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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헌법초안 국회제출

    이라크 주권 정부 출범을 위한 헌법 초안이 22일 수니파의 반대 속에 시아파와 쿠르드족만이 합의한 채 국회에 제출됐다.시아파 협상대표인 자와드 알 말리키는 시한을 5시간 앞두고 이날 저녁(현지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아파와 쿠르드족간에 헌법 초안을 놓고 완전 합의했다.”고 밝혔다.말리키는 이어 “시한까지 수니파와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면서도 수니파와의 협상 결과에 관계없이 자정까지인 시한 전에 “초안을 국회에 제출해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말했다. 수니파의 합의와 관계없이 향후 주권 정부 출범 일정을 강행할 뜻을 분명히 했다.현재 시아파와 쿠르드족은 헌법 초안을 가결시키는데 충분한 의원수를 확보하고 있어 표결 강행시 채택이 확실시된다. 수니파는 시아파와 쿠르드족이 합의한 초안 내용 중 연방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니파 협상 대표도 시아파와 쿠르드족이 제출한 헌법 초안에 반대할 뜻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과거 집권층인 수니파 지도자들은 시아파와 쿠르드족만의 합의로 초안이 제출된다면 이라크는 내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22일 시아파에 대한 자치권 부여와 가족 분쟁·재판에서의 이슬람 역할 등 굵직한 난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헌법 초안위원회는 가장 문제됐던 쟁점 중 하나인 석유자원 배분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부 유전지대를 장악한 쿠르드족과 남부를 장악한 시아파 외에 수니파에게도 중부 유전을 할애하는 방안으로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짐 알 하사니 의장은 20일 CNN과 회견에서 “새 헌법은 여성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을 ‘법의 주요 원천’으로 못박는 선에서 이미 타협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공화국·연방제·독립국 ‘3각분열’

    이라크의 정치 일정이 마비 일보 직전에서 기사회생했지만 제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라크 헌법초안 위원회는 당초 의회 제출 시한인 15일 자정(현지시간)을 20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과도헌법 개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 시한을 오는 22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위원회는 열흘 연장을 희망했지만 의장이 일주일만 늘릴 것을 긴급 제안해 이처럼 결정됐다. 그러나 정파간 의견이 워낙 갈라져 있어 기한 연장으로는 최소한의 합의도 이끌어낼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의회를 해산하고 새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언제든 힘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시아파는 “자치권”, 쿠르드족은 “독립” 시아파, 수니파, 그리고 쿠르드족 정파 대표들은 이날 바그다드 ‘그린존’에서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협상을 벌인 결과 석유 수입 배분과 국호, 이중국적 허용 등에는 합의에 도달했지만 연방제, 여권(女權), 이슬람의 역할, 쿠르드족 문제 등에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쿠르드족 문제보다 더 심각한 의견 대립을 부른 것은 남부 9개주의 자치권을 인정해 달라는 시아파의 요구였다고 뉴욕 타임스는 16일 지적했다. 이들 9개주는 이라크 영토 절반이어서 수니파는 물론, 세속적인 시아파마저 “국력을 극도로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쿠르드족은 북부 3개주가 이라크에서 언제든지 독립할 수 있는 권리를 명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쿠르드족 지도자 마무드 오트만은 “지상의 아랍인 등 어느 민족이든 자결권을 갖고 있다. 그런데 뭐가 문제냐.”고 되물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여기에 영적 지도자를 의미하는 아야툴라들의 모임 ‘마자리야’의 존재를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는 시아파 요구에 대해 세속적인 시아파마저 “성(聖)과 속(俗)의 구분을 모호하게 할 여지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수니파 지도자인 살레흐 무틀라크는 “헌법의 50%도 아직 끝내지 못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견이 워낙 큰 데다 이런 난제를 풀 만한 정치 지도자의 결단도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신중한 반응 일관 현재로선 10월15일 국민투표에서 헌법을 확정해 12월 총선을 실시한다는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정파간, 종족간 이견을 아우른 헌법 초안이 제출되면 정치 일정에 대한 믿음이 공유돼 수니파 주도의 폭력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미국으로선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시한 연장을 별것 아닌 일로 치부하고 이라크 지도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애써 보인 것도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의 합의를 도출해 주었으면 하는 미국 정부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헌법 초안의) 완성을 위한 의미있는 계기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익명의 행정부 관리는 “조심스러운 대목이 너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라크 수니파 헌법초안委 이탈

    |카이로 연합|이라크 헌법초안위원회가 수니파의 이탈로 삐걱대면서 이라크 새 정부의 정치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초안위에 참여해 온 수니파 위원들은 21일(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동료 위원 피살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헌법 성안 과정에서의 수니파 역할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일시 철수키로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초안위의 주축을 이루는 시아파와 쿠르드족 위원들이 수니파 위원들의 불참 속에 헌법 초안을 만들게 되면 대표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헌법안 확정을 위한 국민투표를 수니파가 전면 보이콧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아 새 헌법에 따라 정통성을 갖춘 주권정부 출범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 지구촌 주말 자살테러 얼룩

    런던 테러가 자살폭탄 테러범들의 소행으로 드러나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자살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7일 경찰 순찰차를 겨냥한 2건의 연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경찰관과 시민 등 적어도 10명이 숨졌다. 앞서 16일에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60㎞ 떨어진 무사이브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 근처 주유소에서 허리에 폭탄을 두른 테러범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근처 빌딩 2개가 완전히 파괴돼 98명이 숨지고 86명이 부상을 당했다. 주말 이라크에선 자살테러 등 테러로 150여명이 사망했다. 무사이브에서는 바그다드에서 시아파 성지 카발라와 나자프로 여행하는 시아파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이라크 북부 하이자에서도 이라크군 차량을 대상으로 한 자살폭탄테러로 4명이 다쳤다. 바그다드 북부지역에서는 15일 연쇄적으로 12건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3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특히 잘랄 타나바니 대통령의 집 근처인 티그리스강 다리 위에서도 폭탄이 터져 이라크군 4명이 숨졌다.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이라크 알 카에다는 이날 테러 가운데 일부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또 터키 에게해 연안의 휴양지 쿠샤다시에서 16일 해변으로 향하던 소형 버스에서 폭발물이 터져 영국인 1명과 아일랜드인 1명을 포함,5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레젭 타입 에르도간 터키 총리는 “이번 폭발은 테러범들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BBC는 터키로부터 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족 단체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경찰은 이번 사건이 자살폭탄테러인지, 시한폭탄을 이용한 공격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장택동기자 외신 taecks@seoul.co.kr
  • 부시 “이란대통령 테러전력 밝혀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당선자는 25년전 테헤란의 미국대사관을 무단점거해 인질들을 감금했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아마디네자드 당선자가 지난 1979년 52명의 미국 외교관을 444일동안 인질로 잡은 사건을 주도했는지 답을 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인질로 잡혀있던 미국인들이 아마디네자드의 사진을 보고 그가 인질극을 주도한 학생 지도부였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아마디네자드 측근들이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가 사건을 조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테러리스트 대통령’이 사실로 확인되면 아마디네자드의 핵개발 고수 의지와 더불어 미국·이란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전망이다. 79년 11월4일 이란 운동권 학생들은 미 정부가 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팔라비 전 국왕을 넘겨주길 거부하자 테헤란에 있는 미국대사관을 무단 점거했다. 인질 사건은 팔라비 국왕이 80년 7월 카이로에서 사망하고,81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막을 내렸다. 이로부터 26년동안 미국은 이란과 단교 상태를 유지해오고 있다. 눈을 가린 미국인 인질을 이란 학생들이 붙잡고 있는 두장의 흑백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진 맨오른쪽 인물이 아마디네자드 당선자란 것이 일부 당시 인질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인질극 지도부였던 압바스 아브디는 “아마디네자드는 다른 학교 학생이었으며, 우리는 그가 참여하겠다는 것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흑백사진 속 학생은 아마디네자드가 아니라고도 했다. 아브디 등 당시 학생 지도부는 현재 정치적으로 아마디네자드의 반대편에 있어 증언에 무게가 실린다. 아마디네자드측은 인터넷에 젊은 시절 사진을 올려 공개된 인질극 당시 사진과 동일 인물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아마디네자드의 측근은 “새 대통령은 할 일이 많다. 언론 게임이 빠져들지 않을 것”이라며 AP통신 기자의 사진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한편 아마디네자드가 1989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쿠르드족 지도자 피살사건에도 개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일 체코 일간 프라보는 이란에서 추방돼 이라크에 살고 있는 쿠르드족 야당지도자의 말을 인용,“그는 89년 당시 쿠르드족 인사 3명을 살해하는 데 사용된 무기들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고 DPA통신이 전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미군4형제 한꺼번에 이라크 복무 화제

    “내 아들들이 아니면 누가 해요?” 미국 아이다호주의 시골 마을에 사는 주부 태미 프루예트는 남들 같으면 아들 한 명을 사지(死地)인 이라크에 보내 놓고 밤잠을 이루지 못할 텐데 4형제를 한꺼번에 보내놓고도 태연하기 짝이 없다. 얼마 전 남편 레온과 다섯째 아들 에렌이 이라크에서 돌아왔지만 이들 부부의 네 아들은 국가경비대 소속으로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지역인 키르쿠크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빠들이 귀국길에 오르기 전에 떠날지는 알 수 없지만 딸 에밀리도 훈련을 마치는 대로 이라크로 파견될 예정이다. CNN은 태미 가족의 특별한 조국 사랑을 조명하면서 이들 가족이 “자신들이 의무를 다함으로써 미국인들이 누리는 것과 같은 자유와 자부심을 다른 나라 사람들이 갖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4형제는 평소 직장을 다니며 주말에 복무를 하다 의무기간 18개월을 채우려 이라크로 갔다. 월마트 부점장으로 일하던 맏이 에릭(26)은 기갑병 지휘관으로 이라크 경찰을 훈련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바텐더로 일하다 이번에 아기 아빠가 된 둘째 이반(23)은 형과 부대원들이 운전하는 탱크를 수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셋째 그렉(23)은 통신 전문가로 일하며 근처에서 교신하는 온갖 무선 전파를 감청하며 형들의 안전을 걱정하곤 한다. 고국에 돌아오면 잡화점 경리로 일하게 될 넷째 제프(20)는 저항세력을 수색하러 다니며 이라크인 신병들을 훈련시킨다. 평소에는 이메일 등으로 안부를 주고받던 네 형제는 인터뷰 때문에 파병 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여 어머니와 가족, 집에서 먹던 요리 얘기 등을 나누었다고 CNN은 전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임 ‘자이툰’ 사단장 정승조 소장

    이라크 아르빌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중인 자이툰부대의 신임 사단장에 정승조(육사 32기) 육군 소장이 취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4일 자이툰부대 현지에서 사단장 이·취임식이 열려, 정 소장이 초대 사단장인 황의돈(육사 31기) 소장의 지휘관 임무를 인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상희 합참의장을 비롯해 장기호 주 이라크 대사, 신자리 쿠르드자치정부(KRG) 내무장관, 다국적군사령부(MNC-I)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임 정 사단장은 취임사에서 완벽한 부대 방호 태세 확립과 이라크 평화정착 및 재건을 위한 성과있는 지원, 합리적인 부대 관리 등을 지휘 방침으로 제시했다. 정 사단장은 한미연합사 기획참모부 차장,3군사령부 작전처장,1사단장 등 전후방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다.
  • “후세인 창문없는 독방에 수감”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은 현재 창문도 없이 작은 환기구로만 외부와 연결되는, 이라크 크로퍼 기지의 독방에 수감돼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가 22일 보도했다. 옵서버에 따르면 이라크 무기사찰단 일원이었던 호주인 로드 바턴 박사는 후세인 등 100여명의 수감자들이 크로퍼 기지 안에 3열로 줄지어 있는 독방에 수감돼 있다고 말했다. 길이 2m의 사각형 독방에서 수감자들은 환기구를 통해 운동장을 바라보거나 신선한 공기를 쐬고 있지만 징벌 차원에서 교도관들이 닫아버리기도 한다고 바턴 박사는 전했다. 그는 원래 하루 30분이던 운동이 적십자사의 지적에 따라 1시간으로 늘어나 수감자들은 하루 23시간을 이 방에서 보낸다고 전했지만 후세인의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전날 팬티 차림의 후세인 사진을 특종 게재한 영국 일간 ‘더 선’은 21일 후세인과 다른 측근 2명의 수감생활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후세인 사진은 하얀 옷을 걸친 채 기도하는 듯한 모습을 가시 철조망 사이로 촬영한 것이다. 신문은 또 독가스를 동원한 쿠르드족 학살을 주도,‘케미컬 알리’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알리 하산 알 마지드가 수건을 두른 채 목욕탕 안에 있는 모습과 후세인 치하에서 생물학 무기 제조에 앞장서 ‘탄저균 여사’로 불렸던 후다 살리흐 메흐디 암마슈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 신문의 국방 담당 에디터인 톰 뉴턴은 사설을 통해 “후세인은 인간적 예우를 받을 자격조차 없다.”며 “보도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으며 이를 선택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후세인의 법정 대리인인 지아드 알 카사위네는 더 선과 이에 협조한 모든 이들을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팬티 차림 사진 유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트렌트 터피 백악관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자이툰 영외활동 전면금지

    이라크 아르빌 시내에서 4일 발생한 대형 폭탄테러의 여파로 자이툰부대가 테러징후 평가단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등 초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자이툰부대는 전날 차량 폭탄 테러 직후 테러징후 평가단계를 기존 ‘긴장’(amber)에서 한 단계 높은 ‘위협’(red)으로 격상시켰다. ‘보통(green)→긴장(amber)→위협(red)→위급(black)’ 등의 순서로 구분된 테러징후 평가단계가 한 단계 높아진 것은 테러 징후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자이툰부대가 테러징후 평가단계로 ‘위협’을 발동한 것은 한국군에 대한 테러첩보가 입수됐던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다. 이에 따라 자이툰부대는 부대내 지휘통신실에 긴급 상황시 운영하는 ‘사단 위기조치반’을 구성,24시간 가동 중이다. 부대는 이와 함께 부대원은 물론, 현지 교민들의 영외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현지 쿠르드자치정부(KRG)와 테러첩보 등을 교환하며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아르빌 폭탄테러 50명 사망 자이툰부대 비상경계 돌입

    합동참모본부는 4일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해 자이툰부대에 특별 경계강화 태세에 돌입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합참 관계자는 “4일 오전 9시30분(현지 시각) 자이툰부대에서 8km 떨어진 아르빌 시내 남쪽 미디어센터앞 도로 일대 경찰 모집장소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이툰부대는 사고가 난지 25분만에 영외활동 중인 장병들의 아르빌 시내 진입을 금지하고 교민들도 부대로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합참은 저항세력들이 자이툰부대를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부대를 출입하는 현지인과 차량 검문검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군 당국은 이날 오전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 최소 5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알 아라비야 TV는 최소 60명이 죽고 15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목격자들은 범인이 현지 경찰 모집센터로 이용되는 쿠르디스탄 민주당 사무실에 들어간 직후 폭발이 일어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 건물 주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앰뷸런스와 택시 등이 아비규환 현장으로 달려가 사상자들을 병원에 실어나르는 장면이 목격됐다. 아르빌에서 자살폭탄 공격에 따른 인명 피해 규모로는 지난해 2월10일 쿠르드정당 사무실 2곳에서 동시에 발생한 공격으로 109명이 사망한 이후 두번째다. 한편 지난해 아르빌 쿠르드 당사에 대한 동시다발 폭탄테러에 대한 책임을 자임했던 이라크의 무장단체 ‘안사르 알 순나 군’이 4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자살폭탄 테러도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임병선 조승진기자 외신 bsnim@seoul.co.kr
  • 이라크 또 연쇄 폭탄테러

    1월 총선 이후 석달 만에 제헌의회의 승인을 얻어 이라크에 자유선거를 통한 최초의 정부가 들어선 이튿날인 29일 바그다드와 인근 지역에서 최소 10건의 차량 폭탄공격이 발생,23명 이상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했다. 특히 3시간 사이에 9건의 차량폭탄 공격이 이어졌고 이들 테러는 사전에 치밀히 조율된 흔적이 확인되고 있다. 전날에는 바그다드 주변 수니파 거주지역에서 이번 과도내각 구성에서 소외된 수니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공격 등으로 21명이 숨졌다. 과도정부가 저항세력의 공격에 맞서 자체 치안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임을 확인시킨 셈이다. 이브라힘 알 자파리 총리 지명자는 4명의 부총리와 32명의 장관 등 36명을 임명해야 했지만 다수파인 시아파와 쿠르드족, 수니파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미 국방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아마드 찰라비(석유장관 겸임) 등 2명의 부총리만 뽑고 나머지 2명은 선출하지 못했다. 핵심 보직 중 하나인 국방장관은 자신이 직접 대행하기로 했고 전기·산업·인권장관 등도 겸임 및 대행을 임명했다. 특히 수니파는 32개 장관 중 실권이 없는 5개 자리만 할당받은 것으로 나타나자 반발하고 있다. 수니파 출신 가지 알 야와르 부통령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수니파에게 돌아온) 장관직은 기대치를 밑돈다.”며 “시아파가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수니파들은 장관 후보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수니파 안에서조차 알 야와르 부통령이 내각 구성안에 합의해줬다는 이유로 그를 응징하겠다고 나서 상황은 복잡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라크 내각 공식 출범

    |바그다드 AFP 연합|지난 1월30일 총선을 통해 구성된 이라크 제헌의회가 28일(현지시간) 이브라힘 알 자파리 과도정부 총리 지명자가 제출한 내각 구성안을 승인했다.2003년 4월 사담 후세인 정권 몰락 이후 처음으로 총선에 의해 구성된 의회의 승인을 받은 정부가 출범했다. 과도정부는 앞으로 제헌의회가 완벽한 민주정부 출범의 토대가 될 영구헌법안을 만드는 작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라크 제헌의회는 이날 275명의 의원 중 1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파리 총리 지명자가 제출한 내각 구성안을 심의, 전체 37명의 각료 중 27명의 장관과 5명의 장관대행 임명안을 180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하지만 내각 구성안을 둘러싸고 시아파와 쿠르드족, 수니파의 이해가 충돌하면서 37명의 각료 가운데 부총리 2명을 선출하지 못했고 국방장관, 석유장관, 전기장관, 산업장관, 인권장관은 겸임 등 대행체제로 가게 돼 불완전하게 출범하게 됐다.
  • 시아파, 수니파 축출 움직임

    이라크 과도정부를 장악한 시아파가 수니파를 내각 등 핵심 권력기관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시아파는 지난 1월30일 총선 압승 뒤 쿠르드계와 손을 잡았지만 선거 자체를 거부한 수니파에도 내각 지분을 나눠주는 통합 내각 구성을 약속했었다. 정파 분열을 우려, 수니파 배제를 반대한 미국의 압력을 의식해서다. 쿠르드족 역시 사담 후세인이 이끈 바트당 출신인 수니파 인사들에 대해 사면을 실시하고 저항세력과의 협상을 촉구했다. 최근 이라크군과 경찰은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30㎞가량 떨어진 마다인에서 수니파 저항세력이 100여명의 시아파 주민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밝혔다. 군·경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시아파 지도자들은 군을 담당하는 국방부와 경찰을 관할하는 내무부에서 수니파를 숙청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이 같은 수니파 저항세력에 정보를 흘리고 있다는 주장을 이유로 들었다. 시아파 주도의 의회는 내각 임명도 계속해서 늦추고 있다. 지난주 이라크를 방문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수니파 숙청이 군·경의 효율성을 저해할 것이라며 시아파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었다. 이런 가운데 수니파 저항세력이 시아파 주민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는 정보가 시아파 쪽에서 흘린 거짓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오일게이트] 감사원이 밝힌 ‘유전사업’ 전모

    [오일게이트] 감사원이 밝힌 ‘유전사업’ 전모

    철도청(현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사업은 타당성 조사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됐다가 수십억원의 국고를 날린 것으로 감사원 중간 감사결과 드러났다. 그러나 감사원은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 등 정치권의 외압이나 개입 의혹은 밝혀내지 못했다. 따라서 감사원 발표에도 의문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철도공사의 졸속 추진 배경 및 정치권 외압 여부는 검찰수사로 넘어가게 됐다. 1 타당성 조사 왜 안했나 철도청이 러시아 유전업체인 페트로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해 7월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와 허문석 박사의 제의에서 비롯됐다. 사업은 속전속결로 진척돼 철도청과 전·허씨 등은 같은해 7월 한국쿠르드오일(KCO)을 설립했다. 철도청이 신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철도청 차장 주재의 심의회의를 거쳐 철도청장의 최종 결재를 받도록 돼 있다. 그러나 철도청은 정책심의회의 없이 당시 신광순 차장이 본부장급 회의에서 유전사업 참여를 결정하고, 차장 전결로 참여방침을 확정했다. 전씨 등이 지난해 8월18일 페트로사 인수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출국하기까지 정책심의회의를 열 시간이 없다는 게 이유였다. 신 차장과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 등은 철도청이 유전사업 참여와 관련해 지난해 8월12일 김세호 당시 철도청장에게 구두로 보고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 청장은 이를 부인했다는 것이다. 특히 관료사회의 특성상 중요한 사업을 청장에게 구두로만 보고했다는 것이 석연치 않다. 2 이광재의원 개입했나 감사원은 이 의원이 개입한 단서는 현재로서는 찾지 못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감사원은 이 의원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 의원이 지난해 6월 전씨로부터 유전사업과 관련된 도움을 요청받고 지질학자인 허씨를 소개해 줬을 뿐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오히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20일과 11월8일 신 차장, 왕 본부장, 허씨 등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자금지원을 요청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감사원은 김 청장, 신 차장, 왕 본부장 등에 대한 조사에서도 이 의원이 개입했다는 진술을 받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이 의원의 개입보다는 철도청이 전씨와 허씨의 사업설명에 속아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일종의 ‘사기극’일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 3 왜 사례비 주기로 했나 철도청은 지난해 7월 유전사업을 처음 제안한 전씨에게 120억원의 사례비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우리은행에서 2400만달러를 대출받으면 대출금 가운데 120억원을 전씨의 개인계좌로 주기로 한 것이다. 전씨가 120억원을 요구한 이유는 그동안 유전업체 인수사업을 추진하는 데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도청은 전씨가 썼다고 주장한 120억원의 내역은 물론 사례비를 줘야 할 필요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사례비를 주기로 약속했다. 사례비 지급과 관련, 왕 본부장은 신 차장과 김 청장에게 보고했다고 감사원 조사에서 진술했다. 그러나 김 청장 등은 전씨에게 사례비를 지급하겠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 역시 감사원은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철도청이 사례금 지급에 대한 조건을 변경한 과정도 의문이다. 철도청이 지난해 9월10일 우리은행에 대출신청한 2400만달러중 620만달러만 승인돼 전씨에게 사례비를 전액 지급하지 못하자 전씨 등이 소유한 KCO 주식 12만주를 120억원에 사들이기로 한 것이다. 4 석연찮은 대출과정 유전업체를 인수하려면 당연히 전문기관에 의해 자산실사가 이뤄지는 것이 순서다. 유전업체 인수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자산을 실사한 뒤 대금을 지급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 결과,KCO는 계약금을 페트로사에 먼저 지급한 뒤 실사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KCO가 계약금을 지불하기 위해 우리은행으로부터 자금대출을 받는 과정도 아리송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철도교통진흥재단의 유전개발사업권 인수에 따른 자금대출을 요청받자 조건부 여신승인을 했다. 재단이 제출한 사업성 검토자료의 신뢰성이 없어 먼저 실사부터 한 뒤 자금대출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조건부 여신승인을 하고도 철도청이 3차례에 걸쳐 직접 지급방식으로의 변경을 요구하자 이를 수용했다.
  • 이라크 과도정부 대통령 쿠르드 지도자 탈라바니

    |바그다드 외신|이라크 제헌의회는 6일 쿠르드족 지도자인 잘랄 탈라바니를 과도정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지난 1월30일 총선 이후 차질을 빚던 과도정부 구성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제헌의회는 또 시아파인 아델 압둘 마흐디와 수니파인 가지 알 야와르 현 임시정부 대통령을 과도정부의 부통령으로 뽑았다. 이들 정·부통령은 제헌의원 275명 가운데 221명의 지지를 얻었다. 제헌의회는 이르면 7일 실질적 권한을 가진 총리직에 시아파 출신인 이브라힘 알 자파리를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총리는 다음주까지 각료 선임 등을 마치고 과도정부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라크 과도정부는 8월15일까지 헌법 초안을 마련,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
  • 이라크의회 의장선출 또 무산

    |바그다드 외신|이라크 민주화를 위한 과도정부 구성이 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라크 제헌의회는 29일 오전(현지시간)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2차 회의를 열었으나 정파간 갈등으로 합의에 실패했다. 제헌의회를 뽑는 총선을 치른 지 2개월이 지나도록 정파간 ‘잇속 챙기기’로 향후 정치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정치적 혼란은 이라크군에 치안을 맡기려는 미국의 계획에도 손상을 입혔다. 제헌의회 275석 가운데 과반인 146석을 차지한 시아파 연합은 국회의장에 수니파인 파와즈 알 자르바를 지지하지만 17석을 차지한 수니파는 아르단 알 자나비를 밀고 있다. 제헌의회는 국회의장을 선출한 뒤 쿠르드족 출신의 대통령과 2명의 부통령을 뽑고 2주 뒤에 실질적 권한을 가진 시아파 출신의 총리를 뽑을 예정이다. 그러나 내각 지분 가운데 석유장관을 둘러싸고 정파간 반목이 여전히 심해 총리를 지명하더라도 과도정부 출범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다.
  • [월드이슈-중동에 이는 변화의 바람] 외세 개입… 민주화의 봄 ‘산넘어 산’

    [월드이슈-중동에 이는 변화의 바람] 외세 개입… 민주화의 봄 ‘산넘어 산’

    미국의 이라크 침공 2주년(20일)을 맞는 요즘 중동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왕정과 독재로 점철된 과거의 중동 정세와는 다른 양상이다. 이라크에선 사상 첫 선거로 새 정부가 곧 구성되며 내전의 상처로 얼룩진 레바논에선 ‘피플파워’가 넘친다. 팔레스타인은 선거로 첫 자치정부 수반을 뽑는 등 민주적 개혁을 통해 이·팔 평화협상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라크 침공으로 안팎의 비난을 받던 부시 행정부가 그렇게 고대하던 민주주의의 흔적이 곳곳에서 읽혀진다.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도 자유로운 선거방식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베를린 장벽의 붕괴 이후 동유럽에 확산된 ‘민주화의 봄’으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다. 들불처럼 번지는 아래로부터의 ‘혁명’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같은 변화가 자칫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 말 이라크 총선을 ‘베를린 장벽의 붕괴’에 비유했다.2기 집권의 목표를 자유와 민주주의의 확산으로 규정한 부시 대통령과 신보수주의자(네오콘)에게는 의미심장한 전기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내부로부터의 혁명같지는 않다. 이라크나 레바논, 팔레스타인 모두 미국과 시리아, 이스라엘군의 점령하에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특이하다. 통치기반이 무너지거나 허약한 정권에서만 변화가 시작됐음을 뜻한다. 체코의 ‘벨벳혁명’ 등과 달리 변화의 진원지가 폭발적이지도 않다. 자생력이 부족해 후유증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이라크의 경우 변화의 주도세력은 미국이다.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린 뒤 선거에 의한 정권을 탄생시켰지만 수니파와 시아파, 쿠르드족 사이의 갈등이 더 커 이라크 민주주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미국은 이라크를 ‘중동의 모델’로 삼으려 하지만 지배구조가 확고한 이집트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파급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정파간 반목으로 정정 불안 레바논은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의 암살사건으로 반시리아 열풍이 불었다. 결국 친시리아계인 오마르 카라리 총리가 사임하고 시리아군이 일부 철수하자 미국은 레바논 국기에 그려진 삼나무에 빗대,‘백향목 혁명’으로 불렀다. 그러나 헤즈볼라가 대규모의 친시리아 시위를 주도하면서 카라리 총리는 10일 만에 복귀했다. 이는 레바논에서의 ‘민주화의 봄’이 친시리아와 반시리아로 양극화, 사상누각으로 끝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리아가 철군한 배경에도 ‘피플파워’보다는 미국과 프랑스 등의 압력이 더 컸다. 시리아 철군 이후 야기될 권력공백은 레바논을 다시 내전의 수렁에 빠뜨릴 수도 있다. 일각에선 하리리의 암살 배후가 시리아가 아닌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야세르 아라파트의 죽음이 발단이 됐다. 지난 1월 선거로 아바스 정권을 출범시켜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재개했다. 무장투쟁으로 일관한 하마스도 7월 팔레스타인 총선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무쟁투쟁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민주주의의 진전이라는 시각도 있으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을 겨냥, 일정 지분을 확보하려는 정략적 측면이 더 큰 것 같다. ●정권유지를 위한 임시방편적 개혁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복수 후보가 출마하는 대통령 직선제를 수용했다. 그러나 파라오에 버금가는 그의 권력에는 이상 징후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당이 대선 후보를 낼 수 있다고 했지만 정당의 적법성 여부를 집권당이 심사한다.50년간 일당 독재체제의 여파로 야당 후보의 이미지는 약하고 개표과정에서 조작 등 선거부정의 여지는 충분하다. 진보적 야당인 ‘알 가드’의 아이만 누르 대표가 창당서류 위조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집트의 민주개혁이 무늬에 불과하다는 점을 입증한다. 입헌군주제인 요르단은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지방정부에 이관할 계획이다. 부시 행정부에 인권 및 민주개혁 대상으로 지목된 사우디아라비아는 단계적인 지방선거를 실시하고 쿠웨이트는 여성에게 참정권을 허용할 방침이다.3년전 계엄통치를 끝내고 해외 망명인사들의 입국을 허용한 바레인은 더 개혁하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국가 예산지출의 감시와 검열받지 않는 언론의 자유, 독립적인 사법기관,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경찰과 보안군 등에 대한 개혁은 아직 요원하다. 부시 대통령이 ‘자유의 확산’이라고 말했지만, 그보다는 시대상황의 변화에 따른 생존전략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다. 중동지역의 변화가 민주개혁으로 이어지려면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을 것같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분쟁 끊이지 않는 ‘세계의 화약고’ 중동지역은 ‘세계의 화약고’라 불릴 만큼 다양한 분쟁의 불씨를 안고 있다. 민족·종교 갈등이 수그러지지 않고 있고 세계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권의 대립은 중동 분쟁의 핵심이다. 역사적으로는 기원전 13세기 무렵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이 이 지역으로 들어오면서 마찰이 시작됐다. 본격적으로 갈등이 시작된 것은 유대인들이 1897년 팔레스타인 지역에 조국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유대인들은 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이 지역에서 세력을 키운 뒤 1948년 국가 수립을 선포했다. 이후 이스라엘과 아랍권은 4차례에 걸쳐 전쟁을 치렀다.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지역과 가자지구에서 점진적으로 철수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면서 타협을 모색하고 있다. 야세르 아라파트 사후 온건파로 분류되는 마무드 아바스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 오르면서 양측은 지난달 휴전에 합의하는 등 해빙 무드를 맞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이 휴전에 반대하고 있고 동예루살렘 지배권, 팔레스타인 난민의 귀환 문제 등 난제들이 여전히 산적해 있다. 이스라엘은 또 1967년 골란고원 점령 이후 시리아와 긴장 관계에 놓여 있으며,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을 공격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팔레스타인과의 휴전 합의를 계기로 아랍국가들과의 외교관계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종교적으로 중동지역은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이슬람의 80% 이상이 수니파지만 이란과 이라크 등 일부 국가는 시아파가 다수를 차지한다. 수니파와 시아파가 나뉘게 된 것은 창시자 마호메트의 후계자 승계 문제 때문이었지만 현재 두 종파의 갈등 원인은 종교적이기보다는 정치적인 데서 찾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라크의 경우 오랫동안 수니파가 집권해오다 이라크전 이후 시아파에 정권을 내준 뒤 수니파가 새 정부 수립에 반대하면서 테러행위를 주도하고 있다. 강대국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사안별로 반목과 협력을 반복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른바 ‘자유의 확산’ 정책에 따라 이라크전을 벌이고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동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원유 수급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속셈이라고 비판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짙어가는 레바논 내전 암운 레바논이 시리아 군대의 철수 문제로 극심한 내부 분열을 겪고 있다. 시리아의 지원을 받아온 이슬람 시아파 세력과 이스라엘을 등에 업은 기독교 마론파,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해온 이슬람 수니파 등이 이뤄온 세력균형이 깨져 또다시 내전에 휩싸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 탄생때부터 갈등 배태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의 암살로 급류를 탔지만 갈등의 씨앗은 레바논 탄생과 더불어 배태된 것이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국제연맹의 결정에 따라 시리아 영토였던 레바논 땅에 진주한 프랑스군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던 마론파를 중심으로 이슬람 수니파·시아파 등을 규합해 독립국가 건설에 나섰다. 1943년 레바논 독립을 앞두고 마론파는 이슬람 진영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대통령은 마론파, 총리는 수니파, 의회 의장은 시아파 몫’이라는 권력분배안을 마련했고 의회 의석은 인구 구성 비율에 따라 기독교와 이슬람 진영을 6대5 비율로 나눴다. 그런데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끊임없이 몰려들면서 이슬람교도가 증가하자 마론파와 이슬람 진영간의 갈등이 고조됐다. 급기야 1975년 내전이 발발했고 마론파를 지원하는 이스라엘과 이슬람 진영을 지지하는 시리아가 개입하면서 15년간 계속된 내전은 10만여명의 사망자를 내고 1990년에야 끝났다. 마론파와 이슬람 진영의 의회 의석수를 같게 하는 등 새로운 권력분배안도 마련됐다. 외국군도 철수키로 했지만 시리아를 등에 업은 역대 레바논 정권은 시리아의 철군을 반대했다. ●시리아 철군싸고 양진영 세대결 최근 베이루트는 마론파가 이끌고 수니파 등이 가세한 반시리아 시위대가 세를 과시하면 시아파 정치조직이자 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친시리아 시위로 맞서는 등 ‘장군 멍군’ 행태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8일 친시리아 진영이 50만여명을 동원하자 반시리아 진영은 14일 100만명가량을 불러모았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인구는 불과 370만명에 지나지 않는다. 국제사회는 19일 테르예 로에드 라르센 유엔 중동특사가 코피 아난 사무총장에게 보고하는 시리아의 구체적 철군안 내역과 하리리 암살사건 조사를 마친 유엔 진상조사단의 결과보고서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이라크 과도정부 구성 진통

    이라크 제헌의회가 미국의 침공 이후 근 2년만인 16일(현지시간) 역사적인 개원식을 가졌다. 지난 1월30일 총선 이후 7주째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을 ‘희망의 순간’이라고 말했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라크 정치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과도정부 구성에는 실패, 제헌의회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시아파 정권의 출범에 반발하는 저항세력들도 개원식장인 바그다드 시내의 ‘그린존’을 향해 박격포 공격을 가했다. 사상자가 발생하진 않았으나 과도정부가 구성돼도 이라크 내 치안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탈리아가 9월부터 철군할 뜻을 밝히는 등 미군 주도의 동맹관계에도 균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당초 개원 첫날로 예정된 대통령과 2명의 부통령 선출은 연기됐다. 이들로 대통령위원회를 구성해 총리를 지명하도록 했지만 실패, 과도정부 출범은 늦춰질 수밖에 없다. 총리로 유력한 이브라힘 알 자파리 다와당 대표는 “2주 내로 과도정부가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향후 일정은 불투명하다. 총선에서 과반인 146석을 차지한 시아파 연합 ‘유나이티드이라크연맹(UIA)’과 77석을 차지한 쿠르드동맹은 과도정부 구성에는 잠정 합의했다. 대통령에는 쿠르드족 지도자 잘랄 탈라바니를 추대하고, 부통령은 시아파와 수니파에 1명씩 배정하기로 했다. 행정수반인 총리에는 자파리를, 국회의장에는 수니파 출신으로 합의했다. 문제는 원내 2당으로 부상한 쿠르드측과 시아파의 기싸움이다. 쿠르드측은 유전지대인 북부 키르쿠크를 포함, 쿠르드 자치구의 확대를 요구하지만 시아파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새 헌법이 제정될 때까지 종족간 영토분쟁 문제를 유보하자는 입장이다. 게다가 시아파는 쿠르드 민병대조직인 페시메르가를 해체, 이라크 보안군에 편입시키려 하지만 쿠르드측은 자치권 보장을 위해 반대하고 있다. 또 쿠르드측은 과도정부에 이슬람 정파의 입김 배제를 바라지만 시아파가 쉽게 응할리 없다. 과도정부에 수니파를 참여시키려는 계획도 수니파가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여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항세력의 공격은 거세지는 형편이다. 결국 미국은 영국과 함께 치안 공백에 더 큰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어 과도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이라크 치안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쿠르드의 아름다운 봄꽃 한국군 아저씨께 드려요”

    “쿠르드의 가장 아름다운 봄꽃을 당신에게 바칩니다.” “한국군은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자 형제” 자이툰부대에 동심(童心)을 가득 담은 이라크 어린이들의 감사 편지가 줄을 잇고 있다. 쿠르드 자치지역인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서 평화·재건임무를 수행하는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내용들이다. 16일 자이툰부대에 따르면 제11민사여단 장병들이 지난해 11월 파병 이후 아르빌 ‘토락’ 마을 초등학교 어린이들로부터 받은 편지는 158통에 이른다. 편지 형식은 다양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내용은 한결같다. 크레파스를 이용, 태극기와 쿠르드기 사이에 ‘LOVE’라는 글자와 함께 하트 모양을 그려넣고 쿠르드 들꽃까지 곁들인 그림엽서도 보내왔다. 초등학교 5학년인 오마르(11)양은 “한국군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었다.”며 “한국군은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자 형제”라고 쓴 편지를 보냈다. 무함마드 오스만 셰카 어린이는 “한국군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며 “쿠르드의 가장 아름다운 봄꽃을 당신에게 바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제11민사여단 장병들이 주축이 된 ‘그린 엔젤’ 다기능 태스크포스팀은 지난달 17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토락’ 마을을 방문, 각종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을 어린이들에게 제기차기와 투호 등 한국의 민속놀이, 태권도, 줄넘기 등을 가르치고 집집마다 담요와 어린이 피복 등을 지원했다.480여명의 주민에게 이동 진료를 실시했고, 마을 초등학교에 담을 만들어줬다. 자이툰부대는 의료팀, 정비팀, 구호팀, 친화활동팀, 경계팀 등 5개팀 200여명으로 ‘그린 엔젤’ 다기능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인도적 지원과 친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伊 “이라크서 9월부터 철군”

    |파리 함혜리특파원·서울 임병선기자|미국의 이라크 침공 2주년을 닷새 앞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가 이라크 주둔 병력의 단계적 철수 일정을 밝혀 ‘철군 도미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연합군 가운데 미국, 영국, 한국에 이어 네번째 규모의 파병국으로 그동안 미국을 강력히 지지해왔기 때문에 백악관으로선 더욱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라크 제헌의회 개원 16일 역사적인 제헌의회 개원식이 열린 엄중한 경계속에 열렸다.275명의 제헌의원들은 이날 무장헬기가 경계비행을 하는 가운데 바그다드 시내 안전지대(그린존)안에 위치한 회의장에서 첫 회합을 가졌다. 제헌의원들은 정파간 입장 차로 대통령과 제헌의회 의장은 선출하지 못했다. 개원식이 열린 이날 바그다드 시내에서 폭탄이 터지고 바그다드 북쪽 60㎞ 떨어진 바쿠바에서도 차량폭탄 공격으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불안한 치안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미군의 오인 사격이 결정적 배경?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16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 가능하다면 오는 9월부터 이라크 파병 이탈리아군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앞서 15일 국영 RAI TV와의 회견에서 “이라크가 자체 치안능력을 갖춘다는 전제 아래 9월부터 3000여명에 이르는 이탈리아군 철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입장 발표는 이탈리아 병사 1명이 작전 도중 사망한 데다 이를 계기로 중도 야당 진영이 철군 압력을 높여가는 시점에서 나왔다. 이탈리아가 미국의 강력한 동맹이란 점이 무장세력의 타깃이 돼 그동안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탈리아군 25명과 민간인 2명이 저항세력의 공격과 사고 등으로 희생됐으며 민간인 9명이 납치됐다. 잇단 자국민 희생에도 꿈쩍않던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마음을 돌린 것은 저항세력에 납치됐다 지난 4일 풀려난 ‘일 마니페스토’신문사의 줄리아나 스그레나 기자와 정보요원 니콜라 칼리파리에게 미군이 가한 오인사격.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미군 책임자들이 진실을 규명해야 함은 물론, 부시 대통령도 이 문제가 조속히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지만 결국 비등하는 철군 여론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15일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오인 사격과 무관하며 이라크 정부의 치안능력 확보를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궁색해 보인다. 무엇보다 오인사격과 무관하다고 강조한 것이 눈길을 끈다. ●자체 치안능력 확보 의문 하지만 이라크 군경이 올 하반기 마무리되는 참전국의 철군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해 스페인, 필리핀 등 8개국이 철군을 완료한 데 이어 폴란드군 지휘 아래 이라크 중남부를 담당하던 우크라이나군 1650명이 10월까지 철군하고 네덜란드(1345명)는 이달 중순, 폴란드(1700명)는 7월부터 철군에 들어간다. 10월쯤이면 미군 12만여명을 포함, 잔류 연합군은 13만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미 국방부가 제대로 훈련받고 장비를 갖췄다고 평가한 이라크 군경 14만 2000명을 합쳐 총 치안요원은 27만명을 조금 웃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500만명 인구에 저항세력이 도처에서 암약하는 이라크 실정을 감안할 때 턱없이 부족하다. 국방부 소속은 6만여명에 불과하며 경찰에는 고속도로 순찰대원까지 포함돼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최대 정파인 시아파와 쿠르드족의 권력배분 협상이 계속됐지만 키르쿠크 관할권 등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한동안 ‘무정부’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도했다.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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