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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예뻐 충격”…걸스데이 유라가 보고 놀랐다는 걸그룹 멤버 2명

    “너무 예뻐 충격”…걸스데이 유라가 보고 놀랐다는 걸그룹 멤버 2명

    그룹 ‘걸스데이’ 출신의 배우 유라가 데뷔 초 동료 아이돌들의 외모를 보고 큰 충격에 빠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8일 유라의 개인 유튜브 채널 ‘유라유라해’에는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활동 당시를 되돌아봤다. 유라는 걸스데이 2기 멤버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울산 여신’으로 불리던 유라는 “처음 울산에서 서울 올라왔을 때는 내가 제일 예쁜 줄 알고 왔다”며 과거의 자신감을 언급했다. 하지만 데뷔 후 마주한 연예계는 유라에게 충격을 줬다. 그는 “와 보니까 ‘큰일 났다, 내가 제일 못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신인 시절 느꼈던 외모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미모의 아이돌들이 총출동했던 한 방송 프로그램 촬영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하던 중 수지를 목격한 유라는 “수지를 보고 1차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티아라의 지연이 등장하자 “너무 예쁜 얼굴을 보고 2차 충격을 받았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연이은 충격에 기가 죽은 유라는 “촬영 끝나고 혼자 부스 안에 들어가 울었다”며 “‘난 예쁜 게 아니었어’, ‘역시 수도권은 수도권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라를 놀라게 한 수지와 지연의 미모는 이미 연예계 안팎에서 정평이 나 있다. 수지에 대해 배우 최우식은 과거 인터뷰에서 “수지는 너무 예쁘다. 대한민국에서 TOP이지 않을까”라고 극찬한 바 있다. 배우 정우성 또한 수지를 지목해 “미모가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지연 역시 동료 연예인들이 뽑은 실물 미녀 순위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인물이다. 과거 한 예능에서 신동엽은 지연을 향해 “실물로 보고 정말 예뻐서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으며, 절친 아이유도 지연의 미모를 여러차례 칭찬하며 유라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유라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반짝반짝’, ‘기대해’, ‘Something’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최정상 걸그룹으로 활동했다. 현재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 잔혹한 세상에 몸 던진 심청을 위한 진혼곡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 잔혹한 세상에 몸 던진 심청을 위한 진혼곡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 인당수에 몸을 던진 ‘효의 표상’ 심청은 21세기엔 심리학적으로 다시 읽힌다. 과도한 책임감, 착한 아이 콤플렉스, 왜곡된 희생 등 심청의 내면을 읽는 렌즈는 다르다. 국립창극단이 지난해 선보인 ‘심청’(요나 김 연출)이 심청에게 자신의 삶을 살라고 독려했다면, 오는 24·25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절창Ⅵ’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영혼을 달래는 상징적 인물로 심청을 새롭게 불러낸다. 국립창극단이 2021년부터 이어온 ‘절창’은 판소리의 동시대성을 모색하는 시리즈다. ‘절창Ⅰ·Ⅱ’에 이어 이번 무대도 극작과 연출을 맡은 남인우는 “어딘가에 있을 현대 심청들을 위한 헌사”라고 소개했다. 독립운동가, 공장에서 가스에 질식해 숨진 19세 인턴 노동자 등 이름조차 제대로 불리지 못한 이들이 연상되는 문장과 노래가 등장하는 이유다. 진혼의 정서는 음악적 장치로도 구현된다. 거문고, 철현금, 운라, 피리 등으로 시나위를 펼치고, ‘북을 두리둥 두리둥’ 대목에서는 첼로와 루프스테이션이 빚어내는 선율 위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얹는다.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화초타령’은 거친 풍파 속에서 소모되는 이들에게 꽃 한 송이를 건네는 마음을 담아 꾸몄다는 게 남 연출의 설명이다. 여섯 번째 무대에는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온 최호성과 지난해 ‘심청’의 주역이었던 김우정이 주인공이다. 최호성은 지난해 제5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에서 ‘심청가’ 중 인당수 대목으로 장원을 차지한 실력파다. 그는 이번 ‘절창Ⅵ’에서 “어찌 보면 무책임하고 인간적인 약점이 많은 인물”로 그려진 심봉사를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내고 싶다”고 했다. 김우정은 “원작 속 심청의 삶 자체에 집중하는 무대”라면서 “그래서 지난해에 비해 심청의 모습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심청가’의 재해석과 더불어 소리통이 다른 남녀 소리꾼의 화합, 작품 속 종소리를 신호로 순식간에 심청과 심봉사, 곽씨부인, 뺑덕어멈을 넘나드는 장면은 이번 무대의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 정의선 “미래 위한 과학교육 공간 될 것”… 현대차, GBC에 체험형 과학관 세운다

    정의선 “미래 위한 과학교육 공간 될 것”… 현대차, GBC에 체험형 과학관 세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세계적인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손잡고 미래 세대를 위한 체험형 과학관을 건립한다. 과학관은 2032년 개관을 목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체험형 과학관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부회장, 윌리엄 F. 멜린 익스플로라토리움 이사회 의장, 린지 비어만 관장 등이 참석했다.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설립한 익스플로라토리움은 빛이나 기상 현상, 중력 같은 자연 법칙을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배우는 ‘핸즈온’ 전시 기법을 처음 도입한 곳이다. 연간 방문객은 100만여명, 전시물은 650여종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은 익스플로라토리움의 협조를 얻어 단순히 보고 듣는 소극적인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 스스로 직접 탐색하고 실험하며 배우는 참여형 전시 공간으로 과학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과학자, 교육자, 예술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전시 기획과 연구에 직접 참여하고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류와 미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함께 조성할 체험형 과학관은 개개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차별화된 과학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GBC 지구단위계획 결정…2031년 준공

    현대차 GBC 지구단위계획 결정…2031년 준공

    서울시와 현대차그룹 간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추가 협상안이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GBC 조성 사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현대차그룹 신사옥을 짓는 사업이다. 2014년 부지 매입 후 사전협상을 거쳤지만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사업 계획이 변경됐다. 추가 협상은 지난해 2월 시작해 12월 마무리됐다. 당초 105층·랜드마크 빌딩 1개 동을 짓겠다는 계획은 49층·3개 동 규모로 변경됐다. 이번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은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한 결과다. 특정지정용도 폐지에 따른 권장용도 신설, 용적률, 높이계획, 공공기여계획 변경 등이 주요 내용이다. 주요 도입 용도는 업무시설·관광숙박시설·판매시설 등 국제업무 지원기능이다. 체험형 과학관(전시장), 공연장, 저층부 옥상정원, 고층부 전망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공공기여 총액은 1조 9827억원(2016년 5월 기준)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일대 교통체증 개선에 사용 중이다. GBC 사업은 2031년 말 준공이 목표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심의 완료에 따라 공공기여 이행 협약서 체결, 제영향평가, 건축 변경 심의 등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창규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현대자동차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개발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글로벌 랜드마크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미사섬 ‘K-스타월드’ 재추진… 하남, 민간참여자 공모

    미사섬 ‘K-스타월드’ 재추진… 하남, 민간참여자 공모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 현장을 방문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하남 K-스타월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하남도시공사는 2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미사섬 일대 약 118만㎡ 부지에 조성하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가칭) 도시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할 민간 참여자 공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스타월드로 불리는 이 사업은 스튜디오와 영상산업 시설, 대형 공연장 등을 갖춘 K-컬처 허브시티를 조성해 대한민국 문화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사섬 일대와 주변 지역의 균형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2034년까지 약 9년 동안 추진될 예정이다. 다만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인허가 여건 등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이 사업은 4년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으나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와 주택 공급 규모 과다 논란 등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공모 착수로 실제 사업 절차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지난 2월 트럼프그룹 총괄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가 K-스타월드 호텔 예정 부지 등을 방문해 사업 비전과 입지 경쟁력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그는 한강 수변 환경과 서울 강남권 접근성 등 입지적 강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해당 사업이 글로벌 관광과 비즈니스 기능을 결합한 국제적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구조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방식이다. 공공이 민간보다 주식을 1주 더 보유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최종 의사 결정권은 공공이 갖도록 설계됐다. 프로젝트 회사 자본금은 100억원 이상이며 총사업비 약 4조 2183억원은 민간 참여자가 전액 조달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번 공모에서 민간 참여자는 2개 이상 9개 이하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나서야 하며 각 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5% 이상이어야 한다. 외국 법인이 참여할 경우 국내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참여 의향서는 이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접수한다.
  • [황수정 칼럼] 꼰대 엄마의 당나라 군대 참견기

    [황수정 칼럼] 꼰대 엄마의 당나라 군대 참견기

    며칠 전 식사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광화문 공연에서 BTS가 군복을 입고 나타났다면. “대한민국 육군,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외쳤다면. 자주국방이 전 지구적으로 홍보되지 않았을까. 어림없는 얘기라는 결론을 내렸다. 군복 입은 BTS에 “국뽕” 비판이 쏟아졌을 테니까. K컬처가 세계 문화의 첨병이 된들 우리는 정신적 지체를 못 벗어나고 있다. 군사독재의 콤플렉스 속을 헤맨다. 군 수뇌부가 가담한 불법 비상계엄으로 콤플렉스는 더 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7일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한미동맹에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라고 했다.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의지를 밝히면서 선택적 모병제로 국방개혁을 주문했다. “미래 전장을 주도하려면 스마트 강군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이유도 곁들였다. 나 같은 사람은 일차원적 궁금증이 먼저 든다. 젊은 직업군인들이 열악한 처우를 못 견뎌 군을 탈출하는 현실. 왜 지금 선택적 모병제일까. 있는 직업군인들을 먼저 단속해야 순서 아닌가.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때부터 ‘10만 선택 모병제’를 제안했다. 18개월인 의무복무 기간을 10개월로 줄이되 그 공백을 3년쯤 복무할 자원 병사들로 채우자는 얼개다. 수십만 청년을 억지로 병영에 가두지 말자는 것, 원하는 사람한테는 군대가 좋은 직장이 되게 하자는 것. 도랑도 치고 가재도 잡자는 취지다. 청년 커뮤니티는 후끈했다. 의무복무를 10개월로 줄여 주면 집권당으로 표를 주겠다고 했다. 이대남 잡기 선거용이라는 해석이 또 분분하다. 비현실적이라는 냉소가 갑론을박의 주류다. 선택적 모병제의 유인책은 첫째도 둘째도 획기적 처우. 기존의 부사관들까지 줄줄이 처우를 높여 줘야 하는데 막대한 예산은 준비됐냐는 것이다. 부사관을 늘리겠다는 뜻이라면 기왕에 확보한 부사관들은 왜 열악한 처우로 방치하느냐고 따진다. 안 그래도 짧은 복무기간만 반토막 낼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총을 잡는다 싶으면 제대했는데, 총인지 과녁인지도 모르고 제대할 판이라는 우스개가 왁자하다. 나는 K방산의 명품 K9 자주포가 신기하기만 하다. 지평선 너머 40㎞ 사정거리. 자동차로 시속 100㎞를 밟아도 24분이나 걸리는 어마무시한 거리의 표적을 어떻게 명중시킬까. 극강의 지능형 전투장비들이 별나라 얘기 같다. 나 같은 사람이 대한민국에는 거의 대부분이다. 국가의 안보 역량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 대통령이 “강군”을 아무리 외쳐도 소용없다. 드론이 현대전의 대세라 한들 병사들이 여전히 전장의 기둥이다. 세계대전의 참호전, 6·25 진지전과 똑같은 육탄전을 우크라이나전에서 생생히 확인하고 있다. 26세 하사의 하소연을 인터넷에서 퍼왔다. “부사관 준비 3년, 면접 5번 떨어지고 겨우 붙었는데 병장이 나보다 실수령액이 더 많다. 책임은 10배, 월급은 역전. 어느 바보가 군 간부 할까.” 올해 병장의 기본급은 150만원, 직업군인 하사는 193만원. 뭔가 한참 잘못되고 있다. 전형적 위계조직인 군에서 블랙코미디 같은 얘기다. 직업군인 청년들이 자괴하다 군을 떠나고 있다. 병사들을 훈련시킬 간부들의 기를 먼저 펴 줘야 강군이다. 28조원 기초연금 예산의 100분의1이라도 돌려 보라. 이런 내 말이 꼰대라면, 좋다 나는 꼰대다. 아들을 현역 만기제대시킨 엄마의 자격으로 나는 병사들 손에서 휴대전화를 거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일 일과 끝난 뒤부터 밤 9시까지 허용하는 규율은 규율일 뿐이다. 폰 하나를 따로(‘투 폰’으로 통한다) 쓰기도 한다. 규정을 어기면 징계지만 지휘관 재량. 군 인권이다 뭐다 잡음에 엮일까 이마저 눈감는 경우가 많다. 제대를 코앞에 둔 육군 병장에게 듣는 현실이다. 코인, 주식 투자에 온 신경이 쏠렸는데 총, 대포를 무슨 정신으로 만질까. 나만 아찔해지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덜컥 내준 휴대전화, 윤석열 정부가 대책없이 올려준 월급. 이 둘이 강군의 기틀을 좀먹고 있다. 모두가 알면서 아무도 말하지 않는 너무나 불편한 진실. 방 안의 코끼리들을 개혁의 도마에 올려야 한다. 줬다가 뺏는 것만큼 김새는 정책은 없다. 그래서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 황수정 논설실장
  • 목포 ‘세월호 선체 보존’ 31일 설명회 개최

    목포 ‘세월호 선체 보존’ 31일 설명회 개최

    전남 목포시는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과 관련해 용역 결과를 알리고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31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개최된다. 해수부와 목포시를 비롯해 유가족 단체, 4·16재단, 지역 주민, 시민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은 세월호 선체를 보존하고 추모·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국가사업으로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다. 세월호 선체는 부식 방지를 위해 선체를 보호하는 하우징 내부에 보존된다. 외부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전시 연출을 통해 생명·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콘텐츠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세월호 선체는 목포신항 철재 부두 상부에 거치돼 있다. 2028년에는 특수 운송장비를 활용해 목화체험관 앞 도로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이동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인 가칭 ‘국립세월호 생명기억관’은 목포시 달동에 약 7만 6150㎡(약 2만 3035평) 규모로 조성된다. 선체 및 하우징을 비롯해 생명기억관, 안전체험관, 생명공원,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국립 메모리얼 콤플렉스’ 조성도 검토되고 있다. 시는 유가족과 지역 의견을 반영해 생명기억관과 연계한 추모·치유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1단계 사업은 기초자료 조사용역을 마무리한 뒤 설계·시공 일괄입찰(T/K) 방식으로 발주를 추진하고 올해 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 ‘혜성’ 떨어질 듯 ‘성문’ 닫힐 듯… 마이너리거의 아쉬운 봄

    ‘혜성’ 떨어질 듯 ‘성문’ 닫힐 듯… 마이너리거의 아쉬운 봄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다소 아쉽게 2026 시즌을 시작한다. 김혜성(왼쪽·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두 시즌 연속 빅리그 개막 시리즈를 마이너리그에서 지켜보게 됐고, 야심 차게 미국으로 진출한 송성문(오른쪽·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마이너에서 출발한다. 송성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기간 외야수로 출전했던 그는 한 차례 부상을 당했고, 지난 6일 유격수로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복사근 통증으로 또다시 경기에서 빠졌다가 18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송성문은 부상에서 온전히 회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시즌 개막 명단에서 제외됐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전날 “개막 로스터에 넣기에는 경기 출전이 충분하지 않지만, 돌아오기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음 달 중순쯤 빅리그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혜성은 전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5도루라는 탁월한 성적으로 주전 2루수 경쟁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정작 개막전 남은 자리는 시범경기 타율 1할대(0.116)에 그친 알렉스 프릴랜드에게 돌아갔다. 현지 언론은 “김혜성이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체결한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 원) 계약 2년 차에 접어들었다. 다저스가 2028년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벌써부터 방출설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악재를 맞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역시 개막 시리즈 출전이 어렵다. 그나마 시범경기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전에 나선다. 그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멕시코리그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와 평가전에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 [씨줄날줄] BTS ‘배경’ 광화문 현판 논란

    [씨줄날줄] BTS ‘배경’ 광화문 현판 논란

    광화문에 현판이 처음 내걸린 건 조선 세종 때인 1431년이었다. 한자 시대였던 만큼 당연히 한자 현판이었다. 임진왜란 때 불타 폐허가 된 광화문을 1868년 흥선대원군이 중건하면서 훈련대장 임태영이 한자로 쓴 현판을 걸었다. 1968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전쟁 때 불탄 광화문을 재건했고, 자신이 직접 한글로 쓴 현판을 걸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부터 한자 현판으로의 복원이 추진됐으며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임태영의 글씨체를 본뜬 한자 현판이 걸렸다. 오는 21일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콘서트를 앞두고 일각에서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바꾸자는 주장이 나온다. 세계 190개국 생중계로 5000만명 시청이 예상되는 만큼 한글의 우수성을 과시할 기회라는 것이다. 광화문 현판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글 현판 지지 측은 대한민국의 얼굴인 광화문 현판만이라도 한글로 해서 국가적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의 현판은 세종 때의 ‘오리지널’이 아닌 만큼 굳이 고수할 문화재적 가치가 없다는 의견도 곁들여진다. 반면 한자 현판 지지 측은 문화재는 최대한 원래 모습을 유지해야 역사성이 훼손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시대에 따라 바뀐다면 덕수궁도, 창덕궁도 모두 한글 현판으로 바꿔야 하느냐는 반문도 가세한다. 둘 다 일리가 있는 의견이다. 다만 이런 의문이 든다. 현판이 한글로 바뀐 복잡한 사연을 굳이 알게 된 외국인들이라면 한국인의 애국심이 강하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한국인에게는 콤플렉스가 있다고 생각할까. 멕시코보다는 미국 영토에 더 많이 접한 바다 이름이 ‘멕시코만’으로 불리는 것에 불만을 가진 미국인을 본 적이 없다. 그런 그들에게서 강자의 여유가 느껴졌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초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굳이 바꿨다. 확실히 미국의 국력이 쇠퇴하기는 했나 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마이녹셀, ‘탈모·두피 고민’ 맞춤형 샴푸 3종

    마이녹셀, ‘탈모·두피 고민’ 맞춤형 샴푸 3종

    현대약품의 탈모 케어 브랜드 마이녹셀이 소비자별 두피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군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라인업은 ‘댄드러프 스칼프 쿨링’, ‘뉴트리션 스칼프 볼륨’, ‘포어 클렌징 스칼프’ 샴푸 3종(사진)으로 구성됐다. 세 제품 모두 현대약품이 독자 개발한 ‘마이녹셀 콤플렉스’를 함유해 탈모 예방과 두피 건강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비듬과 가려움, 모발 볼륨 저하, 모공 탄력 등 증상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쿨링 샴푸’는 사과 식초 성분을 함유해 두피 열감과 비듬 완화에 탁월하며, ‘볼륨 샴푸’는 단 1회 사용으로도 24시간 지속되는 뿌리 볼륨 효과와 모발 밀도 개선을 임상으로 확인했다. 딥 클렌징에 특화된 ‘포어 클렌징 샴푸’는 초미세먼지 세정 및 두피 유분 개선 효과가 검증되어 민감한 두피 관리에 효과적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은 마이녹셀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들이 각자의 두피 상태에 최적화된 전문적인 홈케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광주·전남 바꾸는 ‘Y4-노믹스’… 첨단 ‘4축 클러스터’ 시동

    광주·전남 바꾸는 ‘Y4-노믹스’… 첨단 ‘4축 클러스터’ 시동

    광주·서부·동부·남부 4대 권역 재편132㎢ 규모 첨단산업 신도시 조성450조 투자 유치·80만명 유입 목표도지사 단장으로 특별 전담반 가동첨단산업 유치에 ‘전력 확보’ 필수 변전소 건설 등 국가계획에 반영 통계청이 발표한 수도권 인구 이동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4년까지 20년 동안 광주·전남 청년 22만명이 수도권으로 떠났다.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둔 전남도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인공지능(AI)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전환과 광주·전남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Y4-노믹스’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이를 통해 최대 450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Y4-노믹스 비전은 광주·전남을 기존 광주권, 서부권, 동부권 3축 권역에 새로 남부권을 추가한 4대 권역으로 재편해 각 권역에 세계적인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한다. 4대 권역에 132㎢ 규모의 첨단산업 신도시 조성과 핵심 기업 이전을 실현해 450조원 투자 유치와 더불어 인구 80만명 유입 등 ‘400만 통합특별시’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는 4대 권역 산업 대부흥 실현을 위해 도지사를 단장으로 ‘400만 특별시 기업유치 특별 전담반’ 가동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핵심은 바로 경제”라며 “산업을 일으켜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돌아오고 인구가 증가하는 ‘400만 통합특별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권 ‘AI·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먼저 광주권에는 산업 용지 1653만㎡와 배후도시 1653만㎡ 등 총 3306만㎡부지에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 중심의 글로벌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증도시이며 AI 집적단지가 있는 광주권에는 727만㎡의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과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전용 컴퓨팅센터, AX(AI 전환) 실증밸리, AI 모빌리티 기반 실증형 신도시를 선보인다.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부지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헤드인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와 컨벤션·호텔 관광시설을 갖춘 첨단 신도시를 만든다. 광주·장성 첨단 산단에는 첨단 패키징 클러스터를 조성해 앵커 기업과 지역 소부장 기업을 연계하는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 설계와 후공정을 아우르는 기술 생태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광주와 화순을 연계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는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인허가, 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초광역 의료산업 거점을 구축한다. ●서부권 ‘에너지·해양·첨단 반도체’ 서부권에는 산업 용지 1322만㎡와 배후도시 2446만㎡ 등 총 3768만㎡ 부지에 에너지·해양엔지니어링·첨단 반도체 중심의 동북아 에너지·해양 허브를 구축한다. 햇빛과 바람이 풍부한 서부권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값싼 전기를 공급하는 RE100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992만㎡ 규모의 솔라시도에 국가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AI데이터센터는 물론 전력 다소비 기업인 오픈AI, 구글, 아마존 등 세계적 빅테크 기업과 고부가 반도체 팹도 유치한다. 국내 최고 해상풍력 앵커 기업 유치와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해상풍력 전주기 공급망을 완성한다. 무안국제공항 일대에는 글로벌 항공 특화 유지보수·수리·운영(MRO) 산업을 키우고 반도체 항공 물류의 관문으로 육성한다. ●동부권 ‘이차전지·반도체·로봇·항공우주’ 동부권에는 산업 용지 1752만㎡와 배후도시 1785만㎡ 등 총 3537만㎡ 부지에 이차전지·반도체·로봇·항공우주 중심의 스마트 혁신제조 수도를 조성한다. 특히 로봇의 두뇌인 반도체 팹과 피지컬 AI, 로봇생산 공장을 유치해 동부권을 세계 최고의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이자 스마트 제조의 전진기지로 구축하는 구상이다. RE100 미래 첨단 국가산단 후보지도 애초 397만㎡에서 661만㎡ 규모로 늘려 ‘미래첨단산업 복합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은 반도체 특수원료(스페셜티 케미칼) 생산 등 고부가 산업으로, 철강산업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저탄소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고흥에는 최첨단 발사장을 갖춘 제2우주센터 유치와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구축하고 우주산업과 연계한 K우주·방산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남부권 ‘K푸드·그린바이오’ 남부권에는 산업 용지 992만㎡와 배후도시 1620만㎡ 등 총 2612만㎡ 부지에 K푸드·그린바이오 핵심 거점을 구축한다. 넓은 농경지와 청정해역이 있는 남부권은 농수산–가공–유통을 연결하는 융합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저온유통 체계와 스마트 물류, 수출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수출 허브를 조성한다. 대규모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식품산업 모델을 조성해 친환경·저탄소 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농수산식품 수출 전문기업을 유치, 육성해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농수산물인 김, 전복, 말차 등의 가공·유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특산품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과 전통 식품을 산업화하는 등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력 요금 경쟁력 강화 전남도는 또 4개 권역 개발을 위해 산업 유치 경쟁력의 관건인 전력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특히 재생에너지 공급능력이 첨단 기업 유치의 핵심 조건인 만큼 재생에너지 공급 시기와 입지, 물량, 방식 등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첨단 기업 입주에 필요한 변전소 등 전력 인프라를 국가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력망 구축 지원 특례, 재생에너지 계통포화 해소에 대한 국가 지원 특례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 [길섶에서] K눈꺼풀

    [길섶에서] K눈꺼풀

    얼마 전 고교생들의 풋풋한 사랑을 그린 영화를 봤는데, 줄거리보다는 남녀 주연배우들의 눈이 둘다 홑꺼풀인 게 인상적이었다. 기억하건대, 그동안 한국 멜로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예외 없이 둘 다 쌍꺼풀이 있었거나 적어도 한 명은 쌍꺼풀이 있었던 것 같다. 원래 쌍꺼풀이 있었거나 성형수술을 한 배우를 캐스팅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그 영화 속 홑꺼풀 커플이 생경해 보인 건 당연했다. 하지만 둘 다 얼굴이 개성 있고 아름다워 보였다. 미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해방 이후 서양이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아름다움은 백인을 지향했다. 쌍꺼풀, 오똑한 코…. 그런데 이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고 한류가 세계를 호령하면서 미의 기준이 다시 변한 것 같다. 홑꺼풀로의 회귀는 단순히 미적 기준의 변화를 넘어 우리의 자신감을 반영한다. 이제 한국인은 노래, 춤, 영화, 음식에 이어 외모까지 서양 콤플렉스를 극복했다. 홑꺼풀이든 쌍꺼풀이든 우리의 DNA에 자신감을 갖는 것, 그것을 ‘K눈꺼풀’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대한민국 만세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왜 이런 눈으로 낳았어?”…사백안 고백한 日 여성, 650만뷰 주목 [월드피플+]

    “왜 이런 눈으로 낳았어?”…사백안 고백한 日 여성, 650만뷰 주목 [월드피플+]

    검은 눈동자 주변 네 방향에 흰자위가 보이는 이른바 ‘사백안’을 가진 일본 여성 아카네코(활동명)가 자신의 눈을 공개한 SNS 영상으로 65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11일 사백안을 콤플렉스로 숨겨왔던 아카네코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2월 26일 처음으로 자신의 눈을 공개한 뒤 꾸준히 관련 영상을 올려왔고 최근 해당 사연이 일본 최대 포털 야후재팬에 소개되면서 댓글도 890개를 넘기는 등 관심이 이어졌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올렸던 첫 영상에는 “멋지다”, “분위기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컬러렌즈 아니냐”, “가짜 아니냐”는 의심도 적지 않았다. 이에 아카네코는 같은 날 렌즈를 직접 밀어 맨눈임을 증명하는 영상을 추가로 올렸고 이후 비판 댓글이 사과와 응원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내 콤플렉스가 개성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뻤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또래와 눈이 다르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안과에서 처음 컬러렌즈를 착용했을 때 눈이 커 보이는 모습에 안도했지만, 벗으면 원래 눈이 드러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아 6년 동안 렌즈로 가리고 지냈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왜 이런 눈으로 낳았느냐”고 따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사백안은 선천성 ‘포도막 결손증’ 영향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한 근시와 난시, 약시, 시야 장애 등을 겪었고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실명 위험이 있다는 진단도 받았다. 측만증과 한쪽 귀 난청도 함께 겪으며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그림과 취미 활동에 몰두하며 버텼다고 전했다. 고등학교 3학년 무렵부터는 컬러렌즈에 의존하던 외모 대신, 자신의 눈에 어울리는 서브컬처 스타일을 시도하며 생각을 바꿨다. 그는 “숨기며 사는 건 진짜 내가 아닌 것 같았다”며 “나만의 특징을 무기로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SNS 활동을 이어오며 현재는 렌즈 없이 생활할 정도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야후재팬 댓글창에는 외모 콤플렉스를 겪은 이들의 공감도 이어졌다. “미의 기준은 하나가 아니다”, “당사자만 아는 고통이 있다”, “개성으로 받아들여 멋지다”는 반응과 함께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는 댓글도 잇따랐다. 아카네코는 “같은 눈을 가진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개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 즐기는 바다, 힐링의 바다… 보성서 열리는 ‘해양 르네상스’

    즐기는 바다, 힐링의 바다… 보성서 열리는 ‘해양 르네상스’

    2027년 율포에 해양레저센터 조성서핑·생존수영·다이빙 교육 등 계획총면적 318.17㎢ ‘여자만 생태공원’ 해양보호구역 총괄 운영의 중심지갯바다 복원해 생태 체험 공간 활용지역 경제·귀촌 활성화 선순환 촉진전남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전국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보성군이 유일하다. 군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며 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결과를 수치와 성과로 보여줬다. 또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 단장’ 국토대청결운동을 추진해 전국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새 단장’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범정부적 캠페인이다. 군은 정부보다 앞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600 건강한 보성 만들기’를 통해 600개 마을에서 군민 3만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화합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은 또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양육·교육·청년 정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한 결과 합계출산율 1.2명을 기록하며 전국 상위권도 유지했다.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인구 순 전입 전환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청렴·민생·관광’ 3대 분야 완성의 해로 선언하고 힘찬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동안 축적해 온 성과를 동력 삼아 민생 안정부터 농림축산어업 고도화,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권역별 균형발전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실행 전략을 추진한다. 이 중 바다를 최대한 활용한 해양 정책에 무게중심을 뒀다. 우선 율포 권역에 대규모 해양 관광 사업을 진행한다. 약 340억원을 투입한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을 위한 율포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이다. 국가어항 지정을 목표로 하는 율포항에 수산콤플렉스(수산경제플랫폼), 해수욕장과 율포항 간 연결로 개선 및 확장, 귀어귀촌 청년 창업 거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440억원이 들어가는 율포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사업)은 여름철 해수욕 중심의 계절형 관광 구조를 사계절 체류형 해양레저 관광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체험, 교육, 휴식, 전망 기능이 결합한 구조다. 1층에는 실내 서핑장과 매표소, 안전요원실, 샤워 및 탈의실을 배치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2층에는 110m 규모의 인피니티풀과 유아풀, 생존수영장을 설치해 가족 단위 이용과 청소년 수영 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3층에는 다이빙 라운지와 휴게 공간을 조성해 전문 다이빙 교육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 4층에는 41.5m 깊이의 스킨스쿠버 전용 풀과 카페테리아, 야외 휴게 데크를 설치해 전문 교육과 체험, 관광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계획했다. 옥상에는 약 1250㎡(380평) 규모의 휴게 쉼터를 조성해 바다 조망형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센터는 실내 서핑, 스킨스쿠버, 생존수영, 다이빙 교육 등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 대상 해양 안전 교육과 학교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또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 해양레저 대회 및 축제 유치를 통해 전국 단위 해양레저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으로 선정된 율포항, 율포 프롬나드(해변 산책로),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권역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또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보성군과 순천시 일원 여자만 해역을 대상으로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와 세계자연유산 한국갯벌의 보전·활용을 동시에 실현하는 국가 단위 해양생태·교육·힐링 거점을 구축하는 종합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697억원 규모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된다. 여자만은 동서 약 22㎞, 남북 약 30㎞, 총면적 318.17㎢에 이르는 해역이다. 해양 생태계가 하나의 수중 생태계로 연결된 독특한 지형·환경적 특성을 가졌다. 특히 보성·순천갯벌을 포함해 다양한 연안습지, 섬, 철새 서식지가 복합적으로 분포해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복원이 이뤄질 경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생태 복원·확산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다. 세부 사업은 총괄 운영 거점 조성, 갯벌·습지 복원, 바닷새 서식지 보전, 갯벌 보전 역사관과 탐방 동선 연결 및 해상 이동 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여자만갯벌습지공원은 여자만 해양보호구역의 통합 보전·관리와 갯벌 환경·생태 모니터링, 국가해양생태공원 총괄 운영·관리를 수행하는 핵심 시설이다. 이곳에는 웰컴센터, 세계갯벌전시관, 갯벌환경관, 해양생물관, 바다장인교육관, 갯노을힐링센터, 습지보호지역관리센터 등 운영·전시·교육 기능이 복합적으로 도입된다. 외부에는 복원습지와 염생식물정원, 갯벌종묘체험장, 생태놀이터, 야외공연장, 전망대, 바닷새 휴식지와 관측장비 등 탐방 기반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군은 갯바다 복원 사업을 통해 약 25만㎡ 규모의 갯벌과 습지를 자연형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복원 과정 자체가 현장 중심 생태교육과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고 바닷새 보전 사업과 흑두루미보호관을 통해 국제적 멸종위기 철새의 안정적 서식 환경을 구축해 철새 관찰·교육·연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갯벌보전역사관은 국가 중요 어업 유산인 보성뻘배어업의 역사와 그 속에 깃든 인문학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생태관찰네트워크와 갯노을뱃길(해상 탐방선)을 구축해 여자만 전역을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입체적 탐방 구조로 연결하는 등 하나의 통합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해양 추진 사업은 고용 창출,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보완, 생활환경 개선 등의 기대 효과가 있다”며 “해양 생태 탐방·교육 활성화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경우 젊은 층의 귀어·귀촌 확대와 지역 활력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반도체 3축 클러스터로 광주·전남 대부흥 시대 연다”

    “반도체 3축 클러스터로 광주·전남 대부흥 시대 연다”

    광주권 대학엔 반도체 인재·기술서부권 물·전기로 솔라시도 확장동부권 소부장도 반도체로 전환 전남·광주 행정 통합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광주·전남 반도체 3축 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반도체로 인구 400만 전남광주특별시 대부흥 시대를 열겠다며 ‘광주·전남 반도체 3축 클러스터 비전’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반도체 산업의 생명줄인 물 문제에 대한 중앙 정부의 문의를 받고 필요량을 채우고 남는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광주·전남 반도체 3축은 인재와 기술이 모이는 광주권과 전기와 물이 넘치는 반도체 생산기지인 전남 서부권, 반도체 산업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의 최적지인 동부권”이라며 “3축 클러스터 조성으로 광주·전남 대부흥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주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선정·면제 특례 등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물과 전기, 인재까지 갖춘 전남광주특별시가 대한민국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3축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전남대와 조선대, 한국에너지공대 등 반도체 인재와 기술이 모인 광주권은 군 공항 이전 부지(약 330만㎡)에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를 조성해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인 기업과 대학의 공동연구와 테스트베드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 광주·장성 첨단산업단지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클러스터는 선도 기업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연계해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기술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 서부권 기업도시 솔라시도는 반도체 제조공장(팹) 6기에 필요한 107만t 이상의 영암호·영산강호의 수량과 2030년까지 태양광 5.4GW, 2035년까지 해상풍력 12.1GW 등 17.5GW 규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단을 구축한다. 전남 동부권은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기반의 소부장 기업을 반도체 분야로 전환해 공급부터 팹까지 한 권역에서 완결되는 RE100 미래첨단산업 복합 콤플렉스(약 400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K-스타월드 주거 비율 17%… 직주락 도시가 목표”

    “K-스타월드 주거 비율 17%… 직주락 도시가 목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등 주요 정책사업을 둘러싸고 ‘흠집내기식 비판’이 잇따르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현재 시장은 26일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정확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오해가 있다”며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사업과 5성급 호텔 유치, 한강 출렁다리 사업 등을 둘러싼 쟁점을 하나씩 짚었다. K-스타월드가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개발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일반적인 도시개발에서 주택 비율이 24~43%에 이르는 것과 달리, K-스타월드는 주거 비중을 17%로 최소화해 일자리·주거·여가가 공존하는 ‘직주락’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미사섬 전체 면적의 60% 이상은 공원과 녹지로 조성하고, 한강변 200m 구간은 녹지축으로 보존하는 등 친환경 개발 원칙도 재확인했다. 망월동에 추진 중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5성급 호텔 건립 사업과 관련해서는, 호텔 단독으로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수익 시설을 병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동 GBC, 강남 조선 팰리스 사례처럼 사업성을 확보해 글로벌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는 것이다. 해당 부지는 인터컨티넨탈 등 글로벌 브랜드 유치를 목표로 제안사업자가 파르나스호텔㈜과 위탁 운영 MOU를 체결한 상태다.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계획이득은 공공기여 방식으로 환원해 특혜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강 출렁다리 사업을 둘러싼 생태 훼손 우려에 대해서는 ‘무교각(Zero-Pier) 현수교’ 방식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천 내 교각을 설치하지 않아 철새 서식지와 수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2025년 5월 출범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를 중심으로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달 22일 공동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마쳤으며, 2월 중순 최종보고회를 거쳐 28일 용역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현안에 대한 대응도 이어졌다.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한홀중학교의 높은 담장 문제와 관련해, 학생 안전을 전제로 하되 지역에 열린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개교 이후 학교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추가 논의도 진행할 방침이다. 교통 개선 대책으로는 황산사거리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우체국 앞 차선을 기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연내 추진하고, 느티나무공원 정비는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 열린 초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초이동을 하남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규정하고 교통·주거 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동남로 연결도로와 초광산단 직결로 개설을 검토 중이며, 약 170m 구간에 122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산 신도시 대책으로 추진 중인 초이~황산 간 4차선 도로는 올해 하반기 도면 공고, 내년 보상을 거쳐 2029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미콘 사업장 비산먼지 문제에 대해서는 상생 협력 협의체 구성과 감시 인력 배치를 통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해서는 개발제한구역과 사유지로 인한 제약을 고려해 도비 확보와 사업자 협의를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산 간척지, 미래 먹거리 ‘보고’ 급부상…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구축

    서산 간척지, 미래 먹거리 ‘보고’ 급부상…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구축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인 충남 서산 간척지에 대한민국 스마트농업 수출 첨병 역할을 담당할 수출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지원센터는 국내 스마트팜 수출 지원을 위해 관련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고 수출 경쟁력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도는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인 바이오 웰빙 연구특구 내 농업 바이오단지에 3만 3000㎡(건축 연면적 1만 820㎡) 규모로 수출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올해 45억원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45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전시·홍보와 입주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와 야외 박람회 개최와 수출 시연의 장, 스마트팜 교육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수출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바이오 웰빙 연구특구 내 3300억원을 들여 대한민국 농업을 이끌 국가 대전환 프로젝트인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를 추진하고 있다. ‘콤플렉스’는 청년 농업인 등이 거주하며 농산물 생산·유통·가공에 종사하고,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단지’ 개념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서산이 대한민국 스마트팜 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착공, 운영까지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그래도, 착한 사람이

    [열린세상] 그래도, 착한 사람이

    언제부터인가 ‘착한 사람’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정확히는 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십여년쯤 전에 ‘착한 사람 콤플렉스’(Nice Guy Syndrome)라는 말이 유행하면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다른 사람에게서 칭찬받기 위해 자신의 욕구나 소망을 지나치게 억압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인데요. 가토 다이조(加藤諦三)가 쓴 ‘착한 아이의 비극’이라는 책에 처음 등장한다고 합니다. 아마 당시 의도는 다른 사람의 무리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여러 가지 처방전을 냈던 것이라 여겨집니다. ‘상대방이 문제이니 너무 죄책감을 가질 필요 없다. 네가 힘들어 할 이유가 없다. 상대방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이런 해결책이 제시되었지요. 공익광고에서도 같은 목소리를 냈고, 서점에도 비슷한 내용의 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영향인지 그 무렵부터 너무 착하게 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들이 힘을 얻은 것 같았습니다. 때문에 최근 사용하는 ‘착한 사람’이라는 말에는 긍정적인 면 대신 무능력한 사람이라는 뉘앙스마저 묻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하는 곳이나 헤드헌팅을 하는 곳으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누구누구 아시지요. 그분 어떠신가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지요. 그럴 때 ‘그분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착한 분이지요.’ 이렇게 답을 해 준다면 당사자에게 유리한 좋은 답을 해 준 것일까요. 요즘 세상의 눈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그분 성깔은 좀 있지만 능력이 뛰어나지요’라고 하는 답변이 더 나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요. 착한 사람은 인간 사회에서 도덕이 가지는 진정한 가치를 믿으며 매사에 양심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정의됩니다. 특별히 흠잡을 데 없이 누구라도 본받고 싶고 존경할 만한 사람이지요. 이런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야말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바람직한 사회일 것입니다. 그 때문인지 제가 어렸을 때는 부모님도, 선생님도 착한 어린이가 되라고 누누이 당부하셨습니다. 저도 착한 아이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었지요.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었지요. 그런데 논문과 광고와 책들의 영향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착하다’는 말의 뜻이 무능력이라는 뜻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본질이 뒤바뀐 결과로 이어진 것이지요. 최근 마음속에서만 빛나던 ‘착한 사람’이라는 언어가 되살아나는 걸 느꼈습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안성기 배우님 덕분입니다. 안성기님이 아들의 유치원 그림 숙제에 써 준 편지 문구가 장례식에서 소개되며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이란 바로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라는 마지막 문장이 특히 그러합니다.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지킬 줄 알며 평화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 야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사람, 자신감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 안성기님이 정의하는 착한 사람은 이런 사람이지요. 사람은 억지로 웃을 수도 있지만, 보는 사람은 그것이 착한 미소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안성기님의 미소가 갖는 힘이 이런 태도에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요. 편지를 썼던 때가 30년도 지난 시절이다 보니 착한 사람이라는 말이 가지는 뉘앙스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본질이 변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사회가 안성기님의 말씀처럼 착한 사람이 많아지고, 착하게 사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제가 좋아했던 배우, 미소를 닮고 싶었던 배우 안성기님의 평화와 안식을 기원합니다. 양중진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전 수원지검 1차장
  • 왕즈이에 10연승 꽂았다… 안세영, 2주 연속 우승컵

    왕즈이에 10연승 꽂았다… 안세영, 2주 연속 우승컵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2인자 왕즈이(26·중국)에게 굴욕적인 10연패를 안기며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43분 만에 2-0(21-13 21-11)로 완파하며 또다시 최정상에 섰다. 시즌 개막 대회였던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우승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우승으로, 인도오픈으로는 2연패다. 이번 대회 32강부터 전날 준결승까지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게임’을 이어온 안세영은 이날도 왕즈이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강력한 스매시와 코트 좌우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왕즈이를 괴롭혔고, 6연속 득점하며 7-1로 일찌감치 달아나기 시작했다. 왕즈이는 인터벌(휴식) 이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15-13으로 간격을 좁혔지만 안세영은 6득점으로 1게임을 가져왔다. 1게임을 가볍게 따낸 안세영은 2게임부터는 더 여유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3-0으로 먼저 치고 나가며 계획한 공격을 과감히 시도했고, 왕즈이는 수비에 급급하며 범실과 실점을 반복했다. 안세영은 이날 단 한 번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남자 테니스 단식의 경우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가 지난 2년간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각각 4개씩 나눠 가지는 등 팽팽한 경쟁 구도를 구축했지만, 여자 배드민턴 단식은 1위와 2위의 순위가 무색할 정도로 안세영이 독주하고 있다. 왕즈이는 지난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전 패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면서 최근 상대 전적 10전 전패에 빠졌다. 홈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뛰었던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 항저우 대회 준결승전에서 안세영을 꺾은 게 그의 마지막 승리다. 안세영은 왕즈이 상대 전적을 18승 4패로 더 벌렸다. 시즌 2회 연속 우승을 달린 안세영은 한국으로 돌아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3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막하는 ‘2026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 안세영, 왕즈이에 10연승 달리며 2주 연속 우승…인도오픈 2연패

    안세영, 왕즈이에 10연승 달리며 2주 연속 우승…인도오픈 2연패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2인자 왕즈이(26·중국)에게 굴욕적인 10연패를 안기며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43분 만에 2-0(21-13 21-11)로 완파하며 또다시 최정상에 섰다. 시즌 개막 대회였던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우승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우승으로, 인도오픈으로는 2연패다. 이번 대회 32강부터 전날 준결승까지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게임’을 이어온 안세영은 이날도 왕즈이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강력한 스매시와 코트 좌우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왕즈이를 괴롭혔고, 6연속 득점하며 7-1로 일찌감치 달아나기 시작했다. 왕즈이는 인터벌(휴식) 이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15-13으로 간격을 좁혔지만 안세영은 6득점으로 1게임을 가져왔다. 1게임을 가볍게 따낸 안세영은 2게임부터는 더 여유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3-0으로 먼저 치고 나가며 계획한 공격을 과감히 시도했고, 왕즈이는 수비에 급급하며 범실과 실점을 반복했다. 안세영은 이날 단 한 번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남자 테니스 단식의 경우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가 지난 2년간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각각 4개씩 나눠 가지는 등 팽팽한 경쟁 구도를 구축했지만, 여자 배드민턴 단식은 1위와 2위의 순위가 무색할 정도로 안세영이 독주하고 있다. 왕즈이는 지난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전 패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면서 최근 상대 전적 10전 전패에 빠졌다. 홈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뛰었던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 항저우 대회 준결승전에서 안세영을 꺾은 게 그의 마지막 승리다. 안세영은 왕즈이 상대 전적을 18승 4패로 더 벌렸다. 시즌 2회 연속 우승을 달린 안세영은 한국으로 돌아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3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막하는 ‘2026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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