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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7억원 로또 대박’ 직장 동료 7명 일제히 “사표”

    ‘877억원 로또 대박’ 직장 동료 7명 일제히 “사표”

    영국의 직장 동료 7명이 유럽 9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통합 로또 ‘유로 밀리언스’에서 4550만파운드(약 877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13일(이하 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추첨을 통해 9100만파운드 대박을 터뜨린 1등 복권 2장 가운데 한 장을 리버풀의 휼렛 패커드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7명이 단체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들은 9일에야 뒤늦게 대박을 터뜨린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직장에 사표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넉달 전 영화 ‘황야의 7인’ 원제목인 ‘Magnificent Seven’을 별칭으로 하는 복권계를 조직해 이런 행운을 거머쥐었다.  당초 현지의 일부 언론보도를 빌려 국내에도 영국의 30대 택시기사 부부가 장난삼아 같은 번호를 적어낸 두 장의 복권으로 당첨금을 ‘독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친구가 이들 부부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옮긴 헛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그린녹 텔레그래프’가 10일 보도했다.아직 다른 한 장의 복권 주인에 대한 얘기는 언론에 비치지 않고 있다.  이들 7명 가운데 한 명이 챙길 수 있는 몫은 650만파운드(약 125억원).BBC는 쓸데없는(?) 의문을 품고 그에 대한 답까지 제시했다.이 정도 돈이면 평생 다시는 직장에 다니지 않고 먹고 살 수 있는가 하는 궁금증이다.  당첨자의 나이가 얼마인지,그리고 그가 무엇에 어떻게 투자하려는지에 달려 있겠지만 40대 여성이 55만 4676파운드의 당첨금을 약간의 리스트를 감수하고 투자하면 죽을 때까지 매년 평균연봉 정도는 챙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21세 남성이 리스크가 전혀 없이 평생 놀고 먹으려면 200만파운드 이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생명보험에 따르면 조기 은퇴를 결심할 수 있는 비용으로 21세 남성은 201만 9117파운드가 있어야 하고 40세 남성은 126만 8780파운드,21세 여성은 165만 8201파운드,40세 여성은 106만 9225파운드가 있어야 한다고 정리했다.  방송은 나아가 평균 연령 36세에 런던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10명에게 평생 놀고 먹을 만큼의 복권 당첨금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100만~500만파운드,평균 220만파운드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하지만 한 가게 주인은 “일할수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며 “그리고 돈만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Magnificent Seven’은 이런 느낌에 공감하지 못할 것이다.이들 가운데 한 명인 28세 여성 제임스 베넷은 “가장 좋은 일은 아이들이 평생동안 먹고 살 수 있게 뒷받침할 수 있다는 거지요.이것보다 제 느낌을 더 짧게 잘 표현하는 게 없겠지요.”라고 말했다.  에휴,그 말이 맞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120다산콜 상담 1000만건 돌파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직원 김영림(25)씨는 최근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서울시청 다산콜센터입니다.”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너무 힘이 듭니다….” 전과자인 한 중년 남성이 버거운 세상살이 이야기를 세 시간 가까이 풀어놨다. 한참을 흐느끼던 그는 “들어줘서 고맙다. 이제 그만 생을 마감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곧 이어 ‘끽~’하는 자동차의 급정거 소리가 들려왔고 정적이 흘렀다. 김 상담원은 곧바로 경찰서와 119에 연락, 도움을 요청했다. 휴대전화로 위치를 찾은 119구조대는 차도에 뛰어들어 상처를 입은 중년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다. 120상담원의 신속한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셈이다. 교통상황 안내부터 홀몸노인의 말벗까지 ‘서울시민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온 120다산콜센터의 누적 상담통화 건수(11월10일 기준)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7년 1월 시범운영 당시 하루평균 상담건수는 1184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3만 3000여건으로 2년10개월만에 상담 건수가 무려 35배나 늘어났다. 시민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서비스 초기 40%대에 머물던 서비스 만족도는 현재 93%로 올랐고, 시민 인지도는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교통분야가 45.7%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 9.5%, 상·하수도 8.5%, 시정 관련이 4.5%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120다산콜의 성공 요인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 수화상담 ▲휴대전화 문자상담 ▲홀몸노인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안심콜 ▲24시간 야간상담 서비스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꼽았다. 황정일 서울시 고객만족추진단장은 “1000만건 돌파라는 숫자보다는 질적으로도 감동과 사랑이 있는 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했다.”면서 “특히 홀몸노인이나 장애인처럼 소외계층을 고려한 세심한 정책을 더 신경써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제천에 ‘명품택시’ 시동

    제천에 ‘명품택시’ 시동

    충북 제천시가 개인택시 제천지부와 손을 잡고 명품브랜드 택시를 만들었다. 시는 택시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극복과 불친절 이미지 개선을 위해 브랜드택시인 ‘청풍호콜’을 운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현재 제천지역 개인택시 423대 가운데 130대가 가입했으며 최근 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1억 8000만원을 지원해 개인택시 제천지부에 종합콜센터를 설치하고 청풍호콜에 가입한 택시 130대에 내비게이션, 택시미터기, 카드체크기 등을 장착해 줬다. 이용을 원하면 어디서나 콜센터(043-645-1004)로 전화하면 된다. 콜비는 무료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북도 “난방비 신청하세요”

    전북도가 생계가 곤란한 가정에 내년 3월까지 월 6만 8000원씩 난방비를 지원한다. 각 읍·면·동사무소나 전북도 콜센터(1577∼0365)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가출, 중한 질병이나 부상 ▲가정폭력으로 인한 생계 곤란 ▲주 소득자의 휴·폐업 ▲단전 1개월 이상 등의 사유가 발생한 가구다.
  • 제천에 ‘명품택시’ 시동

    제천에 ‘명품택시’ 시동

    충북 제천시가 개인택시 제천지부와 손을 잡고 명품브랜드 택시를 만들었다. 시는 택시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극복과 불친절 이미지 개선을 위해 브랜드택시인 ‘청풍호콜’을 운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현재 제천지역 개인택시 423대 가운데 130대가 가입했으며 최근 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1억 8000만원을 지원해 개인택시 제천지부에 종합콜센터를 설치하고 청풍호콜에 가입한 택시 130대에 내비게이션, 택시미터기, 카드체크기 등을 장착해 줬다. 이용을 원하면 어디서나 콜센터(043-645-1004)로 전화하면 된다. 콜비는 무료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마포구 “행정혁신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행정동 통폐합부터 고객상담 콜센터, 원가심사팀 운영, 구 자체 사회통계조사 도입까지…’마포구가 ‘전국 또는 자치구 1호’라는 기록을 남긴 사업들이다. 복지시설 위탁업체 공개경쟁 도입, 자치회관 야간 및 주말 개방, IT 경로당 구축 등 시대에 걸맞지 않은 제도와 관행을 바꾸고 새롭게 행정혁신을 이룬 사례도 수두룩하다. 지난 3년여 간 거침없이 개혁과제들을 추진해온 마포구가 민선4기 행정혁신 성과 중 우수사례 25건을 엄선해 ‘마포의 힘 마포의 자랑’이란 소책자를 펴냈다. 공공기관의 행정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마포구 행정혁신 백서 60선’에서 추려낸 성과들이다.총 150쪽 분량으로 펴낸 책자엔 주민자치, 복지, 교육, 문화, 환경, 경제 등 6대 분야 25개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도표, 사진 등 참고자료가 함께 수록돼 있다. 혁신과제를 추진하면서 부딪혔던 장애요인,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극복방안 및 효과 등도 담겨 있다. 구는 주민들이 읽기 편하도록 전문작가를 기용해 딱딱하고 생소한 행정보고서 형식 대신 이야기를 들려주듯 서술식으로 풀어 썼다.신영섭 구청장은 발간사에서 “혁신사례와 노하우를 공개한 책자가 지방자치단체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자치분야 사업엔 전국 최초의 ‘동 통합’과 주민이 직접 지역 특화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해피아이-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등이 선정됐다. 각종 공사용역의 발주 원가를 사전 심사해 총 70억원의 혈세를 절감한 ‘(원가)심사팀’ 운영 등도 담겼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구립어린이집 위탁 운영에 과감히 ‘공개경쟁’을 도입, 수탁업체의 십수년된 기득권을 타파한 ‘구립어린이집 위탁업체 공개경쟁’ 등을 다뤘다.이 밖에도 구가 직접 저소득가구의 7세 이하 아동을 보살피는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 벼랑 끝에 선 신빈곤층에 희망의 빛을 준 ‘위기가정, 희망의 징검다리사업’, 성미산 생태공원 조성 사업 등도 포함됐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동대문구 다문화가정의 ‘동반자’

    동대문구 다문화가정의 ‘동반자’

    ‘다문화 가정의 든든한 동반자’를 자처하는 서울 동대문구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방위 지원 활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독립 부서를 신설하는 등 한발 앞선 행정으로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른 상태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다문화가족이 더이상 ‘남’이 아닌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때”라며 “언어·생활·문화·정서 등에 대한 이해와 학습기회 제공은 물론 다문화 가족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달에만 갖가지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를 마련, 다문화가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는 이달 중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복 브리지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구에 등록된 200여명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1대1의 전담 멘토(조언자)를 둬 우리말과 정서를 가르치고, 고민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말이 서툰 이민자들에게는 한국외국어대 봉사단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17일 구청 광장에서 KT&G와 공동으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어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김치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는 동시에 이웃 주민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28일에는 구청에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출신 국가별 가족장기자랑과 전통 먹거리 만들기 등 다문화 체험을 통해 이웃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어·한국생활 자신 있어요’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월~목요일 경희대에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매주 금요일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교육과 매주 1회 찾아가는 창의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을 찾아가 우리말 익히기와 아동 양육을 지원하고, 자녀들의 언어 발달을 수시로 체크해 학습 방법을 바로잡아 주고,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초기 이민자들이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도 다문화지원센터에 전문상담실과 콜센터를 설치해 다문화가정 이민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생활 속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해피콜센터는 우리말과 일본·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몽골·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8개 국어로 전화 상담을 해주는 전문 생활코디네이터 14명이 상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열여덟살 연상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으로 오게 된 태국 출신의 레띠두한(30·이문동)은 “처음 몇 년간 낯선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고국으로 되돌아가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남편과 아들을 생각해 그럴 수도 없었다.”며 “구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국 생활에 자신감을 얻었고, 요즘은 가족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학부모회 2000곳에 100억 지원

    매 학기 학부모 상담주간이 마련되고 우수 학부모회 2000개에 500만원씩 모두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정부의 학부모회 활성화방안이 확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학부모 정책 추진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교과부는 우선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 학부모회가 구성되도록 장려한다. 현재 전국 학교의 학부모회 운영비율은 65.7%다. 내년 초에는 전국 초·중·고교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활동 계획서를 공모해 우수 학부모회 2000여곳을 선정해 500만원씩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부모회 회비는 걷지 못한다. 재정부담으로 인한 학부모회 참여 기피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내년부터 단위학교 학교회계에 학부모 지원항목이 추가돼 학교에서 자녀교육 지도방법연수 등 학부모 교육을 지원한다. 학부모회의 임원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입학사정관제 등 관심이 높은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농산어촌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도 한다. 교과부 및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학부모 섹션’이 마련되고 각 학교는 자녀의 신상, 학습현황 등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매 학기초 저녁 시간 등 학부모가 많이 참석할 수 있는 시간대를 골라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 학기별로는 1~2주간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하고 학부모, 교사가 편리한 시간에 개인 상담을 하는 상담 예약제도 실시한다. 시·도 교육청별로 학부모 지원센터 및 학부모 콜센터를 설치해 궁금증이나 민원을 손쉽게 해결해 주기로 했다.교과부 이주호 제1차관은 “학부모 활동을 활성화하고 교육 역량, 전문성을 키우며 학부모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의 이번 정책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이 개선되고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비상경제대책회의 중간점검] 위기 응급조치 성과… 장기적 대안 제시해야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지난 1월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첫 회의를 가진 뒤 굵직한 대책들을 쏟아냈다.당시는 ‘1930년대 대공황을 넘어서는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경제가 빠르게 호전되면서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성격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응급 수술이 성과를 나타낸 만큼, 이제는 국가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뜻이다. ●경제위기의 신속한 극복에 도움 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초반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직접 대응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대표적인 예가 2월12일 회의 때 결정된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60조원 지원 방안이다.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서민 중산층을 살리기 위한 조치였다.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긴급 생계지원 방안과 더불어 ▲월세 소득공제 300만원까지 적용 ▲서민·중산층 세금 감면 연장 ▲보금자리주택 공급 32만가구까지 확대 등도 비슷한 취지의 정책이었다. 실물경제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들도 나왔다. 2월19일 회의에서는 캠코에 구조조정 기금을 마련하고 기업 구조조정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을 발표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재정 조기 집행 등을 직접 챙기면서 정책을 실행하는 데 실효성이 크게 올라갔다.”면서 “당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면 최근 빠른 경제위기 극복을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 분야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경제 못지않게 중요하게 논의됐다. 보건복지부 양윤선 보건복지콜센터장은 “지난 1월 129 보건복지콜센터 기능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방안이 결정된 뒤 상담원이 보건의료 복지 분야뿐 아니라 교육과 주거, 일자리 문제까지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의견 수렴장치 필요 비상경제대책회의 안건은 하반기 들어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 거시 대책을 많이 다룬 상반기와 달리 자동차와 방송장비 고도화, 해운 조선산업 등 산업별 대책 마련에 무게중심이 옮겨졌다. 지난달 초에는 전기자동차 양산 시기를 2년 앞당기는 방안이 논의됐다.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출구 전략 시행까지 논의될 정도로 경제가 호전되면서 ‘비상’이라는 말을 붙일 만한 사안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회의 의제를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은 만큼, 정상적인 국정 운영 체계로 돌아가야 한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청와대 관계자는 “위기를 극복했지만 더블딥(이중 침체) 우려도 나오는 등 여전히 경제 위기 가능성은 암초로 잠복돼 있다.”고 말했다. 권영준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다른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두걸 이경주 이민영기자 douzirl@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다산 콜센터 멀티미디어 서비스

    서울시의 민원안내전화 120다산콜센터는 이달부터 휴대전화 문자(최대 1000자)와 사진, 동영상 등을 함께 보낼 수 있는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 상담을 한다고 4일 밝혔다. MMS 이용자는 장문의 문자를 통해 자세한 질문을 할 수 있으며, 교통이나 위치정보 등 지도 데이터도 대답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길을 가다 고장 난 시설을 발견했을 때에도 현장 사진을 찍고 신고인 성명, 위치 설명과 함께 사진을 첨부해 다산콜로 바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부터 운영된 휴대전화 문자상담은 한글로 40자까지만 입력할 수 있어 질문과 답변을 모두 간략하게 하거나 2~3차례에 나눠 전송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문자상담은 3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16만 7000건(하루 평균 1688건) 이뤄졌으며, 주요 상담 분야는 교통(54.6%), 생활정보(24.7%), 시정 일반(11.1%), 문화·체육(3.3%) 순이었다.
  •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2년째 하락

    내년에 적용될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가 올해보다 평균 0.26% 하락할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2년 연속 하락세다. 반면 오피스텔은 올해보다 오름폭이 더 큰 3.12% 상승세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 오피스텔은 5.5%나 오를 전망이다. 상업용 건물주와 오피스텔 소유주의 희비 교차가 커지게 됐다.국세청은 1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5대 광역시(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의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내년도 기준시가 예정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23일까지 소유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국세청이 산정한 내년도 기준시가 예정가격은 상업용 건물의 경우 서울(0.26%), 인천(1.69%), 부산(0.76%)이 올랐다. 그러나 대구(-2.06%) 등 다른 지역이 대부분 떨어져 전국 평균으로는 0.26% 하락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오피스텔 오름세는 더 두드러져 대조를 보였다. 서울지역 오피스텔이 5.5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작년 말에 발표된 올해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은 2.96%였다.예정가격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의 ‘10년 상업용 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 고시 전 가격열람’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기준시가 조회 화면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거나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23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의결과는 12월24일까지 개별 통지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전담 콜센터(1577-2947)로 문의하면 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지펠 폭발에 이건희 前회장 화났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 냉장고 폭발사건에 대해 대로했으며, 삼성전자는 문제가 된 지펠냉장고 21만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9일 “이 전 회장이 지난 10일 발생한 삼성 양문형 냉장고 사건을 접한 후 지난 20여년간 심혈을 기울였던 품질 경영 기조가 무너진 데 대해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 전 회장은 1987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줄곧 “불량은 곧 암이다.”라면서 품질경영을 강조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의 한 아파트에서 폭발한 자사의 냉장고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냉장고 냉매파이프의 서리를 제거하는 히터(제상히터)의 연결 단자에서 누전되면서 이에 따른 발열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05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양문형 냉장고 SRT·SRS·SRN 계열 일부 모델 21만대에 대해 내년 1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리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백색 가전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은 2004년 밥솥 폭발 사고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리콜 대상 모델을 구입한 고객의 집 등에 서비스 직원들을 보내 과열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달아주는 방식으로 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콜 대상이 되는지는 삼성전자 서비스 콜센터(1588-3366)로 연락하거나 서비스 홈페이지(www.3366.co.kr)에서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제주 전통 재래시장 상품 인터넷에서 싸게 사세요

    전국의 안방에서 청정 제주의 전통 재래시장 상품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동문시장을 비롯해 제주지역의 10개 전통시장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market.jeju.kr)을 구축, 전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에 나선다. 제주지역 전통시장 통합콜센터(1588-0708)도 설치해 상품 문의 및 주문, 배송 등 구매자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제주전통시장 쇼핑몰은 다음달 말까지 최고 33%까지 할인해 주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클릭 한번으로 청정 제주산 상품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면서 “재래시장 되살리기에도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현장 행정] 중랑구, 보안등 1800곳 교체

    [현장 행정] 중랑구, 보안등 1800곳 교체

    중랑구 신내동에 사는 김은미(37)씨는 야간에 종종 중랑천 둑길을 산책하다 발길을 돌리곤 한다. 가뜩이나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터에 보안등이 꺼진 길을 만나면 불안한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주위가 어두워 보안등에 적혀 있는 점등 연락처가 잘 보이지 않아 신고도 어려웠다. 하지만 구에서 신고표지판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꾼 이후부터는 마음 놓고 산책을 즐기고 있다. 중랑구는 구민들의 야간통행 안전 등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보안등 고유번호와 신고전화 표지판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특허청에 실용신안특허 출원등록을 신청한 뒤 야간식별 보안등 자동점멸기 표지판 제작에 착수, 현재의 표지판을 완성했다. 지난 7월 1549개를 1차로 구입, 현재까지 620곳의 보안등에 새 표지판을 달았다. 구는 올해 말까지 약 1800개를 포함해 2013년까지 지역 전체 보안등 표지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아이디어를 낸 이재호 도로과장은 “LED 시스템 추가에 따른 비용은 개당 4000원으로 대량생산할 경우 단가는 더욱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이 정액제로 빠져나가는 보안등이 고장 나 꺼져도 신고가 들어올 때까지 전기요금을 꼬박꼬박 물어야 하는 손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보안등을 관리하는 인력과 업무도 줄일 수 있다. 인터넷이나 전화, 방문 등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해 보안등을 수리하기 때문에 지역 전체 보안등을 관리하는 데에는 주민신고가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현재 중랑구에는 보안등 9000여개가, 서울지역 전체엔 약 22만 4000개가 설치돼 있다. 중랑구는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야간에도 보안등 고장 접수가 가능하도록 도로과 도로조명팀 전화번호만 적혀 있던 표지판에 구청 당직실과 120다산콜센터 등 야간신고가 가능한 전화번호를 표시했다. 아울러 구 자체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발표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이 ‘야간인식 보안등 자동점멸기’ 사업을 다음달 열리는 ‘서울시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야광으로 된 보안등 표지판은 야간에도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고장을 발견한 주민이 빨리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불필요하게 나가던 전기요금을 줄이고 구민들의 안전까지 지키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기고] 고객의 쓴소리가 기업의 경쟁력이다/남궁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장

    [기고] 고객의 쓴소리가 기업의 경쟁력이다/남궁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장

    기업은 고객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노력한다. 델사가 경영진 회의를 할 때마다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고객의 인터뷰를 편집한 10분짜리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한 중소업체의 성공 스토리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몇 년 전 이 업체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수십 명은 제품에 불만이 커 불매운동을 벌이기 위해 모였다. 이 사실을 안 업체는 고쳐야 할 점을 알려주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소비자들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안티사이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불편한 사용법, 잘못된 지도 정보, 엉터리 길 안내 등을 세세하게 지적했다. 업체는 이들의 비판을 성실하게 받아들였다.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거나 오해에서 비롯된 지적은 담당 임원이 직접 인터넷 게시판에 해명했다. 또한 게시판에 올라오는 고객의 불만과 비난은 하나도 지우지 못하도록 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후 업체는 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반영된 달라진 제품에 애착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좋은 점을 홍보하는 홍보대사로 변해 갔다. 몇 년 전의 불만고객들이 홍보대사로 바뀐 것이다. 이 업체가 현재 시장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같은 고객의 쓴소리에 귀 기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객은 자신의 목소리를 기업에 적극적으로 표출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 리우와 매클루어가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불평 행동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불평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 중 이를 기업에 알리는 비율은 고작 31%에 불과하다고 한다. 반면 제품과 서비스를 바꾸겠다는 고객은 74%, 해당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피하겠다는 응답은 80%나 된다고 한다. 또한 불평을 가진 소비자 중 56%는 친구나 친척이 해당 기업과 거래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86%는 친척이나 친구에게 나쁜 경험을 얘기해 준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처럼 고객은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표출하기보다는 개인적 관계를 통해 확산하는 경향이 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 수십 명에서 수백 명까지 모니터요원을 운영하기도 하고, 정기적 설문조사를 벌여 고객의 생각을 읽는다. 홈페이지에 고객의 소리 코너를 만들어 놓은 것은 물론 언제든지 직접 요구사항을 전할 수 있는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기도 한다. 우정사업본부도 접수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원스톱 체계를 갖추고 만족도를 수시로 조사하고 있다. 또 고객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우정모니터요원과 고객대표자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콜센터에서는 음성 상담이 불편한 청각 장애인을 위해 휴대전화 문자 상담도 이뤄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고객만족도 일반행정서비스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기업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 것은 불평의 확산을 막고 부정적 입소문과 소비자 집단행동, 나아가 잠재적 법적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방어적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고객의 소리야말로 기업의 경쟁력이다. 어쩔 수 없이 관리해야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주는 소중한 선물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을 감동시키겠다는 전략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지 생각해 볼 때다. 남궁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장
  • 성남시콜센터업체 허위초과근무 980만원 꿀꺽…성남시 제보받고도 묵인 의혹

    경기 성남시콜센터 운영업체 직원들이 1년여에 걸쳐 초과근무대장을 허위로 작성해 초과근무수당 1000여만원을 부당하게 챙긴 사실이 적발됐다. 또 성남시는 이같은 불법사실을 제보받고도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최근 모씨에게서 초과근무수당 부당청구 내용을 제보받고 지난달 감사를 벌여 초과근무기록부 허위기재와 부당수령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사관실에 따르면 불법 행위는 지난해 4월부터 감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1년여에 걸쳐 운영업체인 K사 매니저 A씨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초과근무수당이 지급되는 일과시간 이후 업무교육에 참석하지 않은 직원들을 참석한 것처럼 꾸며 돈을 타냈다. 경기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근무대장을 허위로 작성해 타낸 초과근무수당은 980여만원 정도”라며 “이를 A씨가 개인통장에 넣어 관리하면서 경조사비나 회식비 등 공동경비로 사용했으며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도 의심된다.”고 전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시 23~25일 김치사랑 축제

    서울시는 23~25일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김치사랑 축제 2009’를 개최한다. 배추·총각김치와 각종 김장용 재료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터와 시식 코너 등이 마련되고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 김치전시회 등도 연다. 축제의 백미는 경희궁 숭정전에서 열리는 ‘김치의 궁’ 행사로 궁중김치 20여종과 각 지방 별미김치 30여종 등 192가지의 김치를 선보인다. 아울러 김치 2000㎏을 만들어 불우이웃에게 나눠 주는 ‘화합과 나눔의 김치 만들기’와 ‘밥상김치 만들기’등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산콜센터(120)나 축제 운영본부(02-557-7180)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도 전역 2년내 ‘먹을거리 청정특구’로

    경기도 전역이 ‘먹을거리 청정특구’로 거듭난다. 도는 소비자들의 식품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11년까지 도내 전 지역을 먹을거리 청정특구로 만들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는 신뢰감을 확산시켜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먹을거리 안전관리단’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관리단은 식품 민원 일사천리(1472) 시스템과 먹을거리 불만처리 콜센터(031-120), ‘3무(무제한·무기한·무차별) 검사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개최를 계기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형 유기농업체들이 입주하고 친환경 유기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이 들어서는 33만㎡ 규모의 ‘유기농 특구’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유기농 농산물 가공식품업체 35개, 유기화장품 생산업체 10개, 유기섬유·패션업체 25개, 유기장난감업체 20개, 유기가구업체 10개 등 100개의 친환경 유기 관련 업체도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443㏊에 불과한 유기농산물 재배 농경지 면적을 2020년까지 9000㏊로 늘리고, 381억원을 들여 100곳에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는 한편 광주 곤지암에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남양주와 양평 등 팔당 지역은 클린농업벨트로 조성하고 유기농 마이스터 학교도 설립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현재 4000억원 규모인 국내 유기 관련 산업 규모를 4조원까지 확대하고 도지사 인증 우수농축수산물인 G마크 농산물의 시중 유통비율을 2%에서 1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지난해 말 쇠고기의 생산·유통 단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이력추적제를 전면 시행한 데 이어 앞으로 모든 농수산물에 대한 생산이력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소비자들로부터 의뢰받은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 등을 위한 가칭 ‘먹을거리 119센터’도 지역별로 운영하고 민·관 합동의 ‘안전먹을거리추진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SK브로드밴드 수화상담서비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콜센터 수화 상담 서비스를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 청각·언어장애인이 SK브로드밴드 통신서비스 가입, 해지, 각종 변경을 위한 상담을 하고 싶을 때는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통신중계서비스센터에 연결하고 중계사에게 SK브로드밴드 콜센터 106번으로 중계를 요청하면 실시간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이 문자나 영상으로 통신중계사에게 의사를 전달하면 통신중계사가 106 상담원에게 음성으로 전달하고, 상담 내용을 다시 문자나 영상으로 장애인에게 전달해 준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대출 문의·상담 뚝… 휴일같은 2금융권

    대출 문의·상담 뚝… 휴일같은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가 2금융권까지 확대된 첫날, 농협 지역조합·신협·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 대출창구는 마치 휴일을 맞은 듯 한산했다. 대출 관련 상담은 물론 전화문의까지 뚝 끊긴 모습이었다. 12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영동농협. 분주한 다른 창구에 비해 개인담보대출 창구에선 손님 하나 찾을 수 없다. 이날 전화를 포함한 대출 문의는 단 한 건. 그나마 DTI 규제 확대로 대출가능액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묻는 호기심 차원의 상담이었다. 지난 한 달 동안 하루 10건 이상의 상담과 대출이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개점휴업이나 다름없다. 대출 담당자는 “가까운 분당 지역 분들이 단골손님이었는데 주말 이후 발을 끊었다.”면서 “규제 강화 소식에 그나마 나머지 대출까지 줄어들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루 10건이상 상담했는데…” 사정은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도 마찬가지다. 서울 명동의 한 저축은행 지점장은 “평소 저축은행은 기업대출이 주를 이뤄 DTI 규제로 인한 타격은 비교적 적을 것”이라면서도 “이제 개인대출 사업은 신용대출만을 생각해야 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현대캐피탈 콜센터에 걸려온 전체 주택대출 관련 문의전화는 4~5건 정도에 머물렀다. 은행권 규제 강화를 한 이후 한 달여의 제2금융권 특수는 이렇게 사그라지는 분위기다. 이유섭 농협 상호금융여신단 차장은 “은행권 대출규제가 강해지다 보니 일시적이지만 수요가 비은행권으로 몰린 것은 사실”이라면서 “아무래도 수도권 조합은 대출 영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2금융권 대출규제의 불똥이 서민에게 튈 것이란 지적도 있다. 서울의 한 신용협동조합 대출담당자는 “비은행권을 찾아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려는 사람의 80% 정도는 급한 생활자금을 그나마 싼 이자로 빌리려는 수요”라면서 “자칫 이번 규제 강화가 서민만 울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 규제 강화 속 내 집 마련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전문가들은 먼저 대출기간을 늘리라고 조언한다. 10년으로 생각했던 대출 상환기간을 15~20년 이상으로 늘려 잡는 식이다. 기간을 늘리면 매년 갚아야 하는 돈(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어 대출금액을 늘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배우자 합산 등 숨은 소득을 증명하는 데도 노력할 필요가 있다. 자영업자의 소득 가운데 증명이 어려운 부분은 연금이나 보험료 납부 실적, 신용카드 사용액 등 간접 자료를 이용하면 일부 증명이 가능하다. 보금자리론도 주목할 만하다. 이정걸 국민은행 금융상담센터 재테크팀장은 “다소 높아지는 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대출상품은 줄어든 대출금액을 메울 수 있는 대안”이라고 밝혔다. ●“주택구입 서둘지 말라” 조언 전문가들이 마지막으로 권하는 것은 ‘전략’이 아닌 ‘생각’을 바꾸는 방법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전략팀장은 “조만간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점은 확실하지만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를 요인이 그리 많지 않다.”면서 “지금은 스스로 대출에 보수적인 것이 안전한 재테크”라고 말했다. 현재 상황은 무리한 대출로 내 집을 마련하면 손해 보기 십상이란 이야기다. 이 팀장은 “현재는 목동과 송파 등 이른바 잘 나간다는 동네도 부동산 거래가 거의 없다.”면서 “정부의 시그널에 시장의 관심은 이미 신규 분양시장으로 돌아섰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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