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콜롬비아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무국장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네트워크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정교유착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93
  • 대우의 「세계경영」:7(테마가 있는 경제기행:28)

    ◎해외의 파트너들/개도국 정상들 「대우배우기」 열기/“김 회장은 「믿을수 있는 경제개발 전문가」” 인식/미수교국 방문때 국가원수 티고타고 나오기도 「개발도상국에 압축성장의 노하우를 판다」는 대우의 입장이다.당사자국 입장서는 「대우를 통해 한국을 배운다」가 된다.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의 경영전략으론 지나친 논리적 비약일지 모르지만 대우의 세계경영은 결과적으로 큰 민간외교가 되고 있다. 지난 80년 미수교국이던 수단이 대우의 타이어공장 첫 제품 생산일을 한국의 날로 정했다.우즈베키스탄이 대우자동차공장 준공일을 한·우즈베크친선의 날로 지정한 사실등이 같은 맥락이다. 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베트남 드무오이 서기장과 함께 대우를 배우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정상들이다.후지모리 대통령은 경제발전 모델로 한국을 삼고 그 해법을 대우에서 찾으려 한다.지난해 김우중회장이 방문했을때 리마 쉐라톤호텔 맨위층인 9층 전체를 숙소로 잡아주고 8층은 아예 비워버릴 정도다.대우차가 페루에서 잘 팔리는 데는 그런 배경이 숨어있다. 베트남 드무오이 서기장은 한국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연구한뒤 이를 가장 잘 알고있는 기업인으로 김회장을 꼽았다.자신이 살아있을 때 70년대 한국의 경제성장이 베트남에서도 가능하겠냐는 질문을 김회장에게 한다.김회장은 이론적 전수가 가능한 인물로 포철 김만제 회장을 소개시켜 줬다는 후문.포철은 대우와 함께 베트남에서 잘나간다. 김회장이 한 미수교국을 방문했을때 일.국가원수가 사전통보도 없이 티코를 타고 숙소로 찾아와 대우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경제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취지였다고 대우관계자는 말했다. 폴란드 그다니예프스키 대통령,루마니아 일리에츠쿠 대통령,캄보디아 훈센 총리,미얀마의 탄쉐 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 의장,엘살바도르 솔 대통령,콜롬비아 피사노 대통령,프랑스 쉬락 대통령,독일의 콜 총리,대우광고에 출연했던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 대통령 등도 친숙한 정상들이다.「세계경영의 협찬자」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미얀마의 경우는 대표적인 야당인사인 아웅산 수지가 독재정권을 도와주지 말라고 항의서한을 보낸 적이 있다.차세대 지도자로 통하는 훈센 총리는 「김회장이 지원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소문까지 나돈다.카리모프 대통령은 페리가나 주지사시절 김회장과 다리를 놓아준 피탈리 펜씨를 지난해 12월 주한 대사에 임명,보은을 했다. 대우관계자들은 철저한 비즈니스정신의 윈칙을 지킨 결과일 뿐이라고 한다.『그쪽에서 보자고 할때는 사전정보를 당연히 갖고 있다.기업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의다.김회장은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약속은 1백%이상 지킨다.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해놓고 나중에 5천만달러를 더 투자하는 식이다.믿을 수 있는 경제개발 전문가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다』 김회장은 현지에서 대통령1호차를 내주더라도 대우차가 들어와 있으면 항상 대우차를 이용한다.에스페로를 자주 탄다.대통령차는 대우직원들의 몫이 되는 웃지못할 사태도 더러 있다고 한다. 콜롬비아 피사노 대통령은 김회장일행이 사업상 만나자고 하자 이색제안을 한적이 있다.마타르헤나부근 대통령 휴양소에서 며칠 쉬었다 와야 만나겠다고했다.김회장일행은 대통령 비서실장의 영접을 받고 본의아닌 휴가를 즐겼다. 쉬지않는 기업인이라는 좋은 인상을 심어준 덕이다.김회장의 저서인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는 지금껏 15개국어 16개판 1백35만부가 팔렸다.11개국어 12개판이 추가로 출판준비되고 있다.
  • 공관장 9명 이동/폴란드대사 안현원씨/콜롬비아대사 이정수씨

    ◎스리랑카대사 김명배씨/브루나이대사 사부성씨/캄보디아대사 박경태씨/밴쿠버총영사 강웅식씨/칭다오총영사 한화길씨/라스팔마스총영사 홍종후씨/나고야총영사 채주동씨 정부는 1일 주 폴란드 대사에 안현원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주 콜롬비아 대사에 이정수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주 스리랑카 대사에 김명배 외무부아중동국장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주 브루나이 대사에는 사부성 지방자치단체지원 심의관이,주 캄보디아대표부 초대대표(대사)에는 박경태 주 아가냐 총영사가 임명됐다. 정부는 또 주밴쿠버 총영사에는 강웅식 재외국민영사국장을,주 칭다오 총영사에는 한화길 주 시애틀 영사를,주 라스팔마스 총영사에는 홍종후 주 파키스탄공사 참사관을,주 나고야 총영사에는 채수동 국제연구교류단지 관리사무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안현원 대사 ▲서울 60세 ▲서울대 법대 ▲통상 1과장 ▲조약심의관 ▲영사교민국장 ▲주 우크라이나 대사 ◇이정수 대사 ▲서울 60세 ▲연세대 정외과 ▲서부아프리카과장 ▲주 중앙아시아 대사 ▲주 코스타리카 대사 ◇김명배 대사 ▲서울 55세 ▲서울대 법대 ▲정보 1과장 ▲외교정책기획실 심의관 ▲주 러시아 공사 ◇사부성 대사 ▲전북 군산 53세 ▲서울대 행정학과 ▲외교사료과장 ▲주 베를린 부총영사 ◇박경태 대표 ▲충북 청주 55세 ▲고려대 정외과 ▲미주 총괄과장 ▲동구과장 ▲주 인도공사 ◇강웅식 총영사 ▲충남 대덕 53세 ▲연세대 정외과 ▲중미 과장 ▲미주 국심의관 ▲주 과테말라 대사 ◇한화길 총영사 ▲전남 신안 53세 ▲단국대 영문학과 ▲경협 2과장 ▲주 시애틀 영사 ◇홍종후 총영사 ▲전남 함평 56세 ▲성균관대 영문학과 ▲영사과장 ▲주 나하 영사 ◇채수동 총영사 ▲서울 53세 ▲외국어대 러시아어과 ▲재외국민과장 ▲주 러시아 참사관.
  • 불,한국산 모조상품 적발/콜롬비아로 가던 10만점 압류

    【파리=박정현 특파원】 프랑스 세관당국은 한국에서 남미로 가던 10만여점의 대규모 모조상품을 적발,압류조치했다고 르 피가로지가 30일 보도했다. 프랑스 세관당국은 지난24일 파리의 오를리공항 화물창고에서 디즈니·코카콜라·미키마우스 등의 유명상표를 모조한 모자·스카프 등이 들어 있는 36개의 화물더미를 적발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이 화물들은 서울을 출발해 파리를 경유,콜롬비아 보고타행 화물기에 옮겨싣기를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10만7천6백88점의 모조상품 무게는 2.8t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이며 진짜 상품일 경우 약 1천4만프랑(21억원)어치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 “모방도 히트하면 무죄”/발상 전환으로 대성공/콜럼버스의 달걀

    ◎케토톱­먹는 신경통약을 붙이는 파스형으로/호랑이 스낵­포장 바꾸고 새 상표로 매출 40% 늘려 「콜럼버스의 달걀」.모방이든 응용이든 발상의 전환은 히트상품을 낳는다. 두말할 나위 없이 히트상품이 될 확률은 최초의 상품이 가장 크다.그러나 에디슨 같은 발명가에게는 쉬울지 몰라도 일반인은 흉내내기조차 어렵다.그러면 발명가의 재능이 없는 기업은 히트상품을 낼 수 없단 말인가. 신대륙발견을 무작정 동쪽으로 간 결과라고 깎아내리는 사람에게 달걀을 탁자 위에 세워보라고 한 콜럼버스는 보란 듯이 한귀퉁이를 깨 달걀을 세웠다.콜럼버스의 달걀 같은 인식의 전환은 마케팅에서도 성공의 열쇠인 것이다. 실제로 세계 공전의 히트상품중에는 하이테크제품도 많지만 콜럼버스의 달걀 같은 히트상품도 얼마든지 있다.자칫 「베껴먹는다」는 비난을 받을 소지도 있지만 막대한 개발비와 기간이 소요되는 하이테크상품보다 낫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기존의 상품형태를 바꿔 소비자가 편리하도록 만든 경우가 대표적이다.치약·조미료 등 생활용품에서 많이 볼 수 있다.태평양제약의 신경통·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의 경우는 원래 정제와 주사제로만 이용되던 케토프로펜의 제품형태를 바꾼 사례다. 신경통약은 위장장애와 간독성을 일으켜 복용하는 데 문제가 많자 붙이는 치료제로 환골탈태를 했다.「먹지 말고 붙이세요」 라는 광고문구로 소비자에게 파고들어 지난해 소염진통제시장에 일대 선풍을 일으켰다.지난 87년 삼성제약이 내놓은 마시는 우황청심원도 역시 형태를 바꿔 히트한 상품이다. 소다가 탈취제로 사용되고 질레트에서 여성용면도기를 히트시킨 경우는 용도를 바꿔 히트상품으로 만들었다.포장·디자인등을 새롭게 해 성공하기도 한다.콜롬비아의 한 옥수수스낵 전문회사가 대표적인 케이스. 시장개방으로 경쟁력을 잃게 되자 소비자인 어린이가 내용물보다 포장·디자인이나 형태에 따라 상품을 고른다는 데 착안,포장을 고급스럽게 바꾸고 「호랑이스낵」이라는 브랜드명을 달았다.제품안에 호랑이스티커까지 넣는 새로운 마케팅전략으로 3개월만에 매출이 40% 증가했다. 대상을 바꾸어도 성공한다.최근들어 보편화된 틈새 시장전략이다.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은 94년부터 「미시족」이라는 마케팅 컨셉을 처음 만들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미도파백화점도 비슷하다.롯데와 신세계에 끼어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패션백화점 메트로미도파로 재단장하고 의류중심으로 특화했다.그 결과 매출이 48.9%나 증가했다.〈김병헌 기자〉
  • “미주개발은 가입 필요/중남미를 거점 전략화”

    중남미지역의 경제통합 가속화와 신경제질서 형성 움직임에 대한 대비책으로 우리나라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이 필요하고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을 거점전략국가로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김원호 지역4실장은 28일 발표한 「중남미의 신경제질서와 우리의 경제협력 정책방향」이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가입하지 않고 있는 지역개발은행인 IDB에 가입하면 우리기업이 중남미의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결정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IDB 가입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김주혁 기자〉
  • 콜롬비아 대통령 비자/미 “마약거래 옹호” 철회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미국은 에르네스토 삼페르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발급된 미국 입국사증을 그가 마약거래자들을 도운 것으로 믿어짐에 따라 철회했다고 니컬러스 번스 미 무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번스 대변인은 이날 삼페르 대통령의 입국사증 철회조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고의적으로 마약거래자들을 도운 자는 미국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면서 삼페르 대통령이 소지한 합법적인 미입국사증은 이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 은행털이 외국인 2명 검거/중남미계

    ◎또 현금지급기서 거액 절도 기도 은행에서 여행자수표를 훔쳐 달아났던 중남미계 외국인 2명이 또다른 범행을 벌이다 은행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은행 지점의 현금자동지급기에서 거액을 훔쳐 달아난 콜롬비아인 루이스 페르난도씨(34)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페르난도씨 등은 이날 하오 2시5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의1 J은행 롯데월드지점 현금자동지급기에 현금 2천만원을 입금시키려는 은행 경비원 박종립씨(43)에게 접근,홍콩 지폐를 환전하는 곳을 물어 박씨의 시선을 흐트러뜨린 뒤 현금지급기 위에 있던 1천만원을 가로채 달아나려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9일 낮 12시8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181 H은행 용산지점 2층 환전창구에서 은행원 강모씨에게 접근,일본 스미토모은행 발행 10만엔권 87장(한화 6천4백만원 상당)을 들고 달아났던 범인과 동일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 외국인이 대낮 은행털이/콜롬비아인 등 4명

    ◎10만불 훔치다 들통… 도주/1명 검거·3명 수배 8일 하오 1시2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국 주택은행 도산로지점에서 콜롬비아인 미시아이스 에밀리오씨(29) 등 외국인 4명이 외환계 창구 책상 위에 있던 미화 10여만달러가 든 상자를 훔쳐가려다 에밀리오씨는 붙잡히고 나머지 3명은 달아났다. 이들은 제각기 은행으로 들어와 손님인 것처럼 「바람」을 잡다가 이들 가운데 2명이 창구 너머로 손을 뻗어 돈상자를 들고 입구쪽으로 향했다. 이때 은행직원이 소리를 지르자 은행입구에 돈상자를 내려놓고 뿔뿔이 달아났으며 에밀리오씨는 뒤쫓아 온 은행직원과 시민에게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에밀리오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 미 정전사태/각종 업무 일시마비… “대규모 피해”

    ◎무더위 겹쳐 “이중고”… 식품점 얼음사기 장사진/쌍방공급체계 “연쇄 피해”… 사고원인 수사 착수 ○…이번 급작스런 정전사태는 미 서부지역은 물론 인접한 캐나다 일부지역까지도 포함돼 일부에서는 미 역사상 가장 큰 정전사태일 것이란 평가가 나오기도. 파악된 정전 지역은 오리건·캘리포니아·아이다호·유타·와이오밍·콜로라도·애리조나·네바다주 등이 심각했고 캐나다에서는 앨버타·브리티쉬 콜롬비아주 등이 고통을 겪었다. 특히 애리조나와 네바다,그리고 남부 캘리포니아주는 정전시 섭씨 38도가 넘는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으며 특히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는 올해 최고기록인 39도를 보여 정전에 따른 고통은 더욱 심했다. ○…정전의 피해는 모든 것이 전자·전기적으로 움직이는 미국내 모든 인간 활동을 중지시켰다. LA나 샌프란시스코·솔트레이크시티 등 대도시에서는 교통신호가 작동하지 않거나 전철 등이 급정거해 교통대란을 야기시키는가 하면 병원에서는 환자 주변에 놓인 전기기기들이 작동하지 않아 생명의위협을 느끼는 긴급상황도 초래했다. 또 각종 업무가 일시마비돼 이에 따른 피해액은 엄청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각 가정에서는 무더위 속에 근처 식품점이나 주유소에서 얼음을 사느라 장사진을 보였다. ○…15개주에 걸쳐 짧게는 15분에서 길게는 4∼5시간까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수사당국은 즉시 사고원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다.전기회사측은 『모든 정보를 모으고 있다』면서 『날씨나 수요량 증가에 따른 상황은 아닌 것 같으며 직원들의 태업은 포착된 것이 없다』고 밝히기도. 한 전문가는 『오리건과 북부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처음 사고가 났던 것으로 파악되는 이 사고는 정원에 물을 주는 호스가 막히면 물이 못 흐르듯 이 지역에서 전력공급이 막히자 연쇄적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였다. 이번 사고처럼 사고 지역이 넓어진 원인은 서부지역의 각 주들이 전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각 주마다 서로 남는 전력을 모자라는 쪽으로 주고 받는 쌍방공급체계이었기때문인데,각 공급지의 경계지역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차단기가 설치돼 있으며 오리건·북캘리포니아 지역의 전력흐름 중단이 다른 지역의 차단기마저 작동시켰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왜 이지역에서 전력공급이 갑자기 중단됐는지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로스앤젤레스 AP 로이터 연합〉
  • 발걸음 빨라진 평양의 외교행보/미 이어 일·대북과 관계개선 공세

    ◎군축·경제대표단 연쇄 방일… 수교 타진/대만 접근 실리챙기기 중 반발에 “멈칫” 북한이 올들어 대외전략의 방향을 수세에서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세계 여러나라와의 관계개선에 외교력을 총집중하고 있다.지난 4월이후 미사일협상,실종미군유해송환 등을 내세워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데 이어최근엔 대만과 일본에 각각 차관급인사와 외교실무책임자를 보내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이같은 외교공세에 나선 것은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일의 권력승계에 대비,외국으로부터 더 많은 경제 지원을 얻어내고 외교적 고립으로부터 탈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대만에 이성록 대외경제위원회부위원장 등 차관급 2명이 낀대표단을,일본엔 평화군축연구소대표단(단장 김련길)을 파견, 경제교류 및 국교수립타진 등을 위한 다각적인 접촉을 벌였다. 특히 대만과는 쌍방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관계개선이 급속도로 추진되면서 급기야는 중국의 경고로 제동이 걸리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다. 현재 북한은 자기들이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국교를 맺은 중국을 겨냥, 「대만카드」를 십분 활용하고 있고 대만 역시 자국을 버리고 중국과 수교한 한국에 대한 앙심과 중국견제를 위해 「북한카드」를 쓰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은 대만카드로 이미 중국으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얻어내는등 대만카드에 재미를 붙인 셈이다. 북한은 식량난과 경제난 해소를 위해 외교적으로 자기들과 같은 처지가 된대만에 큰 기대를 걸고 추파를 보내고 있다.외환보유고가 세계2위로 8백억달러가 넘고있음을 노려 대만쪽의 경제지원과 대만 기업인의 투자 및 관광객유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은밀하게 추진되던 북한과 대만과의 관계개선은 지난 94년 대만 입법원 의원들이 관광단에 끼여 입북함으로써 물꼬가 트였다. 지난해 3월엔 김응렬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부위원장이 대만을 방문한 데 이어 같은 해 5월엔 대만 국영무역진흥기관인 대외무역발전협회(CETR)가 북한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번 이성록 일행의 대만방문에 앞서지난 4월엔 대북에 북한 국제여행사사무소가 설치됐었다. 현재 대만과 북한측은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성록일행의 방문을 비공식적인 것이라면서 서로 쉬쉬했다. 그러나 중국측은 쌍방간 접촉이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이자 지난달 25일 외교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상기시키면서 북한과 대만이 무역등 비공식적인 교류를 넘은 「어떠한 공식적인 연계나 접촉에도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중국측의 이같은 경고에 북한의 이성록 일행은 같은 날 대만 외교부를 방문하려던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현재 북한과 대만과의 교류는 활발하게 이뤄져 대만 관광객들이 전세기를 이용,북한 관광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9월엔 평양∼마카오∼타이베이를 잇는 정기항로도 개설될 전망이다. 그리고 아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북한측은 대만에 대해 1천만달러 규모의 식량지원을 요청해놓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일본과의 수교협상도 서두르고 있다. 일본을 방문중인 외교부 일본과장 이철진과 평화군축연구소의 김련길 고문 등 북한대표단은초청자인 일본외무성의 외곽단체인 국제문제연구소 관계자들을 만나 국교정상화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은 전하고 있다. 양측의 수교회담은 지난 92년 일본측이 KAL기 폭발사건과 관련,이은혜 문제를 거론함으로써 중단돼오다가 이번 북한 대표단의 방일을 계기로 수면위로 급부상했다. 북측과 일본과의 본격적인 접촉은 이달 중순쯤 일본을 방문하는 경제사절단에 의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측은 두만강 개발에 대한투자 유치를 경제사절단의 방일목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 사절단을 이끄는 김정우 대외경제위원회부위원장이 김정일의 측근실세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비중있는 문제들이 다뤄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북측 인사들은 일본측과의 비공식접촉등을 통해 민간단체를 주축으로한 대북 추가 식량지원문제를 제기할 공산도 크다.그러나 대만과의 접촉에는 중국견제가, 일본과의 수교협상엔 4자회담을 수용하라는 일본측의 압력이 수반되고 있어 대만 및 일본과의 접촉이 북한측의 의도대로 순조롭게 진척되지 않을것 같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북한은 이밖에 김영남 외교부장을 지난 5월 중동지역에,지난달엔 남미의 콜롬비아에 보내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등에도 각각 김광진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과 현준극 당국제부장 등 거물급인사를 파견,쌍방간 협렵증진 방안을 협의하는 등 활발한 외교활동을 벌여왔다.
  • 콜롬비아 총기 난사… 18명 사망

    【메데인(콜롬비아) AFP 로이터 연합】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인에서 지난달 29일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일단의 괴한들이 한 술집에서 총을 난사,적어도 18명을 숨지게하고 10여명을 부상시켰다고 경찰이 밝혔다. 두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술집에 도착한 이들 무장괴한은 술집안에 있던 사람들을 밖으로 내몬 후 기관단총을 난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사고로 16명은 즉사했고 2명은 잠시 후에 숨졌다.목격자들은 또다른 한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으나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학살의 동기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나 메데인에서는 지난 수년간 좌우익 또는 마약집단들끼리 지역 장악 다툼을 벌이면서 살인을 잇따라 저질러 왔다.
  • 가전3사 중남미 「황금시장」 집중공략

    ◎LG­브라질에 35만평 생산단지/대우­8국에 판매법인… 매출 강화/삼성­마나우스공장 증설 총력전 국내 가전업체들이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28일 최근 브라질 북부의 마나우스지역 35만평의 부지에 컬러TV와 VCR,전자레인지를 생산하는 대규모 가전복합생산단지를 건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말 양산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간 복합생산단지는 3천만달러를 투자해 1차연도에 컬러TV 25만대,VCR 10만대,전자레인지 10만대를 각각 생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00년까지 총 1억달러를 투자해 2003년에는 컬러TV 1백20만대,VCR 35만대,전자레인지 30만대로 늘려 이 공장을 교두보로 브라질과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LG는 2003년 매출 5억달러로 브라질시장에서 톱3에 진입한다는 구상이다. 대우전자도 칠레에 판매법인과 물류센터를 설립,중남미시장의 브랜드세일을 강화하고 나섰다.대우전자는 최근 산티아고 공항부근에 1천평 규모의 법인사옥을 건설했으며 북부 항구도시인 이키케에 별도의 물류센터를 확보해 칠레북부와 페루남부지역,볼리비아 등의 판매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3천만달러를 투자해 브라질 마나우스공장(컬러TV 연 50만대,VCR 연 20만대)을 올 11월쯤 착공할 예정이며 98년까지 마나우스와 상파울루에 6천5백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대우전자는 현재 칠레를 비롯해 멕시코 파나마 아르헨티나 페루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등에 8개의 판매법인을 보유,중남미 매출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해 6월 3천만달러를 브라질 마나우스에 투자,연 30만대의 컬러TV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도 올해 연산 10만대의 오디오와 VCR의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모니터와 전자레인지,냉장고를 추가 생산할 공장부지를 마나우스 근처에 물색중이며 마나우스 현지공장의 생산능력도 98년까지 컬러TV 연 55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권혁찬 기자〉
  • 마약류 사범/국내 범죄 확산의 심각성 진단

    ◎작년 5,418명 18.9% 급증/히로뽕이 51% 차지… 전년비 58% 늘어/특정계층용 옛말… 주부·학생까지 투약/대마는 90년 소비량과 비슷… 헤로인은 감소 한낱 호기심에서 마약에 손을 대 파멸의 수렁에 빠져드는 마약류 사범이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5천4백18명으로 지난 94년에 비해 18.9%나 증가했다. 특히 「공포의 백색가루」「악마의 가루」라 불리는 히로뽕 사범은 2천7백67명으로 마약류 사범 가운데 51%를 차지했다.지난 94년에 비하면 58.8%나 증가했다. 반면 양귀비를 원료로 한 마약과 대마 사범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하는 추세다. 복용자도 연예인,유흥업 종사자 등 일부 계층을 벗어나 학생·주부·농민·의사·회사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난달 28일 적발된 서울 강남 고급 룸살롱 히로뽕 투약사건의 관련자 가운데는 히로뽕을 탄 맥주를 마신 것을 계기로 상습 투약자가 되기도 했다. 당국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지역이나 계층에 상관없이 마약류는 우리 사회 전반에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히로뽕◁ 히로뽕은 검찰·경찰이 최우선의 타깃으로 삼는 마약류다. 지난 89년 「마약과의 전쟁」이후 구속됐던 히로뽕 밀조·밀수 조직원들이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다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밀조조직 활동 재개 적발된 사람만 해도 92년 9백65명에서 93년 1천9백명,94년 1천9백72명,지난해 2천7백67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검찰은 지난 89년 2월 이후 지난해까지 히로뽕 공급조직 1백55개파 1천2백67명을 검거했다.압수한 히로뽕 완제품은 지난해 13㎏으로 94년 4.5㎏의 3배 가까이 된다. 원료인 염산에페드린의 압수량도 지난해 3백여㎏에 달했다.이는 국내에서 히로뽕이 밀조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올들어 검찰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여겨왔던 2개파의 밀조범을 적발했다.그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는 증거이다. 서울지검 강력부는 지난 2월 전북 김제시 공덕면 농가를 덮쳐 히로뽕을 밀조하던 한삼수씨 등 3명을 붙잡고 시가 36억원 어치의 히로뽕 반제품 6㎏을 압수했다. 인천지검도 지난 2월 경기도 고양시의 한 가구공장에서 히로뽕을만들던 최기용씨 등 밀조단 3명을 검거했다.이때 압수한 히로뽕은 완제품 4.6㎏과 반제품 2㎏ 등 67억여원어치나 된다. 밀수 형태도 바뀌고 있다.공항의 단속이 심해지자 해상에서 만나 건네받는 속칭 「배치기」를 하고 있다. ○밀수형태도 다양화 국내에서는 제조가 어렵자 단속이 허술한 중국에서 만들어 국내로 밀반입하는 수법을 쓴다.지난해 12월 한·일·중 3개국 조직이 연계한 중국 거점 밀조·밀수단의 검거가 대표적인 예다.여기에는 일본의 폭력배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마◁ 대마는 대마초와 그 수지를 원료로 해 만든 모든 제품으로 마리화나·해쉬쉬·헤로인 등이 있다. 대마사범은 89년과 90년을 정점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대마사범은 1천5백16명으로 94년 1천4백99명에 비해 1% 가량 늘었다. 지난해 6월 가수 이주엽씨와 박광현씨 등은 94년 11월 태국 방콕에서 대마 15g,헤로인 10g을 밀반입해 흡연한 혐의로 구속됐었다. ○히로뽕 품귀로 찾아 하지만 히로뽕의 품귀와 가격 폭등 때문에 히로뽕사범 용의자가 대마를 흡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마약 헤로인 등 마약사범은 지난해 1천1백35명이 적발돼 전체 마약류 사범 가운데 21%를 차지했다.지난 94년 1천3백14명보다 23.6%나 감소한 것이다. 93년 3천3백64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고 있다. 특히 양귀비를 재배하다 붙잡힌 사람이 96%나 된다.농어민 등이 산간 벽지나 해안 지역에서 재배,가정상비약이나 동물치료약으로 사용하다 적발된 것이다.그만큼 상습적인 사범은 별로 없다는 설명이다.〈박홍기 기자〉 ◎마약 생산·유통 경로/세계 아편 70% 동남아서 생산/미얀마·라오스·태국연결 황금의 삼각지/방콕 주요 반출창구… 일·홍콩거쳐 구미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유통되는 마약인 헤로인의 원료인 아편의 주요 재배지역은 미얀마·라오스·태국을 잇는 이른 바 「황금의 삼각지대」와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이란 지역의 「황금의 초생달 지대」다. 「황금의 삼각지대」와 인근 베트남 북부,중국 운남성 등에서의 아편 생산량은 연간 2천∼2천5백t으로 세계 아편 생산량의 60∼70%에 이른다. 「황금의 초생달지대」에서 나온 헤로인은 유럽지역 헤로인 압수량의 75%,미국내 압수량의 25%,그리고 아프리카 및 아라비아 반도 등 경유지에서 적발된 헤로인량의 75%를 차지한다. 멕시코와 남미도 주된 헤로인 생산지역이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93년에만 약 4.9t의 헤로인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대부분 미국으로 반입됐다. 남미에 대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에콰도르,페루 등지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헤로인은 생산지역에서 대량의 정제과정을 거쳐 주된 소비지인 북미,유럽,호주 등지로 밀반출된다. 「황금의 삼각지대」에서 생산되는 헤로인은 주로 태국을 1차 경유지로 한다.방콕이 가장 주요한 반출창구이지만 최근에는 태국 동·남부 연안도시나 베트남을 다시 경유하는 반출방법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을 경유 반출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국이나 태국 등 일차 경유지를 통해 반출된 헤로인은 홍콩,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한국,싱가포르 등 경유지를 거쳐 미국,캐나다,호주,유럽 등 소비지로 향한다. 히로뽕(메스암페타민)은 90년대 들어 독일,영국 등 유럽지역에서도 나타나는 등 국제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박상렬 기자〉 ◎“마약퇴치에 전국민이 나서야”/대검 마약과장 이병기씨 『최근 미국과 서유럽 등지에서도 히로뽕 사범이 늘어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마약의 폐해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마약퇴치를 위해서는 수사당국의 노력 뿐아니라 전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합니다』 대검 강력부 마약과장 이병기 부장검사(44·사시19회)는 마약사범을 원천적으로 뿌리뽑기 위해서는 「공급차단」과 「수요억제」라는 두 가지 정책을 펼침과 동시에 전국민이 이에 대한 심각성을 절실히 깨닫고 적극 나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마약퇴치를 위해 수요억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도 정부당국과 언론 등 유관기관들이 국민들을 적극 계몽하고 예방·치료재활 활동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약사범은 「범범자」라기보다 「중독자」라는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지만 당장의 가시적인 효과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재정지원의 확대로 꾸준히 수요억제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부장검사는 그러나 당장 필요한 일은 수사당국의 단속활동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의 「마약류 범죄계수」(인구 10만명당 마약사범)는 90년대 초반에 이미 「100」이상의 수치를 넘어섰습니다.우리나라는 현재 일본과 비슷한 「12」정도입니다.비교적 낮은 수치지만 각 계층에서 마약사범이 늘어나고 있어 단속활동이 강화돼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검찰청법이 개정돼 1백여명의 마약전문수사인력이 새로 확보됨으로써 눈에 띄게 단속실적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부장검사는 오는 13일부터 3일동안 경주에서 열리는 「7차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를 준비하느라 요즘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우리나라가 매년 개최하는 회의로 올해는 14개국,2개 국제단체가 참가를 신청해 왔다. 그는 『그동안 참석이 뜸했던 러시아가 많은 인원을 보내겠다고 통보했으며 참가국도 1개국이 더 늘어났습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회의의 위상도 높아지고 마약퇴치를 위한 국가간 협력체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박은호 기자〉
  • 영화광들이여!시네마천국으로 오라(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5)

    ◎할리우드·홍콩·유럽영화 최신정보 한눈에 영화하면 할리우드라는 등식은 오래전부터 누구나 묵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본격 할리우드 영화잡지인 박스 오피스의 웹 페이지 주소는 http://www.boxoff.com/(http://206,149,251,165)이다.여기에는 현재 진행중인 할리우드 영화의 이야기와 각종 최신 영화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대표적인 할리우드 영화사에서도 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월트 디즈니(http://www.disney.com/),파라마운트(http://www.paramount.com/),유니버셜(http://www.mca.com/),콜롬비아 트라이 스타(http://www.spe.sony.com/Pictures/tv/cttv.html),워너브라더스(http://www.warnerbros.com/)등이 유명하다.흔히 오스카라고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소식도 온라인 서비스(http://www.oscars.org/)(fig4­1.jpg)가 되고 있다. 홍콩 영화광이라면 홍콩영화 서비스의 홈 페이지(http://www.mdstud.chalmers.se/hkmovie/)를 통하여 최신 영화소식을 접할 수 있다. 유럽영화제의 최고봉인 칸영화제(http://cannes.worldmedia.fr/Cannes96live/)(fig4-2.jpg)의 현황도 방안에서 지켜볼 수 있다. 아마도 영화포스터 수집광은 Movie Poster List(http://www.musicman.com/mp/mp.html)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여기에는 60년대 고전 영화포스터에서부터 최신 영화포스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비하여 놓고 누구든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인터넷의 야후(Yahoo) 서비스(http://www.yahoo.com/Entertainment/Movies­and­Films/)를 이용하면 배우와 감독의 신상명세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그리고 할리우드 영화에 관하여서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http://us2.imdb.com/)(fig4­3.jpg)까지 보유하고 있어,최상의 데이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 운영하는 아마추어 영화동호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웹 페이지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예영(http://isir.kaist.ac.kr/yeyoung/)(fig4­4.jpg)을 들 수 있다.여기에서는 물론 한국영화에 관한 정보도 있는데,제공되는 서비스는 주로 스포츠 신문들이나 서울신문사의 TV가이드,그리고 몇몇 영화잡지의 온라인 서비스에의존할 뿐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없다. 필자도 한국영화를 사랑하고 한국영화를 즐겨보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이미 정보전쟁에서도 한국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에 비하여 한발 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문화적인 선진국으로 가자면 우선 문화정보서비스부터 분명 정비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이진호 포항공대 전임연구원〉
  • 세계의 해양생물 한자리에/「대탐사전」 엑스포과학공원서 개막

    ◎표본 3천3백종 20여만점 전시 세계 각국의 산호,조개류,어류,화석류 등 진귀한 해양생물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세계 해양 대 탐사전」이 27일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개막됐다. (주)엑스피아 월드와 (주)코리아 씨랜드 공동주최로 오는 6월23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남쪽 광장 3백70평 전시실에 세계 1백20개국에서 수집한 조개류 3천여종을 비롯해 담슈어류 50여종,산호류 50여종,고기화석류 10여종,관상어 50여종,바다어류 30여종,가재류 20여종,식인조개 3종,갑각류 24여종,바다거북 50여종,천연진주조개 10점,식인상어와 돌고래 박제등 해양생물표본 3천3백여종 20여만점이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1억년이상된 어패류 화석,소금물에 넣으면 황금빛이 나는 황제 개오지,2∼3㎜ 크기의 초미니 조개등 진기한 바다생물과 필리핀의 백산호,파키스탄의 불산호,남태평양의 해골산호,플로리다해의 천사날개조개,1m가 넘는 거대한 식인조개,콜롬비아의 통통이 침고둥 등 이름만 들어도 흥미로운 각종 생물들이 관람객들을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신연숙 기자〉
  • 퓰리처상 발표/보도­「보」회교도 집단학살/해설­아에볼라 발병분석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의 데이비드 로드 기자가 10일 보스니아 스레브레니차에서 벌어진 수천여명의 회교도에 대한 집단학살을 현장에서 생생히 보도한 공로로 올해의 퓰리처상 국제보도 부문상을 수상했다. 보스니아에서 취재활동 중 세르비아계에 의해 감금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던 로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레브레니차 집단학살에 대한 진실이 빛을 보게돼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해설보도 부문상은 자이르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현황을 다룬 뉴욕 뉴스데이지의 로리 가레타 기자가 받았다. 또 지난해 오클라호마 연방청사 폭탄테러 현장에서 소방관이 1살짜리 유아를 구조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은 프리랜서 찰스 포터 4세가 스폿뉴스 사진부문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공공서비스 부문상은 돼지사육농장의 부적절한 오물처리로 빚어지는 환경과 보건상의 위험을 다룬 노스 캐롤라이나의 뉴스 앤 옵서버지가 수상했으며 국내보도 부문상은 담배산업을 심층보도한 월 스트리트 저널지의 알릭스 프리드만 기자에게 돌아갔다. 신문재벌 조지프 퓰리처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퓰리처상은 미 콜롬비아대학이 1917년부터 매년 언론과 예술 등을 분야별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해온 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밖에 소설부문상은 「독립기념일」의 작가 리처드 포드가 수상했으며 논픽션부문상은 「유령의 땅:공산주의 이후의 유럽의 유령」을 저술한 티나 로젠버그에게 돌아갔다. 드라마 부문상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록 오페라로 재편성해 무대에 올린 타계한 작곡가 조너선 라슨이 수상했으며 음악상은 「라일락」을 작곡한 흑인작곡가 조지 워커에게 시상됐다.〈뉴욕 AP DPA 연합〉
  • 미 국무부 분석 각국 「검은 돈」 세탁 실태

    ◎서방선진­금융중심국 상위그룹 차지/대부분 마약·무기밀매대금… 미·영·러 포함/한국 지하금융 320억달러… 외국은이 주은 지난해 국제적으로 검은 돈의 세탁을 많이 한 돈세탁 상위국가는 미국,영국,독일,이태리 등 서방 선진국을 비롯,스위스,싱가포르,홍콩 등 금융중심 국가와 멕시코,태국,터키 등 신흥공업국들이 다양하게 분포된 것으로 1일 밝혀졌다.한국은 3단계 그룹인 중위국에 포함됐다. 미국무부 국제마약 및 법규집행국이 1일 발표한 지난 1년간 국제 마약의 생산 및 흐름에 관한 연례보고서인 국제마약통제전략보고서(INCSR)에 따르면 세계 2백1개 국가를 6개 그룹으로 나누어 상위국가는 20개국,중상위 국가는 일본,이스라엘,인도,스페인,브라질 등 16개국,중위국가는 프랑스,중국,대만,말레이지아,칠레 등 32개국,중하위 국가는 호주,덴마크,이집트 등 10개국,하위 국가는 노르웨이,스웨덴,이란,이라크,뉴질랜드 등 40개국으로 분류하고 북한 등 나머지 국가는 기타로 분류했다. 이 보고서는 국제적으로 세탁되고 있는 돈들은 마약거래대금을비롯,무기밀매,핵확산,테러그룹,조직범죄,금수품밀매,유엔 및 미국의 제재위반 등을 통해 거래되는 대금들로 이 분류에 따르면 러시아,터키가 중상위 국가에서 상위 국가로 등 13개국이 등급이 상향조정된데 비해 등급이 하향조정된 국가는 호주,네팔,스리랑카 등 3개국에 불과해 지난해 전반적으로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별평가에서 미국무부는 한국의 경우 특별한 마약선적 자금의 이동은 추적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해 나이지리아인들과 콜롬비아인들이 많은 돈을 갖고 입국한적이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에서 하와이로 운반된 대량의 각성제 대금이 예금돼 세탁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은 지난해 2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색출해내는 등 금융범죄의 척결을 추진했으며 마약거래자금의 국외반출을 저지하는 법규 시행,은행들은 금융실명제와 마약거래 의혹의 자금에 대해서는 출처를 확인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국무부는 한국의 지하금융 규모는 연간 3백20억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한국에 있는 외국은행들이 국내은행들과 같은 규제를 시행치 않았으며 예금자에게 외화보유한도를 두지 않는 등으로 말미암아 돈세탁의 온상이 됐다고 밝혔다.
  • 미 「마약6국」 경제제재 콜롬비아·아프간 등 포함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콜롬비아 등 6개국이 마약 단속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이들 국가에 대해 각종 경제협력을 중지하는 제재조치를 1일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과 버마,이란,나이지리아,시리아 등 마약단속에 비협조적인 나라로 간주된 6개국은 미국으로부터 원조나 무역,국제금융 지원 조치를 받지 못하게 된다. 또 미국은 이들 6개국의 세계은행 및 국제통화기금에 대한 차관 요청을 거부하게 된다.
  • 콜롬비아대통령 탄핵 착수/마약자금수수관련/검찰,의회에 기소 요청

    【보고타AP 로이터 연합】 콜롬비아경찰이 14일 마약조직으로부터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에르네스토 삼페르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의회에 요청,사실상의 탄핵절차가 개시됐다. 알폰소 발데비에소 검찰총장은 삼페르 대통령이 지난 94년 대통령선거당시 세계 최대의 마약조직 칼리 카르텔로부터 6백만달러의 불법선거자금을 받은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하며 마약관련 부정축재,선거부정,문서위조등의 혐의로 하원위원회에 기소를 요청했다. 콜롬비아 헌법은 대통령에 대한 기소결정은 의회만이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한국 차 해외시장 점유율 급증/현대 등 3사 미·일·독 맹추격

    ◎현대­엑센트 등 작년 3만5천대 팔아·호주 수입차부문 17.6% 차지/기아­베스타·세레스 브라질서 2위·시리아 수입차 거래비중 60%/대우­루마니아·페루 등서 단연 두각·베네수엘라 외국차 76% 기록 해외시장에서 한국차가 급성장하고 있다.아직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 일본 독일 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현지 수입차시장에서 이들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는 곳이 점차 늘고있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자동차 3사중 현지 수입차시장에서 점유율순위가 5위 이내를 유지하는 국가 수는 각각 현대가 3개국,대우 5개국,기아 2개국이다.현대는 3개국에서 각각 1만대 이상을 팔아 1∼4위를,대우는 5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대우는 그러나 1개국에서만 판매량이 1만대를 넘었다.기아는 2개국에서 1위와 2위를 했다. 현대가 성공사례로 꼽는 지역은 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이스라엘 칠레 노르웨이 등이다.엑센트와 엘란트라가 주종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지난해 3만4천9백2대를 팔아 수입차 시장에서 1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마쓰다와 미국의 포드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지난 94년에도 2만4천1백49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4.19%로 1위를 해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업계는 선진국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국산차를 3만대 이상 팔았다는 사실을 높히 평가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1만5백대를 팔아 전체 수입차시장의 7%를 차지,시장점유율에서 4위를 했다.칠레에서는 1만2천84대를 판매해 11%의 수입차시장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현대는 올해 동남아와 함께 새로운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는 남미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칠레에서 2만대 이상을 팔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노르웨이에서는 6천7백24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6.2%로 6위를 했으며 올해는 1만2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가 선전한 지역은 시리아와 브라질.지난해 시리아의 수입차 시장규모는 1만대였으며 이중 6천2백16대를 기아가 팔았다.봉고와 세레스가 주력이다. 브라질에서는 1만1천2백8대를 판매해 수입차시장 점유율 9.4%로 2위를 했다.팔린 차는 베스타와 세레스가 주류를 이룬다. 대우의 대표적인 시장은 루마니아.지난해 1만4천8백87대를 팔아 수입차중 83%가 대우차였다.대우는 루마니아를 또하나의 내수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다.대우는 이곳에 연산 10만대 규모의 승용차 공장을 완공해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폐루와 콜롬비아도 대우의 강세지역이다.지난 93년 첫 진출한뒤 94년부터 1위를 고수하고 있다.페루에서는 94년에 3천5백70대,지난해 5천9백58대를 각각 팔았다.콜롬비아에서는 94년 9천85대를 팔았고,지난해에는 6천8백대를 판매했다.페루의 언론들은 대우차를 베스트카로 선정하기도 했다.베네수엘라에서도 수입차부분에서 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위로