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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선, 머리카락 다 어디로…류수영도 놀랄 ‘민머리’ 근황

    박하선, 머리카락 다 어디로…류수영도 놀랄 ‘민머리’ 근황

    배우 박하선이 민머리로 분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박하선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NL’ 어제 공개가 되었고 언제든 쿠팡플레이에서”라며 대머리 가발을 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박하선은 핑크색 블라우스에 민머리 차림이다. 박하선은 민머리 분장에도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편 박하선은 지난 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시즌2’ 13회 호스트로 등장해 콩트 연기를 펼쳤다.
  • [새벽·총알배송의 역습-상]도심 속 물류창고…‘길막’에 “쿵, 쿵” 새벽 소음

    [새벽·총알배송의 역습-상]도심 속 물류창고…‘길막’에 “쿵, 쿵” 새벽 소음

    ‘클릭 한 번에 방 안까지,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총알 배송이 이전보다 더 확산하면서 물류창고가 도심 속 깊이 파고들었다. 유통업체들은 ‘더 빨리, 더 가까이’ 물건을 받아 보길 원하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땅값이 비싼 곳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창고를 마련했다. 그만큼 여러 사람의 삶은 편리해졌지만 일부는 그로 인해 전에 없던 불편과 고통에 시달린다. 인도 위 시동 켠 채 ‘길막’…배짱 부리는 새벽·총알 배송 화물차들 지난 8일 오전 9시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앞.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3분 거리인 이곳에 ‘쿠팡은 로켓배송! COUPANG’이라고 적힌 흰색 1t트럭 20여대가 길목을 따라 줄을 섰다. 일부는 인도 위로 반쯤 올라선 탓에 차체가 도로 쪽으로 반쯤 기울어져 있었다. 아침 출근길 ‘길막’(길을 막음)을 마주한 인근 주민, 직장인들은 이런 풍경에 익숙한 듯 트럭을 피해 눈살을 찌푸리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시동을 켠 채 20~30분씩 대기하는 트럭들. 순서를 기다렸다는 듯 차례로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한 캠프(소규모 물류센터)로 향했다. 왕복 2차선 도로는 화물차들이 한 대씩 빠지고 나니 차츰 한산해졌다. “원래는 여기가 일반 창고였어요. 하역 작업을 해도 저 창고 건물 마당에서 했었죠. 그런데 4~5년 전 쿠팡이 들어오면서 오가는 차량이 훨씬 많아졌는데도 별도 주차 시설은 갖추지 않고 딱 그 장소만 임대하더라고요. 길바닥에 화물차 20여대가 날마다 막 주차를 하는 거예요. 인근에 있는 경동초등학교랑도 가깝고 아이들이 책을 보러 오는 복합문화공간 앞인데, 매연 때문에 공기도 안 좋고 무엇보다 위험하잖아요. 창고 안에 휴게공간도 제대로 안 갖춰져 있는지 일하는 분들이 단체로 나와서 담배를 피워요. 불법주정차 단속 폐쇄회로(CC)TV가 버젓이 있는데도 소용없어요.”(동부빌라 주민자치회장 박주순(62)씨) 박씨는 5년 전 창고를 마주 보고 있는 빌라로 이사를 왔다. 그때만 해도 창고로 오가는 차량은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주위에 사무 공간인 지식산업센터가 있어 주간엔 사람이 많았지만 야간에는 사방이 아파트와 빌라 단지라 조용했다. 그러나 쿠팡이 도심지 배송을 위한 캠프로 창고를 임대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날마다 저쪽 길 끝 복덕방까지 차들이 줄을 서요. 주민들이 구에 아무리 민원을 넣어 봤자 바뀌질 않으니 포기했다더라고. 주차 단속 하는 사람들이 와도 관리를 하질 못해요. 주민들 차가 못 나갈 때 내가 차주들한테 가서 차 좀 어떻게 하라고 해도 대꾸도 안 해…. 난리야 난리.” 경비원 송재덕(79)씨는 진절머리가 난다며 고개를 저었다. 민원이 끊이지 않는데도 구에서는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차주가 있을 땐 이송조치하고 과태료도 부과하지만 소용이 없어 전담반을 구성해 고정 배치하는 등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애초에 교통량을 제한하거나 차고지를 마련하게 하든지 해야지, 지금으로선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류창고가 유발할 교통량 등 인근 주민 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없었던 탓에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게 된 셈이다.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생애 이력 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1층 높이의 연면적 1652.9㎡인 이곳은 쿠팡이 임대하기 전부터 창고로 사용돼 왔다. 성동구 건축과 관계자는 “용도 변경이 있지 않는 한 인허가 대상이 아니라 해당 시설이 일반 창고로 쓰이는지, 물류센터로 쓰이는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해가 되는 문제도 있다. 바로 이른 새벽 시간대 하루도 빠짐없이 창고 컨베이어벨트에서 울려퍼지는 소음이다. 주민 박희숙(61)씨는 이사 오면서부터 선잠을 자게 됐다. “새벽 4시만 되면 쿵, 쿵, 쿵 소리가 나요. 이게 뭔 소린가 하고 깜짝 놀랐죠. 녹음된 방송도 나와요, 그 새벽에. 일하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창고 담장 밖으로 나와 얘기하면서 담배 피우시고. 처음 이사 와서 든 생각이 이 동네분들 참 착하다. 어떻게 이걸 견디고 사시나 했죠.” 이는 성동구만의 문제는 아니다. 물류창고와 인접한 주거 단지에서는 비슷한 소음 피해를 겪는다. 규모가 작은 물류창고도 밤낮으로 상하차 작업을 하면 적잖은 소음을 유발한다. 도봉구는 창동의 쿠팡 미니 캠프와 관련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 민원이 들어오자, 해당 업체에 방음벽 설치를 요구했다. 구 관계자는 “상하차 작업을 할 때 가급적 차량 시동을 크고 방음벽 설치를 해 달라고 전달했지만 본사와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묵묵부답”이라고 했다. 구는 사실상 이를 강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 소음 공해는 미세먼지 다음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 요인으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유럽 지역 야간 시간대 소음도는 평균 40데시벨(㏈) 이하다. 우리나라의 밤 시간대 소음 기준은 45㏈로 이보다 높다. 그런데도 2020년 환경부가 소음 측정망을 운영하는 총 44개 도시 주거 지역 중 21곳(48%)이 기준을 초과했다. 특별기획팀
  • [새벽·총알배송의 역습-상]물류창고 4708곳 외엔 위치 파악 안 돼

    [새벽·총알배송의 역습-상]물류창고 4708곳 외엔 위치 파악 안 돼

    전국의 물류창고 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에 비해 26.5% 증가한 4708곳으로 집계됐다. 10일을 기준으로 국토교통부가 운영 중인 국가통합물류정보센터에 등록된 수치다. 다만 창고 소유주가 직접 자신의 물건을 보관하는 ‘자사 창고’는 등록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정확한 물류창고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건축법상 건축물 용도가 창고시설인 건물이 36만 6800여동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사 창고를 포함한 전국 물류창고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국토부가 시행 중인 물류창고업 등록제에 따른 등록 대상은 물류시설법(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식품위생법,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총 6개 법에 근거해 물류창고로 분류되는 시설이다. 전체 4708곳 가운데서도 물류시설법상 물류창고만 따지면 1562곳 정도다. 문제는 새벽·총알 배송 수요가 커지면서 급성장한 유통업체들의 물류창고 대부분이 직접 자신의 물건을 운영하는 ‘자사 창고’라는 점이다. 최근 급증한 물류창고의 분포 특성이나 이들이 인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기 위해서는 창고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정부조차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이 이번 분석을 위해 물류창고 위치 정보를 문의한 업체들 중 한 곳인 쿠팡 측은 “정확한 위치나 규모는 알려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쿠팡은 의원실을 통해 국정감사 기간에 요청해도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노조 차원에서 물류창고 위치를 취합하고는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쿠팡이 소규모 물류센터로 운영하는 ‘쿠팡캠프’ 중에는 건축물대장상 창고시설이 아닌 자동차 관련 시설, 업무시설(사무실), 소매점(제1종근린생활시설)으로 조회되는 곳도 있다. 특별기획팀
  • [새벽·총알배송의 역습-상]물류창고 옆 학교, 경기 용인·서울 강서 최다

    [새벽·총알배송의 역습-상]물류창고 옆 학교, 경기 용인·서울 강서 최다

    지난 8일 오전 경기 광주시 초월읍 신원리 초월초등학교 앞. 대형 화물트럭이 2차선 도로를 지날 때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으로 자욱하게 일어난 먼지와 매연이 번졌다. 이곳은 초월물류단지를 거쳐 서울이나 경기 남부로 향하는 각종 트럭으로 늘 북새통이다. 학교 앞에서 만난 초월읍 지월리 주민 채민영(43·가명)씨는 “공기도 좋지 않고 애들이 혹여 다칠까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물류단지가 생기면 창고를 오가는 차들이 바로 고속도로로 빠질 수 있게 중부IC가 생긴다더니 5년째 감감무소식”이라고 했다. 채씨 가족이 광주에서 살기 시작한 무렵인 2018년 완공된 초월물류단지는 초월초로부터 약 660m 떨어져 있다. CJ대한통운의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도 이곳에 있다. “아시아에서 제일 크다잖아요.” 주민 김모(72)씨는 물류창고 방향을 가리켰다. 그는 “공장 몇 개만 있던 동네였는데 대형 물류창고가 생긴 뒤로 길에 큰 트럭뿐”이라며 “교문 앞에 문구점, 분식점 하나 없다”며 혀를 찼다. 초월초 앞에서 교통안전 지도를 하는 아동안전지킴이 임모(80)씨는 “다른 학교에선 간식을 사 먹거나 게임하는 아이를 지도하느라 바빴는데, 여기선 수신호를 무시하는 화물트럭 기사와 입씨름하느라 힘들다”고 했다. 이처럼 인근에 대형 물류창고가 들어서면서 늘어난 화물 교통량 때문에 통학로 안전을 위협받고 분진과 소음 등 환경적 영향이 우려되는 학교가 수도권 안에 얼마나 될까. 서울신문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소재 물류창고 1573곳과 초·중·고교 위치 정보를 지도 위에 뿌려 중첩시킨 뒤 각 물류창고 반경 800m 안에 있는 학교 수를 파악했다. 지난해 미국 환경시민단체(PC4EJ)와 미 캘리포니아주 소재 레드랜드대가 펴낸 ‘캘리포니아 남부 환경정의 커뮤니티에 대한 물류업계의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0.5마일(약 800m)을 기준으로 물류창고의 환경 영향권에 있는 학교 수를 조사한 데서 착안했다.경기 용인시는 물류창고와 이웃한 초등학교가 가장 많은 지방자치단체다. 용인에 위치한 물류창고 수는 243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그만큼 물류창고와 가까이 있는 초등학교도 전체 103곳 중 30곳(29.1%)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권이나 경기 하남·성남시의 ‘물류창고’ 기능을 하는 경기 광주시는 전체 초등학교 31곳 중 10곳(32.3%)이 물류창고와 가까웠다. 서울 강서구는 8개 학교가 물류창고와 인접해 있는데, 이는 관내 전체 초교(35곳)의 22.9%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물류 수요가 급격히 팽창하며 물류창고와 인접하게 된 학교들도 있다. 경기 시흥시 도창초의 경우 2020년 약 340m 떨어진 부지에 1만 1365㎡에 달하는 규모의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의 물류창고가 들어섰다. 수도권 서남부와의 접근이 용이한 이곳에선 시흥 외에 서울 금천구·구로구나 경기 광명시 배송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창고를 오가는 화물차의 연료는 주로 경유다. 경유차량이 내뿜는 배기가스는 그 자체로 미세먼지다. 더 심각한 것은 배기가스가 초미세먼지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는 점이다. 실제 런던, 파리, 도쿄 등에는 경유차량 진입을 제한하기도 했다. 앞서 우리 환경부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는 경우 배기가스 5등급(주로 경유차) 차량 운행을 제한하도록 했다. 주거지 인근에 물류창고가 들어오는 경우 주민들이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화물차가 늘면 유발되는 소음도 무시하기 어렵다. 물류창고 근방 학교들 가운데는 도로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음벽을 설치한 곳도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서울 강서구 송화초(69.1㏈)와 성동구의 경일초(63.0㏈) 등은 소음진동관리법이 정한 학교 내 소음 기준인 55㏈을 넘겼다. 이 학교들은 물류창고로부터 800m 안에 있다. 신도시에선 대규모 물류창고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다. 경기 남양주시에선 덕송초등학교에서 600여m 떨어진 용지에 아파트 30층 높이(87.4m), 연면적 4만 9106㎡ 물류창고가 지난해 8월 건축 허가를 받았다. 소식이 알려지자 덕송초 3학년생 자녀를 둔 박미애씨는 학부모들과 시장실을 찾아가고, 등교 거부 시위도 마다하지 않았다. “집값 떨어질까 봐 반대한다는데 떨어지면 좀 어떻습니까. 트럭들이 학교 앞 도로로 다닐 텐데 통학하다 사고라도 나면 어떡해요. 그게 무서운 거죠.” 실제로 남양주시가 파악한 별내 물류창고 건립 시 증가하게 될 교통량은 1374대였다. 그중 화물 차량이 1016대다. 하지만 남양주시는 인허가 절차에 법적 하자가 없어 결정을 돌이키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나 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가 주거나 교육 환경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경기 양주 특수학교인 양주도담학교에서 약 160m 떨어진 부지에 연면적 19만㎡ 물류창고가 들어서게 됐다. 교육환경보호법상 교육환경보호구역(반경 200m)에선 냉동·냉장 등에 쓰이는 고압가스시설이 제한된다. 하지만 창고 내 고압가스 시설은 학교에서 230m 떨어져 있다는 업체 측 주장을 경기 동두천 양주교육지원청이 받아들였다. 옥정신도시물류창고반대추진위원회 김민호 변호사는 “환경영향평가는 2007년에 끝났고, 지난해 교통영향평가를 하면서도 양주시는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집단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고산 지구 초교 예정지로부터 약 300m 거리에 연면적 10만㎡가 넘는 물류센터가 건축허가를 받자 주민들이 교통과 환경 피해를 우려하며 의정부시장을 상대로 물류창고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별내 주민들도 남양주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모금 중이다. 특별기획팀
  • [새벽·총알배송의 역습-상]수도권 초등학교 9.1% 물류창고 인접

    [새벽·총알배송의 역습-상]수도권 초등학교 9.1% 물류창고 인접

    상당수 한국인은 이른바 ‘새벽 배송권’에 산다. 늦은 밤 클릭 몇 번으로 주문한 신선식품을 다음날 새벽 문 앞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지난 한 해 우리 국민 1명이 평균 70.3회 택배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는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53.8회에서 30.7% 증가한 것이다. 쿠팡, 마켓컬리 등 업체들의 경쟁 속에 새벽·총알 배송권은 점차 더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공짜 점심은 없는 법. 누군가 편리를 누리는 사이 물류창고와 인접한 지역은 소음과 불법 주정차 등 부정적인 영향으로 고통받고 있다. 서울신문은 물류창고 급증으로 인해 소음·매연·빛 공해 등 환경영향에 놓인 이들이 있는지, 그 대상이 특정 지역이나 연령에 집중되지는 않는지 등을 따져 보기 위해 ‘새벽·총알 배송의 역습’ 기획 시리즈를 2회에 걸쳐 연재한다.10일 서울신문 분석 결과 수도권에 위치한 초등학교 2182곳 중 198곳(9.1%)이 화물 교통량을 유발하는 물류창고와 불과 800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위를 넓혀 보면 수도권 내 초중고교 4287곳 가운데 372곳(8.7%)이 창고와 인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97곳, 고등학교 77곳이 물류창고 인근에 자리했다. 800m 기준은 지난해 미국 환경시민단체가 실시한 물류창고 환경영향 연구에서 차용했다. 본지는 코로나로 인해 물류 수요가 급증하면서 물류창고와 인접한 학교 수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업체 ‘비즈 GIS’가 제공하는 ‘X-ray Map’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국토교통부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올라와 있는 물류창고 중 등록 면적이 1000㎡ 이상인 3314곳(지난달 8일 기준)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파악한 쿠팡·마켓컬리·SSG 등 업체의 창고를 포함한 3363곳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에 있는 1573곳의 위치 정보를 지도에 표시했다. 이 가운데 초중고교에서 800m 이내 거리에 위치해 학생들에게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물류창고를 추려냈다. 경기도 용인은 물류창고와 인접해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가 5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물류창고와 인접한 학교가 많은 서울 강서구(21곳)의 2.5배 수준이다. 인천 중구(16곳), 경기 남양주(15곳), 경기 화성시(14곳), 경기 광주시(13곳)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별기획팀
  • [단독] ‘온플법’ 입법 어려운데… 약관 고쳐 꼼수 규제하겠다는 공정위

    [단독] ‘온플법’ 입법 어려운데… 약관 고쳐 꼼수 규제하겠다는 공정위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플랫폼 기업을 옥죄던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입법 불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규제를 삽입한 ‘전자상거래 표준약관 개정안’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준약관 개정은 국회 동의가 필요 없고 사실상 공정위 제재의 심사 기준이 될 수 있다. 온플법의 필요성, 이중 규제, 주무부처 힘겨루기에 대한 논란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정위가 ‘우회 규제 지정’을 통한 권한 확보에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유관업체들의 공정위 제출 의견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프로파일링과 회원의 권리 등’, ‘비회원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한 프로파일링’ 등의 두 조항을 추가한 전자상거래 표준약관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파일링은 이름, 주소 등의 개인정보와는 다른 개념으로 회원의 구매 패턴, 접속 빈도 등을 수집·유형화해 회원의 취향을 분석하는 자동화된 정보처리 과정을 말한다. 개정안 조항에는 회사가 프로파일링을 통해 ‘맞춤형 광고·서비스’를 제공하면 회원 동의와 더불어 정지 요구에 따른 중단 절차를 도입하고 수집 목적, 내용, 방법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동의 절차를 비회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돼 있다. 이에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용자 활동 정보로 기호와 성향을 파악하고 분류해 적합한 제품과 콘텐츠, 사용 환경 등을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하는 게 바로 플랫폼의 경쟁력”이라면서 “현행법은 맞춤형 광고와 서비스를 엄연히 구분하고 있는데도 (공정위가) 이를 한데 묶어 규제하는 건 과도하며 비회원에게까지 이를 적용하는 것은 성장과 경쟁력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중 규제 논란도 남았다. 프로파일링 관련 규제는 이미 정부가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차원에서의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다. 개보위는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가 2017년 2월 발표한 ‘온라인 맞춤형 광고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관계자는 “온플법 입법 과정에서 공정위가 방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타 부처들과 주무부처가 되기 위한 힘겨루기를 벌였으나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면서 “온플법 폐기 위기에 공정위가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공정위 관계자는 “회원으로 로그인한 후 수집된 행태는 식별 가능한 ‘개인정보’로 봐야 한다”면서 “이번 개정안은 온플법 입법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해 초부터 준비해 온 내용이고 어차피 업체 동의가 없으면 강제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표준약관 개정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도 별다른 협의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온플법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친기업·최소 규제 기조’를 내세우며 폐기 1순위로 언급됐다. 플랫폼 규제는 이런 기조에 따라 사업자 스스로 부작용을 최소화해 나가는 ‘자율규제’ 중심으로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단독] 인수위·국회 동의는 필요 없다는 공정위... ‘온플법’ 입법 불발 위기에도 약관 바꿔 규제?

    [단독] 인수위·국회 동의는 필요 없다는 공정위... ‘온플법’ 입법 불발 위기에도 약관 바꿔 규제?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플랫폼 기업을 옥죄던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입법 불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규제를 삽입한 ‘전자상거래 표준약관 개정안’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준약관 개정은 국회 동의가 필요 없고 사실상 공정위 제재의 심사 기준이 될 수 있다. 온플법의 필요성, 이중 규제, 주무부처 힘겨루기에 대한 논란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정위가 ‘우회 규제 지정’을 통한 권한 확보에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유관업체들의 공정위 제출 의견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프로파일링과 회원의 권리 등’, ‘비회원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한 프로파일링’ 등의 두 조항을 추가한 전자상거래 표준약관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파일링은 이름, 주소 등의 개인정보와는 다른 개념으로 회원의 구매 패턴, 접속 빈도 등을 수집·유형화해 회원의 취향을 분석하는 자동화된 정보처리 과정을 말한다.  개정안 조항에는 회사가 프로파일링을 통해 ‘맞춤형 광고·서비스’를 제공하면 회원 동의와 더불어 정지 요구에 따른 중단 절차를 도입하고 수집 목적, 내용, 방법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동의 절차를 비회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돼 있다.  이에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용자 활동 정보로 기호와 성향을 파악하고 분류해 적합한 제품과 콘텐츠, 사용 환경 등을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하는 게 바로 플랫폼의 경쟁력”이라면서 “현행법은 맞춤형 광고와 서비스를 엄연히 구분하고 있는데도 (공정위가) 이를 한데 묶어 규제하는 건 과도하며 비회원에게까지 이를 적용하는 것은 성장과 경쟁력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중 규제 논란도 남았다. 프로파일링 관련 규제는 이미 정부가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차원에서의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다. 개보위는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가 2017년 2월 발표한 ‘온라인 맞춤형 광고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관계자는 “온플법 입법 과정에서 공정위가 방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타 부처들과 주무부처가 되기 위한 힘겨루기를 벌였으나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면서 “온플법 폐기 위기에 공정위가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공정위 관계자는 “회원으로 로그인한 이후 수집된 행태는 식별 가능한 ‘개인정보’로 봐야 한다”면서 “이번 개정안은 온플법 입법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해 초부터 준비해 온 내용이고 어차피 업체 동의가 없으면 강제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표준약관 개정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도 별다른 협의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온플법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친기업·최소 규제 기조’를 내세우며 폐기 1순위로 언급됐다. 플랫폼 규제는 이런 기조에 따라 사업자 스스로 부작용을 최소화해 나가는 ‘자율규제’ 중심으로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라이브커머스, 10명 중 6명 이용…소비자 피해도 15%

    라이브커머스, 10명 중 6명 이용…소비자 피해도 15%

    서울시민의 10명 중 6명은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해 본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플랫폼을 이용해 누구나 제재 없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홈쇼핑과 유사하지만, 홈쇼핑은 방송법 등에 따라 허가받은 사업자가 해당 채널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한다. 서울시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를 통해서 20~50대 소비자 4000명 중 라이브커머스 이용 경험이 있는 23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답변자의 57.9%가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2020년에 조사한 27.4%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57.9%, 여성 58.2%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연령대도 20대 58.9%, 30대 66.2%, 40대 61.2%, 50대 48.2%로 기록됐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주로 구매하는 상품 유형은 식품이 54.8%로 가장 많았고, 생활용품 44%, 의류 및 패션용품 39.5%, 농수산물 23.2%, 화장품/향수 19.3%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쇼핑 플랫폼은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84.1%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 쇼핑라이브’ 54.6%, ‘쿠팡 라이브’ 47.6%, ‘티몬 TVON’ 31.7% 순이었다. 피해 경험이 있다는 답변도 15.6%를 기록했다. 향후 라이브커머스 관련 피해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74.4%로 조사됐다. 주요 피해유형은 허위·과장광고가 60.1%로 가장 많았고, 불량·가짜 상품 판매(42.1%), 판매자 또는 플랫폼의 책임전가(32.7%), 잘못된 상품정보(30.5%), 교환·반품 거부(7.2%) 순으로 나타났다. 이병욱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실시간 방송 판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자에 대한 교육 및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자율규제” 선제조치 내놓은 플랫폼 기업… 인수위 기조에 ‘쐐기’

    “자율규제” 선제조치 내놓은 플랫폼 기업… 인수위 기조에 ‘쐐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자율규제 방침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플랫폼 기업들도 잇달아 자체적인 자율규제 방안을 내놓으며 적극 호응하고 있다.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제정안, 전자상거래법(전상법) 개정안 등 문재인 정부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해 온 주요 플랫폼 규제 법안은 폐기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2C(소비자 대 소비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자율규제의 일환으로 ‘프라이버시 정책 및 이용자보호 위원회’를 새로 출범시켰다.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선 당근마켓의 프라이버시 정책과 이용자 보호정책 모니터링, 이용자 분쟁 조정, 기타 이용자 민원 심의와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 교수는 “이번 당근마켓의 이용자보호위 출범은 C2C 시장에서 자율규제에 대한 첫 시도이자 선도적 움직임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당근마켓이 자율규제를 강조한 것은 전상법 개정안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앞서 공정위는 C2C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들의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 신원 정보를 수집하고, 분쟁이 생기면 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당근마켓 등 업계에서 ‘신원정보 수집 의무가 부담된다’고 강하게 반발한 데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성명과 주소 수집을 의무화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권고안을 내면서 제동이 걸렸다. 현재까지 개정안은 계류된 상태다. 거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방안을 담은 온플법 제정안의 타깃인 카카오 역시 자율규제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골목상권 침탈 논란 등으로 사회적 질타를 받은 카카오는 올 초 공동체얼라이먼트센터(CAC)를 출범시켜 공동체(계열사) 관리를 강화했다. 조만간 그룹 차원에서의 구체적 상생 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택시 업계와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 온 카카오모빌리티도 지난달부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상생자문위원회와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자율규제의 뜻을 피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콜(배차) 몰아주기’ 의혹 해소 차원에서 투명성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인공지능(AI) 배치 시스템 동작 구조를 공개하기도 했다.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쿠팡 등 온플법 적용 대상 플랫폼들도 자율적인 상생 경영에 힘을 주고 있다. 다만 인수위에서 추진하는 플랫폼 자율규제만으로 그간 불거졌던 플랫폼 갑질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플랫폼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입점 업체나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선 규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 네이버·쿠팡·배달의민족 등의 AI 알고리즘 조작 의혹 등의 플랫폼 불공정행위는 결코 개별 기업의 선의에 의존하는 자율규제 수준에서 해결될 수 없다”며 “온플법은 최소한의 규제 수단으로 필요하다”고 짚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자 직무 능력 키우는 ‘사업내 자격검정’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자 직무 능력 키우는 ‘사업내 자격검정’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으로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사업내 자격검정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사업주가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 자격검정제도를 도입·운영하면 자격 개발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기업별로 상이한 직무 때문에 국가(기술)자격으로 검정하기 어려운 특수 직무를 평가해 기준을 충족하면 사업내 자격으로 인증한다. 개발비는 12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 한도로 1회 지급한다. 운영비는 연간 10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 한도 내에서 3년에서 최대 10년간 지원한다. 공단과 고용노동부는 2000년 사업 시작 이후 95개 기업에서 222개 사업내 자격을 인증했다. 사업내 자격의 최대 장점은 양질의 현장 전문가를 자체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단은 매년 우수 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운영 성과를 공유, 확산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빽다방은 ‘빽’s 바리스타 자격’ 제도로 254명의 전문 바리스타를 배출했다. 프랜차이즈의 핵심인 커피 맛의 표준화를 구현해 균질한 서비스 제공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쿠팡은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초로 배송기사 대상으로 ‘CS배송 전문가 자격’을 도입했다. 배송 전문가 6000여명이 사업내 자격을 취득해 경쟁이 치열해진 배달산업 생태계에서 업무 전문성을 강화했다. 어 이사장은 “사업내 자격검정사업은 기업 직무에 적합한 직원을 자체적으로 키우는 인재육성 시스템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사업”이라며 “우수 사례를 공유·전파하고 찾아가는 컨설팅을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5t 트럭에 치여…또 배달 노동자 사망

    5t 트럭에 치여…또 배달 노동자 사망

    자전거로 배달 업무를 하던 40대 여성 배달 노동자가 5t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오후 12시 11분쯤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전기자전거 배달노동자인 40대 여성 A씨가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쿠팡이츠 배달노동자인 A씨는 삼호가든 사거리에서 킴스클럽 방향으로 가기 위해 차도와 인도 사이의 안전지대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반포역 방향으로 진행하던 5t 트럭에 앞바퀴를 치였다. 앞바퀴를 치인 A씨가 넘어지면서 사고가 났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지부는 “이번 사건은 쿠팡이츠의 안전 불감증 정책에서 나온 필연적인 사고”라면서 “쿠팡이츠는 플랫폼노동을 이용해 배달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정책을 당장 중단하고 이번 사고를 당한 고인의 장례식 비용 일체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9일에도 강남구 교보타워사거리에서 배달 업무를 하던 중 신호 위반 택시에 치여 62세 배달 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월에는 영등포구 문래동 고가차도에서 50대 배달노동자 2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 공정위 ‘경제검찰’ 꼬리표 떼나… 밑그림 그리는 친기업 2인방

    공정위 ‘경제검찰’ 꼬리표 떼나… 밑그림 그리는 친기업 2인방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새 정부 공정거래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두 전문위원이 그간 논문과 방송 등에서 줄곧 ‘친기업 기조’를 밝혀 온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내린다는 이유로 ‘재계 저승사자’, ‘경제 검찰’이란 별명이 붙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에서 그 지위를 내려놓게 될지 주목된다. 27일 학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권남훈(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은 그간 공정위의 규제 중심 플랫폼 정책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해 왔다. 권 위원은 지난해 10월 한 방송에서 “플랫폼 경제를 들여다보면 과거 독점 기업들보다 힘이 그렇게 크지 않고 소비자를 위한 측면도 있어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소비자 입장에선 득보다 실이 많다”고 말했다. 권 위원은 이어 “(쿠팡·네이버 등) 플랫폼이 자사를 우대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경쟁이 활성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공정위는) 과거 규제 틀을 플랫폼에 그대로 연장해 규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권 위원은 2020년 7월 한 보고서에서도 “기업에 대한 섣부른 규제에 나서기보다 기존 기업과 경쟁 가능한 새로운 기업이 자라날 토양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고 제언했다. 박익수(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전문위원은 그동안 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형벌을 경계하며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전속고발제는 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검찰 수사를 차단하고자 도입됐다. 박 위원은 논문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는 영업활동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형벌을 선택한다면 기업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고, 법이 규정하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도 불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기업에 대한 형벌은 제한적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남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의 고발요청제도와 헌법소원을 통해 제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 부동산·원전 ‘정책 유턴’… 文경제 지우는 尹인수위

    부동산·원전 ‘정책 유턴’… 文경제 지우는 尹인수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와 정반대 방향의 경제 정책 기조를 강조하며 ‘정책 유턴’을 선언했다. ‘문재인표’ 경제 정책의 흔적을 싹 지우고 그 빈자리를 ‘윤석열표’ 공약으로 채우겠다는 것이다. 특히 논란이 됐던 부동산·원전·기업 정책은 윤석열 정부에서 180도 뒤집힐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인수위와 정부에 따르면 인수위 6개 분과는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부처별 업무보고와 토론을 바탕으로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최종안은 윤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5월 초쯤 공개된다. 인수위는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각 부처도 이를 수용하고 정책 기조 전면 수정에 나섰다. 인수위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50조원 추가경정예산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으로 ‘지출 구조조정’을 언급했다. 구조조정 대상에는 한국판 뉴딜, 지역화폐, 직접 일자리, 소비쿠폰 등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 예산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은 현 정부가 대폭 강화한 다주택자 양도세에 대해서도 중과세율 적용을 2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해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비판을 받은 국토교통부는 정책 대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투기꾼’으로 내몰린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할 계획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의 원인이 된 공급 규제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역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조정하는 등 대출 정책 기조를 정반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부동산 시장을 ‘현금 부자들의 놀이터’로 만들었다는 지적에서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윤석열 정부에서 확실하게 뒤집힐 정책 중 하나다. 인수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탈원전 폐기’를 주문했고, 두 기관은 “원전 정책을 재정립하겠다”고 답했다. 정부와 기업 간 관계 설정도 확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은 기업 반발을 불러일으킨 중대재해처벌법을 고쳐야 한다는 뜻을 밝혔고, 고용노동부는 “하위법령을 개정해 기업이 느끼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보고했다.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엄정한 규제를 공언해 온 공정거래위원회도 인수위 의중에 따라 ‘자율 규제’하는 방향으로 공정거래 정책 기조를 선회할 방침이다.
  • 문재인표 경제정책 유턴하는 인수위… 文정부 반대로만 하면 성공?

    문재인표 경제정책 유턴하는 인수위… 文정부 반대로만 하면 성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와 정반대 방향의 경제 정책 기조를 강조하며 ‘정책 유턴’을 선언했다. ‘문재인표’ 경제 정책의 흔적을 싹 지우고 그 빈자리를 ‘윤석열표’ 공약으로 채우겠다는 것이다. 특히 논란이 됐던 부동산·원전·기업 정책은 윤석열 정부에서 180도 뒤집힐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인수위와 정부에 따르면 인수위 6개 분과는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부처별 업무보고와 토론을 바탕으로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최종안은 윤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5월 초쯤 공개된다. 인수위는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각 부처도 이를 수용하고 정책 기조 전면 수정에 나섰다. 인수위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50조원 추가경정예산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으로 ‘지출 구조조정’을 언급했다. 구조조정 대상에는 한국판 뉴딜, 지역화폐, 직접 일자리, 소비쿠폰 등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 예산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은 현 정부가 대폭 강화한 다주택자 양도세에 대해서도 중과세율 적용을 2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해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비판을 받은 국토교통부는 정책 대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투기꾼’으로 내몰린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할 계획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의 원인이 된 공급 규제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역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조정하는 등 대출 정책 기조를 정반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부동산 시장을 ‘현금 부자들의 놀이터’로 만들었다는 지적에서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윤석열 정부에서 확실하게 뒤집힐 정책 중 하나다. 인수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탈원전 폐기’를 주문했고, 두 기관은 “원전 정책을 재정립하겠다”고 답했다. 정부와 기업 간 관계 설정도 확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은 기업 반발을 불러일으킨 중대재해처벌법을 고쳐야 한다는 뜻을 밝혔고, 고용노동부는 “하위법령을 개정해 기업이 느끼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보고했다.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엄정한 규제를 공언해 온 공정거래위원회도 인수위 의중에 따라 ‘자율 규제’하는 방향으로 공정거래 정책 기조를 선회할 방침이다.
  • 인수위 ‘규제 완화’ 기조에… 공정위, ‘재계 저승사자’ 지위 내려놓나

    인수위 ‘규제 완화’ 기조에… 공정위, ‘재계 저승사자’ 지위 내려놓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새 정부 공정거래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두 전문위원이 그간 논문과 방송 등에서 줄곧 ‘친기업 기조’를 밝혀 온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내린다는 이유로 ‘재계 저승사자’, ‘경제 검찰’이란 별명이 붙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에서 그 지위를 내려놓게 될지 주목된다. 27일 학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권남훈(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은 그간 공정위의 규제 중심 플랫폼 정책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해 왔다. 권 위원은 지난해 10월 한 방송에서 “플랫폼 경제를 들여다보면 과거 독점 기업들보다 힘이 그렇게 크지 않고 소비자를 위한 측면도 있어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소비자 입장에선 득보다 실이 많다”고 말했다. 권 위원은 이어 “(쿠팡·네이버 등) 플랫폼이 자사를 우대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경쟁이 활성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공정위는) 과거 규제 틀을 플랫폼에 그대로 연장해 규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권 위원은 2020년 7월 한 보고서에서도 “기업에 대한 섣부른 규제에 나서기보다 기존 기업과 경쟁 가능한 새로운 기업이 자라날 토양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고 제언했다. 박익수(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전문위원은 그동안 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형벌을 경계하며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전속고발제는 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검찰 수사를 차단하고자 도입됐다. 박 위원은 논문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는 영업활동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형벌을 선택한다면 기업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고, 법이 규정하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도 불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기업에 대한 형벌은 제한적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남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의 고발요청제도와 헌법소원을 통해 제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 코로나 뚫고 역대급 실적 낸 CJ올리브영… 증시 부진에도 IPO ‘청신호’?

    코로나 뚫고 역대급 실적 낸 CJ올리브영… 증시 부진에도 IPO ‘청신호’?

    CJ올리브영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글로벌 실적이 동반 신장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확고한 삼각편대를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업계는 올리브영이 올해 안으로 목표한 기업공개(IPO) 일정을 순조롭게 밟아 나갈 수 있을지 주목한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증권 시장의 불확실성 탓에 IPO를 앞둔 기업들이 상장 적기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2조 1192억 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378억 원을 기록했다. 이전 최대 매출이었던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57% 증가했다. 일단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IPO에도 청신호가 커졌다는 평가다. 다만 쿠팡,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플랫폼이 뷰티·헬스 분야를 키우고 있는 등 위기 요인은 여전하다. 현재 약 3조원으로 추정되는 기업가치에 대한 고평가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올리브영은 최근 면세점에 자체브랜드 매장을 내고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한편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거점(MFC) 6곳을 새로 열고 퀵커머스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는 등 플랫폼 기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 직접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작아지는 국내 뷰티헬스 스토어 점유율 1위를 넘어 해외로의 외연 확장, 나아가 ‘플랫폼’ 사업자로서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증권 업계 등은 늦어도 4월 안에는 올리브영이 예비 심사 요청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올리브영의 IPO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 공동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가 맡았다. 올리브영의 상장은 CJ그룹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해석돼 왔다. CJ그룹의 3세인 이경후, 선호 남매가 유일하게 함께 보유한 주식이 CJ올리브영 주식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전략기획1담당(경엉리더)는 11.09%,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부사장)은 4.27%의 올리브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상장 후 CJ올리브영 지분을 매각해 확보한 현금으로 지주사 지분을 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프리IPO 당시에도 이부사장과 이 경영리더는 구주를 처분하고 현금을 확보해 CJ지주 지분을 늘렸다.
  • 인수위, 추경 재원 한국판 뉴딜 등 ‘칼질 1순위’ 시사

    인수위, 추경 재원 한국판 뉴딜 등 ‘칼질 1순위’ 시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소상공인 추가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채발행은 추경 재원 조달 방안의 가장 후순위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밝혔다. 이에 따라 상당수 재원이 올해 본예산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될 전망인데, 특히 한국판 뉴딜 등 문재인 정부 역점사업 예산이 감액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인수위는 24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최상목 경제1분과 간사와 김소영·신성환 인수위원이 세종으로 내려왔고, 기재부에서는 이종욱 기획조정실장 등 실·국장 간부가 참석했다. 기재부는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당선인 공약과 관련한 이야기도 일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 편성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 등도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추경 재원 마련 원칙을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선거 과정에서 (추경 편성) 공약을 말할 때 국채발행은 가장 후순위로 두고 검토하는 방안이라고 계속 말했다”면서 “국가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예산) 구조조정이나 다른 방안을 먼저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조조정이 진행될 경우 한국판 뉴딜 사업이 ‘칼질’ 대상 1순위로 지목된다. 문재인 정부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을 위한 국가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각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에만 33조 7000억원의 예산이 한국판 뉴딜에 배분돼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날 문재인 정부 5년간 추진해 온 정책과 현안, 향후 대응 계획 등을 인수위에 보고했다. 공정위 주요 의제로는 쿠팡·네이버 등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규제, 국회에 1년 넘게 계류 중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안’ 입법, 동일인(총수)의 특수관계인 친족 범위(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개선, 전속고발권 축소·보완 등이 있다. 공정위는 그간 플랫폼 기업이 시장의 경쟁을 왜곡한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이와 반대로 플랫폼의 혁신을 위해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에 공정위는 앞으로 윤 당선인의 의중에 맞춰 플랫폼 ‘자율 규제’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업무 추진 기조를 재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준공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준공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준공식’이 24일 개최됐다. 대구물류센터는 건축연면적 33만㎡에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의 초대형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통합관리) 센터이다.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들 가운데 단연 최대 규모이며, 전체 물류업계에서도 국내 최대의 단일 물류센터다. 쿠팡은 대구첨단물류센터에 최소 3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최첨단설비로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고려하면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만 1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5월 최초 설계를 시작해 2020년 2월에 착공했으며, 지난해 12월 준공 승인을 받아 이달에 준공식을 열게 됐다. 쿠팡 대구센터는 오는 4월 말부터 설비 테스트를 시작하며, 내년 하반기경 본격적인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쿠팡 대구센터가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전국의 쿠팡 물류 네트워크와 연계해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주변 기업뿐만 아니라 대구?경북권 소재 기업의 물류비를 절감시켜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지역 유통물류산업의 동반성장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및 영남권의 로켓배송 서비스 또한 업그레이드해 보다 우수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쿠팡은 전국 최대, 최첨단 타이틀에 걸맞은 이커머스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벤처기업이던 쿠팡이 대구에서 사업기반을 마련할 때 처음 연을 맺었는데, 당시 부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직접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발로 뛰었던 기억이 난다”며, “이제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이 된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대구경제 활성화의 효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LG·한전·쿠팡… 서초서 미리 직무 체험해요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기업 현직자들과 다양한 직무 체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2022 서초구 청년 직무캠프’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직무캠프를 통해 청년들은 마케팅, 금융, 디자인, 유통 등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해 볼 수 있다. 구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의 10개 기업을 선정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상 예정 기업은 LG전자, 한국전력공사, 우리은행, KT, 아모레퍼시픽, 넷마블, 한국맥도날드, 쿠팡 등이다. 캠프는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개 기업당 1회 차로 구성됐으며, 총 10회 실시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이다. 캠프 차수별로 15명씩 총 1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그 기업의 정보와 실무 경험이 중요한데, 실제로 이러한 기회가 부족하다”며 “이번 직무캠프가 취업 성공에 가까이 다가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몰카범’ 제압 후 사라진 쿠팡기사…“찾습니다”

    ‘몰카범’ 제압 후 사라진 쿠팡기사…“찾습니다”

    경기 부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법촬영을 하다 발각돼 도망가는 남성을 쿠팡 배달 기사가 잡았다. 18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몰카범을 제압해주신 쿠팡 기사님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부천 중동의 한 상가 건물 왁싱숍에서 남성 A씨가 손님으로 가장해 불법촬영을 하다가 직원 B씨에게 발각됐다. B씨는 A씨가 들고 있는 촬영용 보조배터리를 빼앗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자 A씨는 직원 B씨 목을 조르고 넘어뜨린 후 명치 윗부분을 발로 가격했다. 이에 B씨는 벽에 머리를 박고 넘어지면서 손에 들고 있던 보조배터리를 놓쳤고, A씨는 자신이 불법촬영 한 보조배터리를 들고 도주했다. B씨는 가게 밖으로 뛰쳐나가 “살려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때 근처에 있던 쿠팡 기사는 B씨의 비명을 듣고 도망가던 A씨를 제압했다. 이에 A씨는 쿠팡 기사의 멱살을 잡고 폭행을 가했다. B씨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 모습을 촬영하면서 “증거를 찍고 있으니 기사님을 폭행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쿠팡 기사는 B씨에게 다친 곳은 없는지 묻고 “꼭 잡고 있을 테니 안심하고 경찰 올 때까지 안전한 곳으로 피해 있으라”며 경찰이 올 때까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촬영용 보조배터리와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B씨는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쿠팡 기사의 연락처를 물었으나 쿠팡 기사는 “당연히 도와줄 일을 했다”며 자리를 떠났다. B씨의 친구라고 밝힌 작성자는 “쿠팡 고객센터에 전화했지만 같은 지역 같은 건물이어도 기사님이 한두 명이 아니라 찾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렇게 도움을 받은 이상 꼭 이 분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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