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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플러스] 16일부터 희망통장 가입자 모집

    서울시는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에 가입할 800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올 초 1차 참가자 모집 때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플러스 통장은 근로저소득층이 소득수준에 따라 매월 5만~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시와 후원기관이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방식의 지원 사업이다. 3차 참가자 4100명을 모집하며, 4인 가구의 월 가구소득이 198만 9000원, 재산 1억 171만 9000원 이하일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꿈나래 통장은 교육기회 결핍으로 인한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마련된 지원사업이다. 3차 참가자 3900명을 모집하며 9세 이하 아동이 있을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은 동시에 신청할 수 없다.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나 동 주민센터,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로 문의하면 된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울산 서민금융상담창구 운영

    울산시는 서민들의 악성 빚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4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동으로 시청 민원실에 ‘금융종합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상담창구에는 공사 직원 2명이 매일(토·일요일, 공휴일 제외) 상주하면서 맞춤형 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담을 한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신용등급이 낮은 채무 연체자, 고금리 사채를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 대출자 등이다. 시와 자산관리공사는 이들에게 채무유예나 장기분할 상환 등 채무조정 방안을 상담해 주고,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로부터 연이율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받은 서민들에게 9.5~13.5%의 저리 은행대출을 지원해 준다. 또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 주는 소액대출 알선과 창업·복지·취업 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한편 금융 상담 희망자는 시청 상담창구 방문에 앞서 신용회복지원 콜센터(1588-1288)나 홈페이지(www.hopenet.or.kr)에서 대상 여부와 구비서류 등을 사전 확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신한銀 일본법인 첫날부터 북적

    신한銀 일본법인 첫날부터 북적

    신한은행이 100% 출자한 SBJ은행(Shinhan Bank Japan)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개점식을 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외국계은행으로는 씨티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 내 법인 면허를 보유하고 영업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SBJ은행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했다.”면서 “연내 지점 수를 현재 3개에서 6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개점과 동시에 시작한 예금 캠페인에는 고객 문의와 가입 신청이 이어져 한때 콜센터 접속이 마비됐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인터넷, 우편 등을 통한 예금 신청만 1000건 이상 접수됐다. SBJ은행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과 우편 신청을 제외하더라도 예금 신규 가입액은 첫날 180억엔(약 2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기대 이상의 반응에 현지법인도 놀랄 따름”이라고 말했다. SBJ은행은 모 회사인 신한은행의 마케팅 역량을 접목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체계적인 내부 관리체제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영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철현 주일대사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백순 신한은장, SBJ 미야무라 사토루 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2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2돌

    서울시의 전화민원서비스인 ‘120다산콜센터’가 지난 12일로 두 돌을 맞았다. ‘무엇이든 그 자리에서 해결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 800여만명과 소통하면서 교통, 수도, 문화행사, 시정 등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서울 시민의 ‘손과 발’ 노릇을 충실히 하고 있다. 시민의 요구에 맞춰 공공기관 콜센터의 새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교통 안내문의 43.8%로 1위 다산콜센터는 출범 2년 만에 양적·질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일궈냈다. 2007년 9월 출범 당시 하루 평균 4422건이던 상담건수가 9일 현재 2만 8995건으로 6배 이상 늘었으며, 누적 상담건수도 816만 1510건에 달했다. 그렇다면 서울시민들은 120을 통해 무슨 궁금증들을 주로 해결했을까.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120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중교통안내, 위치 안내, 택시불편신고 등 교통분야 문의가 43.8%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수도요금, 이사정산, 납부확인·방법 등 수도분야가 12.6%를 차지했다. 이 밖에 세금, 주민등록, 정기간행물등록 등 시정 일반에 대한 내용이 6.6%로 집계됐고, 노인·장애인 복지, 응급·의료 정보, 보육시설 등의 사회복지 문의가 5.2%, 그리고 경제산업, 문화관광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을 무료로 주실 수 있나요.’ ‘타이타닉 구명보트에는 몇 명이나 탈 수 있나요.’ ‘사자와 호랑이의 차이점은 뭐죠.’와 같은 다소 황당한 질문도 속속 올라온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 고객서비스지원 담당 김재원 주임은 “최근 전화 민원이 폭주하고 있어 시정과 관계없는 문의는 가급적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다산콜센터가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어서다. 실제 시에 따르면 서비스 신속 응대 비율을 뜻하는 ‘15초 내 상담개시율’이 93%, 전화를 한 시민들의 만족도도 93.8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탑방 할머니 냉장고 받기도 훈훈한 일도 많았다. 한 할머니는 시와 지역 보건소의 도움으로 지난해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받았는가 하면, 옥탑방에서 냉장고 하나 없이 여름을 나야 했던 할아버지도 120 덕분에 작은 냉장고를 받을 수 있었다. 아버지와 불화를 빚고 가족과 떨어져 살던 한 여성도 다산콜센터를 통해 서로 입장을 확인하고 화해하기도 했으며, “동생이 로션을 먹었다.”며 울먹이던 초등학생도 다산콜센터를 통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 지난 3월부터는 청각장애인과 ‘엄지족’(문자메시지를 주로 보내는 이들)을 위한 문자메시지 상담 서비스도 시작해 호평받고 있다. 청각장애인이 ‘시청에서 버스로 금천구청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문자를 보내면 상담원은 곧바로 그에 맞는 답을 찾아 문자로 보내준다. 서울시 황정일 고객만족추진단장은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홀몸 어르신과 청각언어장애인 등 우리 사회 소외된 계층에게는 좀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우체국쇼핑 추석맞이 최대 20% 할인

    우체국쇼핑이 추석을 맞아 가격을 최대 20% 내린다. 우정사업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우체국쇼핑 추석맞이 할인대잔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전국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우체국콜센터(1588-1300)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 상품은 우리 농수축산물, 전통 민속주 등 팔도특산품 5100여종이다.  우체국쇼핑 상품은 우리 농수축산물만 취급해 원산지 허위표기 걱정이 없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해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농산물을 1758건 적발했으나, 우체국쇼핑 상품은 1건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체국쇼핑 상품은 우리 농수축산물만 취급하며, 원산지를 확인하는 현지실사 등 까다로운 선정과정을 거치고 있다.  선물용으로 인기있는 상품으로는 2만~4만원대의 조미구이김, 멸치세트, 배, 민속주가 있으며, 전통적인 선물로는 한과와 햇과일이 인기가 높다. 가족·친지 선물로는 홍삼제품, 수삼, 표고버섯, 굴비, 한우 등이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제격이다.  우체국쇼핑은 다년간의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격대별 추천상품,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한 상품, 격식 있는 프리미엄 상품 등 쉽고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목적에 맞는 다양한 기획전도 마련했다.  할인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늘만 특가’ 코너에서는 3개 상품을 묶어 세트로 판매하는데 가격을 최대 30%까지 깎아준다. 14~20일에는 1회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햅쌀, 햇밤, 조청세트, 할인쿠폰을 경품으로 주며, 21~27일에는 1회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200명에게 생과자, 과일잼세트, 현미유, 할인쿠폰 등을 선물로 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도로 애완동물 사체 120으로 신고하세요

    서울시는 이달부터 도로 등지에 방치된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의 사체를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동물사체 수거 기동반’을 24시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동물 사체를 발견할 경우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나 자치구 환경 신문고(국번없이 128), 자치구 청소과에 신고하면 자치구별로 설치된 기동반이 출동한다. 동물사체 수거 기동반은 동물 사체를 위생비닐과 전용 용기에 넣어 수거하고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의료 폐기물 수거업체에 의뢰해 소각 처리하게 된다. 시는 또 일반 가정에서 폐사한 애완동물의 경우에도 쓰레기 봉투에 담아 배출하거나 야산에 매립하는 대신 동물병원이나 동물장묘업체에 의뢰해 처리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아파트 투자분석 포털 개설

    아파트 투자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부동산 전문 포털사이트가 개설됐다.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의 계열사인 부동산1번지는 기존 부동산 포털과는 달리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새 홈페이지(www.r1.co.kr)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부동산1번지는 기존 부동산 사이트가 해오던 매물 홍보보다는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통계분석 결과와 시세 예측치 등의 투자정보를 제공한다.이 회사는 ‘파워통계솔루션’을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지역별, 유형별 가격 정보를 뽑아 본인의 목적에 맞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또 주식시장의 코스피 지수처럼 전국의 주택가격을 선도하는 대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랜드마크지수’를 개발, 집값 동향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를 지수화한 ‘부동산투자지수’도 선보일 예정이다.‘3·3·3 프리미엄 서비스’를 도입해 콜센터로 고객이 부동산 관련 질문을 하면 3시간 내에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해주고, 매수·매도 의뢰 시 3시간 내에 전담 중개업소를 연결해 준다. 부동산 투자자에게는 3일 내에 자산설계를 해 줄 방침이다. 이 회사 박원갑 대표는 “투자수익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전문성 있는 정보를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우정본부, 최고 0.4% 금리 적용 상품 출시

    서민에게 이율을 더 주는 우체국예금상품이 나왔다.  우정사업본부는 7일 사회소외계층, 사랑나눔실천자, 농어촌주민들에게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이웃사랑정기예금·자유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회소외계층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 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이며 사랑나눔실천자는 장기 기증자, 골수기증자, 헌혈자(5회 이상), 입양자이다. 농어촌주민은 읍·면 지역에 거주하면 된다.  남궁 민 본부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서민 정책에 발맞춰 서민을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면서 “서민들에게 우대이율을 주는 만큼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웃사랑정기예금은 기본이율과 우체국장우대금리에 사랑금리 0.2%p와 우체국 거래 실적에 따른 0.2%p의 보너스 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0.4%p의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에서 3년까지이며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으로 최고 한도 제한이 없다. 일반과세, 세금우대, 생계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이웃사랑자유적금은 기본이율에 연 0.3%p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당초 2003년에 출시돼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사랑나눔실천자와 농어촌 주민도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생활자금, 교육비 등 목돈마련을 위해 가입 한도를 300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계좌를 1인 2계좌로 바꿨다. 특히 결혼이나 주택구입, 입원 치료비를 내기 위해 중도해지 할 경우에는 특별중도해지 이율을 적용해 고객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했다.  우체국예금 신상품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이나 우체국금융 홈페이지(www.epostbank.kr), 또는 콜센터(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국민-정부 소통 프로젝트:잘 通하십니까] (하) 소통의 성과와 과제

    [국민-정부 소통 프로젝트:잘 通하십니까] (하) 소통의 성과와 과제

    국민신문고와 110정부민원콜센터 등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행정규칙을 정비하는 등 성과를 일궈낸 것은 1년여동안 1139건에 이른다. 내용별로는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초래하는 제도가 344건(30%)으로 가장 많았고, 시대상황에 뒤떨어지는 제도 304건(27%), 재량권 남용소지 규정 256건(23%) 등이다. 다음달 말까지는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산림청 등 10개 기관의 행정규칙 1972건도 정비할 예정이다. 강희은 권익위 제도개선담당관은 “개별적 고충과 제도개선이 수반되어야 하는 민원을 구분한 후 현장 실태조사를 거치고 해당부처와 협의해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전문가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검증작업을 거친 후 개선안을 내놓게 된다. 이 후에도 수용률, 이행률 등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법률조정작업을 거쳐 3개월마다 한 번씩 국회에 법률안 제·개정 등을 건의하게 된다. 하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좀더 쉽고 활발한 소통을 원하고 있다.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민원상담을 할 수 있고,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서 답답한 심경을 풀고 싶어 한다. 권익위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대표는 “권익위가 국민과 정부간 소통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지만 대국민 창구로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면서 “작지만 실질적이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자료화하는 데도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영한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현재의 조직은 공직자의 부패방지, 행정심판, 국민과의 소통 등 3가지 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마땅한 정책수단은 없다.”면서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권익위의 응집력을 높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업무가 대부분 정책 부서들의 것이라 권익위의 권고나 지적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좀더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권익위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은 권한(수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인제 권익위 사무처장은 “능동적인 제도개선 등으로 전문성과 수용률을 높여 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위해 민원조기경보체계를 강화하고 민원정보 분석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처장은 “올 연말까지 친서민, 중도실용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에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오는 12월부터 민원처리 사례와 정부 주요정책을 민간포털에서 검색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각 부처별로 신규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트 등에 구체적인 정책적용 사례들을 소개하는 정책검색서비스도 체계화한다. 또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연간 60여만건의 민원 중 자주 신청하는 민원사례를 선별해 이달부터 민간포털에 공급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권익위서 사안 분류·선정… 부처 전달

    권익위서 사안 분류·선정… 부처 전달

    우리 국민들은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무려 154만 3000여건의 민원·상담을 했다. 출범 첫 해인 지난해(128만여건)에 비해 벌써 20% 이상 늘었다. 활발히 소통에 참여한다는 방증이다. 소통 창구별로는 110정부민원콜센터가 하루평균 60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신문고 2300건, 국민제안 200건 등이다. ●민원·상담 등 2차례 걸러 권익위원회는 이들 상담과 민원, 제안 등을 ‘국민의 목소리’로 신중히 처리하고 있다. 1차 필터링을 통해 국민불편사항, 제도개선 사항, 사회이슈 사항 등을 별도로 분류해 사례를 신중히 선정한다. 선정된 사례에 대해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토회의를 거치게 한다. 2차 필터링 작업을 거친 민원이나 상담, 제안 등은 중소상공인 애로사항, 민생, 일반사회 분야 등 각 분야별로 10~20여건씩 간추려 ‘국민의 소리 주관동향’으로 정리된다. 이렇게 모아진 국민의 소리는 매주 금요일 정부부처·청 등 39개 중앙정부기관에 제공돼 법개정이나 제도개선의 밑거름이 된다. 그동안 국민의 소리 주간동향에 나타난 빈발민원을 보면, 지난 7월 마지막 주 31일에는 ‘8·15 특별사면’이 선정돼 법무부에 전달됐다. ‘주부사원 돌봄봉사단 활동기간 연장’과 ‘운전면허 취소 사면요청’은 각각 7월 2주간 반발민원으로 선정돼 주택공사와 경찰청에 전달됐다. 6월에는 희망근로프로젝트와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송전선로공사가 빈발민원으로 선정되는 등 사회전반에서 일어나는 국민의 소리를 정확히 담고 있다. 당초 취지대로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는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정책상당수 현장목소리 반영 특히 국민의 소리 주간동향에 선정된 사항들은 대부분 해당 정부부처의 담당자들에게 전달돼 법개정 또는 제도개선의 절차를 밟도록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제1차관 주재 확대간부회의 자료로 활용해 국민의 민원을 파악하고 소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창섭 행안부 1차관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의 소리에 담긴 내용이 우리의 업무와 매우 밀접하니 국장 이상은 내용을 보고 업무에 참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국무총리실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노동부는 국민의 소리 주간동향을 월별로 취합, 분석해 간부회의에 상정하고 지방관서에도 배포해 민원인과의 소통에 활용한다. 따져보면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굵직굵직한 정책의 상당수가 국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희망근로사업 추진 과정에 노출된 각종 문제점들이 1~2주 내에 바로 수정, 보완된 것은 ‘국민의 소리 주간동향’ 등 권익위가 국민의 요구사항을 재빨리 피드백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강희은 권익위 제도개선 담당관은 “국민신문고, 110콜센터 등에서 접수된 국민고충사항들은 실태조사를 통해 해당기관에 통보되고 협의와 사후조정 등으로 최대한 반영률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서울시 “시민불편 휴대전화로 신고하세요”

    앞으로 서울 시민들은 생활속 불편 사항을 휴대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서울시는 쓰레기 방치 등 시민 불편사항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민불편 살피미 모바일 서비스’를 1일 시작한다.‘시민불편 살피미’는 도로 파손, 공사장 위험 등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시가 개선해 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 그동안 시 홈페이지 전자민원이나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전화 120번)를 통해 신고를 접수했다.그러나 시는 SK텔레콤 이용자는 1일, KT와 LG텔레콤 이용자는 오는 15일부터 불편사항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간단한 상황 설명을 곁들여 신고할 수 있게 했다. ‘시민불편 살피미’는 휴대전화에서 ‘702’를 입력하고 인터넷 접속버튼을 눌러 ‘ⓜ서울702’에 접속한 뒤 ‘시민불편 살피미’를 내려받아 개인정보와 함께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된다. 내려받기 및 서비스 이용요금은 서울시가 전액 부담한다.시는 9월 한달간 모바일 신고에 참여한 시민에게 ‘T-머니’나 문화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1만 5000원까지 주는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국민-정부 소통 프로젝트 잘 通하십니까] (상) 국민의 소리 어떻게 듣나

    [국민-정부 소통 프로젝트 잘 通하십니까] (상) 국민의 소리 어떻게 듣나

    현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만큼이나 소통의 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정부와 국민 간의 단절, 정부조직 간의 불협화음, 계층 간 갈등 해소에 전 정부적 차원에서 대처하고 있다. 첫 출발점은 지난해 2월29일 장관급 기구인 국민권익원회의 출범이었다. 종전 행정기관에 대한 불만을 처리하던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공무원의 부패신고를 받던 국가청렴위원회, 행정심판을 담당하던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가 합쳐진 대표적인 국민소통창구이다. 총리 등 개각을 앞둔 시점에서 소통을 바라는 국민들의 현장과 정부의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여보세요~신종플루 때문에 전화했는데요.” 29일 오전 서울 미근동 국민권익위원회 2층에 마련된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로 30대 후반 여성의 전화가 걸려왔다. 보건소에서 검사할 때는 무료로 했는데 병원에서 검사하도록 한 뒤 비용이 12만원이나 소요되는데 서민에게는 깎아 줄 수 없느냐는 질문이었다. ●“최근 신종플루 등 상담 많아” 전화를 받은 반주영(33) 상담원은 친절히 문의 부처 등을 안내해 준 후 서민의 고충이 담긴 내용이라 판단해 매주 1회씩 정부부처에 전달하는 ‘국민의 소리’에 제안하기로 마음먹고 기록으로 남겼다. 이날 토요일임에도 콜센터는 분주하기만 했다. 15명의 전화상담원은 눈코 뜰 새 없었다. 평일이면 106명의 상담원이 하루 평균 6000여건의 민원상담을 해야 한다. 이 콜센터가 바로 정부와 국민간의 1차적인 소통현장인 셈이다. 콜센터 황용만 사무관은 “요즘은 신종플루와 관련된 궁금증을 묻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지만 평소에는 실업급여나 정부의 취업자 지원정책 등 사회안전망과 관련된 질문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전화가 불편하면 ‘국민신문고(epeople.go.kr)’를 활용해도 된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국민신문고’라고 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권익위뿐 아니라 각 정부부처의 민원도 접수할 수 있다. 1주당 평균 1만 5000여건의 민원이 접수돼 지난해에만 62만여건의 국민이 소통의 채널에 참여한 것이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콜센터 민원과 달리 대부분 법률적이고 구체적인 제도 미비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지난주 한 민원인은 B형 간염보균자에 대한 차별시정을 요구했다. B형 간염보균자가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제한되고 사관학교 입학, 대학기숙사 입소 등에도 불이익이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따라서 국민신문고 접수민원 대부분은 소관 정부부처로 자동 분류돼 보내진다. 소관부처에서 민원을 처리하지 못하면 권익위 조사관들이 직접 나선다. 조사관들은 직접 현장을 방문, 조사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시정권고, 의견표명, 합의조정 등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조사관 현장방문해 합의 조정 이 밖에도 권익위를 통해 불편함이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방법은 우편이나 이동 신문고 등을 이용하거나 권익위 사무실을 직접 찾을 수도 있다. 특히 서울 미근동의 권익위청사 1층에는 종합민원센터가 마련된 데다 변호사·변리사 등 전문가들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최학균 통합민원분석관은 “정부의 정책입안과 집행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민들의 권리침해와 고충을 구제해 주고, 정부의 업무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주면서 국민과 정부, 부처간의 소통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중소 카센터·여행사 세제혜택 확대

    서비스업 선진화 차원에서 중소 카센터·여행사 등에 대한 세제 혜택이 늘어난다. 반면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간편장부 세액공제 지원은 2011년 사라진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발표한 세제 개편안의 후속 조치로 이르면 올 연말부터 자동차 정비업과 관광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의 특별세액 감면율을 현행 10%에서 수도권 20%, 지방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제조업과 같은 수준의 감면율이다. 세액감면이 확대되는 업종은 중소 카센터, 중소 여행사, 관광숙박시설 등이다. 이에 따라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소득) 1억원인 지방 카센터의 경우 기존에는 1000만원만 특별세액 감면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3000만원으로 혜택이 늘어난다. 정부는 당초 도·소매업과 의료업에 대한 특별세액 감면 확대도 고려했지만 아직 과표 양성화가 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제외시켰다. 특별세액 감면은 중소기업이 납부한 세액에 대해 일정률을 과세소득 규모와 상관없이 깎아주는 제도다. 제조업, 건설업, 물류업 등 28개 업종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감면액 총액은 7000억원에 이른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력공급업, 고용알선업, 콜센터, 텔레마케팅업도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5~30%)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반면 영세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간편장부에 대한 세액공제는 2011년 귀속분부터 완전히 폐지된다. 간편장부는 수입과 지출 내용을 가계부만큼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장부로 복식기장이 어려운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1999년 도입됐다. 간편장부를 기장하면 산출세액의 10%를 연간 100만원 한도에서 할인받는다. 재정부는 간편장부 작성 대상자에 대한 기장세액 공제제도를 2010년 종합소득세 귀속분(2011년 5월 신고)까지만 운영하고 2011년 귀속분부터는 폐지하기로 했다. 내년도 귀속분에 대한 공제율도 현행 10%에서 5%로 축소된다. 2007년 귀속분 기장세액의 공제 규모는 51만 6000여명에 539억원이었으며 이 중 간편장부 신고자는 40만 9000여명에 292억원이었다. 이 제도가 없어지면 간편장부 기장자의 경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되고, 세제혜택을 계속 받으려면 복식부기로 장부를 작성해야 돼 영세업자들의 반발이 우려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신종플루 불안 확산] 서울시 280만명 백신 접종

    서울시가 손세척기와 열감지스크린 보급 등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추경예산 50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서울시는 28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신종플루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시의회와 협의해 추경예산 500억원을 조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시가 확보한 예산은 공공·다중이용시설에 손세척기를 설치하고 세정제를 배포하는 데 주로 쓰인다. 또 정부가 지급하는 예방백신을 받아 일선 공공기관에서 접종할 의료인과 신종플루 상담센터 상담원 등의 인건비로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마스크(24억원)와 손세정제(100억원), 일반체온계(1억원), 열감지스크린(110억원) 구입을 비롯해 예방접종 비용지원(110억원), 병원 및 보건소 내 진료소·안내센터 설치(85억원) 등에 배분된다. 시는 우선 지하철 역사와 공연·문화시설 등 시가 관리하는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에 손세척기를 설치하도록 했다. 손세정제는 42억원을 들여 47만개를 확보, 시민과 학생 등에게 보급한다. 시는 또 현재 서울광장에 운영 중인 신종플루 상담안내소를 25개 구청의 민원실 등에 확대 설치키로 했다. 기존 120다산콜센터와 129콜센터도 상담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오는 11월쯤 280만명분의 신종플루 백신접종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화경 보건정책담당관은 “학생과 의료인, 방역요원, 노인, 아동 등 접종 우선순위는 정해졌지만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다.”며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4만 6700여정을 일선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이미 지급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수도권 가을맞이 ‘분양 풍년’

    수도권 가을맞이 ‘분양 풍년’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분양을 미뤄왔던 주택업체들이 새달부터 신규 아파트를 대거 쏟아낸다. 업체마다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9월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22개 단지 9200여가구에 이른다. 다음달 말 공고를 낸 뒤 10월 초 접수를 받는 보금자리주택(약 1만 5000가구)을 포함하면 물량은 3만가구에 이른다. ●영종 하늘도시, 청라 열기 이어갈까 영종하늘도시는 인천 운서·운남·중산동 일대 1911만 6228㎡에 물류, 정보, 주거지원시설을 갖춘 국제 수준의 복합 공항 배후도시다. 2020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4만 4000가구, 12만명이 사는 신도시가 된다. 현대·한라·신명·우미·한양·동보 건설이 다음달 말 공고를 낸 뒤 10월8일 동시분양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6개 업체가 공동 콜센터와 분양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크루즈 여행권과 다이아몬드 반지 등 4000여만원의 경품을 내걸고 관심 끌기에 나섰다. 7147가구 대부분이 85㎡ 이하의 중소형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송도나 청라지구보다 싸다. 현대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81~83㎡짜리 1628가구를 공급한다. 우미건설은 3개 블록에서 148㎡·110㎡·80㎡로 이뤄진 4224가구를, 한라건설은 125~257㎡ 중대형 아파트 1341가구를, 한양은 84㎡ 단일 주택 1304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동북권 대표주자 남양주 별내지구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는 서울시청에서 동쪽으로 16㎞ 떨어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고 경춘선 별내역(2011년 완공), 지하철 8호선(2018년) 이 개통될 예정이다. 9월 쌍용건설이 예가를 시작으로 분양 스타트를 끊는다. 129~172㎡짜리 652가구로 분양가는 3.3㎡당 1100만~1200만원. KCC건설도 127~173㎡ 679가구, 신일건업은 131~181㎡ 547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10월에는 대원이 132~190㎡ 491가구, 11월엔 남양건설이 131~162㎡ 644가구를 각각 분양하는 등 2012년까지 2만여가구가 공급된다. ●은평 뉴타운과 붙은 고양 삼송지구 분양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에서도 10월부터 분양한다. 삼송·원흥·오금동 일대 506만㎡에 2만 2000여가구를 지어 5만 83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서울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A-8블록에서 610가구, 호반건설이 A-21 블록에서 405가구, A-22블록에서 1505가구 등 모두 2520가구를 연내 분양한다. 내년에는 우남건설, 우림건설, 동문건설 등이 72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은평뉴타운 분양가인 3.3㎡당 1100만~1200만원이 될 전망이다. 은평뉴타운의 현재 거래 시세는 3.3㎡당 1400만~1500만원이다. ●수원 아이파크, 민간 첫 단일 도시개발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권선동 99만 3000㎡에서 아파트, 타운하우스, 주상복합아파트, 단독주택 등 6594가구와 테마쇼핑몰, 학교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을 벌인다. 단일 브랜드 민간 도시개발 사업으로는 첫 사례다. 다음달 1차로 1, 3블록 1336가구를 분양한다. 분양면적 110~257㎡ 543가구와 111~259㎡ 793가구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예상된다. 단지 디자인을 세계적 건축가인 네덜란드의 벤 판 베르켈에게 맡겼다. 김성곤 윤설영기자 sunggone@seoul.co.kr
  • [신종플루 공포] 동네 의원선 열검사만… 보건소선 “37.8도 넘으면 오라”

    [신종플루 공포] 동네 의원선 열검사만… 보건소선 “37.8도 넘으면 오라”

    지난 주말 신종플루 사망자 2명이 잇따라 나오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된다면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확진 판정을 받는지 등을 직접 확인해 봤다. 먼저 보건복지가족부 콜센터 ‘129’와 ‘1339’로 전화를 해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직접 “열이 있고 기침이 납니다. 신종플루가 아닌지 의심됩니다.”라고 하자 상담원은 열이 37.8도가 넘는지 물어봤다. 의심할 만한 수준이라고 대답하자 상담원은 신종플루 확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소개했다. “고려대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순천향대병원, 삼강의료재단, 네오딘 의학연구소, 서울대병원, 녹십자의료재단 등에서 진단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의료기관들은 서울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일반인들이 찾아가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상담원은 “기관 내에서도 분자생물과나 분자유전학팀 등 전문 분야에서만 상담을 받기 때문에 외래 창구에서는 상담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근처 병원·보건소에서는 확진 불가 “의원이나 보건소에서는 진단이 어렵나요?”라고 다시 묻자 상담원은 “확진 검사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열 여부로만 판단한다.”고 대답했다. 그 뒤 긴 설명이 이어졌다. 일반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는 열을 체크하고 마스크를 배포하는 데 그친다, 검체를 확진 판정이 가능한 기관에 보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확진 판정을 받기는 어렵다, 판정 기간은 4~5일 정도 걸린다, 시간이 지체되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으니 확진 가능기관으로 바로 가는 것이 제일 좋다 등등.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하자 질병관리본부는 치료거점병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에 533곳이라는 정보만 공개됐을 뿐 시·도별로 거점병원이 어디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상담원에게 치료거점병원을 물으니 “거점병원은 격리치료를 받는 곳이다. 서울에서 892명만 격리치료를 받고 있고 건국대병원 등이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상담원이 가르쳐준 대로 일단 동네 의원에 갔다. 서대문구의 한 내과에 가서 “신종플루가 의심된다.”고 했다. 간호사는 “열을 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원장님이 보신 후에 검진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원한다면 피검사는 할 수 있다.”고 했다. 타미플루를 처방받을 수 있냐고 하니 “의사가 판단할 몫”이라고 한다. 진료실에 들어가서 의사와 상담을 했다. 의사는 “먼저 체온을 재보자.”고 했다. 36.7도로 신종플루 감염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발열로만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로 사망한 56세 남성도 37.8도에서 0.1도가 모자란다며 돌려보내졌다. 발열 범위를 넓게 잡고 검사를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 아닐까. ●‘37.8도’가 전가의 보도? 이번에는 한 보건소에 전화를 해서 “신종플루 증상과 관련해 상담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최근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지, 열이 몇도인지부터 물어봤다. “1주일 전 일본에 다녀왔다.”고 대답하니 “비행기 안은 추우니까 감기가 들 수도 있다.”면서 “일단 열을 재보고 37.8도 이상이어야 검사를 한다. 열을 재본 뒤 37.8도가 넘으면 보건소로 오라.”고 말했다. 검사 절차에 대해 물으니 “피 검사도 있지만 우리는 목 안에 면봉을 넣어 분비물을 채취한다. 전문기관에 검체물을 보내야 하므로 확진까지는 4~5일이 걸린다.”고 대답했다. 타미플루를 처방받을 수 있냐고 물으니 “국가에서는 거점약국을 통해 보급한다고 뉴스에서는 나오지만 아직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다. 현재는 보건소를 통해 약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국가에서 어떻게 방향을 바꿀지 모르므로 일단 뉴스를 예의주시해 달라.”는 답만 돌아왔다. 시민들이 보건소와 병원을 찾아가더라도 체온 이외에는 뚜렷한 기준이 없다. 검사가 이뤄져도 확진까지 4~5일이 걸려 이 기간 동안 추가 감염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 몰라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9월이면 ‘신종플루 대란’이 닥쳐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방역 추적체계가 허술하다는 비판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송미옥 대표는 “타미플루는 치료약이고 예방백신도 아직 임상실험단계에 있기 때문에 초기 환자 발견이 대유행을 막는 유일한 처방책”이라고 조언했다. 김민희 이재연기자 haru@seoul.co.kr
  • [신종플루 공포] ‘치료거점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신종플루 공포] ‘치료거점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뒤에 치료병원이 어디냐고 묻는 전화가 여기저기서 빗발치고 있어요. 우리도 어느 병원이 거점병원인지 몰라 제대로 답변을 못해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서울 A대학병원 직원)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사망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치료 거점병원이 확정되지 않아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21일 재난단계 격상을 계기로 500여곳의 거점병원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일반 국민들은 병원 명칭조차 확인할 길이 없어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지난달 21일 치료거점병원을 지정했다고 밝혔지만 한달여 기간이 지나도록 병원 리스트를 발표하지 않았다. 그동안 신종플루 감염자는 1000여명에서 2165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대형병원 중에서는 국립의료원·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 등 수도권 일부 공공병원만 지정됐고, 이마저도 환자가 직접 리스트를 확인할 방법은 없다. 복지부 콜센터(129)나 응급의료전화(1339)로 문의하자 “질병관리본부에서 취합하고 있어 아직 확인해 드릴 방법이 없다.”는 응답만 되풀이했다.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감염자(지역사회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거점병원이 확정되지 않아 대유행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합병증이 나타나 생명이 경각에 달린 응급환자를 바로 치료하는 기관이 어딘지 의료진은 물론 환자도 알 수 없어 의료기관을 전전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사망한 50대 남성도 1차로 보건소를 방문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등 여러 의료기관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아무 의료기관이나 간다고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 빨리 치료거점병원을 지정해 줘야 한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속내를 살펴보니 문제는 보건당국에 있었다. 주무기관인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서로 상대방 소관이라고 일을 미루면서 병원지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 병원들이 거점병원으로 지정되는 것을 꺼려 선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료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병원들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다.”면서 “신종플루가 전염병이다 보니 다른 환자들이 동요하거나 꺼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치료거점병원을 선정한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시·도의 추천을 받아 ‘폐렴 치료 능력이 있는 병원’이라고 규정했을 뿐이다. 이처럼 애매한 기준 때문에 대형병원과 동네의원 할 것 없이 후보에 올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리스트 선정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현회장 “김위원장 원하는거 다 말하라며… “ 웨이터 출신 ‘제주 야생마’ 양용은 황제 등극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21년만에 빛보는 춘화들 ”최진실 묘위치 찾던 50대 전화 단서” ’파리대왕’ 골딩 15세소녀 겁탈하려 했다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
  • 강남대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미디어폴

    강남대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미디어폴

     서울 강남의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운전하다 차량 행렬에 신물 났다면 잠시 고개를 들어 위를 보자.길거리의 미술 작품에 숨통이 조금 트일 것이다.강남역에서 교보타워 쪽으로 걸어오다 인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채였다면 터키나 이집트에서 봤던 오벨리스크를 빼닮은 길다란 구조물에 눈길이 꽂힐 것이다.그 구조물의 터치스크린을 꾹꾹 누르면 사진도 찍고 영화 정보도 얻으면서 한숨 돌릴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까지 760m 도로변에 30m 간격으로 들어선 미디어폴이 삭막한 도시에 촉촉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 삭막한 도시에 한 줄기 숨통  높이 11m의 막대형 구조물인 미디어 폴은 강남구가 서울디자인거리 조성 산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영상 작품을 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시민들에게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로 크게 기능이 나뉜다. LED·LCD 영상 패널로 만들어진 디지털 미디어 아트에는 광고와 함께 ‘도시의 반향(urban echo)’을 큰 주제로 내건 작품들을 볼 수 있다.픽토그램으로 역동적인 시민의 이미지를 표현한 ‘linking spot’(작가 진시영),폭포수를 형상화한 ‘Silent waterfall’(작가 릴릴(강소영)),도시인과 가로수의 몸짓을 표현한 ‘나무-나를 투영하다’(작가 이종석)를 볼 수 있다. 작품이 높이 걸려 있기 때문에 강남역 7번 출구보다는 6번 출구로 나와 교보타워 사거리 쪽으로 걸어가면서 감상하면 더 좋다.  기획전시를 맡은 최흥철 큐레이터는 “도시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이를 풀어줄 카타르시스를 표현했다.”며 “가로등·전봇대·표지판 등으로 복잡했던 거리를 디지털 기술로 하나의 구조물에 통합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함축했다.  linking spot의 작가 진시영씨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위에서 본 것처럼 표현한 작품”이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게 이번 작품을 보는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의 바람대로 신호에 걸려 멈춰 서있던 한 운전자는 “마치 외국에 나와 있는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 신기하고 재미있는 키오스크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이 키오스크.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e메일로 전송하는 포토메일 기능,영화정보 제공,게임 기능 등을 갖췄다.  조카 이민섭(11)군과 함께 영화정보를 검색하던 이옥분(42·여)씨는 “영화 ‘해운대’가 입소문이 돌아 궁금하던 차에 줄거리와 사진 동영상도 함께 나와 알찼다.”며 “20대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조카보다 더 신기해 했다.사진에 그림이나 글도 적어 전송할 수 있다.  강남구청 도시디자인과 이기승 담당관은 “시범기간 집계를 보면 포토메일 이용 빈도가 절반을 넘을 정도”라며 “다음 시민이 바로 이어 사진을 찍은 경우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70~80%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성된 사진에 태양을 멋지게 그려넣은 이원석(24) 박소진(21 여)씨는 “화질이 꽤 선명해 놀랐다.언제 어디에서 찍었다는 것까지 나와 좋았다.”며 “시간나는 대로 이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내장 카메라가 높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1m 정도는 뒤로 물러나서 찍어야 하는데 타이머 기능이 있어 포즈를 취할 시간은 충분하다.타이머 기능을 몰랐던 이지은·이해진(이상 21)씨도 처음엔 당황하다 이내 적응하고 신나했다.  높은 연령층도 예외는 아니었다.남편과 사진을 찍던 중국 옌벤대 과학기술대학 생물화공학부 국진아 교수도 기술의 발전을 실감한다며 기꺼워했고 대학 동창인 50대 여성 3명도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 영어·일부 기능 안 돼…아직 ‘준비 중’  하지만 일부 키오스크가 작동하지 않거나,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점 등이 눈에 띄었다.22개 키오스크 중 꺼져 있거나 화면이 정지된 것은 6개였다.터치스크린이 작동하지 않는 12번 기계 앞에서 한 시민은 고장 신고 전화번호를 찾지 못해 발길을 돌렸다.  콘텐츠 구축과 총괄기획을 맡은 제일기획의 손정호 팀장은 “오류를 발견하면 강남구청으로 연락하면 된다.”며 아예 콜센터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현장에서 기계를 점검하던 CJ파워캐스트 담당자는 “삼성SDS에서 운영하던 것을 인수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스템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디지털 투표·디지털 뉴스·연예뉴스 매거진·공공정보는 ‘준비중’이라고만 나왔다.특히 공공정보나 주변 건물,길 안내가 제공되지 않았다.영화정보에 포함된 동영상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시범서비스 기간에 제공되던 3D 입체 아바타·길찾기 서비스 등은 없어졌다.‘본격 서비스 시행’이라고 하기엔 미흡한 점이 적지 않았다.30대 회사원 이모씨는 “전에는 교통 정보도 나왔던 것 같은데 없어져 아쉽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계약기간이 끝난 게 있고,시민 호응이 적은 것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신문보기 등은 사업자와 비용 문제에 이견이 있어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남구청 이기승 담당관은 8월 안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다음달까지는 모바일과 연계해 진정한 유비쿼터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키오스크는 한글 외에 다른 언어가 지원되지 않는다.이달 중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강남역 주변에 넘쳐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심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환경부 차관, 경제지에 4대강 당위성 글 써 눈총 北억류 유씨 8·15전 석방 ‘실마리’ 뚜껑 열리게 하는 공무원의 말 이런 공무원만 있었으면 “여보 우린 언제…” 서민 집장만 ‘더 좁아진 문’ 서울시 맨유 마케팅 ‘대박’…25억으로 307억 효과 스타벅스,스톱워치 들고 “여봐 직원들,움직여봐”
  • 인천세계도시축전 팡파르

    인천세계도시축전 팡파르

    도시를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행사인 ‘인천세계도시축전’이 7일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막을 올린다. ‘내일을 밝히다(Lightening Tomorrow)’라는 주제로 10월25일까지 80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미래도시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첨단기술을 보여주게 된다. ●전시·공연 등 68개 프로그램 진행 해외 105개, 국내 32개 등 137개 도시가 참가하는 ‘세계도시관’을 비롯해 각종 전시와 이벤트, 국제회의, 공연 등 모두 6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인천시는 외국인 50만명을 포함해 700만명이 도시축전에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도시관에서는 세계 각 도시의 역사와 개발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고, ‘기업독립관’에서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대표 건설사들이 미래의 도시상을 제시한다.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에는 첨단 기업들의 전시부스가 마련돼 로봇과 정보기술(IT)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녹색성장관’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세계 문화의 거리’에는 각 국가의 상징건축물과 조형물, 문화유물, 소품 등을 전시하고 국내외 20개 도시 공연단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시티데이를 운영한다. 또 도시축전 기간에는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도시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20여개의 국제회의가 진행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세계환경포럼(8월11∼12일)은 ‘21세기 지구환경 전망과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이 참석해 토론한다. 9월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아태도시정상회의(APCS)는 ‘창조적인 도시개발’을 주제로 아태지역 130개 도시의 정상들이 마주 앉는다. ●반기문 총장 ‘환경포럼’ 기조연설 도시축전은 7일부터 9월20일까지는 오전 9시30분 개장, 오후 10시 폐장하며 이후부터는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평일 폐장 시간이 오후 8시로 2시간 앞당겨진다. 도시축전에는 1만 38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1만 7000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도시축전은 인간과 문화, 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는 21세기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행사”라면서 “인천에 글로벌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람권은 신한은행 전국 각 지점과 축전 홈페이지(www.incheonfair.org),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성인 1만 8000원, 청소년 1만 3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입장권 구입(032-440-8000), 안내 콜센터(1666-2009).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강남대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미디어폴

    서울 강남의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운전하다 차량 행렬에 신물 났다면 잠시 고개를 들어 위를 보자.길거리의 미술 작품에 숨통이 조금 트일 것이다.강남역에서 교보타워 쪽으로 걸어오다 인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채였다면 터키나 이집트에서 봤던 오벨리스크를 빼닮은 길다란 구조물에 눈길이 꽂힐 것이다.그 구조물의 터치스크린을 꾹꾹 누르면 사진도 찍고 영화 정보도 얻으면서 한숨 돌릴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까지 760m 도로변에 30m 간격으로 들어선 미디어폴이 삭막한 도시에 촉촉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 삭막한 도시에 한 줄기 숨통 높이 11m의 막대형 구조물인 미디어 폴은 강남구가 서울디자인거리 조성 산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영상 작품을 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시민들에게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로 크게 기능이 나뉜다. LED·LCD 영상 패널로 만들어진 디지털 미디어 아트에는 광고와 함께 ‘도시의 반향(urban echo)’을 큰 주제로 내건 작품들을 볼 수 있다.픽토그램으로 역동적인 시민의 이미지를 표현한 ‘linking spot’(작가 진시영),폭포수를 형상화한 ‘Silent waterfall’(작가 릴릴(강소영)),도시인과 가로수의 몸짓을 표현한 ‘나무-나를 투영하다’(작가 이종석)를 볼 수 있다. 작품이 높이 걸려 있기 때문에 강남역 7번 출구보다는 6번 출구로 나와 교보타워 사거리 쪽으로 걸어가면서 감상하면 더 좋다. 기획전시를 맡은 최흥철 큐레이터는 “도시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이를 풀어줄 카타르시스를 표현했다.”며 “가로등·전봇대·표지판 등으로 복잡했던 거리를 디지털 기술로 하나의 구조물에 통합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함축했다. linking spot의 작가 진시영씨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위에서 본 것처럼 표현한 작품”이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게 이번 작품을 보는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의 바람대로 신호에 걸려 멈춰 서있던 한 운전자는 “마치 외국에 나와 있는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 신기하고 재미있는 키오스크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이 키오스크.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e메일로 전송하는 포토메일 기능,영화정보 제공,게임 기능 등을 갖췄다. 조카 이민섭(11)군과 함께 영화정보를 검색하던 이옥분(42·여)씨는 “영화 ‘해운대’가 입소문이 돌아 궁금하던 차에 줄거리와 사진 동영상도 함께 나와 알찼다.”며 “20대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조카보다 더 신기해 했다.사진에 그림이나 글도 적어 전송할 수 있다. 강남구청 도시디자인과 이기승 담당관은 “시범기간 집계를 보면 포토메일 이용 빈도가 절반을 넘을 정도”라며 “다음 시민이 바로 이어 사진을 찍은 경우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70~80%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성된 사진에 태양을 멋지게 그려넣은 이원석(24) 박소진(21 여)씨는 “화질이 꽤 선명해 놀랐다.언제 어디에서 찍었다는 것까지 나와 좋았다.”며 “시간나는 대로 이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내장 카메라가 높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1m 정도는 뒤로 물러나서 찍어야 하는데 타이머 기능이 있어 포즈를 취할 시간은 충분하다.타이머 기능을 몰랐던 이지은·이해진(이상 21)씨도 처음엔 당황하다 이내 적응하고 신나했다. 높은 연령층도 예외는 아니었다.남편과 사진을 찍던 중국 옌벤대 과학기술대학 생물화공학부 국진아 교수도 기술의 발전을 실감한다며 기꺼워했고 대학 동창인 50대 여성 3명도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 영어·일부 기능 안 돼…아직 ‘준비 중’ 하지만 일부 키오스크가 작동하지 않거나,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점 등이 눈에 띄었다.22개 키오스크 중 꺼져 있거나 화면이 정지된 것은 6개였다.터치스크린이 작동하지 않는 12번 기계 앞에서 한 시민은 고장 신고 전화번호를 찾지 못해 발길을 돌렸다. 콘텐츠 구축과 총괄기획을 맡은 제일기획의 손정호 팀장은 “오류를 발견하면 강남구청으로 연락하면 된다.”며 아예 콜센터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현장에서 기계를 점검하던 CJ파워캐스트 담당자는 “삼성SDS에서 운영하던 것을 인수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스템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디지털 투표·디지털 뉴스·연예뉴스 매거진·공공정보는 ‘준비중’이라고만 나왔다.특히 공공정보나 주변 건물,길 안내가 제공되지 않았다.영화정보에 포함된 동영상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시범서비스 기간에 제공되던 3D 입체 아바타·길찾기 서비스 등은 없어졌다.‘본격 서비스 시행’이라고 하기엔 미흡한 점이 적지 않았다.30대 회사원 이모씨는 “전에는 교통 정보도 나왔던 것 같은데 없어져 아쉽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계약기간이 끝난 게 있고,시민 호응이 적은 것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신문보기 등은 사업자와 비용 문제에 이견이 있어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남구청 이기승 담당관은 8월 안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다음달까지는 모바일과 연계해 진정한 유비쿼터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키오스크는 한글 외에 다른 언어가 지원되지 않는다.이달 중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강남역 주변에 넘쳐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심는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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