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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대한민국 개인정보 다 털렸다…약 2000만건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단독] 대한민국 개인정보 다 털렸다…약 2000만건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대한민국의 개인정보가 죄다 털렸다. A, B은행 등 제1금융권부터 저축은행, 대부업체와 같은 제2·3금융권, 통신사, 카드사, 정부부처까지 1900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던 시중은행의 고객 이름과 인터넷 뱅킹 아이디·비밀번호, 대출일자·금액 등 1급 정보까지 노출됐다. 더욱이 전·현직 공무원들의 소속 기관,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신상까지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이 엄청난 ‘대국민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실체는 이동식 저장장치(USB) 하나에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부천 오정경찰서가 개인정보 불법 유통 혐의로 구속한 김모(26)씨 등 일당 3명으로부터 압수한 USB를 분석하면서 시작됐다. 김씨 일당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여간 120여 차례에 걸쳐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5400여만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USB안에는 금융권, 카드사, 통신사, 공무원 등 집단별로 데이터베이스가 분류된 상태였다. 금융권 폴더는 아예 A은행, B캐피탈 등 상호명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경찰이 이 가운데 제1금융권의 개인정보를 우선 확인한 결과 일부가 시중은행 고객의 개인정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사는 대부분의 정보가 일치했다. 공무원 명단 역시 대체로 정확했다. 이충섭(40) 부천 오정서 수사과장은 “은행 자료는 맞지 않는 것도 있기 때문에 은행 자체가 아닌 다른 루트를 통해 정보를 빼갔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스스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던 농협 해킹사건과 달리 대다수 기관, 특히 1금융권이 보유하던 개인정보가 시중에 유통되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통상 개인정보가 정확성과 구체성에 따라 수십~수만원까지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범죄자들에게 이 USB는 엄청난 ‘보물창고’나 마찬가지다. 반대로 이 자료가 유출될 경우 대부업체 불법 영업행위를 비롯해 아이디 도용을 통한 스팸·광고메일 발송 등 각종 범죄행위에 무차별로 악용당할 가능성이 높아 개인·사회적으로는 ‘판도라의 상자’가 된다. 더욱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부처 공무원들의 개인 신상이 타 국가나 범죄집단에 노출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대부업체뿐 아니라 문자메시지(SMS)콜센터, 채팅사이트 등에서도 1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새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중국 해커에 해킹을 의뢰해 국내 102곳 업체로부터 1000만여건의 개인정보를 입수, 판매한 정모(26)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이날 구속했다. 정보가 유출된 업체는 대부업계 1위인 R사를 비롯해 유명 채팅사이트인 J사 등이며, 해킹 방지를 위한 ‘방화벽’도 해커의 공격에는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오정서 역시 해킹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 만일 이 정보들이 모두 해커에 의한 침입으로 정보가 새 나간 것으로 확인되면, 그 파장은 현대캐피탈과 농협을 능가하는 초특급 정보유출 태풍으로 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백민경·이영준기자 white@seoul.co.kr
  • 에스원CRM,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보안 전문 에스원은 장애인 고용 안정을 위해 설립한 에스원CRM이 삼성 계열사의 자회사로는 처음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인증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상시근로자 30% 이상이 장애인이고, 그 중 절반 이상은 중증장애인이어야 하며 편의시설을 비롯한 각종 근로 환경을 두루 갖춰야 한다. 에스원CRM은 전화 상담과 보안 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됐으며, 콜센터에서 고객 상담을 하는 일반상담직과 고객의 보안장비에 기술 문제가 생겼을 때 원격으로 이를 처리하는 기술상담직 등 중중장애인 20여명을 포함해 40여명의 장애인을 공채로 뽑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엄기영 강원도지사 후보 전 비서실장 경찰에 자수

    엄기영 강원도지사 후보 전 비서실장 경찰에 자수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콜센터 불법 선거운동’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된 조모(57)씨가 15일 경찰에 자수했다. 조씨는 당시 엄기영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의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민간단체협의회(민단협)’ 비서실장직을 맡고 있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16일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설치해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주도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조씨가 15일 밤 자진 출석했지난 15일 밤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지난 3월초 강릉시 안현동의 모 펜션을 임대하고 주부 등 전화홍보원 40명을 모집한 뒤 유권자들에게 전화해 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게 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경찰은 “엄 후보의 전 조직특보인 최모(41)씨가 검거된 데 이어 조씨까지 자수하면서 불법 선거운동과 엄 후보 측의 개입여부나 자금원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SH, 세곡·우면지구 135가구 분양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강남 세곡지구 5단지 132가구와 우면2지구 4단지 3가구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모두 전용면적 114㎡로 일반분양 126가구, 3자녀와 노부모 부양 등 특별분양 9가구다. SH공사는 오는 13~14일 특별분양, 24~28일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한다. 세곡지구는 11월, 우면2지구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가구당 분양가는 세곡지구 6억 2370만~7억 340만원, 우면2지구 7억 1350만원이다. 서울시 기준으로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1000만원 이상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사이버모델하우스(세곡지구)와 전자 팸플릿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3일 공사 홈페이지(i-sh.co.kr)에 게재하며, 다음 달 5일 당첨자 동·호수를 배정한다. 문의는 콜센터(1600-3456)로 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롯데百 프리미엄 온라인몰 연다

    오프라인 쇼핑의 강자, 롯데백화점이 온라인에 미래를 건다. 롯데백화점은 31일 신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온라인 쇼핑몰 ‘롯데프리미엄몰’(가칭)을 연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째로 온라인으로 옮겨 놓는다는 발상으로 롯데백화점이 직접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조직개편에서 EC(e-Commerce) 부문을 신설하고 마케팅, 상품기획 등 분야에서 30명을 발탁해 아마존이나 재포스, 니먼마커스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온라인몰의 콜센터, 고객 데이터 축적·관리, 개인화 서비스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만 내세워 저가 제품을 범람시키고 반품·사후 서비스가 부실한 기존 온라인몰들과 차별화된 온라인몰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다.”면서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계열사 온라인몰인 롯데닷컴이나 아이몰이 이월상품 등 주로 저가 제품을 취급하는 데 반해 롯데프리미엄몰에서는 현재 백화점 매장에서 팔고 있는 똑같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물리적 제약으로 매장에서 취급하기 불가능했던 고가·희귀 상품들도 다룰 예정이다. EC 부문의 조영제 부문장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었던 주문 제작 자동차, 요트, 미술품 등도 상품 목록에 올라간다.”면서 “현재 백화점의 수준을 뛰어넘는 온라인 고급 백화점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MD 구성이 90% 진행된 상태로 고가 수입 명품들도 입점이 계획돼 있다. 롯데백화점이 온라인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 한계 때문이다. 점포 확대 제약으로 오프라인 유통점은 매출 신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시간·공간적 제약이 없는 온라인몰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또한 미래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할 젊은 고객들이 온라인쇼핑에 친숙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프리미엄몰을 글로벌 쇼핑몰로 키울 방침이다. 국외 소비자를 위한 영문판을 따로 만들고 해외 배송서비스도 구축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미국 유명 백화점인 니먼마커스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몰 매출이 오프라인 규모를 앞지른다.”면서 “롯데프리미엄몰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 김용수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인사실장 김홍갑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전보 △주력시장협력관 우태희△전략시장협력관 김창규△에너지산업정책관 도경환△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 김필구◇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서성일△정보화담당관 박영삼<과장>△산업기술정책 이재홍△산업기술시장 신대섭△지역산업 이용환△입지총괄 박형건△지역투자 정승희△바이오헬스 강혁기△부품소재총괄 이승우△기계항공시스템 나승식△철강화학 김현철△정보통신정책 강명수△전자산업 엄찬왕△무역정책 윤상흠△무역진흥 신동준△협력총괄 박건수△미주협력 고승진△구주협력 단희수△동북아협력 정석진△전략시장정책 김영환△동남아협력 오승철△녹색성장기후변화정책 임기성△자원개발전략 전민영△석유산업 조영신△전력산업 김도균△전력진흥 최규종△원전산업정책 나기용△에너지관리 안성일△기술규제서비스 김미애△안전품질정책 김남정△인증산업진흥 김영찬△문화서비스표준 김용주<팀장>△국제공동연구지원 신성필△산업기술기반 정해권△광물자원 전응길△무역구제정책 김용채△산업피해조사 김남영△연구개발특구기획 최형기△사원지원 안경원<단장>△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 김시성 ■여성가족부 ◇과장급 △행정관리담당관 인정숙△법무감사정보화담당관 최창행△가족지원과장 이성미 ■조달청 ◇고위공무원 승진 △품질관리단장 강신욱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곽명섭 ■국민권익위원회 ◇과장 전보 △행정관리담당관 허재우△110콜센터장 윤승욱 ■메트로신문사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김완일 ■OBS △보도본부장 직대 이충환△광고사업본부장 〃 백민섭△광고국장 김구현△사업〃 장길황△보도국 인천총국장 박태진△〃 수원총국장 전종필 ■JIBS 제주방송 △기획실장 송정일△편성제작국장 정효성△국장급 기술위원 김환경 ■㈜두산 ◇임원 영입 △인사기획 글로벌 HR 레지날드 불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양기인 ■동양매직 ◇선임 △전무 조주환 ■제일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 송계주△감사 구자빈 임유순<이사>△총무 박영균△재무 조수호△기획 김영식<지사장>△경기 조계의△남부 성정모△북부 한호동△경인 심봉규△강원 박진영△충북 우춘식△충남 강대용△광주전남 김충남△대구경북 김현태△부산 윤창일△경남 이경희△제주 강한수△전북 권재혁
  • [독거노인 사랑잇기] 노인이 행복한 사회 ① 독거노인 말벗이 되자

    [독거노인 사랑잇기] 노인이 행복한 사회 ① 독거노인 말벗이 되자

    “늘 친절한 목소리를 반복해야 하는 감정노동자인 제가 이렇게 진심 가득한 통화를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용강동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회의실. 보건복지부 콜센터 조은경 상담원의 말에 함께 모인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은 복지부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의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참여 기관·기업의 직원들이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사랑 잇는 전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사업의 의의와 개선점을 점검해 본다. 나아가 이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 ‘노인이 행복한 사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우리 자신에게 묻는 기회를 찾아보자. 처음 ‘사랑 잇는 전화’에 참여했던 봉사자들은 전화 한 통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보였다고 했다. 또 어르신들도 “은행이 왜 나에게 전화를 하느냐.”는 식의 퉁명스러운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국민연금공단 콜센터 소속 이점숙 상담원은 “처음 직원들 사이에서는 실적과 연계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점차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노인들도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회의감이 자신감으로 바뀌었어요.” ‘사랑 잇는 전화’를 통해 봉사자들은 노인과의 짧은 전화가 단순한 통화 이상임을 알게 됐다. 삼성화재 소속 하자영 상담원은 “처음에는 복지부에서 나눠 준 스크립트 등 자료에 의존해 전화를 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대상 노인이 먼저 대화를 이끌고, 안부를 물으면 상담원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통화가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스크립트에 따라서만 통화를 했다면 오히려 노인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처음에는 회의감도 들었다는 국민은행 콜센터 박숙연 상담원은 특별한 계기를 통해 ‘사랑 잇는 전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어느 날 어르신이 SH공사의 저소득층 대상 임대주택에 대해 물어보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자세한 정보를 전할 수 있었다.”면서 “그때부터 자신감을 갖고 노인과 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임미영 상담원은 “노인 한 분은 손녀 이름과 상담원 이름이 같다며 정말 반가워했다.”면서 “손녀에게 전화가 온 것 같다고 하는 것을 보면 손자 등 혈육과의 만남을 많이 그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담원으로서 자부심 느껴” ‘사랑 잇는 전화’는 노인들에게만 정서적인 지원을 주는 것이 아니었다. 은행 등 고객들과 통화하는 상담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늘 ‘기계적’인 친절함이 습관처럼 몸에 밴 이들이었다. 고객의 감정에 맞춰 연기하듯 상담전화를 주고받는 이들의 업무는 ‘감정노동’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노인과의 전화를 통해 자신들도 정서적인 지원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다. 하나은행 콜센터 관리부의 임 상담원은 “매뉴얼에 따라 질문에 대답하는 텔레마케터는 사실 정서가 메마르기 쉬운 직업”이라면서 “하지만 사무실에서 이렇게 진심 어린 통화를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도의적인 책임감도 느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직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은 제 생활의 큰 변화”라고 힘주어 말했다. 복지부 콜센터 조 상담원은 “우리 직업은 늘 상담을 제공하거나 항의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하지만 ‘건강한 하루를 보내라’라는 노인의 말 한마디에 설명하기 어려운 감동을 느끼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이 직업에 종사하지 않는 분들은 느끼지 못할 감정”이라고 덧붙였다. 상담원들은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정보제공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나은행 임 상담원은 “건강상의 안위를 묻는 안부 전화인데 막상 노인들은 임플란트를 싸게 하는 곳이 어딘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한다.”면서 “자주 묻는 질문은 쉽게 취합될 테니까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정보를 우리에게 주면 더 효과적인 안부 전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박 상담원도 “몰라서 혜택을 못 받거나 본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 알려주지 않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도 많다.”면서 “우리 상담원을 통해 정기적인 정보 안내도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조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은비 상담원은 “우리는 안부 전화만 하는 것이고 노인들의 사례관리나 서비스 연계 등은 다른 곳에서 한다.”면서 “우리도 노인들에게 어떤 사후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등 진행과정을 알아야 더 깊이 있는 안부전화가 가능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안부 전화를 통해 나타난 노인들의 가장 큰 욕구는 일자리 등 경제활동과 물질적인 지원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 상담원은 “하루 8시간의 정규 일자리는 아니어도 노인들이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돌려주고 깎아주는 프리미엄 금융 상품들

    돌려주고 깎아주는 프리미엄 금융 상품들

    물가고(苦)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위한 알뜰 금융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현금을 되돌려 주거나 수수료를 깎아 주고, 연회비도 면제해 준다. 기존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신용카드와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도 새롭게 출시됐다. 고객의 재무 상황에 맞춰 투자 방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적립식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카드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 여행, 외식, 쇼핑, 뷰티, 골프, 해외 매출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여행 특화 마일리지인 ‘트래블마일’을 1500원당 최고 3마일까지 쌓아 주는 것이 강점이다. 트래블마일로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살 수 있고 좌석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자체 여행서비스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기 때문에 좌석을 구하기가 쉽다는 것이 롯데카드 측의 설명이다.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로 일반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500원당 1마일, 해외, 롯데면세점, 골프장, 롯데카드 여행서비스 상품 등을 결제하면 2마일이 적립된다. 이용실적이 월 300만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에 대해 추가로 1마일을 쌓아 준다. 1년 동안 10만원 이상 결제한 모든 회원에게 매년 1회 10만원가량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SK-Ⅱ스파, 명품 브랜드, 골프용품 등의 상품권과 동반자 왕복 항공권 가운데 하나를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rd.co.kr) 또는 콜센터(1588-8100)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청와대 영빈관, 일본 왕실 등에 작품을 전시한 세계적인 귀금속 디자이너 예명지씨의 작품 ‘CHANG(窓)’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국내 주요 면세점 5~15%, 제휴 명품 브랜드 10% 할인과 함께, 공항리무진·철도 편도 티켓 무료 제공(연 2회) 등의 부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BC카드 ‘글로벌카드’ 해외에서 사용할 때 1% 국제카드 수수료를 물리던 기존의 국제브랜드 카드와 달리 수수료가 없고, 국내 전용카드 수준의 연회비(2000원)만 받는 카드다. 우리·기업·SC제일·대구·부산·경남은행에서 발급된다. 해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미국 쇼핑사이트 이용자와 하와이 지역 여행자들이 특히 눈여겨볼 만한 정보다. 먼저 9월 30일까지 미국 내 코치·갭·빅토리아시크릿·아베크롬비피치 등 브랜드 매장과 a bercrombie.com, shopbop.com, zappos.com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월 1회, 최대 5만원 한도 안에서 20%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와이 지역에서는 10월 31일까지 월 1회, 최대 10만원까지 10%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하와이에 있는 구치 매장(호놀룰루·마우이)에서 이 카드로 500달러 이상 결제하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구치 로고 키체인을 받을 수 있다. 하와이 알라모아나 쇼핑몰 내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하면 7월 말까지 고객서비스 센터에서 영수증 확인 뒤 에코 토트백을 준다. 이 쇼핑몰에서는 올해 말까지 카드 소지자에게 VIP 쿠폰북도 제공한다. 뉴욕·LA·시카고·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내 유명 한식당에서도 10%를 차감해 청구서가 나온다. 한식당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 ‘넥스트리더 주식형펀드’ 미래 성장성이 높아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이끌 차세대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지난 18일(종류A) 기준 설정 이후 2개월 동안 8.77%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 펀드는 최근 한 달 동안 비교지수인 코스피 수익률을 0.82% 초과 달성했다. 펀드는 3월 18일 출시됐고, 설정액은 145억원 규모다. 투자처는 앞으로 성장 근원이 되는 3대 성장동력의 수혜를 입어 새롭게 세계시장을 이끌게 될 차세대 신성장산업의 ‘넥스트리더 기업’이다. 국내 대표그룹들이 집중 투자하는 ‘신규 성장산업’, 각국 정부의 ‘전략적 육성 산업’, 이머징 국가의 성장과 함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머징 관련 산업’ 등 3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이 6대 신성장 산업을 선별했다. 핵심 6대 신성장 산업에는 그린·뉴통신·뉴디스플레이·뉴헬스케어·이머징 소비 확대 수혜산업과 화학설비 등 이머징 인프라 투자 등이 포함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 본부에서 국내 산업군 및 종목 리서치를 하며, 장기 성장가치 측면에서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과 투자 적합성을 판단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결정한다고 미래에셋 측은 설명한다. 코스피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한다. 종류A 기준 1% 이내의 선취수수료가 있고, 가입 뒤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30%의 환매수수료가 있다. ◆대우증권 ‘파워적립식 패키지’ 지난 2월 출시된 파워적립식 패키지는 투자자가 자신의 재무 상황에 따라 적절한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적립식 서비스다. 투자자는 대우증권이 판매하는 국내외 주식 및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200여개의 펀드 가운데 최대 5개를 고를 수 있다. 가입할 때 적립 방법, 주기, 목표, 레버리지 옵션, 지급 방법 등을 선택하고 각각의 세부 조건을 정해 적립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우증권은 파워적립식 패키지의 가입계좌가 이달 초 1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은 지난 2월 21일 판매를 시작해 하루 평균 200개 이상의 신규 계좌가 늘어났고 판매일수 50일 만에 1만 91좌를 넘어섰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는 “파워적립식 패키지에 가입한 대부분의 고객이 주가 하락 시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가 있는 적립식 투자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주가 흐름에 따라 적립 금액 변경, 레버리지 옵션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적립식 방법을 선호하는 투자자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6일부터 파워적립식 패키지의 투자 대상을 일반 펀드에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대우증권 지점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월 10만원 이상이다. 1644-3322. ◆신한카드 ‘플래티늄샵 시리즈’ 기존 인기 카드의 주요 서비스 혜택 한도를 확대하고 특색 있는 서비스를 보탠 시리즈다. 신한 러브카드는 할인 혜택을 월간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는 적립 혜택을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플래티늄샵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됐다. 러브 플래티늄샵은 전국 유명 백화점, 할인점 및 홈쇼핑 업종, LG전자 대리점과 하이프라자 등에서 5%(최고 50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휘발유 ℓ당 60원이 할인된다. 스타벅스 등 외식업종에서 20~30%, CGV 등 영화업종에서 7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나노 플래티늄샵은 고객이 원하는 업종과 가맹점을 특별 가맹점으로 지정해 해당 가맹점에서 최고 5%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적립 한도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높였다. 특별 가맹점은 온라인 쇼핑몰, 학원, 병원, 대형 할인점, 통신 등 5개 업종 중 1개를 선택하고 이를 제외한 50개 가맹점 중 3개를 선택할 수 있다. 1년 3차례 변경이 가능하다. 현대오일뱅크 및 에쓰-오일에서 주유 시 휘발유 기준 ℓ당 60원이 적립된다. 플래티늄샵 시리즈는 서울 명동, 강남역, 부산 해운대 등 7개 거리 내에 패션·요식 관련 가맹점 결제 금액의 2%도 추가 적립된다. KTX 역사 및 주요 중심가 주차장 무료 이용 서비스, 인천공항 주차 대행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아임유 서비스’ 공격적·적극적·중립적·안정적 자산배분형 등 네 가지 유형에 맞게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하고 한국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한을 부여받은 증시분석 모델인 KIS투자시계를 활용해 고객 자산의 배분 및 편입 자산 선정, 리스크 관리를 수행한다. 상승기에는 위험자산 비중을 적극 확대해 성장주 및 성장형 펀드 중심으로 운용하게 되며 하강기에는 국공채 등 안전자산과 가치주 및 배당주 중심으로 운용해 수익 보전에 초점을 둔다.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이다. 현금 외 주식, 펀드 대체 납입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때문에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기존 금융자산들을 모아서 종합 관리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이지만 가입 1년 뒤에는 환매수수료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수수료 체계는 고객의 순자산 대비 일정 금액만 수수료로 받는 고객자산관리성과 연동형 체계다. 특히 투자성과가 반영된 순자산가치(NAV기준)의 일정률(1.8~2.5%)만 후취 수수료로 부가하는 단일수수료 체계다. 별도의 추가 수수료가 없다. 운용 성과도 실시간으로 조회된다. 월별 성과분석 등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반영한다. 한편 4월 말 기준 공격형·적극형·중립형·안정형은 각 28%, 17%, 13%, 9% 수익률로 평균 17%의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시중 금리(3%)의 5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대한생명 ‘아이스타트 연금보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출시된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이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교육자금, 결혼자금 및 주택마련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10년 이상 가입하면 보험차익(납입 보험료와 만기 시 수령금액의 차이)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갓 태어난 자녀를 보험 대상자로 가입, 매달 20만원을 10년 동안 납입하면 총 납입액이 2400만원이지만 공시이율 4.7% 기준으로 대학 입학 시점인 20세에는 4200만원, 결혼 시점인 30세에는 6700만원, 45세에는 1억 3300만원으로 적립액이 늘어난다. 45세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사망할 때까지 매년 7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100세까지 생존한다고 하면 총 연금액은 3억 8000만원 정도다. 각종 특약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재해나 질병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적립금의 50% 한도에서 매년 12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자금 여유가 있으면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월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이면 보험료를 0.7~2.0% 깎아 준다. 최저가입 보험료는 월 5만원이며 가입 연령은 0세부터 14세까지다. 납입기간은 3년 이상이고 일시납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 개시 연령은 45세다. 피보험자 사망 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피보험자가 사망하더라도 100세(또는 10, 20, 30년형)까지 보증 지급한다. ◆KB국민카드 ‘와이즈 홈 카드’ KB국민카드가 ‘생활밀착형’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와이즈 홈 카드’를 출시했다. 와이즈 홈 카드는 우선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 이체하면 10% 할인과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80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원 깎아준다. 또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학원, 버스·지하철 등 대중 교통비를 결제해도 5% 할인해 준다. 할인 한도는 대형마트의 경우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80만원 이상이면 최대 1만원 할인된다. 학원과 교통비의 경우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각각 최대 5000원을 깎아준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5000원, 국내외 겸용(비자·마스터)이 1만원이다. 연간 100만원 이상(현금서비스 포함)을 이용하면 다음 해 연회비가 면제된다. 전국 우체국 2800여곳에서 신청할 수 있는 ‘에버리치 KB국민 와이즈 홈 카드’는 와이즈 홈 카드의 모든 서비스에 우체국 우편상품(등기·택배·우체국쇼핑 등)을 이용할 때 10%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물가 급등 등으로 생활비 걱정이 많은 가계에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와이즈 홈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아파트관리비를 자동 이체한 모든 고객에게 첫 이체 관리비의 5%(최대 1만원)를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 은평뉴타운 70가구 일반분양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뉴타운 3지구 1단지 내 분양아파트 7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25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전용면적 101㎡ 45가구, 134㎡ 25가구로 철거민에게 특별분양한 후 남은 물량이다. 가구당 분양가는 전용면적 101㎡ 5억 2536만~5억 6028만원, 134㎡ 7억 562만~7억 5275만원이다. 단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최초로 가능한 날부터 1년간 전매할 수 없다. 분양물량의 50%는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가점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청약 신청은 31일부터 국민은행이나 금융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SH공사 콜센터 1600-3456.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화장실 3남매’ 없도록… ‘복지 사각’ 일제 조사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돼 충격을 준 ‘화장실 3남매’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찾아내 지원하기 위한 전국 일제조사가 실시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달 초 공중화장실에서 생활하는 3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국가가 이런 사람들을 보살펴야 한다.”고 말한 데 따른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전국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는 행정기관 직접조사와 시민 신고에 의한 조사가 병행된다. 시민 신고는 서울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번), 지방은 각 지자체 신고센터로 하면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양건 감사원장 “교육·국방비리 척결 전담반 신설”

    양건 감사원장 “교육·국방비리 척결 전담반 신설”

    감사원이 교육과 국방 분야 감사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담당 감사단을 신설한다. 정권 후반기의 공직 기강 해이를 차단하는 고강도 감찰 활동도 함께 펼친다. 양건 감사원장은 16일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감사원 운영 방향을 밝혔다. 양 원장은 “교육감사단, 국방감사단의 신설은 이 분야에 감사 인력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 등 신규 인력의 충원 없이 조직 개편의 방법으로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태스크포스(TF)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 국방 및 공직 기강 분야에 대한 감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이 국회 인사청문회 때부터 줄곧 강조했던 분야가 바로 교육 분야 비리척결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부분이 교육 분야”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 분야의 비리는 교사 개인 비리가 아니라 시설, 관리 등 교육 행정가들에게 더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따라서 교육 분야에서 감사는 “교육 권력”이 주 감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감사원은 이날 160여 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학사 운영 관리 실태’와 ‘학교 시설 확충·관리 실태’ 감사에 착수했다. 또 ‘교육 비리 근절 TF’를 설치해 교육 비리의 유형과 발생 원인을 심층 분석하고 본원을 비롯해 대전, 광주, 부산 등 3개 지역에 ‘맑은 교육 188 콜센터’를 설치해 교육 관련 비리를 신고받기로 했다. 국방 분야에 대한 감사 계획을 밝히면서 양 원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방산 비리 등으로 국가 안보에 대한 국민의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올해는 주요 무기 성능 점검과 무기 조달 과정 등의 방산 비리 척결에 주력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국방 개혁 추진 실태 전반을 점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무기 체계 원가 점검 TF를 별도로 설치, 운영하면서 원가 자료를 철저히 분석할 예정임을 밝혔다. 아울러 국가 안보 및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을 야기하는 지진 등 각종 재난·재해, 전시 상황 등에 대한 대응 및 대비 태세도 점검하겠다고 했다. 공직자에 대한 감찰도 감사원의 주요 기능이다. 양 원장은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감사원에 요구되는 국민적 여망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면서 “공직 비리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권 후반기 우려되는 공직 기장 해이를 차단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부터 서울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 50여 곳에 대한 감사에 들어가는 등 지자체들의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고 했다. 지자체들의 핵심 공약사업과 지방채 발행사업의 효율성 등에 감사의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구제역 방역 및 사후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도 착수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양 원장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과 공급, 주택 보급을 위한 각종 금융·세제 지원 등 주택 정책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원장은 최근 불거진 저축은행에 대한 감사 결과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에는 “늦어진 정의는 더 이상 정의가 아니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도 “감사 자체가 너무 광범위한 데다 감사 결과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신중할 필요도 있었다.”고 말을 흐렸다. 하지만 “인출 사태와 관련해 잘못된 점이 밝혀져 그것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부실 감사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전관예우 문제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 권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기관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기 위해 계좌 추적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도 털어 놨다. 양 원장은 계좌 추적권과 관련, “현재 회계 검사나 금융기관 감사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추적권을 갖고 있지만 직무 감찰의 경우 더 필요성을 느낀다.”면서 “감사원의 오랜 숙제가 실현되기 어려운 이유가 뭔지 우선 공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독거노인 사랑잇기] (1부) 벼랑 끝에 선 노인들

    [독거노인 사랑잇기] (1부) 벼랑 끝에 선 노인들

    경기·인천 독거노인 400명에게 일주일에 두 차례씩 전화로 안부를 챙기는 ‘사랑잇는 전화’ 활동이 신한은행 콜센터 직원들의 일상에 녹아 들었다. 새벽잠이 없는 노인을 위해 평소보다 한 시간 빠른 아침 8시부터 전화를 붙잡아야 하지만, 오히려 “아침 끼니는 거르지 않았느냐.”며 안부를 챙겨주는 노인들 덕분에 마음은 훈훈해진다. 목소리로만 만나고 세대차이도 느껴질 나이인데 시시콜콜 안부를 묻는 사이로 발전하는 데에는 전화 응대라면 추종이 불가한 직원들의 전문성과 붙임성이 큰 도움이 됐다. “처음에는 은행이라니까 ‘보이스피싱’이 아닌지 의심하시기도 했어요. 모르는 어르신께 전화를 드리려니 저희도 막막했고요. 지금은 ‘자식보다 낫다’고 치켜세워 주실 때도 있어요.” 지난 1월부터 사랑잇는 전화 봉사에 나선 직원 이미나(35·여)씨는 15일 “처음에는 날씨나 불편하신 사항만 여쭤봤는데, 요즘에는 시시콜콜한 얘기도 하고 40분 동안 통화를 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사무적으로 “감사합니다.”라는 통화 마무리 인사도 “다음에 또 통화하자.”는 살뜰한 말로 바뀌었다. 일 주일에 두 차례씩, 같은 사람이 안부를 묻는 ‘꾸준함’의 위력이 거둔 결실이다. 직원들은 어르신이 안부 전화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겹의 장치를 마련했다. 몸이 불편하다거나 필요한 물품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통화가 끝난 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내용을 올렸다. 그러면 지역 사회복지사가 게시판을 확인한 뒤 관련 조치를 취한다. 이렇게 해서 몸살 감기를 앓고 몸져누운 노인에게 사회복지사가 구호조치를 한 일도 있었다. 꼭 필요할 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망이 더해진 셈이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필요한 물품뿐 아니라 “전화를 안 받는다.”는 게시물도 빼곡했다. 매일 받던 전화를 안 받으면 걱정이 되어서 직원들이 일과 시간에도전화를 해보거나 글을 올려서 사회복지사가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사랑잇는 전화 활동을 총괄하는 김은미(35·여) 팀장은 “매번 통화가 되던 분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직원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면서 “할머니·할아버지와 같이 산 경험이 있는 직원들은 통화 도중에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고 전했다. 반복적으로 통화를 하면서 직원들과 독거노인 간 유대감이 강해지는 것이다. 친부모·친조부모에 대한 애틋한 감정도 커졌다. 이태희(52) 콜센터 부장은 “사랑잇는 전화 활동이 시작된 뒤 친어머니와 통화하는 일이 더 잦아졌다.”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안부전화를 놓칠 때도 다반사인 게 직장인들 생활이지만, 전화 한 통이 가진 힘을 보니까 자연스럽게 수화기를 들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보면 고령화 사회에서 독거노인 문제가 저소득층이나 생활보호대상자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보편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콜센터는 회사 내 사회공헌활동 경진대회에서 지난해까지 2연패를 기록했다. 한 부서가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직원들은 근처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사회보호단체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연말에는 김장을 담가 소외계층과 나눈다. 신한은행 전체로는 푸드마켓을 찾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임직원 모금활동인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과 ‘사랑의 클릭’ 기부 활동을 벌였다. 서울노인복지센터 노인 걷기대회 봉사활동 등을 합치면 전체 봉사활동 가운데 노인과 관련된 봉사활동이 13%를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사랑잇는 전화 활동은 콜센터 직원들의 업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김은미 팀장은 “직업과 연계된 사회봉사활동을 하게 된 점이 뿌듯하다.”고 했다. 그는 “콜센터 직원들이 목소리도 좋고 상냥하고, 진심을 다해 통화를 하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런 목소리를 활용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일종의 ‘재능기부’에서 받는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얘기다. 덕분에 직원들의 적극성도 더해지고 있다. 이미나씨는 “8일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에 직접 가서 100명을 뵙게 됐는데, 실제로 뵙게 되니 ‘이런 분들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필요한 게 무엇인지 더 알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방안을 궁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통화를 하면서 ▲할머니보다 할아버지들이 아침 끼니를 거르시는 일이 많다든지 ▲사랑잇는 전화 때문에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찾는 빈도가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금전적 지원 못지않게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를 맞춰드리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이씨의 걱정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요구를 반영, 신한은행은 연말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를 할 때 안부를 여쭙던 독거노인을 직접 찾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태희 부장은 “안부 전화를 하면서 실제로 노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아보고 직접 만나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독거노인 사랑잇기] “어르신들에겐 살가운 말이 더 도움” “고령화문제, 사회 관심 필요한 이슈”

    신한은행은 이동푸드마켓 지원 사업·임직원 모금 등을 통해 꾸준히 독거노인을 지원해 왔다. 올해 1월부터 콜센터가 주축이 된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독거노인에게 실제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아는 계기가 됐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상호 신한은행 전무는 “금융기관의 특성을 살려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기금 마련을 위한 사회공헌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고령화 문제는 전 사회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이슈”라고 강조했다. →독거노인 사랑잇기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2000년 55만명이던 독거노인이 2010년 100만명을 넘어섰다. 본격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신한은행은 노인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매년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손가정과 독거노인을 지원해 왔다. 2008년부터 이동푸드마켓 지원 사업을 통해 매년 1600여명의 독거 어르신 가정으로 생활에 필요한 ‘사랑의 식품꾸러미’를 배달해 오고 있다. 또 연중 임직원 모금캠페인인 ‘사랑의 클릭’을 통해서도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던 중 보건복지부에서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제안을 받았다.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와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금융권은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가. -고령화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슈다. 금융권에서는 생애 주기에 맞춰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결혼자금 마련·주택 마련·자녀 학자금 마련·노후안정자금 마련 등과 관련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을 하며 금융기관으로서의 특색을 살려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기금 마련을 위한 사회공헌상품 개발의 필요성도 느꼈다. 고령화 사회는 금융권뿐 아니라 민·관이 합동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 진행 동안 느낀 점은 무엇인가. -1월부터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을 시작했다. 안부전화를 드리며 느낀 것은 그분들께 더욱 필요한 것이 음식이나 돈보다 따뜻한 관심과 살가운 말 한마디라는 것이다. →신한은행의 다른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해 달라.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비전에 따라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신한은행’이라는 사회책임경영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공헌 4대 전략을 수립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동행(同行·同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대 전략은 행복공감(지역사회복지)·백년대계(미래세대 지원)·환경지향(저탄소녹색경영)·문화나눔(메세나)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의정 모니터] “버스정류장에 폭 넓은 지붕 설치를”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의정 모니터] “버스정류장에 폭 넓은 지붕 설치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4월 의정모니터회의는 117건의 모니터 의견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 의견 5건을 선정했다. 접수 의견들은 시정에 반영되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우수의견에는 ‘버스정류장에 폭 넓은 지붕 설치’와 ‘이동 우산수리 서비스 실시’, ‘빛 공해 규제를 위한 조례 제정’, ‘다문화가정 행복콜 서비스’, ‘버스 정차시스템 개선’ 등이 뽑혔다. 신정이(31·마포구 염리동)씨는 “버스전용차로 정류장에 지붕이 설치돼 있지만 차로 쪽으로 향한 지붕의 길이가 짧다 보니 버스를 타기 위해선 우산을 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면서 “차로로 향한 지붕의 길이를 버스 출입문 위까지 좀 더 길게 만들어 승객들이 버스를 탈 때 비에 젖지 않도록 개선해 주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정재용(48·용산구 이촌1동)씨는 “집집마다 우산살이 1~2개씩 손상돼 사용하지 못하고 집안에 방치돼 있다.”면서 “이동 우산 수리 서비스를 통해 우산을 고쳐주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5000~1만원 하는 우산 구입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양순(56·관악구 미성동)씨는 “대형 전광판 등의 밝은 빛으로 인해 주택가 주민들이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하다.”면서 “서울에서라도 우선적으로 빛공해 규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은정(39·성북구 성북동1가)씨는 “서울시 120콜센터 내에 다문화가정 전용의 ‘행복콜 서비스’를 추가하면 좀 더 따뜻한 서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이(21·마포구 아현1동)씨는 “정류장에 여러 대의 버스가 줄지어 정차한 경우, 승객들이 타기도 전에 버스가 떠나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정류장에 버스를 타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운전기사에게 알릴 수 있도록 버스 정차 시스템을 개선한다면 승객들이 버스를 타지 못하는 불상사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기관들은 3월 의정모니터 의견 가운데 상당수를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 복지정책과는 국가유공자 표지 부착운동에 대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시민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의료원은 강남분원 장례식장 주위가 어둡고 을씨년스러워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야간에 소등하던 본관 현관과 가로등을 점등하고, 본관 오른쪽 옥상에 조명등 3개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환승통로에도 지하철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전광판을 설치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상반기 중으로 5~8호선 43곳 환승통로에 LCD모니터를 설치해 열차 위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로효친’ 김윤철씨 국민훈장 동백장

    ‘경로효친’ 김윤철씨 국민훈장 동백장

    보건복지부는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아 유공자 169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효행자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김윤철(69)씨는 매년 저소득층 노인과 불우 청소년을 후원해 지역사회에 경로효친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장한 어버이 부문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김순금(99) 할머니는 6남 4녀의 자녀를 키우며 지역사회에 인재육성장학금을 32년간 전달하는 등 100세를 바라보는 고령에도 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노인복지 프로그램으로는 전북 안골노인복지관의 ‘안골사랑 효 출동대’ 등 1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안골사랑 효 출동대는 지역 민간기업과 연계해 독거노인에게 발 빠른 봉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1200명이 넘는 노인들에게 도움을 줬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독거노인에 대한 안부전화 서비스 ‘사랑 잇는 전화’에 참여하는 신한은행 등 콜센터 직원과 200여명의 노인을 초청해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노인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중국 굴뚝공장서 글로벌 서비스산업기지로

    경영컨설팅회사 AT커니(회장 최영상)가 발표한 ‘글로벌 서비스 로케이션 인덱스 2011’에 따르면 과거 전세계 제조산업의 핵심엔진이던 중국이 이제는 서비스 산업기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멕시코, 이집트, 칠레 등도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AT커니는 “중국은 IT 아웃소싱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영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과 인적자원이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과거 언어장벽과 지적재산 보호에 대한 우려 때문에 서비스 산업기지로서의 매력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최근 고부가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 등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러시아, 동부유럽 등을 주고객으로 인도의 경쟁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밖에 IT 개발 분야에 힘입어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선정된 멕시코는 미국 및 스패인어권 국가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 산업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AT커니 측은 “이 같은 변화는 서비스 부문에서의 국가간 아웃소싱이 단순한 콜센터 아웃소싱 수준에서 벗어나 고부가 서비스의 아웃소싱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언어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며 “국내 서비스기업의 글로벌화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키스방·대화방, 경찰·구청에 신고해 보니

    “성매매 현장을 본 것도 아니고 심증만으로는 단속할 수 없습니다.”(경찰) “퇴폐 의심 업소를 신고하는 것은 맞지만 구청 업무가 끝났기 때문에 평일에 전화하세요.”(다산콜센터)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서울 화곡동 강서경찰서 부근에 있는 A전립선 마사지방으로 손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들어갔다. 기자는 퇴폐 영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직접 112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심증만으로 단속할 없다며 미적거리다 신고 접수 6분 만에 지구대 경찰 2명이 출동했다. 이들은 건물에 들어갔다가 7분 뒤에 나왔다. 그 업소는 영업을 그대로 계속했다. 잠시 뒤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인근 B키스방을 단속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다산콜센터 측은 “구청 업무가 끝났기 때문에 평일에 신고하세요.”라고 답했다. 강서경찰서와 강서구청 인근 이른바 ‘먹자골목’ 반경 100m 안에는 키스방 2곳, 대화방·유리방 6곳, 성인PC방 4곳 등이 밀집해 있다. 주위엔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이 들어서 있다. 낮에는 등하교하는 학생들로, 저녁엔 외식하러 나온 가족들로 붐비는 곳이다. 이들 업태는 종종 퇴폐영업으로 단속된다. 때문에 이곳의 업소에도 불법영업에 대한 관리와 단속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서울시내 곳곳에서 키스방 등 다양한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성업하고 있지만, 경찰과 구청의 단속은 겉돌고 있다. 뚜렷한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키스방이나 대화방의 종업원 등이 유사 성행위를 제공하다 종종 경찰에 단속된다. 업소를 차리는 데 제한이 없다. 자유업으로 분류돼 누구나 업소를 할 수 있다. 음란물을 틀어주는 ‘성인PC방’의 경우도 등록할 때 청소년PC방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 성인PC방은 청소년 유해업소로도 지정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경찰과 구청이 단속에 나섰더라도 성매매 행위 등 직접 증거를 잡지 못해 헛걸음하기가 일쑤다. 업소 대부분은 건물 안팎에 여러 개의 폐쇄회로(CC) TV를 달아 놓고 단속의 손길을 피한다. 다만 키스방 등이 광고전단지를 뿌리거나 간판에 전화번호나 주소를 표시할 경우 청소년보호법과 옥외광고물관리법에 따라 단속할 수 있다. 이 같은 단속의 어려움 때문에 전문가들은 ‘법의 사각지대’를 메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키스방, 대화방 등의 업소를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로도 지정하고, 유사 성행위 업소로 분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상업지역이라 해도 근처에 아파트 등 거주지가 있다면 ‘반경 몇m 내에는 퇴폐업소를 차리지 말아야 한다’는 등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스킨십과 유사성행위까지 이뤄지는 키스방, 대화방, 허그방 등 업소를 유사성행위업소로 지정해 성매매특별법 등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與 “지지층 결집하라” 野 “일단 투표합시다”

    與 “지지층 결집하라” 野 “일단 투표합시다”

    4·27 재·보궐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6일 경기 성남 분당, 강원, 경남 김해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비를 맞아 가며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한표를 간절히 호소했다. 여당은 지지층 결집을, 야당은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만전을 기했다. 전·현직 당 대표가 격돌하는 최대 격전지인 분당을은 여야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는 “내 몸을 던져 정치 인생을 걸고 뛰겠으며, 분당과 대한민국을 흔드는 세력과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등 40여명의 의원과 선거운동원 300여명이 ‘기호 1번’을 외치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 손학규 민주당 후보는 V자(기호 2번)를 그리며 ‘나홀로 유세’를 이어 갔다. 그는 “민생 경제 이대로 안 된다면, 서민과 중산층의 힘든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투표로 희망을 보여 달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 등 의원 10여명과 보좌진·선거운동원 240여명도 저인망식 그림자 득표전을 벌였다. 강원지사와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는 마지막날까지 부정선거 공방을 벌이며 각오를 다졌다. 강원지사에 출마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는 강릉 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표심을 공략하며 “말꾼이 아닌 일꾼을 뽑아 달라. 위기의 강원도를 엄기영이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흑색선전을 일삼는 구태정치가 발붙이지 못하게 심판해 달라.”며 야당의 ‘불법 콜센터’ 연루 의혹에 선을 그었다. 반면 최문순 민주당 후보는 인지도가 높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속초, 강릉 등 전역을 돌며 “강원도의 자존심을 되찾고, 강원도를 홀대한 이명박 정부·한나라당을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임장관실 선거지원’ 논란으로 술렁인 김해을의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 선택해 주면 일로써 갚겠다.”고 지역일꾼론을 되새겼다.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는 “전직 대통령의 꿈을 짓밟고 불법관권선거를 벌인 자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4·27 재·보선 고소·고발 난무… 후유증 예고

    4·27 재·보선이 엄청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난무한 고소·고발 그 자체로도 상당한 여파가 예상되는 데다 뒤이을 ‘심리적 선거 불복’ 현상까지도 우려된다. 정치권에서는 “어렵사리 자리를 잡아 가려는 포지티브 선거전, 정책 대결의 방향이 이번 선거로 후퇴했다. 내년 19대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선거 하루 전인 26일에는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이 나오고 청와대가 대응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인 최종원 의원은 지난 24일 원주 선거유세에서 “대통령 집구석이 하는 짓거리가 전부 이거다. 형도 돈 훔쳐 먹고, 마누라도 돈 훔쳐 먹으려고 별짓 다하고 있다. 민주당이 2012 총선에서 승리하면 대통령 영부인, 대통령의 형, 김진선 전 강원지사, 엄기영 후보가 모두 감방에 가게 될 것”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이에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아무리 선거전이지만 금도가 있지 않으냐.”며 발끈했다. 한나라당은 “최 의원이 ‘강릉 펜션 전화홍보사건’이 감방에 갈 정도의 사안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최 의원을 고소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측의 불법 전화홍보 사건을 재거론하면서 추가 불법·관권 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낙연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공직선거법은 20명 이상에게 동시에 선거정보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5번까지 허용하는데 엄 후보 측은 13~24일 9번 발송했다.”며 선관위와 수사당국의 조사를 촉구했다. 국민참여당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측이 정당사무소에 다수의 전화를 추가 설치해 콜센터를 운영, 불법 전화선거운동을 벌인 사실이 적발돼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불법·네거티브 선거전과 관련,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전형적인 한방 풍토에서 빚어진 일”이라면서 “정치인들이 차분하게 경력과 정책으로 유권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벼락치기성 행태로 승부를 걸려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 컨설턴트는 “그 어느 선거보다 여권의 위기감과 야권의 기대감이 최고치를 보이면서 서로 네거티브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롯데카드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

    [금융상품 백화점] 롯데카드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

    롯데카드는 여행·외식·쇼핑·뷰티·골프·해외 매출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연회비 15만원의 리워드 특화카드인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를 2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여행 특화 마일리지인 트래블마일을 1500원당 1~3마일씩 적립해준다. 마일리지를 모아 항공권·여행상품 구매와 좌석승급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1년 동안 10만원 이상 이용한 모든 회원에게는 매년 1회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다. 롯데호텔·롯데면세점·SK-Ⅱ 스파·명품브랜드·골프용품 바우처·동반자 왕복항공권 가운데 하나를 롯데카드 홈페이지나 콜센터(1588-8100)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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