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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쿠르드반군 휴전 합의/쿠르드민주당

    ◎「후세인 자치 제의」 수용 검토 【다마스쿠스 로이터 AFP 연합】 이라크정부와 쿠르드족 반군은 2일 전 잠정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쿠르드 민주당(DPK)이 18일 밝혔다. 쿠르드족 반군측은 그들과 사담 후세인 대통령 군대간에 지난 36시간 동안 선언되지 않은 휴전이 지켜지고 있다고 밝혔다. 마수드 바르자니가 이끄는 쿠르드 민주당의 한 대변인은 쿠르드전선(KF) 지도자들이 『쿠르드족에 자치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한 이라크정부의 제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쿠르드족 전사들과 이라크정부가 휴전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쿠르드전선은 쿠르드 민주당의 산하단체이다. 이 대변인은 『이라크정부의 제안은 이라크내의 민주주의와 다원주의의 현실화와 쿠르드족에게 자치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1970년 3월의 협약에 근거해 쿠르드족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쿠르드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라크 국민의 전반적인 문제,특히 독재타도와 연관된 것이므로 이라크의 제안이 불충분하기는 하지만 쿠르드족 전선의 지도자들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쿠르드족 지원협정 조인/유엔·이라크 「난민구호·안전보장」 합의

    【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와 유엔은 18일 이라크내 반정부 반란이 실패한 데 뒤이어 국외 탈출한 쿠르드족 등 수십만 명의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정에 조인했다. 아메드 후세인 후다예르 이라크 외무장관과 유엔의 중재자인 사드루딘 아가 한 왕자는 이날 바그다드에서 대부분 이라크 북부의 이란 및 터키국경지대에 밀집한 난민들의 「안전과 구호」를 보장할 것을 다짐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에릭 수이 유엔 특사는 이 협정이 유엔관계자들에게 귀국길의 난민들을 동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자신은 터키와 이란으로 피난한 난민들이 그들을 위해 마련된 수용소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엔이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이 북부 이라크에 설치하고 있는 난민수용소에 대한 책임을 떠맡을 용의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만일 이 활동의 목적이 난민들에게 물리적 보호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는 유엔의 활동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루딘 왕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자와 어린이들이 굶주리고 있고 특히 노약자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제하고 자신은 북부 이라크에 군병력을 파견하고 있는 미국과 걸프지역 동맹국들이 현지 난민들에게 피난처를 마련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국적군의 계획이 인도주의적 활동으로 오랜 시간을 끌지 않고 이라크내에서의 유엔 활동과 부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쿠르드족 지도자/난민촌 건설 반대

    【디야르바키르(터키) AFP 연합】 터키 거주 쿠르드족 지도자들은 18일 미국과 영국·프랑스군의 통제하에 이라크 북부지역에 쿠르드족 난민을 위한 난민촌 건설계획을 반대하고 나섰다. 쿠르드족 인권협회의 하티프 이클레 의장은 외국군의 진주는 이번 난민촌 건설작전의 정치·군사적 성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목표를 훨씬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클레 의장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17일 설치를 제안한 쿠르드족 난민촌은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의 독립운동을 가라앉히기 위한 의도라고 말했다.
  • 후세인,쿠르드자치 제의/영 의원 밝혀/반군지도자에 의석보장도

    【런던 로이터 연합 특약】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쿠르드족의 자치와 쿠르드족 대표가 의회에 진출하는 것 등을 쿠르드족 지도자에게 제의했다고 한 영국의원이 17일 밝혔다. 지난주 이라크 북부지역을 방문하고 귀국한 영국 노동당 외무위대변인인 안 클루이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쿠르드족 반군지도자인 잘랄 탈라바니가 후세인의 이와 같은 제의를 지난 16일 받은 것으로 17일 나에게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후세인은 탈라바니에게 이라크내 쿠르드족의 안전과 자치 및 의석배정보장을 제의했으며 이라크내 다원주의 및 민주주의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탈라바니의 말을 인용,밝혔다. 그녀는 또한 『후세인은 그 동안 쿠르드족에 대한 그의 정책이 잘못됐음을 밝힐 준비가 되어 있다』고 탈라바니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클루이드 의원은 『쿠르드족은 18일까지 국제사회가 후세인의 이와 같은 제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 미·영·불,난민 지원병력 급파/터키 접경에 「안전지대」도 설치

    ◎이라크선 “내정간섭” 맹비난 【워싱턴·파리·런던·니코시아 외신 종합 연합 특약】 미·영·불군이 쿠르드족 난민들을 위한 난민촌 설치를 위해 이라크 북부지역으로 급파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는 이러한 계획을 17일 격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미 국방부 관리는 이날 5천∼1만여 명의 미군이 쿠르드족 난민촌 설치를 위해 이라크 북부지역으로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 대통령궁 대변인은 『미·영·불의 헬리콥터들이 난민촌 설치를 위해 정찰임무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 1백80여 명의 불군이 난민촌 설치계획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드 후세인 코데이르 이라크 외무장관은 『미국이 주도하는 쿠르드족 난민촌 설치계획은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 내정간섭의 일환』이라면서 『이것은 실익이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6일 미군이 수십만의 쿠르드족 난민들을 위해 이라크 북부지역에 수개의 캠프들로 이루어진 안전지역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히고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해 이 같은 안전지역 설치 노력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후세인을 권좌에서 축출시키기를 매우 열망하기 때문에 후세인이 망명지에서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문제를 고려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밝혀 처음으로 후세인이 권좌를 내놓을 경우의 망명가능성을 제기했다.
  • 소,난민촌 설치 지지

    【도쿄 UPI 연합 특약】 이그나텐코 소련 대통령 대변인은 17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라크 북부지역에 쿠르드족 난민들을 위한 난민촌을 설치하려는 부시 미 대통령의 계획에 대해 이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터키·이란 쿠르드 난민 수용/후세인 퇴진뒤 귀국조건 정착 허용

    【이시크베렌(터키)테헤란 AP 로이터 AFP 연합】 터키는 14일 이라크 접경 산악지대에서 추위와 굶주림으로 죽음에 직면하고 있는 이라크내 쿠르드족의 재정착을 위한 비상작전을 개시,1차로 수천 명을 터키내 난민수용소로 옮기기 시작했으며 이란도 5만명의 쿠르드족 난민은 이란의 성도 콤시에 정착시키기로 결정했다. 터키에서 피난처를 구하는 쿠르드족 난민의 수가 최고 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터키는 이날 미국과 함께 약 2만명의 쿠르드족 난민 재정착을 위한 긴급작전을 시작,해발 2천2백m의 험준한 산악지대인 이시크베렌에 모여든 16만명의 난민 중 일부를 터키 동남부 실로피시로 옮길 예정이다. 터키의 일간 후리예트지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투르구트 외잘 대통령에게 이라크정부가 전복될 경우 난민들이 귀국할 겻임을 보장한 뒤 터키가 이들의 입국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군 병력 제1진 1백50명이 이날 실로피시의 부코이 캠프에 도착했는데 이 지역은 평상시 주로 메카로 순례여행을 떠나는 터키인 이슬람교도들을위한 휴식장소로 이번 구호작전에서 주요보급 거점으로 사용된다. 미 국무부는 이날 구호 관계자들의 추산으로는 매일 4백∼1천명의 쿠르드족 난민이 질병과 물부족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매일 약 70내지 80대의 헬기를 동원,6백t의 구호품을 공수할 계획이지만 악천후와 험준한 지형 그리고 이 지역의 사회하부구조 취약성 등으로 이 같은 구호 노력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 미,터키 접경 군투입/쿠르드족 구호 확대

    【앙카라·쿠웨이트 시티 AP UPI=연합】 미·영·불 3국의 항공기들이 13일 터키와 이란 접경지대에 피신하고 있는 이라크의 쿠르드족 난민들에 대한 구호품 공급작전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초의 미군 병력이 구호작전 지원을 위해 이라크­터키 접경지역에 투입됐다. 한편 유엔평화유지군 선발대 15명이 13일 쿠웨이트시티에 도착,11일부터 발효되는 휴전협정에 따라 현재 쿠웨이트­이라크 국경지대에 주둔중인 10만명의 미군대신 1백90㎞에 걸친 국경지역에서의 분쟁감시 업무를 시작하며 귄터 그라인들 평화유지군 사령관은 14일 이라크를 방문,이라크 지도자들과 평화유지군의 임무에 관해 논의했다.
  • 쿠르드족 3천명/기아·추위로 숨져

    【테헤란 AFP 연합 특약】 지난 4일간 주로 어린이 약 3천명의 쿠르드 난민이 이란국경에 도달하기 전에 혹한과 기아로 숨졌다고 이란의 케이한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미,쿠르드난민 대대적 구호 전개/함정·헬기 동원,식량등 긴급공수

    ◎이라크내에 난민촌도 건립 【앙카라 AFP AP 연합】 수십만 명의 굶주리고 지친 쿠르드족 난민들이 이라크 정부군을 피해 계속 이라크 북부지역에 집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12일 사상 최대규모의 구호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터키 관리들은 미국이 이라크내에 난민촌 건립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이날 4천명의 미군이 이라크내 쿠르드족 난민을 위한 국제적인 구호품 공수작전에 투입됐으며 장거리 대형화물 수송용 치누크 헬리콥터도 처음으로 투입돼 2.7t의 긴급구호품을 난민에게 공수했다고 밝혔다. 스티븐 로이 중령은 또 수십 대의 헬리콥터가 구호작업에 배치돼 곧 사용될 것이라고 말하고 5척의 미 해군 함정이 13일부터 14일까지 긴급구호품을 싣고 터키의 이스켄데룬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터키에 주둔중인 미군 당국은 이밖에도 수천 명의 의료진을 난민집결지역에 파견하고 70만명의 난민에게 하루 한 끼의 음식을 제공하는 등 『현대 군사 사상 최대규모의 구호활동을 신속하게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터키에 파견된 병력 중에는 미국으로부터 공수된 예비군과 지중해 주둔 선박들,그리고 50대 이상의 헬리콥터가 포함될 것이며 이밖에도 현재 구호활동에 투입된 4천8백명의 미군 병력에 추가로 3천5백명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들이 이라크 북부에 투입될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미국은 쿠르드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라크내에 전투부대를 투입할 의사는 없다고 말하고 난민들은 최근 거듭된 대이라크 경고 때문에 「당분간」은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라크난민에 30만달러 지원

    정부는 심각한 식량난 등을 겪고 있는 이라크 쿠르드족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30만달러의 난민구호금(현금)을 제공키로 했다고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정의용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지난 4월5일 유엔 안보리가 난민구호요청을 결의함에 따라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난민들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터키·이란 등 주변국의 국제적 지원호소에 부응하기 위해 난민원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 부시,“내전 불개입” 재강조

    【몽고메리(미 앨라배마주) 로이터 연합】 부시 미 대통령은 13일 미국은 이라크내 쿠르드족 등 난민들에 대한 구호노력을 지지하지만 이라크의 내전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앨라배마주의 몽고메리 소재 미 공군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자신은 가능한 한 조속히 미군을 이라크로부터 본국으로 철수시키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 “이라크,쿠르드족보호구역 준비”/“유엔감시 아래 추진희망” 케야르

    【브뤼셀 AFP 연합】 이라크정부는 쿠르드족 난민을 위해 보호구역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비에르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말했다. 케야르 총장은 벨기에 언론과의 회견에서 『이라크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정지역을 쿠르드족 보호구역으로 유보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유엔의 감독하에 이를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야르 총장은 그러나 이라크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을 유보해 놓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에 유엔이 보다 직접적으로 개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케야르 총장은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한 국가의 내부문제라 할지라도 개입이 허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사무실은 미테랑 대통령이 11일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쿠르드족 난민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고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쿠르드 안전지대/부시­메이저 합의

    【런던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쿠르드족 난민을 위해 유엔 보호하에 이라크 북부에 안전지대를 설치하자는 존 메이저 영국 총리의 제안에 동의했다고 영국의 한 고위 관리가 10일 말했다. 이 관리는 이날 밤 부시 대통령과 메이저 총리가 20분간 전화통화를 가진 뒤 『양국 지도자들은 난민을 위한 안전지대 안에 완전한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두 사람이 이 밖에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군대가 국제구호기구들의 구호품 공급작전을 방해할 경우 유엔을 통해 이에 대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 “이라크군,난민에 또 포격/쿠르드대변인/헬기·탱크동원 무차별살상”

    【다마스쿠스 로이터 연합 특약】 탱크와 야포 및 헬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정부군이 11일 쿠르드족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북부지역과 쿠르드족 난민들에 대해 군사공격을 시작했다고 반후세인 세력인 쿠르드민주당(KPD) 대변인이 말했다. KPD대변인은 이라크 정부군이 이날 상오 11시(한국시간) 쿠르드족 반군과 난민에 대해 공격을 시작했으며 이라크내에 있는 쿠르드족 반군과 마지막 교신을 한 하오 6시30분까지 공격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 정부군이 위도 36도선 북쪽으로 30㎞ 떨어진 이르빌마을 인근지역과 남쪽으로 60㎞ 떨어진 술라이마니야 및 키르쿠크시 북쪽 쿠위슨자크 등에 대해 공격을 개시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라크에 대해 이라크의 북단을 가로지르고 있는 위도 36도선을 넘어 지상군이나 공군을 보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 터키 접경 비행금지 경고/미,이라크에

    【예루살렘·브뤼셀·카이로 로이터 AFP AP 연합】 미국은 이라크당국의 쿠르드족 공격 저지를 위해 이라크에 대해 터키 접경지역에서 전투기나 헬리콥터를 비행시키지 말도록 경고했다고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을 수행,중동을 순방중인 한 미국 고위관리가 10일 밝혔다. 미국은 이 경고에서 이라크당국이 터키에 인접한 북부지역의 에르빌시 바로 남쪽을 가르지르는 북위 38도선 이북지역에서 무장 헬기나 고정익 군용기를 출격시켜 쿠르드족이나 기타 인구밀집지역에 공격을 가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불응할 경우 격추에 나설 것임을 묵시적으로 통고했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한편,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미소가 후원하는 중동지역 평화회의 개최문제에 대해 이스라엘측과 원칙적인 합의를 본 뒤 10일 예루살렘을 떠나 카이로에 도착,아랍국들과의 일련의 협의에 착수했다.
  • “이라크서 난민 계속공격땐 영,무력사용도 불사”/허드외무장관 밝혀

    【런던 AP 연합】 영국정부는 앞서 존 메이저 영국 총리가 수백만 명에 달하는 쿠르드족 난민들을 위해 이라크 북부지역에 설치하도록 제의한 안전지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력이 사용될지도 모른다고 9일 밝혔다.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BBC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유엔이 감시하는 가운데 쿠르드족을 산악지방으로부터 되도록이면 마을과 도시 등지로 데려오는 것이며 이때 만일 이라크가 공격을 계속한다면 일부 무력을 행사하거나 무력시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라크,영 제의 거부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9일 이라크 북부지역에 쿠르드족 난민을 위한 유엔 감시하의 안전지역을 설치하자는 영국의 제의를 거부하고 이같은 움직임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경제파탄/정정불안/흔들리는 후세인 정권/「유엔휴전안」 수락 이후

    ◎전후 배상 수백억불 지불 불가피/「대탈출」등 혼돈속 유혈권력투쟁 가능성 이라크가 걸프전 휴전을 받아들임에 따라 이라크는 가난과 압제,정정불안 그리고 더 많은 유혈의 가능성에 당면해 있다. 바그다드정부가 지난 6일 마지 못해 받아들인 유엔결의문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으로서는 쿠웨이트사막에서 겪은 참패를 능가하는 것으로 후세인은 이로 인해 중동과 그 밖의 지역에서 공포를 유발했던 미사일과 화학무기·핵프로그램 등을 빼앗기게 됐다. 이라크는 이제 더 이상 주변국가를 위협할 수 있는 군사적인 공격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이같은 새로운 약점이 국내의 정정불안을 야기해 이웃 국가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후세인은 지난 10년 동안 20만명의 이라크인 생명을 앗아간 두 차례의 전쟁으로 이라크를 몰아갔다. 이라크정부군이 시아파 회교반군과 쿠르드족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테러를 자행,1천7백만명의 이라크국민 가운데 75만명 이상이 이란과 터키·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탈출하게 만들었다. 이같은 대탈출은 전후혼돈과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전후 복구 비용과 맞물려 이라크가 당면한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가난과 좌절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독재나 민주주의의 가능성 어느 쪽도 안정을 약속할 수 없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동맹국들이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있는 군부쿠데타도 지난 1950년대 후반과 60년대 초반 이라크에서 있었던 것과 같은 유혈권력투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망명 반체제 단체들이 체결한 민주협력협약은 각 단체간의 정치적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권력을 잡는다 해도 심각한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후세인은 전후 국내문제 처리에 있어 자신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자유를 부여하는 대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더 잔인한 탄압을 하는 이른바 채찍과 당근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후세인은 지난 2주간 각료를 임명하면서 쿠르드족 백정으로 알려진 자신의 사촌 알리하산 알 마지드 장군을 내무장관에,사촌이자 사위인 후세인 카멜 준장을 국방장관에 임명했다. 수 년간에 걸친 전쟁과 어려움으로 국민들 사이에 좌절감이 팽배해지자 후세인은 한때 외국인과 대화한 것만으로도 투옥할 수 있었던 구속적인 분위기를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외국의 금융대출기관들은 쿠웨이트와의 전쟁 이전에 이미 6백억달러의 전쟁부채를 지고 있던 이라크를 돕는 데 주저할 것이다. 게다가 이라크는 현재 쿠웨이트에 대한 전쟁배상으로 수백억 달러를 지불해야만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후세인은 외교적 고립에 종지부를 찍고 경제적 혹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는 동맹국들을 찾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게 될 것이다. 그는 이라크에서 생산되는 석유와 교환해 재건작업에 값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인도·중국·브라질 등 제3세계 국가와 친교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
  • EC,후세인 퇴진 촉구/정상회담/「쿠르드족 안전지대」 설치 제의

    【룩셈부르크 로이터 A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8일 특별정상회담을 통해 쿠르드족 난민을 위해 이라크내에 유엔이 관장하는 특별 「안전지대」를 설치할 것과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EC 정상들은 이날 회담에서 또 2백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쿠르드족 난민을 위해 1억8천만달러 가량의 긴급 지원을 제공키로 합의하는 한편 이라크군의 무자비한 쿠르드족 반란진압방식을 규탄하고 이의 즉각적인 중지를 아울러 요구했다. 이번 EC정상회담을 주재한 룩셈부르크의 자크 상테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후세인 대통령이 권좌에 남아 있는 한 EC는 이라크가 문명사회의 일원으로 재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후세인 대통령의 하야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결의안을 제안한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이라크측의 승인여부에 상관없이 유엔이 이라크 북부지역에 쿠르드족 난민을 위한 피란처를 설치하라고 촉구하면서 『이 제의의 목적은 일단 쿠르드족과 기타 이라크 난민들이 산에서 내려와 안전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것이며 이어 2단계에서 이들 난민들이 귀향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쿠르드족이 주로 거주하는 이라크 북부의 일부 대규모 마을지역이 모두 특별구역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번 EC정상회담에서는 지난주 유엔 걸프종전결의에 규정된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 계속방침을 지지하고 제재조치가 이라크측의 정책변화가 있을 때까지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천명하는 한편 무기금수원칙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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