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쿠웨이트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국선변호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규제완화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시 감독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도로공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65
  • 미국인 참수 가족·언론 반응

    국제사회는 미군의 이라크 포로학대 사건이 알카에다의 미국인 참수로 이어지자 비이성적인 폭력이 확대재생산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미국 정부는 가해자를 색출해 처벌하겠다고 보복 의사를 밝혔다.이번 사건은 그렇지 않아도 저항세력의 연합군에 대한 테러와 미·영군의 포로 학대 파문으로 꼬여가고 있는 이라크 사태의 향방을 좌우할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책임자 처벌하겠다” 미국의 신문과 방송은 알카에다의 미국인 참수 소식을 일제히 헤드라인으로 뽑았다.이에 앞서 미 국무부는 미국인의 시체가 바그다드에서 지난 9일 발견됐으며 그의 신원은 펜실베이니아주의 니컬러스 버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11일 AP 통신 기자가 문제의 비디오에 대해 말해주자 버그의 아버지인 마이클 등 가족들은 서로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마이클은 “차라리 그런 방식이 오래 지속되고 고통스러운 죽음보다는 더 낫다.그러나 나는 그것이 공개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무고한 인명을 고려하지 않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이라크 재건 및 민주화라는 임무가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이라크 건설이야말로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격과 공포를 주려는 목적” 영국 일간지 타임스는 “버그의 참수 장면이 미군의 포로학대 만행으로 이라크 침공에 대한 반대여론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인들에게 충격과 공포감을 주려는 목적에서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BBC방송은 지난해 1월 이라크전이 시작된 이후부터 최근까지 미국인들의 전쟁 지지도를 분석,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전쟁 이후 처음으로 지난 7일 전쟁 반대여론이 지지여론보다 높게 조사됐다. 독일 국방대학의 미카엘 볼프존 교수는 n-tv에 출연해 “전쟁 포로에 대한 고문은 받아들일 수 없지만,잠재적 테러리스트의 고문이나 고문 위협은 당연히 합법적”이라고 주장,독일 정치권으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았다고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전했다. 한편 이란과 쿠웨이트,사우디 아라비아,요르단,터키,시리아 등 이라크 주변 6개국의 국회의장들이 12일 암만에 모여 이라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아랍 평화유지군 파병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란의 메흐르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본대파병 빨라야 8월께 가능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파병 일정이 다소 꼬여가는 분위기다.한국군의 파병을 환영한다는 쿠르드 자치정부측의 회신이 오긴 왔지만,군수지원과 주둔지 문제 등은 아직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정부가 우리측에 보낸 서한에는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환영한다는 내용과 가까운 시기에 합참 작전본부장이나 대표자와 아르빌에서 세부적인 사항과 절차를 협의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서한의 원문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파병지 결정의 주요 요건으로 생각해 온 아르빌 공항 사용과 숙영지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없는 상태이다.우리 정부의 기대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는 셈이다.당초 우리 군 당국은 지난달 9∼19일 쿠르드 자치지역을 찾아 현지를 둘러봤으며,쿠르드 자치정부에 한국군 파병에 대한 환영 입장과 함께 아르빌 공항 사용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었다. 쿠르드지역이 쿠웨이트로부터 1100㎞ 이상 떨어진 곳이어서,보급품 수송을 위해선 아르빌 공항의 사용과 인근 지역 주둔이 필수적이다. 서한을 보낸 사람의 격이 크게 낮아진 점도 정부당국이 신경쓰는 대목이다.당초 정부는 아르빌을 통치하는 쿠르드민주당(KDP) 지역정부의 실질적 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의 회신을 기대했으나,이번 회신은 부총리 직무대행인 사르키스 아그하잔이 보내 왔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의 제안에 따라,금명간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보낼 현지협조단은 일러야 이달 말쯤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공항 인근이 아니면 부대원 안전상 주둔이 어렵다는 입장이어서,이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양국간 협의는 더욱 길어질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숙영지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파병지 자체가 또다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다 물자수송기간 40∼45일을 감안할 경우 본대 파병은 일러야 8월쯤이나 가능할 전망이다.물론 최근 이라크 포로 학대파문 이후 급격히 번지고 있는 국내의 파병반대 여론을 감안하지 않은 단순한 날짜 계산일 뿐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본대파병 빨라야 8월께 가능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파병 일정이 다소 꼬여가는 분위기다.한국군의 파병을 환영한다는 쿠르드 자치정부측의 회신이 오긴 왔지만,군수지원과 주둔지 문제 등은 아직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정부가 우리측에 보낸 서한에는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환영한다는 내용과 가까운 시기에 합참 작전본부장이나 대표자와 아르빌에서 세부적인 사항과 절차를 협의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서한의 원문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파병지 결정의 주요 요건으로 생각해 온 아르빌 공항 사용과 숙영지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없는 상태이다.우리 정부의 기대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는 셈이다.당초 우리 군 당국은 지난달 9∼19일 쿠르드 자치지역을 찾아 현지를 둘러봤으며,쿠르드 자치정부에 한국군 파병에 대한 환영 입장과 함께 아르빌 공항 사용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었다. 쿠르드지역이 쿠웨이트로부터 1100㎞ 이상 떨어진 곳이어서,보급품 수송을 위해선 아르빌 공항의 사용과 인근 지역 주둔이 필수적이다. 서한을 보낸 사람의 격이 크게 낮아진 점도 정부당국이 신경쓰는 대목이다.당초 정부는 아르빌을 통치하는 쿠르드민주당(KDP) 지역정부의 실질적 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의 회신을 기대했으나,이번 회신은 부총리 직무대행인 사르키스 아그하잔이 보내 왔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의 제안에 따라,금명간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보낼 현지협조단은 일러야 이달 말쯤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공항 인근이 아니면 부대원 안전상 주둔이 어렵다는 입장이어서,이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양국간 협의는 더욱 길어질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숙영지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파병지 자체가 또다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다 물자수송기간 40∼45일을 감안할 경우 본대 파병은 일러야 8월쯤이나 가능할 전망이다.물론 최근 이라크 포로 학대파문 이후 급격히 번지고 있는 국내의 파병반대 여론을 감안하지 않은 단순한 날짜 계산일 뿐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사비야 프로젝트’ 두산重 품으로

    국내 업체간 수주 분쟁으로 계약이 수년간 늦어졌던 쿠웨이트 ‘사비야 프로젝트’가 결국 두산중공업으로 일단락됐다. 두산중공업은 10일 박용성 회장과 발주처인 쿠웨이트 에너지성(MOE) 알사바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비야 담수 플랜트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사비야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시 북쪽 100㎞ 지점에 하루 6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22만 7000t의 대형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수주 금액은 3억 7000만달러. 두산중공업은 자체 기술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현장 시공,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해 2007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2002년 쿠웨이트 아즈주로 담수 플랜트의 성공적인 건설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면서 “향후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 등 2010년까지 27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중동 담수시장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담수설비 시장에서 90년대 이후 현재까지 총 25억달러,하루 생산량 155만t 규모의 담수 플랜트 건설을 완료,시장점유율 30%로 세계 1위 공급업체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 앞서 2002년 실시된 사비야 프로젝트 입찰에서 현대중공업이 3억 4000만달러로 최저가 낙찰자로 선정됐지만 두산중공업이 이에 반발,쿠웨이트 감사원인 AB(Audit Bureau)에 탄원서를 제기하면서 계약이 계속 지연돼 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포스트 코엘류는 ‘Mr.카리스마’

    ●마이클 매카시 국적/생년월일 아일랜드/1959.2.7 경력 현 선덜랜드(잉글랜드 1부리그)감독, 아일랜드대표팀 감독(1996~2002), 2002월드컵 본선 16강, 밀월FC(잉글랜드) 감독 비고 영어, 현재 계약 없음 ●로저 르메르 국적/생년월일 프랑스/1941.6.18 경력 프랑스대표팀 감독(2000~2002), 유로2000 우승, 튀니지대표팀 감독(2002~2004. 2월), 아프리카 컵오브네이션스컵 우승, 랑스·파리FC(이상 프랑스)감독 비고 불어, 현재 계약 없음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 국적/생년월일 브라질/1948.11.9 경력 현 포르투갈대표팀 감독, 브라질대표팀 감독(2002월드컵 우승), 쿠웨이트대표팀 감독(1990쿠웨이트컵 우승) 비고 포르투갈어 영어 이탈리아어,유로2004 이후 계약 가능 ●셰뇰 귀네슈 국적/생년월일 터키/1952.6.1 경력 전 터키대표팀 감독(2002월드컵 3위), 트라브존스포르(터키) 감독, 프레지덴셜컵 7회 우승 비고 터키어 독일어, 현재 계약 없음 ●브뤼노 메추 국적/생년월일 프랑스/1954.1.28 경력 현 알 아인클럽(아랍에미리트연합) 감독, 2004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세네갈대표팀 감독(2002월드컵 8강) 비고 불어 영어, 5월 이후 계약 가능2002년 코엘류 감독과 경합 ˝
  • 美, 한국 ‘지적재산권 우선감시 대상국’ 재지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3일(현지시간) 한국을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한 ‘우선감시대상국(PWL)으로 다시 지정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발표한 ‘세계 지적재산권 보호현황(통칭 스페셜 301조)’ 보고서에서 “한국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음반복제와 대학내 해적판 서적의 유통,거리에서 불법 DVD의 판매 등이 만연한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죌릭 대표는 “미국은 지적재산권 보호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높게 둔다.”며 “감시대상국에 오른 각국 정부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정치적 결의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소프트웨어 복제나 CD·DVD·비디오 게임 등의 광학미디어 보호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온라인을 통한 음반 복제나 기존 저작권의 보호 및 연장,불법적 DVD 복제의 방지,의약품 특허권 보호 등에는 미흡하다고 주장했다.미국은 지난 1월 한국만을 대상으로 한 특별 점검에서 “한국이 음반 등 저작권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앞서 2002년 지정된 감시대상국(WL)에서 한단계 높은 PWL로 지정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무역제재를 취할 수 있는 우선협상대상국(PFC)에 지정됐으며 한국과 함께 아르헨티나,바하마,브라질,이집트,유럽연합(EU),인도,인도네시아,쿠웨이트,레바논,파키스탄,필리핀,러시아,타이완,터키 등 15개국이 우선감시대상국에 올랐다. mip@˝
  • “한국공관·항공사등 테러” 이라크파병국 지목

    |방콕 연합|태국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윤지준)에 테러 공격을 협박하는 편지가 21일 우송돼 현지 경찰이 긴급 수사에 착수했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Yello-Red Overseas Organization’이라는 괴단체로부터 한국 등 8개국을 이라크 파병국으로 지목,이달 20∼30일 테러 공격을 가하겠다는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영문으로 된 협박 편지에서 한국과 일본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 쿠웨이트 파키스탄 등 8개국을 이라크 파병국으로 지목하면서,이들 나라의 공관과 항공사·시설물 및 대중 교통수단 등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경고했다고 한국 대사관은 말했다. 대사관측은 이러한 사실을 태국 정부에 곧바로 알리고 정보경찰 당국에 수사 착수와 함께 경계를 강화해주도록 요청했다. 한국 대사관은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체불명의 단체가 테러 공격을 협박하는 편지를 보낸 점에 유의하고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관측은 아울러 주요 시설에 대한 자체 경비와 신변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이상한 징후가 포착되거나 정보를 입수할 경우 즉각 신고해주도록 교민들에게 당부했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는 지난 1월 초에도 ‘아키아’라는 괴단체가 한국 관련 시설물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벌이겠다고 위협하는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
  • 이라크 수출 사실상 중단

    이라크의 정정불안이 심화되면서 현지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다.이라크와 주변지역에서 국내기업들의 활동도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 18일 산업자원부가 바그다드 무역관으로부터 일일동향 보고체제를 가동해 현지상황을 점검한 결과,최근 이라크에 대한 육로수출이 사실상 중단되는 등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산자부에 따르면 미군이 저항세력에 대한 봉쇄작전에 들어가면서 주요 수출로인 요르단 암만과 바그다드의 물류운송에 비상이 걸렸다.바그다드와 암만 사이의 유일한 교통로는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 이라크 남부 움카스르항과 함께 주요 물류운송항구인 요르단 아카바항을 통한 육로운송도 막혔다.현재 아카바항을 출발한 대(對) 이라크 수출화물은 1주일이 넘게 바그다드로 운송되지 못하고 있다. 산자부는 미군의 팔루자 봉쇄작전이 1개월 이상 장기화될 경우 이미 선적된 물류의 적체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움카사르항으로의 물류집중으로 과부화가 불가피해 국내 기업들의 물류비용이 크게 늘어나는 등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국내 가전 3사는 이달 들어 주문물량이 크게 감소하고 지불조건도 악화되고 있어 애로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업체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이라크에 지사를 설치하려던 계획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자동차 업체인 H사는 이라크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에인전트를 확보하고 최종계약만 남았으나 보류했다.바그다드 국제박람회를 계기로 시장진출을 노리던 무역업체 S사도 박람회 자체가 연기돼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산자부는 시아파들의 무장봉기가 이라크 남부에서 북부로 확산되면서 이라크의 현지상황이 당분간 안정을 찾기는 어려워 이 지역 수출환경이 더욱 악화될 공산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파병을 계기로 관심을 모았던 재건사업 참여기회도 불투명해질 전망이다.이미 해외 재건사업 관계자들은 대부분 국외로 출국한데다 남아있는 직원조차 외출을 삼가고 있어 재건프로젝트 추진 및 상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산자부는 “일반 상거래는 물론,재건 프로젝트 협상도 불가능할 전망이어서 원청업체 본사나 쿠웨이트,요르단 등 인근국에 있는 원청업체 관계자들과 접촉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충고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이라크 수출액은 직수출 3500만달러,우회수출은 4억달러에 이른다. 김경운기자 kkwoon@˝
  • [하프타임] 쿠웨이트, 이라크 2-0 완파

    쿠웨이트가 15일 홈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C조 이라크와의 4차전에서 스웨이드와 무타와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오만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이로써 C조는 이라크가 2승2패(승점6)로 사우디(1승3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그러나 오만(1승2무1패)과 쿠웨이트(1승1무2패)도 각각 승점 5와 4를 확보,막판 역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이라크사태 ‘아전인수’

    이라크 사태가 국제사회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지만 이를 지켜보는 중동 이웃국가들은 자국 이해관계에 따라 상이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정책이 성공해 이라크가 조속히 안정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이스라엘이 이라크 사태를 보는 중동 시각의 한 극단이라면 그 반대편에는 이라크에서 미국이 실패,혼란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시리아가 자리잡고 있다.다른 아랍국가들도 겉으로는 이라크의 조속한 안정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하지만 속사정은 제각각이다. ●이스라엘,안보 위협 걱정 팔레스타인과의 오랜 영토분쟁에 시달리고 있는 이스라엘은 미국의 이라크 정책 실패는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의 득세로 이어져 이스라엘의 국가 안보에 큰 위협이 되는 것은 물론 중동 지역 전체의 안정에도 큰 변화를 부를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유혈진압을 통해서라도 이라크 과격세력들을 뿌리뽑고 이라크를 안정시켜 다른 아랍국가들에서의 무장세력 발호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바탕을 마련하게 되기를 노골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시리아,혼란 지속이 자국 안정에 도움 이라크전 발발 직후 미국의 다음 공격 목표로 지목됐던 시리아는 이라크의 혼란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이 시리아로 눈길을 돌릴 여유를 갖지 못하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입장이다.시리아로서는 이라크의 혼란 상태가 정권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아랍국들,체제 유지가 우선 이집트나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요르단 등 친미 온건 아랍국가들은 미국의 입장을 지지하지도 못하고,내놓고 반대하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입장이다.수니파가 다수를 차지하는 쿠웨이트는 이라크에 시아파 정권이 들어설 경우 자국 내 시아파를 자극,내정 불안을 부르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일본군 24시간내 철수 않으면 인질3명중 1명 처형”

    |도쿄 황성기특파원 서울 이도운기자|일본인 3명을 납치한 이라크 무장 단체는 일본이 이라크 파병 군대를 철수하지 않으면 24시간 안에 인질 가운데 1명을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알 자지라 위성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알 자지라는 일본인을 납치한 무장단체 ‘이라크 권리 수호연대’의 지도자인 메즈헤르 알 델라이미를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이후에도 일본이 철군하지 않으면 다시 12시간 후에 다른 2명을 마저 처형하겠다”고 통첩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일본군 철수와 함께 ▲이라크의 주권회복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입장을 밝히고 ▲이라크에 자위대를 파견한 데 대해 사과하며 ▲아이사와 이치로(逢澤一郞) 일본 외무성 부대신이 팔루자를 방문,미군이 저지른 살상현장을 직접 확인하라는 요구도 덧붙였다고 알 자지라는 보도했다.이와 관련,요르단 암만 주재 일본대사관 관계자는 “보도내용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한편,독일의 DPA 통신은 알 델라이미가 현재 암만에 머물고 있는 아이사와 이치로 부대신과 인질협상 문제를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납치범들이 무사한지 여부와 어디에 있는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당초 이날 안에 석방될 것으로 기대했던 이들의 운명은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일본으로서는 휴일에 낭보와 비보가 교차했다.11일 오전 3시쯤 카타르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일본인 3명을 24시간 내에 석방할 것”이라는 이라크 무장단체 ‘사라야 알 무자헤딘’의 성명을 보도했다.가족은 물론 일본 열도가 환호했다.그러나 석방은 이뤄지지 않았다. marry04@ ■교민 30명 탈출 이라크의 치안사정이 급속히 악화함에 따라 한국교민과 일본 기자 등 각국 체류자들의 이라크 탈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최근 이라크내 한국인 억류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뒤 이라크 교민 30명이 철수,11일 현재 이라크 체류 교민 수는 공관원을 포함해 모두 127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현재 남아있는 한국인은 대사관 직원 9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직원 2명,한국국제협력단(KOICA) 직원 3명,기업인 63명,종교인 25명,기자단 13명,비정부기구(NGO) 관계자 12명이다. 외교부는 또 ‘아흐메드 야신 여단’이란 이라크 무장단체가 한국,미국,일본,스페인인 등 30명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는 아랍에미리트(UAE) 알아라비야 방송 보도와 관련,“주 이라크 대사관에 사실여부를 파악하도록 지시했으나 아직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한편,일본인 인질 사건의 발생 등 이라크 현지의 치안사정이 악화되자 일본 취재진의 이라크 철수도 잇따르고 있다.니혼 TV 는 9일 자위대가 주둔하는 남부 사마와의 취재 인력 5명을 쿠웨이트로 일시 철수시켰다.지지(時事)통신도 사마와에 파견한 기자와 카메라맨 2명을 쿠웨이트로 피난토록 했다.후지 TV도 취재진의 철수를 검토 중이다. 이도운 김수정기자 ˝
  • 건설업계, 공사·수주 차질 ‘비상’

    이라크 정정불안이 심화되면서 최근 중동지역에서의 판매 확대와 전후 복구사업 수주를 노려왔던 전자·건설·무역 분야 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다. 건설업계는 현지 공사진행이나 향후 수주의 차질을 우려하고 있으며 전자업계는 주재원을 긴급히 철수시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라크에서 2억 2000만달러 규모의 재건공사를 수주하는 등 이라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현대건설은 사태추이를 관망하면서 직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주공사의 착공이 이뤄지지 않아 현재 파견인력은 모두 5명에 불과하다.착공에 대비한 인력은 대부분 쿠웨이트와 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본사에서는 바그다드 지사 직원들에게 호텔의 사무소에 머물며 외출을 삼가도록 지시했다.그러나 아직 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행히 이번에 수주한 재건공사의 대부분이 정정이 안정된 이라크 북부지역에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면서도 “착공시기가 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G건설,대림산업 등 다른 중동 진출 건설업체들은 이라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직원들에게 행동이나 언행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이라크 바그다드에 지사를 설립해 남태운 차장을 파견했던 LG전자는 최근 이라크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주재원을 요르단 암만으로 철수시켰다.지난 4일로 예정됐다 연기된 ‘이라크 재건박람회’는 이달 말쯤 열릴 예정이지만 상황을 봐가며 참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바그다드 시내에 서비스센터 1곳과 10개의 제품 전시관을 운영중인데 모두 이라크 현지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요르단 암만 주재원들의 출장을 통해 이라크 현지에서 영업을 하는 삼성전자도 암만 주재원들에게 당분간 이라크 출장을 자제토록 했다. 최근 중동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무역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삼성물산은 직원들에게 이라크 출장 자제 권고를 내렸으며 대우인터내셔널은 바그다드 지사장인 김갑수 이사와 긴밀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성곤·류길상기자 sunggone@˝
  • [이라크 ‘제2전쟁’] 고이즈미 ‘발만 동동’

    |도쿄 황성기 이춘규특파원|일본 열도가 ‘이라크 납치 충격’에 휩싸인 하루였다.설마했던 일이 ‘민간인 피랍’이라는 현실로 나타나면서 초 패닉상태에 빠졌다.엔화가 하락하고,주가도 폭락했다. 일본 정부는 정보수집,고위관료 현지 파견,납치단체와의 접촉에 나섰으나 3명의 구출에는 이르지 못했다.‘사흘 내 자위대 철수’라는 납치단체의 요구가 워낙 무거운 탓이다.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9일 기자회견 때 “철수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피랍된 3명의 안전이다.일본 정부는 신속한 구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납치단체가 어떤 성격인지조차 제대로 파악이 안된 상황이다.이들이 내건 시한(11일)까지 교섭이 성사되지 않으면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라크전쟁을 지지하고,자위대를 파병한 일본 정부로선 속타는 시나리오다. 일본 정부는 1977년 일본 적군파에 의한 비행기 납치 사건 당시 “사람 목숨이 중요하다.”며 600만달러,적군파 6명의 석방,일본 출국이라는 요구조건을 들어줘 156명의 탑승객을 구한 바 있다.그러나 이번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범인들이 자위대 철수라는 요구를 변경하지 않는 한 일본 정부가 조건을 수용하기 힘들다.그렇다고 피랍자 가족들의 요구도 무시할 수 없다.가족들은 이날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과 만난 자리에서 “자위대 철수도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라크에는 자위대원 550명을 포함,대사관 직원,기자,비정부기구(NGO) 요원 등 640명이 있다.일본 정부는 현지 자국민을 쿠웨이트로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기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전했다. 납치된 일본인은 시민운동가 이마이 노리아키(18),자원봉사자 다카도 나호코(34),자유기고가 고리야마 소이치로(32)씨.이들은 3월 말,4월 초 각각 일본을 떠나 요르단 암만의 호텔에서 합류,이라크로 가다 납치됐다. 일본 정부는 이라크에 대해 최고의 경계조치인 ‘대피 권고’를 발동하고 있으나 이번 사건처럼 자원봉사자 등의 입국에는 속수무책이다.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든 민간인 납치에까지 이르도록 한 일본 정부의 책임은 면하기 힘들게 됐다. 납치의 원점인 자위대 파병에 대한 근본적 논쟁이 재연될 수 있다.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자위대를 파병한 정권의 책임론으로 비화될 공산이 크다.“테러에 굴하지 않는다.”고 호언해온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였다.순풍을 타고 온 고이즈미 정권은 2001년 4월 발족 이후 최대 시련을 맞은 셈이다. marry04@˝
  • 中 산둥성 새 유전 발견

    |상하이 연합|중국은 산둥(山東)성 성리(勝利) 유전지대에서 새로운 유전을 발견,에너지 수입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 과학기술부는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가 정부 지원 아래 독자 개발한 시추기술을 이용,북동부 성리 유전 인근 단층대에서 매장량이 수십억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유전을 찾아냈다고 말했다.과학기술부는 새로 발견된 유전이 단층대에 위치,이라크나 쿠웨이트의 유전만큼 매장량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상당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 [조영증의 킥오프] 우정과 평화의 축구

    한국의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열린 한국-이라크의 올림픽대표팀간 친선 경기는 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더구나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한국)와 C조 (이라크) 선두를 달리는 두 나라는 친선과 경기력,그리고 양국의 축구발전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시작 2시간전부터 자리 잡은 붉은악마 200여명과 ‘평화의 사도’ 자이툰 부대 3500여명은 ‘대한민국’과 ‘이라크’를 번갈아 외치며 2002월드컵의 메카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우호의 장으로 만들었다. 경기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한국과 이라크는 오는 14일 각각 말레이시아와 쿠웨이트를 상대로 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을 갖는다.한국은 조재진 조병국 김치곤 3명이 경고 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한다.따라서 이라크전은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컨디션 점검과 전술적인 움직임을 발휘하는데 역점을 뒀다. 수비의 임유한과 이정열은 박용호와 호홉을 맞추며 조직력에 약간의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스리백을 무리없이 경기를 소화해냈다.특히 이정열은 말레이시아의 빠른 스피드와 속공 플레이에 능한 아크말을 마크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 같다.또한 조재진을 대신해 투입될 김동현은 다소 투박한 경기 운영이 흠이긴 하지만 강인한 투쟁력과 몸싸움이 강점이라 전력에 별 다른 손실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오히려 우수한 제공권 장악은 올림픽 팀에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그외 김진용과 김태영도 어느 자리라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능력을 평가 받았으며 그 동안 불안 심리가 가득차 있던 김호곤 감독은 다소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전쟁의 상흔으로 얼룩진 이라크도 축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호들이 포진한 C조에서 올림픽 본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이라크는 이번 경기를 통해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을 것이다.우리도 이번 친선경기가 이라크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평화의 공 전달과 유소년축구대표 자매 결연식은 이라크 국민들,특히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한 건강과 꿈,희망을 심어줄 것이다.친선경기에서 보여준 두 나라의 우정이 변함없기를 기대한다.그리고 자이툰 용사들이 한 명의 낙오자 없이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귀국하길 기원해 본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OPEC 새달 추가감산 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씩 줄이기로 결정했으나 국제원유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등 세계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그러나 OPEC이 고유가 유지를 위한 추가 감산을 예고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세계경제에 커다란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셰이크 아흐마드 파드 알 사바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빈 회의 직후 “OPEC 회원국들이 5월 하순쯤 암스테르담에서 다시 모임을 가질 것 같다.”면서 “그때 추가감산 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산결정 불구 아직은 안정세 사우디아라비아,리비아,알제리,베네수엘라 등 OPEC 11개 회원국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장관 회의를 열어 4월1일부터 원유생산량을 하루 2450만배럴에서 2350만배럴로 4%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저녁 런던시장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8센트 떨어진 32.37달러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했다.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9센트 떨어진 35.76달러를 기록했다.유가하락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비축량이 2억 9430만배럴로 200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기인한 것이다.또 OPEC의 감산결정이 시장에서 이미 예상됐던 조치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욕증시는 OPEC 감산 등의 부정적인 뉴스 때문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1일 “2·4분기 유가가 배럴당 40∼42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도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할 경우 세계적으로 소비자 물가가 0.5% 상승하고,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생산규모가 0.5% 줄어들게 된다. ●OPEC “유가인상 달러화 약세 때문” 클로드 만딜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OPEC의 감산결정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OPEC측은 “최근 유가인상의 원인은 달러화 약세 때문에 원유선물에 투자하려는 헤지펀드들(단기투기자본)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OPEC은 감산과 관련한 공식 성명에서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드는 봄철로 접어들고 있는데다 지난 2개월동안 축적된 원유재고량이 2·4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난 2월 알제 회의에서의 감산 결정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백악관 “실망스러울 뿐”… 소극적 대응 비난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에 백악관은 31일 “실망스럽고 우려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구체적인 대응보다는 민주당이 반대하는 에너지 법안을 통과시킬 ‘절호의 기회’로 보고 정치적 압박을 가하는데 활용하고 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국이 OPEC의 감산 결정을 저지하는데 미온적이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약발 떨어진 미국의 영향력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OPEC 뿐 아니라 다른 산유국과도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옵션’은 많지가 않다.과거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의 감산 결정에도 미국의 은근한 ‘요청’에 증산하기가 일쑤였다. 그러나 9·11 테러 이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가 냉랭해진 뒤로 이같은 ‘암묵적 거래’는 사라졌다. 미국은 대신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증산 압박을 가하고 있다.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OPEC 회원국 대부분이 할당된 산유량을 이미 넘어섰다. OPEC 회원국이 아닌 러시아·멕시코 등과 접촉하지만 유가가 배럴당 35달러를 넘으면서 이들도 산출량을 최대한으로 유지했다.백악관이 접촉하더라도 증산의 여지는 없는 셈이다.그렇다고 부시 행정부가 30억배럴에 이르는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생각은 아니다. 백악관은 OPEC이 미 소비자와 미국 경제를 해치는 조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그러나 2001년 5월 의회에 제출된 법안이 통과됐다면 이같은 에너지 위기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민주당측에 책임을 전가했다. ●부시-케리 유가정책 공방 부시 진영은 이날 민주당 대선후보로 정해진 존 케리 상원의원이 한때 석유세 인상을 거론했던 내용을 담은 정치광고를 내보냈다.맥클레렌 대변인도 “일부는 석유세 인상을 주장한다.”고 케리 의원을 공격했다. 반면 케리 의원은 전략비축유를 방출해 미국내 유가를 낮춰야 하며 OPEC에 압력을 가해 산유량을 늘리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같은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부시 행정부가 석유산업과 유착됐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mip@
  • OPEC, 하루100만배럴 減産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계획대로 1일부터 하루 원유생산량을 현재의 2450만배럴에서 100만배럴 줄이기로 확정했다.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회의가 끝난 뒤 알제리·카타르·쿠웨이트·리비아·나이지리아 석유장관들은 지난 2월 결정한 대로 감산을 강행하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OPEC의 감산 강행 결정에다 석유메이저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미국 정유시설 폭발사고까지 겹쳐 2분기에도 배럴당 35달러 이상의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고유가는 세계경제의 회복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오전 OPEC의 감산 강행 결정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런던시장에서 전날보다 25센트 오른 32.70달러에 거래됐고,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 인도분도 뉴욕상품거래소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36센트 상승한 36.61달러에 거래됐다.전문가들은 경제회복과 미국·중국 등 주요 석유 소비국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급차질이 우려되며 이로 인해 유가가 1990∼91년 걸프전 이후 처음 배럴당 4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먼삭스는 “원유가 인상으로 선진7개국(G7)의 경제성장률이 향후 9∼12개월간 0.3%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정부는 OPEC의 감산 강행 등으로 국제 원유가격이 예상을 뛰어넘어 고유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원유 수급대책과 에너지절약 비상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는 31일 오후 3시 경기도 평촌 석유공사 본사에서 민간연구소 석유정보 분석관들을 긴급 소집,원유수급 대책과 3단계 에너지절약 대응책을 재검토하고 2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비상계획을 최종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이도운 김경운기자 dawn@˝
  • [하프타임]올림픽 亞예선 이라크 C조 선두

    이라크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5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C조 3차전에서 쿠웨이트를 2-1로 꺾고 선두로 나섰다.다음달 6일 한국과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치르는 이라크는 2승1패(승점 6)로 사우디아라비아(승점 5)에 한발 앞섰다.이라크와 쿠웨이트가 공식 축구경기를 한 것은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14년 만이다.
  • 바그다드거리 한국차·가전품 ‘인기’

    이라크전쟁 이후 1년간 한국과 이라크간의 교역실적은 5억달러로 제3국을 통한 우회 수출입이 80%를 차지했다.직접 교역량은 1억달러에도 못 미쳤지만 이라크의 불안한 정정을 감안할 때 이 정도라면 괜찮은 성과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나 국내 산업계는 이라크 특수는 시작일 뿐이라고 진단한다.비록 우리 군의 이라크 파병 일정이 다소 늦춰지기는 했지만 파병 자체가 취소된 것이 아닌 만큼 그동안 공을 들여온 공사수주 등이 조만간 결실을 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넘쳐나는 한국제품 현지 진출 업체와 KOTRA 등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순찰차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엑센트가 눈에 많이 띈다.과거 주류를 이뤘던 벤츠에서 올해 초 엑센트로 대거 바뀌었다.현대나 대우자동차의 다른 차량들도 수없이 거리를 질주한다.종전 이후 한국의 중고차들이 많이 수출된 덕분이다. 고급 TV나 전기제품도 없어서 못팔 지경이다.특히 주택복구에 필수적인 전기제품은 한국산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라크전 이후 양국의 직접 교역량은 9300만달러(수출 3600만달러,수입 5700만달러)로 전년 1억 2500만달러보다 25.6%(3200만달러) 줄었다.그러나 간접교역은 크게 늘어났다.쿠웨이트·요르단·UAE·레바논 등을 통한 이라크 교역량은 3억 9873만달러에 이른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이 총 4억달러 규모의 직·간접교역을 했다.수출품목은 철강·섬유·정보통신,수입 및 3국간 거래는 석유화학 관련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년동안 중고차·건설 중장비·화학제품·특장차·버스·전자제품 등 16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원면 등 400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현대종합상사는 요르단 S사를 통해 위성수신기 1만 5000대(약 100만달러)를 수출했다. 수많은 한국 제품이 이라크에 상륙했지만 통계가 없는 경우도 있다.한국산 중고차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간접교역 대신 정공법 채비 국내 업체들은 다음달 5∼8일 바그다드에서 열리는 ‘바그다드 재건박람회’에 참가해 CD-롬 등 정보통신 및 생활물자 제품들을 소개하고,각종 프로젝트 사업의 참가 가능성을 타진한다.지금까지의 보따리장사식 교역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업들의 전략도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었다.LG전자는 올 초부터 중동지역 마케팅 거점을 늘리기 위해 바그다드에 주재원 2∼3명과 현지인 다수로 구성된 판매지사를 설립키로 하고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 이재영 중동아프리카 TV그룹장은 “바그다드 판매지사가 설립되면 PDP TV와 시스템 에어컨 등 올들어 전쟁이 끝나고 판매가 급성장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2년만에 개최된 2004년 제다 전자종합 박람회에 참가해 중동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그동안 사실상 손을 놓다시피 했으나 올 들어 요르단 암만지점을 통해 이라크내 대리점을 파고드는 판촉활동을 재개했다. 당초 크게 기대를 걸었던 재건공사 수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결실을 볼 전망이다.미국 정부가 187억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재건기금을 속속 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일부 공사 입찰에 참가 중이어서 조만간 수주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이밖에 일본도 이라크 재건사업에 50억달러를 지원할 계획이어서 국내건설사들의 수주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종합상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비공식적이고,간접적인 교역이 많아 AS 등에 문제가 많았다.”면서 “이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라크 시장에 진출해 한국상품의 이미지를 높여야 현지시장에서 한국산의 생명력이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이종락 류길상기자 sunggon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