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콜린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총재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나치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병장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이름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95
  • 부시 대통령 “대통합-위대한 미국 건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는 13일(현지시간)전국에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43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음을 공식 선언하고 선거 후유증 치료를 위한 국민 대통합과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부시 당선자는 이날 밤 9시5분(한국시간 14일 오후 12시5분) 텍사스주 오스틴의 주하원에서 가진 연설에서 선거 승리 선언과 함께 사회보장제도,메디케어(노년층 의료보험),세금 경감,군사력 강화 등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선거로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자고 호소했다.또한 부시 당선자는 연설에서 “미국의 가치를 구현할 외교정책과 모든외부의 도전을 물리칠 수 있는 강한 군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해 위대한 미국 건설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재강조했다. 부시 당선자는 곧 콜린 파월 국무장관,콘돌리사 라이사 안보보좌관,앤드류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 등 주요 각료 및 백악관 보좌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앨 고어 부통령은 이날 부시 당선자보다 1시간 앞서 가진 연설에서“연방 대법원의 판결을 수용한다”고 깨끗이 패배를 선언하고 부시당선자를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제의했다.고어 부통령은 “연설에 앞서 부시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의 제43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데 대해 축하했다”고 밝혔다. 부시 당선자는 내주 초 백악관으로 빌 클린턴 대통령을 방문하고 19일 워싱턴에서 고어 부통령과 만나 정권 인수작업 등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했다. hay@
  • [부시시대 美國](1)’법원이 만든 대통령’의 과제

    오랜 산고 끝에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출범을 눈앞에 두게 됐다.공화당으로서는 8년 만에 백악관 주인 자리를 되찾는 쾌거이지만 지루한 법정 공방은 대통령 선출 방법 등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노출시켰다.심화된 국론 분열 해소 등 국내문제와 보수화로점쳐지는 대외정책 등 부시호의 앞날을 시리즈로 짚어본다. 12일 연방대법원의 플로리다주 수작업 검표불법 판결로 부시 후보는선거를 승리로 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부시 후보는 플로리다주에 할당된 선거인단 25석을 보태 총선거인단 271석을 차지,백악관 주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11월7일 선거일 이후 무려 35일 만에 다가온 승리의 날이다.부시의 당선은 개인적으로 부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패배시킨 팀을아들이 설욕했다는 정치 드라마적인 요소를 안고 있다.또한 그의 당선으로 1825년 제6대 존 퀸시 아담스 대통령 이후 175년 만에 ‘부자(父子) 대통령’의 탄생이 재연됐다. 당선이 확정됨으로써 앞으로 부시팀은 한달 이상 미적거려 오던 정권 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를 중심으로 콜린 파월 국무,콘돌리자 라이사 안보보좌관 등 차기 행정부의 진용이 곧 공식화될 것이다. 그러나 혼돈 끝에 그가 차지한 승자의 위치는 영광스럽고 화려해 보이기보다는 도처에 남겨진 상처로 인해 빛이 다소 바랜 모습이다.우선 승자 지위가 투표가 아닌 소송을 통한 법원에서 완성됐다는 점이그렇다.그만큼 그는 국민들의 전적인 지지와 축복 속에서 대통령에당선되지 못했다는 태생적 한계를 안게 됐다. 국민과의 이러한 거리감은 반분된 여론에서 잘 나타난다.엎치락뒤치락한 법정 싸움에서 나뉜 여론으로 그는 ‘반쪽 대통령’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여론 조사는 그의 대통령 취임을 원치 않는 미국인이 절반에 달함을 보여준다.원치 않는다는 말보다 반대한다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반쪽의 반감이 큰 실정이다. 이처럼 찢어진 여론은 실망과 좌절감으로 인해 당분간 정치 혐오 증세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부시가 대통령이 됐을 때 흑인 9명 중 1명은 그를 반대할 것이란 언론의 지적이 등장했다.인권운동가 제시잭슨 목사는 반대를 위한 거리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위정자들을 비웃는 젊은 층의 정치 냉소현상이 높아질 것이나 이에 대응할 이념 논리는 약해 보인다.부시로서는 당장 의회가 민주·공화로 양분된 것이 문제다.양분된 의회가 힘을 실어주지 못할경우 정치적 입지 축소는 뻔한 일이다.119년 만에 50 대 50으로 나뉜상원과 하원의 절대 우위 확보 실패는 부시에게 자칫 시작부터 ‘레임덕 대통령’이란 꼬리를 붙여줄지 모른다. 아울러 대외적으로 미국을 보는 외국의 시각도 집권 초기 대외정책추진에 큰 걸림돌이 될 여지가 많다.연약한 대통령직에서 오는 대외정책은 그만큼 걸림돌이 많을 것이고,결국은 최 선진 민주주의 국가의 ‘수장’이란 과거 면모가 퇴색될 수도 있다. 사법부에 대한 권위도 이번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으며 사법부의 특정 정당 편향성도 앞으로 내내 국민들로부터 혐오의 대상이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갖가지 선거 후유증을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부시 행정부가 풀어야할 첫번째 과제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부시 인생역정·집안. 조지 W 부시는 알코올 없는 맥주 ‘오둘스’를 마신다.40세 생일 이후부터는 ‘진짜 술’을 한 모금도 안 마셨다고 한다.청년 시절 술에찌들고 독설을 퍼붓던 ‘술 취한 싸움닭’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웠다. 스스로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고 말한다. 자기 변신에 철저했지만 소탈한 성격은 그대로다.청바지에 면셔츠차림으로 대중 앞에 서기를 즐긴다.플로리다주에서 재검표 전쟁이 진행될 때도 태연히 옆구리에 운동화를 끼고 텍사스주지사 관저를 들락거렸다.그런 그가 43번째 백악관행 티켓을 거머쥐며 부자(父子) 대통령의 신화를 일궜다. 그는 부시가(家)의 후광을 업고 예일대와 하버드대에 진학했으나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다.그를 장래 대통령감으로 여긴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나 특유의 친화력으로 21세기 미국의 첫 대통령을 확정지었다. 부시는 78년 32세의 젊은 혈기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했으나 ‘부시 주니어’라는 이미지 때문에 고배를 마셨다.이후석유사업에 손을댔지만 빚더미에 올랐다. 다시 술에 젖자 집안에서 내놓은 자식 취급을 했다.인생의 전환점은 40세.술을 딱 끊은 뒤 그는 정치 명문가 자손답게 정계에 눈을 돌렸다.아버지 부시의 선거운동원으로 뛰면서 정치 감각을 익혔다.주지사 출마도 이때 결심했다. 94년 텍사스주지사에 취임한 뒤 교육·사법·복지·청소년 범죄 개혁을 단행했다. 부시 집안은 3대에 걸친 명문가다.할아버지 프레스콧 셀던 부시는은행업으로 돈을 번 뒤 코네티컷주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냈다.폭격기조종사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 영웅으로 귀환한 아버지 부시는 공화당 하원의원과 부통령을 거쳐 제40대 대통령이 됐다.동생인 젭 부시는 플로리다 주지사다.대통령과 상원의원을 배출한 케네디가를 능가한다고 한다. 부시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꼬인다.대학때부터 그랬다.세세한 결정은 부하에게 맡기고 자신은 최종 결정만 내리는 보스 기질 때문이다.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실무형 리더’인 것과는 다르다.플로리다법정 공방에서 고어는 변호팀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작전 지시를 직접 내렸다.그러나 부시는 모든 권한을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등에게 일임했다.대신 텍사스 목장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한가로운’생활을 즐겼다.부시의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이미지가 고어의 지적인 이미지를 이겼다. 백문일기자 mip@
  • 7일 플로리다 재심‘마지막 승부’

    미국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7일 자정) 대통령 당선자를 가릴 마지막 관문으로 수작업 재개표 논란에 관한 재심리를 벌일 예정이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크레이그 워터스 대변인은 5일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 변호인들에게 전날 연방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된 논지는 이날 오후 3시,플로리다주 순회법원의 판결에 대한 고어측의 상고 논지는 6일 정오까지 각각 제출토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워터스 대변인은 주 대법원 판사 7명이 7일의 재심리에서 고어와 부시 양 진영의 변호인들로부터 각각 30분씩 구두 주장을 청취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판결은 이르면 8일 오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부시후보는 5일 오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수석 안보보좌관을 만나 정권 인수작업에 관해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패배 인정여부가 고어후보측에 달려있음을 상기시키고 대선 시비가 조기 종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시후보는 고어후보의 법정투쟁이 모두 해결될 때까지 각료임명은유보되겠지만 “조속한 시일내에 차기 정부에 기용될 인물 발표를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신 여론조사 결과 미국 국민 59%가 고어 후보의 패배시인을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NBC 방송이 4일 연방대법원 및 플로리다주 순회법원 판결 후 성인 5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결과(오차범위 ±4.5%) 59%는 고어가 패배를 시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수치는 1주일 전보다 10%포인트 높은 것이다. 고어가 플로리다 주대법원 판결 전에 패배를 시인해서는 안된다는응답은 38%에 불과했다.부시의 정권인수 작업에 대해선 52%가 ‘너무이르다’고 답했으며 42%는 각료임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다소 엇갈린 반응은 국민들 정서가 우아한 승자와 우아한 패자를 동시에 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63%가 부시를 대통령 당선자로 여겼다.미 여론조사기관 갤럽 조사에서는 58%가 고어의 패배시인을 원했고 63%는 대선시비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부시 외교4인방 성향은.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의 외교정책은 4인방 참모에 의해 가다듬어진다.4인방이란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딕 체니를 비롯, 국무장관 내정자인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국방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폴 월포비츠존스홉킨스대 국제문제연구소(SAIS) 학장, 그리고 최초의 여성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 내정자인 콘돌리자 라이스 전 스탠퍼드대 교수를말한다. 4명을 한마디로 평가하라고 한다면 골수 공화당원들이란 점이다.이들은 미국이 세계 최강이란 이념의 신봉자들이며 자존심을 최우선으로 앞세워 명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불가피한 희생은 감수하고라도 군사작전을 감행,승리해야 한다는 매파들이다. 걸프전 때 국방장관을 지낸 체니는 침착하면서도 과감한 행동력을갖는 참모형 수장.역시 부시 전행정부 시절 국방차관이었다 민주당정부 출범 후 학자로 변신한 월포비츠는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중이다.라이스는 카터 대통령 때 대소련 정책이 유약하다는 이유로 흑인계임에도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꾼 당찬 여성이다.여기에 군내 요직을두루 거친 합참의장 출신 파월이 합류해 완벽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외교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비선거가 한창이던 5월,월포비츠 학장은 한 세미나에서 “제네바핵협상은 평화와 안전에 위협을 가한 나라(북한)에 경수로라는 보상을 하게 한 잘못된 협정이며 이는 재협상돼야 한다”고 밝혔다.근본적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의심하는 기저에 남북간 화해에 한계가있을 것이란 생각을 드러낸 언급이며,4인방 공통의견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클린턴 행정부의 개입정책이 교정될 것이란 예측이 나올만한 대목이다. 물론 한반도 주변국과의 협력, 대한 방위공약은 철저히 지켜질 것이며 급작스런 변화는 피할 것이다.변화가 미국 국익에 도움이 안될 뿐더러 현재 한반도 군사적 긴장은 햇볕정책 및 개입정책으로 완화된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이들의 의구심은 북한이 분별력있는 행동에서벗어나거나 일방적 혜택만 바라며 핵이나 미사일 분야에서 투명성이결여될 경우 단호한 태도를 취하게 할 것으로 추측하게 한다.클린턴행정부처럼 ‘주면서 달래는’ 정책은 취하지않을 것이 분명하다. 냉전 이후 미국의 주적(主敵)개념은 공산권이 아니라 미국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바뀌었다.미사일을 이유로 중국과 북한에 보내는 미 공화당의 눈길은 매파의 시각 그 자체인 것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 부시 “돈 안드는 조각부터”

    대통령 당선자로 잠정 확정된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27일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을 차기 국무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정부조각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부시 진영은 정권 인수작업에 클린턴 행정부가 협조하지 않자 여론을 환기시키고 비용이 들지 않는 인선작업부터 마무리 짓는다는 복안이다.이에따라 부시 진영에 추진력과 함께 무게를 실어준 파월 전 합참의장을 국무장관직에 내정했다.파월 본인은 당초 국무장관이 아닌국방장관 자리를 원했다.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에는 부시의 옆에서 외교관련 과외교사 역할을 해 온 콘돌리자 라이스 전 스탠퍼드대 교수를 선정했다.여성인 라이스 교수의 안보담당 보좌관 기용은 처음있는 일이다.민주당의 유약한 군사정책에 반발,당적을 바꾼 그녀의 임명은 국방외교 정책에서큰 변화를 예고한다. 부시팀은 경제사령탑인 재무장관에 로렌스 린제이 박사를 선정했다. 부시의 측근이자 최근 개표논란에서 활약한 전 몬태나주 상원의원 마크 리치코트는 내무장관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인디애너폴리스시장 스티브골드스미스는 주택장관에 내정됐다. 부시 진영은 차기 정부가 출범할 경우 의회의 정당 분포상 민주당과제휴, 내각에 민주당 인사를 참여시킬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전조지아주 샘 넌 상원의원을 국방장관에,노스캐롤라이나주 짐 헌트 주지사를 교육장관에 각각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 부시팀은 딕 체니 부통령 후보가 닉슨-포드 대통령 시절 등 인수작업에 여러차례 참여한 경력을 살려 정권 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계산이다. 그러나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플로리다주의 선거결과 인증에 불복하며 27일 마이애미-데이드 등 3개 선거구 개표결과를 부인하는 소송을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에 내 부시 진영의 뜻대로 인수작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몽고메리, 툭 치니 41만달러

    연장 3번째 18번홀(파5·563야드).16∼18홀을 합친 34만달러의 스킨을 놓고 프레드 커플스와 콜린 몽고메리가 맞대결에 나섰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비제이 싱은 15번홀(파3·183야드)에서 치러진첫번째 연장에서 나란히 파에 그쳐 탈락했다. 이 홀서 커플스와 몽고메리는 버디를 잡았다.연장전은 홀별 개인성적으로 다음 홀 진출자를가린다. 커플스의 티샷은 곧바로 벙커로 직행,명암이 엇갈렸다. 몽고메리의 티샷도 그리 좋치는 않았다.왼쪽 깊은 러프로 빠뜨렸다. 그러나 커플스의 세컨드 샷은 깊은 숲 속으로 빠졌고,서드 샷을 헤저드에 빠뜨려 게임을 포기 했다. 이에반해 몽고메리는 세컨드 샷으로 러프를 탈출,서드 샷을 그린에올려 파 세이브에 성공,승리를 낚았다. 결국 몽고메리는 총상금 100만달러를 걸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의 랜드마크GC(파72·7,068야드)에서 열린 더 스킨스게임에서연장전서 획득한 34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41만5,000달러를 건져 가장많은 상금을 따냈다. 싱은 26만달러,가르시아 20만달러를 획득했다.커플스는 12만5,000달러로 4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쳐 ‘스킨의 제왕’이라는 명성에 먹칠을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가르시아 먼저 웃었다

    [인디오(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킨스게임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가르시아는 26일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의 랜드마크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9홀 경기에서 4개의 스킨을 획득,15만 달러를챙겼다. 콜린 몽고메리(영국)는 3홀에서 승리해 7만5,000달러를,지난해 챔피언 프레드 커플스와 비제이 싱(피지)은 1홀씩을 따내 각각 2만5,000달러와 5만달러를 받았다. 2번홀(파4)에서 2.4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2만5,000달러를 얻은 가르시아는 12만5,000달러가 걸린 8번홀(파3)에서 3.6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 커플스 이번에도 이름값 할까?

    프레드 커플스의 스킨스게임 비결을 무엇일까. 26일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랜드마크GC(파72)에서 개막되는 더스킨스게임(총상금 100만달러)을 앞두고 골프팬들의 관심은 ‘스킨스의 제왕’ 프레드 커플스가 이름값을 할 지에 쏠린다. 지난 83년 창설된 이 대회에 7차례나 출전한 커플스가 벌어들인 상금총액은 195만5,000달러.통산 2위인 마크 오메라(91만5,000달러)보다 104만달러나 더 많다.특히 지난해는 패인 슈트어드의 비행기 사고로 출전의 행운을 잡아 역대 최고액인 63만5,000달러를 거머쥐었고 94년과 98년에는 각각 27만달러,28만달러를 차지하며 1등을 하는 등 1위 횟수도 가장 많다. 그렇다면 그의 비결은 뭘까.“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한번의 실수가전체 성적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그러나 스킨스는 다르다.한번의실수가 있더라도 다음 홀에서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다.문제는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심리적인 안정이다”커플스가 밝히는 스킨스의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물론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는 배짱도 겸비해야 한다고 그는지적한다.“버디를 잡으면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칠 수 있는 기회는 제발로 찾아온다.그러나 버디 찬스에서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며 그것이 배짱이다” 하지만 말만큼 쉽지는 않은 게 바로 스킨스게임이다.톱클라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세계 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는 2차례 출전해서 단 10만달러를 번 게 고작이고 그의 라이벌 데이비드 듀발도 2차례 출전했지만 단 한홀의 상금도 따보지 못했다. 한편 오는 26일과 27일 각각 9홀씩을 치를 올 대회에는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비제이 싱(피지),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출전,커플스와 다툴 예정이다.우즈는 주최측의 초청을 받았으나 개인적인 일정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美대선 공정성 시비 확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43대 미 대통령 선거 당선자를 결정할 플로리다주의 재검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측에서 제기한 선거부정시비가 미 대선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의 민주당 위원장 버트 아론슨은 8일 지지후보 기표공간이 애매하게 돼 있어 앨 고어 후보를 지지하는 표가 팻뷰캐넌 개혁당 후보에게 잘못 갔다는 유권자들의 주장을 수용, 이문제에 대해 소송을 내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이와 함께 재투표를 요구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파장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볼러시아 카운티에서는 개표 집계 과정에서 고어의 지지표가 수천표나 누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팜비치 카운티의 1만9,000여표를 무효처리하고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공정성시비가 자칫 오랜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67개 카운티 가운데 32개 카운티의 재개표가 완료된 시점에서고어 후보는 당초 1,784표이던 부시 후보와의 격차를 941표 차이로크게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35개 카운티의 재개표도 9일(현지시간)중으로 모두 끝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부재자투표가 모두 도착하는데 열흘 가까이 걸릴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 발표는 그만큼 늦어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조심스럽게 자신의승리를 선언했고 고어 부통령은 결과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성급히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부시 후보의 동생인 제브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는 해외주둔 미군의부재자투표를 포함해 최종 개표결과를 알려면 열흘이 걸릴 것이라고말했다. 그러나 플로리다주 선거 관계자는 부재자투표의 개표가 ‘기술적으로는’ 선거 결과를 뒤바꿀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그럴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시 주지사는 당선을 전제로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국무장관을 맡을 것이며 콘돌리자 라이스 외교담당 자문위원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에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부시는 또 딕 체니 부통령 후보가 정권인수위원회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플로리다주 정부 관리들은 이날까지재개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으며 부시 지사도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10일오전 7시)쯤 재개표 상황에 관한 정보를 알 수도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부시 후보는 저마다 조심스럽게승리를 낙관하면서 재개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고어 후보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호텔에서 선거가 끝난 뒤 처음으로기자들과 만나 “아직 선거 결과를 알 수 없다”며 승리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고어 후보측 마크 파비아니 대변인은 공화당 소속인 캐서린 해리스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의 객관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재개표가공정하고 정직하게 이뤄진다면” 고어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hay@
  • 2000미 대선/ 부시 “음주운전 어떻게 피하지”

    공화당 진영이 선거 막바지에 돌출한 조지 W 부시 후보의 음주운전전과 불똥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24년전의 음주운전 전과의 영향 여부를 놓고 정치권 분석이 분분한가운데 부시 후보측은 최소한 ‘호재’는 아니라고 인식,파문축소에진력을 다하고 있다. 선거를 불과 72시간 앞둔 4일 격전지 중의 하나인 미시간주의 디어본 유세에서 부시 후보는 아예 언급을 피한 반면,러닝메이트 딕 체니전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 등 인사들이 총대를 메고 나섰다. 이들은 24년 전의 과거사를 캠페인 끝 무렵에 폭로한 민주당측을 비난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이를 무시하라고 촉구했다. 체니 부통령 후보는 “우리는 캠페인의 종점을 향해 다가서면서 과거 여러차례 보아온 반대편의 ‘자포자기 전술’을 또다시 목격하고있다”고 주장하고 “솔직히 우리는 클린턴·고어의 상투적인 행동에염증을 느끼고 있다.이제는 그들이 떠나야 시간이다”고 말했다. 체니도 20대 였던 62년과 63년에 음주운전으로 두차례 체포됐음이 밝혀졌다. 음주운전 전과가 돌출된 뒤 “나는 인생에서 실수를 범했다.그러나나는 그 실수로 부터 교훈을 얻었음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한 부시 후보는 폭스 TV와의 회견에서 “나는 미국인들이 이것이 더러운정치이며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하는 정치라는 결론을 내릴 것임을안다”며 공격적 자세를 취했다. 공화당측의 이러한 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시 진영이 선거유세를벌이고 있는 미시간주 디어본의 변두리에는 “부시는 집으로 돌아가라.운전만은 하지 말라”는 팻말이 길가에 내걸리기도 해 부시진영의속을 태우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2000 미 대통령 선거 D-6/고어·부시진영 각료감은 누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후보가 당선 이후 임명할 각료명단에 누가 포함돼있는가에 대해 대선일이 다가오면서 점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료가 누가 될 것인가는 향후 정책을 예측하는 데 적지 않은 참고가 되기 때문이다.미 전역 정치권은 물론 경제계를 비롯한 각종 이권,인권단체에서는 저마다 친화력있는 인물이 선정되기를 기대하면서긴장한다. 대권 이양 이후 약 3,000개의 고위공직자가 교체되는 것이 보편화된미국에서 차기 각료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대외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리는 물론 국무장관직과 안보담당 보좌관직. 고어 진영에서는 유세과정중 외교정강에 깊숙히 관여한 빌 리처드슨현 에너지 장관이 거론되며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에는 부르스 젠틀슨 현 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이 예상된다. 부시진영에서는 부통령후보로까지 거명됐던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물망에 오르나 본인은 국방장관을 더 선호한다는 후문이다.안보보좌관직에는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지낸 폴 월포비츠 존스홉킨스대 학장이 유력하다. 호황경제를 이끌 재무장관직에는 고어 진영에서는 로렌스 서머스 현재무장관을 암시하고 있으며 부시쪽에서는 로렌스 린제이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이사가 거론된다. 호황경제 쌍두마차인 상무장관 물망자로 민주당은 노먼 미네타 현직장관의 유임을 생각하나 현직 노동부 장관 알렉스 허먼도 거론되고있다.공화당은 상무장관직에 아직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후문이다. 에너지부 장관으로는 고어진영은 네바다주 상원의원인 리처드 바이런과 함께 핵무기폐기에 공헌한 톰 그럼블리 현 에너지부관리,그리고현직 부장관인 T.J.그로티어를 염두에 둔다.몬테나주 주지사 마크 리치코트와 함께 부시의 예일대 동창이자 에디슨 연구소 소장인 톰쿤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정권에 부합하는 자의적 활동을 했다고 비판받는법무부의 수장으로는 고어쪽에서 전 테네시주 검찰총장이었으며 현재부통령 비서실장인 찰스 버슨이 유력하다. 부시쪽에선 부시 전대통령시절 법무부 차관이었던 주드그레그 현뉴햄프셔주 상원의원과 미주리주 상원의원 출마자 존 애슈크로포드도물망에 올랐지만 그가 상원의원에 당선되면 그레그가 선정될 것으로보인다. hay@
  • 美 대선/ 막판 헐뜯기 ‘혼탁’ 양상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막판 열기를 더해가는 미 대선 정국은 민주·공화 양대 후보 모두 상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는 진흙탕 싸움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여지껏 혼조 양상을 보이는 위스콘신주를 비롯한 중부일대를 돌면서 한표라도 더 잡으려 안간힘을 쏟았다.공화당측에서는 지난 64년 린든 존슨이 배리 골드워터 후보에게 사용했다가 미 선거사상 최악의 정치광고로 꼽히고 있는 ‘데이지’ 2탄을 만들어 고어 민주당 후보를 공격했다. 부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비영리단체 ‘아레티노 인더스트리’가 데이지 1탄을 모델로 제작한 이 정치광고는 한 소녀가 꽃잎을 하나씩 따며 “10,9,8...” 숫자를 세는 장면을 보여주다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으로 전환되면서 클린턴 행정부가 (중국의) 선거 기부금을 대가로 국가안보를 맞바꿔 중국의 핵공격으로부터 취약하게 됐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부시측은 문제의 광고제작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민주당측에서는이를 공화당측의 네거티브 선전전으로 집중 부각하며 부시진영을 압박하고 있다. 위스콘신주 그랜드 슈트시에서 있은 부시 후보의 유세장에서는 존매케인 상원의원과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그리고 걸프전 영웅 노먼슈워츠코프 장군이 고어의 사회보장제도 개혁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 요지의 전화통화 녹음을 틀어주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고어 역시 혼조 양상을 보이는 펜실베이니아주와 미네소타주 유세에나서 부시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민주당 선거본부는 “부시가 매일 세금 감면을 노래가락처럼 말하지만 그는 오직석유재벌을 위해 세금삭감을 주장하고 있다”고 공격했다.28일 현재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내 박빙의 시소를 벌이고 있다.CNN/타임의 지지율 조사는 49대 43,ABC는 49대 45,워싱턴 포스트는 48대 45로부시의 리드를 가리키고 있다. hay@. *뉴욕타임스도 “고어 지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은 한국과 달리 주요 언론들이 대통령선거는 물론 상하원,주지사선거에서도 지지후보를 밝힌다.29일에는 뉴욕타임스가 사설을 통해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21세기 초에 미국을 창조적이고 생산적이며 발전적인 시대로 이끌 것을 확신한다”며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신문은 고어후보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에 못지 않게 “백악관의 명예와 존엄성을 회복하고 재능과 신념을 가진 인물이라는 확고한믿음을 갖고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앞서 워싱턴 포스트지도 지난주초에 고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이밖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세인트루이스 포스트,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등이 고어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시 후보는 시카고에서 발행되는 유력지 시카고 트리뷴과 선-타임스의 지지를 확보했고 정치적으로 중요한 오하이오와 미시간주에서콜럼버스 디스패치와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디트로이트 뉴스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고있다. *클린턴 지원 받을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지지율 조사에서 계속 조지 W 부시 공화당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앨 고어 민주당 후보 진영은 마지막 수단으로 빌클린턴 대통령의 지원을 받을까를 놓고 고민중이다.현재 이 문제에대해선 대통령후보인 고어와 부통령후보인 조셉 리버먼 진영 사이에도 의견이 엇갈리는등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뒤쳐지는 고어 후보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느냐는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언제든지,무슨 도움이든지 줄 수 있다”고말하고 “내가 나서면 부동표를 고어쪽으로 몰고 올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고어 진영은 최근 “클린턴 대통령의 도움은 언제나 환영한다”고밝힌 바 있다.그러나 클린턴이 성추문 탄핵위기시 신랄하게 비판했던리버먼 진영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그가 나서면 도덕성을지적하던 부동표의 적대감을 부채질 할 것이며 자신의 신념에도 반한다는 이유에서다. 리버먼의 반대에도 클린턴은 이번 주부터 선거전에 직접 뛰어들 계획으로 알려졌다.클린턴대통령은 부시후보를 “아이디어와 경험이 없는 후보”라고 공격하다가 아들에 대한 클린턴의 언급에 조지 부시전 대통령이 “계속 공격을 할 경우 클린턴이 어떤 사람인지 밝힐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본격적인 선거전 참여를 자제해왔다. hay@
  • 고르바초프 국제재단 설립

    [뉴욕 이타르타스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러시아와 미국간의 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재단을 설립했다고7일 밝혔다. 이 재단은 요격미사일 방어에서부터 환경보호,각종 질병의 확산 방지방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 재단은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의 정치전문가들로 이뤄진 이사회를 이미 구성했으며,이들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은 미 국무장관을 지낸제임스 베이커이다. 이 재단의 협의기구에는 아직 러시아인들이 선정되지 않았으나 미국의 유력 기업인들인 도널드 켄들과 테드 터너를 비롯하여 콜린 파월전 합참의장,공화당 부통령 후보 리처드 체니 등이 위원으로 지명됐다.
  • [시드니를 빛낼 스타] 태권도 김경훈

    ‘금메달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태권도 남자 80㎏이상급에 출전하는 김경훈(25·삼성 에스원)의 출사표다.하루 7∼8시간씩 구슬땀을 쏟으며 ‘금담금질’에 여념이 없는 김경훈은 체력과 발기술,스피드의 향상으로금메달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김경훈은 이 체급을 물려받은지 한달도 안돼 국제대회 경험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큰 약점.그러나김경훈은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이 오히려 더 힘든 상대라고 말한다. 김경훈이 출전하는 80㎏이상급은 당초 세계선수권 등 90년대 각종국제대회를 휩쓴 ‘태권 황제’ 김제경(31·삼성 에스원)의 당연한몫.그러나 김제경의 고질적인 허벅지 부상으로 김경훈에게 뜻밖의 기회가 돌아온 것.게다가 중주국으로서 ‘금메달은 떼논 당상’이라는일반 시각이 중압감을 더해준다.파스칼 젠틸(프랑스),야히아 알암(이집트),콜린 달리(영국) 등 강호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207㎝의 큰 키를 앞세운 발차기로 월드컵을 2차례나 제패한 파스칼은 김경훈의 금전선에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그러나 김경훈은 “그어느때보다 운동량도 많은데다 제경 형이 옆에서 도와줘 큰 힘이 된다”며 “반드시 금메달로 제경 형에게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종주국 한국을 의식,국가당 4체급만이 출전하게 된 태권도는 김경훈을 비롯해 남자 68㎏이하급의 신준식(20 경희대),여자 67㎏이하급의이선희(22 삼성 에스원),여자 57㎏이하급의 정재은(20 한국체대)이금메달 4개를 독차지,한국의 5회연속 종합 10위의 선봉장이 될 것을다짐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 우즈 “내친김에 2연패”

    타이거 우즈가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 72·7,189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 2번째 대회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또 한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37명만 참가하는 왕중왕전으로 우즈는지난해 챔피언.지난주 PGA챔피언십에서 연장사투 끝에 47년만에 ‘트리플크라운’의 신화를 창조한 우즈는 2주 연속 대회 2연패라는 또하나의 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 우즈의 경쟁상대로는 어니 엘스(남아공),필 미켈슨,데이비스 러브 3세,할 서튼 등이 꼽히며 유럽의 강자 콜린 몽고메리(영국),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등이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다.데이비드 듀발과 마스터스 챔피언인 비제이 싱(피지)은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다.
  • 우즈 또 골프신화 “그린은 내 천하”

    ‘운명의 15번홀’-.‘무명’과 ‘거함’의 차이였을까. 21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GC(파 72·7,167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14번홀까지 타이거 우즈는 보기 2개와버디 5개로 중간합계 16언더파.봅 메이는 보기 1개에 버디를 6개나기록해 17언더파로 단독 선두.세계 최강 우즈와의 맞대결에서 전날 1타차의 열세를 뒤집고 오히려 앞서나간 메이는 402야드의 15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컵 1m 옆에 떨어뜨려 버디가 무난했던 반면 우즈는세컨드 샷이 그린을 넘어가 홀컵과는 약 20m나 떨어진 그린에지에 놓였다.보기를 범한다면 자칫 3타차로 벌어져 무명의 이변으로 기록될이 홀에서 우즈는 퍼터를 꺼내들어 2m옆에 볼을 붙인 뒤 간신히 파를세이브했다. 메이가 버디를 잡으면 2타차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을 굳힐 수 있는상황.그러나 그의 퍼팅은 홀컵 왼쪽 끝을 살짝 빗겨갔다.결국 파 세이브.여전히 1타차.우즈로서는 최대의 위기를 벗어난 승부처였고 메이는 두고두고 후회해야 할 순간이었다.이후 평정심을 되찾은 우즈는 페어웨이를착실히 공략한 반면 메이는 16·17번홀에서 잇따라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파 세이브에 급급,우즈의 자신감 회복을 부추겼다.결국 우즈는 17번홀(파4·422야드)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으면서마침내 공동 선두를 이뤘고 승부는 연장으로 돌려졌다.한번 기운 승부의 추는 우즈 쪽에 있었다.16∼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우즈는 16번홀에서 4m 버디를 낚은 뒤 17·18번홀에서 메이와 나란히 파를 세이브하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 이은 한시즌 3개 메이저 타이틀 획득.53년 벤호건 이후 47년만의 사상 두번째 ‘트리플 크라운’이자 37년 데니슈트가 수립했던 이 대회 2연패를 63년만에 다시 달성했다. 마지막 라운드 5언더파 67타,합계 18언더파 270타였고 연장전 승리의 댓가는 90만달러의 우승상금이었다. 토마스 비욘(덴마크)은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가 됐고 전날 9언더파 63타의 메이저대회 한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운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튜어트 애플비,그레그 챌머스와 공동 4위에 랭크됐다.전날까지 우즈에 1타 뒤진채 메이와 공동 2위를 달린 스코트 던랩은 9언더파 279타로 9위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PGA챔피언십 이모저모. ●우즈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퍼팅직전 그린 왼쪽 프린지에서 때린 봅 메이의 버디 퍼팅이 성공하는 순간 중압감을 느낀듯 무거운 표정이었으나 자신의 퍼팅이 홀컵에 빨려들며 동타를 이루자 특유의 괴성과 함께 주먹을 쥐었다.이후 우즈는 연장 첫홀에서도 4m 버디퍼팅을 한 뒤 공을 따라 뛰어가며 손가락으로 홀컵을 가리키는 세레머니를 펼쳐 눈길.우즈는 경기 뒤 “생애 가장 위대한 승부였다”면서 이번 우승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마지막 순간까지 우승을 다툰 메이에대해 “충분히 우승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한껏 추켜 세웠다. ●우즈와 메이는 연장 3번째 홀인 18번홀에서 단 한번도 페어웨이에공을 올리지 못해 연장전에 대한 중압감이 적지 않았음을 입증. 우즈는 가장 자신있어 하는 3번 우드로 티샷을 날렸지만 왼쪽으로감겨 카트도로 옆에 공을 떨어뜨렸고 세컨드샷과 3번째 샷도 각각 왼쪽 러프,그린 앞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자초.메이 역시 티샷이 스윙하기 조차 어려운 왼쪽러프에 빠진 뒤 세컨드 샷마저 오른쪽 러프에들어가 3타만에 가까스로 공을 그린에 올려놓아 연장 직전 모두 투온에 성공했던것과 대조.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버디 25개를 낚고 파 41개,보기 5개,더블보기 1개를 기록. 버디 가운데 13개가 파5 홀에서 나와 장타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4라운드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는 305야드에 달했으며 72홀에서 그린에 파온한 것이 60개,평균 퍼팅수는 1.65타를 기록. * 우즈 기록과 전망. 타이거 우즈는 PGA챔피언십에서 또 하나의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함으로써 53년 벤 호건에 이어 47년만에 한 시즌 3개 메이저타이틀을획득한 사상 두번째 선수가 됐다. 또 36∼37년 데니 셔트 이후 63년만에 PGA챔피언십 타이틀을 2연패했다.통산 5번째이며 58년 이 대회가 매치플레이에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바뀐 뒤로는 처음.다관왕에서도 2승 이상을 거둔 17번째멤버가 됐다. 스코어에서는 준우승자인 메이와 함께 95년 스티브 엘킹턴,콜린 몽고메리가 수립한 대회 최저타(17언더파)기록을 18언더파로 1타 경신했다. 1·2라운드에서는 11언더파로 83년 할 서튼과 93년 비제이 싱,95년어니 엘스,마크 오메라가 작성한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앞서 US오픈에서 2위와 최다 스코어차 우승을 이뤘고 가장까다롭다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의 브리티시오픈에서는 19언더파 269타로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우즈가 30살 이전에 잭 니클로스가 세운 메이저대회 최다우승(18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곽영완기자
  • 우즈, 메이저 3연승 향해 “출발”

    올시즌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선수권대회가 17일 밤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골프클럽(파 72)에서 개막,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지난달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하고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데 이어 메이저 3연승이라는 신화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를 비롯,150명의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총출동한 대회는 우즈의 정상 정복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그의 메이저 연승 행진을 누가 저지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우즈는 이날 밤 10시13분 올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잭 니클로스와 함께 1번홀을 출발했으며 그의 강력한 라이벌 가운데 첫손 꼽히는 어니 엘스는 18일 새벽 2시34분1번홀에서 티오프했다.또 ‘유럽의 신성’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17일 밤 9시55분,필 미켈슨은 17일 밤 10시49분 1라운드를 시작했다. ◆잭 니클로스(60)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레 모친상을 당했으나 대회 출전을 강행.니클로스는 개막 전날인 16일 경기장인 밸핼라골프클럽에서 연습라운딩을 하던중 4번홀에서 어머니인 헬렌 니클로스(90)가 숨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2년여 동안 중병을 앓다 숨진헬렌 여사는 “내 죽음이 아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면서 아들이 귀가하지 말도록 당부했다고. ◆스코틀랜드 출신의 콜린 몽고메리가 체중감량에 성공,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대회에 상당한 기대를 표시.지난달 브리티시오픈 이후체중 5㎏을 줄였다는 몽고메리는 “브리티시오픈 이후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작심하고 엄격한 다이어트에 들어갔다.체중을 줄이면서 자신감을 회복했으니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 ◆올시즌 3승과 함께 총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한 필 미켈슨이 밸핼라코스에 대만족을 표하며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자신감의 배경은 골프황제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골프장에서 유난히 좋은 성적을 낸 경력.미켈슨은 캐슬파인코스에서 2승을 거두는등 니클로스가 설계한 코스에서 유난히 강했기에 밸핼라에서도 선전을 장담하고 있다. ◆96년 PGA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한번 대회장의경비를 맡은 제퍼슨카운티경찰은 ‘타이거 우즈’라는 변수에도 불구,4년전의 98% 수준인 90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측은 “대부분의 갤러리들은 오랜 골프팬들로 불미스런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관 21명을 코스 곳곳에 안배하고 우즈가속한 조는 좀더 신경을 쓸 것”이라 말해 특별한 조치는 없을 것임을 시사.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신화’ 앙코르 무대 될까?

    “매년 열리는 4개의 메이저대회에 모든 초점을 맞춰 항상 우승을목표로 계획을 짠다” 타이거 우즈가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우즈를 위한또 한번의 무대가 마련됐다.올시즌 미 프로골프투어 마지막 메이저인 제 82회 PGA챔피언십.17일 밤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GC(파 72)에서 개막,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질 이 대회의 유일한주인공은 우즈다. 53년 벤 호건에 이은 사상 두번째 한시즌 메이저 3관왕,36∼37년 데니 슈트 이후 63년만의 대회 2연패 여부 등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후이면서도 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숱하게 많다. 물론 그의 경쟁자들은 또 한번의 신화창조 만큼은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데 묵시적 합의를 한 상태.우즈를 포함한 150명의 출전선수 누구든지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톱랭커들로 이들의 각오 또한 대단하다. 대회 주최측은 일단 우즈의 1·2라운드 파트너로 ‘황제’ 잭 니클로스와 올시즌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을 함께 편성,역대메이저대회 최고의 볼거리를 만들어 놓았다.물론 니클로스보다는 싱의 견제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싱이 역부족일 경우 올시즌 메이저 3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친 남아공의 어니 엘스와 유럽세의 기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나설 것이다.또 올시즌 3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도 강력한 견제세력 가운데 한명이다. 이들이 아쉬움을 갖는 점이 있다면 세계 랭킹 3위이자 미국 백인의우상인 데이비드 듀발이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출장을 포기한 것. 한편 96년에 이어 두번째로 대회를 유치한 밸핼라GC측은 96년 대회때보다 23야드가 늘어난 7,167야드로 코스길이를 늘리는 등 난이도를 더욱 높여 흥미를 끌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1번홀을 30야드 늘려 446야드로 조성했으며 9번홀에는 페어웨이벙커가 추가됐고 파5의 7번홀에는 페어웨이를 두개로 만들어 선수들의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좁은 그린과 깊은 러프,그린을 둘러싼 벙커로 악명높은 467야드의 12번홀(파4)과 벙커 한 가운데 둥근 바위에 그린을 조성한 348야드의13번홀(파4)은 최대승부처로 꼽힌다. 곽영완기자 kwyoung@. *PGA챔피언십 이모저모. ●영국의 도박사들은 6월과 7월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석권,최고의 샷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 3연승 달성 확률을11대8로 예측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그레그 노먼이 앞으로 올림픽종목에 골프가 추가돼야 한다고 밝혀 눈길. 노먼은 16일 “골프는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스포츠”라면서 “테니스나 야구와 달리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빠져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주장. ●세계랭킹 3위인 데이비드 듀발이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한달여전 다친 허리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아이다호주의 선밸리에 머물고 있는 듀발은 16일 “설사 경기를 하지 못하더라도 밸핼라골프클럽에 꼭 가고 싶었다.내 몸이 어떻게 되든 나중에 생각키로 하고 출전할 작정이었지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사의 충고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듀발은 2주전에 열린 ‘디 인터내셔널’대회 1회라운드에서 6번째 홀을 돌다가 부상이 악화돼중도 포기했었다.듀발의 출전 포기로 생긴 자리는 크레이그 스태들러가 대신하게 됐다.
  • EMI ‘한국의 거장시리즈’ 정경화 장영주 장한나…

    한국을 빛낸 세계적 연주자들의 음악을 담은 시리즈 음반이 나왔다. EMI의 ‘한국의 거장 시리즈’.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장영주,첼리스트 장한나,피아니스트 백혜선과 백건우,그리고 정트리오 등 EMI 소속 음악가들의 기존 연주곡가운데 발췌,각각 CD 2장에 담아낸 6개의 시리즈 음반이다. 그 가운데 정경화는 텐슈테트 지휘의 로얄콘서트헤보와 협연한 베토벤의 ‘협주곡 라장조’와 리카르도 무티의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와함께 연주한 드보르작의 ‘협주곡 가단조’ 등을 한 데 담아냈다. 또 장영주는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 라장조’(런던심포니,콜린 데이비스 지휘)와 파가니니의 ‘협주곡 제1번 라장조’(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볼프강 자발리쉬)등을,장한나는 로스트로포비치 지휘의 런던심포니와 녹음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변주곡’과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제1번 가단조’ 등을 실었다.백혜선은 EMI 발표음반인 1집 ‘데뷔’와 2집 ‘사랑의 인사’ 중에서 멘델스존의 ‘무언가’와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으로 음반을 엮었다. 리스트의‘메피스토 왈츠 제1번’과 풀랑크,드뷔시 등의 다양한 선율을 담은 백건우,베토벤의 ‘트리오 5번 유령’과 차이코프스키의‘위대한 예술가의 추억’ 등을 실은 정트리오의 앨범은 이전 발표음반을 다시 내놓은 것이다.
  • 美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캠프 참모들

    미 대선은 후보 몇명만의 잔치로 비치기 쉽지만 이 거대한 레이스를 실제로 돌리는 원동력은 무대 뒤켠에서 발로 뛰는 선거운동원들의땀방울이 아닐수 없다.3기연속 집권 과업을 어깨에 짊어진 채 달리고 있는 민주당 선거참모들의 면면을 알아본다. 윌리엄 P 데일리 선대본부장은 지난 6월 민주당 대선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 지지율이 하강곡선을 그을 당시 상무장관직을 그만두고 긴급수혈된 인물.그만큼 클린턴 행정부 및 고어측의 절대적 신임을 받아왔다. 최근 하원에서 대중국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법안이 통과되도록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며 탁월한 정치감각을 인정받았다.30여년간 시카고 시장을 지낸 리처드 J 데일리가 부친이며 리처드 M 데일리현 시장은 그의 형.리더십과 친화력을 두루 갖춘 그의 영입이래 부시 공화당 후보와의 격차가 현격히 좁혀져 선대본부측을 고무시키고 있다. 워런 크리스토퍼 전 국무장관은 클린턴 1기 행정부 당시 중동평화협정 등 외교무대에서 탁월한 중재력을 발휘한 인물.부통령 후보 영입책임자라는 직책으로 고어­리버먼 카드를 엮어낸 그는 민주당의 실세 고문격이다.고어 집권시 초기내각에서 막강한 인사권을 휘두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도나 브래질 선대참모는 80년 지미 카터 선대본부를 시작으로 각종민주당 선거캠프에서 잔뼈가 굵어온 흑인여성 민권운동가.카터 에스큐 언론담당과 함께 민주당 선대본부의 ‘뜨거운 감자’로 꼽히고 있다.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을 “공화당의 흑인 얼굴마담”으로 비하하는가 하면 “민주당 4대축은 흑인,여성,빈민,소수민족”이라는 등 강경발언을 일삼아 왔지만 도시빈민 흑인층을 겨냥,스카웃된 케이스. 언론담당 에스큐는 탁월한 현장감각으로 대언론 연설문과 광고문을책임져왔다.99년 의회가 추진해온 ‘연방금연법’제정 움직임을 빼어난 로비력과 추진력으로 가로막은 일화는 거꾸로 금연주의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화당 등에 잠식당하고 있는 히스패닉계 표의 결집에요긴한 인물로 평가되며 신문기자 시절 선배인 고어의 신임이 두텁다. 대변인인 밥 슈럼은 선대본부 최고의 전략가로 꼽히는 인물.민주당내부경선때 빌 브래들리를 따돌리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빠른 두뇌와 날카로운 언변,특유의 승부욕이 결합돼 공화당에서도 천적으로 혀를 내두를 정도. 이밖에 부시 진영의 일일 공략에 맞불놓기를 도맡는 대변인실의 ‘투사’ 크리스 리언,92년 클린턴 선거운동부터 민주당의 선거자금모금을 도맡아온 조니 헤이즈,날마다 선거운동 소주제를 만들어내고 행사를 조직하는 테드 디바인 등이 선대본부의 손발로 꼽히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美공화당 전당대회 이모저모

    미국정치에서 전당대회는 정치축제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공화당전당대회첫날은 한껏 부풀은 축제의 분위기속에 시작됐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외곽에 있는 스포츠경기장인 ‘퍼스트 유니언센터’에서 개막된 전당대회에서 2,066명의 대의원과 당원들은 짐 니컬슨 공화당전국위원회(RNC)위원장이 부시 지사를 당의 유일한 대통령후보로 지명하자 환호로 이를 승인.앞서 이날 오전 10시 니컬슨 위원장은 개막사를 통해“오늘은 부시-체니시대의 첫 날”이라면서 대회 개막을 선언. ●‘다함께,미국의 결의를 새로이’라는 주제 아래 4일간 열리는 전당대회첫날 전반부에서는 니컬슨 위원장의 환영사와 알렌 스펙터 상원의원(펜실베이니아)의 인사말이 있은 후 올 가을 선거에서 상하 양원에 출마하는 공화당후보 22명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 후보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의 부인 로라 여사와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의 연설로 절정에 달했다.백악관 여주인을 바라보는로라 여사는 이날 저녁 금속 테이프와 청·백·홍 3색의 색종이가 날리는 가운데 참석한 당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올라 ‘아내만이 알 수 있는 남편에 관한 얘기’를 털어놓아 2만여 참석자들을 열광시켰다. 로라 여사는 약간 수줍은 듯하면서도 자신에 찬 목소리로 남편의 가치관은‘여론조사나 정치의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애정과 가치관 그리고 세계적인 지도력’을 지닌 대통령을 원하고 있으며 부시 지사는 그러한 꿈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후보의 외교 자문팀은 새 공화당 정부가 지난 8년간 ‘방치됐던’ 외교 기회를 반전시킬 것이며 좌초상태에 빠진 유럽 동맹과의 관계를 재건할것이라고 다짐.부시 후보의 외교 자문팀은 공화당 전당대회와 병행해 민간국제공화당 연구소가 개최한 외교 정책 포럼에서 클린턴 행정부의 외교적 ‘오만’과 외교 정책의 비정상적인 수행,그리고 그에 따라 동맹국들에 미친 영향 등을 비난했다. ●전국의 어느 주도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에게 내 줄 수 없다며 빌 클린턴 대통령의 고향인 아칸소 등 민주당의 아성인 5개주를 순회하며 유세를 벌인 후 오는2일 필라델피아에 도착할 예정인 부시 후보는 이날 오전 부인과헤어졌는데 TV에 등단하는 부인의 모습이 나타나자 “멋지다”고 말하는등여유를 보였다. ●로라 여사에 이어 연설에 나선 파월 전 합참의장은 부시 지사의 ‘포용의열정’을 찬양한 공화당원들에게 자신의 뒤를 따르라고 촉구했다.파월 전 합참의장은 이날 주로 교육과 포용을 주제로 연설했는데 부시 지사가 로널드레이건과 조지 부시 등 전 대통령들의 선례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가 터져나왔다. 필라델피아 최철호특파원 hay@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