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쿠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군도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수첩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문과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18번홀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75
  • 96% 무관세 ‘역대급 개방’… 수출 확장엔 기회, 농수산업은 위기

    96% 무관세 ‘역대급 개방’… 수출 확장엔 기회, 농수산업은 위기

    한중일 얽힌 이해관계에 8년 동안 머뭇중국·대만 가입 신청·RCEP 발효 임박홍남기 “아·태 경제판 다변화, 더 못 미뤄”‘FTA 미체결’ 일본·멕시코와 사실상 협정피해 우려 품목 개방 최소화·보완책 필요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한 건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CPTPP 전신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시절부터 가입 여부를 저울질했으나 국내 산업 간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데다 중국과의 외교관계 등을 우려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이 최근 CPTPP 가입을 신청하는 등 통상 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더이상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제 CPTPP 가입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힌 것이라 실제 가입 여부와 시점은 아직 미지수다. 가입이 현실화하면 수출시장이 다변화되는 등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생길 전망이지만, 국내 농수산업은 타격이 우려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CPTPP 가입 추진을 공식 발표하면서 “중국과 대만의 CPTPP 가입 신청, 내년 초 세계 최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등 아태지역 경제질서가 활발히 변화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018년 출범한 CPTPP는 미국이 주도하던 TPP의 후속기구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출범과 함께 TPP에서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11개 국가가 출범시켰다. TPP는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이 강했지만 미국이 나간 CPTPP에는 중국도 관심을 보였고 지난 9월 가입 신청을 했다. 대만도 곧바로 같은 절차를 밟았으며, 미국도 조 바이든 정부 출범 후 합류를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도 외교적 부담을 던 채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정부가 그간 CPTPP 가입을 꺼린 또 다른 이유는 외교관계가 악화된 일본이 의장국이라는 것이다. 가입을 신청하더라도 일본이 협조적일지 알 수 없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제한 철폐 같은 민감한 사안과 가입조건을 연계시킬 수도 있다. CPTPP 가입은 회원국 전원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내년 1월 의장국이 싱가포르로 교체되기 때문에 정부도 정치적 부담을 덜고 가입 추진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CPTPP는 회원국에 최고 96%의 관세를 철폐하도록 요구하는 등 시장 개방도가 다른 메가 FTA에 비해 높다. 또 아직 FTA를 맺지 않은 일본·멕시코 등과도 사실상 협정을 체결하는 셈이라 효과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이 미국·중국과 함께 CPTPP에 가입할 경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6.39% 증가하고, 320억 달러(약 37조 8000억원)의 소비자 후생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GVC)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PTPP 가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CPTPP 회원국 대다수가 한국보다 농어업 경쟁력이 뛰어난 국가들이라 국내 농축수산물 산업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김수동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은 그간 여러 국가와 FTA를 체결하면서 협상 전략과 경험을 키웠다”며 “이번에도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의 개방은 최소화하고 적절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명·귀신설’ 日총리공관 9년 만에 새 주인 맞았다

    ‘단명·귀신설’ 日총리공관 9년 만에 새 주인 맞았다

    아무도 쓰지 않아 버려져 있던 일본 총리 공관이 9년 만에 집주인을 찾았다. ●기시다 입주… “위기 대응 위해 결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1일 도쿄 나카타의 총리 공관으로 이사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기시다 총리는 “공무에 전념하기 위해 (이주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일본 총리가 전용 숙소인 공관에 살게 된 것은 2012년 12월까지 재임한 당시 민주당 소속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9년 만이다. 전임인 아베 신조,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공관에 들어가 살지 않았다. 1929년 지어져 수리한 뒤 2005년부터 사용한 4층짜리 총리 공관은 집무 공간인 관저에서 1분 거리로 위기 상황 시 즉각 관저로 가 업무를 볼 수 있다. 공관에 거주하지 않았던 스가 전 총리는 지난 2월 13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20분이 지나서야 관저에 도착하는 바람에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기시다 총리가 공관 이주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도 업무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위기관리라는 관점에서 공관에서 지내겠다는 것이지만 공관이든 의원 숙소든 모두 만전을 기해 (위기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총리 공관을 ‘빈집’ 상태로 두면서 수십억원의 유지비로 세금을 낭비한다는 비판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제2차 아베 정권 시절(2012~2020년) 공관 유지비에 연간 1억 6000만엔(약 17억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7명 중 6명 조기 퇴진… 수십억원 세금 낭비도 역대 총리들이 공관 거주를 피했던 것은 터가 좋지 않다는 미신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본 정치권에는 “공관에 들어가면 단명 정권으로 끝난다”는 풍문이 있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공관에 거주했던 7명의 총리 가운데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를 제외한 6명이 1년 남짓해 퇴진했다. 공관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도 있다. 아베 전 총리는 공관에서 귀신을 봤다는 이야기를 모리 요시로 전 총리로부터 들었다고 말해 귀신설이 퍼지는 데 한몫했다. 총리 공관은 1932년 5월 15일 해군 장교들의 쿠데타가 일어났던 장소로 당시 이누카이 쓰요시 총리가 암살당한 곳이기도 하다.
  • 귀신출몰설·임기단명설…논란의 日 총리 공관 주인 찾았다

    귀신출몰설·임기단명설…논란의 日 총리 공관 주인 찾았다

    아무도 쓰지 않아 버려져 있던 일본 총리 공관이 9년 만에 집주인을 찾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1일 도쿄 나카타초의 총리 공관으로 이사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기시다 총리는 “공무에 전념하기 위해 (이주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일본 총리가 전용 숙소인 공관에 살게 된 것은 2012년 12월까지 재임한 당시 민주당 소속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9년 만이다. 전임인 아베 신조,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공관에 들어가 살지 않았다. 아베 전 총리는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 스가 전 총리는 아카사카의 중의원 숙소에서 각각 출퇴근했다. 1929년 지어져 수리한 뒤 2005년부터 사용한 4층짜리 총리 공관은 집무 공간인 관저에서 1분 거리로 위기 상황 시 즉각 관저로 가 업무를 볼 수 있다. 공관에 거주하지 않았던 스가 전 총리는 지난 2월 13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20분이 지나서야 관저에 도착하는 바람에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기시다 총리가 공관 이주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도 업무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고 싶어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위기관리라는 관점에서 공관에서 지내겠다는 것이지만 공관이든 의원 숙소든 모두 만전을 기해 (위기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총리 공관을 ‘빈집’ 상태로 두면서 수십억원의 유지비로 세금을 낭비한다는 비판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제2차 아베 정권 시절(2012~2020년) 공관 유지비에 연간 1억 6000만엔(약 17억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총리들이 공관 거주를 피했던 것은 터가 좋지 않다는 미신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본 정치권에는 “공관에 들어가면 단명 정권으로 끝난다”라는 풍문이 있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공관에 거주했던 7명의 총리 가운데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를 제외한 6명이 1년 남짓해 퇴진했다. 공관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도 있다. 아베 전 총리는 공관에서 귀신을 봤다는 이야기를 모리 요시로 전 총리로부터 들었다고 말해 귀신설이 퍼지는 데 한몫했다. 총리 공관은 1932년 5월 15일 해군 장교들의 쿠데타가 일어났던 장소로 당시 이누카이 쓰요시 총리가 암살당한 곳이기도 하다.
  • 영국,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철폐…남은 곳은 한국 등 13곳

    영국,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철폐…남은 곳은 한국 등 13곳

    영국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후 실시한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영국 정부는 일본산 식품 관련 수입 규제 철폐 문제를 놓고 내년 2월까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의견 공모 후 이견이 없으면 내년 봄 수입 규제가 해제될 예정이다. 수입 규제 해제 대상은 후쿠시마현 버섯과 가다랑어 등 일부 수산물과 미야기현의 버섯과 죽순 등 9개현(광역자치단체)의 23개 품목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 생산된 품목은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수입이 규제되는데 앞으로 이 증명서가 없이도 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영국이 내년 봄쯤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해제를 실시하게 되면 남은 곳은 한국과 중국 등 13개 국가 및 지역뿐이다.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에 대해 미국이 지난 9월 해제했고 유럽연합(EU)도 10월부터 일부 완화한 바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에서 잡히는 우럭에 대한 검사 결과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면서 출하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1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가시마구 앞바다 수심 37m 어장에서 잡힌 우럭에서 1㎏당 27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는데 이는 일본 정부 기준치인 1㎏당 100㏃보다 2.7배 많은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검사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자 8개월 만에 우럭 출하가 재개됐다. 후쿠시마현 해역에서의 수산물 출하 제한 조치는 모두 해제됐다.
  •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사 시작”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사 시작”

    “방류 전 삼중수소 농도 측정 저장소 공사”삼중수소 정화해도 방사능 물질 안 걸러져日정부 “2023년 봄부터 해양 방류 발표”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 원전이 폭발해 방사능에 잔뜩 오염된 물인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고 NHK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전에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오염수를 모아두는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정화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사고 원전으로 흘러드는 지하수와 빗물 등에 의해 발생한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150t씩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정화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정화 처리해도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라는 방사성 물질은 걸러지지 않는다.일본 정부는 정화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2023년 봄부터 해양 방류하겠다고 지난 4월 발표했었다. 도쿄전력은 1㎞ 길이의 해저터널을 새로 만들어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오염수를 해저터널로 보내기 전에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저장소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 저장소는 지하 십수m 깊이의 시설이다.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오염수 방류 관련 실시계획 심사를 신청하고, 심사를 통과하면 저장소와 해저터널 공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후케타 도요시 원자력규제위 위원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목표대로 내후년 봄부터 오염수를 방류하려면 도쿄전력이 올해 안에 실시계획 심사를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케타 위원장은 기술적 심사와 현지 주민 등 이해 관계자와의 조율, 공사 기간 등을 언급하면서 “역산할 경우 신청이 해를 넘기면 (내후년 봄에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는 것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원전 지하수 유입 억제 동토벽 녹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주변국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NHK는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 지하수가 유입되는 것을 억제하는 동토벽이 일부 녹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동토벽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의 하나다. 원전 건물 주변에 파이프를 매설하고 이 파이프에 영하 30도의 액체를 주입해 동토벽을 만들어 지하수가 원전 건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은 억제하는 구조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전 인근에서 솟아오른 지하수에 의해 동토벽의 일부가 녹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도쿄전력은 동토벽에 온도계를 설치해 온도를 측정하고 있는데, 원전 4호기와 가까운 일부 지역에서 9월 중순 이후 온도가 0도를 넘었고, 이달 18일에는 13.4도까지 상승했다. 도쿄전력이 해당 지역의 동토벽을 파보니 얼어 있어야 할 곳에서 물이 발견돼 동토벽의 일부가 녹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쿄전력은 이르면 내달 초부터 강철제 파이프와 판을 설치하는 공사에 착수한 뒤 향후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NHK에 “원전 건물 가까운 동토벽의 안쪽 수위에는 변화가 없어 전체적으로 동토벽의 기능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 “日오염수 방사선 영향평가 유감”도쿄전력 “삼중수소 원전 3㎞내서 높아” 정부는 지난 3일 오후 일본 도쿄전력이 최근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시 방사선영향평가 보고서’ 초안(이하 방사선영향평가 보고서)과 관련해 일본과 실무진급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방사선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류해도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었다. 또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 10㎞ 범위에서 삼중수소의 농도와 확산 상황을 분석한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로 삼중수소 농도가 높아지는 해역은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2∼3㎞ 내 범위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날 면담에서 일본 측이 해양 방출을 전제로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면서 “해양 방출이 사람과 환경에 미칠 영향의 불확실성에 대해 일본 측에 재차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또 “도쿄전력이 내놓은 보고서의 주요 가정과 방법론상의 의문점을 제기했으며 일본 측에 추가적인 자료를 요구했다”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우려하는 인접 국가에 대한 일본 측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성실한 협의도 거듭 요구했다”고 부연했다.
  • [책꽂이]

    [책꽂이]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논란과 진실(백원필·양준언·김인구 지음, 동아시아 펴냄)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저자들은 후쿠시마 1원전 건설에 적용된 지진 설계 기준이 한국 고리 원전보다 낮았다며 우리 사회가 원전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잔여 리스크에 대한 합의에 달렸다고 말한다. 556쪽. 2만 8000원.민주주의가 안전한 세상(G 존 아이켄베리 지음, 홍지수 옮김, 경희대 출판문화원 펴냄) 미국 프린스턴대 석좌교수인 저자가 극우 포퓰리즘과 양극화로 위기에 빠진 자유민주주의 세계 질서를 진단했다. 21세기 경제와 안보의 상호의존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유민주주의를 보호하려면 개혁된 자유주의적 국제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536쪽. 3만원.그린스완(존 엘킹턴 지음, 정윤미 옮김, 더난콘텐츠 펴냄) 지속가능한 경영의 권위자인 저자가 회복과 재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미래 자본주의 모델을 제시했다. 금융시장 돌발변수를 의미하는 ‘블랙스완’에 해결책을 더한 그린스완 모델은 자본시장의 변화를 촉진하는 개념으로 세계 기업들이 윤리성을 갖출 것을 촉구한다. 480쪽. 1만 7000원.움직임의 뇌과학(캐럴라인 윌리엄스 지음, 이영래 옮김, 갤리온 펴냄) 영국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움직임이 어떻게 우리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한 최신 연구를 소개한다. 1960년대 사람들보다 30% 덜 움직이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우리의 생활방식은 지능지수(IQ) 하락, 반사회적 행동, 정신질환을 불러온다고 경고한다. 256쪽. 1만 6000원.“유엔사령부”의 실체와 그 문제점(이장희 외 11인 지음, 4.27시대 펴냄) 6·25전쟁 종전선언 문제가 화두가 되며 판문점에 설치된 유엔사령부도 주목받고 있다. 유엔사는 유엔의 정식 기구일까? 저자들은 사료를 근거로 유엔사에 대한 오해를 파헤치고 유엔사가 한반도 평화와 화해, 협력, 발전을 막는 장애물이라고 주장한다. 176쪽. 1만 5000원.세계 1등은 다르게 일한다(이영하 지음, 서울문화사 펴냄) 평사원으로 입사해 25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오른 이영하 전 LG전자 생활가전 사업본부장이 LG가 가전 사업 세계 1위를 달성한 비결을 풀어냈다.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삼아 현재 상용화하지 못한 제품들을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기술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376쪽. 1만 6800원.
  • “日후쿠시마 오염수 영향평가 보고서 문제많다” 韓정부 항의

    “日후쿠시마 오염수 영향평가 보고서 문제많다” 韓정부 항의

    한국 정부는 3일 오후 일본과 실무진 화상면담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영향평가 보고서에 문제를 제기했다. 정부는 일본 도쿄전력이 최근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시 방사선영향평가 보고서’ 초안과 관련해 일본과 실무진급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17일 도쿄전력이 발표한 보고서에 대한 일본측 설명과 한국정부의 질의, 일본측 답변으로 진행됐다. 면담에는 한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관계부처 태스크포스 산하 5개 부처인 국무조정실,외교부,원자력안전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 과장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본측은 외무성, 자원에너지청, 도쿄전력 실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도쿄전력은 보고서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류하더라도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경미하다고 밝혔다. 또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 10㎞ 범위에서 삼중수소의 농도와 확산 상황을 분석한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로 삼중수소 농도가 높아지는 해역은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2∼3㎞ 내 범위에 불과하다고도 평가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이 해양 방출을 전제로 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함께 해양방출이 사람과 환경에 미칠 영향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라며 “도쿄전력이 내놓은 보고서의 주요 가정과 방법론상의 의문점을 제기했으며 일본 측에 추가적인 자료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측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정화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다.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시 120일 내 급속 확산” 시뮬레이션 공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시 120일 내 급속 확산” 시뮬레이션 공개

    일본 정부가 2023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연구진이 오염수 확산을 보여주는 최신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 2일 ‘중국과학’ 잡지사에 따르면, 칭화(淸華)대학 연구진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될 때 주요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3중수소)의 확산을 미시, 거시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영문 학술지 ‘국립과학리뷰’(NSR·National Science Review)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오염수 방류 120일 내에 위도 30도, 경도 40도에 걸쳐 오염물이 급속히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수 방류 1200일 뒤에는 오염물이 북태평양 거의 전역으로 확산하며 동쪽으로는 북미 해안, 남쪽으로는 호주에 이르게 되며, 이후 적도 해류의 영향으로 남태평양으로도 급속하게 퍼져나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류 2400일이 지나면 인도양도 영향을 받고, 3600일 뒤에는 태평양 전역으로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원전 오염수가 후쿠시마(북위 37.3도)에서 방류됐음에도 오염 중심 해역은 북위 35도 선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앞바다가 남쪽으로 흐르는 오야시오 해류와 북쪽으로 흐르는 구로시오 해류가 만나는 해역으로, 방류된 원전 오염수가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흐르지 않고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방류 초기 아시아 해안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북미 인근에 오염물이 집적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은 자국 어민과 주변국의 반대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상에 방류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닷속 암반을 뚫어서 만든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에서 약 1km 떨어진 해역에 방류할 것이라고 지난 8월 25일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암반 조사, 해저터널 공사,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봄부터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방사성 물질 나왔던 후쿠시마산 우럭 8개월 만에 출하 재개

    방사성 물질 나왔던 후쿠시마산 우럭 8개월 만에 출하 재개

    지난 4월 기준치의 2.7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던 일본 후쿠시마산 우럭이 8개월 만에 출하가 재개됐다. 2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에서 잡히는 우럭에 대한 검사 결과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면서 출하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로써 후쿠시마현 해역에서의 수산물 출하 제한 조치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4월 1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가시마구 앞바다 수심 37m 어장에서 잡힌 우럭에서 1㎏당 27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일본 정부 기준치인 1㎏당 100㏃보다 2.7배 많은 것이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출하 제한을 미루다가 4월 19일이 되어서야 출하 제한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건 지난 4월에 앞서 2월에도 있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2023년 봄에 방출할 계획이다.
  • 日 제1야당 대표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 비판한 이즈미 정조회장

    日 제1야당 대표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 비판한 이즈미 정조회장

    30일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대표에 40대인 이즈미 겐타(47) 당 정무조사회장이 선출됐다. 입헌민주당은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임시 전당대회를 열고 중의원 총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의 후임으로 이즈미 신임 대표를 선출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는 이즈미 외에 오사카 세이지 전 총리 보좌관, 니시무라 지나미 중의원 의원, 오가와 준야 전 총무정무관 등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 2명인 이즈미와 오사카 전 총리 보좌관이 결선투표를 치렀고 이즈미가 당선됐다. 이즈미 신임 대표가 위기에 빠진 제1야당을 구원할 수 있을지 일본 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헌민주당은 과거 야당 합당 전 전신인 민주당이 동일본 대지진 대처에서 무능력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2012년 자민당으로부터 정권을 뺏긴 뒤로 좀처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입헌민주당은 지난 10월 31일 중의원 총선거에서 기존 110석보다 줄어든 96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8선의 이즈미 대표는 리쓰메이칸대 법학부를 졸업해 후쿠야마 데쓰로 민주당 참의원 비서를 거친 뒤 2003년 중의원 총선에서 당선돼 중앙 정치에 진출했다. 그는 정견 발표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항상 현장에 있다. 그 작은 목소리에 다가가면서 세금과 사회보장, 격차 문제 시정을 목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즈미 대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결정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오염수 저장 공간에 약간의 여유가 있고 인접한 자치단체 지역도 포함해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日후쿠시마 오염수 한반도 바다 넘어오는 순간 즉시 검출한다

    日후쿠시마 오염수 한반도 바다 넘어오는 순간 즉시 검출한다

    일본 정부가 2023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주변 해역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만큼 그에 대한 빠른 파악과 대응이 필요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환경·재해평가연구부는 국내 주요 연안에 고정배치해 직접를 채취하고 주기적으로 방사능을 분석할 수 있는 ‘해양 부유식 현장방사능분석시스템’(MARK-U3)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한국은 국내 해역의 다양한 지점에서 주기적으로 바닷물 시룔르 채취해 방사능 분석과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문제는 정확한 감시를 위해 표층해수, 수심별 해수 등 다양한 시료를 채취해 실험실로 운반해 분석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바닷물의 밀도는 밀도는 공기보다 1000배 가량 높아 주변 방사선 영향을 적게 받는다. 이에 연구팀은 연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표 형태의 원통형 상자에 고분해능 감마선검출기, 2ℓ 용량의 물시료 용기, 특정 깊이에서 물시료 채취와 배수를 위한 펌프, 제어시스템, 내장배터리, 위치확인을 위한 GPS, 통신을 위한 블루투스 장치가 포함된 MARK-U3를 만들었다. MARK-U3는 실험실로 시료를 운반하지 않고 현장에서 15분 주기로 채취해 자동으로 방사성세슘, 방사성요오드 등 방사성물질을 미미한 양까지도 정밀하게 측정한 뒤 결과를 육지로 송신할 수 있다. LTE 라우터를 부착해 통신기능을 강화하고 수심별 물시료를 주기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펌프장치, 내장배터리 충전을 위한 태양전지 부착 등 MARK-U3 고도화 연구를 계속 진행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협력할 계획이다. MARK-U3를 국내 연안과 근해 주요지점에 배치하면 하천과 연안 등에서 방사성물질 누출 뿐만 아니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같이 해양을 통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방사성물질에 대해서도 신속한 팀자와 실시간 현장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지영용 원자력연구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MARK-U3는 바다에서 실시간 방사능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국내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방사능 감시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대비 수산업 지원에 3000억 편성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대비 수산업 지원에 3000억 편성

    일본 정부가 2023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시 수산물 가격 하락에 대비해 300억엔(약 3093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시 수산물 가격 하락에 대비해 어업인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보정예산안(추가경정예산안)에 300억엔을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인근 태평양에 흘려보내는 방식을 지난 4월 발표했다.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처리해 삼중수소(트리튬) 등 오염 농도를 허용 기준치 이하로 낮춰 2023년부터 방류할 계획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등 주변 지역 어민들은 오염수 방출에 따른 수산업 이미지가 하락하면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로 부르며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어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추가 대책에 나선 상황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혹시 발생할 소문 피해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이번 보정예산안에 반영하는 오염수 방출 대비 예산은 정부가 기금을 신설해 다년간에 걸쳐 장기적인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원 방식에는 오염수 방출로 판로가 막힌 수산물 가운데 냉동 보관이 가능한 것은 기금으로 매입하거나 냉동 보관이 어려울 경우 다른 판로를 찾아주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 한일 외교 국장 깜짝 협의 ‘평행선’

    한국과 일본 당국자가 22일 서울에서 깜짝 협의를 하고 독도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등 현안을 다뤘지만 기존 입장 차만 재확인하는 선에서 그쳤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국장 협의를 했다. 한일 국장 협의는 지난 9월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출범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날 협의는 미국 워싱턴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회동에서 일본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공동 기자회견을 무산시킨 직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독도 문제로 양국 간 신경전이 더해진 탓인지 한일 국장급 협의 개최 계획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았고 후나코시 국장도 비공개로 방한했다. 이 국장은 협의에서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향후 보다 적극적으로 양측 간 협의를 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 등에 대한 한국 측의 우려와 입장도 재차 전달했지만, 후나코시 국장은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고수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독도에 대한 일본 측 입장을 전달했으며, 이 국장은 어떤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양측은 소통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국장은 일본이 최근 외국인 입국 완화 조치를 하며 한국 기업인과 취업자, 유학생 등 필수 인력의 왕래가 가능해진 점을 환영했다. 또 인적 교류를 점차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원전, 지진에 안전할까…한국형 원전 지진안전성 평가 시스템 개발

    원전, 지진에 안전할까…한국형 원전 지진안전성 평가 시스템 개발

    국내 연구진이 한국형 원전 안전성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2011년 일본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같은 대형 사고를 사전에 예측해 대응할 수 있게된 것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구조·지진안전연구부, 부경대 지구환경과학부 공동연구팀은 국내 원전부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의 규모별 빈도를 예측할 수 있는 ‘확률론적 지진재해도 평가 프로그램’(KOHAZ)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자력발전소의 지진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기존 관측되고 기록된 자료를 기반으로 특정 위치의 지진동 크기에 따른 발생빈도를 도출하는 ‘확률론적 지진재해도 평가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국내 원전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 프로그램이 없어서 외국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 자연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된 KOHAZ는 위치별 지진 발생기록을 담은 면적 지진원과 발견된 단층의 기하학적 정보를 담은 단층 지진원 등 기존 외국 프로그램보다 다양한 요인을 포함됐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국내 활성단층 조사결과도 손쉽게 업데이트해 평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2016년 9월 규모 5.8의 경주지진과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지진 당시 계측기록도 포함시켜 진원에서 멀어질수록 진동이 감소하는 감쇄식을 포함했다. 국내 지진 환경을 반영한 다각도의 분석이 가능해졌다는 평가이다. 원자력연구원 김민규 첨단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은 “지진운동은 불확실성이 매우 커서 부지마다 다른 지진동 특성을 정량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국내 지진환경을 고려해 만든 만큼 국내 가동원전 안전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분석]경찰청장 독도 방문에 ‘일본은 몽니·미국은 뒷짐’

    [뉴스분석]경찰청장 독도 방문에 ‘일본은 몽니·미국은 뒷짐’

    일본, 한미일 외교차관회의 공동기자회견 불참 통보미국은 한일 간 중재보다는 단독 기자회견 제안해 중국에 한미일 협력 과시하려던 미국 계획도 차질“美, 日에 실망했어도 양자대화로 日 달래려 할 것”한미일 외교차관협의 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3국 공동 기자회견이 일본 측의 일방적 불참 통보로 무산되는 일이 벌어졌다. 12년 만에 단행한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방문이 이유였다. 일본의 ‘독도 몽니’에 미국 측은 현장에서 중재에 나서기보다 단독 기자회견으로 가닥을 잡았다. 미국이 향후에도 한일 양자 갈등에는 개입하지 않고 사실상 관망하는 태도를 보일 거란 전망이 나온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일본 측이 우리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 문제로 (3국 공동기자) 회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한미일 차관협의를 개최한 미국의 ‘단독 회견’에 동의했는데 “한미일 차관협의가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했다. 일본 측은 ‘비행기도 타지 못할 뻔했다’라며 자국 내 격앙된 상황을 설명했고, 미국은 기자회견 자체가 독도 문제로 완전히 가려질 것으로 우려했다고 한국 정부 관계자가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기자회견 현장에는 최 차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없이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만 참석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보장 및 대만해협 평화·안정 유지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며 중국이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한일 갈등이 노출됐으니 미중 첫 화상정상회담 이틀 뒤인 이날 중국에 한미일 동맹을 과시하려던 미국의 계획은 차질을 빚은 셈이다.이어 열린 한일 외교차관 회담에서 모리 차관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고, 최 차관은 한국 경찰이 주둔하는 독도에 경찰청장이 점검차 방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 차관은 한일 갈등 현안인 일본의 수출 규제 조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 무산은 미국 입장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먼저 관심을 기울였던 ‘한미일 협력’ 구도가 균열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우려할 수밖에 없다. 바이든은 취임 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첫 방문지로 한일을 택했을 정도로 중국 견제에 한미일 협력 구도를 중시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홀로 나선 기자회견에서 “매우 건설적인 3자 협의였다“며 최근들어 “일본과 한국 사이에 어느 정도 양자간 이견이 계속 해소”되고 있다는 식으로 봉합에 나섰다. 하지만 ‘글로벌 리더십 재건’을 기치로 중국을 견제하려 곳곳에 동맹 중심의 소다자 협의체를 만든 미국은 적지 않은 불협화음을 관리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신안보동맹 오커스(미국·영국·호주)로 불거진 프랑스의 반발에 한일 갈등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 또 이날 한국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둘러싼 한일 간 갈등에 대해 미국이 단독 기자회견으로 결론을 낸 데 대해, 앞으로도 미국의 중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한일 관계 중재에 힘썼지만 실패한 오바마 행정부를 봤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는 한일 간 민감한 이슈는 피하면서 한미일 연대로 가자는 입장을 보여왔다”며 “미국이 오늘 공동기자회견 취소로 일본에 실망했겠지만, (한일관계 조율에 직접 나서기보단) 양자간 대화로 일본을 달래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환경영향 극히 미미”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환경영향 극히 미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해도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경미하다고 17일 발표했다.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도쿄전력의 평가 보고서에 대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노심용융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정화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정화 처리해도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은 걸러지지 않는다. 도쿄전력은 이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류해도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지 어민의 피폭량은 연간 최대 0.00031m㏜(밀리시버트)로 일반인의 연간 피폭 한도(1m㏜)를 크게 밑돈다고 평가했다. 방류 지점 주변 해역 10㎞ 범위에서 연간 96시간 조업하는 어민을 상정해 바닷물과 모래사장에서 피폭되는 양과 해산물 섭취에 따른 피폭량을 평가했다. 넙치와 게, 해조류 등 해산물에 대한 피폭량도 국제 기준의 6만분의 1~2만분의 1에 머물렀다고 도쿄전력은 설명했다.“보고서 더 충실히 하기 위해 폭넓게 의견 모으겠다” 도쿄전력은 “이번에 정리한 보고서를 더 충실히 하기 위해 폭넓게 여러분으로부터 의견을 모으겠다”며 “앞으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실시 계획 인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수행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 등의 검토, 각 방면의 의견과 검토 등을 통해 평가를 재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2023년 봄 이후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한편, 한국 원안위는 이날 오후 발표된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출 영향 보고서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원안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뤄지는 것을 가정해 도쿄전력이 보고서를 내놨고 해양 방류의 불가피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다고 비판했다. 원안위는 “도쿄전력이 오염수 해양 방출에 따른 방사선 영향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해양 방류를 전제로 한 보고서를 내놓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 [속보]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환경영향 극히 미미”

    [속보]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환경영향 극히 미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17일 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해도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경미하다고 발표했다.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도쿄전력의 평가 보고서에 대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노심용융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정화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정화 처리해도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은 걸러지지 않는다. 도쿄전력은 이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류해도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대만 ‘락토파민 돼지’ 넘고 美와 밀월 이어갈까

    “락토파민 돼지는 독극물”(국민당) VS “국민당 정권 때는 락토파민 소고기를 수입했다.”(민주진보당) 대만 정계가 ‘락토파민 돼지’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은 다음달 18일 실시되는 국민투표에서 락토파민 성분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할지를 놓고 국민들의 의견을 묻는다고 연합신문망이 16일 보도했다. 대만 정부는 지난해 12월 성장 촉진제인 락토파민 성분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추진하다 야당인 국민당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고, 국민당은 수입 금지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쳤다. 대만 정부는 락토파민 돼지 수입을 중국의 위협에 맞서 미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 가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역 장벽을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투표를 한 달 앞두고 정계에는 날 선 공방이 오가고 있다. 국민당은 락토파민 돼지를 ‘독극물’에 비유하며 맹공을 펼치고 있다. 주리룬 국민당 대표는 “우리는 미국산 돼지고기는 먹지만 락토파민 돼지는 먹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민진당은 국립대만대 독리학연구소 등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락토파민 돼지에 대한 대만의 기준은 엄격하며 다른 나라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락토파민 돼지 수입 반대가 대미(台美)관계를 저해할 것이라며 몰아붙이고 있다. 이번 국민투표는 ▲제4원전 재가동 ▲국민투표일을 대선과 연계 ▲타오위안(桃園) 조초(藻礁·산호의 일종) 해안에 건설 중인 천연가스 시설의 이전 등 총 네 가지 안건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제4원전은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2014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탈원전 정책을 펴는 민진당으로서는 반드시 저지해야 하는 안건이다. 대만 국민투표는 전체 유권자의 1.5%가 서명하면 안건이 상정되며, 찬성 인원이 반대 인원보다 많고 전체 등록 유권자의 25% 이상이 찬성하면 안건이 통과된다.
  • 박기열 서울시의원, 제6회 환경안전 실천대상 수상

    박기열 서울시의원, 제6회 환경안전 실천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과 「서울특별시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협력 등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환경안전 분야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12일 ‘환경안전 실천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상을 한 박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구 온난화 등 환경파괴로 인한 재난을 방지하고 미세먼지와 같이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의 개선을 위해 더욱 매진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발품을 팔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日연구팀 “후쿠시마 원전 근처 호수 20년 더 방사성 띠게 될 것”

    日연구팀 “후쿠시마 원전 근처 호수 20년 더 방사성 띠게 될 것”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는 대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때문에 근처 여러 호수도 세슘137과 같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고 말았다. 그런 호수 중 한 곳인 아카기산의 오누마 호수에서는 참사 뒤 몇 년간 오염 수준이 측정됐지만, 그 피해가 장기적으로 얼마나 지속할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이제 일본의 한 연구팀이 이 문제를 밝혀냈다. 쓰쿠바대에 따르면, 이 대학이 주도한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 참사 뒤 약 30년간 오누마호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했다. 오누마호는 유입수와 유출수의 양이 제한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폐쇄 호수 중 하나다. 이런 호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는 참사 직후 급감하긴 했지만, 그후로는 감소세가 크게 둔화했다. 연구 공동저자 중 한 명인 하타노 유코 쓰쿠바대 교수는 성명에서 “이전 연구들은 측정된 세슘137의 방사성 농도에 맞추기 위해 두 지수함수의 합인 ‘2성분 감쇄함수’(two-component decay function) 모델을 사용했다”면서 “대신 우리는 호수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확산 과정을 포착하는 체계인 ‘분획 확산’(fractional diffusion) 모델에 기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과정에는 대류에 의한 순환, 난류 혼합, 플랑크톤 및 다른 유기체에 의한 흡수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10월13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 같은 모델로 오누마호의 담수는 물론 이 호수의 대표적 어종인 연못 빙어를 대상으로 참사 뒤 5.4년간 측정한 세슘137 농도 데이터를 사용해 그 농도가 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할지 예측한 공식을 세웠다. 그후 이 같은 공식을 토대로 참사 뒤 최대 1만 일(약 30년) 동안 방사성 농도가 측정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대해 하타노 교수는 “두 모델 모두 참사 뒤 처음 몇 년간 측정된 호수와 연못 빙어의 방사성 농도와 일치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분획 확산 모델을 사용하면 기존 모델보다 방사성 농도의 감소가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식은 폐쇄된 호수의 방사성 물질 오염을 장기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하고 이런 수역 근처에 사는 주민에게 장기적인 전망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예측의 타당성을 위해서는 참사 뒤 5000일(약 15년) 이상은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