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쿄로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반짝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동국대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첫 출하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8
  • 빅보이의 한방 日 꼼수 날렸다

    빅보이의 한방 日 꼼수 날렸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9회 극적인 역전승을 일구며 세 번째 ‘도쿄 대첩’을 완성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이대호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이 도쿄돔에서 일본 국가대표와 겨룬 건 이번이 네 번째.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3-2)와 2009년 제2회 WBC 1라운드 순위결정전(1-0)에 이어 또 한번 승리를 따내며 도쿄돔 역대 전적을 3승1패로 만들었다. 대표팀은 지난 8일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당했던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를 이날도 공략하지 못했다. 개막전과 달리 빠른 타이밍에 방망이를 내밀었으나 시속 160㎞에 달하는 오타니의 강속구에 밀렸다. 6회까지 노히트노런을 당하는 등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빼앗기며 1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0-3으로 뒤진 9회 기적 같은 드라마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오재원과 다음 손아섭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정근우가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고대했던 첫 점수를 뽑았다. 이용규의 몸 맞는 볼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바뀐 투수 마쓰이 히로토시로부터 천금 같은 2타점 역전 좌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투수진의 호투도 돋보였다. 이대은이 3회까지 잘 던지다 4회 실책 등 불운이 겹치며 3과3분의1이닝 3실점(1자책)으로 물러났으나 차우찬-심창민-정우람-임창민-정대현-이현승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철벽 같은 모습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공동 개최국 일본의 꼼수로 잇달아 피해를 입었다. 조별리그 장소인 대만으로 직행한 다른 국가와 달리 삿포로돔에서의 개막전 탓에 일본-대만-일본을 오갔다. 지난 18일 대만에서 도쿄로 이동할 때는 일본이 도쿄돔에서의 연습시간을 오후 4시에 배정한 탓에 새벽부터 일어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편 이날 WBSC는 좌선심에 일본인 가와구치 코다 심판을 배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국제대회에서 경기를 치르는 팀의 국적 심판을 배정하는 건 상식 밖의 일이다. KBO는 곧바로 항의했으나 WBSC는 “규정상 누심은 불가능해도 선심은 가능하다”며 끝내 가와구치 심판을 좌선심으로 내보냈다. 대표팀은 2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멕시코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도쿄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4] 막국수와 소바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4] 막국수와 소바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음식으로 메밀국수가 있다. 메밀에는 각종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단백질이 다른 곡류에 비해 많다. 그럼에도 메밀국수의 열량은 감자탕의 절반에 불과하고, 라면보다도 낮은 편이다. 따라서 성인병인 혈관계나 간 질환을 예방하며 동시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국물에도 유효 성분이 많이 녹아 있기 때문에 쭉 들이키는 게 좋다. 다만 찬 음식인 만큼 몸에 냉기가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 ●메밀 원산지 바이칼호 부근... 함경, 강원도 주로 재배 메밀은 원산지가 북중국의 바이칼 호수 등지로 알려져 우리 선조도 오래전부터 먹었을 것이다. 함경도와 평안도, 강원도 등의 춥고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란다. 석 달만 돼도 다 자라니 끼니 걱정을 덜어주는 구황식품이었다. 하지만 열량이 낮기 때문에 힘을 써야 하는 옛 농사꾼 등에겐 그리 반가운 음식이 아니었을 것이다. 함경도에서는 뜨끈한 국물에 말아 먹는 메밀국수를 즐겼지만, 강원도 평창 등 영서 지방에서는 시큼한 김치를 양념으로 쓰는 막국수가 유명하다. 메밀과 전분을 섞은 국수에 듬성듬성 썬 김치와 소금에 절였다가 꼭 짠 오이를 얹어 김치 국물에 말아 먹는다. 특히 무는 얇게 썰어서 고춧가루로 물들인 뒤 식초와 설탕을 넣고 재웠다가 고명으로 쓴다. 무는 메밀의 일부 유해 성분을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작가 이효석의 생가터가 평창군 봉평면에 있다. 한국에 양념 맛이 강한 메밀 막국수가 있다면 일본에는 감칠맛이 있는 메밀 소바가 있다. 소바는 일본인이 좋아하는 가다랑어 포와 함께 고등어 포 또는 다시마로 우려된 육수에다 일본간장과 파, 무, 고추냉이 양념을 넣은 뒤 채반에 담긴 메밀국수를 찍어 먹는다. 요즘 우리는 여름철에도 메밀 소바를 즐기지만 일본에선 예부터 섣달 그믐밤에 장수를 기원하며 먹는 음식으로 여겼다. 소바를 말할 때 일본 에도 막부 시대의 초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빼놓을 수 없다. 학자들은 도쿠가와가 한반도의 신라, 고려, 조선 왕조와 관련이 있는 (통일)신라계 무사 집안의 후손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백제계 후손이라는 오다 노부나가와 일본 원주민이지만 주군인 오다를 추종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집권 시절엔 은인자중을 하다가 결국 도요토미가 임진왜란 패전 후 사망하자 정권을 장악한다. 집권자가 기득권 세력을 떨쳐 버리고 혼란한 정국을 이끌려면 수도를 옮기는 천도가 효과적이다. 도쿠가와는 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막부의 거점을 관서 지방인 교토에서 관동 지방인 도쿄(에도)로 옮긴다. 귀족들은 이런저런 핑계로 도쿄를 외면했지만, 도시개발에 필요한 일자리를 원했던 젊은이들이 도쿄로 모여들었다. 도쿠가와는 무사인 사무라이를 우대하며 상업과 공업을 중시하는 군사정권의 세습 통치를 한다. 1603년부터 1867년 에도 시대가 스러질 때까지 조선과는 우호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봐선, 일본 역사에는 한반도의 고대사가 제법 깊숙이 관여돼 있다. ●소바, 도쿠가와 시대 도쿄서 덴푸라와 함께 인기 젊은이들에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할 수 있던 일자리가 많았지만, 먹을거리는 오랜 전통의 교토나 융성하던 오사카에 비할 수 없었다. 이때 길거리에서 후다닥 배를 채우고 일하러 갈 수 있는 일종의 포장마차와 패스트푸드가 등장한다. 그 포장마차의 인기 메뉴가 바로 소바, 스시, 덴푸라인 것이다. 소바는 미리 만들어 둔 간장 육수만 있으면 메밀국수를 빨리 삶아서 후루룩 먹을 수 있다. 아울러 척박한 도쿄 근처에는 메밀밭이 흔했다. 덴푸라는 바다와 가까운 도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던 생선과 어패류 등을 밀가루와 계란으로 튀김옷을 만들어 기름에 튀긴 요리다. 덴푸라의 어원은 당시 일본에 등장한 포르투갈 상인들의 언어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분명치 않다. 어쨌든 이 튀김을 소바의 육수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반면 옛 모습이 된 교토와 오사카에서는 그전엔 무시했던 도쿄의 소바, 덴푸라 등을 받아들였으나, 콧대가 센 만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소바의 육수에 비린 맛의 고등어 포 대신 맛깔스런 다시마를 넣었고, 더 연한 간장을 썼다. 덴푸라도 생선 등을 그대로 튀기지 않고 생선살을 곱게 갈아서 채소를 함께 넣으며 고급스런 맛을 즐겼다. 우리가 아는 어묵의 원형이다. 결국 한반도에서는 농사꾼 등에게 그리 환영받지 못하던 메밀국수가 동해를 건너 일본 역사상 최고의 중흥기에 상공업 성장을 이끈 중요한 먹을거리로 각광을 받았던 셈이다.  <봉평의 메밀밭> 시인 이갑상  봉평에 가면  벌들이 어디선가 메밀꽃을 부르고  메밀꽃은 사람을 찾아오게 한다   메밀꽃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소금 뿌린 듯이 눈부시게 포근하고  나비와 벌이 숨이 막힐 지경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아베, 담화 오늘 오후 6시 낭독… 침략 인정·사죄 여부 촉각

    아베, 담화 오늘 오후 6시 낭독… 침략 인정·사죄 여부 촉각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년을 하루 앞둔 14일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를 발표한다. 아베 담화는 각의(국무회의)를 거쳐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가 된다. 아베 총리가 이날 오후 발표할 담화에 1995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전후 50년 담화’에서 천명했던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가 포함될지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담화 내용에 따라 향후 한·일 관계 및 중·일 관계는 물론 일본 국내 정치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2일 지역구인 야마구치 현에 머무르며 담화와 관련, “지난 전쟁에 대한 반성과 전후의 행보, 앞으로 일본이 어떤 나라가 되어 갈지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담화 문안을 정리 중인 아베 총리는 14일 도쿄로 돌아가 오후 5시 임시 각의를 거쳐 문안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각의 결정 후 14일 오후 6시부터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담화를 직접 낭독하고 담화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와 관련,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담화라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무슨 단어를 쓰고 무엇을 하라고 얘기하고자 하지는 않는다”며 “그간 일본 내각의 역대 담화에서 표명된 역사 인식은 후퇴돼서는 안 되고 계승돼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시론] 신동주의 패착, 이제 ‘롯데 시네마’의 막 내리자/홍성추 재벌평론가·전 서울신문 산업부장

    [시론] 신동주의 패착, 이제 ‘롯데 시네마’의 막 내리자/홍성추 재벌평론가·전 서울신문 산업부장

    지난 7월 27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본사 12층 총괄회장실. 갑자기 서울에서 도쿄로 날아간 신격호(93) 총괄회장은 홀딩스 임원들을 불러 신동빈(60) 회장을 비롯한 이사 6명의 해임을 지시하는 인사명령서를 돌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내가 집행 임원 사장이 됐다’고 선언했다. 지난 1월 8일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된 지 6개월여 만에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 셈이다. 그러나 그의 화려한 복귀는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아챈 신동빈 회장은 다음날 오전 9시 이사회를 정식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정식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신 총괄회장의 해임 명령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오히려 신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이 사실은 즉각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 판에 보도됐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인사들은 믿기지 않았다. 차남인 신 회장이 창업주인 부친을 밀쳐 내는 ‘엄청난’ 사건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창업주를 밀어 낸 인사 배경을 놓고 무수한 억측을 낳았다. 신 총괄회장이 자진 사퇴했으면 했지 해임이라니. 아무리 권력욕이 있어도 부친을 그렇게 ‘팽’할 수 있느냐는 시각이 주류를 이뤘다. 다음날인 29일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김포공항을 통해 얼굴을 내밀었다. 좀처럼 활동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던 그였다. 수많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였지만 여유롭게 보였다. 기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순간 웃는 모습도 포착됐다. 비록 ‘1일 천하’로 끝났지만 동생인 신 회장을 누를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부친과 이복 누나인 신영자(73)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 작은아버지 신선호(82) 일본 산사스식품 회장 등 신씨 일가들의 전폭적인 후원 역시 신 전 부회장에게는 든든한 울타리였다. 서울에 도착한 그는 언론플레이를 시작했다. 한 공중파 방송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신 총괄회장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문제는 여기서 일어났다. 장남이면서 한국 국적을 갖고 있고 재미교포지만 한국 국적의 부인을 맞은 그는 한국말을 한마디도 못 했다. 인터뷰는 줄곧 일본어로 진행됐다. 국내 재계 5위 총수의 장남이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 한다는 사실에 따가운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부친의 음성과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더욱 싸늘해졌다. 부친과의 대화 역시 전부 일본어였다. 이어 TV를 통해 방영된 부친의 동영상은 진정성마저 의심케 하는 결과를 낳았다. 신 총괄회장은 한글로 된 원고를 읽어 내려갔으나 기본적인 사실마저 틀린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태가 일어나기 전만 해도 국내의 여론은 신 전 부회장한테 동정적이었다. 창업주의 장남인데 차남한테 밀린 비운의 ‘황세자’로 비쳐진 것도 사실이다. 특히 그는 신 회장과 달리 한국 국적의 부인 조은주(51)씨를 두고 있다. 신 회장의 부인은 일본 명망가의 딸 시게미쓰 마나미(52)다. 그의 결혼식에 전직 총리 3명이 참석했다고 해서 화제가 될 정도다.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이 차남인 신 회장의 ‘처가 위세’에 눌린 것이 아닌가 하는 정서가 한국 내에 깔려 있었다. 지난해 말 신 회장이 형인 신 전 부회장을 일본 롯데에서 밀어낼 때 역시 신 회장의 욕심이 과한 것으로 판단했었다. 그러나 최근 형제간 골육상쟁을 지켜본 대다수 여론은 신 회장에게 우호적이다. 신 전 부회장의 어설픈 언론플레이와 부친 신 총괄회장만 등에 업으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안이한 판단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왔다. 특히 경영 뒷전으로 물러난 일가들을 전면에 내세워 전쟁을 벌인 것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재계 5위 그룹을 ‘구멍가게’ 정도로 치부했다는 의구심이다. 이제 신 전 부회장이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깨끗이 승복, 대국민 사과를 하고 롯데그룹의 경영에 일조를 하겠다고 천명해야 한다. 그것만이 창업 회장은 물론 롯데를 사랑하는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다시 전선을 확대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일 때 그나마 있던 신 전 부회장에 대한 동정 여론과 롯데에 대한 애정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제 ‘전(錢)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상영되고 있는 ‘롯데시네마’의 막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 “해바라기가 왜 해바라기인지...한 눈에...”

    “해바라기가 왜 해바라기인지...한 눈에...”

    26일 일본 도쿄로부터 70km쯤 떨어진 토치기 현 노기에서 열린 3일간의 해바라기 축제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무등태우고 해바라기 밭을 걷고 있다. 해바라기 밭에는 20만 그루의 해바라기가 꽃을 피우고 있다. A boy rides on his father’s shoulders through a field of sunflowers during a three-day sunflower festival in the town of Nogi, Tochigi prefecture, some 70 kms north of Tokyo on July 26, 2015. A total of some 200,000 sunflowers welcomed guests for the summer festival.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본영 칼럼] 모두가 지는 ‘거부권 정국’ 속히 끝내야

    [구본영 칼럼] 모두가 지는 ‘거부권 정국’ 속히 끝내야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여름의 ‘연평해전’을 영화로 봤다. 북한 경비정의 기습 포격으로 시작된, 31분간의 교전 신에서 자꾸 눈물이 났다. 처절하게 피 흘리며 응전하다 승조원 여섯 명이 희생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자괴감 탓인지도 모르겠다. 당시 대통령은 희생자들의 영결식에 앞서 월드컵 폐막식을 보러 도쿄로 떠나고, 금강산 관광객들도 안전하게 돌아왔다는 내레이션을 들으면서…. 당시 참수리 357호는 적선이 우리 해역을 침범하더라도 선제 포격을 하지 말고 ‘밀어내기 기동’만 하라는 교전수칙을 하달받았단다. 그래야 남북 화해 무드를 깨지 않는다는 정치적 오산에 이름 없는 민초였던 수병들의 생사가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다. 연평해전이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 요즘 민생과 동떨어진 명분 다툼에 올인하는 한국 정치의 고질이 되살아난 건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국정은 마비 상태다. 새누리당에서는 유승민 원내대표 퇴출을 놓고 ‘밀당’이 한창이다. 야당은 그제까지 모든 국회 일정을 보이콧했다. 가뜩이나 여당의 친박·비박이 부딪치고, 야당의 친노·비노가 드잡이를 하던 터였다. 이제 청와대와 여야의 3각 갈등이 폭발하면서 조선시대 4색 당쟁을 다시 보는 느낌이다. 당파 싸움의 주된 특징이 뭔가. 국상을 맞아 왕이 상복을 입는 기간을 놓고 벌인 ‘예송 논쟁’처럼 민초들의 삶과 유리된 공리공담을 다퉜다는 점이다. 입법부에 행정입법에 대한 수정 요구권을 준 국회법 개정안이 촉발한 ‘거부권 정국’이 그런 양상을 띠고 있다. 애당초 공무원연금법에 국회법 개정안이란 혹을 단 게 잘못 끼운 첫 단추였다. 국회가 법을 만들면 변화무쌍한 민생 현장의 수요에 맞춰 시행령을 만드는 건 정부의 몫이다. 시행령이 모법에 어긋나는지는 사법부가 가리고, 정부의 자의성이 의심되면 국회는 모법을 고치면 되는 것이다. 이번에 여야가 이런 삼권분립 정신을 거스르는 국회법을 합작해 낸 형국이다. 공무원연금 협상에는 소극적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위헌 소지가 큰 국회법 개정안을 끼워 넣은 이면에 국정 발목 잡기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별개로 치자. 여당 원내대표가 야당 이종걸 원내대표의 전략에 동조한 건 실책이었다. 유 원내대표는 뒤늦게 개정안에 강제성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김무성 대표의 말처럼 “똑똑하지만 까칠한” 그답지 않게 스타일을 구긴 꼴이다. 강제성이 없다면 괜히 평지풍파를 일으킬 필요도 없었고, 강제성이 있다면 위헌이란 얘기가 아닌가. “여당 원내 사령탑이 ‘자기 정치’에는 열심이면서 민생 현안 처리엔 소극적”이라는, 박 대통령의 비판을 자초한 배경이다. 어떻게 발단이 됐든 거부권 정국이 오래 이어져선 안 된다. 지금이 어느 땐가.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다. 어찌 보면 요즘 청년들도 저 참수리호 갑판에서 사투를 벌이던 박동혁 상병이나 한상국 하사에 버금갈 만큼 절박한 처지다. ‘청년실신’(졸업 후 실업자·신용불량자가 된다), ‘인구론’(인문계 졸업자 90%가 논다)이란 말이 괜히 나왔겠나. 더욱이 지금 온 국민이 메르스 공포에 떨고 있고 서민 경제에도 큰 주름이 잡혔다. 그런데도 정치권이 민생과 무관한 권력 투쟁을 벌인다면? 여·야·청(靑) 모두를 루저로 만들고, 종국엔 국민을 최대 피해자로 만드는 제로섬 게임일 뿐이다. 청년 일자리나 노인 복지 등 실질적 정책을 놓고 싸워야 진정한 승자가 가려진다. 박 대통령이 진작에 여당 지도부와 머리를 맞대며 소통했다면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겠는가. 유승민을 찍어 낸다고 정국이 말끔히 정리될 리도 없다. 성공한 정부로 기억되려면 지시보다 대면 설득으로 공감대를 이루도록 대통령의 리더십부터 바뀌어야 한다. 국정 마비의 또 다른 원인 제공자인 새정치연합도 “만년 야당처럼 행동한다”(대니얼 튜더 전 이코노미스트 특파원)는 제3자의 고언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가 꼬집은 건 대안 없이 국정의 발목만 잡는 야당의 구태였다. 경제활성화법들을 가짜 민생법안이라고 비판하면서 정작 본격적 토론과 심의는 차일피일 미루는 게 딱 그런 증상이다. 논설고문
  • 절망, 그 끝엔 시대의 비극

    절망, 그 끝엔 시대의 비극

    1938년은 우리 민족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일제는 이른바 ‘제3차 교육령’을 선포하고, ‘국어상용화 정책’을 폈다. 이는 내선일체(內鮮一體)를 주창하고 조선어교육을 폐지하며 민족을 말살하려는 황국신민화 정책의 일환이었음이 오래지 않아 확인됐다. 나아가 제국주의적 탐욕과 침략의 마지막 발악이었던 강제징병, 창씨개명의 신호탄이었다. 이와 함께 작은 의문의 사건도 하나 발생했다. 그해 언론에도 제법 자세히 보도되며 세간에 화제가 됐던 ‘경성 근처 한 기숙학교에서 발생한 여학생 연쇄 실종사건’이 있었다. 한 달에 한 명씩 무려 16명이 실종됐다는 내용이었다. 사건은 호사가들의 술자리 안주거리로도 오래 지속되지 못한 채 단순 가출실종으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은 1938년 실제 발생했던 사건의 뼈대에 많은 것을 기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배경은 세상과 철저히 단절된 여학생 기숙학교다. 선택된 단 두 명만 일본 도쿄로 유학 떠날 수 있다. 이를 유일한 꿈이자 목표로 여기는 여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공부하는 공간이다. 폐병을 앓는 주란(박보영)이 유학온 뒤 따돌림을 받는다. 급장 연덕(박소담)이 주란을 챙겨주려 하지만 그 역시 마음속 깊은 곳에 친구로부터 배신당했다는 상처를 안고 있다. 반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가운데 주란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다. 늘 자상한 미소를 잃지 않는 교장(엄지원)이 오히려 공포스러운 사건의 주체였음을 확인한다. 절묘하다. 어디로도 닿을 수 없는 폐쇄된 절망적인 공간, 기껏 도망쳐봐야 거대한 일본군의 병영을 발견할 따름이다. 파리한 표정으로 각혈하는 유약한 식민지 학생, 지도한다는 명분으로 뺨을 마구 갈기는 교사가 있는 학교는 식민지에서 겪어야 할 불가피한 장면이었다. 주체를 잃어버린 시대는 제국주의 괴물이건, 피압박 민중의 괴물이건 어떤 형태로든 괴물들을 양산한다. 여학생이 잇따라 실종됐지만, 이를 지켜줄 국가와 민족이 없었으니 각자도생만이 살 길이었다. 물론, 비극적인 시대에 행복한 결론을 바라는 것은 지나친 기대다. 마지막에 교장이 울부짖듯 진심 어린 표정으로 말한다. “다 너희를 위해서야. 너희들은 약하고 힘이 없잖니.” 악의 평범함 같은 더 무서운 현실이 아닌, 익히 들어왔던 뻔한 얘기다. 그럼에도 분노가 치밀어 오름은 슬픈 역사가 여전히 현재형으로 어른거리고 있는 현실이 있는 탓일 테다. 광복 70주년, 그리고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에 소개해도 좋음직하다. 일본의 영화관객들이 당시 피압박 백성들의 심경과 정서를 우회적으로나마 짐작할 수 있는 작품이다. 18일 개봉. 15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日 아기 울음 소리 9년 만에 작아졌다

    日 아기 울음 소리 9년 만에 작아졌다

    만혼에, 핵가족화에, 변변한 직장을 가진 남성들도 줄고…. 회복세를 보여왔던 일본의 출산율이 지난해 1.42명을 기록하며 9년 만에 다시 줄어들기 시작했다. 인구도 지난해 한 해 동안 26만 9488명이 줄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신문 등은 후생노동성 ‘인구동태통계’를 인용, 한 명의 일본 여성이 평생 몇 명의 아이를 낳을지를 추계한 ‘합계 특수 출산율’이 1.42를 기록했다고 7일 전했다. 2005년 1.26으로 바닥을 친 뒤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늦게 결혼하는 만혼 경향 심화와 소자화(小子化·핵가족화)의 영향에다, 결혼하지 않는 생애 미혼들의 증가까지 겹쳐 20~30대 출산 적령기 여성들의 인구가 계속 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도쿄의 출산율이 1.15로 역시 제일 낮았고, 소득은 낮지만 비교적 여유롭다는 남단 오키나와는 1.86이나 됐다. 교토 1.24, 오사카 1.31, 가나가와 1.31, 지바 1.32 등 대도시의 출산율이 시골에 비해 두드러지게 낮았다. 바쁘고 경쟁이 심해 먹고살기 쉽지 않은 곳에서 결혼도 적게 하고 아이도 적게 낳는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만혼·만산 경향은 두드러졌다. 지난해 일본에서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초혼 기준)은 29.4세였고, 여성이 첫 아이를 낳는 나이는 30.6세였다. 남성은 31.1세에 첫 결혼을 했다. 6년 전보다 남자는 2.6세, 여자는 3.2세 늦게 결혼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늦게 결혼하는 곳은 남녀 모두 도쿄로, 남성이 32.3세, 여성은 30.5세에 결혼했다. 결혼도 계속 줄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결혼한 사람은 64만 3740쌍으로 전년도보다 1만 6800쌍이나 감소했다. 50세까지를 기준으로 한 결혼하지 않는 생애 미혼의 경우, 남성은 20.4%로 1980년 2.60%에 비해 7.8배 이상 늘었다. 여성도 4.45%에서 10.61%로 증가했지만 남성보다 증가율이 낮았다. 적령기 여성들이 남성의 경제력을 중시하는 데 반해 젊은 남성들의 변변한 일자리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결혼성사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요미우리신문은 남성의 경제력을 중시하는 여성들이 40%가량으로, 남성들은 결혼에 대해 위축되면서 결단을 하지 못하는 반면 경제 활동이 활발한 여성들은 수입이 적은 남성들과 결혼해서 별다른 혜택을 얻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연 소득 300만엔(약 2675만원)이 ‘결혼의 벽’이었다고 분석했다. 젊은 층에 대한 고용 안정을 비롯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지원 강화, 육아 부담 완화 등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NHK방송은 나카교 대학의 마츠다 시게키 교수의 말을 인용, “고용이 안정되지 않아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젊은이가 적지 않다”며 “이로 인해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여성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여성들의 노동시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해외여행 | 도쿄로 가는 가장 빠른 길

    해외여행 | 도쿄로 가는 가장 빠른 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가 조금 넘었다. 집을 나선 지 3시간 30분 만에 도쿄다. 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나가는 데도 30분이니, 해외여행 치고 이동 한번 참 쉽다. 오늘 저녁은 일본에서 어때 문득 대학 시절 어느 날이 떠올랐다. 중간고사도 끝났겠다, 할 일 없던 평일이었다. 아침 일찍 만난 친구 Y가 저녁으로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도쿄에 가자고 했다. 그녀는 진지했지만 나는 농담으로 넘겨 버리고 말았다. 이제 그녀를 이해할 수 있다. 그녀는 나보다 더 경험이 많았던 것이다. 김포와 하네다라는 더 쉬운 길을 통해 훨씬 더 빨리 도쿄를 만날 수 있었는데. 왜 몰랐을까 싶다. 언제나 인천-나리타 노선을 이용했었다. 바로 Y에게 연락을 했다. ‘오늘 밤에 약속 없으면 도쿄로 와. 오코노미야키 사 줄게.’ 하네다 공항 국제선 유치 프로젝트 도쿄의 국제공항은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 두 곳이다. 도쿄 중심가에서 북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리타 공항은 1978년 5월 하네다 공항에서 국제선을 이관해 개항했다. 일본항공JAL의 국제선 허브이며 미주 노선 항공사들의 동북아시아 허브 공항이다. 한일노선의 상당수도 이 공항에서 발착하고 있다. 국적사의 미주노선 일부가 나리타 공항을 경유하기도 하니 ‘도쿄는 곧 나리타 공항’이라는 공식이 성립돼도 이상할 것은 없다. 반면 하네다 공항은 도쿄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약 16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오랫동안 일본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이었지만 국제선 기능을 나리타 공항에 이전하며 국내선 노선을 위주로 운영해 왔다. 그러다 보니 일본 타 지역에서 국제선 노선을 환승할 때 불편하다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리한 경우도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일본 내에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결국 2010년, 일본은 신게이트에이 정책을 발표하며 하네다 공항의 국제선을 다시 육성하도록 했다. 2011년에 일본 국토교통성은 하네다 공항 확장을 발표하고 기존 터미널의 북서쪽에 새로운 8개의 게이트 부두, 국제선 터미널, 호텔, 확장 체크인, 세관, 입국장 등을 완공하며 다시 국제선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이 결과 2010년 388만명이던 국제선 승객은 2013년 791만명으로 증가했다. 해외 취항 도시도 연내 17개 도시에서 25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1박 합니다 여행 이틀째. 일정을 마친 후 일본 친구와 간단히 회포를 풀고 공항으로 돌아오니 새벽 2시가 다 되어 간다. 공항은 한산했지만 의자 곳곳에 여행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환승을 기다리는 여행자들이거나 다음날 이른 비행기를 타기 위한 여행자일 것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으레 이런 상황에 마주하곤 한다. 그러나 공항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준비하고 여행자들을 맞는다. 하네다 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는 ‘로얄 파크 하네다 호텔Royal Park Haneda’이 있다. ‘비즈포트Bizport; Business+Airport’임을 내세우는 하네다 공항측은 이 호텔이 철저히 비즈니스 여행객과 환승객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승객의 경우 별도의 입국 절차 없이 호텔에 머물 수 있다. 장시간 비행의 피로를 잠시나마 풀어 줄 수 있도록 리플레시룸Refresh Room도 준비했다. 샤워실과 간단한 세면도구, 잠시 눈을 붙일 수 있는 소파와 텔레비전 등이 준비돼 있다. 국내선 이용객들을 위한 시설도 있다. 국내선 제1터미널 1층에 위치한 콤팩트 호텔 ‘퍼스트 캐빈First Cabin’이 바로 그것. 이 호텔은 일본항공의 승무원들에게 제공하던 휴식 공간을 개조해 만들었다. 캡슐호텔이지만 캐빈마다 침대 및 텔레비전 등을 제공하며 로비, 공동사우나 등 호텔이 제공하는 기본 시설을 모두 갖췄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도쿄 중심지 이동이 수월한 하네다 공항을 통해 도쿄 1박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다음날 오전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이곳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로얄 파크 하네다 호텔 리플레시룸 1시간 2,000엔, 이후 30분부터 1,000엔 퍼스트 캐빈 숙박 | 퍼스트 클래스룸 6,000엔, 비즈니스 클래스룸 5,000엔, 대실 | 퍼스트 클래스룸 1시간 1,000엔, 비즈니스 클래스룸 1시간 800엔 에도시대로의 시간여행 공항에 도착했더니 배는 출출하고 탑승시간까지는 여유가 있다. 에도시대 거리를 재현해 놓은 ‘에도코지江?小路’로 들어가 본다. 에도시대는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대장군이 되어 막부를 개설한 때부터 15대 쇼군인 도쿠가와 요시노부德川慶喜가 정권을 천황에게 반환한 1867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일본 사람들은 이 에도시대를 다양한 문화가 번창한 황금기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당시의 시대정신과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외국 여행자들에게 보여 주고자 이 같은 공간을 만들었는데 일본의 인기 가부키 배우인 나카무라 간자부로의 가부키 극장과, 당시 장군들이 입었던 갑옷 등을 전시해 놓았다. 탑승자들의 휴식 공간도 일본의 전통 문양과 장식들로 구성해 에도시대 관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에도코지에는 오래된 역사를 가진 핑거푸드 가게들이 모여 있는 ‘오코노미 요코소’가 있다. 긴자의 유명 단팥죽, 장어, 모찌 등을 가져다 팔기 때문에 허기를 달래기 좋다. 롯폰기와 신주쿠에 위치한 우동집 ‘쓰루동탕’, 이탈리안 레스토랑 ‘에세듀’를 비롯, 다양한 도쿄 유명 맛집들도 입점해 있다. 이 길이 끝날 때 즈음엔 ‘일본다리’라는 뜻의 ‘니혼바시’가 나온다. 에도시대 일본 사람들은 거리를 잴 때 ‘니혼바시로부터 몇 킬로미터다’라고 말했을 만큼 모든 장소의 시작점은 니혼바시였다. 도쿄의 니혼바시를 본따 이곳에 노송나무와 느티나무를 이용해 재현했다. 도쿄 1일 여행자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하니 도쿄도 이제는 1일 생활권이다. 언제든 가볍게 떠날 수 있다. 사실 이번 출장의 주 목적은 하네다 공항 취재였지만 그렇다고 공항에만 머물 수는 없는 일.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최신 유행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숍, 카페 등은 도쿄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셋 중 어디로 고르지?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허기를 달랜 곳. 하네다 공항 국내선 제1터미널 2층에 위치한 ‘히토시나야’다. 덮밥류와 정식류 등 각기 다른 메뉴를 내는 식당 셋이 붙어 있다. 가게 입구에 메뉴보드가 있어 마음에 드는 음식을 고른 후 식당으로 들어가면 된다. 오픈 키친으로, 가게 밖에서도 요리과정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음식은 매우 간결하지만 공항에서 이 정도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Terminal 1 2F North Wing, 3-3-2, Hanedakuukou, Ota-ku, Tokyo +81 03 5757 8853 ●눈과 입 모두가 호강 공항을 둘러보고 도쿄 시내로 나가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이 ‘토라야Toraya’다. 토라야는 17대째 화과자와 양갱만을 만들며 5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화과자 전문점으로 도쿄에만 2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했던 곳은 도쿄역에 위치한 토라야 도쿄. 2년 전 도쿄역을 복원하면서 매장이 들어섰다. 가게 내부는 100여 년 전 도쿄역 벽돌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제법 옛스럽다. 이 벽돌은 일본에서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을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도쿄역 매장에서는 토라야의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 매장에서만 파는 한정판도 있다. 화려한 색깔로 만들어낸 화과자와 양갱은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한다. 특히 이곳 안미쯔(단팥죽)는 별미 중의 별미. 1-9-1 Marunouchi, Chiyoda-ku, Tokyo(The Tokyo Station Hotel, 2F) 월~토요일 10:00~21:00 일요일 및 공휴일 10:00~20:00 www.toraya-group.co.jp ●트렌드세터Trend-setter라면 긴자에서 신주쿠로 가는 도중 오모테산도에 들러 ‘오프닝 세레모니’를 찾았다. ‘오프닝 세레모니’는 2002년 뉴욕 맨해튼에서 오픈한 세계적인 편집숍으로 2009년 일본 도쿄에 첫 해외 매장이 들어섰다. 이제는 시부야에 1곳, 신주쿠에 2곳, 오사카에 1곳 등 총 5개 매장이 일본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오모테산도 매장이 메인 매장이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4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1층은 남성, 1층은 남성과 여성, 2층과 3층은 여성들을 위한 물품을 판매한다. 오프닝 세레모니 오리지널 제품, 일본 발매 제품, 수입 제품 등 다양한 오프닝 세레모니의 의류, 액세서리 등을 만날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40% 이상이 외국인이라니 오프닝 세레모니가 진출하지 않은 국가에서 온 쇼퍼들의 목마름을 알 수 있다. 1년에 12번 이상 매장 전체 제품을 바꿀 만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다. 6-7-1-B Jingumae Shibuya-ku, Tokyo 11:00~21:00 +81 03 5466 6350 www.openingceremonyjapan.com ●나? 생 캐러멜이야 10분간의 휴식시간. 마냥 앉아 있기는 아쉽다. 오모테산도 거리를 걷던 중 우연히 들어가게 된 생 캐러멜 가게 ‘넘버 슈가Number Sugar’. 매장에 들어서면 캐러멜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제 캐러멜로, 캐러멜을 하나하나 감싼 포장지에 숫자가 적혀 있어 넘버 슈가다.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 맛이다. 총 8개의 맛으로 이뤄져 있으며 포장지를 뜯고 입에 넣는 순간, 캐러멜이 입 안에 붙지 않고 녹아 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5-11-11 1F, Jingumae Shibuya-ku, Tokyo 11:00~20:00 +81 03 6427 3334 www.numbersugar.jp ●일본 최초의 백화점 도쿄 긴자에는 우리나라 신세계백화점의 효시인 ‘미츠코시Mitsukoshi’가 있다. 1904년에 문을 연 일본 최초의 백화점이다. 도쿄에 본점을 두고 중국, 홍콩, 대만, 미국,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영업하며 국제백화점 체인을 형성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이다. 이세탄 백화점도 미츠코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백화점이다. 미츠코시는 런던 트라팔가 광장의 사자상을 모델로 만들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태국어 등으로 번역된 자료도 배포하고 있다. 인기 상품, 서비스 내용 등 쇼핑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어 도움이 된다. 1층 안내 데스크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안내원이 있으며, 현재는 영어 및 중국어 안내가 가능하다. 9층에 마련된 긴자 공원은 백화점 운영시간과 별개로 11시까지 운영한다. 외국 여행자들도 원하는 먹거리를 가지고 들어와 자유롭게 먹으며 쉴 수 있는 곳이다. 백화점이니만큼 무수한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기본. 104-8212 4-6-16, Ginza, Chuo-ku, Tokyo mitsukoshi.mistore.jp ●Only for Men 그리고 또 다른 백화점.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백화점 ‘이세탄 멘즈Isetan Men’s’다. 미츠코시 이세탄 홀딩스 산하의 주식회사 미츠코시 이세탄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3대 백화점 중 하나다. 1968년 세워진 백화점이지만 2003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고 남성 전용관으로 변경했다. 초기에는 고객들의 니즈가 ‘외모 가꾸기’였기 때문에 의류 및 액세서리 위주의 제품을 전시했다면 지금은 ‘내면까지도 멋지게’라는 콘셉트로 생활양식까지도 바꿀 수 있도록 제안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한 동 전체가 오로지 남성만을 위한 제품들로 채워져 있으며 총 2,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남자친구의 선물, 남편의 선물을 찾는 여성 여행자, 그리고 남성 여행자라면 무조건 가보기를 추천한다. 160-0022 3-14-1, Shinjuku, Shinjuku-ku, Tokyo isetan.mistore.jp 글 신지훈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유운상 취재협조 한국공항공사 재팬에어터미널 KP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황순원은 누구

    한국인으로서 황순원(1915~2000)의 단편 ‘소나기’를 읽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중학교 교과서에 나올 뿐 아니라 가슴 뭉클한 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순수한 사랑과 비극적 결말에 관한 이야기는 수많은 동화와 소설, 드라마와 영화, 연극, 뮤지컬, 노래 등의 소재로 끊임없이 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황순원이 김동리, 박경리와 함께 문학 분야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로 꼽히는 또 다른 이유는 아름다운 문체 때문이기도 하다. 그의 단편은 주로 현재형 문장이고, 직접적 대화보다는 감각적 묘사와 서술적 진술이 주를 이룬다. 평단에서는 그가 단편을 시의 연장으로 생각했다는 것이 통설이다. 이 때문에 그의 소설은 ‘시적인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그는 옛날이야기나 전설을 현재의 사건과 융합시키는 환상적인 수법을 통해 소설에 설화적 분위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교사인 아버지 아래서 태어난 황순원은 예체능 교육까지 따로 받는 등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본격적으로 창작을 시작한 것은 1929년 남강 이승훈이 교장을 지냈던 오산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다. 이듬해부터 동요와 시를 발표했고, 1931년 7월 ‘동광’(東光)에 실린 ‘나의 꿈’이 등단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숭실중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고, 중학 시절 거듭 시를 발표하다가 1934년 졸업 뒤에는 일본 도쿄로 건너가 와세다 제2고등학원에 입학한다. 1936년 고교를 졸업한 뒤 와세다대학교 문학부 영문과에 들어간다. 그해 5월 이후에는 시를 더 이상 쓰지 않고 소설 창작에 집중했다. 1942년 이후에는 일제의 한글 말살 정책으로 고향에 숨어 지냈다. 광복 이후 황순원은 북한이 공산화되면서 지주 계급으로 몰리자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이듬해 월남했다. 월남 후 서울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있던 황순원은 지속적으로 단편소설을 발표했고, 이후 경희대 국문과 교수로 생활이 안정되면서 김광섭, 주요섭, 조병화 등 동료 문인들과 함께 더 많은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또 1970년에는 이형표 감독의 영화 ‘시집은 가야죠’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슈퍼맨 추사랑 만세, 거침없는 스킨십 ‘뽀뽀 쪽’ 낮잠타임에도 ‘쓰담쓰담’

    슈퍼맨 추사랑 만세, 거침없는 스킨십 ‘뽀뽀 쪽’ 낮잠타임에도 ‘쓰담쓰담’

    ‘슈퍼맨 추사랑 만세’ ‘슈퍼맨’에서 추사랑과 삼둥이가 만났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난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추성훈과 추사랑의 집을 방문했다. 대한, 민국은 사랑이와의 첫 만남에 어색해했지만 만세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송일국은 만세에게 뽀뽀를 청한 뒤 “사랑이 누나한테 뽀뽀해줘”라고 말했다. 만세는 거침없이 사랑이에게 뽀뽀를 해 눈길을 끌었다. 만세와 추사랑은 낮잠을 자는 시간에도 알콩달콩한 모습을 이어갔다. 추사랑 만세는 서로의 얼굴을 만지며 즐거워했다. 또한 만세는 외출을 하거나 차에 올라타는 등 언제 어디서나 “사랑이 누나”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슈퍼맨 추사랑 만세 잘 어울려”, “슈퍼맨 추사랑 만세, 사랑이 넘쳐. 추성훈이 뽀뽀 허락했나”, “슈퍼맨 추사랑 만세,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슈퍼맨 추사랑 만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 추사랑, 삼둥이 만세와 뽀뽀 ‘추성훈이 허락?’

    슈퍼맨 추사랑, 삼둥이 만세와 뽀뽀 ‘추성훈이 허락?’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난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추성훈과 추사랑의 집을 방문했다. 대한, 민국은 사랑이와의 첫 만남에 어색해했지만 만세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송일국은 만세에게 뽀뽀를 청한 뒤 “사랑이 누나한테 뽀뽀해줘”라고 말했다. 만세는 거침없이 사랑이에게 뽀뽀를 해 눈길을 끌었다. 만세와 사랑이는 낮잠을 자는 시간에도 알콩달콩한 모습을 이어갔다. 만세와 사랑이는 서로의 얼굴을 만지며 즐거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 추사랑-삼둥이 만세, 왜 이제야 만났나요

    슈퍼맨 추사랑-삼둥이 만세, 왜 이제야 만났나요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난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추성훈과 추사랑의 집을 방문했다. 대한, 민국은 사랑이와의 첫 만남에 어색해했지만 만세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송일국은 만세에게 뽀뽀를 청한 뒤 “사랑이 누나한테 뽀뽀해줘”라고 말했다. 만세는 거침없이 사랑이에게 뽀뽀를 해 눈길을 끌었다. 만세와 사랑이는 낮잠을 자는 시간에도 알콩달콩한 모습을 이어갔다. 만세와 사랑이는 서로의 얼굴을 만지며 즐거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 추사랑, 삼둥이와 만났다

    슈퍼맨 추사랑, 삼둥이와 만났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난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추성훈과 추사랑의 집을 방문했다. 대한, 민국은 사랑이와의 첫 만남에 어색해했지만 만세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송일국은 만세에게 뽀뽀를 청한 뒤 “사랑이 누나한테 뽀뽀해줘”라고 말했다. 만세는 거침없이 사랑이에게 뽀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 추사랑, 삼둥이 만났다 ‘낯가림공주’ 추사랑 마음 사로잡은 주인공은?

    슈퍼맨 추사랑, 삼둥이 만났다 ‘낯가림공주’ 추사랑 마음 사로잡은 주인공은?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난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추성훈과 추사랑의 집을 방문했다. 대한, 민국은 사랑이와의 첫 만남에 어색해했지만 만세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송일국은 만세에게 뽀뽀를 청한 뒤 “사랑이 누나한테 뽀뽀해줘”라고 말했다. 만세는 거침없이 사랑이에게 뽀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 추사랑-삼둥이 만세, 꼬마 커플탄생? 뺨 어루만지고 뽀뽀까지 ‘쪽’

    슈퍼맨 추사랑-삼둥이 만세, 꼬마 커플탄생? 뺨 어루만지고 뽀뽀까지 ‘쪽’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난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추성훈과 추사랑의 집을 방문했다. 대한, 민국은 사랑이와의 첫 만남에 어색해했지만 만세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송일국은 만세에게 뽀뽀를 청한 뒤 “사랑이 누나한테 뽀뽀해줘”라고 말했다. 만세는 거침없이 사랑이에게 뽀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 추사랑-삼둥이 만세, 짝 만났다

    슈퍼맨 추사랑-삼둥이 만세, 짝 만났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난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추성훈과 추사랑의 집을 방문했다. 대한, 민국은 사랑이와의 첫 만남에 어색해했지만 만세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송일국은 만세에게 뽀뽀를 청한 뒤 “사랑이 누나한테 뽀뽀해줘”라고 말했다. 만세는 거침없이 사랑이에게 뽀뽀를 해 눈길을 끌었다. 만세와 사랑이는 낮잠을 자는 시간에도 알콩달콩한 모습을 이어갔다. 만세와 사랑이는 서로의 얼굴을 만지며 즐거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스턱 인 러브(씨네프 일요일 오후 1시 50분) 이혼 후유증을 앓고 있는 소설가 가족이 사랑을 통해 치유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 유명 작가 윌리엄(그레그 키니어)은 전 부인 에리카(제니퍼 코널리)와 이혼한 후에도 그녀를 포기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그녀의 집을 맴돌며 먼발치에서 훔쳐본다. 젊은 나이에 자신이 쓴 글이 책으로 출간될 만큼 재능과 열정을 가졌지만 정작 사랑에 있어서는 냉소적인 첫째 딸 사만다(릴리 콜린스). 그녀는 진심을 다해 다가오는 루(로건 러먼)를 만나지만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한다. 막내인 10대 소년 러스티(냇 울프)는 소심한 성격 탓에 동급생 케이트(라이아나 리버라토)를 향한 안타까운 짝사랑만 이어 가고 있다. 이처럼 사랑에 유달리 서툰 세 사람은 1년의 시간 동안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일생일대의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EBS 토요일 밤 11시) 일상이 외롭고 무료하기만 한 밥 해리스와 샬럿은 일본 도쿄로 여행 온 미국인이다. 영화배우인 밥은 위스키 광고 촬영차 일본을 방문했지만 낯선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소외감을 느낀다. 이제 갓 결혼한 샬럿은 사진작가인 남편을 따라 일본에 왔지만 남편에게서도 안정을 얻지 못하고 외로움과 불확실한 앞날에 번민한다. 같은 호텔에 머물고 있던 밥과 샬럿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던 중 호텔 바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그렇게 둘은 도쿄 시내를 함께 구경하고 얘기를 나누며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 [주말 영화]

    ■스턱 인 러브(씨네프 일요일 오후 1시 50분) 이혼 후유증을 앓고 있는 소설가 가족이 사랑을 통해 치유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 유명 작가 윌리엄(그레그 키니어)은 전 부인 에리카(제니퍼 코널리)와 이혼한 후에도 그녀를 포기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그녀의 집을 맴돌며 먼발치에서 훔쳐본다. 젊은 나이에 자신이 쓴 글이 책으로 출간될 만큼 재능과 열정을 가졌지만 정작 사랑에 있어서는 냉소적인 첫째 딸 사만다(릴리 콜린스). 그녀는 진심을 다해 다가오는 루(로건 러먼)를 만나지만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한다. 막내인 10대 소년 러스티(냇 울프)는 소심한 성격 탓에 동급생 케이트(라이아나 리버라토)를 향한 안타까운 짝사랑만 이어 가고 있다. 이처럼 사랑에 유달리 서툰 세 사람은 1년의 시간 동안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일생일대의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EBS 토요일 밤 11시) 일상이 외롭고 무료하기만 한 밥 해리스와 샬럿은 일본 도쿄로 여행 온 미국인이다. 영화배우인 밥은 위스키 광고 촬영차 일본을 방문했지만 낯선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소외감을 느낀다. 이제 갓 결혼한 샬럿은 사진작가인 남편을 따라 일본에 왔지만 남편에게서도 안정을 얻지 못하고 외로움과 불확실한 앞날에 번민한다. 같은 호텔에 머물고 있던 밥과 샬럿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던 중 호텔 바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그렇게 둘은 도쿄 시내를 함께 구경하고 얘기를 나누며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 공항 활주로에서 스트립쇼 벌인 승객 결국

    공항 활주로에서 스트립쇼 벌인 승객 결국

    만취한 남성이 공항 활주로에서 스트립쇼’를 벌여 공항 관계자 및 여행객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드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인도 최대 영자 일간신문인 힌두스탄 타임즈,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술에 취한 영국 남성(45)은 런던을 출발해 인도 뉴델리를 거쳐 일본 도쿄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할 계획이었으나 난데없는 나체쇼로 현지에서 발이 묶였다. 그는 뉴델리 공항에서 비행기 환승을 기다리며 술을 마시다가 만취상태가 됐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옷을 모두 벗어던진 채 많은 여행객 앞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일부 여행객들은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했지만 이 남성은 아랑곳 하지 않고 ‘스트립쇼’를 이어갔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공항 내 소화전을 부수고 화재 시 누르는 비상벨을 눌러 공항 관계자들을 당혹케 했다. 더 큰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비상벨이 울리면서 활주로로 향하는 비상문이 열렸고, 이 남성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옷을 모두 벗은 채로 활주로에 나가 질주하는 황당한 장면이 펼쳐졌다. 얼마 못가 공항 경찰에 의해 붙잡혔지만 공항은 일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공항 관계자는 힌두스탄 타임즈와 한 인터뷰에서 “당시 남성의 행동은 공항 규정에 매우 어긋나는 행동이었다”면서 “하지만 전과가 없고 피해자가 없었기 때문에 처벌은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남성은 공항에서 ‘스트립쇼’를 벌이는 동안 손에 약간의 부상을 입었으며, 치료를 받은 뒤 경고 처분만 받은 채 일본 도쿄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