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쿠키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영암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외무부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허위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연평도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3
  • [2008 美 대선] 파월 변수 지지율 격차 확대? 축소?

    [2008 美 대선] 파월 변수 지지율 격차 확대? 축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지지선언으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 는 대선을 2주가량 남겨놓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파월과 20년 지기인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미국의 정치분석가들은 파월 전 장관의 오바마 지지 선언으로 중도 성향의 공화당 지지자들과 무소속 부동층의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인들로부터 존경받는 4성 장군 출신의 파월 전 장관의 오바마 지지는 퇴역 군인들의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양당의 선거전략가 사이에는 파월이 지지 선언을 한 시점과 중도 성향의 파월 전 장관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오바마를 지지한 이유가 갖는 상징성이 적지 않다는 데 이견이 별로 없다. 파월은 세대 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조지 부시 대통령 아래서 공화당이 지나치게 보수화한 점, 매케인이 경험 부족의 세라 페일린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한 점, 매케인의 네거티브 선거전략과 경제위기 대응책의 일관성 부족 등을 오바마 지지 이유로 꼽았다. 파월이 제시한 이유들은 중도 성향의 공화당 지지자들이 고민하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화당 선거전략가인 알렉스 카스텔라노스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파월은 오바마의 경험 부족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우유 한 잔과 쿠키와도 같다.”면서 파월의 오바마 지지로 최고군통수권자로서의 오바마에 대한 경험부족과 자질시비는 잠잠해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빅터 파지오 전 민주당 하원의원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파월의 오바마 지지는 무소속 유권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 미키 에드워드는 파월의 오바마 지지선언 그 자체가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공화당 내부의 매케인 캠프에 대한 비판과 불만을 대변한다는 반응도 다수였다. 노먼 오른스타인 미국기업연구소(AEI) 연구원은 “이번 선거를 마무리짓는 결정타”라고 평했다. 상당수 선거 전문가들은 영향이 제한적이겠지만 선거를 2주밖에 남겨 놓지 않은 상태에서 파월의 오바마 지지 뉴스가 사흘 동안만 이어져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오바마는 이날 오전 즉시 파월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표시하고, 남은 유세기간은 물론 앞으로도 자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바마측은 파월 전 장관이 유세에 참여하길 희망하지만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매케인측은 파월의 오바마 지지선언은 몇주전부터 예고돼 왔던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매케인은 이날 폭스뉴스선데이와 인터뷰에서 “별로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라면서 “나는 4명의 역대 국무장관과 200명의 군 장성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되받았다. kmkim@seoul.co.kr
  • [NOW포토] “신애 누나, 사인부터 해주세요~”

    [NOW포토] “신애 누나, 사인부터 해주세요~”

    탤런트 신애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즉석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아들과 결식아동을 위한 자선 이벤트로 신애는 팬 사인회와 모금활동을 펼쳤다. 한편 신애는 이번 자선행사를 통해 직접 쿠키를 디자인하고 만들어 결식아동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애, ‘자선 사인회’ 통해 팬들과 ‘눈맞춤’

    신애, ‘자선 사인회’ 통해 팬들과 ‘눈맞춤’

    탤런트 신애가 故최진실을 잃은 슬픔을 뒤로 하고 팬들과 즉석 만남을 가졌다. 17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신애는 자신을 둘러 싼 많은 인파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탓인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신애는 곧 자신을 위해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을 위해 일일이 눈을 맞추며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었다. 1시간 여 동안 지속된 사인회에도 신애는 지친 기색 없이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시종일관 웃음을 지어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아들과 결식아동을 위한 자선 이벤트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 베이커리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신애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이벤트에 노개런티로 나서는 한편 팬사인회 등을 통한 모금활동도 펼쳤다. 더욱이 신애는 이번 자선행사를 통해 직접 쿠키를 디자인하고 만들어 결식아동에게 선물한 예정이다. 이벤트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신애가 결식아동 돕기 자선행사를 위해 한달 내내 힘든 파티쉐 과정을 열심히 해냈다.”며 “신애의 그런 모습을 보고 행사를 흔쾌히 돕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애는 故최진실을 잃은 슬픔을 뒤로한 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와 오는 11월 방송예정인 KBS 2TV ‘천추태후’의 촬영에 복귀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신애 “만나서 반가웠어요”

    [NOW포토] 신애 “만나서 반가웠어요”

    탤런트 신애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즉석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아들과 결식아동을 위한 자선 이벤트로 신애는 팬 사인회와 모금활동을 펼쳤다. 한편 신애는 이번 자선행사를 통해 직접 쿠키를 디자인하고 만들어 결식아동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팬 사인회 준비중인 신애

    [NOW포토] 팬 사인회 준비중인 신애

    탤런트 신애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즉석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아들과 결식아동을 위한 자선 이벤트로 신애는 팬 사인회와 모금활동을 펼쳤다. 한편 신애는 이번 자선행사를 통해 직접 쿠키를 디자인하고 만들어 결식아동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 과자ㆍ커피, 매케인 보다 잘팔리네

    오바마 과자ㆍ커피, 매케인 보다 잘팔리네

    미국 전역 16곳의 체인점이 있는 ‘실버 다이너’ 레스토랑이 이달 초부터 차기 미 대통령 후보의 이름을 딴 ’딥디시 피자’ 스타일의 ‘오바마렛’과 애리조나 바베큐 치킨을 넣은 ‘매케인렛’이라는 이름의 오믈렛을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0여개를 판 결과 1321대 633으로 ‘오바마렛’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워싱턴 DC 조지타운에 있는 한 제과점에서도 빨간 쿠키(매케인)와 파란 쿠키(오바마)를 내놓고 고객들의 선택을 지켜보고 있다. 매케인의 지지자라고 밝힌 레스토랑 주인은 “일일히 세지는 않았지만 이제까지 팔린 수천개의 쿠키중 60%가량이 오바마, 40%가량이 매케인을 찍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세븐일레븐’은 빨간 ‘매케인 컵’과 파란 ‘오바마 컵’을 구비해 커피를 마시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각 대선후보의 인기도를 재고 있다. 카운터에서 계산하며 바코드를 읽으면 자동으로 ‘투표’가 집계된다. 현재까지 집계 상황은 역시 오바마가 대부분의 주에서 에서 6대 4 정도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멜라민 검사 결과 발표] “품질관리 국제수준으로 높일 것”

    [멜라민 검사 결과 발표] “품질관리 국제수준으로 높일 것”

    멜라민 사태에 반성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산(産) 원료를 아예 쓰지 않는다는 것도 어렵다는 게 식품업계의 입장이다. 대부분의 업체는 문제가 없는 제품은 국내 판매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사랑’‘오트웰’ 등 멜라민 검출 과자로 곤욕을 치른 해태제과 측은 6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포함, 모든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국제 수준에 맞추겠다.”면서 “향후 유원료를 쓰는 제품은 중국에서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황과 관련해 해당 OEM 업체인 중국 카니발사에 대해 진상 파악과 함께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중국산 제품을 완전히 끊을지는 미지수다.‘햇쌀’‘13곡물’ 등 유원료를 쓰지 않는 다른 중국산 OEM 방식의 제품을 단산시킬지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롯데제과도 마찬가지다. 회사측은 “앞으로 철저한 원료 조사 등을 통해 제품을 만들겠다.”며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슈디’와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애플잼’‘딸기쿠키’ 등은 단산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나 롯데의 중국 3개 법인 중 하나인 롯데상하이에서 만드는 허쉬초콜렛은 국내로 들여와 계속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도 “검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문제가 없는 다른 중국산 제품은 그대로 들여온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엄마표 안전간식’ 바람

    ‘엄마표 안전간식’ 바람

    과자에서 시작된 멜라민 파문이 쉽게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 업계가 대체 간식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뚝 떨어진 과자 매출이 당분간 회복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과일로 승부 유통 업계는 과일을 대체 간식으로 내놓았다. 멜라민 과자가 나온 지난달 24일 이후 과자 매출은 급락한 대신 과일 매출은 올라가고 있다. 과일 값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도 매출 증가의 주요인 중 하나다. 이번주 말 현재 과일 값은 추석 전인 9월 초보다 50%가량 내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30%가량 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3일 “12일까지 사과·배·햇밤·고구마·바나나 등을 기획상품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청송·영주·제천산(産) 사과 1박스(3㎏)는 9800원, 공주 햇밤(1㎏)은 4000원, 안면도 호박고구마 1.7㎏은 5500원, 바나나 100g은 348원이다. 현대백화점은 5일까지 ‘풍년과일 축제’를 연다. 사과 3㎏(10개) 1만 2000원, 사과 5㎏(12∼13개) 1만 7000원이다.4일 하루 동안은 배 1박스(5∼6개)를 1만원에 준다. 불로초 감귤 3㎏은 2만 5000원이다. 손희수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과일 바이어는 “지난해 이맘 때는 사과 5000세트가량을 판매했지만, 올해는 준비물량을 1만세트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신세계이마트는 8일까지 ‘나주배 직송전’을 연다. 나주배 4개를 2480원에, 나주배 1박스(5㎏)를 6800원에 각각 판다. 고랭지 사과 5∼6개는 2750원, 방울토마토 900g은 3980원에 각각 판다. 롯데마트도 8일까지 전 점포에서 과일·야채 등을 싸게 판다. 배는 개당 450원에 내놓았다. 문경새재 사과 5∼6개는 3980원, 제주 하우스 감귤 1㎏는 6480원, 햇밤 1600g은 2980원, 고구마 100g은 196원이다. ●홈 베이킹 제품도 인기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업계는 간식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조리도구를 내놓았다. 현대홈쇼핑은 4일 식품건조기인 리큅 푸드마스터(10만 9000원)를 판다. 제철 과일과 야채를 건조시켜 과일스낵, 육포 등을 만들 수 있다.6일에는 해피콜 양면팬과 누룽지팬 2종을 6만 9800원에 내놓는다. 누룽지팬의 경우 누룽지, 감자스낵 등을 직접 구워 먹는 데 쓰기 좋다. CJ홈쇼핑은 헬스쿠킹 오쿠(29만 8000원)를 판다. 스테인리스와 게르마늄 도자기로 만들어진 압력 중탕기로 건강보조식품 이외에도 과일쨈, 요구르트, 식혜, 보양떡 등 어린이 간식을 만들 수 있다. GS홈쇼핑은 다음주에 키센 컨벡션 전기오븐 23ℓ를 판매한다. 대형 쿠키, 빵, 케이크 등과 같은 홈베이킹을 하기 좋다. 부피가 일반 가스오븐의 5분의1 수준으로 전자레인지와 비슷해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용량도 작아 예열 시간이 짧다.30% 할인해 9만 9000원에 팔 계획이다. 옥션은 15일까지 ‘멜라민 걱정 NO 똑똑한 엄마의 체크리스트’ 기획전을 열고 간식 관련 상품 30여종을 선보인다. 제빵·제과를 위한 반죽을 돕는 캔우드 핸드 믹서기(3만 2000원), 쿠키 머핀 등을 굽는 데 쓰기 좋은 위즈엘 컨벡션 전기오븐기 26ℓ(5만 9900원) 등이 있다. 빵이나 쿠키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빵용 믹스(3000원대), 두부로 간식을 만들 수 있는 두부과자만들기세트(6500원) 등도 있다. 최재연 옥션 생활용품 담당 과장은 “멜라민 파동으로 홈베이킹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가지 홈베이킹 상품을 한데 모은 세트상품이나 초보자도 쓰기 쉬운 전기오븐기 등을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와플 등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맨 다기능 그릴(4만 8000원), 일반빵, 호밀빵, 샌드위치빵, 반죽 등 12가지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후지마루 건강 제빵기(3만 9000원)와 감자나 고구마를 얇게 썰어 용기에 꼽고 레인지에 4∼6분 돌리면 감자칩, 고구마칩 등을 만들 수 있는 칩메이커(3900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이상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단독]퇴직공무원 ‘취업 제한’ 위반 논란

    올해 영리사기업에 취업한 5급 이상 퇴직공무원 중 상당수가 ‘퇴직 전 업무 연관성이 있는 영리 사기업에 2년내 취업할 수 없다.’는 규정을 교묘히 피해 재취업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직접적인 업무 연관성은 없지만 감사·이사·사장 등 기업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2일 행정안전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김희철 의원에게 제출한 ‘5급 이상 퇴직공직자 재취업 현황’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올해 영리사기업으로 재취업한 퇴직공무원은 88명이다. 이들 중 올들어 퇴직한 공무원은 67명(76.1%)이다. ●1개월 내 취업 절반 이상 이들 대부분은 공무원 직위가 높은 만큼 취업대기기간도 매우 짧았다. 1개월 미만 취업자가 52.3%인 46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심지어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감사원 등 일부 부처에서는 퇴직한 지 하루 만에 기업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후 1∼3개월 미만 재취업 공무원은 20명,3∼6개월 미만 11명,6∼12개월 미만 6명 등 94.3%가 1년 이내 취업했다. 문제는 이들이 인·허가·물품 검사 등 직접적인 업무 연관성은 떨어져도 실제 업무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위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데 있다. 재취업자 중 절반 이상이 고문, 감사, 이사, 회장, 전문위원 등 고위직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국방부와 금융감독원 출신 퇴직공무원의 경우 업무 연관성이 높은 영리사기업으로의 재취업이 심했다. 지난 7월까지 6명이 재취업한 국방부의 경우, 삼성탈레스·두산인프라코어 등 굴지의 방위산업체 고위 임원으로 재취업됐다. 금감원 출신 19명도 업무 연관성이 높은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계로 재취업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민·신한은행 등 은행 5곳,SK·메리츠·KB투자 등 증권사 5곳 등에 감사·이사 등으로 취직했다. 이밖에 최근 쿠키에서 독성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된 롯데제과로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퇴직공무원이 재취업했고,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 고위직 임원들도 증권사 임원 등으로 몸을 옮겼다. ●“유관업체 취업시 처벌 강화해야” 김 의원측은 “좀더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고 위반 시 처벌조항 역시 강화해야 한다.”면서 “업무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됐을 경우 부과하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은 억대 연봉을 받는 대기업 임원이라면 사실상 ‘껌값’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주부 이혜열씨 먹거리 ‘차이나 프리’ 도전

    주부 이혜열씨 먹거리 ‘차이나 프리’ 도전

    기생충 김치부터 멜라민 분유까지 중국산 음식물 파동이 끊이지 않자 국내에서도 ‘차이나 프리(China Free)’ 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 유타주의 한 식품회사가 자사 제품에 중국 원료를 쓰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된 차이나 프리 운동은 일반인들의 ‘중국산 안 먹기’ 운동으로 발전했다. 서울신문 취재팀은 1일 멜라민 파동을 계기로 중국산 및 국적불명 식재료를 버리기로 결정한 주부 이혜열(56·서울 강남구 삼성동)씨와 버릴 제품을 골라내고 대형마트에서 대체식품을 함께 찾아봤다. 냉장고를 정리한 이씨는 중국산 및 국적불명 식재료 31가지를 찾아내고는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순창 찰고추장’에는 중국산 고춧가루가 46.90% 포함돼 있었고, 황도 통조림의 황도도 중국산이었다.‘오뚜기 3분카레’의 양파와 당근,‘오뚜기 옛날 자른 당면’ 등 10가지가 중국산이었다. 이씨는 “체리 병조림은 미국산인 줄 알았는데….”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원산지가 ‘수입산’이라고만 표기돼 있는 제품도 15개였다.‘샘표 물엿’,‘오뚜기 돈가스 소스’,‘샘표 양조간장’ 등의 조미료 대부분이었다.‘백설 요리당’,‘하인즈 토마토 퓨레’ 등 6가지는 원산지 표기가 아예 없었다. 이씨는 “주부들은 중국산을 숨기기 위해 ‘수입산’이라고 표시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차이나 프리’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버리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 성동구 성수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이씨는 원산지를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2시간30분 이상 돌아다녀야 했다. 가격도 비쌌다. 국산 고춧가루를 쓴 고추장은 200g에 2500원선으로 중국산(1000원선)보다 두 배 이상 비쌌다. 중국산 밀가루를 사용한 ‘해태 곡물쿠키’는 480g에 3980원이었지만 미국산 밀을 사용한 청우 제품은 110g에 2980원이다. 당면은 중국산뿐이었고, 카레 역시 2종은 중국산 당근과 양파를 함유하고 있었고,1종은 원산지 표기가 없었다. 국간장과 돈가스 소스는 각각 2종에 중국산 원료가 들어 있었고, 각각 1종은 수입산으로만 표기돼 있었다. 이씨가 “간장은 안 먹을 수 없는데 중국산 외에는 없으니 당황스럽다.”면서 “식구들이 카레를 좋아하는데 다른 것보다 비싸고 포장도 고급스러운 제품까지 중국산 야채를 사용한 것을 보면서 ‘차이나 프리’가 무모한 도전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씨가 구입하려던 31가지 제품 중 14가지는 중국산 및 국적불명 제품이어서 결국 17가지만 구입했다. 사과식초·진미오징어·소금 등 8가지는 비싸지만 국산을 택했고, 양조간장·후추·아몬드 등 9가지는 미국산 및 스페인산을 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중국 식재료를 쓰지 않고서는 하루도 버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통상마찰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강의석은 ‘미디어의 노예’vs’이상주의자?’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 알몸으로 뛰어들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강의석(22)씨를 두고 ‘스포트라이트 받기에 혈안이 된 미디어의 노예’라거나 ‘진정한 민주주의의 시민’‘이상주의자’라는 네티즌들의 논란이 들끓고 있다. 강의석씨의 미니홈피에 따르면 그는 이번 알몸 퍼포먼스를 치밀하게 준비했으며 언론사에 보도요청서를 보내고,촬영팀도 모집했다. 총 쿠키도 직접 만들어 구웠고 ‘누드 발레 퍼포먼스’라 이름 붙인 누드 시위를 위해 안무 동작까지 미리 연습했다.수서경찰서와 강남경찰서에 옥외집회 신고를 해 경찰서에서는 접수까지 마친 상태였다.강씨 역시 “집회 신고가 안 될 줄 알았는데 됐다.”고 밝혔다. 누드 퍼포먼스는 2명,춤은 16명이 함께하기로 했다고 강씨는 밝혔으나 실질적인 알몸 시위자는 강씨 혼자였다. 강씨는 이번 누드 시위로 경찰서에 연행될 것을 사전에 예상하고 “아마 누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저와 다른 친구 한 명은 감옥에서 2개월 정도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그 동안도 게시글과 방명록에 답할 수 없을 거에요.저에 대한 관심은 군대 없애기 운동으로,저에 대한 비난은 제게로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글을 미리 남겼다. 강씨의 미니홈피 방명록에는 수천개의 글이 올라왔는데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의 알몸 시위를 비난했다. 노성영씨는 “위안부 할머니분들을 보고 우리나라 군대가 강했으면 그런일이 있었을까 생각해서 바로 군입대 했다.전쟁나면 강의석씨 가족은 누가 지킵니까.군대해체 하면 북한도 해체할 것이다란 강의석씨 생각은 참 순진하네요.제가 보기엔 강의석씨는 남들에게 관심받고 싶어하는 애정결핍같네요.”라고 진심어린 충고를 남겼다. 서울법대 학생회장이었던 차태진씨는 강씨가 ‘태환아 너도 군대가’란 글로 논란을 일으키자 “강씨는 군대를 없애자는 평화운동을 벌이기 이전에 자신의 폭력성부터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영준씨는 “세상의 편견 현실의 무자비함과 싸우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네요.앞으로도 꺽이지 않는 의지로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라고 강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확산되는 멜라민파문] “2년전 알고도 쉬쉬” 무책임한 중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멜라민 파동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이미 2년 전 우유에 멜라민이 섞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공영방송 NPR는 27일(현지시간) 중국 산시(陝西)성에서 젖소를 키우던 장웨이쒀를 인터뷰한 내용을 다루며 문제는 이미 3년 전부터 표면화됐다고 전했다. NPR에 따르면 장웨이쒀는 “2005년 유통업자로부터 우유에 단백질 분말을 넣으면 돈을 많이 쳐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단백질 분말로 불렸던 것이 멜라민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사람들이 우유에 다른 물질을 섞어 높은 값을 받았지만 나는 거절해 싼 값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장씨는 이 같은 사실을 우유가 납품되는 유제품업체 이리(伊利)사에 알렸으나 오히려 살해위협만 받았고 결국 도산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12개 성을 돌아다니면서 축산농가의 멜라민 사용실태를 조사해 중국의 유력 방송과 신문에 제보했으며 2006년에는 산시성 당국에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했으나 “사건과 관련해 몇명이 체포됐을 뿐 그것으로 끝이었다.”고 전했다. 홍콩에서는 이날 중국산 건조우유 제품과 초콜릿 쿠키 등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식품안전센터는 밝혔다. 앞서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하인즈사가 중국에서 제조한 유아용 ‘DHA+AA 야채 씨리얼’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하인즈사의 식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중국산 인스턴트 커피와 밀크티 제품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신장 이상이 추가로 발견된 어린이만 최근 약 1만명 증가했음에도 중국 당국이 관련 집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jj@seoul.co.kr
  • [확산되는 멜라민 파문] 염치없는 식품업계 들통나면 “몰랐다”

    [확산되는 멜라민 파문] 염치없는 식품업계 들통나면 “몰랐다”

    멜라민 파동이 확산되면서 식품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6일 ‘일시 판매중지 제품’ 명단을 공개함에 따라 마치 멜라민 식품이란 인상을 받은 것은 물론 기존에 중국산 제품이라고 밝혔던 제품 이외에도 중국산이 허다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사실을 숨기거나 왜곡하는 식품업계의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주말 식약청이 멜라민 함유 여부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일시 유통 금지 중국산 식품’을 공개하기 전까지도 “중국산 제품은 ‘애플잼’ 1개뿐”이라고 되풀이했었다. 식약청 발표로 ‘딸기 쿠키’과 ‘허쉬아몬드초코볼’도 롯데제과의 중국산 제품으로 나타난 뒤에야 “잘 몰라서 그랬다.”는 ‘구차한’ 변명을 했다. 특히 롯데제과는 지난 25일 롯데차이나푸드의 초코쿠키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마카오당국의 발표가 나온 뒤에도 “롯데차이나푸드, 롯데상하이, 롯데칭다오 등 롯데제과의 3개 중국 법인 제품 중 ‘애플잼’(롯데칭다오)만 들여오고 허쉬와의 합작사인 롯데상하이의 허쉬초콜렛은 중국에서만 판다.”고 밝혔으나 이것도 거짓말이었다. 롯데상하이에서 만든 허쉬스페셜다크 등 3개 허쉬 초콜렛 제품 중 일부는 지난달 말까지 1년간 오리온에 의해 국내에서 팔렸다. 이달들어서는 롯데제과로 유통 채널이 바뀌면서 허쉬아몬드초코볼 5000만원어치가 유통됐다. 오리온 역시 자사 중국산은 카스타드와 미카카오케익 2개뿐이라고 말했었다. 해태제과는 상태가 더욱 심각하다. 식약청이 미사랑 카스타드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발표를 한 직후인 24일 밤 “시중에 유통 중인 미사랑 제품은 787상자뿐이고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유통기한의 미사랑 제품은 대부분 창고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에서 들여온 ‘미사랑 카스타드’가 6만 4000상자에 이른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에야 “3만 4000상자가 팔렸고, 현재 2만 8000상자가 회수됐다.”고 말을 바꿨다. 이 밖에도 식약청 명단 공개로 해태·크라운제과의 중국산 제품은 당초 업체가 스스로 밝힌 ‘미사랑 카스타드’ 등 7개가 아니라 화이트엔젤딸기스틱 등이 추가돼 총 12개로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는 “식약청의 설익은 명단 공개로 소비자로부터 멜라민 식품으로 의혹을 받는 것은 억울할 수도 있지만 중국산이라는 것을 일단 숨기고 보자는 식의 고질적인 ‘쉬쉬’ 관행이 식품업계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멜라민 과자 국내 유통 파문] 양심 불량 업계 “일단 숨기고 보자”

    [멜라민 과자 국내 유통 파문] 양심 불량 업계 “일단 숨기고 보자”

    해태제과의 멜라민 과자 쇼크는 드러내 놓고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쉬쉬하며 일단 숨기고 보자는 업계의 ‘고질병’에서 비롯됐다. 가뜩이나 저질 상술과 양심 불량으로 욕을 먹고 있던 과자 업계는 이번 해태제과의 멜라민 과자 파동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기대하기가 어렵게 됐다. 과자 공포는 25일 현재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업체가 자수하는 것만이 사태 해결의 열쇠란 지적이다. 해태제과는 미사랑 카스타드에서 137의 멜라민 성분이 나왔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발표가 있을 때까지 이 제품이 멜라민이 들어간 중국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과자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검출 사실이 알려진 24일 밤 이후에야 전량 수거를 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멜라민 분유 파동을 일으킨 중국의 22개사 제품은 쓰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모르쇠로 일관, 소비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해태제과는 미사랑 카스타드 제품을 중국 톈진에 있는 한 공장에서 OEM 방식으로 만들면서 자사 직원 상주는 고사하고 정기적인 품질검사도 진행하지 않았다. 만들어 주는 대로 받아서 팔았다는 얘기다. 해태제과는 25일 미사랑 카스타드를 전량 리콜하고 앞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소비자 불안을 수습하기엔 역부족이다. 해태·크라운제과는 미사랑 카스타드 이외에도 참쌀설병, 오곡쿠키, 햇쌀, 오트웰 등 과자들을 중국에서 만들어 국내에 들여와 팔고 있다. 모두 저가 OEM 방식으로 제조된 제품으로 안전이 확인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해태제과는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 카스타드와 같은 분유가 사용된 중국산 ‘오트웰’ 제품 약 2만 상자를 자진 회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같은 과자 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업계 스스로 무덤을 판 결과다. 지난 2월 농심은 노래방 새우깡에서 생쥐머리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신고를 접수하고도 한달 뒤 식약청의 공식 발표가 나온 다음 날에서야 제품 폐기 및 생산 중단 조치를 취했다. 이어 지난 7월 오굿씨리얼초코에서 동전 이물질이 나왔을 당시 제조사인 롯데제과는 제품 회수 대신 50만원을 주고 고객 입막음을 시도했다. 오리온은 아예 유통기한이 지난 허쉬 초콜렛의 날짜까지 위조해 수입·판매하다 적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멜라민 과자 국내 유통 파문]대형 마트들 중국산 과자 계속 판매

    [멜라민 과자 국내 유통 파문]대형 마트들 중국산 과자 계속 판매

    대형 마트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진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가 일제히 사라졌다. 신세계이마트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멜라민 검출 결과를 발표한 직후 바로 판매 중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이미 이 제품의 납품을 중단시켰거나 판매하지 않고 있어 이날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역시 멜라민이 검출된 홍콩 수입과자인 밀크러스크를 파는 온라인 쇼핑몰도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마트는 미사랑 카스타드 등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 이외의 중국산 제품 판매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마트를 찾은 고객들은 중국산 제품에 쉽게 손을 뻗지 못했다. 이날 오후 이마트 용산역점을 찾은 김수진(35·여)씨는 “문제가 된 제품을 아이에게 사 준 적이 있어서 식약청 검사 결과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멜라민 유분이 들어갔는지 더 꼼꼼히 따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멜라민 공포’에서 한 발 비껴서 있는 소비자도 있었다.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가 아니라 과자 회사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 때문에 이미 대비를 했기 때문이다. 네살배기 딸을 데리고 이마트를 찾은 신은진(34·여)씨는 “아이가 먹는 빵과 쿠키는 가루 제품을 사서 직접 만들어 먹인다. 우유도 생우유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은 과자 포장지의 뒷면을 보며 원산지를 주의깊게 살폈다. 국가명이 특정되지 않고 ‘수입산’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놓고는 고민했다. 여러 개의 과자를 묶어서 싸게 파는 코너에서도 봉투에 담기 전에 망설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멜라민 과자 국내 유통 파문] ‘멜라민 과자’ 업체2곳 제품 전량회수

    보건위생당국이 멜라민이 검출된 과자를 국내에 납품한 중국측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제조업체의 과자에 대해 전량 회수조치를 내렸다. 중국에서 멜라민 환자가 사망한 지 14일 만에 나온 늑장대응이란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우유가 함유된 124개 중국산 제품 160건을 검사한 결과,2건에서만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중국 톈진가련화국제유한공사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한 해태제과 미사랑 카스타드(제조일자 2008년 7월22일)와 ㈜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의 밀크 러스크(제조일자 2008년 8월13일) 등 단 2건이다. 최성락 식품안전국장은 “멜라민이 검출된 2건 외에 생산일자가 다른 미사랑 카스타드를 비롯해 미사랑 코코넛, 데니쉬버터쿠키 등 두 중국업체의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멜라민이 나온 밀크 러스크는 올해 5만 6675㎏ 수입됐다. 이중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의 수입량은 약 1만 8000㎏으로 이 중 17㎏(0.9%)만 회수됐다. 또 미사랑 카스타드는 총 11건 10만 483㎏이 수입됐고, 부적합 물량은 2만 4615㎏에 달한다. 이 중 2만 3000㎏을 압류 중이다. 그러나 상당수 제품의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데다 멜라민이 검출된 2건의 수입과자도 대부분 시장에서 유통된 뒤라 비난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중국 유가공 수입제품 428건 중 검사를 마친 124건에서 나온 결과라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11일 중국에서 멜라민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한 뒤에도 검사를 미뤄오다 17일부터 뒤늦게 수입 가공식품에 대한 멜라민 함유 검사를 시작했다. 앞서 식약청은 24일 “우유나 분유뿐 아니라 유청단백질, 카제인 등 유가공품이 소량이라도 포함된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멜라민 과자 국내 유통 파문] 남대문시장에선 날개 돋힌 중국 과자

    [멜라민 과자 국내 유통 파문] 남대문시장에선 날개 돋힌 중국 과자

    멜라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교 앞 문방구, 서울 남대문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과자류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중국산 과자를 비롯한 수입과자가 대량 유통되고 있는 남대문시장의 상인들에 따르면 멜라민 분유 사건 이후 관련 중국산 과자제품을 회수해 조사 중에 있다는 식약청의 발표와는 달리 “식약청에서 남대문시장 내 수입과자 상가를 대상으로 중국산 제품을 수거해 간 적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수입과자 상점 부창상회 대표 김모(50)씨는 “식약청에서 과자를 수거해 갔다는 이야길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정당하게 우리가 돈주고 수입해서 들여온 것인데 왜 수거해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수입과자판매점인 초코나라 사탕궁전의 박모(45) 대표도 “중국산 분유 멜라민 사건 이후 식약청 등 관련 기관에서 과자를 수거해 가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수입업체가 아니고 중간 판매 업체일 뿐이다. 수입과자에 포함된 우유 성분 때문에 항의하는 손님들에게는 환불해 주고 수입업체에 반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과자류에 대한 멜라민 검사도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중국산 과자류의 종류가 워낙 많아 모든 제품을 검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현재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많이 팔리는 초코초코, 포도맛 입속 와다닥, 쿠키 속 초코짱, 초코짱, 입속에서 와다닥, 콜라텍사탕 등만 샘플링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형마트와는 달리 학교 앞 문구점에서는 중국업체가 현지에서 중국산 분유를 섞어 만든 100∼200원짜리 과자류와 초콜릿이 수십종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S초등학교 교사 강모(36·여)씨는 “학교 앞에서 팔리는 과자 중 대부분이 수입산”이라면서 “아이들에게 군것질을 하지 말도록 지도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라고 호소했다. 또 “어느 국가에서 수입된 것인지, 어떤 성분이 함유된 것인지 표시된 상품이 드물다.”면서 “당국의 철저한 검사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유통망에서 벗어난 값싼 중국산 물품들이 모이는 이른바 ‘땡처리 시장’ 등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당국의 손길이 뻗치지 않아 멜라민이 함유된 제품들이 버젓이 돌아다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제도권이 아닌 곳에서 유통되는 제품들도 문제가 있는지 빠른 시일 안에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김정은기자 junghy77@seoul.co.kr
  • [20 & 30]청춘들이 겪은 아찔한 삼각관계

    [20 & 30]청춘들이 겪은 아찔한 삼각관계

    인간의 눈에 가장 안정적인 구도는 삼각구도라는 말이 있다. 세 꼭짓점을 잇는 세 변이 이루는 각이 흔들림 없이 무게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위태로운 삼각구도도 있다. 바로 ‘사랑의 트라이앵글’이다. 절친한 동성 친구가 동시에 한 이성에게 ‘필’이 꽂히는가 하면, 우연히 만난 이성 친구의 친구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삼각관계는 상처 끝에 맞게 될 파국을 예감하듯 불안한 기운이 감돈다.2030 청춘 남녀들이 겪은 아찔한 삼각관계의 기억을 들어봤다. ●잘못된 만남에 사랑도 우정도 모두 잃어 은행원 조모(34·여)씨는 7년째 변변한 연애 한번 못 해본 ‘노처녀’다. 참한 성격에 배려심도 깊어 주변에서 곧잘 맞선을 주선한다. 하지만 조씨는 남자들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한 채 혼자 생활하고 있다.‘싱글생활’이 길어지고 있는 데는 20대에 겪은 ‘삼각관계의 악몽’ 탓이 크다. 대학 새내기 시절 만난 같은 과 동기 오모(34)씨와 7년간 열애한 조씨는 학교에서 ‘열녀’로 이름났었다. 남자친구 집안 대소사가 있을 때면 달려가 ‘며느리’처럼 일을 도왔고, 장교로 군복무한 남자친구 오씨를 2년 넘게 기다리기도 했다.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던 조씨는 어느 날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박모(34·여)씨를 남자친구 오씨에게 소개했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어느 겨울날. 조씨는 남자친구에게 아찔한 고백을 들었다. 친구 박씨와 첫 만남을 가진 뒤 서로 좋은 감정을 품어 몰래 만나 왔다는 것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친구인 박씨가 임신까지 했다는 것.“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몸서리가 쳐져요. 새로운 남자를 만나 좋은 감정을 느끼다가도 ‘이 남자도 나를 배신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죠.” 대학생 김모(22·여)씨와 곽모(20)씨는 같은 과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 곽씨는 같은 학회 활동을 하는 김씨의 당찬 성격과 리더십에 왠지 끌렸다. 결국 곽씨는 어느 겨울밤 김씨의 자취방에 찾아가 마음을 고백했다.“누나를 위해 직접 준비했다.”며 손수 구운 쿠키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고 김씨는 이런 곽씨의 노력에 감동해 교제를 시작했다. 그렇게 6개월 정도 데이트를 즐기던 어느 날, 학회 뒤풀이 자리에서 곽씨의 이중생활이 탄로나고 말았다. 김씨는 동기 이모(22·여)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로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얘기를 하다 보니 뭔가 이상했다. 알고 보니 둘의 남자 친구는 바로 곽씨 한 사람이었던 것. 곽씨는 김씨와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씨에게도 “누나를 위해 직접 준비했다.”는 말과 함께 쿠키를 건넸다.“설마설마 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죠? 결국은 절친했던 동기와도 멀어져 버렸어요.” ●“연인 사이에 끼어든 불청객”으로 전락 직장인 이모(27·여)씨는 졸지에 연인 사이에 끼어든 ‘나쁜 여자’가 된 경험이 있다.2년 전 입사한 회사에서 선배 김모(29)씨는 밤늦게까지 회사에 적응 못해 힘들어하는 이씨의 고민을 들어주며 다독거렸다. 이씨는 이런 다정한 선배의 모습에 반해 버렸다. 셔츠에 머리카락이라도 붙으면 살포시 떼어 주기도 하며 끊임없이 선배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 선배도 이런 이씨의 마음을 어느 정도 짐작했던 터라 둘 사이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주말이면 데이트를 즐겼고, 야근이 있는 날이면 선배는 이씨를 집까지 바래다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이씨는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평소 젠틀하기로 소문난 김씨가 테이블 맞은편에 앉아 있던 3년차 여자 선배에게 유독 까칠하게 대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회식 자리가 끝나고 이 둘은 같은 방향이라며 함께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 다음 날 택시를 함께 타고 갔던 여선배가 나타났다. 둘은 1년 전부터 사귀고 있었다고 했다. 여선배는 “우리 둘 사이가 요즘 소원해진 틈을 타 네가 끼어든 것이니 이제 그만 정리해 달라.”고 했다. 문제는 회사 안에 도는 소문들이었다.‘신입이 선배를 꼬셨다.’,‘원래 그렇고 그런 애였다.’ 순식간에 회사에 퍼진 소문들이 억울하긴 했지만 이씨는 달리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이씨는 회사를 그만두었다.“‘힘들 때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더 이상 믿지 않게 됐어요.” 정부부처 사무관 박모(29)씨는 고시공부하던 시절의 허탈했던 연애 경험을 아직 잊지 못한다. 고시공부를 하며 외로움을 많이 느끼던 박씨는 겨울 계절학기 수업을 듣던 중 같은 대학 2년 선배인 이모(31·여)씨에게 한눈에 반했다. 박씨는 학교 도서관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그녀와 같이 밥을 먹으며 함께 공부를 하는 일이 잦아졌고 둘은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박씨가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었다. 이씨에게는 대학 새내기 시절부터 같은 동아리 내에서 사귀어 오던 남자친구 권모(32)씨가 있었고 헤어진 뒤에도 간간이 만남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어차피 헤어진 관계인데 별일 없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행정고시 1차 시험에 합격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로부터 갑자기 헤어지자는 통보를 듣게 된다. 급히 그녀에게 매달리게 된 박씨는 그녀가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수많은 소개팅 기회가 있었으나 여전히 그녀를 잊지 못하던 어느 날 박씨는 우연히 이씨의 개인 홈페이지를 발견했다. 박씨는 그녀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다가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녀 옆에 권씨가 서 있었다.“나는 헤어진 옛 남자친구를 잊기 위한 ‘대체재’였던 것 같아요.” ●삼각관계 극복하고 더 깊은 사랑으로 삼각관계가 반드시 ‘잘못된 만남’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학생 장모(24·여)씨는 동갑내기 남자친구 김모(24)씨와 고등학교 때부터 7년간 만나고 있다. 친구들 사이에서 ‘닭살커플’로 유명한 둘은 삼각관계에 빠져 헤어질 뻔한 위기를 극복한 케이스.2년 전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사이 장씨는 잠시 다른 남자와 만남을 가졌다.“3대3 미팅인데 한 명이 부족하거든. 너밖에 나갈 사람이 없어.” 친구의 부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간 미팅 자리에서 한 남학생이 장씨를 마음에 들어 했고, 장씨도 상대방의 세련된 매너에 반해 교제했던 것. 넉 달간 밀회를 즐기던 둘은 공식적으로 사귈 것을 약속하고 말았다. 며칠 후 장씨는 강원도 양구에서 복무하던 남자친구 김씨를 찾아가 “유학을 가게 돼 더 이상 교제하기 어렵다.”는 거짓 이유를 둘러대며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했다. 그 순간 끝날 것 같던 두 사람의 인연은 커피값을 내는 과정에서 극적으로 다시 이어졌다. 서로 “내가 계산하겠다.”며 티격태격하던 중 장씨가 지갑을 떨어뜨렸고, 이를 주워 주려던 김씨가 펼쳐진 지갑 안에서 장씨와 다른 남자가 어깨를 겯고 다정히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하던 김씨는 마음을 추스르곤 “잘생겼네. 행복하길 빌게.”라며 장씨의 어깨를 토닥였다. 순간 ‘이렇게 멋진 남자를 놓치면 안 되겠다.’고 느낀 장씨는 김씨에게 그동안 일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했다.“그때 남자친구를 떠나보냈으면 어쩔 뻔했어요. 우연히 떨어뜨린 지갑 덕분에 (김씨와) 아직도 사귀며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죠.” 직장인 박모(36)씨는 삼각관계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박씨는 대학시절 단짝친구였던 김모(36)씨와 동시에 같은 동아리의 한 여자를 좋아했다. 소심한 박씨는 좋아하는 내색을 못 했고, 활달한 김씨는 대놓고 그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박씨는 김씨와 ‘마음속의 여인’이 다정하게 걷는 모습을 대학 내내 가슴 아프게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그 여인은 졸업 후 취직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인생을 쉽게 살려는 김씨에게서 서서히 멀어졌다. 여인의 마음은 우직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는 박씨에게 쏠리고 있었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던 박씨는 결국 사랑을 택했고, 친구 김씨 몰래 데이트를 시작했다. 박씨는 용기를 내 김씨에게 결혼 예정 사실을 알렸다. 김씨는 긴 침묵 끝에 “나보다는 네가 더 행복하게 해줄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그 친구도 좋은 사람 만나서 잘살고 있어요. 우리의 우정도 회복됐고요.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그때 내가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행복한 상황이 연출됐겠어요?” ●비밀연애 생기는 애매한 삼각관계(?) 대학원생 조모(31)씨는 요즘 같은 과 선배 유모(33)씨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다. 유씨가 자꾸 눈치없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작업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조씨는 현재의 여자친구와 사귄 지 반년이 조금 넘었다. 알고 지낸 지는 꽤 됐는데 같은 공부를 하고 같은 연구실에서 밤을 새우는 일도 잦다 보니 서로 자연스레 끌려 사귀기로 한 것이다. 물론 과 내에 소문이 퍼지는 게 두려워 둘 사이의 연애 사실은 비밀에 부치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선배 유씨가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선배는 비밀연애를 하고 있는 둘 사이의 관계를 알 리가 없었다. 조씨는 유씨의 태도가 못마땅해도 비밀연애가 폭로되는 게 싫어 그냥 참고 있다. 며칠 전에는 대학원 회식 모임에서 유씨가 조씨의 여자친구를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언젠가 말을 해야지 했는데, 이제는 너무 늦어서 말하기도 민망해요. 왜 그리 눈치가 없는지….” 김정은 장형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샤일로vs수리’ 비교 美잡지…네티즌 비난

    ‘샤일로vs수리’ 비교 美잡지…네티즌 비난

    “벌써부터 경쟁구도? 너무 일러!” 미국 연예지 ‘스타매거진’이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딸 샤일로(Shiloh)와 톰 크루즈·케이티 홈즈 부부의 딸 수리(Suri)를 비교하는 사진을 표지에 실었다가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스타매거진은 샤일로와 수리의 사진을 표지 양쪽으로 배치하고 가운데 ‘꼬마 공주님들’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또 두 아이의 평소 생활을 비교한 문구를 나열했다. 잡지는 표지 뿐 아니라 기사에서도 샤일로는 쿠키를 좋아하지만 수리는 아버지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규율에 따라 유기농 음료를 주로 마신다고 설명하는 등 두 아이의 생활을 비교했다. 이같은 내용이 인터넷에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을 상업적인 시각으로 경쟁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네티즌 ‘Catherine’은 “타블로이드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방식”이라며 연예지들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꼬집기도 했다. 연예사이트 ‘왈레그닷컴’(waleg.com)은 “이제 겨우 두 살인 아이들을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경쟁구도로 몰고 싶은가? 이들이 16세, 18세가 됐을 때는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며 “정당화될 수 없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사진=livejournal.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마이뉴스 등 채널등록 재보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4일 회의를 열어 ㈜오마이뉴스의 오마이비즈니스TV,㈜쿠키미디어의 쿠키TV,㈜다음 커뮤니케이션의 다음라이프 등 3개사의 방송채널사용사업(PP) 신청 건에 대한 의결을 보류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3개사가 신청한 PP의 프로그램 명칭이 포괄적이어서 운영과정에서 보도채널 성격을 띨 우려가 있다.”며 “세부 검토가 필요해 의결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오리온시네마네트워크가 운영하는 OCN, 슈퍼액션 등 6개 채널은 기존의 서비스 외에 보조적 데이터방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