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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폭탄테러 245명 사상

    |모술·바그다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외곽과 북부도시 모술에서 8일 잇따라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공격이 발생,미군 1명 등 최소 25명이 숨지고 220여명이 부상했다고 미군과 이라크경찰이 밝혔다. 미군과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바그다드 북쪽 30마일 지점에 있는 바쿠바시의 미군기지 근처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기지 안으로 일하러 가기 위해 정문 근처에 줄서 기다리던 이라크인 14명과 미군 병사 1명이 숨졌다.또 부상이 심한 이라크인 16명과 미군 10명은 미군 병원으로 후송,치료를 받고 있다. 한시간 뒤쯤 북부도시 모술에서도 두차례의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첫번째 폭발은 이날 오전 9시15분쯤 모술의 한 학교 인근 관공서 밖에서 발생했으며,폭발 직후 미군측은 부상자 후송에 나섰다. 폭발로 인해 사체 조각들이 길바닥에 널렸고,9대의 차량에 불이 붙었지만 해당 관공서는 손상을 면했다.목격자들은 3명의 자살폭탄테러범들이 택시를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두번째 폭발은 45분쯤 뒤 미군기지 밖에서 일어났으며,사상자들에 대한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 말말말˙˙˙

    로널드 레이건의 변호인들은 그를 냉전의 승리자로 특징지우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고 오히려 평화를 추구하기 위한 데탕트(화해) 정책의 파괴자라는 점을 당시 정통한 사람들은 잘 알고 있었다.-쿠바 국영 렐로흐 라디오,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냉전종식 정책 등을 비난하면서.-˝
  • [서울광장] 동맹 이후/이기동 논설위원

    작고한 로널드 레이건 미국대통령은 총 한방 쏘지 않고 냉전종식을 이루어냈다는 찬사를 받은 인물이다.인류는 당시 소련의 고르바초프 당서기장과 함께 그에게 진 빚을 잊지 못할 것이다.그의 영면 소식에 때맞춰,지난 반세기 동안 이 땅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유지시켜온 주한미군의 철수통보를 접한 데도 역사의 아이러니가 작용한 것일까.한반도는 지금껏 지구상에서 냉전종식의 유산을 누리지 못한 유일한 장소로 남아 있었다.적어도 우리는 그렇게 느껴왔다. 하지만 세계는,그리고 미국은 이제 더 이상 한반도를 냉전대결의 장소로 생각하지 않는다.주한미군 감축을 둘러싼 한·미간의 인식차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지난 15년여 사이 바르샤바조약기구가 해체됐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친목단체처럼 바뀌었다.냉전시대 한반도는 동서진영의 아시아 최전선이었다.북한은 소련과 중국의 아시아 교두보였고,이에 맞서 미국은 3만 6000명의 주한미군을 이 땅에 붙박아놓았다.하지만 이제 중국,러시아,미국 누구도 북한을 아시아공산화의 첨병으로 바라보지 않는다.이것이 2004년 6월의 한반도 지정학이다.카리브해의 쿠바처럼 북한은 아시아에 떠있는 공산주의의 작은 고도(孤島)일 뿐이다.미국은 한국에 이렇게 많은 미군을 배치해 놓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독일주둔 미군 2개 사단을 빼내겠다는 것도 같은 논리다.유럽전역의 미군기지들을 종국에는 남동유럽이나 옛소련 카프카스지역 인근으로 옮겨간다는 게 유럽미군재편의 골격이다.중동과 이슬람의 화약고에 더 가까이 옮겨간다는 전략이다.바로 냉전식 고정방어전력에서 기동군전력으로의 변환이다. 미국에 북한은 이제 마주보고 힘을 겨루는 대상이 아니다.알카에다,탈레반정권,후세인의 이라크 같이 아무데서나 테러를 자행하고 대량살상무기(WMD)를 만들어 파는 ‘불량집단’일 뿐이다.이를 뒷받침하는 새 전략개념이 바로 선제공격론과 첨단화력이다.지금껏 주한미군의 전략목표는 북한이 남침하면 격퇴한다는 것이었다.그것이 위협을 미리 제거하는 쪽으로 바뀌는 것이다.1000㎞ 밖에서 주석궁 창문을 명중시킨다는 첨단미사일이 이 전략을 뒷받침한다.이런 면에서 주한미군재편을 두려운 눈으로 바라보는 북한의 우려는 근거가 있다. 한반도 주변상황은 이렇게 변하는데 우리는 자주·동맹 논란으로 날밤을 지새웠다.식자들의 외세배격 외침이 거리를 메웠고,이들을 매도하는 안보논리가 국민의 혼란한 의식에 맞불을 놓았다.정부가,그리고 대통령이 좀더 지혜롭게 큰 그림의 변화를 간파해 나갔다면 무익한 안보논란과 보수·진보의 편가르기는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하지만 우리는 피할 수 있었던 일에 몰두하며 너무 오래 세상의 변화에 눈을 감았다. 아무리 우리가 피나게 반미나 친미를 외쳐도 미군은 떠나갈 것이다.이제 와서 서로를 붙잡았느니 잡지 않았느니 하는 논란은 유치하다.어쩌면 미군은 1만 2500명이 아니라,훨씬 더 많이,더 빨리 이 땅을 떠나갈지도 모른다.하지만 반세기 전 북한의 남침에 맞서 우리와 함께 피를 흘린 그들이 굴욕속에 이 땅을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그들은 이제 세상이 변했기 때문에 떠나갈 뿐이다. 남북한과 미국의 3자 관계는 이제 더 이상 냉전의 적도 동지도 아니다.대신 미국은 북한이 자기들의 국익에,아시아의 안보와 평화에 위험한 존재라고 판단하는 순간 단호히 행동에 나설 것이다.미군은 우리 눈에 쉽게 띄지 않는 존재로 서서히 바뀌어갈 것이다.하지만 그들은 교통위반을 하면 어디서인지 순식간에 나타나 딱지를 떼는 미국 교통경관들처럼 눈깜짝할 사이에 가공할 화력을 들고 되돌아오는 존재일 것이다.동맹 이후의 도전을 생각할 때다. 이기동 논설위원 yeekd@seoul.co.kr˝
  • [사설] 남북 군사신뢰 첫발 내디뎠다

    남북군사당국이 어제 장성급회담에서 서해상의 우발충돌 방지를 위한 구체적 조치들에 합의한 것은 남북한간 군사신뢰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한다.우리는 이러한 조치의 미비로 인해 과거 두차례 해상에서 무력충돌을 겪은 경험이 있다.남북 함정이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고 특정색깔의 깃발 등 보조수단을 사용해서 우발충돌을 막자고 합의한 것은,비록 초보단계라 할지라도 꽃게철 충돌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들이다. 합의문에 명시하진 않았지만 남북한이 함대사령부간 핫라인 구축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핫라인은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이기 때문이다.미국과 소련은 1962년 쿠바미사일위기 때 두 진영이 핵전쟁 직전상황까지 간 이유 중 하나가 핫라인 부재 때문이라고 보고 사태해결 직후 핫라인을 개설한 바 있다.북한측이 당초 예상을 깨고 핫라인 개설에 원칙동의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아울러 우리측이 이번 합의도출을 위해 과감하게 북한이 요구한 대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선전활동중지 및 선전시설물 제거에 동의한 것은 잘한 일이다.남북한이 이곳에 설치한 각종 선전 시설물들은 사실 상호불신을 키워온 분단의 부끄러운 상징물들이다.군사적으로 심리전의 중요성을 완전무시할 수는 없겠지만,실제로 체제경쟁에서 우리가 이런 식으로 북한과 경쟁할 단계는 지났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북한이 언제 또 북방한계선(NLL)문제 등을 들고나와 합의사항을 뒤집을지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된다.아울러 현재 군사회담이 대령급실무회담,장성급회담,장관급회담의 3단계로 진행되고 있는데 각 회담의 성격,의제를 보다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이번 합의는 주한미군감축문제 등으로 한반도의 안보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 때 나온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이번 합의가 남북간 군축 대화로까지 이어져 최종 목표인 평화제체 구축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 [열린세상] 부시와 케네디/임춘웅 언론인

    요즘 미국에서 ‘모든 적들에 맞서’라는 책이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에도 이미 번역돼 나온 이 책은 현 부시 미국대통령 정부에서 지난 3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원을 지냈고 2002년 9·11테러 당시 백악관에서 테러문제를 담당했던 미정부내 최고위직 인사가 쓴 책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자 리처드 클라크는 9·11테러와 이후 미국의 대응조치들을 비교적 소상히 밝히고 있는 이 책에서 테러 바로 다음날인 12일 아침 백악관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벌써 이라크가 9·11테러의 배후로 논의됐음을 상기시켜주고 있다.미국의 정보기관들은 9·11테러가 아랍의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가 저지른 것임을 확신하고 있었으나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울포위츠 국방부장관 등 정부내 이른바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은 테러의 배후에 이라크가 있다고 처음부터 밀어붙였다. 부시 정부가 들어선 이래 석유확보를 위해 이라크를 장악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주장해왔던 이들은 테러가 나자 이를 즉시 이라크 침공의 구실로 삼은 것이다.백악관의 테러담당 참모진은 9·11테러로 이라크를 침공하는 것은 진주만 공격을 받고 멕시코를 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으나 네오콘들의 주장은 완강했다. 같은날 저녁 백악관 상황실에 들른 부시 대통령은 테러가 사담 후세인과 연관돼 있다는 점을 밝혀달라고 주문한다.사담이 연관됐다는 사소한 단서라도 찾아보라는 명령이었다.대통령의 이 한마디로 결론은 난 셈이었다.그러니까 이라크와의 전쟁은 테러의 진실과 관계없이 바로 다음날 이미 예정돼 있었던 것이다. 1961년 4월4일 백악관에서는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보회의가 열리고 있었다.회의는 쿠바를 침공하기로 최종 결정한다.3년전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혁명에 성공,쿠바에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선 이래 미국에 눈엣가시였던 카스트로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세칭 ‘피그만 침공’이 결정된 것이다.쿠바혁명 당시 미국으로 피란을 와있는 쿠바인들을 훈련시킨 후 피그만에 침투시켜 카스트로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계획이었다. 이작전은 쿠바인 1400명으로 구성된 민병대가 피그만에 상륙하면 쿠바민중이 봉기해 카스트로 정권은 순식간에 붕괴될 것이란 전제에서 시작됐다.그러나 결과는 미국 역사상 가장 참혹한 군사적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상륙군중 1179명이 포로로 잡히고 나머지는 죽었으며 극소수만이 플로리다로 돌아왔다. 케네디 정부의 내각은 미국 역사상 가장 지적이고 합리적인 인물들로 구성된 세칭 ‘드림 팀’이었다.그런데 그런 드림팀이 터무니없는 정책결정을 내린 것이다.피그만 침공은 민중봉기라는 정보에 근거를 두고 시행됐으나 아무도 봉기하지 않았다.당시에도 침공작전에 부정적인 많은 정보가 있었으나 카스트로 정권 전복에 집착해 있던 케네디 정부는 그런 정보들은 아예 무시해 버렸던 것이다. 우리는 이런 미국의 사례에서 국가정보와 안보회의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된다.이라크 사태는 이라크 침공 빌미를 찾고있던 부시 정부의 네오콘들이 의도적으로 정보를 조작하고 일을 그런 방향으로 꿰맞춰 나간 경우다.쿠바사태는 쿠바를 용납할 수 없었던 케네디 정부에 ‘나쁜 정보’는 눈에 들어오지 않은 착시현상이 빚은 결과였다. 사람은 많은 현실과 정보중 자기 마음에 드는 것만을 선택적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다.한수 더 떠 같은 정보라도 자기 논리에 맞춰 해석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문제는 초강대국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정보기관을 보유하고 있다.미국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며 민주적인 정부를 갖고 있다.그런 미국에서조차 정보와 정책결정이 지도부 몇사람의 성향에 따라 이토록 농단된다면 정보와 회의는 과연 필요한 것일까. 지구의 종말을 초래할지도 모를 더 중대한 결정도 이런 식으로 재단될 개연성은 없는가. 임춘웅 언론인˝
  • 캐나다 ‘랄랄라‘·스페인 코르테스 새달 공연

    고전발레의 진수를 보여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에서부터 최첨단 현대무용의 기수 벨기에 세드라베무용단, 혁신적인 안무가 나초 두아토,샤샤 발츠,매튜 본,그리고 지리 킬리안까지.세계적 명성의 무용단 내한공연이 꼬리에 꼬리를 문 지난 몇달은 무용 팬들에게 그야말로 환상의 뷔페 코스였다.지갑이 얇은 이들에겐 시차를 두지 않고 한꺼번에 몰리도록 공연 일정에 무심했던 기획사들의 무성의(?)가 야속하기도 했을 터.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어느 해보다 화려했던 올 상반기 춤의 향연에 마침표를 찍을 두 편의 화제작이 더 남아 있다.새달 3∼5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캐나다 랄랄라 휴먼스텝스와 24∼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스페인 플라멩코 무용수 호아킨 코르테스가 주인공이다. ●캐나다 정상의 무용단,랄랄라 휴먼스텝스의 ‘아멜리아’ 안무가 에두아르 록이 이끄는 ‘랄랄라 휴먼스텝스’는 인기 팝그룹처럼 어느 곳이든 열광적인 관객을 몰고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속도감있는 움직임과 순간적인 정지로 대변되는 이들의 신체 언어는 세계 무용계에 커다란 충격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발레 무용수들이 신는 토슈즈를 신고 구사하는 고도의 ‘포인트 테크닉’은 이 단체를 특징짓는 주요 안무 기법이다. 1954년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난 에두아르 록은 19세에 무용을 시작해 80년 랄랄라 휴먼스텝스를 창단했다.본격적으로 무용단 이름을 알린 작품은 85년에 선보인 ‘휴먼 섹스’.신선한 안무법과 넘치는 에너지,상상을 초월하는 스피드로 관객과 평단의 눈을 사로잡았다.이어 98년 일본에서 초연된 ‘소금’으로 일약 세계 정상급 무용단으로 발돋움했다. 에두아르 록과 ‘랄랄라‘는 외부 단체와의 협력 작업을 선호한다.네덜란드댄스시어터의 안무가 지리 킬리안·한스 반 마넨과 합동무대를 가졌고,지난해에는 파리오페라발레단을 위해 안무한 작품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안무상을 받았다. 공연작 ‘아멜리아’는 2002년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로마,파리,베를린 등 유럽 순회공연을 통해 격찬을 받은 작품.원래 LG아트센터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무용수의 부상으로 공연이 취소되는 바람에 2년 늦게 한국에 오게 됐다.토슈즈를 이용한 빠른 회전,한치의 오차없는 움직임 등으로 타인과의 교류를 갈망하는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애니메이션 영상을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도 볼거리.(02)2005-0114. ●스페인 플라멩코 댄서,호아킨 코르테스 ‘라이브’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후 스페인 최고의 섹시 아이콘’.21세기형 플랑멩코의 창시자로 불리는 호아킨 코르테스의 매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찬사이다.그의 이름 앞에 따라붙는 수식어는 이것 말고도 많다.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패션 모델,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의 옛 애인,가수 제니퍼 로페스의 뮤직비디오 출연….섹스 심벌로서의 스타성을 입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례들이다. 그러나 호아킨 코르테스의 진면목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건 바로 무대에서다.그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집시들의 춤인 플라멩코를 정통 그대로가 아니라 현대성을 가미한 퓨전 양식으로 새롭게 변모시켰다.1969년 코르도바에서 태어난 집시 출신의 코르테스는 12세에 마드리드로 옮겨와 무용수업을 시작했다.15세에 스페인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솔로이스트로 활약했고,발레단을 떠난 뒤에는 수많은 공연단의 게스트 무용수와 안무가로 활동했다.92년 자신의 이름을 딴 무용단 ‘호아킨 코르테스 발레 플라멩코’를 창단하면서 ‘시바이’ ‘집시열정’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라이브’는 2001년 초연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대표작.모차르트부터 재즈,쿠바음악 등 타악과 현악으로 구성된 18명의 연주자들이 라이브로 펼치는 다양한 리듬에 맞춰 호아킨 코르테스가 두 시간 내내 홀로 무대에 서는 단독 공연이다.(02)3446-641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라크 혼란 심화

    미·영군의 포로학대 파문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과 시아파 민병대 사이의 교전이 격화되고 있다.특히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고위 간부에 대한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주권이양을 한달 남짓 앞둔 이라크에 긴장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4일 미 군사대학 연설에서 이라크 사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군·민병대 교전 격화 23일 새벽(현지시간) 20여대의 탱크와 미군 600여명이 이라크 중남부 도시 쿠파의 한 이슬람 사원을 공격,32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쿠파는 시아파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이끄는 ‘메흐디 민병대’의 본거지 역할을 해 왔으며,미군이 쿠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은 이 사원의 무기저장소에서 다량의 AK47 소총과 로켓탄·로켓포,2000개 이상의 탄약 뭉치를 찾아냈다고 밝혔다.미군측은 이번 작전의 목표가 알 사드르를 체포하는 것이 아니라 메흐디 민병대에 쿠파도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23일 이라크 중동부 도시 바쿠바에서 바그다드로 향하던 차량에 총격이 가해져 바그다드의 경찰서장인 하이다르 하디와 대학생 1명이 숨졌다.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에서는 주택가에 박격포탄이 날아와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잇따른 자살 폭탄테러 에제딘 살림 이라크 과도통치위원장이 피살된 지 닷새 만인 22일 알 셰이흘리 이라크 과도통치위 내무차관 집 앞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6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알 셰이흘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모두 이슬람 시아파 정당인 다와당 소속이다.살림 위원장 피살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했던 ‘유일신과 성전’이라는 단체는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우리가 한 일”이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이 단체는 알카에다의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공습’ 논란 확산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마크 키미트 준장은 22일 현장에서 찍은 군사장비와 의료물품,기숙사 형태의 숙박시설 등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결혼식이 열렸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AP 텔레비전 뉴스는 어린이의 시체와 결혼식 피로연에 사용된 악기들이 부서져 있는 현장 장면을 공개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리스 372헌병대장이 법정에서 이라크 미 지상군 사령관 리카르도 산체스 중장이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의 포로학대 사건을 알고 있었다는 증언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택동기자 외신 taecks@˝
  • “럼즈펠드가 ‘포로학대’ 승인”

    지난 13일 바그다드를 깜짝방문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나는 생존자”라며 점증하는 사임 압력을 일축했다.그러나 럼즈펠드가 정말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미국은 14일 ‘잠 안재우기’ 등 스트레스를 주는 신문 방법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신문 기법을 바꿨다고 밝혔다.그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포로 학대에 대한 두번째 조사가 시작되고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의 가혹행위를 폭로하는 영국인의 증언이 보도되는 등 포로 학대 파문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 주간지 ‘뉴요커’가 15일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이라크 포로들에 대한 강압적 신문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는 ‘특별접근 프로그램(SAP)’이란 비밀작전을 승인,포로 학대 파문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보도해 ‘럼즈펠드 책임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CIA도 신문 기법 반대 럼즈펠드가 SAP를 승인한 것은 지난해 8월 바그다드의 유엔 대표부와 요르단대사관이 폭탄공격을 받은 직후.이라크 내 저항이 격화하고 이라크 통치가 뜻대로 되지 않자 테러공격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비밀작전의 세부계획은 국방부의 정보담당 차관 스티브 캠본이 마련했지만 럼즈펠드 장관이 최종승인을 내렸다.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내락을 얻었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고 뉴요커는 보도했다. 정보수집 강화를 위해 신체적 강압과 성적 모욕을 동원하는 방법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에다에 대한 정보수집을 위해 사용되던 것.그러나 중앙정보국(CIA)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테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신문기법을 민간인 위주의 이라크 포로들에게 사용하는 데 반대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가을부터 이라크 포로수용소에서 CIA가 배제되고 군 정보당국이 포로 신문을 주도하게 됐다. 뉴요커는 이같은 사실은 포로 학대 파문의 책임이 미 행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포로 학대에 직접 가담한 일부 하급 병사들에 있는 것이 아니라 럼즈펠드 장관과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 등 최고지휘부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미 국방부는 뉴요커의 보도를 “음모이자 억측으로 가득 찬 황당무계한 것”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그러나 하급 병사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한다는 ‘책임 회피’ 비난과 ‘럼즈펠드 책임론’이 다시 높아짐으로써 럼즈펠드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해준다. ●곤두박질치는 부시 지지도 뉴스위크가 1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는 부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42%로 한 달 전의 49%에서 7%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부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불신한다는 응답은 52%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부시의 이라크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달 44%에서 35%로 떨어졌고 부시의 재선을 원하는 응답자는 지난달 46%에서 41%로 떨어졌다.부시의 재선을 바라지 않는다는 응답은 51%였다. 여론조사기관 조그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는 42%로 취임 후 최저를 기록했다.이라크정책 지지도는 36%로 미국민 사이에 이라크전에 대한 회의론이 급속히 확산됨을 보여줬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기네스 코너]

    ●높이 192m 세계 最高기념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념물은 미국 미주리주,세인트루이스에 있는 강철로 만들어진 ‘게이트웨이 투더 웨스트’이다.1965년 10월28일에 완성된 이 기념물은 1803년 루이지니아 페체스(프랑스로부터 광대한 땅을 사들인 계약)이후 서쪽으로의 확장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졌다.너비와 높이가 각각 192m인 이 아치형 조형물은 2900만 달러를 들여 세워졌으며 핀란드계 미국인 건축가인 에로 사리넨이 설계했다. ●가장 오래 산 샴 쌍둥이 현재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샴쌍둥이는 1950년 1월4일에 태어난 러시아 모스크바의 ‘마샤’와 ‘다샤 크리보스리아포비’이다.마샤와 다샤는 ‘디세팔레스 테트라브라치우스 디푸스 쌍둥이’로 이 명칭은 각각의 상체를 가지고 있지만 한 쌍의 다리를 공유한다는 뜻이다. ●가장 많이 추출된 금속은 철 1998년 한 해 동안 총 7억 500만t의 철이 추출되었다.주로 건축과 공학 용도로 쓰이는 철은 모든 영구자석과 전자석의 기본을 형성하기도 한다.사진은 독일 헨바흐의 만롤란트 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인쇄기를 만들기 위해 주물에 액체 철을 붓고 있는 모습이다. ●한노선에 468개 지하철역 미국의 MTA 뉴욕시 도시철도는 길이 370㎞에 달하는 지하철망에 총 468개의 지하철역이 있다.1904년 10월27일 첫 구간이 개통된 이 지하철은 현재 하루 평균 약 510만명,연간 약 18억 6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2억9천만달러짜리 집 가장 비싼 주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허스트 랜치’이다.이 주택은 언론계의 거물이었던 월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1922년부터 1939년까지 총 3000만달러(현재 가치로 2억 9000만달러)를 들여 완성하였다. ●몸무게 1.6g 가장 작은새 쿠바와 피네스 섬에 서식하는 꿀벌새의 수컷은 길이 57㎜,몸무게 1.6g에 불과하다. ●길이 39.3cm 가장 큰 달팽이 가장 큰 육지 복족류는 ‘아프리카 마노 달팽이’이다.기록상 가장 큰 달팽이는 코에서 꼬리까지가 39.3㎝,무게가 정확히 900g으로 잉글랜드 이스트서식스주 허브 지방의 크리스토퍼 허드슨이 길렀다. ●3247톤 제일 무거운 나무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육중한 나무는 레드우드인 린제이 크리크 나무였다.줄기의 용적은 2500㎥이며 잎과 가지,뿌리를 포함한 총 무게는 3247t이나 되었지만 1905년 폭풍으로 쓰러졌다.현재 가장 육중한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있는 빅트리인 제너럴 셔먼이다.이 나무는 높이가 83.8m,지름이 11.1m,둘레 31.3m,줄기의 용적 1487㎥,총 무게는 약 1968t이나 된다.˝
  • 美, 시리아 경제제재 단행

    |워싱턴·다마스쿠스 AFP 연합|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시리아에 대해 식품과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의 수출 중단과 미국내 특정 시리아 자산의 동결 등 제재조치를 내렸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대(對) 시리아 제재 집행 명령에 서명하면서 “시리아가 대량파괴무기를 추구하고 레바논 점령을 계속하는 것은 미국의 안보와 대외 정책,그리고 경제에 대한 현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대 시리아 제재조치에는 ▲테러리즘,대량파괴무기,레바논 점령,이라크내 테러와 관련된 미국내 시리아 자산의 동결 ▲미국 은행과 시리아 국적은행간 거래 제한 ▲미국과 시리아간 항공운항 제한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의 시리아 제재는 시리아가 하마스와 헤즈블라 등 무장조직을 지원하고 게릴라들이 이라크 국경을 넘어서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미국의 오랜 불만에 뒤이은 것이다. 미국과 시리아간 무역거래는 연 3억달러 규모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해말 서명한 ‘시리아 책임법’에 의해 취할 수 있는 미국 기업의 시리아내 영업중지 등 좀 더 과감한 제재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모하마드 나지 오트리 시리아 총리는 “미국의 제재조치는 부당하고 정당화되지도 않을 것이며,시리아에 미칠 영향도 없다.”면서 제재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말 북한을 비롯해 쿠바,이란,이라크,리비아,수단,시리아 등 7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었다.˝
  • [국제경제플러스] FRB, 스위스 UBS銀에 1억弗 벌금

    |워싱턴 연합|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합의를 깨고 쿠바와 리비아,이란,옛 유고 등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던 국가에 달러를 교부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10일 UBS에 1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UBS는 뉴욕 FRB와의 계약에 따라 달러화 신권지폐 교부와 구권 환수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취리히 본부에 달러 거래센터를 운영했으며,센터 운영조건 가운데 하나로 미국의 경제제재 대상 국가들과는 달러화를 교부 또는 회수하지 않기로 합의했었다.˝
  • [12일 TV 하이라이트]

    ●논스톱4(오후 6시50분) 근석이 사귀는 여자가 다른 남자도 아닌 승은에게 반해버린다.근석은 여자친구의 맘을 돌리기 위해 승은에게 좀더 여성스러워지도록 부탁한다.승은은 힘껏 노력해 여성스러움을 보여준다.한편 맹장수술을 한 앤디는 자신의 곁을 지키며 간호해주는 예슬 때문에 너무 행복하다. ●사이언스+(오전 8시30분) 양의학과 한의학의 장점으로 치료 효과를 보는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알아본다.양·한방 협진 시스템은 현재 중풍과 감기,위염,각종 만성 질환 등에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또한 한방치료의 근원적인 접근방식을 이용하여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방송60분-부모(오전 10시) 대부분의 할머니들은 손자 키우는 것과 자식 키우는 것은 다르다고 한다.자식들에게는 모질게 혼냈지만 손자들은 한없이 예쁘기만 해서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해준다.대리양육자와 부모 간의 양육방법 차이 줄이는 법과,조부모나 가족이 양육하기 어려운 경우에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본다. ●인생극장 오 마이 갓(오후 10시50분) 그 남자 1066번,교도관 기피대상 1호다.동료들을 이유없이 두들겨패고,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며 정신없이 날뛴다.그러나 그런 그를 안타깝게 쳐다보는 교도관 이형국.그는 유일하게 1066번에게 인간적인 대우를 해준다.어느덧 1066번도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뉴스추적(오후 11시5분) 이번 총선에서는 39명의 여성 당선자가 탄생했다.여성 정치인들이 여의도에 입성한 것은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고,낡은 한국 정치를 수술하라는 유권자들의 요구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17대 총선의 ‘여풍(女風)’을 통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된 ‘여성 리더십’을 조명해본다. ●4월의 키스(오후 10시) 재섭과 결혼 얘기가 있는 회장딸이 진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채원은 충격을 받고 재섭과 진아에게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한다.순영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돌아온 재동은 도철에게 시달리는 순영을 빼내려고 5000만원을 구하러 여기저기 헤매며 다닌다. ●환경스페셜(오후 10시) 미래의 후손에게 떳떳이 물려줄,행복한 도시를 찾아간다.유기농업의 메카로 떠오른 쿠바의 아바나.경제봉쇄 이후 생존을 위해 택한 도시유기농법은 척박한 땅을 살려냈고,생태계의 균형을 회복시켜줬다.세계 최고 생태도시의 삶을 통해 우리나라 생태환경도시의 미래를 엿본다. ˝
  • 국내유일 중남미문화원 이복형 원장

    “우리의 반대쪽에 있어 멀게만 느껴지던 중남미는 어느덧 우리곁에 다가와 있습니다.가장 서민적인 음식인 삼겹살이나 대표적인 토속음식 홍탁의 홍어도 칠레나 페루에서 오지요.칠레 와인도 마니아들에겐 인기죠.” 이복형(李福衡·73) 중남미문화원장,70년대부터 멕시코·아르헨티나·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의 대사를 지내 ‘한국 최고의 중남미 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요즘 신바람이 난다. 지난달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칠레,경제공동체 브릭스(BRICs)의 선두 브라질 등 라틴 아메리카가 성큼 다가오면서 ‘중남미 통(通)’으로 중남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그의 말을 들으려고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사실 라틴 아메리카는 그리 먼 곳이 아닙니다.더욱이 우리에겐 합리나 이성보다도 혀끝으로 먼저 느끼게 했지요.옥수수·감자·토마토·고추 등의 원산지가 바로 중남미 아닙니까.” ●멕시코 대사 등 지낸 중남미통 중남미는 어쩌면 화두일 뿐,앞서 해외문물을 보고 겪은 사람으로서 그가 이야기하는 것은 또다른 데 있다.“세계인이란 다원화된 문화를 수용하는 태도를 말합니다.한데 우리는 ‘세계화는 곧 미국화’로 잘못 인식하고 있거든요.독점적 외래문화를 극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라틴 아메리카입니다.” 물론 실용적인 것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중남미의 자원은 무궁무진하고 인구도 통합 출범한 EU보다 많은 4억 7000여만명에 달해 잠재력이 엄청 큰 거인과 같은 대륙이지요.구리·동·은·주석·석유 등의 광물도 풍부하고,농산물은 우리와 계절이 반대이기 때문에 보완적 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는 30여년 외교관 생활의 대부분을 바쳤던 중남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담아 양쪽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외교관에서 은퇴한 이듬해인 1994년,경기도 고양시 고양동에 중남미문화원을 세웠다.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남미문화원이다.일반인들은 거의 중남미에 대해 관심도 없던 때였다. 문화원이 선지 10년,중남미문화원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주한 라틴아메리카 대사관들은 자신들이 할 일을 대신해준다면서 적극 후원해줄 정도로 달라졌다.오는 15일엔 멕시코의 국보급 가면전시회가 한달간 열릴 예정이다.그리고 올 10월엔 문화올림픽이랄 수 있는 세계박물관대회(ICOM)도 예정돼 있다. ●10년 전 건립 ‘문화전도사’ 자임 그가 중남미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74년,우리와 중남미의 거리는 실제거리보다 더 멀었다.“일반인들은 한국의 위치는커녕 이름도 몰랐지요.식자층에게는 한국전쟁과 분단,전쟁고아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습니다.”더욱이 그들은 우리나라를 턱없이 얕잡아보고 있기도 했다.“그들은 신대륙이 발견된 500여년 전에 유럽에 의해 개화된 반면 우리는 50년 전에야 비로소 개화된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더라니까요.” 지금은 서로 이해의 너비와 깊이가 그 당시보단 넓어지고 깊어졌지만 여전히 피상적인 것이 안타깝다는 그다. 우리 국민들은 라틴 아메리카에 대해 군사독재,극심한 외채와 모라토리엄,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빈부 격차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게 사실이다.정열적이면서도 축구를 잘한다는 밝은 면도 있지만 이는 제한적이다. 남미 또한 우리를 좋게 보지 않기는 마찬가지.남북 분단과 전쟁고아,군사독재와 외채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것이다.자동차와 휴대전화가 수출되고,2002월드컵을 통해 작지만 응집력이 강한 나라라는 긍정적인 인식이 생겨났지만,이도 최근의 일이라는 것이다. 그는 요즘도 아침 5시에 일어나자마자 CNN과 NHK를 통해 세계의 흐름을 읽는다.33년간의 대사 생활 등 직업 외교관으로서 퇴직한 지 1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습성 탓이다.지인들은 그런 그를 아직도 ‘대사’로 부른다. 중남미문화원 옆 미술관의 지하에 마련된 그의 집무실엔 중남미의 그림과 조각,공예품 등과 함께 뉴스위크(Newsweek)지와 일본 최대부수의 종합 월간지 분게이슈(文藝春秋)가 늘려 있다.외교관 출신답게 영어·일본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에도 능통하다. 그는 중남미 전문가란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래의 아메리카, 특히 중남미의 역사에 정통하다.이들 지역의 찬란했던 고대 문명도 줄줄이 꿰고 있다.멕시코 이남 35개국에서 다양한 형태의 정부와 정권이 명멸함에 따라 쿠바의 카스트로 정권에서부터 브라질의 룰라 정권까지 다양한 정부 형태에도 해박하다. ●우수박물관상 2차례 수상도 중남미문화원은 6000여평의 규모로 개관당시에는 박물관 한 동으로 시작했으나,97년에 미술관,2001년에 야외조각공원까지 꾸몄다.두 차례나 우수박물관상을 탔던 이 문화원에는 3000여점의 중남미 공예품이 있다. 이 원장 부부가 중남미의 작은 장터에서 일일이 사 모은 것들이다.“대사 시절 주말이면 어김없이 골동품 시장과 벼룩시장을 찾아다녔지요.” 혼잡한 장터에서 아내를 잃고 쩔쩔매던 일,부피가 엄청 큰 촛대를 안간힘을 쓰며 차에 옮기던 기억들이 새롭다. 1962년 대통령 의전비서관으로 주로 육영수 여사의 통역을 담당했으나 65년 외무부 의전과로 가면서 직업외교관으로의 길을 걸었다.스페인 대사관 참사관과 주 마이애미 총영사를 빼곤 죽 중남미의 일을 했다.73년 스페인 참사관 시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의 인연을 이야기했다.당시 대학생이던 박 대표가 우리나라에서 건조한 유조선 진수식 참석차 마드리드로 와 그의 통역을 맡았던 것이다.그는 박 대표를 만나면 “민생을 당부하야지요.그렇잖으면,‘이눔’하고 혼내겠습니다.”라며 껄껄 소리내어 웃었다. “퇴직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현역 때보다 오히려 더 바빠요.하루 예닐곱시간씩은 문화원을 정리하지요.나뭇가지 다듬기,잔디깎기,꽃심기,쓰레기 치우고 소각하기…” 골프장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아까워 골프를 끊었다는 이 원장에게서 중남미의 정열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했다.중남미문화원(031)962-9291.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동국대(법대) 육군 통역장교(예비역 소령) ▲62년 대통령비서실(영어 의전비서관) ▲75년 비동맹 외상회의 한국 대표단 ▲81년 도미니카(공) 대사 ▲84년 수교훈장(숭례장) ▲83년 외무부 구주국장 ▲85년 아르헨티나 대사 ▲89년 멕시코 대사 ▲93년 국제 루벤 다리오 재단 니콰라과 명예회원 ▲96년 체육훈장(맹호장) ˝
  • [책꽂이]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이유명호 지음,웅진닷컴 펴냄) 최근들어 자궁을 드러낸 ‘빈궁 마마’가 늘고 있다.자궁암보다 오히려 자궁섬유종이나 골반통,자궁탈출증 등으로 자궁적출술을 받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과연 자궁을 떼어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여권운동 한의사인 저자는 자궁적출술이 무자비하게 자행되고 있다고 경고한다.“여자의 몸은 남자에겐 없는 자궁이란 당당한 장부가 있어 6장6부”라는 게 저자의 말.여성 힘의 근원인 자궁을 포함,여성의 몸 전반에 대한 건강 정보를 담았다.1만 3000원. ●악마와의 동침(로버트 베어 지음,곽인찬 옮김,중심 펴냄) 전체 인구가 1700만명인 사우디아라비아엔 왕족이 3만명이나 된다.왕자들은 매달 최하 1만9000 달러에서 최고 27만 달러에 이르는 왕족수당을 받는다.왕족들의 사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CIA 공작관으로 중동에서 근무한 저자는 사우디 왕족의 타락상,워싱턴과 사우디 왕가의 추악한 거래,사우디가 테러조직의 본산이 된 이유 등을 밝힌다.저자는 워싱턴은 사우디 왕족들의 ‘도둑정치’를 권장하고 있다고 비판한다.악마에 대해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침묵의 동의가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1만 2000원. ●아메리고(슈테판 츠바이크 지음,김재혁 옮김,삼우반 지음) 신대륙에 먼저 발을 들여 놓은 사람은 콜럼버스였다.하지만 콜럼버스는 죽을 때까지 1492년 자신이 본 대륙을 인도의 일부라고 여겼고 바하마 제도의 과나하니와 쿠바를 중국이나 인도 쯤으로 생각했다.반면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직접 포르투갈 탐험대와 함께 대륙에 도착,그곳이 완전히 새로운 세계임을 확인했다. 이 책은 신대륙이 ‘아메리카’란 이름을 갖기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역사의 ‘우연과 오류의 미스터리’를 풀어간다.오스트리아 출신인 저자는세계 3대 전기작가로 꼽히는 인물.8000원. ●카이사르의 죽음(마이클 파렌티 지음,이종인 옮김,무우수 펴냄) 임호섭 지음,파르마 펴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암살은 로마 역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이 사건으로 로마는 내전으로 치달았고,그나마 희미하게 남아있던 민주제는 완전히 파탄에 이르렀으며 뒤이어 절대적 권한을 행사하는 군주제가 확립됐다.그 후 군주제는 십수 세기 동안 서유럽의 보편적인 정치제도로 이어져 내려왔다.노암 촘스키·하워드 진 등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진보주의 사상가로 꼽히는 저자는 로마의 원로원 의원들이 왜 동료 귀족이며 뛰어난 통치자인 카이사르를 암살했는지 추적한다.1만원.˝
  • [국제플러스] 美 쿠바 공산정권 종식 제재착수

    |워싱턴 AFP 연합|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쿠바가 피델 카스트로의 독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쿠바 공산정권 종식을 위한 새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자유쿠바원조위원회와 만난 후 “우리는 쿠바 자유의 날을 기다리지 않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쿠바 내 민주화운동에 대한 지원과 쿠바에 대한 송금제한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런 책 어때요]

    ●어느 인문학자의 문화로 읽는 중국/박영환 지음 중국인들은 돈과 숫자에 밝다.“나는 공산당도 부처님도 믿지 않는다.오로지 믿는 것은 돈뿐이다.”라고 서슴없이 말하는가 하면,정부는 3·6·8·9 등 길한 숫자가 들어간 자동차번호판을 경매에 부치기도 한다.중국인들은 또한 도시의 환경미화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이에 대해 저자(동국대 중문과 교수)는 “군자가 사는 곳에 어디 누추함이 있겠는가(君子居之 何陋之有)”란 구절을 인용해 설명한다.중국인들의 습성의 바탕엔 외부 환경보다는 인품을 강조하는 유교사상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중국인의 의식과 문화현상을 면밀히 살폈다.9000원. ●체 게바라/일다 바리오 등 지음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혁명을 이끈 체 게바라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아르헨티나 출신의 에르네스토(체의 본명)는 의학도로서 순탄한 청년시절을 보냈다.하지만 그는 의사시험을 치른 뒤 돌연 모터사이클에 몸을 싣고 라틴 아메리카 곳곳을 여행했다.이 여행이 운명을 갈랐다.그는 페루 나환자촌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정치적 긴장감이 감도는 과테말라를 돌면서 미국에 종속된 현실과 마르크스 주의에 눈떴다.1956년 그는 쿠바에 도착,시에라 마에스트라 산악지대에서 게릴라들을 모집하고 무장투쟁을 벌여나갔다.그는 ‘쿠바의 두뇌’로 불렸다.1만 5000원. ●시간 속으로 사라진 역사의 비밀을 찾아서/한스 크리스티안 후프 엮음 분열된 중세유럽을 하나의 왕국으로 통합해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됐지만 교회와 결탁해 자유를 앗아간 잔혹한 전제군주라는 비판을 받은 카를 대제,십자군 전쟁의 영웅으로 추앙받았지만 2700명에 이르는 이슬람교도들을 학살했던 잔인한 잉글랜드의 사자왕 리처드 1세,격동적인 삶을 산 영국의 다이애나비와 곧잘 비교되는 오스트리아 왕비 시시….시각에 따라 이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시간 속에 묻힌 사건들은 과연 얼마나 진실에 가까울까.독일 ZDF방송국의 역사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엮은 이 책에서 역사와 진실의 오묘한 함수관계를 밝힌다.2만원. ●미켈란젤로/앤서니 휴스 지음 미켈란젤로의 예술은 탁월한 드로잉 실력에 토대를 두고 있다.그의 회화들은 실제 크기의 밑그림 없이 그려진 게 거의 없다.그런 점에서 흔히 색채에 바탕한 베네치아 화파의 티치아노와 비교된다.피렌체의 드로잉(디세뇨)과 베네치아의 색채(콜로레)의 싸움은 수세기 동안 핵심쟁점이 됐다.이 미켈란젤로 입문서에서 예술사가인 저자는 새로 청소한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를 예로 들어 미켈란젤로의 색채적 상상력은 베네치아 화파와 다름을 밝힌다.또 미켈란젤로의 조각은 16세기 유화들보다도 더 ‘회화적’인 질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한다.2만 6000원. ●역사속의 우리 다인(茶人)/천병식 지음 우리에겐 유구한 차문화의 전통이 있다.신라 선덕여왕 때에도 차를 즐겼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남아 있다.이 책은 신라의 명문장 고운 최치원에서 현대적인 다학을 정립한 효당 최범술에 이르기까지 우리 차문화의 텃밭을 일군 20인의 이야기를 다룬다.우리 민족의 차문화는 고려시대에 절정을 이뤘지만,숭유억불을 내세운 조선에 들어 점점 쇠퇴의 길을 걷는다.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르러 차문화는 중흥기를 맞게 된다.그 중심엔 다성(茶聖) 초의선사와 다산,추사 등이 있다.이들이야말로 한 잔의 차로 마음을 다스려 천하를 얻은 이들이다.1만 5000원.˝
  • 英, 이라크중부에 2000명 증파

    이라크 이슬람 시아파의 최고지도자들은 미군과 대치하고 있는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나자프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바그다드발 기사에서 종교·정치·종족 지도자들이 포함된 회동에서 ▲사드르와 그의 무장세력의 나자프·쿠바 성전 철수 ▲경찰·방위대 치안기능 재개 ▲두 도시의 무기 비축 이용불가 ▲사드르와 무장세력 제거를 위한 미 주도 연합군의 성전 진입 불가 등 4개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사드르를 압박해 불법적으로 검문소를 설치하고 민간당국을 접수한 메흐디 민병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나자프를 포위해 왔다.시아파 최고지도자들의 이번 입장 발표로 나자프 대치국면을 풀 실마리가 생긴 셈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사실상 이라크내 시아파 공동체의 입장인 이번 합의를 사드르에 전하기 위해 대표 5명이 나자프로 떠났다. 한편 영국은 나자프를 포함,이라크 중부에 2000명 이상의 해병대 특수부대 병력을 파병할 계획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해병 특공대에는 최정예 해병특전대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영국군은 이라크 남부 지역에 75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새영화] 더 블루스:소울 오브 맨

    쿠바 음악에서 블루스로. 지난 1999년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으로 쿠바 음악의 진수를 스크린에 담아 흥겨운 감동을 안겨준 빔 벤더스 감독의 음악 여행이 이번엔 블루스 탐사로 향했다.그의 열정이 담긴 작품은 14일 개봉하는 ‘더 블루스:소울 오브 맨(The Soul of A Man)’. 블루스는 19세기 후반 미국 남부 흑인들이 신분이 해방된 뒤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생활고로 인한 고난과 일상의 절망감을 읊은 노래.“그들의 노래는 내게 세계를 의미했다.”는 벤더스 감독의 ‘블루스 찬가’는 블라인드 윌리 존슨(크리스 토머스 킹),스킵 제임스(케이스 B 브라운),J B 르누아르 등 블루스 세 거장의 삶과 노래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스크린 속으로 불러온다. 1977년 우주탐사선 보이저호가 발사되면서 영화는 시작한다.탐사선 속에는 50개국 언어로 된 메시지와 다양한 소리들,음악 등이 담겨 있다.그 중 하나가 블라인드 윌리 존슨의 노래 ‘다크 워스 더 나이트’.이후 영화는 20년대 블루스 음악의 선구자인 블라인드 윌리 존슨의 내레이션을 따라 흘러간다. 벤더스 감독은 세 뮤지션이 활동한 시대를 꼼꼼하게 재현하기 위해 연출 화면과 기록 영상을 적절하게 섞었다. 특히 세 뮤지션의 주옥 같은 노래가 흑백과 컬러로 넘나들면서 변주되는 모습은 매력 덩어리다.당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바로 이어 그 노래를 ‘고전’처럼 여기는 현대의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부르는 장면이 뒤따르면서 세월을 초월한 블루스의 감동이 울려 퍼진다. 스킵 제임스의 ‘I’m so glad’와 그것을 편곡한 벡의 연주,J B 르누아르의 ‘라운드 앤드 라운드(Round & Round)’와 보니 레이트의 노래를 비교하며 듣는 맛이 어떨지 생각해 보라.특히 카산드라 윌슨이 ‘슬로 다운(Slow Down)’을 부를 때 그를 지켜보는 J B 르누아르의 얼굴을 오버랩시킨 장면은 인상적이다. 뮤직 다큐 형식이라고 해서 음악을 모르는 이들이 지루할 것이라고 지레 짐작할 필요는 없다.벤더스 감독은 첫 음반을 낸 뒤 자신이 ‘블루스의 전설’이 된 줄도 모르고 사라졌던 스킵 제임스가 30년 뒤인 1964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 등장한 장면을 포착하는 등 극적인 반전을 통해 단선적 흐름에 파격을 준다.지난해 칸 영화제 특별상영작품. 이종수기자 vielee@˝
  • 쉬어가기˙˙˙

    죽을 고비를 넘긴 디에고 마라도나(43)가 재활을 위해 쿠바로 돌아간다.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과 ‘라 나시온’은 마라도나가 코카인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4년전부터 머문 쿠바로 곧 돌아간다고 5일 보도.한편 마라도나는 지난달 30일 한 인터뷰에서 “죽을 뻔했지만 팬들이 애타게 불러서 저승길에서 되돌아 왔다.”고 익살을 떨었다고.
  • [4일 TV 하이라이트]

    ●귀여운 여인(오후 8시20분) 소연은 파니핑크의 창업자금이 대웅에게서 나온 사실을 왜 숨겼느나며 성숙을 공박하고,당장 가게를 처분해서 돈을 돌려주겠다며 고집을 피운다.한편 금례는 재하에게 자신의 전과 경력을 고백하기 위해 청자의 집을 찾는다.그러나 청자와 다투기만 할 뿐 재하에겐 한마디 말도 꺼내지 못한다. ●세계 세계인(오전 10시40분) 시가와 살사 춤으로 유명한 쿠바에서 열린 국제 댄스페스티벌을 찾아간다. 멕시코,스페인 등 세계 11개국의 유명한 댄서들과 안무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스타일의 춤을 선보인다.페스티벌의 주최측은 무용수들에게 대형 무대를 마련해줘 춤의 창작성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한다. ●자연다큐(오후 8시50분)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새끼들은 빨리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제일 중요한 공부는 역시 놀이에서 비롯된다.놀이는 상대와 맞서는 데 있어서 균형을 잡는 법과 세상을 탐험하고 그 한계를 아는 법을 가르쳐 준다.노는 행동은 동물사회의 규칙을 배우고 성숙해지는 데 필요한 과정이다. ●실제상황(오후 10시50분) 자신이 직접 추첨하도록 분위기를 유도한 뒤 미리 옷소매에 숨겨둔 경품권을 추첨하는 수법으로 고가의 경품을 싹쓸이 하는 네 여인을 경품 행사장에서 만났다.‘3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는 한 할인점의 경품 유혹이 다가오는데….과연 그들의 이번 경품 사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오후 11시5분) 김용만 신동엽이 노랫말에서 멜로디까지 직접 만들고 부른다.첫 번째 노래 테마는 구애가(求愛歌).신동엽과 이휘재가 만드는 트로트 구애가 대 김용만과 조형기가 만드는 록 버전 구애가의 대결이 펼쳐진다.시청자들이 인터넷 투표를 통해 두 노래 중 더 좋은 노래를 선택한다. ●이홍렬,박주미의 여유만만(오전 9시30분) 지난 3월7일 깜짝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는 고승덕 변호사와 이무경 기자 커플.소탈하고 검소한 사랑의 향기가 풍기는 그들만의 신혼살림을 공개한다. 친목모임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신혼부부의 달콤한 ‘결혼 이야기’를 직접 만나 본다. ●생로병사의 비밀(오후 10시) 새벽 다섯시에 기상하는 이른바,‘아침형 인간’에 대한 의학적 진실은 무엇일까.새벽 다섯시 기상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건강에 가장 좋은 아침 기상시간은 언제인지 알아본다.또한 ‘아침형 인간’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의학,건강학적 해답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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