 〃)吉嬋(자영업)씨 모친상 劉鳳鉉(데이타서비스코리아 대표)李基山(자영업)씨 빙모상 吳順貞(한울정보기술 Q C팀)씨 시모상 20일 오전 1시26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5 ●羅正吉·鍾國(사업)鍾玉(KB신용정보 부사장)씨 모친상 20일 오전 3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3 ●印章煥(LG기공 과장)智煥(큐빅플러스 대표)씨 모친상 20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9 ●金胄庸(동양고속건설 과장)山哲(휘닉스 PDE 대리)玹秀(외환은행 직원)씨 부친상 全珍熙(대한방사선협회 직원)씨 시부상 宋昌訓(사업)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37
  • [차이나 리포트 2004] (6)세계 R&D센터 몰린다

    |베이징 김재천특파원|중국삼성통신연구소(BST)는 삼성전자의 중국 R&D센터다.지난 2000년 10월 문을 열었다.중국 현지에 세워진 한국기업 연구소로는 ‘1호’다.시장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인 셈이다.김교익 기획운영팀장은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70∼80%를 해외 부문이 차지하기 때문에 해외 고급인력 활용을 신중히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3명뿐 … 나머지 200명은 중국인 이를 위한 삼성의 전략은 현지화다.기술이전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이같은 계획은 이곳의 인력구성에서 확연히 드러난다.BST에 한국인은 단 3명.윤홍렬 부소장을 비롯해 한국 본사에서 파견된 연구지원 인력이다.나머지 200여명의 직원은 모두 중국 현지인이다.4층 복도 끝 세미나실.마침 한·중 연구원 20여명이 한데 모여 중간 연구성과를 토론하는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심용남 기획지원부장은 “한·중 연구원들이 연구 성과를 체크하고 의견을 나누는 회의가 자주 열린다.”고 말했다. BST가 문을 연 지 만 4년.삼성의 현지화 전략은 서서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중국의 주요 국책과제인 3.5세대 이동통신 선행연구를 베이징요우디엔(郵電)대와 공동기획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지난해 12월에는 중앙부처인 국가인사부가 인정한 박사후 과정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BST는 이를 통해 칭화대와 4세대 이동통신을,베이징요우디엔대와는 차세대IP를 연구하고 있다.BST보다 먼저 중국에 터를 잡은 MS와 모토로라,루슨트,노키아 등 굴지의 다국적 기업들은 올 초에야 비준을 받았다.최근에는 중국 통신운영업체인 ‘롄퉁(聯通)’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핵심 문제점을 해결,BST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 중국무선표준화(CWTS)회의에서 미국의 퀄컴과 벨 연구소를 제치고 채택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BST독자기술 ‘중국무선표준’ 으로 채택 이곳에 R&D센터가 몰리는 주된 이유는 ▲중국 유수의 대학과 연구원이 모여 있어 최고의 인력을 확보하기 쉽고 ▲시설·교통·정보 등 연구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중앙 정부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다국적 기업들의 R&D센터 분야도 전자·정보통신·생물 등 고·신기술 분야와 자동차·화학공업 등 시장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썬마이크로시스템스의 중국 현지 R&D센터인 ‘썬 중국공정연구원’의 궁리(41) 원장은 “미국 본사와 중국 현지 연구소와의 큰 차이는 없지만,인력수준은 높은 반면 인건비는 비교적 저렴한 점이 매력”이라면서 “미국에서 강사를 초빙하거나 연구팀을 조직해 중국 연구원과 인력교환 방식으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patrick@seoul.co.kr ■ 세계500大기업 80% ‘상륙’ 최근 프랑스텔레콤 R&D센터가 중관춘 ‘룽커쯔쉰’(融科諮洵) 센터에 입주했다.차이나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후속조치였다.중관춘 관계자는 “세계 500대 기업 중 55번째 중관춘 입주”라고 밝혔다.세계 당뇨병 치료제의 선두 기업인 노보노르디스크도 중관춘 생명과학원에 ‘생물기술기초연구센터’를 세웠다.본부 파견 인력과 미국·유럽에서 학위를 받고 귀국한 중국 유학생,즉 ‘해귀파’(海歸派)가 함께 분자생물학의 선진기법을 활용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 본사 외에 해외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R&D센터를 중국에 세우기 위해 상하이 ‘MS아시아연구원’의 현지 연구원을 연 20% 늘리기로 했다.한 술 더 떠 빌 게이츠는 연 68억달러의 R&D예산 가운데 많은 부분을 중국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듀폰도 오는 2006년까지 상하이에 1500만달러 이상을 투자,전자와 화학 분야 등을 아우르는 대형 R&D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은 지난 6월부터 불과 한 달 반 사이에 결정됐다.현재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400개 기업이 중국에서 2000여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연구개발 거점은 약 120여개에 이른다.2002년 기준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외국투자기업 7859개 가운데 R&D센터를 갖춘 기업은 794개,여기에 종사하는 기술 인력만 39만명에 육박한다. 중국이 생산 거점에서 연구개발 거점으로 바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다국적 기업들의 ‘현지생산을 통한 판매지원 전략’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인텔은 펜티엄Ⅲ 프로세서를 비롯한 신상품을 중국에 팔기 위해 지난 94년 상하이에 1000만달러를 투자,실험실을 지어 6년 동안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이른바 ‘중국향(向)’ 제품을 생산,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의도도 이같은 러시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마쓰시타,P&G,IBM,노키아 등이 대표적이다.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FDI)는 당초 대부분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한 수출우회 거점을 구축하는 데 한정됐다.그러나 중국 내수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국 내 연구개발 센터의 설립이 급증했다. 중국 정부의 대응도 적극적이었다.중국은 지난 2002년 4월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을 발표하면서 기술 없이 돈만 들어오는 해외투자는 원치 않는다는 점을 공식 천명했다.이른바 ‘시장을 기술과 바꾸는 전략’(市場換技術)이었다. 베이징 홍성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베이징소장 sbhong@stepi.re.kr ■ 삼성통신硏 왕퉁 소장 |베이징 김재천특파원|삼성전자 중국통신연구소 왕퉁(43) 소장은 기술이전과 현지화 성과에 대해 “매우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기술이전이 이뤄지는 방식은. -핵심기술을 한국에 있는 본사와 공동 연구하고 있다.노키아 등 다른 다국적 기업들은 본사 연구를 지원하는 데 그친다. 본사와 별도의 독자적인 연구도 가능한가. -그렇다.현재 BST의 많은 과제 가운데 한국 본사와 동등하거나 추월하는 수준의 연구가 적지 않다.예를 들어 3세대 이동통신인 3G표준화 연구 가운데 보코더(Vocoder·음성을 변조했다가 복조하는 장치) 기술이나,단말기를 중국 소비자들의 환경에 맞게 조정하는 단말기 유저인터페이스(UI) 관련 연구는 BST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평가는. -긍정적이다.지난해 베이징시내 전체 중국 기업 가운데 특허출원 부문에서 삼성연구소가 7위를 차지했다.우리보다 먼저 중국에 들어온 MS나 노키아 등도 우리에 뒤졌다.삼성의 기술이전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연구소 운영 계획은. -중국적 취향의 ‘중국향(向)’ 제품 개발과 시스템AS,본사 공동 글로벌 연구 등을 골고루 추진할 계획이다.굳이 삼성전자의 중국 현지 법인에 머무를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중국인 소장으로서 장단점은. -현지 기술 흐름과 시장욕구,직원들의 생각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다.현지 최고경영자로서 (다른 기업들의)도전과 압력 속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patrick@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6)세계 R&D센터 몰린다

    [차이나 리포트 2004] (6)세계 R&D센터 몰린다

    |베이징 김재천특파원|중국삼성통신연구소(BST)는 삼성전자의 중국 R&D센터다.지난 2000년 10월 문을 열었다.중국 현지에 세워진 한국기업 연구소로는 ‘1호’다.시장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인 셈이다.김교익 기획운영팀장은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70∼80%를 해외 부문이 차지하기 때문에 해외 고급인력 활용을 신중히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3명뿐 … 나머지 200명은 중국인 이를 위한 삼성의 전략은 현지화다.기술이전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이같은 계획은 이곳의 인력구성에서 확연히 드러난다.BST에 한국인은 단 3명.윤홍렬 부소장을 비롯해 한국 본사에서 파견된 연구지원 인력이다.나머지 200여명의 직원은 모두 중국 현지인이다.4층 복도 끝 세미나실.마침 한·중 연구원 20여명이 한데 모여 중간 연구성과를 토론하는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심용남 기획지원부장은 “한·중 연구원들이 연구 성과를 체크하고 의견을 나누는 회의가 자주 열린다.”고 말했다. BST가 문을 연 지 만 4년.삼성의 현지화 전략은 서서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중국의 주요 국책과제인 3.5세대 이동통신 선행연구를 베이징요우디엔(郵電)대와 공동기획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지난해 12월에는 중앙부처인 국가인사부가 인정한 박사후 과정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BST는 이를 통해 칭화대와 4세대 이동통신을,베이징요우디엔대와는 차세대IP를 연구하고 있다.BST보다 먼저 중국에 터를 잡은 MS와 모토로라,루슨트,노키아 등 굴지의 다국적 기업들은 올 초에야 비준을 받았다.최근에는 중국 통신운영업체인 ‘롄퉁(聯通)’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핵심 문제점을 해결,BST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 중국무선표준화(CWTS)회의에서 미국의 퀄컴과 벨 연구소를 제치고 채택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BST독자기술 ‘중국무선표준’ 으로 채택 이곳에 R&D센터가 몰리는 주된 이유는 ▲중국 유수의 대학과 연구원이 모여 있어 최고의 인력을 확보하기 쉽고 ▲시설·교통·정보 등 연구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중앙 정부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다국적 기업들의 R&D센터 분야도 전자·정보통신·생물 등 고·신기술 분야와 자동차·화학공업 등 시장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썬마이크로시스템스의 중국 현지 R&D센터인 ‘썬 중국공정연구원’의 궁리(41) 원장은 “미국 본사와 중국 현지 연구소와의 큰 차이는 없지만,인력수준은 높은 반면 인건비는 비교적 저렴한 점이 매력”이라면서 “미국에서 강사를 초빙하거나 연구팀을 조직해 중국 연구원과 인력교환 방식으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patrick@seoul.co.kr ■ 세계500大기업 80% ‘상륙’ 최근 프랑스텔레콤 R&D센터가 중관춘 ‘룽커쯔쉰’(融科諮洵) 센터에 입주했다.차이나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후속조치였다.중관춘 관계자는 “세계 500대 기업 중 55번째 중관춘 입주”라고 밝혔다.세계 당뇨병 치료제의 선두 기업인 노보노르디스크도 중관춘 생명과학원에 ‘생물기술기초연구센터’를 세웠다.본부 파견 인력과 미국·유럽에서 학위를 받고 귀국한 중국 유학생,즉 ‘해귀파’(海歸派)가 함께 분자생물학의 선진기법을 활용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 본사 외에 해외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R&D센터를 중국에 세우기 위해 상하이 ‘MS아시아연구원’의 현지 연구원을 연 20% 늘리기로 했다.한 술 더 떠 빌 게이츠는 연 68억달러의 R&D예산 가운데 많은 부분을 중국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듀폰도 오는 2006년까지 상하이에 1500만달러 이상을 투자,전자와 화학 분야 등을 아우르는 대형 R&D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은 지난 6월부터 불과 한 달 반 사이에 결정됐다.현재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400개 기업이 중국에서 2000여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연구개발 거점은 약 120여개에 이른다.2002년 기준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외국투자기업 7859개 가운데 R&D센터를 갖춘 기업은 794개,여기에 종사하는 기술 인력만 39만명에 육박한다. 중국이 생산 거점에서 연구개발 거점으로 바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다국적 기업들의 ‘현지생산을 통한 판매지원 전략’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인텔은 펜티엄Ⅲ 프로세서를 비롯한 신상품을 중국에 팔기 위해 지난 94년 상하이에 1000만달러를 투자,실험실을 지어 6년 동안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이른바 ‘중국향(向)’ 제품을 생산,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의도도 이같은 러시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마쓰시타,P&G,IBM,노키아 등이 대표적이다.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FDI)는 당초 대부분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한 수출우회 거점을 구축하는 데 한정됐다.그러나 중국 내수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국 내 연구개발 센터의 설립이 급증했다. 중국 정부의 대응도 적극적이었다.중국은 지난 2002년 4월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을 발표하면서 기술 없이 돈만 들어오는 해외투자는 원치 않는다는 점을 공식 천명했다.이른바 ‘시장을 기술과 바꾸는 전략’(市場換技術)이었다. 베이징 홍성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베이징소장 sbhong@stepi.re.kr ■ 삼성통신硏 왕퉁 소장 |베이징 김재천특파원|삼성전자 중국통신연구소 왕퉁(43) 소장은 기술이전과 현지화 성과에 대해 “매우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기술이전이 이뤄지는 방식은. -핵심기술을 한국에 있는 본사와 공동 연구하고 있다.노키아 등 다른 다국적 기업들은 본사 연구를 지원하는 데 그친다. 본사와 별도의 독자적인 연구도 가능한가. -그렇다.현재 BST의 많은 과제 가운데 한국 본사와 동등하거나 추월하는 수준의 연구가 적지 않다.예를 들어 3세대 이동통신인 3G표준화 연구 가운데 보코더(Vocoder·음성을 변조했다가 복조하는 장치) 기술이나,단말기를 중국 소비자들의 환경에 맞게 조정하는 단말기 유저인터페이스(UI) 관련 연구는 BST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평가는. -긍정적이다.지난해 베이징시내 전체 중국 기업 가운데 특허출원 부문에서 삼성연구소가 7위를 차지했다.우리보다 먼저 중국에 들어온 MS나 노키아 등도 우리에 뒤졌다.삼성의 기술이전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연구소 운영 계획은. -중국적 취향의 ‘중국향(向)’ 제품 개발과 시스템AS,본사 공동 글로벌 연구 등을 골고루 추진할 계획이다.굳이 삼성전자의 중국 현지 법인에 머무를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중국인 소장으로서 장단점은. -현지 기술 흐름과 시장욕구,직원들의 생각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다.현지 최고경영자로서 (다른 기업들의)도전과 압력 속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patrick@seoul.co.kr
  • [부고]

    ●화천기공 창업주 권승관 회장 화천기공 창업주인 권승관 명예회장이 12일 오전 광주 전남대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9세. 전북 김제 출생인 고 권 명예회장은 1952년 주물 전문업체인 화천기공을 설립,공작기계 분야를 개척했다.77년에는 국내 최초의 NC선반·국산 밀링 1호기를 개발,산업화 과정에서 낙후된 국내 기계공업 기술을 끌어올리는 등 기계 분야에서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유족으로는 부인 지갑례씨와 장남 영렬(한국공작기계협회·화천그룹 회장),영두(화천기공 사장),영호(서암기계공업 사장)씨 등 3남3녀가 있다.빈소는 광주 조선대병원.발인은 16일 오전 9시.(062)220-3352∼3. ●李載武(사이텍코리아 한국지점 이사)載奉·載倫·英玉·載酉(사업)씨 모친상 安鍾台(신라교통·월드컵아리랑관광 회장)柳喆善(인성상호저축은행 차장)씨 빙모상 李美子(숭신여중 교사)씨 시모상 11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6 ●金鐘聲(전 종로학원 실장)鐘悅(연세대 교수)鐘哲(지엠대우 전무)鐘夏(외도해상공원 이사)鐘燁(고려대 교수)銀愛(연세대 〃)씨 모친상 崔在昌(전 리더스다이제스트 상무)琴同和(KIST 책임연구원)씨 빙모상 洪景姬(충남대 교수)씨 시모상 12일 0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93 ●鄭仁貴(자영업)鎭貴(지산플랜트 대표)榮貴(CK건설 〃)씨 부친상 12일 오전 10시50분 경희의료원,발인 14일 오전 6시 (02)958-9551 ●鄭三植(제일건설 상무이사)씨 별세 炳龍(508폐차 대표)씨 부친상 12일 오전 8시30분 국립암센터,발인 14일 오전 9시 (031)920-0301 ●崔鍾世(동국대 교수)씨 모친상 池石玘(대한정밀화학 사장)씨 빙모상 11일 오후 2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760-2022 ●全章鐸(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1부 팀장)씨 부친상 12일 0시5분 강릉의료원,발인 14일 오전 7시 (033)643-8417 ●朴亮(한윤EDS 대표)俊(마나트레이딩 부장)美英(중앙일보 NIE 연구위원)씨 부친상 金容杓(한신대 교수)감형규(청운대 교수)씨 빙부상 12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18 ●이봉재(전 총무처 이사관)씨 별세 昇桓(의사)京珠(퀄컴CDMA테크놀로지 부장)씨 부친상 姜鐘遠(우성넥스티어 상무이사)씨 빙부상 12일 오전 3시30분 분당서울대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31)787-1502 ●尹基(언론중재위원)씨 모친상 12일 오후 6시40분 서울 삼성의료원,발인 14일 오전 6시 (02)3410-3151˝
  • [부고]

    ●화천기공 창업주 권승관 회장 화천기공 창업주인 권승관 명예회장이 12일 오전 광주 전남대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9세. 전북 김제 출생인 고 권 명예회장은 1952년 주물 전문업체인 화천기공을 설립,공작기계 분야를 개척했다.77년에는 국내 최초의 NC선반·국산 밀링 1호기를 개발,산업화 과정에서 낙후된 국내 기계공업 기술을 끌어올리는 등 기계 분야에서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유족으로는 부인 지갑례씨와 장남 영렬(한국공작기계협회·화천그룹 회장),영두(화천기공 사장),영호(서암기계공업 사장)씨 등 3남3녀가 있다.빈소는 광주 조선대병원.발인은 16일 오전 9시.(062)220-3352∼3. ●李載武(사이텍코리아 한국지점 이사)載奉·載倫·英玉·載酉(사업)씨 모친상 安鍾台(신라교통·월드컵아리랑관광 회장)柳喆善(인성상호저축은행 차장)씨 빙모상 李美子(숭신여중 교사)씨 시모상 11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6 ●金鐘聲(전 종로학원 실장)鐘悅(연세대 교수)鐘哲(지엠대우 전무)鐘夏(외도해상공원 이사)鐘燁(고려대 교수)銀愛(연세대 〃)씨 모친상 崔在昌(전 리더스다이제스트 상무)琴同和(KIST 책임연구원)씨 빙모상 洪景姬(충남대 교수)씨 시모상 12일 0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93 ●鄭仁貴(자영업)鎭貴(지산플랜트 대표)榮貴(CK건설 〃)씨 부친상 12일 오전 10시50분 경희의료원,발인 14일 오전 6시 (02)958-9551 ●鄭三植(제일건설 상무이사)씨 별세 炳龍(508폐차 대표)씨 부친상 12일 오전 8시30분 국립암센터,발인 14일 오전 9시 (031)920-0301 ●崔鍾世(동국대 교수)씨 모친상 池石玘(대한정밀화학 사장)씨 빙모상 11일 오후 2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760-2022 ●全章鐸(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1부 팀장)씨 부친상 12일 0시5분 강릉의료원,발인 14일 오전 7시 (033)643-8417 ●朴亮(한윤EDS 대표)俊(마나트레이딩 부장)美英(중앙일보 NIE 연구위원)씨 부친상 金容杓(한신대 교수)감형규(청운대 교수)씨 빙부상 12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18 ●이봉재(전 총무처 이사관)씨 별세 昇桓(의사)京珠(퀄컴CDMA테크놀로지 부장)씨 부친상 姜鐘遠(우성넥스티어 상무이사)씨 빙부상 12일 오전 3시30분 분당서울대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31)787-1502 ●尹基(언론중재위원)씨 모친상 12일 오후 6시40분 서울 삼성의료원,발인 14일 오전 6시 (02)3410-3151
  •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기능별 특화

    ‘비싸지만 멀티 부가 기능-싸지만 옹골찬 기능’ 40만∼50만원대가 주력이던 휴대전화 단말기시장에 최근 가격대별,기능별 특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 수준에다가 최신 기능을 부가한 단말기를 곧 출시한다고 발표했다.SK텔레콤의 이동방송 서비스인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전용폰도 9월쯤 나올 예정이다.두 기종은 80만∼100만원대가 예상된다.반면 LG텔레콤은 9만원대 저가 특화단말기를 지난 1일 내놓고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300만화소 디카폰 출시 앞당겨 당초 9월쯤으로 예정됐던 보급형 ‘디카’ 수준의 300만화소 단말기 출시 일정이 대폭 앞당겨졌다. 삼성전자는 11일 세계 최초로 연속광학 3배줌을 실현한 300만화소 ‘디카폰’(모델명 SPH-S23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삼성과 LG,팬택은 이 제품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양보없는 눈치작전을 펼쳤다.최근 출시된 200만화소가 70만원대여서 80만∼90만원대로 예상된다. 이 기종은 총화소가 334만으로 고선명 카메라 폰이다.카메라폰의 한계로 지적됐던 ‘연속광학 3배줌’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고급 디지털카메라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카메라 전용 플래시를 탑재,일반 디카처럼 먼 거리에서도 밝은사진을 찍을 수 있다.캠코더 기능과 음질의 고급화를 위한 고감도 마이크가 장착됐다. USB(케이블)를 통해 PC와 연결하면 이동 디스크로 활용할 수 있다.디자인은 앞면이 디카,뒷면은 휴대전화 형태다.슬라이드를 내리면 나오는 숫자 버튼을 2열로 배열해 편리성을 높였다. 또 하반기에 서비스하는 위성DMB의 전용폰도 9월쯤 나온다.100만원대 가까이 예상된다.퀄컴의 CDMA 칩과 DMB 수신칩,멀티미디어 칩 등 최소 3개 칩이 동시에 탑재되고 카메라 모듈이 장착돼 생산원가가 높다. ●실속있는 초경량·최저가 단말기 LG텔레콤은 지난 1일 국내 최저가인 9만원대 휴대전화(모델명 NS1000)를 내놓았다.국내 단말기 중 ‘초슬림,초경량,최저가’이다.배터리를 포함해 63g으로 달걀 1개 무게다.보통 단말기는 120∼140g.다시 인기를 끄는 무선호출기(일명 삐삐)처럼 바지주머니나 셔츠 윗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없다.회사 관계자는 “초·중학생,40대 후반 이후의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카메라,MP3,무선인터넷 기능은 없지만 실속파가 이용하는 음성통화 및 SMS 기능만 얹어 제작됐다.전화번호 저장,벨소리도 탑재해 놓았다. 20만∼30만원대 중가수준으로 꾸준히 주목받는 단말기도 많다.SK텔레콤이 보급 중인 전략 단말기인 ‘VK-100M’은 20만∼30만원대다.중소 단말기업체인 VK가 만들었다.30만화소로 카메라가 탑재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64화음 멜로디 및 모네타 기능,스팸메시지 차단,TV 등을 리모컨하는 기능이 있다.이 기능을 향상시킨 130만화소급 카메라폰 ‘VK-200C’도 최근에 내놨다. 지난해 8월 LG전자가 선보인 30만원대 캠코더폰(LG-SV130,LG-KV1300)도 최근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팬택&큐리텔이 SK텔레콤에 공급하고 있는 카메라폰 ‘S2’도 30만대를 팔았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휴대전화 국산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 단일 표준규격으로 국내공급

    한·미간 통상마찰을 야기시켰던 휴대전화 탑재 국산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WIPI)’가 단일 규격으로 통일돼 국내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자체 보급하는 무선인터넷 플랫폼은 물론,KTF가 보급 중인 미 퀄컴사의 ‘브루(BREW)’에도 위피 규격이 함께 지원된다.미 퀄컴사에 주는 로열티 지급 문제도 위피의 시장성에 따라 해결될 수 있다. 정보통신부는 21∼22일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통신 전문가회의에서 국내에 출시되는 신규 휴대전화 단말기에 위피 규격을 기본기능으로 탑재하는 안을 미 무역대표부(USTR)가 동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선인터넷 플랫폼이란 PC에서의 윈도처럼 게임 등 응용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단말기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다.현재 3500만 휴대전화 가입자 중 무선인터넷 플랫폼 탑재 단말기는 3300여만대에 이른다.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GVM·KVM 등 자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지만 KTF는 브루 탑재 단말기당 3달러씩을 로열티로 주고 사용하고 있다. 양국의 합의에 따라 국내 콘텐츠 개발업체(CP)들은 앞으로 위피용 콘텐츠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퀄컴사에 지급했던 대규모 로열티 문제 해결과 함께 국내시장이 위피로 급격히 쏠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통부는 “위피가 호환성이 좋아 이동통신 3사가 이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 연말까지 241만대의 위피 탑재폰이 시중에 공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 서광현 기술정책과장은 “당초 위피 규격을 지원하는 플랫폼만을 인정할 계획이었으나 업체들이 자체 탑재한 플랫폼과 미국의 브루가 시장에서 함께 이용되고 있는 점과 통상마찰을 감안해 함께 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하지만 미국이 브루의 퇴출이 예상됨에도 불구,합의한 것은 한국 정부와 이면약속을 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받고 있다.퀄컴사는 2001년부터 한국정부에서 ‘위피’를 개발,보급하려 하자 미국 정부를 통해 자사 무선인터넷 플랫폼 ‘브루’를 사용토록 통상압력을 가해 왔다. 정기홍기자 hong@˝
  •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국내 휴대전화 부품의 국산화율은 최고 85%대에 이릅니다.” 삼성전자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휴대전화 부품 국산화율은 현재 65∼85%이지만 의미없는 국산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글로벌기업이 국산 부품을 100% 사용하면 환 리스크 등의 부담이 많다.”고 말했다.맹목적 국산화 논쟁은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이어 “궁극적으로 앞선 휴대전화 기술을 이용,미국 본토에 통신 장비를 수출하는 것이 꿈”이라면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cdma 1x EV-DV’의 시스템 같은 통신 인프라를 미국에 수출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이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의 ‘일본 제품이 없으면 애니콜도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현재 많은 일본회사와 협력하고 있지만 이는 전략적 파트너로 동고동락하고 있는 것이며 종속적 관계는 아니다.”고 이를 부정했다. 그는 더불어 “노키아나 모토롤라도 자국내 협력 부품회사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퀄컴의 휴대전화 칩 로열티 문제와 관련,“로열티 계약은 기본적으로 퀄컴과 각 계약사간의 문제”라면서 “과거 계약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돈을 더 주더라도 더 많은 것을 받을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비즈니스의 문제라는 말이다. 이 사장은 또 “4세대 이동통신에 대해선 아직 (시장에서) 감지를 못하고 있다.”면서 “2009년 세계 최초의 4세대 휴대전화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이 이를 주도할 수 있도록 세계표준화 포럼과 연구개발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예측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미조구치 日 MBCO 사장

    일본 위성DMB사업자인 MBCO사의 미조구치 데쓰야 사장은 7일 도시바가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관련 특허를 갖고 있지만 한국의 단말기 제조업체로부터 일본업체 이상의 로열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조구치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시바는 전략적 협력사업자인 SK텔레콤과 TU미디어에 로열티를 받지 않을 뿐 아니라 한국의 단말기 제조업체도 일본과 동일한 수준에서 형평성있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시바의 특허·로열티 문제를 미국의 퀄컴 등과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도시바는 한·일 양국에 이중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위성DMB 서비스 보급을 저해하는 로열티 문제를 전혀 생각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도시바는 MBCO의 지분 38.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는 한국의 단말기 제조업체 등과의 협력에 대해 “한국측이 휴대용 단말기나 칩셋을 공급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MBCO,일본 통신업체인 KDDI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조구치 사장은 또 “일본에서 겨울연가 등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것은 물론 한국 가수 등이 맹활약하고 있다.”면서 “TU미디어와 협력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방송으로 확산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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