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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들의 감기”…러 피겨요정 걸린 ‘키스병’ 뭐기에

    “어른들의 감기”…러 피겨요정 걸린 ‘키스병’ 뭐기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안나 셰르바코바가 일명 ‘키스병’이라고도 불리는 단핵구증에 걸린 사실이 알려졌다. 단핵구증은 주로 젊은 성인에서 감기처럼 찾아오는 질환으로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키스병’이라는 속칭이 붙은 이유는 키스를 통해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키스뿐만 아니라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매개 감염을 통해서도 전파가 된다. 또한 전염성 단핵구증은 자칫 급성 편도염으로 오인할 수 있어 잘못된 치료 방법으로 피부발진 같은 합병증이나 비장비대로 인한 파열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러시아 언론들은 셰르바코바가 단핵구증에 걸려 훈련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핵구증은 관절염으로도 진행될 수 있기에 피겨 생명에 치명적이다. 셰르바코바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이 열리던 해 세계 챔피언과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세계 여자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한 프로그램에서 두 번의 쿼드러플 플립을 성공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계주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통산 금메달 4개를 수확한 다리아 돔라체바(벨라루스)도 이 질병에 걸려 2015년 대회를 통째로 날렸고,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도 이 질병에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선수 생활을 중단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2008년 감염)는 단핵구증에도 불구하고 그해 베이징올림픽과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러시아 피겨스타들은 SNS에 “셰르바코바의 건강을 기원하며 꼭 극복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증상은 감기와 비슷…특효약 없어 전염성 단핵구증은 80∼95% 이상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주로 감염에 대항하는 림프구를 공격해 발생한다. 감염 후 약 4∼8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증상이 발생하며 주로 젊은 성인에게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대개 고열, 전신피로, 편도의 염증으로 인한 인후통, 연하곤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의 림프절의 통증과 부종이 발생한다. 또한 비장이 커지면서 복부에 압통을 느낄 수 있으며, 식욕감퇴, 체중감소, 두통, 피로감 등이 생기고 드물게는 얼굴이나 몸에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 경로는 키스 같은 경구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해 감염된 점액이 공중에 떠다니다가 다른 사람의 호흡을 통해 전파되거나, 같은 그릇에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하더라도 감염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비장비대로 인한 파열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배에 충격을 줄 수 있는 행동은 1개월 정도 주의가 필요하다. 드문 경우에 뇌염이나 뇌수막염, 아주 드물게는 심근염이나 심외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심신 안정과 수액요법, 증상에 따른 약물요법 등 일반적인 보존적인 치료 이외에 정해진 특효약은 없다. 기본적인 치료 방침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증상에 따른 불편한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다. 차가운 물이나 소금물로 목 가글 등은 인후통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인후통 및 발열 등의 심한 증상은 2주 이내에 호전이 된다.
  • 수출·소비·고용·물가 ‘쿼드러플 그린 라이트’ 켜진 한국 경제… 바닥 찍고 오를 일만 남았다

    수출·소비·고용·물가 ‘쿼드러플 그린 라이트’ 켜진 한국 경제… 바닥 찍고 오를 일만 남았다

    국책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극도로 부진했던 우리나라 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각종 경제지표가 아직 확 좋아진 건 아니지만 내림세가 차츰 둔화되면서 청신호가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물론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비롯한 물가 불안 요소가 여전히 뇌관으로 자리잡고 있고, 세계 반도체시장 수요 회복 등 대외 여건도 경기 회복의 복병으로 꼽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발간한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진한 상황이나 경기 저점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기 부진이 심화되진 않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의 경기 진단이 ‘경기 둔화 가시화·심화·지속’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턴어라운드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먼저 8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한 수출에 대해 KDI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부진 완화를 시사하는 지표들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 감소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품목에 대해 “5월 수출이 -41.0%에서 -36.2%로 감소폭이 축소됐고, 수출물량도 3월 이후 부진이 완화됐다”며 하반기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소비에 대해 KDI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세 지속으로 소비 부진 완화를 시사하는 긍정적 신호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8.0으로 지난 2월 90.20을 기록한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기준치인 100에 접근했다. 100보다 크면 평균적인 경기 상황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란 의미다. KDI는 고용 상황에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소비자 물가는 “상승세 둔화 흐름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5월 전년 동월 대비 3.3%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에는 2%대 후반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물가 안정은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있는 전제조건이 되므로 앞으로 상승률이 둔화할수록 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은 더 커지게 된다. 하지만 하반기 경기 반등의 걸림돌도 산적하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는 여전히 4% 안팎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국제 유가와 원자재값을 끌어올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여름철 냉방비 폭탄 우려도 하반기 경기 반등의 주요 변수 중 하나다.
  • 안양시, 인덕원 주변 15만973㎡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안양시, 인덕원 주변 15만973㎡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안양 인덕원 주변 15만973㎡가 ‘청년 스마트타운’으로 조성된다. 경기 안양시는 지난달 2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개발구역은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일원 약 15만973㎡ 부지다. 기존 지하철 4호선에 향후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노선 등 신규노선까지 도입한 쿼드러플 초역세권에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 지원, 환승 교통체계 마련 등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덕원을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집중육성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해 인근 개발지의 기업시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개발계획에는 환승 주차장·환승 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건립, 청년임대주택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세대,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돼있다. 지난 2018년 12월 GH로부터 도시개발사업 제안을 받은 시는 이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사업 면적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난 2021년 9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시는 이번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향후 보상 및 실시계획인가 등 남은 행정절차도 조속히 완료해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인덕원 주변 개발사업을 통해 안양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안양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유진 LPGA 롯데챔피언십 우승 정조준

    성유진 LPGA 롯데챔피언십 우승 정조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성유진이 이번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노린다. 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4언더파를 친 성유진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타크리타 웡타위랍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성유진은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성유진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고, 시차 적응이 안 돼서 컨디션적으로 힘들었던 라운드였다. 그래도 어제와 바람의 방향이 똑같이 불어서 적응하기 쉬웠다”면서 “전날 일몰 시간까지 경기해서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오늘 오전엔 바람이 덜 불다가 점점 더 불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기를 달고 LPGA투어 대회에 나왔다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나라의 선수로서 열심히 하려고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성유진은 한화큐셀 골프단이지만 유독 롯데가 주최가 된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유진 스스로도 “롯데와 인연이 깊은 것 같다. 또 롯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1위가 됐고, 이미향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7위, 이일희와 최혜진은 나란히 이븐파 144타로 공동 40위에 올라있다. 한편 1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김효주는 이날 6오버파 78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57위로 추락했다. 김효주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했지만 후반에서 11번(파5) 홀 보기 이후 15∼17번 홀에서 보기, 더블보기, 쿼드러플 보기를 차례로 적어냈다. 유해란도 이날 보기만 4개를 적어내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가까스로 컷 통과를 했고, 박성현(5오버파), 박금강(6오버파), 전인지(7오버파) 등은 컷 탈락했다.
  • 초청 선수 성유진, “LPGA 우승 한 번 해볼까”

    초청 선수 성유진, “LPGA 우승 한 번 해볼까”

    ‘초청 선수’ 성유진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이틀째 공동선두를 꿰찼다.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과 공동 1위다. 공동 3위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에는 1타 앞섰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 이 대회 출전권을 땄다. 전반에 버디 1개에 그친 성유진은 10번∼15번 홀에서는 버디 4개를 몰아친 뒤 1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내고는 이후 잔여 두 홀을 파로 지켜냈다. 이미향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2위, 이일희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41위다.그러나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버디 3개에 그치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에다 쿼드러플 보기까지 1개를 쏟아내는 등 부진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가 돼 간신히 컷 탈락은 면했지만 컷을 통과한 57명 가운데 최하위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보기만 4개를 적어낸 유해란도 같은 타수의 홍예은과 함께 무려 17명이나 되는 꼴찌 그룹에 합류했다.
  • 우아한 신지아, 월드 주니어 피겨 챔피언십 2회 연속 은빛 점프

    우아한 신지아, 월드 주니어 피겨 챔피언십 2회 연속 은빛 점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샛별’ 신지아(15·영동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대회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27점에 예술점수(PCS) 61.44점, 감점 1점을 합쳐 130.71점(2위)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1.19점(2위)까지 더해 최종 총점 201.90점을 받은 신지아는 일본의 시마다 마오(224.5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기 선이 곱고 우아한 신지아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한국 피겨의 차세대 에이스다. 당시 신지아는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메달 획득에 성공해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파워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고난도 점프를 거푸 해낸 시마다에 밀려 김연아 이후 17년 만의 대회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우승한 시마다는 쇼트에서 71.78점(1위)으로 신지아에 근소하게 앞섰으나 프리에서 152.76점(1위)을 받으며 큰 차이로 정상을 밟았다. 시마다의 점수는 개인 최고점이자 시즌 베스트. 프리 프로그램으로 ‘생명의 나무 모음곡’을 들고 나온 신지아는 첫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클린 처리했다. 전반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을 받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 레벨4로 수행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트리플 러츠를 모두 완벽하게 처리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실수가 나왔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뒤 코레오 시퀀스를 돌다가 발이 풀려 살짝 넘어졌다. 이 때 감점 1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신지아가 우아하고 선이 고운 연기를 뽐냈다면 시마다는 기술적으로 압도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시마다는 3바퀴 반을 뛰는 트리플 악셀, 4회전의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 등 고난도 점프를 뛰며 완벽 이상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 ‘피겨 장군’ 김예림 ISU 4대륙 선수권 쇼트프로그램 1위···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정상 도전

    ‘피겨 장군’ 김예림 ISU 4대륙 선수권 쇼트프로그램 1위···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정상 도전

    ‘피겨 장군’ 김예림(단국대)이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동메달을 땄던 김예림은 이번엔 2009년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최종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김예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35점, 예술점수(PCS) 33.49점으로 총점 72.84점의 시즌 최고점을 받아 23명 중 1위를 차지했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들이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예림은 2회 연속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연아(은퇴)가 2009년 4대륙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막스 리히터의 ‘머시’(Mercy)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예림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가볍게 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더블 악셀을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가장 높은 레벨4를 받았고,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 마지막 점프로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김예림은 스텝 시퀀스(레벨 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 싯 스핀(레벨 3)까지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70.86점으로 3위, 지난해 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이해인(세화여고)은 69.13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이해인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고,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이 떠 가산점을 많이 챙기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어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선 ‘디펜딩 챔피언’ 차준환(고려대)이 기술점수(TES) 41.95점, 예술점수(PCS) 42.82점, 감점 1점으로 83.77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미우라 가오가 91.90점으로 1위를 기록하면서, 차준환은 2연패를 낙관할 수 없게 됐다.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준비한 차준환은 시작 전 빙판 위에 이물질이 있다는 심판의 말에 이를 치우고 다시 준비 자세를 취하는 등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졌다. 그는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는 실수 없이 처리했으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 중 넘어져 다운그레이드(Downgrade·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과 함께 수행점수(GOE) 2.95점이 깎였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 이후 트리플 악셀에선 쿼터랜딩 판정을 받았다. 다시 중심을 잡은 뒤 비점프 과제인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모두 레벨 4로 처리했지만, 경기 뒤 차준환의 얼굴엔 아쉬움이 묻어났다. 경재석(경희대)은 75.30점으로 9위, 착지 실수로 한차례 넘어진 이시형(고려대)은 70.38점으로 14위에 랭크됐다. 남자 프리스케이팅은 12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진행된다.
  • 59점 폭발한 엠비드 웃고, 51점 몰아친 갈란드 울고

    59점 폭발한 엠비드 웃고, 51점 몰아친 갈란드 울고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두 명이 하루에 혼자 50점 이상 몰아치는 경기를 했는데 한 명은 웃고, 한 명은 울었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공격형 센터 조엘 엠비드는 14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홈 경기에서 무려 59점을 넣으며 팀의 105-98 승리에 앞장섰다. 엠비드는 11리바운드와 8어시스트에 7개 블록슛도 추가해 ‘쿼드러플급’ 활약을 펼쳤다. 59점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제임스 하든이 오른발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활약에 2연승, 7승7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2연패의 유타는 10승5패로 서부 4위를 달렸다. 다리우스 갈란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이날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3점슛 10개를 포함해 51점을 퍼부었다. 올시즌 한 경기에서 50점 이상 넣은 경우는 엠비드와 갈란드가 처음이다. 또 3점슛 10개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124-129로 졌다. 디안젤로 러셀(30점·3점숫 4개 12어시스트)과 칼 앤서니 타운스(29점·3점슛 3개 13리바운드)가 활약한 미네소타에 3쿼터 중반 24점차까지 뒤지다 맹추격했으나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4연패에 빠지며 8승5패로 동부 4위. 6승8패의 미네소타는 서부 12위. LA레이커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으나 앤서니 데이비스가 올시즌 개인 최다 37점에 최다 18리바운드를 뿜어내 6연패 위기에서 또 벗어났다. 레이커스는 이날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16-103으로 제압했다. 로니 워커 4세가 3점슛 4개 포함 25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개막 5연패 뒤 2연승하다 다시 5연패에 빠졌던 레이커스는 다시 1승을 추가하며 시즌 3승10패로 서부 14위를 유지했다. 감독 교체 뒤 2연승하던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가 3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으나 카이리 어빙이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벤 시몬스도 부상으로 빠지는 등 전력 누수가 컸다. 레이커스는 워커 4세와 데이비스의 쌍끌이 활약에 1쿼터부터 경기 종료 때까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3쿼터 들어서는 골밑에서 15점을 폭격한 데이비스 덕택에 16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4쿼터 중반 브루클린이 5점 안팎으로 추격해오자 오스틴 리브스(15점)의 점퍼를 시작으로 워커 4세의 3점포, 데이비스의 팁인 덩크, 워커 4세의 점퍼와 레이업, 데이비스의 팁인 덩크로 13점을 몰아치는 등 104-87로 간격을 벌려 승부를 갈랐다.
  • ‘마이클 잭슨에서 007 변신’ 차준환, GP 1차 동메달··4년 만의 파이널 청신호

    ‘마이클 잭슨에서 007 변신’ 차준환, GP 1차 동메달··4년 만의 파이널 청신호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1·고려대)이 2022~23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개최되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차준환으로서는 4년 만의 파이널 진출 도전이다. 차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3.20점, 예술점수(PCS) 87.41점, 감점 1.00점, 합계 169.61점(3위)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94.44점(2위)을 합한 최종 총점 264.05점으로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파이널 포함 개인 통산 5번째 그랑프리 동메달이다. 전날 쇼트에서 4위에 그쳤던 ’미국의 신성‘ 일리아 말리닌(18)이 쿼드러플 악셀을 성공하며 총점 280.37점으로 역전 우승했고, 은메달은 쇼트 1위, 프리 2위에 오르며 총점 273.19점을 받은 미우라 가오(17·일본)가 가져갔다. 전날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몸을 맡겼던 차준환은 이날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전반부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 등 고난도 4회전 점프 2개를 모두 성공한 데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점프,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를 우아하게 연기했다. 그러나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는 아쉬웠다. 체력이 떨어졌는지 트리플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려다 넘어졌다. 또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에 싱글 오일러와 트리플 살코를 이어가려다 트리플 살코의 회전수가 부족해 또 감점됐다. 마지막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트리플 토루프 점프가 완벽하지 못했다. 차준환은 다음달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5차 대회 NHK트로피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타진한다. 6차례 그랑프리 시리즈 가운데 두 차례 출전 성적을 토대로 상위 6명에게 티켓이 주어진다.2017~18시즌 만 16세에 시니어에 데뷔한 차준환은 2018~19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에 섰고, 파이널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2019~20시즌엔 파이널 무대를 밟지 못했고, 이후 코로나19 때문에 두 시즌 연속 파이널이 열리지 않았다. 한편, 지난 5월 개인 훈련과 지난달 US인터내셔널 클래식 프리스케이팅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4회전 반 점프를 사상 처음 성공하며 세계 피겨계를 놀라게 했던 말리닌은 이날도 첫번째 점프 과제로 쿼드러플 악셀을 깨끗하게 처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서울포토]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서울포토]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차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2-2023 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9.70점, 예술점수(PCS) 44.74점, 합계 94.44점을 받아 12명 중 2위를 차지했다. 94.96점을 받은 미우라 가오(일본)와 점수 차는 0.52점에 불과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차준환의 94.44점은 올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개인 쇼트 최고점(99.51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달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기록한 91.06점을 넘어선 이번 시즌 최고점이다.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그는 이날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3.74점을 챙겼다. 4회전 점프를 1개만 시도한 그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을 매끄럽게 연결하며 점수를 쌓았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는 트리플 악셀에서 불안정한 착지로 GOE 2.29점이 깎인 게 ‘옥에 티’였다. 하지만 이내 중심을 잡은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쇼트 프로그램 3위는 이탈리아의 다니엘 그라슬(88.43점)이다.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악셀(공중 4회전반) 점프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던 미국의 ‘신성’ 일리아 말리닌은 4위(86.08점)에 자리했다. 말리닌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져 GOE 4.75점이 깎였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번 1차 대회와 11월 중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출전하는 차준환은 두 개 대회 입상과 함께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 K피겨 프린스 차준환, 그랑프리 출격 준비 끝

    K피겨 프린스 차준환, 그랑프리 출격 준비 끝

    K-피겨 프린스 차준환(고려대)이 새 시즌 그랑프리 대회 전초전 격으로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26점, 예술점수(PCS) 85.88점을 더해 모두 162.14점(20명 중 1위)을 받았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91.06점(1위)을 합해 최종 253.20점으로 우승했다. 지난주 은메달을 따냈으나 점프 실수가 잦았던 지난주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때보다 총점을 약 26점가량 끌어올렸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4회전 고난도 점프 2개를 성공한데 이어 4회전 점프 2개를 클리어한 덕택이다. 후반부 연기 중 트리플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가 부족해 감점을 받은 점은 아쉬웠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차준환은 오는 2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개막하는 그랑프리 1차 대회에 나선다.
  • 피겨 차준환, 금빛 전망 …챌린저 시리즈 쇼트 1위

    피겨 차준환, 금빛 전망 …챌린저 시리즈 쇼트 1위

    ‘K-피겨 프린스’ 차준환(고려대)이 그랑프리 전초전 격인 챌린저 시리즈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시즌 첫 금빛 전망을 밝혔다. 차준환은 7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47점, 예술점수(PCS) 42.59점, 총점 91.06점을 받아 20명 중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특히 2위 모리스 크리텔라쉬빌리(80.16점·조지아)에 11점 가까이 앞서며 금빛 전망을 밝혔다. 차준환은 8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차준환은 지난주 출전했던 네펠라 메모리얼 쇼트프로그램 당시보다 총점을 10점가량, 순위도 2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다.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차준환은 최종 2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점프 실수가 잇따랐지만 이날은 첫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와 두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4회전 점프 2개를 클린 처리하며 한층 컨디션을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후반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의 착지 과정이 흔들린 게 아쉬웠지만 이후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챌린저 대회는 그랑프리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로 대개 그랑프리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 출전하는 대회다.
  • ‘피겨 왕자’ 차준환 은빛 스타트

    ‘피겨 왕자’ 차준환 은빛 스타트

    ‘K피겨 프린스’ 차준환(고려대)이 새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차준환은 1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42점, 예술점수(PCS) 76.09점으로 모두 145.51점(2위)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80.81점(2위)까지 합쳐 최종 합계 226.32점으로 13명 중 2위에 올랐다. 1위는 244.57점을 받은 가브리엘레 프란지파니(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챌린저 시리즈는 시니어 그랑프리보다 단계가 낮은 대회로, 선수들이 새 시즌 그랑프리 출전에 앞서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다. 새로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선보인 차준환은 그러나 몸 상태가 100%는 아닌 듯했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음악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뛴 후 착지에서 흔들렸고, 후반부 점프에서도 실수가 잇따랐다. 여자 싱글의 이해인(세화여고)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58.06점(2위)에 이어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06.82점(3위)을 보태 총점 164.88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1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며 개인 최고 총점(213.52점)을 세웠던 이해인으로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차례 넘어진 게 아쉬웠다. 금메달은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198.99점), 은메달은 이탈리아 라라 나키 구트만(166.24점)이 챙겼다. 한편 남자 싱글 기대주 차영현(고려대)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막을 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전체 28명 중 4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그는 이번에 아쉽게 메달을 놓쳤으나 프리스케이팅(133.46점)과 총점(199.18점)에선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 ‘K피겨 프린스’ 차준환 , 새 시즌 나쁘지 않은 출발

    ‘K피겨 프린스’ 차준환 , 새 시즌 나쁘지 않은 출발

    ‘K-피겨 프린스’ 차준환(고려대)이 새 시즌 첫 출전한 국제 무대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차준환은 2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9.42점, 예술점수(PCS) 76.09점으로 모두 145.51점(2위)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 프로그램 80.81점(2위)까지 합쳐 최종 합계 226.32점으로 13명 중 2위에 올랐다. 1위는 쇼트와 프리를 석권하며 244.57점을 받은 가브리엘레 프란지파니(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챌린저 시리즈는 시니어 그랑프리보다 단계가 낮은 대회로, 선수들이 새 시즌 그랑프리 출전에 앞서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다.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선보인 차준환은 그러나, 몸 상태가 100%는 아닌 듯했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음악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뛴 뒤 착지에서 흔들렸고, 후반부 점프에서도 실수가 잇따랐다. 여자 싱글의 이해인(세화여고)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58.06점(2위)에 이어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06.82점(3위)을 보태 총점 164.88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1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며 개인 최고 총점(213.52점)을 세웠던 이해인으로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차례 넘어진 게 아쉬웠다. 금메달은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198.99점), 은메달은 이탈리아 라라 나키 구트만(166.24점)이 챙겼다. 한편, 남자 싱글 기대주 차영현(고려대)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막을 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전체 28명 중 4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그는 이번에 아쉽게 메달을 놓쳤으나 프리스케이팅(133.46점)과 총점(199.18점)에선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 이시형 ISU 네벨혼트로피 쇼트프로그램 2위

    이시형 ISU 네벨혼트로피 쇼트프로그램 2위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국가대표 이시형(고려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성공시키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시형은 22일(한국시간)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인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54점, 예술점수(PCS) 38.24점, 총점 86.78점을 받아 캐나다의 로만 사도프스키(89.5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시형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공중 4회전)를 포함해 모든 점프 연기를 클린 처리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기대주인 그는 베이징에선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난 3월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종합 18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네벨혼 트로피는 챌린저 시리즈로 메이저 대회인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낮은 등급의 대회다. 대다수 시니어 선수는 본격적인 새 시즌 경쟁에 앞서 컨디션 조절 차 출전한다. 지난달 ISU 주니어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차영현(고려대)은 총점 53.94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여자 싱글에 출전한 위서영(수리고)은 61.31점으로 3위, 윤아선(광동중)은 56.94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 “이렇게 갑자기 우승할 줄 몰랐어요”

    “이렇게 갑자기 우승할 줄 몰랐어요”

    “꿈꾸던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8일(한국시간)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오른 김주형(20세 1개월 18일)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승 뒤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고 바랐던 우승”이라면서 “열심히 하면 우승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우승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우승에 대한 생각을 전혀 못 하다가 오늘 전반에 성적이 좋아서 긴장이 좀 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한국인 최연소 우승 기록과 함께 PGA 투어 역대 우승자 중 2013년 19세 10개월 14일의 나이로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선수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김주형은 “제 꿈의 무대에서 우승과 함께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 기록까지 얻어서 더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1라운드 1번(파4)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위기 속에 출발했던 김주형은 이후 무려 24타를 줄이며 정상까지 올랐다. 그는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지만 플레이가 잘 안된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냥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만 했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잘해서 투어 챔피언십에도 나가 3주 연속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두 경쟁을 벌인 임성재(24)에게 “형은 내 롤모델이다. 경기가 끝나고 안아 주면서 축하한다고도 말해 주셨는데, 제가 밥을 한번 사야 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스무살 김주형, 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

    스무살 김주형, 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

    첫날 1번(파4)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던 김주형(20)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 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의 우승자다. 김주형은 PGA 투어 비회원(특별 임시회원)에서 곧바로 회원이 된 동시에 올 시즌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도 따냈다. 올 초 131위였던 세계 랭킹은 21위가 됐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2년 6월 21일생인 김주형(20세 1개월 18일)은 한국인 역대 최연소 우승자이자 PGA 투어 역대 챔피언 중 두 번째로 어린 선수라는 기록을 남겼다. 투어 통산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는 2013년 존 디어 클래식 챔피언인 조던 스피스(미국·당시 19세 10개월 14일)다. 한국인 최연소 기록은 2016년 윈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당시 21세 1개월 25일)가 보유하고 있었다. 김주형은 또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 임성재, 이경훈에 이어 한국 국적으로 통산 9번째 PGA 투어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지난달 스코티시 오픈 3위로 PGA 투어 특별 임시회원 자격을 얻은 김주형은 다음 시즌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해 이번 대회까지 5주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이어 왔다. 그런데 이번 대회 1라운드 1번 홀에서 샷 미스로 쿼드러플 보기까지 범했다. 위기의 순간에 오히려 집중력을 되찾은 김주형은 결국 PGA 투어에서 매 홀 성적을 추적해 기록하기 시작한 1983년 이래 처음으로 첫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고도 정상에 오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최악의 1번 홀 아웃 뒤 단 한 개의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으며 1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친 김주형은 2라운드 6언더파로 선두권에 진입했고, 3라운드 악천후 속에서도 2타를 줄이면서 공동 3위까지 올라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들어갔다. 이날 최종 4라운드 초반엔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2번(파4) 홀부터 6번(파4) 홀까지 5개 홀에서 6타를 줄이며 2타 앞서 출발했던 임성재까지 제치고 선두 질주를 시작했다. 온 그린만 하면 퍼트 한 번으로 홀컵에 공 넣기를 반복했다. 후반에는 안정적 경기 운영으로 2위와 3~4타를 유지하면서 챔피언조가 경기를 마치기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김주형은 개인 통산 15번째 참가한 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주 세계 랭킹 34위에서 13계단 오른 2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임성재도 21위에서 20위로 한 계단 올랐다.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1, 2위를 차지한 것도 처음이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회원이 되면서 다음 시즌 출전권을 자동으로 획득했고, 올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확보했다. 아울러 내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챔피언들의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권도 따냈다. 또 세계 랭킹 20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다음달 미국에서 열릴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도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다. 외신들도 김주형에게 주목했다. AP통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로 PGA 투어 등장을 알렸다”고 전했고, 미국 골프위크는 “쿼드러플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것이 그를 괴롭히도록 놔두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5주 연속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첫 번째 홀 쿼드러플 보기를 이겨 내고 우승을 했다. 엉뚱한 벼락부자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 스무살 김주형, 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

    스무살 김주형, 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

    첫날 1번(파4)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던 김주형(20)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 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의 우승자다. 김주형은 PGA 투어 비회원(특별 임시회원)에서 곧바로 회원이 된 동시에 올 시즌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도 따냈다. 올 초 131위였던 세계 랭킹은 21위가 됐다.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2년 6월 21일생인 김주형(20세 1개월 18일)은 한국인 역대 최연소 우승자이자 PGA 투어 역대 챔피언 중 두 번째로 어린 선수라는 기록을 남겼다. 투어 통산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는 2013년 존 디어 클래식 챔피언인 조던 스피스(미국·당시 19세 10개월 14일)다. 한국인 최연소 기록은 2016년 윈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당시 21세 1개월 25일)가 보유하고 있었다. 김주형은 또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 임성재, 이경훈에 이어 한국 국적으로 통산 9번째 PGA 투어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지난달 스코티시 오픈 3위로 PGA 투어 특별 임시회원 자격을 얻은 김주형은 다음 시즌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해 이번 대회까지 5주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이어 왔다. 그런데 이번 대회 1라운드 1번 홀에서 샷 미스로 쿼드러플 보기까지 범했다. 위기의 순간에 오히려 집중력을 되찾은 김주형은 결국 PGA 투어에서 매 홀 성적을 추적해 기록하기 시작한 1983년 이래 처음으로 첫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고도 정상에 오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최악의 1번 홀 아웃 뒤 단 한 개의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으며 1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친 김주형은 2라운드 6언더파로 선두권에 진입했고, 3라운드 악천후 속에서도 2타를 줄이면서 공동 3위까지 올라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들어갔다. 이날 최종 4라운드 초반엔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2번(파4) 홀부터 6번(파4) 홀까지 5개 홀에서 6타를 줄이며 2타 앞서 출발했던 임성재까지 제치고 선두 질주를 시작했다. 온 그린만 하면 퍼트 한 번으로 홀컵에 공 넣기를 반복했다. 후반에는 안정적 경기 운영으로 2위와 3~4타를 유지하면서 챔피언조가 경기를 마치기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김주형은 개인 통산 15번째 참가한 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주 세계 랭킹 34위에서 13계단 오른 2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임성재도 21위에서 20위로 한 계단 올랐다.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1, 2위를 차지한 것도 처음이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회원이 되면서 다음 시즌 출전권을 자동으로 획득했고, 올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확보했다. 아울러 내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챔피언들의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권도 따냈다. 또 세계 랭킹 20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다음달 미국에서 열릴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도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다. 외신들도 김주형에게 주목했다. AP통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로 PGA 투어 등장을 알렸다”고 전했고, 미국 골프위크는 “쿼드러플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것이 그를 괴롭히도록 놔두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5주 연속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첫 번째 홀 쿼드러플 보기를 이겨 내고 우승을 했다. 엉뚱한 벼락부자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 김주형 “쿼드러플 보기에 ‘그냥 최선을 다하자’했는데, 우승”

    김주형 “쿼드러플 보기에 ‘그냥 최선을 다하자’했는데, 우승”

    “꿈꾸던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8일(한국시간)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오른 김주형(20세 1개월 18일)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그는 우승 뒤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고 바랐던 우승”이라면서 “열심히 하면 우승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우승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우승에 대한 생각을 전혀 못 하다가 오늘 전반에 성적이 좋아서 긴장이 좀 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한국인 최연소 우승 기록과 함께 PGA 투어 역대 우승자 중 2013년 19세 10개월 14일의 나이로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선수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김주형은 “제 꿈의 무대에서 우승과 함께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 기록까지 얻어서 더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1라운드 1번(파4)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위기 속에 출발했던 김주형은 이후 무려 24타를 줄이며 정상까지 올랐다. 그는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지만 플레이가 잘 안 된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냥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만 했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대회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과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출전을 확정했다. 두 번의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순위를 더 올리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잘해서 투어 챔피언십에도 나가 3주 연속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두 경쟁을 벌인 임성재(24)에게 “형은 내 롤모델이다. 경기가 끝나고 안아 주면서 축하한다고도 말해 주셨는데, 제가 밥을 한번 사야 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임성재 한 라운드 이글 2개로 PGA 투어 최종전 첫 날 2위

    임성재 한 라운드 이글 2개로 PGA 투어 최종전 첫 날 2위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 첫날 이글 2개를 터뜨리며 단박에 2위를 꿰찼디.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7언더파 63타로 마쳐존 허(미국·허찬수·9언더파 61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후반홀 이글을 한 개씩 잡아낸 덕이었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 15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정확한 퍼트로 단숨에 두 타를 줄인 그는 5번홀(파5)에서도 6.4m 거리의 롱퍼트를 홀에 떨궜다. 임성재는 경기를 마친 뒤 “첫 번째 이글은 3번 아이언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투온에 성공한 뒤 내리막 퍼트로 만들어졌다”면서 “초반에 버디가 있었고 그 도움으로 흐름을 타면서 후반에도 이글을 했다. 한 라운드 이글 2개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15위. 다음 주 곧바로 시작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이미 넉넉하게 갖췄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 시즌 2승과 함께 페덱스컵 랭킹을 크게 끌어 올리며 페덱스컵 시리즈를 맞이할 수 있다.임성재는 “오늘 정말 더운 날씨에서 경기를 했는데,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곳 코스가 나랑 잘 맞는다. 첫 날부터 기분좋게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말대로 임성재는 세지필드 코스와는 궁합이 맞았다. 이전까지 4차례 출전해 2번이나 ‘톱10’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첫날부터 2위를 기록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임성재는 “이곳에 오면 예선 통과는 물론이고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플레이오프가 곧 시작되는데, 이번 대회가 끝난 뒤 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웃었다. 김주형(20)과 이경훈(31)도 나란히 3언더파 67타, 공동 23위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주 로켓모기지 클래식 7위에 올라 다음 시즌 PGA 투어 진입을 사실상 확정한 김주형은 이날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쿼드러플 보기가 나왔지만 이후 버디 7개를 쓸어담아 반전을 이뤄냈다.김주형은 “오늘 시작이 좋지 않아 힘들었지만, 실수가 나와도 차분하게 하려고 했다. 3언더파로 마무리해 다행”이라며 “이곳에 온 것만으로도 설레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자신 있게, 즐겁게 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교포인 존 허는 보기없이 이글은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아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2012년 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10년 만에 투어 2승째를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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