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쿠르드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살인미수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메르스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공청회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단체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92
  • 멀고도 험한 미얀마 민주화/미완의 선거혁명 1돌

    ◎군,보복 우려… 민정에 권력이양 거부/반정인사 거세 노골화… 임정수립도 기대난 27일로 미얀마(구버마)가 30년 만에 처음 총선을 실시,「미완의 선거혁명」을 이룩한 지 1년을 맞았다. 그러나 미얀마의 대표적인 야당인 민주민족연맹(NLD)은 지난해 5월27일의 총선에서 총의석 4백85석 가운데 3백92석을 석권하는 대승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집권군사혁명평의회(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 SLORC)의 권력이양 거부로 아직도 신정부를 구성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NLD는 대도시뿐 아니라 농촌지역 및 군가족의 거주지역에서도 압승,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지만 SLORC의 실세인 소 몽 장군은 『신헌법이 제정된 후에야 권력이양을 할 수 있으며 헌법제정은 복잡하고 긴 과정』이라고 밝혀 민의를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SLORC는 총선 패배 후 오히려 수백 명의 NLD의 간부 당원 및 지지자들을 체포,NLD의 와해를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LD를 이끌고 있는 아웅산 수 키 여사는 지난 89년 7월 이래 가택연금상태에 놓여 있으며NLD 집행위원 가운데 4분의3이 구금돼 현재 미얀마는 글자 그대로 철벽같은 「공안정국」하에 놓여 있다고 서방외교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SLORC가 권력이양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지난 62년 네윈 장군의 군사쿠데타 이후 30년 동안 움켜쥐고 있는 군부의 기득권 상실에 대한 공포와 지난 88년 민주화 시위 때 일어난 수천 명의 학살에 대한 책임 추궁을 두려워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야당에 권력을 이양할 생각이 없는 현 군사정부가 지난해 총선을 실시한 것은 일면 88년 민주화 시위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총선을 통해 차세대 반정부 지도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정략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 88년 9월 수천 명이 희생된 민주화 시위를 유혈진압,궁정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사우 마웅 SLORC 의장(당시 참모총장)은 겉으로는 다당제와 조기총선을 약속해놓고도 뒷구멍으로는 여전히 대국민 탄압정책을 고수해오고 있다. SLORC는 지난해 9월 서방대사관에 군을 투입,반체제 미얀마인 직원 체포를 서슴지 않았으며 10월에는 반정부활동의 본거지가 되고 있는 만달레이시의 1백여 불교사원을 급습,승려들을 체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미얀마국민의 85%가 신봉,영향력이 큰 불교의 승려들은 지난해 8월 만달레이시의 반정부시위 도중 승려·학생들이 사살된 것에 항의해 군인과 그 가족에 대한 결혼식 및 장례식의 집전을 거부,군사정부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바 있다. 한편 미얀마의 일부 야당인사들이 지난해 12월 태국과의 접경지역에서 임시정부 수립을 선언했지만 그 효력은 의문시되고 있다. 많은 관측통들은 군부가 여전히 전권을 장악하고 있는 미얀마의 현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이라크의 대쿠르드족 탄압에 대한 세계여론의 압력행사와 같은 국제적인 제재뿐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 역시 실효를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지난해 11월 민간정부에의 권력이양 거부에 대한 우려와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는 대미얀마 결의안 채택에 실패한 바 있다. 민주화와 개혁이라는 역사의 대세를 외면하고 있는 미얀마의 현군사정부에 대해 국제적인 압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군부 온건파가 득세하지 않는 한 미얀마의 민주화는 많은 국민들이 피를 흘렸음에도 쉽게 달성될 것 같지 않다.
  • 쿠르드족 자치협상 타결/이라크 자유총선등 20개 원칙 합의

    ◎반군대표 발표 【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의 쿠르드족 대표와 후세인 정부는 18일 쿠르드족 자치와 이라크 민주화 등 20개항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족 반군지도자가 발표했다. 바르자니는 후세인 정부와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족 대표들은 이라크의 자유총선,집권바트당과 정부와의 분리,언론자유의 보장 및 현집권체제를 행정·입법·사법부 등 3권 분립체제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바르자니는 『이들은 모두 원칙적인 합의일 뿐 아직 정식으로 조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으나 최종 협정이 곧 조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라크 정부와의 연정에 즉시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자니는 양측은 3백50만 쿠르드족의 자치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자치지역범위에 대해서는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산유지인 쿠르쿠크지역에 대해서도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밝힌 바르자니는 『원유는 중앙정부가 관장해야 한다』고 말해쿠르쿠크지역 원유생산에 대한 양보를 시사했다. 쿠르드 반군 소식통은 현재 진행중인 협상안은 쿠르쿠크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수입은 중앙정부가 관장하고 그 대가로 중앙정부는 쿠르쿠크지역의 자치를 허용하고 재정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쿠르드자치」 곧 합의 전망/반군지도자

    ◎“이라크와 핵심사항 이견해소” 【바그다드·카이로 외신 종합 연합 특약】 쿠르드족의 반정부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는 17일 쿠르드족 자치에 관한 이라크정부와의 협상에 대해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정부와 모든 문제에 관해 의견일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핵심문제를 합의했다』면서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바르자니는 『모든 문제를 합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어려운 고비를 극복했다』면서 구체적인 것은 18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쿠르드족의 최대 반정부조직인 쿠르드민주당(DPK)을 이끌고 있는 바르자니는 지난 7일부터 이브라힘 이라크 혁명평의회 부의장이 이끄는 이라크 정부 대표와 쿠르드족 자치문제에 관한 2차협상을 벌여왔다. 바르자니는 또 『후세인을 신뢰하지 못할 이유가 없으며 양측의 신뢰가 예상보다 매우 높다』면서 『민주주의의 주요한 사항에 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쿠르드족 대표들은 그동안 ▲쿠르드족 거주지역의 자치보장 ▲쿠르드족의 입법·행정부 참여 ▲유전지대인 키르쿠크지역의 원유수입 보장 등을 요구해 왔다. 한편 지난달 이라크정부와의 1차협상을 주도했던 쿠르드애국연합(PUK) 의장인 탈라바니가 17일 바그다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쿠르드족의 자치문제에 관한 합의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바르자니는 『이라크를 탈출한 쿠르드족 난민들이 곧 귀국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라크는 쿠르드족의 거주지역에 유엔군이 주둔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유엔과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유엔경찰대 거부는 경제제재 연장 요인”/미,이라크에 경고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10일 이라크측이 쿠르드족 보호를 위한 유엔 민정경찰대 파견을 거부한 것은 국제적 대이라크 경제제재를 연장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재고를 촉구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은 이라크측이 북부지역 난민보호를 임무로 하는 유엔 민정경찰대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한 비타협적 태도에 우려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쿠르드 자치허용/2일내 최종합의”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지난 7일 처음 공개된 이후 비밀에 휩싸여 있었던 쿠르드 반군과 이라크정부간의 쿠르드족 자치에 관한 협상이 앞으로 2일내에 최종합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국영 쿠르드계 신문인 알 이라크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면 논평기사에서 쿠르드족 자치허용에 관한 쿠르드족과 이라크정부간의 협상이 개관성에 입각해 진행되고 있으며 『전면적이고 솔직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쿠르드 반군 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가 이끄는 4인 대표단은 1천8백만 이라크 인구 중 5분의1을 차지하는 쿠르드족의 자치권 확보에 관한 협상을 벌이기 위해 이번주초부터 바그다드에 머물고 있으며 바르자니는 11일 후세인 대통령과 2차회담을 가졌다.
  • 쿠르드족 난민 지원/쌀1천t 추가 검토

    정부는 이라크의 쿠르드족 난민에 대해 추가 구호품을 제공키로 하고 현금 40만달러 또는 쌀 1천t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달 이미 현금 30만달러의 긴급구호기금을 지원했으며 이번 2차지원은 이상옥 외무장관의 미국방문시 미측으로부터 추가지원을 요청받은 데 따른 것이다.
  • 이라크,유엔군 주둔 거부/“북부지역서 다국군대체 반대”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는 유엔 경찰군이 이라크북부지대에 배치된 다국적군 연합군을 대체하는 안을 거부했다고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이 9일 밝혔다. 케야르 총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오늘 나는 이라크 정부로부터 매우 명백한 거절을 받았다. 이라크는 유엔 경찰군의 주둔을 거부했다』고 말하고 케야르 총장은 그러나 『이라크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미·영·불군이 이라크 북부에서 철수한 뒤 유엔이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 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미국은 이라크북부의 쿠르드난민 보호를 위해 현재 이라크 북부에 배치된 미군이 장기주둔이란 수렁에 빠져 들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
  • 후세인·쿠르드 대표/바그다드에서 회동

    【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 특약】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8일 이라크 북부지역의 자치권 확대문제 협상을 위해 바그다드에서 이브라힘 혁명평의회 부의장이 이끄는 이라크 정부대표와 회담을 하고 있는 쿠르드족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관리들은 그 동안 자치권문제 협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후세인이 쿠르드족 대표단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기 때문에 후세인과 쿠르드족 대표와의 회동은 협상에 큰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 “후세인 대통령직 유지 대가로/쿠르드족 자치국가 건립 허용”

    ◎터키지,미­이라크 비밀협정 폭로 【앙카라 AFP 연합】 미국과 이라크 양국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정치적 생존을 대가로 이라크 북부에 쿠르드족의 자치국가를 세우기로 하는 「비밀협정」을 맺었다고 7일 터키의 신문들이 보도했다. 터키의 일간지들 중 하나인 구네스지는 이러한 「비밀협정」이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후세인 대통령간에 「구두」로 맺어졌으며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제3의 중개자들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 양국 대통령은 미국이 후세인에 대해 계속 이라크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것을 보장하고 그 대가로 이라크는 북부의 쿠르드족 거주지역에 자치권을 부여하는 것과 함께 장래에 생길 쿠르드족 국가의 국경내에 석유가 풍부한 키르쿠크지역을 포함시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네스지는 이라크 북부의 다국적군 배치지역으로부터 최근 수 일간 진행되어온 이라크군의 평온한 철수가 이러한 비밀협정이 있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 부시,심장이상… 한때 입원/약물치료로 정상 회복

    ◎백악관대변인/“어제 백악관 복귀… 집무 재개” 【워싱턴 AP 연합】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으로 지난 4일부터 입원치료를 받아온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6일 상오(워싱턴 시간) 베데스다 해군병원에서 만 이틀 만에 퇴원,백악관 집무실로 되돌아왔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의 심장박동은 5일 밤 정상을 회복했다가 6일 아침 다시 이상을 보였으나 담당의사들은 부시에게 투여된 두 가지 약물의 반응경과가 양호,그의 심장박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한때 고려했던 전기충격요법의 시술을 실시치 않고 퇴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병원을 떠나면서 『문제없다. 다시 돌아가 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피츠워터 대변인도 부시 대통령이 활기에 차 있으며 업무 재개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4일 캠프 데이비드 산장에서 조깅중 심장에 이상을 일으켜 워싱턴 근교 베데스다 해군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왔는데 백악관측은 그가 6일중 마취상태에서 전기충격치료를 받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댄 퀘일 부통령이 임시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 대통령,병상주변 스케치/미 의료진 “부시 심장병은 스트레스가 주인”/입·퇴원 소식에 외환시장 달러화 등락 거듭 ○…부시 대통령의 입원소식이 전해지자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장하는 뉴질랜드 외환시장을 비롯한 주요 외환시장에서 폭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부시의 퇴원 후 급반등세를 보이는 등 민감한 반응. 유럽 외환시장에서 6일 상오 한때 1.7315마르크,1백37.95엔으로까지 떨어졌던 달러화 시세는 하오 들어 1.7450마르크,1백38.50엔으로 거의 정상수준을 회복.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 잔디밭에서 열린 「국민건강과 스포츠의 달」 행사에 축구공을 차는 등 이제까지 역대 미 대통령들 중 가장 「건강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해왔는데 이번 입원을 계기로 미 일각에서는 부시의 건강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이번에 부시의 입원까지 부른 심방세동의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와 피로가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부시의 경우 최근 걸프전쟁으로 높은 인기를 얻기는 했지만 그 이후 쿠르드족 난민의 비참한 생활상이 알려지면서 부시 대통령에게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 데다 존 수누누 백악관비서실장의 공용 항공기 무단사용 등 부시로선 달갑지 않은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스트레스와 피로를 가중시킴으로써 결국 심방세동이란 병을 부른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되는 데 따른 것. ○“퀘일 능력 못 믿어” ○…부시의 건강이 『완전히 정상적』이라는 백악관측의 거듭된 강조에도 불구,부시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대통령 유고시 미국의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6일 전기충격요법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럴 경우 댄 퀘일 부통령이 잠시 대통령직을 대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헌법 25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유고시 미 부통령 하원의장,임시상원의장(평시에는 부통령이 상원의장 겸임),국무장관,재무장관,국방장관,법무장관… 등의 순으로 대통령직을 계승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부시 대통령의 경우 부통령인 댄 퀘일이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인 데다 경험마저 없어 그의 대통령직 수행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이제까지 오는 92년의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측 후보로 부시가 다시 나올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고 그럴 경우 댄 퀘일이 다시 부시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 틀림없는데 부시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언제 미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될지 모를 부통령에 국민의 신망으로 따질 경우 경량급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퀘일이 나서는 것은 오히려 부시 대통령의 지지기반을 잠식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공화당측에선 우려하고 있다. ○…부시 미 대통령 이전의 역대 미 대통령 40명 중 현직에 있는 동안 입원했던 경우는 무수히 많으며 특히 병사한 인물만도 프랭클린 루즈벨트를 비롯해 4명에 이른다고. 아이젠아워 대통령도 지난 55년 1개월 동안 입원하는 바람에 닉슨 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기도. 에이브러햄 링컨과 존 F 케네디 대통령 등 재직시 암살당한 케이스도 4명.
  • “쿠르드족 영구자치지역 설치/전후배상 일환… 미 군부서 계획”

    ◎영 인디펜던트지 【런던 AP 연합】 미국은 북부 이라크에 안전이 보장되는 영구적 쿠르드 자치지역의 설치를 추진할지도 모른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지가 4일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지는 터키 국경 미군으로부터 믿을 만한 미군 문서를 간접적으로 입수,이같이 보도하고 이 문서는 미군의 전략계획을 반영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뉴욕의 미 고위소식통들은 이 문서가 미국 정부의 정책을 반영한 것이 아니며 이같은 의제가 미 관리들,또는 국가안보회의에서 논의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의 레오나드 도일 기자는 뉴욕발 보도를 통해 미국은 『전쟁배상의 일환으로 이라크내에 영구적이고 안전한 쿠르드 자치지역의 설치를 갑자기 들고 나오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서는 『광범위한 군사적 조명 등을 어떻게 1천개의 섬광으로 전환할 것인가』라는 부제가 붙은 한 임시계획을 요약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백악관,강력 부인

    【미공군기상에서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은 쿠르드족 난민들을 위한 안전지대를 영구적으로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시 미 대통령이 4일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쿠르드족을 위한 다국적군의 안전지대 확대와 영구적으로 안전지대를 설치하려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시건대로 가는 도중 기상회견을 통해 『우리들은 분할된 이라크에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 “이라크 다당제 총선 6개월내 실시 합의”/쿠르드반군 대표

    【런던 로이터 연합】 이라크의 반정부 쿠르드족 지도자 할랄 탈라바니는 1일 이라크정부 관리들이 앞으론 6개월 이내에 현집권 혁명평의회를 해체하고 다당제 선거를 실시한다는 게 동의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바그다드에서 쿠르드족 자치문제에 관해 이라크정부측과 회담했던 쿠르디스탄 전선지도자인 탈라바니는 이날 영국 BBC­TV의 뉴스나이트 프로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에 관한 협상이 아직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탈라바니는 『이라크 대표단이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자유선거를 실시키로 동의했으며 자유선거를 통해 새로이 선출될 의회는 다른 모든 기구에 대신하는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부 이라크에 있는 자신의 기지에서 걸프전쟁에 뒤이어 일어난 반란사건과 관련,체포된 쿠르드족 및 시아파 회교도 수감자들에 대한 사면을 얻어냈다고 밝히고 『우리는 모든 수감자들에 대한 일반사면을 요구했으며 그들은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 키르쿠크시·일부 산유지역/쿠르드족 자치지로 양도/이라크­반군 합의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키르쿠크시와 일부 산유지역을 쿠르드족 자치지역으로 양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서방외교관들이 1일 말했다. 외교관들은 이같은 거래가 이라크정부와 쿠르드 지도자들간의 협상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이 협상결과를 압둘 아미르 알 안바리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가 하비에르페레스 데 케야르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 외교관은 『쿠르드족은 키르쿠크시를 자치지역으로 편입시키고 쿠르드지역 유전에서 파생된 원유의 일부를 차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들이 바그다드정부로부터 비록 문서상의 확약을 받지는 않았으나 몇몇 중요한 양보를 얻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북부 주둔 미군의 존재에 압력을 느껴 온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주 쿠르드족에게 자치권을 확대부여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쿠르드애국동맹의장 탈라바니도 이날 BBC와의 회견에서 바그다드측과의 협상에는 현재 공식적으로 쿠르드자치지역이 아닌 키르쿠크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 귀환 쿠르드난민/이라크군이 화형/IRNA통신 보도

    【테헤란 AFP 연합】 이라크로 귀환하는 난민들 중 상당수가 이라크 정부군에 의해 체포된 뒤 화형에 처해졌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이란에 도착한 이라크 난민들의 전언에 근거를 둔 것으로 아직 확인은 되지 않았다. 이라크의 한 난민은 이라크 정부군이 지난 이틀 동안 알 아마라에서 이라크인 90명을 처형했다고 전했다.
  • 쿠르드족난민 지원/미,한국에 추가요청/한·미 외무회담

    【워싱턴=김호준 특파원】 미국정부는 30일 한소선린협력조약 체결문제에 대해 『그 조약이 지니는 의미를 한국이 독자적으로 잘 판단해서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렌스 이글버거 미 국무부 부장관(장관대리)은 이날 상오(현지시간)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이라크의 쿠르드족 난민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한 후 쿠르드족 난민에 대한 한국정부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 유엔 구호대,이라크 첫 도착/쿠르드 난민촌 운영권 인수 착수

    ◎이란 피신 난민은 대규모 귀국 【실로피(터키) AFP 연합】 의약품과 식량을 실은 유엔 호송대가 30일 이라크의 자코지역에 도착함으로써 유엔이 처음으로 이라크 북부지역에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다국적군 관리들이 29일 밝혔다. 관리들은 이 호송 트럭들이 바그다드로부터 도착할 예정이며 터키를 통해 도착할 2차 구호단과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걸프종식 이후 유엔이 이라크에 최초로 기지를 설치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유엔이 쿠르드족 난민촌 운영을 넘겨받기 위한 첫 조치이다. 유엔 요원들은 이에 앞서 지난달 반후세인 소요가 실패한 이후 이라크에서 도망나온 70만∼80만명의 쿠르드족들이 머물고 있는 이라크­터키 국경의 터키 쪽 영토에서 이미 활동을 벌여왔다. 한편 구호작전의 최고사령관인 미국의 존 살리카슈 빌리 장군은 지난 28일 다국적군의 안전지대 확장을 승인했다고 영국군 대변인이 밝혔다. 【테헤란 AFP 연합 특약】 이란에 대피했던 이라크의 쿠르드족 난민들이 대규모로 귀국하기 시작했다고 이란 관리들이 29일 말했다. 『하루에 1만 내지 1만5천명의 쿠르드족 난민들이 매일 이란북부 피란샤르에 있는 국경초소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고 이 지역 책임자인 모하마르 지아이가 말했다.
  • “중동 외국간섭 배제”/이란­시리아 대통령

    【다마스쿠스·리야드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시리아를 방문중인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은 28일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협력 및 걸프전 후의 중동지역 안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시리아 대통령 대변인이 발표했다. 양국 외무장관들도 동석한 이날의 회담에서 라프산자니는 중동지역 국가들간의 진지한 협력관계 및 외국의 개입배제,쿠르드족 난민들에 대한 원조 등을 촉구했다. 양국 정상들은 레바논에 있는 외국인 인질문제,쿠르드족 난민문제 등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시리아 및 아랍국가들은 아랍­이스라엘간 회의를 개최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현재 진행중인 중동회의가 실패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유엔경찰 이라크 파견/EC,영 제의 지지

    【몽도르프(룩셈부르크) AFP 로이터 연합 특약】 EC(유럽공동체) 12국 외무장관들은 28일 유엔이 쿠르드족 난민촌을 보호하기 위해 이라크 북부지역에 유엔 경찰병력을 파견해야 한다는 영국의 제안에 동의했다. EC 외무장관들은 29일 유엔본부에서 이 문제를 토의하자는 영국의 제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고 한 영국외교관이 밝혔다.
  • “쿠르드족 안전지대 확대/영 장성 밝혀

    【니코시아·자코·사프완 AP 로이터 연합 특약】 서방군은 쿠르드족 난민들을 위해 이라크 북부지역에 마련된 안전지대(난민촌)를 확대할 것이라고 한 영국장성이 28일 밝혔다. 앤드루 킬링 영국 여단장은 『우리들은 쿠르드족 난민들을 위해 적당한 보호를 해줄 필요가 있을 경우 난민촌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이날 하오 난민촌 확대에 대한 군의 승인이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라크 남부에 주둔중인 미군은 이날 쿠르드족 난민들을 사우디로 이송하기 시작함으로써 이라크 남부로부터의 완전철수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