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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일제 암흑기·근대 새벽의 경성…구보씨의 고독한 하루를 걷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일제 암흑기·근대 새벽의 경성…구보씨의 고독한 하루를 걷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4회 서울의 문학1(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하루)편이 지난 14일 진행됐다. 여름 야행 세 번째 행사가 치러진 이날 여름의 마지막 몸부림이 느껴졌으나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진 못했다. 예약하지 않고 현장으로 직접 오거나 현장에서 일행을 따라나선 이들도 있어 준비된 오디오 가이드 시스템과 쿨 스카프가 동났다.이날 투어는 집결 장소인 청계광장의 소음을 피해 한국관광공사 2층 관광안내센터 ‘K-STAR 존’으로 이동,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쾌적하게 시작했다. 서울 중구 다동 10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는 구보의 옛 집터(다옥정 7번지)이다. 청계천을 따라 광교까지 나간 뒤 화신백화점(종로타워)을 보고, 나석주 열사의 동상이 서 있는 옛 동양척식주식회사(하나은행 본점)~조선은행(한국은행 화폐박물관)~소공로 낙랑파라(더플라자호텔)~숭례문~경성역(서울로7017) 구간을 걸었다. 해설을 맡은 최서향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구보의 동선을 안내하면서 소설 속의 적절한 장면을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문학 향기를 음미하면서 몰입했다. 1930년대 경성과 박태원이라는 소설가, 주인공 구보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구보가 배회했던 1930년대의 서울, 식민지의 수도 경성은 어떤 도시였을까. 일제강점기의 암흑과 근대의 새벽이 공존하는 이 시기는 식민 잔재라는 이름으로 혹은 근대유산이란 이름으로 서울 도시 공간 곳곳에, 사람들의 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다. 도시는 자연환경의 개조이고, 근대성의 임상실험이다. 이 시기 식민지 도시문화와 도시계획이 만들어 낸 지층이 우리가 사는 21세기 서울에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이다. 식민통치기 경성의 외관과 도시민의 내면에는 일본 제국주의가 주입하는 일본식 전통과 일본이 도입한 서구 문물이 혼재돼 있었다. 중국식 전통이나 중국을 경유한 서구 문물에 익숙했던 사람들이 일본으로부터 전해진 서구 문물에 눈을 뜨고, 귀가 열린 게 바로 1930년대 경성의 본질이다. 한국적 근대의 비밀은 한국인이 서구에서 직접 가져오거나, 서구에서 전해진 게 아니라 일본을 거쳐서 받았다는 데 있다. 소설 속 식민지 지식인 구보가 걸었던 소공로와 남대문로의 이국적 풍경과 우울한 독백 또한 여기에서 기인했을 수도 있다.구보가 소설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경성은 사실상 새로운 도시였다. 현대 서울의 기원은 조선의 수도 한성이 아니라 경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총독부는 1910년부터 30년 동안 경성시구개수 계획과 경성시가지 계획에 따라 경성의 간선도로망을 정비한다는 명목으로 전통적 도심 공간의 구조를 재편했다. 청계천 이북 종로 중심 도시구조를 청계천 이남 경성부청(시청) 중심의 격자형 도시로 뜯어고쳤다.광화문 네거리 정동 쪽을 막고 있던 황토마루(황토현) 고개를 밀고 광화문~남대문에 이르는 남북 간 축선도로 태평로(세종대로)를 뚫었다. 종묘관통선(율곡로)을 만들고, 식민통치 기구와 일본인 거주지가 밀집한 본정통(충무로)과 황금정통(을지로) 중심의 방사상 도로망을 구축했다. 본정통과 남대문의 교차점인 조선은행(한국은행) 앞에 광장을 조성하고, 경성부청과 조선은행 앞 광장을 잇는 장곡천정통(소공로)을 뚫어 연결했다. 동양척식주식회사(하나은행 본점) 등 일제의 경제 수탈기구와 금융기관, 백화점이 명치정(명동)·본정통(충무로)과 이어졌다. 소설의 주인공 구보는 월북 소설가 박태원(1910~1986)의 분신이다. 박태원은 이념을 배제하고 도회적인 풍물과 도시성을 작품의 배경으로 삼았다. 도시를 무대화하면서 전통의 몰락, 가족의 생성과 해체, 물질주의와 환락의 변주, 반복되는 일상을 묘사했다. 도시를 배경으로 개인의 일상을 그려 내면서 내면의식의 추이를 서술하는 모더니즘소설의 경향을 대변하고 있다. 도시 문학의 전형이다. 소설 속 구보는 집을 나서 경성 최고의 백화점을 둘러보고, 전차를 타고, 당대 대표적 건축물인 조선은행을 지나 경성역을 오간다. 낙랑파라로 대표되는 경성의 다방과 술집에서 오가는 대화와 친구와의 만남은 욕망과 소비문화의 분출을 나타낸다. 박태원의 생애에 대해서는 그간 여러 설이 구구했으나 2016년 구보의 장남 박일영이 펴낸 ‘소설가 구보씨의 일생’(문학과 지성사)이 믿을 만하다. 조부 때부터 약방을 운영했고 부친이 약종상으로 공애당약방을 운영했으며 숙부가 양의로서 공애의원을 개업했다는 이유로 그동안 개화한 중인가문 출신이라고 알려졌으나 밀양 박씨 양반 가문임을 족보를 통해 밝혔다. 구보의 첫 부인 김정애는 한약국집 무남독녀로 숙명여학교(숙명여고)를 수석졸업하고 경성사범학교(서울사대) 연수과를 수료한 뒤 진천에서 보통학교 교사를 지낸 신여성이었다. 슬하에 2남 3녀를 뒀다. 영화 ‘괴물’,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외손자이다.구보는 7살 때부터 소설책에 관심을 보여, 9살까지 춘향전과 심청전 등 집에서 구할 수 있었던 시중의 이야기책 50~60권을 독파했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경기고) 재학 중이던 17살 때 본명으로 시 ‘할미꽃’을 발표했고, 18살 때 춘원 이광수에게 사사했으며 스승의 글을 평한 ‘묵상록을 읽고’를 발표하기도 했다. “문학에 인생을 걸 천재에게 정규교육은 불필요하다”면서 휴학, 집에 틀어박혔던 시절도 공개됐다.이상한 머리 모양과 친구 이상과의 우정, 월북 후 ‘갑오농민전쟁’ 출간 스토리가 대표적 이야깃거리다. 23세에 도쿄 법정대학을 중퇴하고 귀국한 구보는 빨간 넥타이에 지팡이를 짚고, 바가지 머리 모양으로 다니면서 장안의 화제 인물이 됐다. 트레이드마크였던 ‘오갑빠머리’에 대해 구보는 ‘나는 내 머리를 다른 이들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다스리고 있다.… 내 머리터럭은 그저 제멋대로 위로 뻗쳤다. 나는 수없이 빗과 기름을 가지고 이것들을 다스리러 들었다.… 이마 위에 간즈런히 추려가지고 한일자로 짜르는 방법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상과 구보에 대해 ‘자신만큼 아는 사람도 흔치 않다’고 장담한 언론인이자 작가 조용만은 저서 ‘구인회 만들 무렵’에서 ‘이상과 구보는 짝패였다. 이상의 더벅머리와 수염에 대해서 구보의 ‘오갑빠머리’가 한 쌍이었고, 언변에 있어 두 사람이 주고받는 결말을 들으면 포복절도할 만담가의 흥행을 보는 것 같았고…둘이 다 한가한 몸이므로 밤낮 붙어 다니며 노닥거렸다’고 기록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 일정:여름야행 4=성수동(서울숲 밤마실) ●일시:8월 18(토) 오후 6~8시 ●집결장소: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역 구내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자해라는 신종 전염병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자해라는 신종 전염병

    중2 여학생이 부모와 진료실에 들어왔다. 아이는 반성문이라도 쓰다 온 듯 풀이 죽어 있었고, 날이 꽤 더운데도 긴팔 옷을 입은 것이 눈에 띄었다.“아이가 자꾸 몸에 칼을 대요.” 왼쪽 팔뚝을 걷어 올려 보라 했다. 수십 개의 베인 상처가 미술 수업을 하고 난 책상 위같이 죽죽 그어져 있었다. 꿰매야 할 정도로 깊지는 않았고, 10㎝는 족히 넘은 길이였다. “죽고 싶어서 했니?” “아니요, 답답해서요. 화가 날 때도요.” 아이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생활의 다른 영역과 수면, 식욕, 우울한 감정 등을 평가했다. 우울한 건 맞지만, 자살을 할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 어디서 알게 됐냐고 묻자 “친구들이 해요. 카톡이나 SNS에 사진을 올려요.” 어떤 기분이 드느냐는 질문에는 “후련해요. 멍하다가도 아프고 피가 나오면 정신이 번쩍 들어요”라고 말한다. 이런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 주변의 정신과 의사에게 물어보았다. 일산, 대구, 분당에서 하루에도 몇 명씩 병원을 찾아온단다. 전염병같이 퍼지고 있다. 보통 부모는 아이의 우울증을 부정한다. 내 아이가 그럴 리 없다고 믿고 싶어 한다. 네가 뭐가 부족하다고 우울해하느냐고. 그래서 초기에 치료 필요성을 설명하는 게 큰일이다. 그 와중에 아이의 마음은 문을 닫고 속으로 침잠해 탈출구가 없다고 믿는다. 이럴 때 친구의 자해 사진을 보고 흉내를 내 본다. 처음에는 아프고 무서웠지만 짜릿함과 후련함이 공포를 덮어씌우기 충분한다. 한 번이 어렵지 두 번부터는 쉽다.자해가 자살과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은 경계선 인격장애를 치료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들은 자아가 취약해서 관계의 해결책을 현실적으로 찾지 않고, 손목을 긋거나 덜 치명적인 약을 다량 복용하는 것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관계를 조종한다. 그런데 반복성 자해가 꼭 이들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게 됐다. 이를 비자살성 자해라고 따로 이름을 붙였다. 비뚤어진 방법이지만 멍해져 버린 몸과 마음에 고통을 줘서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주변에 자기가 얼마나 괴로운지 알리기 위해, 혹은 자신에게 벌을 주기 위한 도구로 반복적 자해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닭면을 땀을 뻘뻘 흘리고 배가 아린데도 먹고 싶어지듯이 일종의 감정과 행동 사이의 강한 커넥션이 형성됐다. 이제 작은 자극에도 반응하는 습관적 행동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아주 소수의 환자에게서 발견되던 것이 청소년 사이에 널리 퍼진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는 담배나 화장을 하는 것같이 쉽게 친구의 영향을 받는다. 친구의 자해를 보면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여기기보다 그 안에서 뭔가 ‘쿨’한 것을 발견한 것일까. 높은 데서 뛰어내리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친구가 멋져 보이듯이. 애써 다행을 찾자면 자살의 진짜 징후일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것뿐이다. 쿨하고 멋져 보인다고 여기저기 문신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듯이 지금의 불쾌하고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흉터가 남는 나쁜 습관이 생겨 버렸다. 더 큰 일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화의 일환으로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해흔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으로 내가 얼마나 힘들어하고, 외롭지만 동시에 쿨하고 용기 있는 사람인지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나는 청소년의 새로운 문화적 현상에 관대하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자는 편이다. 하지만 이건 분명히 아니다. 특이하게 교복을 고쳐 입는 것, 은어를 쓰는 것, 아이돌에 몰두하는 것과 달리 자해는 몸에 흔적이 남고 지워지지 않는다. 불닭면을 먹고 나면 덜 매운 것은 성에 차지 않듯이 한 번 생긴 감정과 행동의 연결 고리는 내성이 생겨서 쉽사리 없어지지 않고 나중에는 아주 작은 감정적 동요에도 자해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십대에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시작한 담배를 나중에는 끊기 어려운 것과 같다. 습관으로 굳어지기 전에 빨리 발견해 연결이 생기기 전에 막아야만 하는 이유다. 지금 중·고교에 퍼지는 이 ‘신종’ 심리 전염병에 학교와 부모가 각별히 주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 칠월 칠석 이튿날…오작교가 되는 광진교

    서울 광진구와 강동구가 주민 화합을 꾀하고 문화를 나누고자 ‘제2회 광진교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진교 페스티벌은 칠월 칠석(음력 7월 7일·8월 17일) 이튿날인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광진교 위에서 펼쳐진다. 광진교는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다리다. 행사는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게 된다는 견우직녀 설화처럼 광진구민과 강동구민이 광진교에서 만나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축제 당일 낮 시간대에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 광진 청소년 수련관 오케스트라 등 청소년이 직접 사회와 무대 구성을 준비한 ‘청소년 페스티벌’을 펼친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진구 건대 프리마켓과 강동구 엔젤 공방 부스 등이 준비된다. 쿨 워터 존에서 마련되는 워터터널과 물총·물풍선 놀이 등 무더위를 날려보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손님들을 맞는다. 특히 오후 6시부터는 김선갑 광진구청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인솔 아래 줄다리기 줄을 메인 무대로 이동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광진·강동구민 각각 250명이 참여하는 ‘기지시 줄다리기’가 열린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
  • 추가열, 25일 의정부서 ‘2018 소풍콘서트’ 개최

    추가열, 25일 의정부서 ‘2018 소풍콘서트’ 개최

    국내 최고의 포크가수 추가열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추가열의 2018 소풍콘서트가 오는 25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세션맨들과 추가열의 환상적인 통기타 연주가 어울어진 무대로 2800석 규모의 객석을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추가열은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가수 중 유일하게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2002년 발표한 ‘나 같은건 없는 건가요’를 비롯해 ‘애모’, ‘할말이 너무 많아요’, ‘하늘 눈물’, ‘행복해요’, ‘사랑하고 싶어요’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특별 게스트는 지난 7월 신곡 ‘베싸메요’로 돌아온 쿨의 김성수와 2010년 ‘고독한 남자’로 온라인 트로트 차트를 석권하는 등 인기를 모으며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개그맨 조원석의 신곡 ‘여우야’를 만나볼 수 있다. 포크가수 김희진과 신인 트로트 가수 구수경의 흥겨운 무대도 꾸며진다. 추가열의 의정부 단독콘서트는 25일 오후 7시30분부터 120분간 진행되며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GY엔터테인먼트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중고교에 확산하는 ‘신종’ 심리 전염병을 막아야

    중고교에 확산하는 ‘신종’ 심리 전염병을 막아야

    중 2 여학생이 부모와 진료실에 들어왔다. 아이는 반성문이라도 쓰다 온 듯 풀이 죽어있었고, 날이 꽤 더운데도 긴팔 옷을 입은 것이 눈에 띄었다. “아이가 자꾸 몸에 칼을 대요” 왼쪽 팔뚝을 걷어올려 보라 했다. 수 십 개의 베인 상처가 미술 수업을 하고 난 책상 위같이 죽죽 그어져 있었다. 꼬메야 할 정도로 깊지는 않고, 10cm는 족히 넘은 길이였다. “죽고 싶어서 했니?” “아니요, 답답해서요. 화가 날 때도요.” 아이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생활의 다른 영역과 수면, 식욕, 우울한 감정등을 평가했다. 우울한 건 맞지만, 자살을 할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 어디서 알게 되었냐 묻자, “친구들이 해요. 카톡이나 SNS에 사진을 올려요.” 어떤 기분이 드느냐는 질문에는 “후련해요. 멍하다가도 아프고 피가 나오면 정신이 번쩍 들어요”라고 말한다. 이런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 주변의 정신과 의사에게 물어보았다. 일산, 대구, 분당에서 하루에도 몇 명씩 병원을 찾아온단다. 전염병같이 퍼지고 있다. 보통 부모는 아이의 우울증을 부정한다. 내 아이가 그럴 리 없다고 믿고 싶어한다. 네가 뭐가 부족하다고 우울해 하느냐고. 그래서 초기에 치료 필요성을 설명하는 게 큰일이다. 그 와중에 아이의 마음은 문을 닫고 속으로 침잠해 탈출구가 없다고 믿는다. 이럴 때 친구의 자해 사진을 보고 흉내를 내본다. 처음에는 아프고 무서웠지만 짜릿함과 후련함이 공포를 덮어씌우기 충분한다. 한 번이 어렵지 두 번부터는 쉽다. 자해가 자살과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은 경계선 인격장애를 치료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들은 자아가 취약해서 관계의 해결책을 현실적으로 찾지 않고, 손목을 긋거나, 덜 치명적인 약을 다량복용하는 것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관계를 조종한다. 그런데 반복성 자해가 꼭 이들에게만 있는 게 아니란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를 비자살성 자해 (non-suicidal self-injury)라고 따로 이름을 붙였다. 비뚤어진 방법이지만, 멍해져 버린 몸과 마음에 고통을 줘서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주변에 자기가 얼마나 괴로운지 알리기 위해, 혹은 자신에게 벌을 주기위한 도구로 반복적 자해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닭면을 땀을 뻘뻘 흘리고 배가 아린 데도 먹고 싶어지듯이 일종의 감정과 행동 사이의 강한 커넥션이 형성되었다. 이제 작은 자극에도 반응하는 습관적 행동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아주 소수의 환자에서 발견되던 것이 청소년 사이에 널리 퍼진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는 담배나 화장을 하는 것같이 쉽게 친구의 영향을 받는다. 친구의 자해를 보면서 그래서는 안된다고 여기기보다 그 안에서 뭔가 ‘쿨’한 것을 발견한 것일까? 높은 데서 뛰어내리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친구가 멋져보이듯이. 애써 다행을 찾자면 자살의 진짜 징후일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것뿐이다. 쿨하고 멋져보인다고 여기저기 문신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듯이, 지금의 불쾌하고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흉터가 남는 나쁜 습관이 생겨버렸다. 더 큰 일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화의 일환으로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해흔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으로 내가 얼마나 힘들어하고, 외롭지만 동시에 쿨하고 용기있는 사람인지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 같다. 나는 청소년의 새로운 문화적 현상에 관대하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자는 편이다. 하지만 이건 분명히 아니다. 특이하게 교복을 고쳐입는 것, 은어를 쓰는 것, 아이돌에 몰두하는 것과 달리 자해는 몸에 흔적이 남고 지워지지 않는다. 불닭면을 먹고 나면 덜 매운 것은 성에 차지 않듯이 한 번 생긴 감정과 행동의 연결고리는 내성이 생겨서 쉽사리 없어지지 않고 나중에는 아주 작은 감정적 동요에도 자해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십대에 친구들과 어울리려 시작한 담배를 나중에는 끊기 어려운 것과 같다. 습관으로 굳어지기 전에 빨리 발견해서 연결이 생기기 전에 막아야만 하는 이유다. 지금 중·고교에 퍼지는 이 ‘신종’ 심리 전염병에 학교와 부모가 각별히 주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글: 하지현 건국대의료전문대 교수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영원한 ‘별들의 고향’… 경성의 낭만을 소환하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영원한 ‘별들의 고향’… 경성의 낭만을 소환하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3회 극장순례(영화의 고향) 편이 지난 4일 서울 종로와 충무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여름 야행 두 번째 행사를 맞아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답사단 일행 30여명은 모자와 부채, 손풍선 등으로 완전 무장했지만 쏟아지는 폭염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웠다. 안전사고를 막고자 도보 코스를 줄이고, 서울신문사에서 때마침 제공한 ‘아이스 쿨 스카프’에 의지해 답사를 마쳤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6시 지하철 종각역 3번 출구 앞 종로타워빌딩(옛 화신백화점) 앞에서 집결, 우미관 옛터~인사동 조선극장 옛 터~허리우드극장~단성사 옛터~서울극장~충무로 영상센터 순으로 2시간짜리 극장순례를 다녀왔다. 서울극장에서 충무로 영상센터까지는 지하철로 이동했다. 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답사 중 첫 대중교통 이용사례다. 해설을 맡은 심흥식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흘러간 추억의 영화는 물론 자신이 경험한 70~80년대 영화의 주제가를 직접 부르면서 영화와 극장 분위기를 전달해 공감과 호평을 얻었다.서울은 극장의 도시이다. 한국영화의 고향이기도 하다. 근대화의 산물이자 대중문화의 상징인 영화는 일제강점기의 수도 경성에서 화려하게 꽃피었다. 1920년대 전후 ‘문화로써 생활의 중심으로 삼는 사상’ 즉 문화주의와 문화운동이 전개되었고, 그 중심에 영화가 있었다. 일제의 통치방식이 ‘무단통치’에서 ‘문화정치’로 색깔을 바꾼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일제의 문화정치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주의 정치가 아니라 식민지의 ‘문명개화’(文明開化) 혹은 ‘문치교화’(文治敎化)의 흉내에 불과했지만 500년 봉건왕조의 지배에서 막 깨어난 대중을 유혹하기엔 충분했다. 영화로 대표되는 서울의 대중문화는 양반 선비문화, 고급 엘리트문화에 대항한 문화적 민주주의의 시발점이었다.1930년대 접어들면서 신파극, 뽕짝가요, 영화 등 3대 장르가 주도하는 ‘조선식 대중문화’가 경성에서 폭발했다. 근대화와 식민지 정서가 뒤섞인 독특한 문화양식이었다. 당대 경성의 신인류를 지칭하는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이 낭만주의적 퇴행성을 대표하는 식민지 근대성의 표식이라면, ‘장한몽’(이수일과 심순애),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홍도야 울지 마라) 같은 신파극은 이율배반적 비극미의 표출이었다. 3대 장르에서 짜내는 부조리한 눈물은 대중에게 위안을 제공했다. 체제 순응이라는 자학적 죄의식을 외면하는 핑곗거리를 제공했다. 대중문화는 정치 이데올로기 전파의 수단으로 사용됐다. 특히 영화(Screen)는 성(Sex), 스포츠(Sports)와 함께 ‘3S’의 대명사였다. 1919년 제작돼 한국영화의 기원으로 간주하는 ‘의리적 구토’는 과도기 성격의 영화이다. 연극 무대에서 구현이 어려운 장면이나 풍경을 활동사진으로 찍어서 중간에 끼워 보여주는 연쇄극이었다. 단성사 사장 박승필은 명월관, 청량리, 홍릉, 장충단, 한강철교 등 경성의 명소를 찍어 단성사에서 공연하는 연극의 중간에 삽입했다. 한국영화의 전성기는 1926년 나운규의 ‘아리랑’과 함께 막을 올렸고, 1937년 나운규의 죽음과 함께 막을 내렸다. 최초의 무성영화이자 흥행 대작이었다. 식민지 조선의 암울한 현실과 대중의 민족 정서를 반영한 이 영화는 상영 첫해에 11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아리랑이라는 걸출한 영화 한 편이 영화를 대중문화의 간판산업으로 밀어 올렸다. 1935년 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이 히트를 한 이후 1938년 경성 시내에서 영화와 연극관객이 하루 평균 1만명에 이르렀고, 1942년에는 연인원 2000만명이 영화와 연극을 관람했다고 한다. ‘영화 경성시대’였다.한국영화는 1950~60년대 르네상스를 맞았다. 1955년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은 정비석이 서울신문에 연재한 동명 소설을 영화화해 영화 부흥의 기틀을 마련했다. 교수 부인의 바람은 전통적 가부장제를 밑바닥에서 흔드는 발칙한 소재였다. 1961년 한국영화사상 최대의 문제작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을 시작으로 신상옥, 김기영 감독의 작품이 뒤이었다. 1970년대 유신 시절 침체기에 접어든 한국영화는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 등 호스티스 영화로 명맥을 유지하다가 사회성 짙은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 등으로 되살아났다.극장은 신파극, 뽕짝가요, 영화 등 오락문화를 쓸어 담는 그릇이었다. 본래 연극 공연장이던 극장은 무용·음악·예능 등 무대예술 공연장으로 영역이 확대됐다. 19세기 말 영화의 발명 이후 극장과 영화관이 구별됐다. 무대와 조명을 갖춘 국내 최초의 실내극장은 1902년 서대문밖에 세워진 협률사였다. 로마 원형극장을 본뜬 협률사가 최초의 관립극장이자 서양식 극장이었다면 1908년 신문로에 설립된 이인직의 원각사는 최초의 사설극장이었다. 활동사진 상설극장으로 가장 먼저 개관한 곳은 1910년 종로구 관철동 경성고등연예관이다.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뀐 뒤 1915년 수용인원 1000명 규모의 상설영화관 우미관으로 거듭났다. 판소리와 창극을 공연하던 단성사는 1918년 활동사진 전용관이 되기 전까지 경성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유일한 극장이었다. 무성영화 시절 유명한 변사는 대부분 우미관 출신이었다. 찰리 채플린이 제작·감독·각본·주연을 맡은 무성영화 ‘황금광시대’도 우미관에서 상영했다. 우미관은 단순한 극장이라기보다 종로상권을 넘보는 청계천 이남 남촌에 근거지를 둔 일본 야쿠자의 북촌 진출을 막는 방어선이었다. 종로 주먹 김두한의 사무실이 우미관에 있었다. 영화 ‘장군의 아들’,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 무대이다. 종로2가 길가 화단에 표석이 남아 있다. 답사단이 찾은 종로타워 뒷골목 우미관은 1959년 관철동 우미관이 불타 없어진 뒤 화신백화점 뒤로 옮긴 곳이다. 이전 후에는 이류 재개봉관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1982년 폐업, 지금은 우미관 주차장이 됐다. 1907년에 개업한 단성사는 1919년 ‘의리적 구토’를 시작으로 ‘장화홍련전’과 ‘아리랑’을 상영하면서 장안의 영화 중심가로 떠올랐다. 이후 ‘서편제’ ‘태백산맥’ ‘장군의 아들’ 등을 개봉했다. 1913년 황금연예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국도극장은 일본인 거주지역인 을지로를 대표하는 극장 황금좌로 운영되다가 1948년 개칭했다. 지금은 국도호텔로 변신했다. ‘미워도 다시 한번’ ‘별들의 고향’ ‘겨울여자’를 각각 개봉했다. 1922년에 건립된 인사동의 터줏대감 조선극장은 영화상영과 판소리, 가무곡 공연 겸용관이었다. 김기진 등이 신파극에 대항해 근대 신극운동을 펼친 토월회의 창립공연을 비롯해 명창대회가 열린 유서 깊은 장소이다. 1936년 방화로 소실된 뒤 이런저런 장소로 떠돌다가 포장마차 골목으로 쓰이고 있다. 뒷면 대나무 숲 앞에 조선극장 터 표석이 서 있었으나 훼손돼 사라졌다. 황금좌, 우미관, 단성사, 조선극장이 경성의 4대 극장으로 군림했다. 1935년 설립된 연극전용 동양극장은 1976년 폐관될 때까지 서대문을 대중연극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서울의 문학1(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일시: 8월11일 토요일 오후 6~8시 ●집결장소: 청계광장(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1.2호선 시청역 4번 출구)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
  • 제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 20일 개막… 키워드는 패기와 성숙

    제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 20일 개막… 키워드는 패기와 성숙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18)가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이달 열린다. EBS는 6일 서울 마포구 메리골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IDF2018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TV와 극장 등을 통해 동시에 진행되는 EIDF 기간에는 33개국 72편의 다큐멘터리가 시청자와 관객을 만난다. 경기 고양시 일산 EBS 사옥,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티,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등 오프라인 극장과 EBS 1TV,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인 온라인 플랫폼 D-BOX 등을 통해 상영된다. 올해는 15주년 기념행사로 ‘쿨 서머 나이트’와 고양시 호수공원 야외상영, 감독과의 대화, 특별 포럼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강화했다. 이은정 EIDF 집행위원장은 “EIDF가 어느덧 열다섯 살 청년기가 됐다”며 “개인과 세상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다큐멘터리 정신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의 키워드는 패기와 성숙”이라며 “인물과 아이템을 통한 대중적인 흥미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2017년 이후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한 국제경쟁부문에는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 소년 이야기를 담은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중국 시골 마을의 샤먼을 다룬 ‘불멸의 샤먼‘, 은퇴를 앞둔 한국 무용가 이야기인 ‘구르는 돌처럼’ 등 11편이 경쟁한다. 김혜민 EIDF 프로그래머는 “경쟁부문에는 인물을 통해 시대를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개막작으로는 ‘유리천장’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된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조명한 ‘비비안 웨스트우드 :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가 선정됐다. EIDF는 다큐멘터리 인재 육성과 제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를 올해 처음 신설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EIDF,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프로젝트로, 신진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지원자 중 12팀 18명을 선발해 한달간 멘토링, 프로젝트 개발, 피칭 훈련 등을 지원한다. 이은정 집행위원장은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가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지속 발전해서 많은 창작자가 해외에 진출할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낙연 총리 만난 할머니의 ‘사이다’ 발언 “자유한국당 그것들…”

    이낙연 총리 만난 할머니의 ‘사이다’ 발언 “자유한국당 그것들…”

    이낙연 국무총리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한 일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홀로 사는 할머니의 ‘입담’ 덕분이다. 이 총리는 지난달 31일 경기 화성을 찾아가 폭염 대응 현장을 살펴봤다. 먼저 항암치료를 받는 70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 집의 에어컨이 고장난 것을 보곤 “선풍기 하나로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노인은 “뭐 우짤낍니꺼(뭐 어쩌겠어요)”라며 쿨하게 답했다. 대화가 이어지던 도중 노인은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참겠다”라고 했고 이에 이 총리는 “참지 말고 말씀하시라”고 했다. 그러자 노인은 국회 정치인들을 탓하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발 한국당인가, XX당인가, 그것들 싸우지 말고 제발 좀 합의해서 우리 없는 서민 좀 살리라 하소”라고 부탁했다. 이 총리는 당황한 기색도 없이 “그 양반들 제 말 잘 안 들을 텐데…”라며 노인의 말을 받아 넘겼다. 이런 대화가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호탕한 말투로 거침 없이 정치인을 비판하는 할머니의 “사이다 발언”, “돌직구”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총리는 이날 노인이 가스 고장을 호소하자 “현장에서 복지 사각지대나 맹점을 느낄 수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복지부에 건의해서 제도에 꼭 없더라도 지자체 판단에 따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즉석에서 해결방안을 내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두데’ 이혜영 “워너원 강다니엘 너무 좋아...콜라보 공연은 거절”

    ‘두데’ 이혜영 “워너원 강다니엘 너무 좋아...콜라보 공연은 거절”

    ‘두시의 데이트’ 이혜영이 워너원 강다니엘에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는 가수 출신 배우 이혜영이 출연했다. 이혜영은 과거 그룹 코코 시절부터 팬이라는 청취자의 말에 기뻐했다. 신청곡을 요청하자 그는 ‘프로듀스 101 시즌2’ 경연곡 ‘열어줘’를 선곡했다. 이에 지석진이 “왜 본인 곡을 신청하지 않냐”고 묻자 이혜영은 “내 노래는 지겹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워너원은 다 좋은데 특히 강다니엘이 너무 좋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강다니엘은 내 동생”이라며 “‘강단이’라는 애칭도 내가 지어줬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한편 이혜영은 워너원과 콜라보 공연에는 거부 의사를 표했다. 그는 “워너원과 콜라보 제의가 오더라도 가수는 다시 하기 싫다”고 말했고, 이에 지석진은 “워너원 팬이면서 왜 싫으냐”고 물었다. 이에 이혜영은 “그렇게 멋진 가수들을 망칠 순 없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남구청 야외 정자에 ‘쿨링포그’ 설치

    서울 강남구는 폭염 속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청 야외 정자에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미세 물 입자를 5~8기압으로 고압 분사하는 시스템으로, 물안개처럼 옷이나 피부 등에 닿아도 젖지 않으면서 주위 온도를 2~5℃ 낮춰 주는 효과가 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기온 28℃ 이상, 습도 75% 이하에서 자동으로 작동한다. 양미영 강남구 환경과장은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구청에 시범 설치했는데, 주민 반응을 모니터링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지혜 “태동, 처음에는 장 트러블인 줄 알아..새로운 경험”

    이지혜 “태동, 처음에는 장 트러블인 줄 알아..새로운 경험”

    방송인 이지혜가 태동을 처음 느낀 소감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혜는 “임신 5개월”이라고 밝히며 “오늘 처음 태동을 느꼈다. 처음에는 장 트러블인 줄 알았는데 배가 볼록 튀어나와 깜짝 놀랐다.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임신인데도 몸이 붓지 않는다”고 말하자, 이지혜는 “아침, 저녁으로 식단관리를 하고 있어 쉽지 않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러지 말고 잘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지혜는 “갑자기 살이 확 찌면 아이와 엄마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더라. 그래서 관리 중이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故 유채영 오늘(24일) 4주기, 위암 투병 중 우리 곁 떠난★ ‘밝은 미소 남기고...’

    故 유채영 오늘(24일) 4주기, 위암 투병 중 우리 곁 떠난★ ‘밝은 미소 남기고...’

    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이 우리 곁을 떠난지 4년이 흘렀다. 24일 故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사망 4주기를 맞았다.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오전 8시, 위암 투병 중에 세상을 떠났다.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을 시작한 지 1년도 안 된 시점이었다. 넘치는 끼로 많은 이들에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한 유채영. 마흔한 살 나이에 돌연 세상을 떠난 그에게 많은 팬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故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4년에는 그룹 쿨에 합류, 삭발 머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어 1995년 그룹 어스로 활동을 이어간 그는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팬들을 만났다. 2002년에는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해 코믹 연기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유채영은 2008년 1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그러다 2013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그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투병에 힘썼다. 투병 중에도 방송에 출연해 밝은 웃음을 보였던 그였다. 투병 9개월여 만에 유채영은 끝내 눈을 감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상이몽2’ 손병호♥최지연 부부 일상 첫 공개 [일문일답]

    ‘동상이몽2’ 손병호♥최지연 부부 일상 첫 공개 [일문일답]

    ‘동상이몽2’ 배우 손병호가 첫 녹화 소감을 밝혔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새롭게 ‘운명커플’로 합류한 손병호-최지연 부부 일상이 공개된다. 결혼 17년 차를 맞은 손병호는 아내 최지연을 한 마디로 ‘춤에 미친 여자’라고 소개했다. 저명한 무용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최지연 교수와 배우 손병호의 ‘동상이몽’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앞서 ‘춤바람 부부’의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키웠다. 다음은 첫 녹화를 마친 손병호와의 일문일답. Q. 첫 스튜디오 녹화인데도 긴장한 기색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어땠나 아무래도 예능에 몇 번 출연해봐서 그런가 보다. 예능은 스스럼없이 해야 된다는 걸 그때 배웠다. 김구라 씨도 알고 숙이 언니도(김숙) 라디오, 예능에서 몇 번 만난 적 있다. 강경준 씨는 같은 작품도 했었고 스페셜 MC로 온 조현재 씨와도 워낙 친하다. 다 친한 사람들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녹화에 임했다. 재미있었다. Q. 예능 고정 출연은 처음이다. 어떻게 결심했나 처음부터 예능을 할 생각은 없었다. 배우이다보니 과거 예능에 출연 할 때는 보통 영화 홍보 라던지 저마다 계기나 이유가 있었다. 그런 면에서 ‘너는 내 운명’은 이전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확실히 다르다. 사실 결정이 쉽진 않았다. 사는 모습이며 집까지 다 공개해야 되니까. 그럼에도 합류하게 된 이유를 꼽자면 인생에 있어 하나의 이벤트가 될 거 같아서다. 아무리 부부라 해도 둘 사이에 뭔가 새로운 이벤트가 없으면 단조로워지기가 쉽다. 저도 아내에게 말 안 하면서 ‘내 맘 알지?’라고 한다. 결혼 생활 17년을 맞다 보니 이전처럼 표현도 잘 안 하게 된다. ‘부부 사이에 말을 해야 알아?’ 이렇게들 말하지만 실제로는 말이 필요한 거다. 나도 이 사람을 다시 보고 싶고, 이 사람도 나를 다시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는 내 운명’이라는 인생의 이벤트를 통해서 아내도 저도 좀 더 서로에 대해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봤다. 또 다른 이유로는 평소 작품 속 강한 이미지로 나를 알고 계시는 시청자 분들께 진짜 ‘인간 손병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Q. 출연 제의를 받고 아내의 반응은 어땠나 ‘당신이 괜찮다면 나도 좋아’ 이랬다. 오히려 아내는 쿨 했다. 집 공개나 이런 건 내가 걱정했다. 다만 좀 지난 후에 아내가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폐 끼치진 않을까? 그래도 예능은 재미있어야 되는 거 아니야?” 고민 하더라. 그래서 “있는 그대로 하면 돼”라고 말했는데 아내가 말로 표현은 안 했지만 내심 많이 긴장했었나 보다. 첫 촬영 다음 날 몸살이 났다. Q. 남편으로서 ‘내 아내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아내 최지연에 대해 설명해달라 한 마디로 춤에 미친 여자다. 춤을 위해 인생을 살고, 춤을 향해 가고 있는, 춤 같은 여자. 춤 출수 있는 무대가 있고 춤을 출 수만 있다면 행복해하는 여자다. 그래서 저는 남편으로서 아내의 춤이 생활에 녹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제게 있어서는 배려가 큰 여자다. 나서거나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그런 점이 정말 감사하다. 배려심이 깊고 일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멋진 여자다. Q. 손병호-최지연 부부의 어떤 점을 중점으로 보면 좋을까 어떻게 비춰질 지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인생사에 있어 결혼이라는 것이 항상 좋고 행복할 수만은 없다. 싸울 수도 있고 부부 사이에 말 못할 사정이 생기기도 한다. 그걸 둘이서 같이 이겨내는 거다 그냥. 우리 부부를 통해 그런 것들을 헤쳐나가는 모습과 과정들을 봐주시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말 어떻게 촬영과 첫 녹화까지 마쳤다. 이 세상의 모든 부부들에게, 또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부부 사이에 왠지 서먹함이 느껴질 때 저희 모습을 보시면서 ‘우리도 한번 저렇게 노력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이렇게 여러분께 하나의 계기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 조금이나마 저희 부부의 모습을 보고 즐거우시길. 사실 사람들 삶이 똑같다. ‘아 저 사람들도 저렇게 사네~’ 공감도 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한편 손병호-최지연 부부 일상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틀트립’ 서효림X이홍기, 캐나다 여행 中 몸무게 공개 “47kg 공개해라”

    ‘배틀트립’ 서효림X이홍기, 캐나다 여행 中 몸무게 공개 “47kg 공개해라”

    ‘배틀트립’ 서효림이 몸무게를 깜짝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배틀트립’에서는 서효림과 이홍기가 캐나다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효림과 이홍기는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고, 눈앞에 펼쳐진 장관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집라인을 타러 간 두 사람은 탑승 전 서약서에 서명하고, 몸무게를 쟀다. 서효림은 신발까지 벗고 체중계에 올라선 뒤, 몸무게를 공개하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막았다. 이어 “105파운드면 몇 kg 정도냐”고 물었고, “47kg이다”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그럼 공개하라”고 쿨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서효림과 이홍기는 FT아일랜드 ‘나쁜 여자’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맺은 인연을 언급,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이다 같은 축제… 배꼽 빠지는 축제가 시작됐다

    사이다 같은 축제… 배꼽 빠지는 축제가 시작됐다

    양구배꼽축제, DJ 페스타·맨손장어잡기 홍천선 먹거리 풍성한 찰옥수수축제 ‘한여름도 19도’ 태백선 야외영화제 화천 쪽배축제·토마토축제 등 다양“재밌고, 맛있고, 시원한 여름축제가 열리는 강원도로 오세요.” 무더위를 날려버릴 여름축제가 강원도 곳곳에서 열려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19일 강원도 지자체들에 따르면 국토 정중앙 양구군에서는 오는 27~29일 3일간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배꼽축제’를 연다. ‘청춘들아 놀아보자’를 주제로 열리는 올 배꼽축제는 상설 이벤트, 홍보·전시행사, 판매행사, 체험행사, 투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부터 새로 마련된 전국 규모의 배꼽가요제도 열린다. 개막식과 무대행사에는 대북 공연·퍼포먼스와 불꽃 하이라이트, 축하공연, 우정의 무대, 배꼽 DJ 페스타, 전국 배꼽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상설 이벤트로는 배꼽 물난리 물총싸움과 맨손 장어잡기, 미니 워터파크, 수박 레크리에이션 게임이 열리며 워터파크와 청춘고래 수족관, 야외수영장이 운영된다. 판매행사는 양구 농·특산물코너와 향토음식점, 반합라면·햄버거·음료 등 군부대 병영음식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 백자박물관 전시 및 체험과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전시 및 체험, 국토정중앙천문대 체험, 전통 물레 체험, 포토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홍천군 대표 여름축제인 ‘찰옥수수축제’도 같은 기간 홍천읍 토리숲에서 열린다. 22회째를 맞는 축제는 옥수수 빨리 먹기, 옥수수 투호, 찰옥수수 3종 경기, 옥수수 도넛 만들기 등 옥수수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챙이국수, 옥수수 막걸리, 홍총떡, 홍천 잣 콩국수 등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다. 올해 생산된 찰옥수수는 예년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도 뛰어나 축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에선 에어바운스, 어린이 물놀이장, 홍천강 카약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전국 민요경창대회 결선 무대와 전국 찰옥수수요리경연대회,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이 참여하는 세계옥수수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진다.고원의 도시 태백시에서는 한강·낙동강 발원지를 알리는 ‘시원(始原) 축제’가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황지연못, 검룡소 등에서 열리고, 고원구장에서는 21일부터 야외영화제인 ‘쿨 시네마축제’가 막을 올린다. 평균 해발 650m 고원도시 태백의 한여름 평균기온이 19도 안팎인 것을 이용해 한여름 밤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도심 속 워터파크, 물놀이 난장, 워터 거리 퍼레이드, 수계도시 초청 공연, 발원지 잇기, 야생화 도보여행 등이 함께 열린다. 화천군은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북한강변 붕어섬에서 ‘수리수리(水利) 화천’을 슬로건으로 쪽배축제를 개최하고, 다음달 2~5일 사내면 문화마을에선 ‘토마토축제’를 연다. 토마토 월드존, 토마토피아존, 토마토 플레이존, 토마토 해피존, 토마토 마켓존, 상설 전시존 등 6개 테마구역에서 40여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한여름 물속에서는 쪽배축제가 열리고 육지에서는 토마토축제가 열려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홍천·태백·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김지혜 수입 공개 “남편 박준형보다 많이 벌어”

    김지혜 수입 공개 “남편 박준형보다 많이 벌어”

    김지혜가 수입을 공개해 화제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우먼이자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혜는 ‘한 달에 얼마 벌어요?’라는 공식 질문에 “저는 참고로 연예인 게스트 플러스 쇼호스트다”라고 말한 뒤 “어느 순간부터 남편인 박준형이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다. 박준형 씨도 MBC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 DJ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박준형 씨보다 잘 버느냐”고 물었고, 김지혜는 “그렇다. 둘 중 한 명이라도 잘 벌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학 때 뭐하지?] 강북 축구장서 물에 쿨~

    [방학 때 뭐하지?] 강북 축구장서 물에 쿨~

    서울 강북구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어린이 물놀이 축제인 ‘축구장 바캉스’를 개최한다. 강북구는 “올해로 축제가 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축구장으로 이용 중인 운동장에 물놀이 시설을 설치했는데 어린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 12일 밝혔다.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5분 운영 후 15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운동장에는 조립식 수영장 2기, 에어튜브 수영장 2기, 에어 바운스 2기, 쿨존 1기 등의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또 스플래시 타겟, 징검다리 놀이, 물풍선 피에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축구장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축제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무더운 여름철을 재미있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라디오쇼’ 최은주 “양치승 관장 권유로 머슬 대회 참가”

    ‘라디오쇼’ 최은주 “양치승 관장 권유로 머슬 대회 참가”

    배우 최은주가 ‘라디오쇼’에서 머슬 대회에 참가한 계기를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서울·경기 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최은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은주는 ‘머슬 퀸 대회’에 참가한 계기에 대해 “원래 계획에 없었다. 영화가 계속 무산되다 보니 다니는 체육관 양치승 관장님이 참여를 권유했다”고 밝혔다.최은주는 “작년에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들어갈 영화에 액션신이 있어서 무술 수업 등도 받았는데 결국 무산됐다”며 “일주일에 5~6일을 술로 지냈다. 목표가 없어지니까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양치승 관장님이 ‘여배우가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다른 것을 찾아보자고 동기부여를 해줬다. 거의 4개월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은주는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 “대회 때는 몸무게 45kg에 근육량이 22kg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쇼’ 최은주 “머슬 대회에 나가게 된 이유는..”

    ‘라디오쇼’ 최은주 “머슬 대회에 나가게 된 이유는..”

    ‘라디오쇼’ 최은주가 머슬 여제가 된 사연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배우에서 머슬퀸으로 변신한 최은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은주는 “작년에 영화를 하나 준비했다. 액션신이 있는 영화라서 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결국 무산이 됐다. 그러면서 내가 정신줄을 놨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은주는 “당시에는 일주일에 5일에서 6일을 술과 함께 했다. 몸도 마음도 망가진 상황이었다. 목표가 없어지니 그 어떤 생각도 들지 않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때 체육관 관장이 배우가 그러면 안된다면서 머슬 대회에 나가자고 4개월 간 설득을 했다. 이후로는 하루에 운동을 최소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했다. 힘들어도 정신줄을 잡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MBN ‘비행소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하이닉스 광고 또 대박 조짐

    SK하이닉스 광고 또 대박 조짐

    “너도 어쩔 수 없이(?) 수출되는구나….”SK하이닉스가 반도체를 ‘의인화’한 광고 2탄으로 또다시 대박을 노리고 있다. 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반도체 광고 후속작인 ‘수출편’이 이날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2280만뷰를 넘어섰다. 이번 광고는 “다음주에 수출되니 기다리지 말라”며 떠나간 남자 반도체를 여자 반도체가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 중국, 영국, 일본 등지로 수출된 친구들에게선 모두 잘 있다는 연락이 왔으나, 유독 그에게선 연락이 없다. “‘쿨’하게 보내 달라”던 남자 반도체는 남극 기지로 팔려가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로 수출되는 반도체의 보람과 애환을 사랑 이야기에 담아 코믹하게 그렸다”고 전했다. 앞서 전편인 ‘졸업식’에서는 공장에서 생산된 반도체들이 우주선부터 PC방까지 다양한 곳으로 임무를 부여받아 흩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국내 상영 목적 기업광고 중에서는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3000만뷰를 기록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광고는 전체 조회수 중 해외가 1320만뷰로 국내 960만뷰보다 많아 눈길을 끈다. 회사 관계자는 “전편과 달리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에도 광고를 공개했다”면서 “회사가 해외에서도 더욱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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