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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에서 소리없이 사라진 비운의 13人

    존 밴버드(1815~1891년)를 안다면 당신은 지독한 독서가이거나 독특한 취향의 잡학 수집가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밴버드가 한창 활동하던 1850년대 미국과 유럽에서 그를 모른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최초의 활동사진 격인 ‘움직이는 파노라마’를 고안한 그는 당대 가장 유명한 화가이자 가장 부유한 인물이었다. 그런데 어쩌다 그의 이름은 역사에서 사라진 것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도 주스 브랜드 ‘웰치스’는 목사 출신의 의사 토마스 브램웰 웰치(1825~1903년)가 콩코드 품종의 포도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1869년에 개발한 ‘무발효 와인’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미국 보스턴 인근 콩코드에서 포도 알이 굵고, 단맛이 강한 개량 품종을 처음 만들어낸 건 농부 이프리엄 불(1806~1895년)이었다. 그는 새 품종 개발에 평생을 헌신했지만 말년에 양로원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가 직접 지었다는 묘비명의 내용은 이렇다. ‘그는 뿌렸고, 다른 이들이 거두었다.’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1775~1835년)는 18세기 영국에서 셰익스피어만큼이나 유명했던 인물이다. 자신만의 세계에 몰두해 학업에 충실하지 못했던 그는 어려서부터 바보 취급을 받았다. 아버지 친구의 변호사 사무실에 하급 사무원으로 취직한 그는 골동품 수집가이자 셰익스피어 애호가인 아버지를 기쁘게 하려는 일념으로 셰익스피어에 관한 문서와 작품을 모조리 위조했다. 사기행각은 결국 탄로났지만 원본 위조 문서의 일부는 대영박물관에까지 전시됐다. 역사는 성공한 사람들에게 관대하나 실패한 자들에겐 인색하다. 미국 포틀랜드주립대 교수 폴 콜린스의 ‘밴버드의 어리석음’(홍한별 옮김, 양철북 펴냄)은 뛰어난 열정과 탁월한 능력으로 한때 세상을 풍미했지만 때를 잘못 만나서, 고집이나 광기 때문에, 혹은 운이 지독히 없어서 역사에서 소리없이 사라진 13명의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다. 사기꾼, 허풍장이, 바보라는 세상의 조롱 뒤에 숨겨진 그들의 창의력과 열의를 저자는 치밀한 자료조사와 따뜻함이 깃든 위트로 흥미롭게 되살려냈다. 1만 4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예술의 전당서 국제음악제

    ‘2009 대한민국 국제음악제’(한국음악협회 주최)가 27∼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거장과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다. 루먼 감바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과 우크라이나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발레리 소콜로프(27일), 정치용 지휘의 원주시향과 피아니스트 피닌 콜린스(28일), 이동호 지휘의 제주시향과 유포니움 연주자 스티븐 미드(29일)가 수준 높은 협연을 선사한다.
  • 루니 “아이 출산 못 봐도 국가대표가 우선”

    루니 “아이 출산 못 봐도 국가대표가 우선”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웨인 루니(24)가 아내의 출산 때문에 대표팀 경기를 결장하고 귀국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루니는 오는 10일(한국시간) 2010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 우크라이나전 원정길에 오른다. 문제는 아내 콜린의 출산 예정일이 이달 말이라는 것. 원정 기간 중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일부 매체들은 잉글랜드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는 점을 들어 루니가 먼저 집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예상 하기도 했다. 이에 루니는 현지 언론 ‘텔레그래프’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만약 어떤 일이 생긴다면 무엇이든 해보려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가깝게는 아무 계획이 없다.”며 조기 귀국 소문을 일축했다. 루니는 “금요일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게 되면, 아이가 이미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돌아올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가 원정지에서 잉글랜드로 오려면 48시간이 넘게 걸린다. 루니는 또 오는 25일에도 CSKA모스크바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에 나서기 위해 러시아 원정을 떠난다. 이에 루니는 “물론 첫 아이의 출산을 함께 하기를 원한다.”는 솔직한 마음을 밝히면서도 “하지만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팀을 위해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팀을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왜 ROTC만 금녀의 영역인가

    왜 ROTC만 금녀의 영역인가

    국방부가 ROTC 지원대상에 여대생을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하자 이를 둘러싼 네티즌들의 설전이 뜨겁다. 국방부는 6일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ROTC(학군단)의 중장기적 인력획득체계 개선을 위해 여성의 ROTC 입교를 허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OTC는 대학생 가운데 성적 및 체력이 우수한 학생을 뽑아 2년간의 군사교육을 거친 뒤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시키는 제도다. 현행 지원대상은 임관일 기준 만 20세에서 27세의 남성으로 제한돼 있다.  우선 징병대상자가 아닌 여성을 장교로 임관시키는 것은 위법이라는 주장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게임관련 커뮤니티 ‘PGR21.com’에서 아이디 ‘원시제’는 “징병의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모병의 대상은 된다는 점이 문제”라며 “군인이 될 능력이 없다고 판단된 여성들이 장교는 할 수 있다고 보는 것과 다를 바 없다.”라고 비판했다. 같은 사이트의 ‘쌀이 XXX’도 “군 면제 남성이 ROTC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여대생 ROTC도입을 위해서는 여성이 우선 징병대상자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의무가 없다고 권리마저 제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육·해·공군 사관학교가 여성들에게도 개방된 시점에서 유독 ROTC만 금녀의 영역으로 묶어두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은 1950년대 후반 여성에게 ROTC 문을 열어 세계 최초의 여성장군을 배출했다. 최초의 여성 우주선 선장 아일린 콜린스 대령도 ROTC 출신이다. 남녀 할 것 없이 우수자원을 입대시켜 육성한다는 취지다.  여대생 ROTC 도입문제가 군 가산점 문제, 청년실업 등의 현실과 맞물려 남녀 간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도 보인다.  여자들이 국방의 의무에서 ‘단물’만 골라서 빼먹으려 한다는 것이다. 지난 30일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이 국회 정책토론회에 내놓은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여대생 응답자의 94%가 ROTC 입교 허용에 찬성했고 36%가 지원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들이 군 가산점은 결사반대하면서 장교를 취업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여성의 ROTC 지원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신체적 능력과 군 문화를 감안할 때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음 아고라의 아이디 ‘envidragon‘은 “대다수 여성장교들이 상급부대의 행정관, 정훈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라며 “초급장교는 일선에서 사병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데 학군단에 여성의 자리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ROTC의 본래 취지가 초급지휘관 육성을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사관학교의 여성 고급장교와는 별개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징병제 국가 가운데 남성에게만 장병입대의무를 부과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 ROTC의 모델이 된 미국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 모병제를 시행 중이다. 징병제 국가인 독일은 여성도 전투병 입대가 가능하며 타이완은 여성에게 장병복무기간 동안 병역세를 부과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유럽? 난 스크린으로 떠나!

    올해로 10회를 맞은 메가박스 유럽영화제(MEFF)가 ‘다시 만나는 유럽’이란 슬로건 아래 축제의 향연을 벌인다. 새달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만날 수 있다. 라인업은 어느 해보다 화려하다.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자크 오디아드의 ‘예언자’를 개막작으로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모두 30여편의 유럽 화제작들을 상영한다. ‘예언자’는 순진한 아랍계 문맹 청년이 프랑스의 감옥에서 마피아 두목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드라마다. 또 ‘로망스’, ‘팻걸’을 만든 카트린 브레이야의 신작 ‘푸른 수염’,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카를로스 사우라의 시대극 ‘돈 조반니’도 소개된다. ‘관타나모로 가는 길’, ‘인 디스 월드’ 등으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마이클 윈터바텀은 ‘제노바’를 들고 찾아온다. 이 밖에도 리암 니슨이 출연한 ‘천국에서의 5분간’, 제시카 비엘과 콜린 퍼스가 호흡을 맞춘 ‘이지 버츄’, 줄리 델피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더 카운테스’, 로버트 패틴슨이 화가 살바도르 달리로 나오는 ‘리틀 애쉬:달리가 사랑한 그림’도 목록에 올랐다. 10주년을 기념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수면의 과학’ 등 지난 영화제에서 사랑을 받은 10편의 작품도 함께 상영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레바논’

    제66회 베니스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수상작으로 이스라엘 새뮤얼 마오즈 감독의 ‘레바논’이 선정됐다. 12일 저녁(현지시각) 폐막된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한 ‘레바논’은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을 이스라엘 젊은 병사들의 시각에서 묘사한 반전영화이다. 마오즈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나는 이 작품을 세계 곳곳의 전쟁터에서 살아서 그리고 무사히 돌아 온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바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멀쩡하게 일하고 결혼하며 아이들을 낳았을 것이다.하지만 전쟁의 기억은 그들의 영혼에 깊이 뿌리박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당시 21살의 젊은 신병으로 참전했던 마오즈 감독은 자신이 경험했던 두려움과 탱크 안에서의 밀실공포증의 전염 등을 한 편의 드라마로 만들어냈다. 최고상을 놓고 경쟁했던 미국의 토드 솔론즈 감독의 ‘전쟁 기간의 삶’은 각본상을 받았다. 은사자상에 해당하는 감독상은 1953년 미국 CIA가 지원한 이란 쿠데타를 배경으로 4명의 여자들의 삶을 그려낸 영화 ‘남자 없는 여자들(Women Without Men)’을 감독한 이란 출신의 여감독 시린 네샤트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독일계 터키 감독 파티 아킨이 감독한 ‘소울 키친’에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패션 디자이너 출신의 미국 톰 포드 감독의 데뷔 작품 ‘싱글 맨(A Single Man)’에서 애인이 죽은 뒤 외로움에 사로잡힌 동성애자 대학교수 역을 맡은 영국 배우 콜린 퍼스에게 돌아갔고,여우주연상은 이탈리아 영화 ‘라 도피아 오라’에서 호텔 웨이트리스로 분한 러시아 여배우 크세니야 라포포르트가 차지했다. 베니스 AP·AFP 연합뉴스
  • [Healthy Life] (41) 치매

    [Healthy Life] (41) 치매

    치매처럼 한 인간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질환도 없다. 그것은 대개 기억의 망실과 관련이 있지만 결과는 간단하지 않다. 그 기억이 흔히 말하는 추억으로서의 기억뿐 아니라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생활방식과 그동안 자기 것으로 축적해 놓은 인간다움의 증표를 모두 포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단 치매에 걸리면 서서히, 그리고 철저하게 정신적·신체적 인간다움이 무너져 내려 종국에는 몸이라는 껍질 외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암보다도 더 두려워한다는 치매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김기웅 교수를 통해 알아본다. ●치매란 어떤 질환인가? 영어로 치매를 뜻하는 ‘dementia’는 ‘정신이 없음’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선천적 정신지체와는 달리 치매는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갖고 있던 사람이 여러 가지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이를 상실하게 되는 모든 경우를 통칭한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70가지도 넘어 모두 열거하기도 어렵다. 또 원인질환에 따라 증상과 경과도 제각각이다. 즉 치매는 단일질환이 아니라 일련의 증상들을 통칭하는 증후군으로 보면 된다. ●치매가 갖는 문제는 무엇인가? 가장 심각한 문제는 치매가 가족은 물론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로 진행돼 인간의 존엄성을 황폐화시킨다는 점이다. 또 독립적인 생활능력을 상실해 간단한 자기관리조차 주변의 도움이 없으면 못 한다. 이로 인한 가족의 정신적·신체적 부담과 사회적 비용도 심각하다. 2008년 전국치매역학조사 결과 치매 환자를 돌보는 조호자 4명 중 3명이 심각한 정신적·경제적·신체적 부담을 호소했으며, 이 해의 조호비용이 2조 4000억원에 달했다. 이런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향후 40년간 전 세계 치매 환자의 3분의2가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특히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우리나라는 심각성이 더하다. 역학조사 결과 2008년도에 국내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환자가 42만명(8.4%)을 넘었고, 향후 20년마다 2배로 증가, 2050년에는 2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가족단위를 4인으로 볼 때, 국민 1000만명이 직·간접적으로 치매 환자를 부양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실적으로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최대한 조기에 치료해야 치매로 인한 고통과 부담을 줄일 수 있으나 아직도 치매에 대한 인식 수준이 크게 낮아 관리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 ●원인은 무엇인가?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에 구조적·기능적 이상을 초래하는 모든 질환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뇌졸중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 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한 대사성 치매, 교통사고 등 두부 좌상으로 인한 외상성 치매, 만성적인 알코올 의존으로 생기는 중독성 치매 등 다양한 원인 질환이 있다. 이 중에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증세가 호전되는 가역성 치매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병기별로 증상을 설명해 달라. 전반적인 치매의 경과는 먼저 기억력을 중심으로 한 인지기능의 장애가 발생하고, 이어 직장 및 가정생활에 장애가 오며, 초기 후반에서 중기로 접어들면서 의심·환각 등 다양한 정신행동 증상이 나타나다가 후기가 되면 보행장애·연하장애·실금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미니박스 참조). ●특정 연령대나 성별 등 호발 계층이 따로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연령이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다. 65세 이후 매 5살이 늘 때마다 치매 유병률은 2배씩 증가한다. 또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나 많고, 학력이 낮을수록 발병 위험이 더 높다. 그런가 하면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약 1.5배, 우울증 환자는 2배가량 높다. ●치매 진단방법을 설명해 달라. 치매의 유일한 확진법은 뇌 조직검사이지만 통상 진단을 위해 뇌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는 없다. 대신 병력 청취와 이학적·신경학적 검사와 정신상태·신경심리학적 검사, 혈액·뇨·심전도검사와 뇌 단층촬영(CT) 및 뇌 자기공명촬영(MRI) 등을 근거로 진단한다. 특히 최근에는 뇌 영상검사의 중요성이 확대돼 뇌의 구조적 이상을 살피는 CT와 MRI, 뇌 혈류량이나 뇌의 대사상태를 살피는 단일광자방출 단층촬영(SPECT)과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등이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자신이나 가족들이 치매를 간단히 자가진단할 수는 없는가? 가능하다. 건망증에 대한 자가 테스트인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SMCQ)’이 그것이다. 다음 문항 중 4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두드러지게 해당 항목이 늘어난 경우에도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다. ▲며칠 전에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하기가 어렵다. ▲며칠 전에 한 약속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다. ▲친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다. ▲물건 둔 곳을 기억하기 어렵다. ▲이전에 비해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집 근처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흔히 치매치료제라고 하는 인지기능 항진제가 치매를 완치하지는 못하지만 효과적으로 증상을 경감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킨다. 현재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국내에서 처방되고 있는 약물은 ‘타크린’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등의 성분을 가진 콜린분해효소 억제제와 ‘메만틴’ 등의 성분을 가진 NMDA 수용체 길항제가 있다. ●완치가 어렵다면 치료의 목표는 어디에 두는가. 첫째는 증상 경감이다. 비록 뇌의 퇴행을 정지시킬 수는 없지만 뇌 손상으로 인해 유발되는 증상 중 상당 부분은 약물이나 인지재활 요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다음은 병증의 진행 억제다.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년 후 독립적으로 생활능력을 상실할 위험이 4분의1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합법적 낙태는 안전? 유네스코 성교육지침서 논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마련중인 성(性)교육 지침서가 보수층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 너무 상세하고 낙태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회원국의 다양한 문화에 획일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가 무리수를 낳고 있는 셈이다.지침서는 신체, 성, 성병 등에 대한 연령대별 교육법을 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배포된 가안에서는 동성애 토론을 추천하고, 피임을 ‘젊은이들이 쓸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묘사했다. ‘위생적 환경에서 의학적으로 훈련받은 사람이 하는 합법적 낙태는 안전하다.’는 문구, 콘돔 사용 토론에 대한 지침, 5세 아동에게 자위에 대한 토론을 권고하는 내용도 있다. 논란이 심해지자 유엔인구기금이 보고서 후원을 철회하기에 이르렀다.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낙태 반대 단체인 인구연구기관의 콜린 마슨은 “청년기 이전 어린이들에게 자위를 가르쳐야 하는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이 방법은 아니다.”며 “가안은 너무 생생하고 연습을 장려하고 있어 다른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낀다.”고 지적했다.2년 동안 35만달러(약 4억 4000만원)가 쓰인 이 가안은 80개 이상의 성교육 연구를 참고했다. 유네스코의 에이즈 책임관인 마크 리치먼드는 “지침서는 교육과정이 아니며 성교육에서 주의를 집중해야 할 이유들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반박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美 정보국, 테러범 인맥 DB 구축

    ‘테러범, 페이스북으로 잡는다?’미 정보당국이 국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정보를 담은 소셜네트워킹(사회적 관계망)사이트를 구축해 테러잡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러리스트·용의자·무고한 민간인간의 사회적 관계망을 구성, 이를 분석해 주요 테러범을 쉽게 식별하고 테러공격을 미리 예견하려는 취지다. 복잡하고 방대한 기존 컴퓨터 프로그램의 덫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도 있다. 한 미군 정보당국자는 “새 무기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문에 말했다.이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준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사회적 관계망 프로그램에서 이용될 정보를 캐내기 위해 현지인 수천명을 체포, 심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감시장비로 인터넷 이메일부터 전화통화까지 광범위한 통신 자료를 채집 중이다. 카네기멜런대 캐슬린 칼리 교수는 “사회적 관계망 분석은 누가 누구를 알고, 누가 누구와 연락하는지에 관한 정보를 줍니다. 말 그대로 ‘페이스북 스타일’의 자료 전부를 제공해주는 거죠.”라고 설명했다.콜린 파월 전 국방장관의 참모였던 로런스 윌커슨은 “현장에 있는 신문자에겐 의미없는 것들이라도 토막 정보들을 모으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들고 엄청한 인권침해를 낳을 수 있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관계망 정보를 얻는 데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무고한 사람들을 구금해 신문할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노스웨스턴대의 조지프 마르길리스 교수는 “질 대신 양으로 승부하는 공허한 정보에 파묻힐 가능성이 있다. 컴퓨터가 모든 걸 알 수 있다는 생각은 신화”라고 꼬집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세계 최연소 ‘비행기 위에서 나는 소년’

    ‘윙-워크’(Wing-Walk·비행기에 몸을 묶고 비행하는 것)에 성공한 세계 최연소 도전자가 영국서 탄생했다. 올해 여덟 살 된 소년인 타이거 브루어는 스턴트와 퍼포먼스를 생업으로 삼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도전에 익숙한 피를 물려받은 브루어는 최근 어른들도 하기 힘든 ‘윙-워크’에 성공해 ‘가문의 영광’을 이룩했다. 브루어는 그의 할아버지가 직접 운전하는 복엽비행기 날개에 몸을 묶고 섰다. 수 백 m 상공에서 안전장치 하나 없이 비행기에 매달려 하늘을 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브루어는 침착하게 호흡을 가다듬었다. 결국 무사히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8년 전 당시 11세 소년이 세운 ‘최연소 윙-워크’ 기록을 깨는데 성공했다. 브루어는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경험이었다. 내가 세상의 꼭대기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면서 “낙하산도 매지 않은 채 단지 고글하나만 가지고 도전했다. 성공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브루어의 아버지 콜린은 “아이가 비록 여덟 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다 큰 어른처럼 침착했다.”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단지 무사히 성공하길 기도했다.”고 말했다. 브루어는 현재 ‘세계 최연소 윙-워크에 성공한 사람’으로 세계기네스 기록에 등재 신청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간 한계 어디까지] 볼트 “9초4대 뛰겠다”

    [인간 한계 어디까지] 볼트 “9초4대 뛰겠다”

    인간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번개’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가 육상 100m에서 9초58이라는 세계기록을 내자 또다시 핫이슈로 떠올랐다. 볼트는 17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타이슨 가이(27·미국·9초71)와 아사파 파월(27·자메이카·9초84)을 제치고 결승선을 먼저 끊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9초69의 세계신기록으로 정상을 밟은 뒤 불과 1년 만에 0.11초나 줄이는 괴력을 뽐냈다. 이로써 남자 100m 기록이 1912년 10초60으로 처음 측정된 이래 19번째 새 기록을 갖게 됐다. 1초02를 단축하는 데 무려 1세기 가까운 97년의 세월이 걸린 것. 많은 과학자들은 100m 기록이 바뀔 때마다 한계를 줄여 발표했지만, 늘 여지없이 깨지곤 했다. 20세기 초반엔 10초대가 한계로 여겨졌으나 1968년 무너졌으며, 1990년대엔 한계가 9초75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2002년 깨졌다. 볼트가 이번 최고기록을 내기 전만 해도 9초60대는 ‘마(魔)의 장벽’이었다. 가장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100m에서 인간이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기록은 9초44이다. 지난해 11월 육상 전문 잡지인 ‘스파이크스’는 10m 구간으로 나누어 가장 빠른 선수들의 기록을 합치면 9초44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발표했다. 스타트 후 첫 10m까지의 기록은 1초67(킴 콜린스·33·세인트키츠네비스·최고기록 9초98), 이후 20m까지는 1초(모리스 그린·35·미국·9초79)로 나타났다. 이후 20~60m 구간에서도 그린이 0.89~0.82초로 가장 빨랐지만 볼트는 70~80m, 80~90m, 90~100m의 세 구간을 각각 0.82초, 0.85초, 0.86초로 단연 가장 빠르게 달렸다. 출발 반응속도도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빨라도 안 된다. 스타트 반응시각이 0.1초 이하면 부정출발이 된다. 0.1초는 권총 발사 소리가 귀까지 전달되는 속도와 인간의 최소 신경전달 속도를 모두 합한 것이기 때문. 이날 볼트의 스타트 반응 속도는 0.146초로 파월(0.134초)이나 가이(0.144초)보다 약간 늦었다. 신기록에는 뒷바람도 필수적이다. 뒷바람이 초속 1m로 불면 정상급 스프린터의 경우 0.085초, 2m로 불면 0.161초의 기록 단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2m 이상이면 인정받지 못한다. 이날 경기장엔 뒷바람이 초속 0.9m로 불었다. 이런 자연환경을 빼고도 볼트는 타고난 신체적 조건 덕분에 신기록 0순위로 꼽힌다. 키가 크면 순발력에서 뒤져 이론상으로는 단거리에 불리하다는 통설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전문가들은 185㎝ 안팎을 가장 적당하다고 보고 있었다. 196㎝의 롱다리인 그는 보통 선수들이 레이스 도중 47걸음을 내딛는 데 견줘 41걸음밖에 안 된다. 미국 하버드대 생태인류학과 대니얼 리베르만 교수는 “볼트의 경우 보폭이 넓은 덕분에 뒤로 갈수록 속도가 붙는다.”고 말했다. 볼트는 레이스 뒤 “다음엔 9초4대를 끊는 게 목표이며, 신기록도 거기에서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올림픽에서 “9초5대를 달릴 수 있었다.”고 말했던 그는 기존 가설을 뒤집은 까닭에 9초4대 장벽까지 허물 가능성마저 남겼다. 출발 반응속도에서 2개월 전만 해도 0.206초로 라이벌에 뒤졌지만 놀랄 정도로 따라붙었고, 육상계에서 절정기로 불리는 23~25세 연령대라 폭발력은 충분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섹시 여친’이 가장 많은 EPL 구단은?

    ‘섹시 여친’이 가장 많은 EPL 구단은?

    운동선수, 특히 축구선수들이 미인을 얻는다는 얘기는 이제 스포츠팬들 사이에 정설이 됐다. 특히 최고의 스타들이 모이는 유럽 프로리그에서는 선수의 아내나 여자친구를 뜻하는 ‘WAGs’(Wives And Girlfriends of footballer)라는 신조어가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영국 남성 주간지 ‘주 매거진’(Zoo)은 11일 배포한 최신호에서 WAGs의 섹시함을 기준으로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이영표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토트넘이 차지했다. 토트넘의 1위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녀는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의 연인 다니엘 로이드와 주장 로비 킨의 아내 클라우딘 킨. 다니엘 로이드는 2006년 미스 영국 출신이며 크라우딘 킨은 미스 아일랜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포워드 피터 크라우치와 약혼한 모델 애비게일 클랜시와 저메인 데포의 여자친구 이모젠 토마스 등도 토트넘의 1위에 힘을 보탰다. 2위는 아스널에게 돌아갔다. 측면 공격수 테어 월콧의 애인 멜라니 슬레이드가 단연 돋보이는 가운데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와 만나는 테니스 스타 타티아나 골로방 역시 눈에 띈다. 첼시는 수비수 애슐리 콜의 부인 셰릴 콜의 미모에 힘입어 3위에 올랐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와 결혼한 콜린 루니 덕분에 4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주 매거진이 선정한 WAGs 기준 구단 순위 톱10.   1. 토트넘  2. 아스널  3. 첼시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리버풀  6. 맨체스터 시티  7. 헐 시티  8. 애스톤 빌라  9. 웨스트 햄  10. 포츠머스 사진=thelondonpape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참을 수 없는 민망함, 방귀와 트림. 서구식 식생활과 잘못된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데….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몸이 보내는 적색경보일 수도 있다. 방귀와 트림, 그리고 딸꾹질까지 무심코 지나쳤다간 큰 병이 될 수 있는 우리 몸의 소리. 그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전설의 고향(KBS2 오후 9시55분) 저승사자의 잘못으로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었던 현은 박쥐에게 시신이 물려 인간으로 환생하지 못한 채 흡혈귀가 되고, 이에 저승사자는 숫처녀 아홉 명을 흡혈하면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현은 다시 인간이 되기 위해 처녀들을 희생시키던 중 소박맞은 연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아래턱 뼈가 발달하지 못한 준영이는 이가 맞지 않아 이유식 먹는 것조차 쉽지 않다. 무엇보다 준영이를 힘들 게 하는 건 혀가 기도를 막아 제대로 숨조차 쉴 수 없는 것. 기관절개술을 통해 숨길을 확보했지만, 목소리를 잃게 되었다. 희귀 난치성 질환인 트리처콜린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16개월 준영이를 만나본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아차 하는 순간 재형을 차로 들이받은 정화. 엄살을 떠는 재형에게 병원에 가길 권유했지만 그는 바쁘다며 치료비나 적당히 챙겨 달라 하고, 그래도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연락처까지 건넨 정화. 하지만 다음날, 경찰서에서는 뺑소니 혐의로 고소됐으니 출두하라는 전화가 걸려 오는데…. ●요리비전(EBS 오후 10시40분) 강원도 산골의 여름은 감자 수확과 함께 시작된다. 첩첩산중 척박한 땅에서 뿌리마다 주렁주렁 달린 감자가 풍년이다. 감자를 많이 먹어 ‘감자바우’라고 불리는 강원도 사람들. 그들이 그려나가는 감자 이야기를 들으러 ‘감자의 싹이나서’의 저자, 김성종 그림책 작가가 강원도 감자를 찾아 나선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온라인 게임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가상 화폐나 아이템들을 얻으려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에서는 판매를 목적으로 온라인 게임의 가상 화폐와 아이템을 모으는 사업을 황금을 캐는 농부라는 뜻으로 ‘골드 파머’라고 부른다. 인터넷 게임에서 노다지를 캐고 있는 중국의 ‘골드 파머’들을 만나본다.
  • BBC 생방송에 진짜 UFO ‘출연’?

    BBC 생방송에 진짜 UFO ‘출연’?

    영국 BBC의 생방송 중 배경화면에서 UFO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빛이 목격됐다. 지난 6일 앵커 콜린 브릭스가 진행하는 BBC 뉴스방송은 실시간으로 촬영한 타인강(River Tyne) 일대를 배경화면으로 내보냈다. 브릭스가 헤드라인 뉴스를 읽는 중간, 갑자기 하얀 불빛이 타인강 아치 다리 옆을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장면이 화면에 비쳤다. 이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 안방으로 전달되자 시청자들의 문의전화가 쏟아졌다. 문제의 빛은 강한 추진력을 이용해 왼쪽 아래서 오른쪽 위로 상승했으며, 마치 제트기를 연상케 하는 길고 가는 모양이었다. 이 뉴스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중파 방송에서 UFO가 목격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UFO 전문가 닉 포프는 “처음에는 새가 아닐까 의심했지만, 느린 화면으로 보니 분명 다른 물체였다.”면서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장면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현재 BBC 홈페이지에는 화면 속 빛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자 앵커 브릭스는 “과연 이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도 알지 못합니다.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저희에게도 연락주세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버드’냐 ‘벡스’냐 그것이 문제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흑백 인종갈등 문제를 재점화시킨 흑인 교수와 백인 경찰관을 백악관으로 초청, 맥주 회동을 갖는 가운데 어떤 맥주가 테이블에 오를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BC방송은 전날 “어떤 맥주가 3자 회동 테이블에 오르냐에 따라 비주류 맥주가 주류 맥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단 맥주를 고르는 문제는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맥주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이달 초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 게임에서 버드와이저를 마셨다.”면서 버드와이저를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게이츠 교수는 ‘벡스’와 ‘레드스트라이프’를, 크롤리 경사는 ‘블루문’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는 “블루문은 공화당 후원기업인 밀러쿠어스가 소유하고 있는 점이, 벡스와 레드스트라이프는 외국 브랜드라는 점이 이번 회동의 공식 지정 맥주가 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전통적으로 미국산 맥주만 준비해 놓는다. 백악관이 맥주 회동을 놓고 재미난(?) 고민에 빠졌지만 인종차별 논란은 여전하다.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게이츠 교수가 인내심을 발휘, 경찰관에게 차분히 말하는 것으로 문제를 매듭지어야 했다.”고 말했으며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의 시사 해설가 글렌 벡은 “오바마 대통령은 백인 문화에 뿌리 깊은 증오를 가진 사람이다. 내가 보기에 이 사람은 차별주의자다.”라고 비난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얘들아, 달에선 무슨 냄새가 날까

    얘들아, 달에선 무슨 냄새가 날까

    지난해 한국 최초로 우주인 이소연씨가 탄생했다. 이씨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주비행사란 더 이상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자신감을 심어 줬다. 안방극장에 생중계된 우주정거장에서의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우주와 비행사들에 관한 호기심을 어느 정도 풀어 줬다. ‘달의 뒤편으로 간 사람’에는 TV만으로 알 수 없었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올해는 달 착륙 40년이 되는 해. 1969년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을 밟은 우주인 세 명이 등장한다. ‘아폴로 11호 우주비행사 마이클 콜린스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보듯 이 책은 달에 첫발을 디뎌 유명해진 닐 암스트롱이 주인공이 아니다. 역사는 오로지 그만을 기억하고 있지만 한때 우주비행사를 꿈꿨던 스웨덴 출신의 저자는 동료들이 달 표면을 거닐 때 홀로 우주선에 남아 묵묵히 임무를 수행했던 마이클 콜린스를 불러냈다. 비록 달을 밟지 못했지만 그는 달 뒤편을 비행한 최초의 인간이었다. 키가 작아 우주비행사의 꿈을 접고 미술을 공부한 저자는 달 여행과 아폴로 11호에 관한 사실을 색다른 시점에서 재치 있는 글과 그림으로 풀어 놓았다. 비행사들의 이력부터 우주선의 구성, 우주복의 형태는 물론 그들이 달에 지니고 간 소지품, 식단, 역대 우주인들이 달에 두고 온 것 등을 깔끔한 일러스트로 일목요연하게 전달한다. 비행사들이 우주선에서 찍은 서로의 얼굴, 달 표면 등 생생한 사진과 콜린스의 사색적인 메모들이 감동을 자아낸다. 다양한 일러스트, 사진, 글귀들을 지루하지 않게 배치한 점은 후한 점수를 주게 한다. 용변을 보고 난 뒤 우주선에서도 악취가 진동한다는 사실, 달의 냄새는 화약찌꺼기 냄새처럼 불쾌하다는 것, 지구로 귀환한 뒤 격리돼 쥐와 함께 있어야 하는 이유 등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나 일화도 쏠쏠하다. 암스트롱에 이어 두 번째로 달에 내린 올드린은 달 여행 이후 2인자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다. 이는 다 알려진 사실. 그가 소인배여서 그랬을까? 그랬을 수도 있으나 우주선 구조가 여의치 않아 밖으로 나가는 순서가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9000원. 초등 고학년부터.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시한부 선고’ 잘못 내린 병원에 소송

    ”여섯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60대 남성이 병원으로부터 잘못된 시한부 선고를 받고 2년 동안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한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도셋 주에 사는 필 콜린스(61)는 2007년 병원으로부터 담낭에서 말기 암세포가 발견됐다며 길어야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평생 트럭 운전수로 소박하게 살아온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짧은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려고 부인과 여행을 다니고 이별파티를 여는 등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또 비싸서 엄두도 내지 못한 고가의 오토바이를 구입했으며 부인에게 자동차를 선물하는 등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며 3700만원이 넘는 돈을 썼다. 그렇게 병원에서 말한 6개월이 지나고 2년이나 접어들어도 그는 별 이상이 없었다. 지난 달 콜린스는 한번 더 검사를 다시 받았고 문제의 암세포가 양성 종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 콜린스는 “죽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뻤지만, 병원이 내린 오진 때문에 너무나 많은 손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앞이 캄캄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 측을 상대로 오진 때문에 비롯된 금전적 손실과 그동안 먹지 않아도 될 약들을 먹은 신체적 손실 그리고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최근 청구했다. 콜린스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음을 준비하느라 직업도 잃었고 돈도 너무 많이 썼다. 인생이 완전히 산산조각 났다.”며 억울해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코올이 뇌에 도착하는 시간은 ‘6분’”

    “알코올이 뇌에 도착하는 시간은 ‘6분’”

    알코올이 뇌에 전달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6분 만에 뇌에 도착해 뇌세포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연구소가 남성 8명과 여성 7명에게 MRI 스캐너 위에 누워 알코올 농도 0.05~0.06%의 맥주 3잔 또는 와인 2잔을 마시게 했다. 위의 알코올 농도는 정신을 잃을 만큼은 아니지만 운전감각을 흐리게 할 수 있는 수치다. 술을 마신 실험자들의 뇌 사진을 판독한 결과 가벼운 맥주 3잔 속 알코올이 뇌세포로 전달되기까지는 6분이 걸렸으며 이후 뇌세포를 보호하는 크레아틴 농도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 연구소 신경방사선과의 아르민 빌러 박사는 “알코올 수치가 높아질수록 뇌세포를 보호하는 크레아틴과 세포막을 형성하는 콜린이 모두 감소했다.”면서 “알코올이 흡수되는 속도나 뇌세포의 변화는 남녀 모두 똑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사람은 술이 깨면서 세포가 회복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뇌세포가 파괴됐다 회복되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영구적 손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대뇌 혈류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and Metabolism)‘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과학전문사이트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소개됐다. 사진=medicineworld.org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림픽 나가게 해주세요” 야구·골프 등 첫 프레젠테이션

    2016년 여름올림픽 추가 종목의 후보군인 야구와 소프트볼, 골프, 7인제 럭비, 가라테, 스쿼시, 롤러 등 7개 스포츠가 16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들에게 처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국제야구연맹(IBAF) 하비 실러 회장과 밥 두푸이 메이저리그(MLB) 사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 진행방식을 예선리그 대신 8강 토너먼트로 변경해 5일 만에 금메달 팀을 결정짓겠다고 발표했다. 쉴러 회장은 올림픽 기간이 5일로 축소되면 MLB 톱스타들도 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림픽 야구경기가 열리는 동안 MLB 중계방송을 하지 않고, 결승전이 열리는 날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골프를 대표해서는 라이더컵 유럽대표팀 단장인 콜린 몽고메리와 은퇴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직접 나섰으며, 잭 니클라우스와 현역 최강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는 영상을 통해 올림픽 종목에 넣어달라고 호소했다.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7개 종목 모두 흥미롭게 충실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고 평가했다. IOC는 8월13일 독일 베를린 집행위에서 최종 2개 종목을 결정한 뒤 10월9일 덴마크 코펜하겐 총회에서 찬반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2016년 여름올림픽은 현재 개최지를 놓고 미국 시카고와 일본 도쿄, 스페인 마드리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경합 중이다. 기존 종목은 태권도를 포함해 26개이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클래식·국악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단공연 4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아시아 각국의 전통음악 연주자들이 ‘쾌지나칭칭’(한국), ‘셀로카’(말레이시아), ‘레버리’(캄보디아), ‘판타지 베트남’(베트남) 등 연주. 1만~3만원. (02)2029·1700~1. ●서울시향 비르투오조 시리즈 Ⅲ 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성시연 지휘, 타악기 연주자 콜린 커리 협연. 라벨 ‘어릿광대의 아침노래’, 히그던 ‘타악기 협주곡’, 프랑크 교향곡 D단조. 1만~5만원. (02)3700-6300. ●和-성악과 만나다 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오후 7시30분. 경기도립국악단 제82회 정기연주회. 경기도립국악단, 경기명창 김영임, 소프라노 김인혜, 바리톤 서정학, 안산시립합창단 등이 동·서양 성악을 선사. 1만~3만원. (031)289-6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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