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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르드족 귀환 새정부 출범뒤 본격 논의”

    |바그다드 모술 연합|이라크 총선에서 승리한 유나이티드이라크연맹(UIA)은 오는 16일 개원할 제헌의회를 통해 쿠르드족 공동정당인 쿠르드동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키르쿠크를 쿠르드 자치지역에 편입시키는 문제와 후세인 시절 키르쿠크에서 강제추방당한 쿠르드족의 귀향 문제도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시아파 정당 연합체인 UIA는 지난 총선에서 전체 275개 의석 중 146석을 차지해 다수당이 됐고, 쿠르드동맹은 77석을 얻어 제2당이 됐다.UIA는 총리를, 쿠르드동맹은 대통령 자리를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UIA는 이브라힘 알 자파리 임시정부 부통령을 총리로, 쿠르드동맹은 쿠르드애국동맹(PUK) 총재인 잘랄 탈라바니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울 예정이다. 양측 관리들은 새 정부 출범 뒤 1980년대 후세인 정권의 ‘아랍화’ 전략에 따라 북부 유전지대 키르쿠크에서 강제 추방당한 쿠르드인 10만명의 귀환문제가 본격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쿠르드동맹 관계자는 “키르쿠크 문제는 2단계로 해결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첫 단계는 우선 새로 구성되는 과도정부가 키르쿠크 상황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 단계는 키르쿠크를 쿠르드 자치지역(쿠르디스탄)에 병합하는 문제가 헌법 마련 과정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북부 모술의 장례식장에서 10일(현지시간)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47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번 자폭테러는 시아파-쿠르드족 연정 구성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다수파인 시아파를 겨냥해 발생한 것이어서 종파간 갈등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자폭 테러는 급진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의 모술 지역 대리인 히시마 알 아라지에 대한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던 한 건물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는 “자살테러범이 장례식이 열리는 건물 안에서 폭탄을 터뜨렸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다.”고 말했다.
  • “파병연장 안됐다면 쿠르드 데모 했을것”

    “파병연장 안됐다면 쿠르드 데모 했을것”

    “한국에서 파병 연장 안해주면 쿠르드 주민들이 데모하려 했다고 하더라.” 장기호 주 이라크 대사는 18일 부임 직후 쿠르드 지역에 갔을 때 현지 최고 지도자가 건넨 농담이라며 당시 일화를 이같이 소개했다. 장 대사는 “자신들의 지역에 주둔 중인 자이툰 부대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것으로, 그만큼 이라크 정부나 국민이 모두 환영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장 대사는 또 “부임한 지 보름도 안돼 이라크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는데 함께 제출한 터키 대사는 석달을 기다렸다.”면서 “이는 제3의 파병국에 대한 예우”라고 설명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이라크 총리 유력 알 자파리

    이라크 새 민주정부의 총리로 이슬람다와당 당수이자 임시정부 부통령인 이브라힘 알 자파리(58)가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이 지지하는 아메드 찰라비가 총리직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던 아델 압둘 마흐디 재무장관이 분열 방지를 위해 총리직에 뜻이 없음을 밝히면서 최대 정파인 시아파의 지지를 받는 자파리의 총리 취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수 수니파의 정치과정 참여 및 쿠르드족의 분리독립 움직임 차단이 최대 과제로 떠오른 이라크의 새 총리로 그가 유력시되는 것은 자신을 낮추고 외교와 대화를 앞세우는 성품이 시아파와 수니파간 분쟁 등 종파적인 분열 치유가 시급한 이라크를 이끄는 데 적임자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평소 이라크가 내전으로 빠져드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자파리는 미군 및 연합군의 철수는 이라크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미군 등의 조기철수에 반대한다고 밝혀왔다. 이 때문에 이란과 같은 신정국가 탄생을 우려해온 미국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남부 카르발라에서 태어난 자파리는 모술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으며 1966년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슬람다와당에 입당했다.1980년 다와당에 대한 후세인 정권의 박해가 심해지면서 이란으로 망명한 뒤 영국으로 거처를 옮겨 가족들은 아직도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이라크전쟁으로 후세인 정권이 무너지자 곧바로 귀국, 다와당 재건에 나선 뒤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시위를 주도해 시아파 최고지도자 알 시스타니와 무장투쟁을 이끈 무크타다 알 사드르에 이어 가장 영향력있는 이라크 지도자 3위에 오를 만큼 영향력을 키웠다. 자파리는 결국 미국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정치에서의 흑백논리를 배제하는 신중함으로 분열과 대립을 치유할 대안으로 총리 취임을 눈앞에 두게 됐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쿠르드족 정치 전면에

    쿠르드족이 이라크 총선을 계기로 ‘나라없는 떠돌이 민족’의 설움을 딛고 이라크 및 중동 정치의 전면에 섰다. 이라크 총선에서 쿠르드 연합세력 ‘쿠르드연맹리스트(KAL)’는 25.7%를 얻어 시아파에 이은 제2 당으로 우뚝 섰다. 시아파 연합정파 ‘유나이티드 이라크연맹(UIA)’이 48.1%로 과반수에 못미친 상태여서 쿠르드족은 이라크 정국에 좀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13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자 쿠르드 정파들은 새 정부의 대통령과 총리직을 요구하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이라크 인구의 60%로 남부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시아파와 중부에 기반을 둔 수니파 사이에서 북부에 거점을 둔 쿠르드는 중요한 균형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니파와 쿠르드는 이라크 인구의 각각 20%,18%를 점한다. 그러나 쿠르드의 부상은 주변국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터키, 이란, 시리아를 중심으로 중동 일대에 흩어져 살고 있는 3500여만명 쿠르드족의 독립운동이 거세지고 이라크 내 영향력 강화로 중동 역학관계에 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 쿠르드족이 구사해 온 친미·친이스라엘 정책도 아랍인들에겐 눈엣가시다. 쿠르드 연합정파는 세계적인 유전지대며 북부 지역의 정치·경제 중심지인 키르쿠크 시를 자치지역으로 편입하려 해 아랍인들과 터키 등 주변국들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쿠르드인들이 키르쿠크를 장래 독립국가의 거점으로 삼으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쿠르드는 아랍과는 구별되는 고유 언어와 문화를 쓰고 있으며 고대 페르시아 지역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7세기 아랍에 점령된 뒤 민족이 찢긴 채 끊임없이 독립국가 수립을 시도해 왔으나 곧 강대국에 의해 짓밟혀 유랑,‘중동의 집시’로 불려왔다. 후세인 정권과의 충돌로 15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1984년부터 시작된 터키로부터의 분리운동으로 3만 70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쿠르드족 지도자들은 “독립에 관심없다. 새 이라크에서 자치에 만족한다.”고 주변국가들을 달래고 있지만 민족국가를 위한 쿠르드의 한풀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이라크 정파간 ‘짝짓기’ 활발

    이라크 총선에서 시아파 정당연합인 유나이티드 이라크연맹(UIA)이 새로 구성되는 제헌의회 총 275석 가운데 132∼140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안정적인 정치 일정이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정파간 합종연횡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지만 각 정파가 이슬람관, 신정일체에 대한 입장, 이란과 미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등에 있어 다양한 편차를 갖고 있어 이를 통합, 조정해 내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UIA, 다양한 합종연횡 모색 뉴욕 타임스는 14일 험난한 정치 일정의 와중에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관철시킬 수 없는 유약한 정권이 통치의 중심 역할을 이슬람 교리에 떠넘기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총 유효투표의 48.1%를 득표, 제1당으로 부상한 UIA는 헌법 제정과 조각 등 정국 주도권을 행사하기 위해 쿠르드족 등 다른 정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쿠르드족 정치지도자와의 접촉을 강화하는 등 ‘짝짓기’에 골몰하고 있다. 물론 최대 목표는 쿠르드족과 IL, 수니파를 포괄하는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것이다. 수니파로 분류되는 쿠르드족과 손잡을 경우 쿠르드의 친미 성향을 활용, 친이란 정권의 출범을 우려하는 미국을 안심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유전지대인 키르쿠크를 쿠르드족 수중으로 넘기게 되고 쿠르드 독립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터키 등 주변 아랍국을 자극할 여지가 있어 조심스럽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아파이면서 조금 더 세속적인 IL과 손잡는 것 역시 신정(神政)체제로 복귀할지 모른다는 근심을 잠재우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수니파까지 껴안아야 UIA는 이라크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와 이슬람 다와당 등이 결합한 연맹체이기 때문에 권력 실세인 총리직을 놓고 이전투구가 빚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UIA 내 어떤 지도자도 이란식 신정체제로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없다. 후세인 치하 이란과 8년 동안 전쟁을 치른 터여서 정서상 급격하게 친이란 성향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다. 또 인구의 20%를 점하고 있는 수니파를 완전 배제할 경우 18개 주 중 3개 주에서만 부결돼도 헌법 제정 자체가 무산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도 수니파를 포용해야 한다. 현지 분위기로는 대통령은 잘랄 탈라바니 쿠르드애국민주동맹(PUJ) 당수. 총리는 UIA의 압둘 아지즈 알 하킴 의장, 부통령 두 명은 각각 알라위 총리와 수니파 지도자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당 확보 의석 수 혼선도 이라크 선관위가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89개 정당의 사표(死票)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뚜렷한 유권해석을 내리지 않아 각 정당의 의석 수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라크 총선결과 국제사회 반응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은 엇갈렸다. 미국과 영국은 전폭 환영했지만 이라크 쿠르드족의 독립운동을 주시해온 터키 등은 우려감을 표시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총선 결과가 나온 뒤 성명을 통해 “이라크인들이 자국을 민주주의와 자유의 길에 올려놓은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라크 총선은 긍정적이고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낙선자들도 이라크의 정치 과정에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도 “이라크인들이 미래를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라크 내 쿠르드족의 독립을 반대해온 터키는 쿠르드연맹리스트(KAL)가 제2당이 된 것으로 나타나자 선거의 결과가 이라크 내 각 그룹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 조사를 요구했다. 중동지역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 그동안 압박받았던 시아파의 정치권력 장악이 가능해졌지만 수니파의 투표율 저조로 곳곳에서 폭력사태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
  • 이라크총선 시아파 압승

    지난달 30일 치러진 이라크 총선에서 시아파 정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쿠르드족이 이라크내 ‘제 2의 정치세력’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 권력의 ‘축’은 후세인 정권 시절의 수니파에서 시아파로 빠르게 이양되고 현재의 ‘친미 정권’ 대신 ‘친이란 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최종 개표결과 시아파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 시스타니가 이끈 ‘유나이티드 이라크동맹(UIA)’이 48.1%, 온건 시아파 이야드 알라위 현 임시정부 총리의 ‘이라크리스트(IL)’가 13.8%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유권자 1450만여명 가운데 845만여명이 선거에 참여, 투표율은 59%를 기록했다. 시아파인 UIA와 IL의 득표율을 합치면 62%에 이르지만 수니파의 득표율은 0.2%에 그쳤다.UIA는 제헌의원 275명 가운데 132석을 차지, 다수당이 되면서 향후 정국 주도권을 갖게 됐다. 쿠르드족 양대세력인 쿠르드민주당과 쿠르드애국동맹이 연합한 ‘쿠르드연맹’은 25.7%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70석을 확보, 제2의 정당이 됐다. 반면 미국이 지원한 알라위 총리의 IL은 13.8%를 얻는 데 그쳐, 의석 40석의 소수당으로 전락했다. 이라크내 반미정서가 만만찮음을 반영한다. 그러나 UIA는 제헌의원 275명 중 대통령과 총리를 뽑기 위한 의석 3분의2를 확보하지 못해 연정구성이 불가피하다.UIA의 지도부는 이미 쿠르드동맹과의 물밑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니파의 사드 압델 라자크는 대통령과 총리직은 UIA와 쿠르드동맹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라위 총리도 쿠르드족이 최고위직 중 하나를 차지해도 무리가 아니라고 했다. 상징적인 대통령 후보로는 쿠르드애국민주동맹(PUJ)의 잘랄 탈라바니 당수가 거론되는 가운데 총리에는 UIA의 일원으로 시아파 최대단체인 ‘이라크 이슬람혁명 최고위원회(SCIRI)’의 압둘 아지즈 하킴 의장과 압델 알 마흐디, 다와당의 이브라힘 알 자파리, 이라크국민회의의 아흐마드 찰라비 등이 오르내린다. 특히 후세인 치하에서 억압받은 SCIRI에는 이란에 망명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 새정부는 미국이 우려한 친이란 성향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반미 저항투쟁을 주도했던 강경 시아파 무크타다 알 사드르의 ‘이슬람다와당’도 UIA에 참여, 새정부에 자칫 반미 노선의 기류가 형성될 수도 있다. UIA는 바그다드와 남서부 항구도시 바스라 등 이라크 대도시 지역에서 압승을 거둬, 수니파를 끌어안을 명분까지 챙겼다. 선거를 보이콧한 수니파는 “헌법제정 과정에 모든 정파가 참석하고 외국군의 철수 일정이 제시되면 참여할 수 있다.”고 다소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2명의 부통령 가운데 1명은 수니파의 몫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총선 결과는 당초 10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북부 모술 등지에서 투표함 300여개를 재검표하느라 최종 발표는 늦어졌다. 한편 총선 결과발표가 임박하면서 이라크 곳곳에서는 미군 뿐 아니라 시아파를 겨냥한 차량폭탄 테러도 잇따라 우려되던 종파간 갈등이 드러날 조짐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親이란’ 우세 속타는 미국

    이라크에 종교적 색채가 짙은 ‘친(親)이란 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가장 우려했던 상황으로 ‘죽 써서 남주는’ 격이 될 수도 있다.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전체 투표의 약 40%인 330만표를 개표한 결과 ‘유나이티드 이라크 동맹(UIA)’이 221만 2000표를 얻어 6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UIA는 시아파 최고 성직자인 아야톨라 알 시스타니가 이끄는 종교적 그룹으로 사담 후세인 시절 이란에 망명한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총리 후보로는 벌써부터 압델 아지즈 알 하킴이 거론된다. 반면 미국이 총력 지원한 아야드 알라위 총리의 민족화합당(INA)은 57만 9000표를 얻어 17%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아드난 파차지의 독립민주당(IDG) 등 수니파의 득표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직 60%를 더 개표해야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시스타니의 UIA가 알라위 총리의 INA를 크게 압도하는 것은 뜻밖이다. 선거관리위는 수니파 지역과 쿠르드족의 북부 지역 등에서 개표가 완료되지 않아 지금까지의 결과로만 최종 득표율을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UIA의 시아파 지도자들은 이미 쿠르드연맹과의 연합을 전제로 한 대화에 나서는 등 압승을 기정사실화하고 정권인수 작업에 나섰다. 새 대통령과 총리를 뽑기 위해서는 당선된 제헌의원 275명 가운데 3분의 2인 183명을 확보해야 한다.UIA의 최종 득표율은 60% 안팎으로 점쳐지며 쿠르드족의 양대세력인 쿠르드민주당(KDP)과 쿠르드애국동맹(PUK)이 연합한 쿠르드연맹은 이라크에서의 인구비율만큼인 10∼1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UIA가 쿠르드와 손잡으면 알라위 총리 세력을 배제한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 특히 UIA에는 반미 저항투쟁을 이끈 강경 시아파 무크타다 알 사드르의 ‘이슬람다와당’이 참여, 알라위 총리의 실각뿐 아니라 반미 정권이 탄생할 여지도 있다. 사드르는 유세 도중 UIA의 공식 입장과 다른 미군의 철수를 주장했다. 게다가 UIA의 일원으로 후세인 치하에서 억압받은 시아파 최대 단체 ‘이라크 이슬람혁명 최고위원회(SCIRI)’는 이란에 망명한 인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란과 같은 신정(神政)의 가능성마저 100% 배제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 UIA가 낸 후보 228명 가운데 성직자는 5명에 불과하고 UIA의 종교 지도자들은 이라크를 성직자에 맡기지는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시스타니와 같은 최고 성직자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또 8월15일 제출된 헌법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지 않으려면 유권자 3분의 2의 찬성을 얻는 동시에 18개주 가운데 16개주에서 통과돼야 한다. 따라서 3개주에서 다수인 수니파와도 손잡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백문일 기자 mip@seoul.co.kr
  • 시아파 총리·수니파 대통령 ?

    이라크에서 차기 정부 구성을 둘러싸고 각 정파간 물밑접촉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이라크 정치의 민주화를 위한 새판짜기가 움트고 있다. 시아파의 유나이티드 이라크 연맹(UIA)이 전체 275석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관심의 초점은 대통령과 총리직을 어느 파벌에서 차지하느냐는 것. 시아파는 실권을 가진 총리직에 집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파간 갈등과 대립을 막기 위해선 수니파에게도 합당한 권력을 나눠주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자리 배분은 난항이 예상된다. 총리 후보로는 이야드 알라위 임시정부 총리와 시아파 지도자인 압둘 아지즈 알 하킴 이라크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 의장, 압델 압둘 마흐디 재무장관, 핵과학자 후세인 알 샤흐리스타니, 이브라힘 자파리 부통령 등이 거론된다. 수니파는 대통령직이나 부통령직을 맡을 것으로 점쳐진다. 알라위 총리는 2일 이라크 전역의 각 정파 지도자들을 초청, 차기 정부의 원만한 구성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총선이 불법이라며 강경 입장을 보이던 수니파가 새로 구성될 정부를 사실상 인정하는 쪽으로 태도를 누그러뜨리면서 수니파 몫 찾기에 나선 것이 새판짜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럼에도 후세인 체제에서 누렸던 기득권을 빼앗겼다는 수니파의 불만과 오랜 박탈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시아파의 해방감을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수니파의 불만을 잠재우는 것은 필수불가결하다. 새 헌법이 제정되더라도 3개 주 이상에서 부결되면 효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니파가 다수를 차지하는 3개 주에서 새 헌법이 부결되는 사태를 피하려면 수니파를 만족시킬 수 있는 헌법 제정과 수니파에 대한 자리 배분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이번 선거를 통해 영향력을 키운 쿠르드족 문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쿠르드계는 아직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자치권을 최대한 확보해 장기적으로 쿠르드 독립의 기초를 닦으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수니파·쿠르드족 투표배제 의혹

    지난달 30일 치러진 이라크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니파와 쿠르드족 유권자들이 의도적으로 투표에서 배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총선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 가지 알 야와르 이라크 임시정부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수니파 무슬림들이 상당수 거주하는 “바스라와 바그다드, 나자프에서는 투표 용지가 부족해 수만명이 투표를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수니파 무슬림과 기독교를 믿는 쿠르드족이 많이 사는 북부의 모술에서도 투표 용지가 늦게 도착해 수십만명이 투표를 하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모술주의 쿠드르계 부지사인 카스로 고란은 “모술주 인근 4개 지역에서 제때 투표용지가 도착하지 않아 20만여명이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정당 차원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선관위 직원들이 편법으로 미등록 유권자들에게 투표권을 허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후세인 알 힌다위 선관위 위원장은 두 수니파 주(州)에서 선거 참여자에 대한 살해위협으로 선거준비를 제대로 못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할 수 없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현재까지 약 100건의 불만사례가 신고됐으며, 이를 조사하기 위해 이라크인 변호사 3명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총리와 대통령 등 임시정부 지도부는 각 정파에 새 헌법안 마련 작업 및 선거 결과에 따라 구성될 새 정부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아파 정당들 중에서 실권을 갖는 총리직을, 수니파에서 대통령을, 그리고 쿠르드족에서 제헌의회 의장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seoul.co.kr
  • 야와르대통령 수니파에 화해 촉구

    가지 알 야와르 이라크 임시정부 대통령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수니파 정당들에 화해를 촉구하며 이라크의 미래를 위해 정치협상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수니파 무슬림인 알 야와르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선 “승자도 패자도 없다.”며 새 정부에선 시아파가 총리, 수니파가 대통령, 쿠르드족이 국회의장 자리를 각각 맡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군 철수와 관련해서는 “지금과 같은 혼돈 상태에서 연합군 철수를 요청하는 것은 한마디로 말이 안 된다.”면서도 “올 연말 쯤에는 연합군 중 일부가 철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야드 알라위 총리는 지난달 31일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오랜 전쟁 등으로 갈기갈기 찢겨진 조국을 재건하는 데 모든 이라크인이 힘을 보탤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바그다드에서 1차 수작업 개표 결과를 80대의 컴퓨터로 2차 집계하기 시작한 가운데 당국의 보안정책 완화로 시리아, 요르단과 접한 국경이 다시 개방됐고 국제공항이 정상화됐다. 그러나 한국의 자이툰 부대가 주둔해 있는 북부 아르빌의 번화가에서 1일 주민 신고를 받고 폭탄을 해체하려던 이라크 경호원 2명이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사망했다. 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알카에다 이라크지부는 한 이슬람 웹사이트를 통해 “이라크 전역에 이슬람 깃발이 펄럭일 때까지 미국과 그 앞잡이들에 대한 성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외신 bsnim@seoul.co.kr
  • [사설] 새 이라크 건설, 세계가 도와야

    이라크인들이 테러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총선에서 예상밖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투표를 방해하려는 저항세력의 테러로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선거에서 60%내외의 투표율은 대단한 것이다. 오랜 압제와 전쟁으로 파괴된 국토를 재건하겠다는 결의가 높은 투표율로 나타난 것이다. 그런 만큼 이제는 이들의 염원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계가 나서서 도와야 한다. 선거는 치렀지만, 남은 정치일정들을 보면 사실상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우선 오는 8월15일까지 헌법을 만들어 10월중에 국민투표에 회부해야 한다. 헌법이 채택되면 연말에 정식으로 새 정부와 의회를 구성하는 총선을 다시 실시해야 한다. 과연 어떤 형태의 새 나라를 만들지 민족·종교 제종파간 치열한 세다툼이 불보듯 뻔하다. 그 과정에서 또 얼마나 많은 인명이 희생될지 모를 일이다. 그동안 지도적 지위를 누려온 수니파들은 이번 선거로 하루아침에 시아파들에게 지도세력의 자리를 내주었다. 이번 선거에 냉담한 입장을 취한 수니파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도 새 이라크 건설의 지난한 과제다. 북쪽의 쿠르드족은 선거에 참여는 했지만 독립국가 건설이라는 다른 꿈을 키우고 있다. 이란 등 주변의 시아파국들은 벌써 새 이라크에 영향력을 행사할 채비를 차리고 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복구지원이다. 국제사회는 경제지원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 아르빌에 주둔중인 자이툰부대도 조만간 본격적인 대민 복구지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미군철수시기도 가능한 한 앞당기는 게 좋다. 치안력을 과감하게 이라크인들의 손에 넘겨나가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이라크인들 스스로 강한 재기의지를 보인 만큼 국제사회가 이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도리다.
  • 레바논식·연방제등 검토

    이라크 제헌의회가 오는 8월15일까지 새 헌법안을 제정할 예정인 가운데 헌법안에 담길 이라크 통치 모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구의 60%가량인 다수 시아파가 집권할 것이 확실하지만 수니파와 쿠르드계까지 아우르는 모델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레바논식과 미국식 연방제 등 다양한 모델이 제시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31일 보도했다. 레바논식은 종교 분포에 따라 권력을 분할하는 모델. 하지만 레바논이 15년 동안 내전을 치른 데다 이라크 지도자들이 종교·인종 차이를 부각한 체제를 꺼린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레바논식의 대안으로는 지역별 자치를 강조하는 미국식 연방제 모델이 있다. 미국식은 인구 수에 관계없이 지역별로 동일한 수의 상원 의석을 배분해 작은 주(州)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이라크 총선 ‘유혈’…미대사관·투표소 피습

    이라크 총선 ‘유혈’…미대사관·투표소 피습

    이라크의 새 헌법을 제정하고 오는 12월 총선거를 준비할 275명의 제헌의원을 뽑는 역사적인 이라크 총선이 30일 이라크 전역에서 삼엄한 경계 속에 실시됐다.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전국 5200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이날 선거는 바그다드 등 이라크 곳곳에서 저항세력의 산발적인 공격으로 1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유혈 폭력사태 속에 치러졌다. 하지만 우려했던 투표 중단 사태는 일어나지 않은 채 오후 5시에 끝났다. 이로써 이라크 현대사상 85년 만에 처음으로 시아파 정권의 출범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2시 현재 총선 투표율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72%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라크 선관위는 투표율이 5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예상을 웃도는 투표율 속에서도 바그다드 내 수니파 거점지역인 이른바 ‘죽음의 삼각주’에서는 투표 개시 뒤 몇시간 동안 투표소를 열지 못했고, 팔루자 등 수니파 도시에서는 투표참가자가 거의 없어 ‘반쪽 선거’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가지 알 야와르 이라크 임시대통령은 바그다드 내 그린존에서 일찌감치 투표를 한 뒤 “귀중한 권리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이라크 국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투표가 시작된 직후부터 바그다드와 바스라, 바쿠바 등지에서는 투표소를 겨냥한 자살폭탄테러와 이라크 법무장관 자택에 대한 폭탄 공격 등 10여차례의 테러가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선거 전날인 29일에도 바그다드주재 미국대사관이 로켓포 공격을 받아 미국인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하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21명이 숨졌다. 최종 개표 결과는 7∼10일 뒤 발표될 예정이나 관측통들은 시아파 최고 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알 시스타니가 후원하는 시아파 정치연합체인 ‘유나이티드이라크연맹(UIA)’이 다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표가 순조롭게 끝나더라도 이는 이라크 민주화를 향한 오랜 여정의 첫걸음에 불과할 뿐이다. 저항세력들의 끝없는 테러를 어떻게 종식시킬 것인지를 비롯해 시아파와 수니파간 대립과 쿠르드족의 자치 문제를 둘러싼 종족간 갈등 등 총선 결과에 관계없이 누가 됐든 풀기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시아파 ‘축제’ 수니파 ‘냉담’

    30일 반세기 만에 실시된 이라크 총선에서는 선거에 찬성하는 이슬람 시아파와 반대하는 수니파 주민들의 표정이 극명하게 나뉜 가운데 저항세력의 테러공격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전국 5220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시아파 주민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비교적 차분하게 투표가 진행됐다. 시아파의 성지인 나자프의 주민 모하메드 후세인은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라고 AP통신에 말했다. 쿠르드 자치지역에서도 투표 행렬이 줄을 이었다. 가지 알 야와르 이라크 임시정부 대통령과 이야드 알라위 총리도 바그다드에서 투표를 마쳤다. 알라위 총리는 “이라크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집권이 확실시되는 시아파는 이라크 인구 2600만명의 60%를 차지하는 다수파이면서도 바트당 집권 30여년 동안 차별과 박해를 받아왔다. ●선관위 “잠정 투표율 72%” 반면 팔루자, 라마디, 사마라 등 수니파 거점도시들은 ‘유령도시’처럼 한산했다. 이들 도시에서는 순찰을 도는 미군들만 눈에 띌 뿐 투표소에서 주민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며 간간이 폭발음이 들려 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조그비의 여론조사에서도 투표를 하겠다는 수니파는 9%에 불과했다. 당초 이라크 정부는 57% 정도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수니파의 선거불참 선언과 잇따르는 테러에도 불구하고 오후들어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늘어나면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측은 오후 2시 현재 72%의 잠정투표율을 기록했고, 바그다드 인근에서는 최고 95%의 투표율을 보인 지역도 있다고 밝혔다. 유엔측 선거관리 고문인 칼로스 발렌주엘라도 예상보다 투표율이 높아질 것같다고 말했다. ●유권자 위장 투표소서 폭탄테러 30일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저항세력이 공격이 이어져 민간인 30명과 경찰관 6명 등 모두 36명이 숨지고 96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내무부가 밝혔다. 테러범들은 유권자로 위장, 폭탄벨트를 두르고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터트리는 수법을 주로 이용했다. 바그다드 서부와 동부에서 8건의 자폭테러로 2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바그다드의 시아파 밀집지역인 사드르시티의 투표소에서는 포탄공격으로 4명이 숨졌다. 바그다드 주변 지역의 투표소에서는 수류탄 공격으로 3명이 숨졌고, 수니파 지역인 마하윌에서는 버스에서 폭발물이 터져 5명이 숨졌다. 이밖에 모술, 사마라, 바쿠바, 바스라 등지에서도 수십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알 카에다 이라크 지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이 이날 테러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30만명 동원 경계 강화 이라크 정부는 29∼31일 사흘 동안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하고 국경 봉쇄, 공항 폐쇄, 야간 통행금지 등 치안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바그다드를 비롯한 대부분 도시에서는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도로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또 정부는 다음달 8일 만료 예정이었던 비상사태를 한 달간 연장하기로 했다. 투표소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됐고 이라크 방위군이 외곽경계를 맡았으며 미군·이라크 정규군이 주요 도시에 2차 포위망을 구축하는 등 모두 30만명이 동원돼 경계활동을 펼쳤다. 장택동기자 외신 taecks@seoul.co.kr
  • 바그다드 유혈사태 10여명 사망

    이라크 총선을 나흘 앞둔 26일 바그다드의 투표 예정장소와 미군 시설들이 공격을 받고, 군경과 무장세력의 충돌로 10여명이 사망하는 등 유혈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이날 총선 때 투표소로 사용될 학교 2곳에서 폭발물이 터졌고 다른 학교 한 곳에서도 폭탄이 발견됐으나 폭발 전 해체됐다. 바그다드 근처 바쿠바에서는 총선에 참여하는 이라크공산당과 쿠르드애국동맹(PUK) 등 3개 정당이 입주해있는 건물 2곳에 괴한들이 기관총을 난사, 경찰관 1명이 숨졌다. 또 바그다드 북부 리야드와 티크리트 등지에서는 6건의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알 카에다와 사담 후세인 추종 세력이 총선을 막기 위한 동맹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바그다드에서는 주민들에게 ‘투표 보이콧’ 전단을 나눠주던 저항세력과 경찰이 충돌, 경관 3명과 저항세력 2명이 사망했다. 또 법무부 판사위원회 회장인 카이스 하심 샤메리 판사는 자동차 안에서 총격을 받아 살해됐다. 임병선기자 외신 bsnim@seoul.co.kr
  • [월드 이슈-총선 D-9 이라크 미래는] 시아파 강·온세력 주도권 다툼 치열

    이라크는 현재 단일선거제를 채택하고 있다. 각 지역구별로 당선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오는 30일 선거에서는 전체 인구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아랍계 시아파가 정권을 잡을 것이 확실시된다. 아랍계 수니파는 총 인구의 20%가량에 불과하다. 수니파인 쿠르드계도 20%정도. 정파별로 보면 시아파 내에서는 각기 온건파인 이야드 알라위 현 임시정부 총리가 이끄는 이라크민족회의(INA)와 압델 아지즈 하킴 이슬람혁명최고평의회(SCIRI) 의장이 이끄는 통일이라크연맹(UIA)이 맞붙고 있다. ●친미 알라위총리 240명 연합공천 미국의 지원을 받는 알라위 총리는 42개 시아파 군소 정당들을 모아 240명의 후보자를 연합 공천했다. 이라크 시아파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가 밀고 있는 하킴 의장은 아마드 찰라비의 이라크국민회의(INC) 등 주요 정당들을 연합해 228명의 후보자 명단을 냈다. 그는 시스타니와 함께 최고지도자로 꼽히다가 2003년 8월 암살된 바키르 하킴의 동생으로 사담 후세인 통치에 반대해 20여년 동안 이란에서 망명생활을 해온 친이란계 인물이다. 시아파 내부의 강경·온건파간 대립은 선거 이후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과 같다. 빈민과 젊은이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강성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는 이번 연합공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인구 20% 수니파 선거 자체 보이콧 반면 수니파는 선거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일부 정당에서 후보들을 냈지만 전체 의석의 6%를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백악관은 분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전했다. 수니파가 주류를 차지하는 이라크애국전선은 지난 13일 선거 불참을 공표했고 지난달에는 온건 수니파 정당으로 이번 선거에 후보를 냈던 이라크이슬람당이 치안 악화를 이유로 선거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니파 정당 이슬람학자연합은 애초부터 선거를 보이콧했다. 쿠르드계의 의석 확보도 선거의 주요 관심사이다. 자치권을 인정받고 있지만 독립국가를 꿈꾸는 쿠르드계는 양대 정당 ‘쿠르드민주당’과 ‘쿠르드애국연합’이 ‘쿠르드연맹’을 구성해 165명을 공천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한국인 피랍징후 없다”

    정부는 10일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한 한국인 피랍설에 대해 파악한 결과 피랍 징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현지에 무단 입국해 출입국 현황이 파악되지 않는 한국인의 피랍 가능성에 대비해 탐문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형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와 다국적군 사령부, 쿠르드 자치정부, 미국과 쿠웨이트 등 관련국을 포함해 알자지라와 알아라비아 등 주요 방송사들을 통해 알아본 결과 지금까지 한국인 피랍 정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제의 글이 게재된 사이트는 쿠웨이트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법인이 개설한 것으로 그간 과격단체의 발표문이나 활동상을 게재해 온 사이트”라면서 “이 단체가 발표한 성명문에는 언제 어디서 인질을 잡았다는 언질이 없어 자세한 상황은 추정할 만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또 문제의 단체가 김선일씨 피랍·살해사건을 주도한 ‘유일신과 성전’인지에 대해 “전담부서에서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외교통상부와 국가정보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한국인 납치설의 진위 여부를 포함한 추가 대책 문제를 협의했다. 이지운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2004]온가족이 함께 머리를 맞대보세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기습적인 신사 참배로 시작한 갑신년이 사상 초유의 희생자를 낸 남아시아 대재앙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 한해 우리의 일상에 머문 뉴스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되짚어 본다. 파란과 격동의 ‘그 때 그 순간’을 곱씹어보며 희망의 을유년을 준비하자. 출제 채종규 DB팀장 jkc@seoul.co.kr 1월 1. 갑신년이 열린 첫날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가 이 곳을 기습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 곳에는 중·일전쟁에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전몰자 250만여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일본의 지배를 당한 경험이 있는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 정부 인사의 참배를 군국주의 부활의 조짐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곳은? 2. 4일과 25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가 이 행성의 표면에 차례로 안착, 유럽의 마스 익스프레스호와 함께 모두 3개의 탐사선이 물 흔적을 뒷받침하는 사진 자료와 광물 분석 자료를 보내왔다. 과학자들은 생명체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행성은? 3. 5일 국세청은 기업이 한도액 이상 접대비를 지출할 때 정규 영수증에다 접대하는 사람, 접대 받는 사람, 목적 등을 별도 기재,5년간 보관해야 비용으로 인정받게 했다. 이른바 ‘접대비 실명제’ 도입이다. 기업들은 접대 구조를 개선하기보다는 편법·불법을 부를 가능성이 높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기업 접대비의 건당 한도액은? 2월 1. 12일 한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복제된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선정한 올해의 ‘10대뉴스’ 3위에 올랐다. 국가로부터 요인급 경호를 받는 ‘국보급 과학자’로 떠오른 이 교수는? 2. 13일 이라크 파병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파병 규모는 3600명. 올리브를 뜻하는 아랍어인 자이툰 부대로 불린다. 극도의 보안속에 8월 3일 선발대가 파견됐다. 이후 단계적으로 배치가 완료됐다.12월 8일 노무현 대통령은 이 곳을 전격 방문, 장병들의 사기를 높였다. 자이툰 부대가 평화 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의 지명은? 3. 19일 강우석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개봉 58일 만에 한국영화 최초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관람 등급인 ‘15세 이상’ 가운데 3명중 1명이 이 영화를 본 셈이다. 뒤이어 ‘태극기 휘날리며’도 10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성기 설경구 등이 열연한 이 영화 제목은? 3월 1. 신용불량자가 400만명에 이르자 6일 정부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여러 금융 기관에 빚이 있는 경우 원리금 일부를 갚으면 신용 불량자에서 해제한 뒤 이 곳을 통해 장기 저리로 대출을 해줘 금융기관에 돈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했다. 여러 은행의 부실채권을 모아 처리하는 이 곳을 무엇이라고 부를까? 2. 12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등 3당의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5월 14일 헌법재판소가 기각 결정을 내림으로써 노무현 대통령은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했다.60여일에 이르는 탄핵정국 기간에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무리없이 수행해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국무총리는? 3. 30일 서울중앙지법은 작년에 귀국해 ‘경계인’ 논쟁을 불러 일으킨 재독 학자에 대해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7월 21일 서울고법은 증거 미흡을 내세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현재 독일 뮌스터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새해부터 서울신문에 칼럼을 집필할 예정인 이 사람은? 4월 1. 1년 4개월을 끌던 한국과 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1일 공식 발효됐다. 이로써 한국은 자동차 휴대폰 등을, 칠레는 커피 배합사료 등을 무관세로 수출하게 됐다. 그렇다면 동남아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한국이 11월 29일 FTA를 체결한 국가는 어디? 2. 15일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지역구 후보에 1표, 지지정당에 1표를 각각 찍는 투표방식이 실시됐다. 기존의 인물 위주에서 정당의 정책 등을 평가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된 것. 진보정당인 이 정당은 지역구에서 2석, 득표율에 따른 비례대표 8석 등 모두 10석을 확보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했다. 이 정당은? 3. 22일 평안북도 신의주 인근의 한 기차역에서 거대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질산암모늄을 실은 화물열차와 유조차 등이 폭발해 역 인근 소학교 학생 등 150여명이 죽고 1300여명이 다친 대형사고였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이틀 만에 사실을 발표,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대형 참사가 일어난 이 역은? 5월 1. 1일 서울시는 자동차에 빼앗긴 도심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조성한 이 곳을 개방했다. 총 면적 3995평 중앙에 104mx76m의 타원형 잔디밭은 보름달을 상징하며,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깔린 것과 같은 ‘켄터키 블루그래스’라는 양잔디를 깔았다. 인근에 마련된 분수대와 스케이트장 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곳은? 2. 23일 제5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박찬욱 감독 작품으로 최민식 유지태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만화를 각색했으며, 영문도 모른 채 15년간 사설 감옥에 갇혔다가 나온 남자와 그를 가둔 남자의 비밀을 다룬 이 영화의 제목은? 3.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8일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을 총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98년 ‘분자 양자 홀 효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KAIST의 사립화를 골자로 한 ‘KAIST 비전 구상’을 발표해 과학기술계와 교육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총장 취임전에도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과 포항공대 석좌교수로 부임하는 등 유독 한국과 인연이 많은 이 사람은? 6월 1.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이 사람이 5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9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81∼88년 대통령 재임기간 미국인들에게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냉전 종식을 가속화한 인물로 평가된다.37세때 할리우드에 진출해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레이거노믹스’로도 잘 알려진 이 사람은? 2.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왕복선이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무사 귀환, 민간 우주비행 시대에 성큼 다가섰다. 이후 미국의 버진갈락티카를 비롯한 우주여행 관련 회사들이 잇따라 설립돼 향후 민간에 의한 우주개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임을 예고했다. 순수 민간 자본으로 제작돼 타임지 선정 ‘올해의 발명품’에 선정된 이 우주 왕복선은? 3.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이라크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에 피랍된 가나무역 직원이 22일 무참히 살해됐다. 납치범들은 비디오를 통해 이라크 주둔 한국군의 철수를 요구했고, 이틀 뒤 만행을 저질렀다. 생존을 염원한 온 국민을 비탄에 잠기게 한 이 사람은? 7월 1. 1일 이 기구 산하의 세계유산위원회는 고구려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중국과 북한의 신청을 동시에 등재시켜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에 편입시킬 수 있는 나름의 근거와 논리를 제공한 셈이 됐다. 유엔을 대표하는 단체중 하나로 정식명칭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이다. 이 기구는? 2. 미국·유럽이 공동 참여한 이 탐사선은 80개월간 35억㎞를 항해한 끝에 1일 토성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 탐사선이 보내온 영상을 통해 새로운 위성 2개를 발견, 토성 위성이 모두 33개임이 밝혀졌다. 토성고리 사이 간극을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 과학자의 이름에서 따 온 이 탐사선의 이름은? 3. 18일 2003년 9월부터 부유층 노인, 여성등 21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을 체포했다. 한 사람이 저지른 살인 숫자로는 정부수립이후 최대이다.“100명을 죽이려 했는데 빨리 잡혀 아쉽다. 시신의 일부를 먹었다.”는 등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내 국민을 경악케 했다.12월 13일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희대의 살인마는? 8월 1. 제28회 아테네하계올림픽이 ‘신의 땅’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14일 막을 올렸다.1896년 제 1회 대회 개최이후 108년 만에 고향으로 귀환한 지구촌 축제에서 한국은 금 9, 은 12, 동메달 9개로 종합 9위에 올라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8년만에 톱10에 복귀했다. 차기 2008년 올림픽은 어느 도시에서 열릴까? 2.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23일 국회를 통과했다.“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게 그의 법철학이다.‘왕따 학생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에서 소수자의 편에 섰다. 탤런트 최진실의 변론을 자청한 강지원 변호사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이 사람은? 3. 24일 한국과 중국은 ’고구려사 문제의 정치화 방지’ 등 5개 구두 양해사항에 합의했다. 마찰원인은 중국이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고구려 유적이 자리잡은 지린성 일대를 중국 유적지로 홍보하는 등 역사 왜곡을 본격 시도했기 때문이다.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논거를 제공한 중국의 연구 프로젝트 명칭은? 9월 1. 11일 열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빈집’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15일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사마리아’로 같은 상을 받았다.‘섬’(2000년) ‘수취인 불명’(2001년) 등은 베니스영화제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국내 보다 해외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와 소통하는 ‘충무로 이단아’로 불리는 이 감독은? 2. 정부는 고위 공직자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결정을 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거나 신탁기관에 맡기는 제도를 14일 확정했다. 단 ‘직무와 관련이 없는’ 주식은 보유를 허용했다, 공직자 윤리법에 정해진 ‘재산공개대상자’ 5697명이 대상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3. 중국공산당 전당대회가 열린 19일 장쩌민의 군사위 주석자리를 전격적으로 물려받아 10여년간의 2인자 생활을 마감하고 공산당·정부·군 등 3권을 모두 장악하게 됐다. 중국은 2차대전 이후 교육받은 세대로 지도부가 전면 교체돼 본격적인 ‘테크노크라트’시대를 맞이했다. 공산당의 ‘모범생’으로 권력의 정점에 우뚝 선 이 사람은? 10월 1. 1일 국내에서 첫 번째로 현대자동차가 두가지 이상의 동력을 사용하는 자동차 개발에 성공했다. 저속 주행에는 전기 모터, 고속 주행에는 휘발유 엔진을 사용해 연료와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다. 영어로 ‘잡종’이라는 뜻으로,2008년부터 상용화될 미래형 자동차는? 2. 일본의 야구천재인 이 선수는 2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5타수 3안타를 때려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259개)을 세웠다.1920년 조지 시슬러가 세운 257개를 84년만에 갈아 치운 대기록. 타고난 센스와 자로 잰 듯한 타격, 강한 어깨 등 완벽한 조건에 노력까지 겸비한 이 선수는? 3. 헌법재판소는 21일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서울이 수도라는 사실은 국가생활의 오랜 전통과 관습에서 확고하게 형성된 법 규범이며, 모든 헌법사항을 성문헌법으로 규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법을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문자화되지 않은 헌법적 관행 내지는 관례를 말하는 이 법은? 11월 1.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초접전 끝에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부시 대통령은 집권 2기 국무장관으로 국가 안보보좌관을 지낸 흑인 여성을 내정했다. 미국 역사상 올브라이트에 이어 두번째 여성 국무장관이 된 이 사람은? 2. 11일 ‘중동의 큰 별’이 떨어졌다. 이스라엘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69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창설해 무장 독립투쟁을 주도한 그는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94년 이스라엘과 오슬로 평화협정에 합의, 라빈 당시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다.2001년부터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해 자치정부 청사에 연금당한 이 사람은? 3.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 행위가 19일 적발된 뒤 26만여건의 문자메시지를 분석하여 모두 314건의 부정행위를 밝혀낸 곳.2000년 온라인상의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창설된 조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범죄 정보 수집, 인터넷상의 명예훼손과 스토킹, 전자상거래 사기사건 등을 전담하는 이 곳의 이름은? 12월 1. 개성공단 시범단지에서 생산한 제품이 15일 국내에 첫 반입됐다.2000년 8월 현대아산과 북한의 조선아태평화위가 개성공단 개발에 합의한 후 4년4개월만의 첫 결실. 개성에서 만든지 8시간 만에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400세트가 판매돼 15분 만에 동이 났다. 개성공단과 더불어 민족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 주방기구는? 2. 교수신문이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약하는 교수 162명에게 2004년 한국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를 물은 결과 1위로 꼽혔다.‘뜻이 맞는 사람끼리 한패가 되어 그렇지 않은 사람을 친다.’는 이 말은? 3. 사상 최악의 지진해일이 26일 동남아와 서남아를 강타했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는 물론 인도 스리랑카와 아프리카 소말리아까지 여파가 미쳐 사망·실종자가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닷속 지진이나 화산 폭발등으로 발생하는 이 지진해일을 일컫는 국제 공용어는? ■ 힌트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 기사검색란을 활용하세요(기획섹션 참조).
  • [사회플러스] 자이툰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파병된 한국군 자이툰부대에 대한 테러 공격설과 관련, 최근 아르빌에서 테러 용의자 2명이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소식통은 30일 “자이툰부대 주둔지에서 불과 수㎞ 떨어진 아르빌 시내에서 이라크 저항단체의 테러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는 정보가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체포된 테러 용의자는 22일 자이툰부대에 대한 차량폭탄 공격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안사르 알 순나’의 조직원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저항단체들이 아르빌에 잠입했을 가능성도 있어 쿠르드 자치정부(KRG) 등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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