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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가벼운 감기같다” 남아공 현지 의사 조심스런 낙관

    “오미크론, 가벼운 감기같다” 남아공 현지 의사 조심스런 낙관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을 가장 처음 보고하고 가장 많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의사로 일하는 한국인 박사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의 증상이 아직까지 가벼운 것으로 관찰된다고 전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아공의 비트바테르스란트 의대를 졸업하고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일반의로 활동 중인 안승지(40) 박사는 인터뷰에서 “남아공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초기 증상이 감기와 같아 가벼운 호흡기 질환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감염자 대부분 증상 가벼워…감기처럼 처방” 남아공은 지난달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보고했다. 현재 남아공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0% 이상이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 박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은 증상이 감기와 피로, 열, 인후염, 콧물 등으로 가벼운 편이고 무증상도 있지만 위중한 환자는 없어 재택치료를 위주로 한다”고 전했다. 남아공 현지에선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보이는 환자는 일선 외래환자 치료 지침에 따라 감기처럼 약한 증세면 비타민을 처방하고, 증상이 발현된 지 6∼10일 기간에 호흡이 가빠지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주 약 20명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했다. 내원하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의 절반 정도가 확진자였다”면서 “다른 병원에서도 환자를 보는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코로나19 환자가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진원지인 하우텡은 환자 대부분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약을 처방하고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하우텡 지역 일반의 의사 수백명은 현재 단체 소셜미디어방(GGPC)에서 진료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안 박사는 “이전과 달리 최근엔 코로나19 감염자의 30%가 어린이였다”라며 “하지만 코감기 증상이나 목이 아픈 정도였고 입원 환자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현지의 동료 의사들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뒤 이전보다 어린이 감염자가 많아졌고 20∼40대 등 젊은 층의 감염도 더 많아지는 추세라고 보고한다는 게 안 박사의 전언이다. 또 오미크론 변이 감염 추정 시점에서 증세가 발현될 때까지 잠복기가 델타 변이는 5일 정도였다면 지금은 3일 정도로 줄었다는 의견도 의료진 사이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또 남아공에서는 지난 며칠 새 하루 확진자가 최고 1만 6000명대로 급증했고, 양성률도 26.4%까지 치솟았으나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한 환자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코로나 초기와 달리 산소치료 비율 크게 낮아” 앞서 남아공 의학연구위원회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공 가우텡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병동의 환자 42명 중 70%가 산소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위원회 관계자는 “이는 과거 유행 때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며 초기 유행이나 다른 변이 확산 때에는 병원에 오는 환자 대부분이 산소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담긴 다른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달 14∼29일 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66명의 확진 후 평균 입원 기간은 2.5일로 직전 18개월간 평균치인 8.5일을 크게 밑돌았다. “덜 치명적이라 단정 못해” 신중론 우세다만 아직 소수를 대상으로 한 초기 분석 결과이고, 오미크론 변이 유행 역시 초기이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덜 치명적으로 단정짓기엔 이르다는 전제를 달았다. 또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는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우리 방역당국 역시 신중론 쪽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에 대해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가 현재 안정적이고 경미하지만 많은 환자를 분석한 것이 아니어서 오미크론의 중증화 정도를 일반화해 말하기는 어려운 단계”라면서 “해외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의 증상이 경증에 그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전 세계 감염병 전문가들이 일관되게 언급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높고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충북서도 오미크론 확진자…버스 동승 9명 추적중

    충북서도 오미크론 확진자…버스 동승 9명 추적중

    충북에서도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6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 거주 70대 외국인 A씨가 전날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29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다녀왔다. 이후 30일 시외버스를 타고 진천 집으로 돌아왔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인후통과 콧물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PCR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와 함께 사는 가족 2명, 진천으로 돌아와 만난 지인 2명, 그가 탑승한 시외버스 기사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이 나왔다. A씨가 진천에서 택시를 이용했는데, 현금을 낸 탓에 방역당국은 아직 기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미크론에 대한 방역조치는 기존과 다르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할수 없다.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 별도 격리시설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미크론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음성이 나와도 백신접종과 상관없이 무조건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버스에 탑승한 승객 9명도 추적 중이다. 동시간대 버스를 탄 승객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재난문자도 발송했다. 한편 A씨는 인천 교회 예배자 명단에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확진 후 역학조사에서 예배 참가 사실이 파악돼 뒤늦게 질병관리청에 보고가 이뤄졌다.
  •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도”…‘오미크론’ 낙관론 나오는 이유[이슈픽]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도”…‘오미크론’ 낙관론 나오는 이유[이슈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을 처음으로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사 안젤리크 쿠체가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와는 다른 양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자의 증상이 주로 피로감과 두통 등 경증이었다고 설명했다. 1일 SBS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안젤리크 쿠체는 ‘오미크론’을 언급하며 “후각이나 미각을 잃거나 콧물이 나지도 않고, 델타 변이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증세가 없었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는 환자의 맥박을 빠르게 하고 결과적으로 산소포화도를 떨어트려 후각과 미각을 마비시키는 특성이 있는데, 이들 환자에게선 그런 증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어 쿠체 박사는 “오미크론에 감염돼도 증세가 가볍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가벼운 증세를 무시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오미크론 상황은 1~2주 뒤에 더 심각해질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아프게 되는 걸 보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나이가 더 많고 만성질환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쿠체 박사는 “오미크론 역시 델타 변이와 마찬가지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증상도 덜하고, 회복도 빨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가벼운 증상을 일으키는 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오미크론 낙관론 “감염병 종식 앞당길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도” ‘오미크론’이 감염병 종식을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남아프리카에서 최초 보고된 지 일주일 만에 6개 대륙에서 발견되는 등 거침없는 확산세를 보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변이 위험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독일 차기 보건장관 유력 후보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카를 라우터바흐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앞당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 변이가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만 32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있으나, 이는 감염력을 높이는 동시에 덜 치명적으로 최적화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특징은 대부분의 호흡기 바이러스가 진화하는 방식과 일치한다고도 덧붙였다.이 같은 주장이 처음은 아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발견한 남아공 의사들도 해당 변이가 기존의 변이들과 달리 두통이나 피로 같은 가벼운 증상만 야기했고, 단 한 명도 입원 치료를 받거나 사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코로나19 자체를 종식시킬 가능성은 낮지만, 변이 출현으로 치명률이 점점 약해져 결국 감기처럼 가볍게 걸리고 지나가는 풍토병처럼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이 델타 변이보다 1.3배 높지만 증상은 덜 심각하며,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자보다 중증으로 발달할 확률이 2.4배 높다고 보도했다. 물론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고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경고 목소리는 여전하다. 남아프리카 코로나19 변이 연구 컨소시엄의 리처드 러셀스 박사는 전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남아공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감염자가 중증으로 가지 않은 것은, 이들이 대부분 젊을 뿐만 아니라 중증으로 악화할 만큼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우리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대다수 감염자가 경증환자가 되기를 기대하나, 위험도를 가늠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 멸종위기 눈표범 3마리, 코로나19로 목숨 잃었다…동물 확진 잇따라

    멸종위기 눈표범 3마리, 코로나19로 목숨 잃었다…동물 확진 잇따라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눈표범 세 마리가 한꺼번에 코로나19 감염으로 목숨을 잃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네브래스카주 링컨어린이동물원이 관리하던 눈표범 3마리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이어갔지만, 결국 바이러스를 이기지 못했다. 감염된 눈표범 3마리는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 뒤 비강 검사와 대변 표본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사육사가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요법을 시행하며 증상을 완화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코로나19에 걸린 눈표범 세 마리가 동물 전용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동물원 대변인은 “코로나19가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예방조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예기치 않은 동물, 특히 눈표범처럼 희귀하면서 관람객의 사랑을 받은 동물을 잃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동물원의 눈표범 역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눈표범은 무증상 확진자인 동물원 직원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링컨어린이동물원 외에도 미국 각지의 동물원들은 동물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이를 저지하고자 애쓰고 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 있는 동물원에서는 아프리카사자 6마리, 재규어 2마리, 호랑이, 퓨마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해당 동물들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현재 위기를 넘기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일에는 덴버 동물원에선 하이에나 2마리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전 세계 최초의 하이에나 코로나19 감염사례다. 하이에나는 약간의 콧물과 간헐적인 기침을 포함한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 미국 농무부는 동물의 코로나19 감염을 계속 연구 중이며 현재까지는 코로나19에 걸린 동물이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실제 세계 곳곳의 동물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육사 등을 통해 사자, 호랑이, 고릴라, 오랑우탄 등의 동물이 감염됐지만, 해당 동물들이 다시 인간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보노보와 오랑우탄 등 영장류 동물들에게 동물용으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도 했다. 보노보와 오랑우탄은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매우 유사한 영장류로 각각 인간과 DNA가 99%와 97% 일치한다. 최근에는 샌디에이고 동물원 외 다른 동물원에서도 영장류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하기도 한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이유로 대량 도살처분됐던 밍크를 위한 전용 백신이 출시되기도 했다. 지난 11일 핀란드 모피산업협회는 밍크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곧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물 중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밍크의 멸종을 피하고 자국 밍크 산업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알려졌다. 
  • 작년 뜸했던 독감 올해는 혹시?… 이달에 백신 맞으세요

    작년 뜸했던 독감 올해는 혹시?… 이달에 백신 맞으세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주의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가 인플루엔자(독감)이다. 질병관리청의 통계를 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의사) 환자 수는 2019년 36주차(9월 1~7일)에 3.4명에 불과했지만 겨울철에 접어드는 48주차(11월 24~30일) 12.7명을 시작으로 19.5명, 28.5명, 37.8명, 49.8명까지 급증했다. 지난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는 코로나19 예방을 강조하면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생활화해 환자 수가 같은 기간 1~3명대로 급감했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합병증 동반 안 하면 일주일 내 호전 인플루엔자란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며 호흡기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또는 B형)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다. 대부분 후유증 없이 수일 내 회복되지만 만성폐질환자, 심장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이다. 조선영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보통 11월에서 그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하며 특히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면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연령은 소아·청소년인 5세에서 14세 사이지만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은 대부분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①환자와의 직접 접촉 ②환자의 오염된 주변 환경과의 접촉 ③바이러스가 포함된 비말의 흡입을 통해 전파된다. 보통은 바이러스가 오염된 손에서 5분, 오염된 의류 및 휴지에서는 8~12시간, 오염된 금속 및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24~48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인플루엔자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이 발생하는 것이 전형적이며 무력감, 두통, 근육통, 관절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나 기침, 콧물,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설사, 구토와 같은 위장 관련 증상이나 안구 통증 같은 안구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감염의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아도 3~7일 후에 자연적으로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나 기침과 무력감은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고위험군에서는 중증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기저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증상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약 1~4일 잠복기를 두고 발생한다. 50% 정도는 무증상 감염이지만 소아에서는 증상 발생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감기와는 원인, 병의 경과 전혀 달라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람들은 흔히 인플루엔자를 감기와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원인과 병의 경과 등이 전혀 다르다”면서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나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인플루엔자는 호흡기에 증상이 집중되는 감기와 달리 고열, 오한, 심한 근육통 등 전신적 증상이 뚜렷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13세 이하, 65세 이상 1460만명 무료 접종 인플루엔자의 합병증은 고령자, 심폐기능 이상, 당뇨, 신기능 이상과 같은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나타난다.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이다. 이외에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 천식, 만성 간질환, 신부전, 심혈관질환의 악화나 중이염,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노인, 만성질환자 외에도 영유아, 임산부에게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게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폐렴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중증 합병증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통해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은 최우선으로 권고되는 인플루엔자 예방 전략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부터 생후 6개월~13세, 65세 이상, 임산부 등 1460만명을 대상으로 한 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다. 예방접종은 보통 인플루엔자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인 10~11월에 하는 게 좋다. 단 2회 접종이 필요한 소아의 경우 9월 초부터 접종을 시작해 인플루엔자 유행 전 2차 접종을 완료하도록 해야 한다. 너무 이른 시기에 접종을 하게 되면 유행 시기에 면역력이 낮아져서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게 접종을 하면 면역력이 형성되기 전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아나필락시스 반응자는 의사와 상담 필요 예방접종의 효과는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의 연령, 기저 질환,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와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에 따라 다양할 수 있으나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와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일치할 경우 건강한 성인에게서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효과 유지기간은 1년밖에 되지 않으며 다음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접종을 해야 한다. 다만 계란 또는 백신 성분에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와 같은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 후 심각한 발열이 있었던 경우, 이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6주 이내에 길랭·바레증후군(팔다리 통증 마비 증상)을 경험한 경우에는 백신 접종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준수도 중요하다. 박종선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외출 후 귀가 시 비누로 손을 씻고 양치하며,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로 가려야 한다”면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는 가능한 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여름 감기’ 9배 늘었는데… 아직 대책 없는 트윈데믹

    방역 당국이 올겨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트윈데믹’ 우려가 불거졌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퍼지면 환자가 몰리면서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어 서둘러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의 근거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증가세를 꼽았다. ‘여름감기’로 불리는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은 주로 4~8월 발열·기침·콧물 등의 증상을 보였다가 10월 이후에는 사라진다. 하지만 올해는 9월 12~18일 56명에서 지난달 17~23일 515명으로 9배가량 급증했다. 환자 대부분은 6세 이하 영유아로, 91.8%(473명)에 달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파라인플루엔자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지만 똑같은 외피를 가졌다”며 “이런 외피를 가진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은 인플루엔자 유행의 전조증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트윈데믹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무사히 지나갔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졌고, 사람 간 접촉도 늘어났다. 코로나19는 다시 확산세로 전환됐다. 이날 0시 기준 1589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대 중반이지만, 확진자 1명의 주변 전파력을 나타내는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3주 동안 1 이하였다가, 1.06으로 높아졌다. 방대본은 “일상회복과 핼러윈에 따른 확진자 증가세는 다음주에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기준 1만 9954명이던 돌파감염자도 24일 2만 3072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코로나19·독감 트윈데믹을 막을 방법은 예방접종뿐이다. 독감은 코로나19보다 독성이 강하지 않고 타미플루 등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으며,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 이 단장은 “예방접종을 받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게 최선의 대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기준 독감 예방접종자는 653만명으로 무료 접종 대상(생후 6개월~만 13세, 임신부, 65세 이상)의 44.8%가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함께 접종해도 되지만, 이상 반응이 걱정된다면 2주 간격을 두고 맞으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방역을 다시 강화하는 ‘비상계획’도 준비 중이지만 세부 기준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6개 의약단체들과 만나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도록 하는 의료전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도에 따른 코로나19 환자를 모두 치료하는 ‘권역별 전담센터’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송기봉 송파구의원 “탄천 생태교란식물, 지속·체계적 관리해야”

    송기봉 송파구의원 “탄천 생태교란식물, 지속·체계적 관리해야”

    송기봉 송파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잠실본동,잠실2·7동)이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둘레길 주변 생태교란식물을 방치하면 안 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둘레길 탄천구간 등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생태교란식물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송 의원은 이날 구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송파구 탄천은 모래톱과 수변습지가 잘 발달된 자연 하천이며 철새 도래지 등 다양한 생물 서식기반이 형성됐다”며 “생태적 보호 가치가 우수해 2002년도에 탄천2교에서 대곡교 구간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환경부에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탄천둘레길과 전망대가 조성돼 많은 구민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걷기는 물론 탄천의 생태를 관찰 할 수 있는 송파에 명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그런데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에는 생태계 균형 교란과 위해를 가하는 다수의 생태교란 식물, 특히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덩굴 등 외래식물 등이 번식해 있다”며 “토종이지만 2019년도에 환경부에서 생태교란식물로 지정한 한삼덩굴이 왕성한 번식력으로 탄천 둔치와 동측도로 법면 그리고 둘레길 주변을 점령하다시피 해 기존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고사시키는가 하면 경관을 아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생태교란식물이 자라고 있는 탄천과 둘레길 현장을 담은 영상을 준비 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특히 금년에 조성된 둘레길 탄천구간에 9~10월, 가을철에 피는 단풍잎돼지풀의 꽃에서 꽃가루가 날아다녀 둘레길을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알레르기, 비염, 재채기, 콧물, 천식을 유발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된 둘레길이 꽃가루 때문에 기피대상이 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생태교란식물이 분포된 지역이 광범위하고 다양하며 번식력과 성장속도가 빠른 데에도 불구하고 3명의 기간제근로자가 송파구 전역을 맡아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는 게 송 의원의 주장이다. 송 의원은 “구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식물의 분포 등 실태를 전면 조사하고, 소요예산과 인력, 그리고 제거방법과 시기 등 특별대책을 세워 둘레길과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지속적이며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지역 ‘파라인플루엔자‘ 비상…10월 들어 환자 14명

    경기지역 ‘파라인플루엔자‘ 비상…10월 들어 환자 14명

    경기지역에 ‘파라인플루엔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는 호흡기 감염병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가 이달 들어 도내에서 14명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일 올해 들어 도내에서 처음 확인된 파라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전날까지 14명으로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8명은 어린이집에서 나왔다. 경기지역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2월 4명 이후 20개월 만이다. 2019년 84명, 2020년 4명 등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다가 올해 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다. 급성호흡기감염 중 하나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법정감염병 제4급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 또는 비말로 전파된다. 주요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 천명(쌕쌕거림), 근육통, 구토 등이다. 컹컹 짖는 듯한 기침이 특징인 크룹(croup, 급성후두기관지염)이나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하부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면역기능이 정상인 환자는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돼 특별한 치료 약이 필요 없지만, 영유아가 감염되면 후두염, 폐렴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파라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선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증상이 있으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 [바이오·제약 단신]

    [바이오·제약 단신]

    위통·속쓰림 복합 진경제 ‘파네린정’ 제일약품 계열사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두 가지 성분을 담은 복합 진경제 ‘파네린정’(사진 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진경제는 위장관의 과도한 수축이나 경련을 풀어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진 약물이다. 일시적으로 통증을 낮추는 진통제와는 달리 통증의 근본 원인인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회사에 따르면 파네린정은 위통이나 복통, 위산 과다, 속쓰림 등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근육 수축이 원인인 심한 강도의 생리통이나 경련성 복통 환자들도 소염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성인 기준 하루에 2~3회 정도 복용하며 전국 약국에서 판매한다. 코·장 한 번에 ‘락토모션 코 유산균’ GC녹십자는 코와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유산균 ‘락토모션 코 유산균’(아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인용은 캡슐 제형으로, 아동용은 분말 제형으로 각각 선보인다. 이 제품은 김치에서 찾은 유산균 ‘락토바실루스 플란타럼’과 한국인의 장에서 유래한 유산균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의 복합 원료로 만들어졌다. 원료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네비팜에서 개발했다. 이 원료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시험에서 콧물, 코막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산균 복합물 기술이 적용돼 코와 함께 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C녹십자 직영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다음달 중 홈쇼핑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 코로나 증상 유사… 영유아 ‘파라인플루엔자’ 유행

    코로나 증상 유사… 영유아 ‘파라인플루엔자’ 유행

    최근 6살 이하 영·유아들에게 급성 호흡기 질환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6살 이하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376명이 나왔다. 1주차부터 35주차까지 0~5명의 감염자 수를 유지해오다가 36주차(8월 29일~9월 4일) 16명을 시작으로 37주차 37명→38주차 59명→39주차 119명→40주차 145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6살 이하 영유아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제4급 감염병인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하나로, 주로 4∼8월에 유행하지만 최근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파라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게 발열과 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 등이 발생한다. 소아 후두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심해지면 상부기도에 생긴 염증으로 호흡이 힘든 ‘크룹(Croup)’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개인위생 규칙을 준수하면서 결핵, 수두,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은 감소했으나 최근 예방접종률이 높아지고 거리 두기가 완화돼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호흡기 감염병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호흡기 감염병이 올해 가을 이후 다시 증가할 수 있다‘며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콧물흘린 호랑이 결국…미 동물원 사자, 호랑이 코로나 감염

    콧물흘린 호랑이 결국…미 동물원 사자, 호랑이 코로나 감염

    미국 워싱턴DC의 국립동물원에서 사자 6마리, 호랑이 3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은 아프리카사자 6마리, 시베리아호랑이 2마리, 수마트라호랑이 1마리에게서 이같은 반응이 확인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동물원 측은 지난주부터 몇몇 사자와 호랑이들이 식욕 감퇴, 콧물, 기침, 무기력증 등 증상을 보이자 이들의 배설물 샘플을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물원 측은 아픈 동물들에게 소염제, 구토 억제제를 복용시키는 등 약물 조치를 하고 있으며 주의깊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동물원 측은 9마리 동물들이 지내는 곳과 입장객 사이 거리가 충분히 멀기 때문에 입장객에게 감염 위험이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9마리 외 다른 동물에게서는 코로나19 양성 징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9마리에 대한 최종 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물원 측은 사자·호랑이와 접촉하는 모든 직원을 철저히 조사했지만, 감염원을 특정할 만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동물원에서도 고릴라 13마리가 동시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무증상 감염자였던 사육사에게 전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원 측은 모든 동물에게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개발한 동물용 코로나 백신인 조에티스 접종을 할 예정이다.
  • 美동물원 고릴라 코로나19 집단감염…‘환갑’ 고릴라 합병증 우려

    美동물원 고릴라 코로나19 집단감염…‘환갑’ 고릴라 합병증 우려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고릴라 최소 13마리가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12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애틀랜타 동물원에 있는 고릴라 20마리 중 13마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마리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 동물원에는 4개 그룹의 고릴라 무리가 있는데, 동물원 측은 4개 무리 모두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원 대변인 레이첼 데이비스는 “20마리 중 18마리가 재채기, 콧물, 기침, 식욕 감소, 활동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조지아대학교 애선스 수의학분석연구소는 동물원에서 보내온 고릴라의 검체를 분석한 후 양성 판정을 내렸다. 이 동물원은 미국 국립 수의학연구소의 최종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애틀랜타 동물원 동물보건국 선임 국장 샘 리베라 박사는 동물원 사육사가 고릴라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육사는 무증상 감염 상태로 동물원에 출근했고, 나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으며, 동물원 수칙에 따라 마스크와 장갑, 얼굴 가리개, 방호복을 착용했다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동물원 측은 나이가 많은 고릴라 일부가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환갑의 나이인 동물원 내 최고령 고릴라 ‘오지’가 집중 관찰 대상이 되고 있다. 동물원 측은 “(합병증 가능성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으며, 매일같이 상태를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동물원 측은 모든 고릴라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개발한 동물용 코로나 백신인 조에티스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미 보르네오 오랑우탄과 수마트라 오랑우탄, 수마트라 호랑이, 아프리카 사자와 구름무늬 표범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번 사건은 동물원 내 고등 유인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두 번째 사례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에서 고릴라 8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동물원의 고릴라가 관람객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CDC는 앞서 동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에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지난 2월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유인원이 미국에서 최초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이후 여러 동물원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전국 80곳 이상의 동물원에 1만 1000회분의 동물 백신이 무료로 보급될 예정이라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전했다.
  • 아프간 난민 8800명 수용한 미군기지서 전염성 강한 홍역 발발

    아프간 난민 8800명 수용한 미군기지서 전염성 강한 홍역 발발

    아프가니스탄 난민 8800여 명이 수용된 미국 위스콘신주 ‘포트 맥코이’ 군사 기지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7일 폭스뉴스는 아프간 난민 정착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포트 맥코이에서 전염성 강한 홍역 환자가 확인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가 입수한 정부 내부 문건에는 5일 발생한 홍역 환자에 관한 대응 상황이 적혀 있다. 포트 맥코이는 감염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을 격리하고, 대상에 따라 예방 및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문건에는 또 포트 맥코이가 홍역 때문에 현재 피난민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필요한 백신을 조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폭스뉴스는 난민 대상 건강검진에서 홍역 환자 1명이 확인됐다는 정부 고위 관리 말도 함께 전했다. 하지만 포트 맥코이 특별대책본부 대변인은 여전히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용 인력을 1만3000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체적인 의료 사실을 언론에 제공할 권한은 없지만, 아프간 난민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폭스뉴스에 설명했다. 아프간 난민은 필요에 따라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로 튄 호흡기 비말(침방울)이 공기를 오염시키면서 전파되는 질병이다. 바이러스로 오염된 표면을 만져도 전염될 수 있다. 홍역 환자 한 명이 접촉자 90%를 감염시킬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며, 감염자가 떠난 후에도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2시간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10~14일 후부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에는 발진이 동반된다. 발진 출현 후 2~3일째 콧물, 발열, 기침 등의 증상도 최고조에 달한다. 한 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지만,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얻는다. 최악의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연령 및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폭스뉴스는 아프가니스탄이 세계에서 7번째로 홍역 환자가 많은 국가라고 우려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한 아프간 난민 중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떠올리며, 이번 대피와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4만 명 이상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미국에 입국한 상태다. 난민은 포트 맥코이를 비롯 버지니아주 포트 리,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 뉴저지주 맥과이서-딕스 합동기지에 분산 수용돼 있다. 미국은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와 포트 피켓, 뉴멕시코주 홀러먼 공군기지도 추가로 개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폭스뉴스는 수용 난민을 최대 5만 명까지 늘리기 위해 더 많은 군사기지를 개방할 것이라던 미 국방부의 지난달 발표를 한번 더 언급했다.
  • [여기는 남미] 메시의 ‘콧물 휴지’ 아르헨에서 상품으로 출시

    [여기는 남미] 메시의 ‘콧물 휴지’ 아르헨에서 상품으로 출시

    결국 휴지조각이 버젓한 상품으로 출시됐다. 아르헨티나에서 일명 '메시의 콧물 휴지'가 독립 상품으로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피규어를 만들어 판매하는 한 회사가 출시한 이 상품은 리오넬 메시가 고별회견을 하며 휴지로 콧물을 닦는 사진을 배경 삼아 플라스틱으로 포장돼 있다. 플라스틱 안에 들어 있는 제품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종이휴지 한 조각뿐이다. 하지만 제품명은 '메시의 휴지'다.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에 아듀를 고하는 고별기자회견에서 쓴 휴지와 동일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상품명이다. 메시의 콧물 휴지로 불리는 이 제품을 출시한 아르헨티나 기업 밀롱가 커스텀스는 "장난처럼 보이는 상품이지만 꽤 잘 팔리고 있다"면서 "메시의 마니아 사이에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밀롱가 커스텀스는 2015년 탄생한 기업으로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피규어를 만드는 회사다. 이 회사는 유명 인사, 특히 아르헨티나의 유명 인물들의 피규어를 만들어 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시가 21년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되면서 무언가 상품을 만들어야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었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메시 피규어를 제작할까 했지만 휴지를 상품으로 출시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했다고 고별회견을 하면서 감정이 복받친 듯 끝내 눈물을 보였다. 회견장에 있던 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는 그런 메시에게 종이휴지를 꺼내 건넸다. 메시가 이 휴지로 눈물과 콧물을 닦으면서 이 휴지는 일약 '인기상품'이 됐다. 최근 중남미의 대표적 오픈마켓인 메르카도 리브레에는 '이게 메시가 쓴 바로 그 휴지'라는 설명과 함께 누군가 '콧물 휴지'를 판매한다고 경매광고를 올렸다. 외신들의 보도로 세계적인 화제가 된 이 '콧물 휴지'의 시작가격은 무려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였다. 광고는 이제 내려졌지만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의 콧물휴지가 팔린 것인지, 올린 사람이 그냥 내린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고 보도했다. 후자의 가능성이 농후해보이지만 누군가 거액을 주고 콧물휴지를 샀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일이다. 브라질의 모델 루아나 산디엔은 "메시의 콧물 휴지가 경매에 나온 걸 보고 60만 달러(약 7억원)를 주겠다는 제안했었다"고 최근 밝혔다. 자신이 이런 제안을 한 후에 갑자기 광고가 사라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법은 공정한가/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법은 공정한가/미술평론가

    ‘훌륭한 재판관’이라는 제목이 반어적이라는 것은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다. 벨기에 화가 제임스 앙소르는 우리를 법정으로 데려간다. 우리는 피고의 입장이 돼 재판관과 마주하게 된다. 재판관들은 자기 만족적인 미소를 띠고 있거나 잔뜩 인상 쓴 거만한 표정을 하고 있다. 맨 아래쪽 세 명의 피고는 자신의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탁자에는 피 묻은 칼과 톱, 절단된 신체의 일부분, 틀니 같은 범행 증거물이 놓여 있다. 오른쪽에 있는 변호사는 눈물, 콧물, 땀으로 범벅이 돼 열변을 토하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그의 말은 먼지가 돼 허공에 흩어져 버린다. 그림 곳곳에서 법이 공정치 못하다는 암시가 내비친다. 법관들 머리 위에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법 살인인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묘사한 그림이 걸려 있다. 변호사가 서 있는 나무 강단 윗부분에는 거미줄이 쳐 있고, 한쪽으로 기운 천칭이 그려져 있으며, 강단 아랫부분에는 “지옥이나 가라”는 낙서가 적혀 있다. 이 그림은 1860년 벨기에에서 일어난 중대한 오심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두 명의 플랑드르인 노동자가 유죄 판결을 받고 처형된 지 몇 달 만에 진범이 체포됐다. 네덜란드어밖에 알지 못하는 두 노동자가 프랑스어로 진행된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벨기에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플랑드르인들을 들끓게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벨기에 정부는 1873년 프랑스어와 함께 네덜란드어에 공용어의 지위를 부여하게 됐다. 앙소르는 어떤 단일한 사건보다는 사법 체계에 내재한 불공정성을 고발하려고 했다. 벨기에 법정에서 판사, 검사, 변호사는 검은 옷을 입고, 상급 법원의 판사들은 붉은 옷을 입는다. 법관들을 옷 색깔별로 나누어 열을 지어 놓은 것은 법을 다루고 집행하는 집단 전체에 대한 조롱으로 읽힌다. 당대 비평가나 관객들은 앙소르의 블랙 유머를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 친한 친구들조차 그의 풍자가 저속하고 기괴하다고 생각했다. 앙소르는 특정 유파에 속하지 않았던 외로운 화가였다. 예술사의 흐름과 동떨어진 표현 방식이 오히려 그의 예술 세계에 현재성을 부여한다.
  • 가슴 답답하고 한 달 이상 ‘콜록콜록’… 천식 의심하세요

    가슴 답답하고 한 달 이상 ‘콜록콜록’… 천식 의심하세요

    천식은 봄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가루가 날리고 미세먼지와 황사 또한 심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절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나무나 풀이 있기 때문에 천식은 ‘봄철’이 아닌 ‘계절적 영향’을 받는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진드기나 반려동물 털, 바퀴벌레처럼 계절과 연관 없는 천식 원인 물질도 있다. ●알레르기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 발생 천식은 알레르기에 의한 기관지의 염증으로 발생하는 병이다. 기관지는 코로 들이마신 공기를 폐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은 집먼지진드기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일반 가정의 80% 이상에서 검출된다. 이로 인해 기관지가 수축되면 공기가 지나가는 것을 막아 숨을 쉬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이재현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털과 비듬도 중요한 원인 물질”이라면서 “반려동물에 의한 천식인 경우 기본적으로 노출이 되지 않는 게 가장 좋고 키워야 한다면 철저한 공간 분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식은 호흡기 질환 중에서도 매우 흔한 만성질환으로 꼽힌다. 한번 발생하면 거의 평생 동안 괴로운 질병인 것이다. 전체 국민의 5~10%가 천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2018년 한 해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통계를 보면 천식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총 143만 8089명이었다. 어린 나이에 흔한 병이고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알려져 있지만 성인이 돼서 새로 천식이 생기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특히 천식은 감기에 걸리거나 운동을 하면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우선 천식 환자들은 감기에 걸린 후 처음 천식 증상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천식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며 증상도 심할 뿐 아니라 천식 증상까지 악화되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모든 천식 환자는 가을철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기침을 오래 하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외에도 감기를 앓고 나서 한 달 이상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천식은 보통 쌕쌕거리는 소리보다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경우에 더 흔하게 발견된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운동 15분 전에 기관지확장제 꼭 흡입 운동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적절한 운동은 심폐기능과 근력을 강화시키지만 일부 천식 환자는 기관지 수축으로 인해 심한 호흡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천식을 잘 치료하고 있는 환자는 운동 15분 전에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하고 준비운동을 할 경우 천식 발작 예방이 가능하므로 운동을 피할 필요는 없다. 소아 환자는 체육 활동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친구들로부터 소외되는 경우도 있고, 운동은 성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므로 환자가 적극적으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정신적·육체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일부지만 직업성 천식도 있다. 직장에서 노출되는 화학물질, 가스, 약품에 의해 생기는 경우다. 성인 천식 환자의 3~5%가 직업과 관련성이 있다고 추정된다. 가구나 자동차의 광택제, 옷감 염색에 쓰이는 반응성 염료, 전자공장에서 용접 시 발생하는 송진 연무 등이 직업성 천식의 유발물질이다. ●환자들 흡입기 사용 방법 정확히 몰라 천식의 진단은 폐활량으로 폐기능의 저하와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은 알레르기의 원인물질을 찾아 이를 피하도록 하고, 기관지 염증을 다스리는 스테로이드, 좁아진 기관지를 넓혀 주는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기 형태로 흡입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흔히 흡입기라고 하는 약을 사용하는데 증상을 개선할 뿐 아니라 악화를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천식 치료에 가장 먼저 추천되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많은 기관에서 폐기능검사를 시행하지 않아 천식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거나 흡입스테로이드 사용이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천식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면서 “많은 환자들이 흡입기를 사용하면서도 사용 방법을 모르는 등 천식 악화의 예방 및 대처 방법에 익숙해져야 하는데도 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이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에서 2007년 5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시행에 들어갔다. 천식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질환 중 하나는 비염이다. 비염이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고, 이것이 만성적으로 고착되면 알레르기에 의한 만성 비염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특히 꽃가루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켜 천식에 악영향을 준다. 이상학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비염이 있는 환자 중에서 천식이 동반될 확률은 약 20~50%이고, 반대로 천식이 있는 환자에게서 비염이 동반될 확률은 약 70~90%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오래 쓰면 호흡곤란·어지럼증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천식 환자들이 주의할 부분도 있다.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천식 환자에게 마스크 착용은 급성 악화의 원인이 되는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다만 급성 악화를 동반한 천식 환자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에게 장시간 마스크 착용은 호흡곤란, 어지러움, 두통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고려돼야 한다. 손소독제의 경우 일부 성분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악화시킨다는 연구도 있지만, 아직은 연구 단계이고 앞으로도 논의가 더 필요하다.
  • “아이가 트로이 목마” 백신 맞았지만 6살 딸 때문에 코로나 걸려

    “아이가 트로이 목마” 백신 맞았지만 6살 딸 때문에 코로나 걸려

    일년 이상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철저하게 방역을 했으며 백신까지 맞았지만 코로나19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걸리고 말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4일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지만, 델타 변이에 감염된 한 미국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힐러리 영은 여섯살 난 딸을 여름 캠프에 보내고 난 뒤 감기 증상을 앓기 시작했다. 영은 12살 미만이라 백신을 맞지 못하는 자녀들이 ‘트로이의 목마’였다고 설명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사는 영 가족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휴일 일주일 전부터 자녀들을 여름 캠프에 보냈다. 딸의 캠프 지도원 가운데 한 명이 지난 16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영 가족의 악몽이 시작됐다. 어린 딸들은 아무런 증상이 없었기에 다른 가족과 함께 해변으로 놀러갔고 부모들은 모두 백신을 맞아서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 여겼다. 세살배기 딸이 자제력을 잃고 몹시 칭얼댔지만 확실한 증상은 없었기에 코로나 감염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섯살 큰딸이 19일 저녁부터 미열, 두통, 콧물, 구역질 등의 증상을 보였다. 같이 해변에서 놀던 가족 가운데 일부 성인들도 피로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해변 별장에서 같이 숙박한 가족들 가운데 성인은 여섯 명이었고, 이들은 모두 백신을 맞았다. 하지만 이가운데 4명이 증상을 보였다. 영은 여섯살 딸과 함께 약국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둘 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정말 노력했다”면서 “모두가 느슨해졌고, 다시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제 코로나 대유행이 끝났다고 여겼다”고 털어놓았다. 집에서 자가 진단을 다시 한 번 한 뒤 영은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사실에 흐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미 백신 접종을 마쳤기에 코로나 증상은 경미했으며, 영의 경우에는 목의 통증이 제일 먼저 찾아왔다. 코막힘과 어지럼증때문에 감기약과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후각과 미각을 잃었지만, 오한이나 호흡기 문제는 없었다. 영은 자신의 코로나 감염 증상이 그리 심각하진 않았다면서, 백신을 맞은 덕이라고 분석했다. 델타 변이는 초기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감염된 사람들의 바이러스 양이 1000배나 많다는 중국에서의 연구 결과도 있다. 미주리 세인트 루이스 어린이병원의 의사 힐러리 밥쿡은 백신을 접종한 병원 직원 가운데 자녀들을 통해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훨씬 더 많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데, 이는 호흡기에 있는 바이러스의 양이 매우 많기 때문이라고 밥쿡은 설명했다. 영은 “증상이 너무 감기와 흡사해서 딸의 캠프 지도원이 코로나에 걸린걸 몰랐다면 의심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고 돌아다녔으면 세상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퍼뜨렸을지도 모른다”며 끔찍해했다.
  • [올림픽 1열] 침대까지 종이로… ‘종이 왕국’ 일본의 종이 사랑

    [올림픽 1열] 침대까지 종이로… ‘종이 왕국’ 일본의 종이 사랑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입국도 전에 진 빼는 일본의 문서 생활 스마트폰 하나면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지만 일본은 여전히 종이의 나라입니다. 일찌감치 만화 시장이 웹툰 중심이 된 한국과 달리 일본 만화 사업체는 출판 만화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물쭈물하는 사이 일본 웹툰 시장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점령했다고 하네요. 이번 이야기는 1탄 기사 [‘문서 고문’하더니 ‘매뉴얼 세계관’에 갇힌 일본]에 이어집니다. 바로 일본의 종이 문서에 관한 소식입니다. 올림픽을 위해 짐을 싸면서 돌아올 땐 가볍게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스크팩, 마스크, 비타민 약 등 소모품이 꽤 많았기 때문입니다. 가벼워질 생각을 하고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 뜻하지 않게 챙겨야 할 복잡한 짐이 생깁니다. 바로 입국 서류, 서약서, 건강 확인서 등의 종이 문서입니다. 수기로 하나하나 차곡차곡 적어야 하는 이 서류는 일본에 입국하기 위한 필수 문서였습니다. 일본 공항에 내리니 잡다한 서류를 확인합니다. 뭐가 뭐에 쓰이는지 모르겠는데 서류 확인에 열혈입니다. 뭘 꺼내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다 꺼내주기를 몇 차례나 반복했는지 모릅니다.종이로만 확인하는 ‘종이 왕국’ 일본 같은 내용의 종이문서가 있는데 입국을 위해서 필요하다며 같은 내용이 인쇄된 문서를 또 줍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원래 받았던 문서에는 없는 도장이 새 문서에는 찍혀 있다는 점입니다. 아. 먼저 종이가 흑백, 나중 종이가 컬러라는 점도 다르네요. 제목 빼면 다 일본어로 쓰여있는데 일본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겠다는 서약서인 것 같습니다. 영어가 없어 대부분의 외국인이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는 도장 찍힌 종이 문서가 그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가 봅니다. 당사자가 무슨 내용인지 아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종이 천국이었습니다. 검사를 받으러 간 안내 데스크에는 언젠가 나를 배신할 것 같은 조항이 작은 글씨로 숨은 보험계약서처럼 숨을 턱턱 막히게 하는 종이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취재진은 올림픽 특별 적용을 받아 절차가 간소화됐는데 일반 입국의 경우 아마 다 필요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니 또 무슨 종이 문서를 하나 줍니다. 코로나19 음성 검사를 받았다는 확인서네요. 그 많은 종이 문서는 결국 이 확인서 하나를 받기 위한 부수적인 것이었습니다. 일본 여행을 경험한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면 여권에는 일본에 왔다는 종이 스티커를 붙여 줍니다. 꽤 여러 나라를 다녔는데 도장 찍는 대신 스티커를 붙여주는 나라는 아직 일본밖에 없었습니다.숙소에서 만난 또 다른 종이더미 올림픽 취재진은 코로나19 검사를 매일 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한국처럼 눈물 콧물 쏙 빼는 코검사는 아니고 타액을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별다른 고통이 없으니 한국이 도입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체크인을 한 후 숙소로 신청한 검사 키트를 받아보니, 아니 세상에, 같은 내용의 종이 문서가 수십 장 들어 있습니다. ‘혹시 종이별로 QR코드가 달라서 하나하나 따로 체크해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에 조심스러웠지만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다 같은 내용의 종이 문서가 검사키트를 신청한 수량만큼 있었습니다. ‘차라리 이게 돈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잠시 스쳐갑니다. 돈을 이만큼 서비스로 줬으면 아무리 많은 종이를 줘도 지치지 않을 텐데 말입니다.종이 왕국 일본은 신문 열독률도 높습니다. 일본신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신문 발행부수는 약 3509만 부라고 합니다. 종이의 나라 일본다운 수치인데 디지털 문화보다는 아날로그 방식을 선호하는 고령화 인구 비율이 지난해 기준 28.7%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하네요. 일본의 종이문화는 편의점만 가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편의점에 종이라고는 잘 나가는 주요 매체의 신문 몇 개 꽂혀 있는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숙소 옆 편의점에도 일본의 종이 문화가 생생합니다.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이 드디어 개막합니다. 디지털의 시대에도 종이를 사용하는 문화가 저변에 깔린 나라이니 올림픽에서도 종이가 어디서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혹시 종이에 기록을 적어주진 않을까, 종이에 도장을 받아야 메달로 바꿔주는 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일단 뜨거운 논란거리인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는 종이로 만들었네요. 종이로 침대를 만드는 나라라니 일본의 종이 사랑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추가로 올림픽에서 일본의 신기한 종이 문화가 보이면 후속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 [약잘알] 약사도 놀란 ‘타이레놀’ 품귀현상…“아세트아미노펜 찾으세요”

    [약잘알] 약사도 놀란 ‘타이레놀’ 품귀현상…“아세트아미노펜 찾으세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타이레놀’이라는 제품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약국에서 정말 흔했던 타이레놀 제품이 품절되는 기현상이 발생하면서 ‘약잘알’ 약사도 제품을 구하기가 참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타이레놀은 어떤 약일까요? 또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 대신 먹어도 되는 약은 무엇이 있을까요? 타이레놀 그리고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궁금한 점을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 Q. 타이레놀이란?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 진통제입니다. 두통약, 초기 감기에 먹는 몸살약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타이레놀은 얀센이라는 제약회사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출시하면서 지은 약 이름입니다. 타이레놀과 같은 함량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은 굉장히 많고, 이러한 약들은 타이레놀과 차이가 없습니다. Q. 타이레놀 품귀현상 백신 접종 초기에는 타이레놀이 정말 귀했습니다. 당시에는 타이레놀을 구하기가 약국에서도 좀 힘들었고,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의 다른 약을 권했지만 맹목적으로 타이레놀만 찾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방역당국에서 타이레놀이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서 타이레놀 품절 사태가 점점 완화됐습니다. Q. 타이레놀 500mg,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등 제품의 차이는? 타이레놀 500mg이 기본이고,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타이레놀 콜드에스정, 우먼스타이레놀, 어린이 타이레놀 등이 있습니다. 모두 기본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인데 타이레놀 콜드에는 기침가래나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 더 들어가 있고, 우먼스타이레놀에는 부기 제거 목적으로 이뇨제가 더 들어가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 500mg와 타이레놀 이알 650mg짜리를 복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Q. 백신 접종 전에 타이레놀을 미리 복용하면 안 되는 이유는? 방역 당국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이 코로나19 백신에 따른 항체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접종 전에 미리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타이레놀의 경우, 미리 먹었을 때 열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접종자들이 이상증상이 오더라도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오는 등의 경증에서 끝나기 때문에 백신 접종 전에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 것을 권장드립니다. Q.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 복용법은?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 몸살기가 생긴 분들은 해열진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성인 기준으로 500mg 알약 한 알, 혹은 650mg 서방정 한 알을 복용하기를 권장합니다. 두 알을 복용해도 약의 복용법 상으로는 문제가 없긴 하지만, 경증의 이상반응이 대부분이고 이런 경우에는 한알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진통제 복용 후에도 이상반응이 완화되지 않고 몸 상태가 악화되거나 발진, 발적, 호흡곤란 등의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Q. 타이레놀 복용 시 주의사항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시 권장하는 하루 최대 용량은 4000mg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아세트아미노펜500mg의 경우 8정, 이알 서방정 650mg의 경우 하루 최대 6정까지 가능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관련해서 주의해야 할 점은 간독성과 중복 복용 가능성입니다. 특히 약 복용 기간에 음주는 피하셔야 합니다. 간독성은 알코올 섭취량에 관계없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술을 적게 먹든지 많이 먹든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 대신 복용 가능한 약 식약처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허가된 일반의약품은 모두 70종입니다. 전문의약품까지 합치면 그보다 훨씬 많은 약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트라몰, 타세놀, 타스펜 등의 약이 있습니다. 같은 성분의 약인지는 약국에 문의를 하시거나 식약처 홈페이지에 검색을 하시면 성분명이 잘 나와 있습니다.
  • 미국 백신 접종자 6명 야외결혼식서 델타변이 감염

    미국 백신 접종자 6명 야외결혼식서 델타변이 감염

    확진자 6명…2명 화이자, 2명 모더나, 2명 인도산 코백신 접종 미국 텍사스에서 지난 4월 야외 결혼식에 참가했던 6명의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들이 맞은 예방접종은 화이자와 모더나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8일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베일러 의대 연구진이 발표한 것이다. 확진자 가운데 인도에서 만든 코로나 백신인 코백신을 접종한 60대 환자는 사망했다. 이날 결혼식은 야외 천막 아래서, 미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유행하기 전에 열렸다. 결혼식 하객들은 모두 참석 전에 백신을 맞도록 권장됐다. 연구진은 델타 변이가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두 사람에 의해 퍼졌다고 분석했다. 이 두 사람은 미국으로 입국하기 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미국 도착 이후 코로나 증상을 보였다. 야외 결혼식의 코로나 확진자들은 모두 인도 여행에서 돌아온 이 두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했다. 감염병 전문가, 미국 승인 백신은 델타변이에도 효과있다며 접종 권장 92명이 참석한 결혼식의 하객 확진자 6명은 50세 이상이었다. 두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두 사람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으며, 두 사람은 인도산 코백신을 접종했다. 이들은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델타 변이 확진자들은 모두 열, 기침, 피로, 근육통과 같은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경험했다. 모더나와 코백신 접종을 맞은 환자들은 후각도 상실했다. 코백신 접종자 가운데 한 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한 명은 훨씬 심각한 증상에 시달렸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은 병원에 입원해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받았던 치료와 같은 항체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는 코로나에 감염된지 10일 만에 나타난 상황이었다. 코백신 접종자 가운데 60대 후반 남성은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사망자는 과체중에 고혈압, 당뇨 증상이 있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셀 와렌스키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콧물, 목아픔, 기침 등과 같은 가벼운 델타변이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와렌스키는 미국 코로나 사망자의 99.5%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자료를 보았을때 미국에서 승인한 백신은 델타 변이를 막는데도 효과가 높다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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