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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님 복권 당첨되자 술집 여종업원이 ‘슬쩍’

    손님 복권 당첨되자 술집 여종업원이 ‘슬쩍’

    손님의 당첨 복권을 가로채려던 술집 여종업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술집에서 일하는 니콜 앤더슨(33)이 손님의 1만 달러(한화 약 1070만원)의 즉석복권을 훔쳐 돈을 탕진한 혐의로 지난 11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일간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당첨 복권을 둘러싼 범죄는 이달 초 발생했다. 이 술집의 단골이었던 로버트 콜린스(57)는 이곳에서 산 즉석복권이 당첨된 사실을 알고 주변에 복권 당첨 사실을 알리며 지인들과 자축 파티를 벌였다. 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복권은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단순한 분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콜린스는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이 종업원들과 이날 술집 방문객들을 중심으로 수사한 결과 앤더슨의 친척언니 로즈안느 앨리시아(39)가 문제의 복권 당첨금을 이미 찾아 썼다는 단서를 포착했다. 경찰에 따르면 앤더슨과 앨리시아 등 두 여성은 당첨금을 반으로 나눠 가졌다. 앤더슨은 가구를 사고 집세를 내는 데 이미 돈을 다 써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을 알게 된 술집 측은 “새로운 바텐더가 손님에 절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사과했다. 중절도 혐의로 체포된 두 여성은 기소여부 인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판결이 나는 데로 훔친 당첨금을 되돌려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잃어버린 복권을 되찾은 앤더슨은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찾게 된 건 정말 행운”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실체 유령?…英 호텔서 심령사진 찍혀

    실체 유령?…英 호텔서 심령사진 찍혀

    영국의 한 오래된 호텔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포착돼 때아닌 유령 괴소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영국 셔필드지역지 더스타 온라인판은 최근 아마추어 사진가 폴 코커(41)가 써골랜드 월틀리 암스에 있는 한 호텔에서 촬영한 한 장의 심령사진을 소개했다. 18세기 지어진 이 호텔의 출입구를 찍은 이 사진에는 문가에 숨어 있는 정체불명의 사람 형상이 희미하게 보인다. 특히 이 인형(人形)은 마치 중세의 수도승 복장처럼 눈이 가려질 정도로 모자를 푹 눌러쓴 듯한 모습이었다. 취미로 오래된 건물 사진을 찍는다는 코커는 “사진을 내려받기 할 때서야 겨우 초자연적인 존재가 찍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밝히면서 자신은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많은 심령사진이 인기를 끌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진 속 물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처음으로 제보를 받은 로더럼 파라노멀의 조 콜린스의 말을 따르면 원본 사진에서 조작 시 발생하는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들 미스터리 연구가들은 좀더 확실한 조사를 위해 해당 장소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에서 포착된 이 심령사진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빛 때문에 생긴 착시현상이라는 의견을 내비쳤으며 또 다른 이들은 포토샵으로 후보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아직 진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셔필드 스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웨인 루니 성추문女, 술집서 집단폭행 ‘충격’

    웨인 루니 성추문女, 술집서 집단폭행 ‘충격’

    지난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W 웨인 루니(26)와의 은밀한 성관계를 폭로해 루니 가정을 깰뻔한 20대 여성이 최근 술집에서 집단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헬렌 우드(24)는 지난 7일(현지시간) 친구들과 볼튼에 있는 한 술집에서 마주친 남녀 무리에게 수차례 발길질을 당해 부상을 당했다. 우드의 진술에 따르면 술집에서 마주친 남성 2명과 여성 7명 등은 그녀의 얼굴을 알아보자 “루니, 루니”라고 소리치며 놀려댔다. 우드의 친구가 나서서 말려봤지만 이들은 계속해서 놀려댔고 화가 난 우드가 직접 항의하자 집 폭력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뒷머리에 강한 펀치가 날아와서 순간적으로 바닥에 넘어졌고, 이후 나의 얼굴에 엄청난 발길질이 시작됐다.”고 설명한 뒤 “폭행을 당할 때 ‘이러다가 죽겠구나.’라는 생각에 정말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우드가 공개한 사진에서 그녀의 얼굴에는 푸른 멍이 들어 있었고 코 옆과 뺨 등에는 찢어진 상처도 선명했다. 우드는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도 토로하기도 했으나 병원에 가는 걸 거부했다. 뒤늦게 폭행사실이 알려져 볼튼 경찰이 CCTV를 중심으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싱글맘인 우드는 1200파운드(약 220만원)을 받고 다른 여성 1명과 함께 지난해 맨체스터의 한 호텔에서 루니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 문제로 루니 가정에 위기가 닥치자 그녀는 루니의 부인 콜린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피신’ 2760억 복권재벌 “고향에 돌아간다”

    하루아침에 유럽 최고의 복권재벌로 등극한 스코틀랜드 부부가 스페인에서의 피신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직 TV카메라맨인 콜린(64)과 크리스틴 위어(55)부부는 지난달 16일 유로밀리언즈 사상 역대 최고인 1억 6160만파운드(약 2761억원)에 당첨됐다. 하지만 부부는 매일 쏟아지는 구걸 편지들로 골치를 썩다가 자녀들을 데리고 자취를 감췄다. 이들은 집을 비우고 스페인으로 피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어 부부가 떠나기 직전 이 지역 축구팀 ‘FC 라그스 디슬’ 측으로부터 “메시와 테베즈를 사달라.”라는 ‘맹랑한’ 요청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어부부는 최근 지역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 피신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올 계획을 밝혔다. 부부가 살았던 곳은 에어셔 라그스(Largs)라는 작은 해안마을. 매년 3일에 하루꼴로 비가오는 지역이지만 부부는 고향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이들은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 친했던 사람들과도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이사를 갈 생각이 없다.”고 말한 뒤 “기존의 집은 좁은 데다가 이웃들에게 피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돼 이 지역의 좀 더 큰 집을 살 계획”이라고 뜻을 비쳤다. 또 이들은 “복권당첨은 즐거운 일이긴 하지만 인생을 순식간에 바꾸게 할 일은 아니다.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서 예전처럼 행복하고 조용히 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버스 비켜!…25인승짜리 세계 최장 스쿠터

    무려 25명의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스쿠터’가 공개돼 화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링컨셔 스탬포드에 사는 ‘괴짜’ 배관공 콜린 퍼즈(31)가 제작한 세계 최장신(?) 스쿠터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퍼즈는 기네스북 신기록 수립을 위해 최근 한 달간 자신의 집 뒤뜰에서 125cc의 평범한 스쿠터를 22m 길이로 고쳐 세계에서 가장 긴 스쿠터로 탈바꿈시켰다. 퍼즈는 이미 4륜 스쿠터를 시속 114km까지 달릴 수 있게 만들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쿠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그는 스쿠터에 화염 방사기를 장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신기록 수립을 위해 그랜덤의 솔트비 공항 활주로에서 자신을 포함한 24명이 탑승한 그 ‘괴물’ 스쿠터를 시속 56km로 달리는 데 성공했다. 묘기를 마친 퍼즈는 “처음에 스쿠터의 운전대를 잡았을 때 움직이지 않을 거로 생각했으며 저속일 때는 똑바로 방향을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했다.”면서도 “실제로 핸들이 무거워 팔에 부담이 됐지만 일단 출발하니 좀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오토바이에 대한 공식 기록은 14m로 알려졌으며, 퍼즈는 새로운 기네스 기록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외계인도 경마 보나?…UFO 무리, 英엡섬 출몰

    영국의 경마 도시로 유명한 엡섬 일대에 미확인비행물체(UFO) 무리가 나타났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주요언론 뉴스퀘스트 산하 디스이스로컬런던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오후 자정께 스무 대의 UFO가 엡섬 상공 일대에서 목격됐다. 엡섬의 앨버트 로드에 사는 피터 콜린스(69)는 영국국영석유회사(BP)의 전직 설비기술자다. 그는 지난 16일 밤 11시40분께 중국식 등불이 아닌 소리 없는 이상한 불빛들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콜린스는 “아내와 함께 침실 창문을 통해 그 불빛들을 봤다.”면서 “그 비행물체들은 북동쪽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을 따르면 처음에 UFO 5대가 간격을 두고 날아갔으며 이내 3대가 지나갔고, 나머지 UFO도 그 뒤를 따랐다. 이와 함께 그는 “거의 20대에 달하는 UFO를 직접 봤지만, 본 것을 믿을 수 없었다.”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런 광경을 본 적이 없지만 확실히 중국식 등불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누구도 나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나 역시 이 물체가 확실히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UFO 무리가 목격된 엡섬은 ‘엡섬 더비’라는 귄위있는 경마 대회로 유명하며, 영국 여왕도 이 대회를 즐겨 관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돈 주세요” 기부요청에 2750억 당첨부부 ‘피신’

    역대 유럽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을 얻게 된 영국인 부부가 쏟아지는 기부요청에 부담을 느껴 당첨사실을 밝힌 지 하루 만에 종적은 감췄다. 영국 에어셔의 라그스란 작은 마을에 살던 콜린(64)과 크리스틴 위어(55) 부부가 자녀 2명을 데리고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페인으로 극비 출국했다. 선데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부부가 기부요청 하루 만에 수백 건이 밀려들자 피신한 것으로 보인다. 전직 카메라맨인 콜린과 간호사 출신의 크리스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 9개국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유로밀리언’ 복권 1등에 뽑혔다. 총상금은 1억 6165만 3000파운드(약 2750억원)으로, 이번 당첨으로 영국 부호서열 420위에 단숨에 뛰어올랐다. 지난 15일 당첨금을 수령한 위어 부부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겁내지 않고 즐기기로 했다.”며 연신 미소를 보였다. 또 “당첨 사실을 알게 된 날 너무나 흥분돼 와인을 마시며 하루를 꼴딱 샜다.”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위어 부부는 당첨사실을 알린 지 하루 만에 집을 비울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 요청이 한꺼번에 쇄도하자 부담감과 신변의 위협을 느껴 해외로 몸을 피한 것. 관할 우체국은 “하루만에 수백 통의 기부요청 편지가 수북이 쌓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할 경찰서는 위어 부부가 도착할 경우 신변보호를 위해 특별 경계를 할 계획이다. 이웃집에 사는 데이비드 심슨(82)은 “옆집에 살던 이들이 이런 행운을 얻었다는 게 기쁘지만 더 이상 한 동네에 살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기도 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남극에서 6347km를 여행한 길잃은 황제펭귄

    “집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해요?” 남극을 서식지로 하는 황제펭귄 한마리가 집에서 무려 6,347km떨어진 뉴질랜드의 해변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 스터프의 보도에 의하면 황제펭귄이 가피티 해안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일 오후. 페카 페카 해변에서 애완견과 산책을 하던 지역주민 크리스틴 윌톤은 해변에서 뒤뚱 뒤뚱 걷고 있던 황제펭귄을 발견했다. 연락을 받은 동물협회에 의하면 뉴질랜드를 방문한 이번 황제펭귄은 생후 10개월 나이에 61cm 정도의 크기이다. 황제펭귄이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것은 4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이 황제펭귄이 주식인 오징어와 크릴새우를 찾아다니다 유빙과 함께 남극해를 건너고 헤엄을 치며 여행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시속 24km로 수영을 할 수는 있지만 장시간 수영을 할 수 없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조건을 감안 했을 경우 이 펭귄이 뉴질랜드까지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은 최소한 한달 정도. 뉴질랜드 박물관 큐레이터 콜린 미스켈리는 “이 황제펭귄이 조만간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고 우려하고 있다. 그는 “황제 펭귄에게 있어서 뉴질랜드의 기후는 덥고 건조하다.” 며 “더욱이 황제펭귄은 눈으로 수분을 섭취하는데 모래를 눈으로 착각해서 먹고 있어 조만간 모래가 녹지 않는 물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 협회는 뉴질랜드 환경이 적당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펭귄이 조만간 집으로 향하는 멀고먼 여행길에 다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황제펭귄의 뉴질랜드 도착에 신기한 뉴질랜드 누리꾼들은 모험을 떠난 어린 황제펭귄이 주인공인 2006년도 영화 ‘해피 피트’의 실제 이야기라고 반가워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황제펭귄이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영화처럼 모험을 떠난 것이라고 믿는 듯하다. 지역주민들은 되도록 펭귄에게 접근을 자제하고 특히 애완견들이 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영화프리뷰] ‘러브 앤 프렌즈’

    [영화프리뷰] ‘러브 앤 프렌즈’

    사랑과 우정 사이의 딜레마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없이 반복돼온 이야기지만, 그만큼 현실적이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이기도 하다. 영화 ‘러브 앤 프렌즈’는 친한 친구의 애인과 사랑에 빠진다는 다소 뻔한 내용이지만, 나름대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설득력 있는 심리 묘사로 볼 만한 로맨틱 코미디로 탄생했다. 미국 뉴욕의 유명 로펌 변호사인 레이첼(지니퍼 굿윈·왼쪽)과 디자이너 달시(케이트 허드슨·오른쪽)는 20년 지기다. 화려한 결혼식을 앞둔 화끈한 성격의 달시와 달리 초라한 싱글로 서른 살을 맞이하게 된 소심한 레이첼. 그녀는 자신의 생일파티 날, 술에 취해 실수로 법대 동기이자 달시의 약혼남인 덱스(콜린 이글스필드)와 하룻밤을 보낸다. 레이첼과 덱스는 법대 시절부터 서로에 대해 사랑을 키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지만 결혼식은 이미 코앞으로 닥친 상태다. 레이첼은 친구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진심을 고백하는 덱스를 멀리하려고 하지만, 조금씩 달시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한다. 식상한 소재에 대한 선입견만 갖지 않는다면, 영화는 볼 만하다. 대학 때 서로에 대한 마음을 미처 고백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레이첼과 덱스의 미묘한 심리 묘사가 우선 설득력이 있다. 결혼을 앞두고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는 끝까지 극에 적절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일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사랑과 20년 동안 쌓아온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레이첼, 결혼을 앞두고 혼란을 겪는 덱스의 미묘한 행동 등이 억지스럽지 않게 그려진다. 영화는 친구의 약혼자를 사랑했다는 자극적인 이야기보다는 다가온 사랑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진정한 사랑을 찾았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물론 극적인 계기 없이 다소 맥없이 풀려 버리는 결말은 영화의 단점이다. 평면적인 캐릭터도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각자의 캐릭터에 그리 모자람이 없다. 미국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케이트 허드슨은 거침없는 성격의 달시를 잘 표현했고, 지니퍼 굿윈도 사랑과 우정의 위기에서 고민하는 순정파 뉴요커에 잘 들어맞는다. ‘제2의 톰 크루즈’로 불리는 콜린 이글스필드는 할리우드의 신성답게 풋풋한 매력을 뽐낸다.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를 연출한 루크 그린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연기파 배우 힐러리 스웽크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16일 개봉.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머리 심은 루니

    웨인 루니(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탈모 고민에서 벗어나게 됐다. 루니는 지난 5일 영국 대중일간 더 선이 최근 자신이 모발이식술을 받았다고 보도하자 자신의 트위터에서 “25세부터 대머리가 돼 가는데 왜 마다하겠느냐. 시술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이를 인정했다. 루니는 병원 이름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시술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아직 약간 멍들고 부어 있지만 가라앉으면 트위터에 제일 먼저 사진을 올리겠다. 누구 괜찮은 헤어젤 알면 추천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 루니의 아내 콜린도 시술 결과에 기뻐했다. 콜린은 “내게 물어보지 않고 결정했지만 많은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멋진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낸드는 트위터를 통해 루니에게 “머리띠는 하지 말길. 조만간 샴푸 광고가 들어올 거다.”라고 농담을 섞어 격려하기도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1등 당첨복권’ 10장 구입한 ‘가장 운좋은 남성’

    ‘1등 당첨복권’ 10장 구입한 ‘가장 운좋은 남성’

    인생에 한번 생길까 말까 한 복권당첨의 행운을 10배 더 크게 만끽하게 된 미국 남성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운 좋은 남성으로 회자되고 있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에 사는 콜린 맥켄지는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 버지니아 복권협회에서 발행한 ‘캐시 5’(Cash 5)복권의 당첨번호 5자리를 맞혔다. 27만 7256분의 1의 희박한 확률을 뚫고 그가 얻게 된 당첨상금은 10만 달러(1억 800만원).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행운이었지만, 맥켄지는 같은 번호로 복권을 9장 더 샀기 때문에 우승상금은 10배인 100만 달러(10억 8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맥켄지는 “수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습관처럼 같은 번호로 복권을 구입했을 뿐”이라면서 “이런 행운이 나에게 올 줄은 몰랐다.”고 크게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맥켄지는 당첨복권들 가운데 상당부분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 맥켄지는 “이 복권은 많은 이들을 돕는 데 쓰일 것”이라며 지난 5월 18일 10장 가운데 단 한 장만 돈으로 바꿨으며 2장에 대해서는 포기 의사를 복권협회 측에 알렸다. 버지니아 복권협회에 따르면 맥켄지는 나머지 7장에 대한 소유권은 차차 고민할 계획이다. 복권은 당첨된 날로부터 180일 안에 당첨금을 수령하면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74세에 초콜릿 복근이?…최고령 여성 보디빌더 화제

    74세의 나이에도 ‘초콜릿’ 복근을 유지하며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몸짱’ 할머니 보디빌더가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여성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오른 미국 볼티모어에 사는 어네스틴 쉐퍼드(74)를 소개했다. 볼티모어의 한 건강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쉐퍼드는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점심을 먹기 전까지 10마일(약 16km)의 거리를 달린다. 또 그녀는 탄탄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현미밥과 닭가슴살, 채소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매일 3끼 챙겨 먹는다. .쉐퍼드는 현지 워싱턴포스트에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며 “누군가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면 그렇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그녀의 남편인 콜린은 “아내에게 치근대는 남자들을 떨어지게 하려고 항상 애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아내는 항상 챔피언이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쉐퍼드 부부는 슬하에 53세 아들과 24세의 증손자를 두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Weekly Healthy Issue] 과민성대장증후군

    [Weekly Healthy Issue] 과민성대장증후군

    이 질환이 당장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복통과 함께 참기 어려운 설사와 변비가 수시로 반복되는 불편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한번 변의가 나타나면 오래 견디지 못해 난감한 실수를 하는 이들도 적지 않으며, 환자마다 제각각인 증상은 끊임없이 계속된다. 이 때문에 병원을 전전하며 아무리 검사를 해봐도 별다른 이상은 없다. 더 답답한 것은 아직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원인치료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이다. 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주로 대장의 기능 이상이 문제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김진용 교수로부터 듣는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여러 가지 검사를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복통·설사·변비가 생기며, 이런 증상이 뚜렷한 이유 없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특징을 보이는 질환이다. 이런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나 식습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주증상에 따라 설사형·변비형·혼합형으로 분류하는데, 일반적으로 임상에서 적용하는 기준은 ▲최근 1년 동안 적어도 12주 이상 복부 불편감이나 복통이 있으면서 ▲배변에 의해 완화되고 ▲배변 횟수의 변화와 함께 증상이 시작되며 ▲변의 변화(굳어지거나 묽어지거나)를 동반한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판정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유병률과 발병 추이에서 보이는 특징을 짚어 달라. 미국 성인의 10∼22%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해당하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국내 설문조사에서도 인구 100명 중 6∼10명 정도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은 증상이 경미해 병원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다. 따라서 실제 유병률은 이보다 높을 것이다.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20∼30대 환자가 가장 많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최근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고령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환자의 아형 분류에서는 설사형이 31%, 변비형이 25%, 혼합형이 44%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데…. 식생활의 서구화, 육류 섭취의 증가,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국내에서도 대장암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같은 맥락에서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젊은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질환들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구별이 어려워 자가진단, 자가치료 등으로 병을 키우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원인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원인 불명이다. 유전적 요인에다 장의 염증이나 감염, 자율신경 이상, 정신적 장애, 장내 세균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보이는 증상을 설명해 달라. 과민성장증후군은 여러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데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나 쇠약감 등의 전신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변비·설사 외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하며, 배에서 심하게 소리가 나기도 한다. 이 가운데 복통은 대개 배변 후 대부분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환자의 25∼50%에서는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 외에 흉통·가슴앓이·소화불량 등 상부 위장관과 관련된 증상을 자주 호소하며, 더러는 피로감이나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먼저 권장하는 치료법은 식이습관의 개선이다. 우유제품이나 카페인 식품, 또 배속에서 가스를 형성하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양질의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런 식이요법만으로 효과를 보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 치료의 목적은 적절한 증상 조절로, 설사가 주요 증상이라면 지사제로, 변비가 문제라면 장관운동 촉진제로 증상을 호전시킨다. 또 복통이나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항콜린제가 도움이 되며, 통증이 나타날 때는 항우울제가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관련, 정신과적 치료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 주로 인지행동요법과 대인관계치료, 이완요법 등을 적용해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치료에 따른 예후와 예상되는 부작용 또는 후유증도 설명해 달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장암과 대장염의 기질적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다. 질환의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완치가 쉽지 않으나 그렇다고 의료적 관점에서 통제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이런 점을 빼면 치료에 따른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지는 않지만, 가장 왕성하게 일할 연령에 이런 증상으로 삶에 의욕을 잃거나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이 준수해야 할 수칙이 따로 있나. 대부분의 환자는 장이 매우 민감한 상태이므로 장내에 가스가 증가할 수 있는 행동이나 음식물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수칙은 우선, 고칼로리의 음식을 과식하지 않아야 하며, 가능한 한 탄산가스가 들어 있는 음료를 피하는 게 좋다. 또 흡연이나 껌을 씹지 않도록 하며, 지나치게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식사는 최대한 천천히 하며, 대장운동성을 악화시키는 지방 섭취 역시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끝으로 주치의와 상의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약제는 미리 피하는 것도 증상을 안정시키는 한 방법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씨줄날줄] 아일랜드/최광숙 논설위원

    “한 마리의 종달새를 가둘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종달새의 노래까지 가둘 수는 없다.”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저항군인 보비 샌드가 옥중에서 쓴 한줄의 시(詩)는 영국에 대한 아일랜드인의 저항정신을 고취시켰다. 그는 1981년 영국에 의해 감옥에 갇히자 투쟁을 벌였다. 죄수복을 입지 않고 담요만 두른 채 생활하는 ‘담요투쟁’, 씻지 않고 배설물로 벽에 그림 그리는 ‘불결투쟁’으로 영국에 맞섰다. 단식투쟁도 벌였다. 신부님이 단식은 신의 뜻을 거스르는 자살이라며 말렸건만 그는 “ 타살이다.”며 항변했다고 한다. 결국 그를 포함해 9명이 단식으로 사망했다. 그들의 죽음을 방치한 영국의 비인간적인 처사에 북아일랜드와 전 유럽이 분개했지만 영국 대처 정부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그의 삶은 ‘헝거’(Hunger)라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마이클 콜린스’ 등과 같은 영화도 아일랜드의 독립을 그렸다. 어디 영화뿐인가. 앞서 19세기 아일랜드의 문예부흥 운동을 이끌며 조국의 자유를 위해 투쟁했던 시인 W B 예이츠도 ‘이니스프리의 작은 섬’이라는 시에서 “나 이제 일어나 가리. 이니스프리로 가리라.그곳에 작은 오두막집 짓고 ~홀로 살아가리라.”라며 아일랜드의 독립을 노래했다. 아일랜드는 영국의 식민지로 12세기부터 700년간 영국의 지배를 받을 때는 하나였다. 하지만 1921년 독립하는 과정에서 북아일랜드가 분리됐다. 영국의 지배를 받는 북아일랜드에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과 아일랜드와 통합하려는 저항운동이 여전히 진행형인 이유다. 감자페스트로 대기근이 일어난 1840년대 중반은 영국의 핍박이 얼마나 심했는지 통계가 말해 준다. 100만명이 굶어 죽고 150만명 이상이 조국을 등졌지만 영국은 수수방관했다. 대표적인 소비자운동의 하나인 보이콧(Boycott)도 19세기 말 아일랜드에서 영국 지주인 찰스 C 보이콧에게 저항하는 차원에서 일어난 농민 운동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최근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아일랜드를 방문했다. 영국으로부터 분리된 지 90년 만에 처음이자, 1911년 조지 5세가 방문한 지 100년 만이다. 우리나라와 아일랜드는 닮은꼴이다. 외세의 식민통치를 겪은 한(恨) 많은 민족이다. 핍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말을 지켜왔듯 그들도 게일어라는 고유의 언어를 지켰다. 통일을 숙제로 하는 사실상 분단국가라는 점도 비슷하다. 과연 일왕은 언제쯤 영국의 여왕처럼 한국을 찾을 수 있을까?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빈라덴 사살 이후] 美 이젠 시신사진 공개 두고 ‘골머리’

    [빈라덴 사살 이후] 美 이젠 시신사진 공개 두고 ‘골머리’

    미국 정부가 오사마 빈라덴의 시신을 공개할까. 미 정부 당국은 빈라덴을 사살한 지 하루가 지난 2일(현지시간)까지도 이 물음에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고민에 빠져 있다.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 담당 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무슬림 세계의 음모론을 피하기 위해 빈라덴의 사진을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그는 “빈라덴이 죽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인하는 근거를 갖지 못하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면서 “공개할 정보에 사진도 포함할지는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시신 사진을 공개하면 미국은 음모론이나 의구심을 불식시킬 수 있다. 반면 시신 사진 공개가 알카에다를 겨냥한 유사한 작전이나 정보원을 노출시킬 가능성도 있어 미국은 이를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으로는 머리와 안면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빈라덴의 시신 사진을 공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도 있다는 후문이다. 미 의회에서도 입장이 엇갈린다.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인 무소속 조 리버만 의원은 “백악관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미국 정부의 계략이라는 주장을 정리하기 위해 사진을 공개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도 “터무니없는 얘기를 만들어내는 이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사진이나 비디오, DNA 결과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원 정보위원장인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 의원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방향으로 그가 죽었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클래식

    ●콜린 커리&호칸 하르덴베리에르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트럼펫의 제왕’ 하르덴베리에르와 ‘두드림의 마법사’ 커리가 한국 무대에 처음 함께 선다. 이들은 오케스트라 감초 역할을 해 왔던 퍼커션과 트럼펫을 솔리스트 악기로 등극시킨 주인공. 3만~7만원. (02)2005-0114. ●이병우&화음챔버오케스트라-로맨틱 멜로디 오는 22일 오후 8시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클래식 기타리스트 겸 영화음악 감독 이병우와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 솔리스트 16명으로 구성된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협연. 투리나 ‘투우사의 기도’, 로드리고 ‘아랑페즈 협주곡’,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등 연주. 4만~6만원. (02)3274-8600.
  • ‘할리우드 블루칩’ 시얼샤 로넌 vs 미아 바시코프스카 가상인터뷰

    최근 미국 할리우드 제작자, 감독들이 탐내는 여배우 리스트를 만든다면 시얼샤 로넌(17)과 미아 바시코프스카(22)가 첫손으로 꼽힐 터. 난해한 발음만큼이나 낯설었던 스무 살 안팎의 두 배우는 깊은 눈빛과 소름 돋는 연기로 빠르게 필모그래피(출연작)를 늘려가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 거장들의 문제작 내지 화제작이다. 로넌은 조 라이트(‘어톤먼트’), 피터 위어(‘웨이 백’), 피터 잭슨(‘러블리 본즈’)과 작업했다. 바시코프스카도 팀 버튼(‘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구스 반 산트(‘레스트리스’)를 사로잡았고, 박찬욱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에 캐스팅됐다. 괄목상대(刮目相對)란 말이 잘 어울리는 두 여우(女優)의 본색을 가상인터뷰 형식으로 탐구했다. →발음하기 까다로운 이름인데 어디 혈통인지. 미아 (고개를 끄덕이며) 와시코브스카, 바쉬콥스카, 와시코스카…. 제각각 다르게 부르는데 신경 안 써요. 캔버라에서 태어난 호주 사람이에요. 어렵다는 성(姓)은 폴란드 출신 엄마를 따른 거고요. 시얼샤 부모님 모두 아일랜드 분이에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지만, 세 살 때 아일랜드 칼로로 이사 갔어요. 시얼샤란 이름은 아일랜드어로 ‘자유’란 뜻이에요.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나. 미아 아홉 살 때부터 발레리나가 되려고 춤을 배웠어요. 1주일에 35시간씩, 밤 9시까지 춤을 췄다는 게 믿어지세요? 4년 넘도록 그렇게 살았는데 발뒤꿈치에 무리가 와서 그만뒀어요. 후회는 안 해요. 덕분에 오디션 공포증 같은 건 없으니까요. 지금의 날 만든 건 8할이 발레예요. 그 무렵 영화 ‘피아노’의 홀리 헌터를 보면서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호주에서 드라마, 영화를 하다가 2008년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디파이언스’로 할리우드에 데뷔했어요. 시얼샤 아홉 살 때 ‘더 클리닉’이라는 아일랜드 의학 드라마로 연기를 시작했어요. 열세 살 때 만난 게 ‘어톤먼트’(2007)였어요. 오디션을 뚫고 주인공의 여동생 브리오니 역을 따냈죠. 브리오니는 당시 저랑 똑같은 열세 살짜리 작가지망생인데 공상과 오해로 혼란스러워하는 캐릭터예요. 이 영화로 2008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제와 골든글로브에서 역대 최연소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건 알고 계시죠(웃음). 그때부터 ‘제2의 다코타 패닝’이란 별명이 생겼어요. 그런데 패닝이 데뷔가 빨라 그렇지 저랑 동갑이에요. →또래 배우 중에 특별하게 친한 배우는. 미아 ‘디파이언스’에서 제이미 벨(‘빌리 엘리어트’ 주연 배우)의 어린 신부로 나왔던 거 혹시 기억하세요? ‘제인 에어’에서 또 만났어요. 몸과 마음 모두 상처입은 저를 달래 주는 자상한 ‘세인트 존’을 오빠가 맡았죠. 저한테 청혼까지 하는데 결과는 스포일러(내용 유출꾼)가 될 수 있으니 말씀 못 드리겠네요(웃음). 시얼샤 저는 또래랑 찍을 일이 없었어요. 키라 나이틀리·제임스 맥어보이·브렌다 블라신(‘어톤먼트’), 에드 해리스·콜린 파렐(‘웨이 백’), 에릭 바나·케이트 블란쳇(‘한나’), 마크 왈버그·레이철 와이즈(‘러블리 본즈’) 등 까마득한 선배들하고 주로 작품을 했네요. 촬영장에서 심심하긴 한데 예뻐해 주시고 많이 배울 수 있으니 상관없어요. →지금의 ‘나’를 만든 감독·작품을 꼽는다면. 미아 흠…. 아무래도 팀 버튼 감독님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닐까요. 그전까지 드라마랑 단역으로 출연한 게 전부라 네다섯번의 오디션을 봤어요. 앨리스 역을 꼭 하고 싶었거든요. 나중에 감독님께서 “앨리스가 환생한 것 같았다. 누군가의 눈빛으로 표출되는 영혼의 울림을 발견할 때 큰 행복을 느낀다. 감독은 그걸 끄집어내기만 하면 되니까. 그런데 미아가 그랬다.”고 하셨던데요. 시얼샤 전 ‘어톤먼트’를 연출했던 조 라이트 감독님을 빼놓을 수 없어요. 감독님은 제가 꼬마였을 때부터 어른처럼 대해줬어요. ‘한나’를 찍을 때는 제가 좀 더 자랐고, 다른 감독들과의 작업을 경험한 뒤여서 더 잘해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시얼샤와의 작업은 즐거움이다. 굉장히 뛰어난 자질을 가졌고, 여배우로서 사랑한다.”고 하셨더라고요. →이번에 한국 관객과 만나는 영화를 소개한다면 (‘한나’는 14일 개봉했고 ‘제인 에어’는 21일 개봉한다). 미아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는 필독도서 아닌가요(웃음)? 봉건적인 빅토리아 시대에 고아로 태어난 에어가 어두운 베일에 싸인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가 된 뒤 귀족인 주인과 사랑에 빠지는 얘기예요. 1914년 존 찰스 감독이 영화로 만든 이후 제가 27번째 제인이래요.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란 얘기죠. 한국의 성춘향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빅토리아 시대 여성들의 드레스를 입는다는 게 얼마나 고역인지는 안 입어 봤으면 말도 꺼내지 마세요. 시얼샤 촬영하면서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핀란드의 숲에서 죽도록 고생했어요. ‘한나’는 인적이 끊긴 숲에서 아버지에 의해 살인병기로 키워진 소녀예요. 엄마를 죽이고 자신을 숨어 살게 한 못된 아줌마의 숨을 끊으려고 십수년을 준비하는 거죠. 아빠와 백과사전을 통해 모든 걸 배웠던 한나가 막상 세상에 나가 처음으로 음악을 듣고, 키스를 해요. 한마디로 섬세한 액션스릴러죠. 여성 관객도 충분히 좋아하실 거예요. →스타가 된 뒤로 달라진 게 있는지. 앞으로 계획은. 미아 앨리스 덕에 제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에 이어 지난해 흥행배우 2위에 올랐어요. 하지만 스타가 됐다고 해서 달라진 건 없어요. 촬영이 없을 땐 호주 집에 가서 쓰레기통 비우는 평범한 소녀예요. 다음 작품 ‘스토커’에서는 호주 국민배우 니콜 키드먼의 딸로 나온답니다. 시얼샤 절 잘 아는 사람들은 (스타라고) 전혀 신경을 안 써요. 곧 피터 잭슨 감독님의 ‘호빗’ 촬영에 들어가요. 잭슨 감독님과는 ‘러블리 본즈’에 이어 두 번째네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올랜도 블룸, 크리스토퍼 리, 블란쳇이 모두 나온다니 더 설레요.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킹스 스피치’ 개봉 2주만에 정상 등극

    [주말 박스 오피스] ‘킹스 스피치’ 개봉 2주만에 정상 등극

    콜린 퍼스 주연의 ‘킹스 스피치’가 개봉 2주째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킹스 스피치’는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404개 상영관에서 17만 3231명(점유율 15.6%)의 관객을 모아 지난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위를 차지했다.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51만 5160명. 앞서 2주 동안 1위를 지켰던 공상과학(SF) 블록버스터 ‘월드 인베이젼’은 16만 8636명에 그쳐 2위로 밀려났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13만 9980명으로 3위를,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2만 4969명으로 4위를 지켰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송새벽·이시영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는 유료 시사회만으로 10만 1375명을 불러 모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영화리뷰] ‘웨이백’ -생사 기로속 인간애

    [영화리뷰] ‘웨이백’ -생사 기로속 인간애

    역사상 최악의 시베리아 강제노동수용소라는 일명 ‘캠프 105’를 7명의 사내가 탈출한다. 고문을 견디지 못한 아내의 증언 탓에 정치범으로 몰린 폴란드 장교 야누스(짐 스터게스), 러시아 폭력배 발카(콜린 파렐), 미국인 엔지니어 스미스(에드 해리스) 등 7명은 바이칼 호수를 지나 몽골 국경만 넘으면 자유를 얻게 될 것이란 희망에 한 발, 한 발 내딛는다. 부모를 잃은 폴란드 소녀 이레나(시얼샤 로넌)까지 합류한다. 하지만 국경에 이르렀을 때 붉은 별과 함께 스탈린과 레닌의 사진을 발견한다. 뒤늦게 몽골이 공산화됐다는 걸 알게 된 것. 이들은 소련의 힘이 미치지 않을 법한 인도로 방향을 튼다. 고비사막과 히말라야 산맥을 관통하는 6500㎞의 대장정은 이렇게 시작된다. 17일 개봉한 영화 ‘웨이백’(The Way Back)은 슬라보미르 라비치(1915~2004)의 자전적 소설인 ‘롱 워크’(The Long Walk)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롱 워크’는 1956년 영국에서 출간돼 26개 언어로 출판된 베스트셀러다. 실제 폴란드 기갑부대 중위였던 라비치는 1939년 간첩 혐의로 25년형을 받고 시베리아수용소로 이송된 뒤 탈출해 11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회고록 형식으로 남겼다. 말이 6500㎞이지 끔찍한 거리다. 서울과 부산을 걸어서 7번 왕복하고도 부산까지 한번 더 가야 한다. 게다가 한여름 사막과 한겨울 설산을 넘어야 한다. 생사의 기로를 오가는 행군 속에서도 이들은 제 몸뚱아리보다는 서로 보살피고 보듬는 인간애를 보여 준다. 대개 이런 유의 영화가 고난 속에서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을 드러내길 좋아하는 것과는 다른 접근법이다. 영화는 아카데미영화제 감독상 단골 후보인 피터 위어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복귀작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1989), ‘트루먼쇼’(1998) 등 호평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낚는 데 능한 위어 감독은 2004년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 이후 수차례 프로젝트가 엎어진 탓에 메가폰을 들지 못했다. 캐스팅도 탄탄하다. 짐 스터게스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2007), ‘21’(2008)로 미국 할리우드 제작자들의 주목을 받은 유망주. 시얼샤 로넌은 10대 초중반에 찍은 ‘어톤먼트’(2007), ‘러블리본즈’(2008)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등 각종 영화제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에드 해리스는 물론 콜린 파렐도 조역으로 묵직하게 중심을 잡는다. 하지만 133분 상영시간 대부분, 주인공들은 방대한 스케일의 화면 속을 걷고 또 걷는다. 갈등을 도맡던 시한폭탄 같은 발카가 대열을 이탈하면서 드라마는 눈에 띄게 평탄해진다. 생기를 불어넣던 이레나마저 어느 순간 퇴장해 버린다. 위어 감독이 ‘연기의 달인’들을 무더기로 캐스팅한 것은 극적 요소가 적다는 점을 고려한 때문인지도 모른다. 12세 이상 관람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킹스 스피치’ -인간승리 드라마는 언제나 감동이지요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킹스 스피치’ -인간승리 드라마는 언제나 감동이지요

    ‘킹스 스피치’는 20세기 중반에 영국 왕을 지낸 조지 6세에 관한 이야기다. 그의 이력은 앞뒤로 자리한 두 왕에 가린 느낌이 없지 않다. 먼저 현재 반세기 넘도록 영국 여왕으로 재임 중인 엘리자베스 2세가 그녀의 아버지인 조지 6세의 존재에 음영을 드리운다. 전임자이자 형인 에드워드 8세의 화려한 명성은 또 어떤가. 20세기 최고의 로맨스 스캔들의 주인공인 형에 비하면 조지 6세는 차라리 평범해 보인다. ‘킹스 스피치’는 그러한 인물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전한다. 그런데 그 감동의 크기가 대단해서 왜 진작 영화화되지 않았는지 의아할 정도다. 요크 공작(콜린 퍼스·왼쪽)은 어릴 때부터 말더듬이였다. 왕의 아들로 연설에 임할 때마다 그 증세가 더욱 심해졌으니, 당연히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리게 됐다. 아내 엘리자베스의 권유로 전문가와 만나기를 수차례, 매번 실패하는 시도에 진저리를 치고 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던 엘리자베스는 마침내 남편과 라이오넬 로그(제프리 러시·오른쪽)의 만남을 끌어낸다. 호주에서 건너온 무명의 언어치료사가 요크 공작의 삶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던 즈음, 애써 거부해 온 운명의 손길이 그의 등을 두드린다. 결혼 문제로 왕위에서 물러난 형을 이어 대영제국의 왕으로 즉위했으며, 밖으로는 파시즘의 광포한 물결에 맞서야 했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휩쓴 ‘킹스 스피치’는 과연 아카데미의 취향에 들어맞는 영화다. 고결한 대륙문화에 대한 동경을 달래 줄 작품이고, 무엇보다 인간 승리의 드라마가 중심에 있다. 그렇다면 ‘킹스 스피치’는 아카데미용 드라마에 충실한 영화일 뿐인가. ‘킹스 스피치’는 역사적 인물을 다룬 고전적인 영화들이 거대 서사를 취하던 행태에서 비켜나기를 원했다. 20세기 격변기에 영화롭던 대영제국을 이끈 인물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소품에 가깝다. 참신하다. ‘소품’은 결코 이 영화를 과소평가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면, ‘킹스 스피치’가 삶을 억누르는 무게를 의지로 극복한 한 남자의 이야기인 동시에 신분을 넘어선 두 남자의 우정에 관한 영화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영화는 전쟁이나 거대한 군중 신을 쓸데없이 삽입하지 않는다. 심지어 극 전개상 중요한 지점인 대관식 장면조차 뉴스영화로 처리한다. 대신 두 계급의 인물들이 각각 속한 공간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우아하고 위트 넘치게 담는다. ‘킹스 스피치’는 위대하면서 소박한 이야기이며, 영화의 감동은 바로 거기에서 나온다. 감독 톰 후퍼가 소품의 단조로움을 극복하려고 애쓴 곳은 아기자기하게 맛깔나는 촬영이다. 예를 들어, 초반부에서 요크공과 로그를 좌우 대칭되도록 배치해 갈등을 드러내던 카메라는 두 인물이 마음을 나누기 시작하면서부터 과감하게 얼굴 클로즈업으로 돌입한다. 깔끔한 카메라워크가 두드러진 조지 6세의 라디오연설 장면은 영화의 백미다. 소품의 절정 장면답게 밀실로 들어간 카메라는 두 인물과 마이크 주위를 긴장감 넘치게 맴돌며 위대한 역사의 한 장면을 엿본다. 연기의 맛이 훌륭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국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보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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