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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경법고을학교 운영 협약식에

    신상철 대구시교육감 25일 오후 2시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경법고을학교 운영을 위한 대구시교육청-대구지방법원 협약식에 참석한다. 김임식 동의학원 이사장 25일 오전 11시30분 일본 도쿄의 고쿠시칸대학(?士?大?)에서 동의대와 학술교류협력 및 한·일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최병국 경북 경산시장 25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새마을 가족 한마음 다짐 대회’에 참석, 녹색성장 운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미처 꿈 피우지 못하고…” 분향소마다 끝없는 애도 물결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미처 꿈 피우지 못하고…” 분향소마다 끝없는 애도 물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사흘째인 25일 전국 81개 정부 분향소와 197개 민간 분향소에는 평일인데도 남녀노소 추모객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일부 추모객은 고인의 비극적인 최후가 안타까운 듯 흐느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또 전 세계 재외공관과 한인회에도 분향소가 설치돼 교민들도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전국 278곳 분향소에 추모객 몰려 서울 경희궁 옆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 마련된 정부 공식 분향소에서는 오전 8시쯤 유족측 대표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노 전 대통령의 영정 봉안식을 거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조문에 들어갔다.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유족대표 자격으로 추모객을 맞았다. 한승수 국무총리, 강재섭 한나라당 전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강희락 경찰청장 등 정·관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과잉수사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는 임채진 검찰총장도 문성우 대검 차장과 빈소를 찾았으나 굳은 표정으로 헌화한 뒤 말없이 돌아갔다. 오세훈 서울시장,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도 고인을 엄숙히 애도했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정부 분향소에는 여행객과 출·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추모객을 맞았다. 분향소 주변에서는 ‘상록수’ ‘아침이슬’ 등 민중가요가 배경음악으로 잔잔히 울렸다. 서울시는 모든 분향소에 페트병 수돗물 ‘아리수’를 무료 공급했다. 한편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대한문 앞에 차려진 분향소를 경찰차로 막은 데 대해 “일부는 버스를 치워달라고 요구하지만 일부는 경찰 버스가 막아주니 분향하는 데 오히려 아늑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버스가 막아주니 아늑” 발언 논란 전남 함평군 해보면 대각리 오두마을에서 생태휴양지 ‘황토와 들꽃세상’을 운영하는 김요한(66) 목사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당신은 우리에게 너무 큰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김 목사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오두마을을 방문한 사실을 떠올렸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국가를 대표해 제주 도민과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고,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위령제에 직접 참석해 희생자들을 위로했다.”면서 조문단을 구성, 국민장에 참석하기로 했다. 부산역광장 분향소에는 노 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가 영정 앞에 추모의 글을 올리고 “무엇이 급해 그토록 소원했던 ‘사람 사는 세상 봉하마을’의 꿈을 미처 피우지 못한 채 서둘러 떠났느냐.”라고 애통해했다. 노 전 대통령이 2003년 4월 충북도로 이관한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도 영정이 설치됐다. 청남대관리사무소는 역사문화관에 영정과 함께 좌우에 노 전 대통령의 활동사진 20여점을 전시했다. 대전시청 북문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50m 길이의 현수막이 걸렸고, 노사모 회원이 사용했던 노란색 풍선도 등장해 애통함을 더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애도의 조문행렬 주미 한국대사관은 24일(현지시간) 대사관 1층에 분향소를 설치, 교민과 외국인들의 조문을 받았다. 한덕수 주미대사는 부인과 함께 가장 먼저 분향한 뒤 동포단체 등의 조문을 받았다. 한 대사는 “애통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강하신 분이라 잘 견디실 줄 알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인회와 종교 단체에도 민간 분향소가 속속 설치됐다. 주일 대사관도 25일 미나토구의 대사관 건물 1층 접견실에 고인의 분향소를 설치했다. 노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에 한·일 관계를 냉각시켰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당수, 하시모토 세이코 외무성 부대신과 야부나카 미토지 외무성 사무차관 등이 이날 오후 분향소를 찾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면서 명복을 빌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도 이날 총영사관에서 떨어진 지역의 교민들을 위해 지역 민단에 분향소를 뒀다. 이현주 주중한국대사관 공사는 “대사관 직원들에게 국민장 기간에 화려한 복장이나 빨간색 넥타이 등을 자제하고 음주 가무를 중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베이징 박홍환·서울 김승훈기자 sky@seoul.co.kr
  • [책꽂이]

    ●영어공부 이 한 권으로 끝내기 (야쿠시인 히토시 지음, 신동수 옮김, 궁수자리 펴냄) 제목과 달리 영어학습서가 아니다. ´세계표준=영어’의 공식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인문 상식을 소개한다. 일본의 사례지만, 우리의 상황도 되돌아볼 수 있다. 영어회화 실력이 늘지 않아 좌절하는 이에게는 희망이 되리니. 1만 2000원. ●슬로비의 미루기 습관 탈출기 (박현수 지음, 타임스퀘어 펴냄) ‘그때 할 걸….’이라는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이 읽어야 할 책. 말을 더듬고 글씨를 못쓰는 등 치명적인 결점 때문에 교사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저자가 생활 습관을 바로 잡으며 꿈을 이루기까지 겪었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1만 2800원. ●프랑켄슈타인의 글쓰기(김성수 지음, 글누림 펴냄) 남의 글 복사하기와 붙여넣기로 글 짜깁기의 고수가 된 프랑켄슈타인들에게 저자는 ‘살아 있는 글쓰기’의 요령을 알려 준다. “좋은 글이란 백일장 심사위원이나 출제자의 의도에 맞춘 글이 아니라 자기 영혼이 감당하는 글”이라는 철학이 반영된 실용서. 1만 2000원. ●위기의 부동산(이정우 외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부제 ‘시장 만능주의를 넘어서’가 암시하듯 세계 금융위기의 본질을 도외시하고 부동산 경기부양으로 위기탈출을 시도하는 정책을 비판한다. 저자들은 보유세, 주거복지정책 강화를 주장했던 학자로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교 분석했다. 1만 3000원. ●일하는 엄마는 죄인인가(실비안 지암피노 지음, 허지연 옮김, 열음사 펴냄)일하는 엄마는 아이에게 해롭다, 아이에게 엄마만한 존재는 없다 등을 모성애에 대한 편견이라고 지적한 뒤, 이런 환경이 엄마들에게 만들어 내는 죄의식을 꼼꼼히 비판했다. 문제상황을 극복할 비결도 제시. 1만 2000원. ●김인식의 위대한 도전(임진국 지음, 북오션 펴냄) 경기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감독의 선택은 치밀한 작전을 세우든지, 선수를 믿어 버리는 것이다. 야구감독 김인식은 늘 후자를 택해서 세계 야구계에 한국 야구의 기개를 떨쳤다. ‘한국 야구계의 히딩크’인 김인식의 리더십을 파헤쳤다. 1만 2000원.
  • [2009 녹색성장 비전] 충전용 전지가 주력제품… CO2배출 줄여 온실효과 막는다

    [2009 녹색성장 비전] 충전용 전지가 주력제품… CO2배출 줄여 온실효과 막는다

    지금은 전기를 충전해 사용하는 2차전지의 시대다. “전기는 저장할 수 없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전지기술도 발달, 활용도 한층 다양해졌다. 이미 녹색성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산요전기는 중·소형 2차전지를, 일본가이시(NGK)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2차전지를 양산, ‘그린 정책’에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산요전기의 브랜드 비전은 ‘싱크 가이아(Think GAIA)’다. 가이아는 그리스신화에서 지구를 의미한다. 지구와 생명에 공헌하는 친환경적 기업이라는 얘기다. 실제 지구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충전지(充電池)사회’의 구현을 내세우고 있다.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산요전기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찾았다. 본사는 오사카에 있다. 본부의 입구 안쪽에는 산요전기가 생산한 갖가지 2차전지를 전시하고 있다. 2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할 수 있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마키노 구미코 글로벌 홍보팀 매니저는 “세계에서 1년간 쓰는 전지는 400억개”라면서 “산요전기가 생산한 충전용 에네루프(eneloop=enery·에너지+loop·순환)로 전환하면 연간 4000만개면 충분하다.”며 2차전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네루프는 최근 각광을 받는 충전용 니켈·메탈 하이브리드 전지다. 충전이 무려 1000번이나 가능, 반영구적이다. 전지의 크기도 게임, 통신,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컴퓨터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다. ●니켈·카드뮴 2차전지 전세계 점유율 40% 산요전기의 주력은 2차전지다. 전지는 재질에 따라 성능이 다르다. 산요전기가 생산한 전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2007년 기준, 최고의 전기용량을 자랑하는 산요전기의 리튬 이온 및 리튬 폴리머전지의 시장 점유율은 30%, 니켈 메탈 하이브리드전지로 불리는 니켈 수소전지는 35% 정도다. 2차전지 가운데 1세대인 니켈 카드뮴전지의 점유율은 무려 40%이다. 쓰임새 쪽으로 보면 휴대전화 전지의 30%, 노트북의 35%, 전동공구의 50%, 디지털카메라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독보적이다. 산요전기의 도전은 끝이 없다. 44년간 독자적인 건전지 개발에서 얻은 노하우가 최고의 자산이다. 마키노 매니저는 “전지는 설비산업인 탓에 품질이 안정된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설비를 자체 설계를 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고용량화에는 현 재료로는 한계가 있다. 신재료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전지구조의 검토를 비롯, 새 재료의 활용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재료나 개발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차(Hybrid Electric Vehicle·HEV)용 2차전지의 개발은 숨길 수 없는 부문이다. 2004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섰다. 산요전기의 자체 추산에 따르면 내년의 HEV용 세계 전지시장 규모는 1500억엔(약 2조 2000억원), 2011년은 2100억엔, 2012년은 2700억엔이다. 산요전기가 2020년을 겨냥한 HEV용인 리튬이온전지의 시장 점유율은 40%이다. 1300만대로 예측되는 HEV의 20대 가운데 1대꼴이다. ●하이브리드차 등 리튬 이온전지 개발 한창 산요전기의 사업계획을 설명한 류 에이에이는 “순수 전기자동차(PEV)는 충전당 주행거리, 비용, 충전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가솔린차의 대체로서는 하이브리드차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HEV용 리튬이온전지와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차세대 HEV용인 플러그인 리튬이온전지의 개발에 한창이다. 2015년부터 도쿠시마현의 공장에서 월 1000만개의 HEV용 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800억엔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개발중인 플러그인 리튬이온전지는 1셀(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POD가 10∼30개 모인 상태)당 20ah급으로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4배나 용량이 크다. 엷은막(薄膜) 태양전지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니혼석유와 공동으로 다음달 오사카에 1000억엔을 투자, 태양전지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전지와 2차전지, 천연가스 등의 연료전지와 2차전지를 융합하는 새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용 전지와 연료전지를 복합한 노트북용 전지 등의 상용화를 위해서다. 료 하기와라 홍보팀 직원은 “산요전기가 추구하는 충전지 사회는 이산화탄소(CO2)의 삭감, 지구온난화와 직결돼 있다.”고 자랑했다. 산요전기는 오는 2020년까지 태양전지로 550만t, HEV용 전지로 1300만t, 에네루프전지로 100만t 등 모두 2000만t의 이산화탄소 삭감 효과를 거두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워놓았다. hkpark@seoul.co.kr ●산요전기 지난 1947년 2월 창업됐다. 충전지와 태양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와 해외에 각각 66개와 119개의 자회사, 30개씩의 지분법적용회사 등 관계회사만 무려 245곳이다. 2007년 매출액은 2조 178억엔, 현 직원은 9만 9875명이다. 지난해 12월 파나소닉의 자회사로 합병에 합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합병된 후에도 산요전기의 브랜드는 그대로 사용된다. ■세계 최고 대규모 전력저장업체 NGK │나고야 박홍기특파원│“전기도 저장할 수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용량의 전력을 저장, 사용할 수 있는 축전지(NAS전지)를 개발한 ‘일본가이시(NGK)’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전기는 장기간 대량으로 저장할 수 없다.’는 상식을 깬 NGK는 지난 1919년 창립 이후 90년간 전력 관련사업에만 전념해온 ‘알짜’기업이다. 가이시라는 기업명도 전기공사에 쓰이는 절연제품인 애자(碍子)를 의미한다. NGK가 지난 2003년부터 대량 생산에 나선 ‘NAS(나트륨·유황)전지’는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주문을 맞출 수 없을 정도다. 올해의 NAS전지 생산량 90㎿는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다. 오자와 야스시 이사 겸 영업총괄부장은 “태양광발전·풍력발전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붐과 함께 NAS전지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생산량을 16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S전지는 간단히 말해 값싼 야간의 전력을 비축해 값비싼 낮에 쓸 수 있도록 충·방전이 가능한 획기적인 축전지다. 일반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중·소형 2차전지와는 달리 대용량·고출력·내구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축전 성능은 승용차의 축전지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데다 용량은 6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연속 출력할 수 있다. 수명은 15년이다. 때문에 일반 가정이 아닌 공장이나 변전소, 회사 등 전력 사용이 많은 곳에서 절전을 비롯, 정전 등 비상시에 대비한 전력공급용이다. ●1919년 창업이래 전력 관련사업에 전념 NGK가 NAS전지의 개발에 나선 것은 1984년부터다. 도쿄전력과 공동으로 정부가 추진한 국가프로젝트로 참여했다. 84년 NAS전지용 전해질 개발을 시작으로 97년 변전소 실험 등의 과정을 거쳐 2002년에 비로소 상품화에 나섰다. NAS전지의 첫 실용화다. 1967년 미국의 포드사가 NAS전지의 원리를 처음 발표한 이래 35년만의 일이다. 미쓰타니 다카오 영업부 매니저는 “NGK는 원래 일본의 도자기로 유명한 ‘노리타케’ 그룹에서 90년전 분리된 기업”이라면서 “전력을 저장하는 세라믹스기술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NAS전지의 개발에 오랫동안 축적된 세라믹스의 원리를 적용했다는 얘기다. ●작년 매출 170억엔… 2015년 500억엔으로 NAS전지의 효과는 대단하다. NGK의 나고야 본사에는 500㎾규모의 NAS전지시스템을 설치, 연간 1300만엔(약 1억 700만원)의 절약효과를 거두고 있다. 1㎿규모의 시스템을 둔 도쿄의 한 하수처리장의 연간 절약액은 4000만엔에 이른다. 국내의 200곳에 NAS전지시스템이 설치됐다. 총용량은 무려 270㎿정도다. NAS전지는 수요의 용량에 맞게 전지를 조합한 시스템 형태로 사용된다. NAS전지가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곳은 풍력발전시설이다. 태양광발전도 물론이다. 오자와 이사는 “자연에너지 발전은 기후와 일조량 등 기상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출력 변동에 대응, 일정한 전력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축전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AS전지는 불안정한 자연 에너지를 저장을 통해 안정된 에너지로 바꾼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자신했다. NGK는 지난 2007년 5월 아오모리현에 건설한 일본 최대인 51㎿급 풍력발전시설에 세계 최대 규모인 34㎿의 NAS전지시스템을 설치했다. 사토 히로시 홍보실 매니저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2600㎿급 풍력발전을 보유한 엑셀사에 1㎿급 NAS전지시스템을 비롯해 미국 등 세계의 7곳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 10여곳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50㎿급 NAS전지시스템을 100억엔에 계약했다. 미쓰타이 매니저는 “NAS전지의 매출액은 지난해 170억엔에서 2011년 350억엔, 2015년 500억엔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hkpark@seoul.co.kr
  • ‘반환 논란’ 中청동상 결국 팔렸다

    │파리 이종수·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정부가 반환을 요구하며 논란을 일으킨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이 25일(현지시간) 폐막된 이브 생로랑 소장품 경매에서 각각 1400만유로(약 270억원)에 팔렸다.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측 발표에 따르면 두 청동상은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낙찰됐다. 낙찰가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800만~1000만유로를 크게 웃돈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두 청동상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경매 직후인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문화재는 원 소유국에 귀속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을 위배한 이번 경매의 책임은 전적으로 경매 주관사인 크리스티에 있다.”며 “앞으로 중국 당국은 국제사회의 공약과 중국의 국내법을 준수하면서 불법적으로 빼앗긴 중국 문화재를 찾아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중국 유학생 수십명도 경매가 열린 파리 그랑팔레 앞에서 약탈 문화재의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며 항의했다. 두 유물은 영국·프랑스 연합군이 제2차 아편전쟁(1856~1860년)이 끝난 뒤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장인 베이징의 위안밍위안(圓明園)을 파괴하고 약탈해 간 청동 12지신상 중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 지난해 6월 타계한 디자이너 생로랑이 소장해 왔다. 경매가 시작되기 직전 중국측이 경매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파리지방법원은 기각했다. 한편 이번 경매는 ‘세기의 경매’라는 평가에 걸맞게 다양한 신기록을 쏟아냈다. 일단 경매에 내놓은 이브 생로랑의 소장품 가격(2억 600만유로)이 개인 소장품 경매로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런 만큼 낙찰가도 모두 3억 7350만유로(약 7830억원)로 엄청나다. 이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야수파의 대가 앙리 마티스의 유화 ‘푸른색과 핑크빛 양탄자 위의 노란 앵초’로 3590만유로에 팔렸다. 이어 이탈리아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희귀 목재 조각품 ‘마담 L.R.’는 2920만유로, 아일랜드 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의 안락의자 작품인 ‘용’(龍)은 2190만유로, 피에 몬드리안(1872~1944)의 작품 ‘파랑, 빨강, 노랑 그리고 검정의 조화’는 2160만유로에 각각 팔렸다. 이브 생로랑의 연인이자 동업자로서 이번 경매에 소장품을 내놓은 피에르 베르제는 “정말 행복하다.”며 “모든 낙찰자들은 이번에 산 예술품을 진정으로 사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vielee@seoul.co.kr
  • 2억600만유로 세기의 경매

    │파리 이종수특파원│지난해 타계한 세계적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과 그의 연인이자 동업자인 피에르 베르제(78)의 소장품이 경매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부터 3일 동안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경매에는 두 사람이 50년 동안 모은 소장품 732점이 선을 보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소장품 가격은 모두 2억 600만유로(약 3975억원)인데 개인 소장품 경매로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1997년 뉴욕에서 열린 ‘빅토르&샐리 갠츠 소장품 경매’로 1억 6300만유로 규모였다.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 앙리 마티스, 피에 몬드리안, 콘스탄틴 브랑쿠시 등 서양 미술사의 대가들의 작품을 망라한 이번 경매는 시작 전부터 전문가들로부터 ‘세기의 경매’로 평가받으며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또 중국이 이번에 내놓은 작품 가운데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궁인 위안밍위안(圓明園)의 쥐머리상, 토끼머리상 등 유물 2점에 대한 경매 중단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문화재 경매는 국제법의 기본정신에도 위배될 뿐 아니라 중국인의 문화적 권리와 민족 감정을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파리 지방법원이 중국측 변호인단이 제기한 소송을 “이유 없다.”고 기각한 직후 시작한 이번 경매에서는 첫날 저녁부터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먼저 야수파 화가 마티스의 유화작품 ‘푸른색과 핑크빛 양탄자 위의 뻐꾸기’가 예상가인 1200만~1800만유로를 훨씬 웃도는 3200만유로(약 617억원)에 팔려 마티스 작품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마티스 작품이 경매에서 거둔 이전 기록은 2007년 뉴욕 당시 3360만달러였다. 몬드리안, 브랑쿠시 등의 작품도 예상 가격을 웃돈 가운데 팔려 이날 저녁 경매에서만 수천만유로가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견줘 마티스 작품의 낙찰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던 피카소의 ‘테이블 위의 악기’는 응찰가가 예상가격인 2500만유로에 못 미쳐 유찰됐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반환 논란 마찰을 빚은 쥐머리와 토끼머리상 유물도 각각 800만~1000만유로에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열린 경매 개막식에는 롤링 스톤스의 리드싱어 믹 재거의 전 부인이자 모델인 비앙카 재거, 영국 크리스티의 대표이면서 영국 왕실의 왕위계승 서열 13위인 데이비드 앨버트 찰스 암스트롱 존스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브 생로랑과 베르제가 공동으로 세운 재단은 이번 경매의 수익금을 에이즈 단체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vielee@seoul.co.kr
  • 기원정사 등 초라해도 “스스로를 등불로 하라” 부처 가르침은 오롯이

    기원정사 등 초라해도 “스스로를 등불로 하라” 부처 가르침은 오롯이

    네팔의 룸비니와 인도의 슈라바스티, 쿠시나가르.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부터 깨달음을 얻은 정각(正覺), 그리고 전법(轉法)후 열반까지의 궤적이 담긴 불교 성지들이다. 비록 옛 모습을 잃거나 많은 부분 훼손됐지만 석가모니 부처님의 정신과 철학, 흔적을 더듬어 전세계에서 찾아드는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조계종 총무원이 이 성지 순례 프로그램을 마련, 본지 김성호 선임기자가 동행했다. 지난 14일,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이른 아침의 슈라바스티. 전날 델리발 새벽기차에 몸을 실어 8시간만에 발을 디딘 럭나우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6시간을 더 달려 밤늦게 슈라바스티에 도착한 순례 일행은 잠을 설친 채 첫 순례지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어둠 속 ‘갈 길이 머니 서둘러 버스에 오르라.’는 안내자의 성화에 일행들이 눈을 비비며 오른 버스. 비포장도로나 다름없는 거친 길을 막춤 추듯 덜컹거리며 질주하기 시작하자 스님의 강의가 시작된다. “부처님 재세 당시의 16개 나라 중 가장 강력했다는 코살라국의 수도 슈라바스티(사위성)는 신라의 옛 이름인 ‘서라벌’의 기원이 된 도시”라는 설명에 귀를 세우다보니 어느새 기원정사 입구. 80년을 살았던 석가모니 부처님이 금강경을 비롯, 현재 전하는 경전의 3분의2 정도를 설한 곳이자 24회의 안거를 날 만큼 생전 가장 오래 머물렀다는 곳이 바로 기원정사가 아닌가. 설레는 마음을 가라앉혀 입구를 들어서자니 한국말로 ‘석가모니불’을 외치며 손을 벌려 한푼 적선을 애타게 청해오는 어린 걸인들이 빙 둘러 막아선다. 첫 순례지에 가졌던 부푼 기대와는 달리, 조금 ‘헐렁하다’ 싶은, 일말의 허탈감을 안고 들어서니 붉은 벽돌 더미와 오랜 수령의 나무들이 갇힌 듯 큰 정원에 듬성듬성 서있다. 부처님 아들인 라훌라와 제자 사리불존자의 이름을 딴 스투파(탑)들. 이름만 스투파일 뿐, 붉은 벽돌로 나지막이 쌓아놓은 벽돌더미가 초라하다. 2500년 전엔 석가모니 부처님이 주석하던 집이며 대중 설법이 줄곧 이어지는 큼직큼직한 승원들이 줄지어 섰을 터이지만 대부분 파괴·훼손된 채 지금은 부분적으로 복원된 조촐한 스투파며 승원터가 순례객들을 무심하게 맞을 뿐. 처음 시작된 그 나라에서 이젠 명맥조차 잇기 힘든 작은 종교로 쇠퇴한 불교의 위상이 그대로 읽힌다. 사위국의 큰 부자인 급고독(수닷타 장자)이 성도(成道)한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기 위해 사위국 기타 태자의 땅을 어렵게 사들여 지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기수급고독원’, 즉 기원정사.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 기원정사에선 1년 중 안거철 3개월 동안만 주석했다고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개인 거처이던 향실과 강의가 열리던 거대한 승원 터를 지나 걷다보니 이윽고 금강경을 설한 그 유명한 자리 간다 쿠티. 미얀마를 비롯한 각지에서 찾아온 스님과 신도들이 제각각 터를 잡고 앉아 불교 경전들을 독송하는가 싶더니 한국 순례단의 즉석 법회가 시작된다. 조계종이 가장 중요시하는 소의경전인 금강경 표준본을 최근 완성한 사실을 부처님께 알리는 법회. 금강경을 처음 설한 곳에서 여는 금강경 봉정 법회여서일까.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성지를 찾은 한국 스님, 신도들의 낭랑한 반야심경 독경 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기원정사를 나와 1.5㎞쯤 차로 달리다보니 그 옛날 막강한 힘을 자랑했다는 사위국의 너른 영토가 펼쳐진다. 옛 사위국 영토에서 맞닥뜨리는 불교 경전 속 흔적들. 스승 부부의 꼬임에 빠져 99명을 죽여 살인마로 전락한 앙굴리마라가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감화되어 개종한 뒤 살았던 굴속 생활, 멸종된 망고 나무를 순식간에 키워내 이교도들을 굴종시킨 기적,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기원정사를 지어준 수닷타 장자의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차례로 머릿속을 스쳐간다. 뭔가 빠진 듯한 허전함을 갖고 국경을 넘어 도착한 네팔 땅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이른 아침 서둘러 찾은 탄생지 룸비니 동산. 이른 시각인데도 순례객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어느 나라인지 모를 옷차림의 순례객 틈에 끼어 걷다 보니 마야부인이 석가모니 부처님을 낳은 곳에 세웠다는 마야데비 사원이 눈에 든다. 탄생지의 발굴 현장 자체를 사원으로 만든 독특한 기념공간. 신발을 벗고 안에 드니 탄생 직후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외치며 발걸음을 떼었다는 아기부처의 족적을 보려는 순례객들로 북적인다. 사방에 회랑처럼 두른 관람로를 떼밀리듯 순례객들에 밀려 돌아나오니 마야 부인이 몸을 씻었다는 너른 사각 연못 언저리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일본 사람들이 복원을 맡아 엉뚱하게도 이렇게 큰 목욕지를 만들어놓았다.”는 어느 스님의 볼멘 소리. 열반지 쿠시나가르행 버스에 몸을 실어 룸비니 동산을 떠난 지 한참 됐는데도 스님의 불만스러운 목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다시 국경을 넘어 전날 왔던 길을 거슬러 7시간만에 만난 열반의 땅 쿠시나가르. 먼저 다비장을 들르자는 일행의 의견을 모아 찾은 붉은 벽돌 스투파가 황혼의 햇살을 받아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화장례를 치렀던 역사적 현장. 순례객들의 탑돌이 행렬을 따르다보니 탑 뒤쪽에 8개의 작은 스투파가 눈에 들어온다. 부처님 사후 이곳에서 다비해 수습한 사리를 차지하려 전쟁까지 벌이려 했던 당시 여덟 나라가 사리를 가져가 각각 세웠다는 사리탑의 모형들. “먼 훗날 내 몸이 한 군데로 모일 것”이라 예언했다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하나된 몸, 즉 평화로운 정토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두 그루의 사라나무 사이에 몸을 뉘어 열반에 들었다는 부처님의 열반상을 모신 열반당은 다비장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주말과 공휴일이면 주민들의 가족공원으로 변하는 이곳이 과연 불교 4대 성지인지 의심스럽다.”는 안내자의 귀띔. 열반당까지 이어진 잔디밭 위의 쓰레기들이 눈에 거슬리지만 석가모니 부처님이 그 아래 마지막으로 몸을 뉘었다는 사라쌍수에서 위안을 찾는다. 오른 팔로 머리를 괴고 오른쪽 옆구리를 침상에 붙인 채 두 발을 포개어 고요히 누운 석가모니 부처님. 열반당 뒤편엔 열반 길까지 스승을 끝까지 모셨던 제자 아난다 스투파가 서 있다. 결국 열반지가 된 쿠시나가르로 향하기 전 마지막 안거에 든 석가모니 부처님은 아난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난다여, 너는 네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자신을 집으로 삼아라. 그리고 법으로써 등불을 삼고, 법으로써 집을 삼아 이에 귀의하여야 한다.” 부처님 생전의 모든 말씀을 생생하게 기억해 나중에 불경 편찬의 결정적 역할을 한 아난다 존자. 그는 이렇게 지금도 부처님 뒤에 앉아 묵묵히 스승의 말을 전하고 있다. kimus@seoul.co.kr
  • ‘히딩크 데뷔전’ 마법 통했다

    ‘히딩크의 매직’이 이번엔 첼시를 ‘빌라파크 무덤’에서 꺼냈다. 21일 밤 영국 빌라파크.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거스 히딩크(63)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19분 니콜라 아넬카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승을 거뒀다. 첼시로서는 애스턴과의 치열한 리그 3~4위 경쟁뿐만 아니라 향후 우승 전선에 뛰어들기 위해 긴급 수혈한 ‘히딩크 매직’에 잔뜩 기대를 걸었던 터. 그 기대는 마법처럼 첫 경기부터 현실로 나타났다. 애스턴은 지난해 11월10일 미들즈브러에 1-2로 패한 뒤 석 달 넘게 13경기 연속 무패(9승4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팀. 더욱이 1999년 이후 10년 넘게 안방인 빌라파크 원정에서 9경기 연속 무승(6무3패)의 지독한 징크스에 시달려 왔던 탓에 히딩크로서도 쉽지 않은 경기였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과 첼시는 보란 듯이 ‘지옥의 빌라 파크’에서 온전히 살아 돌아왔고, 꺼져가는 듯했던 ‘트레블(정규리그·FA컵·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3관왕)’의 가능성까지 살려냈다. 한·일월드컵 4강과 호주의 독일월드컵 16강 신화, 그리고 러시아의 유로2008 4강 등 이전까지 ‘히딩크 매직’의 핵심은 용병술이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넬카와 디디에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를 공격라인에 포진시켜 화력을 극대화시킨 히딩크는 지난 15일 왓포드와의 FA컵 16강전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아넬카로 하여금 8경기 연속 이어졌던 정규리그 골 갈증을 풀게 만들었고, 한때 퇴출설에 휩싸였던 드로그바의 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제 몫을 하게 했다. 후반 칼루를 빼고 공·수 연결이 탁월한 데쿠를 투입, 한 번 잡은 승기를 더욱 꽉 움켜쥐었다. 히딩크 감독은 “새 환경에서 좋은 출발이었다.”면서 “기뻤던 건 첼시가 좋은 축구를 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첼시를 상대로 한 애스턴의 홈 (무패)기록을 깰 수 있었다는 게 중요하다.”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박지성과 골키퍼 에드윈 판 데르사르(39)가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블랙번과의 홈 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선제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선두 맨유는 19승5무2패(승점 62)로 가장 먼저 승점 60점 고지를 넘었다. 하지만 이날 산타크루스에게 내준 동점골로 무려 14경기(12승2무) 연속 정규리그 무실점 행진을 끝냈다. 그나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골키퍼 장갑을 토마시 쿠시착에게 맡기면서 판 데르사르의 1302분 무실점 기록은 이어갈 수 있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고스트X’, 프로젝트2 대규모 업데이트

    ‘고스트X’, 프로젝트2 대규모 업데이트

    온라인게임 ‘고스트X’가 지난 1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프로젝트2’로 명명된 이번 업데이트의 초점은 새로운 무대인 ‘요계의 섬’이다. 이곳은 요괴의 요기로 현실 세계의 공중에 떠오른 섬을 가리킨다. 이번 무대는 요괴 사냥과 게임 이용자 간 전투가 모두 가능해 게임의 긴박감을 살렸다. 50레벨 이상의 게임 이용자들만 입장할 수 있으며, 50레벨 이하 캐릭터는 50레벨 이상 캐릭터와 파티를 맺어 입장할 수 있다. 최고 레벨이 상향 조정됐고 증폭옥 시스템이 도입돼 요괴 병기의 방어, 공격력 등의 능력을 추가할 수 있다. 미공개 요괴 병기 4종도 함께 공개됐다. 이들 요괴 병기는 ‘바이퍼’, ‘서큐버스’ , ‘트리플너클’, ‘쿠시니게’ 등으로 구성돼 요괴 사냥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핀크스컵]태극 골퍼자매 “올핸 안 진다”

     ‘젊은 피’로 무장한 ‘태극 자매’들이 일본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2008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150만엔)이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제주 핀크스골프장(파72·6374야드)에서 열린다. 매년 한·일 최고의 여자 골퍼들이 모여 자국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올해도 한국팀은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특히 ‘일본 킬러’로 명성이 자자한 장정(28·기업은행)이 2000년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출전하고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와 ‘슈퍼모델’ 서희경(22·하이트) 도 가세하는 등 젊은 피로 꽉 채웠다.  올해 대회 주장은 ‘주부 골퍼’ 한희원(30·휠라코리아).한·일전 역대 5승1무4패를 기록한 한희원은 선수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작년 일본에서의 패배를 딛고 반드시 승리해 어려운 경제 상황 등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으로 보답하자.”면서 “개인 행동을 삼가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지난해보다 평균 연령이 0.61세 낮아진 23.54세로 팀을 꾸린 한국은 안방대회에서 지난해에 견줘 다소 노쇠해진 일본을 강하게 압박할 전망.특히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오리엔테이션 참가를 위해 1라운드만 뛰게 되는 신지애는 “한·일전 우승으로 올 시즌 진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해 한국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빼앗아간 일본도 2년 연속 우승을 장담한다.평균 연령은 한국에 견줘 1.93세가 많지만 멤버로만 보면 역대 최강이다.주장 후쿠시마 아키코(35)와 ‘일본의 소렌스탐’ 후도 유리(32)가 팀을 이끌고,‘무릎 여왕’ 고가 미호(26)가 분위기 메이커로 나선다.여기에 한·일전 7전 전승으로 ‘코리안 킬러’로 이름을 올린 요코미네 사쿠라(23)와 ‘새별’ 모로미자토 시노부(22),지난해 상금왕 우에다 모모코(22) 등도 요주의 인물이다.  특히 ‘일본파’ 이지희(29)와 전미정(26·진로재팬) 등이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종전인 리코컵 투어선수권에서 역전패를 안긴 고가를 상대로 분풀이에 성공할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틀 동안 싱글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조 편성은 대회 전날에야 완성될 예정이지만 주최측과 한국 주장 한희원도 이를 감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일본 TBS앵커 지쿠시 별세

    |도쿄 박홍기특파원|‘우익이 가장 싫어하는 언론인’으로 꼽혔던 일본의 진보논객 지쿠시 데쓰야(71)가 7일 암투병을 하다 별세했다.그는 민영방송 TBS의 ‘지쿠시 데쓰야 뉴스23’의 앵커를 맡고 있던 지난해 5월14일 암이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15일부터 당분간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었다.TBS 측은 지쿠시의 빈 자리를 그가 치료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사히신문 출신인 지쿠시는 워싱턴지국장 등을 거친 뒤 1989년 10월 신설된 TBS의 ‘뉴스23’ 초대 앵커로 발탁돼 19년간 활약했다. 특히 헌법, 이라크 전쟁, 일본의 우경화, 환경 문제 등에서 날 선 논리를 전개해 진보적인 언론인으로 자리매김했다.또 ‘국민과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에 1998년 11월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2003년 6월 노무현 대통령 등 세계의 지도자들을 출연시켜 화제를 낳았다. 앞서 1984년 아사히저널 편집장 재직 때에는 ‘신인류의 기수들’이라는 기획으로 ‘신인류’라는 용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hkpark@seoul.co.kr
  • 高환율에 웃고 우는 시장

    高환율에 웃고 우는 시장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원화대비 달러와 엔화의 강세로 한국내 쇼핑이 한결 수월해진 외국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일부 매장들은 외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내국인을 주로 상대하는 상점들은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中·日관광객 찾는 남대문 골목은 북적 3일 찾은 서울 남대문시장의 경우 7개의 출구 및 통로 가운데 유독 중국·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골목에만 손님들이 몰리고 있었다. 이 골목에는 주로 화장품, 가죽제품,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들어서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구입하는 상품은 한류 연예인들이 사용해 아시아 국가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여성화장품 BB(Blemish balm)크림, 가죽재킷, 한류 스타들의 얼굴을 이용한 캐릭터 상품 등이다. 외국인을 주로 상대하는 매장 관계자들은 “평년에 비해 매출액이 20~30%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조모(42)씨는 “전체 고객 중 외국인 비율이 80% 이상이며, 외국 관광객 대부분은 개당 5000~1만원하는 마스크팩이나 BB크림 제품 등을 30~40개씩 구입해 간다.”고 말했다. 화장품 매장에서 만난 일본인 후쿠시마(42·여)씨도 “가격이 너무 저렴해 BB크림 40개와 메이크업 제품 10여개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맞은편에 위치한 골목의 상가는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내국인들이 주로 찾았던 수입 카메라 상가들은 환율 급등으로 수입단가가 오른데다 손님까지 줄어 최근 한 달 새 10여곳이 문을 닫았다. 수입 전자제품을 팔고 있는 김모(53)씨는 “매일 2~3개 가게가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남대문 혼수상가에서 이불가게를 하고 있는 오모(33)씨도 “워낙 경기가 좋지 않아 예년에 비해 고객이 40%는 줄어든 것 같다.”면서 “외국인이 이불이나 그릇을 살 이유가 없기 때문에 몇달째 적자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 전자상가·종로통은 한산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인사동 ‘전통의 거리’도 고환율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인사동에서 전통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차모(30)씨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최근 부쩍 늘어난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특히 꿀타래 같은 궁중 먹거리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근인 서울 종로에서 노점상을 하고 있는 최모(49·여)씨는 “인사동 바로 옆에 있는 종로통의 노점상들은 파리만 날리고 있다.”면서 “아무리 싼 물건이라도 내국인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상하이에 ‘베이스캠프’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상하이에 ‘베이스캠프’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20일 ‘무보직’ 해외순환 근무길에 올랐다. 인사발령에는 근무시작일만 있을 뿐, 끝나는 날은 없다.‘경영수업’인 셈이다. 이번 해외순환근무가 지난 4월22일 삼성이 내놓은 10대 쇄신안 가운데 하나인 데다 복귀 명분을 얻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현지체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외순환근무 근거지인 중국 상하이로 날아가기 전에 일본에 들러서 차세대 기술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읽혀진다. 삼성전자측은 “이 전무가 20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고베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업체인 아사히글라스와 고베 근처 도쿠시마의 LED 업체 니치아화학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주말까지 일본에 머문 뒤 상하이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베이스캠프를 서울에서 두시간 거리인 상하이로 잡은 것은 아버지인 이 전 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과 아직 3심 재판이 남아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측은 “해외 이곳저곳을 다녀야 하는 만큼 상하이의 편리한 교통망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가 당초 삼성이 이 전무의 해외근무지로 밝힌 ‘여건이 열악한 신흥시장’과는 거리가 있다는 논란을 의식한 듯, 삼성전자측은 “상하이를 근거지로 삼지만 주재원처럼 붙박이 근무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업상 필요한 곳이나 경영현안이 있는 곳이라면 태국, 중남미, 아프리카, 러시아, 인도 등 어디든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근무자격은 대주주의 아들이자 삼성전자 전무이다. 공식직함은 없다. 가족도 동행하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한국에는 종종 들를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달 19일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21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6년만에 뭉친 YG패밀리 단체곡 방송불가 판정

    6년만에 뭉친 YG패밀리 단체곡 방송불가 판정

    YG패밀리가 6년여 만에 뭉쳐 힙합 단체곡을 선보였지만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YG패밀리는 힙합듀오 YMGA(Masta Wu, DM)의 1집 앨범에 단체곡 ‘What’을 수록해 화제를 모았지만 방송 3사 심의위원회로부터 곡의 가사 중 일부가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힙합 단체곡 ‘What’은 활동 자체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YG래퍼들이 한데 모여 노래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 곡”이라며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과다. YMGA에게는 타이틀 곡이 아니여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What’은 YG패밀리가 지난 2002년 ‘멋쟁이 신사’ 이후 6년만에 발표한 힙합 단체곡으로 빅뱅의 지드래곤이 첫 파트를 맡았다. YG패밀리의 대표 아티스트인 원타임의 Teddy(테디)와 스토니스컹크의 Kush(쿠시)가 랩퍼와 싱어로서의 실력을 뽐냈으며 페리, CL 등의 YG 랩퍼들도 총 출동했다. 한편 지난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낸 YMGA는 피처링 지원 사격에 나선 엄정화와 함께 17일 KBS ‘뮤직뱅크’, 18일 MBC ‘쇼!음악중심’, 19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 출처 = YG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亞네티즌 “‘꽃보다 남자’ 구혜선, 어울릴까?”

    亞네티즌 “‘꽃보다 남자’ 구혜선, 어울릴까?”

    배우 구혜선의 한국판 ‘꽃보다 남자’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던 아시아 네티즌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이 맡을 배역은 네명의 꽃미남 ‘F4’의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 ‘연우’(원작 마키노 츠쿠시) 역으로 대만과 일본판에서 뭇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샀던 인물이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판 F4’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4명의 미남 스타들이 이미 확정되어 화제를 모았었다. F4에 이어 여주인공의 캐스팅까지 확정되자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는 아시아권 네티즌들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영어권 한류사이트 ‘숨피’(soompi.com)와 한국거주 외국인 커뮤니티 ‘팝스서울’(popsseoul) 등의 네티즌들은 구혜선의 캐스팅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hye091’은 “‘마키노 구혜선’이라니,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고 ‘dramalover26’은 “다재다능한 그녀라면 정확한 마키노 캐릭터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의 글을 적었다. 그러나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각각 다른 여자 배우들을 거론하며 구혜선의 캐스팅에 아쉬움을 표했다. 스스로를 구혜선의 팬이라고 밝힌 ‘blissfully_unaware13x’는 “하지만 더 어린 배우가 하는 것이 마키노의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캐스팅은 다시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고 ‘shortnweet’는 “구혜선의 이미지에서 마키노를 찾아볼 수가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은 아라와 박신혜를 주로 희망배우로 거론해왔으며 이민호의 캐스팅이 알려진 뒤에는 드라마 ‘아이엠 샘’에서 함께 출연했던 곽지민을 꼽기도 했다. 한편 F4의 리더 역으로 캐스팅된 이민호는 ‘새로운 한류스타 재목’이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의원 “금융구제안 부결은 여성의장 때문”

    日의원 “금융구제안 부결은 여성의장 때문”

    “미 금융구제안 부결은 여성의장 때문” 지난 24일 출범한 아소 정권이 관계자들의 잇따른 실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자민당의 사사가와 타카시(72) 총무회장이 국제적인 금융혼란을 초래한 미 하원의 금융구제안 부결은 낸시 펠로시의장 때문”이라고 지난 30일 보도했다. 이어 “그의 이러한 발언은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인 만큼 여성단체의 비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사가와 타카시 총무회장은 미국의 금융구제안이 하원에서 부결된 것에 대해 “하원의장이 여성이기 때문이다. 남성과 달리 사람들을 이끄는 데서 차이가 났기 때문에 부결됐다.”며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그의 이런 발언에 사민당의 여성 총재인 후쿠시마 미즈호(52)는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이 부결된 것과 의장이 여성인 것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의 발언은 시대착오적인 여성차별 발언”이라며 발언철회를 요구했다. 사사가와는 올 2월 이지스함 어선충돌사고로 2명이 행방불명되자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 생존가능성이 없다.”고 말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출범 일주일째를 맞은 아소정권은 나카야마 하쿠오(65) 국토교통상이 잇따른 실언으로 지난 28일 사임한데 이어 아소 타로(68) 총리 역시 기자회견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대동아전쟁’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자민당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가위 영화] 시네마 천국 빠져볼까

    [한가위 영화] 시네마 천국 빠져볼까

    한해 가장 풍성하다는 한가위입니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에 주름진 살림살이까지 마냥 즐거운 순 없지만 사랑하는 이들이 곁에 있어 행복한 명절입니다. 햅쌀로 지은 송편, 첫물 수확한 과실, 갓 따낸 햇나물….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 보따리를 펼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절로 푸근해집니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가을볕을 벗삼아 고궁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건 어떨까요. 영화관과 공연장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좋고, 안방극장의 맛깔스러운 상차림을 즐겨도 좋습니다. 서울신문이 알토란 같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을 소개합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휘영청 떠오른 한가위 보름달처럼 이번 추석에도 풍성한 개봉 영화들이 관객을 맞는다. 영화팬들의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추석에 선보이는 주목할 만한 화제작들을 한국영화, 할리우드영화, 일본영화, 다큐멘터리 등 네 가지로 나눠 소개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국영화 국내 영화계의 불황으로 올 추석 때 개봉하는 한국영화는 고작 3편으로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소재나 장르면에서 어느 때보다 고른 분포를 보인다. 주연을 맡은 남성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주목된다. ●신기전 1448년, 절대강국을 꿈꿨던 세종의 비밀병기인 ‘신기전’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극적 재미를 덧붙인 팩션영화. 서양보다 300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로켓 화포 개발과정과 이를 발명하고도 잊혀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 주연배우 정재영의 말처럼 액션과 멜로, 코미디가 적절히 섞인 사극 오락영화로서의 임무에 충실하다. 놓치지 마세요! 후반부 순제작비 80억원을 쏟아부은 대규모 전투신과 베이징 올림픽 때 느꼈던 민족적 자긍심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다면. 데뷔 후 처음으로 정의파 영웅 역을 맡아 엉뚱함과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왔다갔다하는 정재영의 연기도 볼거리다. 김유진/정재영·안성기·허준호·한은정/드라마/15세/134분. ●울학교 이티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영문고의 체육교사로서 10년간 ‘철밥통’의 특권을 누려온 천성근 선생. 그에게 ‘열공’은 열심히 공차자는 뜻일 정도로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져왔다. 하지만 어느날 그에게도 위기가 찾아온다. 대학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학부모들의 성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것. 이에 굴하지 않은 천 선생은 본격적인 영어 교사 변신에 돌입한다. 놓치지 마세요! 침체에 빠진 한국 코미디의 부활을 시험하는 작품. 기존의 과장된 코믹 연기에서 벗어난 김수로의 사실적이고 인간적인 웃음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붕괴된 한국 공교육의 현실과 우리 사회의 영어 콤플렉스를 꼬집는 등 ‘뼈있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박광춘/김수로·이한위·김성령·백성현/코미디/15세/120분. ■ 할리우드 영화 2년마다 대작을 쏟아내던 할리우드는 올해 비수기에 해당해 이번 추석엔 블록버스터급 외화의 공세는 사라졌다. 대신 여성 관객층을 겨냥한 뮤지컬영화, 고정 남성팬들을 보유한 액션물, 어린이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애니메이션으로 차별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맘마미아! 1970년대를 풍미했던 스웨덴의 그룹 아바의 히트곡 18편을 영화 소재로 풀어낸 작품. 엄마와 단둘이 살던 딸이 자신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세 남자를 결혼식에 초청한다는 설정은 다소 작위적이지만, 익숙한 멜로디와 그리스의 풍광에 취하다 보면 금세 이야기 속으로 빨려든다. 놓치지 마세요! 혹시 이 작품을 뮤지컬로 보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댄싱퀸’이나 ‘머니머니머니´ 등에 맞춘 흥겨운 군무나 영상 구성 등은 마치 공연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 특히 푼수끼 넘치는 아줌마로 변신한 메릴 스트립과 뱃살 두둑한 아저씨로 돌아온 007 시리즈의 피어스 브로스넌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볼 만하다. 필리다 로이드/메릴 스트립·피어스 브로스넌·콜린 퍼스·스텔란 스카스가드·아만다 시프리드/로맨스/12세/108분. ●방콕 데인저러스 공포영화 ‘디 아이’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태국의 옥사이드와 대니팽 형제의 1999년 데뷔작을 할리우드에서 다시 제작했다. 톱스타인 니컬러스 케이지가 주인공인 청부살인업자 조 역을 맡아 동·서양의 영화적 교류에 관심이 모아졌다. 줄거리는 비교적 단순하다. 방콕의 주요 인사 4명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은 조는 믿었던 심복에게 배신당하자 이에 대한 복수를 감행한다. 놓치지 마세요! 냉혹한 전문 킬러의 몰락과 신파조의 러브스토리를 내세운 이 작품은 오히려 할리우드로 옮겨지면서 80년대 홍콩 누아르 특유의 비장미는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수상 시장 등에서 펼쳐지는 총격신과 불혹을 넘긴 케이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청룽 주연의 영화나 조폭 코미디가 사라진 이번 추석을 심심하게 느끼는 남성 영화팬들의 눈길을 잡을 만하다. 대니 팽·옥사이드 팽/니콜러스 케이지·샤크릿 얌남·양채니/액션·스릴러/15세/98분. ■ 일본 영화 이번 추석 극장가는 일본영화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큰 선물이 될 듯하다. 명절에 좀처럼 보기 힘든 일본영화들이 대거 개봉하기 때문. 특히 인기만화의 유명세로 대중성을 담보하는 작품이 많아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꽃보다 남자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소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동명 만화가 원작. 꽃미남 부잣집 도련님 4명이 모인 ‘F4’와 쾌활한 여학생 쓰쿠시(이노우에 마오) 등 주요인물들이 학교를 졸업한 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F4’의 리더격인 쓰카사(마쓰모토 준)와 쓰쿠시가 벌이는 해프닝이 주요 줄거리다. 놓치지 마세요! 스크린에 펼쳐지는 한 명도 아닌 네 명의 꽃미남 남성들의 항연을 만끽하고 싶다면.TV시리즈에 나왔던 그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며, 역대 일본 영화 중 최다 스크린에서 국내 흥행의 시험대에 오른다. 해피엔딩을 향해 가는 청춘 로맨스물의 경쾌함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홍콩, 일본 도쿄 등의 현지 촬영으로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이시이 야스하루/이노우에 마오·마쓰모토 준·오구리 /로맨스/12세/130분. ●20세기 소년 어린시절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장난삼아 썼던 예언이 하나둘 실제 사건으로 눈앞에 나타난다면? 로커의 꿈을 접고 편의점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은 20세기 말 신흥종교 집단이 등장해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세계 곳곳에 죽음의 바이러스가 퍼진다는 지구 멸망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자,30년 전 흩어졌던 친구들을 다시 모아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한다. 놓치지 마세요! ‘몬스터’‘플루토’등으로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우라사마 나오키의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1960년대에서 2018년까지 시대를 통찰하는 예지력은 돋보이지만, 만화와 영화 사이의 큰 거리감은 관객의 평가에 달렸다. 쓰쓰미 유키히코/가라사와 도시아키·도요카와 에쓰시·도키와 다카코/모험·판타지/12세/141분. ■ 다큐멘터리 ‘꾸미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감동’ 이번 한가위 극장가에는 때론 영화보다 더 극적인 다큐멘터리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동안 상업영화에 밀려 주로 TV에서 접하던 다큐물들을 스크린에서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구 영국 BBC가 독일 제작사와 손잡고 총 300억원을 들여 공동제작한 환경 다큐멘터리.40여명의 카메라맨이 총 4500일 동안 전세계 26개국을 돌며 촬영에 공을 들었다. 북극곰, 아프리카 코끼리, 혹등고래 등 세 종의 포유동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간이 초래한 위협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극영화 못지 않은 감동을 준다. 놓치지 마세요! 더이상 울고 짜는 영화나 드라마에 지쳐 TV시리즈 ‘동물의 왕국’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거대한 스케일의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나고 싶다면. 열대 밀림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낙원의 새들의 짝짓기 쇼는 장관을 이루며, 장동건이 내레이션을 맡아 환경의 중요성을 호소력 있게 전한다. 알래스테어 포더길·마크 린필드/내레이터 장동건/가족·모험/전체/90분.
  • 빅뱅, 이효리ㆍ서인영 제치고 1위 등극

    빅뱅, 이효리ㆍ서인영 제치고 1위 등극

    빅뱅이 컴백한 지 3일만에 이효리, 서인영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음악차트를 평정했다. 11일 빅뱅의 3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하루하루’는 멜론을 비롯 싸이월드, 도시락, 엠넷 등 온라인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하루하루’외에도 3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인 ‘천국’과 ‘착한사람’도 각종 차트에서 2~3위를 기록하며 타이틀 곡만큼 인기를 더하고 있는 것. ‘천국’은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다이시댄스가 공동 작곡한 곡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직전까지 타이틀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대중성과 완성도면에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곡. 또한 ‘착한사람’은 이번 앨범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빅뱅의 멤버 탑이 쿠시와 함께 작곡한 보사노바 풍의 곡으로 빅뱅 5명의 새로운 매력을 살려낸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세곡 외에도 인트로곡 ‘스탠드 업’까지 모든 차트에서 50위권 안에 랭크되며 빅뱅의 앨범 전곡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음원에서 전곡이 인기를 모으면서 그 영향이 음반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음반 발매 전부터 선주문 8만 5천장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빅뱅은 실제 발표 당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음반이 동이 나는 등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빅뱅은 한터차트 기준으로 3일만에 3만 5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발매 3일만에 주간차트 1위, 월간차트 3위를 기록하며 음반과 음원 모두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올림픽과 대형 선배가수들 컴백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그 동안 빅뱅이 선보여 온 음악에 대한 신뢰감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3집 ‘주문 폭주’로 온라인 일시 품절

    빅뱅 3집 ‘주문 폭주’로 온라인 일시 품절

    선주문 8만 5천장을 기록하며 앨범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빅뱅의 미니 3집 ‘Stand Up’이 급기야 주문 폭주로 인한 물량 부족으로 온라인에서 일시 품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8월 1일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시작으로 예약 판매가 시작된 빅뱅의 이번 3집은 소속사의 쇼핑몰 판매 집계 6일자로 1만장 전부 예약이 끝나 물량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빅뱅 음반 판매 패턴은 발매 초반에만 대량 판매 후 수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꾸준히 판매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하지만 이번 3집의 경우 기존과 달리 초반부터 너무 많은 주문이 밀려들어 오고 있어 당황스럽다. 지난 앨범들로 인해 빅뱅 음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고 밝혔다. 빅뱅의 음반 유통을 맡고 있는 엠넷미디어의 한 관계자도 “빅뱅 미니 3집은 현재 물량이 부족해서 도매상들의 주문량을 100% 다 소화하지 못하고 업체별로 주문량의 70~80% 정도씩만 배분해서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빅뱅의 이번 미니 3집은 지드래곤과 일본의 다이시댄스와 공동작업한 타이틀곡 ‘하루하루’와 ‘천국’을 비롯하여 노브레인이 함께한 ‘오 마이 프렌드(Oh my friend)’, 탑과 쿠시가 공동작곡한 보사노바 풍의 곡 ‘착한사람’등 더욱 다양하고 더욱 발전한 빅뱅의 음악들이 수록됐다. 빅뱅의 미니 3집 ‘Stand Up’은 2008년 8월 8일 오전 11시 멜론, 도시락, 엠넷닷컴, 싸이월드, 네이버 등 전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되며, 빅뱅은 오는 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진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규모6.8 강진 130여명 부상

    |도쿄 박홍기특파원|24일 0시26분쯤 이와테현 등 일본 북부에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 주민들이 밤새 공포에 떨었다. 교도통신은 24일 지진에 따른 인명 피해는 중상 16명을 포함,130명 정도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또 31채의 건물이 일부 파손되거나 낙석 및 토사 붕괴 현상도 일어났다. 진동이 도쿄에서도 느껴질 정도였지만 지진이 직접 내륙을 강타하지 않은 데다 내진설계 등 덕분에 큰 피해는 없었다. 다만 아모오리, 미야기, 후쿠시마현 등 모두 8611가구에서 정전 사태로 고생을 겪었으나 모두 복구됐다.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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