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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다…일상을 괴롭힌 장벽을 잊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다…일상을 괴롭힌 장벽을 잊다

    건설회사 그만두고 약자 위한 숙소 지어장애·비장애인 함께 머물 수 있게 설계휠체어 문턱 없애 한달살기도 문제 없어“이 공간에선 자유롭게 삶 누릴 수 있길”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는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누구나 사람답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휠체어를 가로막는 모든 문턱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탈 수 있는 ‘휠체어 그네’를 놓은 여행자 숙소 ‘삼달다방’이다. 이곳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문화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한다.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곳, 삼달다방은 다양한 삶을 품는 문화공간이라고 이상엽(55)씨는 소개했다. 이씨는 2015년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배우자와 제주로 내려와 전 재산을 털어 삼달다방을 만들었다. 직접 흙짐을 지고 자재를 나르고 미장을 했다. 그는 4일 인터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소수자가 함께 건강한 사회를 꿈꾸고, 그런 사회적 가치가 담긴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삼달다방에는 무지개집(게스트하우스), 문화동(문화공간), 이음집(한 달살이방) 3개 동이 있다. 이 중 이음집은 제주 한 달살이를 꿈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공익활동가 전용 숙소다. 장애인 시설을 나와 백년가약을 맺고 제주 신혼여행에 나선 이상우·최영은 부부가 이음동의 첫 손님이었다. 이음동이 있었기에 거동이 불편한 부부가 마음 편히 제주에 머물며 여행이란 일생일대의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 이음동 건축의 신호탄은 이씨의 친구 이규식씨가 쏘아 올렸다. “장애가 있는 이규식씨는 탈시설한 사람이었고 장애인 권리와 인권향상에 몸을 던져온 이였어요. 어느 날 그가 대뜸 계좌번호를 불러 달라고 하더군요. 며칠 뒤 집 마련을 위해 모은 청약통장을 해지했다며 삼달다방 계좌로 송금해 줬어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제주에서 좀 길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보내준 돈은 500만원. 건물 하나를 올리기에는 부족했지만 진한 소망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한다. 이씨는 ‘대출의 힘’을 빌려 공사를 시작했다. 건물 이름 ‘이음’은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장애인을 잇는 탈시설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이씨는 예술활동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그림을 그리고 기타도 칠 수 있도록 컨테이너를 가져다가 또 하나의 문화공간 만들기를 구상하고 있다. 지금도 삼달다방에서는 소수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고 있다.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비장애인, 노인, 임신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 통합이란 특별한 게 아니라 일상과 삶의 공간에서 장벽을 없애 가는 과정이에요.” 이씨는 “장애인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제주를 평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용 콜택시를 증차하고 저상버스를 늘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달다방의 장애인 손님용 리프트 승합차 한 대로 누비기에 제주는 너무 넓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다, 일상을 괴롭힌 장벽을 잊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다, 일상을 괴롭힌 장벽을 잊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는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누구나 사람답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휠체어를 가로막는 모든 문턱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탈 수 있는 ‘휠체어 그네’를 놓은 여행자 숙소 ‘삼달다방’이다. 이곳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문화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한다.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곳, 삼달다방은 다양한 삶을 품는 문화공간이라고 이상엽(55)씨는 소개했다. 이씨는 2015년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배우자와 제주로 내려와 전 재산을 털어 삼달다방을 만들었다. 직접 흙짐을 지고 자재를 나르고 미장을 했다. 그는 4일 인터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소수자가 함께 건강한 사회를 꿈꾸고, 그런 사회적 가치가 담긴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삼달다방에는 무지개집(게스트하우스), 문화동(문화공간), 이음집(한 달살이방) 3개 동이 있다. 이 중 이음집은 제주 한 달살이를 꿈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공익활동가 전용 숙소다. 장애인 시설을 나와 백년가약을 맺고 제주 신혼여행에 나선 이상우·최영은 부부가 이음동의 첫 손님이었다. 이음동이 있었기에 거동이 불편한 부부가 마음 편히 제주에 머물며 여행이란 일생일대의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 이음동 건축의 신호탄은 이씨의 친구 이규식씨가 쏘아 올렸다. “장애가 있는 이규식씨는 탈시설한 사람이었고 장애인 권리와 인권향상에 몸을 던져온 이였어요. 어느 날 그가 대뜸 계좌번호를 불러 달라고 하더군요. 며칠 뒤 집 마련을 위해 모은 청약통장을 해지했다며 삼달다방 계좌로 송금해 줬어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제주에서 좀 길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보내준 돈은 500만원. 건물 하나를 올리기에는 부족했지만 진한 소망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한다. 이씨는 ‘대출의 힘’을 빌려 공사를 시작했다. 건물 이름 ‘이음’은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장애인을 잇는 탈시설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이씨는 예술활동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그림을 그리고 기타도 칠 수 있도록 컨테이너를 가져다가 또 하나의 문화공간 만들기를 구상하고 있다. 지금도 삼달다방에서는 소수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고 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삼달다방에 머무는 시간만이라도 자유롭게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해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비장애인, 노인, 임신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 통합이란 특별한 게 아니라 일상과 삶의 공간에서 장벽을 없애 가는 과정이에요.” 삼달다방을 찾은 비장애인들은 이씨에게 “장애인과 일상을 함께한다는 게 특별한 게 아니었네요. 그저 ‘사람’이 함께하는 것이네요”라고 소감을 말한다고 한다. 이씨는 “장애인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제주를 평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용 콜택시를 증차하고 저상버스를 늘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달다방의 장애인 손님용 리프트 승합차 한 대로 누비기에 제주는 너무 넓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타다’ 불법 논란 2심 시작…“불법콜택시” vs “적법”

    ‘타다’ 불법 논란 2심 시작…“불법콜택시” vs “적법”

    타다 측 “법 개정으로 이미 운영 중단” 승차 공유플랫폼 ‘타다’가 불법영업 혐의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항소심 첫 공판에서도 검찰과 갑론을박을 주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김재영 송혜영 조중래 부장판사)는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쏘카 이재웅·박재욱 전·현직 대표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타다 서비스를 이용해 면허 없는 ‘불법 콜택시 영업’을 했다는 혐의로 2019년 10월 불구속기소 됐다.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하는 서비스로, 차량 공유업체 쏘카의 자회사이자 타다의 운영사인 VCNC가 쏘카로부터 렌터카를 빌려 운전자와 함께 다시 고객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검찰의 주장과 달리 이재웅 전 대표 등은 자신들의 서비스가 ‘기사 딸린 렌터카’에 해당해 현행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졌다고 항변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타다는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렌터카 서비스이며, 이용자는 렌터카 임차인일 뿐 ‘여객’이 아니므로 여객자동차법의 처벌 조항을 적용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항소심에서 검찰은 1심 판결에 대해 “원심은 (타다를) 임대차계약으로 판시하나, 실질적으로 타다 이용자는 운영·지배의 의사가 없고 콜택시의 영업방식과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재웅 대표 측은 “타다는 여객자동차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운전자 알선을 포함하는 자동차 대여에 해당하고, 원심이 충분한 심리를 거쳐서 판단했다고 본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특히 “안타깝게도 원심 판결 직후 법령이 개정돼 피고인들은 지난해 4월 타다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상태”라며 “달라질 것이 없다는 점에서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재웅 대표는 1심 판결 이후 ‘타다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지난해 3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는 박 대표가 자리를 이어받았다. 타다의 핵심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은 운영을 중단했다. 이 사건 다음 공판은 오는 3월 16일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애인에겐 또 하나의 장벽 ‘K방역’… 검사소까지 천리길, 병원서는 무배려

    장애인에겐 또 하나의 장벽 ‘K방역’… 검사소까지 천리길, 병원서는 무배려

    중증 시각장애인 최정호(40·이하 가명)씨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9월 말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다 진땀을 흘렸다. 보건소에서 ‘감염 우려가 있으니 올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라’는 말에 최씨는 직장에서 보건소까지 1.6㎞를 걸어가야 했다. 빛을 전혀 지각하지 못할 정도인 그에겐 천리길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시각장애인 차량이동 지원서비스를 신청했지만 감염 우려를 이유로 거절당했다. 최씨는 결국 일반 콜택시를 불러 1시간 떨어진 집까지 이동해야 했다. 감염병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정부가 만든 장애인 대상 감염병 매뉴얼도 현장에서 이행되지 않고 있어 불편을 호소하는 장애인이 적지 않다. 11살인 발달장애인 아들을 키우는 유승희(44)씨는 지난달 아들과 함께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방문했다. 보건직 공무원은 문진표를 작성하기 전에 유씨 아들에게 손에 비닐장갑을 끼도록 했다. 유씨는 “아들이 발달장애인인데 접촉에 굉장히 민감하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도 모자를 쓰거나 장갑을 끼지 못한다”며 사정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공무원은 “(비닐장갑을 끼는 것이) 규정이다”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한다. 유씨는 “아들은 비닐장갑을 계속 벗으려고 하고, 저랑 남편은 얼굴이 굳고, 뒤에서 사람들은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고…. 그 난리를 피우고 나서야 공무원이 손소독제를 바르고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만든 장애인 대상 감염병 매뉴얼에 따르면 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코로나19 때문에 격리되더라도 계속해서 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중증 뇌병변장애인인 이모(39)씨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공공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씨는 뇌병변장애로 왼쪽 팔과 다리를 사용할 수 없어 활동지원사 없이 걷거나 몸의 균형을 잡는 일이 어렵다. 그런데 병원은 이씨와 같은 병실에 있는 확진자들에게 이씨를 돕도록 하고 있다. 이씨의 배우자는 “아내가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니 활동지원사가 꼭 붙어야 한다고 관할 보건소 직원에게 수차례 부탁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철환 장애의벽을허무는사람들 활동가는 “청각장애인은 수어에만 의존하지 않고 상대방의 입술을 보고 의사소통을 하는데 의료진이 모두 입이 안 보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사 또는 진료를 하다 보니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감염병 대응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장애인들의 장애 유형별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 대상’ 수상

    정지권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이며 교통위원회 위원인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2)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 대상」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020 지방자치 의정대상’은 서울기자연합회 주관으로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 각 분야별로 사회 공헌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하여 심의를 통해 시상해 왔고 특히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정지권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17기 정책위원장으로 서울시에서 쏟아내고 있는 각종 정책들을 검토하여 서울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익 증진을 위해 지하철역 에스켈러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를 확충하는 등 서울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지방자치 의정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지권 의원은 “2020년을 결산하고 2021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울시와 의회 발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는 뜻깊은 상을 받게돼 영광이다”고 언급하며 “2021년도에도 서울시의 정책 발전과 서울시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안전한 수능 실시 위해 마지막까지 철저한 방역 대책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오는 12월 3일에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실시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수험생 방역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서울시내 249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10만 6000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 등에 별도의 시험장을 설치하면서 시험장 수는 41곳 늘어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와 유증상 수험생에게도 응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병원시험장 등 별도의 시험장을 설치·운영하기 때문이다. 모든 시험장에 참여하는 감독관은 약 2만 4000여 명 정도이다. 서울시는 별도 시험장 설치·운영 대책 외에도 수능 직후인 4일과 5일에는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수능 감독관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감독관에 자원한 교사들을 위해 수능 감독관 희망자 전원에게 진단검사를 무료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수능 당일에는 서울시내 대중교통 공급량도 대폭 늘린다.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모두 오전 시간대 배차 간격을 최소화해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한 콜택시와 비상 상황 발생 시 수험생을 수송할 차량도 지원한다. 김인호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유지되는 가운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시험당일까지 추가로 확진 받거나 자가격리 조치를 받는 학생들이 누구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별도 시험장 설치·운영에 여유를 두고 적극적인 방역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김 의장은 “올 한 해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으로 인해 힘겹게 시험을 준비했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서울시의회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 수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블랙박스 편법 수의계약 구매…내부감사 필요”

    정진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블랙박스 편법 수의계약 구매…내부감사 필요”

    서울시설공단이 진행 중인 장애인콜택시 블랙박스 교체사업이 편법적인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정황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제298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작년에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154대 1억 8900만 원으로 교체했음에도 올해 동일한 사업임에도 수의계약 방식으로 306대 약 4억이 넘는 계약을 진행했다”면서, “공단은 지방계약법 상의 기존 장비와의 호환 등의 사유를 제시했으나 노후 블랙박스를 교체하는 사업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며, 5000만 원 이상 물품구매로 입찰방식으로 구매해야 했고 이러한 사업 진행에 대해 상시감사를 통해 계약의 적법성이 검증돼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라며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질타했다. 계속하여 정 의원은 “블랙박스 사업이 특정신기술 사업이 아님에도 내부직원이 위원장으로 들어가는 특정신기술선정심사위원회 방식을 이용해서 합법적으로 보이도록 했다”면서, “내부감사를 통해 철저히 문제점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 의원은 “장애인콜택시 최초 이용자등록 간편화 요구를 지난 2018년 행감 때부터 했으나 행안부 비대면 자격확인서비스가 아직도 도입이 안 되고 있다”라며,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조속히 도입하고 부족한 부분은 행안부, 복지부와 추가 협의를 진행”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조 이사장은 지적 사항에 대해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대폐차 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신규차량에 ‘고성능 영상기록장치(DVR)’인 블랙박스를 구매설치하여 교통사고 처리 및 예방, 안전운행 등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60대를 교체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콜거부 통한 승차거부… 근본적 개선해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콜거부 통한 승차거부… 근본적 개선해야”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운전원의 콜거부를 통한 특정이용자에 대한 승차거부 행태가 여전히 계속됨에 따라 이에 대한 근본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지난 12일 열린 제298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해 행감을 통해서 특정이용자에 대한 승차거부를 막기 위해 콜 거부 버튼을 삭제하기로 했고 실제로 올 1월 말 완료했으나 퇴근시간, 교통정체, 승객요구 도움 못 줌 이유로 여전히 미운행 버튼을 콜거부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태는 지난해 정규직화한 운전원에 대한 관리가 매우 부실한 결과”라며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질타했다. 계속하여 송 의원은 “내비게이션에 이용자 실명과 이용자 요청사항을 표출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보를 악용해서 운전원이 임의로 자동배차 콜 거부를 하고 있다”면서, “해당 정보를 표출하지 말고 자동배차 시스템에 해당사항을 반영하여 적합한 차량에 배차하여 운전원에 의한 임의 콜거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미운행 버튼 삭제 등 관련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송 의원은 “일부 운전원에 따라 임의 콜거부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관련 교육을 철저히 하고 운행사항에 대한 사후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에 조 이사장은 지적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작년 행정사무감사 당시 지적된 ‘특정이용자 승차거부’, ‘진행방향 및 퇴근방향에 맞는 승객 골라태우기’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올해도 여전히 내비게이션 배차정보에 이용자 실명, 전달사항(고객 요청사항) 등을 표시하고 ‘미운행’ 버튼을 이용하여 콜 거부 당시와 다를 바 없이 ‘도움 못 줌’ 4696건, ‘퇴근 안 맞음 사유’ 4975건 총 9671건의 승차거부 정황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원, 제7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 수상

    정지권 서울시의원, 제7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1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시사연합신문사에서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복지발전공헌부문‘에 대한 기여로 대상을 수상했다. 제7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은 2014년도부터 매년 국가 및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공헌한 의회정치인 등을 수상자로 선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정치인들을 선정해 나갈 예정이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정 의원은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전철 도입, 지하철 연장, 버스 노선조정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버스정류소 도착알림시스템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내버스 이용은 물론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을 편리하게 유도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시민 행복증진을 위한 주요 조례 개정은 서울시 관할 경사진 주차장에 주차 블록 설치 의무화, 자전거 등록 의무화, 따릉이 이용 요금 할인안, 대중교통 운전자 음주측정 의무화, 서울시립체육시설·소년 요금 할인, 서울시 공원 반려견 놀이터 설치 의무화 등을 조례에 반영해 시행중에 있다. 이외에도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익 증진을 위해 지하철역 에스켈러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늘려 나가고 있으며 전기버스와 저상버스 조속 도입 장애인콜택시를 확충하는 등 서울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행복지수공헌대상’을 수여하게 됐다. 정 의원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서울시민들을 포함한 전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반영하면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광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장애인 정책 집중 점검

    유광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장애인 정책 집중 점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1)은 지난 9일 진행된 2020년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유광혁 의원은 뇌병변 장애인에 관한 지원 조례가 전무한 점을 지적하고, 이로 인한 장애인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함을 언급했다. 뇌병변 장애인의 경우 발달장애인, 지적장애인과 비교했을 때 인원이 적고, 뇌병변으로 인한 지적장애가 원인이 되어 중복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상대적으로 그 관심도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가족휴식지원 사업의 경우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를 근거로 하기 때문에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은 사업 대상자에 해당하나 뇌병변 장애인의 경우 지원 근거가 없어 사업 대상자가 되지 못한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장애인 지원의 사각지대에 대한 집행부의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비록 대상자가 소수이나, 경기도는 소수의 입장까지 대변하는 광역지자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광혁 의원은 장애인과 노인의 성욕구와 관련된 정책을 능동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유광혁 의원은 “단순히 성을 통제 대상으로 규정하는 교육과 안내를 넘어서 성폭력, 성병, 성욕구 문제 해결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부작용이 있는 성욕억제 약물치료 방법을 지양하고, 현행 성매매특별법에 위배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사회적 고려와 함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정책의 대상이 되는 장애인과 노인이 정책 수립 초기부터 직접 참여를 독려시켜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복지국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유광혁 의원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들의 지원 강화와 함께 당사자들이 경기도민들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역사적 경험과 정신을 살려야 한다고 건의하며, 도내 장애인 콜밴과 콜택시의 통합관리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많아 이에 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끝으로 유광혁 의원은 “경기북부 장애인들이 다니는 공립특수학교인 양주시 도담학교의 대중교통환경이 열악하다는 민원이 많은데, 경기도에서 직접 현장에 가보고 이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보건복지부 후원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박기열 서울시의원, 보건복지부 후원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3선 서울시의원으로 전반기 부의장 역할을 다하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그동안의 사회복지분야 입법 활동과 소외된 주민의 사회복지를 위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21일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최 측 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입법 활동으로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이동시설지원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관련 규정이 미비해 서울시각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콜택시가 지체장애인이 이용하는 콜택시에 비해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모순이 제거됐고 장애인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형평성 제고를 도모 했으며, 「서울특별시 후견 심판청구 및 후견활동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와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 등 사회복지 혜택이 필요한 계층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 제·개정에 집중하여 의정활동을 했다는 후문이다. 박 의원은 3선의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입법 활동 외로 몸소 실천하는 지역일꾼으로서 동작구와 서초구가 서리풀공원으로 단절돼 지역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리풀터널 조성에 많은 노력을 했으며 예산 문제 해결과 정책적인 추진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마을버스가 닿지 않는 교통 소외지역에 마을버스 노선이 연장되도록 정책책임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연장을 이뤄냈고 시내버스 노선 또한 지역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검토와 정책협의를 진행했으며, 교통장애인 재활자립지원 모델화 방안 수립과 동작구 수어통역센터 설치 사업에도 계획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수상 후 “봉사는 시간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고 기부는 돈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닌 것이며 누구든지 나보다 조금 부족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모두가 행복한 사회복지 세상을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진 의정활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식은 가산동 한국안전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됐는데 전국 곳곳에서 묵묵히 사회복지를 위해 일하는 일반인, 공무원, 지자체의원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서울시의회가 후원하고 서울복지신문사가 주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다·반반택시·나비콜, 브랜드 택시로 달린다… 카카오T에 도전

    일명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으로 승합차 호출 서비스를 중단한 ‘타다’가 브랜드(프랜차이즈) 택시로 다시 달린다. 콜택시 업체 ‘나비콜’과 동승 호출 플랫폼인 ‘반반택시’도 브랜드 택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카카오T 블루’가 선점한 브랜드 택시 시장이 다변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나비콜과 타다 운영사인 VCNC,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에 여객자동차운송가맹사업 신규 면허를 발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기존 택시를 가맹점으로 모아 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나비콜은 지난달 31일 면허를 받았고, 전화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28일 면허가 개시되는 타다는 ‘타다 라이트’, 반반택시는 ‘반반택시 그린’이란 이름으로 각각 출범한다. 모든 지역에서 이들 택시가 운행되는 건 아니고, 허가받은 사업구역 내에서만 가능하다. 나비콜은 서울과 대구, 타다라이트는 서울과 부산, 반반택시 그린은 경기 수원과 전북 전주가 사업구역이다. 또 대구 브랜드 택시 사업체로 카카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카카오T 블루를 운영하는 ‘디지티모빌리티’는 경남 포항과 경산으로 사업구역을 확대했다. 이로써 브랜드 택시 운영업체는 지난해 3월 20일 처음으로 면허를 받은 카카오T 블루(케이엠솔루션), 지난해 6월 13일부터 운행 중인 ‘마카롱택시’(케이에스티모빌리티)까지 합쳐 총 6개로 늘어났다. 브랜드 택시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지난달 말 기준 1만 8615대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 비해 8개월 새 7.8배나 늘었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브랜드 택시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해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애인버스 전국적 운영 위한 개정안 발의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애인버스 전국적 운영 위한 개정안 발의

    전국 지자체가 시행 중인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은 그 운행범위가 해당 지자체 인근 권역으로 제한되어 있어 운영에 한계가 있었으나 최근 서울시에서 시범운행이 시작된 장애인버스의 전국적 운행 근거기준이 서울시 조례로 법제화되어 장애인 단체의 이동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이 이번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의 이용요금은 「도시철도법」에 의한 도시철도 요금(거리비례제)의 3배를 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있으나 운행지역의 제한을 받지 않는 장애인 단체 이동편의를 위한 장애인버스의 경우에는 서울시가 규칙으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여 안정적으로 제도 운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특별교통수단인 ‘서울 장애인버스’를 지난 6월 1일부터 예약제로 시범 운행하고 있으나 이용요금의 경우 현행 조례에는 서울시내와 그 경계한 지역을 운행하는 이용요금 기준으로만 규정되어 있어 전국적인 운행을 하는 장애인 버스의 운행과는 맞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정 의원은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야 이동할 수 있는 보행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경우 특히 주위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여러 명이 한꺼번에 전국적인 이동까지 하려면 정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라며, “이번에 전국 최초로 특별교통수단을 통한 장애인 단체의 전국적인 이동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게 되어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 장애인버스는 휠체어 탑승장치가 장착된 일반버스(휠체어 8석, 일반 21석) 1대, 우등버스(휠체어 5석, 일반 18석) 1대 총 2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로 등록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1인 이상 포함하여 총 10인 이상이 이용해야 한다. 전국을 대상으로 1회 최대 1박 2일까지 이용가능하다. 이용요금은 200㎞ 기준 20만 원에 고속도로 통행료 등 실비와 운전자 숙박비를 부담해야 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5일 전까지는 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규 플랫폼·기존 업계 연쇄 충돌…한 발도 앞으로 못 나가는 신산업

    신규 플랫폼·기존 업계 연쇄 충돌…한 발도 앞으로 못 나가는 신산업

    산업계에 ‘신구 갈등’이 첨예하다. 온라인 기반 업체들이 신규 플랫폼으로 ‘새판’을 짜자 해당 산업 터줏대감들이 현행법상 규제를 근거로 견제에 나선 것이다. 타다가 택시업계와의 극심한 갈등 끝에 관련 사업을 접었던 것처럼 ‘제2의 타다 사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에는 변호사업계가 보낸 고발장이 연달아 날아들고 있다. 지난달 26일 여해법률사무소가, 이번 달 22일에는 한국법조인협회가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지식인 엑스퍼트’라는 서비스를 통해 변호사가 법률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일정 대가를 지급받아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취지다. 변호사법 34조에는 ‘변호사 소개를 대가로 이익을 챙기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네이버 측은 “결제 수수료를 제외하고 모두 변호사들에게 돌아간다. 법률 서비스 대가가 아니기에 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성형 정보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도 유사한 갈등이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강남언니’, ‘바비톡’ 등의 앱이 병원 간 과도한 가격경쟁을 유도해 의료 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광고는 법에서 엄격한 잣대를 뒀는데 이를 준수하지 않는 광고가 앱에 너무 많다고도 지적한다. 결국 대한의사협회는 관련 전담팀을 구성했고 회원들에게는 문서를 보내 성형 앱이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음을 수차례 경고했다. 이에 대해 ‘강남언니’ 관계자는 “의료법을 준수했고 가이드라인도 만들었다”면서 “앱을 통해 가격을 비교하면 소비자를 향한 과도한 비용 전가를 막을 수 있다. 협회에서 정보 투명화를 꺼리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모빌리티 업계에서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사업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2월 카풀 시범서비스를 냈다 택시 기사가 분신하는 등 반대가 거세자 사업을 철수했다. 이후 카풀 영업을 하루 4시간만 허용하는 개정안이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통과되자 수익성이 약화돼 100만 가입자를 보유했던 ‘풀러스’마저 유료 서비스를 접었다. 택시업계로부터 ‘불법 콜택시’라 공격받은 타다도 지난 3월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했다. 풀러스에서 퇴사한 A씨는 “잠재력 있는 사업이었음에도 카풀 업체들이 사라져 아쉽다”면서 “편리한 서비스가 없어져 피해를 입는 것은 결국 사용자들”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구 갈등’ 해결을 위해선 결국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문한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간점만 찾으면 이도 저도 아닌 해결책이 나온다”면서 “정부는 해당 산업의 진화 전망을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미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실장은 “기존 산업의 단체들이 새 플랫폼의 등장을 ‘밥그릇’이 뺏기는 게 아니라 시장이 커지는 ‘미래 먹거리’ 개념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제2의 타다 사태 나오나’…신규 플랫폼·기존 업계 연쇄 충돌

    ‘제2의 타다 사태 나오나’…신규 플랫폼·기존 업계 연쇄 충돌

    산업계에 ‘신구 갈등’이 첨예하다. 온라인 기반 업체들이 신규 플랫폼으로 ‘새판’을 짜자 해당 산업 터줏대감들이 현행법상 규제를 근거로 견제에 나선 것이다. 타다가 택시업계와의 극심한 갈등 끝에 관련 사업을 접었던 것처럼 ‘제2의 타다 사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에는 변호사업계가 보낸 고발장이 연달아 날아들고 있다. 지난달 26일 여해법률사무소가, 이번 달 22일에는 한국법조인협회가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지식인 엑스퍼트’라는 서비스를 통해 변호사가 법률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일정 대가를 지급받아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취지다. 변호사법 34조에는 ‘변호사 소개를 대가로 이익을 챙기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네이버 측은 “결제 수수료를 제외하고 모두 변호사들에게 돌아간다. 법률 서비스 대가가 아니기에 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성형 정보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도 유사한 갈등이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강남언니’, ‘바비톡’ 등의 앱이 병원 간 과도한 가격경쟁을 유도해 의료 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광고는 법에서 엄격한 잣대를 뒀는데 이를 준수하지 않는 광고가 앱에 너무 많다고도 지적한다. 결국 대한의사협회는 관련 전담팀을 구성했고 회원들에게는 문서를 보내 성형 앱이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음을 수차례 경고했다. 이에 대해 ‘강남언니’ 관계자는 “의료법을 준수했고 가이드라인도 만들었다”면서 “앱을 통해 가격을 비교하면 소비자를 향한 과도한 비용 전가를 막을 수 있다. 협회에서 정보 투명화를 꺼리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모빌리티 업계에서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사업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2월 카풀 시범서비스를 냈다 택시 기사가 분신하는 등 반대가 거세자 사업을 철수했다. 이후 카풀 영업을 하루 4시간만 허용하는 개정안이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통과되자 수익성이 약화돼 100만 가입자를 보유했던 ‘풀러스’마저 유료 서비스를 접었다. 택시업계로부터 ‘불법 콜택시’라 공격받은 타다도 지난 3월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했다. 풀러스에서 퇴사한 A씨는 “잠재력 있는 사업이었음에도 카풀 업체들이 사라져 아쉽다”면서 “편리한 서비스가 없어져 피해를 입는 것은 결국 사용자들”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신구 갈등’ 해결을 위해선 결국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문한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간점만 찾으면 이도 저도 아닌 해결책이 나온다”면서 “정부는 해당 산업의 진화 전망을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미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실장은 “기존 산업의 단체들이 새 플랫폼의 등장을 ‘밥그릇’이 뺏기는 게 아니라 시장이 커지는 ‘미래 먹거리’ 개념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톰 행크스 부부에 그리스 시민권, 총리 부부가 별장 찾아 수여

    톰 행크스 부부에 그리스 시민권, 총리 부부가 별장 찾아 수여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톰 행크스(64) 부부가 그리스 시민권을 얻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아내와 함께 유명 휴양지인 파로스 섬에서 톰 행크스 부부에게 그리스 여권을 수여한 뒤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25일(현지시간) 올렸다. 그리스 정부는 2018년 7월 101명이 목숨을 잃은 아테네 인근 화재 참사 때 피해자 지원 기금 모금에 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해 행크스 부부와 두 자녀에게 그리스 시민권을 부여했다. 행크스의 부인 리타 윌슨(63)은 모계 혈통이 그리스로, 그리스 정교회 전통을 고수하는 가정에서 자라났다. 행크스도 1988년 그리스 정교회로 개종했다. 부부는 파로스 섬에 별장을 소유해 매년 여름 이곳에서 휴가를 보냈다.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윌슨은 200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 제작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스 정가에서는 미초타키스 총리가 당일 군용 헬기에 행크스 부부를 태우고 그리스 남동부 항구도시 에피다우루스의 고대 극장으로 이동해 연극을 관람한 사실이 논란이 됐다. 야권은 미초타키스 총리가 군용 헬기를 마치 개인 콜택시처럼 이용했다고 비판했으나 스텔리오스 페차스 정부 대변인은 중요한 문화 행사 참석이란 공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행크스 부부의 사례와 맞아 떨어지지 않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최상류층 사이에 두 번째 국적을 갖거나 종말의 날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유행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닷컴이 최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카리브해 연안의 작은 나라들이 투자 이민 형식으로 주거지와 여권을 판매하는 행위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는데 코로나19에 따라 여행 제한이 일상화되자 아예 두 번째 시민권을 획득하는 일이 차츰 늘고 있다는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에 우형찬 의원 선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에 우형찬 의원 선출

    서울특별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서울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장 선거 14일를 통해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우형찬 교통위원장은 제9대 및 제10대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재선 의원으로 제9대와 제10대 6년간 교통위원회에서 활발하고 심층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우형찬 교통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제10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님들과 적극 협력하고 교통안전과 교통복지 증진에 이바지함으로써 서울시민들께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하고 사랑받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계획 및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을 비롯하여, 버스 노선조정 등을 통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개선해 나가고,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등의 이동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 등을 확충하여 교통복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형찬 교통위원장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서울을 만들도록 서울시와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통위원회 위원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동료의원님들과의 긴밀하게 소통하며 시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교통위원회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애인버스 등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돼야“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애인버스 등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돼야“

    서울시설공단이 6월 1일부터 장애인단체의 장거리 이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시작한 ‘서울 장애인버스’의 탑승자 정보관리 절차가 강화되고, 장애인콜택시의 안전운행을 위한 ‘운행기록장치’와 ‘차선이탈 경고장치’의 장착이 추진된다. 서울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대행사업자인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방침에 따라 장애인 단체이동 지원 목적으로 휠체어 탑승장비를 갖춘 장애인버스 2대로 지난 1일부터 예약자를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제 29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통위원회의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 질의 과정을 통해 사업개시 전에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관련 조례개정과 요금고시가 없었던 점 특히, 고위험군이 단체로 장시간 버스를 이용하는데도 탑승자 정보 관리가 수기장부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또한, 장애인콜택시의 경우 과속, 난폭운전, 졸음운전 등을 방지할 ‘운행기록장치’와 ‘차선이탈 경고장치’가 대부분 장착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저해되고 있는 점이 발견됐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현안질의를 통해 “장애인버스가 적법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개정을 추진하겠다”라며, “방역을 위해 장애인버스 탑승자 정보를 QR코드 등으로 엄격히 관리하고, 장애인콜택시의 안전운행을 위해 운행기록장치와 차선이탈 경고장치가 조속히 부착되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즉시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장애인버스는 휠체어탑승장치가 장착된 일반버스(휠체어 8석, 일반 21석) 1대, 우등버스(휠체어 5석, 일반 18석) 1대 총 2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로 등록된 휠체어 이용 장애인 1인 이상 포함하여 총 10인 이상이 이용해야 한다. 전국을 대상으로 1회 최대 1박 2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200㎞ 기준 20만 원에 고속도로 통행료 등 실비와 운전자 숙박비를 부담해야 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5일 전까지는 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호준의 시간여행] 인력거꾼을 아시나요

    [이호준의 시간여행] 인력거꾼을 아시나요

    외국, 특히 조금 가난한 나라의 여행지에서 난감한 상황과 마주칠 때가 있다. 소위 관광용 인력거꾼들의 호객 때문이다. 말(馬)도 아니고 어찌 사람이 끄는 수레에 탈 수 있을까. 게다가 인력거꾼은 약속이라도 한 듯 늙거나 나뭇가지처럼 마른 사람들이 많다. 안 타면 그만이지만 그들의 간절한 눈빛을 보면 마음이 흔들리고는 한다. 내가 저걸 타야 저 사람 가족이 한 끼 밥을 먹을 수 있는 건 아닐까. 그러다가 문득 내 나라에도 인력거꾼이 거리를 누비던 시절이 있었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면 마음이 더 무거워지고는 한다. 인력거는 말 그대로 사람을 태우고 사람이 끌어서 움직이는 1~2인승 수레를 말한다. 구조는 비교적 간단하다. 자전거바퀴처럼 생긴 큰 바퀴 2개, 한두 사람이 앉을 만한 공간, 비나 햇볕을 가릴 정도의 포장…. 바퀴는 처음에 철제였다가 점차 통고무 소재로 바뀌었고 1910년대에는 압축공기를 넣은 타이어가 등장했다. 인력거가 이 땅에 첫선을 보인 건 고종 31년(1894년)이었다. 처음 도입될 때는 사람의 힘으로 끈다고 하여 완차(腕車) 또는 만차(挽車)라고 불렀다. 인력거는 돈 좀 있는 사람들의 교통수단으로 서울은 물론 부산·평양·대구 등 지방까지 급속히 보급됐다. 이런 토양 속에서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1924년ㆍ개벽)이 태어나게 된다. 바늘 하나 꽂을 땅이 없는 농투성이들이 소작하던 땅까지 떼이고 도시로 흘러들어와 할 수 있는 일은 뻔했다. 인력거꾼 역시 산 입에 거미줄을 치지 않도록 해 주는 수단 중 하나였을 것이다. 처음에는 고위관리들이 인력거를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기차역에서도 인기가 있었고 기생들도 단골손님이었다. 요릿집에서 손님이 종업원에게 기생을 지명하게 되면, 즉시 기생조합에 연락이 돼 인력거를 타고 왔다고 한다. 인력거를 부르는 방법은 요즘의 콜택시와 비슷해서 타려는 사람이 인력거조합에 전화를 걸면 보내 주는 방식이었다. 물론 부르지 않아도 길거리에서 빈 인력거를 탈 수 있었고, 역 앞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인력거꾼들이 진을 치기도 했다. ‘운수 좋은 날’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분들도 있었을 것이다. 김 첨지는 인력거가 있는데 왜 그렇게 가난했던 걸까. 하지만 지금의 영업용 택시가 그렇듯이 대부분은 ‘회사 인력거’였다고 한다. 인력거꾼들은 차주의 횡포로 비참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요금은 서울에서 인천을 가는 데 쌀 반 가마니 값이 넘는다. 1922년에는 승객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인력거요금을 내렸던 모양이다. 거기에 보면 ‘종래 10리(里)에 80전 하던 것을 60전으로, 하루에 5원 하던 것을 4원으로 인하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인력거 시대는 그리 길지 못했다.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각종 교통수단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912년에는 임대승용차(택시)라는 게 등장했고 전차, 버스 등이 거리를 누비기 시작했다. 물론 한참동안은 인력거와 신문물의 공조가 가능했겠지만 영세한 자본과 절대 수송량의 빈곤을 이길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인력거도, 거기에 기대서 입에 풀칠이나마 하던 인력거꾼도 서서히 사라지게 됐다. 1923년에 전국적으로 4647대였던 인력거는 1931년에 2631대로 줄었고 반대로 자동차는 4331대로 늘었다. 해방 무렵에는 서울에서 구경조차 어렵게 됐다. 그 뒤 70~80년이 지난 지금, 교통수단으로서의 인력거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불볕더위에 팥죽 같은 땀을 흘리며 누군가의 다리가 돼야 했던 인력거꾼의 고된 삶도 이제 소설에서나 읽을 수 있을 뿐이다.
  • 장애인콜택시 모델 선정, 이용자 목소리 듣는다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3)은 서울시설공단이 장애인콜택시 대·폐차 구매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차량선호도조사’ 실시한 것을 환영하고,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량 선정이 이루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520대 운영 중(’20년 기준)이며, ’12년, ’13년 구매한 장애인콜택시 차량 중 7년 이상 또는 15만km이상 운행한 차량 91대에 대해 금년도 대·폐 처리할 예정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이용시민과 차량 운전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 차량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조사결과 이용고객과 운전원 모두 카니발 휘발유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신규 스타렉스LPG 탑승고객과 운전원을 대상으로 5개 항목에 걸쳐(승·하차, 승차감, 소음, 공간만족도, 편의시설) 진행했고, 장애인콜택시 탑승 고객(266명)과 운전원(1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다수의 이용객(193명, 73%)과 운전원(175명, 94%)이 카니발 휘발유 차량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장애인콜택시 운영협의회 위원의 한사람으로써 이번 차량선호도 조사가 실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이용자와 운전원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히고 “작년 스타렉스 LPG 신차에 대해 운전원과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카니발 휘발유 선호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라며 덧붙여 “이번 기회를 통해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가 단순한 일회성 조사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정책 결정까지 전달 될 수 있도록 차량구매 계획에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장애인콜택시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교통약자의 이용편의 향상과 장애인콜택시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관계기관 모두 지속적인 소통과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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