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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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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토 우기 바이올린 독주회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 우토 우기의 독주회가 오늘 하오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낯선 이름이라 스쳐 지나 간다면 후회할지도 모른다.‘20세기의 살아있는 파가니니’.라는 별명의 이탈리아 1인자라는 소문이기 때문. 우기는 네살때 처음 활을 잡고 일곱살때 첫 독주회를 열었으며 조르주 에네스쿠,예후디 메뉴인에게 배웠다.유럽 각지에서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보스턴 심포니,뉴욕필,런던필,BBC,로열필,필하모니아 등 명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함께 한 지휘자도 첼리비다케,콜린 데이비스,하이팅크,시노폴리,자발리쉬,마주어,메타 등 쟁쟁하다.BMG의 RCA,에르미타쥬 레이블 등에서 음반을 내 국내에 선뵌 것도 있다. ‘치밀한 악보읽기를 토대로 한치 오차없는 비르투오조적 기교를 선보인다’는 평이 따라붙는 테크니션.파가니니에서 내려온 이탈리아 바이올린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다.이번엔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의 주인공 크로이처가 쓰던 1701년산 스트라디바리 크로이처 바이올린으로 바로 그 ‘크로이처 소나타’를 들려준다.파가니니의 카프리치오 1,9,24번,드보르작의 ‘네개의 낭만적 소품’,비에니아프스키의 ‘스케르초 타란텔라’ 등도 준비했다.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문화원이 주최,후원한다.3474­2354.
  • 청소년들에 권하는 좋은 비디오 20편/서울YMCA 선정

    서울YMCA ‘건전비디오 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건비연)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청소년에게 권하는 좋은 비디오 20편을 최근 선정했다.건비연은 선정기준으로 ▲청소년의 삶을 도울 메시지를 담았거나 ▲사회교육적으로 음미할 이슈를 가졌고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골랐다고 밝혔다. 선정된 비디오는. ◇어린이용=△배고픈 애벌레(애니메이션·미국)△오페라 복스(애니메이션·영국)△신기한 스쿨버스(애니메이션·미국)△토이랜드(애니메이션·미국)△난중일기(애니메이션·한국)△잭(극영화·미국)△초콜렛 천국(극영화·미국)△곤충의 집(다큐멘터리·한국)△마르셀의 여름(극영화·프랑스)△테레사 수녀의 유언(다큐·프랑스) ◇중학생=△걸리버 여행기(극영화·미국)△애니메이션 단편영화 걸작선(캐나다)△올리브 나무 사이로(극영화·이란) ◇고교생=△화성침공(극영화·미국)△스핏파이어 그릴(극영화·미국)△마이클 콜린스(극영화·미국)△아편전쟁(극영화·중국)△브래스드 오프(극영화·영국)△비밀과 거짓말(극영화·영국)△레이디버드,레이디버드(극영화·영국)
  • 영­북아일랜드 역사적 평화회담/블레어 총리­애덤스 신페인 당수

    ◎76년만에 평화정착안 논의 【런던 AFP 연합】 토니블레어 영국총리와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정치조직인 신페인당의 게리 애덤스 당수가 11일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영국총리관저에서 70여년만에 처음으로 회담을 갖고 항구적인 북아일랜드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북아일랜드 무장독립투쟁 단체인 IRA의 지도급 인물이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영국 총리를 직접 만나는 것은 1921년 IRA 창설자인 마이클 콜린스가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당시 영국총리와 회동한 후 76년만에 처음이다. 블레어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비공개 회담에서 애덤스 당수가 이끄는 7인 신페인당 대표단에게 “우리는 폭력과 절망이냐 아니면 평화와 번영이냐는 역사적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고 총리대변인이 전했다. 블레어 총리는 그러나 “나의 임무는 아일랜드의 통합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평화정착 방안을 도출해내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단국대 박인기 교수 ‘작가란 무엇인가’ 펴내

    ◎문학의 생산자 작가 그들은 누구인가/미셸푸코 등 11명의 작가관 수록/시대별 의미변화 양상 비교 고찰 작가라는 뜻의 영어 ‘오서(author)’는 ‘작품을 구상하고 실현시키는 자’라는 의미의 라틴어 ‘아욱토르(auctor)’에서 유래했다.오서는 중세를 거치며 권위(authority)라는 말과 지속적인 연상관계에 놓이게 됐다.세계를 신이 저술한 텍스트로 보고 그 의미를 해석해내는 권위있는 자가 저자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그러나 점차 텍스트의 배후에 놓여 있는 작가,곧 개개의 창조물 배후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작가의 개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작가의 천재성이나 천분,개성을 중시하는 낭만주의적 작가관이 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작가’란 무엇인가.우리는 흔히 문학을 이야기하면서도 그 생산자인 작가의 개념에 대해서는 무신경증상을 보여왔다.그러나 20세기 들어 낭만주의적 작가관에 대한 반론이 고개를 들고,심지어 문학이 과연 존재해왔는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현시점에서 작가의 개념을 살피는 일은 더없이 중요한 문학의 과제다.최근 단국대 국문과 박인기 교수가 엮어낸 ‘작가란 무엇인가’(지식산업사)는 이러한 지적 요구에 답하는 의미있는 책으로 평가할 만하다. 현대로 들어오면서 문학텍스트가 갖는 상품적 가치의 문제는 전면에 부상했다.이에 따라 작가라는 말에 언어수공업자·생산자·기록자·구성자라는 중립적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 또한 두드러졌다.이 책에서는 미하일 바흐친·발터 벤야민·얀 무카르조프스키·모리스 블랑쇼·레나토 포졸리·롤랑 바르트·미셸 푸코·레이먼드 윌리엄스·재니트 월프·알렉산더 네하마스·콜린 맥케이브 등 금세기 최고의 문학연구자 11명의 글을 통해 작가와 텍스트의 의미변화 양상을 고찰한다. 롤랑 바르트는 1968년에 발표한 글 ‘저자의 죽음’에서,미셸 푸코는 담론의 차원에서 저자의 기능을 살핀 글 ‘저자란 무엇인가?’에서 각각 ‘저자의 죽음’을 이야기했다.그들의 관점에 의하면 현대의 작가들은 무의식적인 충동에 따라 좌우되는 분열된 자아,혹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은근히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사람이다.그 이후 자기일관적이고 목적적이며 자기결정적인 인간주체로서의 작가의 기능을 탈중심화하려는,심한 경우에는 제거해 버리려는 경향까지 나타나게 됐다.이제는 고전이 된 발터 벤야민의 ‘생산자 차원의 작가’나 모리스 블랑쇼의 ‘권력과 영광’ 등의 글이 현대적인 사회구조와 출판시장에서 작가가 갖는 의미와 위치를 점검한 글이라면 레나토 포졸리의 ‘예술가와 현대세계’는 현대사회에서의 전위예술 내지 모더니즘과 작가의 관계를 논한 선구적인 글이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자신의 개인적인 시각을 일관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영화의 ‘저자’로 일컬어진다.이것이 바로 1950년대 프랑스의 ‘영화수첩(Cahiers du Cinema)’파에 의해 발전된 ‘저자의 정치학’의 핵심이다.이 책에는 콜린 맥케이브가 이런 입장에서 문학에서의 저자 문제를 다룬 글 ‘저자의 보복’이 실렸다.이 글에서 맥케이브는 벤야민의 변증법적 비평론을 토대로 다른 예술,특히 영화와 관련지어 저자의 문제를 다룬다.철자나 문자중심의 저자 논의에서 벗어나 있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 해외성공사례(G7으로 가는 길:78)

    ◎인젝션 몰딩 컴퓨터설계 호 몰드플로우사/제품 기획∼생산 모든기술 독자개발/직원 총 60명… 70%가 연구개발인력/세계시장 60% 점유 47개국에 수출 60명의 직원으로 한해에 1천5백만달러(약 135억원)를 벌어들인다.1인당 연간 매출액은 2억2천5백만원.종업원의 7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전체 매출액의 25%를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한다.세계시장 점유율은 60%.전세계에 아직까지 경쟁업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인젝션 몰딩(Injection Molding:사출성형) 분야의 컴퓨터 설계 전문회사인 몰드플로우는 호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벤처기업이다. ○1인 연매출 2억2천만원 호주의 산업중심지인 빅토리아주 멜번시에서 외곽으로 30분정도 달리면 아담한 2층건물이 눈에 들어온다.공장이라기 보다는 연구소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이 회사는 인젝션 몰딩(각종 플래스틱 부품을 주조해내는 거푸집의 설계 및 제조공정)에 관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자동차,가전,항공기에서 정보통신 분야에 이르기까지 플랙스틱 부품을 사용하는 업체들은 모두 이 회사의 가상고객이다. 몰드플로우의 마케팅 담당 책임자인 니키 하우저는 “현재 전세계 47개국 1천400여개 업체가 우리 회사의 고객명단에 올라있다”며 “플래스틱 부품을 사용하는 회사 가운데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회사들은 모두 우리 고객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고객관리를 위해 일본과 유럽 등 주요 10개국에 14개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그밖의 지역에는 25개 대리점을 통해 영업을 하고 있다.한국사무소도 90년에 설립했다. 플래스틱 부품은 고온의 플래스틱 용액을 각종 형태의 거푸집(몰드) 안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부품의 품질과 성능은 거푸집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거푸집의 설계방식은 크게 세가지.과거에는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그리는 기계적 시뮬레이션 방법을 사용했다.요즘에는 플래스틱의 특성에 관계 없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컴퓨터로 대체하는 단순 컴퓨터 설계방식(CAD:Computer Aided Design)이 주로 사용된다.이외에 플래스틱의 구조,액체상태에서의 분자운동 등 주입하는재질의 화학적,물리적 특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한 컴퓨터 설계방식(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이 도입되고 있다.세번째 방식이 첨단기술 영역으로 부가가치가 가장 높다.몰드플로우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CAE분야는 이제 막 시장이 커지기 시작한 미래산업 분야로 몰드플로우사가 이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절대적이다.세계시장 규모는 아직 연간 2천50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그 60%인 1천5백만달러를 이 회사가 혼자 차지하고 있다.CAE분야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세계적으로 이 회사만 보유하고 있는 CAE 관련 기술이 10여가지나 된다. ○한국에도 사무소 설립 시장 구성은 유럽과 일본이 각각 28%이고,아시아(일본 제외)가 21%,미국이 23%이다.이중 한국도 전체 아시아시장의 절반인 10%나 된다.삼성 코오롱 대우 미원 현대 한라그룹 등이 이 회사의 고객이다. 이 회사에 거푸집 개발을 의뢰하는 업체들이 많은 이유는 간단하다.세계 최첨단의 기술과 연구진을 활용해 최적의 설계 및 공정 개발이 가능하기때문이다.예컨대 독일 지멘스사가 만드는 이동 전화기 내장부품을 감싸는 플래스틱 박스의 경우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채용한후 원가 20%와,설계에서 최종제품 생산까지의 전체공정 소요시간 25%를 각각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랑스 르노 자동차 미등을 감싸는 렌즈를 납품하는 발레오사도 불량률이 종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우리나라의 한라그룹도 라디에이터(자동차 비행기 등의 냉각장치) 뚜겅이 열을 받으면 구부러지는 단점을 극복해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 몰드플로우는 지난 76년 엔지니어이자 교수출신인 콜린 오스틴이 벤처기업으로 창업했다.플래스틱 분야의 엔지니어인 그는 RMIT(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세계최초로 컴퓨터 공학(CAE)을 이용한 플래스틱 부품 설계방식을 개발했다.자신의 독자적인 기술을 사업화 하기 위해 직접 이 회사를 설립했다. 몰드플로우는 지난 94년 미국의 벤처기업가에게 인수되면서 새로운 도전의 계기를 맞고 있다.세계적인 회사로 키우기 위해 본사를 미국보스톤으로 옮겼다.마케팅은 미국에서,연구개발은 멜번에서 각각 분담,보다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1,400여개 업체가 고객 이를 위해 새로운 경영전략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전략적 제휴,신제품 개발,기존 유통망의 확대 등이 그것이다.전략적 제휴란 프랑스의 다소,마트라,미국의 SDRC사 등 세계적 컴퓨터 설계전문 회사들과 손잡은 것이다.이 회사들은 현재 CAE보다 구식기술이지만 시장규모가 훨씬 큰 CAD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다.재무담당 전무인 토니 셔번씨는 “우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우리와 제휴를 맺은 CAD업체들은 넓은 시장과 많은 고객들을 갖고 있어 전략적 제휴의 이점이 크다”며 “그들에게 우리의 특수기술을 제공하고,각종 신제품개발 프로그램에 우리 기술진을 참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그 대가로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 ○76년 벤처기업으로 창업 몰드플로우가 가장 힘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신제품 개발이다.최근에는 거푸집 제작공정을 컴퓨터로 제어·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스마트몰드라는 제품을 선보였다.“우리가 팔고 있는 기존 프로그램들이 플래스틱 분야의 전문가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데 비해 이 제품은 비전문가들도 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터뷰/재무담당 전무 토너 셔번/“매출액 25% 제품개발 투자/한국 등 아주시장 주요 고객” ­당신들의 경쟁상대는 누구인가. ▲현재로는 경쟁자가 없다.앞으로도 상당기간은 그럴 것이다.다른 업체들은 대부분 기존 설계방식(CAD)에 의존하고 있는데 비해 이보다 한발 앞서는 CAE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굳이 경쟁자를 꼽는다면 미국의 SDRC를 들 수 있겠지만 이 회사는 우리 회사와의 경쟁을 포기했다.우리와 제휴관계를 맺고 우리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그처럼 강력한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남이 흉내내지 못하는 제품을 만들수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이 시장에 관한 한 우리는 제품기획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냈다.우리가 창출해낸 시장이다.누구도 경쟁자로 나서지 못한다.이런 제품을 누구나 만들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우리는 이를 위해 매년 매출액의 25%를 신제품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기술잠재력에 비해 현재의 CAE 시장규모는 너무 작지 않은가. ▲그렇다.신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절감한다.CAE시장은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타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CAD시장 진입과 우리의 신제품 스마트몰드의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직원수는 몇명인가. 60명이다.이중 40명 정도가 연구개발 인력이다.컴퓨터공학 수학 물리학분야의 전문가들이다.나머지 20명은 판매를 담당한다. ­아시아 시장을 특별히 중시하는 이유는. ▲현재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규모는 세계 시장규모의 절반을 차지한다.이 지역은 급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시장은 선도시장으로서 특히 중요하다.일본 고객들이 신기술 채용에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신기술 보유업체에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한국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신기술 채용은 다소 더디지만 일단 신기술을 채용하면 기술인력의 숙련도는 매우 우수하다.인도와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태국 등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조는 있는가. ▲없다.해당분야에서 세계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모여 있다.자신의 능력이나 현재 받고 있는 대우면에서 그렇다고 믿는다.노조가 있을수 없다.러시아 중국 폴랜드 독일 등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인력을 뽑아 세계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준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 콜린 파월 자서전/콜린 파월·요셉 E 퍼시코 지음(화제의 책)

    ◎흑인 첫 4성장군 탄생 감동적 묘사 자메이카 이민 2세로 뉴욕 빈민촌 할렘에서 태어나 미군 최고 지도자가 된 콜린 파월(60) 장군의 인생록.인종적 편견의 벽을 넘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흑인출신으로는 처음으로 4성장군·합참의장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묘사됐다.할렘 모닝사이드에서 유년시절을 보낸뒤 뉴욕시립대 ROTC로 군문에 들어선 파월은 초고속 승진을 거듭,군단장을 거쳐 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과 합참의장으로 레이건 부시 클린턴 등 3명의 대통령을 보좌한다.그런 만큼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걸프전,이란·콘트라 사건,파나마사태,베트남전 등과 관련된 미국의 대외정책 수립과정을 소상히 알 수 있다.파월은 이 책에서 주한미군 대대장으로 동두천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KAL 007기 피격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자서전은 단순히 일개 군인의 성공 스토리에 머물지 않는다.현대의 국제전쟁사이며 미국의 권부 엿보기이자 미국인의 생활상 그 자체로도 읽힌다.“좋지 않은 일이라도 생각보다 나빠지지는 않는다.아침이 되면 좋아질 것이다”라는 파월의 좌우명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유진 옮김 샘터 1만5천원.
  • 파월에 수교훈장 수여/고 총리

    고건 국무총리는 19일 콜린 파월 전 미 합참의장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고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휴전선에서의 무력충돌에서 보듯 한국은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즉각 대응하면서 4자회담,대북경수로 착공,식량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등을 꾸준히 추진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총리는 또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여러 정보를 종합해볼때 북한의 식량난은 상당히 심각한 것이 사실이지만 수해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한국은 4자회담이 이루어지면 북한의 식량증산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전 합참의장은 “북한이 지금 보기엔 주민을 잘 통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주민을 잘 먹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는 국가통제도 점차 어려워질것”이라고 전망했다.
  • 파월 전 미 합참의장 ‘아시안 리더십’ 주제강연 요지

    ◎청소년에 필요한 ‘5대 영양소’/가치관·안전장소·의료혜택·기술·봉사관 보장을 콜린 파월 전 미국 합참의장은 19일 씨티은행 아시안리더십 시리즈에서 ‘급변하는 세계에서 필요한 도전과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했다.연설문을 요약한다.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영광스럽다.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들어오면서 많은 부분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다.23년전 대대지휘관으로 한국에서 복무한 적이 있는데 그때 보여준 한국인들의 모습은 무척 감명깊었었다. 나는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지난 4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의 미래를 위한 지도자들의 정상회담’의 의장을 맡았다.정치적 견해에 상관없이 단 한가지 목표,청소년들이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현재 수많은 청소년들이 사회로부터,자신으로부터 소외를 경험하고 있다.마약과 범죄의 유혹이 그들을 괴롭히고 있다.우리는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도울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다음 5가지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첫째,지금 청소년들에게는 ‘모델’이 되어줄 사람이 없다.인생의 지도자가 되어 경험과 가치관을 조언해줄수 있는 사람들을 청소년들에게 소개시켜 주려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둘째,청소년들을 위한 안전장소가 필요하다.거리의 폭력과 범죄에 노출되지 않은채 그들만의 여가 생활과 취미생활을 즐길 공간이 필요하다.방과 후에 학교를 개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셋째,모든 청소년들은 충분한 의료혜택을 받아야 한다.충분히 건강한 상태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넷째,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와야 한다.현대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생활을 꾸려 나가기에 적당한 능력과 지식을 갖추도록 배려해야 한다.끝으로 청소년들 역시 이 사회에 무언가를 봉사하도록 요구해야 한다.학교와 병원,사회단체 등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곳들은 많다.그들이 어려서부터 봉사활동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자마이카 이민출신의 평범한 흑인소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한 개인을 위해 여러가지 부문에서 균형이 잡여 있었기 때문이었다.가족들은 바른 가치관을 갖게 해주었고 기업은 부를 창출해 일거리를 주었다.정부는 사회보장제도를 마련해 주었다.이제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청소년을 위해 그때의 균형잡힌 모습을 다시 보여주어야 한다.
  • 파월 전 미 합창의장 내한

    콜린 파월 전 미 합참의장이 3박4일간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17일 하오 내한했다.
  • 돈부시 MIT 교수 비지니스위크지 칼럼 요지(해외논단)

    ◎“아주경제 생산성 계속 증대” 한국 등 아시아의 경제침체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그러나 미 MIT대의 권위있는 경제학교수인 루디 돈부시 박사는 정기적으로 기고하는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 컬럼에서 이와 반대되는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한다.그의 「아시아 경제거함은 쓰러지지 않는다」를 소개한다. 태국의 바트화는 궁지에 몰려있고,홍콩의 장래엔 커다란 의문부호가 찍혀 있으며,한국은 지금 수렁에 빠져 있다.이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이처럼 부상당한 호랑이 대열에 합류하지 말란 법은 없다.서구 민주주의의 취약 요소를 배제한 아시아식 경제발전 모델이라는 싱가포르의 빛나는 자랑도 시드는 중이다.전보다 훨씬 못한 성적을 낳고 있는 아시아 경제의 부진은 일시적인 것인가,아니면 근본적이어서 영구적일 것인가. 2년전 MIT대의 폴 크루그먼 교수는 아시아의 놀라운 경제성장에는 두가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해 큰 논란을 빚었다.이들의 진전은 과거 러시아의 성장과 아주 유사하다는 것이다.즉 생산성의 증대를 통해서가아니라 종종 낭비적일 만큼 대량의 자본축적을 통해 성장이 이뤄졌다는 것.그는 이어 근면,저축,소비절제 등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의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그의 전망은 곧 현실화하는 기색을 보여,전부는 아니라도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이런저런 난관에 봉착하기에 이르렀다.크루그먼의 예측은 뛰어났다.그러나 그는 너무 비관적이다. 경제성장에는 두 원천이 있다.노동인구당 자본이 증가하거나 생산성이 증가해야만 경제가 커진다.자본축적의 성장방식에는 누군가가 저축을 해야만 한다는 난점이 있다.이 방식으로 성장한 나라는 자본손실을 초래하는 소비를 뒤로 미뤄야 하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생산성 증가를 통해 경제가 성장할 땐 이같은 소비에 대한 희생은 없어도 된다. 이제까지 아시아의 성장은 자본축적을 통헤 이뤄졌다는 것이 거의 정설이었지만,최신 연구에 의하면 생산성 증대도 생각보다 큰 몫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브루킹스 연구소의 배리 보스워쓰와 수잔 콜린즈는 지난 10년간의 생산성 증가가그전 10년간보다 컸음을 적시해줬다.이 견해는 크루그먼보다 덜 비관적이면서,아시아의 경제성장 모델과 방식이 변하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지난 79년부터 88년 사이에 아시아 호랑이들의 경제성장은 연 8%였지만,89년부터 96년간에는 6.9%로 떨어졌다.좀 더 나이든 호랑이들에겐 감속 현상이 분명하다.그러나 말레이시아,중국,베트남 등의 새 호랑이들은 이를 벌충하고도 남는다.이 나라들은 같은 기간에 성장치가 6.7%에서 8%로 높아졌으며 이 추세는 변할 것이나 몹시 완만하다.새로 일어나는 아시아는 비상한 경제 역동성을 지금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안전하게 말할 수 있다.지난 20년동안 생활수준은 두배이상 향상되었다.다음 20년간에도 아마도 이같은 배증은 재연될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보아선 정치와 금융 요인이 상당히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특히 태국과 한국에서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주식시장은 계속 무너지는 와중에 있어 투기꾼들은 왈칵 달려들 때만 기다리고 있다.심한 규제에 둘러싸였던 금융체제가 전면자유화되는 전환기에 놓여있는데,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위험이 있다.미국·스칸디나비아·일본의 거품 부동산 가격이 추락했고,지금 아시아가 그쪽으로 다가가는 중이다.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또다른 요인으로 강력한 국가지시 경제체제가 자유시장으로 옮겨간다는 사실이다.이는 아시아에 새로운 것으로,쇼크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한국이 좋은 예다.이 나라는 경제적으로 일본처럼 되고자하는 열망에 일을 아주 열심히 했다.이 목표에 성공했다.일본처럼 모든 것이 시계같이 정확히 돌아가는 것이다.그러나 정부의 과중한 지시·지도와 기업의 관료주의로 창의성은 질식당하고 있다. 민주주의 확산으로 아시아의 노동현장 역시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아시아는 지금 중앙집중 경제에서 자유시장으로 옮겨가는 중이라 혼란을 겪고 있으며,슘페터의 「창조적 파괴」의 와중에 있다.더 가까이 들여다 보면 일이 한층 뒤엉켜 있어,이 전환의 고통을 안정과 경제성장의 본질적 문제로 잘못 파악할 수 있다.그러나 시장을 믿는다면 이 전환은 결국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파업과 파산이 있겠지만 이 자유기업 경제는 아시아를 계속 성장케 할 생산성 증대의 샘을 파준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주 러 미 대사 콜린스 지명

    【워싱턴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30일 직업외교관 출신의 제임스 콜린스 독립국가연합(CIS) 순회대사를 러시아 대사에 임명했다.콜린스 대사 임명자는 상원에서 인준을 받을 경우 지난해 11월 모스크바를 떠난 토머스 피커링 전임대사의 후임으로 부임하게 된다.콜린스는 CIS 순회대사직을 맡기 이전에 3년간 모스크바 주재 부대사를 역임했고 하버드 대학과 인디애나 대학을 마친뒤 지난 65년 모스크바 대학에서 교환교수를 지낸바 있다.
  • 어린이 그림책이 달려졌다/충·효·애 등 추상적인 도덕교육 벗어나

    ◎눈높이 맞춘 성교육·환경문제 등 담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비판적 교육 그림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교전통이 강한 우리나라에선 엣부터 그림책도 충·효나 형제간 우애 등 추상적 도덕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종을 이뤘지만 최근엔 구체적 사회문제에 비판의식을 대담하게 도입한 책들이 많다. 이런 그림책들은 기법도 세련됐다.「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라」 등의 「잔소리」성 교훈이 드러나 내용을 압도하는 법이 없다.아이들이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게 일차적이고 그 과정에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끔 꾸몄다. 사회비판적 메시지가 강한 이런 그림책들은 서구 작가들이 대거 번역되면서 부쩍 유행중.그림책이 서구의 합리주의 전통을 수입한 셈이다.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된 영국의 존 버닝햄은 이런 계열의 대표적 작가.그의 「지각대장 존」(비룡소)은 매일 지각하는 꼬마 존을 늘 벌주고 혼내기만 하는 검은 옷의 선생님을 통해 권위주의 교육을 풍자한 것.동물들의 입으로 인간의 환경파괴를 고발한 「야,우리 기차에서 내려!」,날 때부터 깃털없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거위 보르카의 정체성 찾기를 그린 「깃털없는 거위 보르카」 등도 비룡소에서 나와 있다.겨울잠에서 깨어나 잠자던 숲이 다 베어진 자리에 들어선 공장에 노동자로 팔려간 곰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한 「난 곰인 채로 있고 싶은데」(슈타이너 글·뮐러 그림·비룡소)는 환경파괴를 정체성 상실과 연결시킨 꽤 수준높은 작품.초등학교 3∼4년쯤에서 볼 만하다. 보림에서 펴낸 「엄마가 알을 낳았대」(배빗 콜 글·그림)는 아이가 태어나는 과정을 재치있으면서도 사실 그대로 보여주는 성(성)교육용 수작.그림도 산뜻하다.같은 출판사의 「연기 자욱한 밤」(번팅 글·디아즈 그림)은 LA폭동이라는 무거운 인종갈등 현장을 다채로운 콜라쥬와 그림으로 담아낸 미적 감각이 돋보인다. 시공사의 「거인,사냥꾼을 조심하세요!」는 녹색의 시원한 화면과 큼지막한 활자로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자연보호 필요를 알리는 책(콜린 맥노튼 글·그림).핵폭탄 터진 마을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노부부를 통해 반핵 메시지를 전하는 「바람이 불때에」(레이먼드 브릭스 글·그림)도 같은 곳에서 나와있다.
  • 펜티엄칩 버그논란 재연/“펜티엄Ⅱ 수리처리과정서 기능장애”

    ◎미 로버트 콜린즈 자신 웹사이트에 공개 【AP 특약】 펜티엄칩에 대한 기능장애(버그)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마이크로 프로세서 개발회사 인텔이 차세대 칩으로 최근 발표한 펜티엄Ⅱ에 대해 일각에서 수리 처리과정에서 기능장애(버그)가 발견됐다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선 것. 이 논란은 지난 5일 로버트 콜린즈라는 미국의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자신의 웹사이트에 「인텔의 비밀:인텔이 알리기를 꺼리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비롯됐다. 콜린즈씨에 따르면 단(DAN)이라는 사람에게서 처음 버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뒤 실험해 본 결과 펜티엄 프로와 펜티엄Ⅱ 두 칩 모두가 부동 소수점 처리과정에서 버그가 생겼다는 것이다.그는 칩이 메모리공간을 절약하기 위한 방식으로 수자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버그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으며 실제로 몇몇 수학자들에게서 자신과 같은 에러를 발견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텔측은 일명 「DAN1104」라고 알려진 버그는 이미 펜티엄 프로에서 지적돼 회사가 제품설명서에 버그 사실을 명시해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번에 제기된 버그가 이와 같은 것인지 여부와 PC사용자들에게 끼칠 영향 등을 자체 조사해 결과를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티엄Ⅱ는 최근 펜티엄프로칩에 멀티미디어 데이터처리 향상기술인 MMX기술을 채용한 인텔의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8일 발표었다.
  • 「오행벌침」으로 신경통 치료

    ◎체질따라 종류·독양 조절… 부작용 최소화/만성환자 등 90% 이상이 증상 호전·완치 전통침술과 벌침을 결합한 「오행벌침」요법이 만성신경통,관절염,척추염,디스크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오행벌침연구회 김동현 회장(02­3471­2588)은 최근 1년 6개월 동안 좌골신경통,디스크,허리근육통,손·발저림이 있는 환자에게 벌침요법을 실시한 결과,90% 이상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치됐다고 밝혔다. 김회장이 쓰고 있는 오행벌침요법은 먼저 체질을 분석한 뒤 이에 맞는 벌침을 손과 발의 경락혈에 직접 놓는 것. 일반 침구요법과는 달리 벌침의 기계적인 자극을 통한 물리적인 작용과 벌독의 화학적인 작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특징을 갖는다.침을 소독할 필요도 없고 한번 쓰고 나면 버리니 위생적이다. 벌침으로 피부의 일정부위를 찌르게 되면 벌독이 몸안으로 들어가 몸전체의 전기저항을 순간적으로 변화시켜 교감신경의 말초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 나오며 부교감신경에서는 「아세틸콜린」이 분비된다.기와 혈의 흐름을 원활히하고 산소공급을 증진시키며 염증해소 및 통증완화 작용을 하는 것. 벌침을 맞은 뒤 부작용으로는 2∼3일동안 붓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개인차를 고려해 벌독량을 조절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회장은 『벌침은 순수한 자연민간오볍으로 일반침보다 훨씬 안전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위험하게 생각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다만 전문가와 상의없이 무분별하게 벌침을 맞는 것은 부작용의 우려가 크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망구스 왜 뱀독에 끄떡없나

    ◎근육 수용체 독성 붙지 않도록 만들어져/「이」 와이즈만연 퍼크스씨 새 사실 밝혀 망구스는 키플링의 「정글북」에서도 나타나 있듯 뱀의 천적으로서 명성이 높다.망구스가 뱀의 치명적 공격을 피할수 있는 것은 민첩성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영국 과학주간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망구스는 몸이 재빠를 뿐만 아니라 뱀의 독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이 이스라엘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뱀독의 주요 활성 성분은 알파 뉴로톡신.이 물질은 근육세포 표면에 있는 아세틸콜린 수용체 분자에 달라붙음으로써 작용하기 시작한다.이 수용체는 원래 신경으로부터 근육의 수축이나 이완 명령을 접수하는 역할을 한다.그러나 알파 뉴로톡신은 이 명령 전달을 차단함으로써 희생물을 마비시키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면역학과에서 신경과 근육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생리학 전문가인 사라 퍼크스는 아세틸콜린 수용체의 분자구조를 연구한 끝에 망구스와 뱀의 수용체가 뱀독이 달라붙지 못하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즉 이들의 수용체들은 뱀 독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은 채 메시지 전달 기능을 계속 수행할 수 있다. 퍼크스는 『망구스의 근육에 있는 수용체 분자를 자세히 관찰한 결과 그 구조가 뱀에게 물린 즉시 마비상태에 이르는 다른 포유류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같은 결과는 뱀들도 마찬가지로 뱀들 역시 자신들의 독성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퍼크스 팀은 또한 실험실에서 망구스의 수용체 구조를 뱀독에 민감한 다른 동물들과 비슷하게 변형시키는 데도 성공했다.근육에 관한 한 망구스를 쥐와 같은 형태로 변환시키는데 성공한 것. 연구팀은 현재 여러 뱀독을 갖고 망구스와 뱀들이 똑같은 매카니즘으로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지 연구중이다.퍼크스는 이 연구를 발전시키면 망구스와 뱀의 수용체의 활성 성분을 이용해 기존 약제보다 훨씬 약효가 좋고 안전한 항독성 신약을 제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옥스포드대 열대의학센터 데이비드 워렐은 『퍼크스의 연구는 동물들이 독성을 막아내기 위해 취할수 있는 여러 방법중 하나를 밝힌 것으로 매우 흥미롭다』며 『이 수용체들은 진화적 압력에 의해 구조가 바뀌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새로운 항독제를 개발하기까지에는 갈길이 멀다.
  • 마이클 콜린스·섀도 프로그램/설 극장가 외국화제작 “밀물”

    ◎마이클 콜린스­아일랜드 독립영웅 일대기 그린 영화/섀도 프로그램­대통령 암살음모… 일급 스릴러·액션물/대부분 할리우드 작품… 몇편은 “수작” 평가 2월8일 설을 앞두고 외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은 영화가 잇따라 들어온다.이번 주말부터 극장가에 붙는 화제작은 「마이클 콜린스」「섀도 프로그램」「샤인」「에비타」「제리 맥과이어」「러브 앤 워」「조강지처 클럽」 등.이들은 할리우드제품이 대부분으로 몇편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카데미상 물망에 올랐고,몇몇은 미국 현지흥행에서 선두권을 달린다.이 가운데 1월에 선보이는 작품은 세편이다. 18일 개봉하는 「마이클 콜린스」는 아일랜드 독립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전기영화.신출귀몰한 활약으로 대영제국으로부터 조국해방을 얻어낸 마이클 콜린스는,그러나 1926년 반대파에게 암살돼 31세로 생을 마감한다.이후 그의 동지인 발레라가 집권,아일랜드 초대대통령에 취임한다. 숱한 독립운동가의 말로가 그러하듯 콜린스도 조국의 역사책에서 삭제될 만큼 아직 역사적 평가에서는 논란의 대상으로 남은 인물이다.이와 상관없이 영화는 젊은 독립투사의 불꽃 같은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북아일랜드 출신 리암 니슨이 콜린스역을 열연했고,「귀여운 여인」 줄리아 로버츠가 그의 연인으로 출연한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대상)과 남우주연상을 차지했으며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상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25일 개봉작은 「샤인」과 「섀도 프로그램」2편이다.「샤인」은 현존하는 피아니스트의 삶을 실화로 엮은 호주영화.데이비드 헬프갓(51)은 10대에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3번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을 들은 신동이다.아버지의 지나친 집착에 시달린 그는 정신질환을 앓게 되지만 점성술사인 중년여인의 사랑에 힘입어 재기한다는 내용.호주의 연극배우 제프리 러시가 주연을 맡아 일약 세계적인 연기자로 발돋움했다.전미 비평가협회는 이 영화를 96년 최우수작품으로 뽑았고,러시는 이미 뉴욕비평가협회·LA비평가협회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역시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남우주연상에 거론된다. 「마이클콜린스」와 「샤인」이 작품성을 앞세운 영화라면 「섀도 프로그램」은 철저하게 재미를 앞세운 액션대작이다.미국 권력층 상부에서 대통령 암살음모를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통령보좌관이 온갖 위험을 뿌리치고 이를 저지한다는 간단한 줄거리.그러나 시시각각 다가오는 암살자의 그림자가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하는 일급 스릴러액션물이다. 클린턴 대통령의 일급참모로서 두차례 선거에서 큰 공을 세우고 최근 백악관을 떠난 조지 스테파노플러스가 자문을 맡아 사실성을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전에 제작이 끝났지만 백악관의 요청으로 선거후 개봉하게 됐다는 후문이 돌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 클린턴,고어에 힘실어주기

    ◎4년후 대권도전 의식 핵심관료 임명권 부여/파월 국무장관 배제·게파트 의원 견제 알려져 각료의 절반과 백악관 보좌진의 대부분을 경질할 것으로 알려진 클린턴 2기행정부의 새진용 짜기에는 앨 고어 부통령의 입김이 상당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고어 부통령의 4년후 대권도전을 의식한 클린턴 대통령의 「무게실어주기」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분석은 이미 백악관의 정치담당 보좌관 및 민주당 전국위원장 등 향후 국내정치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핵심 포스트의 임명권이 고어 부통령에게 주어졌으며 다른 직책의 인선에도 그의 어드바이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백악관 소식통들의 전언에서 가능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클린턴 대통령의 몇가지 행동은 이같은 분석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우선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던 콜린 파월 전합참의장의 조기 배제로 그를 국무장관에 기용할 경우 고어의 2000년 전략에 잠재적 위협 요인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최근 부상하고있는 은퇴한 윌리엄 코헨 상원의원(공화)의 국방장관 기용설로 이는 고어의 강력한 천거 때문이라는 것이며 클린턴 대통령이 론 클레인 부통령 비서실장을 선거직후 핵심 보좌진으로 구성된 정부인계팀의 멤버로 포함시킨 것도 그같은 분석의 근거로 지적되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또 여성단체연합 등 소수단체의 각료비율 확보를 위한 면담 요청에도 고어 부통령을 내보내 이들 소수단체들과의 관계개선 기회를 부여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당내에서 2000년 고어부통령에게 가장 유력한 도전자로 지목되고 있는 딕 게파트 하원의원(미주리) 같은 경우는 상당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어의 강력한 견제 때문에 게파트의원측의 인사들은 이들 새진용 짜기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클린턴의 고어 편들기는 당내에 반고어 연합전선의 형성을 촉발할 수도 있고 또 2기행정부의 레임덕 현상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어 실제로 얼마나 반영될는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 한반도 정책(클린턴 2기 출범:5)

    ◎“계속성 추구”… 진용 다소 바뀔듯/총괄책임역 로드 차관보 후임에 관심 클린턴 2기 행정부에서는 한반도정책 결정 라인에 어떤 인사들이 참여케 될 것이며 또 이들 새 인물에 의한 한반도정책의 변화는 어느 정도에 미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미행정부 내에 한반도 관련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부서는 주무부서인 국무부를 포함,국가안보위원회(NSC),국방부,CIA,국가정보위원회(NIC),DIA 등 6개부서.이들 부서의 담당자들은 긴밀한 협조 아래 한반도정책을 다뤄나가고 있다. 국무부에선 워런 크리스토퍼 장관의 사임이 확정된 만큼 곧 후임 인선이 발표될 것이며 그에 따른 정무직의 인사도 예상되고 있다.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국무부에는 장관 이외에 부장관 1명,차관 5명,차관보 18명 등 대사급을 제외하고 모두 24명의 정무직이 있다.이 가운데 한반도정책과 직접 관련된 사람은 스트로브 탈보트 부장관,피터 타노프 정치담당 차관,윈스턴 로드 동아태담당차관보 등이다.그 밑으로는 카트먼 부차관보,마크 민튼 한국과장,그리고 15명 정도의 남북한 각분야 담당관들이 있고 이외에도 존 메릴 정세분석관,케네스 퀴노네스 정보및 연구담당관 등이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한반도정책 총괄책임자는 중국대사를 역임한 로드 차관보로 특별한 경질 사유는 없으나 신임장관의 결심 여하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현재 신임 국무장관 후보에는 조지 미첼 전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가 유력한 가운데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대사,앤터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샘 넌 전상원외교위원장,콜린 파월 전합참의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또한 백악관 직속의 NSC는 레이크 보좌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샌디 버거 부위원장,스탠리 로스 아시아담당 수석디렉터 등이 한반도문제를 다루고 있다.국방부는 주한미군 등 군사문제를 다루는 합참(JCS)과는 별도로 DIA를 통해 한반도정보도 수집하고 있으며 윌리엄 페리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새 인물로의 교체가 확실시되고 있다.국방부 부장관 역임중 CIA국장으로 발탁돼 국방부와의 인연이 깊은 존 도이치 CIA국장이 국방장관 후임에 유력시되고 있다.특히 CIA국장은 각국별 정보를 총괄하는 NIC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 장관급들중 누구 하나가 바뀐다면 연쇄이동을 가져올 수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큰폭의 교체가 예상되며 기타 정무직은 새 장관이 임명된 후 교체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2기 행정부의 계속성을 위해 상당수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 관련인사들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파월 “입각제의땐 수락”/전 합참의장/거국내각 참여 시사

    【올랜도(미 플로리다주) AP 연합】 콜린 파월 전 미합참의장은 집권 2기를 맞은 빌 클린턴 대통령 정부로부터 제의가 들어온다면 새 행정부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파월 전 합참의장은 9일 올랜도 센티널과의 회견에서 『당신은 항상 대통령의 말에 귀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해 클린턴 대통령의 제의가 있을 경우 승낙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공화당원인 파월 전 합참의장은 지난 4년간 민주당 정권인 클린턴 행정부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 위스키업체/“아시아 애주가는 봉”

    ◎경제성장따라 소비급증… 지난해 11% 늘어/골프대회 등 대대적 판촉… 미·유럽 불황 만회 【마닐라 AFP 연합】 아시아의 애주가들이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업체들의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위스키 소비감소로 판매부진에 시달려온 위스키 업체들은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위스키 소비가 급증세를 보이자 아시아의 애주가들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에 막대한 규모의 돈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세계 1위의 위스키업체인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사가 신흥시장인 아시아 국가들을 돌며 벌이고 있는 「조니 워커 슈퍼 투어 골프대회」가 아시아 판촉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의 스티븐 폭스크로프트 홍보담당 사장은 골프 클럽은 중요한 위스키 소비 사장이라고 전제,아시아에서는 말보로 담배가 자동차 경주를 연상시키는 것 이상으로 조니워커와 골프의 이미지가 긴밀히 연계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북과 서울,마닐라를 거쳐 오는 10일 방콕에서 끝나는 조니 워커 슈퍼투어에 남아공의 어니 엘스,스코트랜드의 콜린 몽고메리 등 프로 골프계의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가 ㅅ퍼 투어의 개최지를 대북과 서울,마닐라 등으로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치밀한 계산을 바탐으로 한 것이다. 위스키 협회에 따르면 대만의 경우 지난해 위스키 판매량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억3천만달러에 달해 대만에서 전통으로 인기를 끌어온 회식용 술인 코냑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당국의 수입규제 완화조치로 지난해 위스키 수입이 전년보다 25%가 증가한 1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스카치 위스키의 수출은 5억4천4백만병으로 2.5%가 줄었으나 대아시아 수출만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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