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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약체의 반란’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첫 우승

    ‘최약체의 반란’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첫 우승

    창단 50년만의 쾌거원정에서만 4승 기록워싱턴 내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창단 50년만의 쾌거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7차전에서 0-2로 끌려가던 7회 앤서니 렌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고 하위 켄드릭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8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와 9회 애덤 이튼의 2타점 안타를 묶어 6-2로 승리, 감격스러운 W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연고로 한 메이저리그 팀이 WS에서 우승한 건 1924년 워싱턴 새네터스 이래 95년 만이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969년 창단한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후신격으로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수도 워싱턴 D.C.로 홈을 옮긴 지 14년 만이자 몬트리올 시절 포함 창단 최초로 WS를 제패했다.워싱턴은 또 WS 홈경기에서는 내리 패하고 원정 경기에서만 4승을 거둔 유일한 챔피언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워싱턴은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조리 패했지만, 휴스턴에서 열린 WS 1∼2, 6∼7차전을 잡았다. MLB닷컴은 경기 전 메이저리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농구(NBA)를 통틀어 7전 4승제로 열린 시리즈 1420경기에서 6차전까지 양 팀이 원정에서만 3승씩 챙긴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워싱턴이 7차전에서 이기면 최초의 원정 4승 사례가 될 것으로 예고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과 6차전에서 휴스턴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선발로 붙어 2승을 따낸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린 전날 6차전에서 승리를 수확하는 등 올해 WS에서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의 빼어난 성적을 남겨 워싱턴의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워싱턴은 아울러 2014년 샌프란시스코 이래 와일드카드 팀으론 5년 만에 WS 우승 계보를 이었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대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3으로 따돌리고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올라 강력한 우승 후보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승 2패로 물리쳤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간단하게 4전 전승으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를 석권했다. 이어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 이래 12년 만에 등장한 최약체 팀이라는 전망을 비웃듯 워싱턴은 WS에서 올해 빅리그 최다승 팀 휴스턴(107승 55패)마저 넘어서 마침내 챔프에 등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간]

    [신간]

    당신의 운명을 읽는 사주 공부 첫걸음(윤득헌 지음, 중앙생활사 펴냄) 효천생활역학연구소 대표인 윤득헌 교수의 사주 입문서로, 사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썼다. 1부 기초편에서는 사주팔자가 무엇인지, 역사는 어떠한지, 기본 요소는 무엇인지 보고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2부 연구편에서는 오행론을 바탕으로 한 천간과 지지를 비롯해 그 작용을 분석, 사주팔자 풀이법을 살펴본다. 출판사 관계자는 “삶의 길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바꿀 수 있는데 그것이 곧 운명”이라며 “운명을 읽고 내다보는 사주명리학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했다고 말했다.사주풀이 운명을 읽다(윤득헌 지음, 중앙생활사 펴냄) ‘당신의 운명을 읽는 사주 공부 첫걸음’에 이은 책으로, 사주명리학 이론을 실생활에 적용해 풀이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1부에서는 간명과 통변이 무엇이고 어떤 순서로 이어지는지 알아본다. 2부에서는 일주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60갑자를 간명해 놓았다. 3부에서는 10성의 성질과 장점 및 단점, 희신 및 기신과의 관계 등을 알아본다. 4부에서는 일간 및 월지와 성격의 관계를 살펴보고, 지지의 변화에 따라 성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설명한다. 5부에서는 앞에서 살펴본 내용이 실제 생활에서는 어떻게 간명에 활용되는지 설명한다.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강난영 지음, 이지스에듀 펴냄) 책은 3·4학년 분수 개념에 관한 26가지 호기심 질문으로 시작한다. 질문들은 초등 3·4학년이 꼭 알아야 할 분수 개념에서 뽑았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개념이 정리되고 원리가 이해된다. 또한 개념과 계산 원리를 그림으로 설명해 이해도를 높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빵을 나눠 먹는 그림으로 분수 개념을 설명하는 식이다. 개념을 이해한 다음에는 분수 개념을 익히는 최적의 연산 문제로 훈련한다. 바쁜 3·4학년이 최고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적정한 분량의 문제를 배치했다. 연산 훈련을 마친 뒤 ‘생각하며 푸는 문제’로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다지고 문제 해결력까지 키운다.주택임대사업자의 모든 것(지병근·지병규·김영선 지음, 리북스 펴냄)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했을 때 얻게 되는 득과 실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알려준다. 다양한 사례를 알기 쉽게 표와 그림으로 정리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개정세법을 모두 반영해 정확한 최신 정보를 담았다. 또한 주제별로 질문과 답변을 별도 구성해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부록에는 주택임대사업자의 취득·보유·처분 단계별로 구분해 각각의 장단점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저자 중 한 명인 지병근 세무사가 직접 강의한 내용이 유튜브(www.youtube.com/user/gagamcta)에 주제별로 등재돼 있다.다니엘의 명품도서 해설 I(다니엘 최 지음, 행복우물 펴냄) 출판사 행복우물의 대표이자 작가인 다니엘 최가 기획한 ‘노벨상 지원 프로젝트’다. 저자는 동서양 3000년의 문명을 대표하는 도서 중 국내에서 출간된 바 있는 전 세계의 유명 도서(한국 작가의 도서 포함)를 총 300종으로 한정해 소개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해설에 감동을 받아 해당 도서를 사서 읽고(300종 중 적어도 150종 이상), 그러다 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결국에는 자신이 본래 파고들었던 전공 분야의 지식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노벨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부천시, 전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재인증받아

    부천시, 전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재인증받아

    경기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공정무역 재인증’ 도시가 됐다. 부천시는 지난 25일 하남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에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전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공정무역도시 현판과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공정무역도시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정무역 조례 제정과 위원회 구성, 판매처 확보, 상품사용, 교육 및 캠페인 등 인증조건을 갖춰야 한다. 시는 2017년 6월 최초로 인증받았다. 지난 2년간 경기두레생활협동조합과 아이쿱생활협동조합 등 공정무역 활동가를 중심으로 캠페인과 홍보, 인식확산 교육 등을 꾸준히 추진해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개막식에 참석한 조효준 문화경제국장은 “2017년 6월 최초 인증 이후 또다시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부천시는 그동안 공정무역육성위원회·공정무역 활동가와 함께 시장·나들가게·교회·대학 등을 중심으로 공정무역제품 공급망 형성에 힘써 왔다. 부천시가 재인증 도시답게 앞으로도 공정무역 도시로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는 앞으로 2주동안 공정무역을 알리고 기념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1997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됐고 경기도에서는 2018년부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현장 행정] 살고 있는 마을, 살고 싶은 마을 만드는 동작

    [현장 행정] 살고 있는 마을, 살고 싶은 마을 만드는 동작

    “도시 재생은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삶을 풍족하고 쾌적하게 바꾸는 사업인 만큼 여러분의 바람을 모아 주시면 4년 뒤 꿈이 현실로 영글도록 지원하겠습니다.”(이창우 동작구청장) 이달 초 서울 동작구에는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20년 이상 낡은 건물이 각각 70%, 85%에 이르는 사당4동과 본동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변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변화의 동력인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거점이 지난 17일 사당4동에서 문을 열었다. 수령 300년을 훌쩍 넘긴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짝을 이뤄 마을을 내려다보는 정겨운 공간에 사당4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둥지를 틀었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서 주민들을 만난 이 구청장은 “사당4동이 지난해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으로 1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뉴딜사업으로 16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은 ‘3대가 함께 행복한 마을’을 이루려 노력한 주민들 덕분”이라며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나오는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마을을 바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사당4동은 도시재생과 함께 ‘동작구형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 장이 된다. 구는 구비 12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내년 말까지 사당동의 주거 밀집 지역을 보행 안전을 높인 ‘스마트 안전마을’로 조성한다. 신호등과 연계해 야간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유도하는 발광다이오드(LED) 보도블록, 교통신호와 보행자 움직임을 감지해 음성으로 신호를 안내하는 교차로 알리미, 통행량과 보행량을 감지해 자동으로 조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보안등 등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복지, 교육, 문화 등의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인 만큼 평생학습관, 종합복지관 등을 갖춘 공공복합시설(사당동 318-12, 옛 범진여객 부지) 건립도 추진한다. 본동은 지난해 11월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돼 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가 높은 지역이다. 구는 이곳을 ‘한강과 역사를 품은 경관 마을’로 재탄생시킨다. 이 구청장은 “지금까지 본동은 한강변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용양봉저정이라는 역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며 “한강과 자연 녹지, 역사 자원을 묶어 문화관광지로 조성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 동시에 서울시 최초의 한강변 구릉지형 저층주거지 재생 모델을 구축해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원행스님, 문 대통령에 ‘화쟁’ 강조…“공정사회 흔들림 없이”

    원행스님, 문 대통령에 ‘화쟁’ 강조…“공정사회 흔들림 없이”

    종교지도자 간담회서 “우리 사회 적잖은 갈등 겪어”원효 ‘화쟁’ 사상 설명하며 ‘사회통합’과 ‘공정’ 강조“공정사회 의지 확고하다면 흔들림 없이 걸어가시라”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화쟁’(和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정’을 향한 노력에 매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가 진영 간 대립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에게 사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인 원행 스님은 21일 문 대통령이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개최한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 2개월 동안 우리 사회는 적지 않은 갈등을 겪어야 했다”면서 “종교인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행 스님은 “한국 불교 역사를 대표하는 고승 원효 스님은 화쟁의 가르침을 주셨다”면서 “고려 시대 의천 스님은 원효 스님을 평하기를 ‘화백가이쟁지단(和百家異諍之端)’하고 ‘득일대지공지론(得一代至公之論)’을 이루어내신 분이라고 하셨다”고 소개했다. ‘화쟁’은 원효의 중심 사상으로, 각 종파의 서로 다른 이론을 인정하고 보다 높은 차원에서 통합을 시도하려는 이론이다. 원행 스님은 원효에 대한 의천의 평을 ‘온갖 서로 다른 주장의 단서들을 잘 찾아 융합하고 늘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논설을 이뤄내신 분’이라고 풀이했다.원행 스님은 “화쟁의 중심은 지극히 공정하고 가장 공정한 경지인 ‘지공’(至公)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께서 추구하는 ‘공정사회’는 바로 이런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사회를 가장 공정한 사회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하시다면, 부디 흔들림 없이 그 길을 더욱 힘차게 걸어가시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종교 지도자들 또한 우리 사회의 통합과 평화, 보다 의미 있는 진전을 위해서 국정 운영에 모든 힘을 보태고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원행 스님은 한편 “문재인 정부는 근현대사에서 유례를 볼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깊은 변화의 열망과 희망의 흐름 속에서 탄생했다”면서 “대통령께서는 이런 국민의 열망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내고 계시다”라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오래 굳게 닫혀 있던 남북 간 문을 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온 지난 시간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북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쾌거였다”고 평가했다. 원행 스님은 “권위주의 시대에 빚어졌던 불행한 역사적 사건을 재평가하고 그 상처와 아픔을 앞장서 어루만져 주고자 했던 대통령의 큰 뜻은 훗날 우리의 역사 속에 분명히 각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행 스님 외에도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성복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등이 참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함안 가야시대 지배층 생활유적 국가사적 지정

    함안 가야시대 지배층 생활유적 국가사적 지정

    경남도는 함안군 가야읍에 있는 ‘함안 가야리 유적(咸安 伽倻里 遺蹟)’이 문화재청 최종심의를 통과해 국가사적 제554호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가야시대 지배층 생활유적인 ‘함안 가야리 유적’은 남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신음천(新音川)과 광정천(廣井川)이 합류하는 지역 해발 45~54m 작은 구릉에 위치해 있다.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구릉 북쪽 가장자리에서 흙을 쌓아 만든 성곽인 토성(土城)과 바닥을 땅 위나 물 위에 높게 지은 건물인 고상건물(高床建物), 망루(望樓) 등이 확인됐다. 아라가야 전성기인 5세기에 조성돼 6세기 멸망 때까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적은 조선시대 함안지리지인 함주지(咸州誌, 1587년 편찬) 등 각종 고문헌에 ‘가야국의 옛 도읍터(伽倻國舊基)’ 또는 ‘옛 나라의 터(古國墟, 古國遺址)’로 기록돼 있다. 현지에 남문외(南門外), 대문천(大門川) 등 왕성이나 왕궁과 관련된 지명이 아직 남아 있어 그동안 ‘아라가야 왕궁지’로 전해져 온 곳이다. 그 주변으로 아라가야 최대 고분군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과 남문외 고분군(경상남도 기념물 제226호), 가야 최대 규모 굴립주건물(掘立柱建物, 기둥을 세워 만든 건물)인 ‘당산유적’ 등 주요 가야유적들이 1㎞ 남짓한 거리에 분포해 있어 가야읍 일대가 아라가야 왕도(王都)였음을 잘 보여준다. ‘함안 가야리 유적’은 그동안 지표조사만 여러차례 해온 뒤 지난해 4월 경작지 조성 과정에 토(土)성벽 일부가 우연히 발견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대규모 토목공사로 축조된 토성과 목책,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 특히 건물지 안에서 쇠화살촉과 작은 칼, 쇠도끼, 비늘갑옷 등이 출토돼 이곳이 군사적 성격의 시설임이 밝혀졌다. 함안 가야리 유적은 잔존상태가 좋을 뿐만 아니라 주변 유적과 연계된 경관이 잘 보존돼 있어 고대 가야 중심지 모습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보존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발굴구간은 주요시설 왕궁을 보호하기 위한 성곽과 군사시설 일부다. 도는 앞으로 연차적인 학술발굴조사와 심화연구를 통해 아라가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재조명함으로써 가야사 복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함안 가야리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문화재청, 함안군과 협의해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 보존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함안 가야리 유적의 국가사적 지정은 가야사 연구복원이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후 창녕 계성고분군(사적 제547호, 2019년 2월 지정)에 이은 두 번째 쾌거”라며 “아직 경남에는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가야유적들이 많아 앞으로 철저히 조사·연구해 많은 가야유적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주요 가야유적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지표, 발굴 등 학술조사와 함께 학술대회, 사적 신청보고서 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김해 원지리 고분군과 함안 남문외 고분군, 창녕 영산고분군, 합천 삼가고분군, 합천 성산토성 등 도내 주요 가야유적에 대해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경남지역 전체 가야유적 544곳 가운데 92%인 501곳이 비지정 가야유적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씨앤피, 차세대 실버산업 ICT융합 원천기술 수출 계약 체결

    ㈜씨앤피, 차세대 실버산업 ICT융합 원천기술 수출 계약 체결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실버산업을 이끌 첨단 영상처리기술, 시스템반도체 및 사용자인터페이스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특히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유명 IT펀드의 적극적인 투자가 전개돼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씨앤피 (대표이사 박경민)는 미국의 유명 IT 투자펀드인 벡터캐피탈(Vector Capital) 및 자회사인 비스페로사와 약 1851만 달러(한화 약 222억 원)의 초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앤피의 보유 기술은 전자돋보기 원리를 적용한 영상처리기술, 이미지처리칩세트, 시스템 반도체 등이며 이를 총괄하는 휴먼인터페이스 기술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자확대기용 시스템반도체와 휴먼인터페이스 기술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실버산업의 핵심 원천기술로 인정받았다.해외에서 Mr. Chris Park(크리스 박)으로알려져 있는 박경민 대표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시각보조기기 분야의 발명가 및 디자이너로 인정을 받은 후에, 2011년 12월 한국으로 귀국해 2017년 영상처리원천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후에도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한 결과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시스템반도체 및 휴먼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및 대규모 수출계약을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씨앤피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벡터캐피탈은 1997년 설립된 IT분야 전문 투자펀드로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으며, 5조 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및 유럽의 유력 IT 기업들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시각과 관련된 세계 1, 2위 업체들을 인수하면서 해당 업계를 재편 중이며, 특히 실버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적극 투자 중이다. 이번 씨앤피와의 계약 역시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실버산업 시장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씨앤피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특허청의 특허스타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유망기업 및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지정됐다. 수출품인 전자확대기는 씨앤피의 독보적인 영상처리 및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시력이 나빠진 청장년층 및 노인, 시각 장애인이 업무, 재활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ICT전자확대기 시스템이다. 해당 산업 분야에서는 대부분 해외업체들이 독과점을 하고 있었으며 핵심 원천기술 보유 기업은 국내에서는 (주)씨앤피가 유일하다. 한편 대규모 공급계약에 추가하여 벡터케피탈 및 자회사인 비스페로사는 공식 LOI(Letter of Intent)를 통해 2020년 (주)씨앤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의향 및 핵심인력인 박경민 대표이사가 미국 본사에서 계열사 전체의 전자확대기 제품개발 및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 역할을 병행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명의 운영팀장 장 감독 ‘최초 우승’ 역사 이룰까

    무명의 운영팀장 장 감독 ‘최초 우승’ 역사 이룰까

    ‘무명의 운영팀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으로’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감독생활 3년 만에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며 KBO 최고의 스타 감독으로 등극했다. 키움의 운영팀장이던 장 감독은 2016년 시즌 종료 후 사령탑으로 깜짝 발탁돼 세간을 놀라게 했다. 염경엽 감독을 발굴한 히어로즈 구단은 프로 통산 818타수 176안타 타율 0.215로 주목받지 못했던 장 감독을 다시 발굴해냈다. 장 감독은 조용하면서도 결단력 있는 경기 운영으로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다. 장 감독의 용병술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더 빛났다. 키움이 포스트시즌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등판한 투수만 52명. 예상치 못한 선수 기용은 해설진들도 당황할 정도였다. 키움은 ‘무명 선수들의 반란’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시리즈 내내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적재적소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장 감독은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당시 “누구 하나 미치는 것보다는 선수들이 똘똘 뭉쳤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2차전 MVP 김규민, 3차전 MVP 송성문으로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김규민과 송성문은 각각 정규시즌 타율이 0.248과 0.227일 정도로 활약이 미미했던 선수들이다. 경기 후 장 감독은 “정말 기쁘다. 선수들이 지금 하나가 돼 있어서 기분이 더 좋다”면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마음 속에 있던 가장 높은 기회를 잡았으니 이 분위기를 이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승리의 기쁨을 나타냈다. 3연승으로 휴식을 얻게된 데 대해 장 감독은 “엄청난 도움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엔트리 변화는 내일 더 고민을 하겠다. 투수를 더 뽑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이 꼽은 승리의 비결은 데이터다. “점쟁이도 아니고 운이 좋았다”고 운을 뗀 장 감독은 “기록적으로 우위에 있는 선수들에게 계속 기회를 제공했고 선수들이 그 역할을 다해줬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장 감독은 시리즈 MVP로 뽑힌 이정후에 대해 “김하성이 1차전에서 결승타를 때려 ‘김하성 시리즈’가 될 줄 알았는데 이정후가 펄펄 날더라”며 칭찬을 잊지 않았다. 쉬어갈 곳 없는 공포의 상위타선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하위타선, 누구 하나 무너지지 않는 강력한 불펜진으로 키움은 역대급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무명의 운영팀장 출신 장 감독은 구단 최초의 우승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을까. 키움과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는 22일부터 시작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2019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시 소속 교육기관 중 최고 성적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2019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시 소속 교육기관 중 최고 성적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청,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주최한 ‘2019년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재단법인 한국능력개발원 김윤세 이사장 운영)이 종합 9위를 기록하며 대회에 참가한 서울시 산하 교육기관 중 1위의 성적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서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교육생들은 금메달(가구-정원준, 목공예-윤경식), 동메달(가구-송주현, 보석가공-최지호), 장려상(목공예-김다예)을 획득했다. 지난 4~11일까지 부산 벡스코 등 6개 경기장에서 50개 직종, 17개 시·도 대표선수 1,874명이 참석한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풍토 조성 및 저변 확산을 통한 산업발전을 목표로 개최됐고,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직업훈련교육 전문기관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남부기술교육원 이춘구 원장은 “기술을 가르치는 것만이 직업훈련교육기관의 역할이 아니다. 기능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외활동 지원 등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교육원의 해야 할 역할이며, 이러한 노력들이 역대 기능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라며 “특히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 소속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기능선수 육성을 위해 많은 협조를 해 준 서울시 및 교직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 입상자에게는 최대 1,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직종별 금ㆍ은메달 입상자는 2020년 전국대회 금·은메달 입상자와 함께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이 부여되어 2021년 중국(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특별시 산하 직업훈련교육기관으로써 1년 과정 7개 학과(가구디자인, 그린자동차정비, 보석디자인, 외식조리, 전기, 전기산업기사, 헤어디자인) 및 6개월 과정 3개 학과(건물보수, 옻칠나전, 조경관리), 단기과정 2개 학과(바리스타, 요양보호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생 역량강화를 및 취업연계를 위한 교내 ‘취업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입학안내 및 문의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 교학부로 문의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싱턴, 창단 50년 만에 WS행 역사

    워싱턴, 창단 50년 만에 WS행 역사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이 16일(한국시간)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4차전에서 7-4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고 뛰어나와 기뻐하고 있다. 워싱턴은 디비전시리즈에서 LA다저스를 3-2로 꺾은 데 이어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전신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1969년 창단한 이래 5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워싱턴 USA투데이 연합뉴스
  • 2개월째 ‘혁신 금메달’ 이어가는 강동

    2개월째 ‘혁신 금메달’ 이어가는 강동

    서울 강동구가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정부 혁신 사례 지도’에 2건을 추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건을 우수 정책 사례로 등재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8월 말부터 2개월째 금메달을 유지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등재된 강동구의 정책은 아이스팩 재활용 시스템 구축과 열린 청사 운영 프로젝트 등 2건이다.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을 구입하면 딸려 오는 아이스팩은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이다. 이에 구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전용 수거함에 아이스팩을 모아 재활용하는 방안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서울시 상의시정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성동구, 송파구 등 다른 자치구에서도 벤치마킹했다. 열린 청사 운영 프로젝트는 오래된 청사를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바꾼 사례다. 구는 기존 주차장으로 쓰던 구청 광장을 1300㎡ 규모의 잔디광장 열린뜰로 재구성해 개방하면서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은 현재 대규모 재건축 진행 등으로 5년 후 55만 인구 도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더 나은 강동, 혁신하는 강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산기계공고,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1위

    부산기계공고,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1위

    부산기계공고가 ‘2019년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11일 부산기계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부산기계공고는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우수상 2개, 장려상 6개를 획득해 이 대회 참여 총 260개 기관 중 1위에 해당하는 금탑을 수상했다. 특히, 수상 총점 475점을 받아 2위와 170점 이상의 큰 격차를 벌이며 부산시가 17개 시ㆍ도 중 종합 5위의 성적을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에는 50개 직종 17개 시ㆍ도 선수 1847명이 출전했다. 부산기계공고는 11개 직종에 28명의 선수가 참가해 18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가운데 메카트로닉스 직종에 김상혁과 이승훈, 용접직종에 최운선, 폴리메카닉스 직종에 강희태, 공업전자기기 직종 김백준(2학년) 학생 등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김백준 선수는 대회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수직종별 금메달 수상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을,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는 대회장상과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금메달 수상자는 오는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도 면제된다. 금메달과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군은“대회를 준비하면서 금메달은 상상으로만 생각했는데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져 너무 기쁘고 한편으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2년 뒤 상하이 기능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교장은 “1984년 이후 은탑 6회, 동탑 7회를 수상했던 우리 학교가 올해는 금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 학생과 교직원 ,동문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슈퍼엠, ‘빌보드200’ 1위 쾌거..BTS 이어 두 번째

    슈퍼엠, ‘빌보드200’ 1위 쾌거..BTS 이어 두 번째

    그룹 슈퍼엠이 데뷔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1위에 오르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엠이 첫 미니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 가수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 이후 두 번째다. 미국 캐피톨 뮤직 그룹의 요청으로 SM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한 슈퍼엠은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멤버들을 조합한 연합팀이다.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 등 7명이 팀에 속해 있다. 슈퍼엠은 첫 미니앨범 ‘SuperM’를 발표하면서 LA 할리우드의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를 개최한 뒤 각종 프로그램과 라디오에 출연하면서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는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첫 미니앨범을 소개하는 라이브 공연 ‘위 아 더 퓨처 라이브(We Are The Future Live)’를 개최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커쇼, 가을 ‘컷쇼’

    커쇼, 가을 ‘컷쇼’

    연타석 홈런 허용 ‘가을의 저주’ 재현 불펜 운용 실패… 감독 전략에 팬들 야유 워싱턴은 연고지 옮긴 후 첫 진출 쾌거올 시즌 구단 최다승 기록인 106승을 거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충격적인 역전패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퇴장했다. 연타석 홈런으로 패배의 빌미가 된 ‘가을 커쇼’와 불펜 운용에 실패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패인이 됐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 5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하위 켄드릭(36)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고 3-7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 타선은 1회 맥스 먼시(29)의 투런 홈런과 2회 키케 에르난데스(28)의 솔로포로 초반부터 3-0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1차전에 이어 5차전 선발로 나선 워커 뷸러(25)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117구를 던지며 1실점만 내주는 투혼을 발휘했다. 3-1로 앞선 7회초 뷸러가 선두 타자 커트 스즈키(36)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2사 1루 상황에서 트레이 터너(26)에게 볼넷을 내주자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31) 카드를 꺼내 들었고 커쇼는 애덤 이튼(31)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로버츠 감독의 용인술도 성공하는 듯했지만 8회 마운드에도 다시 커쇼를 올려 세웠다. 커쇼는 선두타자 앤서니 렌던(29)로부터 2구 만에 홈런을, 후안 소토(21)에게 초구 홈런을 연달아 맞으며 그대로 마운드에 주저앉았다. 커쇼가 던진 공은 단 6개였지만 팀을 무너뜨리는 건 충분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홈런 두 개를 내줬다. 포스트시즌 통산 9승 11패, 평균자책점 4.43인 ‘가을 커쇼’의 저주가 다시 발동했다. 로버츠 감독은 뒤늦게 마에다 겐타(31)를 내보내 수습했지만 9회를 잘 막아낸 조 켈리(31)를 10회에 남겨 두는 패착을 또 저질렀다. 워싱턴은 켈리로부터 연장 10회초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어 냈고, 켄드릭이 그랜드슬램으로 경기를 정리했다. 이날 다저스 팬들은 켈리를 교체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로버츠 감독을 향해 강력한 야유를 쏟아냈고 승패가 결정되기도 전에 다저스타디움을 떠나는 팬들의 모습도 여과없이 카메라에 잡혔다. 워싱턴은 2005년 몬트리올에서 연고지를 옮긴 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1회부터 10점을 뽑아내는 등 13-1로 대승을 거두며 ALCS에 진출했다. 두 팀은 12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스코, 46년 만에 조강 생산량 누계 10억t 달성

    철강제품 기초… 중형차 10억대 제조량 포스코가 첫 쇳물을 생산한 지 46년 만에 철강 제품의 기초인 ‘조강’ 생산량 누계 10억t을 달성했다. 3일 포스코는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쇳물 생산에 성공한 이후 수십년 만에 거둔 쾌거”라면서 “세계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철강업계의 공급 과잉이 심화하는 환경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조강은 쇳물로부터 처음 나오는 평평한 형태의 제품이다. 모든 철강제품은 조강을 가공해 제작한다. 조강 생산량 10억t은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인 38만㎞를 두께 2.5㎜, 폭 1219㎜인 철판으로 54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중형차 10억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롯데월드타워 2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기도 하다. 포스코는 첫 쇳물 생산 이후 16년 만인 1989년 1월 누적 조강 생산 1억t을 달성했다. 이어 32년 만에 누적 조강 생산 5억t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1억t에서 5억t까지는 32년이 걸렸지만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설비 합리화로 추가 5억t은 14년 만에 달성했다”면서 “초기 국내 산업 발전 중심에 멈추지 않고 세계 시장을 공략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재 단일제철소로 조강생산 세계 1, 2위인 포스코 광양·포항제철소는 자동차 외판용 고강도 도금강판, 태양광 구조물용 합금도금강판, 극저온용 고망간강, 압력용기용 9% 니켈강 등 국내외 핵심 산업에 고품질의 철강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는 포스코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0년 연속 1위로 선정했으며, 지난 7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의 하나로 뽑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농협자산관리회사 전남동부지사, 농업인 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발 벗고 나서

    농협자산관리회사 전남동부지사, 농업인 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발 벗고 나서

    “그동안 빚을 갚지 못해 무척 힘들었는데 모두 탕감하고, 이렇게 격려 차원에서 생필품도 받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여수시 상암동에서 양파재배를 하고 있는 A씨는 최근 농협자산관리회사 직원들이 집으로 찾아와 위로해준 일들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이렇게 표현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전남동부지사가 농업인 채무자들의 신용회복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농민들의 수호천사로 자리잡고 있다. 신용회복 컨설팅을 통해 범농협의 모든 채무를 농업인채무자의 변제여력에 맞게 조정한 후 갚토록 해 이들이 마음 편히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농협중앙회 계열회사다. 농협의 부실채권을 정리·관리하고 있다. 농업인채무자에 대해 상환능력에 맞게 채무조정이나 면제 등의 방법으로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5월 첫 업무를 시작 이후 올 상반기까지 전국적으로 농업인 2만 3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인 광주·전남에서는 최근 3년 동안 3180여명이 지원받아 빚 걱정 없이 생활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의 농업인 채무자수는 5245명으로 올해 들어 9월 현재 농업인 신용회복지원 목표인 696명에 육박하는 600여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영기 전남동부지사장은 “원금에 이자까지 불어나 갚을 엄두도 못내고, 생업인 농업을 포기하거나 마음 편히 전념하지 못하는 어려운 농업인들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보거나 작업 도중 부상·장애를 입는 등 다양한 이유로 수년전 빚이 발생해 지금껏 갚지 못한 어려운 농민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회사가 농업인 신용회복 지원제도를 시행하게 된 이유다”고 설명했다.최 지사장은 “2019년 기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채무자는 전국적으로 3만 176명으로 올해 신용회복지원 목표인 3300명을 상반기에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연말이 되면 7000여명 이상이 채무부담에서 벗어나 농사에만 전념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수년 내 모든 농업인채무자의 신용이 회복되는 동시에 농촌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장은 “농업인이 행복하고, 농업인이 희망을 가지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 결국은 농촌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농업인 신용회복지원제도는 그만큼 가치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농협자산관리회사는 농업인채무자의 신용회복 지원과 병행해 회사의 지원을 통해 채무부담에서 벗어난 농업인을 선정·방문해 정서적 안정과 경제 재기를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기 살리기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공예 작업 땐 잡념 사라져… 장애 좌절감도 극복”

    “공예 작업 땐 잡념 사라져… 장애 좌절감도 극복”

    中서 어린시절 보내 2016년 한국 귀화 여덟 살 때 동상 걸린 양쪽 발등 절단 뛰어난 재능·노력으로 귀금속 공예 시작 입문 1년도 안돼 첫 출전 대회 金 쾌거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직업능력개발원. 귀금속 공예 직종에 출전하는 정의군(29) 선수가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공구를 쥐고 골몰하는 그에게 ‘이번 대회 자신이 있느냐’고 묻자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짧은 대답이 돌아왔다. 정 선수는 여덟 살이 되던 해 한쪽 다리를 잃었다. 중국 지린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추운 겨울 어느 날 길을 잃었다. 다행히 부모님을 찾았지만 동상에 걸린 양쪽 발등은 결국 절단해야 했다. 상태는 계속 나빠졌다. 부모님이 가진 집과 땅을 팔아서 병원비를 댔지만 역부족이었다. 오른쪽 무릎 밑까지 절단한 그는 현재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다. 일상이 무너지자 우울이 엄습했고, 방황은 길어졌다. 그는 “친구들과 뛰어놀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화장실도 가지 못하는 신세가 됐을 때 느끼는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회상했다. 부모님을 따라 2014년 한국에 온 그는 2년 뒤 귀화시험을 치르고 공식적으로 한국인이 됐다. ‘코리안드림’을 품었지만 장애인의 몸으로 쉬운 것은 없었다. 그가 다시 일어선 것은 귀금속 공예를 시작하고 나서다. 어려서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손재주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단다. 장난감 플라스틱 로봇을 조립해서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즐거웠다. 남다른 재능을 타고난 그가 우연히 찾은 개발원에서 자연스레 귀금속 공예에 이끌린 이유였다. 지난해 8월 귀금속 공예 수업을 처음 수강한 그는 올 6월 강원도 기능경기대회에 출전, 금상을 받았다. 첫 출전에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이뤄 낸 쾌거다. 정 선수의 담당 교사는 그가 손재주도 좋지만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속도가 무척 빠르다고 치켜세웠다. 정 선수는 “공구를 사용하는 자세나 방법 등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초를 단단하게 세워 두지 않으면 높은 단계로 올라갔을 때 반드시 무너진다”고 말했다. 뛰어난 재능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정규수업 시간인 오전 9시부터 개발원이 문을 닫는 밤 11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책상 앞에서 도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지역대회를 앞둔 지난 5월, 첫 작품인 은반지를 부모님께 선물한 기억이 납니다.” 그는 장애와 우울을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뚜렷한 목표 의식과 몰입을 꼽았다.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는 결심이 서면, 이를 위한 노력 외에 모든 잡념이 사라진다는 것.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며 의지를 다졌던 그는 26일 대회에서 결국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 사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독일 전차군단과 대결 벌일 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독일 전차군단과 대결 벌일 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지난 16일(현지시각) 호주에서 한국으로 낭보가 들려왔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 장갑차가 호주군이 추진 중인 차기 장갑차 획득사업인 ‘랜드 400 페이즈 3'(Land 400 Phase 3)의 최종 2개 후보에 선정된 것이다.호주군의 차기 궤도형 장갑차 도입 사업인 랜드 400 페이즈 3는, 총 383대의 장갑차와 17대의 지원장갑차를 구매하는 호주 역사상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총 8~12조의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가 편성되어 있다. 이와 관련되어 전 세계의 대표적인 궤도형 장갑차들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베스트셀러 장갑차로 꼽히는 BAE 시스템스의 CV90과 영국육군의 차기 장갑차로 선정된 제너럴다이나믹스의 에이젝스(Ajax) 그리고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신상' 장갑차라고 할 수 있는 링스(Lynx)가 있었다. 비록 독일의 링스 장갑차도 올라갔지만,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이 CV90과 에이젝스를 물리치고 최종후보에 올라간 것은 대단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더욱이 한화디펜스의 레드백은 다른 후보 장갑차에 비해, 개발 역사도 짧고 인지도도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궤도형 장갑차는 K200이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군은 미국이 만든 M113 장갑차를 운용했다. 1984년 등장한 K200 장갑차는 이후 성능개량을 통해 기동력이 향상된 K200A1로 발전한다. 2,000여대 이상이 생산되고 수출에도 성공했지만, K200A1 장갑차는 당시 외국의 보병전투장갑차와 비교했을 때 화력과 방호력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오히려 단순히 병력을 실어 나르는 병력수송장갑차에 가까웠다. 1999년부터 우리군은 미래전에 대비해 차기보병전투장갑차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후 우리 육군에서 사용중인 K21 장갑차가 탄생한다. 전투중량 26t의 K21 장갑차는 승무원 3명과 보병 9명을 탑승시킬 수 있으며 기존의 K200A1 장갑차 대비 기동성, 화력, 방호력이 대폭 향상 되었다. 화력의 경우 분당 300발로 발사되며 전차와 장갑차 그리고 헬기까지 격추할 수 있는 40mm 기관포가 주포로 사용된다.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는 우리 육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 개발기술과 K9 자주포의 파워팩을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등의 성능을 강화한 미래형 궤도 장갑차다. 30mm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각종 탐지∙추적 기능과 방어시스템을 갖췄다. K21 장갑차와 비교했을 때 무게는 42t으로 16t이상 늘어났고, 탑승인원은 K21 장갑차에 비해 1명 줄어든 11명이다. 레더백 장갑차의 포탑은 호주 포탑 제조사인 EOS사가 만들며, 한화디펜스는 올해 1월 호주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 전문인력 채용 등 사업 수주를 위해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랜드 400 페이즈 3 사업은 최종후보에 오른 2개 장갑차를 가지고 2020년부터 2년 동안 호주 현지에서 각종 시험평가를 벌일 예정이며, 2022년 장갑차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한화디펜스가 참여중인 랜드 400 페이즈 3 사업에 대한 전 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해원바이오테크, 인도네시아 GET MEDIK사와 원격의료 사업계약 체결

    해원바이오테크, 인도네시아 GET MEDIK사와 원격의료 사업계약 체결

    국내 바이오 기업 (주)해원바이오테크(회장 전요섭)가 지난 달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랜 멜리아 호텔(GRAN MELIA JAKARTA)에서 현지 파트너사 GET MEDIK와 원격의료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승인하고 추진하는 의료 환경 개선의 일환인 원격의료 사업에 관한 것으로, 이를 위해 열린 합동 기자회견장에는 현지 파트너사와 지주회사 PT. LAYANAN MEDIK 그룹 사장과 임원진 그리고 인도네시아 의사협회장과 정부 관계자를 포함한 내빈들이 참석했다. 해원바이오테크 측에선 전요섭 회장과 해원에 투자한 피버트 파트너사 사장단이 자리를 함께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 6000만 명의 인구가 여러 섬에 분산해 사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격의료 사업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일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PT. LAYANAN GROUP의 GET MEDIK사가 해원바이오테크사와 합자형태로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계약내용 중 GET MEDIK사는 사업에 필요한 통신기반 실험, 인터넷 앱의 보급, 행정업무 등을 담당하고 해원바이오테크는 주요 장비의 공급 및 연결, 연동 기술제공, 바이오헬스 연구,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 관련 제품 등을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해원바이오 관계자는 “그동안 스마트 헬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많은 업체가 인도네시아를 노크했으나 한국의 중견 바이오 업체인 해원바이오테크가 최종 낙점됐다”며 “특히 막강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일본기업과 경쟁해 이룬 쾌거”라고 밝혔다. 이어 “본 사업은 현정부의 신 남방정책과도 부합되어 좋은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향후 일정한 기간 자카르타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키로 관련기관과 협의를 마쳤다”며 “본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면 상당한 경제적인 수익과 기술축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총리 연휴 첫날 청해부대장 등 국민통화

    이총리 연휴 첫날 청해부대장 등 국민통화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추석을 맞아 연휴에도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근무자 등 각계에 있는 국민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집무실에서 이상근 청해부대장 등 국민 9명에게 영상통화와 전화로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총리는 아덴만 해역에서 가족과 떨어져 우리 상선 보호와 국제 해상 안전 임무를 수행 중인 이상근 청해부대 부대장과 통화했다. 이 총리는 먼저 “청해부대 강감찬함이 2012년 12월 제미니호 피랍선원 4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출한 영웅적인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청해부대의 부대원들 모두 성공적으로 작전 업무를 수행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철도공사 운영상황실에서 근무 중인 조우현 선임관제사와 통화했다. 이 총리는 “코레일 임직원이 불철주야 애써주신 덕에 국민들이 원활하게 귀성하고 있다. 이번 연휴가 끝날 때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없도록 잘 챙겨주고 직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과도 영상 통화를 했다. 이 총리는 “U-20 대표팀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은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줬다”며 “서로 신뢰하고 이끄는 정 감독의 특별한 리더십이 국민들, 특히 기성세대에 많은 감동과 깨우침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소재·부품·장비 기업 최고경영자(CEO)인 이철수 씨에스캠㈜ 대표와도 통화했다. 이 총리는 이 업체가 부품·장비 분야의 자립화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정부는 현재 3년간 5조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경쟁력위원회라는 컨트롤타워 설치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 총리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최초의 여성 월동대원으로 임무를 수행 중인 김은솔 대원, 인천공항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해외 가축전염병과 식물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 업무를 담당하는 김윤희 검역관과도 통화했다. 지난 4월 강원도 고성 산불 이후 본인의 집과 식당이 전소된 상황에서 급식센터 운영 등으로 재난 극복에 기여한 엄기인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성지구협회장과의 통화에서는 피해를 본 재산의 복구 상황을 물은 뒤 엄 회장의 봉사 정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든 국민께서 (추석을) 푸근하게 지내시기 바란다”며 “그러나 외로운 사람은 더 외로운 때가 명절이다. 이웃도 살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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