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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정부 구성 가능… 대통령제 전환 탄력

    1일(현지시간) 터키 조기총선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승리하며 단독 정부 구성이 가능해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강력 추진하는 대통령제 전환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국민투표인 셈” AKP가 49%의 지지율로 전체 의석 550석 중 316석(57.4%)을 차지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어 공화인민당(CHP) 134석, 인민민주당(MHP) 59석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총선에서 과반(276석)에 못 미치는 258석을 얻어 연정 구성에 실패했던 AKP는 5개월 만에 단독 정부를 출범할 수 있게 됐다. AKP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창당한 후 13년 동안 집권당 위치를 놓치지 않았다. AKP 대표인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총리는 “터키를 분쟁, 긴장, 대립이 없는 사회로 만들자”면서 “모든 국민이 평화 속에 인사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기 총선은 사실상 에르도안의 대통령제 전환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이 강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는 에르도안에 대한 국민투표”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앙카라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정국이 불안해지고,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에르도안 대통령은 AKP가 집권하면 터키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유세했고, 유권자들은 이를 선택했다. 전직 국회의원이자 칼럼니스트인 수아트 키니클리오글루는 “유권자들이 인권이나 표현의 자유 대신 사회 안정과 경제를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집권당, 다른 당과 연합… 개헌 추진할 듯 현행 총리 중심의 의원 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 개헌하는 데는 대통령이 발의할 경우 재적의원 3분의2(367석)가 동의해야 한다. 필요한 의석수에서 51석 부족하지만, AKP는 다른 당과 연합해 개헌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3연임을 통해 12년간 총리로 재직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의 푸틴’으로 불리며 장기 집권을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헌을 위해 AKP가 회유 노선을 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르드 무장반군과 평화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달 넘게 공항에 사는 시리아 난민 가족의 사연

    지난 2004년 개봉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영화 '터미널'에는 미국에 입국하지도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해 JFK 공항에 사는 한 남자(톰 행크스 분)의 사연이 그려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이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지만 이 가족은 어떤 결과를 얻게될 지 모르겠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등 해외언론은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사는 하산 아메드 모하메드 가족의 사연을 전했다. 부인과 12살, 9살, 7살, 3살 자식 등 모두 6명인 모하메드 가족은 지난달 12일 이 공항에 도착한 이후 계속 이곳에서 살고있다. 50일 가까이 차가운 공항 바닥을 안방 삼아 살고있는 모하메드 가족의 사연은 다른 난민들처럼 안타깝다. 과거 시리아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쿠르드 계열의 소수민족인 모하메드 가족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학살을 피해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가장인 아버지 하산이 선택한 정착지는 바로 러시아. 이를 위해 그는 위조 비자로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입국심사대를 벗어나려다 그만 들통이 나고 말았다. 문제는 모하메드 가족이 죽을지도 모르는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할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에 가족은 러시아로 입국하지도 돌아가지도 못하는 처지가 돼 지금까지 공항에서 살게 된 것이다. 아들 리나스(12)는 "남들에게는 1-2시간 머무는 공항이지만 우리 가족은 40일 넘게 이곳에서 살고 있다" 면서 "때로는 너무 추워 잠도 못잔다" 고 털어놨다. 시설이 잘 갖춰진 공항이지만 당연히 여성과 어린이가 시멘트 바닥에서 장기간 사는 것은 어렵다. 특히 엄마 굴리스탄은 공항에 머문지 6일 만에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이 모하메드 가족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NGO단체들이 가세해 당국에 가족의 입국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아버지 하산은 "우리 가족은 인도적인 대우를 받기 원한다" 면서 "공항 관계자는 나를 테러리스트로 여긴다. 세상에 부인과 네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테러리스트도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달 넘게 러 공항에 사는 시리아 난민 가족의 사연

    지난 2004년 개봉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영화 '터미널'에는 미국에 입국하지도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해 JFK 공항에 사는 한 남자(톰 행크스 분)의 사연이 그려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이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지만 이 가족은 어떤 결과를 얻게될 지 모르겠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등 해외언론은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사는 하산 아메드 모하메드 가족의 사연을 전했다. 부인과 12살, 9살, 7살, 3살 자식 등 모두 6명인 모하메드 가족은 지난달 12일 이 공항에 도착한 이후 계속 이곳에서 살고있다. 50일 가까이 차가운 공항 바닥을 안방 삼아 살고있는 모하메드 가족의 사연은 다른 난민들처럼 안타깝다. 과거 시리아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쿠르드 계열의 소수민족인 모하메드 가족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학살을 피해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가장인 아버지 하산이 선택한 정착지는 바로 러시아. 이를 위해 그는 위조 비자로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입국심사대를 벗어나려다 그만 들통이 나고 말았다. 문제는 모하메드 가족이 죽을지도 모르는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할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에 가족은 러시아로 입국하지도 돌아가지도 못하는 처지가 돼 지금까지 공항에서 살게 된 것이다. 아들 리나스(12)는 "남들에게는 1-2시간 머무는 공항이지만 우리 가족은 40일 넘게 이곳에서 살고 있다" 면서 "때로는 너무 추워 잠도 못잔다" 고 털어놨다. 시설이 잘 갖춰진 공항이지만 당연히 여성과 어린이가 시멘트 바닥에서 장기간 사는 것은 어렵다. 특히 엄마 굴리스탄은 공항에 머문지 6일 만에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이 모하메드 가족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NGO단체들이 가세해 당국에 가족의 입국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아버지 하산은 "우리 가족은 인도적인 대우를 받기 원한다" 면서 "공항 관계자는 나를 테러리스트로 여긴다. 세상에 부인과 네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테러리스트도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총선 앞둔 터키 정부, 물대포 앞세워 비판 언론사 진압

     다음달 1일(현지시간) 총선을 앞둔 터키 정부가 최루탄과 물대포를 앞세워 비판적인 언론사들을 진압하는 무리수를 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30일 전했다.  터키 당국이 겨냥한 대상은 카날투르크TV와 부균TV, 일간지 부균 등을 소유한 반정부 성향의 미디어그룹 코자 이펙 홀딩스였다. 터키내 무슬림이나 쿠르드족 등 비주류 계층을 주로 대변하면서 정부에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AFP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압 경찰들이 코자 이펙의 본사 입구를 쇠톱으로 부수고 사무실에 난입했다. 이에 저항하는 직원들과 건물 밖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던 군중들은 경찰의 최루가스와 물대포에 무자비하게 진압됐다. 이 같은 경찰의 진입 장면은 카날투르크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경찰은 코자 이펙이 이슬람 사상가인 페툴라 귤렌(73)을 은밀히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숙적으로 알려진 귤렌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선정한 ‘세계 100대 지성’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막대하다. 이슬람의 가치를 알리는 ‘히즈메트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과 막역한 관계였으나 터키에서 강압적 통치가 이어지자 등을 돌렸다. 터키 정부는 귤렌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했고, 코자 이펙 측이 귤렌에게 돈을 대고 있다며 탄압했다.  경찰의 무자비한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현지 일간 부균은 27일자 신문 1면을 검은백 공백으로 게재했다. 코자 이펙 측은 “지난 2년간 엄격한 회계감사를 받았지만 정부가 어떤 단서도 찾아내지 못하자 벌인 폭력”이라고 규탄했다. 현지 언론인들도 “터키 역사상 가장 잔혹한 언론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터키 정부와 코자 이펙의 악연은 지난 9월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부균이 1면에 정부가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지원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하자 소유주인 코자 이펙 본사에 대한 첫 압수 수색이 이뤄졌다.  코자 이펙의 최고경영자(CEO)인 아킨 이펙 회장은 경영권을 박탈당한 채 영국으로 피신했고, 기자 6명이 연행됐다. 이후 터키 정부는 관리위원회를 만들어 회사를 장악하려 했다.  유럽연합(EU)과 국제언론인협회(IPI) 등은 터키 정부의 언론탄압을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터키의 언론자유지수는 세계 149위로, 미얀마보다 낮다.  터키 정부의 언론 통제는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한다. 최대 일간지 휴리예트를 소유한 도간그룹도 비판적 기사를 게재하다가 2009년에 무려 33억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코자 이펙이 힘을 잃으면서 터키의 독립적 언론은 도간(그룹) 밖에 남지 않았다”는 현지 언론인들의 개탄을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IS(이슬람국가), 탱크로 짓이겨 시리아 포로 처형

    IS(이슬람국가), 탱크로 짓이겨 시리아 포로 처형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잔인한 포로 처형 모습이 또다시 공개됐다. 최근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감시단(British-based Syrian Observatory)은 IS가 탱크로 포로를 짓이겨 처형하는 모습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포로는 파디 아마르 지단(19)이라는 이름의 시리아 군인으로 알려졌으며 수갑이 차인 채 강제로 죄를 자백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다른 포로들처럼 오렌지색 수형복을 입은 그는 맨발로 길 위를 걷다가 앞으로 다가오는 탱크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그간 IS 측은 여러 잔인한 방식으로 포로와 인질들을 처형해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IS의 처형 방식은 참수지만 이외에도 화형, 심지어 얼마 전에는 포로를 트럭에 매달고 죽을때까지 끌고다니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시리아인권감시단 측은 "IS가 이제는 탱크를 이용해 포로들을 처형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지난달 입수했다" 면서 "이 영상은 아마도 탱크를 이용한 첫번째 처형 사례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5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는 IS에 인질로 잡혀, 처형 직전이었던 쿠르드족 48명과 이라크 전직 군경 27명을 구출하는 작전 장면을 공개했다. 이 작전은 KRG 산하 대테러 부대 CDT와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에 의해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하위자에서 이루어졌다. 작전 중 교전으로 IS 조직원 20명이 사살됐으나 미군 역시 1명이 숨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IS, 19세 시리아 포로 탱크로 짓밟아 처형

    IS, 19세 시리아 포로 탱크로 짓밟아 처형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잔인한 포로 처형 모습이 또다시 공개됐다. 최근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감시단(British-based Syrian Observatory)은 IS가 탱크로 포로를 짓이겨 처형하는 모습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포로는 파디 아마르 지단(19)이라는 이름의 시리아 군인으로 알려졌으며 수갑이 차인 채 강제로 죄를 자백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다른 포로들처럼 오렌지색 수형복을 입은 그는 맨발로 길 위를 걷다가 앞으로 다가오는 탱크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그간 IS 측은 여러 잔인한 방식으로 포로와 인질들을 처형해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IS의 처형 방식은 참수지만 이외에도 화형, 심지어 얼마 전에는 포로를 트럭에 매달고 죽을때까지 끌고다니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시리아인권감시단 측은 "IS가 이제는 탱크를 이용해 포로들을 처형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지난달 입수했다" 면서 "이 영상은 아마도 탱크를 이용한 첫번째 처형 사례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5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는 IS에 인질로 잡혀, 처형 직전이었던 쿠르드족 48명과 이라크 전직 군경 27명을 구출하는 작전 장면을 공개했다. 이 작전은 KRG 산하 대테러 부대 CDT와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에 의해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하위자에서 이루어졌다. 작전 중 교전으로 IS 조직원 20명이 사살됐으나 미군 역시 1명이 숨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11년 말 이라크 철수 이후 처음으로 이라크에서 미군 사망

     이라크에서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억류된 쿠르드족 인질을 구출하던 미군 특수부대원 1명이 사망했다.  미국 CNN방송은 쿠르드족 민병대와 이라크군, 미 특수부대가 합동으로 22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북부 하위자 지역(?지도?)에서 기습 인질구출 작전을 벌이다 이 같이 미군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미군이 이라크에서 사망한 것은 지난 2011년 말 이라크 전면 철수 이후 4년 만이다. 미군은 이라크 침공 이후 천문학적 비용을 탕진하고 자국 병사 2200여명을 잃었다.  이날 작전으로 미군은 쿠르드족 70명을 구출하고 IS 대원들을 체포했다고 CNN은 밝혔다. 하위자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290㎞ 떨어진 키르쿠크 지역의 군사 요충지로 올해 초부터 쿠르드족과 IS 간에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져 왔다.  CNN은 또 미군 고위 인사들의 발언을 인용, 사망한 미군의 신원과 작전에 투입된 미 지상군의 규모에 대해 아직까지 자세히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망 사건으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이라크에서 전면적인 지상전을 지양하면서도 특수전 위주의 지상전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영국 출신의 분쟁지역 전문 언론인, 터키 공항서 의문의 사망+타살 의혹 제기돼

    영국 출신의 분쟁지역 전문 언론인, 터키 공항서 의문의 사망+타살 의혹 제기돼

    영국 BBC 방송기자 출신의 분쟁지역 전문 언론인 재클린 서튼(50)이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가디언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이라크에서 언론인과 비정부기구(NGO) 활동가들을 지원해온 서튼의 죽음을 놓고 일각에선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서튼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을 출발,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인 이라크 북부 아르빌행 항공편을 놓쳤고 이후 공항 여자 화장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빌은 쿠르드 자치정부의 수도로 서튼이 최근 NGO 활동을 벌여온 곳이다.  하지만 서튼이 딱히 죽음을 택할 이유가 없어 타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외무성도 구체적인 사인 등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호주국립대에서 함께 공부한 크리스티안 블루어는 트위터에서 “강한 의지를 지닌 서튼이 자살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단순히 비행기를 놓쳐 자살했다고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튼은 1998~2002년 BBC 기자로 일했다. 이후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다양하게 활동했다. 영국에서 석사를 마친 뒤 호주국립대에서 아랍·이슬람학 박사 과정을 밟은 손꼽히는 이슬람 분쟁 전문가다.  영어와 아랍어 등 5개국어에 능통해 2003년부터 10년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 언론인들을 돕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이어 지난 7월부터 이라크 아르빌에서 ‘전쟁과평화보도연구소’(IWPR) 지역 책임자 직무대행으로 일해왔다.  IWPR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 NGO다. 앞서 IWPR 이라크 지부의 전 책임자도 지난 5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
  • “터키 자폭테러범 2명 신원 확인, IS 조직원?

     터키 최악의 테러를 저지른 용의자 2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으로 밝혀졌다고 터키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일간 휴리예트 등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지난 10일 수도 앙카라 중심의 기차역 광장에서 최소 128명이 사망한 자살폭탄테러 용의자 2명의 신원을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경찰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휴리예트에 따르면 이 중 1명은 지난 7월 남부 수루츠에서 33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폭테러범 셰이흐 압두라흐만 알라교즈의 형으로 드러났다. 유누스 엠레 알라교즈로 알려진 이 남성은 터키 언론들에 의해 테러 이튿날부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왔다.  터키 남동부 아드야만 주에 살던 알라교즈 형제는 지난 1월 남부 시리아 접경지역인 킬리스를 통해 시리아로 넘어가 IS 훈련소에서 폭발 훈련을 받고 돌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 용의자인 외메르 데니즈 듄다르의 경우 당국이 자폭테러를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작성한 용의자 21명의 명단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터키 내 IS의 최대 활동지인 남동부 가지안테프에서 각기 승용차를 타고 앙카라로 상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앙카라 테러는 IS의 소행으로 추정됐지만 IS는 여지껏 배후를 자처하지 않고 있다.  한편 터키 경찰은 같은날 앙카라 테러가 발생하기 9시간 전에 트위터에 “앙카라에서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글을 올린 가명 계정 이용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DrBereday’라는 계정 이용자들은 IS가 앙카라에서 폭탄을 터뜨린다면 시위 현장이 될 것이고, PKK는 이 테러와 무관하다는 내용의 글을 함께 올렸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명 계정 이용자들은 터키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 조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를 근거로 터키 정부는 IS 외에 PKK와 극좌 테러조직인 혁명인민해방전선(DHKP-C)을 잠재적 용의자로 보고 수사 선상에 올린 상태다.  하지만 앙카라 테러는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과 노동단체 등이 주최한 행사로 PKK를 옹호하는 ‘평화 시위’였다. 이 자리에서 PKK와 정서적 연대감을 지닌 군중들은 터키 정부의 잇따른 PKK 근거지 공습 중단을 요구했다. 무엇보다 IS와 PKK는 시리아 북부에서 맹렬하게 세력 다툼을 벌이는 천적 관계다.  앙카라 테러 직후 일각에선 PKK가 다음달 1일 터키 총선에서 쿠르드족의 단결을 촉구하기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는 주장이 일었으나 신빙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터키, 총선 강행 예고… 들끓는 쿠르드족

    터키, 총선 강행 예고… 들끓는 쿠르드족

    최소 128명이 희생된 터키 앙카라의 폭탄 테러가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된 조기 총선을 앞두고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다. 사흘간 애도 기간을 선포한 터키 정부는 “이번 테러로 총선을 연기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아 총선 연기를 촉구하는 쿠르드계 인민민주당(HDP)과 갈등을 빚고 있다. HDP 지지자들은 앙카라 테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수만 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거리 행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와 장례식 참석자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다. 정부는 이번 테러가 쿠르드족과 갈등 관계에 있는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며 배후설을 즉각 부인했다. 일각에선 테러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정부가 일부러 이를 방조해 학살을 키웠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셀라하틴 데미르타쉬 HDP 공동대표는 “땅바닥에 누운 친구들의 시신을 놓고 어떻게 총선을 준비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월 총선에선 HDP가 13.1%의 득표율로 돌풍을 일으키며 80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집권 정의개발당(AKP)은 약 41%를 득표했으나 전체 550석 중 과반(276석) 확보에 실패했다. 이는 조기 총선 선언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8월 대선에서 승리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대통령제 전환을 위한 헌법 개정을 추진할 수 있다. 터키와 쿠르드족을 둘러싼 정세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테러 발생 수 시간 뒤 쿠르드족 급진 반군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은 ‘공정한 총선’을 요구하며 휴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터키 공군은 이튿날 터키 남동부와 이라크 북부 접경지대의 PKK 거점을 겨냥한 공습을 재개했다. 테러의 희생물이 된 HDP의 앙카라 집회도 애초 터키 공군의 PKK 폭격 중단과 휴전을 요구하는 자리였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쿠르드족의 비극적인 역사가 자리한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북부 유전지대, 터키 동남부, 이란 서부와 아르메니아 남부를 포괄하는 5개 국가에 거주하는 쿠르드족은 무려 3500만명에 육박한다. 이슬람교 수니파에 속하는 쿠르드족은 고유 언어와 문자를 가졌으나 1차 대전 직후 연합국과 터키가 자치 약속을 저버리고 소수민족으로 전락시켰다. 현재 터키에 1800만명, 이란에 800만명, 이라크에 700만명, 시리아에 200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 현재 이라크와 이란, 시리아에선 자치령을 형성하고 있으나 터키에선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 2000년대까지 쿠르드어 사용이 금지되면서 1978년 무장 테러단체인 PKK가 등장했고, 전쟁과 휴전을 반복하며 첨예한 갈등을 빚어 왔다. PKK는 시리아의 쿠르드 인민방위군(YGP)과 함께 가장 강력한 IS 견제 세력이기도 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쿠르드계 지지자 집결지서 ‘쾅’… 터키 정부 “PKK·IS가 배후”

    쿠르드계 지지자 집결지서 ‘쾅’… 터키 정부 “PKK·IS가 배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10일(현지시간)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95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쿠르드계 야당인 인민민주당(HDP)은 폭탄 테러로 128명이 숨졌고 이 중 120명의 신원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터키 사상 최악의 테러로 누가 왜 저질렀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정부와 현지 언론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터키 소수민족인 쿠르드족 반군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다음달 조기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이번 테러로 터키에서 민족 갈등과 정국 혼란이 우려된다. ●야당 “128명 숨져”… 부상자 48명도 위중 10일 오전 10시쯤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거의 동시에 두 차례 발생했다. 부상자 48명은 위중한 상태라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폭발 당시 기차역 광장은 낮 12시로 예정된 시위에 참가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터키 노동조합연맹 등 반정부 단체들이 주최하는 이날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정부에 PKK와의 유혈 충돌을 중단하라고 촉구할 예정이었다. 테러 발생 직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앙카라 기차역에서 발생한 테러는 우리의 단결, 형제애, 미래를 공격 목표로 한 것”이라며 연대와 투지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총리는 “이번 공격이 자살 폭탄 테러라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면서 유력한 테러 용의자로 IS, PKK, 그리고 극좌 테러조직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을 지목했다. 반면 셀라하틴 데미르타쉬 HDP 공동대표는 폭발이 HDP 지지자들이 모여 있던 곳에서 발생했다며 테러 목표는 HDP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력한 정보망을 가진 정부가 이번 공격의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지 못했다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되물었다. 테러를 막지 못한 정부를 비판한 것이다. 테러 직후 정부의 태도도 국민의 공분을 샀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이 부상자를 치료하러 오는 구급차를 막았다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시위대와 경찰 간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터키 정부가 폭발 상황이 담긴 사진에 대해 보도 통제를 하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접속을 차단하자 이날 밤 이스탄불에 수천명이 모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며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최근 터키는 IS와 쿠르드족을 상대로 ‘두 개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국내 테러 위협이 고조됐었다. 쿠르드족의 독립을 주장하며 30년간 투쟁해 온 PKK는 2013년 정부와 휴전 협정을 맺었지만 지난여름 PKK 대원이 정부군을 공격하고 정부가 이라크 북부에 있는 PKK 진지를 공습하면서 협정은 파기됐다. 10일 테러 발생 직전에 PKK는 다음달 조기 총선 전까지 휴전하자고 정부에 제의했지만 이번 테러로 양측의 충돌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워싱턴근동연구소의 소네르 차아프타이 터키담당 연구원은 “이번 테러는 PKK가 터키 정부와 계속 투쟁하도록 유도하려는 PKK 내 강경하고 극단적인 분파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쿠르드족과의 긴장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쿠르드족과 충돌을 유발해 터키 국민의 반(反)쿠르드족 정서를 강화함으로써 오는 11월 총선에서 쿠르드계 야당인 HDP의 지지도를 잠식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지난 6월 총선에서 약진하며 집권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의 과반 확보를 저지한 HDP는 오는 11월 총선에서도 저번 총선과 비슷한 수준의 지지를 얻을 전망이다. 이번 테러가 쿠르드계 정당인 HDP가 참가한 시위 현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IS도 유력한 용의선상에 올라 있다.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는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잇따라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의 자치정부를 수립했다. ●외교부, 터키 전역에 ‘여행유의’ 경고 발령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는 11월 총선에서 과반을 확보해 강력한 대통령제를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11일 “터키 전 지역에 여행경보상 1단계인 남색경보를 오늘부로 발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색경보는 여행경보 중 가장 약한 단계로 ‘여행유의’에 해당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글로벌 시대] 고마워요, 부산영화제!/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글로벌 시대] 고마워요, 부산영화제!/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지난 주말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가 영화 세 편을 보고 왔다. 평소에는 대중적인 영화를 즐겨 보지만 영화제를 찾을 때는 작품성·예술성 위주로 자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문화적 소재를 담은 작품을 골라 본다. 영화 속에서 발견한 지명, 역사적 인물, 사건 등을 검색해 보고 관련 책들을 훑어보는 재미가 쏠쏠한 까닭이다. 국제 뉴스에 무관심한 채 흘려보낸 지구상의 공간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보고 싶은 혼자만의 인문학 산책인 셈이다. 이란 영화 ‘검은 말의 기억’은 쿠르드 민족으로 관객을 이끈다. 터키 지배하에 있는 쿠르디스탄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금지된 쿠르드어를 교육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그렸다. 대체 쿠르디스탄은 어느 나라에 있는 걸까. 지도를 찾아보니 터키, 이란, 이라크, 시리아 4개 국가가 만나는 곳에 걸쳐 있는 지역으로 독립적인 국가와 영토를 가져 보지 못한 쿠르드의 비극적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영화는 왜 쿠르드족이 나라 없이 떠돌고 있는지, 얼음 속에 누워 있는 딸의 시신을 끌어안고 부르는 엄마의 애잔한 노래가 쿠르드 자장가인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궁금증을 일으킨다. 쿠르드족은 인구가 3000만~3500만명으로 제법 많지만 4분의3이 쿠르디스탄 지역에, 나머지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고 한다. 주변국의 인종적, 종교적, 문화적 탄압과 폭력에 끊임없이 시달리며 수백 년간 독립국가 투쟁을 해 왔지만 세계 열강의 정치적 개입으로 번번이 조약이 파기되며 자치국가 건설의 의지가 좌절되곤 했다. 터키 해변에서 엎드린 자세의 시신으로 발견돼 전 세계인의 마음을 아프게 한 세 살배기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이슬람국가(IS)와 대항해서 시리아 요충지를 탈환했던 민병대도 쿠르드족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나라 없는 국기’, 시리아 난민촌 쿠르드족 청소년들이 제작한 단편 다큐멘터리 ‘국경의 아이들’까지 쿠르드족 감독의 작품이 여러 편 선보였다. 쿠르드 감독들이 민족 정체성을 드러내고 그들 언어로 그들의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 남짓. 그런데 부산국제영화제는 2010년에 쿠르드 시네마 특별전을 개최해 쿠르드 감독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한 바 있다. 쿠르드 이슈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매우 적었고, 쿠르드 영화 제작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존재하던 당시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떻게 그런 대담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 부산국제영화제가 생존 전략으로 내건 ‘동반성장’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겠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출범 때부터 아시아의 허브 영화제로 자리를 잡고 아시아 45개국 중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변방 국가들의 재능 있는 감독과 영화를 적극 발굴, 지원하며 각별한 동반관계를 만들어 왔다.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다 함께 멀리 가는 길’을 선택한 덕택에 변방의 감독들과 자국의 영화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고민을 공유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이런 전략은 영화제에 문화 다양성과 풍성함을 가져다주었다. 올해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출품됐고 22만 7000명의 역대 최다 관객이 영화의 바닷속을 찾아왔다. 스무 해 성인식을 무사히 치러 낸 것이다. “부산영화제는 영혼이 있는 곳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삼성과 LG 같은 대기업이 아니라 문화가 돼야 합니다.” 고바디 감독의 한마디가 큰 울림을 남긴다. 영화는 영혼을 담는 예술이며 좋은 영화란 ‘당신에게 이제껏 묻지 않았던 질문을 하는 것’이기에.
  •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한 남성이 가방 내려놓고 줄 당기자 폭발”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한 남성이 가방 내려놓고 줄 당기자 폭발”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한 남성이 가방 내려놓고 줄 당기자 폭발” 목격담 들어보니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지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95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테러 사망자가 이전 발표했던 86명에서 9명 늘어 95명이 됐고 245명이 부상당했으며, 화상을 입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께 앙카라 중심지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2차례에 걸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한 남성이 가방을 내려놓고 줄을 당기자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집회 무대용 트럭 옆에서 걷고 있었는데, 트럭에 걸린 현수막 뒤에서 두 번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날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는 터키 노동조합연맹 등 반정부 성향 단체와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 지지자를 비롯한 친쿠르드계 단체가 집회를 열 예정이었다. 이들 단체는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 반군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공격하는 것을 비판하고 PKK와 유혈충돌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벌일 계획이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긴급 안보회의를 마치고 이번 테러는 자폭테러범이 감행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PKK, 극좌 성향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등 테러조직이 용의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앙카라서 폭탄테러 범인 대체 누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앙카라서 폭탄테러 범인 대체 누구

    10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지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95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테러 사망자가 이전 발표했던 86명에서 9명 늘어 95명이 됐고 245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앙카라 중심지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2차례에 걸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폭탄 테러가 일어난 앙카라 기차역에서는 터키 노동조합연맹 등 반정부 성향 4개 단체가 정부에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 PKK와 유혈충돌을 끝낼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긴급 안보회의를 마치고 이번 테러는 자폭테러범이 감행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PKK, 극좌 성향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등 테러조직이 용의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용의자는?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용의자는?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용의자는?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10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지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95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테러 사망자가 이전 발표했던 86명에서 9명 늘어 95명이 됐고 245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48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앞서 터키의사회는 이번 테러로 최소 97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화상을 입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2번의 자살 폭탄 테러는 터키 노동조합연맹 등 반정부 성향 단체와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 지지자를 비롯한 친쿠르드계 단체가 집회를 열기 위해 집결한 앙카라 기차역 광장 앞에서 발생했다. 이들 단체는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 반군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공격하는 것을 비판하고 PKK와 유혈충돌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긴급 안보회의를 마치고 이번 테러는 자폭테러범이 감행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PKK, 극좌 성향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등 테러조직이 용의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폭탄테러 발생.. 용의자 누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폭탄테러 발생.. 용의자 누구?

    10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지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95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테러 사망자가 이전 발표했던 86명에서 9명 늘어 95명이 됐고 245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앙카라 중심지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2차례에 걸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폭탄 테러가 일어난 앙카라 기차역에서는 터키 노동조합연맹 등 반정부 성향 4개 단체가 정부에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 PKK와 유혈충돌을 끝낼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긴급 안보회의를 마치고 이번 테러는 자폭테러범이 감행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PKK, 극좌 성향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등 테러조직이 용의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폭탄테러범 누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폭탄테러범 누구?

    10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지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95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테러 사망자가 이전 발표했던 86명에서 9명 늘어 95명이 됐고 245명이 부상당했으며, 화상을 입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께 앙카라 중심지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2차례에 걸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는 터키 노동조합연맹 등 반정부 성향 단체와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 지지자를 비롯한 친쿠르드계 단체가 집회를 열 예정이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긴급 안보회의를 마치고 이번 테러는 자폭테러범이 감행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PKK, 극좌 성향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등 테러조직이 용의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앙카라서 폭탄테러 “가방 줄 당기자 폭발했다” 용의자는?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앙카라서 폭탄테러 “가방 줄 당기자 폭발했다” 용의자는?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가방 줄 당기자 폭발했다” 목격담 보니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95명으로 늘어났다. 10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지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95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테러 사망자가 이전 발표했던 86명에서 9명 늘어 95명이 됐고 245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중 48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께 앙카라 중심지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2차례에 걸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한 남성이 가방을 내려놓고 줄을 당기자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집회 무대용 트럭 옆에서 걷고 있었는데, 트럭에 걸린 현수막 뒤에서 두 번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폭탄 테러가 일어난 앙카라 기차역에서는 터키 노동조합연맹 등 반정부 성향 4개 단체가 정부에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 PKK와 유혈충돌을 끝낼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긴급 안보회의를 마치고 이번 테러는 자폭테러범이 감행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PKK, 극좌 성향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등 테러조직이 용의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앙카라서 자살폭탄테러…용의자는?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앙카라서 자살폭탄테러…용의자는?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용의자는?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10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지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95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테러 사망자가 이전 발표했던 86명에서 9명 늘어 95명이 됐고 245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48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앞서 터키의사회는 이번 테러로 최소 97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화상을 입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2번의 자살 폭탄 테러는 터키 노동조합연맹 등 반정부 성향 단체와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 지지자를 비롯한 친쿠르드계 단체가 집회를 열기 위해 집결한 앙카라 기차역 광장 앞에서 발생했다. 이들 단체는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 반군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공격하는 것을 비판하고 PKK와 유혈충돌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긴급 안보회의를 마치고 이번 테러는 자폭테러범이 감행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PKK, 극좌 성향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등 테러조직이 용의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키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용의자는 IS?

    터키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용의자는 IS?

    터키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용의자는? 터키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10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지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95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테러 사망자가 이전 발표했던 86명에서 9명 늘어 95명이 됐고 245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48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앞서 터키의사회는 이번 테러로 최소 97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화상을 입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2번의 자살 폭탄 테러는 터키 노동조합연맹 등 반정부 성향 단체와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 지지자를 비롯한 친쿠르드계 단체가 집회를 열기 위해 집결한 앙카라 기차역 광장 앞에서 발생했다. 이들 단체는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 반군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공격하는 것을 비판하고 PKK와 유혈충돌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긴급 안보회의를 마치고 이번 테러는 자폭테러범이 감행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PKK, 극좌 성향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등 테러조직이 용의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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