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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지켜라”… 강남, 공공요금 50만원 지원

    “소상공인 지켜라”… 강남, 공공요금 50만원 지원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팔을 걷었다. 강남구는 지역 식당 등 업소당 50만원의 공공 요금을 지원키로 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받는다. 지원 대상은 지난 6월 30일 이전 개업한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단 유흥주점과 부동산임대업 등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최초 신청자의 경우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매출액과 상시근로자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강남구청 제2별관 지하1층 아카데미교육장을 찾아 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원금 신청으로 인해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방식으로 신청을 받는다. 앞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지급받은 소상공인은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 간략한 개인정보 기재만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가 문의는 구 자영업자 공공요금 지원 콜센터(02-3423-5529)로 하면 된다. 앞서 강남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입은 점포에 최대 4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354개 업체에 454억 3900만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1년 무이자로 융자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강남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각종 정책뿐 아니라 직접적인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담배꽁초 못 버리게 빗물받이 디자인 바꿔 주세요”

    “빗물받이 디자인을 바꿔서 사람들이 버리는 담배꽁초에 수로가 막히는 것을 막아 주세요.” 서울시의회는 10월 의정 모니터에 접수된 162건의 제안 중 강남구 이영남씨가 제안한 ‘담배꽁초 투기 방지를 위한 빗물받이 디자인 변경’ 등 20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빗물받이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경우가 많아 폭우가 내리면 침수 우려가 크다”면서 “또 청소가 어렵고 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빗물받이에 담배꽁초가 빠지지 않도록 디자인을 바꾸고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 설치를 확대해 달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장마철만 되면 지자체들은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인한 빗물받이 막힘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철이 되면 인력을 동원해 청소하고 있다. 양천구 주민 인정수씨가 낸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육시간 변경’ 아이디어도 눈에 띄었다. 인씨는 “현재 어린이집 교사들의 직무 향상을 위한 교육 시간이 중구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교사들의 업무가 마무리되는 오후 4시 이후 교육 프로그램이 편성되면 교육이 훨씬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강동구 주민 김창중씨는 유모차나 휠체어를 동반한 주민을 고려하지 않은 경사 출입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씨는 “서울의 공원시설을 조사해 경사 출입로 현황을 파악하고 추가 불편 사항까지 확인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 밖에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니어 콜센터 운영’(양천구 이계복씨) ▲쓰레기통 관리 위한 QR 및 번호제 도입(강서구 양아열씨) ▲아이스팩 수거함 전 자치구 일괄 설치 제안(관악구 류희춘씨) ▲보행약자 위한 산책로 지도 제작 및 무장애 숲길 등급제 시행(성북구 이장규씨) 등의 의견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의회는 우수 평가를 받은 의견을 서울시와 협의해 정책 아이디어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경화 장관님…정총리 레스토랑 오신 걸 환영합니다”[이슈픽]

    “강경화 장관님…정총리 레스토랑 오신 걸 환영합니다”[이슈픽]

    정 총리, 장관들에게 직접 식사 서빙文정부 정책 설명하는 토크쇼 진행 맡아정세균·강경화, 떡볶이 먹으며 현안 토크 정세균 국무총리가 매주 금요일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을 설명하는 TV 토크쇼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레스토랑 지배인으로 변신한 정 총리는 매주 장관들을 맞아 식사를 대접하며 정책 현안을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간다. KTV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먼저 방송 내용을 공개했다. 9일 올라온 KTV 국민방송의 ‘어서오세요 총리식당입니다’에서는 정 총리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식사 메뉴는 김밥과 떡볶이. 정 총리는 강 장관이 좋아하는 메뉴를 손수 준비했다. 정 총리는 강 장관이 햄이 들어가지 않은 김밥을 좋아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음식을 직접 서빙했다. 이날 강 장관은 정 총리와 기억에 남는 일화로 “회의 시작 전 모두 발언을 하는데, 정 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키고 국민의 기대치에 맞는 정부 운영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그 의지가 목소리에 담겨있다”고 말했다.강경화 “북미·남북대화 재개 준비 중이다” 이날 대화는 강 장관의 지난달 방미 성과로 대화로 시작됐다. 강 장관은 “(미국 대선으로) 민감했지만 오히려 적극 만나자고 했다”며 “한미동맹 중시를 기본 전제로, 현안인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새 정부가 들어서는 대로 적극 타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강 장관은 “과거로 회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미 한국과 북한, 미국이 정상 차원에서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공약했다. 북한 비핵화가 진전을 이루기 위한 시간이 마냥 있지는 않은데, 일단 북미대화와 남북대화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대북 메시지와 한미 공조를 강화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세균·강경화 공적개발원조(ODA)에 한 목소리 앞서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된 2조 8409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가장 큰 항목은 국제개발협력(ODA) 관련 예산으로, 전년 대비 3.5% 증액된 9505억원이 편성됐다.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보건·방역 및 기후변화 ODA 등을 추진하는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특히 인도적 지원예산이 1241억원으로 전년비 23.7%(238억원) 증액됐다. 또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전략인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Korea : Building TRUST)’의 지속 추진을 위해 방역 ODA 예산으로 617억원이 편성됐다. 외교부는 “대폭 확대된 인도적 지원예산을 활용해 생명·생계 위협을 받는 난민·여성·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긴급재난에 대응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인도적 위기 상황의 해결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 장관은 ODA를 국민총소득(GNI) 대비 0.3%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도 G7(주요 7개국)에 들어갈 만한 나라다. 경제 규모도 그렇고 기후변화와 관련해 탄소 중립을 선언한 나라다”며 “내년 G7 의장국인 영국이 문 대통령을 초청한 상황인데, G7에 걸맞은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국가의 품격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할 때 완성되는 게 국가의 품격이다”며 “그런 차원에서 국민의 공감이 필요하다. ‘국내에도 힘든 사람이 많은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다. 맞는 말이다. 국내 힘든 분을 먼저 도와야 한다. 또 지구촌 행복을 위한 ODA 국민 공감대 형성과 노력도 필요하다”고 OD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강경화 “영사 콜센터 강화”…정세균 “국민 보호는 국가가” 강 장관은 국민에 대한 외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영사 콜센터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인프라가 아직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전화 비용을 무료화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고, 카카오와 제휴해 카카오 플랫폼에서 영사 콜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총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중국 우한에 전세기를 띄워 교민을 귀국시킨 사례를 언급하면서 “국민이 위험에 처할 때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국가가 한다. 그래서 국가가 존재한다는 인식을 줬다”며 “국민 상당수가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화를 마치고 강경화 장관은 “제가 ‘1호’라는 게 굉장히 영광스럽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준비해주시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하지만 워낙 편하게 이끌어주셔서 대화도 너무 즐거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앞서 9월 정 총리에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쉽게 TV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디지털 정책 홍보를 해 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정 총리가 이에 화답하면서 이뤄졌다는 게 총리실 설명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오후 6시까지 511명 신규확진…내일 700명 넘을듯

    [속보] 오후 6시까지 511명 신규확진…내일 700명 넘을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11명 발생해 내일은 700명대가 예상된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198명, 경기 173명, 인천 40명, 경남 22명, 부산 18명, 충북 16명, 울산 12명, 대전 8명, 전북 6명, 강원 5명, 경북·충남 각 4명, 광주 3명, 대구·세종 각 1명 등이다. 전남·제주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화성에서는 모두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화성 253~255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탄2신도시 보습학원 수강생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5일 확진된 학원 강사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해당 학원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다. 평택에선 병원 콜센터 직원 4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평택 소재 병원 콜센터 직원인 167번 환자의 직장동료다. 이로써 해당 병원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수원에서도 13명(수원423~435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중 423·424·425·429·431·433번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하루새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19명, 연수구 5명, 남동구 4명, 중구 4명, 서구 3명, 계양구 2명, 강화군 2명, 미추홀구 1명 등이다. 이들 중 집단감염발 확진자는 9명, 확진자 접촉자 16명,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 13명, 해외입국 확진자 2명이다. 집단감염지인 부평구 요양병원에서 이날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종사자는 2명, 입소자는 5명이다. 김장모임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북 제천에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제천 105번의 N차 감염자다. 시는 전날 시민 205명과 자가격리해제 대상 168명 등 37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이중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중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겸염은 3명이고, 나머지 6명은 자가격리해제 대상자였다. 충남 천안과 청양, 홍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천안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40대가, 청양에서는 청양 32번 환자의 접촉자가 감염됐다. 홍성에서는 청양 40번 환자와 접촉한 50대 1명이 감염돼 국가지정병상으로 이송됐다. 경북 경주에선 경주 식육식당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고, 인근 포항에서는 포항 136번 환자와 접촉한 북구 주민이 감염됐다. 둘 관계는 가족간이다. 부산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에만 18명의 확진자(부산1039~1956번)가 나왔다. 이중 1040번(남구) 확진자는 100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009번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김포~부산행 비행기에 탑승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던 91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광주 광산구 신창동과 산월동에서도 각각 1명씩 2명의 추가 확진자(760~761번)가 나왔다. 760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751번 환자 접촉자이며, 761번 환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늘부터 지하철 밤 9시 이후 감축… 수도권 은행 1시간 단축 영업

    오늘부터 지하철 밤 9시 이후 감축… 수도권 은행 1시간 단축 영업

    집회 10인 미만 제한·모임 50인이상 금지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모두 영업 중단고위험 사업장 절반 이상 재택근무 권고비수도권 음식점도 밤 9시 이후 취식 불허정부, 오늘 백신 확보 물량·구매시기 발표수도권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거리두기 2단계에서 ‘2단계+α’로, 다시 8일부터 2.5단계로 연달아 격상되면서 시민들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1000만 시민 멈춤기간’을, 지난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통금’을 골자로 한 자체적 비상조치를 시행해 온 터라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연말 방역조치를 권역별로 정리했다.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31명이 나온 서울시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조치가 이뤄진다. 8일부터 28일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한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는 한편, 5일부터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거리두기 비상조치가 18일까지 함께 시행된다. 즉 ‘2.5단계+α’ 조치가 이뤄지는 셈이다. 우선 대중교통 오후 9시 이후 30% 감축 운행, 집회 10인 미만 제한, 국공립시설 집합금지, 유통물류센터·콜센터 등 고위험사업장 절반 이상 재택근무 등은 수도권 중 서울에서만 18일까지 이뤄진다. 정부의 2.5단계에 따르면 체육시설을 제외한 국공립시설은 이용인원을 30% 제한해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선제 조치로 모든 국공립시설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또 시내버스 운영 시간을 감축한 데 이어 8일부터는 지하철도 30% 감축 운행할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만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비상조치는 18일까지 이어지며, 그 전에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2.5단계 조치로 이전의 서울시 비상조치보다 강화되는 부분도 있다. 서울시 대책의 경우 노래방·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일반학원은 밤 9시 이후에만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지만 이번 2.5단계 격상으로 영업 자체가 중단된다. 또 수도권 전역의 은행 영업점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실시 첫날인 8일만 오전 9시) 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단축된다. 8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인 비수도권은 수도권에 비해 영업이 중단되는 시설의 종류가 적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카페에서 취식이 금지되지만 수도권에서는 아예 문을 닫는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을 오후 9시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임과 행사 취소를 권고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 마스크 착용 등 4가지 핵심 생활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스키장과 스케이트장, 대형 음식점, 영화관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이 강화된다. 한편 정부는 8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한다. 확보 물량 및 구매 시기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코로나 상담 폭증’ 국민콜 상담사, 정규직 전환한다

    ‘코로나 상담 폭증’ 국민콜 상담사, 정규직 전환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민원안내 콜센터인 국민콜110 상담인력 228명을 직접고용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7일 “국민콜 상담사들이 마스크와 긴급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관련 상담 증가로 업무량이 폭주했다”면서 “내년 1월까지 권익위 소속 무기계약직 근로자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해 7월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내·외부 위원이 참여한 노·사·전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노사 전문가와 노측 관계자 등 외부위원과 국민콜110 센터장 등 내부위원이 참석해 모두 7차례 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 권익위는 지난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민콜110 상담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합의 체결식을 가졌다. 권익위는 정규직 전환 이후 국민콜 상담사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악성 민원인에 대해 권익위 차원의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상담사의 권익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계옥 권익위 기획조정실장은 “직접 고용 이후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감정노동자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등 처우개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특고 노동자 숨통 트인다…생활안정자금 융자 대상 확대

    특고 노동자 숨통 트인다…생활안정자금 융자 대상 확대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도 최대 2000만원의 근로복지공단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은 7일 “특수고용직과 영세 자영업자 등 근로 취약계층 생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8일부터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른 생활안정자금 융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저소득 근로자와 산재보험 가입 대상인 보험설계사 등 특고 종사자 13개 직종만이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제는 산재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특고 종사자가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사업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근로복지공단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결혼 자금과 의료비 등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생활안정자금 융자 신청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근로복지공단 콜센터(☎ 1588-0075)나 근로복지넷 누리집(www.workdrea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영화관·PC방·마트 9시에 문 닫아… 스포츠경기는 무관중

    영화관·PC방·마트 9시에 문 닫아… 스포츠경기는 무관중

    결혼식장·장례식장 50명 미만 제한이르면 8일 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섯 단계로 나눈 뒤 처음으로 8일 0시부터 수도권은 3주간 2.5단계가 적용되면서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이 불가피해졌다. 비수도권도 거리두기 2단계로 일괄 상향된다. 2.5단계에서는 50명 이상 모임·행사는 금지되며 노래방 등 중점관리시설 3종이 추가로 집합금지되고 영화관 등 주요 일반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는 등 국민들이 가능하면 외출과 연말 모임 등을 최소화해 집에 머무르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스포츠경기는 무관중으로 바뀌고 종교활동도 비대면이 원칙이고 대면활동을 할 때는 20명 이내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고속철도나 고속버스 등 교통수단은 50% 이내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도록 권고하고 등교 수업은 실내 밀집도 3분의1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주점 등 5종만 영업을 금지하던 2단계에 더해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도 집합금지된다. 그러나 카페·음식점에 대한 이용 제한 조처는 현행 2단계와 같다. 국공립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거나 30%로 인원이 제한된다. 일반관리시설 중에서도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 영화관과 PC방, 오락실·멀티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미용실,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등은 실내 음식 섭취 금지와 이용 인원 제한 등을 전제로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이용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앞서 정부가 내놓은 2.5단계 방역 조치에는 학원을 집합금지한다는 내용이 없었지만 이날 발표에선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외출을 줄이기 위해 대학입시와 직업능력 관련 학원을 뺀 모든 학원을 집합금지 대상에 추가했다. 재택근무가 어렵고 밀폐된 장소에서 밀집해 일하는 콜센터, 유통물류센터 등은 정부가 ‘고위험 사업장’으로 별도 지정해 강화된 방역수칙 적용을 의무화한다. 기타 기관·기업도 3분의1 이상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날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자율적으로 1시간 단축하자고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요청했다. 이르면 8일부터 단축 근무가 시행되면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바뀌게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속보] 음식점·사우나·교회…서울 253명 확진 지역감염 심각

    서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나흘간 1000명 넘게 발생하면서 누계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서울시에 따르면 5일에 발생한 서울 지역 신규확진자 수는 254명으로,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역대 3위였다. 서울의 신규확진자 중 해외 감염은 1명이며 나머지 253명은 모두 지역감염이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 중 △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21명) △동작구 사우나(15명) △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6명) △ 마포구 홍대새교회(5명)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4명) 등에서 관련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 관련시설(3명)과 이로부터 파생된 △ 강서구 소재 병원(1명)에서도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 동작구 임용단기학원(3명)과 △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Ⅱ(2명)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 동대문구 소재 지혜병원 △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 △ 노원구청 △ 수도권산악회(11월) △ 영등포구 소재 교회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새로 생겼다. 공식적으로 별도 집계되는 집단감염 외에도 10명 미만 소규모 전파에 해당하는 ‘기타 확진자 접촉’이 12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이 14명 신규로 나왔고 ‘감염경로 조사중’도 45명이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검사 줄었는데 신규확진 631명…수도권 2.5단계 격상 무게(종합)

    검사 줄었는데 신규확진 631명…수도권 2.5단계 격상 무게(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직전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8000건 이상 줄어든 주말임에도 600명 선을 넘어선 것은 지금의 유행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도권의 경우 ‘2단계+α’ 조치 연장 대신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31명 늘어 누적 3만7546명이라고 밝혔다. 631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자 ‘1차 대유행’의 절정기였던 2월 29일 909명과 3월 2일 686명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29일째로 약 한 달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59명)보다 40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47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00명)보다 70명 늘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전북 각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 대구·광주·대전·울산 각 3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9명이다.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해 총 17명이 확진됐고, 관악구 와인바 사례에선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의 한 보험사(20명), 영등포구 부동산업체(28명), 중구 콜센터(9명), 송파구 탁구장(22명), 인천 부평구 요양원(20명)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545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5%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2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11명 늘어 누적 2만9128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15명 증가해 총 787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19만4867건으로, 이 가운데 308만960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771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371건으로, 직전일(2만386건)보다 8715건 적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405명…6일도 500~600명대 전망(종합)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405명…6일도 500~600명대 전망(종합)

    주말인 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6일도 500명대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39명보다 34명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통상 주말에 검사 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확산세 감소 추세로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500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경우 600명 안팎에 달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전날 오후 6시 집계치 439명보다 144명 많았다.각 시도의 중간집계 405명 가운데 수도권이 302명, 비수도권이 103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60명, 경기 138명, 부산 29명, 경남 15명, 충남 10명, 전북·충북 각 9명, 경북 8명, 강원 6명, 광주·전남 각 5명, 인천 4명, 울산 3명, 대구 2명, 대전·세종 각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나온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해 총 17명이 확진됐고, 관악구 와인바 사례에선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구로구의 한 보험사에서도 새로운 집단발병이 확인돼 총 20명이 확진됐고, 영등포구 부동산업체와 관련해선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구 콜센터(9명), 송파구 탁구장(22명), 인천 부평구 요양원(20명)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누적 24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177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55명), 대전 유성구 주점(40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인구 1천명 중 1명’ 넘어서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인구 1천명 중 1명’ 넘어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에서 서울의 누적 확진자가 ‘인구 1000명당 1명’ 선을 넘어섰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발생 확진자는 9951명으로, 서울 총인구수(올해의 중간인 6월 30일 기준 통계청 집계) 972만 846명의 0.1% 선을 초과했다. 즉 서울에서 1000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10만명당 발생률‘로 따지면 102.4명이다. 4일 하루 24시간 동안 서울에서 새로 집계된 신규 환자는 235명으로, 사상 최다치 기록을 이틀 연속으로 갈아치운 2일(262명)과 3일(295명)보다는 줄었으나, 그 바로 다음인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신규 확진자 235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4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231명은 지역 발생이었다. 집단감염 그룹별로 보면 `종로구 파고다타운’(22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5명),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6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 관련시설‘(5명)과 이와 연결고리가 있는 `강서구 소재 병원’(3명)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4명), `강서구 소재 병원(11월)’(4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4명),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3명), `송파구 탁구클럽‘(3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신규로 발생했다. 또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 `강남구 소재 음식점Ⅱ’, `마포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각 2명이, `관악구 소재 음식점’,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강남구 소재 콜센터’, `노원구청‘,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Ⅱ’와 관련해 각 1명이 신규로 확진됐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집단감염 중심지였던 병원이나 교회, 콜센터 외에도 학원, 사우나, 식당, 체육시설 등 일상 감염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는 83명이, `타시도 확진자 접촉’으로는 22명이 각각 신규로 발생했다. 이 두 가지 분류는 고위험시설에서 발생하지 않았고 누적 인원이 10명 미만이어서 `집단감염‘으로 공식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전파에 해당한다. 서울의 신규 환자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54명이었다. 서울지역의 4일 확진율(당일 확진자 수를 전날 검사 건수로 나눈 것)은 2.5%로, 최근 보름간(11월 20일∼12월 4일) 평균인 2.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검사 건수는 2일 1만 59건, 3일 9428건, 4일 9330건으로, 최근 보름간 평균(7925건) 대비 많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최근 보름간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평균은 182.8명이다. 5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9951명 중 100명이 사망했고 6887명이 퇴원했으며 2964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서울 종로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 22명 발생, 총 52명

    [속보] 서울 종로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 22명 발생, 총 5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일 0시 기준 583명 발생했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35명(해외 4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래 세번째로 많은 숫자다. 서울에서는 전날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2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 곳에서 공연한 예술단 공연자 1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뒤 12월 2일까지 5명, 3일까지 30명, 4일에는 2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2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확진자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22명 △동대문구 병원 5명 △구로구 보험회사 6명 △강서구 댄스교습 5명 △강서구 병원 3명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4명 △강서구 병원 4명 △서초구 사우나 4명 △송파구 탁구클럽 3명 △강남구 음식점Ⅱ 2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1명 △기타 확진자 접촉 8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2명 △감염경로 조사중 54명 등이다. 파고다타운은 밤에는 공연을 펼치고 낮에는 식당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주로 중장년층이 고객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측은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종로구 파고다타운(낙원동), 샘물노래교실(관철동), 쎄시봉빈7080라이브(관철동)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으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더 늘었다…신규 확진 오후 6시 439명, 내일도 600명대 예상(종합)

    더 늘었다…신규 확진 오후 6시 439명, 내일도 600명대 예상(종합)

    수도권 315명, 비수도권 124명서울 195명, 경기 105명, 인천 15명부산 36명, 경남 25명, 경북 14명 등전날 확진자 629명… 9개월 만 최대전국 거리두기 2.5단계 진입 상황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4일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더 늘어난 총 439명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5일 확진자도 6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보다 확진자 58명 더 많아6시간 동안 200여명 더 늘 듯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1명보다 58명 많은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최소 500명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6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날 오전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9명으로, 전날 오후 6시 집계(381명)보다 248명이나 많았다. 6시간 만에 200여명이 추가로 확인된 셈이다.서울 확진자 최다 195명수도권 315명 압도적 각 시도의 중간집계 439명 가운데 수도권이 315명, 비수도권이 124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95명, 경기 105명, 부산 36명, 경남 25명, 인천 15명, 경북 14명, 충북 13명, 전북 12명, 충남 7명, 광주 5명, 강원 3명, 전남·대전·대 구·세종 각 2명, 제주 1명 등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8일 연속 400∼5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600명대까지 급증했다. 600명대 확진자는 올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 등으로, 확진자 증가 폭이 점점 가팔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486명→413명→414명→420명→493명→516명→600명 등을 나타냈다.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 503.1명꼴지역발생 일평균 477.4명 최근 1주간 전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503.1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일평균 477.4명에 달해 이미 전국 2.5단계 범위(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에 들어온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급격한 확산세에 주목하면서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 음식점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총 34명이 감염됐고, 중랑구의 한 병원 사례에서는 12명 확진됐다. 또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누적 240명) 사례를 비롯해 서울 고려대 밴드동아리·충남 서산시 주점(35명),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21명), 동대문구 병원(25명) 등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서울 확진자 9911명, 1만명 육박 서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 환자가 이날 오후 6시까지 18시간 만에 195명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누계가 9911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191명은 국내 지역 감염으로 감염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유입은 4명이었다. 진행되고 있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으로 종로구 파고다타운 20명,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5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5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연관 병원 3명 등 신규 환자가 나왔다. 또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11월), 서초구 소재 사우나에서 각 4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 강남구 소재 음식점 Ⅱ, 마포구 홍대새교회 등 집단감염으로 각 2명이 신규 확진됐다. 관악구 소재 음식점,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강남구 소재 콜센터, 노원구청,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에서도 관련 신규환자 1명씩이 나왔다.집단감염으로 별도 분류되지는 않은 소규모 감염이나 산발 사례와 옛 집단감염 등 ‘기타’는 7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21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34명이 각각 신규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울산 장구강습(170명), 대전 유성구 주점(25명), 김해시 주간보호센터(19명) ▲ 울산 동구 일가족(12명)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9명 늘어난 629명 늘어 누적 3만 6332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서울, 오후 6시까지 195명 신규 확진…1만명 육박

    [속보] 서울, 오후 6시까지 195명 신규 확진…1만명 육박

    서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 환자가 4일 오후 6시까지 18시간 만에 195명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누계가 9911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191명은 국내 지역 감염으로 감염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유입은 4명이었다. 진행되고 있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으로 종로구 파고다타운 20명,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5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5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연관 병원 3명 등 신규 환자가 나왔다. 또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11월), 서초구 소재 사우나에서 각 4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 강남구 소재 음식점 Ⅱ, 마포구 홍대새교회 등 집단감염으로 각 2명이 신규 확진됐다. 관악구 소재 음식점,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강남구 소재 콜센터, 노원구청,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에서도 관련 신규환자 1명씩이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별도 분류되지는 않은 소규모 감염이나 산발 사례와 옛 집단감염 등 ‘기타’는 7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21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34명이 각각 신규 확진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9명 늘어난 629명 늘어 누적 3만 633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 대유행 이우 9개월여 만에 다시 600명대로 치솟았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찰, “민주노총 불법집회시 엄정대응”…여의도 일대 결집 가능성 높아

    경찰, “민주노총 불법집회시 엄정대응”…여의도 일대 결집 가능성 높아

    여의도 집회금지에도 민주노총 집결 가능성 높아경찰, 181개 부대 배치, 차벽 세워 대비불법집회 강행 시 해산절차 진행 등 엄정대응서울시, 주변 우회도로 이용해줄 것 당부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여의도 일대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신고한 집회가 금지됐지만, 다수 인원이 집결하고 있어 경찰이 엄정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경찰은 차벽 등을 세워서라도 집겹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 여의도 일대 등 181개 경찰 부대를 배치하고 차벽과 안전펜스 등으로 집결을 차단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총연맹 및 산하 6개 단체는 여의도 일대 23개소에 총 1030명 규모로 신고를 마쳤다. 경찰은 민주노총과 산하단체에서 최소 700명의 집회 인원이 집결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집결이 예상되는 지점은 ▲여의대로 13개소 ▲여야 당사 주변 5개소 ▲KBS 신관 쪽 1개소 ▲여의도권 경유 행진 4개소 등 23개소이다.서울청 관계자는 “민주노총 총연맹은 노조법 개정 반대를 명분으로 금일 국회 앞 등 여의도 일대 다수 인원이 집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노조원 다수가 전국 각지에서 상경하면 단체간 연대 및 대규모 집회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 불특정 다수의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전파위험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전날 4~9일 민주노총 및 산별노조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여의도 일대에서의 모든 집회를 금지했다. 경찰은 이에 23개소 집회 신고와 관련해 민주노총과 산별노조에 집회 제한 통고서를 전달했다. 경찰은 국회 등 여의도권에 집결해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해산절차를 진행하는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강력하게 사법조치할 방침”이라며 불법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여의도 주요 도로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의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했다. 임시 조정되는 버스 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회·행진·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거리두기 효과 언제쯤” 신규확진 이틀째 500명대(종합)

    “거리두기 효과 언제쯤” 신규확진 이틀째 500명대(종합)

    ‘3차 대유행’ 전국화하는 경향지역발생 516명·해외유입 24명위중증 하루새 16명 급증 ‘비상’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며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2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가 이후 3일간은 잠시 400명대로 내려왔으나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사흘 연속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번 ‘3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경향을 보이는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도 급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 57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11명)보다는 29명 늘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8일부터 26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 이상만 13차례고, 이 중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5차례다. 최근 1주일(11.27~12.3)간 상황만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2.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66.7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에 들어온 상황이다.이날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은 2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93명)보다 23명 늘어나며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7일(525명) 이후 6일 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56명)보다 63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81.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전북·대전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학원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지역 소재 콜센터에서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총 18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의 한 화학회사(8명), 대전 유성구의 주점(9명),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10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16명 늘어 117명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서울 코로나 확진자 오후 6시까지 174명 증가

    [속보] 서울 코로나 확진자 오후 6시까지 174명 증가

    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74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 중 강남구 콜센터Ⅱ 관련 6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6명,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5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4명, 강남구 이지영어학원 관련 4명, 노원구 의료기관 관련 3명,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 시설 2명, 강서구 병원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에 구로구 고등학교 관련 2명, 동작구 교회 기도처 관련 1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2명, 송파구 사우나 관련 1명 등의 확진자도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환자는 1명 증가했고 기타 확진자 접촉 9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28명 등이 이날 신규로 생겼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학원·콜센터·홈쇼핑서 감염”...곳곳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종합)

    “학원·콜센터·홈쇼핑서 감염”...곳곳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원,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학원·콜센터·홈쇼핑 등 집단 감염 확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학원, 콜센터, 홈쇼핑 업체에서 각각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학원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까지 총 18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강사·직원이 2명이고, 수강생이 16명이다. 방대본은 전파 위험요인으로 학원에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려웠던 점, 수강생 사이에 거리두기가 미흡했던 점 등을 꼽았다. 또한 강남구 소재 콜센터에서도 지난달 29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동료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이 사례와 관련해 확진자 쪽으로 공기가 퍼지는 공조 형태와 함께 불충분한 환기를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첫 환자 발생 후 현재까지 18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직장 동료가 15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3명이다.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요양병원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2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원 관련이 188명, 요양병원 관련이 31명이다. 서울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 사례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이 9명, 교사가 1명, 이들의 가족이 1명이다. 방대본은 한 학생을 통해 다른 학생과 교사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고, 이후 또 다른 가족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 화학회사·대전 주점 등...신규 집단감염 사례 청주, 대전, 군산 등 전국 곳곳에서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충북 청주시의 한 화학회사 관련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직장동료가 7명이고, 가족이 1명이다. 대전 유성구의 주점과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 사례에선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뒤 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0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해 직장동료가 8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2명이다. 방대본은 애초 경북 경산시 영남대 음대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던 사례는 ‘국악강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국악강습과 관련해선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다. 또한 부산 사상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명이 더 확진돼 지금까지 총 32명의 교인이 감염됐고, 부산·울산 장구강습과 관련해선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8명으로 불어났다. 이밖에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사례에선 확진자가 7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8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전날에 이어 16%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5880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947명으로, 전체의 16.1%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16.1%) 집계치와 같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질병관리청 전북 가금농장 AI 발생 “농가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국민도 예방수칙 지켜달라”

    전북 정읍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질병관리청이 농가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중앙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진 ‘인체 감염증’ 사례는 발생한 적은 없지만 중국 등지에서는 가금농장, 생 가금류 시장을 중심으로 인체 감염 사례가 나온 바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질병청은 “(이번에 정읍에서 확인된) H5N8형은 현재까지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변, 분변에 오염된 물건 등을 손으로 접촉한 후에 눈, 코, 입 등을 만졌을 때 전파될 수 있다. 드물지만 오염된 먼지 흡입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따라서 축산 농가 또는 철새 도래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가 종사자,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마지막 노출 일로부터 7일간 항바이러스제 복용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특히 소독 및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이후 10일 이내에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신고해야 한다. 질병청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5분 만에 사멸되므로 충분히 가열 조리를 하면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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