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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택시 ‘콜 영업’ 단속못해”/ 서울행정법원, 법적 규정 없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韓騎澤)는 1일 택시회사인 O사가 “콜택시 전화번호를 붙이고 영업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시 금천구청을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계법령을 종합해 볼 때 콜 명칭 부착을 금지하는 포괄적인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시가 98년 일반택시가 콜 명칭 및 전화번호를 부착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행정처분 기준을 업계에 통보한 것은 인정되지만 이는 법적 근거가 없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정은주기자 ejung@
  • 장애인콜택시 시동 꺼지나...요금.보조금 비현실적...두달만에 운전기사 30% 떠나

    “장애인 콜택시 이용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져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뇌성마비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김상희(23·여·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는 “콜택시를 부르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거나 아예 오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호소했다.매일 구의동 장애인 교육센터를 오가는 김씨는 “올들어 처음 장애인 콜택시가 등장했을 때는 기대가 많았는데,이젠 애물단지가 돼 버렸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중증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해 지난달 1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새로 도입된 장애인 전용 콜택시 제도가 제자리를 잡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 이용자인 장애인과 운행봉사자인 운전기사 모두가 잘못된 수요 예측과 불합리한 운영체계로 장애인 콜택시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장애인 콜택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하는 등 특수 제작한 6인승 차량으로,이용 요금이 일반 택시의 40% 수준이다.대신 운전기사들은 한달 90여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평소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던 장애인들의 예약이 하루 평균 1000여건씩 폭주했다. 그러나 서울지역의 경우 콜택시 수가 100대에 불과해 예약건수 가운데 절반 이상이 취소되는 실정이다. 특히 전체 운전기사 100명 가운데 30여명이 “수지가 맞지 않는다.”며 한달 남짓 만에 일을 그만둬 콜택시를 이용하려는 중증장애인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장애인 관련 단체는 “서울지역의 1,2급 중증장애인이 지난해 3월 현재 6만 3074명으로 630명당 1대꼴로 전용 콜택시가 돌아가는 셈”이라면서 “그러나 운전기사의 급감으로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전기사 김모(47)씨는 “하루 5,6곳을 돌며 한달 30여만원의 운행 수입을 올리지만,한달 가스 연료비만 50만원을 넘는다.”면서 “현재 남아 있는 운전기사들 중에도 조만간 다른 일자리를 찾겠다는 사람이 절반 가량”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석(43)공동대표는 “지방에 주소를 둔 장애인은 콜택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할 만큼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제도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운행봉사자의 피해를 줄이고 보조금 명목의 세금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애인 콜택시의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측은 “현실적인 운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보조금을 올리고 연료비 일부를 보전해 주는 방안 등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올 서울 시정 이렇게 펼친다/청계고가도로 4월부터 철거 시작

    올해는 서울의 ‘지도’가 확 달라지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의 대대적인 개편안에 따라 버스운행이 간선과 지선 중심으로 바뀌고 무정차 통과와 배차간격 등 운행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지령’을 내리는 ‘버스 종합사령실’도 운영된다. 또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에서도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배달받을 수 있는 ‘콜센터’가 도입되는 등 서울시정 각 분야에서 상당부분 변화를 꾀하게 된다. 올해 펼쳐지는 시정 사업중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분야별로 정리해 본다. ●30년만의 시내버스 운영체계 대개편 오는 3월1일부터 모든 버스가 외곽에서 도심까지 직행으로 달리는 간선버스와 지하철 환승지점까지 운행하는 지선버스,도심순환버스,통근급행버스 등 4개 체제로 수술이 단행된다. 간선버스는 3월7일부터 4월12일까지 도봉로 등 동북부 지역부터 먼저 실시한 뒤 시내 전역으로 확대된다.5개 교통권역별로 업체들끼리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노선은 수익보다 공익성에 우선이 두어진다.모두 3000여대가 투입된다. 마을버스를 포함한 400여대의 지선버스는 노선과 운영방식 결정에 신축성을 부여하기 위해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버스 형태가 도입된다.도심에서의 쇼핑,관광 등 편의를 돕고 환승기능을 높이기 위한 도심 순환버스 80여대도 운행에 들어간다.출퇴근때의 혼잡을 덜기 위한 통근급행버스도 200여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차선 운영도 중앙버스전용로와 우선신호제 도입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크게 바뀐다. 버스종합사령실(BMS)은 10월부터 운영된다.각종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행상태를 감시·감독하고 시민들에게 휴대전화,인터넷,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을 통해 버스도착 예정시간과 노선,배차간격,막차시간 등의 교통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게 된다. ●뉴타운 건설과 청계천복원 원년 서울시는 지역간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조례가 시행되는 오는 2월부터 이미 선정된 뉴타운 3개 후보지에 대한 정지 작업에 나선다. 성북구 길음동 624 일대 95만㎡에 건립할 1만 3730가구는 2006년,성동구 하왕십리동 440 일대 32만 4000㎡에 들어서는 6000가구와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359만 3000㎡에 들어서는 1만 1500가구의 뉴타운은 각각 2008년까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말도 많았던 청계천복원 공사도 첫삽을 뜨게 된다.앞서 4월쯤 청계천 고가도로 철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청계천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가 우회하는 등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릴 전망이다. 고가도로 철거가 끝나고 인근 상가 등 이해 당사자들과의 협의를 마치면 7월 복개도로를 걷어낸다. 청계천복원으로 수표교 등 복개로 묻혔던 문화재가 제 모습을 되찾게 되는 동시에 다른 문화재 복원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된다.오는 2006년 마무리를 목표로 경희궁,풍납토성,북한산성 복원공사가 연내 잇따라 착수된다. 청계천복원은 녹지축 연결과도 이어진다.이달중 청계천복원 이후를 감안한 시내 녹지축 실시설계에 착수,2005년까지 율곡로 등 도로들의 지하화 등을 통한 녹지 연결을 꾀한다. 궁극적으로는 창경궁∼종묘,세운상가 일대,남부순환도로 등 녹지들을 연결함으로써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장애인 이동성 확보를 위한 첫발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상대로 시범실시한 ‘장애인 전용 콜택시’(100대)가 운행에 들어갔다.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도 동승할 수 있다. 휠체어에 의지해 이동하는 시내 6만여명의 1,2급 중증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요금은 일반택시의 40%수준이며 콜센터(1588-4388)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콜택시와 자동 연결해준다. 역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해 승·하차 계단을 없앤 ‘저상버스’ 20대가 4월15일부터 시범 운행된다.현재는 용산구에서 1대를 시험 운행중이다.성과와 지역별 이용률 등 추이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간선버스 노선에도 차례로 투입된다. ●재래시장 통합 콜센터 구축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내 18개 재래시장의 상품을 인터넷과 전화로 공동주문받아 배달해주는 ‘통합 콜센터’가 이달중 운영에 들어간다. 시장별 인터넷 쇼핑몰과 점포별 홈페이 구축,택배시설 등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각 자치구에서 접수한 뒤 서울시 재래시장활성화협의회에서 가린다. ●굵직한 건설공사 4월중에는 양천구 목동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입구를 잇는 제2성산대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가 착수된다.이 공사는 이르면 2006년 완료된다. 또 9월엔 강남지역을 순환하는 도시고속도로 공사가 첫삽을 뜬다.강남 순환고속도는 동서·남북 구간을 나누어 건설,전체적으로 환상형 도로운행이 되도록 설계됐다.450억원이 투입된다.동서구간은 경기도 광명∼수서를 잇는 22.9㎞,남북구간은 강서구 염창동∼광명간 11.9㎞다. ●중간의 집 새롭게 주목되는 사회복지사업으로는 미혼모들의 양육을 돕기 위한 ‘중간의 집’이 손꼽힌다. 중간의 집은 3월1일부터 서대문구 대신동 127의20 일대에 세워져 운영된다.1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고 직업훈련비와 육아비도 지원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새해 市政/ 이명박 서울시장

    2003년은 지방분권 요구가 뜨겁게 분출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그래서 지방자치단체에 쏠리는 관심은 더욱 각별하다.16개 시·도 지사들의 새해 구상을 차례로 들어본다. “시민사회가 주축이 되는 서울 르네상스 운동으로 일류문화,일류서울을 만들 것입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2일 대한매일과 가진 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난 6개월간 시 공무원과 25개 자치구에서 업무 협조가 잘됐다.”면서 올해 시정운영의 화두를 이같이 던졌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공무원들에게는 현재보다 더 빠른 속도의 의식 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이에 필요한 전문성·정확성·치밀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무원 의식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시는 지난해 5급 이상 중간간부에게까지 경영기법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모든 직원들에게 특별연수를 실시한다.그는 최근 시 조직 개편도 이같은 취지에서 단행했고 1급이나 국장이나 사무관이나 똑같은 일을 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며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공공요금에 대해 “대중교통은 2년반동안이나 요금이 그대로”라며 요금 조정의 불가피성을 지적한 뒤 “요금을 카드로 내는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기 전까지는 부분적인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행 대중교통 요금은 멀리 가나 가까이 가나,낮이나 밤이나 똑같이 600원”이라면서 “650원이든 700원이든 일부 인상한 뒤,카드제가 정착된 이후에는 야간과 장거리 승차 때는 할증요금제를,낮과 단거리 승차에는 할인요금제를 각각 차등적용하는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시 조사 결과 이같은 요금조정체계에 대해 응답자의 80%가 찬성한다는 말도 곁들였다.그는 “요금조정은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요금 조정에 앞서 시민들에게 ‘사전예시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시민 중심의 시정철학은 교통대책에서도 드러났다.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이 뭐냐는 질문에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 등에 따른 노선 변경을 비롯한 교통문제 해결”이라고 말했다.그는 청계천 복원에 대해 시민의 90%가 찬성하면서도 과연가능할지 반신반의하는 것 같더라면서 이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가 시작한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두고 “일생의 한을 풀었다.”는 말을 했다는 어느 장애인의 얘기에 눈시울이 글썽거릴 정도였다며 ‘체감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고령자 취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그는 올해 (일반적 예상보다)1∼2%포인트 정도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로 인해 1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줄고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서울에서 생길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그리고 이 때문에 서민,고령자,젊은이 순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러나 청계천 복원사업이 시작되면 연간 2000억원 정도 돈이 풀리는 데다 뉴타운 및 녹지공간 확충사업 시행으로 서민과 고령자들의 일거리가 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고령자들이 경비나 교통정리 등 도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오전·오후 2교대로 나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고령자 취업사례까지 들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새해에는 근로자 특별공제한도액이 확대되고 농어민 정책자금 이자율이 인하된다.또 직장보육시설 설치비 지원이 전직장으로 확대되고,동원예비군 소집일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세제와 금융,교육,보건복지,노동,환경,법무 행정 등 새해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점검해 본다. ◈세제 ◆근로자 특별소득공제 확대 유치원생교육비의 공제한도가 100만에서 150만원으로,중·고생 교육비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된다.또 대학생 교육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의료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보험료는 70만원에서 100만원,장기주택자금 이자상환액은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공제를받는다. ◆소득공제대상 및 공제액확대 근로자 건강진단비,동일 금융기관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전시 이자상환액,지로납부 학원비를 공제대상에 포함시키고 직불카드 소득공제율은 20%에서 30%로 늘어난다.또 일용근로자 소득공제가 하루 일당기준 6만원에서 8만원으로 확대된다.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 소액상가임차보증금에 대해 국세에 앞서는 변제우선권을 부여하고,주택·상가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전에 임대인의 미납 국세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세금 납부지연 가산세율 인하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주세,특별소비세등 국세를 법정기한내 납부하지 않았을 때 부과되는 가산세율이 1일 0.05%에서 0.03%로 인하된다. ◆외국인 근로자 세부담 완화 외국인근로자 해외근무수당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현행 월정액급여의 20%에서 40%로 상향조정한다.연봉제로 받는 외국인근로자는 자녀교육비와 주거비 지출액을 월정액 급여의 40% 한도에서 소득공제한다. ◆자산소득 과세방법 변경 이자,배당,부동산임대소득 등 자산소득에 대한 부부소득 합산과세를 개인별 과세제도로 전환한다.부부합산 금융소득금액이 4000만원 이상인 금융소득종합과세는 개인별 금융소득 4000만원 이상으로 했다.배우자 증여재산공제액이 5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납세 편의 증대 국세·관세·범칙금·수수료·부담금 등 각종 국고금의 납입고지서를 e메일로 받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홈뱅킹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국고금을 잘못납부한 경우 행정기관에 일일이 서면으로 반납신청하지 않고 예금계좌번호만 전화나 구두로 통보하면 계좌이체 방식으로 반환된다. ◈금융 ◆다양한 펀드 출현 투자대상을 유가증권 이외에 부동산 및 장내·외 파생상품 등 실물자산으로 확대,다양한 형태의 펀드가 선보인다. ◆자동차사고 사망위자료 인상 20세 이상 60세 미만은 32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20세 미만 60세 이상은 28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인상된다.노트북·휴대폰 등 소지품도 손해배상이되며,차량수리시 필요한 렌터카 비용도 80%에서 전액 보상된다.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사설인증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반드시 공인 인증서를 써야 한다.공인인증서 발급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2월말까지는종전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거래도 가능하다. ◆장외전자거래시장 가격변동 허용 현행 거래소 또는 코스닥시장 종가에서종가기준 ±5%로 가격변동을 허용한다.30분마다 한번씩 단일가로 매매할 수있다. ◆시가배당률 의무화 현금 배당을 공시 또는 주주총회 등에 신고할 때 시가배당률(주가대비 배당액)로만 신고 가능하도록 했다. ◆코스닥 기업 사외이사 선임범위확대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 법인에서 500억원 이상 법인으로 확대된다. ◆증시 퇴출기준 강화 상장기업 액면가 20%(혹은 시가총액 25억원),등록기업 30%(시총 10억원) 미만인 날이 30일 이상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10일 더 이어지면 퇴출하는 등 퇴출기준이 강화된다. ◈건설.교통 ◆국토이용 관리체계 일원화 도시계획법과 국토이용관리법을 통합,도시·비도시지역 구분없이 도시계획을 세워야 한다.준농림지는 3만㎡(아파트는 10만㎡) 이상의 규모로 개발할 수 없고 그 이상으로 개발하려면 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토지보상체계 일원화 공공용지손실보상특례법과 토지수용법에 별도 규정돼 있던 토지보상체계가 일원화돼 보상계획 공고,보상액 결정 등의 절차가 합쳐진다.감정평가업자를 토지소유자도 1명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주택구입자금 금리 인하 서민과 근로자 주택 전세·구입 자금 대출금리가 연 7.0∼7.5%에서 6.5%로 인하된다. ◆공동주택시설기준 강화 어린이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계단·발코니의 난간 높이를 110㎝에서 120㎝로,칸살 간격은 15㎝에서 10㎝로 좁아진다. ◆자동차 자기인증제 도입 수입업자는 자동차 형식에 관해 건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던 것을 건교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형식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스스로 인증토록 했다. ◆자동차등록서류 간소화 자동차 등록시 주민등록 등·초본과 자동차제작증,책임보험가입영수증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하도록 했던 것을 행정관청이 관련전산자료망을 이용해 확인토록 했다.또 소유권 이전시 계약서 등 최소한의서류만 제출하도록 했다. ◈산업정책 ◆외국인투자 유치 KOTRA 서울 염곡동 사옥 인근 체비지(1063평)에 외국인투자 원스톱포털서비스 구축을 위한 ‘IKP(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가 건립된다.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큐베이터 지원센터를 마련,주한외국인단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단체가 무역협회에 무역구제를 신청한 경우 대리인 선임비용을 지원한다.재래시장 활성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한다. ◈농업정책 ◆농가부채특별법 개정 농어업 중장기 정책자금(연 4∼5%),연대보증피해자금(연 5%)을 각각 연 3%로 인하한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1㏊ 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의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하는 경우,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농지소유규제완화 비농업인의 주말·체험농장용 농지소유가 허용(가구당 1000㎡)된다.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업경영목적 농지소유상한(5㏊)은 폐지된다. ◈소비자보호 ◆영세가맹점 피해방지 가맹점 계약체결 전 가맹본부의 재무상태·수익성 등 주요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신종거래의 소비자권익 보호장치 확충 방문판매원에게 구입한 물품은 14일 이내,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은 7일 이내에 아무런 조건 없이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복지정책 ◆복지 사각지대 축소 재산의 소득환산제가 시행돼 복지사각지대가 대폭 축소된다.수급자 선정 및 급여기준인 소득·재산기준을 소득기준으로 일원화했다.최고재산소유한도도 1.5배 확대했다.저소득계층 2만 5000가구가 추가로혜택을 받는다. ◆부양의무자 기준완화 부양의무자기준이 단계적으로 완화된다.부양비 부과율 30% 대상자를 신설,조부모·손자 등의 부담을 완화시켰고 부모가 재혼해자녀를 부양하지 않는 경우 등 가족과 단절돼 보호되는 경우에는 부양비 부과를 면제했다. ◆요양시설 확충 저소득층을 위해 실비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입소기준 및 입소비용을 완화한다.이에 따라 실비요양시설 27곳을 신축했고 입소비용을 월41만 9000∼61만 9000원에서 33만∼52만원으로 조정한다. ◆취학전 장애아동 무상교육 취학전 장애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이 실시된다.영유아의 장애정도에 따라 경증 장애아동은 월 20만 1000원,중증은 월 24만3000원이 각각 지원된다. ◆보육료지원 확대 저소득층 보육료지원이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되고 보육료지원수준도 현재의 8만 6000∼11만 9000원에서 9만∼12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한방공중보건의 확대 한의원이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읍·면 보건지소에한방공중보건한의사 400명이 확대 배치된다.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동안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시범사업이 실시된다.이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모형 개발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종사자 교육프로그램개발 교육이 실시된다. ◆국민연금료율 인상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경우 종전 월소득액의 6%인 보험료율이 내년 7월부터 7%로 상향조정된다. ◈환경정책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강화 공공장소에서 자동차의 공회전이 제한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조례로 정한 지역에서 버스를 교체할 때는 저공해자동차로 바꾸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 의무화된다.위반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책임 재활용제도 시행 합성수지로 만든 컵라면 용기나 플라스틱 받침접시등 18개 제품·포장재에 대해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가 시행된다.이에 따라 전자제품,종이팩,일부 의약품,휴대전화 등 18개 제품과 포장재 생산자는 반드시 자사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해야 한다. ◆물이용부담금 인상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 주민들의 물이용부담금이 현재 t당 110원에서 120원으로인상된다.다만 낙동강은 현행대로 t당 100원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한강을 비롯 3대강(올해 9월부터 부과)을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은 올해 총 3124억원에서 내년에는 5313억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노동정책 ◆해외동포 취업 외국국적 동포들은 내년부터 2년동안 국내 서비스업종에 취업할 수 있다.취업 대상 직종은 음식점업,사회복지사업,청소관련 서비스업,개인 간병인 및 가사서비스업 등이다. ◆노사협력지원 기업이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프로그램당 3000만∼6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작업장 혁신·조직 효율성 증대·노사공동 관심사 및 갈등 해결 등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면 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 전담창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담 창구 및 콜센터가 노동부 지방노동관서에 설치,운영된다.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문제를 상담해주며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육아휴직급여가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50% 인상된다.직장보육시설 설치비의 융자 한도는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되고 금리도 3.0∼3.5%에서 1.0∼2.0%로 인하된다. ◆직장보육시설 확대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됐던 직장보육시설 설치비가 전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된다.융자한도도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인의무고용부담금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미달시 내야 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1인당 39만 2000원에서 내년부터 43만 7000원으로 늘어난다. ◈행정 ◆법정기념일 변경 및 신설=현행 5월1일인 ‘법의 날’을 4월25일로,5월8일인 ‘재향군인의 날’을 10월8일로 각각 변경한다.또 10월28일을 ‘교정의날’로 신설한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지난 96년부터 시행해 온 ‘여성채용목표제’를 올해로 종료하고,5명 이상 채용하는 모든 공무원시험의 특정 직렬에서 남녀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 몰리면 초과 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정원 외에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 ◆소방기준 강화=찜질방과 산후조리원,수면방·휴게방,콜라텍,PC방,전화방,고시원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된 7종에 대해 영업전 소방시설설치 및소방·방화완비증명서 발급이의무화된다. ◆지방세 구제제도개선=부과된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납세자에게 관련서류의 열람과 의견진술권을 부여하고,행정심판법 규정을 적용하는 등 지방세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 절차에 준사법적 절차를 도입한다. ◆소싸움 ‘레저세’과세대상=현행 레저세 부과대상인 경마와 경정,경륜 등과 더불어 전통소싸움경기투표권이 과세대상에 추가된다. ◆소형선박 등록세과세대상=현행 20t미만의 소형선박에 대해 등록을 받을 때 선박가액의 1000분의 0.2의 등록세를 납부하도록 하는 규정이 20t이상 100t미만의 부선에도 확대,적용된다. ◈서울시정 ◆중간의 집 운영=미혼 양육모자를 위해 중간의 집을 운영한다.거처가 없는미혼모들이나 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기 원하는 미혼모가 대상이다.서대문구소재 중간의 집 숙식비는 무료이고 시는 직업훈련비와 육아비를 지원해 준다.전국적으로 모두 5곳이 운영된다. ◆장애인 콜택시 운영=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출·퇴근,외출·귀가를돕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다.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승차할 수 있다.이용자격은 1∼2급 중증장애인이며 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의 40%수준이다. ◆재해위험 통합신고센터=119를 이용한 24시간 재해위험 통합 신고센터가 운영된다.도로시설물 위험요인이 발견됐을 때 누구나 쉽고 빠르게 24시간 신고할 수 있고,신고즉시 ‘24시간 상시 기동 대기반’이 현장에 출동한다. ◆청계천 복원사업=청계천 복원사업이 내년 7월 착공된다.2005년까지 광교·수표교를 복원하고,자연하천 및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상수도공사후 옥내포장=노후된 급수관 개량공사 때 수요가의 수도계량기까지만 개량공사를 해 주던 것을 앞으로는 공사중 파헤쳐진 마당까지 깨끗하게 포장해 준다. ◆버스운영체계 개편=버스운영체계를 간선·지선·도심순환·통근버스 등 시민편의 위주로 개편한다.간선버스 적자는 시에서 지원해주고,노선결정을 시에서 하는 준공영개념이 도입된다.지선버스는 민간자율체제로 운영한다. ◆소기업·창업기업 무담보신용대출 시행=3000만원이하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소액자금을 무담보 신용대출해 줘 실질적인 자금지원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해 서울소재 중소기업체에 대한 자금 및 신용보증을 지원한다.운전자금은 5억원이내,시설자금은 1억∼200억원이내,신용보증은 업체당 4억원까지 지원해준다. 전체 지원규모는 7000억원에서 7800억원으로 늘리고 업종도 서울형 신산업뿐만아니라 소상공인,유통업체 등으로 다양화한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 확대=삼성과 LG등 2개사에만 적용해오던 신용카드에 의한 지방세 납부를 내년부터 국민·외환·롯데·현대·신한카드 등 총 7개 신용카드로 확대해 납부 편의와 세수 증대를 도모한다. ◈법무 정책 ◆변호인 접견권,참고인 구인제도=피의자 인권보호와 가혹행위 방지를 위해신문 과정에 변호인이 입회,참여할 수 있게 된다.또 범죄수사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는 참고인이 두차례 이상 수사기관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원의 영장을 받아 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법방해죄 신설=자백에 의존하는 수사관행을 타파,수사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기관·법원에서 허위로 진술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하게 되면 처벌을 받게 된다. ◆진술거부권 확인 의무화 =검찰조사시 고문 등 가혹행위를 통해 확보한 자백,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않거나 변호인 접견을 제한해 얻어낸 자백은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검찰은 진술거부권을 고지했다는 확인서에 서명을 받아 조서에 첨부해야 한다. ◆압수수색 요건강화=수사기관이 압수수색을 실시할 때 문서·자료 등의 원본보다는 사진촬영 또는 복사본 압수를 원칙으로 하고 혐의사실과 관계없는압수물품은 즉시 반환토록 했다. ◆수사대상자에 대한 편의 강화=피의자 체포·구속후 서면통보가 늦어지면검찰은 우선 피의자 가족들에게 전화로 체포·구속 사실을 알리도록 했다.간단한 조사사항은 e메일이나 전화를 활용하고 먼거리에 있는 참고인은 사전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 검찰청으로 출두하도록 했다. ◆외국인 영주자 재입국허가 완화=화교 등 3만여명의 외국인 영주자들의 체류편의를 위해 3월부터 외국에 나갔다 1년 이내에 재입국할 때 허가를 면제토록 하고 내란죄,외환죄 등을 제외하고는 강제퇴거할 수 없도록 했다. ◆외국인 편의제공=국내 체류중인 외국인들의 임차권 등 거래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사실증명으로 주민등록증,주민등록등·초본을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등기부등본열람 수수료인하=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법인이나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을 열람할 때 내는 수수료가 현행 1000원에서 700원으로 내린다. ◈법원 ◆등기부 등본상 주민등록번호 비공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등기부등본에 나타나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 13자리 가운데 뒷부분 6자리는 공개하지 않는다. ◈국방 ◆군인 연금제도 개선=5년마다 이뤄지던 연금조정 시기가 3년으로 바뀌고,조정폭도 현역 보수 인상률과 2%범위 안에서 조정된다. ◆군종장교 대상 확대=목사 신부 승려로 한정돼 있는 군종장교가 원불교 등타 종교까지 확대된다. ◆장병 급식과 피복질 개선=1일 우유 급식량이 200㎖에서 250㎖로, 참치통조림은 연 4회에서 6회,꼬리곰탕은 연 6회에서 12회로 각각 늘어난다.또 신세대 장병 체형에 맞도록 피복류의 호수 체계가 개선된다. ◆군자녀 특례입학제도 확대=지난해까지 43개대학이었으나 한양대와 영남대등 6개 대학이 추가된다. ◆장애인병역면제원처리 개선=외관상 명백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방병무청장이 사실확인을 하거나 보건복지부 장애인 등록전산자료를 인수해 직권으로 병역처분을 하게 된다. ◆육군 모병업무개선=홍보 전형 선발 등의 업무를 병무청이 수행하고 지원시 제출서류가 종전 7종에서 3종으로 줄어든다. ◆예비군동원훈련 인터넷예고=동원훈련에 대한 연간 일정을 사전에 인터넷에 게시해 사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가유공자 처우개선=기본연금이 월 60만원에서 64만 2000원으로,무공 영예 수당은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오른다.또 전몰 군경 유자녀 수당은 월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독립운동 관련 건국포장자 수당도 36만원에서 38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여성 정책 ◆여성정책 책임관제 신설=46개 중앙 행정기관에 여성정책 책임관제를 신설한다.각 부처에는 기획관리실장급,청급에는 2∼3급이 여성관련 업무를 맡는다. ◆여성정책 조정회의 신설=국무총리 산하 상설기구로 각 부처 장관이 위원이 되어 여성관련 업무 및 정책을 조정한다. ◈교육 정책 ◆사외이사 겸직=대학교원의 사외이사 겸직이 허용된다.겸직 허가 때에는 대학인사위원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필요한 사항을 학교 규칙으로 정하도록하기 위해 교육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한다. ◆대도시 교육환경개선=서울 6곳과 부산 2곳 등 대도시에서 문화·교육여건이 열악한 8곳을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선정,집중투자한다.우선지역은서울의 노원구·강서구 각 2곳,관악·강북구 1곳,부산의 해운대구와 북구 1곳 등이다. ◆전문대 조기졸업제=2∼3년제로 규정된 전문대에 조기졸업제가 시행된다.학칙이 정한 학점이상을 이수한 전문대생은 수업 연한의 4분의 1 범위안에서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학교 기업제=대학안에 산학연 협력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과 관련된 제조·판매·용역 제공 등을 할 수 있는 ‘학교기업’이 운영된다. ◈과학 ◆과학기술인 처우개선=과학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과학기술인에 수여하는‘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외에 ‘올해의 과학교사상’이 신설되고,우수한 학생들에게 연구장려금을 지급하는 대통령 과학장학생 제도가 도입된다. ◆연구개발 지원확대=신진연구인력에 연구비를 최장 3년간 지급하는 젊은 과학자 연구활동 지원사업도 시작되고 국비과학기술연수지원사업 지원기간이 1년에서 1∼2년으로,지원대상 규모도 200명 내외에서 200∼400명으로 확대된다. ◈체육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 인상=선수 훈련수당이 1일 5000원에서 2만원으로 300% 인상된다.또 지도자 수당도 연간 1인당 1562만원에서 2793만원으로 78.8% 오른다. ◆우수 체육용품업체 지정=시·도와 시·군·구도 체육용품 생산업체 중 우수 체육용품업체를 지정할 수 있다.이전에는 국가만 할 수 있었다. 우수 업체로 지정되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전자 조달=시설공사 도급계약(5억원 이상)체결시 계약자가 방문, 제출해야 했던 국민주택채권 매입필증을 G2B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해진다. 또 그동안 인천지방청이 담당했던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조달 업무를 서울지방청에서 맡게 된다. ◆특허증명서 인터넷신청=특허관련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신청,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부처종합
  • 이명박號 안팎으로 ‘암초’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운 ‘노무현 정권’의 탄생과 함께 시정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명박호’가 23일 서울시의회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다. 시의회 임동규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이날 임시회 대표연설을 통해 “이 시장은 그동안 여러 정책을 발표하면서 주민 의견은 물론 시의회의 의견조차 사전에 수렴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뚝섬 공원 조성의 경우 전직 시장들이 의회와 협의·결정한 사항을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변경해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앞으로 신규정책 발표 때에는 최소한 의회와 집행부간 토론과타협을 거쳐 결정한 뒤 발표해야 하며 의회와 교감되지 않은 한푼의 시민 세금도 방만하게 사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나종문 의원도 “지난 94년부터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 검토해온 뚝섬문화관광타운 계획이 이 시장 취임이후 몇몇 측근에 의해 졸속으로 변경됐다.”고 질타했다. 나 의원은 또 “이 시장 4년 임기내에 실현될 수 없거나 혈세가 엄청나게 들어가는 사업을 졸속 발표한 것은 대선을 의식한 유권자 유인 작전이었다.”면서 “특히 24일로 예정됐던 장애인 콜택시 발대식을 투표 직전인 16일로 앞당긴 데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만 초청해 선거운동장으로 변질시켰다.”고비난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뚝섬 공원 조성은 생활권 녹지가 부족한 동북부 지역에 대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며 ‘21세기 위원회’,‘도시발전분과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 주변에서는 “이 시장이 행정수도 이전 반대를 공공연히 밝혀 새정권과의 관계가 껄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시의회까지 제동을 걸고 나서 안팎으로 위기를 만난 셈”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市 예산 어떻게 쓰이나/ 주택부문 늘고 교통부문 줄어

    서울시가 11일 밝힌 내년도 예산안은 이명박 시장의 공약사항 이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청계천복원,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대중교통개편,지역균형발전 등 공약사업에 우선 배정해 순위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했다.예산규모가 감소한 것은 지난 9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각 부문별 사업 내용을 간추렸다. ◆청계천복원 등 환경부문 청계천복원과 천연가스버스 도입,푸른도시가꾸기 등에 집중한다.청계천 구조물 철거비용 등에 우선 1072억원을 투입한다.청계천복원이 서울시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하지만 시 사업 가운데 최우선 순위에 잡혀있다.복원사업은 내년 1월 시작돼 200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또 2008년까지 전량 도입예정이던 천연가스버스를 2006년까지 앞당겨 교체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에 388억원을 배정했다.공원확충·미집행시설 보상 등 ‘생활권 녹지 100만평 늘리기’에 1947억원이 들어간다. ◆주택 및 도시관리부문 임대주택건설 및 강북 뉴타운개발 등 저소득층과 균형발전에 비중이 둬졌다.공공임대주택을 늘리고재개발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을 매입하는 등 임대주택 4만가구 공급에 2740억원이 쓰인다.왕십리와 길음 뉴타운에 모두 780억원,그리고 뉴타운 3곳의 도로확장 등에 150억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부문 서민과 장애인,노인 등에 중점을 뒀다.치매노인 보호시설을 5곳 늘리고 원지동 추모공원 조성에 549억원을 투입한다.장애인 저상버스와 콜택시도 운영한다.어린이 보육시설확충 등에 1055억원,노숙자 자립에 107억원 등이 들어간다. ◆줄어든 도로교통·산업경제·문화진흥부문 광역도로망 및 지하철 건설비 등이 감소돼 도로교통부문은 29.4%가 줄었다.버스종합사령실 설치,버스우선처리시스템 도입,대중교통 환승시설 설치 등에 주로 쓰인다.빠른 대중교통을 만든다는 것. 문화부문도 월드컵 경기가 끝나 무려 20.2%나 줄었다.하지만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한다는 원칙에 집착하다 보니 문화예산이 지나치게 삭감됐다는 지적이다.산업경제도 공공근로사업이 대폭 축소돼 전년도에 비해 2.2% 줄었다.그러나 시가 내년 경기침체를 예상해 긴축재정을 하면서정작 실업대책에는 소홀했다는 평가다. 조덕현기자 hyoun@
  • 장애인 콜택시 운전봉사자 공모

    서울시는 12월 성탄절을 전후해 시범 운행키로 한 장애인전용 콜택시를 운전할 운행수탁자 100명을 오는 11∼15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25개 자치구별로 3∼5명씩이며 신청 자격은 내년 1월1일 현재만 40∼60세인 1종 보통면허소지자로 5년 이상 시내 거주,5년 이상 무사고 경력자다. 문의는 콜택시 운영주체인 서울시 시설관리공단(2290-6801∼4)으로 하면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서울市政 4개년 계획’ 분야별 구상/ 시민 ‘삶의 質’ 대폭 업그레이드

    서울시가 28일 발표한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은 2006년 서울의 미래상을 ‘주거환경이 안정되고 대중교통에 불편함이 없으며 어린이·노인·장애인이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도시’로 그리고 있다. ◆임대주택 평형 확대 시는 우선 저소득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2003년까지 국민임대 2만 4000,재개발임대 1만 4000,다가구 주택매입 2800 등 4만여 가구를 건설하고 2단계로 2006년까지 6만가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자치구 주민간의 위화감과 슬럼화를 막기 위해 자치구간 임대주택 공급 비율도 조정할 방침이다.또 종전 7∼15평 규모의 소형평수 위주에서 15∼25.7평까지 임대주택 규모를 늘려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입주대상자를 기초생활보장법상의 차상위계층까지로 확대한다. ◆노약자 시설 증설 장애인 사망사고때마다 설치 필요성이 제기된 지하철역 엘리베이터도 현재 168대에서 797대로 늘린다.내년부터 휠체어를 탄 채 승차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연말부터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 콜택시 100대가 운영된다.시설보호가필요한 저소득 중증 치매노인이 4000명인데 비해 보호중인 노인은 1300여명에 불과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상도동,중계동,삼전동,망우동에 무료 요양시설 4곳(수용정원 350명)을 추가로 건립한다.일반시민이 실비로 이용할 수 있는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2005년 개원하고 서부지역에도 1곳 더 짓는다. ◆영유아시설 확충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유아보육시설을 9개에서 128개로,야간 보육시설도 83개에서 529개로 늘릴 방침이다.신도수 3000명이상 대형 종교시설이 남는 공간에 보육시설을 지을 경우 교사인건비를 지원하고 소규모 종교시설에는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녹지 100만평 확보 사업으로 동네마다 조성될 공원에도 민간 보육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대중교통 체계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버스 수송분담률은 현재 27.6%에서 35.0%로,지하철은 36.5%에서 40.0%로 끌어올린다.이를 위해 버스노선은 외곽에서 도심까지 급행 운행하는 간선과 교통권역내를 돌며 수송을 담당하는 지선 체계로 개편되고버스종합사령실(BMS)에서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2월부터 지하철이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내년부터 버스와 지하철의 요금이 시간대별,거리별로 달라지고 정차역을 건너뛰는 급행열차가 시범 운행된다.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반포),3호선 수서∼오금동 구간이 2008년 개통되고 제2성산대교와 암사대교,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가 같은해 완공된다. ◆재원 15조원 소요 이들 사업을 위해 내년 3조 8323억원 등 오는 2006년까지 14조 9305억원의 사업비가 드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이중 ‘대중교통 전면혁신’에 가장 많은 4조 7683억원이 투입된다.다음으로 ‘지하철 건설부채 절감’에 3조 3667억원,‘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에 1조 6468억원이 쓰인다.이 시장은 “4개년 계획추진에는 약 24조원의 예산이 들지만 낭비성 예산을 없애고 경영기법과 신기술을 도입하면 14조 9305억원이면 가능하다.”면서 “시민에게 더이상의 부담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렇지만 아무리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경영기법을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4년간10조원을 줄이는 것은 어려우며 따라서 중점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부문에서 삶의 질이 떨어질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고건 전 시장때도 지하철부채 탕감에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고 청계천 복원 등에 의외로 예산이 많이 들 수도 있어 치밀한 계획수립과 지속적인 노력없이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조덕현 류길상기자 hyoun@
  • 장애인콜택시 市서 운영

    거동이 불편한 1·2급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콜택시’가 공영(公營)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성탄절을 전후해 시범 운행에 들어갈 계획인 장애인 전용 콜택시를 시에서 직접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당초 장애인 콜택시를 민간에 위탁 운영토록 할 계획이었으나 각종 부작용을 우려,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맡기기로 한 것. 시는 우선 100대를 시범 투입하기로 하고 다음달중 콜택시를 운전할 ‘시민 자원봉사 기사단’ 100명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시는 자원봉사자를 운전경력과 사회 기여도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발해 장애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월 95만원 정도의 급여가 자원봉사자에게 지급된다. 콜택시 운행 시간은 장애인들이 주로 활동하는 범위를 감안,오전 7시부터오후 10시까지로 결정했다. 요금도 일반택시의 절반 수준으로 싸다.5㎞를 기본거리(일반택시 2㎞)로 1600원이고 추가요금도 420m당 100원(일반택시 168m당 100원)씩 올라간다. 택시는 기존 9∼12인승 승합차를 장애인이 편히 승하차할 수 있게끔 개조하되 승객 6∼7명을 정원으로 할 예정이다.1개 좌석은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채로 승차 가능하다. 송한수기자
  • 장애인 콜택시 나온다

    서울시는 2일 거동이 불편한 1·2급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콜택시’ 100대를 오는 12월중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 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저상버스를 국내 처음으로 내달중 용산구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휠체어리프트를 장착한 9인승 또는 12인승 밴을 장애인 콜택시로 운용할 예정으로 색상과 기종에 대한 선정작업후 이달중 주문제작에 들어간다.”며 “우선 100대를 시범운영한 뒤 점차 운행대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장애인 전용 콜택시 체제로는 국내에서 처음인 장애인 콜택시는 시에서 민간에 위탁,운영하며 요금은 일반택시의 40%선이 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6만 4000여명의 중증 장애인들이 있으며 이중 휠체어 장애인 7600명을 비롯,41%인 2만 6000여명이 주요 수요층으로 분석됐다. 장애인 콜택시는 장애인이 어디서든 전화로 중앙 콜 시스템으로 연락하면 자동으로 콜택시에 연결된다. 용산구에서 첫 운행될 저상버스는 차체의 밑부분을 일반 버스보다 낮게 만들어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채곧바로 승하차 할 수 있다. 시는 용산구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시내버스 노선 일부에 저상버스를 투입하며 장애인 콜택시와 연계해 운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시내버스에 저상버스 도입

    서울시는 5일 “장애인과 노약자 등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시내버스 일부노선에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이달중으로 ‘교통취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본격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장애인 셔틀버스를 저상버스로 만들어 일부구간에서 운행하고 있으나 시내버스를 저상버스화하려는 구체적인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저상버스란 차체의 밑부분을 일반 버스보다 낮게 만들어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채 곧바로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하는 버스다. 추진위에는 교통전문가와 장애인대표,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저상버스 개발진,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저상버스 개발 및 운영방안,장애인 셔틀버스나 장애인 콜택시 등과의 연계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미 20년전부터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저상버스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도로여건과 비용 때문에 실패했었다. 특히 저상버스는 기존버스보다 차체가 낮아야 하는데 현재 서울시가 2007년까지 전면 도입할 천연무공해버스는 차밑에 가스통이 있어 제작이 쉽지 않다.게다가 비용도 일반 버스보다 3000∼4000만원 정도 더 들어 도입이 쉽지 않은 상태다. 조덕현기자
  • 장애인 이동권 해결나섰다

    오는 2004년말까지 서울시내 지하철의 모든 역사에 장애인과 노인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전망이다.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29일 시 인터넷 홈페이지(metro.seoul.kr)에 게재한 ‘장애인 여러분께 드립니다’란 글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 장애인 시책을 다른 어떤 공약보다도 먼저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발생한 장애인 리프트 추락참사에 대해 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해온 인권단체에 대한 시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 시장은 이 글에서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장애인,전문가들과 함께 시설점검단을 구성,장애인 편의시설의 위험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다.”며 “두 공사는 ‘역 근무지침’을 개정,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업무를 역장의 첫번째 업무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가 없는 역에는 2004년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도 마련토록 지시했다.”면서 “특별 장애인용 교통수단으로 무료 셔틀버스,심부름센터,휠체어 콜택시를 도입하는 방안 등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2004년까지 모든 지하철 역사내 장애인용 리프트를 없애는 대신 장애인 및 노약자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안에 환승역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 공사발주를 마친 뒤 내년부터 일반역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초까지 성수·노원·창동·동대문운동장역 등 환승역 4곳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6대와 에스컬레이터 2대 등 편의시설 8대를 개통한다. 이어 연말까지 까치산·영등포구청·신길·충정로역 등 환승역 9곳에 엘리베이터 7대와 에스컬레이터 25대 등 편의시설 32대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119구급차는 콜택시가 아닙니다”, 어느 女구급대원의 하소연

    ‘119구급대는 만취한 사람들을 위한 콜택시가 아니랍니다.’ 자신을 ‘이미경’이라고 밝힌 한 여성 119구급대원이 최근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 “만취자 이송 때문에 정작 응급환자 후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이씨는 이 글에서 “월드컵대회 때문에 밤새워 출동하고 밥도 굶어가며 가족들과 만나지도 못한 채 일하고 있다.”면서 “만취자 때문에 119가 출동하면 진짜 응급환자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만취자 후송에 119를 부르는 것을 삼가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이 글의 요약. 저는 여성 119구급대원입니다.요즘 하루에 10번 정도 출동하면 반 정도는 음주와 관련돼 있습니다.만취자가 혼자서 길에 누워 있으면 지나가던 분이 신고를 해옵니다.하지만 정확하게 신고를 안한 경우가 많아 한참을 헤맨 끝에 만취자를 찾아서 깨우면 “잘자는데 왜 깨우냐?”며 화를 냅니다.또 “경찰도 아니면서 왜 신분을 묻느냐?”고 욕을 하기도 한답니다. 구경꾼들이 빨리 병원으로 싣고 가라고 성화를 부려 병원으로 이송합니다.하지만 병원에서는 “응급에 대해 아는 구급요원들이 응급 환자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응급실에 만취자를 데리고 왔다.”며 “응급실이 만취자가 찾는 여관방이냐?”면서 우리를 나무랍니다. 어떤 이는 응급실에서 코를 골며 자다가 아침에 술이 깨서 나가기도 한답니다. 과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매일 욕설을 들어야 하는지…. 애꿎은 우리는 신고가 들어오면 출동하지만 환자를 내려 놓을 곳이 없답니다.구급차에 밤새 싣고 다닐 수도 없잖아요? 월드컵때는 제발 음주자나 비응급 환자는 신고를 말아 주십시오.일주일 동안 잠도 못자고 집에도 못들어간 대원들이 많답니다.밤새워 출동하고 월드컵장으로 향하고 다음날 또 밤새워 출동하고 월드컵장으로 가고….우리는 너무너무 힘들답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이통사들 외국관광객 모시기

    ‘외국인들은 의외의 작은 서비스에 감동한다.’특히 자신을 위한 배려라면 그 기억은 더욱 오래 남기 마련이다.국내 이동통신회사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이들이 당장 고객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잠재고객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앞선 이동통신 기술력을 선보여 통신강국으로서의 위치도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외국인 서비스 1등 노리는 SK텔레콤= SK텔레콤은 GPS(위치추적시스템)를 활용한‘버스 알림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월드컵 기간동안 교통사정이 예측불허인 점을 감안,외국인 관광객이 기다리는 공항버스가 어디까지 왔는지 등을 TV를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서울 강남 팔레스호텔에서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이달 중순부터는 서울시내 특급호텔은 물론 휴대폰으로도 공항버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을 영어,중국어,일어로도 이용할 수 있는 ‘네이트(NATE)인터내셔널’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트 인터내셔널에는 클릭 한번으로 콜택시 업체와 연결하는 교통서비스는 물론 한국관광공사에 등록된 자원봉사요원을 통해 무료 관광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 통역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도 자국에서 쓰던 휴대폰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국과 통신방식이 다른 유럽식 GSM방식도 로밍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지난달 SK텔레콤의 로밍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1만여명에 달할 만큼 인기다. ●중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KTF= KTF는 1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 차이나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월드컵 기간동안 10만여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에 대비,KTF 직원을 인천공항과 제주공항에 파견해 차이나모바일고객을 위한 전용창구를 마련했다. KTF는 휴대폰만 있으면 한국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투어가이드’서비스를 무선인터넷 ‘매직엔’에서 제공하고 있다. 또 월드컵 관련 국내외 주요 기사나 속보도 매직엔을 통해 제공한다.매직엔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미국 다우·나스닥 지수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도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 로밍서비스 인원을 파견,외국인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콜 브랜드택시 3천대 도입

    올 하반기중 브랜드택시 한 곳이 추가로 생긴다. 서울시는 기존 콜 응답 브랜드 택시 6000여대외에 추가로 3000대를 브랜드 택시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현재 법인택시 업체 30곳 정도씩 묶어 2개 사업자가 신청을 낸 상태로 이달 중 심의를 거쳐 최종사업자가 선정된다. 지난 2월 ‘콜호출 100% 응답’을 내걸고 출범한 브랜드택시는 법인택시 3600대로 구성된 ‘친절콜택시’(1588-3382)와 개인택시 3000여대가 참여한 ‘KT파워텔’(1588-0082)등이 있으나 야간에 이용자가 몰려 콜 응답을 하지 않는등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브랜드 택시를 늘리기로 한 것. 시 관계자는 “최근 택시를 위장한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이 터진 뒤부터 브랜드택시 이용이 크게 늘었다.”면서 “브랜드택시는 시외가 아닌 시내의 단거리 손님을 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최前총경 美경찰이 택시태워보내”

    제럴드 맥클로린 주한 미 대사관 공보관은 26일 최성규(崔成奎)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의 미국 입국과 관련,“뉴욕 케네디(JFK)국제공항에 나와 있던 뉴욕시 경찰이 최씨를 택시에 태워 본인이 원하는 행선지로 보내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맥클로린 공보관은 “지난 19일 최씨는 공항에 도착,미국 이민귀화국(INS)으로부터 입국 허용을 받은 뒤 공항에서빠져나갈 때까지 한 경찰 관계자의 에스코트(보호)를 받았다.”면서 “공항에는 뉴욕시와 항만,공항 경찰이 각각 나와 있으며 최씨를 에스코트한 것은 뉴욕시 경찰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은 공항내 관세구역(CIQ)에 머물던 최씨를 별도 출구로 데리고 나와 다른 건물의 뉴욕시 경찰사무실에머물게 한 뒤 콜택시를 불러 보내준 것으로 안다.”면서“이는 보도진 등이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항이 소란해질 것을 우려한 경찰관 자체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맥클로린 공보관은 “최씨가 먼저 별도 출구를 통해 나가게 해달라는 요구를 한 적은 없다.”면서 특히 “최씨가미국에 입국,공항을 빠져나갈 때까지 어떤 한국인도 만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2002 월드컵 현장] (상)공항, 대중교통 준비상황

    21세기 첫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가 73일 앞으로다가오면서 경기가 열리는 전국 10개 도시에서는 붐 조성을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에 분주하다.연인원 600억명이 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볼 뿐 아니라 40만명의 외국인이 경기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월드컵은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세계 속에 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대한매일은 문화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부산,울산,서귀포 등 3개 도시의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외국인 월드컵 모의관광 동행취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최종점검 성격을 띤 이번 프로그램은각 도시의 교통,숙박,관광,경기장 등 관광인프라의 운용및 관리 실태와 지난 1월에 실시된 1차 점검 당시의 지적사항 개선 여부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인 유진 캠벨과 중국 조선족 노청석씨 등 외국인 2명이 월드컵 체험 모의관광길에 나섰다.이들은 지난 13일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해 16일까지 3박4일동안 울산공항∼울산시외버스터미널∼부산 버스종합터미널∼김해공항∼제주공항으로 이동하면서 한국을 처음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입장에서 공항과 터미널,지하철,택시 등 교통편을 이용했다. 모의관광팀은 공항내 각종 시설물의 편의성과 관광안내소의 안내 및 각종 홍보물의 비치·배포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공항∼경기장∼숙소∼관광지를 잇는 교통접근성,택시·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에는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의관광 첫날인 13일 일행이 도착한 울산공항의 경우 ‘웰컴 투 울산’이라고 쓰인 영문 전광판이 설치돼 있었고눈에 잘 띄는 곳에 자리잡은 종합관광안내데스크에는 영어가 유창한 여성 안내원 3명이 배치돼 있었다.특히 이곳에서 경기를 갖는 브라질,터어키,우루과이,덴마크 등 4개국의 국기를 국기게양대에 걸어놓아 분위기를 조성한 점은관광팀에게 호감을 줬다. 관광객을 가장한 캠벨이 월드컵 경기장으로 가는 길을 묻자 안내원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안내했다.관광팀이 탄 택시에는 통역서비스 기기가 장착돼있지 않아 경기장 사진이 실린 홍보물을 보여주며 ‘월드컵’이라고몇번이나 외친 뒤에야 출발할 수 있었다.경기장까지 걸린 시간은 25분,택시요금은 8,000원. 문수경기장 후문에서 시내로 오는 교통편도 불편했다.택시를 잡기 위해 20여분을 허탕친 끝에 화물전용 콜택시 전화번호를 겨우 알아내 화물콜택시를 타고 울산고속버스터미널에 닿을 수 있었다. 터미널 안내소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가장한 노씨가 “부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싶다.”고 말하자 안내원은 즉시 울산시청 앞에 설치된 종합안내소의 중국어 안내원과 연결시켜 주었다. 부산 외곽에 위치한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은 무엇보다관광안내센터와 화장실 찾기가 어려웠다.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한 것처럼 느껴졌다.이곳에서 부산 사직동 월드컵경기장까지 가는 길은 내국인에게도 만만치 않게 여겨질 정도였다.노포동은 지하철1호선 종점이어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경기장까지 곧장 연결되지는 않았다.가장 가까운 교대역에서 내리더라도 30분 이상 걸어야 했다.교대역까지 지하철을 탄 뒤 다시 택시를 갈아타는 불편과 버스가 한번에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관광팀은 부산의 경우 다른 도시에 비해 택시타기가 수월하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대부분의 택시에 제3자 통역시스템과 영수증 발급기가 설치돼 있었다.하지만 대부분의 택시기사들이 통역시스템 작동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점은 흠으로 지적됐다. 중국 등지에서 오는 선박편 관광객이 이용하는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의 시설과 안내소도 대체로 만족스런 점수를 받았다.다만 부산역의 경우 철도청이 운영하는 역사내관광안내소와 부산시가 운영하는 역광장의 종합관광안내소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통합 연계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귀포는 관광도시답게 공항시설,관광안내소,교통편 등관광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 운영도 매끄러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공항은 관광안내소가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나눠져 있었다.국제선의 경우 영어,중국어,일어 등 주요 외국어의안내가 가능했지만 국내선은 내국인 관광안내에 치중된 느낌이었다.월드컵 기간 중 국내선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이급증할 것에 대비,개선이 요구됐다.제주공항에서 서귀포월드컵경기장까지 가는 직행버스는 아직 운행되지 않았고 신혼관광객 등 국내 관광객에 수입을 의존해온 탓인지 외국인 승객을 별로 달가와 하지 않는 택시기사들의 태도가 눈에 거슬렸다.통역서비스 시스템이 장착된 택시는 5대 중 1대에 불과했다. 노주석기자 joo@ ■지도로 경기장 찾아간 캠벨씨. ‘지도만 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라.’ 지난 14일 오전 11시24분.월드컵 개최도시 모의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인 유진 캠벨(54·한국관광공사 진흥자문역)의 임무는 부산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작됐다.동행한 기자는 일체 도움을 주지 않기로 했다. 터미널 안을 연신 두리번거린 끝에 안내센터를 찾은 캠벨이 부딪친 첫번째 어려움은 언어의 장벽.‘풋볼 스타디움’을 외치며 위치를 묻는 간단한 질문을 이해시키는 데 10여분이 걸렸다.안내센터 직원이 손짓과 함께 종이에 그려준 위치를 보고 갸우뚱하던 캠벨이 영문 안내지도를 받는데 다시 10여분이 걸렸다.터미널 안내센터에는 외국인을위한 관광 홍보책자와 안내지도가 비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내센터 직원이 수소문 끝에 구해준 영문지도를 받아든캠벨에게는 부산지하철 1호선 노포동역에서 월드컵 경기장과 가까운 동래역까지 10곳의 전철역을 지나야 하는 대장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 탑승 방향을 묻기 위해 찾은 역구내 안내실.‘익스큐즈 미’를 외치며 들어섰지만 역무원은 캠벨을 힐긋본 뒤 고개를 돌렸다.탑승 방향을 묻는 캠벨에게 돌아온대답은 ‘몰라요.’라는 퉁명스러운 말뿐이었다.5분여를기다린 끝에 다른 역무원의 안내를 받아 지하철에 탑승한시간은 11시55분.터미널에서 지하철 탑승까지 한국인이라면 5분도 걸리지 않을 시간이 30여분이나 걸렸다. 20여분 뒤 동래역에 내린 캠벨은 몇 차례 승차 거부를 당한 후에야 겨우 택시를 탈 수 있었다.휴대전화를 이용한통역서비스 장치가 장착된 택시여서 안도의 한숨을 내쉰것도 잠시뿐 택시기사는 사용법을 몰랐다.손짓과 함께 ‘월드컵 스타디움’을 4∼5차례 반복한 후에야 경기장에 도착한 시각은 12시50분.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기장까지 4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 소개된 것과는 달리 캠벨은 1시간30여분 동안 진땀을 흘려야 했다. 캠벨은 “공항·기차·지하철의 접근성과 편리성은 비교적 훌륭했으나 택시와 버스는 미흡한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제주 모의관광 조선족 노청석씨. “한국의 대중 교통시스템은 영어권 관광객 위주로 된 것 같습니다.” 월드컵 모의관광에 참여한 중국 조선족 노청석(盧靑錫·34·연세대 박사과정)씨는 “발품을 팔며 이용한 대중 교통이 외국인에게는 여전히 어렵게 느껴졌다.”면서 특히 턱없이 부족한 중국어 표지판의 문제를 지적했다. 노씨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도의 월드컵 경기장 안내 표지판도 한국어와 영어뿐이었다.”면서 “일부 관광 안내센터에서 중국인을 낮춰보는 듯한 인상을 주었을 때에는 내심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숨막히는 교통체증,영어 중심의 안내판,있으나마나한 배차간격,무뚝뚝한 운전기사 등 3박4일 동안 진행된 모의관광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들을 수첩에 꼼꼼히 기록했다. “부산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화장실을 찾는 데만 10분 이상이나 걸렸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입장으로 본 택시의 통역서비스도 아직은불완전한 것으로 평가됐다.지방 개최도시의 경우 통역서비스와 영수증 발급기가 일부 택시에만 갖춰졌으며 이마저도 대부분의 택시 기사들은 사용법을 모르거나 미숙했다는게 그의 지적이다.통역서비스와 영수증 발급기가 갖춰진대부분의 택시들은 외국어로 목적지를 말하면 출발하는 데 5분 이상,영수증을 발급받는 데 다시 5분 이상 걸렸다. 노씨는 그러나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의 모습은 ‘A+’를 줘도 될 것 같다.”면서 “아름다운 경기장,유서깊은 문화유산에 매료된 외국인관광객들이 한국을 다시 찾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 서울 ‘브랜드택시’ 16일 시동

    서울시 ‘브랜드 택시’가 오는 16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월드컵축구대회 등 국제적인 대형 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호출,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택시 6600여대가 16일 운행에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처음 도입되는 브랜드 택시는 190개사의 법인 소속 ‘친절 콜택시’ 3600대와 3000대의 ‘KT파워텔’ 개인택시 등2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이 택시는 동일한 콜시스템을 적용,기존 콜택시와는 달리운행요금외에 별도로 1000원의 콜 사용료를 받는 대신 승객이 부르면 거부할 수 없도록 서울시의 특별감독을 받는다. 시는 브랜드택시 기사가 승객의 콜에 불응하거나 합승 및승차거부 등 불법운행을 할 경우 현재 부과되는 20만원보다 50% 높은 30만원의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 브랜드 택시 요금은 기본요금이 1600원으로 일반 중형택시와 같고 콜할 경우에만 콜 사용료 1000원이 추가된다. 콜 전화는 ‘친절 콜택시’의 경우 1588-3382,‘KT파워텔’은 1588-0082를 이용하면 된다. ‘친절 콜택시’에는 ‘친절’ 브랜드와 함께 차체에 별도의 로고가 부착되며 개인택시로 구성된 카인드 택시(Kind Taxi)의 머리글자 ‘KT’를 따서 만들어진 ‘KT파워텔’은 브랜드 로고가 박힌 녹색띠를 차체에 둘러 쉽게 눈에띄도록 했다. 서울시 차동득(車東得) 교통관리실장은 “브랜드 택시 운행은 지금까지의 ‘잡아타는 택시’ 개념이 ‘불러타는 택시’로 바뀜을 뜻한다.”며 “장기적으로 서울의 모든 택시를 3000대 이상의 단위로 묶어 브랜드화할 방침”이라고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디지털 철도여행

    2년 후인 2003년 12월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보람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최희동씨는 식구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먼저 최희동씨는 인터넷에 접속해 철도청 통합정보시스템 중 여행포털페이지를 열자 날짜별로 바뀌는 추천여행지목록과 함께 선택한 여행지가 3차원으로 모니터에 펼쳐진다. 여행상품의 동영상 중 알맞은 시간대의 ‘부산’을 클릭하자 곧바로 고속열차의 내부 모습이 나타나며 빈 좌석이표시된다. 가족끼리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선택하여 One-Click으로지정하고 철도청이 발행한 전자화폐로 결제하자 핸드폰을통해 좌석정보가 수신된다.차례로 콜택시,렌터카,호텔,레스토랑까지 추천메뉴를 보고 예약을 끝낸다. 여행당일 날,핸드폰에 예약한 콜택시가 문 앞에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들어오고 정확한 시간에 역에 도착하여,예매정보가 저장된 핸드폰으로 비접촉식 단말기가 설치된 게이트를 통과하고 열차에 앉자 좌석의 LCD모니터에서 ‘최희동님 어서오십시오’라는 문자와 함께 도우미가 화상으로반긴다. 좌석마다 설치되어 있는인터넷단말기로 e메일을 확인하고 GPS서비스를 통해 부산지역 관광지를 둘러본 후 아내와 함께 연애시절에 봤던 영화를 감상한다.아이들이 인터넷게임을 즐기는 동안 어느새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여행을 마친다. 부산역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 놓은 렌터카로 호텔에 도착하여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한 후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바닷가를 거닐면서 오랜만의 여유로운 휴식이 있는 여행을 즐긴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켜자 치포치포가 붉은색 산타모자를 쓰고 인사하는 메일이 와 있다.“최희동님,여행은 편안하셨습니까?”라는 인사와 함께 여행에 대한 평가와 개선점을 묻는다. 지금까지 2003년의 디지털화된 철도여행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철도청에서는 국민들에게 이러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03년말 완공목표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해2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주로 무겁고 기계적인 하드웨어 산업으로 인식되어온 철도가 앞으로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소프트웨어적인 문화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는데 특히,내년부터 추진하고자 하는 e비즈사업이 큰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이모든 것을 위해 전 직원의 공감대 아래 ‘통합정보시스템’이라는 엔진과 e비즈라는 날개를 달고 우리 철도는 철로에서 비상해 앞서 가는 종합서비스회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손학래 철도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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