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쾌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도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육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미성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저항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74
  • 法, 2차 민중총궐기 금지소송 2심도 각하 “법적 다툼 여지 없다”

    法, 2차 민중총궐기 금지소송 2심도 각하 “법적 다툼 여지 없다”

    경찰이 지난해 민중총궐기에 이어 열린 행진을 ‘2차 민중총궐기’로 규정하고 집회를 금지하자, 이 조치가 합당한지 다툰 소송이 ‘각하’ 판결로 끝났다. 법원은 이미 경찰의 집회 금지 처분이 사실상 무효화돼 순조롭게 집회가 끝난 점을 고려해 양측이 법정 다툼을 벌일 여지나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5부(부장 조해현)는 19일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서울지방경찰청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경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당시 1차 민중총궐기를 주도한 대부분의 단체가 경찰이 문제 삼은 행진에도 참가하지만, 이같은 이유만으로 불법·폭력집회로 규정할 수는 없다고 보고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1심이 내린 각하 판결은 항소심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각하는 소송 자체가 부적법하거나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법원이 양측 주장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것을 뜻한다. 재판부는 양측이 다투는 금지 처분이 이미 효력을 잃었고 법적 다툼으로 구할 이익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 실제 대책위는 집회를 금지한 경찰 처분에 반발해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예정대로 행진을 했다. 이후 대책위는 소송을 취하하려했지만 경찰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 백남기씨 유족에 도 넘은 비방... 투쟁본부 “법적대응 검토”

    고 백남기씨 유족에 도 넘은 비방... 투쟁본부 “법적대응 검토”

     고 백남기(69)씨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유족에 대한 비방이 도를 넘어서자 투쟁본부 측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유가족을 모욕하고 음해하는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거리낌 없이 사용·유통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11월 14일 백남기 어르신이 쓰러진 뒤에도 음해성 글이 있었지만 그간 쾌유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이 중요해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음해성 글이 유가족에게 이어져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법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실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백씨의 딸(민주화씨)은 아버지가 사망한 날 발리에서 페이스북에 ‘오늘밤 촛불을 들어주세요. 아버지를 지켜주세요’라고 썼다”고 지적했다.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지난 5일 “백남기씨의 주치의가 적극적인 치료를 권했음에도 이를 거부한 것은 백씨를 사실상 안락사시킨 것”이라며 “자녀 도라지, 민주화, 두산씨를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공언했다.  장녀 도라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는 가족들을 모욕하는 일은 그만 두라”며 “동생은 현재 남편·네살짜리 아들과 네덜란드에 살고 있으며, 지난해 아버지가 쓰러진 직후와 올해 5월, 7월 귀국해 아버지를 돌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화씨의 발리 휴양 논란에 대해서는 “동생의 시댁 형님이 올해 1월 아들을 출산한 뒤 친정인 발리에서 아이의 세례식을 하게 돼 동생도 그곳에 머문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소율, 일주일 전 밝은 미소 포착 “두둠칫”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소율, 일주일 전 밝은 미소 포착 “두둠칫”

    크레용팝 소율이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소율의 발랄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크레용팝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크레용팝 ‘두둠칫’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컷 #소율”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소율은 등교한 학생 콘셉트로 옷을 입은 모습이다. 교복을 연상시키는 체크무늬 치마는 동안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밝은 미소는 그녀의 공황장애 소식과 함께 맞물리며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네 얼른 완쾌하기를 기도할게”, “쾌유하고 훌훌 털어내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등 응원의 메시지들을 남겼다. 한편,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4일 “소율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잠시 쉬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최선을 다해 회복을 도울 것이다. 건강이 나아지는 대로 ‘두둠칫’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지은 ‘불어라 미풍아’ 하차 “촬영 중 전치 8주 부상..수술 전 투혼 발휘”

    오지은 ‘불어라 미풍아’ 하차 “촬영 중 전치 8주 부상..수술 전 투혼 발휘”

    배우 오지은이 부상으로 인해 ‘불어라 미풍아’에서 하차한다. 4일 오지은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오지은은 지난 달 26일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촬영 도중 전치 8주의 발목 전방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었다. 배우의 강한 의지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촬영을 강행하고자 했으나, 부득이하게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고 제작진과의 충분한 협의 끝에 중도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지은은 수술 전 부상투혼을 발휘해 지난 1일까지 예정에 있던 촬영 스케줄을 모두 마무리 짓고 불어라 미풍아’ 12화를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배우 본인도 안타까운 상황에 매우 상심이 큰 상태다. 오지은의 활동을 기다려주셨던 팬 여러분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게는 빠른 회복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오지은은 수술 후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곧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도 오지은의 빠른 쾌유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은은 ‘불어라 미풍아’에서 악녀 박신애 역으로 열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뭉친 새누리, 파행 책임론은 부담… 저력 더민주, 丁의장 논란에 불편… 몸값 국민의당, 기회주의 비판도

    뭉친 새누리, 파행 책임론은 부담… 저력 더민주, 丁의장 논란에 불편… 몸값 국민의당, 기회주의 비판도

    지난달 24일 새벽 야당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로 촉발된 새누리당 국정감사 거부 사태가 3일 ‘10일 천하’로 막을 내렸다. 여야 모두에 깊은 상처가 남았지만 ‘손익계산서’를 따져 보면 정치적 이득 또한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수 결집… 새누리 지지율 2.9%P 상승 새누리당은 이번 대치 국면에서 모처럼 당의 결집을 일궈 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일부 비주류 의원이 국감 복귀를 주장하며 이탈하기도 했지만 ‘자중지란’을 우려해 수위를 조절하면서 어느 정도는 내부 단속이 된 것으로 보인다. 외부 갈등으로 인해 내부 결속이 다져지자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전주에 비해 2.9% 포인트 상승한 33.0%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3% 포인트 하락한 28.8%, 국민의당은 0.3% 포인트 하락한 13.9%로 집계됐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이 의장석에서 한 ‘맨입’ 발언을 연결고리로 의장의 중립 의무 위반을 문제 삼으며 국회법 개정을 위한 동력도 얻어냈다. ●이정현 대표 단식은 득보다 실 그러나 1주일간 국감을 파행시켰다는 책임론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새누리당이 지난 2일 전격 국감 복귀를 선언한 것도 국감을 ‘보이콧’한 데 따른 여론 악화가 결정적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대표의 7일간 단식투쟁도 득보다 실이 많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여권 관계자는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사태가 ‘최후의 투쟁 수단’인 단식을 통해 해결할 만한 사안은 아니었다는 게 중론”이라고 말했다. 더민주는 국민의당을 설득해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며 제1야당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이득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이 투쟁에 나선 동안 국감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정 의장의 친정 정당인 만큼 정 의장에게 제기된 가족의 ‘황제 쇼핑’ 의혹과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더민주는 이날 새누리당의 국회의장 중립성 보장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추진 요청을 거부하긴 했지만 반박 논리가 마땅치 않아 이와 관련한 수세적 입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하며 높은 점수를 따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 말미에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정 의장의 사과를 압박하는 등 새누리당과 더민주 사이에서의 ‘정치적 줄타기’가 지나치게 기회주의적으로 인식된다는 점은 실점 요인으로 평가된다. ●丁 “쾌유 빈다” 李 “국민들께 죄송” 한편 정 의장은 이날 단식 중단 후 병원에 입원한 이 대표를 문병해 “조속히 쾌유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병상에서 김성원 대변인을 통해 “국감에 참여하지 못해 아무 조건 없이 국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 하루빨리 털고 일어나 국정 현안과 민생을 챙기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정현 단식 중단’에 문병 간 정세균 “쾌유하시라”…이정현 반응은?

    ‘이정현 단식 중단’에 문병 간 정세균 “쾌유하시라”…이정현 반응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3일 일주일 간의 단식 투쟁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문병했다. 국회 관계자와 새누리당에 따르면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여의도 성모병원을 찾아 20여 분 동안 머물렀다. 정 의장 일행은 가족이 지키고 있는 병실을 방문해 이 대표를 만나고 조속히 쾌유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처리에 반발, 정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지난달 26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이다 전날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단식 중단 직전 이 대표는 혈당 수치가 쇼크가 우려되는 70mg/dl까지 떨어지는 등 위험한 수준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입원 이틀째인 현재 응급 상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의장은 믹타(MIKTA· 5개 중견국 협의체)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세균 의장, 단식 중단 이정현 대표 문병…“얼른 쾌유하시라” 격려

    정세균 의장, 단식 중단 이정현 대표 문병…“얼른 쾌유하시라” 격려

      정세균 국회의장이 3일 오전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하다가 전날 병원으로 이송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문병했다.  정 의장은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입원 중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을 찾아 2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여당 대표가 쓰러져 있으면 되겠느냐. 국회도 정상화됐으니 얼른 쾌유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의 병문안은 해외 출장에 앞서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 의장은 호주에서 열리는 중견 5개국(MIKTA: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국회의장 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6시45분 출국한다. 앞서 이 대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처리에 반발, 정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지난달 26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이다 전날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세균, ‘단식 중단’ 이정현 문병…20분 간 무슨 얘기?

    정세균, ‘단식 중단’ 이정현 문병…20분 간 무슨 얘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주일간 단식 농성을 벌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3일 오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문병했다. 정 의장은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이 대표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20여분간 이 대표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이 대표에게 쾌유하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처리에 반발, 정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지난달 26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이다 전날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이정현 쾌유 빈다…새누리, 국회의장 향한 비난 중단해야”

    박지원 “이정현 쾌유 빈다…새누리, 국회의장 향한 비난 중단해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정현 대표의 단식 중단 선언과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4일부터 국감 복귀 선언, 이정현 대표 병원 이송 속보”라며 “이제야 정세균 국회의장 유감 표명이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은 존경의 대상인 국회의장의 비방 현수막 제거 등 모든 비난을 중단하고 집권 여당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 대표의 쾌유를 빌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단식 중단과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를 환영한다. 이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고 속히 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제라도 여야가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 국감일정 지연에 따른 공백을 메우고 충실한 행정부 견제와 정책제안을 통해 가장 성공적 국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경, 백남기씨 부검 영장 기각 불구 재청구…유족 반발

    검·경, 백남기씨 부검 영장 기각 불구 재청구…유족 반발

    작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25인 숨진 백남기(69)농민의 시신 부검 영장이 기각됐지만, 경찰은 26일 영장을 재청구했다. 27일 오후 늦게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는 백씨의 사망원인을 보다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백씨 시신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 검증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즉각 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백씨의 시신 부검과 진료기록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검증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시신 부검 부분을 기각하고 진료 기록 확보 부분만 발부했다. 경찰은 이에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해 백씨와 관련한 진료·입원 기록들을 확보했다. 법원은 사인 규명에 부검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추가 소견, 부검 진행의 절차적 타당성 소명 등 여러 항목의 자료를 조목조목 명시해 경찰에 문서로 추가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7일 중 최대한 신속히 추가 자료를 작성해 법원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투쟁본부’와 백씨의 유족은 사인을 경찰 물대포 피격으로 규정하고 부검에 반대하고 있다. 투쟁본부는 영장이 발부되면 검·경이 영장을 강제 집행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현재 300명가량을 서울대병원에 집결시킨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남기대책위, 투쟁본부로 전환…“전국 주요 지역 분향소 설치”

    백남기대책위, 투쟁본부로 전환…“전국 주요 지역 분향소 설치”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백남기대책위)’가 투쟁본부로 전환, 오는 11월 12일 민중총궐기때까지 총력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남기 대책위는 26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남기 농민이 운명함에따라 대책위를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에 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투쟁본부’로 전환한다”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마련이 될 때까지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쟁본부는 “특별검사를 도입하고 살인 물대포를 추방해 다시는 국가폭력에 의한 희생자 생기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특검 도입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매일 오후 7시에 장례식장 앞에서 추모 촛불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 29일 비상시국선언을 한 후에는 법조·학술·문화계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일 대학로에서는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범국민대회를 연다고 말했다. 투쟁본부는 전국 주요 지역에 분향소를 설치, 국민의 추모 열기를 모아 11월 12일 민중총궐기까지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씨 장례 절차의 경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 백남기 어르신을 고이 보낼 수 있게 되기 전까지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혀 장례식이 상당기간 늦춰질수 있음을 시사했다. 투쟁본부 측은 “부검은 불필요하니 검찰의 시신 탈취를 막을 것”이라며 백씨 시신 압수영장 재청구에 대한 반대 입장도 확인했다. 고 백남기씨 빈소에는 이틀째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각계 시민사회단체와 천주교 관계자들, 일반인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져 점심시간 후에는 분향소 바깥까지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박지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표창원 의원과 문재인 전 대표 등 정치인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투쟁본부 관계자는 “어제 오후 동안에만 조문객이 2000여명 오셨는데, 오늘도 비슷하게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남기 농민 끝내 사망...책임 소재 놓고 시민단체와 검·경 갈등 심화될 듯

    백남기 농민 끝내 사망...책임 소재 놓고 시민단체와 검·경 갈등 심화될 듯

    1차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다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던 농민 백남기(69)씨가 25일 숨졌다. 박씨가 사망하면서 책임 소재, 사망 원인, 부검 여부 등을 놓고 시민사회단체와 검찰 및 경찰 간에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백씨를 치료해 온 서울대병원은 오후 1시 58분 백씨가 급성신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백씨의 장녀 도라지씨와 부인 박경숙씨 등 가족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백남기대책위)에 따르면 백씨는 전날까지 이뇨제를 투약해도 소변이 나오지 않아 수혈·항생제투여·영양공급 등을 할 수 없는 위독한 상태였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뒤로 넘어졌다.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진 백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뇌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백씨가 끝내 사망하면서 대책위와 검찰·경찰의 갈등은 한층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백씨의 부검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대포를 맞아 중태에 빠진 것이므로 추가 부검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반면 검경은 백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 등을 위해서는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잉진압 논란과 책임 공방도 더 가열될 전망이다. 백씨가 중태에 빠진 이후 시민사회단체들은 백남기대책위를 꾸리고, 백씨의 부상 원인이 경찰의 과잉진압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서울대병원에서 장기농성을 이어왔다. 대책위는 위험한 줄 알면서도 물대포 살수를 강행한 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라며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구은수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7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국가와 강 전 청장을 상대로 2억4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그러나 물대포 살수와 백씨의 부상 사이에 “인과관계가 불명확하다”며 ‘과잉진압’을 인정하지 않아왔다. 백씨 사건은 이달 12일 국회에서 열린 ‘백남기 청문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야권은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 강 전 청장에게 과잉진압 인정과 백씨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강 전 청장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원인과 법률적 책임을 명확히 하고서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전남 보성군에서 농사를 지어온 백씨는 정부에 쌀 수매가 인상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자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2년에 한국가톨릭농민회 부회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남기 농민 위독에 가족들 대기상태... 시민단체 “부검 반대·특검 도입해야”

    작년 11월14일 서울 도심 ‘민중충궐기’ 시위 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에 빠진 농민 백남기(69)씨가 위독해진 가운데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부검 반대 의견을 밝혔다. 또 특별검사를 도입해 책임자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백남기대책위)는 25일 백씨가 입원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남기대책위에 따르면 백씨는 위독한 상태다. 이뇨제를 투약해도 소변이 나오지 않아 수혈·항생제투여·영양공급 등을 할 수 없다. 혈압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백씨는 사건 직후 수술을 받았으나 대뇌 50% 이상, 뇌뿌리가 손상돼 의식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와 약물에 의존해 이날까지 317일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해 있다. 백남기대책위는 검찰이 병원 등에 부검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이에 대해 법률적으로나 의학적으로 부검할 필요가 없는데도 강행한다면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백씨의 법률 자문을 맡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이정일 변호사는 “백씨를 수술했던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서 ‘물대포 직사 살수’라는 원인을 분명히 했고 검찰도 지난주 영장을 집행해 백씨 관련 의무기록지를 모두 압수해갔다”며 “백씨가 돌아가신다면 다른 원인이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 규명을 바라면서도 부검을 반대하는 것은 모순된 주장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명백한 상황에서 원인을 밝히겠다는 검찰의 부검 의도는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 의사 전진한씨는 “장기간 입원과 수술 치료로 환자 상태는 처음과 변형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사망 선언 후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하는 것은 명백한 발병원인을 환자의 기저질환으로 몰아가려는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했다. 백남기대책위는 “수많은 영상과 증언이 넘쳐나는데도 검찰은 무려 10개월째 이 사건을 조사만 하고 있다”며 “이는 검찰의 명백한 직무유기로 특별검사 도입을 통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사위’ 호건 美 주지사, 한국 사위 맞았다

    ‘한국 사위’ 호건 美 주지사, 한국 사위 맞았다

    한국계 여성과 결혼해 ‘한국 사위’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래리 호건(60)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자신의 사위도 한국계를 맞았다. 1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대변인실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의 부인 유미(56) 여사의 막내딸 줄리(30)씨가 지난 17일 애나폴리스의 주지사 관저에서 한인 2세 김태수(31)씨와 결혼했다. 호건 주지사는 2004년 ‘싱글맘’이던 유미 여사와 결혼했고, 줄리씨는 유미 여사의 셋째 딸이다. 유미 여사의 첫째와 둘째 딸은 각각 미국인과 결혼했다. 줄리씨는 미시간대를 졸업하고 시카고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같은 대학 선배인 남편 김씨는 도요타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결혼식은 호건 주지사와 유미 여사의 친인척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결혼식 비용은 호건 주지사가 사비로 지불했다고 대변인실은 설명했다. 여러 번 선출직 도전 끝에 2014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주지사로 당선된 호건 주지사의 한국 사랑은 각별하다. 올해 1월 13일에는 미주 한인 이민 113주년을 기념해 주 정부 차원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선포하기도 했다. 지난해 척수암을 발견하고 완치하는 과정에서 쾌유를 빌어 준 한인사회에 고마워하며 한국어로 “나 스스로 한국 사위라고 부르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대통령직 수행 문제없어” 고령 美후보들, 건강기록 연이어 공개

    고령임에도 그동안 건강 정보 공개에 소극적이었던 미국 대선후보들이 잇따라 건강기록을 공개하며 논란을 잠재우려 애쓰고 있다. 9·11 테러 1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어지럼증으로 휘청거리면서 논란에 불을 지핀 68세의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측은 14일(현지시간) 2쪽 분량의 주치의 소견서를 공개했다. ’휘청‘ 사건 당시 클린턴 측은 폐렴 진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전한 소견서에 따르면 주치의 리자 발댁 박사는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충분히 건강하다”고 밝혔다. 발댁 박사는 클린턴이 야외 행사에서 휘청거린 지난 11일 이후 클린턴을 여러 차례 진단했으며, 클린턴이 항생제를 복용하고 휴식을 취해 잘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발댁 박사는 클린턴이 “증상이 가볍고 전염성이 없는 박테리아성 폐렴에 걸렸다”고 진단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클린턴 선거본부는 폐렴 진단 결과를 뒷받침하는 컴퓨터단층촬영영상(CT)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클린턴은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으며,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은 ‘양호’(good) 또는 ‘훌륭하다’(excellent)는 평가를 받았다고 클린턴 측은 강조했다. 그러나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클린턴의 건강 문제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트럼프는 14일 오하이오 주 유세에서 클린턴의 쾌유를 빌면서도 “클린턴이 침대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유세장에서 “힐러리가 여기서 한 시간 동안 서 있을 수 있겠느냐”며 자신이 열기가 높은 공간에서도 오랫동안 서있을 수 있다고 과시했다. 또한 70세인 트럼프는 14일 미국 유명 종합건강 TV프로그램 ‘닥터 오즈 쇼’(Dr.Oz Show)에 출연해 지난주 주치의 해럴드 본스타인 박사에게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CNN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프로그램 진행자인 심장외과 전문의 메멧 오즈 박사에게 A4용지 1장 분량의 건강검진 결과 요약본을 건넸다. 하루 뒤인 15일 방영될 오즈 쇼에서는 이 건강검진 결과와 함께 오즈 박사가 직접 트럼프를 검진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닥터 오즈 쇼 측은 오즈 박사가 트럼프의 신경계, 호르몬, 호흡기, 심장, 가족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트럼프의 몸무게도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녹화에 참석한 사람들의 전언을 인용해 오즈 박사가 트럼프 몸무게를 236파운드(약 107㎏)로 측정하고 트럼프에게 “살짝 과체중”(slightly overweight)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키는 약 6피트 2인치(189㎝)로, 그의 체질량지수(BMI)는 30.3이다.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는 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규정한다. 또 닥터 오즈 쇼 녹화 참석자들은 트럼프가 꾸준히 약을 먹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으며, 선거 유세 때 하는 손동작을 운동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트럼프를 진단한 오즈 박사는 “그 연령대 남성치고는 건강 상태가 좋다”고 NBC뉴스에 전했다. 그러나 클린턴 진영은 ‘육중한’ 트럼프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며 트럼프로부터 클린턴의 건강 문제로 공격당한 만큼 역공을 펼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데이비드 플러프는 13일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역대 대선후보 가운데 (제27대 대통령) 윌리엄 태프트 이후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후보”라며 건강 의혹을 제기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월드피플+] 암 투병 스승 찾아가 응원가 부른 학생 400명

    [월드피플+] 암 투병 스승 찾아가 응원가 부른 학생 400명

    학생 400명이 어느 주택 앞에 운집했다. 어린 학생들의 ‘긴급 소집’ 이유를 접한 해당 주택의 이웃주민들은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암 투병 중인 스승을 응원하기 위함이었다. 주인공은 테네시주의 한 학교에서 라틴어를 가르쳐 온 벤 엘리스. 식도암을 앓고 있던 그는 산소호흡기를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는 상황까지 건강이 악화되자, 지난해 12월 정든 학교를 떠나 집에서 요양을 시작했다. 이미 암세포는 그의 폐까지 침투했고, 그는 스스로 “더 이상의 치료는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 그러던 중 생각지 못했던 ‘선물’이 찾아왔다. 약 2년간 직접 가르쳤던 한 학교의 학생 수백 명이 찾아와 그에게 잊지 못할 응원의 노래를 들려준 것. 400명이 넘는 그의 제자들은 그의 쾌유와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찬송가인 ‘Holy spirit’을 합창했고, 엘리스는 산소 호흡기를 코에 끼운 채 창문 앞에 앉아 학생들이 자신을 위해 부르는 노래를 함께 흥얼거렸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이 모습을 감동적으로 바라보는 아내가 있었다. 지난 주 토요일 SNS를 통해 해당 동영상이 공개된 뒤 1600만 명이 보고 62만 2000명이 ‘좋아요’를 눌러 화답했다. 암 투병중인 스승을 위한 학생들의 응원가는 벤 엘리스를 고용했던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면서 성사됐다. 이 학교의 교장 선생님은 위의 ‘긴급소집’이 있기 하루 전,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여러 사람들이 내게 와, 암 투병 중인 벤 엘리스 선생의 집 앞에서 그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서 “이 때문에 예정된 스케줄에 변동이 생겼다. 채플 시간을 대신해 학생들이 그의 집 앞에 찾아가 응원의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지하기 위해 버스와 차량 등을 준비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동영상이 화제가 되자 벤 엘리스의 아버지는 자신의 SNS에 “아들을 대신해 감사함을 표한다”며 소감을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감동 뉴스 베스트 3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감동 뉴스 베스트 3

    요새 웃을 일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숨통을 조이듯 빡빡한 일들과 하루가 멀다고 터지는 사건·사고는 자연스레 인상을 찌푸리게 하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각박해지는 세상, 한 줄기 빛같은 훈훈한 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베스트 3입니다. 1. 치어리더에게 오렌지색 장미꽃을 선물한 선수들 미국 캘리포니아의 풋힐 고등학교 풋볼팀 이야기입니다. 지난 3일 이 학교 선수들은 평소처럼 치어리더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이 과정에 선수들이 치어리더 중 한 사람 앞에만 오렌지색 장미꽃을 놓았습니다. 선수들 모두 그녀 앞에 하나씩 놓는 꽃이 쌓이기 시작하자 치어리더가 끝내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꽃을 받은 치어리더 에슐리 아다미에츠는 최근 병원에서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선수들은 그녀가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오렌지색은 백혈병 캠페인에 쓰이는 색이라고 하네요. 2. 유치원 버스 사고 때 어린이 구조한 시민 영웅 지난 2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에서 유치원생 21명 등 23명이 탑승한 어린이통학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망치로 버스 뒷유리창을 깨뜨리고 조심스럽게 아이들을 한 명씩 구조했습니다. 시민들은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것은 물론 무서움에 우는 아이들을 보듬으며 달래주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활약은 경찰이 다른 차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최근 경찰은 시민영웅들을 공개적으로 찾아 나섰고, 수소문 끝에 최초 신고자를 비롯해 시민영웅 11명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부산경찰은 지난 8일 오전 이들을 초청해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망치로 유리창을 깬 김호신씨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하는 일이죠. 쑥스럽습니다”라며 자신을 낮췄습니다. 3. ‘노란 헬멧’의 기적 노란 헬멧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영상입니다. 호흡곤란을 일으킨 28주 된 산모를 태운 구급차가 퇴근길 도로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노란 헬멧을 쓴 오토바이 운전자가 구급차를 막은 차들을 하나씩 직접 두드리며 길을 열어 줬습니다. 덕분에 산모와 아기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 소방관의 아내였습니다. 그녀는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신랑 생각이 나서 도와드리게 됐다”며 “바로 앞에 병원이 있는데 길을 터주셔서 빨리 병원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영상=유튜브/ABC News, 부산일보, KBS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진해군항서 잠수정 수리중 폭발…누리꾼 “실종된 분 무사히 돌아오길”

    진해군항서 잠수정 수리중 폭발…누리꾼 “실종된 분 무사히 돌아오길”

    16일 경남 진해 군항에서 우리 군의 잠수정이 수리 중 폭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누리꾼들은 이 사고로 세상을 등진 젊은 군인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네이버 아이디 ‘tjrg****’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fate****‘는 ”제발 실종된 분 무사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라는 글을 올려 애도했다.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나라를 위해 복무하는 군인들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아이디 ’chun****‘는 ”전쟁도 아니고 평시 복무 중 다치거나 사망하면 너무 억울하지 않나. 젊은 나이에 꿈 한번 펼쳐보지도 못하고…“라고 썼다. ’0ja2****‘는 ”군인들은 고생하는 만큼 나라에서 지켜줘야 합니다. 목숨 걸고 싸우는 군인도 어느 집의 귀한 자식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이들 병사 가족들의 아픔에도 깊이 공감했다. ’year****‘는 ”아침에 ’일찍 들어오마‘ 웃으면서 출근하셨을 텐데 고인과 유가족분들을 차마 위로하지 못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도 어서 찾길 바라며, 부상 당하신 분도 속히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슬픔을 표현했다.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군인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pete****‘는 ”아까운 이들에게 정부의 따뜻한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는 글을, ’yang****‘는 ”군인들은 전쟁이 나면 국민 대신 목숨 바칠 분들이다. 최대한 예우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이용자 ’이덕원‘은 ”진정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는 분들은 일선에서 제일 고생하시는 소방관들과 군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군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컸다. ’kyu9****‘는 ”제발 점검해서 사고 예방 좀 하자“는 글을, ’nhte****‘는 ”우리 군의 모든 장비를 재점검하고 현대화를 이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디 아이들에게 헬멧을 씌워주세요” 울먹이며 호소하는 엄마

    “부디 아이들에게 헬멧을 씌워주세요” 울먹이며 호소하는 엄마

    엄마 엠마에게 조지아는 늘 씩씩하면서도 예쁘기만 한 딸이었다. 하지만 '그날 그 사고' 이후 딸은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실에 누워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엄마는 페이스북에 매일처럼 울먹이며 스케이트보드나 오토바이를 타는 아이들에게 헬멧을 꼭 쓰게 할 것을 당부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영국 본머스에 사는 조지아(19)는 지난 8일 친척 동생들과 함께 스케이트보드를 타겠다며 집 근처로 나갔다. 30분 쯤 지난 뒤 한 아이가 헐레벌떡 달려와 조지아의 끔찍한 사고 소식을 전했다. 사고 현장을 보니 조지아는 도로 바닥에 누워 있었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그리고 울먹이면서 페이스북 동영상을 남겼다. 엠마는 병원 앞에서 "10대 아이들이 헬멧을 쓰고 보드를 타는 게 그리 멋져보이지 않아 한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제발, 제발 조심해주길 바라요"라고 울음을 머금은 채 얘기했다. 그는 또한 "딸 조지아는 경사가 심한 언덕에서 보드를 탄 것도 아니예요. 돌에 부딪쳐서 떨어졌고 머리를 다치고 심한 경련을 일으켰죠"라고 말한 뒤 "딸에게 헬멧을 쓰라고 말해야 했고, 헬멧을 씌웠어야 했는데…"라며 울음을 참지 못했다. 이 페이스북 동영상은 91만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봤고 12000회 가까이 공유됐다. 엠마는 페이스북에 '조지아 온 마인드'라는 제목의 페이지를 만들어 보드, 자전거 등을 탈 때 쓰는 헬멧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한편, 조지아의 쾌유를 비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조지아는 현재 각종 뇌관련 문제로 치료 받으며 안정제를 맞고 있는 상태다. 의사들에 따르면 어느 정도 안정을 찾기는 했지만, 앞으로 어떨게 될지는 여전히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엠마는 "차라리 무릎이 부러지고 팔목이 부러졌어야 했는데, (헬멧을 쓰지 않는 바람에) 머리가 다치고 말았다"면서 "부디 여러분 아이들이 보드를 타거나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꼭 씌워주기를 바란다"고 연신 당부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백남기 농민 딸 “아버지 생존 2~3주 남았다” 눈물

    백남기 농민 딸 “아버지 생존 2~3주 남았다” 눈물

    지난해 11월 제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은 백남기(68) 농민의 건강이 악화돼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씨의 가족과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씨의 상태가 지난주부터 급격히 악화돼 예상 가능한 생존 시간이 2~3주가량 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씨의 첫째 딸 백도라지씨의 말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17일을 전후해 신장 기능이 약화돼 소변이 나오지 않고 폐에 물이 차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 그는 “의료진이 말하길, 사람의 몸에서 마지막까지 기능하는 기관이 뇌와 심장, 신장인데 (아버지의 경우) 뇌가 이미 다친 상태에서 신장 기능까지 급격히 저하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백씨의 둘째 딸 백민주화씨는 “아버지가 천천히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나쁜 사람도 아니고 우리와 같은 일반 국민이자 아버지이고 농촌의 평범한 농민”이라며 “물대포를 조준 살수하는 끔찍한 방법으로 20초 만에 뇌사 상태에 치달았음에도 정부는 아무 말이 없다. 정상적인 국가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범대위는 사건 발생 8개월이 지나도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청문회 개최와 검찰·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범대위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5년의 판결을 내린 재판부의 판결문에서도 백씨에 대한 국가폭력을 인정했다”며 “그러나 검경은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나도 실질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여야 정치권에도 “국민을 대신해 그 자리에 있지 않느냐. 생명에는 여야가 없는게 정상적인 국가가 아닌가”라며 책임을 추궁했다. 민주화씨는 다음 달 퇴임하는 강신명 경찰청장에 “어떻게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덮고 명예롭게 경찰청을 떠날 수 있나”고 질책했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제1차 민중총궐기 집회 때 경찰이 직사살수한 물대포를 맞아 쓰러져 이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250여일 넘게 누워있다. 백씨는 현재 대뇌 절반 이상과 뇌 뿌리가 손상돼 의식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다. 민주화씨는 네덜란드에서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다 지난 20일 급히 귀국했다. 최근 법원에서는 백씨에게 가해진 국가폭력을 인정하며 이에 대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부장 심담)는 경찰이 살수차 운용지침을 따르지 않고 백씨의 머리 부분에 직사살수해 뇌진탕을 입게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경찰의 시위진압 행위는 의도적인 것이든 조작실수에 의한 것이든 위법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