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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보에 함경·비올라 이은빈 국제 콩쿠르서 잇따른 쾌거

    오보에 함경·비올라 이은빈 국제 콩쿠르서 잇따른 쾌거

    국제 클래식 콩쿠르에서 낭보가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오보이스트 함경(24)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폐막한 제66회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오보에 부문에서 1위 없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8일 이 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손정범이 한국인 첫 우승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함경의 수상은 여러 의미를 더한다. 엄격한 심사와 시상으로 세계 3대 콩쿠르에 버금가는 독일 최고 권위의 대회로 평가받는 이 콩쿠르의 오보에 부문에서 한국인이 입상한 것은 처음이다. 관악 부문으로 치면 2010년 플루티스트 김수연의 3위 이후 7년 만이다. 함경은 결선에서 슈트라우스 오보에 협주곡 D장조를 연주했으며 독일, 뉴질랜드 연주자와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다. 상금 7500유로(약 1020만원)도 받았다. 오보에 분야와 관련해서는 병역특례(544시간 봉사활동)가 인정되는 국제 콩쿠르가 3개에 불과해 군대 문제를 고민해오던 함경은 이번 입상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비올리스트 이은빈(14)은 지난 8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푀르트샤흐에서 막을 내린 제24회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금은 2500유로(약 340만원). 이은빈은 연령 제한이 없는 오픈 대회에서 최연소로 참가해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다섯 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가 비올라로 바꾼 뒤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며 주목받았다. 예원학교 2학년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생민 ‘연예가중계’ 리포터 20주년에 첫 인터뷰이 “영광이다” 눈물

    김생민 ‘연예가중계’ 리포터 20주년에 첫 인터뷰이 “영광이다” 눈물

    리포터 김생민이 데뷔 후 처음으로 전성기를 맞게 된 소감을 전했다.8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20년간 리포터로 활동해온 김생민의 활약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근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은 “‘연예가중계’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는데 20년이나 걸렸다. 더 빨리 될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에서야 주인공으로 서게 돼 기쁘다. 너무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생민은 “수입은 무조건 늘 것 같다“면서 ”마음을 비운지 2~3년 정도 된 것 같다. 주변에도 포기하라고 얘기했었다. 조용히 살자고 얘기했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벌어졌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요즘 많은 분들이 저를 보시면 웃어주시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도 하신다”며 기뻐했다. 한편 김생민은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최근 개그우먼 김숙, 송은이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코너를 진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지상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역사를 기억하는 개발… 용산 ‘서울의 맨해튼’으로 용솟음친다

    [자치단체장 25시] 역사를 기억하는 개발… 용산 ‘서울의 맨해튼’으로 용솟음친다

    “역사가 숨 쉬면서도 개발의 선두에 서 있는 도시, 용산이 서울에서 제일가는 부촌이 될 것입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은 지난 4일 구청 사무실에서 이뤄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이같이 밝혔다. 용 산기지 이전으로 인한 국가공원 조성에서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호텔 완공, ‘음악의 섬’으로 변신하는 노들섬까지 용산은 서울에서도 굵직한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이다. 반면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 임시정부 요인과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이 있는 용산 효창공원과 외국관광객에게 명소로 꼽히는 전쟁기념관이 있는 등 역사를 간직하고 계승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성 구청장은 민선 5기에서 6기까지 구청장을 역임하면서 ‘개발’과 ‘역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고 가운데서 ‘균형추’를 잡아 왔다.특히 용산은 110여년 만에 용산미군기지 반환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점에 서 있다. 반세기 동안은 일제 병참기지로, 해방 이후에는 미군 주둔지로 무려 113년간 외국군이 점거했던 용산 부지가 이제 국가공원으로 변신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성 구청장은 “과거와 현재가 함께 아울러지고 후손을 위해 미래를 내다보는 공원이 돼야 한다”면서 “서두르지 말고 긴 호흡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현재 용산국가공원 사업을 국토교통부라는 한 부처에서만 맡고 있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다양한 주체가 공원 조성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 산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산 공원에 남게 되는 한미연합사령부와 드래곤힐호텔, 헬기장과 미 대사관 신축 부지가 공원 곳곳에 남게 되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잔류시설이 부지 여기저기에 남게 되는 바람에 누더기가 될 공산이 크다”면서 “공원 한쪽 가장자리에 모아 놔야 미군 측 입장에서 관리도 쉽고 공원 활용도 용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용산구청 부지 반환 끈질긴 노력… 뚝심 구청장 미군을 설득하고 이 같은 요구를 관철할 가능성에 대해 성 구청장은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민선 5기 용산구청장을 지내면서 과거 아리랑 택시 부지(미군기지)였던 현 용산구청 자리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끈질긴 노력 끝에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의제’로 끌어올렸고 2003년 결국 지자체 최초로 3300여평에 달하는 부지를 돌려받은 경험이 있다. 성 구청장의 이런 뚝심은 최근에도 빛을 발했다. 용산구는 2015년 전쟁기념관 안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해 온 한 정부기관을 밝혀냈다. 2년여간의 소송 끝에 이 기관을 상대로 사용료 징수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에서 승소하는 쾌거를 이뤘다.다만 미군부대가 이전하면 2027년 용산공원이 조성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이태원 등 주변 상권에 타격을 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 성 구청장은 “봄 장사는 봄이 아니라 겨울에 준비하는 것”이라면서 여유 있는 미소를 지었다. 용산기지 이전을 예상하고 오래전에 이미 만반의 준비를 해놨다는 것이다. 성 구청장은 1998년 43세의 나이로 당시 최연소로 구청장에 당선됐지만 2년 만에 선거법 위반 판결로 물러나야만 했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봄’을 준비했다. 필리핀 내 미군기지였던 클라크 공군기지와 수빅 해군기지가 1991~1992년 잇따라 폐쇄된 뒤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필리핀을 방문했다. 성 구청장은 충격을 받았다. 성 구청장은 “눈으로 확인한 현장은 참혹했다”면서 “상권이 다 주저앉았고 모두 폐허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자칫하다가 우리 용산도 미군기지가 떠난 후 필리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그때부터 구청장이 다시 된다면 용산과 이태원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2000년 민선 5기와 2014년 6기에 잇따라 당선되면서 꿈꿔 왔던 구상들을 차근차근 실현했다. 2013년 해밀턴 호텔 뒤편 약 510m 구간을 국비를 지원받아 세계음식 문화거리로 조성했다. 매년 전 세계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 이태원지구촌축제도 자리잡게 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250대 규모 공영주차장도 건설했다. 오는 11월에는 한남동에 전통공예문화체험관이 문을 연다. ●서울역~노량진 구간 국철 지하화 추진 용산역 일대도 획기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용산역 옛 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는 다음달이면 국내 최대 규모인 1700실을 갖춘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이 문을 연다. 11월에는 전 세계 화장품 업계 7위에 오른 아모레퍼시픽이 용산역 앞 신사옥에 입주한다. 성 구청장은 “2025년까지 서울역에서 노량진으로 가는 국철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원효대교부터 동작대교에 이르는 강변북로 지하화도 추진해서 그 위는 녹지대로 만들어 한강까지 걸어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가 개발에만 ‘올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구는 효창공원 의열사에서 매년 백범 김구를 비롯해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 등 3의사 등 7위 선열 의열사 제전을 열고 있다. 또 의열사를 재정비해 지난해 5월부터 일반인들이 참배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2015년 이태원부군당 역사 공원에는 유관순 열사의 추모비를 세웠다. 이봉창 의사의 옛집이 자리했던 효창동 118 인근에는 이봉창 의사 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성 구청장은 “유관순 열사가 18년 동안 용산 이태원에 묻혀 계시다가 일본 사람들이 그곳에 군사기지를 만든다는 미명 아래 그 공동묘지를 파헤치면서 유관순 열사의 시신을 없애 버렸다”면서 “추모비를 세운 것은 누가 구청장이 되더라도 당연히 해야만 해던 일”이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후대에서 보고 배우고 부족한 것은 채울 수 있도록 우리가 잘 갈무리해 둬야 한다”고 했다. ●용산복지재단 출범… 노인 위한 복지 특별구로 노인과 청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복지 사업도 꾸준히 펼쳐왔다. 용산 하면 ‘청춘의 핫플레이스’인 이태원을 떠올리지만 지난달 기준 구내 노인(65세 이상) 비율은 15.8%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4위다. 국내 제일가는 부자들이 몰려 사는 곳이면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 주변에 노숙자 등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많아 세심한 복지 정책이 필요한 도시다. 이에 용산구는 지난해 6월 용산복지재단을 출범시켰다. 기본재산 37억원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55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성 구청장은 “용산에서 사는 사람은 최소한 먹을 게 없어서 굶는다거나, 옷이 없어서 추위에 떠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구청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혹시나 예산이 없어 복지 혜택을 줄이거나 하는 일 없이 흔들림 없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재단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2014년에는 실버세대를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어르신의 날’도 만들었다. 성 구청장은 “새로운 시도와 남들이 가지 않은 길들이었으나 용산구민과 구청장을 믿고 뒷바라지해 준 공무원들이 있었기에 많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다”면서 “용산이 서울의 중심이자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전력사업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한전의 도전

    전력사업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한전의 도전

    한국전력공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한전’(Digital KEPCO)으로의 변신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환익 한전 사장은 5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로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미칠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전력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새로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신에너지 절대강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가대표 공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공분야 중심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우선 한전은 기존의 ‘발전→송배전→판매’ 사업구조에서 전력사업과 이종사업 간 융합적 사업구조인 ‘플랫폼’ 중심 체제로 변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만 수송하던 전력망에서 전기와 정보를 동시에 수송하는 ‘에너지 인터넷’으로의 변화도 꾀하고 있다. 앞으로 소비자가 태양광으로 낮에 생산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밤에 활용하거나 EV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다시 공급받는 등 에너지 생산과 공급을 함께 하는 ‘프로슈머’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2020년까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 9대 전략과제를 세워 76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한전은 3조 6000억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해 상업·학술·공공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관리, 분산발전, 전력 거래, 전기차 충전 등 최종 소비자의 사용가치를 증대하는 모든 전력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2015년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전은 지금까지 200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누적 투자금액 8810억원과 608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올해 250개 기업유치 목표와 함께 대기업과 외국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에너지밸리의 성공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한전은 지난달 16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추진 노력과 혁신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2017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100 Awards’를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력회사로는 한전이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은 ‘미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자평했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재학생, 전국 빵·과자 경연대회(ACADECO) 참가 준비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재학생, 전국 빵·과자 경연대회(ACADECO) 참가 준비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학생들은 올 여름 방학을 학교에서 바쁘게 보냈다. 10월에 개최되는 전국 빵·과자 경연대회(ACADECO)에 참가 준비를 위해 제과·제빵 실습실에서 밤낮없이 연습을 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는 매년 전국 빵·과자 경연대회(ACADECO)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빵부문과 설탕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참가자 6명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 했다. 대학은 각종 제과제빵 경연에 출전하는 대회반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기숙사, 재료비 등을 무료로 제공해 왔으며, 현장 분위기를 잘 아는 졸업생과 대회 담당 교수의 특별 지도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재학생들은 각종 요리대회의 준비, 참여 및 입상의 경험을 통해 기술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직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산업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전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올 해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신세계푸드, 파리크라상과 인재 육성 협약을 맺고 교과과정에 신세계푸드반과 파리그라상반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졸업과 함께 취업이 보장된다. 게다가 호텔제과제빵과는 김서중 제과협회장, 송영광 명장 등 분야의 유명인사를 초청하는 산업체 인사 특강을 년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학생들의 취업의식 고취와 업계의 현황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제과제빵의 기본 재료가 되는 밀가루 공장, 유지공장 등의 견학 프로그램을 년 1회 실시하여 재료의 생산과 관리 및 특성을 현장감 있게 교육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는 협약된 60여개의 제과제빵관련 업체에서 현장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9월 11일부터 2018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642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나누어 전형이 진행된다.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수시 1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50%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벽 여제’ 김자인 월드컵 최다 우승

    ‘암벽 여제’ 김자인 월드컵 최다 우승

    ‘암벽 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거의 2년 만에 월드컵을 제패하며 역대 최다 우승의 금자탑을 일궜다.김자인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4차대회 여자부 리드 결선에서 38번째 홀드 만에 경기를 끝내 역대 2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두 루트를 모두 완등하고 준결선에서 28+를 기록, 3위로 결선에 오른 그는 주어진 6분 안에 38번째 홀드를 잡아 안네 소피 콜러(스위스)를 따돌렸다. 2007년부터 월드컵 리드 부문에 출전한 김자인은 2015년 10월 중국 우장 6차대회 결선에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안젤라 아이터(은퇴)가 2011년에 기록했던 개인 최다 우승(25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 지 22개월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김자인은 지난달 프랑스 샤모니 2차대회 은메달로 시동을 건 뒤 마침내 새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2009년 월드컵 리드 첫 금메달을 차지한 뒤 이듬해 다섯 차례, 2012년 세 차례, 2013년과 이듬해 네 차례, 2015년 세 차례에 이어 이뤄낸 쾌거였다. 역대 월드컵 리드 부문에서 따낸 메달도 45개(금 26, 은 11, 동메달 8)로 늘렸고 2011년 볼더링 부문에서도 한 차례 우승해 월드컵 개인 통산 금메달은 27개로 늘었다. 김자인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 최근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적도 많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보상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악인 아버지가 자일(등반용 로프)의 ‘자’, 인수봉(북한산 봉우리)의 ‘인’ 두 글자를 따 이름을 지었다. 초등학생 땐 고소공포증 탓에 공중에 매달려 엉엉 울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받았다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받았다

    경기 시흥시의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시흥시는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의 ‘학습동아리 성장단계별 지원 시스템’이 지난 25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발행하는 2017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흥학습동아리사업은 매우 체계적인 운영·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공동체 복원을 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모범적인 정책사례로 우리사회에 큰 파급효과를 끼칠 것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유네스코는 시흥학습동아리사업이 사회·경제적 영향력과 환경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평을 받고 있는 시흥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 특징은 다른 지자체보다 다양하다. 우선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정보나 모임터, 학습자원, 활동처 등을 제공하는 학습동아리 매니저가 있다. 또 권역별 학습동아리연합회가 조직돼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비전워크숍과 성장변화학습회, 학습동아리 리더 연수,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습동아리 역량강화를 키워준다. 뿐만 아니라 학습동아리 보조금으로 관계력·학습력·실천력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4월 대동제와 11월 동지(同志)축제기간에 동아리들이 함께 열려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전과 회칙, 활동기록, 학습, 실천 등 동아리 성장요소를 갖춘 동아리에게 ‘올해의 학습동아리 상’이 주어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시는 ‘강좌로 배우고, 학습동아리로 학습하고, 마을에서 실천하자!’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시민들의 학습결과물이 지역과 연결되는 로드맵을 2011년부터 정착시켜왔다. 또 ‘관계로 결성되고, 학습으로 성장하며, 실천으로 발전하고, 비전으로 진화한다’는 단계별 지원전략은 10년 경험가진 시흥시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시흥시는 2015년 ‘시흥형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에 이어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까지 대표적인 평생학습도시 양대 사업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월 현재 등록된 동아리의 수는 308개로 주민모임이 동아리로 안내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 학습동아리 활동이 경력이 되어 많은 회원들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창업과 협동조합 사례도 늘고 있다. 시흥시는 권역별 학습동아리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동아리 활동이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In&Out] 한국프로골프의 변화와 미래/김태호 KPGA 부회장

    [In&Out] 한국프로골프의 변화와 미래/김태호 KPGA 부회장

    ‘역시 박진감 넘치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관람한 골프 팬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상상할 수 없는 샷을 역동적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KPGA 투어 대회는 지난해 13개에 그쳤지만 올해 19개를 유치했다. 2008년 이후 가장 많다. 총상금도 144억 5000만원으로 2011년(132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규모다. KPGA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골프 팬과 선수 간 소통과 스킨십 강화를 위해 주관 방송사와 함께 ‘우리 모두 하이파이브 KPGA’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 전후 선수들과 갤러리가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한다. 시즌 전에는 선수들과 팬들이 만나 각오를 전하는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고, 시즌 중에는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의 성향을 조사해 대회를 후원하는 기업들에 광고 효과를 분석해 전달한다. 또 ‘KPGA 스토어’를 열어 수익을 늘리고 10대와 2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KPGA 카툰’도 연재하고 있다. 위치정보장치(GPS)를 활용해 갤러리들이 선수들의 샷 비거리와 남은 거리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2015년 안병훈이 유러피언 투어 신인왕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엔 왕정훈이 신인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올 시즌 김시우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해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였다. 최근에 막을 내린 ‘디오픈’에서는 8명의 우리 선수가 참가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오는 10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에는 우리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또 올 시즌 종료 후 ‘최고의 별’인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1년 동안 유러피언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이처럼 KPGA는 해외 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국내 활약을 발판 삼아 해외로 진출해 국위 선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 남자골프는 달라지고 있다. 대회 수가 늘어남에 따라 선수들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KPGA 사상 최초로 4개 대회 연속 연장전을 벌이는가 하면 김승혁과 이정환이 2주 연속 연장 접전을 펼쳐 1승씩 사이좋게 나눠 갖기도 했다. 올 시즌 KPGA 투어는 상반기 11개 대회에서 11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우승자의 연령층이 다양했다. 그만큼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의미다. 여기에 팬서비스 마인드까지 장착해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사인회나 ‘해피 포토존’(팬과 선수가 함께 사진을 찍어 현장에서 액자로 만들어주는 이벤트)을 진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 골프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여자 대회가 남자 대회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남자 선수들의 다이내믹함보다 여자 선수들의 아기자기한 ‘맵시 골프’가 골프 팬들에게 더 많은 어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골프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남녀 골프가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야 한다. 그래야 전체 골프산업 시장이 활성화되고 선수들의 실력도 더욱 향상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남자골프는 반드시 부흥해야 한다. KPGA 사무국 임직원과 선수들은 한국 남자골프의 매력과 역동성을 전파하기 위해 지금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KPGA가 변화하고 있기에 한국 남자골프의 미래가 어둡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 비렁길·꽃섬길·사람길·갯가길… 여수의 보석 같은 섬과 길

    비렁길·꽃섬길·사람길·갯가길… 여수의 보석 같은 섬과 길

    전남 여수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각종 브랜드평가에서 해양관광도시 부문 4관왕을 차지했다.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6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도 관광 호감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관광객 1300만명을 달성한 쾌거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여수가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은 오동도, 향일암 등 기존 유명 관광지에 해상케이블카, 유람선, 레일바이크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수시에 속한 섬들은 2012년부터 매년 1~2개씩 정부와 전남도의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면서 섬마다 30억~40억원의 지원을 받아 특색을 살려 개발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호수 같은 바다와 365개 보석 같은 섬 등 여수의 절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걷기 길이 알려지면서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못지않게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자연 그대로를 느끼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여수의 대표적 걷기 길을 소개한다.●금오도 비렁길, 18.5㎞ 5개 코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 걷기 여행길’로 선정했다. ‘비렁’은 순우리말로 ‘벼랑’의 여수 사투리다. 우리나라에서 21번째 크기로 여수에서는 돌산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18.5㎞ 비렁길은 5개 코스다. 대부분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보며 동백나무, 소나무 등 울창한 숲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보조국사 지눌의 전설이 있는 송광사 절터가 있다. 섬 지역의 독특한 장례풍습을 엿볼 수 있는 초분과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신선대를 접할 수 있다. 원시림 속에서 식생의 다양함을 공부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으며 망망대해의 절경을 느낄 수 있다. 망산 봉수대가 잘 보존돼 있어 맑은 날은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는 옛 기록도 있다. ●개도 사람길, ‘명품 섬 베스트10’에 개도는 덮을 개(蓋)자를 쓴다. 개도가 여수를 덮어 남동쪽 태풍을 막아 주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개도는 2010년 행정자치부 선정 ‘명품 섬 베스트10’에 뽑혔다. 맛과 멋이 잘 어우러진 ‘친환경 명품 섬’으로 인증됐다. 개도는 막걸리로 유명하다. 막걸리 맛은 물맛에서 나온다. 그 물맛이 천제봉에서 나온다고 한다. 천제봉에서 흐르는 물은 오뉴월 땅이 쩍쩍 갈라져도 마르지 않고 풍족한 쌀농사를 할 수 있게 하고 약수로서 죽어가는 말도 살렸다는 복녀의 얘기도 전해진다. 섬 특유의 해무에서 나오는 나트륨과 적절한 수온에서 나오는 물은 여러 가지 맛을 느끼게 한다. 천제봉과 봉화산 주위로 작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산세가 수려하고 능선을 따라 산행하는 동안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볼 수 있다. 등산로에는 조선시대 전란에 사용할 말을 키웠다는 목장지와 정상 부근에 천제를 올리는 제단과 음식을 만드는 아궁이 등이 남아 있다.●하화도, 연인 같은 위꽃섬·아래꽃섬 소의 머리를 닮은 위꽃섬 상화도와 구두모양(복조리 모양) 아래꽃섬 하화도는 주황색 지붕 아래 나란히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다정한 연인처럼 정겹다. 하화도는 임진왜란 때 인동 장씨가 뗏목으로 가족들과 피란하던 중 동백꽃, 선모초, 진달래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이곳에 마을을 형성하고 정착하면서 꽃섬이라 불리게 되었다. 섬모초, 진달래, 찔레꽃, 유채, 구절초, 원추리, 부추꽃과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피고 지면서 울긋불긋 향긋한 단물이 흘러 넘친다. 이순신 장군이 안개가 자욱해 지척이 분간이 안 될 때도 이 꽃내음으로 뱃길을 삼았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하화도 꽃섬길은 6.7㎞(상화도 꽃섬길 4.4㎞)다. 섬 전체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 바다 풍경을 보며 쉬엄쉬엄 느리게 걸어도 3시간 정도면 족하다. 하화도 최고의 비경은 깻넘 전망대와 막산 전망대 사이에 있는 큰 굴이다.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파도가 들락거리고 바로 아래에는 커다란 동굴이 검은 입을 벌리고 있어 신비롭기 그지없다. 최근에는 ‘큰 굴’이라고 부르는 협곡에 65m 높이로 ‘하화도 꽃섬다리’란 출렁다리가 설치됐다. 26억원이 투입됐다. 케이블을 이용한 현수교 방식으로 길이 100m, 폭 1.5m 규모다. 목재 데크로 이뤄진 큰산 전망대와 깻넘 전망대는 개도, 백야도, 금오도 등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다. 고흥 외나로도의 나로 우주센터가 가깝게 보인다.●화태도 갯가길, 자연길 13.7㎞ 살려 해안선을 굽이돌아 바다를 바라보며 도보를 즐길 수 있는 남해안 대표 생태길인 ‘여수 갯가길’의 다섯 번째 코스다. 여수반도 420㎞에 이르는 해안선을 연결하는 친환경 힐링 길이다. 총길이 55㎞로 해변의 오솔길, 울창한 숲길, 갯바위길 등 다양한 길이 해안을 따라 이어진다. ‘화태 갯가길’은 그동안 선보였던 해안 갯가 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남면 화태리 치끝에서 출발해 마족~월전~독정항~묘두~꽃머리산~뻘금~화태대교~돌산 예교까지 13.7㎞로 구성됐다. 모두 걷는 데 4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한반도 형상을 닮은 화태도는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왕복 2차로인 화태대교가 2015년 완공되면서 돌산도와 연결됐다. 길이 1345m의 사장교로 주탑 높이는 130m다. 돌산도·횡간도·나발도·두라도·월호도·개도·송도 등 9개의 섬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바다호수 안의 섬을 연상케 한다. 화태 갯가길은 자연길을 살린다는 갯가길(갯가 가장자리)의 취지에 맞게 원주민들이 갯것(미역·파래 등을 따는 행위)하러 다니던 숲길과 과거 해안경비경계를 위해 조성된 초소길을 찾아내 연결하는 등 자연 길을 고스란히 살렸다. 섬 둘레길이지만 다리로 연결돼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365일 섬 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 섬 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주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경기 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시상금 5억2천만원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 평가에서는 4년 연속 전국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경기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서 올해는 최우수 기관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대책 추진상황실을 설치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시는 1000만원 이상 투자사업을 중점 관리하는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분석했다. 조억동 시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공무원이 합심해 이뤄낸 쾌거” 라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프랜시스 생애 첫 메이저 금, 필릭스와 밀러-위보 제쳐

    프랜시스 생애 첫 메이저 금, 필릭스와 밀러-위보 제쳐

    필리스 프랜시스(25·미국)가 여자 400m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여자부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프랜시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49초92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에서 따낸 생애 첫 금메달이기도 했다. 애초 쇼네이 밀러-위보(23·바하마)와 앨리슨 필릭스(32·미국)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다. 밀러-위보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했다. 필릭스는 리우올림픽 은메달, 베이징 대회 금메달을 차지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300m를 지나 직선 주로에 들어설 때만 해도 예상했던 결과가 나오는 듯했다. 밀러-위보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트랙을 힘차게 질주하며 선두로 내달렸고, 필릭스는 5m 정도 뒤에서 직선 주로에 진입했다. 하지만 결승선을 50m 정도 남기고 밀러-위보가 눈에 띄게 속도가 줄었고 왼발을 절뚝이기 시작했다. 발목이 꺾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 사이 프랜시스와 살와 나세르(19·바레인)가 엄청난 막판 스퍼트로 추격했다. 밀러-위보는 4위로 처졌고 프랜시스와 나세르, 필릭스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나세르가 50초06으로 2위, 필릭스가 50초08로 3위를 차지했다. 프랜시스는 믿기지 않은 듯 몇 차례나 전광판 기록을 확인한 뒤 환호했다. 밀러 위보는 50초49를 기록한 뒤 신발을 벗고 허망한 표정으로 트랙을 바라봤다.나이지리아인 어머니와 바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세르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이 종목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필릭스는 동메달을 더해 대회 메달 수 14개로 우사인 볼트, 멀린 오티와 공동 1위로 올라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처즈 블레이크 굴리예프 낯선 이름들 남자 200m 예선 1~3위

    리처즈 블레이크 굴리예프 낯선 이름들 남자 200m 예선 1~3위

    제림 리처즈(트리니드토바고), 네다니얼 미첼-블레이크(영국), 라밀 굴리예프(터키) 등 낯선 이름들이 남자 200m 예선 상위권을 점령했다. 리처즈는 8일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00m 예선 7조에서 뛰어 20초05를 기록, 조 1위는 물론 깜짝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미첼-블레이크가 4조에서 뛰어 20초08로 조 1위와 전체 2위, 4조의 굴리예프가 20초16으로 전체 3위, 이 종목 올림픽 챔피언과 세계기록 보유자인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가 3조에서 뛰어 20초16을 기록하며 전체 4위로 24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진출했다. 100m 결선에 올랐던 아카니 심비네(남아공)가 20초 26, 요한 블레이크가 20초39로 준결선에 합류했다. 일본의 18세 신예 사니 브라운 압델 하키무는 1조에서 20초52로 2위를 차지해 준결선에 올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단일 대회 100m와 200m 모두 준결선에 오르는 쾌거를 일궜다. 판니커르크는 6일 오전 400m 예선과 7일 오전 400m 준결선, 8일 오전 2시 30분 200m 예선을 마친 뒤 9일 오전 5시 50분 400m 결선, 10일 오전 4시 55분 200m 준결선, 11일 오전 5시 50분 200m 결선에 나설 예정이어서 엿새 연속 스타팅 블록에 선다. 따라서 판니커르크는 예선부터 힘을 빼지 않고 다음날 400m 결선에 집중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셈이다. 볼트가 이 종목 출전을 포기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판니커르크의 200m와 400m 더블 달성을 강력하게 견제할 재목으로 꼽혀온 이삭 마콸라(보츠와나)는 이날 예선 5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의료적인 문제가 있다며 출전을 포기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BBC는 이 소식을 전하며 그가 9일 오전 5시 50분 남자 400m 결선에 나설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다고 전했다. 마콸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식중독에 걸려 200m 예선에 나서지 못했다. 나와 같은 호텔을 쓴 선수 몇 명도 비슷한 증상을 앓고 있다”며 “빨리 회복해 (9일 열리는) 400m 결선에는 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콸라는 19초77로 올 시즌 가장 빨랐고, 판니커르크는 19초84로 2위다. 따라서 그의 출전 포기로 판니커르크가 1995년 마이클 존슨(미국) 이후 22년 만에 남자 200m와 400m를 석권하는 대업을 이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국영 10초40 결승 진출 실패 “아쉽지만 포기않을 것”

    김국영 10초40 결승 진출 실패 “아쉽지만 포기않을 것”

    한국 육상 단거리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결승 무대에 오른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10초40의 아쉬운 성적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김국영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 1조 8번 레인에서 출발해, 8명 중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 1위는 10초05의 아카니 심바인(남아프리카공화국), 2위는 10초09로 레이스를 마친 저스틴 개틀린(미국)이었다. 김국영이 보유한 한국 기록은 10초07이다. 김국영은 0.115초로 가장 빠른 출발반응 속도를 기록했고,30m 지점까지는 다른 선수들과 나란히 달렸다. 그러나 이후 가속을 내는 데 실패했고,점점 뒤로 처졌다. 10초40은 김국영이 올 시즌 뛴 기록 중 가장 느리다. 김국영은 경기 후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세계의 벽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걸 느꼈다. 그러나 준결승전 결과를 보며 아쉬움도 느꼈다”며 “두 가지 마음을 모두 안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경기가 열렸다. 응원해주신 팬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며 “오늘 결과는 아쉽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는 9초98, 3조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볼트가 조 2위로 밀린 건, 이변이었다. 올 시즌 남자 100m 랭킹 1위(9초82) 크리스천 콜먼(21·미국)이 9초97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쑤빙톈(중국)은 10초10으로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순수 동양인 중 유일하게 9초대(9초99) 기록을 보유한 그는 2015년 베이징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 남자 100m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루더니, 2개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결승전은 6일 오전 5시45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덕현 5일 오전 멀리뛰기 예선, 불운 씻고 유종의 미 거둘까

    김덕현 5일 오전 멀리뛰기 예선, 불운 씻고 유종의 미 거둘까

    느즈막히 찾아든 행운이 그동안의 불운을 한번에 씻어줄까?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 나설 때마다 불운에 울었던 김덕현(32·광주광역시청)이 5일 오전 3시 30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멀리뛰기 에선에 출전해 결선 진출을 정조준한다. 6일 오전 4시 5분 결선에 진출하려면 12명 안에 포함돼야 한다.당초 그는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기준 기록(8m15)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IAAF가 남자 멀리뛰기 참가 목표 인원으로 정한 32명이 정확히 기준 기록을 충족시켰다. 그런데 미국 선수가 5명이나 돼 나라별 출전 제한(3명)에 걸려 8m15 이상을 넘은 2명이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생긴 빈 자리를 IAAF는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 중 상위 랭커에게 배정했는데 8m11로 시즌 세계랭킹 38위에 오른 김덕현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이번이 자신의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인 김덕현은 한국 선수 17명 가운데 맨먼저 경기에 나서 후배들의 기운을 북돋아줘야 하는 부담마저 안고 뛴다.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대회다. 2007년 오사카 대회 세단뛰기에 출전하며 대회와 인연을 맺은 그는 2009년 베를린(멀리뛰기), 2011년 대구(멀리뛰기, 세단뛰기), 2015년 베이징(세단뛰기) 대회에도 나섰다. 한국 육상 트랙과 필드를 통틀어 가장 많은 출전 경험이다. 도로 종목으로 눈을 넓혀도 런던에서 여섯 번째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경보 김현섭만이 김덕현보다 출전 경험이 많았다. 그런데 이 대회는 늘 그에게 희망과 절망을 번갈아 안겼다. 오사카 대회 세단뛰기 예선 8위를 차지하며 결선 진출(12명)의 쾌거를 이뤘고, 결선 9위로 톱 10에 들었다. 2년 뒤 베를린 대회에서는 멀리뛰기 예선을 24위로 탈락한 데 이어 2011년 대구에서는 멀리뛰기 예선 11위로 결선 진출권을 얻었다. 그러나 세단뛰기에도 출전해 다치는 바람에 멀리뛰기 결선을 기권해야 했다. 2년 전 베이징 대회 세단뛰기에서는 14위로 아쉽게 예선에서 미끄러졌다. 광주체고 1학년 때 엘리트 육상에 뛰어들어 늦깎이인 그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 모두 출전하는 기록을 썼으나 대회 당시 왼발을 다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는 멀리뛰기에 주력하고 있는데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에 작성한 8m22다. 개인 기록에 접근하기만 해도 톱 10에 진입할 수 있어 제 기량만 발휘하면 오사카 대회를 넘어 최고의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거듭된 불운에 울었던 김덕현이 생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세계선수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택시운전사’ 송강호, 북미 영화제 남우주연상 “관객 몰입시키는 연기”

    ‘택시운전사’ 송강호, 북미 영화제 남우주연상 “관객 몰입시키는 연기”

    개봉과 동시에 각종 예매사이트 및 박스오피스 1위 기록, 개봉 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택시운전사’의 송강호는 1980년 5월 우연히 독일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 희망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장르 영화제 중 최대 규모인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송강호호는 2007년 제1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우아한 세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10년 만에 ‘택시운전사’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2일(현지시각) 진행된 폐막식에는 장훈 감독이 참석해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에게 인사는 물론, 송강호를 대신해 남우주연상을 대리 수상했다. 이번 남우주연상 선정에 대해 판타지아 영화제는 “자칫 교훈적으로 흐를 수 있는 역사 속 이야기 안에서 송강호는 섬세하고 깊이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만섭이라는 캐릭터에 몰입시킨다”며 국적을 뛰어 넘는 송강호의 입체적인 표현력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택시운전사’는 폐막작 상영관 전 좌석(692석)을 매진시키며 영화에 대한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 시켰다.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 니콜라 아르샹보(Nicolas Archambault)는 “‘택시운전사’를 보고 오랜만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오랜 시간 여운을 느꼈다”며 영화에 대한 소감을 덧 붙였다. 여기에 해외매체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은 “영화의 만듦새와 연기가 확연하게 탄탄한 작품”이라며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으며, 스크린 아나키(Screen Anarchy)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매우 실질적이고 균형 있게 다룬 영화일 뿐 아니라, 알맞은 시점에 정확히 눈물샘을 자극하는 작품이다”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택시운전사’는 북미부터 유럽, 아시아까지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 세계 5번째 잠수함 수출국 됐다

    한국, 세계 5번째 잠수함 수출국 됐다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최초로 잠수함을 수출했다. 1988년 독일에서 잠수함 제조 기술을 건네받은 지 약 30년 만에 이룬 쾌거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5번째 잠수함 수출국이 됐다. 대우조선은 2일 옥포조선소에서 1400t급 잠수함 ‘나가파사(NAGAPASA) 함’을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2011년 현지 정부로부터 수주한 잠수함 3척 중 가장 먼저 완성한 1척이다. 나가파사라는 이름은 고대 힌두 신화 속 신들이 쓰는 뱀머리 화살촉에서 이름을 따 왔다. 전장 61m인 중형 디젤 잠수함으로 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부산항과 미국 LA항 사이 1만 해리(1만 8520㎞) 거리를 중간 기항 없이 왕복 운항할 수 있다. 어뢰와 기뢰 등 무기를 내보내는 8개의 발사관 등 최신 무기체계도 갖췄다. 계약 당시 잠수함 3척의 수주액은 약 11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국산 중형 자동차 7만 3000여 대를 수출한 것과 맞먹는 액수로 당시 국내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두 번째 인도네시아 잠수함은 연내 인도를 목표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이고, 세 번째 잠수함은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소에서 2018년까지 최종 조립될 예정이다. 3척의 잠수함은 인도네시아 해상 안보, 영해 수호 임무를 수행하며 최소 30년간 인도네시아 해군 작전에 투입된다. 이날 인도식에는 리아미잘드 리아꾸두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설계부터 생산, 시운전 등 모든 건조 과정을 자체 기술로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의 잠수함 건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통상교섭본부장에 ‘FTA 주역’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에 ‘FTA 주역’ 김현종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차관급인 관세청장에 검사 출신인 김영문(오른쪽·52)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변호사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직을 겸임한 김현종(왼쪽·58)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 직제상 차관급이지만 대외적으로는 장관급으로 활동한다.김현종 본부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지만 WTO 상소기구 위원 자리에선 물러나게 됐다. WTO 상소기구는 WTO 분쟁의 최종심(2심)을 담당하는 심판기구로, 국제통상 분쟁의 대법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기구의 ‘대법관’ 역할을 하는 위원은 모두 7명으로,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각국의 외교 쟁투가 치열하다. 자국의 위원이 있어야 통상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11월 김 본부장이 상소기구 위원으로 뽑혔을 때는 ‘한국이 통상 분야에서 쾌거를 거뒀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만큼 어렵게 따낸 자리지만 이제 이 자리를 다시 내놔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청와대는 거듭 고심하다 통상 분야 최대 현안인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위해 결국 김 본부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장에 이례적으로 검사 출신이 임명된 데는 관세청 내부에 강력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 기획재정부 산하의 관세청은 업무의 연관성에서 기재부 출신 관료가 관세청장을 맡아 왔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연관된 면세점 선정 특혜 의혹에 김낙회·천홍욱 전 관세청장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세청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청장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고 문 대통령의 경남고 12년 후배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서울 ▲미국 컬럼비아대 정치학과 학사·석사, 컬럼비아대 로스쿨 법무 박사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김영문 관세청장 ▲울산 ▲서울대 공법학과 ▲사법고시 34회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 부장검사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임명으로 ‘사활 걸었던’ WTO 상소위원 포기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임명으로 ‘사활 걸었던’ WTO 상소위원 포기

    참여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았던 김현종(58) 한국외대 LT(Language & Trade)학부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첫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임명됐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그런데 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 자리를 맡아왔던 김 교수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임명되면서 위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통상 분야 국익에 피해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WTO 상소기구는 WTO 분쟁의 최종심(2심)을 담당하는 심판기구다. 이 기구 내 위원 7명은 WTO 분쟁에서 최고 판단자 역할을 한다. WTO 상소기구 위원은 국제 통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직위다. 공석이 생길 때마다 각 국이 자국 위원을 배출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달려드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장승화 서울대 교수가 1차 임기(4년)를 마치고 물러난 뒤 상소기구 위원으로 뽑혔다. 김 본부장은 장 교수의 공석을 포함해 2명의 위원을 뽑는 선출 절차에서 일본, 호주, 대만, 네팔 등의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임됐다. 당시 산업부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 주제네바 대표부 등 재외공관까지 나서서 김 본부장을 후방에서 지원했다. 이 같은 각계의 노력 끝에 김 본부장이 상소기구 위원으로 선출되자 ‘한국이 통상 외교 분야에서 쾌거를 거뒀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는 이처럼 어렵게 따낸 상소기구 위원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한 통상 전문가는 “어렵사리 얻은 자리를 이렇게 포기한 만큼 다른 나라의 시선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가 다른 후보를 내더라도 공석을 차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 본부장의 위원 임기도 아직 많이 남았고 앞으로 WTO 제소도 줄줄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대목에서 우리가 중요한 자리를 포기한다는 점이 무척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소위원은 국적에 따라 정하는게 아니라 어떤 특정인이 해당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느냐하는 자질을 따져서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 본부장이 빠진다고 해서 우리가 갖는 추천권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면서 “통상 관련 전문가들이 많은 만큼 누구든지 추후 다시 선임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우리나라가 지금 당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 가운데 하나가 한미 FTA 개정협상”이라면서 “그런 측면에서 애초 FTA 협상 타결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김 본부장이 가장 적임이라고 봐서 기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미국의 한미 FTA 개정 요구에 따라 열릴 양국 특별공동위 공동의장을 맡아 개정 협상을 전면에서 진두지휘하게 된다. 통상교섭본부장은 차관급이지만 대외적으로는 ‘통상장관’의 지위가 부여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레셀 하룻밤 금메달 셋이나, 펠프스도 못해낸 쾌거

    드레셀 하룻밤 금메달 셋이나, 펠프스도 못해낸 쾌거

    카엘렙 드레셀(20·미국)이 하룻밤에 금메달을 셋이나, 그것도 2시간 안에 모두 휩쓸어 놀라움을 안겼다. 물론 세계수영선수권과 올림픽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은퇴한 마이클 펠프스도 못해낸 일이었다. 드레셀은 29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50m를 21초15에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한 뒤 30분도 안돼 풀로 돌아와 접영 100m에서 49초86을 찍어 마이클 펠프스의 세계기록(49초82)에 100분의 4초 뒤져 거의 깰 뺀했다. 지치지도 않는지 그는 혼성 400m 자유형 릴레이의 첫 100m를 47초22에 마쳐 미국 대표팀이 3분19초60에 터치패드를 찍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 2년 전 카잔 대회에서 미국이 작성한 세계기록(3분23초05)을 3초 넘게 앞당기게 하며 금메달을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플로리다대학 재학 중인 그는 “두 차례만 헤엄친 것 같다. 아주 많은 재미가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앞서 미국 대표팀의 동갑내기 케이티 레데키가 여자 자유형 800m를 8분12초68에 터치패드를 찍어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작성한 자신의 세계기록을 거의 8초 가량 앞당기며 이번 대회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당연히 스포트라이트는 드레셀의 차지였다. 드레셀은 이번 대회 여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어 펠프스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수집한 7개의 금메달에 하나만을 남겨뒀는데 30일 밤 400m 메들리 릴레이팀으로 참가해 펠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그는 웃으며 “두 랩만 더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드레셀은 혼성 릴레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둘이나 얻었다. 펠프스는 드레셀이 혼성 400m 자유형 릴레이를 우승하자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리우올림픽 계영 금메달을 땄을 때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 꼬마 불붙었네. 이 친구를 보는 건 엄청 재미있네”라고 적어 축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세현, 韓 수영 새 역사…‘세계선수권 접영 200m 4위’

    안세현, 韓 수영 새 역사…‘세계선수권 접영 200m 4위’

    안세현(22·SK텔레콤)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접영 200m 결승에서 4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다.안세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6초67의 한국신기록으로 8명 중 4번째로 경기를 마쳤다.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인 2분07초54는 물론이며, 최혜라가 2010년 전국체전에서 달성한 한국 기록인 2분07초22까지 7년 만에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스페인의 미렐라 벨몬테(2분05초26)가 금메달, 독일의 프란치스카 헨트케(2분05초39)가 은메달, 헝가리의 카틴카 호스주(2분06초02)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8위로 결승에 올라 8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세현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첫 50m 구간에서 1위로 치고 나섰다. 50~100m 구간에서 잠시 4위로 처졌지만, 100~150m 구간에서 금메달리스트 벨몬테와 공동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마지막 150~200m 구간에서 3명의 선수가 달아나 메달권에서 멀어졌지만, 안세현은 4번째로 레이스를 끝냈다. 앞서 안세현은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07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최고인 5위에 올랐다. 안세현은 이번 대회 접영 100m와 200m 모두 결승에 올라 박태환(인천시청)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두 종목 이상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도 이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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