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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도쿄에서도 진동 느껴져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도쿄에서도 진동 느껴져

    일본 지진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도쿄에서도 진동 느껴져 13일 오전 6시 13분쯤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宮城)현 앞 바다며, 진원 깊이는 약 50km로 파악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岩手)현 내륙 남부에서 진도 5가 넘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 영향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NHK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 “신칸센 운행중단” 원전 피해는?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 “신칸센 운행중단” 원전 피해는?

    일본 지진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 “신칸센 운행중단” 원전 피해는? 13일 오전 6시 13분쯤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宮城)현 앞 바다며, 진원 깊이는 약 50km로 파악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岩手)현 내륙 남부에서 진도 5가 넘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 영향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NHK는 전했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 “후쿠시마 제1원전 영향 분석 중” 충격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 “후쿠시마 제1원전 영향 분석 중” 충격

    일본 지진 일본 지진, 동북지역 규모 6.6 강진 “후쿠시마 제1원전 영향 분석 중” 충격 13일 오전 6시 13분쯤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宮城)현 앞 바다며, 진원 깊이는 약 50km로 파악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岩手)현 내륙 남부에서 진도 5가 넘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 영향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NHK는 전했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참사 후 ‘재난의 정치화’ 확산”

    “세월호 참사는 ‘재난의 정치화’가 유족들은 물론 국민 전체의 정신적 후유증 극복을 가로막은 대표적 사례입니다. 미국이 9·11 사태 이후 독립적이고 초당파적인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켜 활동한 사례를 되새겨 봐야 합니다.”(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재난은 자연재해로 시작하지만 얼마나 증폭되느냐는 그 사회의 공공성 등과 관계가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꼴찌에 해당하는 한국의 저열한 공공성이 불러온 참사입니다.”(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7일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이 주최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1주기 추모 심포지엄 ‘세월호가 묻고, 사회과학이 답하다’에서는 이번 참사가 어떻게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됐는지에 대해 사회과학 각 분야 교수들의 냉철한 진단과 토론이 이어졌다. 박종희 교수는 사회적 충격과 파장이 전례없이 컸던 점, 사고 발생과 구조 과정에 대한 정보가 제한됐던 점, 참사 직후 두 번의 선거(6·4 지방선거, 7·30 재·보궐선거)로 당파 정치에 기반한 정치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의 공공성 결핍이 불러온 재난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장덕진 교수는 “2011년 대지진 직후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이 ‘멜트 다운’(녹아내림)됐다는 사실이 총리에게조차 공개되지 않는 등 공개성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세월호 때 선원들만 먼저 탈출하거나 관련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던 점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해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내재화’ 과정 이후 유병언·유대균 같은 ‘희생양’을 만들어 처단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종결돼 앞으로 대형 재난이 반복될 여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상’ 시상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상’ 시상

    제19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 상’ 시상식이 24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총 5편의 수상작 제작진 40여명과 심사위원단, YWCA회원, 김필례기념사업단 이사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상의 영예는 JTBC 보도특집 ‘여객선 세월호 참사 보도’에게 돌아갔다. 현장 생중계, 전화인터뷰, 심층탐사, 전문가 토론 등 다양한 취재방법을 활용,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현장에 남아 꾸준한 취재로 보도의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으며 뉴스의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평화 부문에는 후쿠시마 핵폭발 사고 이후 일본산 먹거리의 방사능오염 여부와 피해 실태를 밀착 취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을 부각시키며 핵발전소 사고의 위험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잘 드러낸 KBS 시사기획 창 ‘일본산 먹어도 되나요?’가 수상했다. 여성부문에는 가족 간의 갈등, 물질만능주의, 치열한 경쟁의 교육현실 등 우리가정과 사회가 당면 문제들을 리얼하게 그리면서 물질만능과 성공주의에 사로잡힌 우리사회의 병폐를 통렬하게 그리는 동시에 여성들의 자매애를 통해 현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준 MBC 드라마 ‘마마’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2편으로 광주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백년의 유산-여성교육자 김필례’와 KBS 청소년기획 ‘세상 끝의 집’ 6부작이 선정됐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왜?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왜? ‘일본 총리관저 드론’ 일본 총리 관저 옥상에 미량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소형 무인기(드론)를 날린 40대 남성 용의자가 25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전날 자신의 소행이라며 후쿠이현 오바마(小浜)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40대 남성을 25일 오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원전 반대 주장을 호소하기 위해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렸다”면서 드론에 설치한 용기에 후쿠시마(福島)현의 모래를 넣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때 원전 사고(후쿠시마 제1원전)가 발생한 지역이다. 용의자는 드론의 조종기를 소지한 채 출두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린 경위 등을 상세히 기록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도쿄에서 수사관을 파견,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혐의가 짙다고 보고 이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께 총리 관저 옥상에서 발견된 드론에는 방사능을 경고하는 마크가 붙어 있었다. 또 드론에 설치된 갈색 통에는 물이 들어 있었으며,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충격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왜? ‘일본 총리관저 드론’ 일본 총리 관저 옥상에 미량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소형 무인기(드론)를 날린 40대 남성 용의자가 25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전날 자신의 소행이라며 후쿠이현 오바마(小浜)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40대 남성을 25일 오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원전 반대 주장을 호소하기 위해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렸다”면서 드론에 설치한 용기에 후쿠시마(福島)현의 모래를 넣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때 원전 사고(후쿠시마 제1원전)가 발생한 지역이다. 용의자는 드론의 조종기를 소지한 채 출두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린 경위 등을 상세히 기록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도쿄에서 수사관을 파견,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혐의가 짙다고 보고 이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께 총리 관저 옥상에서 발견된 드론에는 방사능을 경고하는 마크가 붙어 있었다. 또 드론에 설치된 갈색 통에는 물이 들어 있었으며,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진 거짓을 찍다

    사진 거짓을 찍다

    일반적으로 사진은 ‘순간의 진실을 담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사실 사진은 태생적으로 거짓말에 능했다. 사각의 프레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피사체 사이의 거리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앵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23일부터 열리는 ‘거짓말의 거짓말: 사진에 관하여’전은 사진이 얼마나 능수능란하게 거짓말을 하는지를 보여 준다. 전시에는 30대부터 80대까지 사진, 조소, 회화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하고 사진이라는 영상 예술에 천착한 작가 18명이 참여한다. 사실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부터 여러 대상을 조각조각 찍은 사진들로 실재하지 않는 상황을 합성하는 포토 콜라주, 누군가 찍은 사진들로 가상의 기억을 만들어 내는 서사적 사진, 일상의 공간을 카메라의 시선으로 낯설게 만들어 보이는 작품까지 다양한 작업들이 소개된다. 자유로운 상상력을 동원한 이미지의 차용, 몽타주 등으로 조작된 초현실적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황규태는 비약적으로 확장된 낡은 시계의 이미지로 하늘의 별자리를 보는 듯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선보인다. 비누 조각을 찍고 확대한 구본창의 작품은 파스텔 색의 아름다운 오브제를 보는 듯하다. 윤병주는 자신이 살았던 화성시와 우주의 화성이 동음이의어라는 데 착안해 도시개발로 훼손되는 화성의 풍경을 우주의 화성처럼 기록한 작업을 선보인다. 권순관은 노근리 사건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숲 사진을 촬영한 ‘어둠의 계곡’을 보여 준다. 그는 “역사의 힘, 이데올로기의 힘 앞에서 사진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면서 사진의 나약함과 도구화되는 측면을 담아 보려 했다”고 말했다. 김태동의 작품은 한밤중이나 새벽에 서울을 배회하다 만난 사람들을 모델로 동작대교 아래, 한강 고수부지를 담았다. 노순택의 작품 ‘잃어버린 보온병을 찾아서’는 연평도에서 촬영한 것이고 박진영의 낡은 오브제들은 일본 후쿠시마에서 수습된 물건들이다. 장소와 사람, 사건에 대한 배경 설명을 듣지 않으면 전혀 짐작할 수 없는 기록사진들이다. 상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허구를 만들어 내는 작업도 있다. 백승우는 미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수집한 오래된 슬라이드 필름을 사진으로 현상해 작업 참여자 8명에게 선택하도록 한 뒤 개인의 기억과 경험, 혹은 지어낸 이야기로 내러티브를 쓰도록 했다. 원성원은 사진 콜라주로 가짜 공간을 만들었다. 열대우림 속에서 현대적 기기를 사용하며 시원한 옷차림으로 휴식을 취하는 자신의 모습, 커다란 수족관 같은 공간을 콜라주 기법으로 선보였다. 정연두는 자동차극장처럼 차 안에 앉아 기계를 작동하면 전면 스크린에 자신의 모습이 비치는 작품을 설치했다.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고 결과물을 본 뒤 만족하는 요즘 시대에 음악을 들으며 이처럼 스크린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위안을 얻기도 한다고 작가는 이야기했다. 김도균과 문형민, 정희승의 작품들은 익숙한 장소와 일상의 모습이 카메라의 앵글을 통해 얼마나 다르게 보일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김진희는 저마다 상처가 있는 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사진을 찍었다. 토탈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해 한국사진작가론 특강,작가와의 대화,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는 6월21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2시간 동안 근성 겨뤄” 어떻게 하나 봤더니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2시간 동안 근성 겨뤄” 어떻게 하나 봤더니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2시간 동안 근성 겨뤄” 어떻게 하나 봤더니 일본에서 사무용 의자를 이용한 레이싱 대회가 열려 화제다. 일본 교토 타나베시 키라라 상가진흥연맹은 20일 ‘사무 의자 레이싱’ 참가접수를 오는 30일까지 마감한다고 밝혔다. ‘사무 의자 레이싱’은 의자에 앉아 2시간 동안 정해진 코스를 도는 경기로 의자의 내구성과 운전자의 근성을 겨루는 대회다. 주최 측은 “‘어린 시절 의자를 타고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실현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사무 의자 레이싱 대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2010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타나베시 ‘사무 의자 레이싱’ 대회는 1등에게 오카야마 현에서 생산된 쌀 90kg을 상품으로 준다. 한편, 이 대회는 타나베시를 비롯해 야마가타현, 나가사키현 등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다음달 9일에는 오카야마현, 23일엔 도쿠시마현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2시간 동안 근성 겨뤄” 실제 모습 봤더니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2시간 동안 근성 겨뤄” 실제 모습 봤더니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2시간 동안 근성 겨뤄” 어떻게 하나 봤더니 일본에서 사무용 의자를 이용한 레이싱 대회가 열려 화제다. 일본 교토 타나베시 키라라 상가진흥연맹은 20일 ‘사무 의자 레이싱’ 참가접수를 오는 30일까지 마감한다고 밝혔다. ‘사무 의자 레이싱’은 의자에 앉아 2시간 동안 정해진 코스를 도는 경기로 의자의 내구성과 운전자의 근성을 겨루는 대회다. 주최 측은 “‘어린 시절 의자를 타고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실현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사무 의자 레이싱 대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2010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타나베시 ‘사무 의자 레이싱’ 대회는 1등에게 오카야마 현에서 생산된 쌀 90kg을 상품으로 준다. 한편, 이 대회는 타나베시를 비롯해 야마가타현, 나가사키현 등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다음달 9일에는 오카야마현, 23일엔 도쿠시마현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2시간 동안 근성 겨뤄” 대체 어떤 방식인 지 봤더니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2시간 동안 근성 겨뤄” 대체 어떤 방식인 지 봤더니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사무 의자 레이싱 개최 “2시간 동안 근성 겨뤄” 대체 어떤 방식인 지 봤더니 일본에서 사무용 의자를 이용한 레이싱 대회가 열려 화제다. 일본 교토 타나베시 키라라 상가진흥연맹은 20일 ‘사무 의자 레이싱’ 참가접수를 오는 30일까지 마감한다고 밝혔다. ‘사무 의자 레이싱’은 의자에 앉아 2시간 동안 정해진 코스를 도는 경기로 의자의 내구성과 운전자의 근성을 겨루는 대회다. 주최 측은 “‘어린 시절 의자를 타고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실현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사무 의자 레이싱 대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2010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타나베시 ‘사무 의자 레이싱’ 대회는 1등에게 오카야마 현에서 생산된 쌀 90kg을 상품으로 준다. 한편, 이 대회는 타나베시를 비롯해 야마가타현, 나가사키현 등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다음달 9일에는 오카야마현, 23일엔 도쿠시마현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같은 빅뱅 ‘메이드(MADE)’ 월드 투어 트레일러 ‘눈길’

    영화 같은 빅뱅 ‘메이드(MADE)’ 월드 투어 트레일러 ‘눈길’

    그룹 빅뱅의 트레일러 영상이 전격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블로그에는 ‘빅뱅 - “메이드” 투어 트레일러(BIGBANG - “MADE” TOUR TRAILER)’라는 제목으로 빅뱅의 월드 투어 트레일러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흰색 와이셔츠에 검정 슈트를 입은 빅뱅 멤버들의 등장을 시작으로, 차량을 타고 질주하는 빅뱅의 모습과 총격씬, 추격씬들이 담겨 있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같은 트레일러 영상은 캘리포니아 랜캐스터에 위치한 사막과 L.A 다운타운 등을 배경으로 100여 명의 초특급 미국 제작진이 참여했다. 비욘세의 오랜 비디오그래퍼이자 공연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드 버크’가 크리에이티브 비주얼 디렉터로 참여했고 랄프로렌의 더블알엘과 같은 의류 화보 촬영을 진두지휘한 ‘디케일 리마쉬’가 촬영 감독으로 나섰다. 또 칸예 웨스트, 비욘세, 마돈나 외 뮤직비디오 다수를 제작한 ‘조나단 리아’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자동차 추격전에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니노 판시니가 촬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트레일러에 사용된 음악은 지드래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고, 쿠시와 서원진이 작곡에 참여했다. 한편, 빅뱅의 이번 월드투어는 약 15개국에서 70회의 공연을 가지며 2016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빅뱅은 오는 25일과 26일 신곡이 최초 공개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약 140만 명의 팬들을 만난다. 사진·영상=빅뱅 - “메이드” 투어 트레일러(BIGBANG - “MADE” TOUR TRAILER)/네이버t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양로원 된 日교도소… 초고령사회의 그늘

    세계 어느 나라나 교정 당국은 범죄자들이 교도소에서 형기를 제대로 마치도록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요즘 일본에서는 “제발 교도소를 떠나라”고 수감자를 설득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왜일까?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에서 교도소가 갈 곳 없는 노인들의 ‘양로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의 그늘을 다뤘다. 일본의 범죄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선진국 중 노인 범죄자 비율은 가장 높다. 일본 법무부에 따르면 60세 이상 범죄자는 지난해 4만 6243명으로 지난 20년간 4배나 늘었다. 현재 범죄자 5명 가운데 1명이 60세 이상이다. 노인 범죄자가 느는 까닭은 이들 대부분이 ‘철창 안의 삶’을 원하기 때문이다. 매년 출소하는 6400명은 홈리스인 데다 찾아갈 가족, 친구도 없다. 이들 3명 중 1명은 2년 안에 다시 교도소로 돌아오는 등 재범률도 높다. 후쿠시마에 있는 한 여성 전용 교도소는 60세 이상의 복역자가 전체 20%에 달한다. 최고령자는 91살로, 상습 절도로 감방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하마이 고이치 류코쿠대 법대 교수는 “교도소가 여러 면에서 열악하지만 노인들에게 이곳은 동료도 있고 끼니를 때울 수 있으며, 돌봄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고령 수감자들은 보행부터 목욕, 식사까지 일일이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밤마다 앓는 소리가 넘치고, 치매로 배회하거나 배설물을 던지는 이들도 있다. 교도관들은 이제 간병인이나 다름없는 역할을 한다. 약값 지원, 의료 장비 구비 등 은발의 수감자를 돌보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세계 3위 경제 대국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2015년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에 일본은 교도소 운영에 2300억엔(약 2조 988억원)을 썼다. 고령 수용자 1명당 연간 320만엔(약 2920만원)이 들어가는데 이는 일반 시민에 쓰는 복지 지출의 약 2배다. 일본은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범죄율을 30% 낮추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노인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복지망을 구축하지 않고서는 이는 요원하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원더스의 후예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원더스의 후예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고양 원더스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왜 하던 일 그만두게 하고 다시 야구에 끌어들였느냐’면서요. 한 가지를 간과한 게 있습니다. 그들이 원더스에서 야구를 못 했다면 평생 후회를 했을 거란 사실을요.”(영화 ‘파울볼’ 대사 중) 김성근 감독과 국내 첫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룬 영화 ‘파울볼’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 개봉 첫날인 지난 2일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다인 200여개의 스크린을 확보했고, 9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만 4905명이 관람해 이달 개봉한 영화 중 5위에 올랐다. ●해체된 고양원더스 출신 선수 33명 프로 진출 지난해 9월 11일 하송 단장이 “더는 야구단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는 흐느끼는 말 한마디와 함께 해체된 원더스는 3년간 계속한 뜨거운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원더스의 후예들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도 음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새로운 신화를 꿈꾸고 있다. 2011년 창단한 원더스는 이듬해부터 꾸준히 프로에 선수를 보냈다. 2012년 7월 LG에 입단한 이희성을 시작으로 총 33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 29명이 1군 벤치나 퓨처스(2군)리그, 육성군에서 뛰고 있다. 주전급으로 발돋움한 선수는 없지만, 끊어질 뻔한 야구 선수의 삶을 살며 하루하루 그라운드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이희성은 안타깝게도 방출의 아픔을 겪었으나 프로 진출 ‘2호’ 내야수 김영관(LG)은 지난해까지 1군에서 총 21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도 2군에서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다. 9일까지 7경기에 나와 타율 .300(20타수 6안타)에 홈런 1개를 기록했고, 출루율은 .440에 달한다. 원더스 출신 중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넥센 내야수 안태영을 꼽을 수 있다. 2012년 프로행에 성공한 안태영은 2013년 7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군 데뷔전을 치렀는데,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을 훌쩍 넘는 장외 홈런을 터뜨렸다. 원더스 출신 선수 첫 홈런. 쭉쭉 뻗어나가는 타구를 바라보던 안태영은 오른손을 번쩍 들며 무명으로 얼룩진 그간 설움을 씻었다. 지난해에도 홈런 한 개를 친 안태영은 2년간 1군 53경기에 출전, 타율 .299(97타수 29안타)의 녹록지 않은 방망이 실력을 과시했다. 올해는 2군에 머무르고 있으나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다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넥센 내야수 안태영, 2년간 1군 53경기 출전 2013년 5월 세 명의 동료와 함께 NC에 입단한 투수 김용성은 현재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김건국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명했기 때문이다. ‘세울 건(建)’과 ‘판 국(局)’을 새 이름으로 골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13년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조범현 감독의 지명을 받아 kt로 둥지를 옮긴 김건국은 아직 1군에 서지 못했다. 원더스에 가기 전인 2007년 두산에서 딱 한 경기 등판한 게 그의 유일한 1군 경험이다. 김건국이 8년간 오르지 못한 1군 마운드에 다시 서는 날이 올지 주목된다. ‘파울볼’에서 김 감독 다음으로 자주 등장한 이는 외야수 설재훈이다. 광주 진흥고 3학년 때 “야구는 내 길이 아니다”며 유니폼을 벗었지만 군 입대 후 다시 야구와 짝사랑을 했다. 제대 후 일본 독립구단 해치에 입단했고, 원더스 창단 멤버가 됐다. 원더스 소속일 때도 한 차례 야구를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갔으나, 아버지한테 혼이 난 뒤 김 감독을 찾아가 무릎 꿇고 빌며 재입단했다. 함께한 동료들이 하나둘 프로팀의 부름을 받았지만 설재훈은 원더스가 해체될 때까지 둥지를 찾지 못했다. 김 감독이 “넌 어떻게 할 거야?”라며 진로를 묻자 “일본 독립구단을 알아보겠다”며 선수 생활 계속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SK가 육성선수로 영입하면서 설재훈도 꿈에 그리던 프로의 꿈을 이뤘다. 2~3월 대만에서 열린 2군 스프링캠프에서는 야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러나 아직 그가 가야 할 길은 더 남았다. 올 시즌 2군에서는 7경기에 나와 타율 .296(27타수 8안타)을 기록 중이다. ●한화 송주호, 김성근 감독 시즌 첫 승에 한 몫 송주호(한화)는 올 시즌 1군에서 뛰는 유일한 원더스 출신이다. 2013년 한화에 입단해 1군에서 45경기를 뛰었으나 1할대 타율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화 사령탑으로 새로 부임한 옛 스승 김 감독은 송주호를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타석에 내세운 적은 많지 않았지만 대주자 등으로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다. 인연이란 것은 있나 보다. 지난달 29일 넥센전에서 김 감독이 시즌 첫 승이자 1323일 만의 승장이 됐을 때 결승 득점을 올린 이가 송주호였다. 3-3으로 맞선 8회 2사 1·2루에서 2루 주자 김태균과 교체돼 들어간 송주호는 정범모의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원더스 최고령 최향남(44)은 돈키호테라는 별명이 꼭 들어맞는다. 1990년 연습생으로 해태에 입단해 10승 투수가 됐으나 메이저리그 꿈을 꾸며 두 차례 미국으로 건너갔다. 끝내 빅리그에 입성하지 못하자 일본 독립구단 도쿠시마에서 잠시 뛰었고, 지난해 김 감독의 부름으로 원더스에 갔다. 지난 3월에는 18살 어린 원더스 출신 황건주와 함께 오스트리아 세미 프로팀 ‘다이빙 덕스’에 입단했다. ●‘최고령’ 최향남, 오스트리아 세미 프로팀 입단 다이빙 덕스는 최근 홈페이지에 연습 경기 중인 선수들의 사진을 여럿 올렸는데,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는 최향남도 있다. 등번호 3번을 단 그는 경기 종료 후 활짝 웃는 모습으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최향남이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글러브를 벗지 않는 것은 이 순간의 기쁨을 잊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원더스 후예들은 다시 야구를 하지 않았다면 더 행복했을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그렇게 구슬땀을 흘렸지만, 날마다 TV로 중계되는 KBO리그에서 그들의 모습은 볼 수 없다. 2군에서 눈물겨운 빵을 먹고 마음 한편에는 언제 방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야구를 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원더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도 후예들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슈&이슈] “원전 안전 문제 어떻게”… 바람 잘 날 없는 경북 동해안

    [이슈&이슈] “원전 안전 문제 어떻게”… 바람 잘 날 없는 경북 동해안

    경북 동해안이 원자력발전소로 몸살을 않고 있다. 경주에서는 월성원전 1호기의 재가동 결정에 대해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신규 원전을 유치한 영덕에서는 반대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여기에 시민단체와 종교단체까지 원전 반대 운동에 가세하면서 양상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월성원전 1호기(가압중수로형·설비용량 67만 9000㎾)에 대한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정비 작업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와 함께 예비디젤발전기 분해 점검,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2월 27일 회의를 열고 월성 1호기의 수명을 10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983년 4월 22일 준공과 함께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 1호기는 설계수명 30년이 끝나 2012년 11월 20일 가동이 중단됐다. 한수원은 2009년 12월 월성 1호기의 수명을 10년 연장하는 계속운전을 원안위에 신청했다. 그러나 월성 1호기 계속운전 결정 이전부터 수명연장을 반대해 온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재가동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원전 인근인 경주 양남·양북면과 감포읍 주민들로 구성된 ‘월성 1호기 동경주 대책위원회’와 ‘나아리 생계대책위원회’, ‘월성본부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봉길리반대투쟁위원회’ 등 4개 주민단체는 원안위의 월성 1호기 수명연장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들은 “원안위가 날치기로 통과시킨 월성 1호기의 재가동 결정은 우리 주민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며 “주민 생존권 확보를 위해서는 월성 1호기의 폐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와 종교단체들도 월성 1호기 재가동에 반대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등 8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든 국민을 상대로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허가 취소 소송을 위한 소송 원고인단 모집에 들어갔다. 공동행동은 “원안위가 법에 명시된 최신 기술 기준을 활용한 안전성 평가 부족 사항을 제대로 심의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월성 1호기 수명연장 허가안을 표결 결정한 것은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 법령을 중대하게 위반한 위법한 처분”이라고 밝혔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환경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 불교생명윤리협회, 원불교천지보은회 등 4대 종교단체도 최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 결정은 국민의 안전을 도외시한 것이라며 조속한 폐로 결정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원전 사업자인 한수원과 동경주대책위는 지난달 말부터 월성 1호기 재가동 문제를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 양측은 지금까지 2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원전지역 전체 지원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책위는 고리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설비용량 58만 7000㎾) 재가동을 위해 원전지역에 1960억원이 지원된 점을 감안할 때 이보다는 훨씬 많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비해 건강상 위해 요소가 다량 배출되는 중수로형인 데다 원안위가 월성 1호기 재가동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주민 수용성 확보, 물가상승률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협상을 전면 중단하고 월성 1호기 재가동 저지에 나설 방침이다. 월성본부 인접지역 이주대책위 등 3개 주민단체는 한수원이 대화 자체를 거부한다며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수원이 재가동을 추진하는 이달까지 주민들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제 재가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원전 유치지역인 영덕에서도 원전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영덕군은 2011년 영덕읍 석리와 매정리, 창포리 일대 주민 동의를 얻은 뒤 140만㎾짜리 원전 4기를 유치해 강원 삼척시와 함께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주민들 사이에 원전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반핵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반대 움직임이 주민과 지역 농어민 관련 단체까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영덕원전을 반대하는 10개 농·어업사회단체들은 최근 영덕군청 앞에서 ‘영덕원전건설백지화 범군민연대’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반대 활동에 들어갔다. 군민연대는 발대식에서 “주민의 반대 여론을 확인, 반영하는 민주적 절차가 없었다”며 원전유치 당시의 절차를 문제 삼았다. 군민연대는 영덕 신규 원전 건설은 주민투표를 포함한 전체 군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급기야 영덕군의회 원자력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오는 8~9일 이틀간에 걸쳐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영덕지역 성인 남녀 1500여명이 대상이다. 원전특위는 여론조사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할 계획이며 반대 여론이 높게 나타날 경우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할 방침이다. 원전특위 박기조(55) 위원장은 “원전 건설은 군민들의 안전에 관한 중요 사항이어서 수용 여부에 대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투표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지난 1월 경북지역 한 일간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영덕 주민 51%가 원전 건설에 반대했지만 이후 영덕군이 원전 건설에 따른 지역개발과 안전성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정부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관련 지원책이 구체화되고 주민들의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력 여하에 따라 주민투표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민연대와 환경단체 등은 2012년 원전 부지 지정 이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와 원전 비리 등으로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군민연대 등은 주민들이 원전 건설 반대를 결정할 경우 정부와 한수원은 이를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군민연대 관계자는 “최근 환경단체들에 의해 월성·울진 등의 핵발전소 주변에서 각종 발암 방사성물질이 지속적으로 방출된 사실이 밝혀졌다”며 “사고가 나지 않은 정상적인 핵발전소 주변에서 발암 방사성물질의 지속적 방출이 확인된 만큼 영덕핵발전소 추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우익 횡포에 맞선 자이니치 코리안

    [지구촌 책세상] 우익 횡포에 맞선 자이니치 코리안

    리신혜(44).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자이니치 코리안 2.5세인 그녀는 여러 매체에 글을 쓰는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해 왔다. 인터넷에 쓴 한 기사가 발단이 돼 어느 날부터인가 넷우익의 표적이 됐다.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이나 ‘행동하는 보수’의 회원들은 트위터상에서 그에게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끝없는 증오를 드러내는 일본 우익들에게 “마음을 살해당하면서도” 그는 자이니치 코리안을 대상으로 하는 헤이트 스피치(특정 인종·집단에 대한 혐오 발언)에 맞서는 카운터(대항) 활동에 나서고, 넷우익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용기 있는 싸움을 계속해 왔다. 2년여간 이어진 그의 활동은 지난 1월 출간된 ‘#쓰루하별 안녕-안티 헤이트 크로니클’이라는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제목은 ‘#쓰루하시 안녕’이라는 트위터의 해시태그로부터 왔다. 오사카의 코리아타운인 쓰루하시에서 헤이트 스피치에 맞서 카운터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은 교대로 거리를 순찰한 뒤 ‘쓰루하시는 무사했다’는 의미로 이 해시태그를 붙여 트윗을 올려 왔다. 리씨는 넷우익들로부터 자이니치 코리안이라는 신분이나 외모를 조롱당한 경험, 반론을 제기하면 ‘듣기 싫으면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으며 몇 배로 더 공격받았던 일들을 담담하게 기술하고 있다. 책을 펴낸 카게쇼보 출판사는 “저자에게 2013년 10월 원고 의뢰를 했지만 저자가 참가하는 여러 활동으로 인해 집필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쓰는 것 자체가 그동안 자신이 겪은 많은 피해를 반추하는 것이므로 고통을 수반하는 것이기도 했으리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야말로 이 책은 일본에서 헤이트 스피치가 만연한 뒤 피해 당사자가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기록한 첫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리씨는 헤이트 스피치 이전부터 일본 사회에서 존재해 온 자이니치 코리안의 복잡한 역사에 대해서도 말한다. 그는 조선학교 출신이 아닌데다 일본인 남편과 결혼했다. 굳이 따지자면 자이니치 코리안 사회에서 ‘비주류’에 속한다. 그런 그가 교토조선학교가 재특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지켜보고, 후쿠시마 조선학교의 제염 작업에 참가하면서 만난 다른 자이니치 코리안과의 인간관계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과정도 이 책에서 엿볼 수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후쿠시마 원전 폭발 4주년… 끝나지 않은 악몽

    후쿠시마 원전 폭발 4주년… 끝나지 않은 악몽

    지난 11일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지 4년이 되는 날이었다. 원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기억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었을까. 아니면 그 경고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탓일까. 정부는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월성 1호기, 고리 1호기 등 노후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KBS1TV ‘시사기획 창’은 24일 밤 10시 후쿠시마 현지 농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와 방사능을 피해 이주한 일본인들을 밀착 취재한 내용을 방송한다. 일본 서부의 오카야마 현은 1500㎞ 떨어진 후쿠시마와 도쿄에서 방사능을 우려해 탈출한 피난민 1100여명이 살고 있다. 후쿠시마 토박이 야스히로 단지는 자신이 살던 후쿠시마 시가 피난구역이 아니었지만 평소 0.04밀리시버트(m㏜)였던 집 주변 방사선량이 갑자기 10m㏜까지 올라가자 충격을 받고 고향을 등졌다. 이들의 일본 정부에 대한 성토는 신랄하다. 또 취재진은 일본의 대표적인 식품안전 시민단체인 식품안전기금을 통해 일본 후생성 자료를 근거로 한 최근 2년간 후쿠시마 해역에서의 수산물 방사능 실태 조사 자료를 입수했다. 감성돔과 볼락, 민물생선이 최고 700베크렐(㏃)에서 370㏃까지 세슘에 오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일본 당국의 수산물 방사능 기준치가 100㏃/㎏으로 기준치보다 5~7배나 높은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재래시장에서 확보한 각종 수산물도 방사능 검사를 의뢰했다. 식약처가 지원하는 일본 현지 방사능 실태 민간인 조사단은 최근까지 세차례 후쿠시마 등 현지 실태 조사를 벌여 곧 결과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후쿠시마원전 핵연료 거의 용융 확인…상황 심각

    -도쿄전력 "우주선(線)으로 확인" 발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내부 핵연료가 거의 다 녹아있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19일 지구 대기권에 쏟아지는 우주선(線) 속 입자를 활용해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내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데이터 해석 등을 통해 후쿠시마 1호기 내부의 핵연료가 거의 다 용융돼 격납용기로 흘러내렸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 같은 추정이 사실로 확인되었으며 방사능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전력은 원자로 해체 공정 중 최대 난제인 용융 핵연료 제거 방법을 검토하는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할 방침이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우주선 속의 고에너지 입자인 '뮤온(뮤입자)'을 이용해 X-선 촬영과 같은 방식으로 원자로 내부를 원격 조사했다. 뮤온은 물질을 투과하는 능력이 높지만 우라늄 등 밀도가 높은 물질에 부딪히면 흡수되거나 진행 방향이 바뀌는 성질이 있다. 이 성질을 이용, 상공에서 쏟아지는 뮤온을 원자로 건물 주변에서 일정 기간 관찰하면 X-선 사진을 보듯 핵연료 파편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日 정치 거물들 ‘아베 역사관’에 돌직구

    日 정치 거물들 ‘아베 역사관’에 돌직구

    최근 일본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아베 신조 정권의 과거사 대응에 일침을 가한 가운데 일본 정치계의 거물들도 잇따라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에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지난 11일 후쿠시마현에서 탈원전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베 총리가 패전 70주년을 맞아 발표할 ‘아베 담화’에 대해 “특별히 10년마다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소란스럽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아베 담화가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라는 역대 담화의 키워드를 포함할지를 놓고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베 담화가 국제사회의 반발을 낳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총리가 다양한 방면의 의견을 들으면서 판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도 같은 날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도 아주 할 말이 많지만 해결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에게서도 ‘제대로 하라’는 말을 들었다. 모든 기관과 협력해서 하루빨리 정상적인 모습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자민당 11선 중의원으로 경제산업상을 3차례 역임한 바 있으며 당내에서 한국,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인사로 꼽힌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또 지난달 서울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을 때 위안부 문제가 거론됐다고 언급하며 “지금 시대에 빨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에게 ‘(이 문제는) 해결됐다’고 외교관처럼 말해서 길이 열리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니카이 총무회장의 이날 발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사실상 반박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야마사키 다쿠 전 자민당 부총재 등 일본 정계 원로 10여명은 지난 11일 모임을 발족하고 아베 총리에게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라고 촉구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獨과 단순 비교는 부적절”… 반성 기미 없는 日

    “獨과 단순 비교는 부적절”… 반성 기미 없는 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일본 방문이 오히려 아베 신조 총리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하나는 과거사 발언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원자력발전소 폐기 정책 때문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등 메르켈 총리의 과거사 발언이 줄 잇자 일본 정부는 당황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10일 “일본과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무엇이 일어났는지, 어떤 상황하에서 전후 처리에 임했는지, 어느 국가가 주변국인지 등의 경위가 달라 양국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다르다는 논리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메르켈 총리의 ‘과거사 직시’ 발언에 대해 “일본으로서도 중국, 한국이 중요한 이웃 국가라는 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으며 (한국과는)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 놓고 있다”고 반응했다. 이어 “메르켈 총리의 언급은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왔고 정상회담에서 역사에 관한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발언의 중요성을 슬쩍 깎아내리는 화법이다. 분위기는 묘하다. 8월에 나올 ‘아베 담화’의 전문가모임 좌장 대리를 맡고 있는 기타오카 신이치 고쿠사이대 학장은 지난 9일 도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일본은 침략전쟁을 했고, 매우 심한 일을 한 것은 분명하다”며 “아베 총리가 ‘일본은 침략했다’고 반드시 말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기타오카 학장은 지난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위한 안보법제간담회의 좌장 대리를 맡는 등 아베 총리의 측근 학자로 알려져 있다. 보수 성향인 기타오카 학장으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발언인 셈이어서 실제 담화에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기타오카 학장의 발언에 대해 스가 장관은 “정부는 간담회 위원 개개인의 의견에 일일이 언급하지 않겠다”고 논평을 회피했다. 또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80)는 독일의 전례를 따라 일본 내 원전 재가동 정책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1년 동일본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터지자 메르켈 총리는 2022년까지 독일 내 원전 전면 철폐를 목표로 단계적 원전 가동 중단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특히 메르켈 총리는 전날 아사히신문 주최 강연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보고 원전을 없애야 한다는 소신을 더 확신하게 됐다”고 발언했다. 오에는 이 발언과 아베 정권의 핵 원자로 재가동 추진 정책을 비교했다. 오에는 “메르켈 총리의 발언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원전이 필요하다는 아베 총리의 주장과는 완전히 대조적”이라면서 “우리는 후손들에게 원전 문제를 넘겨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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