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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농림해양위 ‘對日꽁치분쟁’ 강력대응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11일 오후 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한·일 꽁치조업 분쟁 등을 집중 점검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일본이 남쿠릴열도에서 우리 어선의조업중단을 요구하고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산리쿠(三陸) 해역에서의 우리 어선에 대한 조업불허 방침을 밝힌데 대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민주당 장정언(張正彦)의원은 “우리나라의 어려운 수산업 현실을 감안할 때 남쿠릴열도 수역을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면서 “한·일간 합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일본이 해상보안청을 중심으로 함정·항공기 등 첨단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우리측 EEZ내 수역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박용호(朴容琥)의원도“남쿠릴열도의 조업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의원은 “일본측에 대체어장을요구하자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미 일본측의 주장을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같은 당 손태인(孫泰仁)의원은 지난달 30일북한 동포와 조선족 동포 108명을 태운 광진호 밀입국 사건과 관련, “최근 밀입국과 밀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이번 사건을 통해 감시체제의 문제점이 너무 많이 드러났다”며 엄중한 문책을 요구했다. 한편 자민련 원철희(元喆喜)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13일 대법원 판결과 관련 실질적 권한이 없는 농협회장을 한 나에게 업무상 배임죄가 적용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남쿠릴수역 조업은 우리의 정당한 권리”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11일 한일 양국간 남쿠릴열도 주변수역 꽁치조업 논란과 관련,‘남쿠릴 수역 주변해역이나산리쿠(山陸) 해역에 대한 우리의 조업권은 정당한 권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와 관련,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국회농해수위 답변 과정에서 오는 15일부터 남쿠릴열도에서 조업할 우리 어선의 안전과 관련,“정부는 지난 10일 외교경로를 통해 러시아 정부에게 우리 선박의 남쿠릴 열도 안전조업 확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아직 러시아측으로부터 정확한 답변은 없었지만,러시아 어업위원회가 이 문제에 신경을 써 줄 것으로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원상기자 wshong@
  • [사설] 한·일 관계악화 일본책임이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남쿠릴열도 꽁치잡이 조업 방해를 둘러싸고 한·일간의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일본은 9일 한국정부가 재수정을 요구한 35개 항목의 역사교과서 왜곡부분에 대해 불과 두곳만 수정하겠다는 공식입장을 통보해 왔다.자율수정하겠다는 두곳도 단어 삭제등 지엽적인 교정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침략부분 등 핵심왜곡내용에 대해서는 ‘학설상황에 비추어 명백한 오류라고는 할 수 없으며 제도상 정정을 요구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우리는 일본정부가 최소한의 성의표시조차도 외면한 채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를 보인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한국을 비롯해서 일본의 군국주의에 희생된 주변국들의 근·현대사가 어떻게 ‘학설상황에 비추어 해석할 문제’라는 말인가.남쿠릴열도 어업분쟁에 관해서도 일본은 한국어선의 조업이 ‘주권관련 사항’이라며 조업불허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우리 정부는 일본이 대체어장 제공 등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15일부터 꽁치조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어서 이 문제가 어떻게발전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가 악화될 것을 각오하면서도 이같은 무리수를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미국과의 관계만 원만히 유지하면 주변국가의 반발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패권주의적 발상이 바닥에 깔려있는 것은 아닌가.일본의 오만으로 인해 야기되는 한·일관계의 악화는 전적으로 일본의 책임이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따라서 이 문제를 풀어갈 책임도 당연히 일본정부에 있다. 정부는 일본 연립3당 간사장들의 김대중 대통령 예방을 거부한데 이어 9일에는 한승수 외교통상부장관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일본이 왜곡 역사교과서를 재수정하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다.일본의 독선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을 우리는 적극 지지한다.정부가 취할단계적 조치는 일본문화 추가개방 연기,한·일외무장관회담 등 고위당국자 교류 중단,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진출 반대 등 국제회의에서의 쟁점화,정부 공식문서에서 ‘일본천황’ 표기의 ‘일왕’ 변경 등이 있다.정부는 일본의 태도를보아가며 이같은 단호한 조치와 함께 한·일관계에 대한 재검토 작업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지금 한·일관계는 역사교과서 왜곡과 남쿠릴열도 어업분쟁뿐 아니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공식참배 등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까지 가세해 수교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일부에서는 일본과의 국교단절까지 감수해야 한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를 계기로 국민들도 냉정하게 일본의 변화를 직시하고 내일에 대비하는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그것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세대의 역사에 대한 책임이기도 하다.
  • 韓·日 교과서 갈등/ 한일의원聯서 유감 전달

    여야가 언론세무조사로 촉발된 대치 정국의 한 가운데서 9일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부총재와 함께 이날 방한중인 일본 연립 여3당 간사장과 만나 역사교과서 왜곡과 남쿠릴열도 조업문제 등에대한 강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인 김 명예총재는 “독일이 1차대전을 끝낸 뒤 또다시 전쟁을 일으키리라는 예상을 하지않았지만 불과 20년만에 2차대전을 다시 일으켰다”며 일본 교과서 왜곡이 우경화로 가기 위한 수순일 수 있다는 점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박 최고위원도 이날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간사장들에게 전달한 뒤 “일본은 역사왜곡으로 세계의 지도적 위치에 오를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일본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봉쇄하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일본 야마사키 다쿠 자민당 간사장은 “일본 역사교과서 수정을 제도안에서 성의껏 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며양해를 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청와대, 日 與간사장 예방 불허 의미

    한·일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정부는 8일 방한한 자민·공명·보수당 등 일본 연립 3여당 간사장의 청와대 예방을 거부함으로써 양국간 갈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여기에 향후 예상되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야스쿠니 신사 참배로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자칫 양국외교가 정면 충돌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는분석들이다. [한·일 어업분쟁] 남쿠릴열도 주변수역에서의 꽁치잡이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은 지난 2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회의를 열었으나 아무런 접근도 이루지 못한 상태다.정부관계자는 8일 “영토문제로 접근하려는 일본과 한·러 어업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우리의 시각차가 너무 커 상대방의 주장만 확인하는 선에서 협의가 끝났다”고 전했다. 정부는 따라서 일본측이 대체어장 제공 등 우리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예정대로 오는 15일부터 이 수역에서의 조업을 강행할 방침이다.한 관계자는 “러시아가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이곳에 들어와 일본측이 우리 어선을 나포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우리로서는 국제법적으로나 관례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역사교과서 문제] 이 문제는 보다 복잡한 사안이다.특히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일본 3여당 간사장의 예방을 거부한 것은 향후 한·일관계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거부방침은 ‘통과의례식 설명은 듣지 않겠다’는 강경의지의결과이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은 “청와대 예방을 받아줄 필요 없다”는 내용의 외교부 보고서를 읽고,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정부 관계자들은 일본측이 지난 2일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발표한 9개항의 자율수정과 그 밖에한 곳의 오류지적으로 사실상 이 문제를 매듭지으려 하는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얘기”라는 보고서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문화 추가 개방 연기,한·일 고위당국자 교류 중단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단계적으로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구 김성수 기자ckpark@
  • 방한 日 與간사장 청와대예방 불허

    일본의 왜곡 교과서 재수정 문제와 남쿠릴 열도 주변수역조업 문제 등을 둘러싼 한·일간 갈등과 외교 마찰이 이번주 최고조로 치달을 전망이다. 정부는 일본 역사교과서 재수정 문제와 관련,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가 9일 일본정부의 공식 입장을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에게 전달한 직후 정부 당국자의 회견 형식으로 강경 대응방침을 밝히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7일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 회의를 열어 일본의 사전통보 내용을 검토한 결과,일본이 재수정 요구를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보고 대일 문화개방 일정연기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키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정부는 8일 방한한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간사장 등 일본 연립 3당 간사장들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예방 요청을 거부키로 했다.정부 당국자는 “이들이 교과서 문제와 남쿠릴열도 조업문제 등에 대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친서를 휴대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통령 예방 거부가 일본측에 상당한 자극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승수(韓昇洙)외교장관은 지난 7일 일본 요미우리(讀賣) 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일본 우익단체인 ‘새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일부 기술내용 자율정정 신청과 관련,“잔꾀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한 뒤 “우리정부가 요구한 35개항 전부에 대해 수정이 이뤄지도록 문부과학성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은 또 남쿠릴열도 주변수역 꽁치조업 문제와관련,지난 7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제2차 외교·수산당국간 비공식 회의를 갖고 접점을 모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이 대체어장 제공 등 대안을제시하지 않으면 당초 예정대로 오는 15일 꽁치조업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본은 남쿠릴열도 한국어선 조업이 “주권과관계되는 일”이라며 조업불허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이 우리 어선의 조업착수 직전 3차협의를 제의했으나 현재로선 상황을 전혀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日, 교과서 재수정 거부 두곳만 수정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관련,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재수정 요구를 사실상 거부함에 따라 한·일간 냉각기류가 심화되고 있다. 한·일간 교과서 마찰은 남쿠릴열도 주변 꽁치분쟁과 맞물려 양국 관계를 한동안 대립과 갈등 국면으로 몰아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측이 지난 5월8일 내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 내용 가운데 35개 항목의 재수정을 요구한데 대해 단두 곳에만 오류가 있었다는 내용의 검토 결과를 오는 9일한국 정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라고 NHK가 6일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검토결과를 공식 전달받는 즉시 향후대응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오류를 인정한 두 항목은 오사카(大阪)서적의고대 조선사 부분과 도쿄 출판사의 야마토(大和) 조정 관련기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검토 결과를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 후소샤(扶桑社) 교과서의 5곳에 대한 자율 정정 내용과 함께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를 통해9일 오전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또 8일부터 한국과 중국을 잇따라 방문하는 연립 3여당 간사장들을 통해 이번 검토 결과가 일본의 교과서 검정제도에 비추어 “최대한 노력한 것”임을 설명,이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검토결과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7일 교과서 왜곡 대책반 회의를 열어다각적인 대일 압박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일본의 연립 3여당 간사장은 9일 오전 한 장관을 만나 오는 15일로 예정된 우리 어선의 남쿠릴열도 주변수역조업문제에 대한 일본측의 입장을 전달하고,조업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황성기특파원·박찬구 기자 marry01@
  • 韓·日 조업분쟁 7일 실무협상

    [도쿄 교도 연합] 한국과 일본이 오는 7일 서울에서 남쿠릴열도 주변 수역의 한국 어선 조업문제에 관한 실무협상을가질 것이라고 일본 관리들이 5일 밝혔다. 이들은 양국이 오는 8일 일본 집권 연립 3당 간사장들의 서울 방문에 앞서 이같은 협상을 갖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회의에는 양국 외교·수산 관리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정우택해양 ‘꽁치분쟁’인터뷰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장관은 4일 한·일간 ‘꽁치분쟁’과 관련,“오는 29일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나면 일본측 분위기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 어선의러시아 남쿠릴열도 조업은 예정대로 오는 15일부터 시작될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대한매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이 러·일간의 영토문제를 이유로 우리나라와맺은 어업협정을 준수하지 않겠다는 것은 정당하지 못한 태도”라면서 “일본이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우리 어선의 조업허가를 유보할 경우에 대비한 대응책을 준비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장관과의 일문일답. ■우리 어선의 쿠릴열도 조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일간 마찰이 심상치 않은데. 일본측이 우리 어선의 남쿠릴열도 조업과 한·일어업협정을 연계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일본도 쿠릴열도에서 사실상 입어료에 해당하는 수산발전기금을 내고 조업하고 있다.한국은 안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정부는 러·일간 영토분쟁에는 추호도 관여할 생각이 없다.한·일어업협정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 ■일본이 한·일 어업협정을 유보할 경우의 대비책은 무엇인가. 해양부 입장에서는 강경책으로 치닫지 않고 있다.우리측 EEZ에서 일본의 조업허가를 유보하는 상응조치를 취한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과장된 측면이 있다.이 문제로 한·일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오는 29일 일본참의원 선거가 끝나면 일본측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으로보고 있다. 일본이 산리쿠지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우리어선의 조업허가를 유보하겠다고 한 것은 8월20일부터 적용되니까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 ■최악의 상태를 상정한 대비책은 준비하고 있나. 단계적인대응책을 이미 준비해놓고 있지만 협상이 아직 남아 있으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 ■한·중 어업협정 발효 후 중국선박의 우리 EEZ 침범이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되는데. 중국 어선의 이동경로에서 길목을 지키고 단속을 강화하는 길밖에 없다.처음 3개월간은 단속과 지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문제는 장비 등경비병력이 부족한데 있다.순찰항공기를 12월에 1대 도입하고,2005년까지 어업지도선은 36척,해경경비정은 63척으로각각 늘릴 계획이다. ■2010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전망은. 준비를 일찍 시작해현재 여건은 좋다.88개 회원국 중 우리는 21개국의 지지를얻어냈다.10개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중국과 5개국의 지지를 얻은 러시아가 경쟁자다.특히,중국이 급부상하고 있어방심할 수 없는 상태다.여수엑스포를 우리의 산업발전 모델로 삼기로 한 만큼 반드시 유치를 성사시키겠다. 김성수기자 sskim@
  • 韓·日 ‘꽁치잡이 협상’난항

    오는 15일 우리 어선의 남쿠릴열도 주변수역 꽁치어업 시작을 앞두고 한·일간 긴장국면이 고조되고 있다.한·일 양국은 2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일본측 제의로 외교·수산당국간 비공식 협의를 갖고 어업분쟁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은 일본측 대표를 통해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국 어선의 남쿠릴열도 조업이 정치문제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한국 어선이 조업하지 않도록정치력을 발휘해 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추규호(秋圭昊) 외교부 아태국장은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일본이 우리 어민의 피해 보상을 위해 검토할 가치가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15일조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꽁치협상…한·일 입장차만 확인

    한·일간 남쿠릴열도 주변수역 꽁치조업 문제를 둘러싸고이상기류가 심화되고 있다. ‘꽁치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한·일 실무자간 이견조율을 벌였으나 진척을 보지 못한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일본이 오는 29일로 예정된 참의원선거 등국내정치 일정을 감안해 대외 강경정책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오는 15일 한국 어선의 남쿠릴수역 조업을 앞두고 2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외교·수산당국간 비공식 협의는 “낙관적인 전망을 할 수 없게 만든 자리였다”는 게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양국은 이날 분쟁의 원인과 책임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일본은 우리 정부가 남쿠릴수역 조업을 러시아와 합의한 것을,우리 정부는 일본이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우리 어선의 조업허가를 유보한 것을 사태의 원인으로지목했다. 특히 일본은 이날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에게 전달한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외상의 친서에서 “이 문제가정치문제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은근히 압박했다.그러나이날 회의나 친서에서 우리 정부의 대체어장 요구와 관련,“일언반구도 없었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 때문에 일본이 오는 15일 우리 어선의 남쿠릴수역 조업강행시 발생할 물리적 충돌에 대비, 명분쌓기용으로 이번서울 협의와 도쿄(東京)에서의 2차 협의를 먼저 제의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당국자는 “15일까지 접점을 찾지 못하면어민간 충돌, 우리 어선에 대한 일본의 위협과 우리측의반발 등 위기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그는 이어 “1만5,000t의 꽁치잡이로 300억원대의 수익을 거둘 남쿠릴수역 조업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우리 EEZ 日조업 허가 유보

    정부와 민주당은 27일 우리 어선에 대한 일본의 꽁치조업규제와 관련,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서 일본 어선의 조업 허가를 유보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 민주당 농어민특위 김영진(金泳鎭) 위원장과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 장관,김동근(金東根) 농림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이런 입장을 정리했다. 당정은 “일본이 남쿠릴열도 수역 조업에 대해 2년 동안문제를 제기하지 않다가 이번에 주권침해라고 트집을 잡는것은 7월말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를 의식한 것이며,산리쿠수역의 EEZ내 조업허가를 유보키로 한 것은 한·일어업협정에 위배될 뿐 아니라 국제법을 무시하는 행위”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비료가격 인상을 보류하는 한편 가뭄해갈을 위해 관정하다 실패한 이른바 폐공 가운데 아직 복구되지 않은 15%를 조속히 복구하고,인천신공항에 농수산물수출을 위한 저온저장고를 설치키로 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韓·러 쿠릴조업 최종합의

    해양수산부는 27일 남쿠릴열도 조업과 관련,입어료 등 입어조건에 관해 러시아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26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의에서양측이 입어료를 t당 57달러(7만4,000원)로 한다는 데 합의했다”면서 “앞으로 조업허가증 교부 등 후속절차만 거치면 조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 꽁치어선의 남쿠릴열도 조업이 다음달 15일부터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다.우리 어선 26척은 이 수역에서 연간 1만5,000t의 꽁치를 잡을 수 있다. 관계자는 “입어료가 최종 타결됨에 따라 조업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서 “일본 정부의 반대와는 관계없이조업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씨줄날줄] 꽁치 분쟁

    아버지가 형에게 사준 축구공을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동생이 있다.형제간의 싸움이 그칠 날이 없자 마침내 아버지가 나서 그 공은 형의 것임을 재차 확인시켜 준다.동생은마지 못해 ‘서약문’을 쓴다.그러나 형이 축구공을 갖고노는 모습을 보자 생각이 바뀌어 다시 생떼를 쓴다.끝내는축구공이 자기 것이라고 강변하면서 형의 친구들에게까지공놀이를 못하도록 생트집을 잡고 훼방을 놓는다.한국 어선의 남쿠릴열도 수역 꽁치조업 행위가 주권 침해라고 억지부리는 요즘 일본 모습은 영락없이 욕심 사나운 동생 꼴이다. 쿠릴열도는 러시아연방 극동 사할린주에 속하는 섬들로 러시아연방 캄차카반도 남단에서 시작하여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북동부에 이르기까지 1,200㎞에 걸쳐 뻗어 있다.이곳에 최초로 정착한 사람들은 러시아인이다.이들은 열도를 탐험한 뒤 정착했다.그러나 1875년 일본이 열도 전체를 점령한 뒤 이름을 지시마(千島)열도로 바꿨다.1945년 얄타협정에 따라 쿠릴열도가 당시 소련에 넘어가면서 일본인들은 대부분 추방됐다.그렇지만 일본은 여전히 열도 최남단 2개 섬과 홋카이도 북쪽 2개 섬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이 때문에 두 나라는 1955년 관계 정상화를 해놓고도 여태껏 평화조약을 맺지 못한 상태다. 중요한 사실은 현재 쿠릴열도의 실질적 영토 관할권을 행사하는 나라가 다름아닌 러시아라는 점이다.그래서 한국이러시아의 허가를 받아 꽁치조업을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이치다.그것이 국제법의 관례이기도 하다.한국 어선의 남쿠릴열도 조업은 지난 1991년 당시 소련과 한국간에 체결된상업협정에 따른 합법적인 것으로 영유권문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더구나 한국과 러시아 양측이 최근 남쿠릴열도꽁치 입어조건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는 점을 일본도 모를턱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일본이 느닷없이 영유권 침해 운운하고 나선 것은 참으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요,언어도단(言語道斷)이다.다음달 말로 예정된 일본 참의원 선거를 의식한 자민당 우파세력의 정치적 기도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으니 그저의가 불순하기 짝이 없다. 우리 정부는 단호하게 맞서기 바란다.국제법의 기본원칙에따라 당당한 자세로 대응해 다시는 이같은 일이 되풀이되지않도록 해야 한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
  • “日 조업 방해땐 어업협력 중단”

    정부는 일본이 우리나라 꽁치어선의 자국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의 조업허가를 일방적으로 유보한 것과 관련,한·일 어업협력 중단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대응하기로 했다. 일본이 문제삼고 있는 남쿠릴 수역에서의 조업도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26일 총리실·외교통상부·해양수산부·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한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해양부는 일본과의 ‘꽁치분쟁’과 관련,정부 및 민간 차원의 한·일 어업협력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해양부는 또 다음달 2일 런던에서 개막되는 제53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연례회의를 앞두고 28·29일 일본 도쿄에서열릴 예정인 ‘IWC 대비 비공식 전략회의’에 우리측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측이 다음달 3·4일 개최를 요구하고 있는 ‘한·일민간어업협의회’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다. 박덕배(朴德培)어업자원국장은 이날 오후 이노마타 히로시 주한 일본공사를 해양부로 불러 이같은 입장을 공식통보했다. 박 국장은 “일본의 일방적인 조업허가유보조치는 한·일 어업협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일본이 유보조치를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양국간 어업협력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양부 고위관계자는 “우선 1단계 조치를 취한 것이며 일본의 향후 움직임을 보고 점차 대응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일본이 실제 우리 어선의 조업을 금지할 경우에 대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일본의 반발에도 불구,한·러 합의에 따라 다음달 15일부터 남쿠릴열도(북방영토)에서 꽁치조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박찬구 김성수기자 ckpark@
  • 남쿠릴 꽁치잡이 韓·日 갈등 격화

    남쿠릴열도 수역에서 한국 꽁치잡이 어선의 조업허가 문제와 관련,한·일간 외교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26일 청와대·총리실·외교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는 25일 한·러양국이 일·러간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남쿠릴열도 수역에서 한국 꽁치잡이 어선이 조업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이는 명백한 주권침해 사례로 심각한 법적·정치적 문제를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데라다 대사는 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인 산리쿠(三陵) 해상의 한국 꽁치잡이어선 조업허가는 한국이 남쿠릴열도 수역에서 조업하지 않는것이 확인될 때까지 유보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데라다 대사는 이날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한승수(韓昇洙)외교장관에게 “(남쿠릴열도 수역 조업의)주권침해 사례는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문제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면서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일본이 산리쿠 해상의한국어선 조업허가를 유보하기로 한 결정에 공식 항의하고,이를 즉각 철회할것을 요구하기 위해 데라다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했다. 한 장관은 데라다 대사에게 “우리 어선의 남쿠릴 열도 수역 조업은 일·러간 영토분쟁과는 전혀 무관한 순수한 어업에 관한 사항이며,국제법 및 국제관행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어 “일본이 남쿠릴열도 수역 조업문제와 산리쿠 해상 조업문제를 연계하는 것은 한·일 어업협정의 기본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한일 ‘꽁치갈등’ 심화 배경

    쿠릴열도 수역에서의 꽁치잡이 조업문제가 한일간 일파만파의 어업분쟁으로 번질 조짐이다. 일본의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내 한국 어선의 조업허가유보 조치에 맞서 정부가 지난 22일 보복조치를 검토중이라고 공식 천명한데 이어 25일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과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간 면담에서도 양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섬에 따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있다. 이번 분쟁은 일본이 우리 어선의 남쿠릴열도 수역 조업에반발,산리쿠(三陵)해안 EEZ내 한국 꽁치잡이 어선의 조업허가를 유보하면서 비롯됐다.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의 대체어장 제공요구를 묵살한 채 러시아와 맺은 쿠릴열도 수역 조업합의(1만5,000t)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일본의 허가없이 북방 4도를 불법 점유한 러시아와 협의해한국이 조업하는 것은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한국 어민들의 피해는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러간 영유권 분쟁에서 자기들을 편들어주길 바라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이 쿠릴열도조업과 연계하고 있는 산리쿠 해안 EEZ내올해 어획 할당량은 9,000t 규모이지만, 실제 어획량은 99년 92t,2000년 240t에 머물렀다.어획량은 미미한 수준이지만,우리 정부로서는 일본측의 조치가 국제관행에 맞지 않을뿐아니라 한일어업협정의 기본정신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있다고 판단,쉽사리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일본의 강경대응이 내달 29일 참의원 선거를 노린정치적 제스처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정부, 對日 어업보복 검토

    정부는 우리 어선의 남쿠릴열도(북방4도) 수역조업에 반발,일본이 결정한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우리 꽁치잡이 어선의 조업허가 유보조치와 관련,일본 어선의 우리 EEZ내 조업허가를 유보하는 등 보복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본의 조치가 한·일어업협정의 기본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원칙에 따라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을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남쿠릴수역 조업을 둘러싼 한·일간 마찰이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함께 외교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일본에 산리쿠(三陸) 해상의 조업허가 유보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하며 대응을 지켜본 뒤 여의치않으면 일본 어선의 우리 EEZ내 조업을 금지하는 조치를검토키로 했다. 한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이날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한국 어선들이 남쿠릴열도에서 조업하는 것은 1991년 당시 소련과 한국간에 체결된상업협정에 따른 합법적인 것이다”면서 “정치 문제화될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ckpark@
  • [오늘의 눈] 對北문제 안이한 외교부

    외교의 본질은 ‘주고 받는(give and take) 기교’라고 한다.‘주는 것’과 ‘받는 것’의 득실을 따져 ‘국익’을추구하는 게 외교정책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북·미,또는 한·일간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정부의 대응 태도를 지켜보면 실리를 챙기기 보다는 당사국들의 틈새에서 눈치보기에 급급해 한다는 인상을 떨칠 수없다. 대표적인 사례로 경수로건설 지연에 따른 북·미간전력손실 보상논란,북한 재래식 무기감축 협상에 대한 한·미의 역할분담론 등의 현안에 대처하는 정부의 미적지근한자세가 꼽힌다. 북한이 지난 18일 “전력손실 보상문제를 대화의 최우선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미국이 “근거없는 제의”라며 일축하는 등 북·미 대화의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으나,이에 대응한 우리 정부의 기민한 중재 움직임은 전혀느낄 수 없다.일부 당국자는 “예상했던 수순”이라며 국외자(局外者) 수준의 관전 태도를 보이고 있다.북·미대화의진척 정도가 남북관계 진전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쉽사리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북한의 재래식 군비 감축문제에서도 정부의 적극성을 찾아보기 힘들다.그동안 정부는 “핵과 미사일문제는 북·미간협상에서 다루고,주한미군 문제와 연관된 재래식 군비감축문제는 남·북이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역할분담론’을미국에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부시 대통령이 핵과 미사일은 물론 재래식 군비감축 문제까지 북·미대화의 의제로 선언한 이후 정부는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채 “미국이 한국의 역할을인정하고 있다”는 식의 군색한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20일 국회에서 한승수(韓昇洙)외교장관에게 쏟아진 여야 의원들의 질책과 충고도 정부의 이같은 ‘색깔없는’외교정책을문제삼은 것이다. 외교가에서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한국 꽁치잡이어선의 남쿠릴열도에서의 조업분쟁 등 한·일관계에서도 정부의 차분한 득실 계산이 미숙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오는 8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외교부내 기강이 느슨해지면서 정작 나라의 이익이 걸린 외교정책이 뒷전으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치열한국제경쟁의 시대에 모든 외교전문가들이 평상심을 되찾고치밀한 실속외교를 펼치기를 기대한다. 박찬구 정치팀 기자 ckpark@
  • 한국어선 남쿠릴열도 조업

    [도쿄 황성기특파원]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은 20일 한국 꽁치잡이 어선의 남쿠릴열도 주변 수역 조업문제와 관련,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정식으로 항의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 외상은 항의문에서 “러·일간 영토분쟁이 있는 북방 4개 섬은 일본의 고유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측이 한국어선에 대해 어획량을 인정해 준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나카 외상은 또 러·일간 평화조약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러시아측에 신중한 대응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외무부가 일본측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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