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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 여자골프 ‘하와이 승부’

    ‘한국이냐,일본이냐’-.한국과 일본 여자골프의 최고수들이 하와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16일 하와이 카폴레이골프코스(파72·6,100야드)에서 개막하는 컵누들스 하와이언오픈(총상금 75만달러)이 그 무대. 한국에서는 박지은 김미현(ⓝ016-한별) 펄신 장정(지누스)하난경(맥켄리) 등 풀시드 멤버는 물론 한희원(휠라코리아)박희정 고우순 등 올시즌 가장 많은 8명이 출전한다. 올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2년만에 정상에 복귀한 박세리(아스트라)가 빠졌지만 시즌 3번째 대회인 오피스디포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박지은과 통산 3승을 거둔 저력을 바탕으로시즌 첫 승을 노리는 김미현이 건재하고 박희정 한희원 장정 등도 언제든 정상을 노크할 수 있는 실력파로 누군가는 정상에 등극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에 차 있다. 일본도 대회 주최측 초청 케이스인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랭킹 상위 10명을 포함,역대 LPGA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선수가 나선다.후쿠시마 아키코와 고바야시 히로미를 제외하면 LPGA 멤버는 아니지만 일본 국내시장 자체가 LPGA에버금갈 만큼 커지면서 실력 또한 부쩍 늘어 한국 선수들과정상을 다투기에 손색이 없다.특히 히로미는 박지은과,아키코는 김미현과 1·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돼 더욱 흥미를 끈다. 물론 LPGA 터줏대감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최강자캐리 웹(호주),‘스웨덴의 희망’ 애니카 소렌스탐과 소피구스타프손,지난해 우승자 벳시 킹 등이 저력을 앞세워 틈새를 노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韓日연계 신용카드 사기

    일본에서 위조한 신용카드를 국내에 들여와 불법으로 카드 할인(속칭 카드깡)을 받는 수법 등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한·일 국제신용카드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부경찰서는 29일 일본인 사토겐이치로(33)와 한국인 강모씨(35),‘카드깡’업자 송모씨(48·가방제조업) 등 5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한국 총책 요시카와 다쿠시(55)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해외로 달아난 총책 아베 즈카시(43)는 인터폴을 통해 수배를 요청했다. 사토 등은 지난 17일 총책 아베로부터 건네받은 위조 신용카드 110장을 이용,카드깡업자 송씨 등과 짜고 가방 등 가죽제품을 산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카드 회사로부터 1,000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난해 9월부터 60여차례에 걸쳐 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전영우기자
  • 재출범 2개월 또 위기몰린 모리총리

    각료와 고위 공무원의 비리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 정권이 재출범 2개월이 채 못돼 또다시 위기를 맞고있다. 일본 외무성은 25일 5,000여만엔(약 5억원)의 공금을 유용한 외무성외국방문지원실장(55)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시청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간부는 자신의 명의로 은행구좌를 개설,공금 5억엔을 입금한 뒤경주마 4필의 구입비로 5,000여만엔을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93년부터 6년 동안 총리 등의 외국 방문시 숙박지 등의선정을 담당해온 그는 업무준비금 명목으로 실제비용보다 많은 금액을 총리공관에 청구,공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57) 일본 경제·재정 담당상이 ‘KSD 정계 공작’ 의혹을 둘러싸고 사임했다. 누카가는 최근 정계 비자금 살포로 물의를 빚고 있는 재단법인 ‘KSD 중소기업경영자 복지사업단’(KSD)으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1,500만엔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정치적 궁지에 몰려왔다.누카가는 98년에도방위 장비 조달 문제로 방위청장관직을 사임한 바 있다. 누카가는 야당의 사퇴 요구에 대해 “비서가 자금을 받았으며 그후KSD에 되돌려 주었다”고 버텼으나 그가 소속해 있는 자민당 최대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가 “최소한 도의적 책임은 져야 한다”고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마지 못해 사표를 제출했다. 하시모토파의 차기주자로 지목돼온 누카가의 사퇴는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KSD 공작 의혹이 계속 확산돼 모리 정권이 치명상을 입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잇딴 부패 스캔들로 모리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야당측은 오는 31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모리 총리의 누카가 임명 책임을 따지는 등 KSD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어서 자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따라 ‘총리 교체론’이 다시 고개를 들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리뷰/ KBS역사스페셜 ‘고선지’

    KBS1-TV의 다큐멘터리 ‘역사 스페셜’이 갖는 무게는 상당히 묵직하다.보통사람들에게는 따분하기 마련인 역사라는 소재를 그래픽과 영상 재현,자료 공개 및 학자 인터뷰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 인기 품목으로 만든 것은 그 첫번째 공로이다.취재 과정에서 새로운 사료·사실을 발굴해 학계에 제시한 점도 작지 않은 미덕이라 할 만하다. 그 역사스페셜이 지난 6·7일 오후8시 신년특집으로 ‘고선지’편을2부로 나눠 방영했다. 고선지(高仙芝·?∼755)는 국사 교과서에도 등장하지 않는,우리에게낯선 인물이다.그 까닭은 그가 한국사 영역이 아닌 중국 당나라의 시공간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고선지는 중국사에 기록돼 마땅한 역사인물로 볼 수 있으며 그런 연유로 한국사연구대상에서 그동안 한발 비켜선 위치에 있었다. ‘역사스페셜’은 ‘고선지는 고구려인이다(高仙芝 高麗人也)’라는중국 각종 사서의 기록들에서 출발한다.비록 당(唐)에서 벼슬해 당을 위해 전쟁을 치른 장군이지만,중국인들조차 그를 고구려인으로 인식했음을 시청자들에게 확인시켜 준 것이다.또 668년 고구려가 멸망해그 유민들이 중국 각지로 강제 이주당한 시대상황을 보여줌으로써 고선지가 고구려인,곧 한민족의 일원임을 다시금 강조한다. 카메라는 이어 ‘고선지’이름 석자를 세계 전사(戰史)에 각인시킨소발률(小勃律)국 원정길을 좇아간다.49일동안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일대를 누비며 찍은 화면은 곳곳에 남은역사유적,현지인들의 생활상 등을 그대로 전달한다. 특히 해발 4,580m(백두산은 2,744m)인 힌두쿠시산맥의 탄구령(타르코트)정상을 넘어가는 장면은 압권이었다.말이 헛발을 디디며 나아가길거부하고 안내에 나선 현지인 교수가 고산병 때문에 쓰러지는 모습을화면에 담아, 1,200여년전 고선지가 1만여 병사를 이끌고 이 고개를넘어 기습작전을 완성시킨 일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역사스페셜 ‘고선지’편은 신년특집이라는 제목에 걸맞는 완성도를보여주었다.세계의 지붕이라는 파미르고원,힌두쿠시산맥의 웅장한 자연을 배경으로 천재적인 전략가이자,역경을 딛고 삶을 개척한 한 한국인의 위대함을 복원했다.영웅이 부족하다고 흔히 말하는 우리 역사에 ‘역사스페셜’은 또하나의 민족영웅을 추가시키는 공헌을 했다. 이용원기자 ywyi@
  • IT혁명 내건 모리 새 내각 IT점수 몇점?

    5일 출범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의 새 내각은 ‘IT(정보기술)혁명’을 21세기의 중요한 국가전략으로 내세웠다.그러면 이를담당할 새 내각의 각료들은 실제 IT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6일 새 각료들의 IT 사용정도를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가 ▲E메일을 주고받는가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가 등 3가지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각료들이 IT에 적응하기 위해 특별강습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새 내각에서 IT에 가장 익숙한 사람은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행정개혁담당상. 그는 무라야마(村山) 총리 시절 컴퓨터에 입문,매일아침 E메일을 체크하고 홈페이지에도 매일 자신의 소감을 싣는 등 컴퓨터 사용을 생활화하고 있다. 하시모토 다음으로는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환경청장관이 3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산토리사 상무를 지낸 바 있는 가와구치 장관은 기업체에서 컴퓨터 사용이 생활화돼 지금도 컴퓨터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하시모토와 가와구치 외에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법무상,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금융재생위원장이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머지 각료들은 IT 사용을 위해 특별강습을 받아야 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IT담당상은“스스로 E메일도 교환하고 인터넷도 검색한다”고 자신있게 밝혔지만 지난 6월 중의원 선거 때 처음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한달 뒤 단한차례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리 총리는 7월처음으로 컴퓨터 강습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제 겨우 ‘컴맹’을 면한수준에 그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日 2차 모리내각 출범

    내년 1월 중앙 성·청 재편에 따른 제2차 모리내각이 5일 출범했다. 새 내각에는 행정개혁 담당 겸 오키나와·북방영토 대책 담당 특명상을 맡아달라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의 요청을 받아들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총리가 입각,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재무상과 함께 2명의 전총리가 참여했다. 기구 개편 뒤 재무상이 될 미야자와 대장상,고노 요헤이(河野洋平)외상,국토교통상이 될 오기 지카게(扇千景) 건설상,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환경상이 될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환경청장관 등은 유임됐다. 금융담당상에는 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전 금융재생위원장이기용됐고 경제산업상에는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통산산업상이유임됐다.경제재정·IT 담당상으로 바뀌게 될 기획청장관에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전 방위청장관이,문부과학상에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전 문부상,방위청장관에 사이토 도시쓰구(齋藤斗志二) 전 우정성 차관,종합과학기술회의 담당상에는 사사가와 다카시(笹川堯) 우정성 차관이각각 기용됐다. 초대 총무상에는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참의원 의원이,후생노동상에는 공명당의 사카구치 지가라(坂口力) 부대표,농수산상에 야쓰 요시오(谷津義男) 전 농수산 차관이 각각 발탁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일본여자골프 아직은 한수위

    한국이 제2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총상금 4,500만엔)에서 2년 연속 일본에 패했다. 한국은 3일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파72·6,22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5승7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매치플레이를 포함,9승2무13패로 승점 20점(승자 2점,무승부 1점)을 얻는데 그치며 20점을 획득한 일본(28점)에 8점차로 져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일본은 우승상금으로 2,800만엔(1인당 200만엔)을,한국은 1,400만엔(1인당 100만엔)을 받았다. 한국은 박세리가 일본의 노장 오카모토 아야코를 상대로 시종 한수위의 기량을 펼치며 4타차로 승리,이름값을 했고 펄신과 ‘주장’’구옥희가 기무라 도시미,니시다 지에코를 연파한데 이어 장정(지누스),강수연이 이틀 연속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믿었던 김미현(ⓝ016-한별)이 후쿠시마 아키코에 패한 것을비롯해 박현순 김형임 김영(신세계) 정일미(한솔CSN) 국내파 대부분이 패배,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다카무라 아키가 뽑혔다. 곽영완기자
  • 모리, 내각개편 작업 착수

    [도쿄 연합]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내년 1월 중앙성청재편에 앞서 12월초에 내각개편 및 당집행부 인사를 단행키로 하고우선 당 3역 인사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 3역의 경우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간사장과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정조회장은 유임될 전망이다. 그러나 내각불신임 결의안 표결에 결석한 오자토 사다토시(小里貞利)총무회장을 교체해 가토(加藤)파로서 불신임안에 반대한 호리우치미쓰오(屈內光雄)씨나 고가 마코토(古賀誠) 국회대책위원장을 기용할것으로 알려졌다. 모리 총리는 임시국회가 폐회하는 12월1일 당 3역을 결정한다. 또 각료 인사에서는 하시모토(橋本)파의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전방위청장관,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참의원 국회대책위원장,에토(江藤)·가메이(龜井)파의 야쓰 요시오(谷律義男) 정조회장 대리 등의 입각이 유력시되고 있다.
  • 세리·미현 “나라의 명예를 걸고”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여자골퍼들이 총출동하는 제2회 핀크스컵 한일 여자프로골프대항전이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핀크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양국에서 14명씩 모두 28명이 출전,한팀 12개조로 나눠 첫날은 홀매치,둘째날 스트로크플레이로 조별 승리자를 가린다. 총상금은 4,500만엔으로 이긴팀 2,800만엔,진팀 1,400만엔이 배분되며 나머지 300만엔은 이틀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선수들에게 골고루 돌아간다. 한국에서는 박세리(아스트라) 김미현(ⓝ016-한별) 장정(지누스) 펄신 등 미국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4명과 일본에서 활약중인 구옥희고우순 김애숙 등 해외파가 망라돼 있으며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가운데서는 상금순위와 한국여자골프협회의 포인트에 따라 정일미(한솔CSN) 강수연(랭스필드) 박현순(토탈골프코리아) 김영(신세계백화점) 김형임 조경희(이동수패션) 한소영(세정) 등이 선발됐다. 일본도 97년 6승을 거두고 최우수선수로 등록한뒤 미국으로 자리를옮겨 지난해 2승을 거둔 후쿠시마아키코와 일본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기록중인 155㎝의 단신 히고 가오리 등 상위랭커들로 무장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불신임안 부결’ 이후 日정국

    위태위태하던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가 간신히 목숨을 이어갔다. 그러나 완전히 살아난 것은 아니다.가토(加藤),야마사키(山崎) 양 파벌의 반란은 일단 ‘찻잔 속의 태풍’으로 막을 내렸지만 자민당 앞에는 계속 험난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성·청 개편에 따른 새 직제에 맞춰 12월에는 개각이 이뤄져야 하고 무엇보다도 내년 참의원선거에 대비해 총선정국 체제도 정비해야 한다. 이런 과제들 때문에 자민당은 이번 반란에 따른 당 내분을 최대한빨리 수습해야만 한다.그 방안으로 지금 가장 유력한 것은 내년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를 조기에 실시하는 것.12월 개각에 앞서 실시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결국 모리 총리는 한달 남짓 목숨을 연장했을 뿐이다. 모리 총리는 일단 불신임안 부결을 재신임으로 간주,개각과 당 간부 인사 등을 통해 정권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가토 의원은 불신임안 부결 직후 자민당 정치쇄신을 위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비주류의 ‘반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사다.이에 비춰볼때 모리의 말은제스처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잠재된 내홍의 불씨를 없애고 총선에 대비한 새 체제를 정비해야 할 자민당으로서도 이같은 모리의 대응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자민당 간사장은 21일 가토와 야마사키파 의원들을 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반란에 따른 타격을 가능한 한 최소화하기 위한 발빠른 수습에 나선 것이다. 제명으로 또다시 파란을 자초하기보다는 당 분열을 막기 위해 형식적 징계만 내려 비주류파를 끌어안을 공산이 높다.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당겨 실시,모리 총리를 조기에 퇴진시키는 방안은 이미 자민당 내에서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다.이 경우 지난 93년 미야자와(宮澤) 내각 불신임안 표결로 당이 분열되면서 야당으로 전락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가토 의원이 요구해온 ‘모리 퇴진’이라는 명분도 살려줄 수 있다. 기성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심화돼 무당파 정치인이 승승장구하는 상황에서 모리 체제로는 내년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자민당 내에서도 높아지고있다.21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모리 내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불신임안 표결 파동을거치면서 더욱 급락했음을 보여준다.‘모리 조기퇴진’ 카드로 돌파구를 모색할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육철수기자 ycs@. *日자민 ‘포스트 모리' 고노·고무라·고이즈미 유력. 자민당 지도부의 ‘가토반란’ 뒷 수습책 가운데 빼놓을 수없는것이 차기 총리 선정 작업.일단 고비는 넘겼지만 바닥을 기고있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에 대한 지지율을 감안할 때 포스트 모리 구도를 확고히 해두는 것이 자민당 체제 유지를 위한 담보물이기 때문이다. 손꼽히는 총리 후보는 고노 요헤이(河野洋平·63) 외상과 구 고모토(河本)파 회장인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57) 전외상,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58) 모리파 회장 등 3명.자민 주류파는 비주류파 기용은 배제키로 당론을 모아 ‘정변’을 일으킨 가토 고이치(加藤紘一·63) 전간사장과 야마사키 다쿠(山崎拓·64) 전정조회장은 제외시킬 게 확실하다. 고노는 한때 자민당을 뛰쳐나갔다 돌아온 뒤 과기청장관 관방장관외상 부총리 등을 잇따라 역임한 거물급 인사다.자민당이 정계개편의 회오리 속에 야당이 된 1993년 8월 총재로 취임,이듬해 6월 사회당(현 사민당) 및 사키가케 양당과 3당 연립을 성사시켜 자민당의 정권복귀를 성사시킨 주역이다.와세다대 졸업.전후 정계실력자인 부친 고노 이치로(河野一郞·작고)의 후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고무라는 4월 사망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총리가 외상으로있을 때 그 아래서 정무차관으로 외교수업을 쌓은 실무형.6선으로 당내에서는 비교적 젊은층에 속한다.일본의 차세대 지도자로서 잠재력을 주목받아왔다. 도쿠시마(德島) 출신으로 주오대 법학부 졸업.변호사로 활약하다 75년 중의원이었던 부친의 선거구를 이어받아 정계에 진출했다.상공,방위 분야의 전문가로서 방위청과 대장성 차관을 역임했다.경제기획청장관을 지내 경제에도 밝다.대학시절 소림사 권법부에 소속돼 졸업후에도 팀 감독을 맡은 이색적인 경력도 갖고 있다. 고이즈미는 가토,야마사키와 함께 ‘YKK’3인방으로 꼽혀온 실세. 정치가 집안 3세 의원이자 9선의원.95년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泰郞),98년 오부치 게이조와 자민당 총재직을 다투기도 했다.게이오대 출신.행정개혁을 과감히 추진하는 등 개혁성향이 강하고 곧은 성품의소유자로 알려졌다.97년 하시모토 총리 시절 후생상을 역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日 여자골프 美 제압

    미·일 여자프로 대항전인 시스코월드여자챌린지골프대회(총상금 70만2,000달러)에서 일본이 16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일본은 29일 일본 지바현 나리타의 소세이골프장(파72·6,4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1대1 매치플레이에서 8승1무3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종합점수 13대10으로 우승했다. 79년 대회 창설 이래 양국간 역대 전적에서 2승19패로 절대 열세를보인 일본은 이로써 84년 이후 16년만에 대회 우승컵을 되찾았다.우승팀 일본은 선수당 4만500달러,패자인 미국은 2만3,250달러를 받았다. 전날까지 5-7로 끌려가던 일본은 첫 주자인 쳉 시우펭(대만)이 78타를 쳐 베키 아이버슨(75타)에게 졌지만 야스이 준코,나카노 아키,후지노 오리에가 연승했고 후쿠시마 아키코도 66타로 박세리(73타)를 7타차로 제압했다.일본대표인 구옥희는 71타로 수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5타차로 물리쳐 승리에 한몫했다.
  • 세계20개국 문화축제 한마당

    서울에 거주하는 세계 20여개 나라의 주한대사관 및 문화원,민간단체에 근무하는 외국인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한마당 축제’가 28일 용산가족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번째인 이 행사에서는 참가국별로 전통의상을 입고 벌이는지구촌 퍼레이드와 함께 민속공연,고유음식 및 전통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풍물전 등이 열린다.또 외국인이 한국의 고유 민속놀이를즐기는 민속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개막 축하공연 낮 12시부터 2시간동안 이탈리아 및 하와이 폴리네시아의 민속공연이 펼쳐진다.또 외국인학교 학생 50명과 영풍초교 학생 30명이 각기 취주악단을 구성,‘아리랑’과 ‘서울의 찬가’를 부른다. 공연에 이어 참가국별로 고유 전통의상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볼만한 프로그램 오후 2시30분 개막식이 끝나면 댄스,음악,무용 등지구촌 민속공연이 한바탕 펼쳐진다. 인도팀은 노래를 곁들인 그룹댄싱을 준비했으며 인도네시아팀과 일본팀은 각각 팔렘방의 전통춤과 미야자키 민속춤을 보여준다.이밖에몽골의 전통무용도볼 수 있고 에콰도르의 시사이그룹이 출연해 안데스 지방의 음악을 연주하게 된다. ◆지구촌 문화 한마당 중국,칠레,프랑스 등 모두 12개 나라에서 참가한다.칠레는 남미산 와인과 수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은 대륙의고유풍물,프랑스는 전람회,가봉은 가면과 조각품을 출품했고 인도와인도네시아, 이스라엘,파키스탄,베트남 등도 독특한 수제품을 내놓을예정이다. 15개 나라가 참가하는 음식전도 군침을 흘릴만한 행사.프랑스의 크레이프 과자류를 비롯해 인도의 사모사(만두류)와 전통차,루마니아의 미치(고기류),몽골의 하랑가 민속음식,일본의 쿠시카스와오니기르(주먹밥류) 등이 선을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참가 시민들을 위해 용산가족공원 인근 국립박물관신축 부지와 서빙고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 1호선 용산역이나 4호선 이촌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문의 731-6353. 문창동기자 moon@
  • [외언내언] 우담바라

    인류의 나무 숭배현상은 거의 모든 민족과 종족에 걸쳐 공통적으로나타난다.나무는 지구상의 생명체 가운데 가장 크게 자라며,영장류인 인간은 진화역사의 대부분을 이 나무 위에서 살았다.나무는 곧 편안한 잠자리이자 적을 피하는 은신처였다.그리고 각종 과실을 주는 생명의 원천이었다.그래서 나무는 때로 존경의 대상으로,때로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게 된다. 인간이 숭배하는 나무는 종교와 민족에 따라 다르다.이슬람교는 올리브나무를 숭배했지만 힌두교는 벵갈보리수를 신성시했다.도교와 불교는 각각 복숭아나무와 피팔나무(인도보리수)를 성수(聖樹)로 여겼다.또 시베리아 원주민은 이깔나무(낙엽송)를 신성하게 받들었다.그런가 하면 게르만족에게는 전나무가 성수였다. 그 중에서도 불교와 나무의 관계는 참으로 각별하다.불타의 출생과해탈,열반의 과정은 나무와 모조리 연관되어 있을 정도다.석가모니는 룸비니동산의 무우수(無憂樹) 아래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이 나무는탄생의 성수로 불린다.보리수(菩提樹)는 부처가이 나무 아래에서 해탈해서 깨달음의 상징이 되었다.사라수(沙羅樹)는 부처의 열반을 뜻하는 나무로 중인도(中印度) 쿠시나가라 지방에서 번성했다.부처는이 사라수 밑에서 “모든 것은 변천한다.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힘써 정진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생애를 마쳤다.불교에서는 무우수·보리수·사라수를 3대 성수로 꼽는다. 이런 성수가 부처의 이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라면 우담바라(Udumbara,優曇婆羅)는 불타의 내세와 관련해 큰 의미를 갖는다.이 나무는 인도에서 3,000년에 한번씩 꽃을 피운다는 전설의 존재로 우담화(優曇華)로도 불린다.우담바라는 경전에 자주 등장한다.법화의소(法華義疏)에는 “인도에 우담바라가 있지만 꽃이 없고,이상정치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 꽃이 핀다”고 하였다.또 다른 경전인 혜림음의(慧琳音義)에는 “하늘의 꽃이며 여래가 세상에 태어날 때 피고,무력과 권력을 쓰지 않는 전륜성왕이 나오면 감득해서 꽃이 핀다”고 적혀 있다.무량수경(無量壽經)은 “우담바라 꽃이 사람의 눈에띄는 것은 상서로운 일이 생길 징조”라고 했다. 이런 우담바라가 얼마전 경기도 의왕시 청계사 불상에서 꽃망울을터트렸다고 한다.사찰측은 관세음보살상 왼쪽 눈썹 부위에 핀 직경 1㎝ 크기의 우담바라 꽃 21송이를 공개했다.그것을 생물로 볼것이냐말것이냐는 중요치 않다.전설의 존재가 신라 천년 고찰에서 모습을드러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롭기 그지없다.우담바라 개화가 부디 새 천년 국운 융성과 이상정치 도래를 예고하는 상서로운 조짐이되기를 바랄 뿐이다. △ 박건승논설위원 ksp@
  • MK·MH 화해분위기 가속화

    김재수(金在洙) 현대구조조정위원장이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총괄회장·MK)·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회장·MH)간의 화해에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15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형제간의 불편한 관계를 속히 청산하는 것이 현대그룹과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명예를 지키는 길이라 생각한다”면서 “최근 MK회장을 만나 계열분리가 됐더라도 함께 뭉쳐야 살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계열분리 이후 양 진영간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가능한범위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면서 “정몽준(鄭夢準·MJ)의원도 만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동차와 중공업이 이미 계열분리되거나 계열분리를앞두고 있지만 그룹을 위해 일정 부분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제하고 “(그룹과 자동차·중공업간) 전략적 제휴 형태의 ‘느슨한연결’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현대종합상사가 맡고 있던 현대차의 수출부분 등은 계열이 분리된다고 해서 당장 다른 상사로 바꾸는 등의 일이 있어서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중공업 주식도 가능한 한 빨리 넘겨줄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건설이 보유중인 현대중공업 지분6.93%(527만주)를 현대중공업에 EB(교환사채)형태로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그는 북한 개성공단 개발과 관련한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의 부동산 컨설팅그룹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와,현대건설 자구계획과관련한 부동산 매각을 위해 자딘 등 해외 유수의 컨설팅업체와 자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주총리 “과거사로 日 자극 않겠다”

    [도쿄 연합] 12일부터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가 8일 중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중국은 역사 문제로 일본 국민을 자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일본 국민과 TV 토론을 갖기로민방인 TBS와 합의,이번 일본 방문을 최근 냉각된 중일관계 개선의계기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다. 주총리는 8일 자신의 첫일본 공식 방문을 앞두고 베이징(北京)에서일본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문제를 ‘대일카드’로 삼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주총리의 이날 발언은 지난 98년 일본을 방문한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 과거 침략 행위에 대한 공식 사죄를 요구하는 등 강경 입장을 고수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그동안 역사 문제 등을 둘러싸고냉각돼온 양국 관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중국측의 입장을 반영한 것. 한편 주 총리의 TV 토론은 중국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성사되는것으로 TBS가 최근 출연 교섭을 벌인 끝에 ‘방영권’을 따냈다. 토론에는 간토(關東)지방 등에 살고 있는 일본인 100여명이 참가하며,사회는 일본의 유명 뉴스 앵커인지쿠시 데쓰야(筑紫哲也)씨가 맡는다.
  • 조총련 고향방문단 이틀째

    고국 방문 이틀째를 맞는 총련 고향방문단(단장 박재로·77)은 23일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꿈에 그리던 고향산천을 찾아 일가친척 및 주민들과 상봉의 기쁨을 맛보았다. 방문단은 서울에서 만난 친척들과 함께 고향으로 이동,같은 지역이더라도 서로 다른 시간에 도착.이 때문에 제주도는 고향을 찾은 동포들을 위해 오찬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전격 취소하기도 했다. ◆6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 가운데 민남채(78), 리은직씨(82)는 만나야 할 직계가족이 없어 서울에 남어야 할 처지였으나 당국의 주선으로 민씨는 친척 이양임씨를 만나기 위해 전남 해남으로,리씨는 고향인 전북 정읍으로 각각 떠났다. ◆최창우씨(84)는 62년만에 고향인 경남 진해시 석동에 돌아왔지만아버지 무덤을 찾지 못해 애를 태웠다.·최씨는 이날 오후 처조카인신현수씨(51) 등과 함께 아버지의 무덤이 있던 진해시 경화동 뒷산을찾았지만 수백기의 공동묘지로 지형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수많은 묘지를 확인하던 최씨는 결국 포기하고 공동묘지 입구에서 준비해온 과일과 술 등을 놓고 성묘하며 ‘아버님’을 외쳤다. ◆지난 43년 징용길인줄도 모르고 ‘일본에 돈벌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반세기를 훌쩍 넘어서야 고향인 전북 익산시 웅포면 대붕암리상제마을을 찾은 엄응룡씨(75·일본 후쿠시마현)는 도착하자마자 57년간 품안에 고이 간직해왔던 부모님의 초상화를 꺼내자 누나 순애씨(91)와 형수 윤계원씨(84) 등 엄씨의 가족들은 고향집 안방을 눈물의바다로 만들었다. 최씨는 이내 마을에 남아 있는 불알친구들과 동심어린 대화를 나누었다. “응룡아,나 동섭이야,말랭이라고” “그래 맞다,동섭이.감나무집도식이하구 형식이는 안왔어?” “죽어서 못왔지,이제 우리 나이가얼마인데”[전국 종합]
  • 원재숙 日프로골프 우승

    원재숙(3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2000골프5레이디스(총상금 5,000만엔)에서 우승했다. 원재숙은 30일 일본 기후현 미즈나미CC(파72·6,419야드)에서 열린 마지막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5개씩을 기록하며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후쿠시마 아키코(212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우승상금900만엔. 이로써 원재숙은 97년 가토키치퀸스컵 우승 이후 3년만에 정상에 복귀하며일본투어 통산 6승을 기록했다.
  • 임페리얼 15-윈저 17, 위스키 大戰

    임페리얼 15? 윈저 17? 위스키시장에 전에 없던 숫자가 등장했다.진로발렌타인스는 23일 ‘임페리얼 15’를 출시했다.경쟁사인 두산씨그램은 다음달 4일 ‘윈저 17’로 맞불을 놓는다. 위스키 뒤에 붙는 숫자는 통상 원액의 숙성연수를 의미한다.숙성연수에 따라 위스키 ‘급’이 달라지며 15년 이상이면 최상 등급인 슈퍼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된다.발렌타인 17년산,시바스리갈 18년산,로얄살루트 30년산 등이 대표적이다.새로 출시되는 임페리얼 15년산과 윈저 17년산은 슈퍼프리미엄급이면서도 가격대를 다소 낮췄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특별제작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임페리얼 15’는 아예 국내에서 제조됐다.앤드루 쿠시만 진로발렌타인스사장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24종류의 원액을 섞어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출고가는 500㎖ 2만9,700원.소비자가격은 4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윈저17’은 영국 스코틀랜드 고원지대에서 생산된 보리 등을 원료로 했다.역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17년산 스카치위스키다.당초 한달뒤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임페리얼 15’ 출시소식에 서둘러 앞당겼다.350㎖,500㎖두 종류로 소비자가격은 각각 3만,4만원대로 예상된다.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광고공세도 펼칠 예정이어서 고급위스키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안미현기자
  • “낯익은 코스… 우승컵은 우리 차지”

    ‘LPGA챔피언십과는 남다른 인연,우승컵은 반드시 우리 차지다’-.박세리(23·아스트라) 김미현(23·ⓝ016-한별) 박지은(21) 등 한국여자골퍼 5명이 22일 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파 71·6,376야드)에서 개막되는 LPGA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40만달러) 정상에 도전한다. 144명의 정상급 골퍼들이 나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특히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어 통쾌한 승전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 우선 박세리는 2년전 미국 진출 첫 승을 이 대회에서 거뒀고 김미현은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메이저 데뷔전을 치렀다.또 주니어시절 맥도널드주니어대회에서 4승을 거둔 박지은은 그 가운데 3승을 이번 대회 코스인 듀퐁CC에서이뤄냈다.모두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코스 또한 이들에게 유리하다.깊은 러프와 빠른 그린,그린을 둘러싼 2∼4개의 벙커 등 장애물이 많아 정확한 아이언 샷이 필수지만 코스 전장이 길지도 짧지도 않아 한국선수들이 경기하기에 적당하다.이들과 함께 출전하는 펄신(33)과 박희정(20)도 쇼트게임과 장타력을 무기로 상위권 진입이 유력하다는평. 한국선수들과 정상을 다툴 후보로는 시즌 4승을 기록중인 상금랭킹 1위 캐리 웹(호주)과 지난주 에비앙마스터스 연장전에서 웹을 꺾고 우승한 애니카소렌스탐(스웨덴),‘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지난대회 챔피언인 줄리 잉스터정도. 이밖에 로라 데이비스(영국),팻 허스트,멕 말런,도티 페퍼 등이 복병이다. 한편 박세리는 22일 오후 10시20분 도티 페퍼,리셀로테 노이먼과 한조를 이뤄 10번홀을 출발하며 김미현은 9시40분 도나 앤드류스,로리 케인과 한조로1번홀에 오른다.또 박지은은 23일 0시40분 멕 말런,웬디 워드와,펄신은 0시20분 크리스 존슨,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각각 1번홀에서 티샷하며 박희정은 2시10분 10번홀을 출발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펄신 모처럼 ‘이름값’ 필립스인비테이셔널 16위

    펄신(33·랭스필드)이 1타차로 시즌 첫 ‘톱10’ 진입에 실패했지만 올시즌최고 성적을 올리며 이름값을 해냈다. 펄신은 7일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언크리크클럽(파70·6,101야드)에서계속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필립스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85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2,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과 공동 16위에 올랐다.애니카 소렌스탐등 9위그룹과는 불과 1타차.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합계 5언더파 275타로 도티 페퍼를 2타차로 따돌려 시즌 2승째를 안으며 12만7,500달러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2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펄신은 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실점을만회한 뒤 9·17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로 이븐파를 유지했다. 박희정(20)은 7오버파 287타로 지난해 우승자 후쿠시마 아키코와 공동 50위에 그쳤고 박지은(21)은 10오버파 290타로 하위권(공동 64위)을 벗어나지 못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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