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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진호 레이디제인에 前남친 쌈디 “왜 딴 남자…”

    홍진호 레이디제인에 前남친 쌈디 “왜 딴 남자…”

    홍진호 레이디제인, 쌈디 라디오스타 레이디제인과 홍진호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레이디제인 과거 발언이 화제다. 레이디제인은 지난 3월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전 남자친구 쌈디에게 전화로 “홍진호 오빠를 잘 챙겨달라”고 부탁해 쌈디를 당황하게 했다. 이날 쌈디는 “왜 너 딴 남자 챙기냐”고 재치있게 따졌다. 한편 25일 밤 한 커뮤니티에서는 ‘레이디 제인, 콩(홍진호) 사귀는 듯’이란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홍진호와 레이디제인으로 보이는 두 남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글쓴이는 ‘레이디 제인, 콩(홍진호) 사귀는 듯’이라는 제목의 이 게시물에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 성산동 24시 초밥집에서 서로 허벅지 만지면서 먹여주고 있네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홍진호 레이디제인 잘 어울린다”, “홍진호 레이디제인 진짜 사귀길” 등 두 사람의 열애를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 패널로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은 이른바 썸타는 사이를 콘셉트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앞서 불거진 열애설에 지난 6월 레이디 제인은 ‘청춘페스티벌’에서 강연 중 “나도 요즘 홍진호와 썸을 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진호 썸’ 레이디제인 맥심모델 기념셀카 ‘큐티섹시’

    ‘홍진호 썸’ 레이디제인 맥심모델 기념셀카 ‘큐티섹시’

    홍진호 레이디제인 홍진호와 레이디제인이 또 한번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레이디 제인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맥심 코리아 9월호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레이디제인은 란제리를 연상케 할 만큼 아찔한 상의를 입고 거울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잘록한 허리와 대조되는 볼륨있는 몸매는 남성팬을 달궜다. 한편 25일 밤 한 커뮤니티에서는 ‘레이디 제인, 콩(홍진호) 사귀는 듯’이란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홍진호와 레이디제인으로 보이는 두 남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글쓴이는 ‘레이디 제인, 콩(홍진호) 사귀는 듯’이라는 제목의 이 게시물에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 성산동 24시 초밥집에서 서로 허벅지 만지면서 먹여주고 있네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홍진호 레이디제인 잘 어울린다”, “홍진호 레이디제인 진짜 사귀길” 등 두 사람의 열애를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 패널로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은 이른바 썸타는 사이를 콘셉트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앞서 불거진 열애설에 지난 6월 레이디 제인은 ‘청춘페스티벌’에서 강연 중 “나도 요즘 홍진호와 썸을 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제주도 육지화/오승호 논설위원

    제주 음식에 대한 학술연구 자료들을 보면 19세기 말까지 제주도 사람들은 조, 메밀, 보리 등의 잡곡을 분식으로 만들어 주식으로 삼았다고 한다. 늙은 호박이나 콩·팥을 삶은 다음 곡식가루를 넣어 쑨 범벅이나 메밀가루를 반죽해 삶은 무채를 넣어 돌돌 말아서 만드는 빙떡은 주식이었다. 그러다가 1960년대 보리밥과 쌀밥이 본격적으로 주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범벅이나 빙떡은 특별한 날 먹는 음식으로 변했다. 1970~80년대 이후에는 관광산업 영향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음식 문화가 생긴다. 이런 제주 음식의 변화 과정을 ‘육지화’(landization)라 표현하기도 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빙떡을 자리돔물회, 갈치국, 성게국, 한치물회, 옥돔구이, 고기국수와 함께 7대 향토음식으로 정했다. 제주도는 올해 3억 5000만원을 들여 7대 향토음식의 조리기술을 표준화하는 요리법 제작에 나선다고 한다. 제주 음식의 관광상품화다. 유네스코는 2010년 12월 제주어(語)를 소멸 위기 언어 5단계 가운데 4단계인 ‘아주 심각한 위기에 처한 언어’로 등록했다. 제주 문화의 육지화 탓도 있을 것이다. 2012년 4·11총선 당시 제주도에서 출마했던 한 후보는 ‘지역방언 보존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영불(英佛)해협을 터널로 연결하는 구상은 17세기에 해저부의 지질을 연구하기 시작한 이후 여러 차례 시굴이 이뤄졌으나 중단을 반복하는 등 적잖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군사적 이유가 주 걸림돌이었다. 결국 1984년 대처 영국 총리와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간 해협터널에 관한 협정이 체결돼 공사를 시작, 1994년 5월 6일 50.5㎞에 이르는 해저터널을 완공했다. 목포와 제주를 연결하는 해저터널(85㎞) 건설 사업이 2007년 당시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태환 제주지사가 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 이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지사는 그제 기자회견을 갖고 “해저고속철도는 국가적 어젠다로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확인 결과 국토교통부에서 지자체 의견을 듣고 있고 결론이 안 났다. 다른 지자체에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입장 차이를 보였다. 해저터널은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들어가기에 경제적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해야 한다. 더 중요한 건 안전성 등 기술적인 문제다. 지자체 간 소모적 논쟁을 벌여선 안 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입장을 정리해 교통정리할 필요가 있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한국, 난적 다 피했다

    한국, 난적 다 피했다

    한국이 개최국의 이점을 누린 무난한 조편성 결과를 받아 들었다. 다음달 19일 막을 올리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체·구기종목 조추첨이 21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무사히 끝났다.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와 경기단체 임원 등 14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지난 19일 입국한 김세만 조선체조협회 사무총장 등이 체조와 축구 추첨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체조 추첨 도중 대형 화면에 북한 대신 한국이 올라가는 실수가 빚어져 북한 대표단이 이를 정정하라고 지적하는 일이 있었다. 북한 대표단이 항의해 퇴장했다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들은 축구 추첨에 맞춰 행사장에 돌아왔다. 이날 조 편성이 완료된 종목은 체조를 비롯해 배드민턴, 세팍타크로, 카바디, 농구, 배구, 핸드볼, 럭비, 수구, 축구 등 10개 종목이다. 축구에서는 남녀 모두 난적을 피했다. 1986년 서울대회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는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A조에 묶였다. 일본과 쿠웨이트, 이라크가 한데 묶인 D조에 견줘 한결 편하다. 한국은 다음달 14일 오후 5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첫 경기를 벌이고, 사흘 뒤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으로 옮겨 사우디아라비아와 맞선다. 다시 나흘 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광종 대표팀 감독은 “일본,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북한 등은 피하고 싶었다”며 “바라던 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상 첫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이날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15명이 우선 소집된 여자축구는 태국, 인도, 몰디브와 역시 A조에 편성됐고, 북한은 베트남, 홍콩과 C조에서 경쟁한다. 여자배구는 태국, 인도, 일본과 함께 A조에 편성돼 힘들게 됐다. 반대편 B조에는 중국, 카자흐스탄, 몰디브, 타이완, 홍콩이 속했다. 남자배구 A조 상대는 카타르, 카자흐스탄, 타이완이다. 2002년 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벼르는 남자농구는 요르단, 예선 통과 팀과 D조에서 경쟁하고 여자농구 역시 예선을 거쳐 올라온 팀과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남자농구는 전력이 다소 처지는 8개 나라가 먼저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조별리그에 합류하게 된다. 여자농구 역시 홍콩, 카자흐스탄, 몽골, 네팔, 카타르가 먼저 예선을 치러 역시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핸드볼은 개최국 어드벤티지를 톡톡히 누렸다. 각 조에 두 팀씩 묶인 상태에서 들어가고 싶은 조를 골랐다. 남자는 중동세를 피해 일본, 인도, 타이완과 D조에, 여자는 중국, 태국, 인도와 함께 A조에 묶였다. 기계체조 단체전도 남녀 나란히 마지막 C조에 편성됐다.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기술위원은 “첫 조를 피해 유리하다”고 말했다. 심판이 앞서 경기하는 선수들을 까다롭게 채점하다가 뒤로 갈수록 후한 점수를 준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늦게 대회 조직위원회는 8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조 편성을 발표했다. 한국은 타이완, 태국, 홍콩과 B조에 속했고 일본, 중국, 파키스탄, 몽골이 A조에 편성됐다. 조별 풀리그를 치르고 난 뒤 상위 두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요 종목 조 편성 결과  ◆ 축구  ▲ 남자  △ A조= 한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  △ B조= 우즈베키스탄, 홍콩,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 C조= 오만, 팔레스타인, 싱가포르, 타지키스탄  △ D조= 일본, 쿠웨이트, 이라크, 네팔  △ E조= 태국, 몰디브,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 F조= 북한, 중국, 파키스탄  △ G조=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요르단  △ H조= 이란,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 여자  △ A조= 한국, 태국, 인도, 몰디브  △ B조= 일본, 중국, 요르단, 타이완  △ C조= 북한, 베트남, 홍콩    ◆ 야구  ▲ A조 = 일본, 중국, 파키스탄, 몽골  ▲ B조 = 한국, 타이완, 태국, 홍콩    ◆ 농구  △ 남자  ▲ 예선 A조= 몽골, 홍콩, 쿠웨이트, 몰디브  ▲ 예선 B조=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팔레스타인, 인도  ▲ C조= 중국, 타이완, A조 2위  ▲ D조= 한국, 요르단, B조 2위  ▲ E조= 이란, 필리핀, A조 1위  ▲ F조= 일본, 카타르, B조 1위  △ 여자  ▲ 예선= 홍콩, 카자흐스탄, 몽골, 네팔, 카타르  ▲ 8강 토너먼트 대진=중국-예선 2위, 태국-타이완, 일본-인도, 한국-예선 1위    ◆ 배구  △ 남자  ▲ A조= 한국, 카타르, 카자흐스탄, 타이완  ▲ B조=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쿠웨이트  ▲ C조= 이란, 인도, 몰디브, 홍콩  ▲ D조= 태국, 중국, 투르크메니스탄, 미얀마  △ 여자  ▲ A조= 한국, 태국, 인도, 일본  ▲ B조= 중국, 카자흐스탄, 몰디브, 타이완, 홍콩    ◆ 핸드볼  △ 남자  ▲ A조=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몽골  ▲ B조= 이란, 쿠웨이트, 홍콩  ▲ C조= 카타르, 중국,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 D조= 일본, 인도, 한국, 타이완  △ 여자  ▲ A조= 중국, 태국, 인도, 한국  ▲ B조= 일본, 카자흐스탄, 홍콩, 몰디브, 우즈베키스탄    ◆ 배드민턴  △ 남자 단체전 16강 토너먼트 대진=중국-부전패, 홍콩-몰디브, 말레이시아-부전패, 마카오-몽골, 한국-인도, 부전패-일본, 태국-타이완, 부전패-인도네시아  △ 여자 단체전 16강 토너먼트 대진=중국-부전패, 말레이시아-부전패, 일본-부전패, 몰디브-인도네시아, 인도-마카오, 부전패-태국, 타이완-홍콩, 부전패-한국  
  • 흐붓한 영상에 숨이 막힐 지경

    흐붓한 영상에 숨이 막힐 지경

    오랜 시간 동안 문학은 다른 장르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화수분 역할을 했다. 요즘 표현으로 치면 ‘원소스멀티유스’(OSMU)다. 최인호의 ‘겨울나그네’, 이청준의 ‘서편제’ 같은 작품부터 최근 공지영의 ‘도가니’ 등까지 숱한 소설이 연극, 영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몸을 비틀었다. 효과는 크게 엇갈렸다. 소설이 갖고 있는 탄탄한 줄거리며 작품성에 영상매체 특유의 시각적 효과가 더해져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낸 사례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소설이 갖고 있는 상상력의 여백을 엉뚱하게 채워 버리거나 서사의 탄탄함을 듬성듬성한 시나리오와 연출로 망가뜨리는 경우도 잦았다. 21일 개봉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같은 이름의 고전 단편소설 세 편을 옴니버스 식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문학이 영화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영상이 활자를 얼마나 아름답게 시각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냈다. 한국문학이 자랑하는 대표 단편소설들의 절제된 함축미와 풍성한 언어가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으로 재탄생됐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서 오랫동안 회자된 대목이 있다.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굵은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흐드러진 달빛과 검푸른 밤하늘, 메밀꽃의 흰색이 바람에 수런거리며 흔들리는 애니메이션 속 빛과 색의 향연은 원작의 감각적이며 아름다운 묘사에 전혀 뒤지지 않는 백미다. 달밤에 봉평장에서 대화장으로 이동하는 길 위의 장돌뱅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절로 가슴이 따뜻해지다 또 먹먹해진다. 토속적 해학이 가득한 김유정의 ‘봄봄’에는 소리꾼의 판소리가 시종 관객을 들썩거리게 만든다. 탐욕스러우면서도 얄미운 예비 장인, 어리숙하고 무뎌 머슴살이만 하는 예비 사위, 또 새침한 점순이가 들고 나면서 주고받는 우리네 토속언어의 절묘한 대화를 풀어내기에는 판소리가 제격임을 확인시켜 준다. 또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일제강점기 때 경성 풍경을 고스란히 복원했다. 당시 인물들의 복식 등은 물론 화면 멀리 보이는 대폿집 간판, 양복점, 전차 등등 성문 안 거리의 세세한 부분까지 정밀히 고증해 100년 전 시간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상업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조차 시각적인 자극에만 치중하기 일쑤인 요즘 영화시장에서 오롯이 빛나는 작품이다. 7억원의 애니메이션 제작비는 ‘연필로 명상하기’와 EBS, 김영사가 분담했으며 전국 40여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할아버지와 아빠, 엄마가 초등학생 아이들 손을 잡고 함께 볼만하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나트륨 섭취율 높은 한국인, 우유 많이 마셔야 좋다!

    나트륨 섭취율 높은 한국인, 우유 많이 마셔야 좋다!

    우리나라의 전통식단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고 평가 받은 것들이 많다. 콩을 발표시켜서 만든 청국장과 된장, 식이섬유와 섬유질이 풍부한 다양한 나물 반찬,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젖산균이 들어 있는 김치 등은 이미 그 효능이 입증되어 있는 바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건강식이라고 소문난 한국 전통식단에도 아쉬운 점은 존재한다. 바로 맵고 짠 음식이 많다는 것. 우리나라 음식에는 젓갈 같은 염장식품이나 찌개류 등이 많아 의도한 것보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기 쉽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는 4.9g으로 권장 기준인 2g의 2배 이상이었다. 짜거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위암과 고혈압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며 칼슘과 철분의 섭취에 방해되기 때문에 장년층 이상의 경우 골다공증이 생기기도 한다. 완벽에 가까운 한국 전통 식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염분을 낮추고 칼슘 섭취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염분을 완화시킬 수 있는 식품으로 손 쉽게 마실 수 있는 우유를 추천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음식을 짜게 먹으면 소변으로 칼슘이 배출돼 칼슘이 부족해지기 쉽다”며 “짠 음식은 역학적으로 위암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유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증가시킴으로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준다”며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우유는 칼슘과 비타민 등을 보충하기에 적합한 식품이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우유는 식도암, 위암과 같은 소화기계 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 국제진료센터 유병욱 교수는 “우유는 질병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정기적으로 마시면 우유의 단백질과 지방이 식도와 위벽의 점막을 보호해 식도암이나 위암 등 소화기계 암 발생률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풍, 심장질환, 비만 발생률도 낮아지는데 이는 세계적인 장수국가 사람들이 우유를 즐겨 마시고 있다는 것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경우 약 700㎎의 칼슘 섭취를 권장하지만 실제 섭취량은 약 70%(49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칼슘 섭취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유는 영양소의 비율, 양, 종류, 소화율 등을 보았을 때 완전식품에 가까워 ‘하얀 보약’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약 114개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탄수화물 위주인 한국의 전통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비타민B 등을 보충해줘 완전식품으로도 불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1만 5000㎞ 대장정 평화통일 디딤돌 되길”

    고려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고려인 랠리팀’이 지난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 장장 1만 5000㎞를 달려 19일 마지막 종착지인 부산에 도착했다. 이날 랠리팀은 서울 남산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150랠리’ 출정식을 연 뒤 부산으로 출발했다. 랠리팀은 당초 이날 오후 5시 부산역에 도착해 도착성명을 발표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150개의 풍선을 날리는 등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행사가 취소돼 부산시가 주최하는 ‘한-러 우정의 밤’ 행사가 열리는 해운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로 이동했다. 랠리팀은 행사에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부산에 이르는 1만 5000㎞를 달려온 여정을 담은 동영상을 통해 지난 40여일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감회에 젖었다. 고려인 랠리팀 단장인 김 에르네스트 니콜라예비치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랠리팀의 남북한 동시 방문 및 군사분계선(MDL)을 통한 남북 종주가 한민족의 자유로운 왕래와 평화통일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출발한 랠리팀은 지난 8일 북한에 입성해 평양에서 열린 8·15 기념행사에 참가하고 백두산과 금강산을 거쳐 군사분계선을 통해 지난 16일 서울에 들어왔다. 서울에 도착한 랠리팀은 경기 안산고려마을을 방문하고 안산 화랑유원지를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한편 현충원을 참배했다. 랠리 일정 중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러시아와 북한, 남한의 흙이 담긴 화분에 콩을 심어 전달했다. 랠리팀은 20일 부산민주공원을 참배한 뒤 오는 22일까지 ‘고국산천 순례’를 거쳐 23일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항할 예정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기능성 신발 브랜드 ‘닥터콩’, 서울 국제 어린이유아용품전 참가

    기능성 신발 브랜드 ‘닥터콩’, 서울 국제 어린이유아용품전 참가

    기능성 신발 브랜드 닥터콩(www.dr-kong.co.kr)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3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듀케어)-제10회 서울 국제 어린이유아용품전(키즈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유아교육 관련 프로그램과 다양한 용품의 브랜드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5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A, B홀 두 개의 전시장에서 900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닥터콩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발 건강 측정, 15% 구매 할인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닥터콩은 신발, 학생용 가방, 신발용 액세서리를 공급하는 업체로, 홍콩 내에서 ‘국민 브랜드’로 불리울 만큼 잘 알려진 브랜드이다. 홍콩을 비롯해 중국, 일본, 유럽, 싱가포르, 이집트, 말레이지아, 필리핀, 부르나이,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등 해외 20여 개국에 진출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체 개발 측정기를 이용해 발을 정밀 진단하고 고객에 맞는 인솔을 제공하는 ‘측정 후 맞춤(Check & Fit)’이라는 온 가족의 건강한 발 관리를 위한 신개념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고객의 재 구매율 68% 이상,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유아부터 성인용 신발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편안한 착화감으로 케세이퍼시픽, 드래곤에어, 마카오에어 등에 승무원 신발로 채택돼 공급되고 있다. 특히 유아용 제품의 경우 뼈의 성장기에 있는 유아 및 청소년의 발이 변형되기 전에 닥터콩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개개인에 맞는 맞춤 신발을 제공, 신체의 불균형 해소 및 자녀의 바른 성장을 돕는다. 닥터콩 관계자는 “홍콩에서 성공을 거둔 국민 브랜드인 만큼 국내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점치고 있다”며 “0~12세 아동 및 30~40대 기혼 여성을 중심으로 하여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닥터콩의 다양한 제품은 닥터콩 1호 매장(홈플러스 잠실점 3층)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닥터콩의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dr-kong.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짝발 약점 넘고 내 기록 뛰어넘는다”

    [피플 인 스포츠] “짝발 약점 넘고 내 기록 뛰어넘는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자신감에 승부욕까지 갖췄다. 지난달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4를 넘어 한국 육상에 10년 만의 메달을 동메달로 안긴 우상혁(18·충남고)을 만난 건 지난 11일,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전국 초중고육상대회 준비차 머물던 한 숙소에서였다.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세계선수권 메달을 받아 든 그였지만 설레는 표정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우상혁은 “이번 메달은 세계 무대에 진입하기 위한 발돋움일 뿐”이라며 “항상 둘째인 선수도 있는데 늘 최초가 되려고 노력하는 게 나다. 내년쯤 2m30대를 넘고 스물다섯 절정기에는 이진택 선배의 국내 최고 기록(2m34)을 반드시 넘을 것”이라고 다부지게 밝혔다. 그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최고 기록을 10㎝ 이상 끌어올렸고 지난해 2m20에서 1년 사이 4㎝나 올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세계대회 동메달은 최근 국내 육상에 실망해 등을 돌린 팬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모았다는 의미까지 갖는다. 하지만 정작 그 자신은 ‘그게 뭐 대단하냐’는 식이다. 사실 그의 재능은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로 이미 인정받았다. 댄 패프(60·미국) 코치의 원포인트 레슨과 세 차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기술에 대한 약점을 지적받고 보완했다. 달리기가 마냥 좋았던 우상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육상부가 있는 대전의 초등학교를 수소문해 전학했다. 하지만 영 시원찮아 몇 개월 뒤 높이뛰기로 전향했다. 그는 “딱 맞았다. 정말 이 종목처럼 내게 맞는 종목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늘 경기 전에는 잘 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때마다 그가 넘는 바의 높이도 쑥쑥 늘었다. 대전 송촌중 육상부가 창단되면서 이 학교로 진학한 뒤 어떤 해는 15㎝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우상혁은 “매년 뛸 목표를 정해 놓고 뛴다. 중학교 때는 한 해 5~8㎝씩 늘리겠다고 목표를 정했고 그대로 해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국내 육상 선수 최초로 IB월드와이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도 운이 좋아서만은 아니다. 관중이 다른 선수를 응원하면 더욱 자신감 있게 뛰는 스타 기질까지 갖춘 덕이다. 당장 올해 목표를 물었다. “아시안게임 메달보다 역대 고교 최고 기록인 2m26을 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자기 기록을 늘 깨는 선수를 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난 그런 선수이고 싶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사실 그는 약점이 많다. 어릴 적 교통사고 때문에 왼발이 성장을 멈춰 오른발이 10㎜ 더 크다. 훈련과 경기 때마다 적잖이 신경 쓰였지만 이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하나, 근력운동을 해 본 적이 없다. 1년 전부터 지도해 온 김수연(37)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지도자도 “처음에 많이 놀랐다. 하지만 본인의 특성에 맞춘 것이라 문제 될 게 없다. 상혁이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집중력도 높다”고 말했다. 자신의 롤모델인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테판 홀름(38·스웨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처럼 높이뛰기 선수치곤 작은 키에 점프력도 약하다.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경쟁한 또래들이 “너처럼 작은 애가 어떻게 그렇게 뛸 수 있느냐”며 놀라워했다고 한다. “다른 비결은 없고요. 몸이 안 좋거나 상황이 좋지 않으면 오히려 더 즐기는 편이에요.” 그의 미래 항로는 오롯이 스물다섯 절정기에 맞춰져 있다. 한국 육상이 그의 도약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사진 보은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우상혁은 ▲1996년 4월 23일 충북 증평 출생 ▲187㎝, 68㎏ ▲대전 중리초-송촌중-충남고 ▲2011 제3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금메달 ▲2013 제8회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 ▲2014 주니어세계선수권 동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 伊 콩코르디아호 선장 철면피 대학강연 파문

    伊 콩코르디아호 선장 철면피 대학강연 파문

    2012년 호화 여객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침몰할 당시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했던 선장이 대학에서 ‘위기 탈출법’을 강연한 사실이 밝혀져 이탈리아가 들끓고 있다. 6일(현지시간) BBC는 이탈리아 일간 나지오네를 인용해 콩코르디아호 선장 프란체스코 셰티노가 지난달 로마의 사피엔자 대학에서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강연했다고 보도했다. 강연 제목은 ‘공포 관리’로, 응급상황 대처법이 주요 내용이었다. 콩코르디아호 모형을 가져와 어떻게 승객을 대피시켰는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강연을 주선한 빈센조 마스느로나르드 교수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고 생각해 초청했다”고 밝혔다. 강연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교육부 장관은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마스느로나르드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셰티노 선장은 현재 과실치사 및 배를 버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여전히 “내가 해안가로 배를 몰지 않았다면 수백 명이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이날 콩코르디아호의 네 번째 갑판에서 다이버들이 마지막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2년 7개월 만이다. 이 시신은 마지막 실종자인 인도 출신 웨이터 러셀 레벨로로 추정된다. 다이버들은 5일부터 제노아항으로 예인된 콩코르디아호의 침수 부분을 수색해 왔다. 예인을 앞둔 지난달 14일 시민보호부 장관은 “끝까지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콩코르디아호는 2012년 1월 13일 70개국의 승객과 선원 등 4229명을 태우고 가던 중 질리오섬 해안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으며, 32명이 사망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심포니네이처 스프라우트생식 “아침식사대용으로 생식 권할 만”

    심포니네이처 스프라우트생식 “아침식사대용으로 생식 권할 만”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균형있는 영양식으로 자리잡은 생식이 진화하고 있다. 이미 수십가지의 원료들로 구성된 건강한 한끼 식사로 사랑받고 있지만, 새싹채소를 이용해 영향성분을 더욱 강화한 제품까지 등장했다. 심포니네이처 스프라우트생식(대표 김정수,www.healthplus.or.kr)이 대표적이다. 심포니네이처 스프라우트생식 프리미엄새싹 생식은 새싹류뿐만 아니라 곡류, 엽채류, 과실류, 해조류, 버섯류, 콩류, 구근류 등 유기농, 친환경으로 농사 짓는 지인들로부터 공급받은 순수 국내산 농산물을 포함해 50 여 가지 원료가 들어간다. 김정수 대표는 “식물의 씨앗 속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로 가득 차 있고, 그 에너지가 싹을 틔우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다 자란 식물에 비해 효소, 비타민과 미네랄 등 몸에 좋은 성분이 4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면서 “스프라우트생식은 이러한 보리새싹, 메밀새싹, 밀새싹, 싹 틔운 현미 등을 보강해 만든 제품이다”고 말한다. 이러한 생식은 요즘 현대인들의 아침식사대용으로 많이들 찾는다. 한 두 가지 식품을 아침으로 먹을 때의 발생할 수 있는 영양의 편중됨이 없고, 섬유소도 풍부하고 소화 흡수가 잘돼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므로 힘차고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생식으로 새싹생식을 복용하고 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일반생식이나 다이어트 제품보다 다이어트식사대용으로 좋은 이유는 새싹에는 풍부한 효소뿐 아니라 비타민B, 비타민C, 카로틴, 칼륨, 마그네슘, 칼슘, 철분, 인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 자란 채소보다 훨씬 더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런 영양소들은 우리 몸에 축적되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을 연소시키므로 살이 찌는 것을 막을뿐더러, 기존 우리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우므로 군더더기 살 제거에 도움을 준다. 영양소 파괴가 거의 없는 것도 생식의 장점. 생식은 우주인의 식량건조 방법으로 쓰이는 동결건조법을 사용해 식품고유의 맛과 색상 그리고 영양을 거의 자연 그대로 보존이 가능하며, 원료도 50여 가지나 된다. 심포니네이처 스프라우트생식 김정수 대표는 “경영자 가치관 및 생식사업 집중도, 국산 100% 친환경 주원료, 생식제품인지 생식함유제품인지, 급속동결건조인지 열풍건조인지, 1회분 40g의 용량, 10년 이상 생식사업 경험 업체, 무염식 제품, 유통거품없는 가격 등을 따져 보는 것이 좋은 생식 선택하는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지렁이가 전하고 싶은 ‘씨앗의 아픔’은?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지렁이가 전하고 싶은 ‘씨앗의 아픔’은?

    엄마의 법칙/김륭 지음/노인경 그림/문학동네/116쪽/9500원 ‘나는 지렁이가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꽥꽥거리는 오리보다 더 큰 목소리로 흙을 뚫고 나오지 못한 씨앗의 아픔을 전하기 위해 나는 지렁이가 구둣발 소리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잠든 밤에야 퇴근하고 돌아오는 옆집 아저씨처럼 뚜벅뚜벅’(지렁이는 우산을 쓰고) 굼실굼실 곁을 지나가는 지렁이에게서 시인은 ‘씨앗의 아픔’을 전하려는 말을 듣는다. 꾸불꾸불한 지렁이의 움직임은 ‘아무도 읽어 주지 않은, 온몸으로 쓴 편지’로 읽어 낸다. 김륭 시인의 새 동시집 ‘엄마의 법칙’에서는 미물의 내면과 공감하는 능력, 관습적인 상상력에서 벗어날 줄 아는 재기, 동심에서만 나올 수 있는 천진한 유머가 빛을 발한다. 제2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을 받은 그의 시집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동화적 서사가 있는 작품, 일상을 동심의 익살로 풀어낸 작품, 대상을 개성적인 관점으로 표현한 작품 등 시적 묘사의 범주가 넓다”(권오삼 시인), “앞으로 우리 동시가 나아가야 할 어떤 지점을 예고하는 것 같다”(안도현 시인)고 평했다. 이처럼 시인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종횡무진하며 구태의연한 일상과 사물, 자연, 동물 등의 존재 의미를 재발견한다. 콩이 콩나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저 혼자서 가슴을 콩닥콩닥,/질문을 해야 한다./팥이나 좁쌀은 생각도 못 하는 질문을/세상 바깥으로 던진 다음/스스로 어둠 속을 솟구쳐 올라야 한다’(콩-변신)고 생각하는가 하면, 매번 잃어버리는 우산은 ‘스스로 떠난 것’이라고 결론 내린다. ‘몸만 젖지 말고 마음도 젖어 보라고/그래야 쑥쑥 키가 큰다고’(우산) 말이다. 가족이 해체되고 공동체의 의미가 바래는 현실에 대한 묵직한 통증은 말간 아이의 시선으로 담백하게 걸러 낸다. ‘일 나간 아빠가 돌아오기 전에 슬픔을 다 먹어 치워야 하지만 목이 메요. (중략) 슬픔을 숨길 통조림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가 들어갈 만한 아주 커다란 통조림이어야겠지요. 가끔씩 나는 고등어통조림을 고래통조림으로 읽어요.’(고등어통조림) 초등 저학년부터.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조선시대 최북단 군사력 담은 7m 기록

    조선시대 최북단 군사력 담은 7m 기록

    18세기 조선 최북단 국경지역의 군사력을 가늠할 수 있는 ‘해유문서’(解由文書·인수인계서)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해유문서란 조선시대 관리가 교체될 때 후임자에게 업무를 인계하면서 작성하는 문서로 이번에 발견된 고문서에는 활·화살, 조총, 화약 등 무기류와 병서류, 군량미까지 350여 항목이 망라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정조 9년(1785년)에 작성된 길이 6.7m, 폭 0.8m의 대형 해유문서를 21일 공개했다. 이 문서는 함경북도 길주목(吉州牧)의 서북진병마첨절제사(西北鎭兵馬僉節制使) 윤빈이 다른 곳으로 발령 나면서 김세휘에게 전달한 것이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해유문서 100여건 가운데 지방 무관이 작성한 것은 이 문서를 포함해 단 7건에 불과하다. 그간 평안도의 군비를 담은 2건의 해유문서가 나왔지만 조선시대 최북단 국경인 함경북도의 상황을 담은 문건은 처음이다. 길주목 서북진은 지금의 북한 김책시 바로 위 길주군에 해당하며, 1만 가구 안팎의 백성이 거주하는 군사 요충지로 꼽혔다. 문건에는 300여종에 이르는 무기류의 현황이 담겼다. 궁시(활과 화살), 화약병기(총통, 조총, 화약, 탄환, 폭탄, 화약심지 등), 사살무기(창, 칼), 신호장비(징, 북, 취라, 깃발), 방어장비(방패, 마름쇠) 등으로 상세히 구분했는데, 무쇠 탄환 1만 4111개, 마름쇠(지뢰 역할을 하는 쇠못류) 4997개, 편전 670개, 조총 343개 등이 기록돼 있다. 예컨대 이 고문서를 통해 편전이 정조가 즐겨 쓰던 화살일 뿐만 아니라 멀리 함경북도 국경지대에서 널리 사용되던 화살임이 드러났다. 일명 ‘애기살’로 불리는 편전은 대나무통에 넣어 쏘는 매우 짧은 화살로, 정조는 “편전은 명쾌하고 신묘해 따를 화살이 없다”고 예찬했다. 아울러 고문서는 쌀·콩·조·보리·기장 등 군량미의 종류도 꼼꼼히 담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의 이혜은 연구사는 “이 고문서는 함경 지방의 군비 상황을 알려주는 것 외에 가장 긴 현존 해유문서로 추정된다”면서 “18세기 북방지역에 꾸준히 화약병기가 보급되는 정황을 통해 여진족의 위협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문서 뒷부분에 경자년(1720), 을사년(1725), 병오년(1726), 정미년(1727), 임자년(1732), 을유년(1765)으로 나뉘어 기록된 내역을 보면 조총에 사용되는 납으로 만든 총알(鉛丸)과 화약의 보급이 크게 늘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며 국방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싹트던 시기의 국방력 강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서울의 한 70대 노인에게 유물 구입비 3000만원을 지불하고 최근 이 문서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글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새끼 낳다 잡힌 가오리 낚시꾼이 출산 도와 새끼와 함께 놓아줘

    새끼 낳다 잡힌 가오리 낚시꾼이 출산 도와 새끼와 함께 놓아줘

    한참 새끼를 출산중이던 가오리가 낚시에 걸려 올라오는 희귀한 장면이 포착됐다고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신문 윙크뉴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낚시꾼은 가오리의 출산을 도와 새끼 두 마리를 무사히 낳게 한 뒤 모두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윙크뉴스는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콩거는 미국 플로리다주 푼타 고르다 샬로트 항구에서 가족들과 낚시를 즐기다가 가오리를 한 마리 잡았다. 하지만 잡은 가오리를 보트에 내려놓았을 때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가오리의 아랫 부위에서 새끼 가오리가 절반쯤 나와 꿈틀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영상을 보면, 엄마 가오리의 몸에서 새끼 가오리가 절반쯤 나와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콩거의 아버지는 새끼 가오리가 좀 더 쉽게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어미 가오리의 몸을 눌러준다. 그러자 새끼 가오리가 쏙 빠져나온다. 콩거의 여자친구 해리스는 그 모습이 신기한 듯 탄성을 연발한다. 게다가 엄마 가오리는 새끼 가오리를 한 마리 더 낳는다. 콩거의 가족들은 엄마 가오리와 새끼 가오리 두 마리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줬다. 당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해리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일로 낚시를 더 하고 싶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특이하면서도 멋진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HL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새끼 낳다 낚시에 걸려 올라온 가오리 포착…출산 도와 바다에 놓아줘

    새끼 낳다 낚시에 걸려 올라온 가오리 포착…출산 도와 바다에 놓아줘

    한참 새끼를 출산중이던 가오리가 낚시에 걸려 올라오는 희귀한 장면이 포착됐다고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신문 윙크뉴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낚시꾼은 가오리의 출산을 도와 새끼 두 마리를 무사히 낳게 한 뒤 모두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윙크뉴스는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콩거는 미국 플로리다주 푼타 고르다 샬로트 항구에서 가족들과 낚시를 즐기다가 가오리를 한 마리 잡았다. 하지만 잡은 가오리를 보트에 내려놓았을 때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가오리의 아랫 부위에서 새끼 가오리가 절반쯤 나와 꿈틀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영상을 보면, 엄마 가오리의 몸에서 새끼 가오리가 절반쯤 나와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콩거의 아버지는 새끼 가오리가 좀 더 쉽게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어미 가오리의 몸을 눌러준다. 그러자 새끼 가오리가 쏙 빠져나온다. 콩거의 여자친구 해리스는 그 모습이 신기한 듯 탄성을 연발한다. 게다가 엄마 가오리는 새끼 가오리를 한 마리 더 낳는다. 콩거의 가족들은 엄마 가오리와 새끼 가오리 두 마리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줬다. 당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해리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일로 낚시를 더 하고 싶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특이하면서도 멋진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HL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살 빼고 싶다면 남자처럼 먹어라”

    “살 빼고 싶다면 남자처럼 먹어라”

    남자처럼 먹어야 살 뺄 수 있다? 남자들의 식성을 따라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영양사이자 트레이너인 짐 화이트는 여성들이 칵테일 대신 맥주를, 다이어트 음식 대신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음식 등 남성들이 주로 즐기는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살을 빼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화이트는 “식욕을 억제하는 것은 오히려 과식을 유도할 수 있다”면서 “특히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심한 과식을 하는 것은 실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성들은 좀처럼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 물론 여성들처럼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기는 하지만 다이어트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다”면서 “여성들은 저 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에 현혹돼 지방과 단백질 부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이어트 푸드라는 명칭 자체에 오류가 있으며, 이는 건강 면에서 봤을 때 완벽한 효과를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남성들은 저지방 음식이나 단백질이 억제된 간식 등에서 자유로움에도 불구하고 왜 여성에 비해 다이어트 강박증이 없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음은 화이트가 피트니스 매거진에 실은 다이어트 여성을 위한 ’남성 식습관‘ 7가지. 1. 고기를 더 많이 먹어라 – 스테이크나 생선요리 등에 든 단백질은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 필수 영양소이며 동시에 몸무게를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포만감이 오래도록 유지돼 간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채식주의자라면 콩과 너트류를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2. 칵테일이 아닌 맥주를 마셔라 - 여러 술이 믹스된 칵테일에는 다량의 당분이 들어있다. 이는 우리 몸의 불필요한 지방으로 변화한다. 칼로리가 낮은 라이트 맥주가 칵테일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3. 저칼로리 음식을 피해라 - ‘다이어트’ 음식은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부족할 수 있고, 쉽게 배고픔을 느낄 수 있다. 또 불필요한 당분과 나트륨이 함유돼 체내 지방을 감소시키는데 방해가 된다. 4. 자주 먹어라 –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은 신진대사를 높이고 혈당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 5. 양질의 음식을 먹어라 – 깨끗한 것은 기본.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양질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6. 물을 더 많이 마셔라 - 물을 마시면 피로가 해소되고 배고픔을 덜 느낄 수 있으며, 일의 효율성도 높아진다. 7. 다이어트를 하지 마라 - 다이어트보다는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건강한 식습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넷 중 한 명 만성 대사 장애… 허리둘레부터 점검해요

    넷 중 한 명 만성 대사 장애… 허리둘레부터 점검해요

    ‘늙는 길은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은 막대로 치려 했더니 백발이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고려 학자 우탁은 탄로가(歎老歌)에서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 앞에 당할 장사가 없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마음은 아직 창창한 청춘이지만 노화는 40대부터 급격히 진행된다. 평소에 별다른 전조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사망하는 돌연사, 과로사도 40~50대에서 가장 많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40대의 돌연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공자는 마흔을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여 불혹(不惑)이라고 했지만, 현실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언제 꺼질지 모르는 바람 앞의 등불과 같다. 격무에 시달리거나 심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이 마구 분비돼 혈압이 올라가고 동맥경화 등 심장 관련 질환이 생긴다.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심장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급성심근경색이 올 수도 있다. 40대 돌연사 원인의 70~80%는 심장질환이며,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 환자의 50%는 병원에 오기도 전에 사망한다. 우울증도 심장에 부담을 준다. 지난 4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유럽심장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벼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심장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5% 이상 컸고, 중간 단계 이상의 우울증 환자는 4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40대 우울증 환자는 1935명, 50대 우울증 환자는 3056명으로 40대 이후 폭발적으로 느는 추세다. 그만큼 이 시기에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과 심장질환 및 뇌혈관 질환, 또 이로 말미암은 돌연사 등 인생의 수많은 위기가 닥친다. 흔들림이 없는 게 아니라 흔들림이 많은 시기다.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기존의 나쁜 생활습관을 계속 유지했다가는 위기를 넘길 수 없다. 돌연사의 직접적인 원인은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이지만 모든 만성질환은 대사증후군에서부터 시작된다. 대사증후군은 특정 질병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만성적인 대사 장애 탓에 생기는 심·뇌혈관 질환과 연관성인 높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을 한데 모아서 정립한 개념이다. ▲허리둘레 남자 90㎝(36인치), 여자 85㎝(34인치) 이상 ▲고혈압 ▲혈액 내 중성지방이 150㎎/㎗ 이상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 ▲공복혈당이 100㎎/㎗ 이상 또는 과거에 당뇨병을 앓았거나 현재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는 혈당 장애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사증후군이다. HDL 콜레스테롤은 중성지방과 달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이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2012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수검자의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건강검진 수검자의 25.6%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꼴이다. 70대 이상 노년층은 거의 50%에 육박한다. 다시 말해 현재는 대사증후군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2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게다가 서구화된 식습관 탓에 대사증후군 환자가 급속히 느는 추세를 고려하면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대사증후군 대부분은 증상이 거의 없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도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이런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다.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을 지나던 피가 응고돼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서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대사증후군이 아닌 사람들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대사증후군 요소가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서는 최대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30~40대에서 대사증후군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중년 남성 사망률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내버려두면 큰 병을 부른다. 그래서 대사증후군을 ‘죽음의 오중주’라고 부른다. 대사증후군을 관리하려면 먼저 ‘21세기 신종 역병’이라고 불리는 비만부터 해결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복부 비만이다. 지방이 몸에 축적되면 혈액 내 포도당을 간이나 근육에 보내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거나 기능을 잘 못 하게 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그러면 혈당이 증가하고 동맥경화가 유발되는 등 여러 성인병이 발생하게 된다. 대사증후군의 다른 요소인 혈압 상승, 고중성지방혈증, 혈당 상승 등도 모두 복부 비만과 연계돼 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 요소 가운데 복부비만에 해당한다면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이라고 볼 수 있다. 균형 잡힌 저칼로리·저염식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건강 상식만 제대로 지켜도 복부 비만은 충분히 잡을 수 있다. 포화지방산이 높은 동물성 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김홍규 교수는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생선과 콩 같은 식품, 섬유소가 많은 신선한 채소 섭취를 늘려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살을 빨리 빼겠다며 끼니를 거르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복감을 느끼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름진 음식 등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수면이 부족해도 체지방이 늘기 때문에 되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흡연도 혈관을 손상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잘 일으킨다. 술은 식욕을 자극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하지만 하루 1~2잔 정도 소량을 마시면 심장병뿐만 아니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伊판 세월호’ 2년6개월 만에 뭍으로

    ‘伊판 세월호’ 2년6개월 만에 뭍으로

    승객이 모두 탈출하기 전에 배를 떠난 선장에게 2697년형이 구형된 이탈리아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된 지 2년 6개월 만에 물 밖으로 꺼내진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12일(현지시간) 토스카나 해안의 질리오섬 근처에서 좌초한 콩코르디아호를 14일 물에 띄워 북부 제노바항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작업은 30여개의 공기탱크를 배의 측면에 달아 수중 플랫폼에서 수면으로 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난 관계자는 유람선이 물에 띄워지고 나서는 시속 2노트(시속 3.7㎞)의 속도로 사고 지점에서 240㎞ 떨어진 제노바항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 5월 한쪽으로 기운 채 바다에 절반이 잠겨 있던 이 유람선에 컨테이너 박스형 구조물과 강철, 콘크리트로 만든 버팀대를 설치해 바로 세우는 작업에 성공했다. 콩코르디아호의 인양 작업에는 건조 비용보다 많은 총 11억 유로(1조 50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작업 중 최악의 경우 선체가 부서져 배에 실린 오염 물질이 쏟아지면 유럽 최대의 해양보호구역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린피스는 “수천명의 승객뿐 아니라 수천 갤런의 기름과 화학물질을 싣고 가던 한 ‘도시’를 부양시키는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길이 290m, 무게 11만 4000t에 이르는 콩코르디아호는 2012년 1월 승객 4229명을 태우고 가다 암초에 걸려 32명이 숨지는 사고를 당했다. 선장 프란체스코 스케티노는 선박 좌초 유발, 과실치사, 승객 탈출 전 배를 떠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응급처치 이렇게] 귓속 이물질 뭔지 확인부터… 곤충에 손전등 비추면 더 위험

    [응급처치 이렇게] 귓속 이물질 뭔지 확인부터… 곤충에 손전등 비추면 더 위험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통증이 올뿐더러 심한 경우 귀에서 벌레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이럴 때는 먼저 들어간 이물질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아이의 귓바퀴를 젖힌 뒤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면 훨씬 잘 보인다. 어른의 경우 위쪽으로 잡아당긴다. 1차 처치법은 이물질이 잡곡처럼 작은 것인지, 검은콩처럼 딱딱하거나 둥근 물질인지, 깊숙이 들어갔는지, 살아있는 곤충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잡곡 같은 작은 이물질이 귀에 들어갔는데 통증이 심하지 않고 외이도(귓구멍의 어귀에서 고막에 이르기까지의 ‘S’ 자의 터널 모양으로 된 부분)에 꽉 박히지도 않았다면 물로 세척해 제거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세척용 주사기가 없다면 아이용 시럽약이 담긴 플라스틱(PP) 투약병을 이용해도 좋다. 이물질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 뒤 외이도 벽과 이물질 주위로 세척액을 쏘면 이물질이 제거된다. 이때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데운 수돗물이나 식염수를 세척액으로 사용해야 귀의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외이도에 꼭 끼어버린 콩이나 씨앗은 물로 세척해선 안 된다. 콩이 물에 불어나 오히려 외이도를 더 꽉 막을 수 있다. 당연히 통증도 심해진다. 소독용 알코올 등으로 세척하면 이런 위험이 적지만, 그래도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응급실에서 제거하는 편이 안전하다. 혹여 귀이개나 면봉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하려는 생각은 접는 게 좋다. 제거 도중 아이가 갑자기 움직이면 귀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외이도는 연약해 작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난다. 살아있는 곤충이 귀에 들어갔을 때는 가급적 질식시켜 죽인 뒤 제거하는 게 좋다.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기름 또는 소독용 알코올을 외이도에 떨어뜨린 뒤 기다리면 벌레가 죽는다. 질식한 벌레를 꺼내기 힘들면 인근 병원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살아있는 곤충을 밖으로 유인하겠다며 손전등을 귀에 비추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응급상식이다. 귀에 들어간 곤충은 일반적으로 빛을 피해 숨기를 좋아한다. 게다가 곤충이 안에서 움직이면서 나는 소음과 통증 때문에 아이가 공포에 떨 수 있다. 만약 끝이 날카로운 이물질, 원반 모양의 배터리가 귀에 들어갔다면 조직이 괴사될 수 있기 때문에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서울 플러스]

    사회적경제기업 어울림 장터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4일 구청 소나무광장에서 제3회 은평구 사회적경제기업 어울림 장터를 연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등 12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비누와 우리콩으로 만든 청국장 등을 싼값에 판매한다. 일자리정책과 351-6870.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참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3~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 직업체험부스 ‘내 꿈을 그리는 티셔츠 디자이너’를 운영한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정보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2286-6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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