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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예산 신속 집행, 경기 회복의 열쇠

    [기고] 예산 신속 집행, 경기 회복의 열쇠

    2026년 예산안이 여대야소 정치 지형 속에서 5년 만에 법정 시한(12월 2일)을 지키며 국회를 통과했다. 예산안을 두고 정치권의 대립이 장기화하던 예년의 상황을 돌이켜 볼 때 이번 신속한 합의는 재정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전환점으로 평가할 만하다. 재정 운용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함으로써 내년 경제 정책의 추진 동력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셈이다. 현재 한국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저성장 국면에 직면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둔화, 내수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는 데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정부도 이에 부응해 경기 회복과 성장을 위한 확장적 재정 운용 기조를 천명했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혁신산업 투자 확대에 중점을 둔 내년 예산의 방향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특히 내수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구직자·실업자 보호 지원 예산과 돌봄과 주거 안정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런 민생 예산은 경기 둔화의 충격을 완화하는 동시에 국민 삶의 기반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예산이 제 기능을 다하려면 계획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삶의 현장에서 모든 국민이 예산이 든든하게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예산의 집행 속도와 효율성이 확보돼야 한다. 재정지출은 경기를 부양하는 데 ‘마중물’의 역할을 한다. 마중물을 넣고 지하수를 끌어올리려면 펌프를 계속 힘차게 움직여야 하듯, 재정 투입도 집중적인 ‘집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민간투자와 소비로 이어져야만 진정한 효과가 나타난다. 결국 정부의 역할은 제한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있다. 이런 점에서 지금 예산당국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일이다. 특히 지방정부가 민생 관련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강화해야 한다. 2026년 회계연도 개시 전에 예산이 배정된 사업들은 올해 안에 적극적으로 계약, 사업 공고, 설계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해 새해가 오자마자 곧바로 집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집행의 시기와 절차를 앞당기면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도 경기 부양 효과를 조기에 창출할 수 있다. 올해 예산의 조기 집행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정책은 단기적으로 경기를 보완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었다. 이런 재정 투입의 긍정적인 흐름을 내년으로 계속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재정의 집행률뿐만 아니라 사업의 성과와 재정 효과를 함께 관리하는 체계까지 갖춘다면 국민 체감도가 높은 ‘잘 쓰이는 재정’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국가 재정은 경제 회복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은 재정 그 자체가 아니라 민간 부문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투자를 확대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 재정이라는 ‘마중물’이 제 기능을 다하려면 펌프를 함께 움직이는 사회 구성원의 협력과 산업의 역동성이 필요하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기업과 국민이 함께 협력해 재정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로 경제의 근간부터 샘솟는 활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때다. 2026년 예산의 신속 집행이 진짜 경기 회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우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 소장
  • ‘소비쿠폰’ 약발 떨어지자 숙박·음식업 취업자 감소

    지난 7월부터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으로 증가했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4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취업자 증가 폭은 두 달째 20만명 안팎에 머물렀고, 제조업·건설업에 불어닥친 고용 한파로 청년층 고용률은 19개월 연속 하락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만 5000명(0.8%)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6~8월 10만명대에서 9월 31만 2000명으로 늘었으나 지난 10월 다시 19만3000명으로 줄며 증가세가 꺾였다. 청년 고용은 악화일로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7만7000명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1.2%포인트 감소한 44.3%로 집계됐다. 청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미취업 상태란 뜻이다. 청년층 고용 악화는 양질의 일자리를 보유한 제조업 부진과 맞물려 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435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4만1000명) 줄어들며 마이너스 기간을 17개월로 늘렸다. 내수와 직결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2만 2000명 줄며 7월 이후 4개월만에 감소 전환했다. 공미숙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고용이 상황이 좋아졌다가 지급이 종료되면서 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일도 구직 활동도 안 하는 ‘쉬었음’ 인구는 254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5.1%(12만 4000명) 증가했다. 역대 11월 기준 최대치다. 60세 이상과 20대에서 쉬었음 인구가 각각 10.6%(11만명), 1만 4.5%(7000명) 증가했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보다 6000명 늘어난 31만 4000명으로 역대 11월 중 가장 많았다. 한편, ‘경제 허리’이자 ‘중산층’에 해당하는 소득 3분위(상위 40~60%)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지난해 1.8%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 여건이 악화하고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 늦기 전에 바꾸세요…스포츠복지 서비스 ‘튼튼머니’ 21일로 포인트 전환 종료

    늦기 전에 바꾸세요…스포츠복지 서비스 ‘튼튼머니’ 21일로 포인트 전환 종료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0일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국민이 참여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스포츠 시설 등록, 스포츠 용품 구매, 병원, 약국, 보험료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인 ‘튼튼머니’의 포인트 전환이 21일을 기점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1인당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해 스포츠 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21일까지 전환하지 않거나 연내 지원 예산이 소진되는 경우 보유 중인 포인트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한다. 체육공단은 전환 종료에 대비해 ‘튼튼머니’ 전환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올해 본 사업에 참여해 포인트 전환 이력이 있는 회원은 간단한 설문 참여 후 모바일 쿠폰(3000원, 선착순 1만 명)과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3만 원, 100명)을 받을 수 있다.
  • 쓱닷컴, 탈팡 고객들에게 쓱~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인 SSG닷컴(쓱닷컴)은 7% 적립 혜택을 앞세운 새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 멤버십은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7%가 SSG머니로 적립되는 것이 핵심이다. 업체측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률이라고 설명했다. 적립금은 쓱닷컴뿐 아니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쿠팡이 유료 회원에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처럼 쓱세븐클럽은 ‘티빙’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기본 혜택은 아니고 고객이 옵션 형태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몰·신세계몰 상품 할인 쿠폰 등 그룹사 역량을 동원해 신규 멤버십 혜택을 구성했다. 멤버십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월 7890원을 받는 쿠팡의 ‘와우 멤버십’ 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 종료 예정인 쓱닷컴 등 신세계 그룹 통합 유료 멤버십 ‘유니버스클럽’은 연 3만원의 회비를 받았다. 특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쿠팡의 이용객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쓱닷컴을 비롯한 경쟁 이커머스 업체들은 ‘갈아타기’ 수요를 잡을 기회가 열렸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594만여명으로 지난 1일보다 204만명 넘게 감소했다. 반면 쓱닷컴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하루 평균 신규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쓱닷컴은 그동안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에 대적할 수 있도록 배송 속도를 올리는 데 주력해 왔다. 현재 이마트와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 점포를 기반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또는 지정 날짜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또 수도권과 전국 주요 광역·특례시에서는 전날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물건이 도착하는 새벽배송을 운영 중이다.
  • 경북, 민생 한파 극복에 2.7조 투입 ‘골목상권 온기’

    경북, 민생 한파 극복에 2.7조 투입 ‘골목상권 온기’

    경북도가 올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는 위해 추진한 민생경제 사업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들어 민생경제 중심의 도정 방향 아래 각종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모든 지표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도는 정부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등으로 확보한 국비 1072억원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에 투입했다. 전국 최대 규모다. 이를 바탕으로 도가 올해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 총액은 1조 9640억원에 달했다. 이를 도민 1인당 사용액으로 환산하면 78만원,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1500만원에 달한다. 또 경기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총 7642억원 규모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1차는 전체 대상 247만여 명의 99.1%, 2차는 230만여 명의 97.7%에 지급됐다. 침체한 골목상권에 직접적인 활력소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대경선(구미~칠곡~경산) 광역철도 운행과 연계한 ‘대경선 로그온길’ 사업도 큰 성과를 거뒀다. 대경선 로그온길은 ‘철도를 통한 구미-칠곡-경산으로의 접속(Log-on)’을 의미한다. 도는 이들 3개 시군과 함께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 상권 활성화에 나선 결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에 11만 4000여 명이 몰렸다. 총환급액은 15억 2000여만원, 소비 금액은 119억원에 달했다. 또 대경선과 지역 문화·소비·시설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밖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기원 ‘흥해라 신라난전’ ▲김천·구미·영주 일원 자율상권 구역 사업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운영 및 광역 전담 기관 지정 운영 ▲소상공인 전용 라이콘펀드 조성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김영섭 경북도 민생경제과장은 “민생 안정,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살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한 한 해였다”면서 “내년에도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서울 중구 ‘630년 중구 이야기’ 공모전

    서울 중구 ‘630년 중구 이야기’ 공모전

    서울 중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630년 중구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630여년간 수도 서울의 중심인 중구 곳곳에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주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630년 중구 이야기’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 사진과 시적 문장이 결합한 ‘디카시’와 수필·에세이 형식의 ‘스토리’ 두 분야다. 중구와 연관된 모든 이야기가 대상이다. ▲ 한양의 흔적이 남은 장소 ▲ 근‧현대 인물·사건과 관련된 공간 ▲ 표석에 깃든 숨겨진 사연 등 역사에 얽힌 이야기 ▲ 오래된 가게·공방·전통시장에 얽힌 생활사와 가업 스토리 ▲ 중구에서의 개인적 경험과 감성 등을 찾는다. 디카시 분야는 지난 1월 이후 직접 촬영한 사진과 이를 표현하는 5행 이내의 시를 제출하면 된다. 스토리 분야는 A4 1~2매 분량의 글과 관련 사진 1장을 포함해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지역이나 연령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주제 적합성, 작품성, 독창성, 활용성, 대중성 등을 평가해 분야별로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노력상 50편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대 50만원부터 10만원까지 총상금 400만원을 지급하며 노력상 수상자에게는 커피 쿠폰이 주어진다. 오는 26일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630년 역사를 품은 중구는 다채로운 공간 속에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중구를 다시 찾고 싶은 글로컬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강원방문의해’ 첫 해 성적은…방문객 430만명↑

    ‘강원방문의해’ 첫 해 성적은…방문객 430만명↑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포한 2025~2026 강원방문의해의 첫 해 방문객이 3% 이상 증가했다. 강원도는 지난 1~11월 도내를 찾은 방문객 수는 1억 4363만명으로 전년 동기(1억 3934만명) 대비 430만명(3.1%)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방문객 수를 월별로 보면 8월이 1855만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10월(1593만명), 7월(1537만명), 5월(1466만명)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10월이 22.3%로 가장 높았다. 강원은 각종 여행 선호도 조사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10월 여행 동향 보고에서 강원은 국내 숙박여행지 점유율 21.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여름 20대 이상 19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름 휴가지 조사에서도 강원은 18.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관광객 증가를 위해 방문 인증 이벤트인 강원 관광 챌린지와 숙박 할인 혜택을 주는 강원 숙박대전, 이달의 여행지 추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6만원 이상의 숙박료 중 3만원을 지역화폐인 강원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혜택가득 강원여행, 최대 7만원에 이르는 할인쿠폰을 주는 숙박할인권 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내년에는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증가와 함께 소비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 소비쿠폰 67%, 먹고 장보는 데 썼다

    소비쿠폰 67%, 먹고 장보는 데 썼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전 국민 1인당 15만~55만원씩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대부분 먹고 마시는 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코로나19 당시 국민지원금이 마트·식료품점에서 가장 많이 쓰였다면, 이번 소비쿠폰은 ‘음식점’에서 압도적으로 사용됐다. 밥값 상승에 지갑을 쉽게 열지 못하던 소비자들의 억눌렸던 ‘외식 지출’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이다. 4일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30일 기준 9개 카드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쿠폰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2차 소비쿠폰 9조 668억원 가운데 9조 461억원(99.8%)이 결제됐다. 지급한 지 한 달 만에 75% 이상, 두 달 만에 90% 이상 빠르게 소진됐다.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은 음식점(40.6%)으로 총 결제액은 3조 6419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마트·식료품점(16.0%·1조 4498억원), 3위는 편의점(10.8%·9744억원)이었다. 전체 사용액 가운데 67.4%가 사실상 ‘먹고 마시는 소비’에 집중된 것이다. 이어 병원·약국(8.8%), 학원(3.7%), 의류·잡화(3.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기에 지급됐던 상생 국민지원금은 마트·식료품점(28.6%), 음식점(22.4%) 순으로 이번 소비쿠폰과 1, 2위 순서가 달랐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과 함께 고물가 탓에 줄이던 외식 소비가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봇물 터지듯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업종의 매출액은 지급 직전 2주 대비 평균 4.93% 증가했다.
  • 소비쿠폰의 나비효과… 깜짝 성장 뒤엔 재정·물가 ‘경고등’

    소비쿠폰의 나비효과… 깜짝 성장 뒤엔 재정·물가 ‘경고등’

    GDP, 시장 예상치 웃돈 1.3% 성장확장재정·세제개편 후퇴로 ‘엇박자’ 코스피, 고환율 여파 ‘널뛰기’ 지속고물가·고유가로 가계 부담도 커져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는 공언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기조를 180도 뒤집으며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약속했다. 미국발 관세 위기 속에서도 수출액은 역대 최대액인 7000억 달러(103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깜짝 반등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전 국민 손에 15만~55만원의 현금성 소비쿠폰을 쥐여 주는 등 막대한 돈이 시중에 풀리면서 나라 살림은 점점 악화하고 물가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 6개월간의 경제 성적표를 짚어 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쇼크’가 초래한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에서 GDP를 반등시킨 건 합격점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1.3% 성장했다. 민간 소비가 늘고 수출·설비투자도 개선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다. 내수와 수출이 회복되면서 올해 성장률은 0%대에서 탈출하고, 내년에는 1.8~2.1%로 올해보다 두 배가량 오르며 V(브이)자 반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승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단연 1위다. 한국 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바로 ‘재정’이다. 이재명 정부는 재정정책 기조를 ‘건전재정’에서 ‘확장재정’으로 유턴했다.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에 약 13조원을 투입했고,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8.1% 늘어난 727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윤석열 정부가 매년 0원을 편성하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은 1조 1500억원이나 반영됐다. 이에 따라 내년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은 사상 처음 50%를 돌파하며 51.6%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은 번번이 후퇴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가 철회했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세율도 35%를 관철하지 못하고 30%로 물러섰다. 쓰는 돈은 늘어나는데 거둬들이는 돈은 줄어드는 ‘세입·세출 엇박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이 약속한 ‘상속세 공제 확대’는 유보됐다. 금융시장은 불안의 연속이다. 코스피는 지난 5월 말 2700선에서 출발해 집권 16일 만에 3000선을 넘어 10월 말 사상 첫 40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고공 비행하면서 ‘변동성 장세’에 갇혔다. 고환율 여파에 물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석유류 물가가 5.9% 오르며 고유가 시대를 열었다. 수입 농산물과 디저트류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먹거리까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 때문에 이재명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 1순위가 ‘물가 잡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참았던 외식 터졌다”…소비쿠폰 70% ‘먹고 마시는데’

    “참았던 외식 터졌다”…소비쿠폰 70% ‘먹고 마시는데’

    정부가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약 70%가 먹고 마시는 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지원금 당시 20%대에 머물렀던 외식 비중이 이번에는 40%를 넘어 고물가에 억눌렸던 외식 심리가 한꺼번에 터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30일 기준 9개 카드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쿠폰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2차 소비쿠폰 9조 668억원 가운데 9조 461억원(99.8%)이 사용됐다. 지급한 지 한 달 만에 75% 이상이, 두 달 만에 90% 이상이 빠르게 소진됐다.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은 음식점(40.6%)으로 3조 6419억원이 쓰였다. 2위는 마트·식료품(16.0%)으로 1조 4498억원, 3위는 편의점(10.8%) 9744억원이었다. 전체 사용액 가운데 67.4%가 사실상 ‘먹고 마시는 소비’에 집중된 셈이다. 이어 병원·약국(8.8%), 학원(3.7%), 의류·잡화(3.6%)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사용처 1위는 마트·식료품(28.6%), 2위가 음식점(22.4%)이었다.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지만, 올해는 외식 비중이 크게 뛰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비대면 영향도 있겠지만, 높은 물가 때문에 줄이던 외식 소비가 소비쿠폰을 계기로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기회복세는 뚜렷했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업종의 매출액은 지급 직전 2주 대비 평균 4.93%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급이 시작된 지난 7월 110을 넘어선 이후 11월 112.4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탈팡했는데 체험단 선정” “미국서 로그인 시도”… 소비자들 분통

    “축하드립니다! 쿠팡 공식 제휴사 체험단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탈팡’(쿠팡 탈퇴)한 직장인 한모(41)씨는 3일 아침 출근길에 이런 문자를 받았다. 체험단 참여를 신청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링크도 첨부돼 있었는데, 전형적인 스미싱 사기였다. 한씨는 “쿠팡을 사용하지 않는 주변에 물어보니 이런 문자를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며 “탈퇴해도 이미 유출된 정보로 이런 문자가 오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쿠팡을 이용한 지 2년 정도 된 직장인 강모(39)씨에게도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새 정체를 알 수 없는 국제 전화가 10통 가까이 걸려 왔다. 강씨는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가 평소엔 거의 없었는데, 최근 들어 유독 늘었다”며 “실수로 전화를 받았을 땐 이미 상대방이 정확하게 내 이름과 주소를 알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고객 중 스미싱,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받는 경우가 늘면서 2차 피해에 대한 불안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쿠팡 아이디가 미국에서 접속되는 일은 겪은 고객도 있었다. 박모(27)씨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혹시나 해서 쿠팡에 접속해 로그인 기록을 살펴봤다. 박씨는 “12월 2일 미국에서 접속한 기록이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저는 태어나서 미국을 간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유출된 정보에 비밀번호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했지만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고객들의 우려와 달리 쿠팡은 보안 강화 대책을 적극 제시하는 등의 사후 대응에 손 놓고 있다. 쿠팡 메인 화면에는 사과문이나 2차 피해 방지, 보안 대책 강구와 같은 메시지보단 ‘한정 특가’, ‘반짝 세일’ 등의 문구가 주로 노출돼 있다. 이승준(31)씨는 “사태 이후 쿠팡 홈페이지에는 사과문보다 ‘할인쿠폰을 확인하라’ 같은 광고 배너만 있다”며 “탈퇴하고 싶어도 버튼조차 찾기 어렵고, 겨우 찾아 탈퇴하려 해도 6단계 이상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고객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일단 돈만 벌겠다는 심보”라고 꼬집었다.
  • “‘탈팡’했는데 쿠팡 체험단 선정”, 미국서 로그인 시도까지…2차 피해 우려에 분통

    “‘탈팡’했는데 쿠팡 체험단 선정”, 미국서 로그인 시도까지…2차 피해 우려에 분통

    “축하드립니다! 쿠팡 공식 제휴사 체험단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탈팡’(쿠팡 탈퇴)한 직장인 한모(41)씨는 3일 아침 출근길에 이런 문자를 받았다. 체험단 참여를 신청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링크도 첨부돼 있었는데, 전형적인 스미싱 사기였다. 한씨는 “쿠팡을 사용하지 않는 주변에 물어보니 이런 문자를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며 “탈퇴해도 이미 유출된 정보로 이런 문자가 오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쿠팡을 이용한 지 2년 정도 된 직장인 강모(39)씨에게도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새 정체를 알 수 없는 국제 전화가 10통 가까이 걸려 왔다. 강씨는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가 평소엔 거의 없었는데, 최근 들어 유독 늘었다”며 “실수로 전화를 받았을 땐 이미 상대방이 정확하게 내 이름과 주소를 알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고객 중 스미싱,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받는 경우가 늘면서 2차 피해에 대한 불안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쿠팡 아이디가 미국에서 접속되는 일은 겪은 고객도 있었다. 박모(27)씨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혹시나 해서 쿠팡에 접속해 로그인 기록을 살펴봤다. 박씨는 “12월 2일 미국에서 접속한 기록이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저는 태어나서 미국을 간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유출된 정보에 비밀번호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했지만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고객들의 우려와 달리 쿠팡은 보안 강화 대책을 적극 제시하는 등의 사후 대응에 손 놓고 있다. 쿠팡 메인 화면에는 사과문이나 2차 피해 방지, 보안 대책 강구와 같은 메시지보단 ‘한정 특가’, ‘반짝 세일’ 등의 문구가 주로 노출돼 있다. 이승준(31)씨는 “사태 이후 쿠팡 홈페이지에는 사과문보다 ‘할인쿠폰을 확인하라’ 같은 광고 배너만 있다”며 “탈퇴하고 싶어도 버튼조차 찾기 어렵고, 겨우 찾아 탈퇴하려 해도 6단계 이상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고객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일단 돈만 벌겠다는 심보”라고 꼬집었다.
  • “유출 알고 팔았다?”…쿠팡 임원 매도, 사실은 자동매매

    “유출 알고 팔았다?”…쿠팡 임원 매도, 사실은 자동매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 전·현직 임원들이 유출 발생 시점 이후 수십억 원대 자사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는 해당 거래가 1년 전 수립된 사전 매매 계획(Rule 10b5-1)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CFO, 지난해 12월 수립한 자동매매 계획에 따라 매도 2일(현지시간) SEC 공시에 따르면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0일 쿠팡 보통주 7만5350주를 주당 29.02달러에 매도했다. 매각 금액은 약 218만6000달러, 한화로 약 32억 원 규모다. SEC 신고서(Form 4) 주석에는 “이번 매도는 2024년 12월 8일 채택된 Rule 10b5-1 사전 매매 계획에 따라 이행됐으며 특정 세금 납부 의무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명시됐다. 이 제도는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시점에 미리 매매 시기와 수량을 정해두면 이후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거래가 실행되는 구조다. 한 번 설정된 계획은 임의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예정된 시점에 매매가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즉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하기 약 1년 전 미리 확정된 자동매매 계획에 따른 거래였다. 쿠팡은 지난달 6일 해킹 시도가 발생했으나 12일이 지나 침해 사실을 인지했다고 관계기관에 신고했으며, 그달 29일에는 고객 계정 약 3,370만 건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CFO의 매도일(11월 10일)은 회사가 유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지한 시점보다 앞선다. 전 부사장도 사임 이후 통상 절차로 매도 프라남 콜라리 전 쿠팡 부사장 역시 지난달 17일 보유 주식 2만7388주(약 11억 원 상당)를 매도했다. 콜라리 전 부사장은 쿠팡의 검색·추천 알고리즘 부문을 총괄하던 핵심 기술임원으로 10월 15일 사임 의사를 통보하고 그다음달 14일 사임 효력이 발생했다. 그의 매도는 퇴사 이후 정산 절차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규정상 문제 없지만 민감한 시기”…내부자거래 논란은 여전 SEC 신고서상 두 사람의 거래는 모두 회사의 ‘유출 인지’ 이전에 이뤄졌으며 계획된 절차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유출 직후 공개된 시점이 맞물리며 시장의 의심을 자극했다. 일각에서는 “규정상 문제는 없더라도 시기적으로 민감한 시점에 매도 사실이 드러난 만큼 내부자거래 논란이 완전히 사라지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쿠팡 측은 “CFO의 거래는 미국 증권법상 요건을 충족한 정기적 매매였으며, 회사는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유출 후폭풍…‘내부통제’는 여전히 과제 쿠팡은 지난달 말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일부 주문내역과 배송지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과 내부 통제 체계를 조사 중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이번 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닐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데이터 유출에 이어 신뢰 훼손과 임원 매도 논란으로까지 번진 점은 기업의 경영 관리 체계와 투명성의 문제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보상안·과징금 가능성…단기 비용 불가피”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쿠팡이 경쟁자가 없는 시장 지위를 지니고 있어 고객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자발적 보상 패키지 제공 가능성과 정부의 과징금 부과 여부에 따라 상당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SK텔레콤이 대규모 해킹 이후 요금 감면과 무료 데이터 제공 등 수천억 원대 보상안을 내놓은 전례를 감안하면 쿠팡 역시 멤버십 연장이나 무료 쿠폰 제공 등 소비자 대상 보상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평판 회복을 위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초 일정 규모의 보상 비용을 반영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손실보다 중요한 것은 투명한 보상 절차와 내부 통제 강화”라며 “소비자 신뢰 회복이 쿠팡의 향후 시장 평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유출 알고 팔았다?”…쿠팡 임원 매도 논란, 공시 보니 1년 전 자동매매 [핫이슈]

    “유출 알고 팔았다?”…쿠팡 임원 매도 논란, 공시 보니 1년 전 자동매매 [핫이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 전·현직 임원들이 유출 발생 시점 이후 수십억 원대 자사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는 해당 거래가 1년 전 수립된 사전 매매 계획(Rule 10b5-1)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CFO, 지난해 12월 수립한 자동매매 계획에 따라 매도 2일(현지시간) SEC 공시에 따르면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0일 쿠팡 보통주 7만5350주를 주당 29.02달러에 매도했다. 매각 금액은 약 218만6000달러, 한화로 약 32억 원 규모다. SEC 신고서(Form 4) 주석에는 “이번 매도는 2024년 12월 8일 채택된 Rule 10b5-1 사전 매매 계획에 따라 이행됐으며 특정 세금 납부 의무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명시됐다. 이 제도는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시점에 미리 매매 시기와 수량을 정해두면 이후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거래가 실행되는 구조다. 한 번 설정된 계획은 임의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예정된 시점에 매매가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즉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하기 약 1년 전 미리 확정된 자동매매 계획에 따른 거래였다. 쿠팡은 지난달 6일 해킹 시도가 발생했으나 12일이 지나 침해 사실을 인지했다고 관계기관에 신고했으며, 그달 29일에는 고객 계정 약 3,370만 건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CFO의 매도일(11월 10일)은 회사가 유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지한 시점보다 앞선다. 전 부사장도 사임 이후 통상 절차로 매도 프라남 콜라리 전 쿠팡 부사장 역시 지난달 17일 보유 주식 2만7388주(약 11억 원 상당)를 매도했다. 콜라리 전 부사장은 쿠팡의 검색·추천 알고리즘 부문을 총괄하던 핵심 기술임원으로 10월 15일 사임 의사를 통보하고 그다음달 14일 사임 효력이 발생했다. 그의 매도는 퇴사 이후 정산 절차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규정상 문제 없지만 민감한 시기”…내부자거래 논란은 여전 SEC 신고서상 두 사람의 거래는 모두 회사의 ‘유출 인지’ 이전에 이뤄졌으며 계획된 절차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유출 직후 공개된 시점이 맞물리며 시장의 의심을 자극했다. 일각에서는 “규정상 문제는 없더라도 시기적으로 민감한 시점에 매도 사실이 드러난 만큼 내부자거래 논란이 완전히 사라지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쿠팡 측은 “CFO의 거래는 미국 증권법상 요건을 충족한 정기적 매매였으며, 회사는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유출 후폭풍…‘내부통제’는 여전히 과제 쿠팡은 지난달 말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일부 주문내역과 배송지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과 내부 통제 체계를 조사 중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이번 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닐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데이터 유출에 이어 신뢰 훼손과 임원 매도 논란으로까지 번진 점은 기업의 경영 관리 체계와 투명성의 문제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보상안·과징금 가능성…단기 비용 불가피”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쿠팡이 경쟁자가 없는 시장 지위를 지니고 있어 고객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자발적 보상 패키지 제공 가능성과 정부의 과징금 부과 여부에 따라 상당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SK텔레콤이 대규모 해킹 이후 요금 감면과 무료 데이터 제공 등 수천억 원대 보상안을 내놓은 전례를 감안하면 쿠팡 역시 멤버십 연장이나 무료 쿠폰 제공 등 소비자 대상 보상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평판 회복을 위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초 일정 규모의 보상 비용을 반영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손실보다 중요한 것은 투명한 보상 절차와 내부 통제 강화”라며 “소비자 신뢰 회복이 쿠팡의 향후 시장 평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사과문 내리고 ‘쿠팡이츠 쿠폰’…“‘노출’ 아닌 ‘유출’로 다시 통보하라”

    사과문 내리고 ‘쿠팡이츠 쿠폰’…“‘노출’ 아닌 ‘유출’로 다시 통보하라”

    이용자 3370만여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올린 사과문을 이틀 만에 내리고 쿠팡이츠 등 자사의 서비스를 홍보해 빈축을 사고 있다. 당국은 애초 고객 안내문에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문구를 사용한 쿠팡에 ‘유출’로 수정해 다시 통보하라고 요구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홈페이지와 앱에는 지난 30일 게시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과문이 사라진 상태다. 기자가 쿠팡 앱에 접속해보니 사과문이 게시돼 있던 자리에는 쿠팡의 음식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를 홍보하는 배너가 노출됐다. 사과문은 게시된 지 이틀 만인 전날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앱에는 전날 같은 자리에 로켓배송을 홍보하는 배너를 내걸었다. 쿠팡의 이 같은 행태는 전날 국회에서 뭇매를 맞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대준 쿠팡 대표에게 “하루 사이에 사과문을 없애버렸다”면서 “수천만 명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 장사 좀 더 하겠다고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도 “사과문이 잠깐 있다 사라진 것인가?”라며 “잘 보이는 데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추궁했다. 질타가 쏟아지자 박 대표는 “저 사과문 내용만으로는 부족하고 2차 피해를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어 별도 이메일 공지로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에 유출 항목을 빠짐없이 반영하고 개인정보 ‘노출’을 ‘유출’로 수정해 안내문을 다시 통지하라고 이날 요구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치를 즉각 실시할 것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하면서도 안내문에 ‘유출’이 아닌 ‘노출’이라는 표현을 썼다. 또한 안내문에는 이용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주문 내역이 유출됐다고 밝혔지만 이후 배송 주소록에 입력한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일부 유출된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에서 발생한 유출 사고임에도, 정보주체가 취할 수 있는 피해 예방 조치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라면서 “쿠팡의 자체 대응과 피해 구제 절차도 미흡해 국민 우려가 커졌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용자 한 명이 따로 사는 가족이나 선물할 지인들의 주소를 등록해놓은 경우 이들의 정보가 통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쿠팡 측에 배송지 명단에 포함돼 정보 유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도 유출 사실을 통보하라고 요구했다. 개인정보위는 홈페이지 초기 화면이나 팝업창을 통해 일정 기간 이상 유출 내용을 공지하고, 공동현관 비밀번호 변경이나 쿠팡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요령을 적극 안내하라고 주문했다.
  • ‘선물이 팡팡’...고향사랑기부제 연말 이벤트 풍성

    ‘선물이 팡팡’...고향사랑기부제 연말 이벤트 풍성

    “고향사랑기부제 연말특수를 잡아라”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이 되자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선물을 덤으로 주는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이달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리아 전용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10만원 이상 진천군에 기부한 고객 전원에게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콤보 쿠폰 1매’를 제공한다. 충북 증평군은 10만원 이상 기부자 240명을 추첨해 추가 선물을 준다. 이벤트는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1차로 1일부터 15일까지 기부자 가운데 120명을 선정해 커피 상품권과 네이버페이 중 하나를 제공한다. 2차로 16일부터 31일까지 기부자 가운데 120명을 추첨해 커피 상품권과 올리브영 상품권 중 하나를 준다. 증평군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세액공제 혜택 때문에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11월과 12월에 기부되는 금액이 연간 전체 기부 금액의 4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역대급 경품을 주는 부산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부산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5000명을 선정해 성수기에 이용할 수 있는 해운대 5성급 호텔 숙박권, 한우등심세트, 3만원 상당의 지역특산품,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1만원 등을 증정한다. 시는 연말까지 5만명 참여를 목표로 잡았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는다.
  • 광주신세계, ‘홀리데이 기프트 뷰티페어’ 연다

    광주신세계, ‘홀리데이 기프트 뷰티페어’ 연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가 연말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홀리데이 기프트 뷰티페어’를 연다. 광주신세계는 2일부터 14일까지 화장품 샘플링 쿠폰 및 할인권 증정과 함께 메이크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해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코스메틱 샘플링 쿠폰은 오는 14일까지 ‘신세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ID당 1개의 쿠폰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샘플 증정 장소는 해당 브랜드 매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크리드’, ‘랑콤’, ‘비오템’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우선 ‘크리드’는 향수 샘플(1.7ml) 1종을 증정한다. ‘랑콤’에서는 ‘이드라젠 수딩크림(1ml)+ 클라리피크 에멀전(1ml), UV아쿠아젤(1ml)을, ‘헤라’에서는 컴피 컨디셔닝 에센스(15ml)를 증정한다. 연말을 더 빛내 줄 기프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조 말론 런던’, ‘딥티크’, ‘에스티 로더’, ‘키엘’ 등 일부 브랜드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권을 제공한다. 더불어 홀리데이를 맞아 스킨·헤어케어, 메이크업, 핸드 마사지 등 나를 위한 케어가 가능한 방문 예약 서비스도 준비했다. ‘키엘’, ‘라 메르’, ‘비오템’ 등에서는 피부 진단 서비스를, ‘맥’, ‘바비 브라운’, ‘톰 포드 뷰티’에서는 포인트 메이크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광주신세계 심한성 잡화팀장은 “광주신세계는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기프트 뷰티페어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 한해 고생한 나 자신과 고맙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틀 만에 사과문 내린 쿠팡…“사태 심각성 의도적 축소” 비판

    이틀 만에 사과문 내린 쿠팡…“사태 심각성 의도적 축소” 비판

    국민 4명 중 3명의 정보에 해당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이 지난달 30일 관련한 사과문을 올린 지 이틀 만에 이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쿠팡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에는 사과문을 찾아볼 수 없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오후 언론에 3370만명의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고 그날 저녁부터 소비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상당수 사용자는 다음 날에야 이를 통지 받았다. 박대준 대표 명의의 사과문은 지난달 30일 오후에야 게시됐다. 그러나 앱 화면에서 팝업 배너로 뜨던 사과문은 현재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PC에서는 홈페이지 최상단에 사과문 배너가 걸려있었지만 내려간 상태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 최하단 공지사항을 눌러야만 볼 수 있다. 사과문 대신 쿠팡은 쿠폰 받기, 크리스마스 세일 등을 광고 위주로 화면을 구성했는데 이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마치 아무 일 없던 듯 구매를 독려하는 모습에서 사과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사과 공지문 및 고객 메시지에도 표현에도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 박 대표는 사과문에서 정보 유출이 아니라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고 표현했다. 피해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도 ‘노출’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쿠팡이 심각한 사태의 여파를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담양군, 임산부 산전검진비 지원사업 큰 호응

    담양군, 임산부 산전검진비 지원사업 큰 호응

    전남 담양군이 관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산전검진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담양군에 따르면 보건소는 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 등록 시 엽산제와 철분제, 튼살 크림을 제공하고 자체 제작한 출산 안내 책자와 검진 쿠폰을 함께 지원한다. 또 산전검진비를 임신 기간 동안 13회 지원하며, 광주광역시 4개 협약 의료기관에 쿠폰을 제시하면 보건소가 해당 의료기관에 검진비를 지급한다. 군은 전문가가 가정을 방문하는 1:1 모유 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다자녀가정 기저귀 지원, 임산부 건강교실, 영유아 영양제 지원 등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장려 정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은 가정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과 의료서비스를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 올랐지만… 고물가에 이익 5% 감소

    3분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소상공인 매출이 늘었지만 고물가로 임대료 등 비용 지출도 덩달아 늘면서 이익은 전 분기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신용데이터(KCD)의 ‘2025년 3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560만원으로 집계됐다. 7월부터 1, 2차에 걸쳐 지급된 정부의 소비쿠폰 효과로 매출은 전 분기보다 1.16% 증가했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보다는 5.28% 늘었다. 그러나 3분기 사업장당 평균 이익은 1179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4.63% 감소했다.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인건비와 임대료 등 평균 지출이 3435만원으로 3.22% 늘어난 결과다. 평균 이익률도 24.7%로 전 분기보다 1.5% 포인트 낮아졌다. 업종 별로 보면 외식업 중에서 패스트푸드(5.8%), 카페(3.6%), 중식(2.0%), 일식(1.5%) 등의 사업장 매출이 2분기보다 늘었지만 뷔페(-11.8%)와 베이커리·디저트(-2.0%), 분식(-1.0%)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8.2%), 운수 서비스업(6.0%), 숙박 및 여행 서비스업(4.5%), 교육서비스업(3.1%) 등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강예원 KCD 데이터 총괄은 “3분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유통업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세가 두드러졌으나 빠르게 올라가는 매장의 운영 비용 때문에 실제 소상공인의 이익은 전 분기보다 오히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는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200만개 자영업 사업장 중 표본을 선정해 매출 등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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