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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 100인’에 北김정은 선정…이유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서 ‘악당’으로 선정됐다. 18일(현지시간) 타임 발표를 따르면 김정은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 지도자인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와 셰이크 목타르 알리 쥬베이르, 그리고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악당으로 분류됐다. 타임은 “김정은을 포함한 4인을 올해 100인 중 악당에 선정한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제1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을 외면한 채 군사적인 도발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은 그가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방향을 선택할 지 시장 경제 쪽을 향할 것이지, 동북아시아는 그가 답을 내놓을 때까지 예측 불가능한 곳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00인에 선정된 주요 인물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애플의 새로운 수장 팀 쿡, 영국 왕세자비인 케이트 미들턴과 그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 중국의 시진핑 부주석 등이다. 타임은 “영감을 주거나, 우리를 즐겁게 하거나, 우리에게 도전하거나, 세상을 바꾸는” 인물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00인에는 개인이 아닌 국제 해커 집단인 ‘어나니머스’도 선정됐으며, 여성은 3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애플에 협상 명령… 특허전 타협?

    삼성·애플에 협상 명령… 특허전 타협?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쟁’이 1년을 맞은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이 두 회사에 합의를 위한 협상을 명령했다. 양측의 최고경영자(CEO)인 최지성 부회장과 팀 쿡이 직접 만나 협상하도록 명령한 것이다. 화해를 위한 최종 국면에 접어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법원은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애플에 “특허 소송에 앞서 합의하는 협상을 먼저 진행하라.”고 명령했다. 루시 고 담당판사는 “두 회사가 법원에 합의를 위한 협상에 기꺼이 응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 모색은 법원의 지시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이 ‘소송외분쟁해결기구’(ADR)를 통해 합의 협상에 나서겠다고 요청하자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양측의 협상 기한은 최대 90일이다. 특히 이번 협상은 법원의 중재 아래 최 부회장과 쿡 CEO가 직접 법원에 출두해 협상에 나서는 만큼 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 1년간 수천억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감내하며 강도 높은 특허소송을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원고 패소 판결로 소모전만 거듭해 ‘변호사들의 배만 불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때문에 양측 모두 패소에 따른 막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은밀하게 물밑 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삼성전자가 통신기술 표준특허 침해를 이유로 애플 제품에 대해 주장한 판매 금지를 기각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애플이 삼성전자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않고 무단으로 해당 기술을 사용한 점을 인정했지만 재판부는 양측이 이미 로열티 협상에 나선 점을 감안해 판결을 내렸다. 업계에서는 미 법원이 두 회사가 법적 강공이 아닌 비즈니스상 타협으로 특허전쟁을 갈무리할 수 있도록 ‘출구 전략’을 마련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경우 쿡 CEO가 고 스티브 잡스와 달리 소송을 합리적으로 처리하길 원하는 데다 삼성전자 또한 최대 부품 수요처인 애플과 협상을 통해 로열티를 챙기는 게 이득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어 애플이 삼성전자에 적당한 수준의 로열티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끝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독일의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언 뮐러는 “이번 결정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고 ADR을 통해 합의를 모색하라는 루시 고 판사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협력적으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허전쟁’ 저자인 정우성 변리사 역시 “애플과 삼성은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으로 굳이 (죽기살기식의) 모험을 감행할 필요가 없다.”면서 “공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협상 분위기도 동시에 무르익고 있어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합의 모색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세계 2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라클과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도 특허권 분쟁에 휘말려 지난해 가을 법원의 명령을 받고 합의에 나섰지만 결국 지난 16일부터 다시 법정 다툼에 돌입했다. 법원이 양사의 합의를 중재할 수 있지만 이를 강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백조의 공격’으로 목숨 잃은 관리인 충격

    ‘백조의 공격’으로 목숨 잃은 관리인 충격

    백조의 공격으로 관리인이 목숨을 잃은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빌라파크의 한 공동주택단지에서 일하는 앤소니 헨슬리(37)가 연못을 관리하기 위해 카약을 타고 가다 백조의 공격으로 물에 빠져 익사했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헨슬리가 카약을 타고 백조에게 접근하자 갑자기 백조의 공격이 시작됐고 곧 배가 뒤집혔다. 특히 백조는 물에 빠진 헨슬리를 집요하게 쫓아가며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헨슬리는 연못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사고 30분 후 싸늘한 시신이 되어 구조됐다. 이같은 소식에 헨슬리의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다. 헨슬리의 장인은 “수영을 잘하는 그가 어떻게 익사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면서도 “아마도 백조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반격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조사에 나선 쿡 카운티 경찰은 “당시 백조가 알을 품고 있어 예민한 상태였으며 헨슬리가 둥지에 접근하자 적으로 오인하고 공격하기 시작한 것 같다.” 면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줄무늬 자국내며 美상공 가로지른 ‘거대 파이어볼’

    줄무늬 자국내며 美상공 가로지른 ‘거대 파이어볼’

    최근 줄무늬 형태의 거대 파이어볼(불덩어리·유성)이 미국 상공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거대 파이어볼 뉴스 영상 보러가기 이 소식은 미국 텍사스주의 한 지역방송(WOAI-TV)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하늘에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포착됐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불덩어리는 대낮임에도 매우 밝은 빛을 내며 지역 상공을 비교적 천천히 가로질렀다. 이를 목격한 한 샌안토니오 주민은 이 방송에 “마치 태양 파편이 떨어지는 듯했다”고 말했다. 평소와 달리 줄무늬 자국을 내며 비교적 천천히 상공을 가로지르는 이 희귀 현상은 당시 수천 명의 지역 주민이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30년간 유성 관측을 통해서 매년 봄 기간에 더 크고 천천히 낙하하는 특정한 불덩어리의 수가 소폭 증가해 왔다고 밝혔다. NASA 유성체환경연구실(MEO)의 빌 쿡 실장은 “파이어볼 목격은 2월과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두 차례 최대치가 발생한다”면서 “이는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쿡 실장은 “텍사스 주에서 목격된 이번 유성 역시 대기 상에서 완전히 연소할 정도로 매우 밝은 빛을 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과학자들 조차 이 같은 유성이 왜 봄 철에만 10~30% 정도 많이 목격되는 지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한편 느리게 떨어지는 밝은 유성은 주로 태양 반대편에서 목격되며, 일반적인 유성은 가을철에 더 많이 목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지역 이색학교 2제

    [강서구 - 토요일엔 ‘꿈틀학교’서 배우고 꿈 키우고] 서울 강서구는 5일 수업 전면실시 등으로 늘어난 학생들의 여유시간을 창의적인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서청소년 꿈틀학교’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달 7일부터 7월까지 하루 2시간 꿈틀학교는 ‘꿈을 짜는 베틀’이라는 의미다. 단발성 체험활동이나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유익한 문화활동 체험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은 다음 달 7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월 첫째·셋째·다섯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우장산동 강서청소년회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재능과 꿈을 찾아볼 수 있는 내용으로 짜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술, 교양, 직업, 체육, 독서 등 5개 분야에 종이접기 영재교실, 합창, 영상미디어, 일러스트, 생활중국어, 파티플래너, 네일아티스트, 스포츠클럽, 독서토론 등 9개 반이다. ●초·중생 대상 5개 분야 9개반 운영 지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10~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강서청소년회관에 전화(3664-2456)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수업에 필요한 물품과 진행비로 사용된다. [양천구 - 결혼이주여성들 한국요리 쿡! 재미 쿡!] 서울 양천구는 결혼 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결혼 이주 여성 한국요리교실 쿠킹클래스’ 수강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30일까지 20명 모집… 매주 수·금요일 모집 인원은 1기 수강생 20명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쿠킹클래스는 신월1동에 있는 새마음교회에서 세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실시된다. ●1기 초급과정은 국·찌개 강의 무료 다음 달 4일부터 5월 25일까지 운영되는 1기 초급과정에서는 한국 가정식 반찬 만들기와 국·찌개 등 다양한 요리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2기 중급과정은 6월 6일부터 7월 27일까지다. 전통요리 및 조리사반 시험대비 메뉴, 육류, 생선, 야채 다루기 등을 배울 수 있다.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양식과 동양식, 한식과 동양식, 한식과 일식 등을 혼합한 3기 퓨전 과정은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9월 5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쿠킹클래스에서 한국요리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결혼 이주 여성은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2699-6900)로 신청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잡스 그렇게 반대했는데… 현금배당·자사주 매입 애플, 3년간 450억弗 푼다

    애플이 향후 3년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450억 달러(약 50조 5300억원)를 풀기로 했다. 애플이 주식배당을 한 것은 1995년 이후 처음이며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CEO)는 생전에 한번도 현금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당 2.6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2013년 회계연도부터 3년간 해마다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재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유 현금 중 일부를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며 향후 주가 희석을 막기 위해 자사주 재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호조에 따라 엄청난 이익을 내면서 최근 분기 보유 현금 규모가 976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정상적인 기업 경영에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현금 보유량이 넘쳐나 주주 등 투자자들로부터 거센 배당 압력을 받아 왔다.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지금까지 보유현금으로 늘어나는 연구개발과 인수, 새로운 소매점포 개설, 부품 납품업체에 대한 전략적인 선급금 지급,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해 왔다.”며 “향후에도 이 같은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쿡은 전임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에 비해 배당에 대해 탄력적인 자세를 보여 왔으며 지난 2월 애플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금 사용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스티브 잡스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반대했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삼성애플 특허전의 결론은/김경운 산업부 전문기자

    [데스크 시각] 삼성애플 특허전의 결론은/김경운 산업부 전문기자

    스마트 기술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전이 점입가경이다. 팽팽한 줄다리기 중에 얼마 전 애플이 특허료를 조금 깎아줄 수 있다며 슬쩍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는데, 삼성이 매몰차게 거절했다. 무안을 당한 애플은 미국에서 재판 진행과 관련된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고, 한국계 변호사 73명을 무더기로 고용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에 맞서 삼성은 아이패드가 애플의 독점적 모델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미국인 증인을 확보, 재빨리 현지 채용했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두 거대 기업의 물고 물리는 소송전은 독일, 호주, 일본 등 9개국에서 31건이 진행되고 있다. 마치 격투 끝에 한쪽이 주저앉아 주둥이를 땅에 처박아야 끝나는 닭싸움 꼴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결국 서로 상대방을 인정하며 정산에 들어가는 ‘크로스 라이선스’로 출구 전략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는 이미 삼성과 애플이 세계 곳곳에서 초미의 특허전을 통해 기업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만큼 누렸다는 계산이 깔렸다고 한다. 또 스마트 기술에 관해 두 기업에 감히 도전장을 내밀 제3의 기업은 거의 보이지 않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분쟁보다는 원만한 협력이 좋기는 하다. 하지만 이런 암묵적인 밀약이 깔린 ‘빅딜’이라면 전 세계 소비자를 맥없는 구경꾼으로 전락시킨 두 거인이 얄미울 수밖에 없다. 아울러 거액의 소송비용은 당연히 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이고, 소비자들만 원하지도 않았던 관람료를 물어야 하는 게 아닌가. 15세기 말 포르투갈은 유럽의 동쪽인 인도 등지로부터 들어오는 향신료 무역로가 오스만튀르크에 의해 막히자, 서쪽의 대서양 항로를 개척하기로 했다. 신중한 성격의 포르투갈인들은 아프리카 연안을 따라 남하하면서 희망봉을 돌아 마침내 인내심이 필요한 긴 항로를 뚫었다. 그 대가는 막대한 무역흑자로 돌아왔다. 비로소 나라를 통일한 스페인인들은 아프리카 우회로마저 선점당하자, 활달한 성격에 걸맞게 거친 대서양을 아예 동에서 서로 횡단하는 항로를 개척했다. 이는 향신료 무역이 아니라 아예 금과 은을 약탈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두 해양강국은 대서양 항로를 놓고 마찰을 빚자 황당하게도 세계지도의 위에서 아래로 줄을 그어 대서양과 신대륙을 나눠 갖는 빅딜을 한다. 브라질이 포르투갈의 유일한 신대륙 식민지로 탄생하는 순간이다. 영국 등 유럽 각국은 난리를 쳤지만, 아직 힘없는 볼멘소리일 뿐이었다. 이때 북유럽에서 청어잡이나 하던 네덜란드가 태생적으로 익힌 수로 운항술과 효율적인 조선 기술을 앞세워 스페인이 신대륙에서 빼앗아 온 원자재를 유럽 각지에 배송하고 운임을 챙기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직접 아시아 무역에 나서며, 그 밑천을 마련하려고 최초의 주식시장과 은행을 개설했다. 오만했던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뒤통수를 맞은 채 해상무역의 패권을 네덜란드에 넘겨주고 만다. 특허권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 스페인 함선을 공격해 금을 가로챈 해적을, 여왕이 직접 칭찬하던 수준의 영국은 이후 이 금으로 해군력을 키우고 산업혁명을 일으킨다. 영국은 최초의 특허법을 만들어 신기술을 보호했다. 증기기관의 주인공 제임스 와트(1736~1819)는 자신의 발명품을 제작, 판매해 많은 돈을 번 것이 아니라 라이선스의 대가(로열티)로 평생 갑부로 살았다. 삼성과 애플은 특허권 보호만큼 소비자 권리의 보호에도 숭고함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는 말이다. 만약 지금이 빅딜의 4막5장이라면, 애플의 새 얼굴 티머시 쿡(52)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44) 삼성전자 사장이 한무대에 나란히 서서 ‘인류공영을 위한 페어플레이’를 외치며 폐막 인사를 하는 것도 모양새가 좋을 듯하다. 몸집이 커질수록 ‘꼼수’보다 ‘신독’(愼獨·혼자일 때 더 언행을 조심한다)을 경계로 삼아야 하겠다. kkwoon@seoul.co.kr
  • ‘i 500$’ 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i 500$’ 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애플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5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에선 구글, 프라이스라인닷컴에 이어 세 번째이다. 13일(현지시간) 애플 주식은 지난주보다 9.18달러(1.86%) 상승한 50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03달러를 넘기도 했다. 시가 총액은 4600억 달러(약 517조원)를 넘어 구글(1980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2570억 달러)의 시가 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7월 400달러, 지난달 450달러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기존 제품의 꾸준한 판매 호조와 곧 발표될 예정인 아이패드 신제품 등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외신은 분석했다. 애플은 공동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30억 6000만 달러의 순익을 얻어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세를 보였다. 애플은 이르면 다음 달 아이패드 3를 출시할 예정이다. 경제·금융 컨설팅업체인 솔라리스 그룹의 티머시 그리스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애플은 지난 8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며 “대표적인 혁신 기업인 애플의 주가는 아직도 비싸지 않고, 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NPD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소비자 전자제품 시장 현황에서도 5대 전자제품 브랜드 가운데 애플만이 전년도에 비해 유일하게 매출이 3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애플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구글을 제치고 이미지가 가장 좋은 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소비자 마케팅 조사업체인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미국 소비자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애플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높은 총점을 획득해 전년도 1위였던 구글을 앞섰다. 하지만 최근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조립하는 중국 공장의 열악한 작업 환경이 언론에 폭로되면서 이 같은 기업 이미지는 적잖이 타격을 받고 있다. 독립노동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는 이날 애플의 요청으로 중국 팍스콘 공장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성명에서 “모든 노동자는 안전하고 공정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해 FLA에 독립적으로 납품업체들에 대해 평가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아이디어로 속도 올리는 우리구 행정] 중랑 ‘쿡 전문가 과정’ 탄력

    중랑구가 추진하는 지역 주민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탄력이 붙는다. 9일 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신청한 ‘쿡(COOK) 전문가 과정’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내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쿡 서비스 전문가 과정을 다음 달부터 24명을 모집해 개설할 예정이다. 쿡 서비스 전문가 과정(24명)과 ‘패션스타일리스트’ 과정(20명)을 수료한 30명은 관련 업종 등에 이미 취업했다. 지난 3일에는 서울북부고용노동청과 일자리창출 지원약정서를 체결해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쿡 서비스 전문가 과정 보조금 2억 8330만원도 지원받게 됐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한 ‘소자본 창업강좌’도 개강한다. 청년실업자, 퇴직 예정자,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8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bdc.or.kr)를 통해 교육신청을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시간은 총 12시간으로 2월 27일과 28일 하루 6시간씩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린다. 창업교육을 이수한 주민은 창업자금 특별지원과 사업장 임차자금 특별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4인치 아이폰5 테스트 돌입, 출시는 언제?

    4인치 아이폰5 테스트 돌입, 출시는 언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가 기존모델인 아이폰4S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오는 여름 출시될 예정이라고 씨넷,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해외 IT매체가 26일 전했다. 애플의 중국 제조업체인 폭스콘의 관계자에 말을 빌어 이 같은 소식을 전한 나인투파이브맥은 “새 아이폰은 4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가졌으며, 아이폰4S와는 확연하게 다른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프로토 타입을 거친 몇 개의 디자인은 이미 여러 샘플들로 만들어져 테스트 중”이라면서 “아마도 이르면 오는 여름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숱한 아이폰5 루머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눈물 모양’ 외관디자인에 관해서는 “루머일 뿐”이라며 “아이폰4 또는 아이폰4S와 매우 다르지만 눈물 모양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더 커진 디스플레이에 대해 말을 아껴왔으나, 삼성 갤럭시S2를 겨냥해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를 다소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에서 “애플의 파워는 매우 강해지고 있다”면서 “애플은 뭔가 놀라운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신제품에 대한 IT업계의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설연휴, 도심서 즐기며 보내자

    설연휴, 도심서 즐기며 보내자

    서울시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19~24일 도심에서 민속놀이와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1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오리지널 팀이 출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문화바우처를 소지한 시민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선착순 1000명까지 무료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은 23일 세계의 다양한 민속공연과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설맞이 세계 문화 어울림마당’을 연다. 20일 영등포구 당산동3가 영등포아트홀에서는 오페라와 뮤지컬 속 명곡을 들려주는 ‘희망콘서트’를 1만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회도 줄을 잇는다. 20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자리한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인 ‘벼랑 위의 포뇨’를, 송파구 송파동 체육문화회관 ‘송파청춘극장’에서는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상영한다. 오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맛있는 미술 아트&쿡’에서는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사진과 입체작품이 전시되며, 다음 달 19일까지 관악구 남현동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장에서는 근현대 유물 모음전 ‘여기는 대한민국 1970㎑’가 열린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19일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3층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는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차례상 차리기, 세배, 떡국 만들기 체험 행사를 한다. 20일부터 매주 화·토요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외국인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설날 미수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문화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culture.seoul.go.kr)와 해당 기관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월가 보너스삭감 한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에다 ‘월가 점령’ 시위 등 시민들의 노골적 반감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미국 월가에 보수 삭감 한파가 불어닥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파트너 400여명의 보너스를 전년의 절반 정도로 깎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채권 영업 부문 임직원은 보수가 60%까지 삭감되고, 보너스가 아예 없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 400명 보너스 절반 삭감 모건스탠리는 일부 투자은행 임직원과 트레이더들의 보너스를 전년보다 30∼40%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월가의 금융회사들은 지난 4분기 실적 집계에 맞춰 보너스를 포함한 2011년 보수 총액을 책정하고 있는데 신문은 지난해 보수 총액이 금융 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는 금융 위기 이전까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거액의 보너스를 경쟁적으로 지급해 왔으며 금융 위기 이후에도 실적에 아랑곳없이 보너스 잔치를 벌여 눈총을 받아 왔다. 보수가 줄어들면서 월가 임직원의 생활도 달라지고 있다. 보수에서 현금 대신 자사주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투자용 주택을 팔거나 대출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뉴욕의 연봉자문업체 직원인 로즈 마리 오렌스는 “금융사들은 이제 보너스 잔치가 끝났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팀 쿡, 지난해 美CEO 중 보수 최다 한편 지난해 미국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애플의 팀 쿡 CEO로, 총액은 3억 7800만 달러(약 4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수의 대부분은 지난해 8월 애플 CEO로 취임할 때 제한주식보상제로 받은 주식 100만주(당시 주가 기준 3억 7600만 달러)이며, 연봉과 실적보너스가 각각 90만 달러였다. 주식 100만주는 현 시가로 4억 2200만 달러에 이르지만 제한주식보상제 규정에 따라 50만주는 2016년 8월, 나머지 50만주는 2021년 8월에 매각 처분할 수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美 최고 연봉자 애플CEO 팀 쿡, 얼마 받을까?

    美 최고 연봉자 애플CEO 팀 쿡, 얼마 받을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해 연봉 3억7800만 달러(약 4400억 원)를 받아 미국 CEO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은 지난 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쿡 CEO는 지난해 기본급여 90만 달러와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100만주, 비주식 인센티브 90만 달러, 기업연금 1만 6520만 달러 등을 포함해 총 3억7800만 달러가량의 연봉을 받았다.”고 밝혔다. 쿡이 받은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은 스티브 잡스 전 CEO가 지난 해 8월 병가로 경영에서 손을 떼고 쿡이 새 CEO로 취임하면서 받은 것으로, 현재 시가는 4억 2000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이에 미국 IT전문매체인 씨넷은 “팀 쿡의 높은 연봉은 2004년부터 잡스가 병가로 회사를 비울 때마다 빈자리를 채워준 그의 실적에 대한 보상이자 타사로의 이직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본 급여 1달러만 받아온 스티브 잡스와 매우 대조된다.”고 전했다. 잡스는 지난 해 사망 당시 23억 달러에 상당하는 애플 주식 550만주를 가지고 있었지만, 2009~2011년에는 기본급과 보너스, 주식·비주식 인센티브를 포함해 매년 1달러만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Weekend inside] 2012 주목해야 할 글로벌 기업인 12명… 흥미진진한 경영 시나리오

    [Weekend inside] 2012 주목해야 할 글로벌 기업인 12명… 흥미진진한 경영 시나리오

    이익 창출과 평판, 생존 간의 균형 잡기는 매년 글로벌 기업인들을 옥죄는 숙명이다. 이런 숙명을 헤치고 내년 흥미진진한 경영 시나리오를 보여줄 최고경영자(CEO) 12명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선정했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 공룡들의 접전은 CEO들의 성적표를 낱낱이 가려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CEO 자리를 넘겨받은 팀 쿡(51) 애플 CEO에게 내년은 애플의 프런트맨으로서 ‘혁신의 유전자’를 본격적으로 심판받는 해다. 아이팟과 아이패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여야 하는 임무뿐 아니라 제2의 스마트 혁명을 일으킬 애플TV 출시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거물급 여성 CEO들의 맞수도 예상된다. 휴렛패커드를 살려낼 구원투수로 올해 깜짝 등판한 멕 휘트먼(55) CEO와 IBM의 100년 역사상 첫 여성 CEO 자리에 오를 지니 로메티(54)가 주인공이다. IBM 근무 31년째인 내년 1월 1일부로 CEO로 자리바꿈할 로메티는 지난 10월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회사의 전략이나 비즈니스 모델, 재정 로드맵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IBM이 스스로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 자동차 회장인 도요다 아키오(55)에게도 임기 4년째에 접어드는 내년은 사운을 가를 중요한 해다. 도요타는 올해 주가가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고 때문에 경쟁사들은 해외 공장의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도요다 회장은 300만대 국내 생산을 고집하고 있어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BRICS) 기업 CEO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올해 43세의 나이로 인도 최대 복합기업 타타그룹의 후계자가 된 사이러스 미스트리 부회장의 ‘한 방’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내년 12월 은퇴하는 라탄 타타 회장의 뒤를 이어 타타그룹을 이끌게 된 그는 1년간 경영수업을 받으며 능력을 입증해낼 예정이다. 중국 제2의 석유회사인 국영 시노펙의 푸청위(傅成玉·60) 회장은 특유의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과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포부가 큰 인물로 유명하다. 올해도 캐나다 석유기업을 인수하며 해외 에너지 확보에 박차를 가해 온 그가 시노펙을 중국 영토를 넘어선 석유업체로 키워낼지 주목된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제국을 건설한 알리바바그룹의 잭 마 회장은 야후의 불투명한 운명을 결정지을 ‘키맨’으로 관심을 모은다. 그는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함께 야후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약업체 머크앤드컴퍼니의 케네스 프레이저 CEO, 디즈니 차기 CEO로 꼽히는 토머스 스태그스 테마파크 사업부 사장과 제이 라설로 최고채무책임자(CFO), 브라질 유통업체 파웅 지 아수카르의 아빌리오 디니즈 회장 등도 내년 주목해야 할 기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SK텔레콤, 세계 25개 이통사와 협력 논의

    SK텔레콤, 세계 25개 이통사와 협력 논의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에서 근거리 무선통신(NFC)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전 세계 25개 이동통신사 경영진과도 협력을 논의한다. 13일 SKT에 따르면 하 사장은 15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 회의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NFC 한국·중국·일본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올해부터 GSMA의 NFC 프로젝트 책임자가 된 하 사장은 한·중·일의 NFC 협력 계획을 밝히고 한국의 NFC 상용화 현황도 설명한다. 또 사웨자 차이나모바일 사장, 스티브 푸시 보다폰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전 세계 25개 이통사 경영진과도 만난다. 하 사장은 지난달 미국 애플 본사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도 NFC 협력을 논의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들으면 흥겨운데 눈물이… 최백호가 첫 피처링 하고 정엽·성시경·이소라가 찾는 ‘미친 기타리스트’

    들으면 흥겨운데 눈물이… 최백호가 첫 피처링 하고 정엽·성시경·이소라가 찾는 ‘미친 기타리스트’

    묘하다. 심장 맥박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신들린 듯 흥겨운 리듬인데, 멜로디에는 짙은 슬픔과 회한이 묻어난다. 울적한 기분으로 듣는다면 쿡 찌르기만 해도 눈물이 흐를지도 모른다. ‘미친 기타’ ‘집시 기타의 마술사’ 같은 수식어가 붙는 이유를 알겠다. 최근 2집 ‘슬픔의 피에스타’를 발표한 기타리스트 박주원(31)을 지난 8일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을 수상한 데뷔 앨범 ‘집시의 시간’ 이후 2년 만의 새 앨범이다. 그새 많은 일이 있었다. MBC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정엽(‘담배 가게 아가씨’)과 김범수(‘홀로 된다는 것’)의 기타 세션을 하고,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선 임재범과 미국을 훑고 다녔다. 가수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던 인기 세션에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음악인으로 거듭난 기분이 궁금했다. 그는 “‘바람에 실려’ 제안을 받았을 때 냉큼 하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카메라가 어색했는데 그곳의 분위기에 취하니까 나중에는 메이크업도 하지 않고 거지꼴로 다녔다. 몬터레이 재즈페스티벌을 가고, 외국 기타리스트와 즉흥 연주도 해보고, (블루스 기타리스트) 비비킹의 공연도 보고, 꿈만 같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음악 하는 분들이나 조금 알아보시지 거리에선 아무도 모른다. 적당히 알아봤으면 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기 세션서 대중 관심받는 음악인으로 ‘슬픔의 피에스타’에서는 오랜 인연을 맺은 정엽,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피아니스트 김광민과의 협업도 인상적이지만 가수 최백호가 피처링(다른 가수의 연주나 노래에 참여하여 도와주는 일)한 ‘방랑자’가 유독 귀에 들어온다. 1977년 데뷔 이후 최백호가 피처링을 한 건 처음. “1년 전 선생님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했는데 나를 후배가 아닌 동료 아티스트로 봐주셨다. 피처링을 제안할 때 겁도 났지만 확신은 있었다. 그런데 곡도 들어보지 않고 승락하셨다.” 2집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 흥겨우면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집시 음악 정서가 더 풍성해졌다. “(연주곡 위주였던 1집과 달리) 보컬곡을 포함시킨 건 딱히 상업성을 염두에 둔 포석은 아니다. 외려 음악적으로, 기술적으로는 2집이 더 어렵다. 4분의 7박자, 4분의 9박자 같은 ‘변박(자)’들이 있고 속도가 있는 곡들도 많다.” 나이에 비해 탄탄한 내공을 쌓은 것은 클래식 기타와 일렉트릭·어쿠스틱 기타를 넘나든 데다 밴드와 세션 생활을 했던 특이한 이력 덕분이다. 그가 처음 악기를 만난 건 4살 때. 피아노였다. 여자 아이들 틈에서 교습소를 다니는 게 창피했다. 축구 하고 팽이치기를 하는 또래들이 부러웠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반장이 장기자랑 시간에 이상은의 ‘담다디’를 기타로 멋들어지게 쳤다. 부러웠다. 그래서 결심했다. 완강했던 어머니도 클래식기타를 배우는 조건으로 승락했다. “다 필요 없고 ‘담다디’만 칠 줄 알면 되는데 기초부터 가르쳐 주니까 너무 답답했다. 반항하다가 그게 어머니 귀에 들어가 정신이 번쩍 나도록 맞았다.” 중2 때 기타를 놨다. 인연이 다시 닿은 건 고1 때다. 부반장이 록밴드를 하자고 했다. 마침 학교 앞에 일렉트릭 기타 교습소가 생겼다. 딱 한 달 다니고 관둘 생각이었다. 그런데 일렉트릭 기타 소리에 마비됐다. 그래서 다시 결심했다. 기타리스트로 살겠다고. 서울예대에서 스피드메탈 밴드 시리우스에 들어갔다. 2001년 싸이더스와 연예계를 양분하던 에이스타스와 계약을 맺고 데뷔 앨범 ‘크로스로드’를 내놨다. 마니아 사이에선 ‘살벌한 밴드’로 호응을 얻었지만 상업적으로는 실패했다. ●웬만한 인기 가수보다 바쁘게 지내 2004년 해군홍보단에서 전역을 앞두고 말년휴가를 나와 임재범 밴드 오디션을 봤다. 6개월 정도 신 나게 활동하다가 임재범이 ‘잠수’를 타면서 밴드는 해체됐다. 막막한 순간은 잠시. 일렉트릭 기타리스트는 넘쳐났지만 쓸 만한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는 부족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가수 조성모, 이소라, 정엽, 성시경, 조규찬 등과 작업을 함께 했고 웬만한 인기 가수보다 더 ‘바쁜 몸’이 됐다. 그는 “경제적으로 생각하면 세션이 낫다. 솔로앨범을 낸 이유는 딱 하나다. 나만의 음악을 하고 싶어서다. 물론 아등바등 전투적으로 살고 싶지는 않다. 한 걸음 물러설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원의 신들린 핑거링(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 4개로 연주하는 주법)이 궁금하면 새달 11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집 기념 콘서트를 찾을 만하다. 4만 4000~5만 5000원. (02)3143-5480.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후세계 믿은 잡스… 죽음 얘기 많이 했죠”

    “사후세계 믿은 잡스… 죽음 얘기 많이 했죠”

    “잡스는 사후(死後) 세계가 있다고 믿었다. 육신이 죽는다고 영혼과 지혜까지 함께 죽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세상을 떠난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공식전기를 집필한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59)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 등 한국 언론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잡스는 암에 걸리기 전부터 죽음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이작슨은 “잡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부인 로런이었다.”며 “로런은 잡스의 낭만적인 성향과 사업가적 기질을 통합시킨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잡스가 첫딸 리사를 처음에 딸로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딸이 맞는지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잡스는 그때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나중에 정말 후회한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아이작슨은 “잡스는 삼성을 훌륭한 회사라고 높이 평가했다.”며 “반면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은 애플의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잡스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혹평한 데 대해 아이작슨은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했고 우정어린 관계를 유지했다.”며 “잡스가 예술적이고 열정적인 취향을 가졌다면, 게이츠는 비즈니스 지향적 인물”이라고 비교했다. 그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에 대해서는 “침착하고 정직하며 잡스와는 반대로 괴팍하지 않다.”고 평했다. 그는 “잡스 체제에서 훈련받은 사람들이 경영하면 애플은 앞으로도 최소 5~10년은 번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잡스가 자서전을 맡기면서 준 지침은 책의 겉표지뿐이었다.”며 “그는 책 표지가 사진이어야 하고 단순하게 가기를 원했다. 겉표지는 잡스가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잡스는 “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시각도 담아 객관적인 전기를 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작슨은 “잡스를 50여 차례 인터뷰하고, 100여명의 주변 사람들을 취재해 그의 전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아이작슨은 잡스의 죽음에 지구촌 전체가 떠들썩한 애도를 표시한 데 대해 “세계인들은 그가 만든 아이폰, 아이팟을 사랑하고 즐기면서 그토록 예술적이고 아름다운 제품들을 만들어 낸 주인공과 연결돼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은 잡스를 일개 기업인이 아니라 가수 존 레넌과 같은 스타로 여겼다.”고 했다. 그는 “잡스는 감성적인 인간”이라며 “잡스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을 생각할 때 눈물을 흘리곤 했다. 때때로 얘기를 하던 중 그를 쳐다 보면 뺨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잡스가 사망 직전 “오 와우.”(Oh Wow)라는 감탄사를 3차례 내뱉은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누구도 그 의미를 알 수는 없겠지만, 아름다운 인사이자 찬사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삼성·애플 지재권 제휴 통해 합의점 찾을 것”

    “삼성·애플 지재권 제휴 통해 합의점 찾을 것”

    제이 엘리엇 전(前) 애플 수석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 세계에서 벌이는 소송전이 결국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삼성 스마트폰을 보고 격노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엘리엇 전 부사장은 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과 애플의 특허 관련 소송전의 결과를 묻는 질문에 “삼성과 애플이 궁극적으로 크로스라이선싱(지적재산권 제휴) 등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애플이 아이폰을 준비하면서 통신 관련 특허가 문제가 돼 삼성 등과 소송전에 이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애플은 자사 제품이 워낙 독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허 침해 시비가 있을 것이라고 보통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매킨토시와 아이튠즈를 개발할 때도 지적재산권 관련 문제가 있었지만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는 ‘사용료를 주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휴대전화 시장을 겪으면서 애플도 이제 특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조심스럽게 대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앞서 엘리엇 전 부사장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잡스 없는 애플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삼성전자 등 하드웨어 업체들의 혁신 역량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제품 광고를 보면 하드웨어 광고만 한다. 삼성은 제품을 반만 만드는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삼성 등 다른 회사들이 애플과의 경쟁을 힘들어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드웨어만 갖춘 삼성 등과 비교해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추고 있어 경쟁사보다 이익이 4~5배 많다.”면서 “창의력을 갖춘 삼성이 왜 자체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엘리엇 전 부사장은 스티브 잡스의 일화도 소개하며 “삼성 스마트폰을 본 잡스가 ‘왜 내 제품을 모방했는가’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며 “애플과 삼성은 법적 소송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잡스 사망 이후의 애플에 대해서는 “잡스가 팀 쿡을 중심으로 한 훌륭한 후임팀을 만들고 떠나 3~5년 단기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팀 쿡은 사려 깊고 일관성 있는 리더십을 보여 주고 있다.”고 전했다. 엘리엇 전 부사장은 잡스와 함께 지난 20여년간 제품 개발과 인재 채용, 조직 문화 , 브랜딩 등 애플의 전반적인 경영에 참여한 인물로 왼손잡이인 잡스가 ‘나의 왼팔’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믿고 기댄 멘토로 알려져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팀쿡의 첫 작품 iOS5 ‘버그’ 망신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5’로 구동되는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가 조기 방전되는 원인이 ‘버그’(소프트웨어 결함)로 드러났다. iOS5가 애플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팀 쿡 체제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iOS5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아지는 오류를 공식 인정하고 수주 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배터리 방전 문제를 개선한 iOS5.0.1 베타 버전을 개발자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업그레이드 버전은 몇 주 내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로서는 아이폰4의 안테나 설계 오류로 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데스그립’ 현상에 이어 배터리 방전 문제가 불거지자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해 왔다. 지난달 12일 iOS5 출시 후 아이폰 3GS, 아이폰4와 4S 사용자들은 배터리 수명에 대한 불만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왔다. 듀얼코어를 탑재한 아이폰4S의 대기시간 자체도 200시간으로 짧지만 완전 충전 시에도 배터리 지속 시간이 10시간이 채 되지 않는 현상이 이어졌다. 정보기술(IT) 블로거들은 ‘24시간 자동시간 설정’ 기능 및 위치정보를 해제하는 임시 처방을 제시했지만 큰 효과는 없다는 게 일반 사용자들의 목소리였다.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자 애플이 조사에 착수했고 iOS5의 버그에 따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OS 자체의 오류로 인해 단말기 서버와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주고받는 과정에서 배터리를 과다 소비하게 되는 게 원인일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아이폰4S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삼성SDI와 LG화학, 일본 소니·산요 등 부품 공급사는 배터리 불량이라는 오해를 벗게 됐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쿡 CEO가 독선적이고 비밀주의를 선호했던 스티브 잡스와 달리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내 자선 기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애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잡스가 인수·합병(M&A)에 대비해 남겨둔 816억 달러 규모의 사내 유보금도 쿡 CEO가 주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스티브 잡스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 말은?

    스티브 잡스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 말은?

    지난 5일 사망한 스티브 잡스의 여동생 모나 심슨이 잡스가 사망하기 직전 마지막 말에 대해 언급했다. 모나 심슨은 30일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칼럼에서 “잡스가 숨을 멎기 직전 가족과 아이들을 바라보며 ‘오, 와우’(OH WOW)라고 말했으며 이를 3번 반복했다.”고 밝혔다. 심슨은 “마지막까지 잡스의 죽음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스티브는 ‘죽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성취한 것”이라고 회고했다. 또 잡스가 자신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났던 1985년을 회상하며 “당시 그는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스티브가 당시 실리콘밸리 지도자 500명과 현직 대통령의 저녁식사에 초대받지 못해 상처받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미국 스탠포드 대학 내 메모리얼 교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잡스의 추모식에는 모나 심슨 등 가족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팀 쿡 애플 CEO,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빌게이츠 전 MS회장, 델 마이클 델 회장,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24일 29개국에 동시 출간된 스티브 잡스의 전기는 발매하자마자 각국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영향력을 입증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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