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쿠웨이트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진로 상담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 피해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민원 서비스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고교생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63
  • [하프타임]

    부상 회복세 구자철 조광래호 합류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 2일 레바논, 7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예선에 나설 대표팀에 구자철을 부르기로 하고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에 소집 요청 공문을 보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지난 22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최근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친 구자철을 제외했다. 하지만 부상이 호전되면 구단과 상의해 구자철을 소집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고 구자철이 24일 훈련장에 복귀하는 등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자 추가로 대표팀에 부르기로 했다. 구자철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면 7일 쿠웨이트전부터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추신수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딸이 태어난 것을 자축하는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한 지 하루 만에 옆구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시작 직전에 추신수가 빠진 클리블랜드의 새 선발 출전자 명단이 발표됐다. 클리블랜드는 2-9로 졌다. 왕기춘 유도 세계선수권 16강 탈락 ‘명예회복’을 노리던 한국 남자 유도의 왕기춘(포항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왕기춘은 25일 프랑스 파리의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에서 열린 남자 73㎏급 4회전에서 우고 르그랑(프랑스)에게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패했다. 세계랭킹 1위인 왕기춘은 2008~2009년 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가 지난해 동메달에 그치면서 올해 정상 재탈환을 노렸지만 메달권에도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 안으로는 선수들 검증 밖으로는 상대팀 분석

    안으로는 선수들 검증 밖으로는 상대팀 분석

    브라질월드컵까지는 아직 3년이 남았지만, 축구대표팀의 로드맵은 이미 시작됐다. 새달 레바논(2일), 쿠웨이트(7일)와의 1·2차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의 막이 오른다. 지금까지는 모든 게 ‘연습’이었다. 진짜 게임은 월드컵, 그리고 ‘월드컵으로 가는 길’이다. ●새달 2일 레바논과 3차 예선 1차전 지난해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많은 게 변했다. 허정무(현 인천) 감독이 물러나고 조광래 감독 체제로 출범했고, 빠르고 유기적인 패싱게임을 몸에 익혔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영표가 주축이었던 베스트 11도 구자철(볼프스부르크)·지동원(선덜랜드)·손흥민(함부르크) 등 젊은 피로 세대교체되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22일 해외파 13명을 포함한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코칭스태프가 주말마다 밤잠을 설치며 살핀 해외파와 K리그 경기장을 두루 돌며 관찰한 선수들의 이름이 올랐다. 그래도 아직 검증은 진행 중이다. 조 감독과 박태하 수석코치는 24일 수원-울산의 FA컵 4강전을 찾았고, 김현태 골키퍼 코치는 같은 시간 성남-포항전을 지켜보며 발탁한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은 물론 새 얼굴 발굴에 주력했다. 상대 전력 분석도 빠뜨릴 수 없다. 서정원 코치와 가마코치는 이날 저녁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출국했다. 26일 UAE와 카타르의 평가전을 꼼꼼히 살핀 뒤 오만으로 이동, 이튿날 오만-쿠웨이트 평가전을 관전하는 일정이다. UAE와 쿠웨이트는 우리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만날 상대라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분주한 태극호에 희소식도 날아들었다. 발목 인대를 다친 구자철이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 볼프스부르크는 24일 구단 홈페이지에 “구자철이 왼쪽 발목인대를 다치고 나서 처음으로 훈련장에 복귀했다. 재활코치와 함께 훈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7일 훈련 중 발목이 꺾인 구자철은 정밀검진 결과 인대 부분파열로 완치까지 2~4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었다. 때문에 조 감독은 월드컵 3차예선 명단에서 구자철을 제외시켰지만, “구자철이 부상에서 호전되면 구단 측과 상의해 소집할 수 있다.”며 중도 합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구자철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면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자철 부상 후 첫 훈련 복귀 대표팀은 28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본격적인 ‘월드컵티켓 쟁탈전 모드’에 돌입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염기훈, 7개월만에 대표팀 복귀

    지난 주말 프로축구 K리그 상주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터뜨린 염기훈(수원). 상기된 얼굴을 억누른 채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서 기다리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태극마크를 다는 일.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왔다. 염기훈은 22일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명단(24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아시안컵 후 7개월 만의 국가대표 복귀다. 사실 재발탁은 예견된 일이었다. 최근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K리그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4어시스트)에 올 시즌 10골-11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게다가 일본전 대패(0-3)를 당한 태극호의 날개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백이 여전한데 이청용(볼턴)이 정강이뼈 골절을 당했고, 대체자로 점찍었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마저 다치면서 측면에 큰 구멍이 뚫렸다. 조 감독은 K리그를 돌며 임상협(부산), 이승현(전북) 등을 살폈지만 결국 경험이 풍부한 염기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포스트 이영표’로 주목받았던 홍철(성남)은 일본전에 나섰던 박원재(전북)-박주호(바젤) 대신 왼쪽 풀백으로 낙점됐다. 측면수비수로의 변신에 성공한 김영권(오미야)이 변함없이 발탁됐지만 일본전 부상으로 100% 컨디션이 아니다. 승부조작 무혐의 처분을 받은 중앙수비수 홍정호(제주)도 복귀했다. 고열로 일본전에 불참한 손흥민(함부르크)과 잉글랜드에 적응 중인 지동원(선덜랜드)이 승선했다. 주장 박주영(AS모나코)을 비롯해 기성용(셀틱)·이정수(알사드)·이근호(감바오사카)·조영철(니가타) 등이 변함 없는 신임을 받았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새달 2일 오후 8시 레바논과 1차전을 치른 뒤 곧장 비행기를 타고 쿠웨이트와의 2차 원정경기(7일 오전 2시)를 떠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조광래호, 구자철 대신 정조국 발탁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최근 발목 인대를 다친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대신 정조국(오세르)을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3차 예선 1·2차전(9월 2, 7일 쿠웨이트전)에 나설 해외파 13명의 소속팀에 차출 공문을 18일 발송했다. 이번 명단에서는 구자철 대신 정조국이 합류하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득점감을 선보인 손흥민(함부르크)의 발탁이 눈에 띈다. 아울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적응 차원에서 대표팀에서 뺀 지동원(선덜랜드)을 다시 불렀다. 한·일전에서 발목을 다친 김영권(오미야)도 합류했다. 이 밖에 기성용·차두리(셀틱), 이정수(알사드), 남태희(발랑시엔), 이근호(감바 오사카), 김진현·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조영철(니가타) 등도 3차 예선에 나선다. 우리캐피탈·대한항공 기업은행컵 배구 결승 우리캐피탈과 대한항공이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서 격돌한다. 우리캐피탈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준결리그에서 삼성화재를 3-1(25-21, 25-22, 23-25, 26-24)로 꺾고 3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우리캐피탈은 21일 대한항공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승부는 블로킹에서 갈렸다. 우리캐피탈은 총 23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켜 컵대회 최고 블로킹 기록(종전 현대캐피탈 22개)을 경신했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0(25-18, 25-23, 25-20)으로 완파, 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 시리아 ‘대국민학살극’에 아랍권도 등 돌려

    시리아 독재 정권의 대국민 학살극이 절정에 달한 가운데 침묵을 지켜 온 아랍권의 주요국과 기관마저 등을 돌리면서 시리아는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탱크 등 중화기를 앞세운 유혈진압을 멈추지 않는 등 강대강으로 맞설 태세다.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는 7일(현지시간) 압둘라 국왕의 명의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폭력 진압) 행위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시리아는 스스로 현명한 길을 택해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혼란의 가장 깊은 곳까지 끌려 내려가 패배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지난 3월 자국 내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았던 사우디 정권이 다른 아랍국 정세를 비난한 것은 드문 일이다. 사우디는 성명 발표와 동시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불러들였다. 또 다른 중동국인 바레인과 쿠웨이트도 시리아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해 시리아 사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아랍연맹과 걸프협력협의회 등 아랍권의 주요 기구도 알아사드 정권을 향해 포문을 열며 사우디와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아랍연맹의 22개 회원국은 시리아 규탄 성명을 채택하고 폭력 사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가 시리아 사태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걸프협력협의회도 논평을 통해 시리아 정부의 과도한 무력 사용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폭력 중단을 촉구했다. 이슬람 종교 지도자도 시리아 규탄 대열에 합세했다. 이집트의 이슬람 최고 지도자인 알아즈하르의 셰이크 아흐메드 알타예브는 “우리는 오랫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민감한 시리아 상황에 대한 발언을 피해 왔다. 그러나 상황이 너무 악화됐다.”면서 “유혈사태 종식을 위해 시리아 지도자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으로 구성된 입사(IBSA) 회원국들도 시리아의 폭력 사태 중단을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알아사드 정권의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하지만 시리아군은 나라 안팎의 규탄 목소리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 학살을 계속 자행했다. 시리아 전국인권기구의 아마르 쿠라비 대표는 7일 군이 탱크와 불도저를 동원해 시위대 진압에 나서면서 서부 홈스 주 훌라 등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이 숨지고 인권운동가와 기자 등 수백명이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美 신용등급 강등] 중동증시 일제히 급락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중동 증시가 7일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의 주중 첫 개장일인 이날 두바이의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 떨어진 1481.31로 마감했다. 이스라엘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4% 급락했다. 이 밖에 이집트 4.7%, 오만 1.9%, 쿠웨이트 1.6%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2014 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UAE·레바논과 한 조] 중동은 없다

    중동의 모래바람을 뚫어야 브라질에 갈 수 있다. 한국은 31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륙별 예선 조추첨 결과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레바논 등 중동 3국과 B조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장거리 이동과 낯선 환경의 부담을 안고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종 예선 진출을 위한 3차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9월 2일 레바논과 홈에서 1차전을 치르고, 나흘 뒤인 6일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로 2차전을 벌인다. 한 달여의 휴식기인 10월 7일 국내에서 한 차례 평가전을 가지고, 10월 11일 UAE와 홈에서 3차전, 11월 11일 UAE와 원정 4차전을 한다. 연이어 11월 15일 레바논과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고 나서 내년 2월 29일 쿠웨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3차 예선 최종전을 벌인다. 쿠웨이트(95위)는 역대 A매치 전적 8승3무8패로 한국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단 1990년대 중반까지만이었다. 한국은 2004년부터 치른 쿠웨이트와의 세 차례 A매치에서 3연승(10골·무실점)을 거두면서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2005년 6월에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무려 4골을 넣어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UAE(109위)도 역대 전적 9승5무2패로 한국의 일방적 우세다. 한국은 2009년 6월 UAE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달성한 좋은 추억도 가지고 있다. 한국은 레바논(159위)에도 역대전적 5승1무의 압도적 우위다. FIFA 랭킹 상대전적도 한국(28위)이 우위인 것은 명확하다. 그러나 안심할 수만은 없는 여건이다. 장거리 원정경기에 따른 피로감과 중동의 기후와 분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홈 앤드 어웨이라 해도 쿠웨이트, UAE, 레바논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자기들끼리의 이동 거리가 얼마 되지 않지만, 한국은 원정길을 떠나면 왕복 비행시간만 24시간이다. 게다가 한국은 유럽파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기에 경기에 앞서 호흡을 맞출 시간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최근 중동축구의 전력이 평준화되고 있어 FIFA 랭킹만으로 상대의 실력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중동 원정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중동 원정에 맞춰 해외파 소집 일정은 물론 최단 거리 이동을 위한 항공권 예약과 최고의 숙소 선정 등 선수들의 체력을 지켜낼 다양한 방법을 짜내겠다.”고 덧붙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2014 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UAE·레바논과 한 조] 청용도 없다

    이청용(23·볼턴)에게 2011~12시즌은 없다. 정강이뼈 골절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이청용은 31일 웨일스 뉴포트카운티의 뉴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포트카운티AFC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전반 25분 상대 미드필더 톰 밀러의 태클을 받아 쓰러졌다. 로킥에 가까운 위협적인 태클을 받고 경기장 밖으로 옮겨진 이청용은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대에 올랐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정강이뼈 이중골절로 최소 9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왼쪽 라인을 10년 넘게 지켜왔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가 올해 초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대표팀은 둘의 공백을 메우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오른쪽은 이청용과 차두리(셀틱)가 있어 든든했다. 공격진의 숨통을 틔워주던 영리한 이청용이 다쳤다는 소식은 그래서 ‘재앙’에 가깝다. 이청용은 빨라야 내년 초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오는 10일 일본과의 평가전은 물론 9월 초 시작되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참가할 수 없다. 조광래 감독은 “그동안 왼쪽 공격라인만 고민했는데 오른쪽에서 잘해온 이청용이 갑자기 다쳐서 큰일”이라고 한숨지었다. 이청용의 부상은 선수 개인에게도, 대표팀에도 큰 손실이지만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당장 한·일전 소집명단에서 이청용의 대체자를 노릴 만한 멤버는 이근호(감바 오사카)가 꼽힌다. 지난 6월 세르비아전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측면은 물론 익숙한 최전방 자리까지 넘나들며 수비진을 유린해 합격점을 받았다. 아직 뚜렷한 기회를 잡지는 못했지만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드리블 소년’ 남태희(발랑시엔)도 도전장을 내밀 만하다. 소속팀에서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면서도 대표팀에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조영철(니가타)도 훌륭한 자원이다. 사실 조광래 감독은 그동안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요구했다. 박주영(AS모나코)과 이청용, 지동원(선덜랜드),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등 올해 아시안컵부터 꾸려진 새로운 공격조합은 포지션이 무색할 만큼 경기 내내 다양하게 변신했다. ‘프리롤’에 가까운 임무를 부여받은 선수들은 ‘만화축구’라며 혀를 내둘렀던 상상 속의(!) 패싱게임을 완성해 나갔다. 이청용의 이탈에 비상(非常)이 걸렸으면서도 여전히 비상(飛上)을 꿈꿀 수 있는 이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라크 무장단체 “韓기업 공사중단”

    이라크 무장단체가 쿠웨이트에서 항만 건설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컨소시엄에 공사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케타에브 헤즈볼라’라는 시아파 계열 무장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인들은 이라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기 위해 항만을 건설하고 있는 쿠웨이트 정부의 처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타에브 헤즈볼라는 지난달 6일 이라크에서 미군 6명을 숨지게 한 공격을 자신들이 주도했다고 주장한다. 공사 중단 요구를 받은 곳은 쿠웨이트 북부 부비얀 섬의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만 건설 현장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공사를 수주했으며 지난 5월 공사에 착공했다. 공사 규모가 11억 3000만 달러나 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재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짓고 있으며 향후 리조트 등 배후 도시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라크 정부는 그동안 국경 지역인 알카비르에 항만을 조성할 경우 이라크 해상 운송로가 더욱 협소해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케타에브 헤즈볼라 성명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도 언론보도를 통해 공사중단 요구 소식을 들었다.”면서 “지금으로선 왜 공사를 문제삼는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국 관계는 19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면서 극도로 나빠졌지만 최근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상 경계 분쟁 등 갈등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 오상도·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두산중공업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발전 설비와 바닷물을 생활용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 ‘녹색 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기존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와 수처리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2020년에는 매출 3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300위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970년 후반 해수담수화 시장에 뛰어든 두산중공업은 2000년대 들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후자이라 담수플랜트, 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 담수플랜트 등 중동지역 담수플랜트를 거의 싹쓸이하면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40%)로 올라섰다. 두산중공업이 지난 30년 동안 중동 지역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등 중동 전역에 걸쳐 총 23개로, 담수생산 용량은 550만t이다. 이는 하루 1500만명 이상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하수 등을 산업 및 생활용수로 정화하는 수처리 사업에도 진출, 미래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물 관련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풍력 역시 두산중공업이 공을 들이는 분야다. 지난해 전남 신안 풍력단지에 3기의 풍력시스템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독일 전문 인증기관 데비오시시로부터 3㎿급 해상풍력 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3급 이상 시스템은 덴마크 베르타스, 독일 지멘스 등 소수의 해외 업체만이 개발에 성공한 대용량 설비다. 또한 2006년 두산중공업이 인수한 두산밥콕은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인 40㎿급 순산소 연소실험에 성공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발전소 상용화에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현대중공업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올해 목표를 ‘글로벌 리더’로 정했다. 세계 중공업계를 이끌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내부 혁신과 진취적 도전의식 함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슬로건도 ‘혁신과 도전’으로 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 FSRU) 2척을 수주했다. ‘바다 위 LNG 공급기지’라 불리는 이 설비는 17만㎥급으로 우리나라 일일 LNG 사용량에 맞먹는 7만t의 가스를 저장·공급할 수 있다. 기존 육상 LNG 공급기지에 비해 공기는 1년 정도 짧고 공사비도 절반 수준에 그쳐 중남미,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극지 운항에 적합한 LNG선 및 LNG 부유식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 세계 최초로 극지방용 LNG선 탱크 용접기술 개발에 착수하는 등 LNG 기술 관련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플랜트 분야 최대 시장인 중동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미얀마, 태국 등 전 세계 19개 현장에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육·해상 플랜트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는 현지 직원을 포함해 1만 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동 플랜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동은 인구 증가와 산업화에 따라 전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 9개 현장에서 총 10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페르시아만 연안 산유국들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국가들이 현대중공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신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동 경제 전문지인 ‘MEED’에 따르면 GCC 회원국들의 전력설비 용량은 2009년 88기가와트(GW)에서 2019년 185GW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170억 달러에 달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8분의 소통 TED 2011] (5회) TED의 화두는 대한민국의 화두

    [18분의 소통 TED 2011] (5회) TED의 화두는 대한민국의 화두

    ‘세상에 퍼뜨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란 대체 무엇일까. 유명인의 강연은 일반인에 비해 훨씬 더 감동을 주는가. 음악가와 미술가가 왜 학자들과 함께 연단에 오르는가. 이런 궁금증들에 대해 해답을 얻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1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국제 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테드 글로벌 콘퍼런스 2011’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테드 무대는 콘퍼런스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던 선입견을 보기 좋게 깨 버렸다. 연사 한명 한명, 메시지 하나하나가 듣는 이들에겐 ‘영감’이자 ‘지식’이 됐다. ●‘말’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사람들 테드가 소통하는 방식은 입에서 귀로 전해지는 ‘말’이 아니었다. 12일 영국의 가수 겸 작곡가 이모젠 힙이 온몸으로 보여 줬다. 파이버 장갑을 끼고 나온 그가 손과 팔로 만들어내는 동작은 그대로 음악이 돼 객석으로 전해졌고, 관중들은 손 안에 모여진 소리를 눈으로 보고, 그가 특정한 방향으로 쏘는 소리를 따라가는 등 새로운 경험을 만끽했다. 웨스트잉글랜드대 톰 미첼 교수팀과 힙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진 이 장갑의 놀라움을 표시하는 데에는 어려운 기술적 용어 대신 노래 한 곡이면 충분했다. 행사를 독점 중계한 BBC는 “마이클 잭슨이 ‘문워크’를 선보였을 당시 끼었던 ‘라인스톤’(반짝이 장갑)이 음악사에서 가장 유명한 장갑으로서 지위를 내려놓는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프라노 다니엘 드 니스와 바이올리니스트 로버트 굽타는 노래와 연주로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인 ‘삶의 재료’를 표현했고, 이는 어떤 강연보다 더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내 ‘테드x 홍릉’ 운영자인 원세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행정원은 “단순히 쇼를 하기 위해서, 석학들의 강연에 흥을 돋우기 위해 배치된 양념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서 더 많은 감동을 받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자 역시 그랬다. ●냉정한 반응과 기립박수 테드가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수천개의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것이 있다. 현장에서 연사를 직접 보고 있는 사람들의 기분이다. 70개국에서 모인 850여명의 청중은 강연에 너무나 솔직하게 반응했다. ‘빅샷’으로 불리는 유명인이라도 강연에 감흥이 없으면 박수를 치는 둥 마는 둥했고, 이름 없는 연사라도 내용에 공감하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베스트셀러 ‘경제학 콘서트’의 저자로 이번 행사 최고의 유명인으로 관심을 모았던 팀 하포드는 불행히도 전자였다. 12일 무대에 오른 하포드는 “도전과 실수는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평범한 얘기로 일관했고, 청중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에서 온 한 참가자는 “18분의 강의 내내 지루했고, 책보다도 못한 얘기만 늘어놓았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갖고 있거나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물을 선보인 사람들은 테드의 스타로 우뚝 섰다. 20년 이상 컴퓨터 바이러스를 추적해온 핀란드 보안전문가 미코 하이퍼넌은 “처음에 도스(DOS)에서 바이러스를 찾았을 때, 이름과 주소를 심어 놓은 것을 발견하고는 직접 찾아가 당사자를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면서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하이퍼넌은 매초마다 한 개씩 바이러스가 만들어지는 세계지도를 보여주면서 “이제 바이러스는 국제적인 범죄지만, 인터폴은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폴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예산과 구체적인 조직까지 설명하자 객석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출신따라 전혀 다른 시각 드러내기도 강연자의 출신에 따라 세계를 보는 시각에도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니알 퍼거슨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서양이 짧은 문명의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은 과학기술, 사유재산, 법률제도 등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이런 부분에 있어 지금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결코 우위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서구가 지금 그대로 아시아에 추월을 허용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권 강연자들은 서구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쿠웨이트의 나이프 알 무타는 “미국이나 유럽 출신의 슈퍼히어로 대신 지구를 지키는 99개국의 영웅을 만들었다.”면서 자신의 애니메이션 ‘더 99’를 공개했고, 인도의 래그하바는 흔들면 주인공 어린이의 국적과 배경이 바뀌는 아이패드용 동화책을 ‘올바른 동화책’이라고 소개했다. ●테드의 힘=전달하는 방식 테드 콘퍼런스를 지켜보면서 느낀 것은 결국 테드의 힘은 ‘전달하는 방식’에서 나온다는 것이었다. 테드가 과거 한국사회를 스쳐 갔던 수많은 유행이나 한국적 조류와 달리 진정한 소통의 매개체가 되기 위해서는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한국에서 테드x 행사를 진행해 본 운영자들은 하나같이 “연단에 세울 사람이 마땅치 않다.”고 하소연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적 책임이 있는 정치인이나 유명인들, 젊은 학자 및 운동가들이 전달하려는 노력을 더 기울이는 수밖에 없다. 테드 콘퍼런스를 현장에서 경험하면서 문제점이나 한계도 여러 군데서 발견할 수 있었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이라는 것이 결국 ‘테드 운영자들이 정한 자유’라는 점이나, 철저한 관리와 지나친 제약 등이 그것이다. 특히 한국에 테드 문화가 완전하게 녹아들기 어려운 문화적 차이도 있었다. 많은 한국인들이 처음 보는 사람에게 다가가 ‘너는 어디에서 왔니?’라고 스스럼없이 물어보는 방식에 거부감부터 느낄 것이다. 그럼에도 테드가 매력적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퍼뜨릴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자’는 목적은 절대 잘못된 것일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에 이런 정신을 뿌리내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앞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한국의 ‘크리스 앤더슨’(테드의 아버지로 통하는 큐레이터) 아니, 그를 뛰어넘는 인물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에든버러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같이 갑시다” 서먼 韓美연합사령관 취임

    “같이 갑시다” 서먼 韓美연합사령관 취임

    “같이 갑시다. 한국 사랑합니다.” 14일 한미연합·유엔군·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취임한 제임스 서먼 미 육군 대장은 서투른 한국말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오전 서울 용산기지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먼 신임 사령관은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의 지휘관으로 온 것은 특권이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1975년 소위로 임관해 합참부의장과 제4보병 사단장을 지낸 그는 독일 주둔 미 육군 5군단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비롯해 쿠웨이트, 이라크 등에서 야전 경험을 쌓았다. 서먼 사령관은 이어 “한국전쟁을 통해 다져진 한·미 동맹은 그동안 강해졌고 앞으로도 강해질 것”이라면서 “훈련을 함께하며 어떠한 도발이나 공격도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월터 샤프 전임 사령관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한·미 동맹은 북한으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았으나 리더십과 고생을 함께하며 동맹이 더욱 강해졌다.”면서 “어떠한 위협도 억제하고 필요시에는 물리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 북한이 정책을 바꾸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면서 “그때 한·미 동맹이 북한을 도와줄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08년 6월 부임한 샤프 전 사령관은 미국으로 돌아가 9월 전역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삼성물산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 은 2015년 매출 300억 달러, 수주 500억 달러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플랜트는 물론 건축과 토목, 주택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 및 설계, 구매, 운영, 투자 등 건설산업 전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고객별 투자 로드맵과 국가별 시장조사도 확충한다. 삼성건설은 우선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와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싱가포르 중심 시장을 주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대상이다. 신상품, 신시장 개척과 조기사업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북아프리카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남미 등이 전략지역이다. 올해는 인도에 서남아 총괄본부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울러 국내 업체들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선도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략상품을 선정하고 조기에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확고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도 당장 풀어야 할 과제다. 플랜트 사업 분야를 강화한 삼성건설은 올해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환경플랜트 등 상품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런던올림픽 2차예선] 北 축구, UAE에 0-1 무릎

    북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졌다. 북한은 지난 19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치러진 UAE와의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1분 UAE의 주마 가리브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탈락 위기에 몰린 북한은 23일 UAE의 알카타라 스타디움에서 2차 예선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1위의 팔레스타인은 20일 바레인의 마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97위 바레인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칼레드 살렘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승리로 팔레스타인은 23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람 마을의 파이살 알후세이니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 예선에 오르게 된다. 이 밖에 이란은 ‘라이벌’ 이라크와의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오만은 중국을 1-0으로 물리치고 최종 예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또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4위)과 호주(20위)도 각각 쿠웨이트와 예멘을 상대로 3골씩 넣는 일방적 경기를 펼쳐 각각 3-1과 3-0로 이기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카다피 차남 반군접촉… 출구모색

    ‘결사항전’의 뜻을 굽히지 않던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한 발 물러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연합(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리비아 사태 관련 연락그룹 회의에서 “카다피와 가까운 측근들이 다른 교섭 담당자를 통해 권력이양 가능성을 놓고 지속적인 접촉을 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명확하게 진전된 것은 없다.”고 말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블룸버그TV도 이날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이 카다피 퇴진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최근 반군과 접촉했으며, 몇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다피가 리비아에 남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망명국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카다피가 퇴로를 찾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반군을 지지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외교적 지원뿐 아니라 반군에게 11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의 금전적 지원도 약속했다. 이탈리아는 긴급 자금으로 6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고 쿠웨이트도 1억 8000만 달러를 즉시 송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동결된 리비아 중앙은행의 자산 4억 2000만 달러를 반군 소유로 인정했고 터키도 지원기금 1억 달러를 조성했다. 나아가 미국과 호주는 이번 회의에서 반군의 국가위원회를 리비아 국민을 대표하는 대화 상대로 인정했다. 압둘라예 와데 세네갈 대통령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반군의 거점 도시인 벵가지를 방문해 카다피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하며 반군 측에 힘을 실어 줬다. 이런 가운데 카다피를 겨냥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군사 공격은 이날도 계속됐다. AP통신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와 주변 지역에 있는 군사시설, 카다피 관저의 주요 건물 등에 대한 공습이 계속돼 최소 14차례의 폭격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방·아랍 ‘포스트 카다피’ 밑그림 그린다

    서방과 아랍국가들의 ‘포스트 카다피’ 체제 등 리비아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등 서방국가 외교장관과 아랍연맹(AL), 이슬람회의기구(OIC), 유엔 고위관리들은 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리비아 연락그룹(International Contact Group) 회의를 갖고 ‘최후의 군사작전’과 후속 조치 등을 논의했다고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임시정부 수립 등 권력 이양과 전후 처리를 위한 각종 사안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트리폴리에 있는 카다피의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 등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공습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날 30여 개국 대표가 참석한 회의에서 “카다피에게 남은 날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라며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유엔을 통해 필연적인 미래, 즉 ‘포스트 카다피의 리비아’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도 “연락그룹은 나토 군사작전과 다음 단계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고, 공동 행동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리비아가 단일 민주국가로 안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신들은 리비아 반군의 국가임시위원회(NTC)가 예비내각을 구성했으며 민간인 출신 군 최고책임자도 지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탈리아는 반군의 국가위원회 측에 긴급 자금으로 6억 달러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고, 쿠웨이트의 셰이크 모함마드 알 살렘 외무장관도 반군 측에 1억 8000만 달러를 송금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제형사재판소(ICC)는 8일 카다피가 시위 진압을 위해 군인들에게 비아그라를 대주면서 ‘성폭행’ 명령까지 내렸다고 밝혔다. 카다피의 죄상을 드러내며 축출 명분을 다지려는 분위기다. ICC의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58) 수석 검사는 “카다피가 시위 진압을 위해 ‘성폭행’ 명령을 내렸으며 이를 위해 군대에 비아그라와 같은 약물을 제공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오캄포 검사는 이에 따라 카다피에 대한 추가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민간인 학살에 비인도적인 성폭행 혐의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OPEC 증산 불발… 세계경제 먹구름

    OPEC 증산 불발… 세계경제 먹구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증산 합의에 실패, 상당기간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최악의 시나리오도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세계 경제에 악재가 생긴 셈이다. OPEC 12개 회원국은 8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정례회의를 갖고 석유 증산을 논의했지만 일부 회원국들의 반대로 증산이 무산됐다. 증산을 추진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합의에 도달할 수 없었다. 이번 회의는 사상 최악의 회의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이번 회의에서 하루 석유 생산량 쿼터를 150만 배럴 추가한 3030만 배럴로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사우디와 함께 이 같은 방안에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란과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알제리, 앙골라, 이라크, 리비아 등 7개국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나이지리아는 “OPEC의 결정을 따르겠다.”면서 한발 물러났다. 상대적으로 경제 상황이 안정된 친미 성향의 4개국과 분쟁과 테러, 시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다른 회원국들간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힌 셈이다. 합의 무산의 가장 큰 이유는 중동 지역의 정치적 긴장 때문이다. 가령, 카타르는 리비아 반군을 지지하고 있다. 사우디는 시아파 반정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한 수니파 바레인 정권을 지지, 시아파 국가의 맹주인 이란과 악감정이 생겼다. 이들 국가들이 일관된 합의를 도출하기엔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져 버렸다. 로이터는 “과거 중동 지역에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면 OPEC에서 사우디의 영향력이 약화된 선례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유가다. 지난 1년간 배럴당 30~40달러 가까이 치솟은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OPEC을 중심으로 한 석유 생산국들의 증산이 불가피했다. 국제사회의 요구도 거셌다. 지난달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최근 고유가 행진으로 가계와 기업의 소득이 감소되고 인플레이션이 심화, 증산이 협의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합의 실패로 우려는 더 커졌다. 당장 이날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65달러(1.6%) 오른 배럴당 100.74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31일 이후 최고치다. 5월 이후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겨우 안정세에 접어든 유가가 다시 요동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OPEC의 다음 정례회가 12월로 예상돼 있어 올해 안에 유가가 하락될 것이란 기대감마저 무너진 상황이다. JP 모건 체이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압둘라 알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다음 회의가 3개월 뒤에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는 이번 합의와 별도로 석유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6월에도 산유량을 하루 최소 50만배럴씩 추가, 매일 950만∼97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합의를 등지고 사우디가 증산을 하겠다는 것은 OPEC 생산량 쿼터제의 종식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성노예 제도’ 만들면 불륜 종식? 황당 주장

    ‘성노예 제도’ 만들면 불륜 종식? 황당 주장

    불륜을 없애려면 성(sex) 노예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어처구니없는 제안을 하고 나선 인물은 쿠웨이트의 활동가 살와 알무타이리. 쿠웨이트 의회 후보로 출마한 전력도 있는 그는 “불륜을 뿌리뽑기 위해선 성 노예를 합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이런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린 건 이미 수개월 전이지만 중동언론이 최근 이를 발견해 보도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동영상에서 그는 “많은 남성이 부인이 아닌 여성에게 매력을 느낀다.”며 “혼외관계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성 노예제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사무소를 두고 노예를 알선하게 하면 된다.” “비이슬람권 출신 전쟁포로를 성 노예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시한다. 알무타이리는 “성 노예를 두면 한편으론 남자들의 불륜을 막고, 또 한편으론 (여자)전쟁포로들이 굶어 죽지 않게 돼 일석이조 효과가 난다.”며 제도를 도입하자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인터넷에는 “불륜의 대책으로 노예제를 부활시키자는 게 말이 되는가.” “스스로 성 노예가 된 자신을 상상해보기나 하고 이 같은 주장을 펴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등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유투브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한화건설, 이라크에 8조 규모 한국형 신도시 수출

    한화건설, 이라크에 8조 규모 한국형 신도시 수출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단독기업 프로젝트로 국내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25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 관저에서 누리 카밀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사미 알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의장과 72억 5000만 달러(7조 9000여억원)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바그다드 동쪽 25㎞에 조성 한화건설은 규모면에서는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이 수주액이 186억 달러(20조여원)로 최대지만 국내 4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단독 프로젝트로는 이번 건설공사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이 단독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 1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신도시(1830만㎡)를 조성하고 55억 달러 규모의 국민주택 10만 가구를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다. 설계·조달·시공을 모두 책임지는 EPC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설계 등 준비기간을 포함해 7년이다. 이번 계약 조건은 선수금 10%, 중도금 5%씩 3회 지급, 잔금은 블록별(약 4000가구) 준공 시점마다 순차적으로 받기로 했다. 인허가 비용 등도 발주처인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가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 신도시 노하우 수출 1호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인 ‘인천 에코메트로’의 성공적인 수행과 최근 12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해외플랜트 수주 등 해외사업 EPC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특히 대한민국 신도시 노하우를 수출하는 1호 프로젝트로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의 신도시 개발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현재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 발전 플랜트, 알제리 아르주 정유 플랜트, 쿠웨이트 LPG 충전 플랜트 등 5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요르단 삼라 발전 플랜트, 사우디 마덴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 올해 12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얀부Ⅱ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 사업 분야에서 순항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 초 2015년까지 ‘글로벌 100대 건설사 진입’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해외사업 지역 확대, 해외공사 공종 다각화, 태양광 발전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등의 전략을 수립해 매년 20% 이상의 해외성장을 실현할 방침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