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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수렁에서 건진 아들… 이번엔 아빠가 해냈다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전사로 가담한 자식을 손수 빼내오려는 유럽의 부모들이 늘고 있다. IS의 근거지가 있는 시리아는 오랜 내전으로 서방 각국과 외교 관계가 단절돼 정부 차원의 대응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부모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IS의 소굴로 들어가는 것이다. 30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거주하는 카림 모하마디는 최근 시리아의 IS 근거지에 단신으로 뛰어들어 아들 아흐메드(19)를 데려왔다. 지난 19일 네덜란드의 한 어머니가 IS 대원과 결혼하겠다며 시리아로 들어갔던 19세 딸을 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영국 정보당국 관계자는 선데이타임스에 “전쟁이 장기화해 IS 전사가 됐다가 목숨을 잃는 서방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자식을 구출하려고 전장을 찾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정부의 무성의에 분노하면서 죽음을 무릅쓰고 시리아로 향한다”고 말했다. 모하마디가 정부 도움 없이 아들을 IS의 ‘수렁’에서 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자신이 이라크 쿠르드계 이민자였기 때문이다. 터키와 시리아 내에 있는 쿠르드족 지인들이 국경을 넘어 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정성껏 도왔다. 아버지의 손에 끌려 귀환한 아들 아흐메드는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지만, 전향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흐메드는 터키 국경지대에서 난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다가 이슬람 급진이념에 빠져 IS 대원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아흐메드의 무사 귀환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테러 조직에 가담한 게 명백한 범법자를 ‘전향서’만 받고 풀어줘도 되느냐는 것이다. 특히 아흐메드의 고향 친구인 나세르 무타나(20)는 미국인과 시리아 병사를 참수하는 동영상에 등장했고, 또 다른 고향 친구 레야드 칸(21)은 이슬람 성전 참여 촉구 홍보영상에 등장했다. 데일리메일은 “IS에 가담했다가 영국으로 돌아온 300여명이 간단한 조사만 받고 기소되지 않은 채 귀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쿠르드 페쉬메르가 민병대원들, “IS 잡기위해 기관단총까지...”

    쿠르드 페쉬메르가 민병대원들, “IS 잡기위해 기관단총까지...”

    5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족 페쉬메르가 민병대원들이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격퇴를 위해 영국 군사자문단(얼굴이 보이지 않음)으로부터 기관단총을 쏘는 방법을 포함, 전반적인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 장소는 이라크 북쪽의 쿠르드 자치구 수도인 아르빌에서 이뤄졌다. ⓒ 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IS가 女민병대에 보낸 섬뜩한 메시지 “신부로 만들겠다”

    IS가 女민병대에 보낸 섬뜩한 메시지 “신부로 만들겠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인권을 유린한 잔혹한 처사로 끊임없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는 가운데, 자신들에게 대항하는 여성 전사들에게 섬뜩한 경고를 날려 충격을 더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IS 테러리스트들은 생포한 여성 민병대 대원들을 힘으로 제압한 뒤 강제로 혼인 관계를 맺고, 이들의 메시지를 쿠르드족 민병대인 페시메르가(Peshmerga)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시메르가의 한 여성대원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IS 지하디(이슬람교 신앙을 전파하거나 방어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투사)들이 우리에게 보낸 메시지는 ‘누구든 우리(IS)에게 붙잡히는 페시메르가 여자가 있다면 그들과 결혼할 것’이라는 위협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페시메르가 여성을 매우 싫어하고 원치 않지만 그럼에도 (보복을 이유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IS에 대항하는 나와 동료 여전사들은 그들에게 생포되는 즉시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 페시메르가 여성 대원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주 IS와 민병대의 전투에서 살아남았던 한 여성 동료는 IS 대원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 스스로에게 총을 쏴 생을 마감했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IS 대원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사례가 됐다. 페시메르가를 중심으로 IS에 대항하는 여성 대원들은 IS 지하디들이 여성 전사를 두려워한다는 ‘단점’을 이용해 전선 앞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IS 대원들은 여성 전사에 의해 사망할 경우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속설 때문에 이들과 맞서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 때문에 IS는 페시메르가 여성 대원들에게 “너희들을 강제로 우리의 신부로 만들고, 우리 편에서 함께 싸우게 만들겠다”며 끔찍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페시메르가는 “IS를 모두 죽일 것”이라는 내용의 답변을 보내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아랍 국가들은 미국에 이어 IS 공습에 참여했다. 아랍 연합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 이슬람 세력에 대한 항공 연합작전을 고려중이며, 미국은 이들에 대한 공습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참수 시신 구경하는 IS아이들…지옥 속 중동

    참수 시신 구경하는 IS아이들…지옥 속 중동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이라크 내부에서 벌이고 있는 충격적인 학살 현장이 주요 외신들에 의해 공개됐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최근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중동 내 학살 현장 사진과 관련 정보들을 공개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서부 안바르 주(州) 내 한 마을, 거리 한가운데 참수된 시신 30구가 그대로 방치돼 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 30일, IS에 반하는 세력 또는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참혹히 처형된 남성들이다. 시신 주변에 위치한 구경꾼들 중 일부는 디지털 카메라로 해당 광경을 찍고 있다. 이 사진도 한 젊은 남성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자유 시리아군(FSA) 등의 온건파 반군, 쿠르드족 민병대와 IS 간의 격전이 심화되고 있는 시리아 내부의 사정은 더욱 참혹하다. 최근 SNS에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 사진 중 하나는 참수된 시신과 이를 둘러싸고 구경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온건파 반군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남성의 목 없는 시신과 이를 어린 아이들 앞에 공개해놓은 광경은 공포를 느끼게 한다. 이와 관련해 호주 멜버른 지역매체 헤럴드 선은 호주 국적으로 IS에 합류해 현재 테러리스트로 활동 중인 모니르 라드(19)가 SNS에 게재한 사진을 공개했다. 검은 복면을 하고 소총을 휘두르고 있는 어린이 두 명의 모습이 담긴 해당 사진은 ‘지하드(성전)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는 글과 함께 트위터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라드는 현재 시리아 할라브 주(州) 알레포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S는 최근 이라크 안바르 히트 마을을 점령한 후 수니파 알부-님르 부족 50명을 학살했다. 당시 이들은 IS세력을 피해 사막으로 도망치던 중이었다. 학살된 인원 중 40명은 남성, 6명은 여성, 4명은 아직 어린 아동들이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지옥이 돼버린 곳…참수 시신 구경하는 IS아이들

    지옥이 돼버린 곳…참수 시신 구경하는 IS아이들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이라크 내부에서 벌이고 있는 충격적인 학살 현장이 주요 외신들에 의해 공개됐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최근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중동 내 학살 현장 사진과 관련 정보들을 공개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서부 안바르 주(州) 내 한 마을, 거리 한가운데 참수된 시신 30구가 그대로 방치돼 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 30일, IS에 반하는 세력 또는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참혹히 처형된 남성들이다. 시신 주변에 위치한 구경꾼들 중 일부는 디지털 카메라로 해당 광경을 찍고 있다. 이 사진도 한 젊은 남성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자유 시리아군(FSA) 등의 온건파 반군, 쿠르드족 민병대와 IS 간의 격전이 심화되고 있는 시리아 내부의 사정은 더욱 참혹하다. 최근 SNS에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 사진 중 하나는 참수된 시신과 이를 둘러싸고 구경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온건파 반군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남성의 목 없는 시신과 이를 어린 아이들 앞에 공개해놓은 광경은 공포를 느끼게 한다. 이와 관련해 호주 멜버른 지역매체 헤럴드 선은 호주 국적으로 IS에 합류해 현재 테러리스트로 활동 중인 모니르 라드(19)가 SNS에 게재한 사진을 공개했다. 검은 복면을 하고 소총을 휘두르고 있는 어린이 두 명의 모습이 담긴 해당 사진은 ‘지하드(성전)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는 글과 함께 트위터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라드는 현재 시리아 할라브 주(州) 알레포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S는 최근 이라크 안바르 히트 마을을 점령한 후 수니파 알부-님르 부족 50명을 학살했다. 당시 이들은 IS세력을 피해 사막으로 도망치던 중이었다. 학살된 인원 중 40명은 남성, 6명은 여성, 4명은 아직 어린 아동들이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IS, 이라크 교도소 죄수 600명 집단살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모술 외곽의 교도소에 수용된 남성 죄수 약 600명을 살해했다고 30일 밝혔다. HRW는 보도자료에서 IS가 지난 6월 10일 모술 근처의 바두시 교도소에 수용된 죄수를 시아파와 수니파로 나눈 뒤 시아파를 2㎞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옮겨 자동소총으로 쏴 죽였다고 생존자의 진술을 인용해 발표했다. IS는 시아파 무슬림뿐 아니라 소수 종족인 야지디족과 쿠르드족 죄수도 골라 살해했다고 단체는 덧붙였다. 생존자 중 한 명은 “죄수를 일렬로 세워 놓고 손을 들면서 차례로 번호를 외치게 했다”며 “나는 43번이었는데 615번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HRW는 “IS의 집단 살해는 반인륜적인 범죄이자 전쟁범죄”라고 비난했다. HRW는 죄수 중 30~40명이 생존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날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시에서 IS가 자신과 맞서 싸운 수니파 부족민 150명을 지난 29일 밤 죽이고 집단 매장했다고 보도했다. IS는 전날에도 점령지인 안바르주 히트마을에서도 자신에 대항한 수니파 부족 40명 안팎을 도로에 세워 놓고 총살했다. 앞서 이라크 전문매체 알쇼르파는 24일 안바르주 팔루자 부근 티라 디즐라에서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한 민간인 19명의 시체가 집단 매장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IS 마약 복용 시킨 뒤 전투? 환각제 전투 ‘경악’

    IS 마약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들이 IS가 전투 직전 대원들에게 마약을 복용시켰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쿠르드족 군대에 붙잡혀 시리아 북부 지역의 감옥에 수감돼있는 IS 대원들을 인터뷰하고 이같이 전했다. 시리아 최전선에서 각종 전투에 참전한 IS 대원 카림(19)은 IS가 전투 직전 “우리에게 마약을 줬다”고 주장했다. 카림은 “환각제를 먹으면 생사를 걱정하지 않고 전투에 나갈 수 있다”면서 전투원들이 공포심을 극복할 수 있도록 IS가 의도적으로 마약을 복용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쿠르드군 감옥에 갇혀있는 카림은 자신이 IS에 소속돼 전투를 해온 것이 실수였다며 후회된다고 했지만, 쿠르드 측은 그를 풀어주면 또다시 IS에 합류할 것이라면서 석방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1년 넘게 IS 점령지를 돌며 각종 전투에 참여했지만 손에 쥔 건 2000달러밖에 되지 않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카림은 IS가 장악한 지역에서 만난 전투원 대부분이 이라크, 시리아 출신이 아닌 외국인이었으며 그 안에는 중국인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IS가 인질들을 상대로 저지르는 참수형에 대해서는 “IS 점령지에서 이슬람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배교자다. 얼굴을 가리지 않는 여성들도 목을 벤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저항상징 20대 쿠르드 女전사…참수 의혹 증폭

    IS저항상징 20대 쿠르드 女전사…참수 의혹 증폭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 내 IS저항세력의 상징으로 유명했던 20대 쿠르드 여성 민병대원이 최근 IS에 의해 참수됐다는 의혹이 증폭이 되고 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시리아 내 IS저항세력의 상징과 같았던 28세 쿠르드 여성 민병대원이 IS에 의해 참수됐다는 의혹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여성 민병대원의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별명은 ‘리하나’며 나이는 28세, 그리고 최근 미 연합군 공습이 가해진 시리아 북부 코바니 내 IS저항 민병대 조직인 ‘여성수비대‘(YPJ) 또는 ’여성방위대(Women’s Defence Unit) 소속이라는 점만 밝혀져 있다. 이 여성이 유명해진 계기는 쿠르드족 저널리스트 파완 두라니가 트위터에 게재했던 사진 한 장 때문이다. 수줍은 미소와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손가락 V사인을 하고 있는 리하나의 사진은 게재 즉시 5000개 넘는 리트윗을 기록하며 그녀를 시리아 내 IS저항세력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당시 두라니는 트위터에 “그녀는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IS테러리스트를 살해했다”는 내용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그녀가 IS에 의해 살해됐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리하나로 추정되는 여성의 참수된 시신을 들고 있는 IS대원의 사진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속 여성이 실제 리하나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고 있지 않다. 한편, 시리아 내 IS저항병력 성비를 보면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 지금 시리아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쿠르드 레지스탕스 병력의 35%가 여성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한 영국 기반 국제 인권보호 단체인 ‘시리아인 인권 전망대(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의 발표에 따르면, 이달 초 IS는 시리아-터키 국경 지역에서 생포한 쿠르드 민병대원 9명을 참수했다. 이중 3명이 여성 민병대원이었다. 사진=트위터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IS(이슬람국가)에 맞서는 쿠르드 女전사들 포착

    IS(이슬람국가)에 맞서는 쿠르드 女전사들 포착

    “우리는 자신의 국가를 지키려는 여성들이 남성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전 세계 사람들이 알길 바랍니다.” 이 메시지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시리아 코바니에서 전투를 벌이는 시리아 쿠르드민병대인 쿠르드인민수비대(YPG) 내 여성 군인들이 전한 것이다. 이 젊은 여성들은 AK-47s 총을 들고 YPG에 합류해 자신의 고향을 지키려는 쿠르드 민병대에 자진 입대했다. 여성 대원들은 남성 대원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고 전쟁터로 나간다. 여기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펜 대신 총을 든 19세 소녀도 있다. 올해 19살의 날린이라는 소녀는 “학교에 갈 때마다 두려움을 느껴야 했다. 결국 내 나라와 내 땅, 친구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다”면서 “내 조국을 위해 나의 미래를 희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테러리즘연구분석컨소시엄(TRAC)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 남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 민병대 병력의 35%에 달하는 인원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쿠르드 민명대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지도자는 40대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난 13일 AFP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쿠르드 민병대와 IS간 전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코바니에 거주하던 쿠르드 난민 18만 명과 시리아 난민 160만 명은 이미 터키로 몸을 피한 상황이다. 코바니 사태 초반에는 쿠르드 민병대가 다소 열세를 보였지만, 최근 미국이 쿠르드 민병대에 무기를 공수하고 터키 역시 이라크 쿠르드군의 지원을 돕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편 IS를 겨냥한 공격에 가담한 여성은 쿠르드족뿐만이 아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전투기 조종사인 마리암 알마수리(35)는 UAE 공군 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로 IS를 타격해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에 맞서는 쿠르드 女전사들 포착…10대 소녀도 포함

    IS에 맞서는 쿠르드 女전사들 포착…10대 소녀도 포함

    “우리는 자신의 국가를 지키려는 여성들이 남성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전 세계 사람들이 알길 바랍니다.” 이 메시지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시리아 코바니에서 전투를 벌이는 시리아 쿠르드민병대인 쿠르드인민수비대(YPG) 내 여성 군인들이 전한 것이다. 이 젊은 여성들은 AK-47s 총을 들고 YPG에 합류해 자신의 고향을 지키려는 쿠르드 민병대에 자진 입대했다. 여성 대원들은 남성 대원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고 전쟁터로 나간다. 여기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펜 대신 총을 든 19세 소녀도 있다. 올해 19살의 날린이라는 소녀는 “학교에 갈 때마다 두려움을 느껴야 했다. 결국 내 나라와 내 땅, 친구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다”면서 “내 조국을 위해 나의 미래를 희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테러리즘연구분석컨소시엄(TRAC)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 남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 민병대 병력의 35%에 달하는 인원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쿠르드 민명대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지도자는 40대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난 13일 AFP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쿠르드 민병대와 IS간 전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코바니에 거주하던 쿠르드 난민 18만 명과 시리아 난민 160만 명은 이미 터키로 몸을 피한 상황이다. 코바니 사태 초반에는 쿠르드 민병대가 다소 열세를 보였지만, 최근 미국이 쿠르드 민병대에 무기를 공수하고 터키 역시 이라크 쿠르드군의 지원을 돕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편 IS를 겨냥한 공격에 가담한 여성은 쿠르드족뿐만이 아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전투기 조종사인 마리암 알마수리(35)는 UAE 공군 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로 IS를 타격해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 美 무기 가로챘나

    미국이 시리아 쿠르드족에 제공한 무기 일부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AP통신 등은 21일(현지시간) 유튜브, 트위터 등에 올라 있는 동영상을 통해 미국이 최근 시리아 코바니에서 IS와 싸우고 있는 쿠르드족에 공수한 무기 가운데 일부를 IS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IS 소속으로 보이는 무장 대원이 무기 상자들을 보면서 지나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적어도 상자 두 개 안에 수류탄이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 보인다. 수류탄의 제원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눈으로 보기에도 미국산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동영상에 나온 소총 탄약 등이 쿠르드족에 공수된 무기와 같은 종류라서 (IS 수중에 무기가 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동영상 등을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9일 C130 수송기를 이용해 무기와 탄약, 의료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 27개를 투하했다. 국방부 당국자들은 당시 투하한 28개 꾸러미 중 1개가 예상 궤도를 벗어나 중도에 파괴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IS 수중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는 현재 코바니 대부분은 쿠르드군이 장악하고 있으며 IS의 공세가 주춤한 상태라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코바니 상당 지역이 쿠르드군 통제하에 있으며 IS가 며칠간 진입하지 못했다”며 “상황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IS가 공수 무기를 획득했다면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8월 8일 이라크 공습을 시작한 이래 IS 공격에 4억 2400만 달러(약 4470억원)가 쓰였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딸 투석형 직접 집행하는 아버지…IS 충격영상 공개

    딸 투석형 직접 집행하는 아버지…IS 충격영상 공개

    아버지가 직접 딸에 대한 투석형을 집행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의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로이터 통신, BBC 뉴스는 최근 이슬람국가(IS)가 관리하는 온라인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 다른 무장세력 남성들과 함께 딸에 대한 투석형을 집행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충격적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약 5분 정도의 길이로 시리아 서부 도시 하마(Hama)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을 보면, 수염을 기른 이슬람 성직자가 한 시리아 여성을 향해 그녀가 간음을 범했다며 비난을 퍼붓는다. 영상 속 젊은 여성은 계속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성직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목소리를 높인다. 여성은 뒤돌아 그녀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에게 용서해 줄 것을 간청해보지만 이 남성은 “너는 내 딸이 아니다”라며 냉정히 무시한다. 이후 남성은 직접 밧줄로 딸의 허리를 감은 뒤 옆 구덩이로 밀어 넣는다. 이를 신호삼아 주위에 있던 남성들이 돌을 던지며 여성에 대한 투석형을 시작한다. 비처럼 쏟아지는 돌을 무방비로 맞고 있는 여성을 향해 그녀의 아버지 역시 거대한 돌을 망설임 없이 던지며 영상은 점점 검게 흐려지다 종료된다. 해당 여성의 생존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충격적인 영상은 21일 오전 이슬람국가(IS)가 운영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아랍권 소셜미디어 페이지에 게재됐다. 해당 영상이 실제인지 조작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IS 세력권 내에서는 종종 여성이 간음을 했다는 이유로 투석형을 당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외신들은 분석한다. 한편, 미국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은 IS가 최근 미국이 시리아 쿠르드족에 공수한 무기 일부를 탈취·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에는 IS로 추정되는 무장남성대원이 미국산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는 수류탄 상자를 확인하는 영상이 올라와 이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미 연방수사국(FBI)은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향하던 미국인 10대 소녀 3명을 독일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IS, 미군 무기 탈취했나?…의혹 영상 공개돼

    IS, 미군 무기 탈취했나?…의혹 영상 공개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군이 최근 시리아 쿠르드족에 공수한 무기 일부를 확보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AFP통신과 BBC뉴스 등 외신은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1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접경 시리아 코바니(아인 알 아랍) 지역을 방어하는 쿠르드군을 향해 미군이 투하한 무기와 의료보급품 일부가 IS 손에 넘어갔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이런 정보가 맞는지 알 수 없다면서도 영상에서 복면을 쓴 전투원이 낙하산이 설치된 상자를 살펴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에는 복면을 쓴 한 전투대원이 로켓과 수류탄이 담긴 나무 상자를 열어보는 모습이 찍혀있다. 미군은 지난 19일 밤 코바니를 지키는 쿠르드족 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무기와 탄약, 의료 보급품이 들어있는 상자를 공중 투하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슬람국가는 투하 물자 중 1개를 입수했으며, 두 번째 물자도 손에 넣었을 수 있다. 일부 소식통은 두 물자가 이슬람국가에 넘어갔다고 전하고 있지만, 이를 알게 된 미군의 전투기가 이 중 1개를 파괴했다는 정보도 전해지고 있다. 중동에서 미군 부대를 지휘하는 미 중앙사령부는 이날 투하한 27개의 물자 중 1개가 예정과는 다른 위치에 투하됐고 이를 이슬람국가가 탈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군 전투기가 파괴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압박에… 터키, 쿠르드軍 국경 경유 허용

    美 압박에… 터키, 쿠르드軍 국경 경유 허용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싸우기 위해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 사회의 압박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리는 페슈메르가가 코바니로 넘어가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코바니가 (IS에) 함락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페슈메르가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KRG)의 군조직이다. 시리아 코바니는 터키 국경과 인접한 지역으로, IS와 쿠르드족 민병대가 한 달 넘게 이곳을 두고 싸우고 있다. 앞서 터키는 자국 군대를 보내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쿠르드족이 국경을 넘는 것도 금지하면서 국제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을 두고 뉴욕타임스(NYT)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등은 ‘중요한 변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 마리 하프 부대변인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국은 터키의 발표에 앞서 코바니 쿠르드족에게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가 제공한 무기를 공수했다. 쿠르드족에게 무기가 지원되는 것을 반대하는 터키를 설득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NYT는 “터키와 미국 사이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터키는 자국 내 쿠르드 반군 ‘쿠르드노동자당’(PKK)이 무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화염에 휩싸인 IS본거지…美 동맹군 공습 순간

    화염에 휩싸인 IS본거지…美 동맹군 공습 순간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코바니 이슬람국가(IS) 점령지역에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동맹군이 감행한 공습 순간이 AFP 통신 등 외신에 의해 공개됐다. 공개된 보도 사진을 보면, 코바니 내 IS의 주요 전략 거점이 연합동맹군 폭격기의 공습으로 화염에 휩싸여있다. 특히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대인 수루크 외곽에서 촬영된 공습 사진은 해 진 코바니 시내 중심부에서 큰 화재와 함께 검은 버섯구름까지 포착돼 공습규모가 상당함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터키 정부는 이례적으로 터키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이동해 코바니 내의 IS 대응세력을 지원하겠다는 이라크 쿠르드 세력의 요청을 허용했다. 본래 터키는 코바니에서 IS에 대항하고 있는 쿠르드 세력인 민주동맹당(PYD)과 인민수비대(YPG)가 터키 내 쿠르드족 반군 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연계돼 있다는 명목 아래, 코바니 사태 개입을 거부해왔기에 이번 결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었다. 이에 대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와 같은 터키의 결정이 “IS라는 공동의 적을 막기 위한 미국의 요청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의 압박과 국제사회 여론 악화가 터키의 결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 중이다. 현재 코바니 지역은 쿠르드족의 강력한 저항과 미국 동맹연합전선의 공습으로 IS 세력이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영국 BBC 방송은 IS가 병력을 코바니에 집중시키면서 역으로 미국 연합전선에 공격당하기 쉬운 빌미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IS군 수백 명을 코바니 지역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BBC 방송은 코바니 전투는 기본적으로 미 동맹군, IS 양측에게 가지는 상징성이 커 현재 정치적 선전도구로 활용되는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사진= ⓒ AFPBBNews=News1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집에 가고 싶다…” 충격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집에 가고 싶다…” 충격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어떻게…” 충격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코바니(아인알아랍) 진격을 막기 위해 연일 이 일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국제연합전선은 직전 이틀 동안에도 21차례 공습을 가했다.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나흘 동안 총 39차례에 걸쳐 집중 폭격을 가한 것이다. IS가 코바니를 점령하면 터키로 직접 진입하는 길목을 차지하게 된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그 일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의 공습을 통해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전황이 좋지 않음을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IS의 코바니 마을 진격을 막기 위해 공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공습만으로는 코바니 마을을 구할 수 없다. 공습 그 자체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함락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한편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지난 4월 IS에 가담하겠다며 집을 떠난 오스트리아 소녀 삼라 케시노비치(17)와 자비나 셀리모비치(15)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부모들에게 밝혔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구 사이인 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모두 보스니아 이민자의 자녀로, IS 대원과 결혼해 임신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의 페이스북 계정에 부르카(이슬람 전통 여성 복식)를 입고 소총을 든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는 등 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어린 여성들에게 IS에 가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일종의 홍보 모델이 돼왔다.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IS가 조작한 것이며, 이들은 최근 가족에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제는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당국은 테러리스트 입국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소녀들은 안 다쳤으면 좋겠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무섭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전쟁이 크게 벌어진 것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집에 가고 싶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집에 가고 싶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어떻게…” 충격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코바니(아인알아랍) 진격을 막기 위해 연일 이 일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국제연합전선은 직전 이틀 동안에도 21차례 공습을 가했다.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나흘 동안 총 39차례에 걸쳐 집중 폭격을 가한 것이다. IS가 코바니를 점령하면 터키로 직접 진입하는 길목을 차지하게 된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그 일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의 공습을 통해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전황이 좋지 않음을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IS의 코바니 마을 진격을 막기 위해 공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공습만으로는 코바니 마을을 구할 수 없다. 공습 그 자체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함락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한편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지난 4월 IS에 가담하겠다며 집을 떠난 오스트리아 소녀 삼라 케시노비치(17)와 자비나 셀리모비치(15)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부모들에게 밝혔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구 사이인 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모두 보스니아 이민자의 자녀로, IS 대원과 결혼해 임신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의 페이스북 계정에 부르카(이슬람 전통 여성 복식)를 입고 소총을 든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는 등 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어린 여성들에게 IS에 가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일종의 홍보 모델이 돼왔다.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IS가 조작한 것이며, 이들은 최근 가족에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제는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당국은 테러리스트 입국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소녀들은 안 다쳤으면 좋겠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무섭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전쟁이 크게 벌어진 것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쿠르드족의 슬픔/구본영 이사대우 논설위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의 득세로 약소민족 쿠르드족의 수난이 재연될 참이다. IS의 공세에 맞선 국제연합전선에 가세하고 있지만 사면초가의 처지에 놓이면서다. 쿠르드족은 이라크·시리아 두 나라에서 수천년 정주지를 IS에 내주고도 인접한 터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IS는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 양쪽에서 전선을 확대 중이다. 이라크 쪽에서는 최대주(州)인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주까지 완전 장악하려 하고 있다. 시리아에서도 터키 접경 북부 도시인 코바니를 한 달째 공격하고 있다. 미국 주도로 국제연합전선이 수십 차례 공습에 나섰지만, 미 지상군이 개입하지 않으면 함락은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온다. 코바니의 다수 인구를 점하는 쿠르드족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여성 전사들이 자폭 공격에 나서는 등 사력을 다하고 있다. 여차하면 터키로 피란을 가야 할 판이나 이마저 여의치 않을 형편이다. 터키가 거꾸로 자국 내 쿠르드반군의 거점을 공습했기 때문이다. 쿠르드족 분리독립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IS 발호의 최대 피해자는 쿠르드족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이다. 이들은 4000여년 전부터 이란·이라크·터키·시리아 등에 걸친 쿠르디스탄 지역에 흩어져 살아온 비운의 민족이다. 강대한 민족들과 생활 근거지가 겹치고 있는 지정학적 특징도 약소민족의 슬픔을 곱씹게 하는 요인인 셈이다. 아리아 계통의 민족으로 역사적으로 아랍, 터키, 페르시아 등 이민족들이 세운 큰 제국들에 눌려 세를 키우지 못했다. 지금도 IS와의 전쟁에서 가장 많은 피를 흘리면서도 보상은 받지 못하고 있다. 이슬람 종파 갈등이 그 배경의 일부다. 쿠르드족의 다수 종교는 수니파로, 시아파가 다수인 이란·이라크에서도 경원시되고 수니파 국가인 터키·시리아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형국이다. “쿠르드족에게는 친구가 없고 산(山)만 있다.” 그들의 속담이다. 속담의 앞부분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정치의 냉엄함을 웅변하는 것 같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때 아테네가 정의를 내세우는 중립국 멜로스를 정복하면서 “강자는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약자는 해야 하는 것을 한다”고 했듯이. 쿠르드족도 국제사회에서 합당한 대접은커녕 이웃으로부터 핍박당하기 일쑤였다. 속담의 뒷부분처럼 쿠르디스탄 지역은 대부분 험준한 산악이다. 오랜 역사에서 쿠르드족이 똘똘 뭉치기에는 불리한 지형이다. 하긴 요즘 다른 민족의 장래를 걱정하기 전에 우리 내부를 돌아봐야 할 듯싶다. 강대국들로 둘러싸인 한반도에서 좌우로 편을 갈라 진영 싸움에 여념이 없으니 말이다. 구본영 이사대우 논설위원 kby7@seoul.co.kr
  •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들 집가고 싶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들 집가고 싶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어떻게…” 충격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코바니(아인알아랍) 진격을 막기 위해 연일 이 일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국제연합전선은 직전 이틀 동안에도 21차례 공습을 가했다.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나흘 동안 총 39차례에 걸쳐 집중 폭격을 가한 것이다. IS가 코바니를 점령하면 터키로 직접 진입하는 길목을 차지하게 된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그 일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의 공습을 통해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전황이 좋지 않음을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IS의 코바니 마을 진격을 막기 위해 공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공습만으로는 코바니 마을을 구할 수 없다. 공습 그 자체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함락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한편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지난 4월 IS에 가담하겠다며 집을 떠난 오스트리아 소녀 삼라 케시노비치(17)와 자비나 셀리모비치(15)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부모들에게 밝혔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구 사이인 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모두 보스니아 이민자의 자녀로, IS 대원과 결혼해 임신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의 페이스북 계정에 부르카(이슬람 전통 여성 복식)를 입고 소총을 든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는 등 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어린 여성들에게 IS에 가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일종의 홍보 모델이 돼왔다.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IS가 조작한 것이며, 이들은 최근 가족에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제는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당국은 테러리스트 입국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소녀들은 안 다쳤으면 좋겠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무섭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전쟁이 크게 벌어진 것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어떻게…” 충격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어떻게…” 충격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어떻게…” 충격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코바니(아인알아랍) 진격을 막기 위해 연일 이 일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국제연합전선은 직전 이틀 동안에도 21차례 공습을 가했다.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나흘 동안 총 39차례에 걸쳐 집중 폭격을 가한 것이다. IS가 코바니를 점령하면 터키로 직접 진입하는 길목을 차지하게 된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그 일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의 공습을 통해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전황이 좋지 않음을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IS의 코바니 마을 진격을 막기 위해 공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공습만으로는 코바니 마을을 구할 수 없다. 공습 그 자체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함락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한편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지난 4월 IS에 가담하겠다며 집을 떠난 오스트리아 소녀 삼라 케시노비치(17)와 자비나 셀리모비치(15)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부모들에게 밝혔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구 사이인 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모두 보스니아 이민자의 자녀로, IS 대원과 결혼해 임신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의 페이스북 계정에 부르카(이슬람 전통 여성 복식)를 입고 소총을 든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는 등 케시노비치와 셀리모비치는 어린 여성들에게 IS에 가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일종의 홍보 모델이 돼왔다.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IS가 조작한 것이며, 이들은 최근 가족에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제는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당국은 테러리스트 입국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소녀들은 안 다쳤으면 좋겠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무섭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전쟁이 크게 벌어진 것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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